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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이메일서비스 3色 승부

    이통사 이메일서비스 3色 승부

    이동통신 업계가 고속 데이터 전송을 특징으로 하는 3세대(3G) 서비스에서 이메일 송·수신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무선 이메일은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9일 “영상통화나 무선 인터넷 콘텐츠 이용이 보편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리겠지만 생활이나 업무에 필수적인 이메일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언제 어디서나 이메일 보내고 받고 LG텔레콤은 지난 3일 3G 이동통신 ‘오즈(OZ)’를 출시하면서 무선 이메일 서비스 ‘오즈 메일’을 내놓았다. 웹메일은 물론 기업체 등의 일반계정(POP3)까지 등록시켜 자유자재로 이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받은 메일을 300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첨부파일도 바로 확인된다.30분,1시간,3시간 등으로 수신간격을 미리 정해 자동으로 받는 기능도 있다. KTF도 8일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이메일을 통합 관리하는 ‘팝업메일’서비스를 시작했다. 웹메일·POP3 메일 확인, 첨부파일 보기 등이 가능하다. 따로 시간을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새 이메일을 받으면 대기화면을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주소록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다른 회사의 이메일 서비스가 특정 단말기에서만 가능한 데 비해 KTF 팝업메일은 거의 모든 3G 휴대전화에서 구현된다.KTF 관계자는 “100여개 휴대전화 기종에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이용가능 폭이 넓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이동통신업체 중 가장 먼저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휴대전화 기본 메뉴에 이메일 항목을 두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문자메시지(SMS)처럼 편리하게 이메일을 받아볼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첨부파일 확인도 가능하다. 이메일을 받으면 즉시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수신은 무료, 송신은 유료 업체들은 모두 이메일 이용료를 월정액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정보 이용료나 데이터 통화료 없이 통상 메일계정 하나당 월 1000원씩을 받는다. 이메일을 받는 것은 무제한 무료이지만 보내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 SK텔레콤은 월정액 3000원(계정 3개)과 5000원(5개)짜리 두 가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각각 150건과 300건까지 이메일을 무료로 발신할 수 있다. 한달 무료 발신량을 초과하면 이후에는 한 건당 100원씩을 내야 한다. 수신은 무제한이다. KTF는 발신과 수신이 무제한이지만 첨부파일을 열어 내용을 확인하면 건당 200원이 부과된다. 한번 열어본 첨부파일은 1주일간 무료로 재확인할 수 있다.LG텔레콤은 수신은 무제한, 발신은 건당 50원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투표확인증 ‘절반의 성공’?

    투표확인증 ‘절반의 성공’?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8대 총선부터 ‘투표확인증’ 우대제도가 도입됐지만 투표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9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마친 뒤 박물관과 문화 유적지 등으로 나들이에 나선 국민들은 확인증을 적절하게 사용했다. 그러나 정작 서울의 5대 고궁에선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서울에서 할인대상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뿐이었다. 확인증 혜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투표참여자 우대제도에 따라 투표를 한 유권자들에게 교통 편의나 국·공립 유료시설 이용요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해주는 제도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확인증을 들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등 박물관과 현충사 등 국가지정문화재, 공용주차장 등 전국 1400여개 시설에서 2000원 이내로 면제나 할인혜택을 받았다. 투표확인증은 오는 30일까지 유효하다. 이날 하루 72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는 3000여명 정도가 투표확인증을 내고 2000원인 입장료를 면제받았다. 서울 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도 이날 전체 관람객 2171명 중 340명이 투표확인증을 갖고 무료로 관람했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도 방문객 900여명 가운데 410명이 혜택을 봤다.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 관계자는 “투표확인증을 제시해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양승함 교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투표 참여를 조금이라도 진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2000원으로 한정지을 게 아니라 확인증이 있으면 무조건 무료입장시키고 투표 현장에 부모와 함께오는 미성년자들에게도 확인증을 나눠주는 식으로 제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복궁과 창경궁, 창덕궁과 덕수궁, 운현궁 등 서울 5대 고궁은 투표확인증 혜택에서 제외돼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중앙선관위 문병길 사무관은 “5대 고궁은 문화재청이 관리감독하는데 이곳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할인 혜택으로 몰리게 되면 문화재 훼손이 우려된다고 해서 대상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정치 상업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강원택 교수는 “투표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권리이자 의무인데 인센티브만 강조되면 본질이 흐려진다.”면서 “외국 처럼 투표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거나 공직 진출 등에 불이익을 주는 등 네거티브 방향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을 높이는 문제는 제도 개선부터 정치적 이해관계, 국민 정서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일부 비판도 이해하지만 대의민주제의 위기를 풀어나가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총선 D-1] 막판 돈다발·비방전 기승

