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숙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채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분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엔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864
  • 역사 반성 없는 도쿄도지사…올해도 간토대지진 추도문 없다

    역사 반성 없는 도쿄도지사…올해도 간토대지진 추도문 없다

    일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다음달 1일 간토대지진 101주년 추도문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도쿄도지사 취임 후 8년 연속으로 추도문을 거부하면서 역사에 반성 없는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아사히신문은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년 9월 1일 도쿄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이 열리는데 실행위원회 측은 올해도 고이케 지사 측에 추도문을 요청했다. 하지만 도쿄도 측은 지난 14일 실행위원회 측에 팩스를 보내 추도문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쿄도 측은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도쿄도 위령법회 대법요를 치른다며 “(간토대지진으로 희생된) 모든 분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메시지를 밝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미야카와 야스히코 추도식 실행위원장은 “천재와 인재는 추도의 의미가 다르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간토대지진으로 희생된 사람과 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학살된 조선인 추도는 별개인데 이를 한 데 묶는 것은 학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나 다름없다는 뜻이다. 추도식 실행위원회뿐만 아니라 조선인 학살 문제를 연구하는 도노무라 마사루 교수 등 도쿄대 교직원 83명도 지난 5일 고이케 지사 측에 추도문을 보내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도쿄대 교직원이 이러한 요청서를 낸 건 처음이다.역대 도쿄도지사는 매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추도식에 맞춰 조선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문을 보내왔다. 하지만 우익 성향의 고이케 지사는 취임 첫해인 2016년에만 추도문을 보낸 뒤 해마다 거부하고 있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수도권인 도쿄·가나가와·지바 등에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고 10만 5000여명이 사망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넣었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조선인 희생자만 독립신문 조사 기준 6661명에 달했다. 2008년 일본 내각부 중앙방재회의가 작성한 보고서는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각지에서 결성된 자경단이 일본도와 도끼, 쇠갈고리 등으로 무장한 채 재일 조선인들을 닥치는 대로 심문하고 폭행을 가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 금은방 절도범 도보와 자전거로 20㎞ 도주했지만 덜미

    금은방 절도범 도보와 자전거로 20㎞ 도주했지만 덜미

    40대 금은방 절도범이 도보와 자전거를 타고 20㎞가량 도주했지만 범행 3시간 만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 2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망치로 금은방 유리창과 진열대를 부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후 A씨는 20㎞가량 떨어진 원주까지 차량 없이 이동했다. 걷거나 길가에 있던 자전거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분석을 통해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6시 10분쯤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남 창원에 사는 A씨는 강원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이 어렵고 채무가 많아 범행했다”고 말했다.
  • “한국인 남친 너무 사랑했다” 사유리, 정자 기증받기로 한 안타까운 사연 밝혀

    “한국인 남친 너무 사랑했다” 사유리, 정자 기증받기로 한 안타까운 사연 밝혀

    방송인 사유리(44)가 정자를 기증받아 혼자 아이를 낳은 이유를 밝혔다. 사유리는 1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난자 수가 적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마음이 급해졌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국에 사는 한국 남성과 장거리 연애를 했었다는 사유리는 “휴가 때 왔다 갔다 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 무조건 (그 남성의) 아이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 이야기를 했는데 당장 할 생각은 없더라. 남자친구한테 ‘결혼하자’, ‘아이를 낳자’고 하면 잠수를 탔다가 다시 나타났다”고 회상했다. 사유리는 “이미 그 사람을 너무 사랑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기 싫었다”면서 “계속 결혼하자고 말하는 것도 폭력일 수 있겠더라. 그래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바로 시험관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2020년 기증 정자로 일본에서 시험관 수술을 받아 아들 젠(4)을 출산했다.
  • 김태규 방통위 직무대행 “野청문회 불법성 다분…3차 땐 불출석할 것”

    김태규 방통위 직무대행 “野청문회 불법성 다분…3차 땐 불출석할 것”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거대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장악 청문회’는 변론 서면을 유출하는 등 불법성이 다분하다”며 “21일 3차 청문회에는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측 소송 대리인은 심문 기일에 진술되지도 않은 변론 답변서 유출과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에 진정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18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처분 집행정지 건과 관련해 우리가 낸 답변서는 변론 외 용도로 사용되면 안 되는데 어떤 경위에서인지 청문회 때 노출돼 야당에서 그걸로 방통위를 압박했다”고 비판했다. 김 직무대행은 기밀이 유지돼야 할 변론 답변서가 국회에서 공개된 사유로 집행정지를 신청한 신청인 또는 대리인이 유출했을 가능성을 추론해볼 수 있다면서, 신청인이 유출했다면 변론권 침해이고 대리인이 넘겨줬다면 변호사 징계사유라고 강조했다. 방통위 측 소송 대리인은 이와 관련해 대한변협 내 변호사권익위원회에 변론권 침해 사유로 진정했다. 대한변협 윤리이사 측은 회원이 유출했을 가능성 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직무대행은 “청문회 때마다 방통위에는 답변 기회를 제대로 주지 않거나 단답식 답변만 유도한 뒤 야권의 유리한 주장만 회의록과 언론 보도 등으로 바로 공개하고 그걸 변론에도 써먹고 있다. 결국 사법부에 영향을 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 오는 21일 예정된 3차 청문회와 관련해 신문 사항의 요지 등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은 점, 야당이 이미 자신을 고발하기로 한 점 등을 들어 청문회에 불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직무 정지 중인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직무대행은 과방위가 자신이 ‘정당한 이유 없이 청문회 증언을 거부했다’며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 “오히려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증언 거부가 성립되려면 자발적이어야 하는데 현재 방통위가 1인 체제라 위원회 동의가 없어서 관련 법적 근거에 따라 비자발적으로 증언을 못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고나 직권남용까지도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해당하는지 법리적 판단을 반드시 받아보고 싶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위증의 벌을 경고할 때는 신문 요지를 상세하게 알려줘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청문회 제목만 써뒀다. 이런 것들이 모두 절차적 하자”라고 밝혔다. 이어 “야권이 그렇게 싫어하는 검찰도 권위주의 시대 많은 비판으로 요새는 야간 수사를 안 한다. ‘막말 판사’들을 욕하면서 과방위 신문은 그의 열곱절은 되는 진행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답변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고 새벽까지 계속 앉아있게 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그럼 대신 찔려야 했느냐”…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 ‘복직’하려 소송도[전국부 사건창고]

    “그럼 대신 찔려야 했느냐”…흉기 찔린 시민 두고 도망친 경찰, ‘복직’하려 소송도[전국부 사건창고]

