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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부터 소형화물차 유류세 환급

    생계형 사업자가 다수인 1t이하 소형 화물차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유류세 환급이 내달부터 시행된다. 국세청은 22일 유류세 환급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요건을 갖춘 소형 화물차의 연료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및 개별소비세의 환급이 내달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이뤄진다고 밝혔다. 대상은 봉고와 포터, 리베로, 프런티어, 세렉스 등 최대 적재량 1t 이하 소형 화물차와 배기량 1000㏄ 미만인 라보, 다마스, 타우너 등 경형 화물자동차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이 아니어야 한다. 해당 차량을 두 대 이상 갖고 있더라도 환급 대상은 1대씩이다. 유류세 환급은 국세청이 직접 하지 않고 해당 차량 보유자가 환급용 유류구매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이 카드로 기름을 사면 신용카드사는 카드 이용대금을 청구할 때 유류세를 차감해주고 이 돈을 카드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구매용 카드는 국민은행과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3개 카드사가 발급 및 운영을 맡는다. 국세청 구돈회 소비세 과장은 “카드 발급 신청은 23일부터 접수하며 10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유류세를 환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위기는 기회…으랏車車車

    위기는 기회…으랏車車車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극심한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고 공장을 폐쇄하더니 급기야 5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들도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량도 8% 줄었다. 여기에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하면서 촉발된 미국발(發) 금융위기는 자동차 업계의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일부 신흥시장이 선진국 시장에서 나타나던 판매량 감소 행렬에 동참한 것을 놓고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특히 인도에서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하락했다. 인도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올해 들어 8월까지 1.8% 증가세였던 점을 감안하면,8월 들어 급격하게 판매가 줄어든 셈이다. 올 들어 8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자동차 판매가 늘었던 중국 시장도 8월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보다 고작 0.2% 자동차 판매량이 늘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국 정부가 자동차 판매, 유통을 규제한 탓도 있지만, 미국발 시장침체의 여파도 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올해 1∼8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로 두 자릿수 성장을 해오던 중동·아프리카 지역도 8월에는 고전했다. 지난달 이 지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하락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될지 주목받는 가운데 전 세계적 자동차 판매량의 감소세는 부정적인 전망에 힘을 싣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각국 정부가 전 세계적인 ‘자동차 업계의 혼돈상’에 적극 대응할 태세다. 관련 산업의 성장과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산업이 자칫 침체국면에 빠지면, 전 세계적인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가 각국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업계와 정부를 모두 세계적인 ‘경쟁의 장’으로 내모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해외시장 점유율을 넓혀 온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 메이커의 행보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안을 놓고 노조와 지루한 대치 중이던 지난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새 공장을 짓기로 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 세계를 향한 공격적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이를 놓고 “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는 행보”라는 호평이 나오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팀장은 21일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국내와 해외공장에서 각각 310여만대씩 생산이 가능해진다.”면서 “생산 규모에 맞는 수요처를 서둘러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계적인 판매량 감소가 장기화됐을 때 완성차 업체들이 차 값 인하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한국업체들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업체들의 장점인 가격 경쟁력을 반감시키고, 업체들의 채산성을 낮추기 때문에 불리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미 차값 인하 경쟁이 시작된 감도 있다.GM은 지난달 최근 모델 5종을 직원 할인가로 일반에 판매하는 고육책을 선택했다. 국내에 들어온 수입차 업체들도 등록세와 취득세, 유류비 등을 지원하며 사실상 차값 인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차값을 올린 국산차 업체들도 차를 살 때 현금지원을 늘렸다. 각자도생에 나선 자동차 회사들은 장기적으로 미래자동차 개발에 투자하고, 단기적으로 연비 개선 등 소비자들의 수요를 따르는 정책을 펴고 있다. 유가가 급등할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학습효과가 축적된 데다, 장기적으로 화석연료가 아닌 대체에너지 상용화에 성공하는 기업이 앞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공유했기 때문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어려운 농촌 현실에 관심 가져주세요”

