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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살때 이민 송석우 회장 장난감팔이 소년서 美실업가로

    미국 차이나타운에서 장난감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돕던 이민 1.5세의 동포 소년이 23년만에 직원 160여명을 거느린 기업 회장으로 우뚝 섰다. 주인공은 초등학교를 마치고 11살 때인 지난 1979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이민한 후 96년 정보통신 컨설팅회사 인트라스피어 테크놀러지스사를 창업한 송석우(37) 씨. 이 회사는 세계 수준의 다국적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응용소프트웨어를 제공,현재 연간 24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지난 10월 딜로이트 앤 투시 회계법인은 이 회사를 ‘뉴욕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첨단기업'으로 선정했고,잉크(Inc) 잡지는 ‘올해 미국서 43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에 올렸으며 송 회장 자신은 작년 언스트 앤 영 회계법인으로부터 ‘올해의 유망기업인'에 선정됐다.송 회장은 13일 “내년 초 한국을 방문,IT 기업을 방문하고 관련자들을만나 투자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민초 어머니는 봉제공장에서 아버지는 자신과 함께 장난감 노점상에서 번 돈으로 근근이 연명하는 등 고통을 받아 온 가족이 이민에 대해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오직 공부만이 살 길이라 여기고 공부에 매달렸지만공부보다는 일에 미쳐 올바니 뉴욕주립대학 공대를 졸업하지 못했다. 미국 재계에서도 촉망받는 청년실업가로 성장한 송 회장은 “회사를 국제적인 기업으로 도약시키려고 런던에 지사를 냈으며 앞으로 한국을 거점으로 일본 등 아시아진출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 특정 유망기업 자금지원 혜택 준다,전략적으로 재원 미리 배분

    기업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 방식이 바뀐다.지금은 업체가 자금지원을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고 있으나,앞으로는 특정 유망분야는 전략적으로 재원을 미리 배분하는 방식이 병행된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오는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산업경쟁력 전략보고대회’를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16개 업종의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 대회에서는 환경분야에서 사후 규제적 정책을 사전 예방적으로 바꾸는 등의 방안도 제시된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2010년까지 ‘경제 4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업종별로 세계 순위 목표치와 함께 재원마련 방안 등 구체적인 수단도 제시할 예정이다.세계 5위인 자동차의 경우,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제치고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2010년에는 세계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장관은 “이달 말 발표할 산업발전계획은 재계·학계 등 민간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것으로,2010년까지 목표치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어 앞으로 산업발전의 로드 맵(road map)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에 웃고 운 두 업종

    ■悲-백화점 월드컵대회가 백화점 매출에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할인점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산업자원부는 10일 ‘6월 대형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백화점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할인점은 4.4%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5월에는 10.3%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한자릿수 증가로 주저앉은 것이다. 월드컵대회로 대형 TV와 축구관련 상품등의 매출이 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손님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6월중 내점객수는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5% 가량씩 줄었고 한국전이 있었던 7일간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할인점의 경우 5월(2.2%)에 비해 매출이 소폭 호전됐다. 김성수기자 ■喜-중소기업 한·일 월드컵기간에 ‘붉은 악마’ 티셔츠와 태극기 등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중소기업의 월드컵 특수가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은 10일 월드컵의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붉은악마 티셔츠와태극기 등 응원용품 5000억원 ▲중기청이 선정한 월드컵 유망기업 상품 4000억원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002월드컵 라이선스 사업권을 따낸 코오롱 TNS World 휘장상품 1000억원어치 판매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청이 1997년부터 선정한 월드컵 유망기업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전체실적(2조43억)의 절반을 웃도는 1조 1370억원을 기록,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36억 2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 매출액 31억 9000만원보다 4억 3000만원(13.5%) 늘어났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선택 6.13/ 색깔같은 선후배 한판 격돌

    경남 거창에서는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정주환(鄭柱煥·63)현 군수와 교육학 박사로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한나라당 김태호(金台鎬·42)전 도의원이 격돌한다. 두 사람은 한나라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데다 거창농고 선·후배로 ‘색깔’이 같다.그러나 군수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다. 정 후보는 “행정은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면서 “비전문가는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가져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결국 국가발전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한 사람이 10년 이상 군정을 이끌면 행정이 퇴보된다.”며 “새로운 판단과 사고,아이디어와 능력을 갖춘 젊은 사람이 나서야 낙후된 이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맞받아친다. 정 후보는 지난 63년 서기보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도 예산과장·국제통상협력실장 등을 거쳐 진주부시장을지냈다.95년 제1회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우여곡절끝에 당선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군수선거는 지역을 위해 일할수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지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다.김 후보는 정치적감각과 자질이 충분하므로 정치인으로 진로를 선택해야 할 인물”이라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남상면 무촌리 일대 50만평에 첨단산업단지 조성,과학기술대 설립,거창∼창녕 산업도로 개설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 농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도 받았다.이강두(李康斗·한나라)의원 보좌역을 하다 여의도연구소 사회정책실장을 거쳐 98년 도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군수는 벼슬도 어른자리도 아닌 지역의 일꾼”이라고 밝힌 뒤 “젊은 사람을 당선시켜 지역발전을 위해 마음껏 부려달라.”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거창전문대의 4년제화·기능대학 유치를 통한 20대 초반인구 유입,유망기업 유치,공업과 농업이 병존하는 전원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거창 이정규기자jeong@
  • 월드컵 관련업소 2만여곳 모든 은행서 무담보 대출

