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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거제에 한·아세안 우호 상징 국가정원 조성...예상 사업비 국비 2000억원

    경남 거제에 한·아세안 우호 상징 국가정원 조성...예상 사업비 국비 2000억원

    경남 거제시 지역에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된다. 산림청과 경남도, 거제시는 1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산림청과 경남도, 거제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경남과 거제지역을 정원도시로 육성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변광용 거제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때 산림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아세안과 대한민국간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으로 제안돼 당시 공동의장 성명서로 채택됐다. 이에 경남도와 거제시가 산림청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유치를 신청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거제지역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후보지는 모두 국유림이다. 예상 사업비는 2000여억원으로 전액 국비를 투입해 국가와 주제에 따라 정원과 관람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경남도와 거제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타당성 용역을 통해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사업 적정성 등을 분석한 결과 거제 지역이 국가정원 조성지역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부터 2030년까지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오는 10월까지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하반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어 2024년 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5~2026년 설계를 거쳐 2027년 조성공사를 착공해 2030년 완공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경남지역에 활성화 돼 있는 우수한 정원 자원을 활용하고, 앞으로 조성될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연계하면 성공적인 정원도시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청, 거제시와 긴밀히 협력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거제지역 경제는 조선산업 의존도가 높아 조선업 호·불황 주기를 고려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지역 경제구조를 조선산업과 관광산업 두개 축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2027년 개통돼 거제와 수도권이 고속철도로 연결되고 인근 가덕도에 신공항이 건설되면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새달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과 뮤지컬 눈길

    새달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과 뮤지컬 눈길

    새달 새롭게 선보이는 연극과 뮤지컬 소식이 줄 잇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두 차례 개막 공연을 취소하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8일 막을 올린 뮤지컬 ‘라이온 킹’은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은 동물 가면과 인형(퍼핏), 장치들을 활용해 동물의 모습을 구현한다. 팝의 전설 엘튼 존과 전설적인 작사가 팀 라이스, 영화 음악의 대부 한스 짐머가 만들어낸 음악은 작품을 더욱더 풍요롭게 한다. 생명의 순환(Circle of life)이라는 철학적 메시지가 묵직한 울림을 준다.3년 만에 귀환한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25일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인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잭더리퍼’는 1888년 영국 런던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 뮤지컬이다. 2009년 초연 이후 다섯 차례의 앙코르 공연을 비롯해 일본 등 해외에서도 사랑받은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 ‘난쟁이들’이 지난달 25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5년 초연된 이 작품은 동화 속 조연이었던 난쟁이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익숙한 동화를 뒤섞고 비튼 캐릭터, 코믹한 안무가 관전 포인트다. 찰리 역에 배우 기세중, 최민우, 빅 역에 배우 조풍래, 류제윤, 황두현, 인어공주 역에 배우 조윤영, 정우연, 백설공주 역에 배우 문진아, 한보라가 출연한다. 극단 미인의 가족극 ‘뻥이오 뻥’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뻥이오 뻥’은 김리리 작가의 어린이희곡을 각색해 연극으로 만들었다. 극단 미인의 대표 김수희 연출이 각색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해 놀림만 당하던 주인공 순덕이가 하루아침에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듣는다’는 것과 참되게 ‘말한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다는 것을 넘어 마음을 기울여야 함을 일깨워 준다.두산아트센터는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 공연 2022’를 진행한다. 극작가 김도영은 오는 10~12일 연극 ‘낙지가 온다’를 통해 소외감을 느끼는 존재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 김유리는 오는 17~19일 연극 ‘(겨)털’을 통해 우리 사회 안에서 암묵적으로 강요 받는 제모를 통해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유쾌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배우 김유림은 오는 24~26일 연극 ‘공의 기원’을 통해 축구공의 기원을 따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무대를 구현한다. 17년째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작품인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25일부터 2차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킬과 하이드 역에 배우 박은태, 카이, 전동석이 나선다. 루시 역은 배우 선민, 정유지, 해나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엠마 역은 배우 조정은, 최수진, 이지혜가 나선다.
  • 문화재재단, 김일구·AUX 등 신구 국악 스타 출동한 설맞이 공연

    문화재재단, 김일구·AUX 등 신구 국악 스타 출동한 설맞이 공연

    설 연휴를 앞두고 김일구 명창부터 퓨전 국악 밴드 ‘AUX’(억스)까지 신구 국악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7일 저녁 7시 서울 강남 민속극장 풍류에서 ‘설맞이’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김일구, 김청만, 북청사자놀음보존회, 소리꽃가객단, AUX(억스), 김유림 어린이,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출연해 새해맞이 첫 공연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2022년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의 첫 공연인 ‘설맞이’ 공연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하며 국악계를 빛내온 다양한 세대의 출연자들과 함께한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육고무를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존단체인 북청사자놀음 보존회에서 두 마리의 사자가 새해의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와 고법 보유자인 김일구 명창, 김청만 명고는 판소리 공연으로 우리 국악의 정통이 굳건함을 알린다.또 2021년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진행했던 청년 국악인 서바이벌 공연 프로그램 ‘청춘가’의 우승팀 소리꽃가객단이 출연해 ‘소리를 넘어 보여주는 소리’를 콘셉트로 한 신선한 무대를 펼친다. 2021년 제19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 큰잔치에서 대상을 받은 김유림 어린이의 가야금 연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풍류대장에 출연하며 국악의 인기를 높인 밴드 AUX(소리 서진실)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 공연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 경남 작은 학교·마을 살리기 올해 3곳..전입학 외지가구에 집 제공