    “트랙터를 타고 전국을 돌며 어려운 농촌 현실에 국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농촌 출신인 20대 청년이 트랙터를 타고 6개월 동안 전국 순회봉사활동에 나서 화제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강기태(26)씨는 트랙터 전국 투어를 위해 18일 하동군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태극기와 하동군기가 펄럭이는 트랙터를 타고 인근 진주로 떠났다. 강씨는 내년 3월18일까지 6개월여 동안 진주·마산·창원·김해·부산·울산·경주·포항·강릉·속초·서울·구리·인천·전주·순천 등 전국 43곳을 돌아볼 예정이다. 강씨의 트랙터 여정은 2000여㎞에 이른다. 그는 “하동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려 어려운 농촌경제에 힘을 보태고 우리나라 농기계의 우수성도 알리기 위해 트랙터 투어에 나섰다.”고 말했다. 강씨는 방문하는 농촌지역에서 농사를 돕고 고아원·양로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도 하며 하동의 특산물 및 주요 관광명소도 소개할 계획이다. 강씨는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농·특산물 홍보책자와 녹차, 매실 엑기스 등 하동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트랙터에 가득 싣고 출발했다. 하동군은 강씨가 투어를 마칠 때까지 특산물과 티셔츠·모자 등 홍보물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강씨의 투어 계획을 전해 들은 농기계 제조회사인 D물산은 2400만원 상당의 트랙터 1대와 300여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했다. 강씨는 트랙터 투어를 마친 뒤 보고 느낀 것을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강씨는 “2005년 칠레와 페루를 트랙터로 여행하려 했으나 도전하지 못해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면서 “농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유행 군수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트랙터 전국투어에 나서는 농민의 아들 강기태씨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씨는 한국교원대를 수석 졸업한 뒤 2005년 학군사관후보생(ROTC)으로 군생활을 시작해 지난 달 육군 중위로 만기 전역한 뒤 고향에서 부농의 꿈을 설계하고 있다.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유가환급 법안 법사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가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에 대한 최대 24만원의 유가환급금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 본회의를 넘겼다. 유가환급금 지급은 연말에 일괄 지급돼 근로자는 오는 11월, 자영업자는 12월에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일찍 온 한가위… 과수농가 적기출하 안간힘

    일찍 온 한가위… 과수농가 적기출하 안간힘

    올해 일찌감치 찾아온 추석 때문에 과일 재배농가의 손길이 바쁘다. 출시를 서두르는 손길이 아니라 설익은 과일을 익히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성수품인 사과와 배 등의 색깔과 당도를 제대로 내려고 기발한 방법이 다 동원된다. ●사과, 반사필름 이용 일조량 높여 29일 과수 농가와 농협에 따르면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빠르지만 전국 농가마다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사과, 배 등 성수용 과일의 전반적인 가격은 지난해보다 10∼20% 올랐다. 하지만 사과·배·단감 등이 조금 일찍 출하되는 조생종이라고 해도 아직까지 당도나 때깔이 나오지 않는다. 이에 따라 사과는 땅 바닥에 반사필름을 깔아 햇빛의 반사율을 높이는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반면 배는 햇빛을 피하기 위해 2·3중으로 감싼다. 3000㎡ 규모의 배를 재배하고 있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김모(48)씨는 만생종인 ‘신고배’ 출하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올 개화기에 날씨가 좋아 예년보다 작황이 훨씬 낫다.”면서 “그러나 지금의 배 맛은 당도가 11브릭스 정도로 아주 달지는 않고 약간의 풋내가 난다.”고 말했다. ●배는 3중 포장해 햇빛 가려 김씨는 “고운 때깔을 유지하기 위해 2중으로 된 포장지를 열매에 감싸고 그 위에 신문지를 별도로 덧씌운다.”면서 “4∼5일 정도 지나면 제 맛이 나고 당도도 12브릭스 정도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배 원예농협 이삼규(40) 경매사는 “원앙·풍수·화산 등 조생종 배는 15㎏짜리 한 상자당 경매가가 지난해보다 10∼15% 오른 5만 5000∼6만원에 이른다.”면서 “가격은 높은데 맛이 제대로 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이모(58)씨는 사과 출하를 앞당기기 위해 과수 밑자락에 햇빛 반사용 필름을 깔았다. 사과는 햇빛에 더 많이 노출돼야 제 색깔과 맛을 낸다. 또 무성한 잎사귀도 솎아내 햇빛을 많이 받도록 힘을 쓰고 있다. 그래야 열매가 붉고 육질에 향이 밴다. 연간 2000여t의 사과를 생산하는 경남 거창지역 농민들도 요즘 이런 작업에 한창 매달리고 있다. ●착색 과일 보긴 좋아도 맛없어 조심 일부 농민들은 과일 색깔을 내기 위해 ‘착색 호르몬’을 살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색깔만 좋을 뿐 맛은 좋지 못해 소비자들을 속이거나 또는 외면을 받기 십상이다. 홍로 품종의 가격은 15㎏들이 한 상자당 7만 5000∼9만원(도매가) 수준이다. 무주 적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직원 김민배(39)씨는 “조생종 품종은 저장 기간이 7∼10일에 불과한 데다 경북 등 대규모 농가에서 물량을 쏟아내고, 제 맛도 나지 않아 가격이 소폭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막 출하를 시작한 제주산 하우스 단감은 유류비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비싸다. 하우스 단감(대과 200g가량) 소매가는 3개에 9000∼1만원이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MB식 국정 드라이브’ 가속

