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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방부 펜타곤 폭발” 증시 출렁…러시아도 속은 AI 가짜사진의 위력 [월드뷰]

    “美국방부 펜타곤 폭발” 증시 출렁…러시아도 속은 AI 가짜사진의 위력 [월드뷰]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카운티에 있는 국방부 청사 펜타곤 근처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아 금융시장이 일시 출렁였다. 테러 의혹으로까지 이어진 해당 사진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사진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각종 SNS에 펜타곤 폭발 현장 사진이 하나 나돌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펜타곤과 닮은 직사각형 건물 주변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은 오전 8시 42분 트위터 유료 인증 계정 ‘@CBKNews121’에 처음 게시됐다. 이 계정에서는 미국 내 음모론자들과 관계가 있는 여러 아이콘, 대표적 음모론 단체인 큐어넌에 대한 지지가 목격됐다. 게시물은 유명 ‘오픈 소스 정보’(OSINT) 관련 계정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했다.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매체도 큰 관심을 보였다. 같은날 오전 10시 3분 러시아 해외 선전매체인 RT는 “펜타곤(미국 국방부 청사) 근처에 폭발 보도가 있다”고 트윗했고, 친러 세력은 환호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나우는 텔레그램을 통해 해당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트위터 팔로워 65만명으로 블룸버그통신의 헤드라인을 트윗하는 경제뉴스 인플루언서까지 퍼날랐다. 그는 오전 10시 6분쯤 “펜타곤 단지 근처에 대형 폭발”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나중에 삭제했는데, 그 사이 리트윗 수백건이 이뤄졌다. 팔로워 160만명을 보유한 월가의 유명 블로거 ‘제로헤지’도 “펜타곤 근처 폭발”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가 지웠다. 블룸버그 통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블룸버그 피드’ 등 가짜뉴스 제조단체들도 사진을 퍼뜨리는 데 가세했다.러시아 선전매체도 ‘깜빡’ 속아투자자 동요→금융 시장 일시 출렁AI 가짜사진의 위력 확인되지 않은 SNS발 속보에 일부 투자자들이 동요하면서 금융 시장은 일시 출렁였다.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하는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정도 떨어졌다가 회복했다. 이는 시장에 큰 우려가 돌출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 현상으로 관측됐다. 위기 때 투자자들이 피신하는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금의 가격은 반대로 잠시 상승했다. 불안이 확산하자 현지 언론인들이 속속 사실 확인에 나섰다. 블룸버그 수석 에디터 데이비드 요아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펜타곤에서 폭발 같은 건 없었다고 했다”며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워싱턴 특파원 유누스 팍소이는 직접 찍은 현장 사진과 함께 “펜타곤 폭발은 없다. 가짜 뉴스”라고 전했다.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은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10시 27분쯤이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카운티 소방당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SNS 등 온라인에 펜타곤 폭발 관련 정보가 돌고 있으나, 펜타곤 영내는 물론 그 근처에서 그 어떤 폭발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중에게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확인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소동에 다소 황당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료분석단체 ‘벨링캣’ 조사관 닉 워터스는 “사진을 두고 허둥지둥한 게 아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진은 진짜 공간이 아닌 까닭에 진짜 위치를 찾을 수 없고 워싱턴DC 어느 곳에도 그런 건물은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AI가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건물 앞의 서로 다른 담장이 변형되고 뒤섞인 흔적도 포착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AI발 가짜뉴스 하나가 세상을 어느 정도로 뒤흔들 수 있는지가 재확인됐다. AP통신은 “점점 섬세해지고 접근하기 편한 프로그램이 일상에 가할 수 있는 혼란이 이번 사태에서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 선거를 앞두고 사실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없는 가짜뉴스가 대규모로 유통될 경우 선거 판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미 대선 국면 AI발 허위정보 유포 우려“유권자 맞춤형 허위정보·사진·음성 등장” 20일 영국 가디언은 생성형 AI 작업물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대규모로 선거에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짚었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인 ‘레코디드 퓨처’의 알렉산더 레슬리 분석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런 기술이 더 진보하고, 더 널리 이용 가능해질 수 있다”며 “폭넓은 교육과 인식 개선 없이는 이것이 대선의 진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의 AI 연구 재단을 맡고 있는 마이클 울드리지 교수도 “AI 기술이 만들어낼 가짜뉴스가 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에서 선거 일정이 다가오고 있고, 소셜미디어가 허위정보 전달의 강력한 도구라는 점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생성형 AI는 이런 가짜뉴스를 산업적인 규모에서 찍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주 간단한 프로그래밍 지식만 갖고 있다면, 온라인상 허위 계정들을 만든 후 특정 성향이나 특정 지역의 유권자를 겨냥한 맞춤형 가짜뉴스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역시 16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가장 우려하는 분야 중 하나는 이러한 모델이 설득과 조작을 통해 일종의 일대일 대화형 허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실제로 챗GPT가 내뱉는 그럴싸한 답변, 미드저니와 같은 도구가 만들어내는 매끈한 이미지, 일부 ‘딥페이크’ 동영상 등은 이미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체포 전망이 제기되던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의 AI 가짜 사진이 유포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풍의 하얀 패딩 재킷을 입은 허위 이미지도 대중에 실제인 것처럼 인식돼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목소리를 사용해 그가 마치 백악관 회견을 통해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을 내뱉은 것처럼 꾸며낸 AI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뉴스가드 공동CEO인 스티븐 브릴은 “누군가 이런 잘못된 이야기를 고의적으로 대량 생산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광주서 ‘스트리트 댄스’ 축제 열린다

