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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소비자물가 0.6% 상승…7개월 연속 0%대

    7월 소비자물가 0.6% 상승…7개월 연속 0%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0.6%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는 7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통계청은 1일 이런 내용의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래 7개월 연속 1%를 밑돌고 있다. 이는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0.3%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2%포인트 끌어내렸다. 특히 채소류 가격이 6.4% 내렸고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7%, 0.2% 하락했다. 석유류 물가는 1년 새 5.9% 하락했다.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떨어뜨렸다. 통계청은 0%대 물가가 7개월 연속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최근은 저물가가 지속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된다”며 “총체적 수요 감소에 따라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기후변화와 석유류 (유류세) 인하 등 외부요인, 집세와 공공서비스도 정책적인 측면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휘발유값 6주 연속 하락

    휘발유값 6주 연속 하락

    1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기름을 넣어 주고 있다. 전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1.1원으로 전주 대비 4.6원 떨어졌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 직전인 지난 5월 첫째 주(ℓ당 146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 휘발유값 6주 연속 하락

    휘발유값 6주 연속 하락

    1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기름을 넣어 주고 있다. 전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1.1원으로 전주 대비 4.6원 떨어졌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 직전인 지난 5월 첫째 주(ℓ당 146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합뉴스
  • 1~5월 세수 작년보다 1조 2000억 덜 걷혔다

    1~5월 세수 작년보다 1조 2000억 덜 걷혔다

    양도세 감소에 유류세 감면 등 영향 관리재정수지 36조 적자 역대 최대올 들어 5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20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지속된 ‘세수 호황’이 막을 내리는 모습이다. 9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2019년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 국세 수입은 139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 2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누적 국세 수입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근로·종합·양도소득세) 수입이 37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억원 감소했고, 부가가치세는 1.2% 줄어든 32조원이 걷혔다. 법인세수는 40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1000억원 늘었다. 전체 세수가 감소한 이유는 부동산 거래 감소로 양도소득세 수입이 줄었고,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로 이관하는 비율이 늘어난 데다 유류세 감세 정책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국세 수입 규모는 30조 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00억원 줄었다. 예산 기준 세수진도율은 지난해 5월보다 5.1% 포인트 떨어진 47.3%로 나타났다. 세수진도율은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대비 특정 기간에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1~5월 통합재정수지는 약 19조 1000억원 적자로 추정되고,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뺀 정부의 실제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36조 5000억원 적자였다. 5월까지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주유소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1512.5원

    주유소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1512.5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이 반영된 영향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1원 내린 1512.5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첫째 주에 전주 대비 1.2원 하락해 약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뒤 둘째 주 7.4원 내린 데 이어 셋째 주에는 하락 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0원 내려 1600.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 인천은 28.7원 내린 1485.0원이었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가 1525.3원, 가장 저렴한 자가상표 휘발유는 1489.1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가격은 평균 1374.9원으로, 전주보다 14.7원 내렸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ℓ당 0.2원 내린 851.6원이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는 이미 한 달이 지나 반영이 끝났다”면서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조 민간·공공투자 지원 등 경기 살리기 총력전

    10조 민간·공공투자 지원 등 경기 살리기 총력전

    ‘투자·수출·내수’ 종합패키지 대책 전망 대출한도·기간 확대 등 수출 기업 지원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도 검토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제 살리기 총력전을 예고하면서 이달 말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추가 대책 없이는 경기 하강 국면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부진한 지표를 보이는 수출과 투자, 내수 전반에 걸쳐 종합패키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윤곽은 이미 잡힌 상태다. 홍 부총리는 이미 경제활력제고와 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강화를 새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 14일에는 “설비·건설 투자가 굉장히 부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투자 활성화를 콕 집어 언급했다. 투자 대책으로는 10조원 규모의 민간·공공 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제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가 첫손에 꼽힌다. 규제나 행정절차에 막혀 투자가 진척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 정부가 선제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1, 2차 프로젝트에서 현대자동차의 서울 강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과 SK하이닉스의 경기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 허가 등을 지원했다. 3차 프로젝트로는 신세계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경기 화성 국제 테마파크와 춘천 레고랜드 등이 거론된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의 경우 투자비만 4조 6000억원에 이른다. 제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지난 13일 석유화학업계를 만난 자리에서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얘기가 많았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 대책에서는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협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대규모 수출 계약을 맺고도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았다. 저신용 기업에 대출을 늘리거나 대출한도와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 최근 유류세 한시 인하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조치 기간이 나란히 연장된 가운데 기재부는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내국인은 입출국장 면세점에서 3600달러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도 내수 활성화 항목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한국 언론 신뢰도, 4년 연속 부동의 꼴찌