    8·15광복절을 기점으로 이른바 ‘이명박식 국정 드라이브’가 본격화할 태세다. 8·15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한 축에 두고, 세금 완화와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저소득층 생활안정 방안 등 굵직굵직한 민생대책들이 추석 이전에 무더기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잡기에 나선 만큼 이제 세금과 규제 완화로 경기를 띄워 본격적인 ‘MB노믹스’를 펼쳐나갈 시점이라는 게 정부 판단으로 보인다. 경제 활성화의 첫 수단은 부동산 시장 살리기가 될 듯하다. 정부는 우선 다음달 14일 추석 이전에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파트 재건축과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가 핵심 내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합리화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는 등 주택경기를 활성화할 방안들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하고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주택수요를 늘리고 주택 건설을 활성화할 방안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카드는 세금 인하다. 정부는 이미 법인세 인하와 과세표준기준금액을 높이는 법인세법 개정안과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국회가 개원되는 대로 법안을 처리,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8대 국회가 개원되는 대로 관련 39개 핵심법안과 함께 148개 규제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와 지주회사 규제 완화(공정거래법), 외국로펌 단계적 개방(외국법자문사법), 저소득층 공무원 임용 우대(국가공무원법) 방안 등이 망라돼 있다.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녹색성장 관련 정책들도 조만간 발표된다.27일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구조를 단계적으로 재편하는 내용의 국가에너지 5개년 기본계획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원자력과 대체에너지를 늘리는 등 국가 전체의 에너지 구성비율을 단계적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그동안 건설이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도 200㎿급 표준형을 기준으로 10기 정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에는 1일쯤 기후변화 관련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방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에너지기술 선진국과의 격차는 5∼10년으로, 현 정부 임기 안에 따라잡겠다는 게 정부 목표”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차값 올라 속상하셨죠? 할인·우대금리 ‘팍팍’

    차값 올라 속상하셨죠? 할인·우대금리 ‘팍팍’