    광주서 ‘스트리트 댄스’ 축제 열린다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댄스팀 ‘빛고을댄서스’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광주서 개최해 온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의 확장판이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빛고을댄서스와 손잡고 축제를 진행한다. 빛고을댄서스는 지난 2013년 광주에서 창단된 자생 댄스팀으로 여러 장르의 댄서들이 소속돼 있다. 대표를 맡고 있는 오천은 힙합을 주 장르로 국내외대회에서 개인 우승만 50회가 넘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엠비셔스크루에서 리더를 맡을 정도로 잘 알려진 댄서이기도 하다. 이번 ‘배틀라인업8’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유료참가로 열린다. 힙합과 왁킹, 팝핀, 오픈스타일 등 4종목에서 1대 1 개인 경연으로 치러진다. 국내 참가자 1150명과 외국인 참가자 약 100명이 배틀 참가를 신청했다. 또 백구영, 와이지엑스(YGX), 엠비셔스(MBITIOUS) 등 국내 유명댄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등 유명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다수 출연한 힙합댄서 링크(Henry Link)와 세계적 스트리트댄서 미스터 위글스(MR. WIGGLES)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경연의 질을 높였다.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 대표 시민참여형 거리축제 ‘프린지페스티벌’과 협업해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축제를 공동 브랜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6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리는 프린지페스티벌의 ‘스트릿댄스 온 스테이지’에는 전국의 댄서팀 퍼포먼스 경연이 펼쳐진다. 온라인 접수 참가팀의 사전 예선을 거쳐 일반부 15팀, 청소년부 20팀 등 총 35팀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서 자웅을 겨루고, 와이지엑스(YGX) 등 유명 댄서팀의 쇼케이스도 예정돼 있어 스트리트 댄스가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스트리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서울로 가지 않고 연고지인 광주에서 스트리트 댄스 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청년들의 의지와 열정에 감사한다”며 “배틀라인업을 발전시켜 광주의 K-스트리트 컬처 대표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최고의 풋볼 선수→ 배우 겸 민권운동가 짐 브라운 [메멘토 모리]

    최고의 풋볼 선수→ 배우 겸 민권운동가 짐 브라운 [메멘토 모리]

    미국프로풋볼(NFL)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스타 출신인 데다 배우와 사회운동가로도 활약한 짐 브라운이 지난 18일(현지시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부인 모니크 브라운은 다음날 인스타그램에 “내 남편 짐 브라운의 별세를 알리게 돼 너무나 슬프다”며 “그는 로스앤젤레스(LA)의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에 대해 “사회운동가이자 배우, 풋볼 스타였고, 우리 가족에게는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다”고 애도했다. 다만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는 1957년부터 1965년까지 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풀백으로 이 팀 유니폼만 입고 최우수선수(MVP)에 세 차례나 뽑히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NFL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것은 1971년이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가 짐의 위대한 삶과 유산의 작은 조각이 될 기회를 가진 것에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추모했다. 통산 러싱 야드 1만 2312 야드는 나중에 페이튼, 배리 샌더스, 에밋 스미스 등에 의해 깨졌지만 브라운의 경력은 고작 아홉 시즌, 그것도 한 시즌 12~14게임 치러지던 시절에 작성된 것이었다. 더욱이 컷 블록과 위험한 태클이 허용되던 시기였다. 그의 경기당 평균 104.3 러싱 야드는 여전히 리그 기록으로 남아 있다. 숫자 말고도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남다른 구석이 있었다. 그는 몸싸움을 즐겼다. 상대를 속도로 압도하지 못하면 몸으로 뭉개버렸다. 많은 선수들이 미련 때문에 기량이 절정이던 시점을 흘려 보낸 뒤 은퇴하곤 했는데 그는 배우란 직업이 훨씬 수지 맞는 일이라며 과감히 풋볼 은퇴를 결정할 정도로 혜안과 배짱을 겸비하고 있었다. 고인은 서른 살에 풋볼 선수에서 은퇴한 뒤에는 흑인 민권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할리우드 배우로 활약했다. 풋볼 선수로 은퇴하기 전인 1964년 서부극 ‘리오 콘초스’로 영화계에 데뷔해 50여편의 영화와 TV시리즈에 출연했다. 최근작 ‘드래프트 데이’와 ‘아이 엠 알리’(2014)를 비롯해 ‘비프’(2003), ‘애니 기븐 선데이’(2000), ‘분노의 총탄’(1989)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이 한국에서도 개봉됐다. 그의 풋볼 인생을 다룬 영화 ‘짐 브라운’도 제작됐다. 흑인산업경제연합을 설립했고 빌 러셀, 카림 압둘 자바 등 흑인 선수들과 함께 베트남전쟁 참전을 거부한 ‘권투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에 대한 지지를 밝히기도 했다. 여자친구를 비롯해 여성들에게 주먹을 곧잘 휘둘러 수감되곤 했는데 당국이 그의 민권운동을 방해하기 위해 굴레를 씌운 것이라는 얘기도 적지 않았다. 고인은 1993년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UFC 해설자로 변신했다. 덴버에서 열린 프로모션의 첫 유료 이벤트에서 빌 월리스와 함께 해설하는 등 MMA에도 두루 밝았다.
  • 가평 자라섬 꽃 축제 개막 첫 주 무료 개방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꽃 페스티벌 개막일인 20일부터 일주일간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상기온 등으로 개화율이 낮아 유료 개방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27일부터는 입장료 7000원을 받는다. 이 중 5000원은 가평 지역화폐로 환급되며 가평 주민과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무료 개방 기간에도 개막 행사와 공연 등 예정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된다. 가평군은 다음 달 18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꽃 축제를 연다. 이곳에 꽃 정원을 조성한 지 4년 만에 여는 첫 축제다. 꽃 정원은 7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가평군은 이 축제를 위해 꽃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꽃 14종을 심었다. 일몰 후 오후 9시까지는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빛의 정원도 펼쳐진다.
  • 지난해 ‘우영우’ 대박 낸 KT, 내년까지 드라마 30편 방영

