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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영업 최전방 공격수 정기선… 분쟁 없이 HD현대 ‘차기’ 순항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해외영업 최전방 공격수 정기선… 분쟁 없이 HD현대 ‘차기’ 순항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ROTC로 복무, 부친의 30기 후배보스턴컨설팅그룹서 2년간 근무연세대 12년 후배 만나 연애결혼현대가 ‘선’자 돌림 3세들과 친해빌 게이츠와 친분, 해외 인맥 화려올해 초 CES2024 기조연설 눈길 창업주 정주영(1915~2001) 명예회장은 현대중공업을 여섯째 아들인 정몽준(73)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물려줬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뒤 1982년 형제들 중 가장 이른 나이인 31세에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1987년 회장에 올랐던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을 국내 10대 그룹까지 끌어올렸지만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회사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 ●부친 정계 진출 뒤 전문경영인 체제 정 이사장은 미국 유학 시절 김영명(68) 예올 이사장과 만나 1년 연애 뒤 1979년 결혼했다. 2001년 설립한 예올은 서울 사직단 복원, 울산 울주 반구대 암각화 보존 등 문화재 보호 지원 재단이다. 김 이사장은 김동조(1918~2004) 전 외무부 장관의 4녀로 둘째 언니 영숙(78)씨의 사위가 홍정욱(54) 전 헤럴드미디어 회장이고, 셋째 언니 영자(73)씨의 사위가 방준오(50) 조선일보 사장이다. 정 이사장과 김 이사장을 연결해 준 이가 넷째 형수인 이행자(79) 여사다. 이 여사가 셋째 아들 정대선(47)씨와 노현정(45) 전 KBS 아나운서의 만남을 반대하고 있을 때 정 이사장이 이 여사를 설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게 가능했던 건 둘째 형 정몽구(86)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정 이사장이 요절한 넷째 형 정몽우(1945~1990)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세 아들을 친자식처럼 챙겨 왔기 때문이다. 정 이사장은 또 지난해 초 대선씨가 대주주로 독자 운영하던 건설업체 에이치엔(HN)이 경영난에 빠지자 사재를 털어 약 100억원을 건네기도 했다. HN은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결국 우오현(71) SM그룹 회장의 차녀인 지영(46)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태초이앤씨에 인수됐다. ●“다양한 의견 경청” 인턴기자 경험 정 이사장의 2남 2녀 중 장남인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아버지처럼 학생군사교육단(ROTC) 43기로 임관해 2007년 701특공연대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정 이사장의 ROTC 30기 후배인 셈이다. 정 부회장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정 이사장의 권유로 2007년부터 동아일보 인턴기자 생활을 했다. 동아일보는 정 부회장의 작은할아버지, 즉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 정신영(1931~1962) 기자의 첫 직장이기도 하다. 이후 정 부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했으나, 유학길에 올라 미국 스탠퍼드대 MBA 과정을 마쳤다. 그 후 2년 동안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다. 이때 세계적인 기업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현장에서 혹독한 실무 경험을 쌓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선진 경영기법 등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 6월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 부장으로 재입사했다. 정 부회장도 아버지처럼 대기업 간 사돈을 맺는 재벌가 혼맥 형성에 얽매이지 않고 2020년 연세대 동문 12년 후배인 정현선(30)씨와 연애결혼했다.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알려진 현선씨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아시아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연세대 홍보대사와 아산정책연구원·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아산서원에서 활동했다. 2018년 미국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결혼 뒤 현선씨가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2022년 7월 28일 정조대왕함(이지스 구축함) 진수식 때였다. ●세 동생 중 장녀만 아산나눔재단 활동 장녀 정남이(41)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연세대 철학과를 다니다 유학을 떠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음대를 졸업했고, MIT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2012년까지 세계 3대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 다니기도 했지만 2013년 1월 아산나눔재단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재단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철강회사인 유봉의 서승범(49) 대표와 결혼했는데, 서 대표의 매형이 박지원(59) 두산그룹 부회장이다. 차녀 정선이(38)씨는 미국 MIT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 만난 백종현(41)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백씨는 미국 건축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며 선이씨도 미국에서 지낸다. 막내아들 정예선(28)씨는 연세대 철학과 재학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 힙합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재벌 3세라는 사실을 주변에서 몰랐을 정도로 평범하게 지냈다. 공군 방공포병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올해 KB증권에 입사했다. 정 부회장의 동생 셋은 HD현대 및 계열사 지분이 하나도 없다. 정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 없이 ‘원톱’으로 정 이사장의 뒤를 이어 HD현대의 총수가 되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중동부터 美 IT까지 강력한 해외인맥 정 부회장이 평소 친하게 지내는 또래의 재계 인물은 장선익(42) 동국제강 전무, 유석훈(42) 유진그룹 사장, 김건호(41) 삼양홀딩스 사장, 이규호(40) 코오롱 부회장 등으로 알려졌다. 장 전무와 유 사장은 정 부회장과 청운중, 연세대 동문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경영자들 가운데는 구광모(46) LG그룹 회장,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53) 효성그룹 부회장, 신유열(38) 롯데 전무, 허세홍(55) GS칼텍스 사장, 박지원(59)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한상원(53) 한앤컴퍼니 대표, 송인준(59) IMM 대표 등과 친분이 두텁다. 정 부회장은 또 친척 가운데는 사촌형인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과 가깝게 지낸다. ‘몽’자 돌림의 현대가 2세대들은 ‘왕자의 난’ 등을 겪으면서 다소 서먹해진 면이 있지만, ‘선’자 돌림의 3세대들은 경영 일선에서 자주 만나면서 어색함 없이 서로 돕고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해외 인맥이 강하다. 야시르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피터 틸 팰런티어 공동창업자와 앨릭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제러미 위어 트라피구라 회장, 파트리크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회장, 조지프 배 KKR 글로벌 대표, 대니얼 예긴 S&P 글로벌 부회장 등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2024에서 기조연설을 했고, 4월 사우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16명의 공동의장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판교 글로벌센터 어린이집 정평 수주를 위한 해외 활동에 열심인 정 부회장은 안으로는 새로운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정 부회장은 창사 50주년인 2022년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자녀 유치원비 지원,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특히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 내에 있는 어린이집 ‘드림보트’는 국내 최고의 환경과 운영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올림픽 앞두고 대통령 수영 공약에 파리 시민들 “센강에 똥싸자”

