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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공포증’을 아시나요…가족 외 타인과 식사 두려워하는 日여성 사연

    ‘회식공포증’을 아시나요…가족 외 타인과 식사 두려워하는 日여성 사연

    가족 외의 타인과 식사하는 자리를 극도로 두려워하던 여성의 극복담이 일본에서 화제다. 일본 나가노현을 기반으로 한 시나노 마이니치 신문은 26일 ‘2024 나가노 어린이 백서’의 집필자로 참여한 대학생 사쿠라코(21·가명)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쿠라코는 성인이 될 때까지 가족 외에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자리를 되도록 피해 왔다. 식사할 때 다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 극도의 불안 증세를 느끼기 때문이었다. 이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어릴 적 어린이집에서 겪은 일 때문이었다. 사쿠라코가 다니던 어린이집은 급식 때 나온 음식을 반드시 다 먹어야 한다는 원칙을 내걸고 있었다. 그러나 사쿠라코는 시간 내에 급식을 다 못 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 교사는 급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사쿠라코를 다른 급우들 앞에 세웠고 사과를 하도록 지시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친구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항상 밥을 남겨서 미안합니다. 내일부터는 잘 먹을게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사쿠라코는 밝혔다. 그날 이후로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과의 식사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 사쿠라코. 그는 초등학교에서도 밥을 남기면 혼날 거라는 불안감에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밥을 먹다가도 구역질이 올라와 화장실로 뛰쳐나간 것도 여러 번이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증세가 계속돼 같은 반 친구로부터 “급식비가 아깝지 않으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누군가와 식사를 즐기는 ‘당연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사쿠라코는 자책하기만 했다. 그러다 유튜브 등에서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게 됐다.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밖에서 식사하는 것에 불안을 느끼고, 그 불안을 피하려다 보니 인간관계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회불안증 중 하나인 ‘회식공포증’이라는 것이었다. 사쿠라코가 다니던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식사 교육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 어릴 때부터 급식 시간에 질서를 지키고 직접 배식하며 나온 음식을 남김 없이 먹는 것을 강조한다. 이 때문에 사쿠라코처럼 회식공포증을 겪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회식공포증 때문에 사쿠라코는 방과 후에 식사를 초대해 준 고등학교 친구에게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으셔서 돌보러 가야 한다”고 거짓말로 식사 자리를 거절했다. 또 사귀던 상대와도 식사가 포함된 데이트를 피하다가 결국 스스로 이별을 고하기도 했다. 사쿠라코의 어려움에 큰 전환이 찾아온 것은 2021년 대학에 입학한 뒤였다. 정신복지학 강의에서 ‘좋아하는 것이나 고민거리 등 무엇이든 좋으니 써보라’는 과제에 사쿠라코는 자신이 겪고 있는 회식공포증 고민을 써냈다. 그때 수업을 담당했던 강사로부터 생각지 못한 답이 돌아왔다. “보통 회식 자리에서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적응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쿠라코는 이러한 사연을 ‘아동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사회로’라는 제목의 ‘어린이 백서’ 제1장에 소개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저마다 속도에 맞춰 식사하는 즐거움을 가르쳐 주었으면 했던 것이었다. 또 학교 다닐 때 급식 시간마다 화장실로 뛰쳐나가던 모습에서 선생님들이 ‘SOS’를 알아차리고 도움을 줬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사쿠라코는 이제 처음 보는 사람과도 식사를 즐기고 공강 시간에 친구들과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을 매우 좋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사회복지로 진로를 정해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사카 공립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토 카요코 교수는 “아이들은 자신의 고통을 말로 표현하는 데 심리적 장벽이 높기 때문에 주변 어른들이 평소 아이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급식을 시간 안에 다 먹어야 한다’는 것처럼 “‘당연한 것’은 없다는 인식이 사회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사쿠라코는 “(사회가 요구하는) ‘당연한 것’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사회적 시선을 바꿔 주는 어른들 역시 분명히 있다”면서 어디선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 [서울on] AI디지털교과서를 걱정하는 이유