    경남 작은 학교·마을 살리기 올해 3곳..전입학 외지가구에 집 제공

    경남지역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올해 3개 학교에서 추진된다.작은학교 살라기 사업은 폐교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지역 작은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사업비를 지원해 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전·입학 가정에 거주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다음달 11일까지 ‘2022년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 신청을 다음달 11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경남도내 면지역 소재 초등학교 가운데 작은학교 및 학교 주변 마을이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부터 현장 확인 및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와 마을에는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해당 시·군이 각각 15억원씩 모두 45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외지에서 전입학 하는 가정에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군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상 마을과 작은학교(초등학교)를 선정한 뒤 다음달 11일까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앞서 경남도는 올해 사업을 희망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11일부터 4일간 LH와 함께 사전 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 등을 안내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폐교 및 소멸 위기에 놓인 작은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 LH가 협업으로 예산을 지원해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과 함께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2020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고성군 영오초와 남해군 상주초에는 최근까지 27가구, 93명이 이주했다. 곧 1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2021년 사업을 추진한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는 다음달 입주 예정으로 LH에서 임대주택 모두 20 가구를 건립하고 있다. 해당 군에서는 학교 주변 빈집과 통학로 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도 진행한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H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동참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을 지원한다”며 “2020년 전국 최초로 자치행정과 교육행정이 협업으로 시작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농촌 인구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5연패’ 삼성생명 봄농구 위태

    벌써 5연패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용인 삼성생명이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개막 이후 꾸준하게 4위를 지켜오며 봄농구는 무난하게 진출할 것 같았지만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 삼성생명은 지난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접전 끝에 67-69로 패배했다. 지난달 19일 맞대결 패배를 시작으로 4연패에 빠졌던 삼성생명은 다시 만난 신한은행의 벽을 또 넘지 못하고 연패 숫자를 ‘5’로 늘렸다. 2라운드까지 5승 5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3라운드부터 치른 경기만 따지면 2승 9패다. 13일 기준 부산 BNK와 0.5경기 차이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삼성생명은 평균 65.5점, 38.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36.6%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꼴찌다. 아무리 팀 전력에 문제가 있더라도 고작 3승을 거둔 꼴찌팀 부천 하나원큐보다 주요 지표가 떨어지는 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손대범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13일 “김보미, 김한별이 빠지면서 배혜윤이 혼자 이끌기엔 선수층이 너무 얇다”면서 “수비에 대한 반응이 잘될 땐 잘되다가 안 될 때는 한없이 안 된다. 외곽에서 풀어줄 리더가 없다는 것도 아쉽다”고 평가했다. 강유림과 이해란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고는 있지만 이제 프로 1, 2년 차인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팀 분위기를 바꿔주기엔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
  • 봄농구도 위태위태…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

    봄농구도 위태위태…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

    벌써 5연패다. 지난 시즌 챔피언 용인 삼성생명이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개막 이후 꾸준하게 4위를 지켜오며 봄농구는 무난하게 진출할 것 같았지만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 삼성생명은 지난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접전 끝에 67-69로 패배했다. 지난달 19일 맞대결 패배를 시작으로 4연패에 빠졌던 삼성생명은 다시 만난 신한은행의 벽을 또 넘지 못하고 연패 숫자를 5로 늘렸다. 2라운드까지 5승 5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3라운드부터 치른 경기만 따지면 2승 9패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최근 상승세인 부산 BNK에 공동 4위로 따라잡히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생명은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투혼을 보여준 김보미가 은퇴했고, 최우수선수(MVP)였던 김한별이 BNK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신인왕 강유림을 얻었고,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 이해란을 영입하며 성공적으로 전력 보강을 마친 터라 어느 정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삼성생명은 평균 65.5점, 38.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36.6%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꼴찌다. 아무리 팀 전력에 문제가 있더라도 고작 3승을 거둔 꼴찌팀 부천 하나원큐보다 각종 지표가 떨어지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성적이다. 손대범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13일 “김보미, 김한별이 빠지면서 배혜윤이 혼자 이끌기엔 선수층이 너무 얇다”면서 “수비에 대한 반응이 잘될 땐 잘되다가 안될 때는 한없이 안 된다. 외곽에서 풀어줄 리더가 없다는 것도 아쉽다”고 평가했다. 새로 합류한 강유림과 이해란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고는 있지만 이제 프로 1, 2년차를 보내는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팀 분위기를 바꿔주기엔 아직 역량이 부족하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에도 4위로 봄농구에 진출했지만 그때는 14승 16패로 나름 선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승패마진이 -7이라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질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어느 정도의 성적과 리빌딩을 동시에 잡으려던 삼성생명의 야심 찬 계획은 최근의 부진 앞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 대구보건대 김유림 씨, 제49회 임상병리사 고시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 김유림 씨, 제49회 임상병리사 고시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3학년 김유림(29)씨가 제49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김씨는 280점 만점에 279점을 획득했다. 2013년 대한민국해군 의무부사관으로 임관한 김씨는 군의 위탁교육생 자격으로 대구보건대학교에 입학했다 수석의 비결로 김씨는 학과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학과의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이 아는 것을 학우들에게 공유하고, 지식을 함께 나누면서 변화하는 동료들의 모습들에 깊은 감동도 받았다. 튜터로써 김씨는 알려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복습하게 되고, 튜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같은 눈높이로 배움을 함께 이어나가 시너지 효과가 주요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졸업 후 해군 실무부대로 복귀할 계획과 임상병리사로서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의 대한민국의 의무부사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산타 변신‘ 백군기 용인시장, 어린이집·청소년 생활시설에 깜짝 선물