    지난해 ‘우영우’ 대박 낸 KT, 내년까지 드라마 30편 방영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로 ‘흥행 신화’를 이뤄낸 KT의 그룹사 KT스튜디오지니가 내년까지 드라마 30편을 방영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는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인공지능(AI)스피커를 기기 하나에 담은 신제품을 발표했다. KT는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엠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열고 미디어·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디어데이에선 오는 2025년까지 그룹 미디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우영우 열풍 등의 덕분에 지난해 매출 4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스튜디오지니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12편, ENA의 오리지널 예능 17편 등을 ENA 채널과 KT 그룹 유료방송 플랫폼을 통해 공개해 왔다. 이 가운데 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와 ENA 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종이달’,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등은 해외 플랫폼에 안착했다. 여기에 대본집·오디오북이 밀리의서재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스튜디오지니는 내년까지 방영이 목표인 드라마 30여편 중 이달 말부터 내년까지 방영을 준비 중인 1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마당이 있는 집’, ‘남남’ 등을 통해 지난해 휴먼 드라마·로맨스·코미디 위주에서 스릴러·판타지 등으로 장르 스펙트럼을 넓히는 게 목표다.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우영우의 대박 이후 주변의 걱정이 많았다. 저희 같은 신생 스튜디오가 아니라 기존 대형 스튜디오에서도 3년에 1편 나올까 말까한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오늘 발표한 작품들이 모두 ‘포스트 우영우’가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STB)를 선보였다. TV 주변에 어지러이 위치해 인테리어를 해칠 수 있는 기기들을 사운드바 형태의 제품 하나에 모두 담았다. 특히 내장된 하만카돈 스피커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며 KT의 ‘보이스 부스트’ 기술이 적용돼 대사가 더 잘들리게 한다. 또 세계 IPTV 최초로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화면이 표현할 수 있는 빛의 범위를 확대하는 기술)의 양대 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을 동시에 지원한다. 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는 올해 하반기부터 ‘나는 SOLO(솔로)’를 비롯해 스핀오프 작인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 김태호 PD와의 협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강철부대3’, ‘하늘에서 온 미래’ 등을 방영한다. 강국현 KT 커스토머부문장(사장)은 “미디어사업 밸류체인이 잘 구축되고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이 추세라면 2025년까지 미디어 사업 총 매출액 5조원 돌파는 무난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윙스 콘서트 근황…4000석 ‘텅텅’

    스윙스 콘서트 근황…4000석 ‘텅텅’

    가수 스윙스가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스윙스는 오는 6월 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150여 분가량 진행되며 가격은 전석 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공연장은 600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곳이다. 티켓은 지난 12일 오픈됐다. 그러나 오픈 이틀째인 지난 13일 기준 4100석 이상의 공석이 발생했다. 이번 레이블 콘서트는 5000석 규모로 기획됐으나 겨우 800석가량만 판매된 것이다. 이에 스윙스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스윙스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6월 3일 AP 콘서트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내 불찰이 있었다. 공연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이상적이지 않다. 책임지려고 한다. 이 공연 취소하고 잠적하겠다.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로 바꿀 거다. 무슨 말이냐. 돈 안 받을 거다. 놀러 와라. 돈 낸 사람 어떻게 하냐? 그분들껜 감사해서 당연히 환불하고 원래 사놓으셨던 자리까지 그대로 확보해 드릴 테니 꼭 와달라. 5000명이 무료가 되는 거다. 내가 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한 신발 신고 물 많이 들고 오시라. 대신 약속 하나만 해달라. 앨범 많이 듣고 와달라. 노래 숙지가 돼야 재밌다. 서로 핑퐁을 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스윙스는 “올해 내가 생각했던 우리의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부조화가 일어났다. 나는 자존심 상했다. 내가 똑바로 못 봐서. 난 자존심이 세니까 내년에는 우리의 가치를 끌어올릴 거다. 열심히 할 거니까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 가치가 올라간다면 그때 편하게 와라. 내년에는 유료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하고 싶다. 우리 가치가 내가 생각하는 만큼 올라가 있다면. 내년엔 내가 약속하겠다. CEO로서, 남자로서, AP대표로서, 내 동생들이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약속한다. 가치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스윙스는 “이 와중에 제일 생각나는 사람은 피네이션 대표이자 레전드 싸이 형님이다. 20년 넘게 이런 규모 이상의 공연을 도대체 몇 번 매진시키고 밤샘 공연을 몇 번을 한 건지. 그 체력 누가 따라가냐. 반면 난 지금 여기서 허우적대고 있다”며 “내 주제를 알게 되고 겸손 수업을 받게 돼 감사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 “부친 뜻 따른다”…‘55년간 무료예식’ 신신예식장, 아들이 운영한다

    “부친 뜻 따른다”…‘55년간 무료예식’ 신신예식장, 아들이 운영한다

    경남 창원에서 55년간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며 1만 4000쌍 부부를 결혼시킨 백낙삼씨는 지난 4월 28일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이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후 신신예식장은 어떻게 됐을까.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아들 백남문(53) 대표는 생전 부친의 바람대로 ‘신신예식장’을 이어서 운영 중이다. 백 대표는 아버지 고(故) 백낙삼 전 대표 별세 후 가업을 잇는 소감에 대해 “직접 해보니깐 아버지께서 정말 열심히 예식장을 운영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그는 부친이 지병으로 쓰러진 지난해 4월 18일부터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예식 계약, 결혼사진 등 모든 일을 모친인 최필순(83)씨와 함께하고 있다.백 대표는 생전 부친이 사진 촬영 때 “김치∼참치∼꽁치∼”라고 외친 것에 “히~” 한 글자를 더 붙였다. 표정이 더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이유다. 그는 부친 별세 전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예식장 운영 여부’를 묻는 연락이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내년에 결혼할 건데 그때까지 신신예식장 운영하나요’라는 문의도 최근에 왔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신신예식장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경남을 포함해 서울, 제주 등에서 온 부부 9쌍이 예식을 올렸다. 이달에만 6쌍이 더 예식을 올린다. 예식장 운영은 여전히 무료다. 주례, 헤어·메이크업은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 유료다. 또한 예식장 운영에 필요한 최소 비용 등을 위해 사진 인화, 앨범 제작비 등 일부는 비용을 받는다. 백 대표는 “아버지께서 걸어온 길에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러워졌다”면서 “방문하는 모든 분이 만족하고 추억이 남는 예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가난한 신혼부부 생각했던 고인 고(故) 백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1년 투병 끝에 지난 4월 별세했다. 고인은 55년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신신예식장을 운영하며 신혼부부에게 예식장 공간 사용료와 의복 대여비, 기념사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 고객 대부분은 값비싼 결혼식을 치르기 어려운 신혼부부였다. 지난 2019년 오랜 기간 형편이 어려운 부부에게 무료 결혼식을 선사해온 공로로 ‘국민추천포상’ 훈장을 받고 2021년에는 ‘LG 의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통령 후보 시절인 지난해 1월 14일 신신예식장을 찾아 고인을 만나기도 했다.앞서 고인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신신예식장을 운영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1953년 고인은 중앙대 교육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집안 사업이 망해 졸업을 1년 앞두고 학교를 그만뒀다. 이후 가족들은 고인만 남기고 야반도주했고 홀로 남은 그는 길거리 사진사 등을 하며 돈을 벌었다. 고인은 사진을 찍어주며 20원씩 모은 돈 124만원으로 2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샀다. 그는 “건물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나처럼 돈 없어 결혼을 못 하고 애태우는 분들을 위해 결혼식을 열어주고, 나는 사진값만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해 이 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1967년 6월 1일에 예식장을 시작할 땐 사진값만 받고 다른 것은 일체 무료였다. 그러다 2019년에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후 ‘정부에서 채찍질하는가 보다’ 해서 그때부터 사진값도 안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인은 “100살이 되면 내가 결혼시켜 준 신혼부부 전화번호가 적힌 장부를 배낭에 넣고 전국 일주를 하고 싶다. 이들 부부가 얼마나 잘 사는지 찾으러 떠나겠다”며 100살까지 예식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 캔디플러스, 아이돌그룹 아이콘과 손잡고 ‘카메라박스’ 츨시

