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료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원형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력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대회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명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80
  •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 “10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특급 반전”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 “10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특급 반전”

    거침 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캐릭터들의 막강 케미를 자랑하며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21일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10화가 방송된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이번 10화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특급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는 반전과 캐릭터들 간의 케미가 폭발적인 회차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에서는 해롱이 한양(이규형 분)과 유대위 유정우(정해인 분)의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옥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한양은 교도관, 수용자를 가리지 않고 다짜고짜 반말을 하고 말끝마다 말장난을 하는 탓에 쉽사리 주먹을 부르는 캐릭터다. 유대위는 한양과는 정반대에 있는 인물. 다나까 말투부터 칼각 잡는 행동까지 천생 군인인 유대위는 교도소 사람들과는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항상 인상을 쓰고, 자꾸 말을 걸어오는 수용자들을 귀찮게만 여긴다. 10화 예고에서는 할 말은 하고 마는 귀여운 저격수 한양이 까칠한 유대위에게도 반말 폭격을 서슴지 않으며 의외의 꿀케미와 웃음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에 완벽히 몰입해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와 스펙트럼 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규형, 정해인 두 배우의 활약과 찰떡호흡도 기대포인트다. 한양과 유대위의 티격태격 케미 외에도 풍성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10화에서 주인공 제혁(박해수 분)은 맹장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제혁이 구속을 올리기 위한 훈련에 매진한다. 또, 자신을 포함한 중대원 모두가 목격자라고 밝힌 주상병의 증언으로 유대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 20일에 방송된 9화 시청률이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평균 7.3%, 최고 8.6%를 기록하며 큰 폭 상승했다. 이로써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도 평균 4.6%, 최고 5.6%로 또 다시 상승했다. 특히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수목극 절대강자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과 함께’ 12월 평일 오프닝 신기록···하루 40만

    ‘신과 함께’ 12월 평일 오프닝 신기록···하루 40만

    ‘강철비’는 스크린 반토막···14만명 인기 웹툰을 영화로 옮긴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 함께: 죄와 벌’이 역대 12월 개봉작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신과 함께’은 관객 40만 618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과 함께’는 1536개 스크린에서 6814회 상영됐다. 개봉 전 유료 시사를 포함해 누적관객수는 42만 2397명. 역대 12월 평일 개봉작 중 개봉 첫 날 40만명 이상을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2013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타워’가 하루 43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의로운 망자 김자홍(차태현)이 강림(하정우) 등 저승삼차사의 조력 속에 7개 지옥을 거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심판을 받는 이야기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신파 요소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원작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내용이 관객을 끌어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반도 핵 전쟁 시나리오를 다룬 ‘강철비’는 14만 287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14일 개봉해 사흘 째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신과 함께’와 ‘위대한 쇼맨’ 등 신작이 개봉하며 스크린 수가 반토막이 났다. 하루 최고 1389개 스크린에서 6017회 상영됐으나 956개 3542회 상영으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은 223만 550명이다. 한편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4만 456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넷플릭스로 프러포즈한 남성 SNS 화제

    넷플릭스로 프러포즈한 남성 SNS 화제

    시대가 변했다는 증거일까. 영화관 프러포즈 대신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프러포즈를 한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화제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채널에 코너와 카멜라 커플의 프러포즈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카멜라와 6년째 만남을 이어온 코너는 평소 카멜라가 가장 좋아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프러포즈를 기획했다. 단순히 드라마의 한 시청자로서 리얼리티쇼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 촬영에 참여한 카멜라는 잠시 후 TV 화면 속 주인공들 사이에 남자친구 코너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바로 그때 코너는 숨겨뒀던 반지를 꺼내 “너의 남자친구로도 너무나 행복했지만, 너만 괜찮다면 이젠 너의 남편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카멜라는 코너의 깜짝 청혼에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한다. 해당 영상은 1만 1880건이 리트윗 됐고 3만 8천여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영상=@netflix/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He wanted to propose using Netflix. So we called in a few friends. pic.twitter.com/LvkVIeymfd— Netflix “Mariah Carey‘s Merriest Christmas” US (@netflix) 2017년 12월 18일
  •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탄력’

    민자고속도로의 비싼 통행료를 낮출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유료도로법’ 개정안이 진통 끝에 여야 합의로 지난 15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주목된다. 이 법안에는 민자도로 통행료 경감과 명절 연휴 통행료 감면 등 문재인 대통령의 교통 공약이 담겼으며,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동의하는 내용이다. 우선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중대한 사정 변경 등이 있을 때 민자고속도로 사업자에게 통행료 등 실시협약의 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 민자도로는 수익이 예상에 못 미치면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주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건이 있어 통행량이 적으면 국가가 혈세로 지원해야 한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가 지급한 민자고속도로 MRG 금액은 3조 2521억원에 달한다.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량이 사업자의 예상치를 현저히 밑돌 경우 실시협약을 다시 맺음으로써 통행료 인하 등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매년 국가가 재정을 지원한 민자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 현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하고, 이를 위해 민자 사업자는 국토부에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민자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통행료 미납에 대해 국토부가 위탁받아 미납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게도 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나쁜녀석들 2’ 첫방 시청률 최고 3.1% ‘현란 액션X몰입도 높이는 연기’

    ‘나쁜녀석들 2’ 첫방 시청률 최고 3.1% ‘현란 액션X몰입도 높이는 연기’