    [서울on] AI디지털교과서를 걱정하는 이유

    교육부가 내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AI디지털교과서(AIDT)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1일 2024년 AIDT 검정 심사 신청을 마감하고 총 146종의 심사본을 조사·심사한 뒤 11월 말 처음 공개한다. 정부는 “AIDT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과 함께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반면 현장에선 AIDT 전면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선 교사와 학부모들은 디지털 기기에 대한 과의존을 걱정한다. 이미 스크린 속 세상에 빠진 아이들에게 태블릿PC를 공교육 교과서로 주는 데 대한 거부감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의 증가가 인지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는 불안도 있다. 이미 교육용 PC를 뚫어 소셜미디어(SNS)나 동영상 플랫폼에 우회 접속하는 초등학생들이 많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학부모들은 AIDT에 반대하는 이유(복수응답)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할까 봐’(75.2%), ‘문해력이 저하될 것 같아서’(61.4%)를 가장 많이 꼽았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영상에 익숙하다 보니 글을 안 읽는다”고 입을 모은다. 학습 효과 문제도 있다. 이미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들에겐 AIDT를 통한 문제 풀이나 자기주도학습 시간보다 교사의 1대1 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에 참석한 한 수학 교사는 “아무리 AI가 학생 수준을 분석해 주더라도 현실적으로 교사가 수백 명의 학생을 하나하나 피드백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데이터 확보도 중요하지만, 교사가 각 학생에게 맞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이 AIDT 도입 후 더 뒤처지면서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교사도 많다. 아직 AIDT의 실체를 알 수 없다는 점도 지적된다. 11월 말 검인정이 끝난 뒤 내년 3월 도입까지 3개월 안에 현장 적합성 검토부터 선정까지 마쳐야 한다. 교육부는 현재 교과서를 개발 중이라는 이유로 미리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깜깜이 교과서’에 교사와 학부모는 답답함을 호소한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 ‘AIDT의 법적 성격과 입법적 과제’에서 “교과용 도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서 도입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뒤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대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AIDT가 도입된다고 하루아침에 모든 수업에서 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수업 설계에 따라 서책형과 AIDT를 포함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교사가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재량껏 수업한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예측을 벗어난 또 다른 효과를 불러온다. 교육부는 “부작용도 고려해 잘 만들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 달라”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려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더 충분히 듣고 추진해도 늦지 않다. 김지예 사회부 기자
  • [단독] 年 100만원 넘는 비급여 치료비 지원… ‘병원비 상한제’ 성남의 실험[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年 100만원 넘는 비급여 치료비 지원… ‘병원비 상한제’ 성남의 실험[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희귀질환 아동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최소한 치료비 부담만은 덜어 주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있다. 경기 성남시는 희귀질환 아동의 연간 병원비에 ‘상한제’를 도입해 100만원을 초과한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치료비를 지원한다. 강원 인제군도 2020년부터 4년째 운영된 성남시의 제도를 본떠 올해부터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조례’가 제정됐고, 이듬해부터 사업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138명의 아동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 기간 지원금 총액은 1억 8567만원으로, 1인당 135만원꼴로 지원을 받았다.이 제도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 가구가 부담하는 병원비가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100만원을 초과하는 의료비 중 필수 비급여 항목 치료비를 지원한다. 필수 비급여 항목이란 의사가 생명의 위험 등을 이유로 반드시 수술이나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말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는 치료비(100만원 초과분) 전액을, 중위소득 50% 초과 가구에는 90%를 지원한다. 지원 건수와 금액은 2020년 18건 2024만원에서 지난해 53건 9854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그만큼 제도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걸 보여 주지만, 예산 부담도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시가 지난해 지원한 금액은 당초 예산인 6300만원을 뛰어넘었다. 시는 올해 1억원을 편성했으나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 병원비 상한제가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지원받는 가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결국 지자체 예산으로는 한계가 올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정부나 건강보험공단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성남시의 ‘실험’...어린이는 병원비 100만원 이상 나오면 지자체가 내준다

    [단독]성남시의 ‘실험’...어린이는 병원비 100만원 이상 나오면 지자체가 내준다

    희귀질환 아동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최소한 치료비 부담만은 덜어 주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있다. 경기 성남시는 희귀질환 아동의 연간 병원비에 ‘상한제’를 도입해 100만원을 초과한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치료비를 지원한다. 강원 인제군도 2020년부터 4년째 운영된 성남시의 제도를 본떠 올해부터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조례’가 제정됐고, 이듬해부터 사업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138명의 아동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 기간 지원금 총액은 1억 8567만원으로, 1인당 135만원꼴로 지원을 받았다. 이 제도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 가구가 부담하는 병원비가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는 100만원을 초과하는 의료비 중 필수 비급여 항목 치료비를 지원한다. 필수 비급여 항목이란 의사가 생명의 위험 등을 이유로 반드시 수술이나 처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말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는 치료비(100만원 초과분) 전액을, 중위소득 50% 초과 가구에는 90%를 지원한다. 귀가 작거나 기형인 선천성 소이증, 신경계 희귀질환인 엔젤만증후군, 다운증후군 환아 등이 수술비와 병원비, 발달장애 치료비 등을 지원받았다. 지원 건수와 금액은 2020년 18건 2024만원에서 지난해 53건 9854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그만큼 제도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걸 보여 주지만, 예산 부담도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시가 지난해 지원한 금액은 당초 예산인 6300만원을 뛰어넘었다. 시는 올해 1억원을 편성했으나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 병원비 상한제가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지원받는 가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결국 지자체 예산으로는 한계가 올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정부나 건강보험공단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 존’에서 개막 2경기 연속 ‘쾅’…이강인, 前시즌 포함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개막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시즌 최종전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 홈 경기 개막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지 20분 만에 쐐기 골을 뿜어냈다. 지난 17일 르아브르와의 원정이자 리그 전체 개막전에서 킥오프 2분 4초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딛고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FC메스와의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리그 경기만 보면 3경기 연속 득점이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 골, 마르코 아센시오와 아치라프 하키미, 워렌 자이르 에머리, 이강인의 연속 골을 묶어 6-0 대승을 거두며 2연승, 리그 선두를 달렸다. 개막 축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되어 벤치에서 출발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이적한 뒤 팀 내 주전 경쟁이 뜨거워진 탓이다. 팀이 5-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해 투입되어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은 이강인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무력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강인은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2경기 연속 득점하며 ‘이강인 존’을 만들고 있다. 르아브르전에서는 박스 안쪽에서 파 포스트로 득점에 성공했다면 이날 경기에서는 박스 바깥쪽에서 니어 포스트를 공략했다는 점이 다르다. PSG는 이날 ‘7000만 유로(약 1048억원)’짜리 열아홉 살 이적생 주앙 네베스가 첫 두 골을 거들고 왼쪽 공격수 바르콜라가 멀티 골, 오른쪽 공격수 뎀벨레가 도움 2개를 올리는 등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포스트 음바페’ 연착륙을 예고했다. 전반 4분 바르콜라, 24분 아센시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PSG는 후반 들어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8분 바르콜라, 13분 하키미, 15분 자이르 에머리가 득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은 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옆 그물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예열을 한 이강인은 곧 몽펠리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오른쪽 코너에서 데지레 두에가 뒤로 빼준 공이 하키미를 거쳐 전달되자 이강인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 공간을 만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 시즌 포함 몽펠리에 상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몽펠리에 킬러’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평점 7.6점을 받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에서 가장 높았다.
  • 은평, 하반기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개최

