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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호남 주민 식수원 금강·영산강 주변산림 ‘水源보호 숲’으로 지정

    충청과 호남지역 700만 주민의 식수원인 금강과 영산강 수질보호를 위해 ‘수원(水源) 함양보안림’이 지정된다. 산림청은 지난 11일 대청호와 용담호 등 금강 및 영산강 수계 양쪽 10㎞(각 5㎞) 이내의 국·공유림을 제3종(상수원보호목적) 수원함양보안림으로 지정,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01년 1월 통과된 산림법 개정안에따라 이번에 지정,고시된 수원 함양보안림 예정지에는 금강 수계는 1만 9748㏊,영산강 수계는 3560㏊의 산림이 포함돼 있다. 수원함양보안림으로 지정되면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의 허가없이 입목,벌채,임산물 채취와 가축 방목,기타 토지의 형질변경 등을 할 수 없게 된다. 산림청은 보안림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참나무류의 산림사업과 사방댐 건설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2000년 한강 수계에 수원함양보안림을 처음 지정했으며,금강·영산강에 이어 앞으로 낙동강 수계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환 산림청 국유림관리국장은 “수원함양보안림 지정은 녹색댐의 기능을 살리고 수질을개선하기 위해 산림 개발을 제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그러나 사유림은 지정대상에서 제외돼 환경보전 직불제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정 고시후 한달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달 11일부터 확정,시행할 예정이다.보안림 지정은 확정 고시일로부터 20년간 시행된다. 한편 환경부와 농림부는 4대강 특별법과 친환경 직접지불제를 통해 수질보호를 위해 사유림(지)에 대한 재산권 행사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오늘 ‘사육신 추모제향’ 봉행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사육신 순절 제546주년을 맞아 9일 낮 노량진1동 사육신 묘지 의절사에서 ‘사육신 추모제향’을 봉행한다. 사육신 현창회(회장 김의재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가 주관하는 추모제향에는 사육신후손·유림·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사육신의 투철한 선비정신을 기린다.추모제향은 추모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헌작례,추모사,송축사,일동배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용규기자
  • 서초동 서리풀공원 인접 사유림 2만㎡ “주거환경 보호”공원용지로

    서초동 서리풀공원 인접 사유림 2만 1714㎡(위치도)가 공원으로 묶일 전망이다.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2일 땅 주인들이 택지개발을 위해 토지형질변경을 요구하고 있으나 녹지와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 임야는 구민들의 산책·휴식공간인 서리풀공원과 맞닿아 있고 임상이 양호해 개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특히 고층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주택단지로 개발될 경우 주변 경관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구는 현재 일반주거지역으로 되어 있는 이 임야를 택지개발 등의 토지형질변경 행위가 불가능한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묶겠다는 것. 구관계자는 “토지주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빠른 시일안에 공원지정 절차를 밟고 공원지정에 따른 토지보상비를 서울시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눈길끄는 실험연극제 봇물/ 파격… 도발…