    캔디플러스, 아이돌그룹 아이콘과 손잡고 ‘카메라박스’ 츨시

    멤버들과 셀카 ‘포토카드’ 서비스 6월 초 개시..사인도 포함 ‘다운로드 3억 건’인 인기 카메라 앱 ‘캔디플러스’(CandyPlus)가 6인조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과 손잡고 캔디 카메라의 노하우로 만든 카메라박스기술이 적용된 양방향 포토카드를 선보인다. 캔디플러스는 지난 15일 아이콘 멤버들이 등장하는 셀카를 찍어 포토카드를 만들 수 있는 ‘아이콘 전용 카메라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박스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인플루언서 등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유료 아이템이다. 카메라박스로 만든 포토카드에는 아이콘 멤버들의 친필 사인을 넣어 팬들이 더욱 생생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콘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아이콘 전용 카메라박스’를 산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한정판 아이콘 NFT를 증정한다. 캔디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자체 앱의 ‘챌린지’ 서비스를 통해 ‘양방향 포토카드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팬들은 캔디플러스를 통해 아이콘 멤버들과 찍은 포토카드를 게시할 수 있고,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남길 수도 있다. 좋은 반응을 얻은 사용자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캔디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아이콘의 전세계 투어 콘서트 현장에 ‘캔디존’(CandyZone)을 설치하고 있다. 캔디존에는 캔디플러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포토부스 ‘캔디포토’가 배치된다. 캔디포토는 캔디플러스의 실시간 안면인식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있는 것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이근우 캔디플러스 대표는 “전 세계 최초로 카메라박스 신기술을 이용해 아이콘 멤버들이 직접 그린 카메라박스로 양방향 포토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주도 입도세가 논란이 되는 이유…세계 유명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투어노트]  

    제주도 입도세가 논란이 되는 이유…세계 유명관광지는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투어노트]  

    제주특별자치도가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에게 이른바 ‘환경보전분담금’(입도세) 도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관광지에서 관광세, 입도세, 환경보전기금 등을 받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은 관광지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관광 과잉 상태)을 방지하거나 환경 파괴 우려가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사실상 지나치게 몰려드는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것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하지만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제주도가 입도세를 추진하는 것은 이와는 약간 결이 다르다. 바르셀로나와 베네치아 오버투어리즘 방지 위해 도입  관광세는 관광지 수용 한계를 초과해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주민들의 불만에서 시작됐다. 유명 관광지인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들이 통행에 지장을 받거나 소음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민들의 일상이 피폐화된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오는 7월부터 3~10유로(약 4300~1만 45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도시를 방문하는 지난 4월부터 관광세를 2.75유료(약 4000원)으로 인상했다.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부탄왕국은 지난해 9월 코로나 이후 국경을 개방하면서 하루 65달러(8만6000원)이던 관광세를 하루 200달러(약 26만 6000원)로 3배 가량 인상했다. 자연 환경을 지키면서 구매 여력이 있는 소수 관광객만을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에콰도르 연안에서 1000km가량 떨어진 태평양의 섬 갈라파고스는 국립공원 관광지 보호라는 명목으로 입장료를 120달러(약 16만원)를 받는다. 코모도 섬도 10달러(약 1만3000원)인 입장료를 연간 회원권 방식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는 지난 4월부터 도시 방문 요금이라는 명목으로 숙박객들에게 1박당 1파운드(약 1670원)을 받는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도 1박당 2파운드(약 3340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옥스퍼드나 바스 등 영국내 다른 도시들은 반대에 부딪혀 도입을 하지 못했다. 미국 하와이는 최근 50달러(약 6만 6000원) 관광 허가 수수료를 받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제주도 연내 관광객 1인당 약 8000원 정도 입도세 입법 추진  하지만 제주도의 입도세는 민선 8기 제주지사의 공약으로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비롯됐다. 제주도는 관광객 등 외부인에 의한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연간 558억원, 하수 처리비용은 66억원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입도세는 2017년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한 용역 결과 관광객 1인당 평균 부과액은 8170원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국민들은 제주도 내 숙박과 식당, 렌터카 등을 이용에 세금이 포함된 상황에서 입도세가 이중과세라는 반발이 적지 않다. 제주도 입도세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NO 제주’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릴 당시 제주도의 고물가와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불만은 코로나 이후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가성비 높은 일본이나 동남아로 돌리게 만들었다.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관광객에게 떠넘기는 이중과세 부정여론 해소 관건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vey)가 최근 ‘5월 여행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강릉·속초·울산 등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 40.3%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울릉 등 섬 지역’은 21.7%를 차지해 동해 관광 지역에 뒤처진 결과가 나타났다.5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의 54.7%는 ‘지출이 많은 달이라서 비용이 부담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제주도 주민들 사이에서도 입도세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도가 단지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제주도가 입도세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에 앞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 애플發 간편결제 지각변동…유료화·해외결제·오프라인