    항소했다 되레 형량·봉사시간 늘어“피해자 가족이 맨몸으로 싸워 제압” “피해자 대신 (제가) 흉기에 찔려야 했습니까.” 2021년 층간소음 갈등으로 흉기에 찔린 피해자를 두고 도망쳐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전 여성 경찰관 A(26)씨의 말에 항소심 재판부는 “(아직도) 변명하고 있다”고 질책하고 형량을 더 늘렸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이수민)는 지난달 25일 항소심을 열고 A 전 순경과 B(50·남) 전 경위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둘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둘 다 120시간씩 부과된 사회봉사 명령을 A씨 280시간, B씨 400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재판부는 B 전 경위도 “구급차를 부르려고 빌라 밖으로 나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한다. 경찰들이 피하는 사이 피해자 가족들이 맨몸으로 범인과 싸우다가 다쳤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가족들은 (범인과) 싸우면서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묵묵하게 일하는 대다수 다른 경찰관들의 자긍심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B 전 경위는 이 판결에 불복해 최근 대법원에 상고했고, A 전 순경은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경찰관은 2021년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층에 거주하는 남성이 3층 아랫집 여성과 남편,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두를 때 제압하지 않고 도망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층간소음’, 윗집 남자 흉기 휘둘러피해자 목 찔리자 ‘여자 순경’ 도망쳐남자 경위 “구급차 부르려고 나갔다” 1심 판결문은 두 경찰관이 이날 오후 4시 58분 112치안종합상황실로부터 “윗집 사람이 아랫집 현관문을 차고 있다”고 연락을 받으면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적었다. 둘은 논현경찰서 서창지구대 소속 경찰관으로 남동구 일대를 순찰 중이었다. 이들은 4시간 전 똑같은 신고가 들어온 집인 것을 알고 있었다. 이들은 4분 후 빌라 3층 C(당시 65세)씨 집에 도착했다. C씨와 윗집 4층에 살고 있는 이모(당시 48세)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B 경위는 C씨를 데리고 1층으로 내려간 뒤 밖으로 나갔다. A 순경은 3층에 남아서 이씨에게 “4층 집에 올라가 있으라”고 했다. 이어 3층 복도에서 C씨의 아내 D씨와 딸(당시 25세)에게 진술을 들었다. 두 집이 층간소음으로 다툰 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이씨는 ‘윗집에게 피해를 많이 당했다’는 말을 엿듣고 자기 집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내려왔다. 그는 다짜고짜 A 순경 앞에서 D씨의 목 부위를 찔렀다. 그때가 오후 5시 5분을 조금 넘기고 있었다. 그 순간 C씨의 딸이 흉기를 휘두르는 이씨의 손목을 양손으로 붙잡고 “사람 살려. 아빠, 아빠”라고 소리쳤다. A 순경은 눈앞에서 벌어진 범행에 겁먹고 1층으로 급히 내려가다 B 경위와 C씨를 만났다. C씨는 딸의 비명을 듣고 빌라로 들어오던 중이었다. A 순경은 “주임님(B 경위), 흉기에 찔렸다. 빨리빨리”라며 오른손으로 찌르는 시늉까지 했다. 이어 C씨의 등 부위를 위층 쪽으로 툭툭 밀어 올라가도록 유도했다. C씨가 올라가면서 “경찰 빨리 와요. 빨리”라고 소리쳤다. 딸의 비명 소리도 계속 들렸다. 하지만 A 순경은 B 경위와 함께 빌라 밖으로 뛰어나갔다. A 순경은 테이저건, 3단봉, 방검장갑을, B 경위는 38구경 권총, 3단봉, 방검장갑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도 찰나에 생사가 좌우되는 위급 상황에 범행 현장을 이탈한 것이다. A 순경은 임용된 지 7개월, B 경위는 20년 차 베테랑이었지만 범행 현장을 외면한 건 마찬가지였다. 권총·테이저건·3단봉 가지고도 밖으로 나온 A 순경은 논현경찰서에 “구급차를 보내달라. 흉기에 찔렸다”고 무전을 쳤다. B 경위가 상황을 묻자 범행 과정을 설명했다. 그 사이 빌라 공동 현관 유리문이 닫혔다. 둘은 인터폰으로 빌라 경비실에 연락하고 손으로 밀어봤지만 문은 꿈쩍하지 않았다. 3단봉과 레스큐미(유리 깨는 손망치) 등 유리를 깰 수 있는 장비가 있었지만 마냥 시간만 보냈다. 오히려 빌라의 한 주민이 삽을 가지고 와 현관문을 열려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 “아무래도 삽으로 유리를 깨야 할 것 같습니다. 깰까요”라고 묻자 만류하기까지 했다. 결국 이 주민이 다른 주민을 부른 뒤에야 현관문을 열 수 있었다. 그 사이에 3분 16초가 흘렀다. 경찰 둘이 3층에 올라갔을 때는 이미 남편 C씨가 맨손으로 범인 이씨와 격렬한 싸움 끝에 제압한 상태였다.C씨는 언론에 “올라가 보니 아내 목에선 피가 분수처럼 쏟아지고, 딸은 흉기를 든 범인과 대치해 버티고 서 있었다”며 “혼자서 범인과 싸우면서 ‘나 이제 죽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범인이 더 젊다보니 내가 힘이 달렸다”고 했다. 이어 “권총 등 무기까지 다 갖춘 경찰들은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가족 모두 상처가 깊었다. D씨는 의식을 잃고 뇌수술을 받았지만 반신불수가 됐다. C씨는 볼 등에 전치 5주의 중상을, 딸도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딸은 얼굴에 깊은 흉터와 함께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이탈 후 빌라 문 닫혀3분 넘게 허비“유리문 깰까요” 하는 주민도 만류“당신들 가족이 당했어도 도망쳤을까”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는 순간, 피해자 가족이 범인의 흉기를 잡고 버티고 맨몸으로 싸워 지금도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D씨는 뇌경색·편마비로 반신불수가 됐다”며 “당신들 가족이 그렇게 당했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도망을 쳤을 것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 전 순경은 재판에서 ‘D씨가 찔리는 것을 내가 막을 수 없었고 그런 훈련도 받지 못했다’, ‘경찰이 물리력을 사용하면 진정 당하는 일이 다반사다’, ‘최선을 다해 구급차 지원을 요청했는데, 그럼 내가 찔렸어야 했느냐’고, B 전 경위는 ‘실내에서 무전기가 터지지 않을 거 같아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잘못 판단했다’고 했다. 사건이 터지자 국민들의 공분이 쏟아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한 네티즌이 “세금 받으면서 밥값은 하자”고 말하자 한 경찰이 “경찰 5년 일했는데도 한 달 실수령액이 300만원이다. 이걸로 밤새고 목숨 걸고 일하라는 말이냐”라고 했다. 이에 “누가 경찰하라고 등 떠밀었나”라고 하자 “경찰 무시하다 한번 걸려봐야 정신 차리려나”는 볼썽사나운 항변도 이어졌다. ‘여경 무용론’이 일기도 했다. C씨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 중 “사건 이후 경찰 대응을 문제 삼자 피해자 지원 경찰이 우리 가족을 쫓아다니며 회유했다”며 “‘사건 때 경찰관이 빨리 내려가서 지원 요청해 구조가 빨랐다. 돌아가셔서 병원에 오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했다”는 대목도 있었다. 경찰은 그해 11월 말 A 순경과 B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감찰 후 해임 조처했다. 이들은 최고 중징계인 파면과 달리 연금은 받는다. 한 달 후 인천경찰청장도 “경찰의 부실 대응에 책임을 지겠다. 환골탈태의 자세와 특단의 각오로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사퇴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두 경찰 ‘해임 취소’ 소송했다 패소흉기 휘두른 범인 징역 22년 확정 반면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는 얼마 안 가 ‘복직’을 위해 해임 취소 소청 심사를 청구했고,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게 창피하지도 않느냐. 낯짝도 두껍다”, “둘 다 구속하고 공무원연금 못 받게 파면하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 정준영)는 지난 6월 B 전 경위가 낸 해임 취소 소송 항소심을 열고 “테이저건과 권총까지 있었고 수적으로도 우세해 범인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다”고 1심과 같이 ‘패소’ 판결했다. B 전 경위는 “피해자들을 계획적으로 방치한 게 아니고 범인의 흉기 난동 이후 순간 대처를 잘못한 것으로 여론에 치우쳐 과한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해임에 문제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행정소송 1심 재판부는 “B 전 경위는 후배 경찰관인 A 전 순경으로부터 흉기로 찔렀다는 것을 전달받고도 현장에 가지 않고 외려 빌라 밖 주차장으로 나갔다”며 “경찰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는 의무위반 행위가 심해 중과실로 봐야 하고, 해임 처분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별도로 A 전 순경도 해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3월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랫집 일가족에게 중상을 입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는 1·2심에서 모두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도 명령받았다. 지난해 1월 상고를 포기해 그대로 확정됐다. 1심 재판부인 인천지법 형사13부는 2022년 5월 “이씨는 아랫집이 고의로 소음을 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경찰관들이 출동했는데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러 참혹한 결과를 불렀다”고 했다. 검찰은 “아내 D씨는 ‘1세 지능’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며 재판부에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6일

