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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세대주택 가스폭발 6명 사망·20여명 부상

    20일 오후 6시47분쯤 인천 부평에서 LP가스 폭발로 다세대 주택이 완전 붕괴되면서 이기봉(69)씨 일가족 4명과 홍미자(62·여)씨 등 주민 6명이 매몰돼 숨지고 행인 등 20여명이 크게 다쳤다.21일 새벽 1시 현재 다세대주택 1층에 사는 이현아(24·여)씨 등 5명은 구조됐으나 주민 1∼2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이날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10의 669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가 폭발,건물 전체가 무너졌다.사고로 이씨와 이씨의 부인 윤수복(68·여)씨,손녀 민지(15)양,손자 혜성(13)군 등 일가족 4명과주민 홍미자,이순복(89·여)씨 등 6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되거나 후송도중 숨졌다.또 백광훈(23),박경애(41·여)씨 등 주민과 행인 20여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스 폭발의 여파로 인근 주택 20여 가구의 유리창과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사고가 난 다세대주택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용주(45)씨는 “고막을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3층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면서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 나가보니 주민과 행인 10여명이 사고현장 주변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 주변] 3층 다세대주택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폭발음에 놀란 주민들도 긴급대피 소동을 벌이는 등 사고현장 주변은 한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구조 작업] 경찰과 119 구조대원,공무원 등 250여명은 굴착기와 산소용접기 등을 동원해 밤새 구조작업을 계속했다.하지만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 더미가 6m 이상 쌓인데다밤 11시쯤부터 비가 내려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밤 11시30분쯤 매몰됐다가 구조된 민지·혜성 남매는 병원 후송도중 숨져 구조작업을 지켜보던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고원인] 경찰은 “주변 상황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때 건물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94년에 완공된 이 주택은 지난해 11월 도시가스가개통됐으나 5가구 중 4가구가 LP가스를 사용하고 1가구만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사고 10분전쯤 LP가스 판매차량이 가스통 교환을 위해 이 주택을 방문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가스통 교체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사망·부상자 명단. ▲사망자 이순복,홍미자,이기봉,윤수복,이민지,이혜성 ▲부상자 박경애,백광훈,이현아,유혜진(6·여),박종애(43·여),이병두(75),이춘자(53·여),백운철(44),박영희(62·여),이나길(2·여). 최병규 조현석 이영표기자 hyun68@
  • 북파공작원 도심 격렬 시위

    ‘북파공작 전국연합 동지회’ 회원 250여명은 15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북파 공작원실체 인정과 인권유린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며 2시간 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대통령을 면담하겠다며 청와대 쪽으로 가려다 경찰이 이를 막자 6차로 도로를 점거한 채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 LP가스통 20여개를 일렬로 세워놓고 5,6개의 가스통에서 새어 나온 가스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곳곳에 5∼6m 높이의불기둥이 치솟았다.북파 요원이었던 문모(47)씨는 흉기로얼굴과 배를 긋고 자해 소동을 벌이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이날 집회 도중 경찰에 둘러싸인 채 기자회견을 갖고 북파공작원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폭로했다. 지난 82년 설악산에 위치한 부대에 들어갔다는 김모(42)씨는 “탈영하다 잡혀온 동기를 상관의 명령에 따라 다른동료들과 함께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면서 때려 죽였다.”고 주장했다.차모(50)씨는 “속초의 부대 안에는 위안소를 운영하며 윤락녀들을 정기적으로 데려와 윤락행위를 시켰으며,지금도 이런 짓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시위로 세종로 사거리 주변 교통이 일시 통제돼 큰 혼잡을 빚었다.일부 차량의 유리창은 시위대에 의해 파손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무협 “美상의 피해 구상권 행사”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18일 무역회관 45층 주한미상공회의소(암참) 사무실을 점거한 뒤 농성을 벌인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에 대해 대형 유리창 파손 피해와 관련해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北, DMZ서 아군초소 총격