    [단독] 한국 언론 신뢰도, 4년 연속 부동의 꼴찌

    세계 주요 38개국에서 진행한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한국인들의 언론 신뢰도는 최하위로 나타났다. 한국 언론은 2016년 해당 조사에 처음 포함된 뒤부터 4년 연속 신뢰도 최하위라는 불명예에 빠졌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13일 공개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19’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뉴스 신뢰도는 22%로 38개국 가운데 맨 뒷자리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는 38개국의 7만 5000여 명이 응답했고, 한국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2035명이 조사에 응했다.이번 조사에서 자국에서 보도되는 뉴스 ‘대부분을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평균은 42%로 한국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핀란드는 신뢰도 59%로 해마다 이 조사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고, 포르투갈(58%), 덴마크(57%), 네덜란드(53%), 캐나다(52%) 순으로 신뢰도가 높았다. 반면 한국은 2016년부터 올해 조사까지 20% 초반 신뢰도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뢰도 35%였던 프랑스가 1년 만에 11%p 하락하며 38개국 중 37위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유류세 인상 발표로 촉발돼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노란조끼 시위’로 프랑스 내 정치와 경제가 불안정한 상태에 빠지면서 프랑스 국민들의 언론 신뢰도도 대폭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완(28%)과 헝가리(28%), 그리스(27%) 등도 언론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재정 확대 필요한데… 수출도 세수도 줄었다

    재정 확대 필요한데… 수출도 세수도 줄었다

    1~4월 국세 수입은 5000억 줄어 통합재정수지 25조 9000억 적자6월 수출이 역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확대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정작 지난 1~4월 국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이 10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6%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면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뒷걸음질을 치게 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0.8%), 석유제품(-20.1%), 승용차(-0.7%), 무선통신기기(-5.9%) 등 주력 수출 상품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국가별로는 중국(-26.7%), 미국(-7.6%), 베트남(-1.2%), 유럽연합(EU·-17.0%), 일본(-20.3%), 중동(-17.6%) 등 주요 교역국에서 일제히 줄었다. 수입은 10.8% 감소한 125억 달러였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2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 동향 6월호’에 따르면 지난 1~4월 국세 수입은 총 109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줄었다. 정부가 1년 동안 걷으려는 세금 목표액 중 실제 걷은 세액을 뜻하는 세수진도율도 1년 전보다 3.9% 포인트 하락한 37.1%였다. 세목별로는 소득세 수입은 2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진도율은 32.6%로 3.3%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23조 4000억원이 걷혔던 법인세는 올해 24조 9000억원으로 늘었지만 마찬가지로 진도율은 31.4%로 5.8% 포인트 낮아졌다. 기재부는 국세 수입 감소 원인에 대해 “지방소비세율이 11%에서 15%로 인상되면서 부가가치세가 줄었고, 유류세 인하 등의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수진도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결국 지난해보다 경기가 나빠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4월 국세 수입은 감소했지만 4월 한 달만 따지면 31조 4000억원이 걷혀 1년 전보다 4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수출이 줄어들면서 세금 환급액이 감소한 탓에 부가가치세가 8000억원 증가한 17조 100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4월까지의 통합재정수지는 25조 9000억원 적자다. 1~4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이자 적자폭이 가장 컸던 2013년(10조 2000억원)과 비교하면 2.5배에 달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4개월 만에 내린 휘발유값

