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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밀려날 위기”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밀려날 위기”

    한국형 전투기인 KF-21 ‘보라매’에 아랍에미리트(UAE)의 관련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이 논의되면서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군사 매체 ‘조나 자카르타’는 한국이 UAE와 더욱 수익성 높은 협력을 추진해 인도네시아가 KF-21 사업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은 처음부터 인도네시아 협력해 4.5세대 KF-21을 개발해왔지만 재정 문제와 데이터 유출 의혹은 양국 간의 문제를 일으키는 걸림돌이 됐다”면서“한국과 UAE는 KF-21에 초점을 맞춘 150억 달러 규모의 기념비적인 방위 협력 관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역할과 지위가 전략적 파트너에서 소수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KF-21 개발에 있어서 UAE의 입지는 인도네시아를 훨씬 능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F-21의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애초 총개발비 약 8조 원 중 20%인 1조 6200억원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가로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분담금 지급을 중단했다가 8월에는 분담금을 6000억원만 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결국 우리 정부는 이를 6000억원으로 줄여주는 대신 기술이전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돈이 없다던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와 5세대 전투기 칸(Kaan) 4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중국산 젠(J)-10C 전투기 최소 4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전투기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파견 직원이 기술 문건을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실과 최근에는 북한과 기술협력을 약속한 것이 알려지면서 우리 방위산업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면 UAE는 최신예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KF-21 구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4월 방한한 UAE 정부 고위 인사 및 공군 관계자는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LOI)에 서명했으며 지난 8월에는 UAE 국방차관이 경남 사천 공군기지를 방문해 KF-21 시제기를 직접 타고 성능을 점검한 바 있다.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밀려날 위기” [핫이슈]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밀려날 위기” [핫이슈]

    한국형 전투기인 KF-21 ‘보라매’에 아랍에미리트(UAE)의 관련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이 논의되면서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군사 매체 ‘조나 자카르타’는 한국이 UAE와 더욱 수익성 높은 협력을 추진해 인도네시아가 KF-21 사업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은 처음부터 인도네시아 협력해 4.5세대 KF-21을 개발해왔지만 재정 문제와 데이터 유출 의혹은 양국 간의 문제를 일으키는 걸림돌이 됐다”면서“한국과 UAE는 KF-21에 초점을 맞춘 150억 달러 규모의 기념비적인 방위 협력 관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역할과 지위가 전략적 파트너에서 소수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KF-21 개발에 있어서 UAE의 입지는 인도네시아를 훨씬 능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F-21의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애초 총개발비 약 8조 원 중 20%인 1조 6200억원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가로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분담금 지급을 중단했다가 8월에는 분담금을 6000억원만 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결국 우리 정부는 이를 6000억원으로 줄여주는 대신 기술이전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돈이 없다던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와 5세대 전투기 칸(Kaan) 4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중국산 젠(J)-10C 전투기 최소 4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전투기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파견 직원이 기술 문건을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실과 최근에는 북한과 기술협력을 약속한 것이 알려지면서 우리 방위산업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면 UAE는 최신예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KF-21 구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4월 방한한 UAE 정부 고위 인사 및 공군 관계자는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LOI)에 서명했으며 지난 8월에는 UAE 국방차관이 경남 사천 공군기지를 방문해 KF-21 시제기를 직접 타고 성능을 점검한 바 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재정악화 핑계 댄 약자 복지 삭감... 2026년 예산 즉각 복구해야’