    총선을 이틀 앞둔 7일 전국의 유세 현장은 돈다발·향응·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불·탈법적인 구태와 후보자간 고소·고발 등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졌다.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일부 후보자들의 그릇된 발상이 18대 국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를 산산히 부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 후보들은 이색적인 홍보와 톡톡 튀는 공약으로 자신을 알리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북 경주에서는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에 이어 또다시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됐다. 경북 선관위는 이날 A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구민들에게 32만원 상당의 음식물 등을 제공해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시의원 B(58)씨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전날 B씨의 차량에서 현금 300만원과 금품수령자 명단으로 보이는 문서와 후보자 명함, 입당원서 등을 압수한 후 A후보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광진갑과 강동을에선 한나라당 권택기·윤석용 후보의 유세차량이 훼손되고 차량발전기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권 후보측은 “어제 오후 유세를 마치고 사무실 옆에 트럭을 주차했는데 오늘 오전 6시에 보니 운전석 창문이 깨지고 발전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후보자간 고소·고발 난무 경기 용인 수지선관위는 최근 한나라당 관계자가 무소속 한선교 후보와 관련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한나라당 상근전략기획위원인 조정현(47)씨는 지난 2일 “한 후보가 건설 관련 단체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고 모 업체의 지원으로 사무실 직원들과 야유회를 다녀왔으며, 지난 지방선거 때 출마예정자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수원 영통에서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맞고발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난 5일 “김 후보측이 다른 선거운동원과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며 수원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자 김 후보측도 다음날 “박 후보의 육성을 녹음한 홍보메시지를 전화 ARS를 통해 보내는 방법으로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전북의 경우, 전주 덕진에서 이번 총선에 사용될 투표용지 인쇄원고 초고확인증 견본이 경로당 등지에 나돌아 덕진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초고확인증은 선관위가 투표용지의 인쇄상태 확인을 위해 투표 전 각 후보자나 선거사무장의 서명을 받는 종이로 실제 투표용지 크기로 제작돼 있다. 선관위 측은 “팩스로 초고확인증이 오가는 과정에서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 후보측 선거사무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유통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호비방과 흑색선전도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비방 유인물이 나돌고 모 후보의 출신지 문제는 법정다툼으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전주 완산갑에 출마한 무소속 이무영 후보측은 민주당 장영달 후보의 고향이 경남 함안이라고 주장하면서 두 후보의 갈등은 법적공방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이색 공약·홍보전 눈길 충북 충주에 출마한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18대 국회의원만 하고 물러나겠다.”며 ‘단임’을 약속한 뒤 “국회의원 세비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 연봉은 단 1원만 받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경남 사천의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한복 대신 청바지를 입고 진주 경상대학교 정문 앞에서 진주을에 출마한 같은당 강병기 후보와 합동유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경남 진주갑에서는 무소속 최구식 후보를 지지하는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지난 5일엔 탤런트 사미자씨가,6일엔 그룹 ‘산울림’ 리더 김창완씨와 탤런트 유동근씨가 최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이날도 탤런트 여운계씨가 최 후보 지지를 위해 진주를 찾았다. ●선관위, 투표율 제고 비상 중앙선관위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자에겐 국·공립 박물관이나 공원, 국가 지정 문화재 등 전국 1400여개 국·공립 유료시설 이용시 제출하면 2000원 이내에서 면제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선거를 마친 뒤 투표소에서 확인증을 받아 국·공립 유료시설을 이용할 때 제출하면 된다. 전광삼 한상우기자 hisam@seoul.co.kr
  • 게임 인기 업고 月정액요금제 ‘붐’

    게임 인기 업고 月정액요금제 ‘붐’

