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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법정서도 불법도청 공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정이 수사기관의 불법 도청공방으로 뜨겁다. 로스앤젤레스 관선 및 민선 변호인단은 최근 LA카운티 지법에 진정서를 제출,이 지역 검·경찰이 지난 10년간 불법도청으로 채집한 증거로 형사사건의 유죄를 이끌어냈다면서 수백건의 기결 형사사건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범죄증거가 불법 도청을 통해 수집되고 피고인들이 도청 사실을 몰랐다면 사건을 재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현재 약 300명의 고객이이의 제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의혹사건 125건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수사 요원들이 휴대폰이나 유료 공중전화를 도청,범죄수사대상이 아닌 수천명의 사적 대화를 엿듣고 있다며 과도한 도·감청 행위를 지적했다.밥 칼루니언 관선 변호인은 불법 도청이 현재 재판 계류중인 사건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무고한 개인의 사생활을 ‘상당히’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길 가세티 LA 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전자도청은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를 막는 데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검찰은 도청으로 수집된 증거를 악용하지 않고 있다”고 변호인단 주장을 일축했다.변호인단은 진정서 제출을 계기로 오는 10월 중순께불법도청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인데 사건 관련 기록의 양은 기중기 1대로 옮겨야 할 정도로 방대하다. hay@
  • 교통유발부담금 최고 90% 감면

    내년부터 기업체들이 자가용 차량 억제 등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제대로이행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교통수요 억제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행기준을 완화하는 대신 경감률을 높이는 조례를 마련,내년부터 시행하기 때문이다. 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주차장을 100% 유료화하고 통근버스 운행,차량 10부제 시행 등 시가 제시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이행할때에 한해 감면대상이 되도록 한 규정을 폐지하고 감축효과의 한도도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크게 완화했다. 이와 함께 경감률도 최고 70%에서 90%까지로 크게 상향시켰다. 이같은 규정완화 사실이 알려지자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는 업체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지난해에는 180여곳만 신청했으나 올해는 7월말 현재 벌써 900여곳으로 늘었다.어려운 경영여건에서 부담금을 한푼이라도 덜내겠다는 것이다.시는 올 연말까지 1,500여곳이 이행 프로그램 신청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규정이 엄격한속에서도 방송사 2곳은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충실히 이행,40%와 45%의 경감혜택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는 19일 2만9,256곳에 총 406억원의 올해분 교통유발부담금을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만8,484건 402억원에 비해 건수는 2.7%,금액은 1.2% 증가한 것이다.5,000만원 이상 부과한 업체가 68개로 이들이 전체 부과액의 17%를 차지한다. 단일업종으로는 백화점 등 대규모 판매시설이 26곳으로 최대의 비중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에도 교통유발부담금이 부과돼 전체적으로 부과금액은 늘어날 전망이지만 감면혜택을 받으려는 기관이 많아 수입은오히려 줄어들 것같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車떼고 包떼고 록 공연 남는게 없다

    내년부터 비영리적인 성격의 대중예술 공연에는 입장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가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문예진흥기금의 지원대상을 순수예술로만 국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부가세 면제를 주장해온문화예술계로선 이번 조치가 ‘반쪽의 승리’인 셈이다.돈을 벌 요량으로 대중예술 공연을 기획하는 일은 여전히 힘들기 때문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숨통이 트인 것은 사실이지만 비영리 공연만으로 선을그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기획사의 관계자는 지난 주말 막을 내린 A그룹의 공연을 예로 들며 대중문화 공연의 고달픈 현주소를 하소연했다. 앨범을 2장 냈고 마니아들 사이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A그룹은 나흘동안 6차례의 공연내내 객석을 모두 채우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가수도 기획사도 이 공연을 통해 한 푼도 손에 쥘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이미 대중예술 공연을 기획한다는 것 자체가 돈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셈이다. 우선 입장수입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야 하고 6%는 문예진흥기금으로 떼내어야 한다.그야말로 ‘차포’를 뺏긴 장기판이다.마치 방송에서처럼 공연 막간에 협찬 기업들의 이름을 줄줄이 읽어내리는 것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표에서 보듯이 돈을 만질 기회를 원천봉쇄당한 기획사는 유료관객 수를 줄이는 편법을 쓴다.누구나 그런다.이 바닥에서 대차대조표를 자신있게 보여줄수 있는 기획사는 손에 꼽힌다. 그러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공연을 하는 이유는 뭘까.이들이 기대를 거는것은 이름이 알려져 음반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이다.좌석의 절반을 채운 공짜손님도 그래서 용인된다. 실제로 지난 해 미국의 톱클래스 가수 알라니스 모리세트는 15,000달러의 쥐꼬리만한 개런티를 받고 내한공연을 가진 뒤 음반 판매량이 수만장으로 치솟아‘앞으로 밑지고 뒤로 돈을 챙기는’ 일이 있었다. 이름이 알려진 그룹이라 해서 사정이 다르진 않다.H,O.T처럼 엄청난 팬을 몰고 다니는 그룹은 대형 스타디움을빌려야 하는데 서울시에 세금 말고도 입장수입의 25%를 뚝 떼주어야 한다. 기획사의 한 간부는“이제 문예진흥기금의 폐지를 논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기자에게 반문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정통부‘유령’도메인 없앤다