    쥐 48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60년생 : 적당히 타협해야 할 때가 있다. 72년생 : 적절한 대화가 필요한 때다. 84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96년생 : 윗사람의 혜택 입게 된다. 소 49년생 : 망설이다가 후회하지 마라. 61년생 : 유대관계 돈독히 하면 일이 풀린다. 73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85년생 : 최선을 다하면 일이 해결된다. 97년생 : 구설수 신경 쓰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행운이 넘쳐 큰 성과 있다. 62년생 : 생각지 못한 좋은 일 생긴다. 74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86년생 : 좋은 일하고 칭찬 듣는구나. 98년생 : 원하던 소원이 이루어지겠다. 토끼 51년생 : 간섭하면 화근을 부른다. 63년생 : 금전운이 상승한다. 75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87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구나. 99년생 :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는다. 용 52년생 :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라. 64년생 : 물러나서 지켜보는 게 유리하겠다. 76년생 : 매사 완벽을 기하면 운이 상승한다. 88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00년생 : 허풍은 나중에 곤란 겪는다. 뱀 53년생 : 소원을 풀게 되겠다. 65년생 : 인정받으려면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77년생 : 설치지 않으면 행복이 있다. 89년생 : 매사 확실히 임하라. 01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말 54년생 : 끝맺음을 잘하라. 66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구나. 78년생 : 재물이 들어오는구나. 90년생 : 다른 사람 말을 새겨들어라. 92년생 : 가벼운 언행을 피하면 만사형통. 양 43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55년생 : 위험하니 매사 신중. 67년생 : 계획대로 얻기는 힘들다. 79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다. 91년생 : 오늘은 마음을 비워라. 원숭이 44년생 : 집안에 좋은 일 들어온다. 56년생 :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68년생 : 믿었던 일이 잘 풀린다. 80년생 : 횡재운이 있다. 92년생 : 유연성이 필요하다. 닭 45년생 : 이사 여행 투자운 길하다. 57년생 : 한가지 일에 전념하면 성공한다. 69년생 : 티끌 모아 큰 재산 모은다. 81년생 : 일의 성과가 나타난다. 93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개 46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58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겠다. 70년생 : 포기 말고 밀고 나가면 좋은 일 있겠다. 82년생 : 가만히 있지말고 새로운 길 모색하라. 94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다. 돼지 47년생 : 재물이 쌓이기 시작한다. 59년생 : 될 듯말 듯 하던 일이 풀리기 시작. 71년생 : 마음에 안정을 찾게 된다. 83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좋다. 95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7일

    쥐 48년생 : 큰 힘 안들이고 소득 얻는다. 60년생 : 상대방을 이해하면 일이 풀리기 시작한다. 72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84년생 : 순리대로 행함이 길하다. 96년생 : 큰 이익을 얻는다. 소 49년생 : 문서에서 이득이 생긴다. 61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73년생 : 꾸준히 노력하라. 더없는 행운이 온다. 85년생 : 뜻도 높고 결실도 크구나. 97년생 : 계획대로 밀고 나가면 좋은 결과 얻겠다. 호랑이 50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쁨 있다. 62년생 : 자신에 충실하면 길하다. 74년생 : 모든 일 순조롭다. 86년생 : 가정에 경사 있겠다. 98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토끼 51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키면 이익을 얻는다. 63년생 :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되도록 가져라. 75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87년생 : 소신껏 추진하면 큰 성과 있다. 99년생 : 주저하지 마라. 이루어진다. 용 52년생 : 말다툼을 주의해야 한다. 64년생 : 침착하면 큰 문제 없다. 76년생 : 사람관계 신중하면 큰 성과 있다. 88년생 : 유행에 휩쓸리기보다 중심을 지켜라. 00년생 : 서로 이해하면 일이 해결된다. 뱀 53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65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77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구나. 89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01년생 :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말 54년생 : 기다리던 연락이 오겠다. 66년생 : 여기 저기서 수입이 좋다. 78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90년생 : 검소한 생활 태도 중요. 02년생 : 운이 좋아 수입도 많아진다. 양 43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55년생 : 횡재수 기대해도 좋다. 67년생 :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 79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91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원숭이 44년생 : 정도를 지키는 자세가 중요. 56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68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하라. 80년생 : 운세가 서서히 호전된다. 92년생 : 좋은 성과 거두겠다. 닭 45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다. 57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있다. 69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대길. 81년생 : 새롭게 변신하면 길하다. 93년생 : 조금 더 연구하고 계획하면 이익을 얻는다. 개 46년생 : 가는데 마다 좋은 소식이 있다. 58년생 : 피로가 풀리는 즐거운 하루. 70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82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94년생 : 꼬이던 일이 해결된다. 돼지 47년생 : 아랫사람 도움이 크다. 59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71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을 성취한다. 83년생 : 가정이 화평하니 웃음 가득. 95년생 : 뜻밖의 일에 횡재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8일