    월정액 요금제 게임이 확산될 조짐이다. 인기 게임이 그 중심에 있다. 정액제 게임이 먹히기만 하면 게임 회사 입장에선 금상첨화다. 안정적 수익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이 문제다. 그동안 사실상 공짜 게임인 부분 유료화 방식에 길들여진 이용자들이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이다. NHN의 게임 포털인 한게임은 블록버스터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브랜드 사이트(mhf.hangame.com)를 4일 오픈했다.NHN은 현재 몬스트헌터의 월정액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상용서비스를 한 일본에서는 이미 월정액제가 이뤄지고 있다. 몬스터헌터는 사냥꾼이 된 이용자가 괴물들을 사냥하거나 채집, 채굴 등을 통해 좋은 무기를 만들고 이를 가지고 다시 사냥에 나서는 게임이다. 다른 게임들이 레벨을 올리면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는 방식이라면 몬스터헌터는 캐릭터의 능력치는 변하지 않는다.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한 아이템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게임의 핵심이다. 때문에 그동안 선보였던 아이템 판매 방식이 맞지 않는 게임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인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런던’은 이미 월정액제를 시작했다. 한달에 1만 6500원이다. 지난 2006년 NHN의 ‘R2’와 YNK코리아의 ‘로한’ 이후 2년만에 선보인 월정액제 게임이다. 올해 선보일 게임 가운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도 월정액제를 채택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게임들은 부분 유료화를 채택하고 있다. 부분 유료화의 장점은 이용자 확보가 쉽다는 점이다. 또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게임 곳곳에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유료 아이템의 성능이 좋아지면 게임 밸런스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게임 업체 입장에선 매출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반면 월정액제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매력이다. 이를 통해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와 서버 관리 등이 가능해진다. 선순환 사업모델이라 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이용자 확보만 가능하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블리자드는 정액제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나의 게임으로만 전세계에서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월정액제 게임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이유는 시장 침체와 흥행 부진이다. 월정액제로 시작했다가 부분 유료화로 돌아가거나 아예 목표로 했던 월정액제를 시도조차 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한마디로 매달 비싼 돈을 내면서 할 만한 게임이 드물었다는 얘기다. 월정액제를 하거나 추진 중인 게임을 봐도 이는 분명해진다.‘헬게이트:런던’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를 제작한 ‘빌 로퍼’가 제작해 ‘디아블로3’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이용자의 인기를 끌었다.‘아이온’도 ‘리니지’시리즈를 만들었던 엔씨소프트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다시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돌아온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게임 업체들은 쉬운 길을 택했다. 한 장르의 게임이 인기를 끌면 너도나도 비슷한 게임들을 쏟아냈다. 한 게임 업체 관계자는 “월정액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업체들의 기획 및 개발력, 서비스 능력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돈 내고 할 정도로 수준 높고 창의적인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월정액제는 물론 게임 시장 자체가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총선 D-4] 최후의 필살기