    합참은 27일 오전 10시42분쯤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장파리 중서부 전선 비무장지대(DMZ) 북방 7㎞ 지점의 북한군 경계초소(GP)에서 아군 경계초소를 향해 2∼3발의 총격을 가해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총격이 있은 직후 교전규칙에 따라 “총격도발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다.즉각 도발을 중지하라”는 경고 방송과 함께 소총 15발을 응사했다고 덧붙였다. DMZ에서 북한군이 총격을 가하고 우리군이 대응사격을 한 것은 98년 6월 같은 지점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3년5개월만이다. 합참은 “북한군이 쏜 1발은 북측 초소에서 770m 떨어진 아군 GP 유리창을 파손시켰고,나머지 총탄은 GP 철책에 맞았으며 총격전 이후 북측의 특이한 군사동향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발사한 탄환은 7.62㎜ 기관총탄으로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전협정에 따르면 DMZ내에서는 권총과 보총(단발총)만 휴대할 수 있다. 황의돈(黃義敦) 국방부 대변인은 “군 당국은 현장에 수사관을 파견, 북측의 총격이 실수인지아니면 고의성이 있는지 조사중”이라면서 “”조사결과 정전협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북측에 유엔사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을 제의, 정확한 경위설명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고속도 운전하던 40대 날아든 철판맞고 숨져

    6일 오전 4시 40분쯤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기점 305㎞ 지점에서 부산 80더 7886호 1t 화물차를 몰던 운전자 김모씨(47·부산시 동구 범일동)가 갑자기 날아온 가로 50㎝,세로 20㎝,두께 6㎜ 크기의 철판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일행 정모씨(38)는 “조수석에 잠들어 있던 중 갑자기 차가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잠을 깨 보니 운전중이던 김씨의 목부위가 철판에 찔린 채 피를 흘리려 고통을 호소했다”며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급히 핸들을 잡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작동하며 갓길로 주차시켰다”고 당시 위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운전석 정면 유리창이 파손된 점 등으로 미뤄 운전사 김씨가 앞서가던 다른 차량 또는 반대편 차량에서 떨어진 철판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시위대 가장 돌던진 경찰’

    경북 경주경찰서는 10일 민주노총 대구경북지역본부 노동자 시위 현장에서 인도블럭을 던져 택시 유리창을 파손한정보과 소속 윤모경사(50)를 직위해제했다. 경주서는 윤경사가 지난 7일 오후 경주시 동부동 한빛은행앞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노동자들이 버린 블럭을 도로밖으로 치우다 실수로 택시 유리창을 깨뜨려 물의를 빚은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총측은 10일 성명을 내고 “윤 경사가 사복차림으로 시위대에 끼여 있다가 길가에 세워진 경북11바 5323호 쏘나타택시를 향해 돌을 던졌다”며 “시위대를 가장,노동자 집회를 폭력시위로 비치게 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 상황판단 미흡과조치 지연의 책임을 물어 경주서 정태식 정보과장과 장병관경비교통과장을 각각 구미서와 포항 남부서 방범과장으로전보시키고 이지영 경주서장을 경고 조치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불법단속 공무원 ‘수난시대’

    불법 광고물과 포장마차 등 노상적치물 단속공무원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 22일 불법 노상적치물 단속을 하던 경기 성남시 중원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금광동에서 인도와 가로수 사이에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하다가 현수막 설치업주김모씨(35)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청원경찰 3명은 부상을입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업주는 단속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공무원 3명에게 전치2주의 상처를 입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재 경찰의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쯤에는 배미산 공군비행장 주차장 진입로변에서포장마차를 단속하던 공무원들이 이모씨(33)로부터 폭행죄로고발을 당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이모씨는 엉뚱한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공무원들이 자신의어깨를 붙잡는 등 폭행을 가했다며 고발했으나 혐의사실은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동선(李同先) 성남시 시민봉사과장은 “공무원 폭행사건은 성남시에서만 한해 10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단속인력도 부족한 판에 업주들의 폭력으로 큰 어려움을겪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농민5,000명 農·政간담장 기습시위