    월드컵대회 지정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월드컵 대회와 관련한 사업자들이 모든 은행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담보가 없어도 보증기관이 우대보증을 서준다. 정부는 24일 과천청사에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월드컵·아시안게임 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돼있었으나 거래실적 등의 조건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해 지원실적이 낮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지원창구를 모든 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월드컵 지원자금을 쓸 수 있는 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유망기업 316곳,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모범음식점 2만곳,관광진흥법의 일반여행업 711곳과 관광숙박업 549곳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자치 안테나/ 외국인 비즈니스센터 설치

    광주시는 투자환경 조사와 상담 등을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청사에 ‘외국인 전용 비즈니스센터’를 설치,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10평 규모의 비즈니스센터에는 빔프로젝트·전동스크린·컴퓨터·팩시밀리 등의사무용품과 유망기업 소개서,제품설명서,투자 및 관광홍보 책자 등이 비치돼 있다.시는 영·일·중국어 등 통역 편의와 함께 차량지원 및 숙박비 보조 방안도 마련하고,인터넷 홈페이지(gwangju.go.kr)에 이를 게재하는 한편,해외투자유치 사절단·대한무역진흥공사의 해외무역관 등을 통해 외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펴기로 했다.
  • [신경영 트렌드] (4)도전과 응전 제일제당

    “설탕이나 파는 식의 마인드를 갖고선 결코 살아남을 수없습니다.” 1997년 제일제당이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뒤 이재현(李在賢·42) 부회장(당시 부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던진 일성(一聲)이다.사실 제일제당 직원들은 삼성에서 떨어져 나올 때만 해도 불안했다.삼성이란 든든한 둥지를 떠나 독자 생존할 수 있겠느냐는 인식이 팽배했다.그러나 그것은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제일제당은 남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신규부문을 대상으로 발빠른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식품회사에서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대변신했다.지난해 매출액은 5조5000억원으로독립 당시 1조3000억여원의 4배를 웃돌았다.순이익도 200억원에서 1300억여원으로 불어났다.재무구조도 탄탄해졌다.외환위기 이전 24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은 1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P&P리서치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제일제당은 ‘좋은 이미지 기업 베스트 5’에 뽑혔다.또 홍콩 경제전문지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는 지난 3년 연속 제일제당을 한국의 10대 선도기업에 선정했다.월스트리트 저널은지난해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 회사를 아시아 20대유망기업으로 꼽았다. 제일제당 직원들은 회사 성장의 원동력을 파격적인 기업문화에서 찾는다.이 회사는 분가(分家)와 동시에 끊임없이 변신과 파격을 추구했다.1953년 창업 이래 굳어진 권위와 보수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졌다. 1999년 제일제당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직원 복장을 자율화했다.창의적인 발상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직장인의 상징인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추방했다.임직원의 호칭도 파괴했다.직위에 따른 존대어 대신 ‘○○○님’으로 바꿨다. 이 부회장도 ‘이재현님’일 뿐이다.사내 전화번호에도 직위를 없앴다.한글 자모순으로 이름과 전화번호만 쓴다.수직적·계급적 관계를 수평적·동반자적 관계로 바꾼 셈이다. 근무시간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한다.1시간 늦게 나오면 1시간 늦게 퇴근하는 식이다.신입사원 채용때는 지원자가 청바지차림으로 편리한 시간에 면접을 볼 수 있도록했다.신입사원 선발시 나이제한도 없앴다.또 출장이나 행사때 의전을 최소화했다.일부 임직원들은 이런 기업문화를 마뜩치 않게 여겼다.그러자 이 부회장은 “벤처문화를 도입하는 것이 당장 효과를 내기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엄청난 생산성을 유발할 것”이라고 다독거렸다. 제일제당이 분가 이후에 진출한 신규 사업은 대부분 모험의 연속이었다.남보다 한 발 앞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나갔다.1995년 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제프리 카젠버그가 설립한 할리우드 벤처영화사 ‘드림웍스’의 2대 주주로참여할 때 회사 안팎에서 ‘무모한 도박’이란 지적이 쏟아졌다.투자금액이 무려 3억달러에 달하는 데다 식품회사가 영화사업에 손을 댄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로 비쳤다.그러나 제일제당은 계열사 ‘CJ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림웍스사 작품의 아시아 배급권을 따냈다.또 영상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단숨에 국내 영화업계 1위자리에 올랐다.지난해에는 홈쇼핑업체인 삼구쇼핑까지 인수했다.식품사업부가 1997년 선보인 야외용 즉석밥 ‘햇반’도 벤처정신의 산물이다.이 제품은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밥까지 사먹어야 되느냐.’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기업문화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제일제당을 움직이는 두뇌들. 제일제당은 이병철(李秉喆) 삼성 창업자의 장손이자 오너인 이재현(李在賢·42) 부회장과 전문경영인 손경식(孫京植·63) 회장이 이끈다.오너의 패기와 전문경영인의 경륜이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부친(李孟熙 고문)이 조기에 퇴진하는 바람에 삼성가(家) 3세 가운데 가장 먼저 경영일선에 나섰다. 경복고와 고려대 법대(80학번)를 나와 씨티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1985년 제일제당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삼성전자 이사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93년 상무,97년부사장,98년 부회장에 올랐다.개혁성향이 강하며 할아버지를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사내 전산망에 ‘이재현님 대화방’이란 공개코너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평사원들과 곧잘 책상에 걸터 앉아 대화한다. 이 부회장의 외삼촌인 손 회장은 외형보다 내실을 강조한다.삼성전자와 삼성화재를 거쳐 1993년 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98년 회장에 취임했다.매출보다 수익을 중시하는경영으로 제일제당이 큰 위기를 겪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이 부회장과 외삼촌-조카라는 특수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중대사안을 놓고 허심탄허하게 의견을 나눈다. 김주형(金周亨·55) 제일제당 사장은 1972년 삼성 공채로 제일제당에 들어온 뒤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친화력과 기획·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국내에서 손꼽히는 곡물구매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조영철(趙泳徹·56) CJ삼구쇼핑 사장과 김상후(金相厚·54) CJ푸드시스템 대표이사 부사장,이강복(李康馥·50)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부사장도 이 회사의 핵심 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박건승기자 ksp@
  • 월드컵·아시안게임 분야별대책/ “”차이나 달러를 잡아라””