    18대 총선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4일 각 정당과 후보들은 아껴둔 ‘최후의 필살기’를 총동원하며 난타전으로 내달았다. 열세 후보끼리의 단일화가 잇따랐고, 갖가지 공약이 춤을 췄다. 혼탁·불법 선거 시비도 가열됐다.●목포 정영식·이상열 후보 단일화 합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박지원 비서실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남 목포에서 민주당 정영식 후보와 무소속 이상열 후보가 이날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현재 두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두 박 후보를 근소한 차로 뒤쫓고 있어 파괴력이 주목된다. 전주 완산갑에서는 무소속 이무영·유철갑 후보가 이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선두를 달리는 민주당 장영달 후보측에 비상이 걸렸다. 역시 민주당의 장세환 후보가 강세인 전주 완산을에서는 무소속 김완자·심영배 후보가 김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민화식 후보측 3000만원 뿌린 혐의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민주당 민화식 후보측이 경선을 앞두고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3000만여원을 뿌린 정황이 선관위에 포착돼 광주지검 해남지청이 수사에 들어갔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 사례가 발견됐다. 광주 남구에서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민주당 지병문 후보측이 ‘강 후보가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대구 달서을의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는 무소속 이해봉 후보가 자신에 대해 신용불량자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이 여당 후보 명함 뿌렸다.” 경남 남해·하동에서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차상돈 하동경찰서장이 지난 3일 화개파출소장에게 한나라당 후보 명함 500장을 전달하는 등 관권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했고, 차 서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서울 마포을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지난 2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김모 교감에게 폭언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려는 정 의원을 김 교감이 “학교 행사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며 제지하자, 정 후보는 “굉장히 건방지고 거만하다.”는 말로 모욕을 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후보측은 “학부모 100명 앞에서 선거운동 하러 간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겠느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일본인 사진 게재 논란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비례대표 책자형 선거공보 첫 페이지에 사용된 사진 속 인물들이 일본인으로 확인됐다.”면서 “민주당은 일본 서민을 위한 정당이냐.”고 공격했다.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는 일반인 사진 109장 중 엄마가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이 일본의 한 사이트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사진과 같으며 나머지 인물들도 일본인들이었다고 한나라당은 주장했다. 민주당은 “공보물 제작을 맡은 외주업체가 일본인 사진이 아니라고 확인했다.”면서 “쓸데없는 트집잡기”라고 반박했다.●민주당 “정몽준, 사회적 물의” 민주당은 김재두 부대변인 명의로 한나라당 정몽준(서울 동작을) 후보에 대해 ‘윤리위반 신고서’를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 접수했다. 이같은 신고는 당원이 아니어도 가능함에 따라 이뤄졌다. 신고서는 “귀 당의 정몽준 의원은 4월2일 취재 중이던 모 방송사의 여기자를 성희롱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음”이라고 적고 있다.●“농촌진흥청 폐지 철회”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 공약들이 속출했다. 진보신당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공항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청주 오근장동의 공군비행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민주노동당 충북도당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촌진흥청 폐지 철회 등 농업 공약으로 맞불을 놨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낙동강 상수원수 1급수 프로젝트 추진 등을, 한나라당 부산선대위는 영세 자영업종의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의 공약으로 맞섰다.김상연 박창규기자 carlos@seoul.co.kr
  • [관가 포커스] 머슴정신 어디 가고 주인정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주차장에 대한 유료화가 추진되면서 ‘국민들의 호주머니 털어 공무원들의 배를 채운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초 이 문제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대책의 일환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공공기관 주차장에 한해 현행 요일제(5부제)보다 강력한 2부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유료화(공무원 월정액)하는 방안 등이 검토됐다. 이 중 2부제는 강제성이 크다는 공무원들의 지적을 의식해 무산됐다. 출근 시간 이전에 빼곡히 들어찬 차량들로,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태부족하다는 점도 감안됐다. 중앙청사 주차면수는 500여대이나, 관용·업무용 차량 100여대가 상주해 있다. 입주 공무원이 4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자가용 이용률이 10%만 돼도 주차장은 ‘만원’이 된다. 또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에 대해서도 1시간 정도만 주차료를 면제하고, 이후에는 10분당 1000원 안팎의 요금을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청사 방문객 대다수는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한 ‘단순 민원인’이라기 보다는, 정책 협의 등을 위해 장시간 머무는 ‘정책 고객’에 가깝다. 특히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주차 징수액 모두를 통근버스 등 공무원 복지혜택을 확대하는 데 쓰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멀리 있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가까이 있는 공무원들의 눈치만 살피는 셈이다. 한 공무원은 “대국민 홍보효과를 고려하면 유료화보다 2부제가 더 효과적”이라면서 “또 민원인을 위한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전용공간을 확대하고, 공무원들에게는 자가용 이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낫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유료화가 유일한 고유가 대책이라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건물은 물론, 내부 시설이나 집기들은 국민 세금이다. 공무원들은 주인이 아니라, 세입자인 셈이다. 요즈음 회자되는 ‘머슴 정신’이 필요하다. 문제가 많은 정책이라면 과감히 덮는 것도 공직자의 의무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혈세로 만든 EBS영어채널이 유료라니?”

    일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공영방송 채널 유료화에 해당지역 케이블TV 이용자들이 분개하고 있다. 문제가 된 채널은 EBS에서 지난해 4월 개국한 영어교육 전문채널 ‘EBS English’.EBS측은 영어관련 사교육비를 줄이고 지역·계층간 영어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민에게 양질의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일부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의 잇속을 챙기는데 이 채널이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EBS English’가 부가요금을 내야만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채널’에 포함돼 있다. 이 채널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TV에 비해 화질도 좋지 않다. 해당 채널 유료화 지역에서는 세금으로 만든 공영방송 채널에 부가요금을 내야 하는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어느 지역은 무료로 시청하고 어느 지역은 유료로 시청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국민의 세금으로 장사를 하려고 하는 비상식적인 행태에 화가 난다.국가에서 케이블TV사업자의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 혈세를 털어 (채널을) 만든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EBS측은 “(이 채널은) 무료로 제공해야 하지만 방송통신법상 (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유료채널로 설정한다고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통신법 제70조 8항은 위성방송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은 2008년 12월말까지 공익채널 6개 분야에 대해 분야당 적어도 1개 채널을 의무적으로 송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각 분야마다 2개 이상의 채널이 선정됐기 때문에 1개 채널만 무료로 제공하고 나머지는 유료채널로 편성해도 문제가 없다. ‘EBS English’의 경우 ‘JCBN’ 채널과 함께 ‘사회교육 지원’ 분야에 선정돼 있다. EBS 관계자는 “하루에도 30건 이상 항의전화가 오고 있지만 현행법에 묶여 손쓸 도리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EBS도 무료제공 의무화 방안을 물색중이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는 않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유료채널로 설정한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방송통신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법에 따라 유료화한 것인데 무엇이 그렇게 불만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문제의 채널이 수익성을 지니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이론이 없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EBS English’가 수익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공익채널 중에서는) 이른바 ‘장사되는’ 채널”이라고 털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래도 투표 안 하세요