    등록만 돼 있을 뿐 실제로는 홈페이지가 없거나,그냥 방치되고 있는 ‘유령’인터넷 도메인(주소)에 대해 이달말 당국이 일제 점검에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14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www.nic.or.kr)와 공동으로도메인 등록은 돼 있지만 관리되지 않고 있는 국내 도메인(co.kr,or.kr 등)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일제 점검을 실시,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이런 조치는 86년 한국(Korea)을 나타내는 kr도메인 등록이 시작된지 13년만에 처음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국가 표준코드인 kr도메인을 보유하려 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표기하기 쉽고 외우기 쉬운 인기 도메인은 이미 바닥이 난 상태”라면서 “새로 인터넷사업 등을 하려는 실수요자에게 이를 공급하기 위해 안쓰는 도메인에 대한 강제 정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유령 도메인 소유자에게 관리를 요청하는 전자우편이나 공문을 보낸 뒤 그래도 시정되지 않으면 1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준 뒤 등록을 취소할계획이다.현재 한국인터넷정보센터(www.nic.or.kr)에는 kr도메인 12만2,000개가 등록돼 있으며 정통부는 이 가운데 10∼20%가 쓰이지 않은채 방기되고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도메인 관리비가 유료로 전환되기 이전에 등록된 5만개의 도메인 등록자에게 15일부터 관리비 청구서를 보낸뒤 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오는 11월 중 등록을 말소키로 했다.정통부는 무료 등록 도메인의 40%인 2만여건이 등록을 포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등록을 포기하거나 등록이 말소된 도메인 목록을 KRNIC 홈페이지에 띄워 새로 도메인을 개설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한편 8월말 현재 KRNIC에는 co도메인(기업·co.kr) 8만8,000여개를 비롯,pe(개인) 2만7,000여개,or(단체) 3,700여개,ne(네트워크) 1,550여개,re(연구소) 317개,ac(학교) 484개,go(정부기관) 153개,지방(seoul 등) 800여개 등이등록돼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독자의 소리] 톨게이트 통행료 징수거부 이해 힘들어

    지방에서 살다가 얼마전 분당으로 이사한 사람이다.며칠전 서울로 가기 위해 판교 톨게이트를 통과하다가 분당 주민들 사이에 톨게이트 통행료를 내지말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시골사람들과는 달리 시민의식이높아 그러는가 보구나 했는데 사실을 알고 보니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분당 주민은 몇년 전에는 무료였는데 다시 통행료를 받고,또 출퇴근시간엔면제해주기도 했기 때문에 계속 무료로 해달라는 것이라고 해 놀라웠다.나는 아직까지 한번도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해본 적이 없다.지방은 유료,서울은 무료란 것도 말이 안되고 과거에도 안낸 적이 있으니 계속 내지 않게 해달라는 말도 어불성설이다.도로공사는 왜 길을 닦아놓고 분당 주민에게만 통행료를 못받아 쩔쩔매는지 이상하다.분당 주민들은 왜 자신들에게만 통행료를 받지 말라고 요구하는지도 이해하기 힘들다. 최경민[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 지자체 각종 기금 연말까지 정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마다 저소득주민장학금·애향장학금·청소년장학금·근로자장학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중복 운영돼온 각종 기금이 연말까지 대폭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7일 24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1,651개기금(7조960억원) 가운데 기능이 비슷하거나 중복된 374개 기금을 통폐합하거나 통합관리기금을 설치해 흡수하도록 시·도에 지침을 전달했다. 행자부는 특히 통합관리기금 가운데 한해에 쓰고 남는 여유기금 5,000억원을 지방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선단체장 실시 이후 주민욕구와 선심성 사업을 위한기금 신설이 크게 늘었다”며 “지방기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기금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불우이웃돕기기금·청사건립기금처럼 법령의 개폐로 설치근거가 없어진 기금 87개 312억원은 폐지되며,남아 있는 금액은 통합관리기금으로 활용된다. 주차장건설기금·유료도로보수적립기금 등은 일반예산으로 바뀐다. 각종 장학금과 함께 노인복지기금·장애인복지기금·청소년자립지원기금 등으로 분산돼 있는 기금은 사회복지기금으로 통합되는 등 모두 258개 기금 2,436억원이 통폐합된다. 행자부는 또 기금 설치와 예탁금 및 융자금의 이자율 조정을 위한 ‘통합기금심의위원회’를 지자체마다 설치해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이와 함께 기금을 설치한 다음 일정기간이 지나거나 설립목적이 끝나면 자동으로 기금을 없애도록 하는 일몰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판교 통행료 안내고 통과하기’ 道公직원과 실랑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주민들이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안내고 통과하기운동’을 시작한 3일 통행료 납부를 거부하는 승용차를 도로공사 직원들이에워싼 채 실랑이하고 있다. 분당 주민들은 도로공사의 통행료 징수재개는 판교톨게이트를 이용하는 분당 주민이 늘어난데 따른 돈 챙기기에 불과하며 유료도로로서 근거가 미약하다고 항의,지난달 16일 수원지법에 ‘통행료 부과처분 무효확인 혹은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이날부터 통행료(1,100원)를 안내기 시작했다.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87년 경부고속도로의 주톨게이트를 궁내동으로 이전하면서 판교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했으나 고속도로를 확장한92년부터 다시 받았고 95년부터 교통혼잡을 감안해 출퇴근시간대에 한해 통행료를 면제했으나 당시 성남시와 면제시한으로 합의했던 분당∼올림픽대로간 고속화도로 개통이 지난 1월 이뤄져 다시 통행료를 받는다고 해명했다. 성남연합