    쥐 48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라. 60년생 :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면 큰 성과 있다. 72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84년생 : 맡은바 충실하면 구설수 막는다. 96년생 : 남의 의견에 신경 쓰면 길운이 있다. 소 49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 없다. 61년생 : 자기주장을 자제하라. 73년생 : 혼자 책임질 일 생기니 조신하라. 85년생 : 마음 맞는 이를 만나 뜻을 이룬다. 97년생 : 순풍을 만난 돛단배의 형국. 호랑이 50년생 : 금전운이 좋다. 62년생 : 바쁜 만큼 실익 얻겠다. 74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86년생 : 모든 일에 가족의 도움 받는다. 98년생 : 행운이 있는 날이다. 토끼 51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63년생 :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75년생 : 하는 일이 쉽게 풀린다. 87년생 : 계획된 일 해결되겠다. 99년생 : 공명을 떨치게 될 운세다. 용 52년생 : 주변 사람들과 갈등 해소. 64년생 : 주위의 감언이설에만 주의하면 즐거운 하루. 76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면 행운. 8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00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뱀 53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65년생 : 금전 문제를 확실히 해야 한다. 77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89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01년생 : 가족의 화합을 위해 애써야겠다. 말 54년생 : 지나친 욕심이 아닌지 돌아봐야. 66년생 : 자녀로부터 기쁜 소식 있다. 78년생 : 조금만 참으면 큰 이익이 온다. 90년생 : 오해가 있다면 풀리겠다. 02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양 43년생 : 있는대로 보여주면 길하다. 55년생 : 우연히 기쁜 일 생긴다. 67년생 : 베푼 만큼 이득 있다. 79년생 : 일이 쉽게 해결된다. 91년생 : 계획된 일 잘 풀리겠다. 원숭이 44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56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다. 68년생 : 신수가 유리한 날이다. 80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92년생 : 귀인이 다가온다. 닭 45년생 : 얻는 게 많은 하루. 57년생 : 자신감 있게 처리하면 즐거운 하루. 69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81년생 : 수입이 좋으니 만사형통. 93년생 : 새로운 일 벌여도 순조롭다. 개 46년생 : 작은 병을 큰 병으로 키우지 마라. 58년생 : 사업운이 좋은 날이다. 70년생 : 한가지로 성취하라. 82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94년생 : 뜻밖의 일에 횡재 있다. 돼지 47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라. 59년생 :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라. 71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83년생 : 맡은바 충실하면 구설수 막는다. 95년생 : 계획에 밝은 미래 보인다.
  • 태풍의 눈, 윤이나[어제의 눈물, 오늘의 땀, 내일의 환희로… 스포츠는 계속된다 쭉~~~]

    태풍의 눈, 윤이나[어제의 눈물, 오늘의 땀, 내일의 환희로… 스포츠는 계속된다 쭉~~~]

    징계 해제 복귀 뒤 첫 승을 거둔 윤이나(하이트진로)가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판도를 바꿔 놓을지 주목된다.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KLPGA 투어가 16일부터 사흘간 경기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리는 신설 대회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로 후반기에 본격 돌입한다. 관심은 단연 윤이나다.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출전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징계 기간이 절반으로 줄며 올해 4월 투어에 복귀했다. 또 전반기 14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3위 1회 등을 기록하며 호시탐탐 우승을 노렸다. 그러다가 후반기 첫 대회이자 지난 4일 막을 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정상을 밟으며 신인 시절인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1년 11개월여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각종 경기 기록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내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69.89타로 1위, 라운드당 버디 수는 4.25개로 1위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1%로 58위이지만 그린 적중률은 80.3%로 2위. 이번 대회 코스는 과거 장타자들이 우승을 차지한 곳이라 드라이브 비거리 253.7야드로 이 부문 4위에 자리한 윤이나에게 유리한 코스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이나는 “대회 코스가 넓어 드라이버 샷을 많이 활용할 수 있다. 장타자에게 유리한 만큼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 김민석 “민주당 다양성? 현혹되지 말라”…전현희 당선권 부상할까

    김민석 “민주당 다양성? 현혹되지 말라”…전현희 당선권 부상할까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마지막 순회 경선인 17일 서울 지역의 최고위원 경선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민석(서울 영등포을) 의원은 ‘1등 굳히기’에 나섰고, 당선권 경계를 넘나드는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의원도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의원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민주집권플랜 100분 토론’을 열고 “현재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것을 보고 ‘일극화’ 이야기를 하지만, 그런 이야기에 현혹되면 안 된다. 과거 김대중 총재(전 대통령) 중심으로 야당이 똘똘 뭉치지 않았다면 독재 극복은 불가능했다”고 단결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민주당이 다양해지고 역동성이 생길 것 같다는 것은 우리의 분열을 홀리는 소리”라며 이재명 체제 공고화의 필요성에 힘을 줬다. 친명(친이재명) 성향 강성 당원들에게 부합해 ‘수석 최고위원 굳히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17곳 중 16곳이 마무리된 지난 11일 기준 김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18.03%다. 2위인 정봉주(15.63%) 전 의원과는 2.4% 포인트 차이가 난다. 정 전 의원이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으로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층과는 다소 거리가 생겼지만, 30% 비중의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득을 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명팔이’ 발언이 전당대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당대회) 참여가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 전국 ARS 투표에서 당원들의 투표율이 더 높아질 거라 본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가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수도 있다는 장경태 민주당 의원 관측과 관련해선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선출직 최고위원을 총 5명 뽑는데, 당선권 경계인 5~6위에선 소수점 싸움이 치열하다. 5위인 이언주(11.56%·경기 용인정) 의원과 6위인 전 의원(11.54%)의 격차는 0.02% 포인트에 불과하다. 이 의원도 이날 당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필승전략 토론회’를 열고 이 전 대표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에 제가 맞서서 반정부 인사 비슷하게 활동했다”고 주장했다.서울 경선은 전 의원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서울의 민주당 권리당원 선거인 수는 21만여 명으로 경기(27만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전날 전 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살인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사망과 관련된 발언인 터라 이를 전당대회와 연관시키는 발언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분위기가 당내에 있다. 다만,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전 의원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류가 있다. 전날 청문회에는 증인 참석이 1명에 그쳤는데, 전 의원이 해당 발언으로 ‘맹탕 청문회’ 비판을 불식시키고, 김 여사 저격을 확실하게 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 ‘노또장’ 떠난 태백급, 9년 차 정민궁 첫 우승 “11월 결혼, 예비 신부 고마워, 사랑해”

    ‘노또장’ 떠난 태백급, 9년 차 정민궁 첫 우승 “11월 결혼, 예비 신부 고마워, 사랑해”