    이래도 투표 안 하세요

    자치단체와 선거관리위원회가 ‘4·9총선’ 투표율 높이기 묘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립 유료시설 이용료 2000원 싸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부터 ‘투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투표 확인증을 받은 유권자에게 이달 말까지 전국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공용주차장 등 공립 유료시설을 이용할 때 2000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부산 수영구선관위는 딱딱한 투표소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현악 3중주 연주단 2팀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는 즐거운 투표소 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단은 연주 공간이 있는 10개 투표소 입구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즉석 신청곡도 받는다. 부산 남구선관위는 투표소 69곳에 풍선 아치와 화분을 설치해 ‘밝은 투표소 만들기’에 나선다. 해운대구 선관위는 5∼6일 해운대 장산공원에서 대학교 음악 동아리를 초청해 젊은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 홍보 공연을 한다. 기장군 선관위는 자전거 홍보단을 운영해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부산시 선관위는 비정규직과 영세사업장 유권자들이 선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동청 등에 근로감독 강화를 건의했다. ●비정규직 유급 휴가 협약 절실 울산 동구 노옥희 진보신당 후보도 “선거일이 법정공휴일이지만 일용직은 투표를 위해 하루 쉬고 난 뒤 일당을 못받아도 법적 보호장치가 없다.”며 “비정규직 투표권 보장을 위해 유급휴가를 인정하는 사회적 협약을 노사가 체결해야 한다.”고 제안을 했다. 특히 충북 청주시의 선·매직 프라자컨벤션센터는 투표 당일 투표를 한 신랑·신부에게 예식장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음식값도 10% 깎아 준다. 예식장 측은 투표율을 높이는데 동참하기 위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축하객 500명 규모이면 할인 혜택이 150만원쯤 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기존 투표율 높이기 대책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하는데 한계가 있어 독특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서울 시민들은 내년 9월이면 한강 물길 속에 띄워진 인공섬에서 공연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공섬 조성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섬은 3개로 설치되며 잠수교 남단에 자리한다. 사업자는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구성된 ‘한강의 꽃’을 주제로 설계안을 제출한 ‘Soul Flora 컨소시엄(가칭)’이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인공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부분적으로 개장한 뒤 내년 9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 9100㎡… 잠수교·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섬은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꾸며진다. 제1섬(4700㎡)에는 공연문화 시설을, 제2섬(3200㎡)에는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에는 수상레저 사설을 갖춘다. 또 섬 둘레에는 엘이디 글래스(LED Glass)를 이용해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인공섬은 잠수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료이지만 아직 이용 가격 등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이번 인공섬 조성 계획에 대한 몇가지 문제도 제기됐다. 대우건설, 씨앤우방 등 8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투입한 공사비(최소 6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투자비 뽑기’에 주력해 이용객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점이다. 인공섬은 이 컨소시엄이 20년을 운영한 뒤 시로 이관돼 운영된다. ●공공성 확보·디자인 보완·생태계 파괴 최소화가 관건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SH공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지만 SH공사가 가진 19.9%의 지분이 공공성을 확보하기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은 “최소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강은 수위의 변화가 심하고 유량과 유속이 빠른 편이어서 인공섬이 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홍수 등에 대한 인공섬의 안전 문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공섬의 디자인도 한강 위에 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느 쪽에서 봐도 독창적인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는 안전성 문제, 사업자와는 디자인·공공성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한강 인공섬 내년 9월 뜬다

    서울 시민들은 내년 9월이면 한강 물길 속에 띄워진 인공섬에서 공연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인공섬 조성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섬은 3개로 설치되며 잠수교 남단에 자리한다. 사업자는 인공섬과 수상정원으로 구성된 ‘한강의 꽃’을 주제로 설계안을 제출한 ‘Soul Flora 컨소시엄(가칭)’이다. 이 컨소시엄은 오는 7월 인공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 부분적으로 개장한 뒤 내년 9월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총 9100㎡… 잠수교·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인공섬은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로 꾸며진다. 제1섬(4700㎡)에는 공연문화 시설을, 제2섬(3200㎡)에는 엔터테인먼트, 제3섬(1200㎡)에는 수상레저 사설을 갖춘다. 또 섬 둘레에는 엘이디 글래스(LED Glass)를 이용해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인공섬은 잠수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와 다리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료이지만 아직 이용 가격 등 세부적인 운영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이번 인공섬 조성 계획에 대한 몇가지 문제도 제기됐다. 대우건설, 씨앤우방 등 8개 컨소시엄 참여업체가 투입한 공사비(최소 6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투자비 뽑기’에 주력해 이용객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점이다. 인공섬은 이 컨소시엄이 20년을 운영한 뒤 시로 이관돼 운영된다. ●공공성 확보·디자인 보완·생태계 파괴 최소화가 관건 서울시는 이같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산하 기관인 SH공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지만 SH공사가 가진 19.9%의 지분이 공공성을 확보하기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최찬환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은 “최소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한강은 수위의 변화가 심하고 유량과 유속이 빠른 편이어서 인공섬이 한강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 홍수 등에 대한 인공섬의 안전 문제도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인공섬의 디자인도 한강 위에 떠 있다는 점을 감안, 어느 쪽에서 봐도 독창적인 모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는 안전성 문제, 사업자와는 디자인·공공성 문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인운하 잰걸음