    이석균 경기도의원, ‘재정악화 핑계 댄 약자 복지 삭감... 2026년 예산 즉각 복구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자 국민의힘 기획수석부대표인 이석균 의원(남양주1)은 경기도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2026년도 예산안에서 어르신, 장애인, 돌봄 관련 필수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복구를 촉구했다. 이석균 의원은 경기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필수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복지 예산들이 무참히 삭감되거나 일몰 사업으로 전환된 점을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삭감된 주요 사업은 ▲시군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시군 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군 노인상담센터 ▲노인장기요양시설 ▲취약노인 돌봄종사자 처우개선비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등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회안전망 성격의 예산들이다. 경기도가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39조 9,046억 원으로, 2025년 본예산 38조 7,221억 원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는 이를 두고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석균 의원은 “예산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무늬만 확장’일 뿐, 실상은 도민을 위한 자체 사업의 대대적인 후퇴”라고 꼬집었다. 이석균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늘어난 예산의 대부분은 국비 매칭 비율에 따라 경기도가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국비 증액 예산(1조 9,562억 원)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가 도민의 수요에 맞춰 주도적으로 편성하고 집행해야 할 ‘경기도 자체 예산’은 오히려 1조 6,315억 원이나 감액되었다. 이러한 자체 예산 감액의 여파는 고스란히 복지 현장의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자체 복지 예산의 일부 사업들이 약 70%가 삭감되거나 일몰 사업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예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정작 도민에게 꼭 필요한 자체 복지 재정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심지어 경기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완전히 세우지 못한 일부 사업 복지종사자 인건비를 내년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세우겠다는 불확실한 약속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하고 있어, 현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석균 의원은 “경기도 예산은 예산이 꼭 필요한 1,420만 도민을 위해 쓰여야 마땅하다”며 “재정 상황이 어렵다면 다른 곳을 줄일 수는 있어도, 어르신과 장애인, 그리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의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도의원으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비록 획기적인 사업 확대는 못 하더라도,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 이웃들의 생존과 직결된 예산을 줄이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다가오는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필수 복지 예산의 원상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경찰 재출석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경찰 재출석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1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후 2시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전 목사는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옥인동 서울청 별관 건물로 출석하면서, 차에 탄 채 별다른 언급 없이 들어갔다. 지난 18일 전 목사는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으나 지병을 이유로 약 2시간 40분 만에 귀가했다. 그는 첫 출석 당시 취재진에게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신앙심을 이용해 참석자들을 선동하고 측근과 일부 보수 유튜버에게 자금을 전하는 방식 등으로 지난 1월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종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소환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소환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

    내란특검이 21일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한 전 총리를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국회는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를 추천했으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 전 총리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 국회는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와 비상계엄 선포 방조 등을 이유로 한 전 총리를 탄핵 소추했다. 한 전 총리는 이후 헌재의 탄핵 기각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에 복귀했고, 마은혁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에 임명했다. 이어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당시 법제처장과 함상훈 당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배경과 권한대행 복귀 이후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교감이 있었는지 등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남은 수사 기간 공수처나 경찰에서 고발돼 이첩된 사건들은 가급적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조사를 진행한 뒤 혐의가 있으면 기소하고 없으면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 비정규직 릴레이 파업…이틀째 멈춘 학교 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릴레이 파업…이틀째 멈춘 학교 급식·돌봄

    학교 급식·돌봄 등 교육현장의 필수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1일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간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파업을 벌인다. 전날에는 서울·인천·강원·세종·충북에서 파업했다. 이번 파업은 전반적인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편을 요구하는 연대회의와 한정된 예산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는 교육당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연대회의는 ▲교육공무직 임금체계 개편 ▲기본급·명절상여금 격차해소 등을 요구했으나, 교육당국은 ▲기본급 7만 2000원 인상 ▲명절휴가비 연 5만 원 인상 등을 제시하면서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파업이 예고된 광주·제주 등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식단 조정 ▲빵·우유 등 대체 급식 제공 ▲도시락 지참 ▲학사일정 조정에 나섰다. 광주시의 한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파업 당일 대체식으로 샌드위치·바나나·사과즙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또 돌봄과 관련해선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는 방식 등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날에는 5개 교육청 공무직원 5만 3598명의 12.9%에 해당하는 6921명이 파업했다. 전날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오전 11시 기준 1089곳으로 관내 급식 대상교(3289개교)의 33.0%에 해당한다. 그중 961개교는 빵·우유 등을 제공했으며 나머지는 ▲도시락 지참(10개교) ▲도시락 구매 등 기타(84개교) ▲학사 조정(34개교)으로 대응했다. 초등돌봄을 운영하는 학교 1480곳 중 돌봄을 중단한 학교는 25곳(1.6%)이었다. 돌봄을 멈춘 유치원은 20개원(1.9%)이었고 특수학교 재량휴업은 없었다. 교육부·시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오는 27일 오후 추가 교섭에 나선다. 교섭이 또 결렬되면 당초 연대회의의 예고대로 다음 달 4~5일 릴레이 총파업이 재개된다.
  • 방음벽 공사 관련 수억 챙긴 우제창 전 의원 ‘징역 3년 6월’, 8억8800만 원 추징