    애플發 간편결제 지각변동…유료화·해외결제·오프라인

    지난 3월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페이와 유사하게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삼성페이 유료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비씨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삼성페이 무료 서비스 계약이 오는 8월 종료되는 가운데 신규 계약 때는 카드사에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카드사들과 서비스 계약을 하면서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애플은 국내에 애플페이를 도입한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0.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유료화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평균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2020년 4492억원에서 지난해 7326억원으로 오르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이용금액 가운데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 등 전자금융업자(전금업자)의 비중은 2021년 49.7%에서 지난해 47.9%로 떨어졌다. 카드사와 은행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간편결제의 비중도 같은 기간 27.6%에서 26.8%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의 간편결제 비중은 2021년 22.7%에서 지난해 25.3%로 증가했다. 이들과 달리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파이낸셜 등 결제대행(PG)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존 간편결제 사업자들은 사업 구조가 달라 카드사에 수수료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4분기 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올 1분기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1545억원이 발생했다. 결제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카드결제 지급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커졌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가맹점에 각각 1.01~1.40%, 0.84~2.18% 수준의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이렇게 벌어들인 수수료 가운데 약 80%가 카드사 몫으로 책정된다. 카카오페이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카카오페이는 해외 11개국과의 기술 연동을 통해 해외 결제처를 확대하고 있고 한국을 많이 찾는 9개 국가와 협업을 맺어 해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중국·마카오·싱가포르·프랑스에서는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돌입했으며 이탈리아·독일·영국·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에서는 기술 연동과 시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신 대표는 연간 거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으나 이날 카카오페이에서 두 시간 넘게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삼성페이와 연동해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할 수 있게 했다. 약점으로 지목돼 온 오프라인 결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삼성전자에 안 내던 수수료를 내게 생긴 카드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 감소에 직면한 상황이다. 카드사들이 연합해 한 카드사 앱에서 다른 회사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오픈페이를 시장에 내놨지만 존재감이 미미하다.
  • 엄정화, 남편 19세 혼외자 알고 오열(닥터 차정숙)

    엄정화, 남편 19세 혼외자 알고 오열(닥터 차정숙)

    엄정화 주연 ‘닥터차정숙’이 시청률 18%를 찍었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주말극 닥터차정숙 10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8%를 기록했다. 9회(15.6%)보다 2.4%포인트 높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 드라마는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인생 봉합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과과장 ‘서인호’(김병철)의 취중 고백으로 정숙과 부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숙은 인호와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명세빈) 사이 딸이 있음을 알고 오열했다. 이동욱 주연 tvN 주말극 ‘구미호뎐 1938’ 4회는 6.7%다. 3회(5.2%)보다 1.5%포인트 올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백진희 주연 KBS 2TV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16회는 전국 시청률 20%로 집계됐다. 15회(17.6%)보다 2.4%포인트 상승했지만, 최고시청률(10회 23.1%)을 넘지 못했다.
  • [씨줄날줄] 한국어 쓰는 구글AI/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어 쓰는 구글AI/이순녀 논설위원

    미국 국무부 산하 외교연구원(FSI)은 자국 외교관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외국어를 가르치고 평가하는데, 일정 수준의 구사 능력을 갖추기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66개 언어를 네 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는 600~750시간으로 1단계다. 한국어는 이보다 3배인 2200시간이 필요한 난이도 최상급 언어다. 영어 원어민이 구사하기 매우 어려운 언어인 4단계에는 한국어 외에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가 있다. 난이도 높은 언어임에도 세계 무대에서 한국어의 인기와 위상은 상승하는 추세다.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글로벌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 조사에서 한국어는 지난해 7번째로 많이 학습된 언어로 꼽혔다. 전 세계 5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듀오링고에서 한국어는 일본어엔 밀렸으나 중국어, 러시아어를 앞섰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과 ‘기생충’, ‘오징어게임’ 같은 영상 콘텐츠가 불붙인 한류의 거센 불길이 한국어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다.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에다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와 일본어 프로그램을 우선 탑재해 화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어와 일본어는 영어와 매우 달라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네이버에 앞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에 한국어를 지원해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구글은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이 90%에 육박하지만, 국내에선 네이버(62%)의 절반 수준이다. 글로벌 AI 기업의 한국어 관심은 구글뿐만 아니다. 독일 AI 커뮤니케이션 기업 딥엘은 지난 1월 딥엘 번역기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한 데 이어 오는 8월부터 국내 기업 고객 대상 유료 번역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내한한 야레크 쿠틸로브스키 딥엘 CEO는 “한국어 사용 인구 규모가 크진 않지만 번역 서비스 수요가 높다”면서 “한국이 수년 내 세계 5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개발하는 국내 초거대 AI 서비스가 올여름부터 출시된다. 한국어 특화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운 이들 기업이 글로벌 기업의 공략에 어떻게 맞설지 주목된다.
  • ‘열쇠공방’ 고를 때 눈여겨볼 5가지[김기자의 주말목공]