    은평, 하반기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개최

    서울 은평구는 창의 정책을 발굴하고 구민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아이디어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자유로, 민선 8기 정책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휴대폰 문자 ▲카카오톡 채널 ‘통해라은평’ ▲국민신문고 ‘일반제안’ ▲은평구청 누리집 ‘아이디어마당’ 등으로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단, 단순한 주의 환기, 진정, 비판, 건의, 불만에 표시에 불과한 것, 특정 개인·단체·기업 등의 수익사업과 홍보에 관한 것,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것 등은 제안 외 처리 사유에 해당한다. 특히 채택 제안자 6명 에게는 별도로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3명 각 30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30일 이내 관련 부서의 검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은평구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경 결과가 발표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혁신적인 도시 은평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김지향 서울시의원, 역대급 폭염 지하철 냉방 민원, ‘역사상 최고치’…“30만건”

    기후 변화로 해마다 폭염일수가 늘면서 올해 서울지하철 냉방 민원이 지난 2022년 대비 66% 증가한 약 30만건이 접수돼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 영등포4)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냉방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냉방민원이 2022년 18만 1048건에서 2024년 29만 9709건으로 6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소별로 보면 올해 역사 냉방민원은 지난 2022년 대비 384건(66.8%)이 증가했고, 열차 냉방민원은 11만 8,277건(65.5%) 늘어났으며, 호선별로는 2호선이 10만 688건으로 가장 많았고, 7호선(5만 9394건), 5호선, 4호선, 3호선, 6호선, 8호선, 1호선 순으로 민원이 집중됐다. 해당 자료는 최근 3년간 동일 기간(6월 1일~8월 18일) 전화, 문자, 앱 등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민원 현황이다. 김의원은 “이처럼 지하철 냉방민원이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서울지하철역 중 상당수가 예산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냉방시설이 없거나 제대로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중, 비냉방 역사는 총 50개 역(18.2%)에 달하고, 3호선(20개), 2호선(17개)에 집중돼 있으며, 2호선 비냉방 역사는 대부분 지상역사다. 김의원은 “21일 행정안전부 폭염 대처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2890명으로, 전년 동기 2501명 대비 389명 증가했으며 19일 하루에만 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폭염이 과거보다 극심해지면서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조치는 지식이나 역량,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말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발’인 지하철에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구토·설사 계속”…‘파리 센강’ 수영 선수들, 안타까운 건강상태 전해졌다

    “구토·설사 계속”…‘파리 센강’ 수영 선수들, 안타까운 건강상태 전해졌다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의 센강에서 수영 경기에 참가한 선수 10%가 위장염에 걸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의료 전문 매체 ‘메디페이지 투데이’에 따르면 2024 파리올림픽 대회 기간 센강에서 수영 경기에 참가한 선수 10명 중 1명이 위장염을 겪였다. 이 수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집계한 부상 및 질병 감시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이전 올림픽에선 선수들 1~3%만이 위장염에 걸린 것과 비교하면 높은 비율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에서 남녀 오픈워터 스위밍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가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영하고, 센강 인근을 자전거로 돌아,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달리는 장면을 이번 대회 주요 장면으로 홍보했지만 센강의 수질이 문제가 됐다. 현지 환경단체는 “파리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센강) 구간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영하는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체육장관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직접 센강에 몸을 던지며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2006년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경기 적합 기준은 대장균 100ml당 1000개, 장구균 100ml당 400개 미만이다. 이 수치를 넘은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이에 파리 조직위는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해왔다. 하지만 개회식 당일 내린 비로 오·폐수가 그대로 센강에 유입돼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됐고, 남성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한 차례 미뤄지기도 했다. 센강 수질 논란은 올림픽 기간 내내 이어졌다. 지난 1일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나선 타일러 미슬로추크(29·캐나다)는 결승점을 통과 후 10여 차례 구토하는 모습이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됐다. 벨기에 트라이애슬론 혼성 계주 대표팀은 팀원인 클레어 미셸이 ‘병’이 났다는 이유로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돌연 기권하기도 했다. 미셸은 혼성 계주에 앞서 지난달 31일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 참가했다. 미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일 동안 구토와 설사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검사 결과 그의 증상은 대장균(세균)이 원인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 최고의료책임자 조나단 피노프 박사는 “과거 경기들이 소금물에서 이뤄진 반면 이번 경기는 도심의 강물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며“그럼에도 이번 올림픽에서의 감염률은 과거보다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센강에 대한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4 파리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도 센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파리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 우물 안 국내 선수 위기? 여자농구에 상륙한 일본 태풍…“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우물 안 국내 선수 위기? 여자농구에 상륙한 일본 태풍…“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국내 선수들의 독점 무대였던 여자프로농구에 일본발 태풍이 불고 있다. 격변의 시기를 맞은 각 구단의 감독들은 “배움과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체계적인 유소년 양성 시스템, 대학 리그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22일 기준 2024~25시즌 한국 여자프로농구 무대에서 활약할 일본 국적 선수가 10명으로 늘었다. 청주 KB가 가장 많은 3명,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이 각각 2명을 보유했다. 그 외 세 팀은 1명씩 코트를 누빈다. 이틀 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재일교포 4세 홍유순(19·인천 신한은행)까지 더하면 일본에서 농구를 배운 선수가 11명에 달한다. KB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사상 처음 일본인인 오카쿠치 레이리(23)를 뽑았다. 부모 중 한 명이 과거 한국 국적을 가졌으면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는데 오카쿠치는 어머니가 재일교포다. 김완수 KB 감독은 “일본엔 여자농구팀이 워낙 많아 어렸을 때부터 치열하게 경쟁한다. 오카쿠치도 이 과정에서 충분히 검증받았다. 공을 잘 다루고 리딩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리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진 모델로 일본을 선택했다. 2012년 외국인 제도를 4년 만에 부활시켰다가 2020~21시즌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다시 폐지했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국내 자원의 입지 때문이었다. 이후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지자 리그 생태계 붕괴 위험이 있는 ‘외국인 제도’ 대신 ‘아시아쿼터’를 도입했다. 이에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센터 타니무라 리카(신한은행) 등이 합류할 수 있었다. WKBL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시아쿼터 첫해엔 가장 안정적인 선수 풀을 보유한 일본으로 한정했다. 차츰 확대할 예정이지만 결국 중심은 일본일 것”이라며 “국내 구단들도 태도와 실력이 좋은 일본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경쟁에서 밀려 농구를 그만뒀던 오카쿠치를 보면 신인 드래프트에서 국내 선수 20명을 제치고 8번째로 선발됐다. 양국의 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 셈이다. 일본 여자농구는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등 국제 무대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어린 나이부터 운동시키는 일본은 중·고교에 선수가 40~50명씩 있어서 슈터, 수비수 등 각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한국은 많아야 7, 8명”이라며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에게 일본 특유의 스텝과 슈팅을 입혀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대학 여자농구가 활성화되면 프로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12명 중 국내 대학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김완수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국내 선수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면서 “저를 포함한 농구인들이 아시아쿼터가 필요 없도록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유소년부터 기본기를 닦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노이어도 역사 속으로…독일 대표팀 세대교체 가속