  • 동대문구, 낮시간 한해 10월부터 거주자 주차지역 일반 개방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25일 오는 10월부터 낮시간대에 한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대한 일반차량의 유료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이문3동 255∼218번지 구간을 시범지역으로정해 10월부터 6개월간 일반차량의 낮시간대 우선주차구역 주차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이 지역의 주차요금을 3급지 수준으로 간주,최초 30분간은 1,000원으로 정하고 10분이 경과할 때마다 300원을 추가로 징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30일까지 입찰을 통해 이를 운영할 민간위탁사업자를 모집한다. 문창동기자 moon@
  • [트렌트 2000] SK텔레콤 TTL

    ‘문화는 상품을 만들고,상품은 문화를 이끌어간다.’ SK텔레콤이 문화마케팅에 나섰다.‘TTL’이 이러한 마케팅 철학에 기초해만들어진 브랜드.주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이른바 ‘1823’(18세∼23세)의 신세대를 겨냥했다.지난달 15일 시장에 선보인 지 20여일만에 가입자 10만명을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TL은 수천억원대의 상표가치를 지닌‘스피드 011’에서 과감히 탈피해‘스무살의 011’을 내세우며 신세대의 문화적 특성을 한데 모아 상품으로 일체화했다.특정한 뜻을 두지 않은 TTL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이런 전략이 읽혀진다.신세대의 생활과 사랑을 뜻하는‘The Twenties Life’‘Time To Love’등다양한 의미만을 제시한 채 해석은 소비자에게 맡겼다. 전략의 2대 포인트는 ‘튄다’와 ‘싸다’.우선 남과 다르게 보이고 싶어하는 1823세대들의 특성을 감안해 개성있는 휴대폰을 제공하고 TTL대학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이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우선 문화적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TTL 가입자에게는 멤버십카드인 TTL 카드가 발급된다.롯데리아 도미노피자 베네치아 TGIF 등 패밀리 레스토랑과 전국 13개 개봉영화관을 이용할 때 요금을 최고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음악 영화감상 게임 컴퓨터 인터넷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TTL 존’이란 전용 문화 및 휴식공간도 마련했다.그리고 전용 인터넷 홈사이트(www.ttl.co.kr)에 들어가면 대학의 개념을 활용한 TTL 컬리지라는 사이버 공간에서각종 유료사이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자동안테나가 부착된 삼성전자 휴대폰과 색상을 세 종류까지 바꿀수 있는 모토로라 휴대폰,편리한 기능과 섬세한 디자인을 갖춘 SK텔레텍 휴대폰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전화를 걸 때,연인이나 친구에게 전화를걸 때 등 신세대들이 주로 처하는 상황을 정밀분석,여기에 특화된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 김태균기자
  • 인천공항 입주 정부기관 사용료 부과

    오는 2001년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에 입주하는 세관·검역소·보안기관 등 국가기관은 건물사용료를 내야 한다. 30일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김포·김해 등 국내 주요 공항은 관세청·국세청·경찰청 등 국가 상주기관들에 대해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인천국제공항은 이를 유료화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이 전체 투자금액의 60%를 국내외 민자로유치해야 하는 만큼 민간항공사와의 형평성을 고려,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모든 국가기관으로부터 사무실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등 주무부처와 협의를 거쳐 공항개항준비위원회에 안건을 상정,다음달 말까지 사무실 배정 및 사용계약을끝낼 방침이다. 박건승기자
  • 서울 차량소유자 47% 이웃과 ‘주차와의 전쟁’

    차량 소유자중 68.5%는 노상에 주차하다 타이어펑크 등으로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으며 47.5%는 주차공간을 두고 이웃과 다툰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지난 3월 2일부터 3개월간 30개 주차문화시범지구 내에 거주하는2만3,88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4%는 노상에 주차하다 긁힘이나 페이트칠 등 차량외부에 손상을 입은 경험이 있으며 12.7%는 타이어펑크,26.4%는 차량파손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3.4%가 ‘주차문제로 이웃과 다툰 적이 있으나 그후 화해했다’고 했고 10.0%는 ‘현재도 계속해서 다투고 있다’,4.1%는 ‘신경전 등 기타 방법으로 다투고 있다’고 답했다. 주택가 주차단속에 대해 26.9%는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고 32. 9%는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37.5%는 ‘주차구획지정후 단속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차고지증명제 도입에 대해서는 55.1%가 찬성했으며 44.9%는 반대했다. 이면도로 주차장 등 모든 주차장의 유료화에 대해서는 29.8%가 찬성했으며30.1%는 반대,40.1%는 골목길 제외를 전제로 찬성의사를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역 어민실정 우리가 더 잘안다”