    ‘열쇠공방’ 고를 때 눈여겨볼 5가지[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을 하신다고요. 그럼 공방이 있으세요?”, “제 공방을 갖기까진 아직 멀었죠. 그래서 ‘열쇠공방’에 다니고 있습니다.”, “공방 이름이 ‘열쇠’에요? 특이하네요.”, “아, 열쇠공방은요...” 학원에서 가구제작 기초 과정을 모두 끝내고 나오니 곧장 벽에 부딪혔다. 공구도 없고, 공간도 없어서다. 마음 같아선 개인 작업실을 만들고 싶은데, 쉬운 일이 아니다. 커다란 목공 기계와 목재를 쌓아두려면 어림잡아 10평 이상이 필요하다. 월세를 내고 작업실을 마련하겠다면 한 달에 임대료로만 수십만원을 내야 한다. 가구제작에 필요한 대형 공구인 테이블쏘, 마이터쏘, 수압·자동대패와 목선반을 비롯해 어느 정도 기계를 갖추려면 적어도 수천만원 이상 예산을 잡아야 한다. 베란다에서 하는 이른바 ‘베란다 목공’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게 좋다. 가장 기본이 되는 테이블쏘만 해도 소음과 분진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추천하지 않는다. 톱과 끌, 손대패 같은 수공구만으로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수준급 실력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초보는 역시나 언감생심이다. 이런 이유 탓에 가구제작 기초 과정을 배우고도, 목공을 더 하고 싶어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이럴 때는 ‘열쇠공방’이 답이 될 수 있다. 공방 주인이 작업실에 목공 기계를 갖춰놓으면, 회원들이 월세를 내고 사용하는 공방을 가리킨다. 회원들이 열쇠를 복사해 나눠 갖고 필요할 때 드나든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쉽게 말해 ‘유료 회원제 공방’이라 생각하면 되겠다.집 주변에 목공방이 있으면 회원제로 운영하는지 물어보면 된다. 국내 목공 온라인 커뮤니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네이버의 ‘우드워커’ 등에 관련 정보가 많으니 찾아보는 것도 권한다. 적당한 곳들을 몇 군데 후보군에 올렸다면, 다음과 같은 5가지를 염두에 두자. 1. 회비는 적당한가-집인 영등포에서 가까운 대여섯 곳을 알아보니 월 회비가 10만~30만원 정도였다. 얼마가 싸고, 얼마가 비싼 것일까. 예컨대 한 달에 20만원이라 했을 때, 거의 매일 갈 수 있다면 비싸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나처럼 주말에만 가는 이들에겐 꽤 부담된다. 1년이면 240만원인데, 그만큼 가치가 있는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 연 단위로 다니면 할인해주는 곳도 있으니, 꼼꼼히 계산해보자. 2. 기계는 잘 갖췄나-목공 기계 대부분이 비싸다. 좋은 기계를 갖춘 공방일수록 회비도 비쌀 수밖에 없다. 기계 가운데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테이블쏘다. 열쇠공방 대부분이 밑면을 바닥에 고정해 쓰는 케비넷급 이상을 쓴다. 건축목공 현장에서나 쓰는 포터블급 테이블쏘를 쓰는 공방이라면 말리고 싶다. 작업 범위가 현저히 줄어드는 데다가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서다. 수압대패와 자동대패를 갖춘 곳이라면 가산점을 준다. 초보라면 주로 집성판재를 쓰지만, 수준이 높아지면 결국 제재목에 눈을 돌리게 마련인데, 이때 전동 대패가 꽤 중요해진다. 이밖에 마이터쏘, 밴드쏘, 드릴프레스와 같은 기본 공구를 충실히 갖췄는지 살펴야 한다.3. 목재 구매는 원활한가-집성판재나 제재목과 같은 목재는 대부분 트럭으로 운반한다. 목재를 살 때마다 운반비를 낸다면 당연히 부담이 클 것이다. 열쇠공방 대부분이 목재 가격을 목공소의 판매가보다 다소 높게 책정한다. 운송비, 인건비 등을 고려할 때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이 비용이 예상보다 매우 비싸면 아무래도 기분 상할 일들이 발생한다. 공방 주인이 목재를 얼마에 사서 회원에게 얼마에 갖다주는지 정확히 물어보는 게 좋다. 4. 집에서 거리는 적당하고, 기타 시설은 잘 갖췄나-열쇠공방을 알아볼 때 집에서 반경 30㎞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잡았다. 안 막히면 차로 30분, 늦으면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후보지를 알아보니 광명, 일산, 김포, 인천 정도였다. 차를 타고 모두 직접 방문해봤다. 방문했을 때는 공구를 얼마나 갖췄는지와 함께 개인 물품 적재 공간을 어느 정도 주는지, 집진 시스템은 잘 갖췄는지 점검하는 게 좋다. 온풍기와 에어컨 등 냉난방 시설 등도 잘 살펴보자. 5. 공방 주인은 나랑 잘 맞는가-공방을 방문했을 때 주인과 가급적 이런저런 이야길 많이 해보길 권한다. 목공은 자칫 크게 다칠 수 있다. 공방 주인이 기본적으로 기계에 관해 잘 알고, 안전에 관해서도 철저한 사람이어야 한다. 여러 성격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지라, 공방 주인이 사리 분별이 흐릿하다면 회원 간 분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개인 용구는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그리고 다른 회원과 분란이 있었는지, 어떤 식으로 잘 해결했는지를 넌지시 물어보고 이야기를 들어보길 권한다. 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쿠팡, 3분기 연속 흑자… 이마트에 ‘로켓 추격’

    쿠팡, 3분기 연속 흑자… 이마트에 ‘로켓 추격’

    올해 ‘이마롯쿠’(이마트·롯데·쿠팡)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국내 유통 공룡 기업들과의 격돌을 예고한 쿠팡이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연간 흑자 전환이란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7조 3990억원(약 58억 53만 달러)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62억원(1억 677만 달러)으로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호실적을 낸 것이 고무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경쟁사로 꼽히는 이마트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조 77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공시했다.쿠팡은 호실적 달성의 배경으로 물류 효율화를 꼽았다. 쿠팡의 핵심은 ‘로켓배송’으로 불리는 익일 배송 서비스인데, 2014년 이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면서 매해 적자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갖춘 후 쿠팡 이용객이 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1분기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 있는 활성고객은 1901만명으로 1년 전 1811만명보다 5% 늘었다. 이 외에도 직매입을 통한 상품 가격 경쟁력 강화, 로켓배송 적용 상품 확대 등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팡은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사업 전개 의지를 밝혔다. 김범석(사진) 쿠팡 창업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3년 내에 약 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한 유통시장에서 쿠팡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릿수로 우리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수년간 소비자 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추는 대신 비즈니스 마진은 확대해 추가 수익성 사업과 자동화 물류 기술 투자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유통 부문 시장 점유율은 4.4%로 신세계그룹에 이어 2위권이다. 특히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 회원인 ‘와우 멤버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와우 멤버십은 현재 월 4990원에 무료배송과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달부터 음식 배달 앱 ‘쿠팡이츠’ 최대 10% 할인 혜택을 새롭게 포함했다. 쿠팡이츠에서 구매하는 와우 회원은 기존 와우 회원보다 지출액이 2배 이상 더 많다는 설명이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110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내놓기로 하면서 와우 멤버십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계 멤버십 가입비는 연간 3만원으로 쿠팡보다 저렴하고, 할인과 적립금 혜택 등을 제공한다. 다만 무료배송 서비스는 한번에 4만원 이상 구입할 때 제공해 쿠팡보다 문턱이 높다.
  • 삼성페이 수수료 받을까…카드사와 기존 계약 연장 안해