    방음벽 공사 관련 수억 챙긴 우제창 전 의원 ‘징역 3년 6월’, 8억8800만 원 추징

    경기 용인시의 한 지역주택조합의 방음벽 설치 공사와 관련해 로비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제창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변호사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의원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8억880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우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등에게 용인시 소재 지역주택조합의 방음벽 설치 공사 관련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청탁 및 알선 명목으로 방음벽 공사업자 A씨로부터 3억9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로부터 위 공사 청탁 및 알선의 대가로 23억 원을 받기로 약속받고 올해 초까지 5억9000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2차례 걸친 국회의원 시절 인맥을 내세워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한국도로공사 임직원의 직무에 관해 청탁,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며 “이러한 범행은 공적 업무 집행의 기능과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이 사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가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수수한 액수가 매우 많고 피고인이 위 돈을 반환했다는 자료는 없다”며 “피고인이 하도급업체와 값 올린 계약을 체결하게 한 뒤 그 공사대금을 돌려받기도 해 수수방법도 치밀한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소사실 중 일부 수수 금액(9800여만원)과 한국도로공사 임직원의 직무에 관한 청탁 및 알선 대가로 23억 원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의 진술 신빙성 등에 비추어 믿을 수 없거나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가정폭력·성폭력 상담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경기권역 여성의 전화 대표단과 정책간담회 개최

    최민 경기도의원, 가정폭력·성폭력 상담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경기권역 여성의 전화 대표단과 정책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1월 20일 경기권역 여성의전화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성폭력방지시설 상담 인력의 명절수당 지원 실태와 시·군 간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명을 비롯해 김포·시흥·수원·안양 등 경기권역 여성의전화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명절휴가비 지원 여부 △경기도-시·군 매칭 구조에 따른 예산 집행상 애로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른 지원 편차 문제 등을 집중 제기했다. 참석자들은 “같은 경기권역 안에서도 어떤 시는 명절휴가비가 이미 지급·확정된 반면, 안양·수원·김포 등은 ‘예산이 없다’거나 ‘긴축재정’ 등을 이유로 지원이 지연되거나 불투명하다”며, “경기도에서 명절휴가비 예산을 내려보냈음에도 시·군이 매칭을 하지 못해 결국 불용 또는 반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현장의 가장 큰 우려”라고 호소했다. 이에 최민 의원은 “여성폭력방지시설 상담 인력의 명절수당은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인건비 성격의 기본 권리”라며 “경기도가 추경을 통해 명절휴가비 예산을 편성한 만큼, 시·군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집행을 미루거나 예산을 반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기조를 세우고 예산을 내려보내면, 시·군은 매칭 구조(도비·시비 분담)를 통해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상담 인력 처우 개선과 같이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을 다지는 정책은 각 지자체의 정치적 입장이나 재정 논리에 의해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과거 청년기본소득 사업에서 일부 지자체가 참여를 거부했다가, 해당 지역 청년과 시민사회의 요구로 결국 사업을 시행하게 된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의 마지막 퍼즐은 결국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라고 강조하며 여성의전화 관계자들에게도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연대를 당부했다. 또한 최민 의원은 “광명은 세수 기반이 약한 대표적인 도시이고, 안양·부천은 산업 구조 변화로 도시가 노후화되며 재정 여건이 빠듯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재정자립도가 높든 낮든, 여성폭력 상담 인력에게 최소한의 처우를 보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민 의원은 “오늘 논의된 사항은 관계 부서와 다시 짚어보고, 시·군 간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현장의 의견이 안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정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특정 부서 열정 아닌, 조직 전체의 유기적 구조를 통한 성과 만들어야”