    경인운하 잰걸음

    대통령선거에 이어 총선에서도 핫 이슈로 떠오른 한반도 대운하와 달리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새정부 들어 잰걸음을 하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와 관련기업 등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초 정부를 대신해 한국종합기술에 ‘경인운하 사업계획 보완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운하 외에 육상 유료도로의 교통량 측정,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을 때의 재무성(財務性)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다음주쯤 용역결과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넘길 계획이다.6월쯤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투자 타당성 검토가 끝나면 사업자 공모를 거쳐 올해 말쯤 경인운하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수공 관계자는 “경인운하를 재정투자가 아닌 민자로 추진했을 때의 재무성 평가에 중점을 두어 용역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경인운하 건설을 위해 설립됐으나 경제성과 환경단체 반대 등을 이유로 2003년 사업자 지정이 취소된 경인운하㈜는 사업 재개에 대비해 올 2월 말 현재 310억원인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증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인운하㈜는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증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 경인운하㈜ 관계자는 “증자규모는 경인운하 사업비(2조원 추정)의 25%인 5000억원선을 검토 중”이라며 “물류회사나 레저회사, 선사 등이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형 건설업체 등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경인운하 민자사업 그랜드 컨소시엄이 구성될 전망이다. 경인운하㈜의 주주는 모두 12개사이다. 현대건설의 지분이 52.3%로 가장 많다. 수공(19.4%), 코오롱건설(10.1%),KCC(6.1%) 등의 순이다. 한편 2003년 12월 옛 기획예산처가 민간투자사업 지정심의위원회에서 경인운하㈜의 사업자 지정을 취소할 당시 부대의견으로 ‘사업을 재개할 경우 경인운하㈜의 그동안 경험 등을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사업재개 때 경인운하㈜의 사업자 재지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경인운하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이어지는 길이 18㎞, 폭 80m의 물길로 2004년 8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네덜란드 DHV사와 삼안이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진통

    다음달 1일 공식 개통되는 경기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문제가 진통을 겪고 있다. 도는 25일 파주·김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일산대교 통행료가 과다하다며 지속적으로 요금인하를 요구해와 시공사인 ㈜일산대교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대교는 대림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등 5개 회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일산대교가 모두 1906억원을 들여 건설한 고양시 이산포IC∼김포시 걸포IC를 연결하는 총 1.84㎞, 왕복 6차선 교량이다. ㈜일산대교 측은 지난 2002년 경기도와 협약체결 당시 통행료를 970원으로 책정했으나 그동안 물가상승률(1.9981) 등을 감안,1200원을 징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파주·김포지역 주민들은 비슷한 거리의 유료도로에 비해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며 인하운동을 벌여왔고, 두 지역 의회도 이같은 여론에 동조해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양 지역 주민들은 길이 1.84㎞인 일산대교의 통행료가 1200원으로 책정될 경우 이용자들은 153m당 100원씩의 통행료를 내게 돼 인천 문학터널(길이 1.45㎞·700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요금소∼김포요금소(길이 8㎞·900원) 등 비슷한 길이의 유료도로에 비해 월등히 많은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산대교 측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통행료를 책정하기로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약속은 유지돼야 한다.”며 당초 통행료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산대교는 지난 1월10일 공식개통됐으나 김포 걸포IC에서 접속하는 국지도 98호선(송포∼인천 검단신도시)이 완공되지 않아 그동안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았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경기 버스중앙차로제 확대