    정부는 지난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2002월드컵 및 아시아대회 준비상황 합동보고회’를 가졌다.다음은 이날 확정한 두 국제대회에 대비한 분야별 보완 대책이다. [지원 및 홍보] 국무조정실·외교통상부·국정홍보처가 주축이 돼 월드컵 D-100일인 내년 2월21일에 ‘범국민 출범대회’를 열어 붐을 조성한다.또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열어 단계별·전략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국정홍보처주관의 ‘홍보협의회’와 재외공관의 민관합동 ‘홍보협의체’를 구성,행사를 국내외에 홍보한다. 특히 각국의 VIP(본선 참가국,6·25 참전국,아시아국 국가원수,노벨위원회 위원장,유엔 사무총장,다국적기업 CEO등)를 부부동반으로 초청,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경제효과 제고]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가중심이 된다.월드컵특수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공항터미널·개최도시에 ‘월드컵 유망상품판매장’을 운영하고,내년 5월에는 ‘월드컵 종합박람회’,대회 전후에는 ‘한국전통문화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대회기간에50여개의 투자유망기업 최고경영자를 초청하고,정보기술(IT)산업의 도약기반 마련을 위해 월드컵 기간에 ‘아시아 IT장관회의’ ‘IT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특히 중국특수 활용방안으로 동대문·남대문시장에 중국인 선호상품 상설할인매장을 설치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여건 조성] 문화관광부·법무부·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환경부가 상호지원한다.문화행사로는국공립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25개 중앙단위의 문화행사와 87개 지방단위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숙박대책으로는 관광호텔과 여관·연수원 등 16만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하고,숙박시설 신축 및 개·보수 자금을 지원한다.특히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상하이 등 도시에 홍보유치단을 파견하는 한편,출입국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항공·선박 증편 ▲중국인 전용 입국심사대 설치 ▲한자병기 관광지 안내표지판 확대 ▲중국어 관광통역원 신규양성 등을 한다.또 중국 관광객 전문식당을100곳으로 확대하고,인천 차이나타운 관광특구 개발과 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신설,중국전담여행사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교통대책으로는 국제선 항공편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와개최도시간 직항노선을 개설키로 했다.또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나머지 7개 개최도시는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 방문객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대회 참가자 전용 출입국심사대 운영 ▲FIFA 관계자 복수비자 발급및 무비자 입국허가 ▲한·일간 이동시 대회 AD카드로 출입국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이밖에 모범음식점 지정을 확대하고, 음식점 개·보수때식품진흥기금을 1∼5%대로 융자한다.월드컵 전까지 천연가스 버스를 2,500대 보급하고 터키·폴란드·슬로베니아 등특수언어권 통역인력을 확보한다. [선진 시민의식 제고 및 지원] 행정자치부는 개최도시 ‘시민 서포터스’ 구성,방문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참가국 응원과 함께 자매결연,협찬품 지급 등을 돕는다. 최광숙기자 bori@. ■아직도 펄펄끓는 ‘증기탕 대립’. 월드컵대회를 5개월여 앞두고 국내 관광호텔업계가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대회관련 예약 취소를 강행할 태세다.하지만 정부당국은 슬롯머신 등의 허가불허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관계자는 23일 “관광호텔 활성화 방안을 당국과 논의 중이나 만족스런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상당수 회원들이 월드컵 숙박예약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의 일부 관광호텔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숙박대행사인 영국의 바이롬사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되돌려 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전국 486개 관광호텔 가운데 218개가월드컵 기간에 패밀리용 2만2,000여 객실을 내주기로 바이롬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관광호텔 사장은 “현재의 낡은 시설로는 월드컵대회 관람객들을 받기 어렵다”며 “정부가 관광호텔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바이롬사와의 계약을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월드컵 숙박예약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회원사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입장이 워낙 강경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관광호텔업계는 연말까지 이런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새해 1월 사업등록증을 모두 반납하고 관광호텔 사업포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슬롯머신과 증기탕 영업은 불법인데다,국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도저히 허용해 줄 수 없다”며 “관광진흥기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의 간접적인 지원책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피플 인 포커스] ‘실리콘밸리 신화’라이트하우스 김태연회장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국 IT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신화’로 불리는 김태연(金泰延·56) 미국라이트하우스 월드와이드 솔루션스 회장이 19일 방한했다. 두화면 ‘탑헤드 슈퍼모니터’를 개발생산하는 탑헤드(주)와 손잡고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캔 두’(CAN DO)정신으로 감동을 준 인물.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김 회장은 24살때 미국으로 혼자건너가 태권도 도장운영 등 주경야독 끝에 연간 1억달러 매출의 반도체 장비업체(클린룸 모니터링시스템) 라이트하우스를 일궈낸다.95년엔 미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여성 최초로 미국 공인태권도 8단(그랜드마스터)인 그녀는유태인 등 6명의 양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강한 어머니’이기도 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동작구 상공회’ 9월 설립