    이애형 경기도의원 “특정 부서 열정 아닌, 조직 전체의 유기적 구조를 통한 성과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20일(목)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총괄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성과와 현안 전반을 점검하며, 개인의 희생과 열정 중심의 성과가 아닌 전 부서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연계하는 교육행정 성과를 촉구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최근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평가 지표에서 전국 표준을 웃도는 결과를 기록했다”며 “해당 지표에 있어 전국 표준을 상회했다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아직도 100%에 미치지 못함에 따른 미진한 부분을 인식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 지표에서 도교육청의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마음건강을 위한 주무부서 차원 많은 헌신과 열정이 포함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정 부서의 열정에만 의존해서는 결코 지속가능한 정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도교육청의 우수한 정책이 선도적 정책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주무부서뿐만이 아닌 유관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은 특정 인력의 열정으로 유지되는 구조로는 지속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 모든 부서가 서로 연계해 자연스럽게 성과가 나오는 시스템 중심의 교육행정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최근 특정 정당 가입을 유도한 교육현장 사례를 설명하며 “교육의 이름으로 정치적 행위가 이뤄지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그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 학생 성장과 교육적 가치가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 더욱 책임있게 행동해 줄 것”을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허공에 날린 AIDT예산...특별교부금이라도 철저한 검증 필요

    신미숙 경기도의원, 허공에 날린 AIDT예산...특별교부금이라도 철저한 검증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9일(수)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교부금을 포함한 AIDT 예산 등 경기도교육청의 관행적인 예산 집행 체계를 지적했다. 신 의원은 “AIDT는 교과서 지위 논란이 지속된 사업임에도 경기도교육청은 특별교부금이라는 이유로 충분한 검증 없이 활용하였고 96억 원의 플랫폼 이용료를 포함한 막대한 예산을 집행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결국 AIDT가 교육자료로 전환돼 학교의 의무 사용 대상에서도 제외됐는데도 이러한 정책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채 예산을 투입한 것은 행정적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내년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사용된 예산에 대한 집행내역, 정산, 성과 분석 등 철저한 사후검증이 필요하고 ‘받아서 쓰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인식을 버리고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운전면허 사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회진출역량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신 의원은 “총 372억 원의 대규모 사업임에도 실제 행정계획의 우선순위가 ‘운전면허 취득 프로그램’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며 “사업의 추진 근거 어디에도 운전면허가 사업의 핵심이라는 내용은 없는데 목적·근거·운영계획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특별교부금 사업을 포함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취지, 법적 근거, 행정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교육적 효과 중심으로 재설계할 것”이라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형 ODA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불용기기 활용한 국제협력 촉구

    김근용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형 ODA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불용기기 활용한 국제협력 촉구

    경기도의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20일(목) 열린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추진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용 정보화기기를 활용한 ‘경기도교육청형 ODA 모델’ 구축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근용 의원은 “지난 9월 대집행부 질문에서 교육감에게 ODA 확대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고 교육감도 ‘충분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변했지만, 이후 관련 답변서조차 제때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추진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김근용 의원은 “교육청은 이미 우간다·네팔 등과 국제교류와 물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자체 ODA 사업 추진에는 유독 소극적이다”고 지적하고 “우간다에 PC 100대를 지원하는데 약 1억 5,000만원이 들었는데, 매년 발생하는 수백억원 규모의 불용 매각 수입 일부만 활용해도 ODA 재원 마련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들며 “조례는 외국 교육기관에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고 현재도 국제협력 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법적 근거와 사업 경험이 모두 있는 만큼 이제는 경기도교육청만의 특화된 ODA 모델을 설계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근용 의원은 “ODA 사업은 단순한 물자 지원이 아니라 글로벌 교육격차를 줄이고 국제연대를 확대하는 전략적 정책 수단”이라며 “행정 부담을 이유로 사실상 보류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근용 의원은 “기존 사업과 불용 자원을 창의적으로 결합하면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세계시민교육이 되고, 개발도상국에는 실질적 교육 인프라 확충이 된다”며 “경기도교육청형 ODA가 조속히 현실화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과도한 통제는 ‘왜곡’을, 부족한 통제는 ‘방치’를 만든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과도한 통제는 ‘왜곡’을, 부족한 통제는 ‘방치’를 만든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토지거래허가제의 무리한 확대와 감정 기반 AI 챗봇 ‘제타(ZETA)’ 확산 문제를 동시에 지적하며, 두 사안이 보여주는 구조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시장 안정을 이유로 허가구역을 무리하게 확대 지정한 결과, 시행 한 달 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 신호가 왜곡되는 등 시장 전반에 비정상적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규제 강화가 아닌 정밀한 조정 체계가 필요하다며, 거래량·전월세 지표·이동량·풍선효과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허가제의 범위와 강도를 주기적으로 재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청소년층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감정 기반 AI 챗봇 ‘제타(ZETA)’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정보 제공이 아닌 감정 교류 중심의 설계로 인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지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의 몰입과 의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서비스가 상담 연계, 연령·시간 기준, 위기 대응 프로토콜, 데이터 보호 원칙 등 필수적인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은 채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회적 관계 형성을 AI 중심으로 대체하는 구조가 청소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두 사안이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과도한 통제는 ‘왜곡’을 만들고, 부족한 통제는 ‘방치’를 만든다”는 강력한 구조적 경고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기술과 시장의 발전 속도와 제도의 대응 속도 간의 큰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은 시장과 행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진화하지만 제도는 각종 절차를 거쳐야 움직이기 때문에 속도 차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정책은 늦거나 과잉 규제로 되돌아가고 그 피해가 결국 시민에게 전가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적용의 전면 재검토▲감정 기반 AI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정서 안정 기준 구축 ▲기술 변화에 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조정 체계 마련 등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장애학생을 공교육이 책임지고 품는 경기도 만들어야”