    ‘산타 변신‘ 백군기 용인시장, 어린이집·청소년 생활시설에 깜짝 선물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시립어린이집과 아동·청소년 생활시설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처인구 유방동의 시립유림어린이집과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자원봉사센터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백 시장은 시립유림어린이집 아이들과 만나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선물을 한명 한명에게 전달하며 건강하게 잘 자라줄 것을 소망했다. 이어 남사읍의 선한사마리아원을 찾아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마련한 과자꾸러미를 선물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백 시장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려는 마음들이 느껴지는 따뜻한 하루였다”면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용인시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이동구 칼럼] 선거판이 아무리 다급해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선거판이 아무리 다급해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얼마 전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가 여성이었다는 사실에 잠시 의아했다. ‘선비’라는 단어가 남성에게만 사용돼 왔기에 여성이 선정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놀라웠다. 수상자가 1년 전에는 여성 초헌관(初獻官)으로 추대돼 도산서원의 추계향사를 이끌기도 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초헌관은 유교의 제례의식에서 첫 술잔을 올리는 대표 제관이 아닌가. 유교가 도입된 이래 제례의식에 처음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으니 유림에도 변화의 바람이 만만찮음을 느낀다. 그 주인공은 이배용(74) 전 이화여대 총장이자 현재 재단법인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이다. 40여년간 대학에서 후학들을 가르친 후 전통문화유산의 세계화, 미래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선비정신의 본산인 한국의 서원 9곳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킨 주역이다. 한국의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으니 유림에서 그녀를 초헌관이나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게 그리 이상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유림이 수백 년간 고수해 온 여성에 대한 차별적 잣대를 버리지 못했다면 초헌관과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코 이 전 총장을 선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난 10일은 일제강점기 여성의 봉건의식을 계몽하고 여성 해방을 부르짖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1896~1948)이 무연고 행려병자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날이었다. 미술과 문학, 삶을 통해 남존여비 등 사회의 불합리한 구조에 맞서 여성의 지위 향상에 앞장섰으나 사회의 냉대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그녀는 관습에 따르지 않는 독특한 결혼 의식으로 파문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는 정조 개념이 없으면서 처와 일반 여성에게 정조를 요구합니다”라는 기고문을 잡지(삼천리)에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현모양처는 여자를 노예로 만들기 위해 부덕을 장려한 것이다.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현부양부는 왜 없는가”라며 남성 위주 사회에 통렬히 맞섰다. 나혜석 같은 선구자적 여성들의 삶이 여권 신장의 토대가 됐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취업이나 경제활동, 교육과 사회, 정치활동 등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받는 일은 확연히 줄었다. 물론 여전히 유리천장처럼 성차별적 요소가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여성의 인권과 권익 보호 측면은 선진국과 어깨를 견줄 만큼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믿는다. 다만 선거나 정치 쟁점이 격화되면 여성의 존엄성이 쉽게 폄하되는 것은 여전히 아쉽다. 선거에 유리한 수단으로 판단하면 사회적·정치적·신체적으로 약한 여성을 인격이나 감정이 부재한 물건처럼 취급하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안타깝다. 최근에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탓인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이용해 상대 후보의 배우자를 ‘성적 대상화’로 삼고 있다. ‘쥴리’라는 이름을 내세워 대선후보의 배우자가 유흥업소 종사자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가정 내 사고로 인한 대선 배우자의 상처를 두고 제기된 폭력 피해 의혹 등도 이에 해당한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선거 조직의 정당 간부나 국회의원 등이 언론매체를 통해 검증을 구실로 공공연하게 유포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과거 권력 있는 남자와 어떤 관계였는지 검증받아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상대 후보 배우자의 혼전 남자 관계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그렇다면 지역 주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들도 선거 때마다 부인이나 자녀들의 이성 관계를 소상히 밝혀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데 있다. 국정농단으로 여론이 들끓자 한 국회의원은 유명 화가의 작품에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얼굴을 덧씌운 누드화도 모자라 비아그라 주사 장면까지 넣어 전시하는 등 여성 대통령까지 성적 대상화로 삼았다가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유사한 행위가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되풀이되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이런 볼썽사나운 일들이 반복돼선 안 된다. 선거가 아무리 다급해도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비하, 폄하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후보가 아닌 주변 인물들의 과거 문제를 들쑤시는 허접한 공방은 정치판을 희화화하고 더욱 혐오스럽게 할 뿐이다.