    삼성페이 수수료 받을까…카드사와 기존 계약 연장 안해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삼성페이와 관련해 맺었던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서면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동안 카드 업체들과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것 등 내용을 담은 계약을 했고, 이 계약은 양측 이견이 없는 한 자동 연장돼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최근 기존 계약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카드사에 서면으로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수수료율 등은 밝히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와 카드사가 맺고 있었던 기존 계약은 올해 8월 만료되고, 새로운 조건으로 신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애플페이가 카드사로부터 결제액의 최대 0.15%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성페이도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를 받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 “한강변 노란 꽃물결 유채꽃 구경오세요”…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 12일~14일 열려

    “한강변 노란 꽃물결 유채꽃 구경오세요”…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 12일~14일 열려

    “한강변에 노란 유채꽃 보러 오세요.” 경기 구리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봄 축제인 ‘2023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유채꽃 축제는 유채꽃의 꽃말인 ‘쾌활함’의 의미를 담아,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재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국책사업 ‘포천~구리~안성~세종 도로 한강 교량 공사’등의 영향으로 유채꽃 단지가 주요 행사장과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예술제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번 축제에는 6만1000㎡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잔디광장에 설치될 특설 무대에는 지역 연예인들과 유명 가수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2일 전야제에는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을 시작으로 13일 개막식에는 소찬휘, 군조 등이 출연한다. 14일 폐막식에는 케이시, 나태주, 박상철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풍물놀이와 물고기 모양의 화려한 등을 비롯해 포토존도 설치된다. 아울러, 구리시 대표 시장인 구리전통시장과 중소기업제품 및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관 등 지역경제활성화관도 운영된다. 그리고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소방서 안전체험, 연날리기, 커피만들기, 물고기 뜰채체험 등 다양한 유료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수도권 최대 꽃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리시는 관람객들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구리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 구간에 마을버스 2번, 5번, 6번, 6-1번, 7번, 8번을 연장 운행한다. 백경현 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에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상권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라고 밝혔다.
  •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 글로벌 협업툴 ‘모닝메이트’ 출시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 글로벌 협업툴 ‘모닝메이트’ 출시

    마드라스체크가 개발한 대한민국 대표 협업툴이 글로벌 버전 ‘모닝메이트’(MorningMat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시장을 적극 겨냥한 마드라스체크의 새 협업툴 모닝메이트는 ▲미국 ▲일본 ▲영국 ▲베트남에서 우선 출시되었다. 이는 현재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완벽히 지원한다. 올 상반기 중으로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출시한 모닝메이트는 완성도 높은 현지화 작업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른 속도 개선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사용자에게도 친숙한 페이스북과 같은 타임라인 기반의 UI/UX를 통해 어떤 국적의 사용자든지 쉽고 효율적으로 협업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업무 문화를 반영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협업툴을 출시한 배경을 전했다. 모닝메이트는 관리자가 프로젝트 진행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실무자들은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젼을 가지고 있다. 이에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결합하는 등 보고서 자동화 기능도 출시 할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 ▲메신저 ▲간트차트 ▲OKR ▲화상회의 등 올인원 협업 기능을 제공하며 ‘외부인’을 프로젝트에 초대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모닝메이트는 또한 시장 상황에 맞춰 AI를 접목한 스마트리포트와 대시보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챗GPT를 적용한 베타 버전을 내놨다. 사내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여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현재 모닝메이트는 베타 출시 3주 동안 35개국 이상에서 가입했으며 아웃바운드 영업 없이도 지인 추천이나 바이럴을 통해 도입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현재 해외에 법인을 두고 있는 한국계 교민 기업을 대상으로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 현지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에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국내 5500여개의 유료기업을 보유 중인 마드라스체크는 지난 8년간 한국 시장에서의 협업툴 공급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영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총 4개 국가에 법인을 설립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드디어 글로벌 전역으로 협업툴 서비스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전 세계 유저들이 마드라스체크가 만든 협업툴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닝메이트의 서비스 명은 ‘일의 시작, 아침을 즐겁게 만드는 동료’라는 의미를 담았다.
  • 애플 헤드셋이 온다… 다시 VR이 들썩인다