    지난 1일, 우울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 날을 기점으로 현대·기아·GM대우가 평균 2%씩 차값을 올렸다. 르노삼성차도 가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차량 구매 계획을 세웠다가 차값 인상 소식에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소식이 있다. 완성차업계가 유류·휴가비 등의 명목 아래 이달 판촉조건을 ‘후하게’ 내건 것이다. 적게는 20만∼30만원, 많게는 200만원까지 차값을 깎아준다. 차종에 따라서는 할인혜택이 차값 인상분보다 많은 경우도 있다. 꼼꼼히 따져보면 오히려 유리한 조건에 차를 장만할 수 있다. ●많게는 200만원까지 가격 깎아줘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금 지원 대상차종을 늘리고 지원금도 일부 조정했다. 이달 차종별 지원금액은 에쿠스 200만원, 클릭·베르나 각각 50만원, 아반떼 30만원, 쏘나타 트랜스폼·그랜저 각각 20만원이다. 다른 차종은 전달과 할인폭이 같지만, 아반떼는 지원금을 10만원 더 올렸다. 차값에서 30만원을 깎아준다는 의미다. 최근 전 세계 판매량 500만대 돌파를 기념해서다. 클릭·베르나는 지난 6월부터 현금 지원을 시작했고 그나마 초기에는 20만원만 할인해줬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중소형차에 대한 지원을 늘렸음을 알 수 있다. 현금 할인 대신 저금리 혜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차종별 우대금리는 아반떼가 연 6%, 쏘나타 트랜스폼과 그랜저가 각각 7%, 에쿠스가 4%이다. 베라크루즈·싼타페·투싼을 살 때에는 100만원까지 현금 할인이 가능하다. 저금리를 택하게 되면 베라크루즈는 연 5%, 싼타페 4%, 투싼 3%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그랜드 스타렉스는 30만원, 트럭 포터는 10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우대금리 동시적용 차종도 기아차는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최대 150만원까지 차값을 깎아준다. 가솔린 스포티지 150만원, 디젤 스포티지·카렌스·쏘렌토·모하비 각각 100만원, 로체 20만원 할인해준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우대금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디젤 스포티지 연 3%, 쏘렌토 4%, 모하비 5%, 로체 6%가 각각 적용된다. 할인과 저금리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차종도 있다. 예컨대 가솔린 스포티지는 50만원 현금할인과 연 3% 우대금리 혜택이 동시 적용된다. 카렌스도 20만원 할인과 연 6% 우대금리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GM대우는 지난달부터 모든 차종에 대해 유류비 지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GM대우가 전(全) 차종 할인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티즈·젠트라·젠트라X는 각각 40만원, 라세티 70만∼85만원, 토스카 70만∼85만원, 윈스톰 170만∼190만원,G2X 140만원 할인해준다. 이현일 GM대우 마케팅본부 전무는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고통이 커져 획기적인 유류비 지원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유값 상승으로 한때 휘청거렸던 쌍용차는 차값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당분간 차값을 동결하고 대대적 판촉행사를 벌여 타격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2009년형 수퍼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을 살 때에는 차값의 10%를 먼저 내고 6개월 동안 매달 10만원씩만 내다가 이후 48개월 동안 할부로 갚아나가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36개월 또는 48개월 할부로 차를 살 수도 있다. 액티언을 사면 20년치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57만원을 보조금으로 추가로 받는다. 뉴로디우스를 사면 유류비 200만원이 따라온다. 르노삼성은 차종별로 49만∼90만원 상당의 선루프를 무료로 장착해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장 농식품장관, 휴일 잊고 현장점검

    지난 6일 임명된 신임 장관 3명 가운데 장태평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마음과 어깨가 가장 무거운 인물일 듯하다. 온나라를 뒤흔들었던 ‘미국산 쇠고기’ 파문의 한가운데에 농식품부가 있었고, 그로 인해 전임자가 퇴진을 했다. 개인적인 문제들이 논란이 돼 장관이 중도하차한 다른 부처와는 사정이 다르다. 농식품부의 새 수장으로서 농어업인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농정(農政)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지 않을 수 없다. 장 장관이 취임 이후 휴일도 없이 연일 농·축산 현장을 누비고 있는 이유다. 미국 쇠고기 수입 외에 사료·비료값 폭등, 유류비 상승 등 현안을 종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공식업무 첫날인 7일에는 경기도 안성의 한우 사육농민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출을 할 수 있는 정도의 품질과 기술을 갖춰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명품 한우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일인 10일에도 현장행보는 이어졌다.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양돈 농가 대표들을, 저녁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시설원예 농가 대표들을 식사를 겸해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장관 취임 초의 의례적인 전시성 행사가 아니라 외국산 농축산물 유입과 영농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현실을 직접 둘러보고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고유가 민생부담’ 1조원 추경 편성

    정부는 올 하반기 고유가에 따른 민생부담 경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30일 국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고유가에 따른 민생부담 완화와 유류비 절감을 위해 1조 331억원의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의 5%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 대중교통망 확충에 사용된다. 내역별로는 도로부문에 4561억원, 철도에 2600억원, 도시철도에 1050억원, 항만 121억원, 산업단지 1999억원이 각각 쓰인다. 국토부는 추경이 확정되면 신속한 예산배정과 집행을 통해 민생부담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준익 “기름값 비싸서 요즘은 스쿠터 타요”

    이준익 “기름값 비싸서 요즘은 스쿠터 타요”