  •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농촌 작은학교 전입학하면 장학금 지급학부모에게 주택 제공하고 일자리 알선외지인 경남 한달살이 프로그램도 주목지역 문화·관광·생활 체험 후 정착 유도2026년까지 청년인구 순유출 제로 목표‘청년이 돌아오고, 머물러야 지역이 살아난다.’ 경남도가 갈수록 가속화되는 ‘청년층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청년이 빠져나가고 있다. 경남도가 15일 분석한 청년인구 유출 실태자료에 따르면 경남 청년인구(19~34세) 순유출은 계속 증가한다. 2018년 1만 1763명에서 2019년 1만 405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1만 8919명으로 더 가팔라졌다. 경남도는 도정 최우선을 ‘청년인구 사수’에 두고 2026년 청년인구 순유출을 제로로 만든 뒤 순유입으로 전환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도교육청과 협업해 마을·학교 살리기 경남도 청년인구 지키기 정책 가운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와 ‘경남형 한달살이’가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는 젊은 인구 감소로 소멸과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 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농촌 학교 전입 가구에 주택·일자리 등을 알선하는 정책이다. 경남형 한달살이는 외지인이 한 달간 경남에 머무르며 지역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입 유도형 관광지원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도교육청과 협업으로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작은학교는 경남에 초등학교 175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13개가 있다. 첫해 공모에서 남해군 상주초와 고성군 영오초 2개교가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됐다. 도와 교육청, 해당 군이 학교마다 5억원씩 모두 15억원을 지원해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5~6가구를 지어 하반기에 준공했다. 교육청 지원 예산 등을 활용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전·입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입 학부모들에게는 주택 제공뿐 아니라 일자리도 적극 알선한다. 전국에서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을 희망한 가구 가운데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시중 임대료의 30~40%로 저렴하게 장기 임대했다. 영오초 임대주택 6가구에는 학생과 학부모 31명이 전입해 10명이던 전교생이 27명으로 늘었다. 남해군은 이 외에도 학교 주변 빈집 15가구를 수리해 전·입학 희망 가구에 저렴하게 제공했다. 26명이던 상주초 학생수는 53명으로 늘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학교 주변 마을도 생기를 되찾았다.●LH도 동참해 임대주택 20가구 건립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살리기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한다. 공모를 거쳐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를 선정해 지난 8월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를 가졌다. 두 학교와 의령·함양군은 설명회 이후에도 전·입학과 임대주택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동참해 40억원을 들여 임대주택 20가구를 건축해 대의초와 유림초에 10가구씩 전·입학 가정에 저렴하게 임대한다. 의령군에서는 지난 9월, 함양군에서는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도와 군은 대의초와 유림초 주변 빈집 5가구씩을 정비해 전·입학 가정에 제공한다. 내년에는 농촌 작은학교 3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인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장학관은 “폐교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도와 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협업해 시작한 농촌 작은학교 및 마을 살리기 사업이 전국 농어촌 지역과 학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창군은 지난 2월 LH와 협약을 맺고 신원면과 지역 작은학교인 신원초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LH는 전교생이 20여명이던 신원초 전·입학 가정을 위해 학교 주변에 임대주택 12가구를 짓고 있다.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거창군에서도 신원초 주변 빈집 4곳을 찾아 리모델링해 전입가구에 7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신원초는 내년 임대주택이 준공되면 전교생이 3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인식 신원초 교장은 “도시에서는 배울 수 없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찾아오는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외지인에게 한 달 숙박비·체험비 지원 경남도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남에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올해로 2년째 시행하고 있다. 외지인이 3~30일간 경남에 머무르며 문화·관광·생활을 체험한 뒤 그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하는 장기 체류형 여행문화체험 지원 사업이다.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들은 “한 달 생활이 너무 짧아 경남에 정착해 살고 싶다”거나 “또 방문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통영시·김해시·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올해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팀(1~2명)에는 숙박비 하루 5만원씩과 체험비 1인당 5만~8만원을 지원한다. 5개 시군 한달살이 시범 사업에는 모두 1900여명이 신청하며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거주자와 청년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446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7월부터 석 달간 사업을 중단한 가운데 15개 시군마다 3~4차례 나눠 한달살이 참가자 총 748명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모두 1216명이 지원했다. 참가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447명으로 59.8%를 차지했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이 422명(56.5%)으로 경남형 한달살이에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낚시와 갯벌,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 달을 보냈다”며 “한달살이로 잘 알려진 제주도보다 남해가 더 좋았다”고 만족했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 통영 한달살이를 체험한 40대 여성은 “한 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다”며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위해 농사 지을 땅 샀다” 경남도는 지난해 거제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했던 20명 가운데 젊은 청년 10여명이 거제에 정착을 준비하거나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했던 청년들 가운데도 여러 명이 “대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정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군에서 한달살이를 한 참가자도 “귀농·귀촌하기 위해 농사 지을 땅을 샀다”고 하는 등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다른 시도 거주자들에게 경남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알리기뿐만 아니라 청년층 인구의 경남 유입으로 이어지는 등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경남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 추진단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인 청년들이 경남으로 돌아와 머무르며 살고 싶은 지역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TK 아들 이재명, DJ계 품은 윤석열… 아킬레스건 넘는 두 남자