    4개월 만에 내린 휘발유값

    휘발유 가격이 16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방문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2원 내린 1535.1원,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원 내린 1396.9원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줄이는 대신 기간을 연장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4개월 만에 내린 휘발유값

    4개월 만에 내린 휘발유값

    휘발유 가격이 16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가운데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방문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2원 내린 1535.1원, 경유 가격은 리터당 1.8원 내린 1396.9원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줄이는 대신 기간을 연장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기름값 상승세, 4개월 만에 꺾였다

    기름값 상승세, 4개월 만에 꺾였다

    휘발유 ℓ당 1535.1원, 경유 1396.9원알뜰주유소 가장 저렴하나 유일하게 가격상승기름값이 마침내 꺾였다. 1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던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발표된 지 한 달 만이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원 내린 1535.1원이었다. 지난 5월 중순쯤 오름폭이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해 전주 ℓ당 4.0원 소폭 오르는 데 그치더니 이번주 들어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경유 가격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ℓ당 1.8원 내린 1396.9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4원 하락한 1623.2원이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14.2원으로 전주보다 0.6원 내리는 데 그쳤으나 여전히 서울보다는 109원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원 내린 1548.2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만 알뜰주유소는 정유 4사와 자가상표 휘발윳값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휘발윳값이 상승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0.1원 내린 851.8원이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6.8달러 급락한 59.9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멕시코 관세부과 및 인상 예고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종합] 에어서울, 탑승률 1위 기념 “해외항공권 단돈 900원”

    [종합] 에어서울, 탑승률 1위 기념 “해외항공권 단돈 900원”

    에어서울이 ‘탑승의 온도’ 이벤트를 내놨다. 에어서울은 20∼22일 일본 10개 노선과 홍콩, 다낭,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괌, 시엠레아프 노선에서 노선별로 최대 900석씩 항공운임을 900원 특가에 내놓는 ‘탑승의 온도’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유류세와 항공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은 ▲ 오사카·후쿠오카·다카마쓰·시즈오카·요나고·도야마·히로시마 3만9천100원 ▲ 동경·삿포로·오키나와 4만300원 ▲ 홍콩 4만3천700원 ▲ 다낭·보라카이 4만5천900원 ▲ 코타키나발루 4만7천100원 ▲ 괌 6만4천400원 ▲ 시엠레아프 10만7천원부터다. 탑승 가능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에어서울은 “지난 1분기 탑승률(91.2%)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 대한 고객 사은 행사”라며 “이번 특가는 에어서울의 가장 큰 정기 특가인 ‘사이다 특가’보다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분기 국세 수입 8000억 감소… 끝나가는 세수 풍년

    1분기 국세 수입이 8000억원 가량 감소하면서, 최근 몇년간 지속됐던 세수 풍년이 막을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세 수입은 78조원으로 지난해 보다 8000억원이 줄었다. 세수진도율도 26.4%로 지난해 보다 2.9%포인트 떨어졌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1년 동안 걷으려고 목표한 세금 중 실세 걷힌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정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라 부가세 수입 9000억원이 지방으로 이전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유류세 인하로 인해 교통세가 4000억원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줬다. 3월 국세수입은 28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3월 소득세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00억원 줄었다. 이는 설 상여금에 따른 근로소득세가 지난해에는 3월에 모두 걷혔지만, 올해는 2∼3월에 분산 됐기 때문이다. 관세도 승용차와 기계류 수입액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억원 줄어들었다. 법인세는 반도체 호황과 최고세율 인상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조 1000억원 늘었다. 1분기 세외수입은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감소했고, 기금수입은 3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또 세금과 세외·기금 수입을 더한 1분기 총수입은 1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13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4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분기 통합재정수지가 17조3000억원 적자로 집계되면서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혁신성장, 일자리 지원 강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시 신속한 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껑충 뛴 기름값…서울 휘발유 1600원 육박