    연극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배우가 무대에서 각본에 따라 말과 동작에 의해 표현한 것을 관객에게 보이는 예술’이 연극의 사전적 의미지만,무대와 동작의 시각적 이미지는 무한히 열려 있다. 그 열린 경계를 탐색하는 실험극이 이번 가을에 쏟아진다.배우의 동작은 극단적이고,무대는 설치미술과 영상 등으로 파격을 더한다.형식과 장르의 실험뿐만 아니라 소재에서도 이 시대의 새로운 고민을 녹여냈다.이같은 실험연극은 기존 연극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긴장관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9월중 열리는 세가지 실험연극제에 주목해 보자. ■경계 탐색하는 해외·국내극 =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펼칠 제5회 ‘변방연극제’는 해외·국내작이 어우러져 다양한 무대언어를 실험한다.14·15일에 오를 일본 스토어하우스 컴퍼니의 ‘테리토리’(기무라 신고 연출)는 육체의 언어로 인간 행위를 탐색한 비언어극.‘걷다’‘쓰러지다’등의 움직임을 극단적으로 표현해 육체의 방황을 그려냈다. 18∼22일은 ‘NEGO’(김종우)와 독일 작품 ‘아마도 오늘이 내일’(백남영·프레데릭 론)이 같이 공연된다.‘NEGO’는 소리·빛과 함께 자아찾기를 무용과 연기로 형상화한 작품.‘아마도…’는 일인극·이인극·마임 등 서로 다른 형식과 내용의 5가지 작품을 연결한 옴니버스극으로 욕망·구매중독 등을 다룬다. 25∼29에는 파괴적 제의로 여성의 삶에 문제를 제기하는 ‘殺·母·史(살모사)’(최은승)와,하얀 캔버스를 사이에 둔 남녀가 그림을 그리며 소통하는‘사막-반경 10미터’(유림)가 함께 올라간다.폐막작은 기억의 문제를 끄집어내는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채홍덕).키네틱아트,신형식주의,초현실주의 등이 혼합돼 예술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02)3673-5575. ■형식실험 돋보이는 창작극=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는 창작실험극 초청공연이 열린다.15일까지 공연하는 프랑스의 포스트모던 철학가 들뢰즈와 가타리의 저서 ‘앙티 오이디푸스’(허한범)를 제목으로 한 갤러리 씨어터의 작품은,자본주의 시대가 인간을 ‘욕망하는 기계’로 만드는 데 대한 비판을 담았다. 19∼29일에는 극단 몸의 ‘버라이어티’(박홍진)가 무대에 오른다.전통적인 몸짓으로 한 가족의 일상을 표현한 퍼포먼스 형식의 작품.도입부에는 가족의 소외를 다룬 17분짜리 단편영화 ‘춤추는 하루’가 상영된다.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4시(월 쉼).(02)325-8150. ■성,도발적 상상력 = 혜화동 1번지 3기동인의 ‘섹슈얼리티展(전)’페스티벌에서는 6편의 연극이 릴레이 방식으로 올라간다.인간에게 성(性)이란 무엇이고,사회 속에서 어떻게 왜곡돼 왔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무대언어로 풀어내는 기획. 15일까지 공연하는 ‘로빈슨 크루소의 성생활’(이해제)은 ‘28년동안 무인도에서 생존할 정도로 건장한 남자가 어떻게 성욕을 참았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다양한 성적유희와 식인종에게서 탈출한 원주민 프라이데이를 성적 노예로 만드는 과정 등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연극집단 反(반)의 ‘이브가 아담을 사랑했을까’(박장렬),극단 여행자의‘미실-신라의 파랑새 여인’(양정웅),그룹動(동)·시대의 ‘오!발칙한 앨리스’(오유경)등 우리가 흔히 아는 이야기에 발칙한 상상력을 덧입힌 작품들이 11월24일까지 이어진다.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02)762-0810. 김소연기자 purple@
  • 조직·인원 확대 대전청사 활기

    최근 정부의 직제 조정으로 조직과 인원이 확대된 산림청과 특허청,중소기업청 등 정부대전청사 일부 기관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3개과 신설을 비롯해 30명 증원,직급 상향(41개)조정 등의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산림청은 대형산불 예측 모델 개발 등 산불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위해 임업연구원에 산불연구과(정원 6명)를 신설한다. 또 동·식물 보존 관리를 위해 국립수목원에 식물표본과(정원 15명)를,산림자원의 활용 및 도시조경 등을 개발하기 위해 본청에 산림문화과(7명)를 각각 설치한다.울릉도 국유림 관리를 위해서도 2명을 파견한다.헬기 36대와 인력 225명을 지휘하는 항공관리소장이 4급에서 국장급(3급)으로 직급이 올랐고,25개 국유림 경영팀의 직급이 6급등으로 상향조정돼 연쇄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특허청- 올해 충원 예정인 인력은 심사관(사무관) 79명과 팀장(서기관) 10명 등 모두 89명.직렬별로는 행정직 18명,기술직 71명(복수직 4명)으로 특허청은 이번 증원에 따라 급증하는 출원 등에 따른 심사 부담을 크게 줄일 수있게 됐다. 그러나 ‘행정직 충원’을 놓고 이견이 일고 있다.특허청에는 행정직 5급승진 대기자 8명과 사무관급 6명이 보직을 받지 못하고 대기발령 상태다.이에 따라 직원들은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보직을 줘야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특허청은 취약분야인 의장분야 전문가(2명),소송·변리사시험 관련 소송을맡을 변호사(1명),통상전문가(1명)의 특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모두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 등 기타- 중소기업청은 4년동안 요구했던 대전·충남 조직을 다시 설치할 수 있게 됐다.인력 증원이 7명(5급 1명,6∼9급 6명)에 그쳐 대전·충남지방사무소장 등 필요 인력을 본청과 지방청에서 빼내 충원해야 하는 점이 부담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공무원 ‘재해구호 휴가’ 실시