    동작지역 경제활성화의 모태가 될 ‘동작구 상공회’가설립된다. 동작구는 김우중(金禹仲) 구청장과 서울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을 비롯,지역경제 협의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서울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까지 동작구 상공회를 설립키로 했다. 유망기업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비롯,산·학·관협력체제 구축및 경영정보 제공, 기업간 정보교류를 지원,상공업 공동 진흥책 모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취지다. 상공회 설립에는 구에서 사무실과 집기 등 각종 사무시설을,상공회의소에서는 전담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법인 자산규모가 2억원 이상인업체 93개소와 연간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업체 108개소,영업장 면적이 330㎡를 넘는 24개 요식업소 등을 대상으로회원 가입을 실시, 지금까지 63개 업체가 가입신청서를 접수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상공업 분야의 다양한 발전을 위해 상공회가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어려움을 겪었던 상공업 분야 종사원 교육과 새로운 경영환경 조성에 따른 대응책 마련 등 전문 분야에서 상공회가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美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한국 진출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19일부터한국시장에서 ‘피델리티 금융산업펀드’ 등 5가지 종류의글로벌 섹터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 섹터 펀드란 전세계의 기업을 특정 산업별로 묶어유망기업 위주로 집중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를 말한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5개 펀드는 헬스케어펀드, 금융산업펀드,소비재산업펀드,기간산업펀드,아시아테크놀로지펀드다. 씨티은행,제일투자신탁증권,한국투자신탁증권, 미래에셋에서판매한다. 전세계적으로 1조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8월에 투신사업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 김대통령 유망中企 방문 근로자 격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4일 오후 헬멧 제조업체인 경기도용인 (주)홍진크라운을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근로자를격려했다. 종업원이 289명인 이회사는 지난해 매출 808억원,수출 6,200만불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지난 98년에는 2002 월드컵 관련 상품 유망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임금이 높아져 전통적인 노동집약산업이 시장을 잃게 됐다”면서 “그러나 사람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어머니가 아기를 낳는이상 섬유·신발·완구산업 같은 전통산업이 사양산업이 될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여러분은 전통산업을 세계적으로 성공한기업으로 만들었다”면서 “작은 헬멧이지만 창의력을 갖고우수한 제품을 만든 여러분이야 말로 신지식인”이라며 종업원을 격려했다.김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넘어 가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전통산업을 정보·지식·기술과 접목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면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남북 협력기금 지원지침’ 개정 의미

    정부가 21일 ‘남북 경제교류협력에 대한 협력기금 지원지침’을 개정한 것은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개정을 통해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신용대출을신설하는 등 대출조건을 완화,유망기업들의 대북 진출을 유도했다고밝혔다.협력기금 지원지침은 지난해 9월 제정됐으나 까다로운 조건때문에 실제로 혜택을 받은 사례는 단 한건밖에 없어 개정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개정을 통해 ㈜대방기업 등에 모두 34억 2,000만원을 대출해 주기로 결정했다. ◆대출 확대=대출 비율을 현행 소요자금의 50%에서 60∼70%까지 늘렸다.일반 지원 대상자는 60%,중소기업자나 유휴설비의 반출자는 소요자금의 70%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기간도 늘어났다.최대 7년이던 경협 사업자금은 8년으로,1년인물품 반출입자금 대출은 2년으로 늘어났다.상환기간도 반입일과 결제일을 기준으로 각각 3개월,6개월씩 늘어났다. ◆신설 내용=신용대출도 가능해졌다.대출 때 담보 취득을 원칙으로하지만 빌리는 사람의 신용도와 사업성을 고려,신용대출도실시하게된 것이다.신용대출의 한도는 기금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규정에 따라 이뤄진다. 1년이상 위탁가공 교역에 종사한 사업자에 대해선 과거 실적을 기준으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대덕단지 한국판 ‘바이오밸리’로