    국토해양부의 교통분야 대통령 업무보고는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한 방안에 초점이 모아졌다. 정종환 장관은 대중교통 이용이 자가용 이용보다 더 편리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대폭 정비하겠다고 보고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 버스중앙차로제를 확대하고 오는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서초IC 구간에 평일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서울의 신반포·노량진·신촌 등 4개 구간 16.8㎞에 버스중앙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안양∼사당 구간, 용인∼서울 구간 등 경기노선에도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한다. 광역버스 업종을 법제화하고 마을버스 기능을 보강하고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확대한다. 광역 급행열차 운행을 위해 신설노선에는 설계부터 급·완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원선(의정부∼동두천), 중앙선(용산∼팔당선)은 오는 12월 개통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의 인구밀집 지역에 전용 진출입구를 설치하는 계획을 12월까지 수립하며, 도시권 외곽 역사에 승용차 전용 환승 주차장을 설치한다. 교통카드 전국 호환 계획을 10월까지 마련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청사의 주차장 유료화 및 통근버스 운행을 9월까지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민들의 교통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로와 철도 분야에서 요금을 인하한다. 내달 21일부터 시속 20㎞ 미만의 고속도로 구간을 운행하는 자동차의 통행료를 출·퇴근 시간에 많게는 50%까지 감면하며, 철도를 이용한 출퇴근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소 구간 운임을 새마을호는 7500원에서 4700원, 무궁화호는 32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이밖에도 교통물류 체계의 구축을 위해 정부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시)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고, 서울∼시흥 등 고속철도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산항, 광양항, 인천공항을 두바이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까지 1576만㎡의 배후단지를 개발한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물류단지 확대(92만㎡)를 추진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경기 버스중앙차로제 확대

    국토해양부의 교통분야 대통령 업무보고는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한 방안에 초점이 모아졌다. 정종환 장관은 대중교통 이용이 자가용 이용보다 더 편리하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대폭 정비하겠다고 보고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 버스중앙차로제를 확대하고 오는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서초IC 구간에 평일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올 연말까지 서울의 신반포·노량진·신촌 등 4개 구간 16.8㎞에 버스중앙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안양∼사당 구간, 용인∼서울 구간 등 경기노선에도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한다. 광역버스 업종을 법제화하고 마을버스 기능을 보강하고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확대한다. 광역 급행열차 운행을 위해 신설노선에는 설계부터 급·완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원선(의정부∼동두천), 중앙선(용산∼팔당선)은 오는 12월 개통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의 인구밀집 지역에 전용 진출입구를 설치하는 계획을 12월까지 수립하며, 도시권 외곽 역사에 승용차 전용 환승 주차장을 설치한다. 교통카드 전국 호환 계획을 10월까지 마련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청사의 주차장 유료화 및 통근버스 운행을 9월까지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민들의 교통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로와 철도 분야에서 요금을 인하한다. 내달 21일부터 시속 20㎞ 미만의 고속도로 구간을 운행하는 자동차의 통행료를 출·퇴근 시간에 많게는 50%까지 감면하며, 철도를 이용한 출퇴근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소 구간 운임을 새마을호는 7500원에서 4700원, 무궁화호는 32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이밖에도 교통물류 체계의 구축을 위해 정부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시)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고, 서울∼시흥 등 고속철도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산항, 광양항, 인천공항을 두바이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까지 1576만㎡의 배후단지를 개발한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물류단지 확대(92만㎡)를 추진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산 시·군들 출산장려책 다양

    부산시와 자치구·군들이 출산 독려를 위해 각종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부산시는 5일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을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1월부터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및 지하철 요금 5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지난해까지 20만원을 지급하던 셋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올해는 50만원으로 늘렸다. 부산 중구는 올해부터 둘째 이후 자녀를 낳은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둘째 자녀에 대해서는 60만원, 셋째 자녀에 대해서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촌지역인 기장군은 이달부터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보장받는 ‘건강보험’에 가입해 주고 매월 건강보험료(남자 아이 2만 7100원, 여자 아이 2만 5600원)를 5년 동안 내준다. 부산에서 출산장려시책으로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기장군이 처음이다. 연제구는 출생 신고를 한 가정에 자녀를 위한 그림책과 가방을 선물로 주고 있으며, 동래구는 ‘미혼 남녀 만남의 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부산, 주요 도로 하이패스 설치

    부산시는 4일 도시고속도로인 ‘동서고가로’에 다음 달 30일부터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개금요금소 왕복 10차로 가운데 양쪽 1개 차로에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부산시가 지난해 6월부터 1억 5000만원을 들여 설치한 것으로,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과 같다. 대도시 도시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되기는 전국에서 부산 동서고가로가 처음이다. 부산시는 하이패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통 이후 10월31일까지 6개월 동안 통행료를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11월1일부터는 통행료가 10% 할인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3월까지 광안대교와 황령터널 등에도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주요 유료도로에 확대할 방침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자치구 민자유치 독? 약?

    자치구 민자유치 독? 약?