    TK 아들 이재명, DJ계 품은 윤석열… 아킬레스건 넘는 두 남자

    대선 90여일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최대 불모지인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 선전하는 ‘기현상’이 나타나면서 두 후보의 실제 득표율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모지를 옥토로 만들려는 두 후보의 전략도 대동소이해 맞불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27.4%의 지지를 얻었고, 윤 후보도 광주·전라에서 25.0%를 획득했다. 이 후보의 현재 TK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이 5년 전 대선에서 탄핵 여파로 압승했을 때의 이 지역 득표율 21%보다도 눈에 띄게 높은 것이다. 무엇보다 이 후보가 1987년 직선제 이후 민주당 계열에서 처음으로 배출된 TK 출신 후보라는 점이 점수를 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상실감에 빠져 있는 TK에서 이 후보가 어쨌든 TK 출신이고 윤 후보는 비영남권 후보라는 점이 일부 먹히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 후보는 TK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지난 7월 1일 출마 선언을 한 뒤 가장 먼저 찾은 곳도 안동이다. ‘경북도민의 노래’를 부르고 유림들에게 큰절을 했으며 “오히려 영남 지역이 역차별받는 상황이 됐다”고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지난달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를 칭송했고, 지난 3일 전북 전주에서 가진 청년과의 간담회에서는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언급했다. 정서적으로만 다가가는 게 아니라 조직력도 동원하고 있다. 최근 TK의 대표적 보수 인사인 박창달 전 의원을 영입했고, 안동 출신인 권정달 전 의원 등 과거 민정당 출신 TK 인사들이 이 후보를 위해 뛰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 후보는 이번 주말 TK를 방문, 상승세를 더욱 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런 추세라면 실제 득표율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얻은 21%를 깰 수도 있다”고 했다. 윤 후보의 현재 호남 지지율도 이례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계열에서 호남 최고 대선 득표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에 얻은 10.5%였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두 번째 호남 출신 대통령으로 만들려다가 좌절한 호남 민심 일부가 아직 이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게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윤 후보는 후보 선출 후 첫 방문지로 광주를 찾아 납작 엎드렸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영입하는 등 민주당 출신 호남 인사들과 손을 잡는 것도 이 후보와 비슷한 전략이다.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호남제주지역 본부장을 맡은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후보가 DJ(김대중)계 인사들을 폭넓게 품으면서 ‘국민의힘의 정치적 포트폴리오에 호남이 중요한 부분이구나’라는 시그널을 줬다”며 “15% 이상의 최종 득표율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 금융당국, 신기술사업금융업체·대부업체 무더기 경고

    금융당국, 신기술사업금융업체·대부업체 무더기 경고

    신기술사업금융업체인 얼머스인베스트먼트와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 비엔에프자산대부 등 대부업체 12곳은 총자산 한도 준수 의무를 위반해 문책 경고 상당의 부당 사항을 지적받았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금감원 검사에서 공모 조합 결성에 따른 업무 범위 위반, 대주주 신용 공여 보고 및 공시 의무 위반이 적발돼 기관 경고에 과징금 7500만원, 과태료 72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임원 2명은 각각 주의적 경고와 주의 그리고 직원 1명은 주의조처됐다. 또 위드윈인베스트먼트는 공모 조합 결성에 따른 업무 범위 위반과 대표이사의 겸직 제한 의무 위반으로 기관경고에 과징금 7500만원, 임원은 주의적경고 1명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받았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8월 공모 신기술투자조합 결성을 하지 않기로 하고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등록해놓고 2019년 4월 총 225인이 모인 공모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해 3월에는 대주주에게 기준금액을 초과해 8억원의 신용공여를 하고도 이를 금감원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위드윈인베스트먼트 역시 2014년 9월 공모 신기술투자조합 결성을 하지 않기로 하고 신기술사업금융업에 등록했으나 2018년 4월 총 57인으로 구성된 공모 신기술투자조합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에스케이앤에스대부, 리츠대부홀딩스, 엔에이치비에이치대부, 블록투리얼대부, 크라운홀딩스대부, 아원천가지꿈, 뉴젠대부, 제이엠어셋앤대부, 목성대부, 한국플랫폼연합자산대부, 유림에이엠씨대부 등 12곳은 총자산이 자기자본의 10배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총자산 한도 준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퇴직자 위법 및 문책경고 상당의 부당사항을 지적받았다.
  • 올해도 ‘올스타 1위’ 달리는 김단비 2라운드 MVP 수상