    올림픽 앞두고 대통령 수영 공약에 파리 시민들 “센강에 똥싸자”

    2024 파리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테러와 폭염 위협에다 파리 시민들이 센강에 똥을 싸겠다는 캠페인까지 벌어졌다. 친환경 저탄소 올림픽을 지향하는 조직위원회의 계획에 따라 1만 4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올림픽 선수촌은 에어컨 없이 지어졌다. 에어컨은 각국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위해 자비 부담으로 설치할 수 있다. 게다가 수영 경기가 일부 치러지는 파리 센강은 누런 황토물로 수질 논란을 낳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직접 수영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달고 시장은 조기 총선이 실시됨에 따라 7월 7일 치르는 결선투표가 끝나는 다음 달 15일 센강에서 수영하겠다는 공약을 지킬 예정이다. 센강 수영에는 이달고 시장의 초청으로 마크롱 대통령도 참여할 전망이다.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파리 시내 곳곳과 마르세유, 타히티 등에서 펼쳐진다.센강에 똥을 싸자란 캠페인은 ‘#JeChieDansLaSeineLe23Juin’란 해시태그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퍼졌는데, 해시태그의 뜻은 ‘나는 6월 23일 센강에 똥을 싼다’란 뜻이다. ‘센강에 똥을 싼다’란 사이트는 마크롱 대통령과 이달고 시장을 조롱하면서 “그들은 우리를 똥 속으로 빠뜨렸고, 이제 그들이 우리의 똥 속으로 빠질 차례”라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원래 마크롱 대통령과 이달고 시장이 수영하기로 공약한 6월 23일에 배변이 도착하려면 언제 똥을 싸야 하는지 거리에 따라 계산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한 데다 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센강에서 수영하기로 한 날짜도 미뤄졌다. 이미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한 표!”란 글과 함께 실제 강물에 떠 있는 듯한 똥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센강에서는 올림픽 기간 오염 문제가 없다면 10㎞ 수영과 트라이애슬론 수영 경기가 열릴 계획이다. 하지만 폭우 등으로 수질 오염도가 증가한다면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다. 1923년까지 센강에서 수영하는 것은 불법으로 금지됐지만,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이 열리기 일 년 전에 허용됐다. 하지만 대장균 등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나 센강 수질이 스포츠 행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 시민들이 센강 수영 등을 비롯해 올림픽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과도한 비용 때문이다. 센강을 청소하는 데 중앙 정부와 수도 당국이 쓰는 비용은 14억 유로(약 2조원)로 추산된다. ‘센강에 똥을 싼다’란 사이트를 만든 프로그래머는 현지 언론 ‘액튜파리’와의 익명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투자된 모든 자원으로도 현재 우리가 겪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정치인들로부터) 버려진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 “철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공공성과 주민자치” 철학연구회-한국주민자치학회 2024년 공동학술대회 성료

    “철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공공성과 주민자치” 철학연구회-한국주민자치학회 2024년 공동학술대회 성료