    ‘악바리’ 정민궁(31·인천시청)이 민속씨름 입문 9년 차에 생애 첫 황소 트로피를 품는 감격을 누렸다. 정민궁은 15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7월 보은 대회 우승자 장영진(28·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2016년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정민궁이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궁은 2019년 5월 구례 대회, 2020년 10월 안산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군대 생활을 거치는 등 3년 10개월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달 보은 대회에서 6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장영진은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정민궁의 기세에 눌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정민궁은 몸을 한껏 낮추며 오른쪽 어깨를 박아넣는 등 자세 잡기에서부터 상대를 윽박질렀다. 8강에서부터 결정전까지 8판을 치렀는데 7판을 먼저 경고를 받으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자세 잡기로 이끌었다. 장영진도 정민궁의 단단한 자세에 밀려 샅바를 잡는 순간부터 애를 먹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로 용을 쓰다 뒤로 돌아가 잡채기로 첫째 판을 따낸 정민궁은, 장영진이 오금당기기를 시도하다 손등이 모래판에 스치는 바람에 손쉽게 둘째 판도 따냈다. 이어진 셋째 판에서 정민궁은 뿌려치기로 장영진을 쓰러뜨리며 완벽한 내용으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민궁은 우승 뒤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결과를 얻었다”면서 “최근 밑씨름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제가 다시 밑씨름이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놓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간절했는데 마음과 다르게 경기가 잘 안 풀렸다”면서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가족이 다 응원을 온 게 큰 힘이 되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민궁은 특히 “올해 11월 결혼한다. 지금 울고 있을 것 같은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0년 데뷔하자마자 태백급을 지배해온 최강자 노범수(26·울주군청)가 보은 대회부터 금강급(90㎏ 이하)으로 체급을 올린 뒤 태백급 판도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올해 7차례 대회에서 모두 장사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신설된 소백급(72㎏ 이하)을 제외하면 나머지 4체급 중 유일하게 다관왕이 없다. 태백급만 절대 강자가 없어지는 분위기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5일

    쥐 48년생 : 큰 욕심은 금물이다. 60년생 : 분주한 하루 되겠다. 72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84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96년생 :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소 49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을 얻는다. 61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73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라. 85년생 :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97년생 : 마무리에 신경 써라. 호랑이 50년생 : 일 처리에 있어 신중하라. 62년생 : 겸손해야 길하다. 74년생 : 자신을 낮추면 도움 받는다. 86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다. 98년생 : 우연히 행운이 따른다. 토끼 51년생 : 새로운 모험은 삼가라. 63년생 : 귀인의 도움이 크다. 75년생 : 구하는 일마다 성사된다. 87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99년생 : 하루종일 좋은 일이 넘친다. 용 52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다. 64년생 : 단거리 여행은 대길. 76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88년생 : 위험하니 매사 신중. 00년생 : 소망하던 일 이루겠다. 뱀 53년생 : 현상유지에 노력하라. 65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77년생 : 부동산은 유리하다. 89년생 : 계획대로 얻게 되겠다. 01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이 크겠다. 말 54년생 : 문서, 금전에서 얻는 것 생기겠다. 66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78년생 : 가족끼리 화목이 필요하다. 90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02년생 :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 생긴다. 양 43년생 : 계약할 때 신중히 살펴라. 55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67년생 : 재력과 명예를 얻는 운세. 79년생 : 큰 일을 추진해 성공한다. 01년생 : 인내하면 큰 성과 얻는다. 원숭이 44년생 : 계획했던 일이 이루어진다. 56년생 :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라. 68년생 : 생활의 여유를 가져라. 80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어온다. 92년생 : 집안에 좋은 일이 있다. 닭 45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57년생 : 수입이 좋은 날이다. 69년생 :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른다. 81년생 : 철저히 계획을 세우면 얻는다. 93년생 : 주위 사람에게 인정을 베풀어라. 개 46년생 : 노력이 필요한 때. 58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피하라. 70년생 : 집에서 안정을 취함이 길하다. 82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둘 데가 없구나. 94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돼지 47년생 : 여행이나 이동은 삼가라. 59년생 : 빛을 보는 대길의 날. 71년생 : 좋은 기운이 넘친다. 83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95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한다.
  • 김도영도 놀란 ‘박찬호 조카’… 루키 김윤하, 겁 없이 던진다

    김도영도 놀란 ‘박찬호 조카’… 루키 김윤하, 겁 없이 던진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고졸 신인 김윤하(19) 활약에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도 놀랐다. 김윤하는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했지만, 팀이 0-2로 지면서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지난 8일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4실점 한 그는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하며 선발진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김윤하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타선이 4안타로 묶이면서 지원받지 못했지만 9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최고 시속 147㎞의 직구(65개)와 커브(22개), 스플리터(9개), 슬라이더(1개) 등을 적절히 섞어 1구 등을 막강 KIA 타선을 1실점으로 요리했다. 특히 올 시즌 최연소 30-30에 도전하는 김도영과 중심 타선인 나성범을 요리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비록 1회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4회와 6회에는 3루 땅볼과 2루수 플라이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도영은 김윤하의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커브에는 자세도 일부 무너졌다. 김도영은 “직구 힘이 구속에 비해서 꽤 있었다”며 “실투가 거의 없었다. 상대 투수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나성범 역시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 역시 3볼까지 유리한 볼카운트를 끌어냈지만 정작 시속 142㎞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1군 합류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3(구원 등판 7경기,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34와 3분의2이닝을 던지는 동안 15탈삼진을 잡았고 7이닝까지 소화한 경기도 3차례나 된다. 충분히 ‘영웅 군단’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와부초-덕수중-장충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김윤하는 어머니가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사촌 누나이자 프로 골퍼 박현순 씨여서 지명 당시부터 ‘박찬호 조카’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윤하에 대해 “지난주 SSG전 패배 속에서 최고의 수확은 김윤하의 7이닝 투구였다”며 “내년 시즌에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척 스카이돔에서 14일 열린 KIA와 키움의 경기는 9회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2-1로 키움이 승리했다.
  • 두 자릿수 득점 터지면 손흥민 ‘잭팟’ 터트린다

    두 자릿수 득점 터지면 손흥민 ‘잭팟’ 터트린다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2024~ 25시즌 유럽축구 킥오프가 임박하면서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년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승격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로 건재를 과시한 손흥민에겐 이번 시즌의 득점포가 중요하다. 열 번째 EPL 시즌을 맞은 손흥민과 소속팀 간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구단엔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한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새 시즌에도 10골 이상 넣으면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생산하며 토트넘과의 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1992년 7월생인 손흥민의 나이로 봤을 때 가치와 역량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EPL 득점 랭킹 공동 4위의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7)를 영입함에 따라 손흥민은 원톱보다는 익숙한 왼쪽 공격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골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출격 준비를 끝냈다.황희찬(28)의 울버햄프턴은 17일 오후 11시 아스널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 12골을 폭발시킨 황희찬은 EPL 입성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에 시달린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부상만 없다면 득점 상위권도 기대된다. EPL의 새 시즌 최고 관전 포인트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5연패를 누가 저지할 것이냐다. 맨시티는 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EPL 사상 처음으로 4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런 맨시티의 독주에 태클을 걸 만한 팀으론 아스널과 리버풀이 꼽힌다.프랑스 리그1에서는 이강인(23)의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17일 오전 3시 45분 르아브르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이던 지난 시즌 PSG 공식전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2년 차인 올 시즌 이강인은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팀의 핵심 킬리안 음바페(26)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면서 구단이 중원과 2선 공격 자원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강인이 경기 흐름을 읽는 축구 지능과 패스에서 번뜩이는 천재성을 보였던 만큼 PSG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다.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28)는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뮌헨 데뷔 시즌이던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 결정적 실수를 연발한 김민재가 ‘철기둥’의 면모를 다시 보여 줄지 주목된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전으로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한다.
  • 우크라 “러시아 마을 74개 점령”… 포로 맞교환 지렛대 삼을까

