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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일 경기도의원, 종합감사서 GH 고위직 기강 해이....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철저히 밝혀야

    유영일 경기도의원, 종합감사서 GH 고위직 기강 해이....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철저히 밝혀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19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해 재임용 인사 검증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위원회 운영 구조, 제3판교 개발사업 공모 문제까지 전방위적으로 검증했다. 유영일 의원은 최근 재임용된 오완석 GH 특별발전본부장에게 북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주 4일 이상 의정부 관사에 체류했다고 주장한 사실에 대해 하이패스 기록, 오피스텔 출입기록 등 객관적 증빙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2025년 경기도 감사에서 오 본부장은 당시 퇴직 신분이라는 이유로 차량 사적 이용, 근태 등 기본 조사에서 제외돼 사실관계 검증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업무용 차량 사적 이용 및 근태 불량으로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은 사건과 관련, 골프 접대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까지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감사위원회에서 이미 다뤘다고 답했으나, 유 의원은 “골프 접대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는 감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GH 공간전략과장도 “청탁금지법상 금품 향응 수수 여부는 재조사 요구가 가능하다”고 답변해 사실상 추가 감사 여지를 인정했다. 유 의원은 GH의 위원회 구성 운영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하며, 외부위원 비중이 높아 정책 방향이 흔들리는 사례를 지적했다. 특히 안양 인덕원 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외부위원 의견이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GH사장은 위원회 성격에 맞춰 비율 재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총사업비 2조 2천억 원 규모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민간사업 공모에 단 하나의 컨소시엄만 응모한 문제를 지적하며, 공모 개요 및 전체 추진계획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유영일 의원은 “GH는 도민 신뢰를 기반으로 공공개발을 수행해야 함에도 고위직 기강 해이와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다”며, 본부장급 고위직 복무 해이 바로잡기와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철저한 재조사를 통해 자정 노력을 강조했다.
  • 고리 원전 인접 양산시, 내년부터 매년 5억원 국비 받는다

    고리 원전 인접 양산시, 내년부터 매년 5억원 국비 받는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경남 양산시가 내년부터 매년 5억원 규모의 원전 교부금 국비를 받는다. 18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의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지원 누락 자치단체 지원 방안 대상에 포함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양산시는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11㎞ 정도 거리로 가까이 있다. 방사능 방재 계획 수립, 방사능 방재 훈련·보호교육, 갑상샘 방호약품 비치 등 부담과 피해 위험이 크다. 그러나 지원 대상의 기준인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광역지자체(부산시)’에 속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원전 지역자원시설세를 지원받지 못했다. 경남도는 이를 해결하고자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지방교부세법’,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과 지원 정책을 계속 건의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재정 소요 보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양산시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수요를 신설했다. 행안부가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을 연내에 완료하면 양산시는 내년부터 약 5억원을 보통교부세로 지원받게 된다. 고리 원자력발전소 비상계획구역 안에 있는 부산시 기초지자체가 받는 금액과 같은 수준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양산시는 원자력 발전소에 가까이 있어 각종 위험과 부담은 감수하면서도, 원전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혜택받지 못했다”며 “지역주민의 안전과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수원북중SBC 협약 일방 해지... 학생 꿈 짓밟는 폭거”

    김도훈 경기도의원 “수원북중SBC 협약 일방 해지... 학생 꿈 짓밟는 폭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은 11월 18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북중학교가 스포츠클럽 ‘수원북중SBC’와의 업무협약을 일방적으로 중도 해지하고 후원명칭 사용 승인을 취소한 조치에 대해 “학생들의 꿈을 짓밟는 폭거”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김도훈 의원은 질의에서 “학교 운동부가 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된 이후 수년이 지나 갑작스럽게 협약을 해지하고, 이를 이유로 학생 선수의 대회 출전까지 제한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절차 하자”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교는 2022년 3월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적절한 인장’을 사유로 협약을 해지하고 후원명칭 승인까지 취소하는 공문을 11월 18일자로 통보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학교는 업무협약과 후원명칭 승인 조건 위반을 근거로 협약 종료를 통지하며, 협약 종료일 이후에도 명칭을 사용할 경우 학교체육시설 사용 금지 및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명시했다. 또한 버스 래핑·유니폼 등에서 후원명칭 제거를 90일 내 완료하도록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조치가 학생 선수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학부모 면담 거부, 향후 시합 출전 시 ‘무단 결석’ 처리 가능성 등이 거론되며 학생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문제가 드러났다. 김 의원은 “스포츠클럽 전환 당시 학부모 동의와 학교 결정에 따라 진행된 절차가 수년이 지난 시점에서 인장 문제 하나로 뒤집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만약 당시 협약 체결 과정에 하자가 있었다면 해당 책임은 당시 학교장 및 관련 행정 담당자에게 있는 만큼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한 “학교 운동장을 모교 학생들이 마음대로 쓰지 못하게 하고, 돈을 내야만 쓸 수 있게 하는 갑질 민원 제보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학교가 공공체육시설을 사실상 사유화해 학생과 지역 체육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 이것 역시 엄중히 따져 물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학교가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이유 없이 제약하거나, 대회 출전을 막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도 체육회가 경기도청·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 보호와 클럽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찾겠다”고 했다. 이어 최흥락 체육진흥과장도 김 의원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며 “절차와 내용이 상당히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동의하고, 수원북중학교와 수원북중SBC 간 업무협약, 스포츠클럽 전환 경위, 인장 사용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경기도교육청 체육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그 결과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의원은 끝으로 “이번 사안이 한 학교의 일탈로 끝나지 않고 도내 다른 학교로 확산되면, 경기도 체육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이번 사안을 끝까지 추적해 학생들이 더 이상 행정 권한 남용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조례만 있고 예산은 없다” 경기도에 적극행정 주문