    노이어도 역사 속으로…독일 대표팀 세대교체 가속

    15년 동안 전차군단의 후방을 책임졌던 든든한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38·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독일 대표팀의 세대교체에 더 속도가 붙고 있다. 노이어는 2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오늘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내 마지막 날”이라면서 “언젠가는 이날이 와야 했다”고 말했다. 노이어는 지난 2009년 A대표팀에 데뷔한 뒤 최근 막을 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A매치 124경기를 소화했고,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는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노이어는 엄청난 반사 신경과 폭넓은 수비 범위로 ‘스위퍼형 골키퍼’라는 새로운 골키퍼 유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 밑도 좋아 빌드업에도 관여하는 등 전천후 선수로 활약했다. 노이어가 자리를 비우는 독일 대표팀 수문장으로는 FC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켄(32)이 유력하다.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벗으면서 독일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노이어에 앞서 토니 크로스(34·은퇴), 토마스 뮐러(34·바이에른 뮌헨), 일카이 귄도안(33·바르셀로나) 등 독일 대표팀에서 주축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이미 대표팀을 떠났다. 베테랑들이 팀을 떠난 독일은 오는 9월 헝가리, 네덜란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 300조원 시장 잡아라… 국내 게임사 ‘게임스컴’서 격돌

    300조원 시장 잡아라… 국내 게임사 ‘게임스컴’서 격돌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가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신작을 들고 행사 참여에 나섰다. 3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국내 게임사들의 하반기 신작 경쟁도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대 주요 게임사들이 21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리는 게임스컴에 부스를 내고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작 게임을 시연한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낸 대형 게임사가 하이브IM 한 곳이 유일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국내 게임사의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 게임은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다. 2019년 첫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모습이 대중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 시기가 계속 미뤄졌는데 오히려 해당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졌다. 펄어비스는 전날 붉은사막 내 보스인 ‘하얀뿔’의 전투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크래프톤도 단독 부스에서 해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시연을 한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인다. 국내외를 통틀어 일반 관람객에게 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개발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도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PC·콘솔 기반 3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국내 게임은 이번 행사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작에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붉은사막은 ‘베스트 시각 효과’와 ‘가장 장엄한 게임’ 후보에 선정됐으며, 연내 출시를 앞둔 카잔과 인조이는 각각 ‘베스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가장 재미있는 게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어워드 시상식은 23일 열린다. 독일 게임산업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게임스컴은 북미 게임쇼인 E3가 지난해 폐지를 선언하며 전 세계 주요 게임사가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게임쇼로 떠올랐다. 주최 측은 올해 게임스컴에 64개국 14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B2B 전시가, 25일까지는 B2C 전시가 진행된다.
  • ‘300조 시장 잡아라’ 펄어비스·넥슨·크래프톤 등 K게임사들, 게임스컴서 격돌

    ‘300조 시장 잡아라’ 펄어비스·넥슨·크래프톤 등 K게임사들, 게임스컴서 격돌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이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신작을 들고 행사 참여에 나섰다. 3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국내 게임사들의 하반기 신작 경쟁도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 등 국대 주요 게임사들이 21일(현지시간)부터 닷새 간 열리는 게임스컴에 부스를 내고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작 게임을 시연한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를 낸 대형 게임사가 하이브IM 한 곳이 유일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국내 게임사의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내 게임은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다. 2019년 첫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가 계속해서 연기됐던 붉은사막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실제 플레이 모습이 공개된다. 붉은사막은 이번 행사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 2개 부문(베스트 시각 효과·가장 장엄한 게임)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전날 게임스컴에서 선보일 예정인 붉은사막 시연 중 ‘하얀뿔’ 보스의 전투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행사 시연에선 보스 4종이 공개될 예정인데, 하얀뿔은 이 중 눈보라를 찢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백색산맥’의 주인이다. 그러나 이튿날인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는 급락세를 탔다. 장중 최대 12%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며, 전일 대비 6.87% 하락한 4만 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시연 영상 공개로 상승 재료가 소멸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선보인다. 국내외를 통틀어 일반 관람객에 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도 단독 부스에서 해외 이용자들 대상으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inZOI)’ 시연을 할 예정이다. 두 신작 모두 연내 출시 예정이다. 카잔과 인조이도 게임스컴 어워드 ‘베스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가장 재미있는 게임’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어워드 시상식은 23일 열린다. 독일 게임산업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게임스컴은 북미 게임쇼인 E3가 지난해 폐지를 선언하며 전 세계 주요 게임사가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게임쇼로 떠올랐다. 주최 측은 올해 게임스컴에 64개국 14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B2B 전시가, 25일까지는 B2C 전시가 진행된다.
  • 신시내티오픈 첫우승 신네르, US오픈 전망도 밝혀