    정부는 4일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복구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재해구호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가족이 태풍 피해를 입은 공무원은 물론 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중앙부처,자치단체 공무원과 군인 등에 대해 5일 이내의 재해구호 휴가를 적극 허가하도록 이날 각급기관에 시달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재해복구작업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각 기관들도 수해를 당한 직원들에게 2∼5일간의 특별휴가를 주는 한편 자체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철도청은 태풍 피해를 본 직원 40명에 대해 지난 1∼3일 재해휴가를 허락했다.철도청 L과장의 경우 지난달 31일 본가가 수몰돼 인명피해까지 났으나 여객업무 책임자로 비상근무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동료와 상사의 권유로 귀가하기도 했다.신광순 철도청 기획본부장은 “피해 직원들에 대해 할 수 있는 최대한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허청도 재해를 당한 직원 22명에 대해 지난 2일부터 4일간의 특별휴가를 보냈으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벌여 격려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정선국유림관리소의 직원 가족이 사망·실종됐으나 아직도 생사확인이 안돼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장세훈기자 skpark@
  • 부시 이번엔 “나무 잘라라”, 기후협약 탈퇴·지구정상회의 불참 이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진정 환경에 재앙을 부르는 사람인가? 교토의정서 탈퇴와 지구정상회의 불참 결정으로 원성을 사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22일 빈발하는 산불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국유림에서의 벌목 제한을 해제할 것을 제안,환경보호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0년 대선 때 목재회사들의 기부에 대한 보은(報恩)을 위해 산불을 이용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날 전용기로 남서부 지역의 약 19만㏊에 이르는 산불화재 현장을 시찰한뒤 오리건주에 도착,행한 연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산불에 취약한 국유림에서 목재회사들이 더 쉽게 벌목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시는 현 삼림정책을 비판한 뒤 더이상의 재난을 막고 지역 경제를 촉진시키기 위해 개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벌목이 서부 지역에서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미리 감안,그동안 환경단체들이 소송과 탄원을 동원해 벌목을 막아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비난했다.부시 행정부는 지난 10여년간 삼림의 밀도가 높아져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벌목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수백명의 환경운동가들은 부시가 가는 곳마다 집결,항의 시위를 벌였다.이날 오후 고든 스미스 상원의원 기금모금 행사장 밖에서는 삼림정책뿐 아니라 이라크 공격 등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으며,출동한 진압경찰들과 시위대간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자연보존협회(Wilderness Society)의 린다 랜스 부회장은 부시의 방안이 국유림 보호 역할을 해온 주요 환경법안들을 차례로 개정하려는 신호탄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올 여름에만 화재로 미 전역에서 예년의 두배 규모인 240만㏊의 삼림이 손실돼 국유림 보호문제는 주요 논란거리다.미국에서는 올해 산불 화재 방지와 진화를 위해 15억달러의 연방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수재민을 도웁시다

    孫鶴來 철도청장외 직원 일동 1000만원 李祺載 서울 노원구청장외 직원 일동 772만 9530원 金容達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외 임직원 일동 700만원 李在達 국가보훈처장외 직원일동 640만원 高錫九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외 임직원 일동 500만원 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외 직원 일동 200만원 黃成采 서울 노량진경찰서장외 직원 일동 146만원 朴守鉉 서울 성동경찰서장외 직원 일동 139만 1000원 金昊植 해양수산부장관 100만원 천리교 진성교회 30만원 부산어린이대공원 (주)동마기업 임직원 일동 68만 3000원 이효림(용인수지 풍덕초등학교), 이유림(유정미술학원) 6만원 윤용원 1만원 ※ 성금계좌 온라인(예금주 대한매일신보사) ▲농협 056-01-053241 ▲우리은행 008-202889-13-101 ▲국민은행 813-01-0170-002. ※송금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02-2000-9723~4 팩스 02-2000-9759)
  • 상반기 산림내 불법행위 893건