    전남 여수시와 완도군은 27일 지역실정에 맞지 않은 수산분야 업무를 시·군에 넘겨줄 것을 행정자치부와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여수시는 어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해양수산부가갖고 있는 법인 어촌계 설립 허가를 시·군에 넘겨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시는 또 광역자치단체에서 갖고 있는 ▲연안 및 지역 항구에 대한 항만시설 사용허가 및 사용료 부과권 ▲1·3종 어항 사용료 귀속권 ▲육성 수면의 지정권 등 3건을 기초단체로 이양할 것을 건의했다. 완도군도 어장 개발계획 승인권을 도에서 시·군으로 전환해 행정력 낭비를 막고,지역 특성을 살린 어장개발을 위해 김 미역 톳 등의 개발규제 품목을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해양수산부 장관과 도지사 권한인 구획어업 허가 및 근해어업 허가사항 변경신고 처리를 시장 군수에게 넘겨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 시·군은 시장 군수가 갖고 있는 유료 낚시터 지정권을 해당 어촌계로 넘기고 이원화된 어선 검사와 등록을 일원화해 어민소득증대에기여해야 한다고강조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인천 송도공원서 초대형 ‘록 축제’

    국내 첫 야외캠프축제인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이 이번 주말(31일∼8월1일) 인천 송도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대형 야외 록축제는 외국의경우 미국의 ‘우드스톡’,영국의 ‘글래스톤베리’ 등과 같이 일상화돼있지만 국내에선 전례가 없는 터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관한 몇가지 궁금증을 알아본다. 왜 트라이포트인가 보통 축제 명칭은 행사가 열리는 지명에서 딴다.‘우드스톡’‘글래스톤베리’‘후지 록페스티벌’등이 모두 그런 예이다.반면 ‘트라이포트(Triport)’는 신공항이 들어설 경우 육·해·공 모두로 접근이가능한 인천의 지역적 특징에서 이름을 따왔다.주최사인 예스컴미디어는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이 행사를,외국인들을 겨냥한 한국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공연 진행은 어떻게 31일은 낮12시부터 밤11시10분까지,8월1일은 낮12시부터 오후10시까지 마라톤 공연이 이어진다.첫날에는 딥퍼플,드림시어터,매드캡슐 마케츠,김종서,시나위 등 12개팀이,둘째날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머신(RATM),프로디지,김경호 등 12개팀이 출연한다.한 팀당 공연시간은 평균 30분.수퍼밴드인 딥퍼플,드림시어터,RATM,프로디지는 70∼80분씩 연주한다. 숙박과 편의시설은 공연장(1만4,000평) 옆에 캠프장 1만8,000평이 조성된다.5,0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공연장은 공연시간 외에는 개방되지 않기 때문에 숙박은 캠프촌이나 인근 여관 등을 이용해야 한다.미리 신청하면주최 측에서 텐트를 유료로 빌려준다(02-508-3313).자동차와 텐트를 이용한오토캠핑도 가능하다.캠프촌은 30일 오후 1시부터 2일권 입장객에 한해 들어갈 수 있다.샤워장,식당,매점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안전사고와 치안유지는 지난 24일 24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뉴욕 롬시에서열린 ‘우드스톡99’는 폐막일인 26일 방화와 약탈이 자행되는 무질서 속에서 막을 내려 충격을 주었다.주최사인 예스컴미디어는 예상 관객을 약 3만명으로 잡고 있다.한꺼번에 이들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와 야간 치안유지가 큰문제로 대두된다.예스컴은 무대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한편 자체 안전요원을 동원하고 경찰의 협조를 얻어 치안유지에 나설 방침이다.예스컴 윤창중사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은 록음악을 좋아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다시 뜨는 아시아시장

    ‘재도약의 기로’.최근의 아시아 시장을 간략히 표현할 말이다. 90년대 들어 세계의 성장센터라 불리우던 아시아 지역의 폭발적인 건설경기는 97년 중반이후 불어닥친 ‘IMF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개발형 공사로 대변되던 각국의 참여열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과거 10년간 아시아 건설시장은 건축시장과 인프라시장을 양축으로 성장해왔다.건축시장은 세계의 성장센터답게 부동산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배경으로 오피스빌딩,리조트시설 등 평균 두 자리수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한편,인프라시장도 BOT(건설,운영 후 기부채납),BOO(건설,운영 후 소유)방식을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공사의 확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80년 수주,86년 완공한 싱가포르 래플즈시티 ▲현대와 쌍용이 97년 마무리지은 싱가포르 선택시티(Suntec City) ▲같은 해 삼성과 극동이 준공한 세계 최고 높이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KLCC빌딩 ▲단일회사가 시공한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인 파키스탄 고속도로(대우) ▲대림산업이 국내 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91년 수주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던 태국의 타이 올레핀 공장의 석유화학공단 조성사업 등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건설사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97년 중반 IMF사태를 계기로 건축시장과 인프라 시장 모두 엄청난타격을 입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경제위기의 여파가 컸던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반면 인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등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우리업체의 국가별 수주동향을 살펴보면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의 수주증가가 눈에 띈다.