    서울시 각 자치구가 앞을 다퉈 추진하고 있는 민자유치사업이 ‘도깨비방망이’인가,‘유혹의 덫’인가. 3일 서울시와 종로·서초 등 자치구에 따르면 자체 예산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지역 현안을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해결하려는 민자 유치사업에 명과 암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자사업이 결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며 우량업체 선정, 정확한 수요 예측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민의 부담만 늘릴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전철, 유료도로, 공원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민자를 끌어들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민자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자치구도 늘고 있다. 업체가 공사를 마치면 자치구에 기부채납을 한 뒤 일정기간 동안 운영권을 갖는 방식이다. 마포구와 서초구는 지난달 26일 민자를 유치해 도로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복잡한 홍대 앞과 법원 앞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각각 700억,270억에 달하는 사업비를 민자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 이임구 주차관리과 팀장은 “민자 덕분에 주차난 해결은 물론 쇼핑센터나 사무실 건립 등으로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와 강남구도 같은 방식의 지하 주차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등포구는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이 같은 민자유치를 통한 지역개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는 “민자유치는 교묘한 덫”이라면서 “기업들이 어떤 근거에서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지 생각해 보면 민자유치가 ‘공짜 점심’이 될 수 없음을 바로 알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6년 민자유치 방식으로 만들어진 종로구 관철동 ‘피아노 거리’에서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3일 피아노거리를 만들어 기부채납하는 대신 20년동안 광고 사업운영권을 갖는 조건으로 계약한 동원이노베이션이 가판점을 불법분양해 말썽을 빚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구에 따르면 동원이노베이션이 계약서에 따른 광고 영업이 아니라 멋대로 가판점을 분양하고, 또 이중계약을 하는 등 여러 민원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결국 불법분양 피해자들이 관리 책임을 물으며 구청을 상대로 10억원에 가까운 손해배상을 청구하자 이날 복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적인 사업으로 더 큰 민원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아예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원이노베이션 측도 구청을 상대로 원상복구 명령 취하 소송을 진행하는 등 피아노거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립대 최근희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민자를 끌어들여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일은 정확한 수요예측과 업체의 건전성 등을 사전에 확보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부천 ‘주말 차없는 거리’ 운영

    부천시는 1일부터 시청 앞 도로를 ‘주말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시청 앞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사이에 있는 도로 200여m 구간을 가족 나들이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일요일 밤 12시까지 차량의 통행을 금지한다. 인근 중앙공원 지하주차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최근 준공된 원미구 중동 부천체육관 인조잔디구장을 10일부터 유료로 개방한다. 사용료는 평일 오전 4만원, 오후 6만원 공휴일은 오전 5만원, 오후 8만원이다.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시 민자도로 10곳 개설 추진

    서울시 민자도로 10곳 개설 추진

    서울시가 민간자본으로 ‘유료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자 도로는 고속도로처럼 일정액의 통행료를 받을 수 있는 도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민자로 2004년에 개통한 우면산 터널과 현재 건설 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용마 터널에 이어 10개의 민자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최근 서울시의회에 보고했다. 왕복 4차로의 종로구 세검정∼은평구 진관외동간 ‘은평새길’과 종로구 신영삼거리∼성북구 성북동간 ‘평창 터널’ 사업을 한국개발연구원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사업 적정성 검토를 의뢰해 둔 상태다. 은평새길(5.6㎞)은 총 사업비 2291억원, 평창 터널(2.9㎞)은 1401억원의 사업비가 이미 책정돼 있다. 3407억원을 투자해 종로구 가회동∼성북구 수유동간에 건설하는 ‘중앙간선도로’(6.8㎞) 사업은 곧 PIMAC에 적정성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과천∼송파간 도로(12.17㎞), 대모산 터널(3.65㎞), 서울메트로 터널(9.72㎞), 동부 터널(5.77㎞), 서울역∼동작대교간 도로(4.25㎞)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0개 사업에 대해 PIMAC 분석과 시 자체 검토, 시민 편의,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해 우선 순위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민자 4900억원과 건설분담금 2365억원 등 총 사업비 7265억원이 들어가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왕복 6차로·12.4㎞)와 1078억원을 들여 사가정길∼구리시 아천동간 ‘용마 터널’(왕복 4차로·3.5㎞)을 건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월드컵 본선·올림픽 방송 지상파 TV로 볼수있다

    월드컵 축구 본선이나 올림픽의 방송중계권자는 앞으로 국민 10가구 중 9가구 이상이 시청할 수 있는 방송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사실상 유료 케이블 방송이 아닌 지상파TV를 통한 무료 시청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상파 텔레비전·라디오방송 사업자가 소유할 수 있는 다른 지상파 텔레비전 및 라디오방송 사업자 주식과 지분 범위를 전체의 100분의7 미만으로 제한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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