    우크라 “러시아 마을 74개 점령”… 포로 맞교환 지렛대 삼을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점령지를 확보한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역발상 전략과 러시아군의 안이한 상황 대응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년 반 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는 점령한 지역을 영구 점유하는 대신 향후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포로를 맞교환하는 지렛대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연설에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내) 74개 마을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우리 군이 매일 1~3㎞씩 진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 역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자료를 분석해 “지난 12일 기준 우크라이나가 최소 800㎢의 러시아 영토를 확보했다”고 타전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은 14일에도 격렬하게 이어졌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8개 주와 모스크바 인근으로 날아온 우크라이나 드론 117대와 미사일 4기가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쿠르스크와 가까운 남서부 국경지대인 벨고로드도 주민들이 대피한 데 이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기습 성공 키워드는 ‘속임수와 도박’”이라며 지난 6일 시작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점령 작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격전지인 동부 전선에 머물던 우크라이나군 병력은 은밀히 러시아 접경도시 수미로 모여들었다. 전 세계 군사 전문가들이 이 움직임을 포착했고 러시아군도 이를 확인해 상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모스크바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그간 우크라이나군은 수비 강화를 위해 여단(3000~5000명) 병력을 대대(500~1000명) 단위로 쪼개 전선 곳곳에 재배치해 왔는데 이번 움직임도 일상적 방어선 구축 작업으로 오판한 것이다. 탄약과 무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침공하는 ‘역발상 공습’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서방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러시아군에 크게 밀리던 터라 반격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기 힘들었다. 그런데도 우크라이나가 도박에 가까운 기습 작전에 나선 것은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는 더이상 전쟁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좋든 싫든 러시아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빼앗긴 도네츠크 등 동부 지역 영토와 맞바꿀 ‘카드’를 얻고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밀 유출이 일상화된 우크라이나군이지만 이번만큼은 작전이 들통나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했다. 여단 병력을 이동시킬 때도 훈련으로 포장한 덕분에 수미 지역 주민들은 실체를 알지 못했다. 실전에 투입되는 군인들조차 기습 3일 전인 이달 3일에야 자신의 임무를 전달받았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병력 규모와 자원 면에서 러시아에 비해 현저히 열세여서 러시아 영토 공격을 지속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CNN방송이 냉정히 진단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영토 혹은 포로를 교환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된다. 이날 헤오르히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공정한 평화 회복에 동의하면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 “카뮈라는 성에 아직 열지 않은 방이 있어… 명작은 그런 거라고”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카뮈라는 성에 아직 열지 않은 방이 있어… 명작은 그런 거라고” [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14년 만에 카뮈 개정 나섰는데외국어보다 모국어 실력이 중요번역의 감각을 재는 능력 있어야 AI 시대 카뮈를 읽어야 하는 이유중간지대의 인간은 모순덩어리인간의 양면성 이해 시선 가져야 상위 1%, 의대 입시만 노리는데지금 대입, 책 읽는 근육 없애 답답논술 전형 거의 없애버린 게 패착 현시대에 카뮈의 효용은전쟁 이후 프랑스 정부 훈장 거절우린 민주화운동했다고 돈 받아 삶을 긍정하는 낙관주의자문학이 스러지는 세태 비관 안 해즐길 수 있는 감각 없으면 헛될 뿐 귀를 막아도 눈을 감아도 세상의 소음이 야단스럽게 달려드는 시절. 급기야 인공지능(AI)이 시를 쓰고 세상의 속도에 밀려 문학이 온몸으로 비틀거리는 시간. 팔순의 불문학자에게서는 세상의 소란이 저만치 비켜나 있다. 불문학자이자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화영(82) 고려대 명예교수는 지금 알베르 카뮈(1913~1960) 전집(전 20권)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카뮈를 평생 읽고 연구하고 번역했던 그다. 국내 독자에게 카뮈는 ‘문학인 김화영’이라는 여과지를 통과한 모든 것이었다. 그래도 모자라서 그 고단한 언어의 굴레 속으로 또 걸어 들어가 있다. 카뮈의 ‘이방인’을 수백 번 읽고 강의했으면서 여전히 읽을 때마다 다른 질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커다란 성(城)에 들어가면 아직 열어 보지 않은 방문이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야. 명작이란 그런 거라고.”김 명예교수에게 번역은 언어를 그저 옮기는 작업이 아니다. 한 올 한 올 문장을 엮는 문학이다. 그를 굳이 서울 남산자락에 앉은 그의 집 서재에서 만난 것은 잘한 일이었다. 책의 옹벽을 허물 엄두가 나지 않아 이사를 못하고 근 40년째 붙박이로 살고 있다. 어렸던 목련나무가 자라고 자라서 여름의 잎이 아파트 3층 서재 유리창에 넘실거린다. 오랜 세월을 한자리에 붙들려 앉아서 읽고 또 썼다. 카뮈 전집(책세상)을 내기까지는 1986년부터 2009년까지 23년의 공력을 쏟아부었다. 온 청춘도 쏟아부었다. 강단에 서는 틈틈이 한 해 한 권쯤 펴냈다. 개정판 작업을 지금 어떻게 마음먹었는지, 대답은 무거울 것 없이 투명했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 같은 ‘나’가 다르게 돌아보여. 서른 살의 ‘나’는 내 제자 같아. 좀 잘하지 그게 뭐야 싶어져요. 그때는 열심히 했어도 미진하고 아쉬워. 내가 죽고 나서 독자들한테 김화영이 왜 이 모양이야, 그런 소리 나오게 하면 안 되잖아.”지난해 ‘이방인’, ‘페스트’ 등 카뮈의 대표 소설 5권의 개정판을 먼저 냈다. 지난 6월에는 카뮈가 젊은 시절에 발표했던 산문 ‘안과 겉’과 ‘결혼·여름’의 개정판을 냈다. 김 명예교수는 카뮈 전집 20권 전부를 2~3년 안에 개정판으로 출간할 작정이다. 출판사에 절대 재촉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삼십대에 읽은 카뮈와 팔십대에 읽는 카뮈는 다르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자신의 감흥도 다르거니와 무엇보다 독자들의 언어 수용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그의 말을 듣다 보면 완전한 번역은 있을 수 없다. “번역은 외국어 실력이 중요한 줄 아는데 착각이야. 모국어 실력이 중요해. 자기 글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은 문학 번역을 하면 안 돼. 과학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번역은 외국어와 관련 지식만 있으면 되지. 문학은 달라. 외국어와 모국어의 감각을 저울에 올려 놓고 무게를 재는 능력이 있어야 해요. 양쪽 언어의 값을 잴 수 있으려면 종합적 감각이 필요하고.” 끊임없이 달라지는 현실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면 좋을까. 언어의 미묘한 뉘앙스까지 고민하고 고민한다. 예컨대 ‘이방인’의 첫 문장 ‘오늘 엄마가 죽었다’. 그 문장은 그렇게 번역돼야만 한다는 것이다. 불어 원문이 ‘마망’(maman, 엄마)인 데다 엄마를 미워하지 않은 주인공의 마음을 전달하려면 그 문장이어야만 한다는 얘기다. 국내 최초 번역본(은사였던 이휘영 교수)의 문장은 ‘오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였다. 예전 어느 글에서 김 명예교수는 “번역가는 박식한 학자이자 기술자(언어학자), 영감 넘치는 예술가(작가)의 중간쯤에 위치한 수공업자”라고 썼다. 거친 번역을 참을 수 없어 외국문학책을 덮어버린 기억이 있다면 가슴에 깊이 꽂히는 말이다.AI까지 문학을 들먹거리는 이때. 밥을 먹여 주지도 못하는 문학, 그것도 오래된 카뮈를 무슨 소용으로 계속 읽고 있는가. 그의 대답은 선명하다. “우리 모두는 모순덩어리, (카뮈 작품들은) 그걸 인정하자고 하잖아요. 신도 아니고 아메바도 아닌 중간지대의 인간은 모순의 존재. 본방인(本邦人)이 있으므로 ‘이방인’이 있고. ‘적지와 왕국’, ‘안과 겉’도 그렇고. 적당히 봐주고 살자는 게 아니라 인간의 양면성을 이해하려는 시선을 우리 사회가 좀 가졌으면 좋겠어.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려는 그릇들이 너무 작아. 그러니 우리 곁의 세상이 너무 시끄럽잖아요.” 이야기의 물꼬가 현실의 난제로 돌려졌다. 의대 증원 사태도 위선을 털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전두환 정권이 졸업정원제를 하면서 하루아침에 학생수가 두 배로 늘었지. 대학들은 그때 죽을 지경이었어. 힘들고 혼란스러웠어도 감당했고 큰 탈 없었어. 의사 2000명 늘렸다고 이 야단들인가 싶어. 완벽한 교육시설, 완벽한 환경만 따지니까 난리 아닌가. 의사가 모자라는 현실인데 어떡해. 의사들은 연간 몇억 원씩 벌어야 당연하다는 생각들인데, 솔직히 좀 많잖아. 어느 쪽도 솔직한 말을 못하고 빙빙 돌리는 위선이 일을 어렵게 꼬아 놓았다고.” 성적 1% 상위권이 의대 입시만 노리는 현실에도 한숨을 쉬었다. 지금의 대학입시 제도가 책을 읽는 근육을 없애 버렸다고 답답해했다. 1970년대 학부생들은 한 학기 수업에 30권도 거뜬히 읽어냈는데 요즘은 5권도 버거워한다는 얘기다. 우리 사회가 눈금자로 따져 지나치게 공평하기만을 바라는 강박증을 앓는다고 했다. 입시제도에서 논술전형을 거의 없애 버린 것을 패착이라고 짚었다. 이런저런 문제가 있더라도 독서량이 많아야 양질의 답안이 나오는 사실은 분명하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프랑스는 바칼로레아(대학 입시) 문제를 일절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교 교사가 집에 들고 가서 채점을 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다시 채점하는 소동은 없다. “우리나라였다면 채점표 공개하라고 난리였을 거예요. 교육의 목표를 우리는 잊어버렸어. 시험을 치르는 이유가 다른 사람을 밟고 이겨 보라는 것뿐이야. 교육이 아니라 지옥이지.” 세 시간을 물 한 잔을 앞에 놓고 문학인은 이야기를 이어 갔다. 논란의 현실로 한참 화제가 뻗었다가 카뮈로 되돌아왔다. 이 시대에 카뮈의 효용은 문학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고 했다.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했을 때 레지스탕스의 리더였지만 카뮈는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았다. 지하신문 주필로 게슈타포의 손에 죽을 고비를 넘겼어도 전쟁이 끝난 뒤 프랑스 정부의 훈장을 물리쳤다. “살아남은 사람이 왜 훈장을 받느냐고 거절했지. 우리는 독립운동했다고 민주화운동했다고 돈을 받고, 자식들까지 입학시켜 주고 취직시켜 주라는 법을 만들고 있어. 깊이 생각해 봐야 해요.” 돌아보니 생(生)은 쏜살처럼 달렸다. 김 명예교수가 자신의 책(여름의 묘약)에 썼듯 가슴 졸이던 젊음은 어느 모퉁이로 돌아갔을까. 프랑스 남부의 엑상프로방스대에서 카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 1974년. 그때가 어제 일만 같다. 흘러온 시간들을 흘려버리지 않으려고 여러 권의 산문집에 묶어 두었다. 아름답고 견고한 문장들이다. 어느 출판사가 주관하는 문학상 심사를 하느라 현역 작가들의 소설을 읽고 있다. 문학평론가의 시선으로는 단편만 쏟아내는 젊은 작가들의 조급증이 안타깝다. 독자들한테 잊혀질까 조바심이 나서 장편을 못 쓰고 단편에만 매달리는 문단 풍토를 지적했다. “어차피 다 잊혀져. 몇 사람만 남아. 카뮈의 소설은 다섯 권이 전부인데 노벨문학상을 받았잖아. 조바심을 내서는 훌륭한 작품을 낼 수 없어. 글은 죽을 때 승부하는 것.” 이 냉정한 말을 지금보다 젊었을 적에는 할 수가 없었다면서 활짝 웃었다. “글을 써 보면 글을 쓰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니까.” 청년시인으로 그는 등단(196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했다. 삶을 긍정하는 낙관주의자다. “부조리를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는 또다시 햇빛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카뮈가 말했듯. 문학이 스러지는 세태마저 절망의 언어로 비관하지는 않는다. “문학 말고 다른 즐거움을 발견했을 테지. 다만 이 말은 하고 싶어. 오천만원짜리 부르고뉴산 와인을 나 같은 사람한테 줘 봐야 혀가 알아차리질 못해. 좋은 향기일수록 알아차리기가 어려워. 삶도 포도주와 마찬가지. 즐길 수 있는 감각이 없으면 헛될 뿐.” 그 감각이 곧 문학이라고 했다. ■김화영 명예교수는 1942년생. 서울대 불문학과. 프랑스 엑상프로방스대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로 32년 몸담았다. 유려한 문장의 수필집 ‘여름의 묘약’,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알제리 기행’, ‘행복의 충격’ 등 10여권. 알베르 카뮈 전집(전 20권). ‘섬’, ‘걷기예찬’, ‘어린 왕자’, ‘카뮈-그르니에 서한집’ 등 불어 번역서 90여권을 펴냈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오세훈 “대선 출마 가능성 51%로… 2036 서울올림픽 유치에 최선”