    ‘왕의 남자’로 천만 관객을 감동시킨 이준익 감독이 화가로도 가능성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님은 먼곳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준익 감독은 지난 4월에 열린 미술전시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3점이나 판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익 감독은 최근 OBS 경인TV ‘쇼영’(연출 홍종훈, 윤경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대한민국 사진계의 1인자 분이 내 그림 3작품을 샀다.”고 털어놨다. 이준익 감독은 세종대 미대를 중퇴한 이후 1987년 광고 기획사를 거쳐 영화 제작자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 감독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돈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면서 “한동안 미술을 포기하고 살았지만 미술에 대한 갈증은 항상 그치지 않았다. 앞으로도 작품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고유가 시대에 그만의 출퇴근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강우석 감독으로부터 승용차를 선물받았지만 고유가 시대에 차를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20만원이 넘는 월 주차비와 유류비를 생각해 최근 스쿠터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이외에도 시대극과 음악에 공을 들이는 이유와 한국영화의 침체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편 ‘더 인터뷰’는 오는 19일 오후 8시50분 ‘쇼영’에서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M 사무직 수천명 추가 해고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수천명의 사무직을 추가 해고하고 브랜드를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2000명가량의 사무직 해고 계획을 발표한 GM이 수천명의 사무직을 추가 해고하는 것에 대해서는 8월 초 이사회에서 승인될 전망이다.GM 사무직원은 전세계를 통틀어서 7만 6000여명에 이른다. GM은 뷰익, 새턴, 사브 등과 같은 8개 브랜드의 자동차를 팔고 있다. 수십억달러를 들여 신차를 개발해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데 실패했다.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가 많이 드는 대형 SUV 브랜드인 허머 브랜드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GM 최고경영진들은 브랜드 수에 관한 논의를 해왔다. 핵심 브랜드인 캐딜락과 시보레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를 벌이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렌터카로 알뜰 여름휴가 가요”

    “렌터카로 알뜰 여름휴가 가요”

    고유가 시대 알뜰 여름휴가의 지혜로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자기 차를 갖고 있으면서도 한번에 10명 안팎의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레저용 차량이나 연료비가 적게 드는 LPG 차량을 대여하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이를 통해 기름값 절감 등 다양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차 세워두고 렌터카로 비용분담 실제로 올해에는 다른 해보다 렌터카 예약이 많이 몰리면서 제주도 등 인기 피서지의 경우 업체에 따라 일부 차종은 예약이 마감됐다. 금호렌터카 관계자는 “가족 단위, 동호회 단위의 그룹형 레저 인구가 늘어나 각자 가정에서 보유한 차를 집에 두고 2∼3가족이 모여 승합차를 렌트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9인승 이상 전용차선을 이용하면서 렌트비, 유류비, 톨게이트비, 주차비를 서로 분담하고 힘들 때 교대운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렌터카 휴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라고 말했다. 오프로드 등 험로 주행을 하게 되더라도 자기 차 손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휴가 뒤 세차 등 차량관리의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 아주렌터카 관계자는 “전에는 2000㏄급 중형 세단의 인기가 높다는 것 외에 휘발유와 LPG 차량간에 뚜렷한 선호도 차이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같은 중형 세단이어도 LPG 모델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난 2분기의 경우 LPG 차량 대여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제주 등이 아닌 내륙에서도 버스, 비행기,KTX 등을 이용해 목적지 근방의 주요 교통 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렌터카 대여 비용은 렌터카 대여비는 여름 성수기가 되면 비싸진다. 통상 업체별로 7월 중순∼8월 중·하순을 요금을 높여받는 기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아주렌터카 등 국내 대형업체들이 대체로 비슷하게 운용하는 가격적용 원칙은 <표>와 같다. 비수기에는 회원(인터넷 무료가입)들에게 정상가격에 30%(주말)나 40%(평일)의 할인율을 적용해 차를 빌려준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정상가에 15%를 할증한 뒤 여기에 다시 주말·평일 구분없이 3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를테면 정상요금이 하루 14만 3000원인 12인승 ‘스타렉스’의 경우 비수기 평일에는 8만 5800원(40% 할인)이면 차를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성수기에는 16만 4450원으로 15% 할증된 가격을 기준으로 30%의 할인율이 적용돼 11만 5115원을 내게 된다. 대부분 렌터카 업체들은 만 21세 이상에 운전경력 만 1년 이상인 사람에게만 차를 빌려준다.11인승 이상 승합차의 경우는 1종 보통면허 이상(취득일로부터 3년 이상) 소지자로 제한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항공·車업계 유가 폭탄에 ‘녹다운’