    황대호 경기도의원 “조례만 있고 예산은 없다” 경기도에 적극행정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8일(화)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조례 제·개정에 따른 사업 예산 반영이 미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질의를 시작하며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에 조례 명시 사업의 미추진에 대해 질의한 바 있고, 이에 대한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하여,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어 공포된 조례안은 총 35건이다”라며 “하지만 파악해 본 결과, 조례 제·개정 취지에 따라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 조례는 15건 정도로 전체의 약 43%에 달한다”라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국에서는 소관 조례 132건 중 5건의 조례만이 미이행, 미비 조례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기도가 파악하는 바와 다르게, 경기도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의 제·개정 이유와 관련된 사업들의 예산은 아직까지도 반영이 미비하다는 것이 황대호 위원장의 설명이다. 게다가 황대호 위원장이 2023년 전국 최초로 발의한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 조례」 또한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의원들이 공공체육시설 개방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한 바 있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도민 수요가 높은 사업마저 사업비가 편성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올해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있었지만, 국비 증액에 따른 사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감액 추경이었던 것이 현실이다”라며 “만약 경기도가 도민들께서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예산 편성 의지를 보여,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의 사업들을 신설하고 증액했다면 이런 미비점은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어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62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법령을 준수하는 선서를 진행하고, 「지방공무원법」 제48조에 따라 모든 공무원은 법규를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라며 “조례에 따른 사업 예산을 수립하지 않은 것은 「지방공무원법」 제69조제1항제2호에 따라 직무태만에 해당하여 징계사유로 볼 수도 있기에, 지방의회에서 의결한 법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도는 올해 역대 최대 예산안을 편성하였다고 발표했지만,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850억이 감액됐다”라며 “도민들께서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그 도민들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입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적극적인 심사와 평가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원,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관련 행정 처리의 적정성 강조

    김경 서울시의원,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관련 행정 처리의 적정성 강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 문화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학교앞분식의 공유재산 사용허가 종료 과정과 관련한 행정 절차, 갱신 여부 판단 기준, 사업자 안내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질의를 진행하였다. 학교앞분식은 2021년 수의계약을 통해 입주하여 2024년 계약 기간 만료 시점에 서울시로부터 사용기간 만료 안내를 받았다. 학교앞분식을 운영하는 시니어벤져스사회적협동조합 김은주 대표는 과거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갱신 가능성이 언급된 이메일을 전달받았다고 밝히며, 동일 구역 내 다른 편익시설의 갱신 사례 등을 근거로 장기 운영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해 왔다. 서울시는 해당 안내가 조건부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되며, 계약 종료 통보는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먼저 갱신 불허 통보가 행정처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질문하며 절차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김 대표 측이 “갱신 불허는 처분에 해당하므로 사전통지·청문 절차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데 따른 것이다. 김은주 대표는 “저희가 받은 것은 기간만료 안내문뿐이며, 청문 요청에 대해 ‘이 사안은 처분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절차 부재의 근거에 대해 서울시의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종료 사실을 알린 것으로, 허가 취소나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다. 김 의원은 절차 적용 여부가 행정처분 해당성 판단과 직접 연관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판단 기준이 관련 법령·내부 규정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추가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갱신 기대 형성 여부와 관련된 사안도 질문했다. 김 대표 측은 과거 담당자의 이메일 회신, 동일 지역 내 편익시설 ‘서궁’의 과거 갱신 사례 등을 이유로 갱신 가능성이 전제된 운영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이메일 내용이 “사정 변경이 없는 상황에서의 가능성 언급”이었다고 설명하고, 이후 전체 구역에 대한 공원화·복원 계획이 검토되면서 갱신 유지가 어려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갱신 판단 기준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고 변경됐는지, 해당 내용이 사업자에게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김 의원은 변상금 산정 방식과 사용료 요율의 적용 경위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김 대표 측은 퇴거 통보 이후 요율이 상향 적용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으며, 서울시는 해당 조치가 공유재산 관리 기준에 따른 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산정 기준, 내부 검토 과정, 사업자 고지 절차 등에 대해 서울시의 문서 기반 설명을 요청했다. 도시계획 및 공익 활용 계획과의 연계성 또한 양측의 입장이 달랐다. 김 대표 측은 관련 부서 문의 결과 “고시된 상위 도시계획이나 공식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전체 구역의 공원화·복원 계획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계획이 언제, 어떤 절차를 통해 검토되었는지에 대해 서울시에 추가 자료 제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질의를 마무리하며, 공유재산 사용허가 운영 과정에서의 ▲절차 안내 방식 ▲갱신 판단 기준 ▲정책 변경 안내 과정 등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유사한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이번 사안이 개별 점포의 계약 종료 문제를 넘어 공유재산 관리 운영 전반과 연계된 사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 서울시의 추가 설명과 제도 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2026년 장애인·노인·취약계층 사업 예산 삭감 심각