    올해도 ‘올스타 1위’ 달리는 김단비 2라운드 MVP 수상

    인천 신한은행의 돌풍의 주역인 김단비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김단비가 기자단 투표 84표 중 45표를 얻어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2라운드에서 5경기 평균 36분56초를 뛰며 23득점 10.2리바운드 3어시스트 1.6블록으로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돌풍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과 함께 2라운드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에 졌는데 우리은행에는 1점, KB에는 2점 차로 아깝게 패배했다. 올스타급 멤버를 보유한 우리은행과 박지수, 강이슬이 버티는 KB의 팀 전력을 고려하면 대단한 선전이다. 또 김단비는 지난 15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본인 한 경기 최다인 17리바운드와 6블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2라운드 득점, 블록, 공헌도는 전체 2위다. 이번 수상으로 김단비는 통산 9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현역 최다 2위로 박지수(11회)만 김단비에 앞서 있다. 김단비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5952표로 2위 하나원큐 신지현(5522표)에 앞서 있다. 올해도 1위를 하면 6년 연속 1위가 된다.2라운드 기량발전상(MIP)는 지난 시즌 신인왕 강유림이 차지했다. 강유림은 2라운드에서 스틸 1.8개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11일 KB전에서는 본인 한 경기 최다인 23득점을 기록했다. 강유림은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1분22초 15.2득점 5.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 0.8블록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개인적으로는 2번째 수상이다. 강유림은 지난 시즌 4라운드에서 MIP를 수상했다.
  • [기고] 식당 자영업의 위기를 극복한 숨은 협업/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기고] 식당 자영업의 위기를 극복한 숨은 협업/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냉면과 돼지갈비 등의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식당 봉피양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400명이나 되는 직원 중에서 인원 감축을 단 한 명도 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식당들이 직원들을 내보내거나 폐업했는데 봉피양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을까. 봉피양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유통업체 마켓컬리와 함께 기획, 출시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ㆍ레스토랑 간편식) 덕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RMR로 구현된 봉피양의 냉면, 돼지갈비 등이 마켓컬리에서 내는 매출은 실제 운영 중인 봉피양 매장 한 곳의 매출과 비슷한 정도까지 성장했다. 고객들이 매장으로 올 수 없으면 집에서 매장의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발상의 전환과 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음식을 집에서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기는 기존의 가정 간편식(HMRㆍHome Meal Replacement)에서 한발 더 나아간 RMR은 식당의 메뉴를 집에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유명 맛집, 호텔, 그리고 지역의 허름한 노포(老鋪)까지도 RMR 제품을 내놓으며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식당의 메뉴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집 냉장고에서 꺼내 덥혀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RMR의 매력이다. RMR은 배달음식과 달리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 배송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든 멀리 떨어진 식당의 메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RMR은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시설, 전국 유통에 맞는 패키지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 식당 단독으로 뛰어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런 생소한 과정을 함께 고민했던 숨은 조력자가 새벽배송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유통사들이다. 온라인 유통사들은 고객들의 수요, 식품 제조사들의 특성 등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당과 제조사를 적절히 연결하며 RMR을 함께 기획하고 유통하며 위기에 처한 식당들에게 큰 힘을 실었다. 예컨대 마켓컬리가 식당과 협업한 RMR은 700여개에 달하며 봉피양뿐만 아니라 50년 된 작은 노포 ‘유림면’의 메밀면, 광장시장 터줏대감 ‘박가네’의 빈대떡, 부산에 위치한 ‘사미헌’의 갈비탕을 전국 어디서든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이 식당들은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으며, RMR에 만족한 고객들이 직접 그 맛을 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선순환 구조도 생기고 있다. 식당과 유통사의 협업이 코로나로 침체된 자영업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노소영 “아버지 모실 곳 찾았다”...故 노태우 유산 공개