    정부가 한시적으로 낮췄던 유류세를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한 첫날인 7일 전국 주유소 유가가 전날보다 껑충 뛰어오르며 리터당 1500원을 돌파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01.76원으로 전날보다 24.52원 올랐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32.05원 오른 1597.1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1374.62원(오후 7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8.86원 올랐다. 갑작스러운 유가 상승은 유류세 재조정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했다. 이를 단계적으로 원상복귀시키기로 하면서 6개월째인 7일부터 인하 폭이 15%에서 7%로 줄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6원씩 기본적으로 가격이 오르게 됐다. 이론적으로는 유류세 환원 이전에 주유소가 사들인 기름이 다 소진될 때인 2주 뒤부터 가격이 올라야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 여파에다 일부 주유소들이 세금 부담을 기름값에 바로 반영하면서 가격이 금세 올랐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통상 기름값이 내리면 가격 인하를 기대한 소비자들이 천천히 기름을 넣는다”면서 “하지만 반대로 기름값이 오르면 더 오르기 전에 빨리, 많이 넣기 때문에 기름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져 내릴 때보다 더 가격이 빨리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기름값 인상 시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담이 더 크다는 얘기다. 국제 유가 상승과 맞물려 당분간 기름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중순 들어서는 국내 기름값이 더욱 들썩일 가능성이 높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오늘부터 유류세 조정… 기름값 오르기 전 주유행렬

    오늘부터 유류세 조정… 기름값 오르기 전 주유행렬

    유류세 인하 폭 조정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강동구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값이 오르기 전에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도로까지 길게 늘어서 있다.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15%에서 7%로 축소되면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른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해 이달 첫째주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460.0원으로 뛴 상황이어서 유류세가 추가로 오르면 휘발유 가격은 15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심상찮은 佛극우정당 돌풍… 유럽의회 선거 중도파 과반 붕괴 조짐

    심상찮은 佛극우정당 돌풍… 유럽의회 선거 중도파 과반 붕괴 조짐

    5년마다 열리는 의회 선거 2주여 앞두고 르펜의 국민연합, 여론조사서 첫 1위로 伊·英 극우당과 23%인 173석 차지 전망 마크롱 등 중도파, 40년만에 첫 과반 위태오는 23~26일 제9대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프랑스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이 집권 여당인 ‘레퓌블리크 앙 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럽을 휩쓸고 있는 극우·포퓰리즘 세력의 확산이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도 반영돼 직선제가 도입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의회에서 중도파 정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가 프랑스TV·라디오프랑스의 의뢰를 받고 지난 2일부터 이틀간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22%가 마린 르펜이 이끄는 RN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LREM(21.5%)을 앞섰다. 올 들어 실시된 입소스 여론조사에서 RN이 집권당을 이긴 것은 처음이다. LREM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016년 창당한 중도신당이다. 마린 르펜은 프랑스 극우 진영의 원로 정치인 장 마리 르펜 전 국민전선(FN) 대표의 딸로, 2017년 대선에서 FN의 이름을 RN으로 바꾸고 반(反)이민 노선을 내세우며 1000만 표 이상 득표해 처음 결선투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란 조끼’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책으로 50억 유로(약 6조 5000억원) 규모의 소득세 인하 등을 제안한 이후 실시됐다.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상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가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요구하는 저항운동으로 번지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이 20%대까지 추락하는 등 취임한 지 2년도 채 안 돼 최대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다. 이 틈을 타 지난 프랑스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극우정당의 건재가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르펜은 이날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유세 현장에서 “우파 정당으로 우리는 오랜 기간 유럽에서 고립돼 있었다. 이제 우리는 유럽을 바꿀 기회가 왔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5년마다 개최되는 유럽의회 선거가 2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랑스의 RN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동맹, 영국의 영국독립당(UKIP) 등이 속한 각국 극우정당 그룹인 국가와 자유의 유럽(ENF)이 약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달 18일 유럽의회가 내놓은 교섭단체별 예상 의석수를 보면 주요 극우정당 그룹 3개가 유럽의회 전체 의석의 23%인 173석을 차지했다. 반면 그간 유럽의회 주축이었던 중도파 그룹 2개의 의석은 2014년 선거 때보다 74석 줄어든 329석에 그칠 것으로 예고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고유가·고환율까지 덮친 한국경제 ‘저성장 터널’ 길어지나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조치 중단도 악재 이 와중에 정부 유류세 인하 단계적 축소 환율 2년 3개월 만에 최고… 1200원 육박 수출 5개월 연속 감소도 원화 약세 원인 금융시장 불안 땐 외국인, 한국투자 위축최근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와 고환율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유가와 고환율이 대내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투자마저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ℓ당 평균 19.0원 오른 1460.0원이다. 휘발유값은 11주 연속 오르고 있고, 오름폭 또한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3월 말 LPG차의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이후 첫 상승세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3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조치를 전면 중단한 이후 국제 유가의 변동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유가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4개월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휘발유과 경유, LPG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15% 내려 왔으나 7일부터는 인하폭을 7%로 줄인다. 인하폭 축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는 6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정부 조치로 기름값 상승 추세를 막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달러당 4.3원 오른 1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7거래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 3.2%(연율 기준)를 기록하면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은 같은 기간 0.3%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한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출 증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것도 원화 약세에 빌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게다가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여파로 인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환율이 1200원대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와 해외 경기가 모두 안 좋기 때문에 수출 면에서도 개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해외투자자들의 인식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포토] ‘내일이면 늦으리’…끝없는 주유 행렬