    황진희 경기도의원 “장애학생을 공교육이 책임지고 품는 경기도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20일(목)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총괄에서 중증·복합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강하게 주문하며, ▲복합특수학급 전일제 운영 원칙 확립 ▲특수학급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보장 ▲전 교원·학생 대상 장애이해 교육 강화를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황 의원은 “특수학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일반학교 내 통합교육과 특수학급, 복합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공간 부족’, ‘공사 예정’, ‘학부모 민원 우려’ 등을 이유로 복합특수학급이나 전일제 특수학급 신청조차 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합특수학급 설치 근거가 이미 조례에 마련되어 있는 만큼, 단순 권고가 아니라 실제 설치·운영의 기준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복합특수학급과 특수학급의 운영원칙은 전일제를 기본으로 하고, 통합은 학생의 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방식으로 정립해야 한다”며,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에 최소 1인 이상의 특수학급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한 가정의 민원’ 수준으로 취급해서는 안 되며, 공교육이 품지 않으면 이 아이들을 품어줄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복합특수학급은 전일제를 기본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중복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별도의 교육적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황 의원의 제안에 대해 “특수학급 학부모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보장과 인권·장애이해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실제 장애인 강사 20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특수교육 대상자를 활용한 인권·장애이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 역시 관련 취지에 공감하며 제도 정비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의원은 “장애학생 교육을 개인 문제나 개별 민원으로 남겨둔 채 교육복지와 사회안전망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중증·복합장애 학생도 학교에서 당연하게,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인식 개선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황진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아동보호구역 지정 촉구, 온라인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제도 정비를 추진하는 등 아동의 보편적 교육복지, 교육 안정망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재정 어렵다면서 ‘돼지저금통’ 깨서 예산 증액 편성”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재정 어렵다면서 ‘돼지저금통’ 깨서 예산 증액 편성”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8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2026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의 방만한 편성과 기금 운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대외적으로는 교육재정 여건이 어렵다고 호소하면서도, 정작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1.3%(1395억원) 증액된 10조 9422억원 규모로 편성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편성 기조는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전년도에도 예산안이 직전년도 대비 3.1% 감액 제출됐던 것과 대조적이라며, 긴축이 필요한 시점에 오히려 씀씀이를 늘린 배경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세입 감소에 대한 대책 없이 기금을 무리하게 끌어다 쓴 점도 도마 위에 올렸다. 실제로 교육청은 내년도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약 2837억원(4.3%) 감소할 예정임에도 감축 규모에 맞게 세출예산안을 줄이는 대신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에서 2800억원을 전입해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수입이 줄어들자 그동안 아껴둔 ‘돼지저금통(기금)’을 미리 깨서 쓰는 격”이라며 “회계연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금을 헐어 쓰는 것은 부적절하며, 향후 정말로 돈줄이 마르는 재정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단을 상실하게 만드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청이 안정화 기금뿐만 아니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도 4138억원을 지출할 계획임을 언급하며 “비상금인 ‘돼지저금통’도 깨고, 주택적금 격인 ‘시설기금’까지 다 써버리면 서울 교육현장은 융통할 재원이 없는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내년도 공무원 인건비 상승, 무상급식 단가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기금을 끌어다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재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육청의 예산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기준에 따라 편성되었는지, 선심성·낭비성 요인은 없는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질의를 마쳤다.
  • 수십조 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유물 일부 인양