    대전 대덕연구단지가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밸리’로 자리잡고 있다. 바이오산업 관련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기업 연구소,대학 등이 배출한 뛰어난 전문인력들이 ‘벤처붐’을 타고 하나둘씩 모여 들어 바이오 벤처기업을 세우고 있다.현재 바이오벤처로 등록된 300여개 기업중 100여개가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특히 이들 업체는 10여개의 협동사업장(커뮤니티)과 창업보육센터 등을 결성,활발한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으로 새로운 벤처문화를 일구고 있다. ■커뮤니티의 산실 지난 6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에 있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이른 아침부터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로 붐볐다.한국생화학학회가 주최한 추계세미나가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개관한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3만5,000평의 부지에 들어선5,800평의 대규모 연구시설로, 12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곳곳에 자리잡은 넓은 잔디밭과 휴식시설은 160여 연구원들의 자랑이다.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바이오벤처 1세대인 ㈜인바이오넷이 지난 5월한일합섬이 4년전 설립한 한효과학기술원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이곳 입주기업들은 DNA·효소·단백질·미생물 등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공동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이곳지노믹스(유전체학)센터에 있는 인바이오넷과 ㈜제노텍·㈜스몰소프트는 각각 미생물 공급 및 염기서열 분석,생물정보학 등 기본연구를하고 있다. 지노믹스센터의 결과물은 구조유전체학을 연구하는 ㈜툴젠·㈜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유전자 정보를 밝히는 데 적용되며,이들의 연구결과는 인바이오넷을 비롯,㈜제노포커스·㈜바이오프로젠 등을 통해 환경효소제 및 신약 등으로 최종 생산된다. 인바이오넷의 김진만(金鎭萬) 이사는 “최종 산물을 만들어내는 ‘파이프라인’ 회사와 세부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업체들이 결합될때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면서 “커뮤니티는 기업의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보육은 우리가 맡는다 지난 6월 대덕 생명공학연구소내에 문을연 바이오벤처센터(BVC)는 요즘 새 식구들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이달 말까지 3층(200여평 규모)에 입주할 10개 업체들을 위한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4개월 전 입주한 15개 업체와 기존 공간에들어설 4개의 신규 업체까지 포함하면 입주업체는 총 29개에 이른다. 개관식 당시 벤처업계는 물론,바이오사업에 뛰어든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모았던 BVC에서는 시설 자금 경영 기술 등 총체적인지원이 필요한 초기창업 업체들을 보육하고 있다.현재 ㈜바이오알앤즈 등 16개 업체가 신기술창업보육센터(TBI)에서 각종 사업을 준비중이며,3년후 졸업하게 된다. 초기창업 수준을 벗어난 ‘알짜배기’ 업체들은 신기술사업화센터(HTC)에서 각종 지원을 받는다.재조합 단백질 전문인 ㈜바이오리더스등 이곳에 있는 10여개 업체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신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인식(朴仁植) BVC 사업총괄실장은 “BVC는 생명공학연구소의 기술력·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공공펀드를 유치하는 등 장점이 있다”면서 “업체들이 튼튼한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펀딩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具本琸 인바이오넷 사장 “기술력 열세 노하우 공유로 극복”. “바이오 벤처기업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생명공학산업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대덕바이오커뮤니티 본관에서 만난 구본탁(具本琸.38) 인바이오넷사장의 첫 인상은 지난 9년간의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생활을 반영하듯 시종일관 진지했다.그러나 동료들과 함께 두팔을 걷고 일궈낸바이오커뮤니티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그의 얼굴엔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커뮤니티의 의의는 국내 바이오벤처들은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기술력은 세계시장과비교할 때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및 노하우를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상하게 됐다.특히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유망기업들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했다. 기술 및 설비·인력의 교류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를 이루려는 꿈을 갖고 지난 5월 무보증 해외전환사채(178억원)를발행,한일합섬이 96년 설립한 한효과학기술원을 인수했다.민간자격으로 대규모시설을 인수한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주변 동료들이 큰 힘이됐다. ■커뮤니티 운영방안은 입주업체의 친화도와 전문성,협력가능한 아이템 보유 등은 커뮤니티운영의 가장 큰 전제조건이다. 각 업체의 사업추진력은 물론,자금조달 능력과 대표(CEO)의 역량 등이 입주조건이 된다.각 입주업체의 독립성은 최대한 보장된다.주식이나 자금을 나누는 지주회사 형식이 아니라 사업장의 공동운영 형태로 이뤄진다.최근에는 회계 법무 마케팅등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특허 및 법률사무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공동의 문화를 만드는 일도중요하다.하반기 중 체육대회와 대전지역 벤처기업 초청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사회환원 차원의 사업도 구상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고 해서 수익구조가 창출되는 것은 아니다.각자추진 중인 사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공멸할 수도 있다. 기술력있는업체와 시장성을 갖춘 업체간의 제휴를 통해 바람직한 수익모델을 창출해야 한다.이런 의미에서 지난 4년간 노하우를 갖춘 인바이오넷이각 업체의 원천기술을 산업화시키는 ‘지렛대’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입주업체를 30∼50개로 늘려 본격적인 ‘바이오밸리’를 형성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 이번주 12개업체 코스닥등록 공모주 청약