    농가부채 특별법 제정과 농·축산물 가격보장 등을 촉구하기 위한경북농민대회가 지난 2일 오전 11시 의성군 의성읍 의성역 광장에서농민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농민들은 대회에서 농가부채특별법 즉각 제정과 지난달 21일 농민대회때 구속된 농민회원들의 석방 등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또 ▲농·축산물 가격보장 ▲수입개방 농정 철폐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등 5개항의 대정부 요구조건을 채택했다. 이날 낮 12시쯤 대회도중 농민 2,000여명은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과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의성)의원,농민대표 등이 간담회를 하고 있는 의성군청으로 몰려 가 사과와 돌 등을 마구 던져 군청사 현관문 등 유리창 수백장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당초 간담회를 마치고 곧바로 상경하려던 한갑수 장관 등이 2시간여동안 군수실에 갇혔다.당시 경찰은 청사 현관 앞에서 농민들의 진입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전경 7명이 다쳤다. 한 장관은 시위가 다소 수그러든 오후 2시30분쯤 농민들의 요구에따라 군청 마당으로 나와 “농민들이 요구한 농가부채 대책안을 최대한 수렴,장관직을 걸고 연내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정창화 의원도 “농민들의 요구안을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정해 예산심의와 연계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광주 구청 고용직 구청난입

    올해 말로 광주지역 구청 고용직 공무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예정된 가운데 이에 반발하고 있는 해당 공무원들이 구청에 난입,기물을파손하고 일반직 공무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면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직원 월례회의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오전 9시20분쯤 광주 서구청 2층 회의실에 오는 31일자로 면직통보를 받은 이 구청 소속 고용직 공무원 10여명이 몰려가 ‘직권면직 철회’ 등을 요구하며 월례회의가 열리던 회의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를 막던 일반직 공무원들과 충돌,3명이 다쳤다. 또 이날 오전 9시40분쯤 광주 남구청에서도 고용직 공무원 18명이사회산업국장실 문을 부수고 유리창을 깨뜨린 뒤 난입해 폭력을 휘둘러 백모 사회산업국장과 사회복지과 여직원 방모씨(30) 등 2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앞서 광주시 5개 구청 고용직 공무원과 민노총 소속 회원 등 30여명이 지난달 30일 오후 북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일반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윤모 총무과장이 머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이들은이날부터 북구청 앞에서 10일간의 천막농성에 들어갔다.현재 광주지역 고용직 공무원 가운데 직권면직 대상자는 동구29명,서구 17명,북구 20명,남구 18명 등 모두 84명이며 전남은 136명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스페인 폭탄테러 대법관등 33명 사상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의 북동쪽 아르투로 소리아 지역에서 30일오전 9시15분께(현지시간) 호세 프란시스코 케롤 대법관이 타고 있던차량에서 폭탄이 터져 케롤 대법관과 운전사,경호원 등 3명이 숨지고최소한 30명이 부상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이 누구의 범행인지 즉각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 라디오방송은 바스크 지방 분리독립 단체인 ETA의 소행이라고보도했다. 케롤 대법관은 대법원 군사법정 담당 판사이며 폭탄이 터진 차량은대법관의 관용차량이라고 스페인 관리들은 밝혔다. 사건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의 운전사와 승객 3명을 포함해약 30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중에는 상당수의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6명은 사건 현장에 급파된 응급구조대에 의해 긴급치료를 받았다.또 시내버스를 포함해 30여대의 차량이 부서지거나 불탔으며 인근건물의 유리창 및 벽 등이 파손됐다. 아르투로 소리아 지역은 대사관 건물과 학교,은행,상점 등이 밀집한지역으로 사건이 일어난 시각이 출근시간이어서 부상자가 많았다. 마드리드 AFP DPA 연합
  • 타지크 한국선교교회 폭발