    신시내티오픈 첫우승 신네르, US오픈 전망도 밝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5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신네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프랜시스 티아포(26·27위·미국)와의 결승에서 55분 만에 2-0(7-6<7-4> 6-2)으로 제압해 우승상금 104만 9460달러(14억원)를 챙겼다. 신시내티오픈에서 신네르는 앤디 머리(37)가 2008년 당시 21세로 우승한 후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또 2006년 앤디 로딕(41)이 우승한 이후 미국인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고 있다. 신네르는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시즌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 ATP 500 대회인 로데르담과 할레오픈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편도선염과 고관절 문제로 고생한 신네르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결승에서도 신네르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건강 우려에도 신시내티오픈을 제패한 신네르는 오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전망을 밝혔다. 신시내티오픈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바크 조코비치(37·2위·세르비아)는 출전하지 않았고, 은메달리스트 카를로스 알카라스(21·3위·스페인)는 2회전에서 탈락해 짐을 쌌다. 2회전 경기 도중 감정이 폭발한 알카라스는 라켓을 코트 바닥에 여러 번 내리치며 망가뜨렸다. 신네르는 이날 우승 직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현재의 위치에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며 “정신적으로 이 길로 계속 가려고 한다. US오픈을 대비하고자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6·2위·벨라루스)가 제시카 페굴라(30·6위·미국)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도 윔블던에서는 어깨 부상 등으로 1회전을 앞두고 기권했고, 파리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벨라루스 국적인 사발렌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초청을 받아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지만 일정 상의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고사했다. 사발렌카는 이날 “정말 테니스를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테니스는 아닐지라도 확실히 그 수준에 이르렀다. US오픈에서 더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2024 어른의 자격’… 세대 양보를 고민하자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어른의 자격’… 세대 양보를 고민하자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2000년대생이다. 이 말은 이번 올림픽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메달의 절반을 따냈다는 얘기와 같다. 청소년보호법 등에선 주로 19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보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선 초기 청년인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 탁구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한 ‘삐약이’ 신유빈(20) 선수부터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22) 선수까지 청소년기본법 대상 연령에 해당한다. ‘파리 올림픽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세대는 ‘경기 매너’에서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한일전에서 지고도 상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경의를 표했고, 금메달을 받은 뒤 소속 협회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적절하게 기울여 왔을까.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12일)을 맞이해 수십 년째 청소년 권리 보호 활동을 펴 온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와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대담을 연속 보도한다. “586세대 중심으로 심각한 교육계 카르텔 깨야…청소년 정책 시행 이후 제도 효과 확인 필요” -위기청소년 문제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에 대한 교사의 생활지도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공교육이 붕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준호 “초·중·고 학생 수는 1999년 800만명이 넘었지만 지난해 520만명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아이들 수는 줄었는데 교육부 예산은 20년 동안 4배 가까이 뛰었다. 학생 1명에게 돌아가는 교육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말까지 나오는 건 늘어난 예산이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모두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는 불필요한 사업에 투입되기도 한다.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을 중요하게 여기는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심각한 교육계 카르텔을 깨는 작업도 선행돼야 한다. 기득권들이 바뀔 때가 됐다. 기득권을 쥐고 있는 586세대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권일남 “우리 사회가 문제는 발견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선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 교육과 복지 분야 다양한 기사가 쏟아진다. 비판의 목소리도 끊임없다. 문제를 인식하는 게 해결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이는 분명 긍정적이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고 있다는 거다.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선 매우 소극적이다. 위기청소년 문제도 마찬가지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기보다 예산을 편성해 관련 기관과 인력을 투입하고는 딱 거기서 멈춘다. 정작 문제가 해결됐는지는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는다.”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 감축은 근시안적 결정…장기적으로 K팝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 줄 것” -예산 문제도 있지 않나. 정부가 올해부터 ‘117 학교폭력 상담센터’ 예산과 청소년 활동 지원 정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조준호 “어떤 제도가 자리를 잡아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꾸준히 운영돼야 한다. 117 상담센터도 이제 10년이 넘으면서 자리를 잡는 단계였는데 이렇다 할 이유도 없이 예산을 없앤 거다.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을 감축한 것 역시 근시안적인 결정이다. 이 예산은 청소년 동아리와 같은 민간 단체에 보조금으로 투입된다. 별일 아닌 걸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예산이 투입된 덕분에 K팝이 꽃피울 수 있었다. 예산 지원을 받는 민간 단체를 토대로 K팝 근간을 이루는 많은 연습지원생이 성장해 무대에 올랐다. 반정부 촛불집회에 참여한 청소년 동아리 몇 곳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예산을 없앤 거란 얘기도 나온다.” 권일남 “동감한다.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은 그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예산 규모도 불과 38억원으로 크지 않다. 작은 예산이지만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에 소중하게 쓰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예산 대비 효율성이 높은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전액 삭감된 건 유감스러운 일이다. 당장 예산 삭감의 효과가 나타나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K팝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본다. 정부 정책에서 가장 소외된 청소년 정책이 더욱 외면받는 거다.” “어른들이 위기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모델 돼야…진정성 있게 다가갈 때 아이들 행동도 바뀐다” -위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른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권일남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할만한 지도자들이 위기 청소년들을 끝까지 놓지 말고 지지해주는 거다. 위기 청소년들에게는 ‘어른들이 나를 보호하고 응원해준다’는 심리적 지지를 받는 경험이 중요하지만 여기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 어른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문제가 있는 청소년을 대할 때일수록 존중하고 신뢰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어른들이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이런 기회를 마련하는 데 소극적인 건 아닌지, 되레 그 기회를 차단하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조준호 “우리나라에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다가 되레 피해를 입는 사건이 크게 보도되면서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못 본 척하는 풍조가 퍼진 것 같아 씁쓸하다.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에게 호통을 쳤다가 되레 봉변당했다는 기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어른들이 위기 청소년을 방치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이다. 야단치고 꾸짖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른으로서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한다. 어른들이 위기 청소년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때 아이들 행동도 바뀔 거라고 확신한다.” “‘더 좋은 미래’ 그릴 수 없다는 시대적 고통…‘학업 실패자’ 몰지 말고 성장 지원해줘야” -어른들 인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조준호 “30~40년 전만 하더라도 200만원 보증금의 반지하 월세방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성실히 일해서 차곡차곡 돈을 모으면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대였다. 서울에 집 한 채 마련하는 것도 얼마든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결혼 자금 2000만원도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 직장 생활로 서울에 집 한 채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더 좋은 미래를 그릴 수 없다는 것, 이게 바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시대적 고통이다. 집값 문제도 심각하지만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숫자’에 매달리는 사회다.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지난해 3만 4000달러 수준이었는데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지 않나. 어디에 사는지, 돈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가 행복의 척도로 여겨져선 안 된다. GDP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 권일남 “올림픽에서도 우리는 주연과 조언을 설정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주연으로,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조연으로 남았다. 은연중 우리의 인식 속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자가 되고, 그러면 행복해질 수 없다는 회로가 공고하게 자리 잡은 거다. 학교는 이런 회로를 주입하는 곳이다. 학업으로만 동기를 유발하다 보니 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 몇몇을 제외하곤 모두 실패자가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1등을 할 수는 없지 않나.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살아간다면 그 자체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봐줄 수는 없나. 학업 실패자가 아니라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각자가 세운 목표에서 뭔가 부족하다면 어른들이 옆에서 조언해주고 지지해줘야 한다.”
  • ‘5연패 도전’ 맨시티, 로드리 없이 순조로운 첫발…홀란 vs 살라 ‘득점왕’ 경쟁 시작