    ‘나쁜녀석들 시즌 2’가 첫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함께 살벌한 악의 응징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미디어)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6%, 최고 3.5%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3.1%를 기록,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새로운 성공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전국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특히 남성 2549 시청률은 평균 2.5%, 40대 남성 시청률은 평균 4.3%로, OCN 오리지널 첫 방송 중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현란한 액션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의 카르텔’에 접근하기 위해 살벌한 판에 뛰어든 ‘나쁜녀석들’ 우제문(박중훈), 허일후(주진모), 장성철(양익준), 노진평(김무열)의 활약이 그려졌다. 여기에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한강주(지수)의 등장까지 더해져 이들을 둘러싼 사연과 응징의 대상인 ‘악의 카르텔’의 존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현승그룹이 장악한 서원시의 서원지검으로 첫 출근한 신입 검사 진평. 수사관 신주명(박수영)과 함께 부장 검사 제문이 있는 허름한 식당으로 찾아갔다. 식탁 위에 놓인 살인사건 관련 파일을 몰래 들춰보던 진평은 제문이 자신을 부른 이유도,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전혀 모른 채 어딘가로 향했다. 진평이 재개발단지 인서동에 도착하자 먼저 와있던 제문, 일후, 성철은 진평만 홀로 차에 남겨두고 낡은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진평이 상황 파악을 위해 무전을 하려던 그 순간, 차 위로 형사가 추락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진평은 결국 오피스텔로 들어갔다. 조심스럽게 오피스텔 계단을 오르던 진평의 눈앞에는 상상 그 이상의 살벌한 판이 펼쳐졌다. 제문, 일후, 성철을 비롯하여 함께 있던 형사들이 수십 명의 적들과 대규모 격투를 벌이고 있었던 것. 혼란에 빠진 그의 앞에는 인신매매업자로부터 여성들이 도망치고 있는 섬뜩한 상황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여성들을 도와주려다가 인신매매업자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당한 진평. 다행히 일후의 도움으로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온 진평은 인신매매업자에게 주재필(지승현)의 위치를 묻는 제문을 태우고 격하게 차를 몰다가 건물에 크게 부딪히고 말았다. 의식을 차린 진평은 제문에게 “저 여기 부른 이유가 뭐예요? 말 하라고! 싹 다 콩밥 먹여버리기 전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제문의 “너 그 전화 그만 받고 싶지? 죽은 박창준 마누라 전화”라는 말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제문은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의 제안을 받아 “법, 질서, 정의? 그런 걸로 나 못 잡아”라는 조영국(김홍파)을 잡으려 하고, 진평은 전 사무관 박창준(이정학)을 죽인 범인이 영국의 지시를 받은 재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진평은 “저 이제 도망 못 칠 것 같습니다. 제가 갈 데가 없습니다”라며 ‘나쁜녀석들’에 합류했고, 제문은 자신이 칼잡이가 되어 잡아온 악의 세력에게 구형을 내리는 것이 진평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나쁜녀석들’이 있는 오피스텔에 도착한 재필은 금세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칼까지 겨누며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문 앞에서 재필과 마주친 일후는 격렬한 싸움을 벌여 제압했지만, 창문 밖으로 몸을 날린 재필과 같이 떨어져 몸을 쉽게 가눌 수 없었다. 재필이 도망치는 줄만 알았던 상황에서 반전이 탄생했다. 재필을 차로 날려버린 강주가 “너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재필을 차에 태웠고, ‘나쁜녀석들’은 영국의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재필을 잡기 위해 뜻밖의 인물인 강주를 쫓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나쁜 녀석들2’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현석, 딸 공개와 함께 자기반성 “‘믹스나인’ 1.2%..아빠가 더 잘할게”

    양현석, 딸 공개와 함께 자기반성 “‘믹스나인’ 1.2%..아빠가 더 잘할게”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딸 유진 양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양현석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유진. 한번도 거르지 않는 ‘믹스나인’ 애청자. 1.2% 시청자 중 한 명. 아빠가 더 잘 할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거실 소파에 앉아 TV에 집중하고 있는 양현석 딸 유진 양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빠를 닮은 듯한 옆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현석은 YG가 기획한 프로그램인 JTBC ‘믹스나인’에 대해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참가자들. 보면 볼수록 신기한 애들. 이번주 경연 감상평”이라며 “YG는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각성하자 YG. 2018년 1월부터 시작. 믿는다 아이콘. 블링티비 곧 시작한다니까 기대려줘요”라고 전했다. 한편 ‘믹스나인’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찾아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믹스나인’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1.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니 AI스피커, 작지만 강하다