    이경혜 경기도의원, 2026년 장애인·노인·취약계층 사업 예산 삭감 심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4)은 11월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조정실을 비롯한 집행부 전반의 운영 기조를 “도정 방향성이 무너진 총체적 난맥상”이라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특히 취약계층 예산이 구조적으로 축소된 점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도지사가 여러 차례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도 정작 예산안에는 장애인단체·돌봄 분야의 인건비와 운영비가 줄어든 현실을 두고, “현장에서 듣고도 정책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방문 자체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전체 복지 예산이 늘었음에도 취약계층 사업만 역으로 삭감된 상황을 두고 그는 “도정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생존과 돌봄이 걸린 사업은 절대 손대서는 안 되는 영역임을 강조했다. 반면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은 성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반복 투입되는 점을 대비시키며, “경제 활성화 명목 아래 기본적 돌봄 예산을 희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지사의 현장 방문들이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보고용 일정’으로 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장 건의는 ‘검토 중’이라는 형식적 답변만 반복될 뿐 실질적 조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집행부의 준비 부족, 반복되는 “모르겠다”는 답변, 도의회를 경시하는 태도 등을 지적하며 “도의회를 정책 결정의 중심으로 존중하지 않는 한 도정의 문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이번 감사가 보여준 문제를 “단일 사안이 아니라 도정 기획·조정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라고 규정했다. 특히 취약계층 예산 축소는 도정의 가치 기준이 무너진 대표적 사례라면서 “도민의 삶을 지키는 최소한의 예산만큼은 그 어떤 이유로도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경혜 부위원장은 본예산 심의에서 이 문제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예고하며, 집행부가 도의회와의 관계를 상·하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의 협력 구조로 재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종합적으로 “도정의 기본 방향을 재정비하고, 취약계층을 우선하는 예산 기조로 복귀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실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 부산서 쓰러진 고교생, 1시간 병원 못 찾아 결국 사망

    부산서 쓰러진 고교생, 1시간 병원 못 찾아 결국 사망

    부산 도심에서 고교생이 쓰러졌지만,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이송이 1시간가량 지체되는 바람에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6시 17분쯤 부산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3학년 A군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구급차가 신고받은 지 16분 만인 오전 6시 33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A군은 경련 증세를 보였으며, 이름을 부르면 반응할 수 있는 상태였다. 지역 대형병원 4곳에 연락했지만, 소아신경과 관련 배후 진료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 진료는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 후 환자 증상과 관계된 진료과가 진료하고 최종 치료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후 구급대원은 부산소방재난본부 산하 구급상황관리센터에 A군을 이송할 병원을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센터는 구급대원이 연락했던 병원 3곳을 포함해 병원 8곳에 환자 수용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러는 동안 1시간이 흘러 오전 7시 30분쯤 A군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면서 구급차는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부산시와 응급의료센터장들이 지난해 2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최단 거리 응급실이 환자를 반드시 수용한다는 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구급차는 5분 뒤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A군은 결국 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과 센터가 환자 상태를 설명했고, 병원이 소아신경과 배후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 경남 창원까지 범위를 넓혀 병원을 알아봤지만,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 정원오,“재건축·재개발 지정권자 자치구로 확대해야”…오 시장 정면 반박

    정원오,“재건축·재개발 지정권자 자치구로 확대해야”…오 시장 정면 반박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속도 잃은 신통기획, 서울시 권한의 자치구 이양 통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의 주택공급은 더 이상 시장 한 사람의 속도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구청장은 정비사업 지연의 근본 원인을 ‘서울시의 과도한 중앙집중 행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 구청장은 정비사업 병목을 개별 사건이 아닌 ‘초기 설계단계의 구조적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병목의 뿌리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데 있다”며 정비구역 지정권을 자치구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가 요구하는 기준과 지역 실정 사이 충돌로 보완·재보완이 반복되고, 시 내부 조정과 정책 변화까지 맞물리며 심의 지연이 상시화된 현실을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도 이런 문제를 알고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했지만 사실상 ‘사전 모의고사’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두가 안다”며 “생활권을 가장 잘 아는 자치구가 초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치구 권한 확대 우려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주택공급의 동력은 시스템 개편에서”오세훈 서울시장이 제기한 ‘자치구가 하면 엇박자가 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모든 정비사업은 도시정비기본계획이라는 단일 상위계획 아래 움직여 자치구가 멋대로 할 여지가 없다”며 “필요하면 추가 통제장치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세대란 가능성을 언급하며 속도 조절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는 “그렇다면 속도가 난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고, 속도를 강조해 온 서울시가 정작 구조 개편에는 전세대란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자치구 역량 부족론에 대해서도 “1995년 민선 1기부터 반복된 낡은 프레임”이라며 “서울시는 기술직 인사, 기반 시설 심의 등에서 수십 년간 권한 이양을 병행해 왔고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의 문제는 자치구가 아니라 병목을 방치한 시스템 때문”이라며 “정비구역 지정권을 분산해야 계획의 질이 높아지고, 보완·보류·갈등이 반복되는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의 동력은 시장의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 개편에서 나온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행정 병목의 구조적 원인 진단 ▲사업 규모별 행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타당성 검토 ▲권한 분산을 통한 갈등관리·행정 효율 제고 및 주택공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나광국 전남도의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갈등 우려