    [두샨베(타지키스탄) AP 연합] 타지키스탄 공화국의 수도 두샨베에있는 한국 선교교회에서 1일 낮 12시30분쯤(현지시간) 2차례 강력한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신도 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타지키스탄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사고 당시 3층 규모의 교회에는 약 200명의 신도들이 일요예배를 보고 있었다고 내무부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사상자들이 한국인 또는 교포인지 등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사고가 테러범들의 소행인지 등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직후 타지크 내무부 조사관계자들과 구급차가 즉각 현장으로향했으며 내무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타르타스 통신은 폭발물이 교회 맨 뒷좌석에 설치돼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또 당시 교회에 어린이를 포함한 400여명의 신도가 교회에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교회 건물의 유리창과 문은 물론 다른 집기들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타지키스탄은 정부측과 회교도간에 5년동안내전이 계속되다 지난 97년 평화협정이 체결됐으나 이후에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 여천공단 화학공장 폭발 6명 사망

    전남 여천산업단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10시 12분쯤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호성케멕스㈜(대표이사 최진석) MEK-PO 제조공장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대형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안에서 포장작업을 하던 장성규(34·여수시 신기동)·임두현씨(43·여수시 신기동)등 6명이 숨지고 김기봉씨(54·여수시 둔덕동)등 19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여수 성심병원과 전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근로자와 부상자들은 호성케멕스 근로자와 하청업체인 창조기업,대광기업 등의 근로자들이다.사고 폭발음은6㎞ 가량 떨어진 여수 시가지에도 들릴 정도로 컸으며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40여대와 119구조대 등 200여명이 출동,진화작업에 나서 30여분 만에 불길은 잡았으나 붕괴된 건물 잔해가 수백여t에 달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폭발사고는 유기용제 등을 만드는 MEK-PO 공장에서 일어났으며 폭발과 함께 공장건물이 붕괴돼 인명피해가 컸다. 이 공장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노후장비 교체 등을 위해 공장가동을 중단한 채 정비중이었으며 이날 정비가 완료된 MEK-PO 공장의가동을 오전 9시부터 시작했으나 1시간여 만에 사고가 났다. 경찰은 공장 내부온도를 30℃ 이하로 유지해야 하나 냉방기의 과열로 내부온도가 높아지면서 폭발력이 강한 경화제가 순식간에 폭발한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생산제품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마지막 공정인 포장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사고로 200여평 규모의 MEK-PO 공장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부서졌고 사고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금호 P&B공장의 지붕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또 폭발진동으로 LG화학 제2공장 열병합발전기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며 공장 주변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20여대도 파손됐다. 사고 회사는 삼성화재보험에 보상액 168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소방서측은 이날 사고로 5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 사고와 관련,최준섭 산업안전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성규 ▲임두현 ▲정성표(29·경남 진주시) ▲김세동(54) ▲박양준(40·여수시 신기리) ▲안연찬(44·여수시 둔덕동)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미공군기 화성 앞바다서 폭탄 투하 주민6명 부상·가옥200채

    미 공군기의 폭격훈련으로 인근 마을 주민 7명이 부상을 당하고 농가 수백채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30분쯤 미 공군 소속 A-10전폭기 1대가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앞바다 쿠니사격장에 500파운드짜리 실전용포탄 6발을 투하했다. 이 폭격으로 오일선씨(76·여·매향1리)등 인근 마을 주민 6명이 폭발음에놀라 대피중 넘어져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또 포탄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진동으로 매향1리와 5리 등 인근 5개 마을 200여채의 농가 유리창이 파손되고 벽에 균열이 생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이번 폭격이 송탄비행장을 떠나 군산사격장으로 가던 전폭기 3대중 1대가 갑자기 엔진고장을 일으켜 자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탑재했던 포탄을 사격장에 투하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미 공군측에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며 미군측도 별도 피해 조사작업을 벌여 주민들에게 보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55년 매향리 앞 육상 및 해상 719만평에 조성된 쿠니사격장에서는 미공군 전투기들이 매주 60시간씩 기동사격 및 폭탄 투하훈련을 하고 있으며사격훈련 과정에서 인근 지역 피해가 잇따라 발생,현재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 다보스 경제포럼도 폭력시위 ‘얼룩’