    산림의 불법 형질변경과 무허가 벌채 등의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올 상반기 산림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893건을 적발,887건을 입건하고 6건은 내사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불법 행위별로는 묘지조성과 농경지,택지조성 등 불법산림 형질변경이 전체 72%인 6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 벌채(149건),도벌(27건)등의 순이었다. 불법 산림형질변경 행위는 묘지조성이 156건,농로 및 도로개설 111건,농경지 조성 99건,택지 조성 94건 등이었다. 특히 국유림(72건)보다는 공·사유림(821건)에서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도·남벌 등 무허가 벌채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형질변경 등 산림훼손 행위가 극심하다.”면서 “해당 지자체 등과의 합동현장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자연휴양림 지역별 예약

    국유 자연휴양림에 대한 인터넷 예약이 다음달부터 지역별로 실시된다. 산림청은 29일 경기·강원 이외 지역의 자연휴양림에 대한 9월중 이용예약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경기·강원지역의 휴양림은 다음달 3일 오전 9시부터 각각 받는다고 밝혔다. 1일 예약한 사람은 3일에는 중복 예약할 수 없다. 문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042-481-4217).
  • [사설] 동강 골프장 환경평가 문제있다

    동강 상류에 18홀 골프장과 함께 스키장,콘도 등 350만평의 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동강 상류에서 15㎞ 지점의 골프장과 대규모 위락시설은 동강의 생태계를 분명 위협하게 될 것이다.수입 잔디를 살리기 위해 살포하는 농약과 비료,그리고 호텔·콘도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동강으로 흘러들기 때문이다.정화시설을 갖춘다 해도 그 물이 청정수는 아닐 터이니 동강의 생명력은 그만큼 떨어진다.그 뿐인가.위락시설이 들어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해발 950∼1125m의 일대는 백두대간의 주능선으로 일찍이 정부가 보전 목적으로 지정한 국유림이 대부분이다. 울창한 산림,그것도 백두대간 능선을 파헤쳐 위락시설을 만드는 것이 옳은지,초등학생에게 물어봐도 그 답은 분명할 것이다.그런데 이렇듯 몰상식한 개발이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이 개발주체인 강원랜드측 주장이다.폐광으로 인한 광산 종사자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만든 ‘폐광지역개발특별법’이 지자체 단독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수 있도록 하고있으며 강원랜드의 주인이 바로 강원도이니, “하자가 없다.”는 강원랜드측의 주장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개발을 선호하는 지자체가 평가서를 작성할 수 있는 현행 환경영향평가제에 있다.그나마 제주도와 폐광지역은 최종적으로 환경부의 수정·보완 지시절차마저 삭제해 버렸다.환경영향평가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산 관통도로,새만금사업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보면 현행 영향평가제가 안고 있는 한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2년 전부터 시행하는 ‘사전 환경성검토’가 있지만 구체적인 청사진 없이 하는 사전 검토 역시 통과의례에 그치기 쉽다.환경 차원의 제동장치 역할을 못하는 지금의 환경영향평가제는 바꿔야 한다.
  •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

    산림청은 다음달 1∼6일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청소년들에게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체험토록 하는 ‘제1회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실시한다. 신청은 16일까지 산림청(www.foa.go.kr)과 한국산악회(www.cac.or.kr),한국숲해설가협회(www.foresto.org)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서약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참가자를 선정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문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042-481-4217∼9)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호주제 2007년까지 폐지