    수십조 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유물 일부 인양

    3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의 보물 일부가 인양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범선인 ‘산호세’(San Jose)에서 금화, 도자기, 대포 등이 인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콜롬비아 정부는 처음으로 인양한 유물을 언론에 공개하고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난파선의 성배’라고도 불리는 산호세는 스페인 국왕의 소유로 1708년 6월 8일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던 중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해안 인근에 침몰했다. 30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산호세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현재가치로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원)로 추산되는 금은보화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실제 산호세는 당시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약탈한 약 1100만 개에 달하는 금과 은화, 에메랄드 등을 가득 싣고 정기적으로 남미와 스페인 사이를 오갔다. 이렇게 전설 속으로 사라졌던 산호세가 다시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은 1981년 미국 회사인 글로카 모라가 보물선의 위치를 찾았다고 주장하면서다. 당시 회사 측은 산호세를 회수하면 보물의 절반을 받는다는 약속을 받고 좌표를 콜롬비아 정부에 넘겼다. 그러나 2015년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해군이 탐사 과정에서 산호세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이 위치는 글로카 모라가 제공한 좌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로카 모라 측은 이 발표를 부정하며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보물의 절반인 약 100억 달러의 권리가 있다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여기에 산호세의 원소유주인 스페인, 또한 보물의 원소유주인 볼리비아까지 저마다 지분을 주장하는 상태라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보물보다는 문화유산과 연구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 야나이 카다마니 폰로도나는 “보물 발굴은 18세기 초 유럽의 경제, 사회, 정치 상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인양은 국가의 수중 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포착] 수십조 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유물 일부 인양

    [포착] 수십조 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유물 일부 인양

    3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의 보물 일부가 인양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범선인 ‘산호세’(San Jose)에서 금화, 도자기, 대포 등이 인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콜롬비아 정부는 처음으로 인양한 유물을 언론에 공개하고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난파선의 성배’라고도 불리는 산호세는 스페인 국왕의 소유로 1708년 6월 8일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던 중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해안 인근에 침몰했다. 30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산호세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현재가치로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원)로 추산되는 금은보화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실제 산호세는 당시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약탈한 약 1100만 개에 달하는 금과 은화, 에메랄드 등을 가득 싣고 정기적으로 남미와 스페인 사이를 오갔다. 이렇게 전설 속으로 사라졌던 산호세가 다시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은 1981년 미국 회사인 글로카 모라가 보물선의 위치를 찾았다고 주장하면서다. 당시 회사 측은 산호세를 회수하면 보물의 절반을 받는다는 약속을 받고 좌표를 콜롬비아 정부에 넘겼다. 그러나 2015년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해군이 탐사 과정에서 산호세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이 위치는 글로카 모라가 제공한 좌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로카 모라 측은 이 발표를 부정하며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보물의 절반인 약 100억 달러의 권리가 있다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여기에 산호세의 원소유주인 스페인, 또한 보물의 원소유주인 볼리비아까지 저마다 지분을 주장하는 상태라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보물보다는 문화유산과 연구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 야나이 카다마니 폰로도나는 “보물 발굴은 18세기 초 유럽의 경제, 사회, 정치 상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인양은 국가의 수중 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개물림 사고 증가하는데... 경기도의 기질평가 운영, 도민 안전 대비가 너무 부족하다

    김미리 경기도의원, 개물림 사고 증가하는데... 경기도의 기질평가 운영, 도민 안전 대비가 너무 부족하다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지난 17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물림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맹견 기질평가 운영이 도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날 김미리 의원은 “경기도가 파악한 맹견 사육 두수는 373마리, 사육자는 249명에 이르지만, 올해 진행된 기질평가는 고작 24건에 불과하다”며 “참여율이 낮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을 사안이 아니다. 이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질평가는 견주 편의를 위한 절차가 아니라, 다수의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견주는 누구나 ‘우리 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고는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발생한다. 도는 ‘참여가 저조하다’, ‘중앙 지침이 유예됐다’는 설명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제도가 실효성을 갖도록 운영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질평가위원회 운영과 예산 집행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평가위원은 12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실제 현장 평가에는 일부 인원만 반복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평가 건수 대비 집행률 역시 2024년 49%, 2025년 15%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예산만 세워놓고 실제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면 운영 체계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맹견 기질평가는 신청하는 사람만 받는 서비스가 아니라, 도민 안전을 위해 행정이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사육 현황 전수 점검 ▲평가 참여 확대 방안 마련 ▲평가 운영의 전문성 강화 ▲예산 집행과 성과관리 체계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개물림 사고는 매번 뉴스에서 반복되는 사회적 문제이며, 도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에 머물지 말고, 도민 안전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정책 개선에 나서줘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질의를 마쳤다.
  • ‘작아져라, 더 작아져라’… 코웨이, ‘슬림테리어’ 시대 가전 혁신 주도