    [다보스(스위스) AP AFP 연합] 세계화와 새로운 세계무역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화를 반대하는 시위대들의 거센 항의로 지난해 시애틀의 세계무역기구(WTO)협상에 이어 또다시 폭력사태로 얼룩졌다. 폭력사태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연례회의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이 각국 국민들에게 세계화를 정확히 이해시키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한 가운데 발생했다. 클린턴은 이날 “우리는 현재 진행되는 사항을 각국 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세계화 반대자들이 그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건설적 동반자로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시애틀에서의 폭력시위는 일종의 경종으로 받아들여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상충된 이해관계에도 불구,앞으로는 반대자들의 참여가거부되지 않을 것이며 교역은 더이상 정치인과 경제인,무역전문가들의 전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또 “새로운 무역협상에 관한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세계무역협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천명했다. 한편 회담장 밖에서는 시위대 1,300여명이 거리를 점거한 채 진압경찰과 충돌해 경찰관 2명이 부상하고 건물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폭력사태를빚었다. 도심으로 연결되는 주요 지점에 설치한 경찰 검문소를 뚫고 다보스에 도착한 시위대는 ‘양키 클린턴 고 홈’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다보스의 도르프 기차역에서부터 시내 중심가를 향해 행진하다가 경찰이 저지하자 나무와 병,눈덩이 등을 던지며 맞섰다.경찰은 장갑차로 거리를 봉쇄한 채 경고사격에 이어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들의 회의장 진입을 강력 저지했다.
  • 유럽 ‘살인폭풍’ 피해 확산

    [파리 연합] 지난 주말부터 유럽대륙을 휩쓸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풍으로27일에도 17명이 숨졌다.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99명으로 실제 사망자는 100명을 넘어선것으로 보인다.게다가 폭풍이 계속 동진하고 있어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가장 피해가 심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프랑스에서는 남서부 해안지방인 샤랑트주에 이날 저녁 시속 150㎞에 달하는 폭풍이 몰아쳐 6명이 숨지는 등 12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또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육상과 철도,항공교통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곳곳에서 강물 범람으로 인한 홍수피해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52명이 사망한 프랑스를 비롯,영국과 아일랜드,스페인,벨기에,독일,스위스,이탈리아 등 8개국이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파손됐다.베르사유 궁전과 노트르담성당,팡테옹,생트 샤펠 등이 큰 손상을 입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은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정원수 약 1만그루가 뿌리째 뽑혀 쓰러졌다.궁전 건물의 지붕 일부도 파손돼 금속판들이 안뜰로 떨어졌으며 창문 상당수가 깨졌다. 파리 시내 오르세 미술관은 유리창이 파손돼 26일 문을 닫았고 프랑스 국립미술관(BNF)도 정원과 출입구 일부가 무너져 일시 폐쇄됐다. 과학공원 라빌레트는 출입이 금지됐으며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파리생샤펠 교회와 몽-생-미셸,낭시의 생-에프브르 성당,에손의 쿠르송궁 등 관광명소들도 손상됐다.
  • 강풍에 전선 끊겨 해남등 11만가구 단전