    주민자치에 있어 중요한 개념인 ‘공공성’을 중심으로 공론장, 타자와 공동체, 유가적 공적세계 등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철학연구회(회장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주민자치학회(회장 전상직 중앙대 특임교수)는 지난 20일 ‘공공성과 주민자치-공공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 하모니 홀에서 개최했다. 박정하 철학연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철학이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실 변화에 기여해야 하는데 오늘 이 자리가 공공성에 근거한 주민자치 실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소통 및 공론의 장으로 기능해야” 전상직 학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소통장, 공론장과 관련한 주민자치가 되려면 주민들끼리 소통이 되어야 한다. 읍면동장을 주민이 직선하면 소통장, 공론장은 저절로 만들어질 것이다. 주민자치회는 권력 조직이 아니다. 주민들이 자치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는, 주민들이 행위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주민자치회다. 그러나 기존 정책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주민자치에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 가치를 예산지원이나 명예 등으로 동기부여 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필요, 아픔,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인 ‘감수성’과 제품, 서비스를 생각해내는 ‘상상력’ 그리고 도출한 대안의 적합성을 위한 검증능력인 ‘탐색시행’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공성, 주민자치에 위기이자 기회”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에 비춰 본 공공성’으로 한승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 발제를, 이관춘 연세대 객원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한승완 위원은 “공공성은 일회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생활세계적 자원으로부터 끊임없이 재구성될 수 있는 것이다. 공론장의 주체인 공중으로 결집한 사적 개인들은 ‘국가시민’이자 ‘사회시민’이며 ‘사적 자율성’과 ‘공적 자율성’은 상호 전제의 관계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공적 자율성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국가가 그들에게 최소한의 사적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관춘 교수는 “하버마스에 의하면 반쪽짜리 공론장, 타자와의 교섭을 피하는 반공공적 경향이 심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공공성으로서의 주민자치는 위기이자 기회다. 기회로 보는 것은, 과거의 비관론이 ‘신사회운동’의 등장과 활력으로 출구를 찾은 것처럼 주민자치 실질화가 신사회운동과 같은 새로운 활력이 될 개연성이 높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데리다와 아감벤 철학에서 공공성과 타자, 그리고 도래하는 공동체’로 강선형 서강대 강사가 발제를, 김성민 건국대 명예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강선형 강사는 “도래할 민주주의는 끝없는 정치적 비판을 요구한다. 현재의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민주주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수사학에 불과하다. 도래할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적인 환대로도 환원될 수 없는 환대를 함축한다. 따라서 도래할 민주주의는 국가 주권을 넘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교수는 “민주주의를 도래 중인 것으로 이해하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하나의 약속의 형태로 사유한다는 것이다. 도래할 민주주의는 어떤 조건적인 환대로도 환원될 수 없는 환대를 함축하며, 이 무조건적인 환대와 관계를 유지함으로써만 모든 현실화된 민주주의 역시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산의 근대성 평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세 번째 주제발표는 ‘『경세유표』를 통해 본 다산의 유가적 공적 세계의 기획’으로 김선희 이화여대 교수가 발제를, 배수호 성균관대 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김선희 교수는 “다산에게 서구가 선취한 역사적 결과로서의 근대 또는 자유로운 인간에 의한 합리적 운용과 진보라는 이념으로서의 근대는 그가 기대하던 미래가 아니고 긴장하며 의식하던 목표도 아니었다. 따라서 다산의 제안을 ‘근대성’에 기반해 평가하는 방식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수호 교수는 “다산은 과연 민권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을까? 일각에서는 다산을 고루한 엘리트주의자로서 민(民)을 수동적, 시혜적 존재로 보았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다른 일각에서는 민을 ‘공정성을 판별할 수 있는 도덕적 주체’, ‘정책과정에서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정치적 주체’로 파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자치, 우리 삶에 큰 영향 미치는 공공성 담론의 주제” 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는 종합토론에서 “주민자치는 그 자체로 공적인 일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성의 인큐베이터다. 시민들은 자치의 생활 속에서 공동선을 숙고하고 그 공동선을 위해 자신의 사익을 포기하거나 조율할 수 있는 실천적 기회와 경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공공성이 제대로 공유되고 일상화된 사회만이 시민 모두의 나라인 민주공화국을 제대로 가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평 대구대 명예교수는 종합토론에서 “공공성은 ’다중의 사람의 삶과 복리가 영향을 받게 되는 사회적 상황‘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 주민자치 상황에 대한 공공성 논의를 하자면, 주민자치야 말로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성 담론의 주제다. 주민자치가 내포하는 풀뿌리민주주의 가치지향과 실천, 헌법정신의 계승과 구현, 주민자치의 공공성을 제한하려는 정치 및 행정적 관행에 대한 도전 등은 향후 우리가 공공성의 맥락에서 주민자치 담론과 운동을 정당화하고 활성화하는 확고한 근거가 될 것이다. 공공성과 주민자치라는 주제에 보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철학적 성찰과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제도, 전면 폐지 추진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제도, 전면 폐지 추진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32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지난 1월부터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 외곽방향 혼잡통행료 면제 조치에 대한 효과성 검증과 함께 혼잡통행료 징수제도 전면 폐지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그동안 남산 1·3호 터널 및 연결도로에 부과해 온 혼잡통행료를 1월 15일부터 도심 밖으로 나가는 외곽방향은 통행료를 받지 않고 도심방향으로만 2000원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서울시는 “그간 축적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 방향 통행료만 유지하는 것으로도 필요한 정책 효과를 상당 부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서민 물가 부담을 고려해 요금은 2000원을 유지한다”라고 제도 변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 편성한 2024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혼잡통행료 위탁관리 운영 인력 재조정을 이유로 현재 통행료 징수 인력 대비 36% 수준의 인원을 감축하는 내용의 감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 그동안 고 의원은 서울 도심의 교통 혼잡도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1996년에 도입돼 2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 제도는 교통량 감소 효과 미흡 문제, 다른 혼잡구간 및 지역 대비 징수 형평성 문제, 도심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나가는 차량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이중과세 문제와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문제에 대한 시대적 흐름의 역행 등을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고 의원은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향해 “1월 15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외곽방향 징수 면제 결정 이후, 서울시 차원에서 단방향 징수 이전과 이후의 교통량 변화 추이 분석은 해봤는지 궁금하다. 혼잡통행료 징수 제도 도입 이후 무려 28년만에 단행된 이번 조치가 타당한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외곽방향 면제로 인해 교통량 변화 등의 부분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수긍할 만한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외곽방향 면제 조치의 효과를 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외부 업체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해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까지 교통량 변화 추이 측면에서는 외곽방향 면제 이전과 이후가 큰 차이가 없다”며 , “외곽방향 혼잡통행료 면제조치의 효과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는 공감하며 관련 연구용역 추진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서울시가 28년만에 남산터널 외곽방향 혼잡통행료 면제 결정을 단행한 것은 환영할 일이나, 시민의 입장에서 이번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정책 효능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먼저 혼잡통행료 단방향 징수 시스템의 효과 내지 문제점이 면밀히 분석되어야 하며, 이를 객관적인 지표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면서 “속히 전문적인 외부 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혼잡통행료 단방향 시스템의 효과성을 검증해보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제도는 종국에는 전면 폐지로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도로는 공공재이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무료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해당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후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전면 폐지 여부에 대해서도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길 요청한다”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호날두 또 새역사, 유로 통산 최다 도움