    나광국 전남도의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갈등 우려

    광주시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 결정과 관련해 지역 갈등과 불신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의원은 18일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재추진에 대해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나 의원은 이날 전남도 건설교통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논쟁은 지역 간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광주시의 국제선 임시취항 추진으로 지역 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기 전에 전남도가 중심을 잡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공항은 현행 법규상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검역·세관·출입국관리소 등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불허된 만큼 더 이상 무리한 임시취항 논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나 의원은 또 “재개항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피해는 관광업계와 도민, 참사 피해 유가족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전남도가 이 문제에 대해 ‘정부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재개항 로드맵을 정부에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폐쇄되면서 시민들이 차량으로 4시간 가까이 인천 등 타지역 공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만 8~9세 월경 시작한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 선별복지라도 시작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만 8~9세 월경 시작한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 선별복지라도 시작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최근 발의한 『경기도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 지원 대상 확대 시 예산 부담을 이유로 다수 시·군이 불참할 것이라는 경기도 관계자의 우려에 대해 “현행 조례 및 개정안 어디에도 ‘보편지원’을 강제하는 조항은 없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과잉반응에 유감을 표했다. 현행 조례는 11~18세 여성청소년에 한해 월경용품(기존 ‘생리용품’)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법적 ‘청소년’ 정의(9~24세)와 부합하지 않고 월경이 조기화되는 건강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유 의원은 지원 대상을 9~24세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실제로 만 9세, 10세 아이들의 월경 시작이 늘고 있음에도 경기도가 만 11세부터 지원해 조기 월경 여성청소년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모순이 있다고 설명하며, 사업 취지를 고려할 때 만 9~10세 여성청소년 중 월경을 겪는 이들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추가 예산 소요 주장에 대해 “조례안 어디에도 ‘보편지원’이라는 내용은 없다”고 재확인하고, 예산이 문제라면 만 9~10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을 겪는 아이들만 한정해 지원하는 선별지원도 가능하다고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수없이 밝혀왔음을 거듭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청의 반대 움직임에 대해 “도 관계자라는 익명에 숨어 조례안을 자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조기 초경 여성청소년을 외면하는 경기도청의 태도에 유감을 표하고, 불필요한 논란 대신 월경용품 부담 완화를 고민하길 바란다며 추후 예산안 심사에서 사업을 검증할 뜻을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공연예술고, 전임 교장의 지속적 개입·측근 중심 운영 의혹··· 교육청 실태 파악 나서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공연예술고, 전임 교장의 지속적 개입·측근 중심 운영 의혹··· 교육청 실태 파악 나서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는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로 K-팝 아이돌 연습생 혹은 연예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도 학생 동원 행사 출연 등 여러 문제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시정 및 종합 대책 마련 권고를 내림으로써 또 한 차례 논란이 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7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공연예술고 임호성 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전임 교장 학교 운영 개입 의혹, 학생 공연 동원, 학생 인권침해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임호성 교장이 여러 핵심 사안에 대해 “잘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반복한 점을 지적하며 “사전에 ‘모른다’로 일관하기 위해 준비해 온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재련 전임 교장의 파면 및 당연퇴직 경위조차 모른다고 한 답변에 대해 “교육청 간부 출신 교장이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으로 취임하는 과정에서 전임 교장이 어떤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는지 모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를 다니는 것이 최우선의 가치”라며, 현 교장이 재직 중인 서울공연예술고에서 전임 교장 일가의 비위·권한개입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임 교장이 교육청 간부 출신으로 2020년 8월 31일 퇴임한 직후, 불과 하루 만에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으로 재취업한 과정을 집중 추궁했다. 임 교장은 청운학원 이사진으로부터 “초빙 제안을 받았다”고 답했으나, 인맥·연결고리 여부, 임용 배경에 대해서는 “모른다”, “기억이 없다”고 반복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공연예술고에 여전히 전임 교장 박재련 씨의 측근 또는 가족으로 알려진 다수 인물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임 교장은 일부 친인척 관계(행정실장·교사 등)를 인정했으나, 다른 인맥 의혹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이 의원은 퇴직한 박 전임 교장이 학교에 출몰해 학생·교직원과 접촉했다는 학생들 증언을 제시하며,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 학교 협약식 참여 등의 정황을 확인했다. 임 교장은 “몇 차례 머문 적 있다”, “친분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유·경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변해 질타를 받았다. 또한 김충실 행정실장(전임 교장 배우자)의 단독 해외출장(필리핀)에 대해 이 의원은 “학교 비용으로 행정실장이 혼자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냐”고 따져 물었고, 정지숙 평생진로교육국장도 “일반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임 교장은 “해외 기관의 자문 요청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출장에 박 전임 교장도 동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이 의원은 “학생들은 전임 교장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교장을 ‘바지’라고 부르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불안과 혼란을 전달했다. 이어 2023년 12월 정부세종청사 공연 참여와 관련해 학생들이 ‘서울공연예술고’가 아닌 ‘서울공연예술원’ 명의로 참여한 점을 제기하며, 학교의 관리 부실과 외부 인력과의 부적절한 연결 가능성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반복되는 인권침해·부적정 운영의 중심에는 전임 교장 일가와 측근 중심의 구조가 있다”며 “임 교장은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학교장으로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교육청은 즉각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학생 공연 동원, 전임 교장 영향력, 학교 운영의 투명성, 인권침해까지 모두 얽혀 있는 사안인데 학교와 교육청 모두 ‘모른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명확한 사실 확인과 책임 규명 없이 학생 안전과 교육권은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안정화를 이야기하기 전에 정상화가 돼야 한다”면서 “비위 관련자 사임과 임시이사회 구성이 필요하고, 교육청도 더는 비위 감싸는 교육청이라는 비판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이준, ‘금전 개념’ 악플 세례에 “억울하다…나도 알바 경험 있어”

    이준, ‘금전 개념’ 악플 세례에 “억울하다…나도 알바 경험 있어”