    ‘5연패 도전’ 맨시티, 로드리 없이 순조로운 첫발…홀란 vs 살라 ‘득점왕’ 경쟁 시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의 지휘자 로드리 없이 5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어김없이 골을 넣은 엘링 홀란도 세 시즌 연속 득점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 EPL 1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한 최강팀답게 탄탄한 전력의 첼시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참가 여파로 로드리가 결장했지만 마테오 코바치치가 빈자리를 메우면서 골까지 터트렸다. 신입생 사비우도 경쾌한 드리블을 선보였고 2004년생 리코 루이스도 오른쪽 수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모든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첫 골의 주인공은 홀란이었다. 전반 18분 왼쪽 공격수 제러미 도쿠가 중앙으로 공을 찔렀는데 베르나르두 실바가 받지 못했다. 그러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자리 잡고 있던 홀란이 공을 잡은 뒤 수비 두 명을 몸싸움으로 이겨내고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후반 39분엔 상대 긴 패스를 중원에서 끊은 코바치치가 혼자 드리블 돌파한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이 정도 수준의 경기력을 보일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나도 놀랐고 한편으론 영광스럽다”며 “38라운드까지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면 (내년) 6월 왕좌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챔피언답게 행동해야 하고,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홀란은 EPL에 입성한 2022~23시즌 리그 36골, 지난 시즌 27골로 득점왕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날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100번째 경기에서 91번째 골(15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0.91골인 셈이다. 홀란의 독주를 막을 모하메드 살라도 대기록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는 18일 입스위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추가 골을 넣으면서 1992년에 출범한 EPL 역사상 개막전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2014~15시즌부터 총 9골을 몰아치며 앨런 시어러, 프랭크 램퍼드, 웨인 루니(이상 8골)를 제친 것이다. 홀란이 이적하기 직전 시즌인 2022년 손흥민(토트넘)과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살라는 올 시즌에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는 “첫 경기뿐 아니라 시즌 내내 이렇게 해야 한다. 계속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1군으로 승격한 브렌트퍼드 김지수는 18일 1라운드 크리스털 펠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 “처참했다” 눈물 보인 김대호…멘토 김나진 “캐스터도 사람” 무슨 일?

    “처참했다” 눈물 보인 김대호…멘토 김나진 “캐스터도 사람” 무슨 일?