    호날두 또 새역사, 유로 통산 최다 도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골 욕심을 잠시 내려놨고 포르투갈은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를 3-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최전방공격수로 선발출전해 쐐기골을 도왔다. 포르투갈은 전반 21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선제골을 넣었고, 7분 뒤에는 튀르키예 수비수와 골키퍼가 소통실패로 어이없는 자책골을 헌납한 덕분에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0분 호날두는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스를 내줬다. 페르난드스가 가볍게 쐐기골을 넣으면서 3-0까지 달아났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골 욕심이 지나쳐서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날 경기만 놓고 보면 그렇지 않았다. 충분히 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좀 더 유리한 자리에 있던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양보하는 호날두답지 않은(?) 이타적인 장면이었다. 이 도움으로 호날두는 유로 대회 개인 통산 8도움(유로 2004 2도움, 유로 2008 1도움, 유로 2016 3도움, 유로 2020 1도움, 유로 2024 1도움)으로 체코 대표팀으로 뛰었던 카렐 포보르스키(유로 1996 3도움, 유로 2000 1도움, 유로 2004 4도움)와 함께 역대 유로 대회 최다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유로 대회 개인 통산 최다 득점(14골) 기록도 갖고 있다. 최다 도움 기록까지 더하면서 역대 유로 대회 최다 공격포인트(22개)라는 쉽게 깨기 힘든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다.
  • 김정은·젤렌스키가 왜 거기에?…유로2024 관중 사진 화제

    김정은·젤렌스키가 왜 거기에?…유로2024 관중 사진 화제

    가상이지만 잠시나마 세계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축구 경기를 보는 사진이 올라왔다. 진짜는 아니었다. 이날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의 경기가 열렸는데 관중석에 두 사람 분장을 한 관객들이 나타난 것이었다. 첫 경기에서 루미나아에 0-3 충격의 대패를 당한 우크라이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7분 이반 슈란츠 선취점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9분 미콜라 샤파렌코의 동점골, 후반 35분 로만 야렘추크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우크라이나는 1승 1패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조에서는 루마니아가 1승 무패로 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가 1승 1패, 벨기에가 1패를 기록 중이다.경기도 경기였지만 관중석에 나타난 젤렌스키 대통령과 김 위원장으로 꾸민 관객들이 시선을 강탈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대척점에 선 인물이다. 푸틴 대통령은 서로 전쟁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과는 원수지간이지만 최근 북한을 방문해 밀착 관계를 과시한 김 위원장과는 절친한 사이다. 사이가 사이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두 관객 덕분에 가능해졌고 잠시나마 세계 평화의 시간이 찾아왔다. 해당 사진을 본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누리꾼들은 “김정은이 푸틴을 배신했다”, “푸틴이 굴욕당했다”, “진짜였다면 오늘 세상이 바뀌었을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 “푸틴이 배신당했다”…김정은·젤렌스키가 왜 거기서 나와?

    “푸틴이 배신당했다”…김정은·젤렌스키가 왜 거기서 나와?

    가상이지만 잠시나마 세계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축구 경기를 보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의 경기가 열렸는데 관중석에 두 사람 분장을 한 관객들이 나타난 것이었다.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에 0-3 충격의 대패를 당한 우크라이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선취점을 내줘 끌려가다 후반 9분 미콜라 샤파렌코의 동점골, 후반 35분 로만 야렘추크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우크라이나는 1승 1패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경기도 경기였지만 관중석에 나타난 젤렌스키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시선을 강탈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대척점에 선 인물이다. 푸틴 대통령은 서로 전쟁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과는 원수지간이지만 최근 북한을 방문해 밀착 관계를 과시한 김 위원장과는 절친한 사이다. 사이가 사이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두 관객 덕분에 가능해졌고 잠시나마 세계 평화의 시간이 찾아왔다. 해당 사진을 본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누리꾼들은 “김정은이 푸틴을 배신했다”, “푸틴이 굴욕당했다”, “진짜였다면 오늘 세상이 바뀌었을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두 사람의 동행을 두고 “유로는 진정한 평화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 ‘말총머리’ 스타, 집에서 유로2024 보다 무장 강도 당해

    ‘말총머리’ 스타, 집에서 유로2024 보다 무장 강도 당해

    ‘말총머리 판타지스타’ 로베르토 바조(57)가 자택에서 총기 강도 피해를 입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AFP통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쯤 이탈리아 동북부 비첸차에 있는 바조의 별장에 5명이 넘는 무장 강도가 침입했다. 당시 바조는 가족들과 함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리그 이탈리아 대 스페인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바조는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이들 중 한 명이 휘두른 총대에 이마를 맞아 다쳤다. 강도들이 귀중품을 찾기 위해 집 안을 뒤지는 동안 바조와 가족들은 방에 갇혀 있었다. 이들이 떠난 뒤 바조는 문을 부수고 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이마를 봉합하는 치료를 받았다. 그의 가족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피해 액수가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바조는 1990, 1994, 1998년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1993년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거머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특유의 ‘말총머리’로 축구팬들에게 각인돼 있으며, 뛰어난 기술로 관중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판타지스타’의 원조격으로 불린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결승까지 끌어올린 1등 공신이었으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 [씨줄날줄] 부자 탈(脫)코리아