이는 IMF사태로 금융기반이 취약해진 우리기업들이 투자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수주하는 도급위주의 프로젝트에 수주노력을 집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관도급위주의 수주전략은 최근 우리기업의 금융사정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적합한 전략인 동시에 최선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수주증대를 위해서는 금융 동반이 필수적이다.과거 개도국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BOT 등투자개발형 방식을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서정석(徐珽碩) 해외건설과장은 “아시아는 무한한 성장잠재 시장으로 21세기에도 가장 유망한 시장이며 재도약의 기회가 약속된 땅”이라며 “우리업체가 좀 더 적극적인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오일달러로 되살아나는 중동 지난 6일까지 중동지역 수주액은 16억2,4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46억7천만달러)중 34.8%를 점유하고 있으며,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성장했다. 중동건설시장은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해외건설의주요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부상하면서 퇴색해 가는 시장이 되어버렸다.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시장으로 떠올랐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점차 회복되고 있다.더불어 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수주액은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OPEC의 하반기 석유수입이 상반기보다 23% 늘 것으로 보여 99년 명목수입이 1,0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건설전문잡지 MEED가 발표한 중동지역의 상반기 공사발주액은 총 182억6,300만달러.이 중 우리업체의 수주실적이 총 16억2,400만달러나 돼 8.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제국의 월 평균 발주액이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올 하반기까지 360억달러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우리업체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적어도 32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리비아 등에서 계약이 확실시되는 프로젝트가 대형이어서 최고 40억달러까지도 수주가 예상되며 석유화학관련 고부가가치의 공종인 플랜트 수주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 규모 커지는 중남미건설시장 98년 중남미 건설시장의 규모는 2,400억달러로 이중 브라질이 1,020억달러,멕시코가 513억달러,아르헨티나가 416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도 시장규모가전년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업체의 올 수주목표는 27억 달러.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 중에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국가로 구성된 남미 경제블록의 출범으로 역내투자 및 무역이 활발해지자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커져 수송,통신,에너지 부문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은 통신분야에 대한 민영화에 이어 전력(발전부문) 분야에 대한 민영화가 진행 중이다.석유산업에 대한 독점권이 철폐되어 발전소 건설,송배전건설,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가스관 건설등에 실질적인 공사수주 및건설협력 가능성이 크며 도로 항만 철도 상하수도 및 관개시설 분야 등에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 제2규모의 공항 민영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는 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확장계획과 3억달러의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억달러 규모의 부에노스아이레스∼콜로니아간교량건설 프로젝트는 승인단계에 있다.이밖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에 6억3,500만달러 규모의 유료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의 국영석유공사 Pemex는 2000년까지 100억달러를 투자하여 주요 정유공장의 현대화 및 가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예정이다.SK건설은 93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래 올해까지 6건을 수주했다.97년에 수주한 까데레이따와 올해 수주한 마데로 프로젝트가 2건에 37억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국내업체의 중남미진출 유망분야로는역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석유·석유화학 및 발전시설 부문.석유화학부문에서는 브라질 및 멕시코가 연 30억∼40억달러,베네수엘라가 연 60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수준으로 대규모 투자가 상당기간지속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신문 구독약관 전문