    전통주인 ‘백세주’ 제조업체인 국순당 등 12개 업체가 예정대로 이번주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그러나 공모가를 확정하는 기관대상 수요예측 과정에서 대형투신사들이 담합,확정공모가를 발행사의 희망가보다 낮게 제시해 발행사와 주간사가 공모가 결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제약은 주간사인 메리트증권과 협의,공모주 청약사상 최초로 대한투신과 한국투신 현대투신 등 3대 투신에 공모주 배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등 이변이 속출했다. 23일 현재 공모가가 결정된 곳은 12개사 가운데 8개사.오리엔텍,피케이엘,정원엔시스템,코리언일랙트로닉스파워소스 등 4개사는 오는 24일 공모가를결정한다. 공모가가 확정된 경우도 텍셀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모가가 희망가를 밑돌았다.페타시스는 희망가가 9,000원이었으나 공모가는 4,000원으로 결정됐다.국순당도 희망가는 1만5,000원이었으나 공모가는 9,000원으로 확정됐으며 단암전자통신도 5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결정되는 등 공모가 결정에 진통을 겪었다. 24일 공모가를 결정할코리언일랙트로닉스파워소스와 오리엔텍도 기관들이제시한 청약가격의 수량가중 평균이 본질가치에 미달하고 있어 공모가가 희망가보다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모가가 희망가보다 낮아지면 해당기업으로서는 자금조달에 상당한차질이 예상된다. 반면 그동안 공모가 거품론 속에 유망기업의 공모주를 받아놓고도 마음을 졸여야 했던 투자자들로서는 낮은 가격으로 좋은 주식에 투자할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도 있다. 이번에 청약을 실시할 대부분의 기업은 컴퓨터와 전자부품 등을 취급하지만백세주로 알려진 국순당(전통주 제조)과 서울제약(자양강장제 등 의약품 제조),코람스틸(못,철선 제조) 등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하반기 증시 상승 여부 M&A에 달렸다