    [씨줄날줄] 부자 탈(脫)코리아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6194달러를 기록하며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6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일본(3만 5793달러)도 제쳤다. 1인당 GNI가 높더라도 불균형한 소득분배, 고물가 등의 이유로 모든 국민이 부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 부자 개념은 상대적이다. 미국에서는 대체로 순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연소득이 50만 달러 이상이면 부자로 본다. 한국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이면 부자로, 100억원 이상이면 슈퍼리치, 거부(巨富)로 분류한다. 꾸준한 독서나 건강관리 등은 우리나라 부자의 공통점이다. 해마다 ‘부자 리포트’를 내는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부자의 일상은 일반인과 다르다. 평균 수면시간(7.3시간)은 일반인보다 30분 짧고, 독서량은 2배 더 많다. 행복의 잣대는 가족관계에 두고 있다. 그런데 이런 한국 부자들 사이에서 ‘탈(脫)코리아’ 행렬이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투자이민 컨설팅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최근 공개한 ‘2024년 헨리 개인자산 이주 보고서’ 내용이다. 100만 달러(약 13억 8000만원) 이상의 유동성 투자 가능 자산을 가진 부자들이 타국에서 6개월 이상 머문 경우를 기준으로 이들의 유입, 유출을 전망한 결과 올해 한국의 고액순자산 보유자 순유출은 1200명으로, 중국(1만 5200명), 영국(9500명), 인도(4300명)에 이어 4위로 예측했다. 지난해는 7위였다. 이들이 가는 곳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이었다. 보고서는 이들의 이주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 경제 불확실성, 사회 격변 등을 꼽는다. 이들이 찾는 나라들로서는 일자리 창출 기회 등 좋은 소식이겠으나 국내 거주자들로서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다가온다. 결혼과 출산은커녕 취직도 어려워 ‘탈출’을 꿈꾸지만 좌절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국인에게 부는 배 아픔의 대상이기도 하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다. “내가 하면 투자고, 남이 하면 투기”라는 우스갯소리도 마찬가지다. 재산 형성 과정이 투명하지 않으면 합리적 경제행위도 투기로 간주되는 풍조다. 욕 먹지 않을 ‘당당한 부자’가 되려면 기존 부자와는 어떤 다른 행태를 보여야 할까. 박현갑 논설위원
  • 어, 광주에 울산에 그 선수네… ‘유로’에 현직 K리거 떴다

    어, 광주에 울산에 그 선수네… ‘유로’에 현직 K리거 떴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는 유럽 출신 선수 두 명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했다. 광주FC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알바니아)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울산 HD 공격수 마틴 아담(헝가리)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현역 K리그 선수가 유로 무대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은 건 아사니가 처음이다. 미슬라프 오르시치(크로아티아), 레반 센겔리아(조지아) 등 전직 K리그 선수가 유로 대회에 나선 적은 있지만 아사니와 마틴 아담처럼 현재 K리그에 몸담고 있는 선수가 유로 무대를 누비는 것 역시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아사니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선제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하는 등 후반 19분까지 맹활약했다. 아사니는 지난 16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이탈리아를 상대로 68분을 소화했다. 아사니는 2023시즌 광주로 이적했다.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는 등 3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알바니아 대표팀에선 공격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아사니가 오는 25일 열리는 3차전에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스페인을 상대로도 맹활약을 이어 갈지 기대를 모은다. 2022시즌부터 울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틴 아담은 헝가리 대표팀 소속으로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마틴 아담은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위스전에서 후반 34분, 2차전 독일전에서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그로선 첫 유로 무대 데뷔였지만 아쉬움도 크다. 출전 시간이 짧은 만큼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팀은 스위스에 1-3으로, 독일에 0-2로 완패하면서 A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24일 스코틀랜드와의 A조 최종전에서 다득점 승리한 뒤 다른 조 3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 “방 빼면 밥도 지원도 다 끊길 텐데…” 폭염보다 무서운 쪽방촌 퇴거 명령

    “방 빼면 밥도 지원도 다 끊길 텐데…” 폭염보다 무서운 쪽방촌 퇴거 명령

    “서 있기만 해도 숨막히는 더위도 무섭지만, 쫓겨나는 게 더 무섭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어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된 다음날인 20일. 서울 중구 회현동 ‘쪽방촌’ A고시원 주민들은 찜통 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처했다. ‘건물 철거 및 리모델링으로 고시원 운영을 중지하겠다’는 건물주의 퇴거 통지를 받아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쪽방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다쳐 거동이 어려운 같은 고시원 주민 장수현(74)씨를 간호하고 있던 곽민자(70)씨는 “이 정도 더위는 버틸 만하다. 쫓겨나면 그게 더 큰 문제”라며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도 있는데 한 달 만에 어떻게 살 곳을 찾을지 잠이 안 온다”고 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도 두 사람은 선풍기조차 틀지 않은 채 더위를 버텨 내고 있었다. 홈리스행동·빈곤사회연대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2024홈리스주거팀에 따르면 이 고시원의 건물주는 건물 노후를 이유로 지난달 25일과 지난 12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 나가 달라고 통보했다. 이날은 건물주가 못박은 퇴거일이었다. 사람 1명이 겨우 설 수 있는 좁은 복도를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1.5평(4.9㎡) 남짓한 약 40개의 쪽방 대부분은 비어 있었다. 현재 9명 정도만 남은 고시원 대문에는 ‘단전, 단수, 가스 중지됩니다. 폐문 조치함’이라고 적어 건물 철거를 알리는 공고문이 붙어 있었다. 김영한(69)씨가 사는 쪽방은 창문도 없는 탓에 환기가 되지 않아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선반 위에 올려 둔 선풍기가 덜컹거리며 돌아가고 있었지만 더위를 식혀 주긴 역부족이었다. 김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방은 얻었냐’고 묻는 게 인사가 됐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쪽방촌에서 나가면 하루에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동행 식당, 쪽방 주민을 위해 제공하는 상담, 보건의료 지원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이곳뿐 아니라 다른 쪽방촌 주민들도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을 안고 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에는 3373개 쪽방에 모두 2283명이 살고 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장애가 있어 건물주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퇴거하면 살아가기 막막한 처지가 대부분”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퇴거 통보’에 찜통거리로 내몰린 쪽방 주민들…“집 잃는게 더위보다 무서워”