    오세훈 “대선 출마 가능성 51%로… 2036 서울올림픽 유치에 최선”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라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본인이 ‘종합행정 경험’이 있어 좀더 낫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14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50대50’에서 “조금 진전된 51%”라면서도 “아직 결심이 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동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이제 타이밍상 출마 여부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해 그렇게 답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한 대표와 비교되는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종합행정’ 경험을 들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님도 그렇고 한 대표님도 그렇고 평생을 주로 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어 온 분들”이라면서 “저는 네 번째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는 걸 비롯해서 종합행정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차이라면 차이고 차별점이 생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중대한 범죄로 재판이 걸렸고 10월이면 선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커지는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 사당화’에 따른 정치적 책임론을 지적했다.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는 “당 핵심 지지층 사이에선 복권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깊은 뜻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2036년 두 번째 서울올림픽 유치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꽤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더 연임하지 않겠다고 해 새로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나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태란 건 IOC 위원들에게 공유됐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은) 적자가 문제인데 서울은 이미 한번 대회를 치렀고 2031년까지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단지가 대회 몇 년 전에 완공된다”며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안을 두고는 “꼭 태극기를 높이 세우는 게 애국심이냐는 지적도 있어, 시민들께서 국가적 정체성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예술품 즐기듯 할 수 있을지의 관점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강앱 ‘손목닥터 9988’과 수도권까지 연결되는 ‘기후동행카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 [단독] 12사단 완전군장 사망 훈련병, 헬기 왜 안 띄웠나