    정부는 현행 호주제를 2007년까지 폐지하는 등 가족법상의 차별적인 요소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여성정책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혼과 재혼 등으로 다양한 가족형태가 나타남에 따라 한가정의 가장을 아들·손자·딸 등의 순으로 승계하도록 한 현행 호주제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여성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실시한 올해 업무보고에서도 호주제 전면개정 추진방침을 밝히면서, 특히 입양된 어린이가 양부모의 성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친(親)양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유림단체 등에서 호주제 폐지에 대해 꾸준히 반대해오고 있어 향후 사회적 합의도출 과정에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여성에 대한 감금,노예매춘,인신매매 등 여성인권 유린 범죄를 신고하는 사람에 대해 최고 500만원까지 범죄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하고,이를 위해‘범죄신고자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국인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를 위해 매춘행위 및 불법취업으로 적발되더라도 체불임금을 지급하며 소송 및 치료 등 권리구제 때까지 강제퇴거를 유예하고,업주들이 빚을 받아내기 위해 여권을 압류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키로 했다.정부는 특히 세계 60위권인 여성권한척도(GEM)를 2007년까지 30위권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2006년까지 지난해말 기준 4.4%인 5급 사무관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10%로 늘리고 부처별로 1명 이상의 과장 또는 국장을 여성으로 임명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日스즈키의원 구속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19일 일본과 러시아간에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북방 4개섬’ 지원 사업 등의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아온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사진·54)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중의원에서 스즈키 의원에 대한 체포허락청구 동의서가 만장일치로가결됨에 따라 이같은 사법절차를 밟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검찰은 스즈키 의원이 국유림 벌채를 둘러싸고 제재회사 ‘야마린'으로부터 현금 500만엔(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7일 알선수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이었던 스즈키 의원은 외무성 인사 등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 행사와 각종 이권 개입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정치적 궁지에 몰리자 지난 3월 자민당을 탈당했었다. marry01@
  • 자투리땅 전자입찰 매각

    산림청이 자투리땅을 전자 입찰로 매각한다. 산림청은 다음달 10일 북부지방산림관리청 서울국유림관리소의 37필지 49ha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자입찰을 통한 공개 매각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림청은6월말까지 전국 5개 지방청별로 모두 294필지 177ha의 국유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국유지 매각 공고 및 내용은 각 국유림사무소나 산림청홈페이지(www.foa.go.kr) ‘국유재산매각정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전자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거래은행에서 ‘개인용 인증서’를 발급받아 조달청 전자입찰 홈페이지(www.ebid.go.kr)에서 이용자 등록을 하면 된다.문의 산림청 국유림관리과 (042)481-4106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문화광장/ 클래식

    ◆ 세종솔로이스츠 초청연주회= 25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02)751-9606,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젊은 한국인과 한국인2세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사라사테 ‘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나바라’ 브라가토 ‘그라치엘라와부에노스아이레스’ 등. ◆ 박수진 피아노 독주회= 26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3436-5929,숙명여대 초빙교수.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3일 KBS홀 24일 예술의전당음악당(02)781-2242 오후7시30분,드미트리 키타옌코 지휘백건우 피아노.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제1·2번’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작품43’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E단조 작품64’ 등. ◆ 문록선 플루트 독주회= 2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33-5901,앙상블유림 단원.마랭 마레 ‘바이올린을 위한 변주곡’ 멘델스존 ‘무언가’ 등. ◆ 첼로로 다가가는 한일가락= 24일 오후7시30분 금호리사이틀홀(02)780-5054,첼리스트 이경진과 일본 피아니스트마리 츠다가 연주하는 한일 양국의 민요.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512,곽승 지휘 랄프 커쉬바움 첼로협연.시벨리우스 ‘슬픈 왈츠’ 엘가 ‘첼로협주곡 e단조작품85’.
  • 부산 선거, 동래지구당 사무국장간 치열한 접전 예상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는 이규상(李圭祥·66·무소속)현구청장과 한나라당 동래지구당 위원장인 박관용(朴寬用)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진복(李珍福·45·한나라당)전동래지구당 사무국장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40대 패기의 이 전 사무국장과 경륜을 갖춘 60대 이 구청장의 한판 승부는 사뭇 관심을 끈다. 3선에 도전하는 동래 토박이 이 구청장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의 마무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동래지역 정서와 행정을 잘 아는 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4월16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이 구청장은동래지역 유지들의 모임인 기영회·유림·동래고 출신 등이 밀고 있으며,중장년층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이 전 사무국장은 “한때 부산의 중심지로 각광받던 동래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며 “행정의 면모를 일신해 동래를 활기찬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전 사무국장측은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구민이 많은 만큼 이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으며,동래지역 당조직이 가동되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행정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보좌관과 사무국장 등을 지내 동래구 현안을 잘 알고 있는 데다 청와대에서3년여 동안 민정행정관직을 수행하며 복합행정을 익혔다.”고 일축했다.민주당은 무소속 후보 지지와 독자 후보 공천 등의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자연휴양림 인터넷예약 전면실시