    항공·車업계 유가 폭탄에 ‘녹다운’

    기름값 폭등이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면서 항공·자동차 등 유가 민감도가 높은 업종의 지구력이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항공업계는 고유가에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조(兆) 단위의 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도 일부 차종에 제한적으로 나타났던 판매부진이 인기차종에까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배럴당 83달러 수준이었던 항공유 가격은 1년 만에 162달러로 2배가 됐다.B747-400 비행기로 인천∼뉴욕을 왕복하는 데 드는 기름(60만 파운드)의 가격은 지난해 6월에는 18만 5000달러(약 1억 9000만원)였지만 지금은 32만달러(약 3억 3000만원)로 74%가 증가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전체 비용 중 유류비의 비중이 37%로 껑충 뛰면서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1분기 매출액은 2조 2600억원으로 전년동기 2조 309억원보다 1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514억원에서 196억원으로 87%가 떨어졌다. 순이익은 1308억원 흑자에서 325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대로라면 연간 적자폭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항공업계, 감편·운휴 등 한계 적자 급증 아시아나항공도 1분기 매출액이 97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20.6%, 순이익은 33억원으로 72.7% 떨어졌다. 항공사들은 수익이 떨어지는 노선에 대해 감편·운휴 등 비상조치를 하고 있지만 유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의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9만 8299대로 전월보다 9.0%나 떨어졌다. 현대차는 지난달 4만 8301대를 판매해 지난달(5만 5202대)과 지난해 같은달(5만 6527대)에 비해 각각 12.5%와 14.6%가 줄었다.‘아반떼’(-13.3%),‘쏘나타’(-12.5%),‘그랜저’(-11.9%),‘제네시스’(-20.7%) 등 주력 차종 모두 두 자릿수의 전월대비 감소율을 기록했다. ●차업계 판매부진 인기차종까지 확산 기아차는 경차 ‘모닝’의 선전과 ‘로체’의 신차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로는 17.0% 성장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6% 줄었다. 르노삼성과 GM대우도 전월보다 각각 5.2%,4.3% 떨어졌다. 쌍용차는 전월보다 34.5%,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67.5%나 줄었다. 업계는 판매촉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중 ‘로체’,‘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카렌스’ 등을 사는 사람들에게 최고 150만원을 기름값 지원비조로 깎아준다. 심지어 쌍용차도 이달 중 ‘렉스턴’,‘카이런’,‘액티언’ 등을 사는 사람에게 최저 20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까지 깎아준다. 업계는 차종도 다변화하고 있다. 디젤 모델만 있던 ‘베라크루즈’,‘스포티지’,‘QM5’ 등에 최근 가솔린모델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2009년형 SM5를 출시하면서 동승석 파워시트, 후방경보장치 등을 기본으로 장착하면서 값은 그대로 유지해 사실상 값을 내렸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아껴야 산다” 조달청사 내 3개기관 에너지 10% 다이어트

    “아껴야 산다” 조달청사 내 3개기관 에너지 10% 다이어트

    조달청과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서초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사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한지붕 세가족’이 고유가시대의 ‘에너지 10%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들 세 기관은 30일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공동이행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냉방시 적정 실내온도보다 1℃를 높이고 승강기 짝·홀수제, 승용차요일제 등을 운영키로 했다. 사무실 창가 및 복도의 소등과 점심시간 완전 소등, 휴일 등 시간외 근무시 전등 최소 사용, 청사 외등 5시간 단축 등도 이행내용에 포함시켰다. 또 냉온수기 1시간, 보일러 30분 단축 가동 등 가스요금 절약방안도 마련했다. 조달청은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서별로 ‘에너지절약 전도사’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사랑(+)’ 캠페인에도 참여, 전년 대비 5% 이상 절감시 절감된 일정금액을 참여기관 명의로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하기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 3개 기관이 솔선 수범키로 했다.”면서 “더좋은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청사 내의 고강도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사 내 에너지 절약 방안과 승용차 유류비 절감 대책 등 10가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또 컴퓨터 및 모니터를 절전모드로 변경하고 사무실별 한 등 끄기도 실시하며 매주 수요일을 ‘야근 없는 날’로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서울 류지영기자 skpark@seoul.co.kr
  • 택시·전세버스 ‘유류비 투쟁’