    [서울포토] ‘내일이면 늦으리’…끝없는 주유 행렬

    유류세 인하폭 조정을 하루 앞 둔 6일 서울 강동구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기 위한 차량들이 도로까지 줄지어 서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반등에도 경기전망 ‘먹구름’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반등에도 경기전망 ‘먹구름’

    경기회복 신호보다 2월 부진 기저효과 신규 스마트폰 영향 반도체 생산 3.6%↑ 소매판매는 4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경기 동행·선행지수 10개월째 동반 하락 환율 9.7원 급등… 2년 3개월 만에 최고3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늘며 ‘트리플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 회복 신호라기보다는 2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무게가 실린다. 30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0원선에 육박하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반도체가 3.6%, 광공업이 1.4%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 증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화학제품과 정보통신은 각각 0.6%, 2.6% 감소했다. 앞서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1.0%)과 12월(-0.3%)에 감소했다가 지난 1월(1.1%)에 깜짝 반등한 뒤 2월(-2.6%)에 다시 꺾였다. 소비 상황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도 전달보다 3.3% 증가하며 2015년 2월(3.6%) 이후 4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0% 늘면서 2017년 3월(10.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12월(-2.8%)과 지난 2월(-10.2%)의 감소 폭을 감안하면 투자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건설사의 시공 실적을 알 수 있는 건설기성도 전월보다 8.9% 상승해 2011년 12월(11.9%)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3월 반등은 2월에 워낙 좋지 않았던 기저효과 때문”이라면서 “반도체 생산이 늘고,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월 생산·소비·투자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향후 경기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해 12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두 지표가 10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197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집행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올해 하반기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만으로 경기 흐름 자체를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거나 개별소비세 감면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가격 불안 때문에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렵다면 기업에 대한 정책 대출을 확대하는 것도 경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168.2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7년 1월 20일(1169.2원) 이후 최고다. 원·달러 환율은 1분기 역성장(-0.3%) 충격으로 지난 26일 1161.0원까지 올랐다가 전날 1158.5원으로 진정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루 만에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7일부터 휘발유 ℓ당 65원 인상… 1500원선 넘을 듯

    오는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15%에서 7%로 축소되면서 휘발유값이 ℓ당 65원 오른다. 경유는 ℓ당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이 각각 뛴다. 정부는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4개월 더 연장해 오는 8월 31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지만 인하 폭이 줄어든 만큼 최근 유가 급등세와 맞물려 일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기름값 상승 폭은 더욱 커지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41.02원으로 지난해 12월 둘째주(1451.73원) 이후 1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 22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에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를 더이상 인정하지 않기로 해 다음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0원 선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한 경제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재산상 손해를 입힌 기업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는 특정경제범죄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범죄로 번 이득이 5억원 이상인 횡령·배임죄, 해외로 빼돌린 금액이 5억원 이상인 재산국외도피죄 등이 중범죄에 해당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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