    미니 AI스피커, 작지만 강하다

    음성으로 ‘카카오톡’ 서비스 LTE 라우터 기능까지 탑재 야외서 인터넷 공유기로 활용 작아진 ‘미니’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기본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음악감상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스피커의 저변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카카오가 만든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7.66x7.66x11㎝)는 세 차례 진행한 한정판매에서 모두 1시간도 안 돼 ‘완판’(완전판매)됐다. 지난 9월 첫 예약판매 물량(3000대)이 판매 개시 38분 만에 다 팔렸고, 1차 정식 발매일인 지난달 7일에는 9분 만에 1만 5000대가 매진됐다. 지난달 28일 2차 판매 땐 물량을 2만 5000대로 늘렸지만 역시 26분 만에 다 나갔다. 카카오 관계자는 “충분한 공급량이라고 봤는데 예상과 달리 빠르게 팔려 이젠 예약 판매를 받고 있다”며 “아무래도 유료 회원이 440만여명인 멜론(카카오 자회사의 음악서비스)이 인기몰이 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는 멜론 이용자에게 정가 11만 9000원짜리 카카오 미니를 4만 9000원에 팔았다.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하는 서비스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카카오는 다른 기업들이 기본형과 소형 2종류를 출시한 것과 달리 미니 모델에만 주력할 계획이다.지난달 KT가 내놓은 ‘기가지니 LTE’(7x7x17㎝)는 기본형에 비해 크기는 절반으로 줄였고, LTE를 기반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LTE 라우터 기능까지 탑재해 야외에서 휴대용 인터넷 공유기로도 쓸 수 있다. ‘킬러 콘텐츠’는 역시 자사의 지니뮤직으로 음악감상 기능을 위해 하만카돈 스피커를 얹었다. 출시 가격은 26만 4000원이지만 LTE 데이터 요금제로 제공되는 공시지원금을 감안하면 실제 가격은 5만 9000~9만 8000원으로 내려간다. KT는 내년 초에 더 작은 ‘기가지니 버디’(8.5ⅹ8.5ⅹ6.6㎝)를 내놓을 계획이다.네이버는 지난 10월 26일 기본형인 ‘웨이브’의 소형 버전으로 ‘네이버 프렌즈’(7.2x7.2x17㎝)를 출시했다. 라인프렌즈 캐릭터인 ‘브라운’과 ‘샐리’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내년 1월 말까지 ‘네이버 뮤직’과 결합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뮤직을 정기 결제로 이용하는 경우 5만원(정가 12만 9000원)에 판매한다. 사운드 출력도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데 무리가 없는 10W이다.SK텔레콤의 ‘누구 미니’(8.4x8.4x6㎝)는 지난 8월 미니 AI 스피커 중에 가장 먼저 나왔다. 멜론을 지원하며 음향기기 전문기업인 아이리버가 생산했다. 온라인 쇼핑몰 가격은 4만 9900원(정가 9만 9000원)이다. 작아진 AI 스피커는 기본형과 비교해 기능 면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30% 이상 저렴하다. 기본형은 거실에 두고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전자제품 작동, 셋톱박스, 쇼핑 등에 주로 이용한다면 소형은 음악 감상, 검색 등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기기의 확산은 음악이나 게임 등 문화산업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유리한 소형이 인기를 끌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실에서는 기본형, 침실이나 야외에서는 소형’을 이용하는 경향이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PD “각자의 인생 이야기 촘촘하게 펼쳐질 것”

    ‘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PD “각자의 인생 이야기 촘촘하게 펼쳐질 것”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매주 수목 ‘슬요일’ 열풍이 불고 있다.14일 목요일 밤 9시 10분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8화가 방송된다. 앞서 13일(수) 방송된 7화는 남녀 2049 타깃 시청률 평균 4.2%, 최고 4.8%로나타나며 또 다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도기 평균 6.4%, 최고 7.5%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14일 방송하는 8화 방송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신원호PD는 “주인공 김제혁부터 고박사, 유대위 그리고 목공장의 취준생까지 누구 하나 빼 놓지 않고 짜임새 강한 스토리가 펼쳐져 시청자들이 몰입하며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훌륭한 모자이크처럼 촘촘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8화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고박사(정민성 분)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지만 법무부 행정감사 때문에 외부진료에 나가지 못하는 위기의 상황이 그려졌다. 고박사를 걱정하는 2상6방 재소자들에게 나과장(박형수 분)은 차가운 얼굴로 “전에도 이런 식으로 쭉 외진 나가고 그랬습니까?”라며 다그쳤고, 이에 장기수(최무성 분)가 “고박사씨는 꾀병부리고 그럴 사람 아닙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심한 통증을 느낀 고박사가 또 한번 쓰러지고 제혁(박해수 분)이 다급하게 팽부장(정웅인 분)을 찾으며 도움을 요청하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불침번 기록지를 전해 받은 유대위(정해인 분)의 형은 사건 당일의 진실을 찾기 위해 중대원들을 찾아간다. 예고에서는 또 제혁과 목공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재소자 취준생 김민성(신재하 분)의 이야기도 엿보여 눈길을 끈다. 예고에 따르면 그 동안 목공장에서 성실히 일하며 지난 방송에서는 손까지 다쳤던 취준생이 가석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혁과 마주한 취준생은 “살면서 이런 대우를 다 받아보고, 감사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어, 절망한 듯한 취준생의 얼굴 위로 “내보낼 명분이 있어야 할 명분이 있어야 하니깐 편지를 써서 제출하세요”라는 나과장의 말과,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봐요”라는 제혁의 목소리가 들리며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인기비결은 주인공 김제혁은 물론, 장기수, 고박사,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 한양(이규형 분), 유대위, 법자(김성철 분) 등 재소자들부터 이준호(정경호 분), 팽부장, 나과장, 송담당(강기둥 분) 등 교도관들까지 서부교도소를 둘러싼 인물들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각각의 사연들이 흥미롭게 진행된다는 점. 여기에, 교도소 밖 인물들도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혁의 전 여자친구 지호(정수정 분), 제혁의 여동생 제희(임화영 분), 준호의 동생 준돌(김경남 분)까지, 어느 한 명 빼놓지 않고 각각의 인생 이야기가 촘촘한 구성을 자랑하며 한 편의 오케스트라 같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신원호PD는 “다양한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이를 연기하는 다양한 배우들이 이번 드라마의 강점”이라며 “시청자들이 큰 틀에서 좋은 모자이크, 굉장히 훌륭한 블랙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를 봤다고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매회 주인공 김제혁의 험난한 교도소 적응기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부활을 꿈꾸는 스토리는 물론, 제혁을 둘러싼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인생이야기가 펼쳐지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매주 수목을 ‘슬요일’로 만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8화는 14일(오늘) 밤 9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엄정화X정재형, 시청률 5%대 껑충 “이효리 얼마 나왔어?”