    유튜브 웹 예능에서 ‘경제관념이 엉망’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준은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워크맨’ 영상에서 방송인 겸 래퍼 딘딘과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앞서 8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워크맨 진행자(MC)인 이준은 당시 이곳 지점장에게 “돈 많이 벌 것 같다. 지점장이니 월수입 1000만원은 되지 않나”라고 발언했다가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딘딘 역시 영상에서 “연예인들은 이게 문제다. 화폐 가치에 관한 개념이 없다”고 이준을 쏘아붙였다. 이로 인해 딘딘은 반대급부로 미디어상에서 ‘개념 연예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날 영상에서 딘딘은 ‘개념 연예인’ 칭호에 대해 “어느 순간 갑자기 씌워진 프레임”이라며 “다들 내게 ‘일침을 가해 주세요’라는데, 내가 언제부터 일침을 가했나. (그때도 이준에게) 시비 걸다가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야 별다른 멘트 없이 일해도 됐지만, 준이 형은 MC 아닌가. 어쩔 수 없이 말을 이어가다 보면 가끔 헛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뭐라고 할 여지도 많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준도 세간의 소문과는 달리 자신이 경제관념이 잡혀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아르바이트 경력이 많다. 궂은일도 많이 해봤다”며 “지금도 헬스장을 운영 중인데, 지점장 월급을 내가 주니까 그 액수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그러면서 “방송하다 보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도 잊어버리고는 한다. 그냥 아무 말이나 던지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바로 그게 문제다. 항상 발언의 적정선을 정해놓고 있어야 하는데 형은 그걸 풀어놓고 (말)한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문제가 된 발언이 온라인상에 확산할 당시 이준의 반응을 설명했다. 딘딘은 영상 공개 당일 이준과 함께 KBS ‘1박2일’ 촬영 중이었다며 “시청자 반응을 살펴보니 나에 대한 반응은 좋은데 이준 형은 그렇지 않더라. 그래서 ‘형, 괜찮아?’라고 물었더니 이준 형은 ‘방송만 재밌으면 괜찮다’고 답했다. 진짜 연예인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준은 말과는 달리 속앓이하고 있었다는 게 딘딘의 설명이다. 딘딘은 “이튿날 집에서 밥을 먹는데, 저녁 8시경 (이준에게서) ‘죽고 싶다’라고 문자가 왔다.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그날 1시간가량 통화했다. ‘이건 형이 잘못한 게 아니라 그저 말실수일 뿐’이라고 달래줬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준은 “딘딘이 ‘형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힘들어하냐’고 물었다. 가만히 생각하니 그렇더라. 이번 경험 덕분에 앞으로 어떤 댓글이 달려도 나는 안 흔들릴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 “AI시대 화폐는 스테이블코인” 일본 ‘첫 엔화 코인 JPYC’ 대표 인터뷰

    “AI시대 화폐는 스테이블코인” 일본 ‘첫 엔화 코인 JPYC’ 대표 인터뷰

    인공지능(AI) 시대 결제 인프라의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뜨겁다. 루나·테라 사태 이후 정체됐던 한국도 연내 스테이블코인(달러·엔·원 등 법정화폐 가치에 고정된 디지털 화폐)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민간 주도의 실험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도쿄 오오테마치에서 일본 금융청이 유일하게 발행을 인가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의 오카베 노리타카(47) 대표를 만났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AI가 직접 결제와 거래를 수행하는 시대의 기반 통화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규제와 기술을 함께 표준화해야 아시아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발행 후 3주가 지났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반응은. “한국의 관심이 굉장히 높다. 한국은 루나·테라 사건이 있었잖나. 그 일로 한국은 제동이 걸렸지만, 일본은 그 사건을 계기로 ‘법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퍼졌다. 마침 2022년에 그 논의가 진행 중이었고 결과적으로 일본이 먼저 법을 제정했다. 덕분에 JPYC가 제1호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 실제 사용 사례는 얼마나 나타나고 있나.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JPYC를 사용하고 있다. JPYC를 기반으로 결제나 ‘기부·팁’ 시스템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속도가 놀랄 만큼 빠르다. 최근에는 메추리알이나 쌀을 JPYC로 판매하는 사이트도 생겼다. 이런 시스템은 기술력이 있어야 가능한데, 지방의 농가들이 직접 만들고 있다. 그게 정말 놀라웠다.” -JPYC로 메추리알이나 쌀을 살수 있단 말인가. “JPYC 결제가 가능한 사이트 중에는 메추리알 쇼핑몰도 있다. 수수료는 판매자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신용카드 결제의 지연과 수수료를 피하려고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만화 플랫폼 등 콘텐츠 사이트에서도 JPYC 결제가 도입되는 등 응용이 확산되고 있다.” 오카베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진가가 국경을 넘는 환전 비용 절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해외 송금 시 달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돈을 보낼 때처럼 환전 수수료가 두 번 발생하는 구조”라며 “같은 금액이라도 USDC로 받고 이를 JPYC로 교환한 뒤 엔화로 바꾼다면 수수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 후쿠오카를 예로 들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데, 공항 환전소에서는 아직도 10% 가까운 수수료를 떼고 있다”며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교환된다면 이런 낭비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양국 간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그렇다. 일본은 이미 교환 라이선스 제도를 정비했다. 한국에서도 정비가 이뤄지면, JPYC가 한국 거래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되고, 반대로 한국 스테이블코인이 일본 거래소에서 엔으로 환전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실제로 한국 기업들로부터 그런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 - JPYC로 비자(VISA)카드 결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눈에 띈다. “당장은 스테이블코인만으로 독립적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 세계 1억5000만 곳에 이르는 VISA 가맹점을 활용해 사용 경험을 넓히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 JPYC가 직접 결제되는 상점도 늘어날 것으로 보나. “그렇다. 점주 입장에서는 수수료 없이 즉시 입금되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받는 가게도 늘어날 것이다. 다만 이런 변화가 본격화되기까지는 5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향후 3년간 10조 엔(약 95조)를 발행 목표를 내세웠다. “숫자가 커 보이지만 일본의 현금과 예금 잔액이 1300조 엔이 넘는다. 비중으로 보면 1%도 안 된다.현재 활용은 대부분 ‘투자’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곳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만 보더라도 JPYC를 이용하면 환전 비용이 극단적으로 낮아진다. 가장 저렴한 유동성 풀에서는 편도 수수료가 0.05%, 왕복해도 0.1%밖에 안 된다. 지난 9일 기준 JPYC의 하루 거래 규모는 20조엔에 달한다.” - 일본형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청 인가를 받은 ‘민간형 공정코인’이다. JPYC 같은 규제 속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자유 발행 코인과 경쟁할 수 있을까. “미국이나 홍콩의 스테이블코인처럼 규제 밖에서 자유롭게 발행되는 구조와는 다르다. 그래서 ‘너무 제한적인 것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인가 절차는 엄격하지만, 일단 인가를 받으면 이용자의 자유도는 매우 높다. 발행을 엄격히 하는 대신 이용은 자유롭게 하자는 게 우리의 철학이다.” - JPYC가 첫 인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은행은 수익성이 없어서 손을 떼고, 스타트업들도 ‘힘들고 돈 안 된다’며 포기했지만 끝까지 남은 건 우리뿐이었다. 2024년까지 일본은 사실상 제로금리였다. 2019년 회사를 세웠는데 투자자들은 ‘금리가 0이면 수익도 0이다. 이 사업은 돈이 안 된다’고 말했다.” -메가뱅크들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 중이다. 경쟁 구도인가. “전혀 아니다. 메가뱅크의 신탁형 스테이블코인은 본점–해외 지점·현지 법인 사이에서 쓰는 폐쇄형에 가깝다. 우리는 계좌 없이도 쓸 수 있고 AI와 같은 신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생태계를 지향한다. 은행은 규제상 은행은 AI 결제 같은 실험을 바로 허용하기 어렵다.” 오카베 대표는 이 차이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와 오픈소스 ‘리눅스’에 빗댔다. 그는 “윈도우 서버는 안정적이고 공식 지원이 있지만 폐쇄적이다. 리눅스는 전 세계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시장 점유율은 훨씬 높다”고 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도 마찬가지다. 열린 구조의 민간형 코인이 세계적으로 더 퍼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 JPYC가 보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우리가 그리는 이상적인 모습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이 같은 규격으로 통일되는 것이다. USDC, JPYC, 유로C(EuroC) 등이 이미 거의 동일한 사양으로 맞춰지고 있다. 이런 규격이 통일되면, 지갑 하나만 들고 세계를 여행하며 환전 손실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 또 하나는 AI 경제권이다.” -AI경제권이란. “지금은 AI가 정보를 검색하지만, 곧 직접 결제와 거래를 실행하는 시대가 온다. 항공권 예약까지 AI가 대신하는 시대다.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는 AI와 연결하기 어렵다. 결국 스테이블코인만이 AI가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시대의 기반 통화가 될 것이다.” - 이를 위해 무엇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규제와 기술규격을 국제적으로 맞추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JPYC는 한국에서도 바로 쓸 수 있다’, ‘한국의 인가된 스테이블코인은 일본에서도 즉시 사용된다’는 식의 상호승인 제도가 필요하다. 미국에는 이미 그런 구조가 있다. 일본, 유럽, 미국, 홍콩, 싱가포르는 규제가 거의 맞춰졌다. 한국도 너무 동떨어진 규제를 만들면 결국 사용되지 않는다.” ●오카베 대표는 1978년 후쿠오카 출신의 연쇄 창업가. 히토츠바시대 재학 중 창업에 나섰다. IT·블록체인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재정책임자(CFO)를 거쳐 2019년 JPYC를 세웠다. 현재 일본 블록체인추진협회(BCCC)이사이자 스테이블코인보급촉진분과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추징보전 해제 안 된다” 의견서 제출