    기업간 인수·합병(M&A)이 하반기 증시의 화두(話頭)로 떠올랐다. 이달 들어 특정기업의 주식을 신탁재산의 5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사모주식형펀드(펀드규모 100억원이상)가 등장함에 따라 M&A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M&A 관련주의 테마형성에 대한 증권사의 전망이 잇따르면서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의 발행과 함께 수익모델을 갖추기 위한 업종별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등 적대적 M&A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M&A는 하반기 증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재료’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증시를 좌우하는 M&A테마주/ M&A 테마주는 단순한 유행성 테마주가아니라 하반기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최근 은행권 협상타결로 인한 은행합병이 임박한데다 수익모델을 갖추기 위한 인터넷 기업간 M&A,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둘러싼 정보통신 업체의 M&A 등을 비롯해,불황타계를 위한 섬유업계,유화업계,자동차업계 등 전업종에 걸쳐 M&A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매집과 공개매수을 통해 적대적 M&A에 나서는 측과 경영권을 보호하려는 방어노력(자사주 매입)이 더해져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보인다. ■M&A의 활성화 요건과 걸림돌/ 최근 주식시장에서 최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M&A가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본격적인 테마를 형성하려면해결되야 할 사안들이 많다. 우선 전문가들은 M&A 최대 장애요인으로 ‘5%룰’로 불리는 대량소유보고제도를 꼽는다.증권거래법 200조(누구든지 10%이상의 주식을 매입할 때는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가 폐지됐지만 특정회사 주식보유율이 5%이상인 대량보유자는 5일이내에 금융감독원 등에 보고토록 했기 때문이다. 이는 M&A에 대한 직접규제 사항은 아니지만 비공개적인 매수가 일반적인 M&A초기에 주식 변동사항을 공개토록 규정해 대상기업의 대주주가 방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 사모펀드의 종목당 편입한도가 50%까지 확대되지만 펀드 규모의 제약으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경우 M&A가 쉽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용조정의 신축성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인다. ■M&A테마주 투자전략/ 증시전문가들은 적대적 M&A 가능성이 큰 종목에 대한선취매를 권유한다. 실적과 성장성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중 대주주 지분이 낮은 종목들이 적대적 M&A 가능성이 큰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리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최근 근거없는 M&A설을 퍼뜨리며 주가조작에 나서는 ‘작전세력’이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적대적 M&A를 가장한 작전에 말려들었을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게 시장 관계자들의 충고다. 조현석기자 hyun68@. *적대적 M&A 유망기업 찾아라. 사모펀드 허용으로 적대적 M&A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유망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적대적 M&A가 진행되는 동안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때문이다. M&A 대상기업은 우선 현재의 주가수준이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나 기업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경우다. 다음은 지분율이다.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이 일반적으로 유망하지만주의가 필요하다.지분율과 관련해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높으면 비용이 너무많이 들어 M&A가 어려워진다. 반대로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낮으면 기업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대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중에서 ▲해당분야에서 시장점유율 등이 높아 확고한 지위를 확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 ▲우량 자회사를 다수 보유한 지주회사 등도 M&A대상으로 유망하다. 그리고 인터넷 기업중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M&A를 통해 수익모델을 찾으려는 시도로 이는 상반기 실적이 나온 7월말∼8월 중순이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익모델 유·무에 따른 약육강식과 온·오프라인간 M&A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강선임기자. *M&A의 유형. M&A는 우호적 M&A와 적대적 M&A로 구분된다.이는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거래의사에 따른 분류이며 최근에는 여기에 비상장(등록)기업이 상장(등록)기업을 인수하는 이른바 ‘뒷문상장’(Back Door Listing)식 M&A도 활발하게이뤄지고 있다. ■우호적 M&A 해당 기업간의 자발적인 전략·제휴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공개적으로 이뤄져 M&A 당시에는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우호적 M&A 관련주들의 주가상승여력이 클수 있다. 최근 화학섬유 부문의 합병을 선언한 SK케미칼과 삼양사,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은행간 합병,정보통신 업체,제약업체,인터넷 분야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적대적 M&A 피인수기업이 경영진의 동의없이 강압적으로 주식을 인수하는것이다.최근 동원증권이 KTB네트워크의 주식을 집중 매입한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M&A를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동안 주가는 상승한다.특히 피인수기업의 경영권 방어노력이 더해져 상승 탄력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그러나 M&A가 성공적으로 끝나거나 실패로 마감되는 시점부터 주가는 급락한다. ■뒷문상장식 M&A 상장·등록기업중 유동주식수가 많지 않고 주가가 낮은 기업,그리고 수익모델이없거나 전통산업,99사업년도 실적이 저조한 기업들이주된 대상이다. 비상장·비등록기업이나 개인이 인수하여 사업목적과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운 기업이 탄생한다.회사 설립에 따른 시간을 절약하고 신규등록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대부분 바닥을 기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고가주로 부상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M&A 활성화 방안. 연초만 해도 서울 테헤란밸리 벤처기업들은 돈걱정을 하지 않았다.아이디어만 있으면 자금조달이 가능했다. 미국 나스닥 폭락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벤처기업가들은 이제 생존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하루에 많게는 4∼5개의 벤처기업 대표들이 찾아와 조건에 관계없이 회사를 팔아달라고 주문한다.수익모델이 없는 닷컴기업들의 현주소이다. 위기감 속에 벤처기업들은 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이 6개월에서 1년기준으로 자금을 조달,하반기부터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자금경색에 시달려 M&A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것이다. 발빠른 벤처기업 CEO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역M&A(피인수·합병)를 추진하고있다. 또한 굴뚝주는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를 끌어올리고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벤처기업간의 M&A는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이 있는 비상장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지주회사가 시너지효과가 있는 벤처기업들을 10∼20여개 인수하는 모델이다.미국에서는 일반화된유형으로 시스코,인터넷 캐피탈 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닥 미등록업체가 등록업체를 인수하는 ‘백도어 리스팅’,4∼5개 정도의 비상장 벤처기업이 한꺼번에 M&A를 통해 수익모델을 확충하기도 한다.그러나 벤처기업간의 M&A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직 제약이 많다. 먼저 주식을 이용한 ‘주식스와핑’이 허용돼야 한다.현금출자 원칙을 강조하는 현행 상법상 다른 기업 주식이 자사의 자본금으로 바로 전환될 수 없다.또 현금을 이용한 주식스와핑을 할때도 교환시점이아닌 주식스와핑한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에 양도세를 부과하고,비상장·비등록 주식을 교환할때 내는 증권거래세(0.5%)도 인하해야 한다. 崔起輔(라호야 인베스트먼트대표). *두달만에 5건 성사시켜. ■라호야 인베스트먼트 삼정컨설팅 그룹에서 일하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컨설턴트 5명이 지난 5월말 설립한 M&A전문기업.현금과 주식스왑을 혼합한방식으로 리타워 테크놀러지스(구 파워텍)와 아시아넷을 거느리고 있는 리타워그룹을 연결,5건의 M&A를 성사시켰다.
  • 中 이동통신체제 기술 2세대 CDMA 확실시