    ‘한끼줍쇼’ 엄정화X정재형, 시청률 5%대 껑충 “이효리 얼마 나왔어?”

    JTBC ‘한끼줍쇼’ 시청률이 엄정화와 정재형 출연으로 5%대로 올랐다.TNMS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천명 대상)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3일 방송에서 ‘한끼줍쇼’ 시청률(유료가입)은 5.3%로 지난 주 4.8% 보다 상승했다. 섹시디바 엄정화의 오랜만의 TV 출연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청한 성연령층은 남자50대로 시청률 5.1%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곧 나올 새 앨범에 대해 “이효리와 듀엣으로 부른 게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 이야기가 나오자 강호동은 “효리가 그동안 기록을 다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몇 % 나왔어?”라며 이효리 편 시청률을 물었다. 당시 이효리 편은 7.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경규는 “누가 나와서 잘 나왔다는 건 우리를 욕되게 하는 거다. 기본적으로 5%를 갖고 가는 거다”며 엄정화와 정재형이 해주는 몫은 0.1%라고 주장했다. 엄정화는 “은근히 또 경쟁 의식이 생긴다. 언니가 나왔는데”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형TV 시장 불붙은 ‘콘텐츠 전쟁’

    대형TV 시장 불붙은 ‘콘텐츠 전쟁’

    가상채널 TV플러스서 영화 구매 통신3사, 유료 IPTV 경쟁 예고 TV·콘텐츠업체 연합 확산될 듯60인치 이상 대형TV 시장이 커지면서 ‘콘텐츠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누가 더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하느냐는 디스플레이 기술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누가 더 고화질 콘텐츠를 많이 제공하느냐의 싸움으로 옮겨 간 것이다. ‘손안의 TV’인 스마트폰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대형 TV만의 몰입감 높은 볼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3일 삼성전자는 콘텐츠 디지털 배급 사업자인 KTH와 함께 ‘삼성 스마트TV 유료영화 구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셋톱박스가 필요한 유료방송이나 넷플릭스 같은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에 가입하지 않아도 TV에 내장된 가상채널 ‘TV플러스’에서 영화를 1200~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 미국, 독일 등 9개국에 제공되는 무료 방송콘텐츠 서비스였던 TV플러스는 영화까지 발을 넓히게 됐다. 통신3사의 유료 IPTV와 경쟁이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아마존과 손잡고 100여개 콘텐츠에 ‘HDR10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도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HDR10+는 모든 장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실물을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구현하는 차세대 영상 기술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빠르게 ‘우군’을 확보 중이다. HDR10+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등이 채택한 또 다른 차세대 기술 ‘돌비비전’과 경쟁하고 있다. LG전자도 올해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대형 TV를 출시했다. 유료라는 게 약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얼마나 많은 콘텐츠에 채택되느냐에 따라 승자가 결정되는 만큼 새해에는 콘텐츠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TV를 끈 상태에서 명화 등의 콘텐츠가 표출되도록 하는 경쟁도 치열하다.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넘어 TV 자체를 집안 인테리어 요소로 만들기 위해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TV 판매량은 2010년 2억 4843만대에서 올해 2억 2154만대로 10.8% 감소했다. 하지만 대형 TV의 등장으로 2021년에는 올해보다 12% 증가한 2억 480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TV업체끼리 경쟁하는 시대는 갔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내놓는다. 경쟁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른 동영상 기기라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시간은 월평균 726.84분, PC 283.48분, TV VOD 131.64분(가구 기준)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패널이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고화질 구현 기술도 갖춰지면서 소비자에게 특화된 경험을 제공할 콘텐츠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면서 “TV 제조업체와 콘텐츠 제작업체의 연합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우리나라 20대 10명 가운데 9명은 A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서울대병원 분석이 나왔다. 항체가 없다는 건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간세포가 망가지고 고위험군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서울대병원 임주원(국제진료센터)·박상민(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5856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12월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72.5%였다. 문제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의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았다는 점이다. 특히 20대(20∼29세)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으며, 15∼19세 청소년도 24.0%에 불과했다. 다른 연령대는 10∼14세 59.7%, 30∼44세 46.6%, 45세 이상 97.8% 등으로 항체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정부가 2015년 이후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하면서 10대 초반의 항체 보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이런 백신 지원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10대 중후반과 20대 연령층은 항체 보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크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특히 A형 간염은 어린이보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한 달 이상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자주 손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더욱이 A형 간염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감염 사례와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44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20명이 입원하고 21명이 사망했다. 또 미시건주에서도 495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16명이 입원하고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도 A형 간염 환자가 증가추세를 이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감염병 통계치에 따르면 A형 간염은 2015년 1804명에서 지난해 4677명으로 폭증했다가 올해에도 현재까지 4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년째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주원 교수는 A형 간염 예방 백신 무료접종 혜택을 보지 못한 청소년과 성인은 건강검진 때 A형 간염 검사를 받아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유료로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접종 비용은 7만∼8만원 정도다. 임 교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간세포가 망가지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중증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20∼40대의 A형 간염 감염 위험을 낮추려면 개인적인 예방노력에 더해 정부 차원에서 A형 간염 유행을 막기 위한 예산 및 백신 확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올림픽’ 무대 강릉아트센터 문 연다