    성남시 “대장동 범죄수익 추징보전 해제 안 된다” 의견서 제출

    경기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피고인들이 신청한 범죄수익 추징보전 해제에 강하게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추징보전 해제는 수천억대 시민 재산권 환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성남시는 의견서에서 “검찰이 추징보전한 2070억원 가운데 일부라도 풀리면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4054억원 규모의 이익배당 무효확인 소송이 사실상 무력화된다”며 “시민 재산권 회복 기회가 영구적으로 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남욱 등 피고인들의 추징보전 해제 요구는 법률적·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추징보전 자산은 민사 판결 확정 전까지 반드시 동결돼야 하는 핵심 담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피고인이 ‘추징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해제를 요구하는 데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적용 범위와 이득 발생 시점에 따른 기술적 판단일 뿐, 취득 이익이 적법하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시는 자산 은닉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추징금 0원’이 확정된 남욱 씨는 검찰에 “추징보전이 해제되지 않으면 국가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120억원 규모의 청담동 건물에 대해 법원에 추징보전 해제 항고도 제기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추징보전이 풀리면 피고인들이 자산을 신속히 처분할 수 있고, 민사에서 시가 승소하더라도 환수가 불가능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민사 판결 확정 전까지 자산 동결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성급한 해제로 시민 재산권 회복이 차단될 경우 검찰과 국가는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로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에 공백이 생겼다고 보고, 검찰이 수사 당시 몰수보전해놓은 2000억원대 자산에 대한 가압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또다시 폐지... 교육현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정”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또다시 폐지... 교육현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정”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해 가결한 것에 대해 “대법원의 본안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동일한 조례를 반복적으로 폐지하는 것은 교육 현장에 혼란만 키울 뿐, 실질적인 이익도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는 시민 11만명의 서명으로 2011년 제정돼, 학생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이 되어 왔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폐지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주민조례발안법상 기한 내 처리 의무를 이유로 같은 내용을 상정해 가결했다. 전 부위원장은 “대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또다시 조례 폐지를 밀어붙이는 것은 행정력 낭비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서울시의회가 학생들을 생각했다면, 법적 판단 이후 숙의와 공론을 거치는 절차를 택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인권은 교권과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보완되며 존중받아야 할 교육의 기본 가치”라며 “이 조례를 반복적으로 폐지하려는 움직임은 교육적 논의가 아닌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 인권은 특정 정당의 정책 대상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교육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서울시교육청과 시의회는 이제라도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환경을 바라보고, 혼란이 아닌 연대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구성하고 있어 본회의 통과도 유력한 상황”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최후의 방어선으로서 재의 요구, 대법원 제소 등 법적 대응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학생인권법 제정 촉구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 10살 시동생이 예비신부에 “합격”…“상견례 후 파혼” 사연에 갑론을박