    ‘퇴거 통보’에 찜통거리로 내몰린 쪽방 주민들…“집 잃는게 더위보다 무서워”

    ‘한 달 후 나가라’는 건물주 통보에 한숨“숨 막히는 더위에 갈 곳 없어 막막” 쪽방촌 나가면 쪽방 주민 지원도 못 받아“지자체 적극적 중재 필요” “서 있기만 해도 숨 막히는 더위도 무섭지만, 여기서 쫓겨나는 게 더 무섭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어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된 다음날인 20일. 서울 중구 회현동 ‘쪽방촌’ A 고시원 주민들은 찜통 거리로 나앉을 위기에 처했다. ‘건물 철거 및 리모델링으로 고시원 운영을 중지하겠다’는 건물주의 퇴거 통지를 받아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쪽방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다쳐 거동이 어려운 같은 고시원 주민 장수현(74)씨를 간호하고 있던 곽민자(70)씨는 “이 정도 더위는 버틸 만하다. 쫓겨나면 그게 더 큰 문제”라며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도 있는데 한 달 만에 어떻게 살 곳을 찾을지 잠이 안온다”고 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도 두 사람은 선풍기조차 틀지 않고 더위를 버텨내고 있었다. 홈리스행동·빈곤사회연대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2024홈리스주거팀에 따르면 이 고시원의 건물주는 건물 노후를 이유로 지난달 25일과 지난 12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에게 나가달라고 통보했다. 이날은 건물주가 못박은 퇴거일이었다.사람 1명이 겨우 설 수 있는 좁은 복도들 따라 다닥다닥 붙어있는 1.5평(4.9㎡) 남짓한 약 40개의 쪽방 대부분은 비어있었다. 현재 9명 정도만 남은 고시원 대문에는 ‘단전, 단수, 가스 중지됩니다. 폐문조치함’이라고 적힌 건물 철거를 알리는 공고문이 붙어 있었다. 김영한(69)씨가 사는 쪽방은 창문도 없는 탓에 환기가 되지 않아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선반 위에 올려둔 선풍기가 덜컹거리며 돌아가고 있었지만, 더위를 식혀주긴 역부족이었다. 김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방은 얻었냐’고 묻는 게 인사가 됐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쪽방촌에서 나가면 하루에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동행 식당, 쪽방 주민을 위해 제공하는 상담, 보건의료 지원 등을 이용할 수 없다. 이곳뿐 아니라 다른 쪽방촌 주민들도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을 안고 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에는 3373개 쪽방에 모두 2283명이 살고 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장애가 있어 건물주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퇴거하면 살아가기가 막막한 처지가 대부분”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무시알라-귄도안 활약’ 독일, 신구 조화로 16강 선착…긴 터널 탈출 신호탄

    ‘무시알라-귄도안 활약’ 독일, 신구 조화로 16강 선착…긴 터널 탈출 신호탄

    긴 터널을 헤매었던 독일이 신구 조화로 유로 2024 16강에 선착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34세 일카이 귄도안이 공을 내주고 21세 자말 무시알라가 득점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제압한 독일은 조 1위(승점 6점)에 올랐고 3위 스코틀랜드와 5점 차까지 벌리며 스위스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공 점유율 7-3, 슈팅 19-11로 헝가리를 압도했다. 카이 하베르츠는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 빌리 오르반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다음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했고 귄도안은 상대 경합 과정에서 끝까지 공을 사수했다. 이어 귄도안이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무시알라는 전반 44분 플로리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바깥쪽 골망을 맞췄다. 헝가리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롤란드 살라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 22분 귄도안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시알라가 왼쪽으로 패스했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귄도안이 곧바로 왼발로 처리하면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찔러넣었다.전차군단 독일의 부활은 의미가 크다.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배하며 사상 처음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다음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유로 2020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일본에 1-2로 지면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해 9월 1987년생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한 독일은 팀을 재편했다. 헝가리전을 보면 귄도안, 토니 크로스(34), 마누엘 노이어(38) 등 베테랑과 무시알라, 비르츠(21) 등 신성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잉글랜드는 지난 17일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1-0 승리에 그쳤다. 프랑스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코뼈가 골절되며 위기를 맞았다. 음바페가 훈련에 복귀하며 한숨 돌렸지만 22일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는 휴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독일이 자국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 “인구 위기가 국가 존립 뒤흔든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인구 위기가 국가 존립 뒤흔든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이대로 가면 인구 위기를 극복할 골든타임이 이제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경고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축사에서 “2031년 국민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고, 2044년 생산가능인구가 1000만명이 줄어들게 되는 등 인구 감소에 따른 암울한 미래가 예고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위기는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인구절벽, 저출산은 국난이라고 불릴 정도”라며 “이것저것 따지면 해결책이 나올 수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하겠다’, ‘할 수 있다’는 답을 시원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저출생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생 추세 반전의 핵심은 청년들이 고용, 일·가정 양립, 주거 등에 대한 불안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 청년들이 느끼는 경쟁 압력과 고용 불안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란 포럼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인구문제는 교육·노동·지역 문제가 얽힌 고차방정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출산율 제고뿐 아니라 경제활동인구·생산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다차원적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기존 대책으론 백약이 무효하다. 코페르니쿠스적 사고를 통해 획기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소설가인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인구포럼이 천금 같은 행복의 가치를 밝히는 첫 등불을 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회째를 맞는 서울신문 인구포럼은 저출생 대책 관련 정부부처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재계와 금융계, 지방자치단체, 학계에서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배리어프리 아트페어 ‘드로잉그로잉’ 전시 여는 미학관