    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중계에서 아쉬운 실력으로 혹평을 받은 가운데 김대호의 중계 멘토였던 아나운서 김나진이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12일 폐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종목 캐스터로 낙점돼 생애 첫 스포츠 중계에 나선 바 있다. 스포츠 전문 캐스터는 아니지만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각종 예능으로 인지도를 쌓은 김대호의 첫 중계 소식은 올림픽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김대호의 중계는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주지 못했다. 김대호는 안세영 선수의 ‘8강 진출’을 ‘16강 진출’이라고 혼동하는가 하면 스매시, 클리어 등 배드민턴 기초 용어만 반복해서 사용했다. 결국 김대호는 당초 안세영 선수의 경기 중계를 도맡기로 했으나, 안세영 선수의 5경기 중 예선 2경기만 중계하고 4강, 결승전 등 중요한 경기는 자사 소속 김나진 아나운서와 프리랜서 김성주 아나운서 등 스포츠 전문 인력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후 지난 16일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대호가 이번 올림픽 중계를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는지, 중계를 앞두고 방수현 해설위원과 첫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 현장 등이 그려졌다. 그러나 실제 중계방송 부진의 여파 때문인지 노력하는 김대호의 모습에도 응원보다는 비판이 많았다. 김대호는 리허설에서도 실수를 연발했고 스스로 “처참했다”고 평가했다. 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리허설 영상을 보며 “자꾸 눈물이 난다”며 “저 무게를 견뎌야 하니까. 안 그러면 하지 말든지, 해야 하니까. 저 순간이 없었으면 올림픽 기간을 온전히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저 시간이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방송이 끝난 뒤 일부 시청자들은 “예능보다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했으면 애초에 파리를 가지 말았어야”, “아무리 그래도 베테랑 아나운서인데 너무하다”,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니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쏟아지는 혹평 속 김대호의 중계 멘토였던 아나운서 김나진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파리올림픽은 나혼산(‘나 혼자 산다’)으로 잘 정리되는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나진은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를 가족들과 나누며 회복했고, 늦은 나이에도 다시 한번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안의 이야기와 별개로 밖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나혼산을 보며 응원해주신 분들이 계셔 용기를 내본다”고 운을 뗐다. 김나진은 “저희 스포츠 캐스터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연습한다. MBC 입사 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로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로 노력과 연습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며 “당연히 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저는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스포츠 캐스터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다만 그런 노력이 여러가지 이유로 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아 마음이 아프다”며 “저희는 다른 방송과 달리 대부분 라이브로 방송을 소화한다. 보통이 3-4시간이고, 올해 하루 7시간 30분까지 라이브 방송을 한 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캐스터도 사람인지라, 까먹기도, 빼먹기도, 헷갈리도, 틀리기도 한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글은 다시 고쳐쓰면 되고 녹화본은 편집하면 되지만, 생방송 중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어 더더욱 어렵다”면서 “모쪼록 보시는 분들께서 캐스터들이 조금 실수하고 모자라더라도 채찍보다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어여삐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사 상관없이 이름 앞에 스포츠 캐스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모든 선후배동료분들께 이 말씀을 꼭 올리고 싶다”며 “온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8월 19일

    쥐 48년생 : 생각했던 결과를 얻는다. 60년생 : 과로하고 있으니 휴식하라. 72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84년생 : 여유로울 때 미리 저축해야 한다. 96년생 : 허욕을 탐하는 자를 멀리해야. 소 49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61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73년생 : 수입과 지출이 원활하구나. 85년생 :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새로운 출발이 된다. 97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일단 쉬어라. 호랑이 50년생 : 좋은 사람 만나 대화 나눈다. 62년생 :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74년생 : 타인을 믿고 맡기면 행운 있다. 86년생 : 공명을 떨치게 될 운세다. 98년생 : 주변 사람들과 갈등 해결. 토끼 51년생 : 금전절약에 힘쓰면 운이 서서히 호전된다. 63년생 : 자신감있게 밀고 나가면 행운. 75년생 : 여행, 이동의 기회가 생긴다. 87년생 : 친구와 어울리면 길운이 있다. 99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용 52년생 : 금전운 상승. 64년생 : 일이 해결된다. 76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아 해결한다. 88년생 : 분위기에 편승되지 마라. 00년생 : 윗사람에게 칭찬을 받는다. 뱀 53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겠다. 65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77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89년생 : 베푼 만큼 이득 있다. 01년생 : 노력하면 성과가 크다. 말 54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66년생 : 액이 사라지고 복이 오는구나. 78년생 : 자신감 있게 처리하면 큰 이득 있다. 90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02년생 : 친인척의 도움이 크다. 양 43년생 : 새로운 일 벌여도 순조롭다. 55년생 :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 만사 형통. 67년생 : 몸과 마음이 피곤하나 좋은 일 있다. 79년생 : 새로운 일을 구상하라. 성공한다. 91년생 : 기쁜 일 생겨 즐거운 하루. 원숭이 44년생 : 명예와 이익이 있으니 여유롭다. 56년생 :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일이 풀리기 시작. 68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변을 살펴라. 80년생 : 기쁜 소식을 듣는다. 92년생 : 주변은 분주한데 마음은 외롭구나. 닭 45년생 : 화와 복은 함께 오니 들뜨지 마라. 57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69년생 : 서서히 희망이 보인다. 81년생 : 계획대로 잘된다. 93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좋겠다. 개 46년생 :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 58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70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82년생 :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라. 94년생 : 어려운 상황이 해결된다. 돼지 47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59년생 :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면 이익을 얻는다. 71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 83년생 : 대인 관계가 순조롭다. 95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 ‘D-10’···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뜯어보기[시네마랑]

    ‘D-10’···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뜯어보기[시네마랑]