    10살 시동생이 예비신부에 “합격”…“상견례 후 파혼” 사연에 갑론을박

    상견례 자리에서 초등학생인 시동생이 예비신부를 향해 한 말 한마디에 예비신부 측이 파혼을 통보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녀(예비신부와 예비신랑)가 합의해 중립적으로 쓴 글인데 의견을 구한다”라며 이런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상견례를 했으며, 예비신랑의 10살 늦둥이 남동생도 상견례에 참석했다. 작성자는 “남동생이 식사 도중 반찬을 잘 못 집길래 예비신부가 반찬을 앞접시에 덜어줬더니 남동생이 ‘합격’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남동생의 한마디에 예비신랑의 부모가 예비신부의 이름을 언급하며 “누나 며느리로 합격이야? 형아랑 결혼하는 거 허락해?”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에 예비신부 부모는 불쾌감을 느꼈지만 애써 억누른 채 “아이들이 서로 좋아서 결혼하는 건데 합격이고 허락이 어딨어요”라고 말을 꺼냈다. 예비신랑 부모는 “어린애이니까 장난친 거죠. 죄송해요”라며 웃어넘겼지만, 남동생은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밥을 먹지 않고 말을 하지 않았다. 이에 식사를 마친 뒤 예비신랑 측은 남동생을 차에 데려가 달랬다. 상견례 이후 예비신부 측은 예비신랑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예비신랑은 “파혼은 괜찮지만, 고작 이런 이유냐?”라며 예비신부 측을 탓했다. 예비신랑의 지인들 사이에서는 “예비신부가 예민하게 군다”라는 뒷말이 퍼졌다. 이는 예비신랑과 예비신부의 말다툼으로 이어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예비신랑의 어린 남동생은 그럴 수 있어도 부모는 무례했다”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아이가 장난을 칠 수 있지만 10살이라면 훈육을 해야 하는 나이”라며 “아들이 사돈 앞에서 무례하게 구는데 이를 감싸고 맞장구쳐주는 시댁이라면 앞으로 얼마나 갈등을 겪을지 뻔하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늦둥이 아들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시댁에서 며느리가 어떤 대접을 받을지 훤하다”라면서 “딸을 가진 부모라면 저런 집에 절대 딸을 시집보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면 “파혼까지 갈 일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예비신랑 부모는 상견례 자리에서 아이를 혼냈다가 분위기를 망칠 것을 걱정했을 수도 있다”라면서 “결혼을 생각한 사이라면 예비신랑 측에 기분이 나빴던 점을 잘 이야기하고 갈등을 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혼남녀 58% “파혼한 사람과 연애 가능”이처럼 결혼을 앞두고 양가 가족이 얼굴을 마주하는 상견례 자리에서 불거진 갈등이 파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해 11월 미혼남녀 500명(남 250명·여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파혼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결혼 준비 시작 후 취소(23%)’와 ‘상견례 후 취소(2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식장 예약 후 취소(16%)’와 ‘결혼식 직전 취소(15%)’, ‘청첩장 돌린 후 취소(13%)’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해 지난 1월 공개한 ‘파혼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인 58%가 파혼 경험이 있는 사람과의 교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31일 전했다. 이는 파혼을 더 이상 낙인으로만 보지 않고, 개인의 과거 경험 중 하나로 수용하는 태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혼으로 이어질 것 같은 가장 큰 문제로는 ‘서로 다른 가치관이나 생활 방식’(38%)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불륜이나 거짓말 등 ‘신뢰 문제(29%)’, ‘가족 간 갈등(1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파혼이 이후의 연애와 결혼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파혼 경험이 있는 사람과의 교제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지나간 일이라 상관없어서(59%)’, ‘그만큼 상대를 좋아해서(13%)’, ‘더 신중하고 성숙할 것 같아서(11%)’ 등이 꼽혔다.
  • 전광훈, 경찰 출석 2시간 40분만에 귀가…지병 호소(종합)

    전광훈, 경찰 출석 2시간 40분만에 귀가…지병 호소(종합)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18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시간여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조사는 전 목사가 지병을 이유로 종료를 요청해 예상보다 짧게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출석해 조사를 시작한 전 목사는 출석 2시간여 만인 낮 12시 40분쯤 미리 주차된 흰색 차를 타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앞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통해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지난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를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척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해지는 ‘후종인대골화증’ 등의 지병을 이유로 이날 조사 종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 목사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전 목사는 이날 조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가스라이팅은 법률 용어도 아니다”라면서 “설교를 듣고 신도가 감동받는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냐”고 반박했다. 또 “‘광화문 운동’을 7~8년간 하면서 ‘경찰과 부딪치거나 좌파 단체와 싸우지 말라’고 계속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동을 주도한 사람들은) 원래 광화문 단체가 아니고 다른 데 가서 소리 지르는 애들”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책임을 돌렸다. 그는 또 자신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배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 민정수석실에서 지휘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바람이 불기도 전에 경찰이 드러누웠다. 대한민국이 망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교회 재정이 난동 피의자 영치금 지원에 사용됐다는 의혹에는 “나는 5년 전에 은퇴했다. 은퇴한 목사는 교회 행정이나 재정에 간섭할 수 없다”며 “당회가 하는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 불륜 들키자 아이 셋 버리고 가출…30년 뒤 “이혼해줘” 가능할까?

    불륜 들키자 아이 셋 버리고 가출…30년 뒤 “이혼해줘” 가능할까?