    애플 헤드셋이 온다… 다시 VR이 들썩인다

    애플이 혼합현실(MR) 기기를 오는 6월 공개하기로 하면서 가상현실(VR) 콘텐츠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VR 헤드셋을 쓰고 즐기는 콘텐츠라면 게임이 첫손에 꼽히는 만큼, 업계가 VR 게임 대중화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23’의 부대행사인 ‘GDC 엑스포’에선 메타(페이스북), 소니, 피코, 에픽게임즈 등 글로벌 기업이 VR 게임을 잇달아 선보였다. 국내 게임사들도 앞다퉈 VR 게임을 공개했다. 사실 VR 게임 출시는 한동안 다소 주춤했다. 메타버스 시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혜택을 입었지만, 팬데믹이 끝나며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동안 기기의 성능이 개선되고, 새로운 기기를 선보일 때마다, 연관된 모든 업계의 생태계에 변화를 일으켰던 ‘게임체인저’ 애플이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애플은 기기 출시와 함께 전용 운영체제 xrOS와 핵심 콘텐츠, 이를 유통할 플랫폼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어떤 전략으로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 갈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 이미 VR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세계 최대 플랫폼인 메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스토어와 피코 스토어 등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해 VR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하반기 PS5로 출시할 계획이다. PC 버전으로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던 크로스파이어가 VR 버전으로 콘솔 시장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에라 스쿼드는 헤드셋 울림, 아이 트래킹 등 PSVR2에 적용된 실감 기술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최대 4인까지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고 39개의 총기와 60여개 캠페인, 고도화된 인공지능(AI)으로 사람처럼 행동하는 적 캐릭터를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시에라 스쿼드를 GDC 2023에서 선보이기도 했다.컴투스의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신작 VR게임 ‘다크스워드’를 올해 안으로 메타 스토어에 출시한다. 앞서 지난 2월 피코 중국 스토어에 출시해 유료 및 신규 출시 앱 1위를 기록한 다크스워드 서비스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VR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PC 등 추가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하다. 앞서 ‘모탈블리츠’를 메타·소니·스팀 등 3대 VR게임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 1인칭슈터(FPS)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를 메타와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은 메타가 게임 개발비 일부를 스코넥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다. 스코넥은 빠르면 올해 VR 방탈출 게임 ‘룸 이스케이프 온라인’을 출시한다. 스코넥의 방탈출 게임 ‘더 도어’는 일본 VR 전문 체험 시설 ‘조이폴리스 VR 시부야’에 공급되기도 했다.
  •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논의 시작…격리해제 ‘직행’도 검토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논의 시작…격리해제 ‘직행’도 검토

    일상회복 논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는 9일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확진자 의무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권고로 전환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의 마지막 빗장인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되면 2020년 1월 이후 3년 3개월만에 완연한 일상회복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민간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8일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1·2단계를 합쳐 ‘격리의무 해제 후 권고 전환’으로 직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로드맵은 1단계에서 격리의무를 5일로 단축하고 7월 시행 예정인 2단계에서 격리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방안이었다. 그간 방역 당국이 자문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온 점에 비춰볼 때 이번 제안도 받아들여질 공산이 크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그간의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의료 체계 안에서 관리하도록 전환하고, 온전한 삶에 다가가는 계획을 시행해야 할 시기”라며 “정부는 고위험군과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아프면 쉬고 어디서나 진단·치료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며, 국민 지원체계도 계속 개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시점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유럽 순방(4~11일) 일정에 맞춰 빠르면 11일, 늦어도 17일로 예상된다. 격리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전환하려면 아플 때 쉴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하고 고위험군 보호 조치도 촘촘하게 설계해야 한다. 속도전도 중요하지만, 안정적 대응체계를 먼저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플 때 쉴 권리 보장 없이 격리의무를 해제해버리면 코로나19에 걸려도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도 서둘러야 한다.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면 비대면 진료는 법적 근거를 잃어 불법이 된다. 현재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나, 의사와 약사 단체, 플랫폼 업체마다 의견이 달라 이달 내 입법이 불투명하다. 정부는 일단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내용, 발표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상회복 2단계 전환 대비도 서둘러야 한다. 2단계에선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유료화된다. 감염취약층 등 일부만 검사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나머지는 비급여로 전액 자부담이다. 건강보험 적용 시 개인 부담 PCR검사 비용은 1만~4만원,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1만원 수준이다. 입원 치료비도 중증 환자에 한해 지원한다. 치료비 건강보험 보장 범위, 본인부담 비율 조정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당신에게 ‘천원’의 의미/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당신에게 ‘천원’의 의미/서울문화재단 대표

    최근 ‘천원의 아침밥’이 화제다. 대학생이 천원을 내면 정부가 천원, 대학이 나머지를 부담해 양질의 학식을 먹을 수 있다. 아침 결식률이 높은 젊은 세대의 아침 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천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이나 먹을거리가 많지 않은 요즘 같은 시대에 의미 있는 정책이다. 문화예술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2007년 무렵 필자가 값비싼 공연 관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민 프리(free) 콘서트를 기획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문득 ‘공짜’ 공연이 올바른 관람문화 형성이나 공연계 전반에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한창 흥행하던 TV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을 보던 중 우연히 “이거다!” 하면서 시작하게 된 것이 16년째 장수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이다. 시민 누구나 단돈 천원으로 클래식, 전통, 무용 등 유수의 공연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공연예술을 천원의 가치로 견주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공연예술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한 공공 지원의 일환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보몰과 보엔은 ‘공연예술의 경제적 딜레마’에서 예술시장은 일반 재화시장과 다르게 자동화 등이 불가해 생산비 증가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시장 실패 가능성이 높고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불가능함을 제시하며 공연예술에 정부 개입과 기업 후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천원의 행복’ 역시 공공 지원 기반 위에 유료 관람 문화를 정착시켜 훗날 건강한 공연 생태계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했다. 천원은 가장 낮은 단위 지폐로서의 금전적 가치가 아닌 관객이 유료로 티켓을 예매하는 경험으로서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 더 많은 시민 관객에게 이런 경험을 제공하고자 공공 재원의 탄탄한 뒷받침으로 오랜 기간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다. 최근 공공 투자 실패로 한순간에 수백억원이 상실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마주할 때면 소중한 예산이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쓰여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든다. 예전과 다르게 ‘가치소비’라는 트렌드가 눈에 띈다. 특히 MZ세대에게 고물가 시대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지출 제로를 실천하는 ‘무지출 챌린지’가 등장했고, 동시에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코노미’(‘Me’와 ‘Economy’의 합성어) 소비 현상도 나타난다. 결국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 판단을 토대로 허리띠를 졸라매거나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는 점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의 ‘천원’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누군가에게 천원이란 공연 관람비로 사용한 첫 지출이 될 수 있고, 그는 수년 후 자신이 좋아하는 공연에 십만원을 쓸 수 있는 관객이 될 수 있다. 국민 가게 다이소의 성공 신화를 쓴 책 ‘천원을 경영하라’에서 저자는 “가성비란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올리는 것이고, 놀라운 가치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단지 다이소 경영의 성공 철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여전히 문화예술계에도 유효한 천원 마케팅 사례에서도 흔히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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