    ‘작아져라, 더 작아져라’… 코웨이, ‘슬림테리어’ 시대 가전 혁신 주도

    부피 확 줄인 비데·안마의자·정수기 잇따라 출시… 고성능은 그대로집안의 공간 효율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전업계에 ‘슬림테리어’(슬림+인테리어)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제품 크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부피는 최소화하면서도 플래그십 모델의 핵심 기능과 기술력은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가전 기업인 코웨이가 이 고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욕실, 거실, 주방 등 공간별 슬림 가전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높이 48% 축소… 욕실 혁신 ‘룰루 슬리믹 비데’코웨이가 선보인 ‘룰루 슬리믹 비데’는 욕실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제품이다. 핵심 부품의 초소형화와 감각적인 플랫 디자인을 통해 본체 두께를 83mm로 구현, 기존 자사 모델 대비 높이를 48%나 줄였다. 비데와 도기가 자연스럽게 일체화되는 듯한 디자인으로, 좁은 욕실에서도 공간감을 해치지 않는다. 크기는 압도적으로 줄었으나, 편의 기능은 오히려 강화됐다.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해 유로, 노즐, 도기까지 3단계에 걸쳐 99.9% 자동 살균하는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블루투스를 통해 사용자의 휴대전화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 기능을 자동 실행하는 ‘스마트 맞춤 케어’ 기능까지 제공한다. 본체와 리모컨 모두 강력한 방수 등급(IPX5·IPX7)을 적용해 물청소까지 쉽게 했다. 43% 작아진 몸집에 ‘하체 특화’ 탑재… ‘비렉스 마인 플러스’ 안마의자부피가 커 공간 활용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슬림 혁신’이 나타났다. 코웨이는 프리미엄급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를 출시하며 소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기존 플래그십 모델보다 크기를 약 43% 축소해 거실 한편이나 작은 방에도 부담 없이 설치 가능하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레그 컨버터블’ 시스템이다. 소형 안마의자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하체 특화 안마를 위해 안마 범위를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다리 부위에 강력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발바닥 롤러와 발등 에어 마사지 기능까지 더해 하체 전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 28% 크기 축소에 제빙·위생 강화…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공간 제약으로 얼음정수기 구매를 망설였던 1인 가구 및 소형 주거 환경 소비자를 위한 혁신도 이어졌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로 20cm의 초소형 사이즈로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약 28% 줄여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크기는 줄었지만 제빙 및 위생 기능은 강화됐다. 코웨이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최적화해 약 9분 30초마다 신선한 얼음을 생성하며, 얼음이 생성되고 추출되는 전 구간에 7개의 UV LED 살균장치를 탑재해 빈틈없는 위생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정량의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추출하는 ‘스마트 원터치’ 기능도 더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단순히 부피를 줄이는 것을 넘어 각 공간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플래그십 모델의 핵심 기능을 모두 담아내는 고도의 기술력이 ‘슬림테리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슬림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메종키츠네, 뮤지션 정재형과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 진행