    한국신문협회는 독자에게 질 높은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문판매 정상화를 위해 신문구독약관을 제정,15일부터 시행키로 했습니다.이 약관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검토를 받은 뒤 소비자단체와 언론계,신문업계 등의 대표로 구성된 신문공정경쟁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쳤습니다. 다음은약관 전문(全文)내용입니다. 1.(약관의 목적) 신문구독 약관은 독자의 자유로운 구독 권리 보호와 신문사의 건전한 보급활동 및 언론발전을 기하기 위해 양 자의 권리와 의무를 정함에 있습니다. 2.(구독계약의 성립) 구독 계약은 독자의 전화구독 신청 또는 서명으로 성립되며 신규 구독계약 독자에게는 신문구독약관을 고지해야 합니다. 3.(구독계약의 취소) 구독승낙의 취소는 신문이 처음 배달된 날부터 7일 이내에 가능하며 이 기간 내에 거절의 통지가 없으면 구독계약이 확정된 것으로 봅니다. 4.(구독기간) 구독 계약기간은 별도의 약속사항이 없는 한 1년을 원칙으로합니다.단,구독 계약기간 경과 후 해약 의사 표시가 없을 경우 구독계약이지속되는 것으로 봅니다. 5.(중도해약) 계약기간 중 중도해약이 불가피한 경우 1년 구독을 전제로 제공한 무료기간의 구독료는 아래 기준과 같이 납부해야 합니다. ▲유료구독기간 6개월 이내:납부해야 할 무료기간 구독료는 2개월 이내 무료기간 구독료 전액▲6개월 초과 1년 미만:〃1개월 무료기간 구독료(단,구독승낙 후 1개월 미만 해약시는 1개월분 구독료 납부)6.(부당판매 피해보호) 신문 구독 계약을 조건으로 아래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신문공정경쟁 규약상 부당판매 행위에 해당됩니다.아래와같은 서비스가 제공되었더라도 구독해약의 제한을 받지 않으며 해약시 보상의무도 없습니다. 부당판매 범위:2개월 초과 무가지 제공,경품 제공,이삿짐 나르기 등 노무 제공. 7.(구독료 적용) 구독료는 정가를 원칙으로 하되 구독계약 기간 중 구독료조정시는 조정된 구독료가 적용됩니다. 8.(신의성실) 구독승낙 후 매일 배달확인을 받기 어려운 신분보급의 특성상구독자의 특별한 이의 제기가 없이 1개월간 배달된 경우 1개월의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보며 구독자의 구독료 납부책임이 발생합니다. 9.(통지 권장) 구독 계약기간 중 이사 등으로 구독처를 옮겨 계속 구독할 경우 구독 편의를 위해 이사 연락처를 사전에 알려주는 독자에게는 기존의 구독계약 조건을 유지시켜 드립니다. 10.(분쟁의 조정) 이 구독계약 관련 분쟁 발생시는 (사)한국신문협회 독자고충신고센터(전화 02)734-9336/FAX 02)737-4672)로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1.(관례적용) 이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일반 상관례에 따릅니다.
  • 서울시·시교육청 업무보고 내용/이모저모

    - 9호선 국내 첫 '급행-완행' 이원화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4일 대중교통 확충계획 등 7개 분야에 걸친 시정개혁방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유인종(劉仁鍾) 서울시 교육감은 체험 위주로 교육방법을 바꾸겠다고 보고했다.다음은 서울시와 시 교육청의 업무보고 내용 요약. ■ 서울시 ♠대중교통확충 9호선 건설 때는 환승·승강시설을 대폭 확충한다.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한다.진동·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방진 공법도도입한다.강남순환고속도로는 유료화를 검토중이다.기존에 운영되는 지하철의 역사와 전동차에도 냉방화를 확대하고 환승편의시설을 늘린다.버스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노선입찰제를 도입한다.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해 탈수 있도록 교통카드도 실용화한다.교통체계도 신신호체계로 바꾸고 교통개선센터를 만들어 현장소통을 개선한다. ♠서민과 중산층대책 노숙자를 위해 정신·직업교육,귀향지원 등 자활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공공근로사업과 도시정보화사업 등 실직자 유형별로일자리를 발굴하고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도 수요자 위주로 바꾸겠다. ♠서울형 산업육성 소프트웨어 업체가 밀집한 강남·서초지역을 ‘서울 소프트웨어 진흥지역’으로 지정,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벨트로 육성한다.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본금 1,800억원 규모의 서울신용보증조합을 만들고 벤처기업에 직접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 설립을 검토한다. ♠생동감 있는 서울 가꾸기 한강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꾸민다.한강과 월드컵경기장 사이에 ‘평화의 공원’을 만들고 정부의 밀레니엄 조형물을 담아관광명소로 조성한다.난지도 쓰레기동산에 대중 생태골프장과 생태공원도 꾸미겠다. ♠석유비축기지 이전 건의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있는 석유비축기지가 빠른시일내에 다른 곳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다.월드컵의 안정적개최를 위해 꼭 이전돼야 한다. ■ 서울시교육청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서울 이외의 지역 학교와 교환학습을 갖는다.야영 취사 등 직접 체험활동 중심의 수련활동도 하고 군부대 시설을 이용한 병영생활 기회도 제공한다.수련기간동안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수립,실천한다. ♠초등영어교육 강화 놀이 중심의 학습방법을 적용해 문자언어보다는 음성언어를 가르친다.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소집단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해 자연스럽게 회화능력을 키우도록 한다.올해 6,032명의 초등학교교사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해 의사소통능력을 키운다. ♠왕따 대책 학생들의 소집단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 도우미활동’을 적극 권장한다.집단따돌림을 조기에 막기 위해 담임교사가 무기명 ‘쪽지설문’을 수시로 하고 학생고충상담전화(1588-7179)를 개설,운영한다. ♠교원 수급대책 명예퇴직 희망자 5,891명을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모두 수용한다.초·중등 교사 706명을 추가로 뽑고 교장 513명과 교감 808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조덕현기자 hyoun@- 업무보고 이모저모 14일 서울시 직원들은 모처럼 어깨가 으쓱해졌다.지방행정개혁 보고대회 참석차 서울시를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시 공무원들에 대한 칭찬과격려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고건(高建)시장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의 노숙자 대책을 높이 평가하는 등 ‘공무원 껴안기’ 발언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대통령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능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상도 해야 한다”면서 “보상제도가 처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과나 국에 배정된 예산 가운데 해당 부서가 절약한 예산을 그 부서에 돌려주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공무원을 포상하고 승진시키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체력단련비와 시간외 근무수당이 적정 수준에서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협의하라는 지시도 곁들였다. 