    산림청은 8일 국유 자연휴양림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음 달부터 인터넷 예약제도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개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사용일로부터 한달전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www.huyang.go.kr’에 접속해 예약하면 된다. 한 사람이 하루 1회로 제한되며 산막은 3채,휴양관은 3실까지 가능하다.다만 인터넷 예약자가 없는 빈방이 있을 경우 종전과 같이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문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042 481-4217) 박승기기자 skpark@
  • 산림청은 ‘시인마을’

    산림청은 관가에서 ‘시인의 마을’로 불린다.청내 동호인모임인 산림문학회에 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 3번째 작품집을 내놓았다. 회장인 조연환 국유림관리국장이 2000년,김청광 임업연구원 임업연수부장이 2001년,성기주 산림자원과 임업사무관이 2002년에 각각 등단하는 등 모두 11명이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지난해 등단한 임업연구원 권순성 서무과장은 지난 18일 두번째 시집 ‘산은 제자리에 있고 구름만 흘러간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산림문학회는 2000년 첫 작품집 ‘아까시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지난해 ‘나무에 마음,숲에 노래’,올해는 ‘그래도 아까시 꽃은 핀다’를 발간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부모姓 함께쓰기 남성에게 확산

    ‘이구경숙’,‘이노형범’,‘김박태식’,‘이유명호’,‘고은광순’….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姓)을 함께 쓰는 ‘부모성 함께 쓰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7년 호주제 등 봉건적 가부장제 타파를 취지로 일부 여성단체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최근들어 시민단체는물론,일반 시민에까지 파고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성에 어머니의 성을 새로 추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갓 태어난 자녀의 이름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함께 붙여 호적에 올리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호주제 폐지운동을 펼치고 있는 일부 여성단체 관계자들사이에서는 가부장제의 잔존인 기존의 성과 이름 대신 ‘별칭쓰기’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림계 등은 “전통을 붕괴시키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부모 성을 함께 사용하는 임정창선(33·회사원)씨는 지난 1월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임이시여’로지었다.그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씨인 아내의 성을 함께 쓰기로 했다.”면서 “아이가 남들의 주목을 받을 수있도록 이름도 다소 튀는 단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상근간사인 김진중열(35)씨의 딸 이름은 김우하림(5).그는 “현행 호적법 때문에 성은 ‘김’으로,이름은 아내의 성을 덧붙여 ‘우하림’으로 호적에 올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아이가 컸을 때에는 호적법의 폐지 등으로 부모의 성을 함께 쓰는 것이 보편화되거나 아버지의 성만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민우회 간사들은 모두 ‘공기’,‘맨발’,‘허브’,‘사자’ 등의 별칭을 명함에 박아 사용하고 있다.맨발(34·여)씨는 “여대생들 사이에서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문화운동 차원에서 성 대신 별칭을 사용하는 운동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8년 발족 이후 회원이 4000여명으로 늘어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 회원 고은광순(47·여)씨는 “전 세계적으로 아버지의 성을 강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면서 “부모성 함께 쓰기 운동이 국민들 사이에서도 차츰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성균관 이상만 의례부장은 “호주제와 아버지의 성을 따르는 것은 우리 민족의 근본”이라면서 “여성운동을빌미로 근본을 흔들게 아니라 호주제의 문제점을 단계적으로 고쳐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법학과 심명호 교수는 “자녀에게 어머니의 성까지 붙여주는것은 자녀의 정체성보다 부모의 욕심을 우선시하는 것”이라면서 “호주제가 남녀평등의 정신을 저해한다는 것도 논리적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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