    중국이 제2세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이동통신체제를 채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한·중 정보통신장관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와 만나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제2세대 CDMA 기술을 중국이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퀄컴사가 개발한 제3세대 CDMA20001x 기술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2세대 기술도입을 백지화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안 장관이 지난달 방한한 중국 우지추안(吳基傳)신식산업부 장관과 단독회담을 가진 데 이어 같은달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장관회의에서 두번째 단독회담을 갖고 중국측으로부터 이같은 의사를 전해들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중국 연합통신으로부터 CDMA 방식의 단말기 제휴업체로선정된 삼성전자 등 제2세대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의 중국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안 장관은 오는 21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 우지추안 장관과 양국간 CDMA 협력,제3세대 CDMA 공동개발 및 상용화 등 정보기술(IT)분야의 협력증진과 유망기업간 합작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아더앤더슨…국내기업 투자유치·자문 나서

    세계적인 회계감사·금융 컨설팅업체인 아더앤더슨 코리아가 국내 상장 및벤처기업·부실기업 중에서 투자유망기업을 선정,국내외 투자자들과 연결시키는 투자유치 및 자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아더앤더슨 코리아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1세기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스탠다드’를 발표하고,민간차원의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한벤처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더앤더슨은 국내 투자대상기업으로 ▲유무상 증자를 준비 중이거나 경영상태가 악화된 상장사 ▲경영상태가 악화된 코스닥 등록기업 ▲창업에서 기업공개·등록준비 중인 인터넷 벤처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 등을 선정해 이달 중 투자유치 희망신청서를 받고,사업전망성 등 자체 심사기준에따라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02)6676-2211. 김미경기자 ch
  • 제3시장 중간점검/ 5월 진입 예정 유망기업들

    5월 중에는 지란지교소프트와 트라넷,인터넷프라자시티,와코머스,애니셀 등의 유망 벤처기업이 제3시장에 들어간다.이들 기업은 자본금이 10억∼30억원대로 장외시장에서 이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곳이다. ■지란지교소프트 윈도 통신소프트웨어인 ‘잠들지 않은 시간’을 PC통신에발표해 돌풍을 일으켰다.주로 보안시스템과 전자상거래,인터넷 컨텐츠 관련사업을 하고 있다. ‘잠들지 않은 시간’을 발표한 뒤 소프트웨어 개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요즘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의 전자결재시스템과 연동된 MIS(경영정보시스템)를 개발중이다.한국PC통신의 전용통신 프로그램인 ‘힘프로’ 개발에도 참여했다.지난해 3월 육군본부 EDI(전자문서) 보안시스템 개발용역업체로 선정됨으로써 보안시스템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연내 미국 LA에 현지 법인인 ‘사이버 싱’을 문열 계획이다. ■트라넷 인터넷 기반의 물류 전문업체로 지난 1월 ‘럭키트라넷’에서 이름을 바꿨다.주력 업종은 물류서비스(해상운송·하역·보관)와 ED-net(인터넷무선통신을 이용한화물정보 송수신시스템)장비 및 관련 프로그램 판매,보험상품 중개판매업이다.다음달에 서울이동통신·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인터넷 물류고속도로 개통을 추진중이다.2002년까지 50여개 국가에 물류고속도로망을 개통,연간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서울이동통신과 함께 인터넷 기반의 무선데이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와코머스 세계 최초로 인터넷 역(逆)경매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역경매시스템은 소비자가 구입 희망 품목을 인터넷에 올려 놓으면 판매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가 최저가에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이다.이 사이트(www.waauction.co.kr)는 세계 15개국에 특허 출원됐다.하루 사이트 방문객 수는 5,000∼1만명. 오는 11월 사이버무역 대행사이트인 ‘비즈케이알(www.bizkr.com)’을 개설,한·일 두나라 중소기업의 무역을 중개하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인터넷프라자시티 도메인 등록·변경·매매·대출을 주력 업종으로 삼고있다.미국의 도메인 관리회사인 NSI와 계약을 맺어 COM,NET,ORG 등의 2차 도메인 등록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다.올해안에 광고사이트 2,100개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지난해 3월에 설립됐다.자본금은 10억9,000만원이다. ■애니셀 지난해 4월 성림에너지로 출범해 초경량·고용량의 리튬전지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주로 군용 리튬전지와 카메라용 리튬전지를 생산하고 있다.SK상사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 주식공모를 통해 9억6,000만원을 조달했다.무한기술투자와 산업은행이 30억원을 투자했으며,한국종합기술금융(KTB)을 포함한 벤처캐피탈사로부터 50억원의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다. 박건승기자 ksp@
  • 인천시, 中企에 2,133억 지원

    인천시는 14일 올해 2,133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1,605억원을 투입,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교체,중소 유통업 구조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62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의 ISO(국제표준화규격)9000 인증획득 지원과 지역기술혁신센터 및 중소기업기술지원단 운영,산·학·연 컨소시엄 기술지원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65억원을 들여 인천신용보증조합을 운영하고 산업기술정보망을구축하는 한편 해외박람회 참가와 외국구매단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벤처·유망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노사협력 지원 등의 사업에도 10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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