    ‘문화올림픽’ 무대 강릉아트센터 문 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중요 문화행사와 강원 영동권 주민들의 복합문화예술공연장이 될 강릉아트센터가 오는 15일 준공된다.12일 강릉시에 따르면 교동 올림픽파크 일대에 조성된 아트센터는 국비 238억원을 포함해 476억원을 들여 2015년부터 1만 6106㎡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 4642㎡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평창올림픽의 문화올림픽을 위해 기존 체육관을 헐고 지은 아트센터는 첨단시설을 갖춘 998석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소공연장(385석), 전시관 3곳을 갖췄다. 대공연장(사임당홀)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만들었으며 카페테리아와 북카페도 운영된다.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를 27m로 대폭 좁혔으며, 가족실을 마련하고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으며 객석 간 거리를 95㎝로 확보해 관람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강릉아트센터는 동계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함께 VIP 리셉션 장소로 활용된다. 또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국악, 재즈,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전시의 중심 무대 역할을 한다. 올림픽 이후에는 시민들이 찾고 싶은 사랑방 같은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개통하는 서울∼강릉(경강선) KTX와 연계된 공연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호텔·리조트 등의 계절별 프로모션 공연 기획도 추진한다. 공연예술 마케팅 범위를 영동권 전역으로 확대해 문화의 중심지 역할도 맡게 된다. 국립현대무용단, 볼쇼이 아카데미 등 국내외 문화공간 및 예술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준공일에는 기념공연으로 성악가 폴 포츠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갈라쇼(19일), 강릉시향 정기연주회(22일), 강릉 5개 연합고교 관악음악회(23일), 나윤선 콘선트(27일·유료), 강릉 4개 연합청소년합창제(29일), 강릉솔향국악관현악단 공연(30일) 등 연말까지 잇따라 행사가 펼쳐진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 전까지 아트센터 전반에 대한 시험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완벽한 문화올림픽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X원진아, 운명적 빗속 만남 ‘탄탄 연기력+풋풋 케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X원진아, 운명적 빗속 만남 ‘탄탄 연기력+풋풋 케미’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운명적인 빗속 만남으로 올겨울 시청자를 사로잡을 멜로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첫 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AGB 닐슨) 2.6%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의 이준호와 원진아가 짧지만 강렬한 만남으로 설렘을 자극, 시청자들을 짙은 감성 멜로에 빠져들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는 물류센터에서 밀린 임금을 받으려다 일자리까지 잃게 됐다. 술집을 지나다 물류센터 관리를 만난 강두는 분한 마음에 괜한 시비를 걸다 흠씬 두들겨 맞았다. 문수(원진아 분)는 붕괴 사고에서 사망한 동생 연수의 생일을 맞아 아버지 동철(안내상 분)의 국수 가게를 찾았다가 돌아가는 길 빗속에서 쓰러져 있는 강두를 발견했다. 그렇게 같은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만나며 깊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준호와 원진아는 첫 회부터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제작진의 믿음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붕괴 사고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강두와 문수의 삶을 차분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세상과 부딪히며 하루살이 인생을 살아가는 강두와 상처와 아픔을 꾹꾹 눌러 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문수의 일상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이준호와 원진아의 연기에 힘입어 감정의 한구석을 예민하게 찔렀다. 얼굴 가득한 상처처럼 굴곡진 인생을 공허한 듯 단단한 눈빛으로 표현한 이준호와 중저음의 보이스처럼 무게감이 느껴지는 안정적인 연기로 문수에게 녹아든 원진아의 연기가 몰입감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첫 주연작에서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탄탄한 연기력 위로 더해진 아슬아슬하면서도 풋풋한 케미는 두 사람이 보여줄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쓰러진 강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문수와 그런 문수의 팔목을 낚아챈 강두의 눈빛이 서로 교차하는 순간, 뜨겁고도 강렬한 눈빛의 마주침은 긴장감과 동시에 설렘을 자극했다. 거칠 것 없이 살아가지만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문수를 바라보는 강두와 온 몸을 떨면서도 쓰러진 강두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문수의 말간 눈망울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찰나의 눈 맞춤만으로 팽팽한 텐션을 만들어낼 정도로 흡인력을 가진 이준호와 원진아의 존재감이 앞으로 어떤 폭발력을 발휘하게 될지 벌써 기대가 뜨겁다.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간 이준호와 원진아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첫 회 방송 이후 “이준호, 원진아는 그냥 강두, 문수 그 자체였다”, “120대1 경쟁률 뚫을 만했다. 원진아라는 배우를 발견하게 해준 드라마”, “이준호 눈빛에서도 거칠고 날 것 인생의 아우라가 느껴졌다”, “원진아의 유니크한 매력에 빠져들었네”, “이준호, 원진아의 케미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사이’는 첫 회부터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쇼핑몰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강두와 문수가 운명처럼 붕괴 부지에 세워지는 바이오타운을 중심으로 만나게 될 예정. 추모비를 내리치는 강두와 건축 모형을 부수는 문수의 모습에서 1회가 엔딩을 맞은 만큼,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는 오늘(12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30m 은하수 걷듯이 빛으로 물든 보성차밭