    배리어프리 아트페어 ‘드로잉그로잉’ 전시 여는 미학관

    전시공간 미학관이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 전시를 개최한다.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은 3년째 개최되고 있는 드로잉 장르 특화 아트페어로, ‘2024년 작가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초기 단계이자 아이디어의 시작인 드로잉과 에스키스(작품의 초고) 등에 주목하고 이를 판매 가능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드로잉이 지닌 행위와 실천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미술애호가로서 한층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배리어프리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어, 발달장애·신경다양성 작가들과 함께한다. 총 56여명의 작가가 참여, 작품 230여점을 선보인다. 본 행사는 신진작가, 참여작가 지원을 위해 작품 판매 수수료의 70%가 작가에게 돌아가는 구조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전시는 기간에 따라 PART 1, 2로 나뉘어 각기 다른 작업과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드로잉’ 중심의 아트페어를 강조하기 위해 드로잉의 주 매체인 ‘종이’를 활용한 전시공간 디자인을 구성해 페이퍼 드로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전시장 내부는 박스 형태의 가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해 한층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동감 있는 드로잉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7월 한 달간 온라인 사이트에서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작품 구매 문의는 미학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대프로그램 등 본 행사와 관련된 사항은 미학관 ‘드로잉그로잉’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구매 시에는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며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시는 6월 20일(목)부터 30일(일)까지로 10일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24일(월)은 휴관이며, PART 1은 6월 20일(목)~23일(일), PART 2는 6월 25일(화)~6월 30일(일)에 각각 열린다.
  • 8년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하는 北, 선수단 면면에 관심

    2024 파리 올림픽을 한 달 가량 앞둔 가운데 8년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현재 종목별 올림픽 출전권 배분 현황을 보면 북한은 6개 종목에서 출전권 14장을 확보했다. 체조 1명, 육상 1명, 복싱 2명, 수영 다이빙 2명, 레슬링 5명, 탁구 3명이다. 정확한 규모는 7월 26일 올림픽 개막 직전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땄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코로나19 위기를 이유로 불참했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위반으로 2021년 9월 올림픽위원회 자격이 정지되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징계 기한이 2022년 말로 끝나면서 북한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북한에서 10대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던 안창옥, 방철미, 문현경, 한일룡이다. 안창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2관왕에 올랐다.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올림픽 도전자 랭킹에서 도마 최소 2위를 확보해 파리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보편성 쿼터’ 제도로 남녀 마라톤의 한일룡도 파리행 티켓을 잡았다. 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 출전권 배분의 양대 축인 기준 기록과 세계랭킹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뛸 수 있도록 ‘보편성 쿼터’를 마련해 세부 종목 어느 하나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나라에 출전권을 준다. 여자 복싱 방철미(54㎏급)와 원은경(60㎏급)은 파리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이빙 종목 김미래-조진미는 올해 2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복병이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리세웅, 여자 자유형 53㎏급 최효경·62㎏급 문현경·68㎏급 박솔금은 아시아 쿼터 경쟁에서, 여자 자유형 50㎏급 김선향은 세계 쿼터 경쟁에서 각각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탁구 리정식과 김금영 등 3명은 혼합복식 세계예선전, 동아시아예선전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 벨기에 ‘VAR 불운’ 음바페 EURO 불운

    벨기에 ‘VAR 불운’ 음바페 EURO 불운

    벨기에가 비디오판독(VAR)으로 2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으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이 됐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를 다친 프랑스는 24년 만의 정상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 3위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48위 슬로바키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벨기에가 공 점유율에서 60-40으로 우위를 보이고 슈팅 수에서도 16-10으로 앞섰지만 선제골은 슬로바키아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이반 슈란츠(프라하)의 컷백을 유라이 쿠츠카(브라티슬라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흐른 공을 쿠츠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후반전에 로멜루 루카쿠(AS로마)의 득점이 거푸 취소되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쿠는 아마두 오나나(에버턴)의 헤더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루카쿠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1분에는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쿠가 다시 한번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었으나 경합 과정에서 오펜다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역시 득점이 취소됐다. D조 1차전에서는 전반 38분 음바페가 오스트리아(25위)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프랑스(2위)가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음바페는 후반 막판 헤더를 시도하다가 오스트리아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친 뒤 출혈로 교체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는 유로에선 이날까지 2개 대회 5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을 떨쳐 내지 못했다. 코뼈 골절 진단을 받은 음바페는 수술 없이 치료 후 복귀하기로 결정했지만 시기는 미정이다. E조 1차전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22위)가 루마니아(46위)에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년 만에 유로 본선에 오른 루마니아는 24년 만에 조별리그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 벨기에의 부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 슬로바키아에 0-1 덜미