    노소영 “아버지 모실 곳 찾았다”...故 노태우 유산 공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 안치될 장지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노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아버지를 모실 곳도 찾은 것 같다. 내일 동생(노재헌 변호사)이 발표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장지는 통일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족 측의 희망에 따라 장례 기간 동화경모공원을 포함한 후보지 3곳 중에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파주시 성동리 산림청 소유 국유지였다. 하지만 산림청에서 국유림 매각에 난색을 보이면서 논의가 답보된 상태였다.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난 노 전 대통령은 경기 파주의 사찰인 검단사에 임시 안치됐다.  노 전 대통령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 남북 평화통일의 의지가 담긴 파주 통일동산을 장지로 희망해왔다. 파주시에 통일동산 부근을 장지로 쓰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전했지만 협의에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 장관은 ‘아버지의 유산, 담요로 남으신 아빠’라는 제목의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노 관장은 “유산을 정리할 게 없어 좋다. 연희동 집 하나 달랑 있는데 동생에게 양보했다”며 “나는 대신 담요를 집어왔다. 마지막까지 덮으시던 담요”라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근 16년을 침대에 누워만 계셨는데 이 곰돌이 담요도 5년 이상 본 것 같다. 싸구려 담요인데 왜 이것만 덮어드렸는지 모르겠다”며 “내 서재 의자 덮개로 안착했다. 아빠가 지켜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남해 상주초교 전입학 가정 공공임대주택 준공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남해 상주초교 전입학 가정 공공임대주택 준공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남해군 상주초등학교 전입학 가정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됐다. 경남도는 상주면 상주초등학교 전입학 가정을 위해 건립한 공공임대주택이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을 한 공공임대주택은 농어촌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해 2020년 부터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다. 상주초등학교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남해군비 8억원과 경남도비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 등 모두 16억원을 들여 상주초등학교 인근에 건립했다. 초등학교에서 걸어서 5분쯤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1가구당 면적이 99㎡이다. 서울·경기 등 외지에서 상주초등학교로 전·입학이 확정된 5가구 19명이 입주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과후 아이들을 볼보는 공간인 99㎡크기 ‘마을 돌봄 공간’도 설치됐다. 상주초등학교는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포츠 교육, 생태놀이와 야영활동 등 생태운동회로 구성된 계절 맞춤형 ‘은모래 바다학교’ 등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상주초등학교는 공공임대주택 외에도 학교 주변 마을 빈집을 단장해 외지 15가구 42명이 이주를 하는 등 모두 25명의 학생이 전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도와 도교육청 관계자, 장충남 남해군수,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폐교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에서 추진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이 농어촌 지역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올해 초 경남 고성 영오초교 인근에도 도비 5억원과 군비 11억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준공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올해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참해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 인근에 임대주택을 건립중이다.
  • ‘쿠데타 동료’ 노태우와 휴전선 인근에 나란히 묻히나

    ‘쿠데타 동료’ 노태우와 휴전선 인근에 나란히 묻히나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12·12쿠데타 동료이자 정치적 후계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불과 28일 만이다. 60여년간 운명을 함께한 두 사람의 인연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어진 셈이다. 지난달 26일 노씨의 부고를 들은 전씨는 침묵 속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건강 문제로 빈소를 찾지 못했고 부인 이순자씨가 대신 조문했었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둘은 휴전선 가까운 곳에 나란히 누울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고 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현재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임시 안치돼 있으며, 유족이 파주 국유림을 묘역 부지로 요청한 상태다. 실과 바늘 같았던 두 사람의 질긴 인연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졌다. 전씨는 대구공고를 나왔고, 한 살 어린 노씨는 대구공고의 전신인 대구공업중을 거쳐 경북고를 졸업했다. 1952년 육사 제11기 동기생으로 만난 뒤 군부 내 전씨의 커리어를 노씨가 그대로 따랐다. 결국 대통령직까지 노씨는 전씨의 뒤를 이었다. 5공화국 기간 노씨는 2인자이자 ‘차기 권력’이었지만, 몸을 낮추고 때를 기다렸다. 결국 전씨는 노씨를 후계자로 낙점했고 후임 대통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노씨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권력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군부 등 현직에 남아 있던 전씨의 측근들을 숙청함으로써 상왕 노릇을 하려던 전씨에게 일격을 가했다. 또 여소야대 국면에서 전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야당에 밀려 전씨를 내쳤고, 결국 전씨는 부인 이씨와 백담사에서 769일간 ‘귀양 생활’을 했다. 하지만 노씨 퇴임 후 집권한 김영삼 정권이 둘을 사법 심판대에 세우면서 다시 동병상련의 처지가 됐다. 법정에 나란히 선 둘이 손을 잡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노씨의 병세가 악화된 2014년은 두 사람이 만난 마지막 해로 기억된다. 당시 노씨의 자택을 방문한 전씨는 “이 사람아. 나를 알아보시겠는가”라고 했고, 노씨는 알아본다는 의미로 눈을 깜빡인 것으로 알려졌다.
  • 노태우 떠나고 한 달 안 돼 따라간 전두환