    230m 은하수 걷듯이 빛으로 물든 보성차밭

    은은한 차향을 머금은 전남 보성군의 겨울이 ‘빛의 낭만’에 빠져든다. 매년 겨울이 되면 푸릇푸릇한 차밭에 찬란한 ‘빛 향연’을 펼치며 황홀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축제다.보성군은 올해로 15회째인 ‘보성차밭 빛축제’를 보성읍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 일원에서 오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4일까지 31일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성군 재정명(再定命) 천년을 기념해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장을 준비했다.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한 차밭과 차밭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설치한 차밭 빛물결, 한국차박물관 광장에 찻잎을 형상화한 디지털 차나무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밤하늘을 향해 30분 간격으로 10분간 연출되는 무빙 라이팅쇼, 빛으로 꾸며진 소리청·공원 등과 함께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실내정원의 특수조명과 레이저 빛 연출 등으로 빛 영역도 확대돼 한층 황홀한 빛 향연이 펼쳐진다. 수백만개의 LED 전구가 빛을 밝히는 230m의 은하수 빛 터널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망카드를 매달고 낭만적인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불·음악·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파이어판타지 공연과 실내정원의 공룡을 이용한 가든판타지 공연도 펼친다. 화덕체험과 주전부리 코너, 농특산물코너도 만들었다. ‘율포솔밭 낭만의거리’에는 큐브 미디어파사드와 은하수 조명, 공룡·돛단배 조형물이 설치돼 겨울 바다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빛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유료화했다. 보성군민, 다른 지역 만 7~18세, 65세 이상 관람객, 단체, 군인은 3000원권 ‘지역사랑상품권’, 다른 지역 19세 이상은 5000원권을 사야 한다. 관람객이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축제 현장이나 상가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어 무료나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관광객들로 붐비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시 신문광고 年 200억 급감”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시 신문광고 年 200억 급감”

    51% “도입시 지상파 광고비↑” “매체간 균형발전 측면서 무리”정부가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도입을 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지상파에서 중간광고가 이뤄지면 신문 광고가 매년 200억원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는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가 도입돼도 다른 매체에는 타격이 없을 거란 지상파 등의 기존 주장을 뒤집는 것이다. 한국신문협회는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진행한 연구 ‘지상파 방송 중간광고 도입이 신문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가 허용될 경우 다른 매체의 광고비 감소액은 2017년 484억원에서 2021년 512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신문업계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관측됐다. 신문 광고시장의 광고비는 201억원(2017년)~216억원(2021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상파TV 광고비는 2017년 1114억원에서 2021년에는 1177억원으로 해마다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광고주(89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2017~2021년 전체 광고비와 지상파TV·라디오·신문·잡지·케이블TV·디지털 등 매체별 광고비 변동 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광고 담당자의 51.7%가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가 도입되면 지상파 방송에 대한 광고비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른 매체의 광고비를 줄여 지상파 중간광고 비용을 댈 것이라고 응답한 광고주 가운데 신문·잡지 광고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51.9%로 가장 많았다. 케이블TV(22.2%)와 옥외광고(22.2%), 온라인·모바일(3.7%) 광고비 절감이 뒤를 이었다. 김 교수는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를 지금 당장 도입하는 것은 매체 간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무리”라며 “중간광고를 내보내더라도 다른 매체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시청자의 시청 행동 방해, 방송의 공익성 저하, 시청률 경쟁의 가속화, 대기업의 중간광고 점유율 증가, 중간광고 위주의 광고 편성 등 중간광고를 내보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6일 4기 방송통신위원회의 주요 정책과제를 발표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상파 중간광고는 시민단체와 케이블TV 업계가 반대하지만 종편과 유료 방송엔 도입돼 있다”며 “방송 경영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중간광고를 다시 생각할 때”라고 중간광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탄소년단 ‘무료 서울송’ 세계 사로잡다

    방탄소년단 ‘무료 서울송’ 세계 사로잡다

    공개 후 팬 몰려 서버 다운 영상·공연 등 해외 홍보 활용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을 알리는 홍보송 ‘위드 서울’을 무료로 불러 발표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위드 서울’ 음원은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시 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공개됐다. 순식간에 전 세계 팬들이 몰려 홈페이지 서버가 한동안 다운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작업은 서울시가 서울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방탄소년단 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올해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인 ‘방탄소년단의 서울 라이프’ 유료 모델로 활동했다. 그 인연으로 이번엔 작업을 무료로 진행했다. 유명해졌다고 몸값을 올리는 등 까다롭게 굴 수도 있었지만, 선뜻 서울시 홍보를 위해 재능기부의 마음을 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위드 서울’은 방탄소년단이 ‘서울 라이프’ 모델로 활동하며 느낀 서울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라면서 “국악을 연상케 하는 리듬으로 전통적인 감성을 살리고 팝적 사운드에 오케스트라의 화려함을 더해 방탄소년단만의 개성과 트렌디함을 조화시켰다”고 소개했다. 작사, 작곡, 편곡은 방탄소년단과 같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이현과 소속 프로듀서 피독, 김기욱 등이 맡았다. 랩메이킹은 작곡가 슈프림 보이가 담당했다. 노래 가사에는 서울은 따뜻한 도시, 친구 같은 도시, 즐거움이 있는 도시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서울의 도시브랜드인 ‘아이 서울 유’(I SEOUL U)가 노랫말로 들어가기도 했다. ‘위드 서울’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13일부터 유튜브 서울시 계정(www.youtube.com/visitseoul)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뮤직비디오에는 남산, 청계천, 서울로 7017,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가 담긴다. 시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행사, 홍보·영상물 제작, 해외 홍보 부스 등에 이 노래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방탄소년단도 국내외 콘서트에서 ‘위드 서울’을 부를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방송 재승인 때 중립성·공적책무 심사 강화