    [단독] 12사단 완전군장 사망 훈련병, 헬기 왜 안 띄웠나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완전군장으로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 사망한 훈련병과 관련해 당시 군 헬기로 후송이 가능했음에도 차량 후송을 택했다는 점에서 군 응급후송 체계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왔다. 14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당시 군이 쓰러진 훈련병을 후송한 강원 속초의료원 인근과 군부대 인근에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인계점과 이착륙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군이 헬기가 아닌 차량 후송을 선택해 이송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됐다는 것이다. 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 6월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군은 환자가 발생하고 차량후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환자 체온이 높아 체온 하강 등 활력징후 안정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상태로 헬기 후송 시간과 육로후송 시간 고려 시 조치 가능한 최기(가장 빠르게 이동가능한) 병원인 속초의료원으로 육로후송하는 방안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속초의료원은 헬리패드가 없고 사고 발생 지역과 인접한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양구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했다. 또 이 헬기는 사고장소와 21km나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원실은 속초의료원 건물에 헬기 착륙시설이 없더라도 인근지역(차량 2~10분 거리) 내에 강원자치도청에서 운영하는 공식 ‘헬기 인계점(환자를 태우거나 내리게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이·착륙을 허가받은 지점)’이 5개나 운영중이라고 했다. 강원자치도청에서 의원실에 제출한 ‘강원 속초지역 헬기 인계점 현황’에 따르면 의료원까지 약 900m 거리에 있는 중앙초 운동장을 비롯해 속초여고 운동장, 청대초 운동장 등 5개 헬기 인계점이 속초의료원과 5km 이내에 있었다. 또한, 의원실은 속초의료원과 약 200m 거리에 있는 영랑초등학교 운동장을 헬기착륙장으로 비상사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원실은 군이 최초에 헬기를 후송수단으로 고려했다면 후송 시간의 단축으로 인해 골든 타임 확보가 가능했고, 국군 수도병원을 비롯한 수도권의 대형 메이저 병원으로 전원이 용이해져서 훈련병의 생존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휘관의 가혹행위에 군의 후진적 응급후송 체계가 더해져 참극이 발생했다”며 “비극 재발을 막기 위해 응급체계 매뉴얼을 원점 재검토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군의 정무판단을 학습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의무후송전용헬기를 추가 도입하여 서북도서·영동지역에 대한 후송능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 본토 뚫린 러 “푸틴 ‘관대함’ 거둔다…우크라 후회할 것”

    본토 뚫린 러 “푸틴 ‘관대함’ 거둔다…우크라 후회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침공 이후 러·우 전쟁 평화협상과 관련한 “관대한 제안”을 철회했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폴리얀스키 러시아 주유엔 차석 대사는 13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의 관대한 평화 제안은 더 이상 테이블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에 관대한 제안을 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정권은 일주일 전 확전을 선택해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했다”면서 “(그 제안은) 더 이상 테이블 위에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우크라이나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6월 스위스에서 진행된 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루한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헤르손) 4곳에서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추진을 철회하면 당장이라도 평화회담을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우크라이나가 이에 동의하는 즉시 공격을 중단하고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지만, 우크라이나와 나토는 즉각 일축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쿠르스크에 지상전을 개시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래 러시아 본토에 대한 첫 대규모 지상전이다. 러시아 영토를 다른 국가가 침공한 것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이 러시아군의 주의를 분산하는 것은 물론, 잠재적인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관대한 제안”을 철회하겠다고 함으로써 외교를 통해 협상은 더욱 요원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서방 언론들은 이번 공격은 푸틴 대통령에게 바그너그룹 반란 이후 두 번째 굴욕을 안겨준 것으로 평가한다.
  • 오세훈 “출마 가능성 51%… 한동훈 보다 종합행정 경험 앞서”

    오세훈 “출마 가능성 51%… 한동훈 보다 종합행정 경험 앞서”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라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 힘 당 대표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본인이 ‘종합행정 경험’이 있어 좀 더 낫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14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50대 50’에서 “조금 진전된 51%”라면서도 “아직 결심이 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동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이제 타이밍상 출마 여부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판단해 질문에 그렇게 답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비교되는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종합행정’ 경험을 들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님도 그렇고 한동훈 대표님도 그렇고 평생을 주로 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어 오신 분들”이라면서 “저는 네 번째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는 걸 비롯해서 종합행정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차이라면 차이고, 차별점이 생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선 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중대한 범죄로 재판이 걸렸고 10월이면 선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커지는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 사당화’에 따른 정치적 책임론을 지적했다.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는 “당 핵심 지지층 사이에선 복권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깊은 뜻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2036년 두 번째 서울올림픽 유치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바흐 위원장과 꽤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더 연임하지 않겠다고 해 새로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나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태란 건 IOC 위원들에게 공유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은) 적자가 문제인데 서울은 이미 한번 대회를 치렀고 2031년까지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단지가 대회 몇 년 전에 완공된다”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안을 두고는 “꼭 태극기를 높이 세우는 게 애국심이냐는 지적도 있어, 시민들께서 국가적 정체성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예술품 즐기듯 할 수 있을지 관점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강앱 ‘손목닥터 9988’과 수도권까지 연결되는 ‘기후동행카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