김대통령의 격려 발언이 계속되자 보고대회 현장에 있던 고 시장과 간부들은 물론,구내방송을 듣던 일반 직원들도 한결 표정이 밝아졌다. 시의 한 직원은 “봉급삭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축돼 있는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의 뜻이 제대로 반영돼 공직사회가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시 공무원들도 전세계 공무원과 경쟁한다는 각오로 경쟁력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 달라”며 지속적인 개혁작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창극 상업적 성공 가능성 보였다

    심청이 국악인들의 눈을 뜨게 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국립창극단의 ‘심청전’은 창극도 상업적으로 성공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25일부터 국립중앙극장에서 열흘간 계속된 심청전은 국립창극단이 지난해 ‘춘향전’에 이어 두번째로 무대에 올린 완판 창극.공연시간만 4시간에 국립창극단을 포함해 국립극단,국립무용단,국립관현악단의 단원 150여명이 출연한 대작이다. 2억여원을 들인 이번 공연에서 극단은 7,000여만원의 입장수입과 3,000여만원의 협찬비 등을 거둬 투자비의 절반 정도를 건졌다.제작비 3억원이 들어간 춘향전의 수입이 4,000여만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티켓값을 대폭 올렸는데도 유료관객이 몰렸다는 사실이다. 극장측은 먼저 ‘창극=무료,싸구려’라는 등식을 불식하고자 이번에는 노인정,경로당에 보내는 초대권을 가급적 줄였다. 또 지난해 S석 1만5,000원,A석 1만원,학생 3,000원이던 입장료를 S석 4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2,000원으로 인상했다.이처럼 가격을 2∼3배 올렸는데도 유료표가 4,000장 가까이 팔려 총 관객 가운데 3분의1가량을 채웠다. 이는 대극장 공연의 유료관객이 보통 10%안팎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늘어난 것. 관객층이 젊어진 것도 반가운 현상이다.60대 이상이 주로 찾던 국립극장에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모습을 보이면서 창극 관객이 다양해졌다. 국립극장측은 심청전 관객이 10대·20대가 각각 10%,30대·40대·50대,60대가 각각 20%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공연이 성공을 거둔 것은 심청이 인당수에 빠져죽는 장면을 현실감있게 그리는 등 무대장치를 탄탄하게 한데다,후반에 뺑덕어멈의 넉살과 황궁 봉사잔치에 모인 봉사들의 노래 등 눈요기가 가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결과 ‘창극은 고리타분하다’는 이미지가 불식되고 재미있다는 인식을 주었다는 것. 최진용 국립극장장은 “창극은 그동안 부모에게 선물하는 효도상품용으로 이용됐다”면서 “그러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가족단위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립극장은 심청전을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앙코르 공연할 예정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공영주차장 현대화 추진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이 민영화되고 파킹미터기와 주차발권기가 도입되는 등 현대화된다. 시는 2일 주차관리원이 현장에서 요금을 징수하는 현 주차관리체제는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경영효율이 낮고 부조리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보고 민자유치를 통해 파킹미터기와 주차발권기를 도입하는 등 현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내 공영주차장은 총 705개소 5만877면으로 시가 111개소 1만3,885면,각자치구가 594면 3만6,992면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와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등에 대비,낙후된 주차장관리를 민영화·기계화로 전환하여 경영을 개선하는 한편 엄격한 주차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 전역을 강북 동부,강북 서부,강남 동부,강남 서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사업자에게 주차장을 위탁하되 민간업자가 자기 자금을 들여 파킹미터기,주차발권기 등 주차기기와 시설물을 현대화해 시에 기부채납한 뒤 5∼10년의 범위내에서 시에 일정금액을 납입하며 주차장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차장은 24시간 개방하고 유료운영시간은 사업자가 지정할 수 있도록했다.요금도 시 주차장조례에서 정한 급지와 시간별 요금을 기준으로 30% 범위내에서 조정,징수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차미터기나 주차발권기에 사용되는 카드는 버스와 지하철카드로 호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민간사업자 모집에 따른 사업설명서를 갖고오는 9월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총리자문 정책평가위 보고회 주요내용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李世中변호사)는 29일 정부의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복지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는 김종필(金鍾泌)총리와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김덕중(金德中)교육·이상용(李相龍)노동부장관과 진념(陳^^)기획예산처장관,정해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평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자리 창출 계획 창업 활성화와 공공투자를 결합하고 고부가가치형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문화·관광 등 미래산업을 주요 분야로 설정한 사업계획은 바람직하게 설정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일자리 창출계획에 따라 사업이 선정,배분되지 않고 각 부처가 제각각 제시하는 바람에 우선순위가 불명확하다.