    화물연대, 덤프트럭, 시외버스 등에 이어 택시와 전세버스도 유류가의 정부보조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음달 2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참여할 뿐 아니라 택시운행 중단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는 26일 오후 택시운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LPG 폭등 규탄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택시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LPG값이 올해만 ℓ당 170원 인상돼 20% 이상 폭등했으나 정부의 6·8 고유가민생대책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또 가스수입사들이 다음달에도 ℓ당 60원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6월 LPG 단가 750원 기준 인상분을 지원하고 택시 LPG에도 인상분 50% 환급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최근 정부에 유가보조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현대重 최초개발 ‘날개 단 선박’ 인기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선박 날개’ 기술이 연료 소비를 줄이는 효과로 선주사들로부터 인기다. 현대중공업은 2006년 날개 달린 86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던 독일 하팍로이드사(社)로부터 최근 같은급 선박 6척에 날개를 달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다른 선주사의 문의도 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이 국내 특허등록을 마치고 전 세계 10개국에도 특허 출원을 내놓은 ‘선박 날개(정식이름 추력날개)’기술은 양력(揚力) 을 발생시키는 날개를 선박의 프로펠러 뒤 방향타에 장착하는 것이다. 날개를 달면 프로펠러가 돌면서 발생하는 회전류의 추진력을 재활용할 수 있어 4∼5%의 연료절감 효과를 낸다. 하루 300t 이상의 연료를 쓰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연간 240만달러(약 24억원)의 유류비를 줄일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추력날개는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이라며 “신(新) 선형 설계와 독자엔진 개발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우위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무리한 경기부양… 물가자극 우려

    무리한 경기부양… 물가자극 우려

    정부가 ‘추경예산 카드’를 내밀었다.4조 9000억원의 나랏돈을 풀어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과 농어민을 위한 대책 마련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무리한 경기부양으로 이어져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편성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2조 4000억원 기름값 부담 해소 투입 추가경정 예산안은 4조 8654억원 규모다. 지난해 세계잉여금 15조 3000억원 가운데 지방교부세 및 교부금 정산과 채무상환을 위해 쓰고 남은 재원이다. 전체 4조 8654억원 가운데 2조 3764억원이 저소득층ㆍ서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망 확충 사업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기초생활보호자 등 저소득층 에너지보조금(837억원), 전기·가스요금 안정지원(1조 2550억원), 도시·광역·일반철도 조기 개통 지원(3650억원),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6681억원)에 쓰인다. 아울러 정부는 고유가로 인한 농어민·중소상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255억원을 배정한다. 유기질 비료 지원물량 확대 및 단가인상 지원(620억원), 연료비 비중이 높은 쌍끌이·채낚이 어선 감척사업(2350억원),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및 쇼핑환경 개선 지원(452억원) 등이다. 또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고효율 발광소자(LED) 신호등 설치 지원 등 에너지 절약구조로의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사용·해외유전 개발 등 중장기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1조 3984억원이 지원된다.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지원(750억원), 지열·풍력·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1750억원), 전략광물 개발 지원·해외유전 등 자원개발 펀드 투자(1조 1200억원)등에 사용된다. 이밖에 교육세, 의료급여비 등 정산,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 법령에 따른 의무 지출 예산 6651억원을 편성했다. ●물가 상승 우려, 편성 적법 논란 그러나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물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재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 편성으로 올해 하반기 물가에 0.01%포인트, 내년까지 이어지면 0.17%포인트 상승할 수 있는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했고 하반기에 5%대 진입이 우려된다. 재정부는 추경 편성에 따른 유가환급금 3조원까지 감안하면 내년 물가는 0.35%포인트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재정부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와 내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각각 0.07%포인트,0.08%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한 민간연구소 연구원은 “추경예산이 철도·도로 확충 등 중장기 사회간접자본(SOC)부문에 상당부분 배정돼 경기부양책의 성격이 짙다.”면서 “민생 안정 효과보다 물가 상승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이 국가재정법(89조)상 요건인 ‘경기침체 또는 대량실업 등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지 논란도 일고 있다. 그러나 배국환 차관은 “지난 1년간 유가 급등 상황은 ‘대내외 여건상 중대한 변화’에 해당한다.”면서 “법개정 없이 현행법으로도 충분히 추경예산 편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부 ‘민생 예산안’ 의결 추경 4조9000억 편성