    30년 전 같은 회사 여직원과 바람을 피운 뒤 가출한 남성이 이제라도 이혼하고 싶다며 아내에게 연락했으나 거부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40년 전 회사 입사 동기로 처음 만난 아내와 연애를 시작해 결혼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우리는 맞벌이 부부로 지내면서 아이 셋을 낳았고 잘 지내왔다. 그런데 결혼 7년 차쯤 되자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같은 회사 여직원과 바람을 피우게 됐고, 얼마 못 가 아내에게 들켰다고 한다. 이어 “아내는 크게 화를 내면서 회사와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알렸다. 그때라도 사과해야 했는데 저는 수치심과 당혹감에 사로잡혀서 사직서를 내고 그대로 집을 나와 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A씨는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그저 도망치듯 살아왔다. 그 긴 시간 동안 가족에게 연락 한 번 하지 않았고 아내나 자식들 역시 저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며 “어느덧 제 나이 일흔을 바라본다. 이제 지난 잘못을 바로잡고 노년을 위해 이 혼인 관계를 정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A씨는 어렵게 아내의 연락처를 구해 “협의 이혼을 해줄 수 있겠냐”고 물었지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아내의 목소리는 예상과 달랐다. 아내는 “인제 와서 당신 편해지자고 이혼을 해줘야 하나. 죽을 때까지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 이혼은 절대 안 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저는 수십 년이 흘렀으니 아내의 원망도 무뎌졌을 줄 알았다. 저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그리고 지난 30년간 아이들에게 양육비 한 푼 주지 않았다. 만약 아내가 지금이라도 과거 양육비를 청구하면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임형창 변호사는 “혼인 생활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그 파탄을 사유로 하여 이혼을 청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상대방에 대한 보호나 배려가 이루어진 경우 아니면 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서 정신적인 고통이 무뎌졌다고 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연자분에게 귀책 사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인께서도 30년이 넘는 생활 동안 연락을 하거나 해서 혼인 회복의 의지나 혼인 계속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 변호사는 “세월의 경과에 따라서 현재 사연자분의 유책성과 부인이 받은 정신적 고통이 약화하였다고 볼 수도 있고, 또 이런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부인이 단지 사연자분에게 오인 또는 보복적 감정으로 인해 이혼에 응하지 않는 상황으로 보이므로 사연자분의 이혼 청구권이 인정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양육비 청구에 관해서는 “자녀가 성인이 된 시점에서 10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넘기어 더 이상 과거의 양육비를 청구할 수 없게 됐다. 사연자는 별거한 지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자녀들이 성인이 된 시점에서 10년 이상이 지났으므로 부인은 과거 양육비를 청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 균형 잡힌 교육행정과 지속가능한 정책 필요”

    이은주 경기도의원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 균형 잡힌 교육행정과 지속가능한 정책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17일(월), 열린 2025년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고3 사회진출 역량강화 지원사업, 지스포츠클럽 운영, 통합교육청 분리 시 인력 배치, 편향 논란 도서 비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먼저 총사업비 372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고3 사회진출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대해 “정책 초기 단계의 행정 부담과 프로그램 질 관리, 향후 지속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있지만, 사업 자체의 교육적 의미와 정책적 방향성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코로나 시기 지급된 교육회복지원금은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사업은 자격증 취득 여부 등 교육적 성과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며 “정량·정성 평가 체계를 마련해 참여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스포츠클럽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2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지만 모든 시군으로 확대돼야 학생 스포츠 생태계가 온전히 구축될 것”이라며 “초·중·고 연계형 스포츠클럽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교육청 분리 시 인력 배치 문제를 언급하며, “교원과 전문직뿐 아니라 지방공무원 인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배치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규 공무원 임용 시 교육청 소속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소속감 패키지’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며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청보다 더 신뢰받는 조직 문화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감사 지적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편향 논란 도서 ‘내 친구 김정은’ 비치 문제였다. 이 의원은 해당 도서가 “북한 체제를 미화하고 특정 정치 성향이 반영돼 있다는 지적이 있음에도 여전히 일부 도서관과 학교에서 비치 중인 것은 교육적 가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이야기’는 편향성을 이유로 폐기하거나 점검하면서, 북한 독재자를 우호적으로 묘사한 도서는 그대로 두는 것은 명백한 이중잣대”라며 “교육은 정치가 아니며, 특정 정권의 정치적 분위기에 흔들리는 도서 선정 기준은 교육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의 목적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위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힘을 기르는 데 있다”며 “헌법 정신과 교육적 가치를 기준으로 한 균형 잡힌 도서 선정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내내 “정책은 지속가능해야 하며, 교육적 가치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간호사 폭행한 19세女…이번엔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7살 폭행했다

    간호사 폭행한 19세女…이번엔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7살 폭행했다

    40대 간호사를 폭행해 뇌진탕 등 중상을 입혔던 10대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7살 남짓의 어린아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8일 광주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배은창)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19·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중증 병력을 고려해 치료감호에 처하도록 했다. A씨는 올해 5월 13일 오후 3시 38분쯤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7세 아동에게 마구잡이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자에게 달려들어 바닥에 수차례 내동댕이치고 끌고 다니면서 온몸을 마구 폭행했다. 피해아동은 엘리베이터에서 도망치려 했으나 A씨는 끝까지 쫓아와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피해아동이 자신이 음료를 줬는데 자신에게 아무런 답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같은 달 30일 입원해 있던 보성 한 요양병원에서 40대 여성 간호사를 무차별 폭행해 뇌진탕 등 중상을 입힌 혐의로도 병합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벌인 범죄를 유죄로,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내용을 고려할 때 책임이 가볍지 않다. 각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해아동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피고인의 갑작스로운 폭행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은 장애로 인해 의사결정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만큼이나 재범 방지를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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