    3일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나흘째 계속된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7호 태풍‘올가’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새벽 제주를 덮친 태풍은 시속 30∼40㎞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면서 호남·충청·수도권지역을 차례로 강타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곳곳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 유리창과 각종 간판 등이 깨지고 떨어져 나갔으며 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정전사고도 잇달아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서해안 선박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다. ■제주 순간 최대풍속 43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최고 6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제주군 한림체육관 지붕이 날아갔다.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서귀포시 중문·예례동 800여 가구 등 4만여 가구와 20여개 양식장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여객선과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피서객 1만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호남 이날 낮 전남 장흥군 안양면 방암리 고당마을 앞 진입로에서 전우익씨(34·대구시 달서구 감3동)가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에머리를 맞아 숨지는 등 3명이 사망·실종됐다.이날 오전 7시쯤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압전선이끊어지면서 완도·해남 전지역 2만5,000여 가구를 비롯,14개 지역 11만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여수시 거문도 일대 통신이 두절됐다.해남 농협 신기창고와 강진군 영포창고 등 5개 창고의 지붕이 파손돼 정부 양곡 2만8,000여 가마가 침수됐다. ■충청 5명이 숨졌고 12가구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8,000여㏊가 침수됐다.태안군은 이날 폭우와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소원면 소원시장 내 주택 11가구가 침수돼 시장 내 60여가구 주민 200여명이 고지대로 긴급대피했다.충주시 앙성면 돈삼부락에서는 양계장이 침수되면서 안에 있던 1만4,000마리의 병아리가 폐사했다.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 파주 포천 동두천지역에서주택 6,784동이 침수돼 5,585가구 1만7,5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 고양시 풍동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 70㏊가 침수되는 등 농경지 1만7,313㏊와 1,122개 점포,98개 제조업체가 물에 잠겼다.동두천취수장 등 상·하수도 시설 12곳과 수리시설 56곳이 침수됐다.포천 파주 등 6개 시·군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 142마리,젖소 300마리,돼지 1만2,739마리,닭 53만3,400여마리 등 모두 62만0,939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인천지역은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뱃길이 4일째 통제됐다.수도권매립지도지난달 31일부터 4일째 쓰레기 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 전국종합
  • 상이용사들 보훈병원서 시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 날 국가유공자들이 보훈병원측의 무성의한 진료에 항의해 병원에 난입하는 폭력사태가 빚어졌다. 1일 오전 8시45분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진료에 불만을 품은환자와 가족 등 40여명이 망치·목발 등을 들고 병원에 난입,1∼2층 사무실의 유리창과 집기를 부수며 1시간여 동안 폭력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3∼4명씩 몰려다니며 병원 1층 원무과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등 사무실에 들어가 수납창구의 유리창을 깨고 컴퓨터 등 집기를 부쉈다.이어 2층 이비인후과흉부외과 치과 등에 몰려가 레이저 진료기기를 파손하고 원장실과 부원장실등의 유리창과 문고리 등도 부쉈다.이 때문에 오전 외래환자 진료가 전면 중단돼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위를 벌인 환자들은 경기도 부천시 한얼용사촌 소속 상이용사들로 “의사들이 국가유공자인 환자들에게 불친절하고 적절한 치료도 하지 않는 등 의료 수준이 낙후돼 있다”면서 ▲의사들의 진료태도 개선 ▲국가유공자 우선 진료 ▲1급 중상이자들의 구분 입원 등을 요구했다. 보훈병원은 6·25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무료 진료해주는 전문병원으로 그동안 의료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선박 수리중 폭발 7명死傷

    31일 오전 11시쯤 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 대양조선소 부두에서 수리중이던바지선 덕아5호(2,000t급)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선박수리업체 삼창기업 대표 유창윤씨(36)와 도색업체 청우기업대표 이중현씨(62)등 2명이 숨지고 선주 오상덕씨(48)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고신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작업인부 1∼2명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계속하고 있다. 또 폭발로 배가 두동강이 나 앞부분이 침몰했으며 폭발음과 함께 철판 파편이 날아가 반경 1㎞ 이내에 있던 자유아파트와 다대소방파출소 등의 유리창이 부서지고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선박 도색작업을 마친 뒤 취사장 내에서 용접작업을 하던중 불티가 취사장 안에 차있던 유증기에 인화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발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외언내언]가짜 반성문