    방통위, 지상파 중간 광고 검토 포털 맘대로 게시물 삭제 규제 종편 의무전송제 등 특혜 폐지 정부가 방송사 재허가 및 재승인 시 자율성과 중립성, 공적책무 이행 실적을 반영하고,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포털사업자의 일방적인 게시물 차단 행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방송통신 환경 변화 및 주요 이슈에 대응하는 내용을 담은 ‘제4기 방통위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자문기구인 ‘방송미래발전위원회’를 신설하고, 뉴스 오보와 방송사 내 부당 해직 및 징계 등도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방송 사업자가 음란물 등 불법·유해정보 유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나선다.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요구해 온 중간광고도 방송환경 변화에 맞춰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지상파의 중간광고 도입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지만 방송환경이 많이 변했고 지상파의 강점도 사라졌기 때문에 중간광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할 때가 됐다”며 “이 같은 상황 변화를 고려해 좀더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송광고 규제 체계가 간소화되고 기본 규제 이외에는 다양한 방식의 광고가 허용되는 네거티브 광고 제도 도입이 유력시된다. 방통위는 아울러 국내외 인터넷사업자의 규제 역차별을 해소하고 동시에 종편의 유료방송 의무전송제 등 기존 특혜도 폐지 수순을 밟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휴대전화 단말기 출고가 비교 공시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하고, 이동통신서비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분리공시제 도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청년고용·중기근속 지원금 중복 지급한다

    청년고용·중기근속 지원금 중복 지급한다

    복어요리점 전문 조리사 의무화 위성방송 SO 지분 제한도 폐지 이총리 “낚싯배 사고 원점 점검”앞으로 복어를 조리, 판매하는 음식점은 복어 독을 제거할 필요가 있을 때 일반 조리사가 아닌 국가공인자격을 가진 전문 복어조리사를 반드시 둬야 한다. 정부는 5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얼굴)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2년 뒤부터 적용된다. 다만, 독이 제거된 복어만 취급하는 음식점은 전문 복어조리사를 두지 않아도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장 유망업종에 속하는 기업의 사업주가 실업자를 고용할 때 지급하는 고용창출 지원금과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지원하고자 지급하는 고용안정 지원금을 중복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정부는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고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유료방송사 간의 유일한 소유규제인 ‘위성방송의 종합유선방송(SO)에 대한 지분·주식 33% 소유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관련 투자 유치와 인수합병이 보다 자유롭게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시설경비업 허가기준을 경비원 20명 이상에서 5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경비업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현재 경비업법상 시설경비와 특수경비의 업무 특성과 난이도가 다른데도 허가 시 인력 기준이 같은 점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한편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고와 관련해 “2년 전 돌고래호 사고 이후 소관부처가 ‘낚시 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는데도 또 이런 일이 생겼다”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왜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원점에서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작업과 관련, “당초 지난 11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국방부의 5·18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한이 내년 2월 10일까지로 연장됐다”며 “연장 기간이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국방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이 신뢰할 만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문화 중심 돼야 할 과학관