    벨기에의 부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 슬로바키아에 0-1 덜미

    벨기에가 비디오 판독(VAR)으로 2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으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이변의 첫 희생양이 됐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를 다친 프랑스는 24년 만의 정상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세계 3위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48위 슬로바키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벨기에가 공 점유율에서 60-40으로 우위를 보이고 슈팅 수에서도 16-10으로 앞섰지만 선제골은 슬로바키아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이반 슈란츠(프라하)의 컷백을 유라이 쿠츠카(브라티슬라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흐른 공을 쿠츠카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후반전에 로멜루 루카쿠(AS로마)의 득점이 거푸 취소되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쿠는 아마두 오나나(에버턴)의 헤더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으나 VAR 결과 루카쿠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1분에는 루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쿠가 다시 한번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었으나 경합 과정에서 오펜다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역시 득점이 취소됐다. D조 1차전에서는 전반 38분 음바페가 오스트리아(25위)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프랑스(2위)가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음바페는 후반 막판 헤더를 시도하다 오스트리아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친 뒤 출혈로 교체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는 유로에선 이날까지 2개 대회 5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음바페는 코뼈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복귀해도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조 1차전에서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22위)가 루마니아(46위)에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년 만에 유로 본선에 오른 루마니아는 24년 만에 조별리그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 유명 유튜버 궤도 “지구온난화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분리수거… 이것 밖에 할게 없어”

    유명 유튜버 궤도 “지구온난화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분리수거… 이것 밖에 할게 없어”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제2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이 ‘지속가능한 청정수소, 혁신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동행’이라는 주제로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날 미래의 과학자들인 청소년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세션은 11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과학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41)의 청년 기후테크세션.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들은 ‘궤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호응하고 열광했다. 그는 ‘미래의 꿈, 그린수소의 비밀을 풀어가는 시간!’을 주제로 그린수소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자리에서 누구나 알기 쉬운 비유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향한 경종을 울리는 방법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전달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자 가장 효과가 없는 것 또한 분리수거”라고 꼬집은 뒤 “그러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기 때문에 꼭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는 현재 일회용컵 보증금제 자발적 참여 매장 발굴에 나서 비대상 중 자발적 참여매장 8곳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제주가 일회용컵 줄이기에 고민하듯, 단순히 플라스틱 용기를 폐기하는 게 아니라 리폼하고 업사이클링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재활용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기업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고 화답했다.그는 온실가스의 유해와 관련 “온실가스는 이불을 덮는 역할을 하고 체온 손실을 막아 준다. 온실가스가 너무 없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화성처럼 되고, 온실가스가 너무 많으면 구스다운을 여러벌 껴입은 듯, 혹은 화덕피자 안쪽에 들어간 듯, 마치 금성처럼 된다”고 비유했다. 이어 “온실효과가 심해지면 지구 온난화가 오고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이 좁아지게 된다”면서 “기후조건이 열악한 나라들은 날씨가 좋은 나라를 빼앗기 위한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구 전체 평균온도 1도가 올라가면 가뭄과 홍수가 빈번해지고 2도가 오르면 모기가 살기 위한 최적의 온도가 된다”면서 “뎅기열 등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친 생물이 모기”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또한 “지구평균 온도가 2도를 넘어 3도가 올라가면 돌이킬 수 없게 되고 이산화탄소조차 줄일 방법이 없어져 식량부족 등 대위기가 온다”면서 “이런 지구를 위해 우리가 뭘 할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한다”고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또한 “지구를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유지해야 하는,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며 “왜냐하면 미국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브라우어의 말처럼 죽어버린 지구에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파했다. 그는 이날 보이저 1호가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점’을 보여주며 “칼 세이건 천문학자는 영웅과 죄인, 스승과 제자, 선한 자와 악한 자,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한 도트 위에 있다고 했다”면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지구가 광활한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를 알려준다” 고 설명했다. 그는 외계인 실존 여부에 대해 명료한 해석도 내놨다. 그는 “우주공간 안에 지구인 역시 외계인이기 때문에 우리같은 지적 생명체가 또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그 유일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은 지구 뿐이고 지구에서 생존하는 법을 모색해야 하는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궤도는 연세대학교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자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유튜브 ‘안될 과학’을 운영 중이다.
  • ‘유로 악몽’ 음바페, 코뼈 부러지고 경고받는 ‘수난’

    ‘유로 악몽’ 음바페, 코뼈 부러지고 경고받는 ‘수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악몽’을 이어갔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6회 연속 득점왕에 올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한 데다 코뼈가 부러지고 경고를 받는 수난을 당했다. 프랑스 축구팀 ‘주장’ 음바페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후반 40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프랑스는 전반 38분 상대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프랑스는 나란히 1승을 거둔 네덜란드와 승점 3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다.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맞붙는다.음바페는 이날 후반 40분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와 강하게 부딪혔다. 프리킥 상황에서 단소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음바페의 얼굴이 단소의 어깨와 충돌한 것이다. 음바페의 흰색 유니폼은 코피로 곳곳에 붉게 물들었다. 응급 처치를 받은 음바페는 심판의 지시 없이 경기장에 다시 들어갔다. 영국의 커트오프사이드는 “음바페는 심판의 허락 없이 경기장에 다시 들어갔다. 이후 코를 붙잡고 바닥에 드러누운 모습이 목격됐다. 그로 인해 음바페는 경고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팬들로부터 많은 조롱도 받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음바페가 한 행동은 시간을 끄는 액션으로 해석돼 경고와 조롱을 받은 것이다. 결국 음바페는 후반 40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돼 경기장을 나오면서 유로 첫 득점에는 실패했다.음바페의 유로 부진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같은 날 스포츠 통계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음바페는 유로에서의 무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월드컵에서만 2018 월드컵 우승골을 포함해 12골(9도움)을 올렸지만, 유로 2020년과 2024년 5경기서 무득점(2도움)이다. 이 기간 그는 슈팅을 18개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6회 연속 리그앙 득점왕에 올랐다. 프랑스는 2000년 이후 24년 만의 유로 정상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프랑스 축구팀 감독으로 100번째 승리를 챙긴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가 좋지 않다.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코 상태가 좋지 않아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음바페는 남은 유로 대회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낄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음바페가 가까운 장래에 수술받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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