또 사업의 중복가능성도 있다.따라서 오는 9월까지는 경기회복 등 여건변화를 감안해 기존계획을재검토,조정해야 한다.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거시적·중장기적 관점에서제도개선과 노동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한 중기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와 함께 단기적인 일자리창출계획의 수행지침도 마련해야 한다.올해의일자리 창출은 제도개선을 위한 사업추진보다는 직접적인 예산투입에 치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조사 및 통계시스템도 미흡하다.각 부처에서 일자리 창출효과를 계산할 때 일자리가 없어지는 부분은 빼는 등 근거가 부족하다. 또 창업이나 투자확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만 집중돼 있다.일자리회복 정책이나 도시의 소외된 부분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 일자리 창출 계획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실업대책위원회 산하에 ‘일자리창출계획 수립 분과위’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애인 복지 정책 그동안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양적 확대에만 치중됐다.장애인의 욕구에 부응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은 개발되지 못했다.우선 장애인 정책의 총괄·조정·평가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현행‘장애인 복지대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활성화해 장애인 예산 편성의 기준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을 조정,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 또 현재 장애인 실태를 보건복지부에서 5년마다 표본조사하고 있으나 표본이4만가구에 불과해 정확성이 떨어지는데다 시·도별 통계는 산출되지 않고 있다.장애인 전수조사 또는 표본규모의 대폭 확대를 통해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 생활보호대상 장애인의 생계보조수당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지급대상 범위도 3,4급 장애인까지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경제적 능력이 있는장애인 가구에 대한 정책개발도 절실하다.장애인 부모가 보험료를 납부하고장애인 자녀가 연금을 수령하는 ‘장애인특별연금제도’의 도입을 검토할 만하다. 장애인을 전문 치료하고 보호하는 유료 민간시설 설립도 유도해야 한다.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기업(의무고용률 2%)에 취업한 장애인은 0.54%에 불과하고 공공기관의 고용률도 1.23%이다.톨게이트 매표원이나 주차장 안내원,정보통신 관련 업무 등 장애인에 적합한 직종을 개발해야 한다.현재 권장사항인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2%)도 의무화하고 정기적으로 채용실적을 공개해야 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이동통신 경품전쟁

    이동통신업계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의무가입 해제와 단말기 보조금 축소로 지난 4월 이후 한때 침체기를 맞았던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하나둘씩 각종 경품 등을 앞세워 판촉전에 들어가면서 불꽃튀는 경쟁이 재연되고 있다.특히 자사 가입자의 이탈을 막고 타사 가입자들을 끌어오려는 다양한 고객유인책도 쏟아져나오고 있다. 활발한 신규 가입자 유치작전 서비스업체와 단말기 제조업체의 공동 마케팅이 두드러진다.한국통신프리텔(016)은 모토로라의 MP­8800 단말기로 서비스에 가입하면 2만9,000원(가입비 5만원 별도)만을 받고 있다.또 새 가입자에게 모토로라는 10만원짜리 선불카드 상품권,한국통신프리텔은 5만원짜리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주기 때문에 재수가 좋으면 가입비를 내고도 7만1,000원을 남길 수 있다. SK텔레콤(011)과 LG정보통신은 단독 세대주,혹은 가족의 절반 이상이 011휴대폰을 쓰는 사람이 LG 미셀 단말기로 새로 가입하면 10만원 상품권(SK텔레콤)과 현금 5만6,000원(LG정보통신)을 준다.때문에 26만원 안팎인 신기종제품도 1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신세기통신(017)도 6월 한달동안 ‘날마다 경품대축제’를 통해 매일 신규가입자 50명에게 노트북,미니 컴포넌트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를 잡아라 업체들은 최근들어 연령별·사용시간별로 수요층을차별화해 다양한 요금정책을 구사하고 있다.이동통신 가입자가 1,700만명을넘어서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어 신규 가입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의무가입기간이 끝난 이용자들을 붙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LG텔레콤(019)은 다음달 1일부터 사용량이 많은 가입자들을 위한 ‘슈퍼 클래스 요금제’를 시행키로 했다.월 기본료 6만원짜리를 선택하면 600분,8만5,000원짜리는 1,000분,12만원짜리는 1,500분을 무료통화할 수 있다.또 1년마다 신형 단말기로 교체,원하는 번호 우선배정,단말기 고장 및 분실때 임대휴대폰 지급,유료부가서비스 전액무료이용 등 혜택을 준다.LG텔레콤 관계자는“이 상품은 경쟁사보다 최고 31%까지 요금이 싸기 때문에 월 통화량이 많은 우량가입자들이 대거 우리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PCS(018)는 ‘마일리지 대잔치’와 ‘듀엣요금’을 전략상품으로 내놓았다. 납부 요금 1,000원에 5점씩을 적립해 1년에 4차례 사은품을 주고 누적 점수가 2,000점 이상인 가입자가 구형단말기를 새 것으로 바꿀 때 대폭 할인해준다.또 애인이나 가족 등 두 사람이 한사람 이름으로 요금을 통합납부할 경우,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통화료를 받지 않는다.가입기간에 따라 기본료를5∼20% 할인해 주는 혜택도 준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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