    정부가 기름값 급등에 따른 서민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4조 9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 ‘고유가 극복을 위한 민생안전 예산안’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편성 규모는 지난해 세계잉여금 가운데 잔액 4조 8654억원이다.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 재원 마련에 3조원, 대중교통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에 1조 2000억원이 쓰인다. 교육세 교부금 정산,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 등 법령에 의한 의무적 지출 소요에 7000억원가량 반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 유류비 및 대중교통망 확충 2조 3764억원 ▲농어민·중소상인 생활안정 지원 4255억원 ▲에너지 절감 및 해외 자원확보 지원 1조 3984억원 등이다. 정부는 국회에 추경예산안을 제출하고 통과될 경우 다음달 1일을 기준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화물연대·건설노조 파업] 화물·덤프 파업 공통점과 차이점

    16년째 덤프트럭을 몰고 있는 이재춘(59·전남 광양)씨는 16일 “10년 전에는 경유값이 1ℓ당 230원이었는데, 지금은 수십 배로 폭등해 1900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운송단가는 50%도 오르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유가보조금조차 지급되지 않아 차를 몰수록 적자가 나는데 계속 일하라고 하는 것은 죽으라는 말”이라고 호소했다. 파주에서 상경한 이종원(52)씨는 “정부에서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지 감사 나온다고 하니까 건설회사에서 부랴부랴 가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기름값을 보조해주고 있다.”면서 “기름값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표준임대차계약만 현장에서 시행된다면 파업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표준임대차계약 민간 현장까지 조기확대 요구 이날 파업에 들어간 전국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덤프연대) 조합원들의 사정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운송료 인상이 뒷받침되지 않아 발생한 ‘생계형 파업’으로, 지난 13일 파업에 돌입한 컨테이너 중심의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사정과 비슷하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화물연대 파업과는 다른 면이 있다. 건설노조는 건설업체가 유류비를 지급하는 것을 규정한 ‘표준임대차계약’을 정부발주 공사뿐 아니라 민간 현장까지 조기에 확대·적용할 것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하고 있다. ●건설기계노조 상경투쟁 오늘까지만 하기로 건설기계 노조의 요구사항은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조기 정착, 유가급등에 따른 지원, 유지비 현실화 등 3가지다. 건설업체가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를 빌리면서 임대료, 임대기간 등을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한 표준계약서의 조기 정착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노조가 강경입장을 누그려뜨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16∼18일로 잡혔던 상경투쟁기간도 17일까지 이틀간만 진행하기로 했다는 게 그 근거다. 하지만 노조 측은 “현장에 복귀한다고 해서 곧바로 작업에 착수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고 있어 막판 협상결과가 주목된다. 김승훈 장형우기자 hunnam@seoul.co.kr
  • [사설] 국회, 퇴임의장 품위유지비 타령할 땐가

    국회가 퇴임 국회의장에게 품위유지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퇴임의장에게 6년간 매달 차량유지비와 기사급료 명목으로 45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엇나가도 한참이나 엇나가는 발상에 어처구니가 없다. 지금이 어느 땐가. 촛불시위가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국민들 사이에 대의민주주의의 효용성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마저 제기되고 있지 않은가. “3부 요인 중 5년간 국가원수 예우를 받는 대통령이나 판사 출신으로 연금을 받는 대법원장과 달리 전직 국회의장만 품위유지를 위한 대책이 없기 때문에 검토 중”이라는 국회측 설명은 단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강력한 실행의지가 담겨 있음을 방증한다. 한마디로 후안무치한 기도를 당장 중지할 것을 당부한다. 전직 대법원장들이 고액의 연금을 받는 것은 공직 재직시절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기여금을 냈기 때문이다. “생계대책이 없는 전직의장이 모임이라도 나가려면 지하철을 탈 수도 없는 일이고 최소한 차량 유류비용이나 기사급여 정도는 지급하자는 취지”에 누가 선뜻 동의하겠는가. 박관용·김원기·임채정 전 의장이 당장 지급대상자라고 한다. 모두 5,6선 국회의원을 지낸 분들에게 생계대책이 없을테니 차량유지비나 기사급여를 지원하겠다는 제안은 오히려 과유불급의 예가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기왕에 65세 이상의 전직 의원들에게 매달 100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헌정회 지원금에 대해서도 곱지않은 시선이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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