    노태우 떠나고 한 달 안 돼 따라간 전두환

    전두환, ‘60년 지기’ 노태우와 떠날 때까지 운명 함께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12·12쿠데타 동료이자 정치적 후계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불과 28일 만이다. 60여년간 운명을 함께한 두 사람의 인연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어진 셈이다. 지난달 26일 노씨의 부고를 들은 전씨는 침묵 속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건강 문제로 빈소를 찾지 못했고 부인 이순자씨가 대신 조문했었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둘은 휴전선 가까운 곳에 나란히 누울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고 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현재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임시 안치돼 있으며, 유족이 파주 국유림을 묘역 부지로 요청한 상태다. 실과 바늘 같았던 두 사람의 질긴 인연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졌다. 전씨는 대구공고를 나왔고, 한 살 어린 노씨는 대구공고의 전신인 대구공업중을 거쳐 경북고를 졸업했다. 1952년 육사 제11기 동기생으로 다시 만난 뒤 군부 내 전씨의 커리어를 노씨가 그대로 따랐다. 결국 대통령직까지 노씨는 전씨의 뒤를 이었다. 5공화국 기간 노씨는 2인자이자 ‘차기 권력’이었지만, 몸을 낮추고 때를 기다렸다. 결국 전씨는 노씨를 후계자로 낙점했고 후임 대통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노씨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권력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군부 등 현직에 남아 있던 전씨의 측근들을 숙청함으로써 상왕 노릇을 하려던 전씨에게 일격을 가했다. 또 여소야대 국면에서 전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야당에 밀려 전씨를 내쳤고, 결국 전씨는 부인 이씨와 백담사에서 769일간 ‘귀양 생활’을 했다. 하지만 노씨 퇴임 후 집권한 김영삼 정권이 둘을 사법 심판대에 세우면서 다시 동병상련의 처지가 됐다. 법정에 나란히 선 둘이 손을 잡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노씨의 병세가 악화된 2014년은 두 사람이 만난 마지막 해로 기억된다. 당시 노씨의 자택을 방문한 전씨는 “이 사람아. 나를 알아보시겠는가” 했고, 노씨는 알아본다는 의미로 눈을 깜빡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도유림 내 산림자원 가치증대 대책 수립해야”

    김경호 경기도의원 “도유림 내 산림자원 가치증대 대책 수립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민주·가평)은 16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유림의 산림 가치 증진과 임도 조성 방안에 관한 질의를 진행했다. 김 도의원은 먼저 산림환경연구소는 도 전체 공유재산의 64%에 해당하는 2만5,393ha의 도유림을 관리하고 있으나 도유림에서 생산되는 산림자원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며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도유림 내 산림자원 관련 통계자료가 전혀 없다고 질타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서는 전체 도유림에 대한 산림자원조사가 선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간벌된 나무를 활용하여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목재펠릿을 제대로 활용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장비를 투입할 수 있는 임도 조성이 시급하다”며 임도 건설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생가터·윤석열 조상묘… 대권주자 연고 ‘안동·포항’ 뜬다

    이재명 생가터·윤석열 조상묘… 대권주자 연고 ‘안동·포항’ 뜬다

    이 후보 안동시 도촌리에 생가터·선영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선지로 찾아와 윤 후보 포항 기계면에 파평윤씨 시조묘종친들 앞에서 정권교체 의지 밝히기도 하루 방문객 평일 30~50명·주말 100여명내년 3월 치뤄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의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연고인 경북 안동과 포항이 뜨고 있다. 9일 안동시·포항시에 따르면 이 후보는 안동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가 고향이고, 파평윤씨 가문의 35대손으로 알려진 윤 후보는 포항 북구 기계면에 시조묘(봉강재)가 있다. 이 후보가 태어난 지통마 생가터엔 현재 비닐하우스와 채소밭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엔 이 후보의 선영이 있다. 안동시와 영양군, 봉화군의 경계에 위치한 두메산골의 자연부락인 지통(한지를 뜨던 통)마는 한지를 생산하던 곳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기계면 봉계리 봉좌산(鳳座山) 아래에 있는 봉강재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파평윤씨 시조 태사공(太師公) 윤신달 장군의 묘와 재실을 뜻한다. 봉좌산은 봉황이 나래를 펴고 앉아 있는 형상을 닮았다. 이 후보는 지난 7월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첫 행선지로 안동을 찾아 “부모님과 고향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선영과 고향을 한꺼번에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지역 유림과 차담을 가진 후 이육사문학관과 선영을 차례로 방문했다.윤 후보는 지난 9월 17일 봉강재를 방문해 시조묘에 제주를 올리고 정권교체를 연호하는 종친들 앞에서 “파평윤씨가 명문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은 나라가 힘겨울 때 떨쳐 일어난 역사 때문”이라며 “그 덕과 인망을 이어받아 꼭 나라의 위기를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 지역을 찾는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초기엔 하루 방문객이 10~20여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들어 평일 30~50여명, 주말엔 100여명 정도로 크게 늘었다. 안동시청과 포항시청에도 방문 문의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이들 지역에선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 두 후보의 연고를 찾는 방문객은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촌리 이장 이재효(68)씨는 “경주이씨 8살 아래 동생뻘인 재명이가 여당 대선후보가 된 이후 전국에서 그의 고향 마을을 둘러 보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면서 “방문객들은 주로 이 후보의 어린 시절 등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봉강재 대종회 자문위원인 윤한우(77)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국 문중과 유림들이 천하의 명당으로 알려진 시조묘를 주로 찾는 정도였으나 윤 전 검찰총장이 다녀간 이후 일반인의 방문이 부쩍 잦아졌다”면서 “주말엔 관광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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