    [이은경의 유레카] 과학문화 중심 돼야 할 과학관

    대영제국의 전성기, 런던에서는 왕립협회의 과학 강연이 인기 있는 문화 행사였다. 왕립협회는 1799년 과학자와 귀족 과학 애호가들이 과학 발전과 과학 지식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한 민간단체다. 학교는 아니지만 교수로 고용된 과학자들의 주된 임무는 자신의 연구와 왕립협회 회원을 상대로 한 과학 강연이었다.왕립협회는 1825년 크리스마스에 특별 강연을 시작했다. 이 강연은 왕립협회 회원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유료로 공개되었다. 1827년부터는 교수로 갓 임명된 마이클 패러데이가 이 강연을 맡아 1860년까지 30년 이상 진행했다. 가난한 집안 출신에 독학으로 과학을 공부한 패러데이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강연을 따로 열었다. 화학, 물리학에서 당대 최고의 실험 과학자였던 패러데이의 폭넓은 과학 지식과 타고난 성실함에 흥미로운 실험까지 더해져 왕립협회의 과학 강연은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의 문화 행사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고 크리스마스 강연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물론 요즘 왕립협회의 크리스마스 강연은 옛날만큼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학교 밖의 수많은 과학관과 과학센터에서 강연,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형식의 과학 프로그램을 연중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립협회의 크리스마스 강연이 확립한 특징, 즉 폭넓은 과학 지식 전달, 흥미를 자아내는 요소, 과학의 직간접 체험은 오늘날의 과학 프로그램에 이어지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도 학교 밖 과학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청소년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암기식 과학 교육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있었다. 학교별 과학 동아리가 만들어졌고 과학 탐구대회 등 학생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행사가 열렸다. 과학 강연도 많아졌다. 유명한 한양대 최정훈 교수의 크리스마스 과학 강연이 그중 하나다.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된 국립과학관 설립 정책은 이런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될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했다. 2008년까지도 한국에 이렇다 할 과학관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뿐이었고 둘 다 전시관 중심이었다. 그러나 과학관의 역할과 기능이 눈으로 보는 전시에서 직접 만지고 만드는 체험과 예술, 스포츠, 사회 문제와 과학이 융합된 문화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 2008년에 국립과천과학관이 문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은 2013년 광주와 대구에, 그리고 2015년 부산에 국립과학관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각 과학관 사업에는 전시와 함께 각종 실험, 공연, 강연 그리고 1박 2일 가족 캠프까지 포함된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더해 과학관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종합 과학문화 기관이 되려면 아직 숙제가 남아 있다. 전보다 덜하지만 과학관은 여전히 ‘학습’ 공간으로 생각되어 과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나 어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가깝게는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유학기제의 학생들, 멀게는 은퇴 시기가 다가온 베이비붐 세대가 과학관을 문화센터나 극장처럼 마음 편한 공간으로 여기게 만들어야 한다. 과학관이 이 숙제를 하려면 지금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사람들의 여러 관심사를 과학과 연결시킨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한 전문인력, 시간과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 과학관의 인프라는 선진국의 어느 과학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과학문화 기관으로서 과학관의 위상과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만의 과학관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제 훌륭한 시설과 공간에 걸맞은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에, 그리고 이를 수행할 사람들에게 투자할 때다. 이때 다양하고 과감하고 때로는 엉뚱한 시도가 가능하도록 자율성도 중요하다. 그러면 우리도 빅토리아 시대 런던 사람들처럼 크리스마스를 우아하게 즐기기 위해 과학관을 찾게 될 것이다.
  • 찌질하지만 유쾌한 비틀기… 영애씨 결혼하다

    찌질하지만 유쾌한 비틀기… 영애씨 결혼하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막영애)가 올겨울 결혼한다. 200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지 11년 만이다. 다음달 4일 시즌 16으로 돌아오는 막영애는 대한민국 30세 싱글 여성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드라마’로 남성·학벌·대기업·외모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 사회를 유쾌하게 비틀어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회당 제작비 3500만원의 저예산으로 시작한 이 ‘B급’ 드라마는 비속어가 자유롭게 난무하는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이야기로 ‘점잖은’ 지상파 드라마와 차별화를 이루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라는 기록을 쓰고 있다.막영애의 인기는 온전히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고군분투 덕이다. 영화배우와 같은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으나 외모는 딴판인 여주인공의 출현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됐다. 기존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은 영애는 심지어 성격도 좋지 않다. 영애는 여성을 깔보고, 소시민을 차별하는 ‘막돼먹은’ 사회를 향해 늘 옆차기를 날려 왔다. 버스 안 성희롱 남성을 끌어내려 끝까지 응징하는가 하면, 성희롱인지 아닌지 분간도 못하고 수시로 외모를 비하하거나 잡일을 시키는 상사의 부당함에 통쾌한 복수를 감행해 왔다. 지극히 현실적인 여주인공의 등장으로 드라마에는 애당초 동화나 판타지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 첫 방송부터 영애가 나온 장면은 파격이었다. 여기저기 군살이 삐져나온 속옷 차림의 영애의 모습은 이 드라마가 범상치 않음을 단박에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이전에도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 MBC)처럼 외모가 달리는 30세 노처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히트 친 적이 더러 있었으나 결말은 늘 ‘백마탄 왕자님’과 맺어지는 할리우드식 해피엔딩이었다. 영애의 지질한 연애 상대들은 지독한 현실인식을 줬고, 그녀가 번번이 실패할 때마다 여성 시청자들은 내 얘기인 양 공감하며 TV 앞에 모여 앉았다. 거듭되는 연애 실패에 ‘이제 그만 좀 하라’는 아우성(?)이 있긴 했지만, 영애의 연애사는 드라마의 장수 비결 가운데 하나였다. 영애는 또한 우리 사회의 ‘을’을 대표하기도 한다. 그녀가 다니는 회사는 잘빠진 고층빌딩에 자리한 대기업이 아니라 상가건물에 사무실 한편을 임대해서 쓰는 직원 10명 안팎의 작은 기업. 회사는 늘 재정난에 시달리고, 일부 동료들은 무능하며, 사장이나 고객은 툭하면 ‘갑질’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늘 당하는 것 같지만 한 번씩 코믹하게 터지는 ‘을들의 반격’은 통쾌함을 주고도 남았다. 시작이 미미했던 막영애의 기록은 화려하다. 케이블이라는 한정된 플랫폼에서 지상파와 경쟁해 거둔 시청률 1%는 2007년 화제가 될 정도였다. 지난 시즌 최종화는 평균시청률 3.9%(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막영애는 동명의 뮤지컬로 제작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또한 tvN의 부흥은 물론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이끈 공신이기도 하다. 시즌 15회까지 네 명의 남자를 만났으나 여전히 노처녀로 남았던 영애는 이번 시즌에서 드디어 유부녀가 된다. 드라마 포스터에서 보듯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결혼 생활을 그린다. 막영애의 주시청층인 30~40대 ‘유부녀’의 애환을 얼마나 잘 담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즌 16의 메가폰을 잡은 정현건 PD는 “현실성 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막영애의 특징”이라며 “영애의 결혼과 함께 그 어느 시즌보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