    알베르토 바르베라(Alberto Barbera) 감독이 주관하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11일간 베니스의 리도섬에서 개최된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개막까지 10일 앞둔 시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에 대해 살펴보자. 개막작/폐막작은 무슨 영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세계적인 거장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Beetlejuice Beetlejuice)로 선정됐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28일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초 델 시네마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영화는 전작 ‘비틀쥬스’가 개봉한 지 36년 만에 나오는 속편으로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다. 전작 출연 배우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로 Z세대 아이콘으로 등극한 제나 오르테가 출연한다. 9월4일 극장 개봉.폐막작은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푸피 아바티 감독의 ‘로르토 아메리카노’(L’orto americano)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르토 아메리카노’는 1940년대 이탈리아 볼로냐를 배경으로 하는 고딕 장르 영화다. 이탈리아가 나치 독일로부터 해방된 당시 미군 간호사와 사랑에 빠진 이탈리아 청년이 1년 후 소설을 쓰기 위해 미국으로 거처를 옮긴 뒤 펼쳐지는 이야기다. ‘로르토 아메리카노’는 8월7일 폐막식 행사가 열리는 이탈리아 베니스 팔라초 델 시네마의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21편의 경쟁, 황금사자상 기대작은? 2024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21편 가운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기대작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3편을 뽑아봤다. #1. 토드 필립스 -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à Deux)2019년 제7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à Deux)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과 그를 보고 정신적 동질감을 느끼는 할린 퀸(레이디 가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제목인 ‘Folie à Deux’는 프랑스어 문자 그대로 “두 사람의 어리석음”을 뜻하며 심리학 용어로는 ‘두 사람이 같은 망상에 사로잡히는 현상’을 의미한다. 정신병원에서 망상을 공유하는 조커와 할린 퀸이 어떤 결말에 이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커: 폴리 아 되’가 코믹스 영화 최초로 세계 3대영화제 최고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전작 ‘조커’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페드로 알모도바르 -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어 장편으로 미국 소설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어떻게 지내요?’를 모티브로 한다. 종군 기자로 일하며 딸과 갈등을 빚고 있는 엄마 마사(틸다 스윈튼)와 그런 모녀 사이를 지켜보는 마사의 친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잉그리드(줄리안 무어)의 이야기다. 영화는 전쟁의 끝없는 잔인함 속에서 두 작가가 현실에 접근하고 글을 쓰는 매우 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동시에 삶의 공포에 맞서는 무기인 죽음, 우정, 쾌락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삶과 공포에 대한 사색을 담은 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 루카 구아다니노 - ‘퀴어’(Queer)‘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본즈 앤 올’을 연출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퀴어’(Queer)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퀴어’는 1940년대 멕시코 시티에서 유진 앨리턴(드류 스타키)이라는 남성에게 사랑에 빠지는 윌리엄 리(다니엘 크레이그)의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윌리엄 버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 이 소설은 동성애에 대한 갈망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는 이유로 집필된 지 30년 만에 출간된 바 있다. <경쟁 리스트 21편>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 ▲더 브루탈리스트(The Brutalist) ▲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Leurs enfants après eux) ▲디 오더(The Order) ▲마리아(Maria) ▲미래의 디바(Diva Futura) ▲배틀필드(Campo di battaglia) ▲베르밀리오(Vermiglio) ▲베이비걸(Babygirl) ▲불장난(Jouer avec le feu) ▲사랑(Kjærlighet) ▲세 친구(Trois amies) ▲스트레인저 아이즈(Stranger Eyes) ▲아임 스틸 히어(Ainda Estou Aqui) ▲이두(Iddu) ▲조커: 폴리 아 되(Joker: Folie à Deux) ▲청춘(귀향)(Qing Chun Gui) ▲퀴어(Queer) ▲킬 더 자키(Kill The Jockey) ▲하베스트(Harvest) ▲4월(April) 한국 영화는? 한국 영화로는 채수응 감독의 신작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유일하게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진출한 이머시브 부문은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다룬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2017년에 ‘베니스 VR 확장 부문’이란 명칭으로 설립돼 2022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이 상용화된 2080년, 과거 2009년에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의 이야기다. 그는 리플리 증후군 현상을 겪는 소년의 왜곡된 기억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것에 고군분투한다. 이 작품은 관객의 선택이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영화로 장혁, 문주연, 송재희 등이 출연한다. 채 감독은 앞서 2018년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버디 VR’로 이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VR 체험상을 받은 바 있다.
  • 아약스, 34명 나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유로파 본선 근접

    아약스, 34명 나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유로파 본선 근접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가 모두 34명이 나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을 통과했다. 아약스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L 예선 3라운드 홈 2차전에서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 0-1로 졌다. 일주일 전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아약스는 1, 2차전 합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3-12로 겨우 이겼다. UEL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아약스는 폴란드의 비알리스토크와 본선 티켓을 다툰다. 플레이오프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른다. 13-12는 유럽클럽대항전 사상 두 번째로 큰 승부차기 점수다. 이 부문 1위는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북아일랜드 글렌토란이 몰타의 그지라 유나이티드를 승부차기로 물리쳤을 때 기록한 14-13이다. 이날 막판까지 실점하지 않고 잘 버티던 아약스는 후반 44분 알렉산데르 예레메예프에게 골을 내줘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전에서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시작된 승부차기는 무려 25분이나 진행되며 모두 34명이 키커로 나섰다. 파나티나이코스의 선축으로 시작한 승부차기는 파나티나이코스의 다니엘 맨시니가 실축하고 아약스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성공하며 아약스가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5번째 순서에서 파나티나이코스 필립 믈라데노비치가 성공하고, 아약스 브리안 브로베이가 실축하며 4-4 균형을 이뤘고, 이후 공방을 주고받다가 12-12 상황에서 파나티나이코스의 마지막 주자 토니 비예나가 아약스 골키퍼 램코 파스빌에 막히고 아약스의 마지막 키커 안톤 아에이가 성공하며 희비가 갈렸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아약스 감독은 “오늘 밤 선수들의 정신력과 헌신은 놀라웠다.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면서 “이기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 데뷔전서 데뷔골… ‘레알 맨’ 음바페 새 시대 열다

    데뷔전서 데뷔골… ‘레알 맨’ 음바페 새 시대 열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상륙한 킬리안 음바페(26)가 공식전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폭발시키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의 재림을 예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 득점, 9분 뒤 음바페의 쐐기골로 통산 여섯 번째 슈퍼컵 트로피를 품었다. UEFA 슈퍼컵은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격돌하며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이상 5회)을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7시즌 통산 306경기 255골을 넣은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1 6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뒤 스페인으로 향했다. 이날은 그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이었다.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을 밟은 음바페는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첫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은 주니오르가 수비를 제친 다음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크로스를 깔았고 발베르데가 텅 빈 골문에 가볍게 차 넣었다. 음바페도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찔렀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지난 시즌 리그 득점을 보면 미드필더 벨링엄이 팀 내 최다 19골, 왼쪽에서 뛰는 주니오르가 15골을 넣었다. 최전방 무게감이 다소 아쉬웠는데 음바페가 첫 경기부터 갈증을 해소시켰다. 또 음바페와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의 경쟁 구도도 리그를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클럽 통산 최다 득점자 호날두(438경기 450골)의 아성에 도전한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선물 같은 일이다. 50골을 넣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건 팀으로서 이기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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