    지난 11일자 신문에 난 흐뭇한 기사 하나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서울대 총학생회가 지난달 26일 졸업식에 참석한 金鍾泌총리의 경호차량 유리창을깬 학생들을 대신해서 사과문과 함께 배상금 30만원을 보내왔으며,총리실은‘사과만으로 충분하다’며 돈은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는 것. 金총리가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굳이 졸업식에 참석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92년 한국외대 교정에서 일어났던 鄭元植총리의 ‘밀가루세례’사건을 떠올리며 불상사를 우려했다.그러나 金총리의 서울대 졸업식참석은 작은 충돌이 있었을 뿐 비교적 무사히 끝나,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내쉬었다.더구나 서울대 총학생회의 뒷마무리는 얼마나 깨끗한가! 그러나 이 사과문은 관악경찰서 학원담당반장 李모경장이 허위로 작성한 ‘가짜 반성문’임이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李경장은 서울경찰청 등 상부에서 학생들로부터 반성문을 받아오라고 계속 지시하는 바람에 고민을 하다가 ‘가짜 반성문’을 쓰고 총학생회 사무국장 南모학생의 도장을 파서 찍은 뒤총리비서실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는 것. 반성문과 배상금 독촉과 관련해서는 경찰과 총리비서실의 주장이 엇갈린다. 관악경찰서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차량파손 주동학생을 밝혀내고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총리실 요구가 있었다”는 지시를 받고,총학생회쪽에 반성문과 배상금 30만원을 요구했으나 학생회쪽이 거부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총리비서실은 “경호차량 유리창 파손에 대해 경찰이 학생들을 의법조치하겠다고 해서 ‘변상을 받고 사과받으면 된다’고 얘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그리고는 “총리가 ‘학생들이 욱하고 한 일을 시비하지 말라’고 지시해서 변상금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어느쪽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없으나 “경찰이 가짜 반성문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무리한 지시를 내린 것이 더 큰 문제”라는 金永俊관악서장의 지적은 시사하는 바 크다.걸핏하면 반성문부터 떠올리는 발상이 문제인 것이다.총리 경호차량의 유리창파손사건은 어떻게 보면 가벼운 문제일 수도 있다.그럼에도 구시대의 관료적 발상이 작은 일을 크게 만들고 만 것이다.그래서 경찰에 당부한다.어차피 경찰 체면을 구긴 마당에 주동자를 찾아내 손봐 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고. 장윤환 논설고문
  • 미사일 오발 仁川상공 폭발/주택가에 파편 떨어져 4명 부상

    ◎공군 “훈련중 회로 이상작동” 미사일이 정비점검 훈련 중 잘못 발사돼 도심 상공에서 폭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다. 미사일 관리체계에 엄청난 구멍이 뚫린 것이다. 4일 상오 10시35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산53 공군 방공포대에서 나이키 허큘리스 지대공(地對空) 미사일 1발이 발사돼 3초동안 3.5㎞ 가량 날아간 뒤 지상 300m 상공에서 폭발했다. 사고로 朴재수(44)·金윤기씨(37)등 행인 3명이 머리와 손 등에 파편을 맞아 다쳤다. 파편은 군부대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동춘동 산38 李순선씨(64) 집 지붕을 뚫고 들어가 주방에서 일하던 李씨가 다쳤다. 또 차량 30여대가 파손됐고 현대·유성아파트 등 동춘동 일대 주택가 유리창 수십장이 깨졌으며 주민들이 폭발음에 놀라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사고는 방공포대 제3발사반에서 지대공 미사일 8기의 발사 대비태세 훈련을 하던 중 일어났다. 공군은 “조사결과 주기적인 장비점검 훈련 중 방공포대 통제소의 발사준비 지시에 따라 발사준비 완료 스위치를 작동하자 전술통제기기 회로의 이상으로 인해 발사명령 회로가 작동해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조사팀이 현장 조사에서 발사 장치를 조작한 결과 동일한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어떻게 잘못된 회로가 형성되었는지를 정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잘못 발사된 나이키 미사일은 3초 동안 87도 각도로 북서쪽으로 3.5㎞ 가량 날아가다가 인천 송도매립지 300m 상공에서 자동 폭발했다. 폭발 뒤 미사일 본체는 흰 연기와 함께 송도 앞바다로 떨어졌고 고체연료조각 등 파편이 반경 5㎞ 이내인 연수구 동춘동·옥련동 일대에 떨어졌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뿌연 연기가 보이더니 여기저기에서 쇳조각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방공포대는 북한에서 내려오는 전투기와 미사일을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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