    메종키츠네, 뮤지션 정재형과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 진행

    정재형 모델로 ‘그레이 폭스 헤드’ 캠페인 화보·영상 공개간결 디자인에 회색 여우 로고 포인트 “남성 대표 컬렉션” 메종키츠네가 아티스트 정재형과 감각적인 FW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뮤지션 정재형과 함께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의 ‘그레이 폭스 헤드’(Grey Fox Hea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메종키츠네의 남성 시그니처 컬렉션 그레이 폭스 헤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품으로, 세대와 성별을 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회색 여우 로고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편안한 핏의 니트 풀오버·카디건, 스웨트셔츠, 후디, 반소매 티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메종키츠네는 그레이 폭스 헤드 캠페인의 모델로 뮤지션 정재형을 선정했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패셔니스타로도 잘 알려진 그의 세련된 스타일링 감각은 메종키츠네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게 메종키츠네의 설명이다. 또한, 파리 유학 경험이 있는 정재형은 브랜드의 근원과 ‘파리지앵’이라는 공통분모도 가지고 있다. 정재형은 이번 캠페인 화보와 영상을 통해 메종키츠네의 그레이 폭스 헤드 컬렉션을 고급스러우면서 위트 있는 감각으로 소화했다. 간결한 멋을 지닌 상품과 아티스트 특유의 여유로운 에너지가 만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종키츠네와 정재형이 함께 한 그레이 폭스 헤드 캠페인 화보·영상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볼 수 있으며, 아티스트 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캠페인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메종키츠네의 그레이 폭스 헤드 컬렉션은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된다. 메종키츠네 관계자는 “남성 대표 컬렉션인 그레이 폭스 헤드의 쿨하고 유쾌한 스타일링을 효과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뮤지션 정재형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앞으로도 위트 있는 상품과 신선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팬덤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변기에 버리면 징역 2년”… ‘물티슈 쓰레기섬’까지 생겼다 [김유민의 돋보기]

    “변기에 버리면 징역 2년”… ‘물티슈 쓰레기섬’까지 생겼다 [김유민의 돋보기]

    영국 집권 노동당 플뢰어 앤더슨 의원은 템스강에서 발견된 ‘쓰레기섬’을 보고 “사람들은 버려진 물티슈가 얼마나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는지 모르는 것 같다. 이 거대한 물티슈 섬이 강 흐름까지 바꾸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60제곱미터(㎡) 면적의 섬에서만 물티슈 약 2000개가 발견됐다. 하수도를 통해 버려진 물티슈는 기름, 오물, 침전물과 섞여 쌓였다. 실제 퇴적된 물티슈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플라스틱 물티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2027년 봄부터 영국 전역에서 플라스틱 물티슈 판매가 중단된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2026년 중 판매 금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가 초강경 대응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하수관 막힘과 환경 오염 문제다. 플라스틱 성분이 함유된 물티슈는 화장지처럼 물에 용해되지 않아 변기에 버려질 경우 서로 엉켜 하수관 막힘이나 하수처리시설 고장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런던 서부 하수관에선 물티슈와 기름이 굳어 형성된 거대한 덩어리가 발견됐는데, 그 크기가 이층버스 8대에 맞먹는 수준이었다. 수도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해마다 2억 파운드(약 3851억원)가량을 지출한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면 수백만원의 벌금, 또는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하겠다’는 초강경 수를 내놓은 바 있다. 북동부 상하수도 업체 ‘노섬브리아 워터’는 물티슈 투척 사실을 포착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회수 및 추적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편리함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물티슈를 여전히 변기에 버리고 있었다. 영국에서는 매년 물티슈 110억개가 사용되며, 영국인 5명 중 2명은 물티슈 및 다른 위생용품을 변기에 흘려보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템스강 관리자는 “변기에 물티슈를 흘려보내는 것은 비닐봉지를 변기에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물티슈가 분해되는 데는 무려 500년이 소요된다. 물티슈 원단에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과 방부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물티슈에는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게 살균제와 방부제가 쓰이므로 자주 사용하면 몸에 해로울 수밖에 없다. 알고 보면 빨대보다 더 많은 폴리에스테르 성분과 유해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중금속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또한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떠다니는 플라스틱은 5㎜ 이내로 아주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이 돼 바다 동물과 식용 소금으로 침투, 인간의 식탁으로 돌아온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조사에 따르면 해마다 해변 100m마다 평균 20개의 플라스틱 물티슈가 발견됐다.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섬유로 만들어졌기에 매립되면 땅속에서 썩는 데 수백 년이 걸리고, 소각하더라도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23년부터 플라스틱 물티슈 제조·판매 금지 여부에 대한 공청회 등을 통해 사회적 논의를 진행해왔다. 당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판매금지에 찬성했고, 이러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이번 법안이 추진됐다. 관계 당국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의료용 물티슈나 호텔 등 일부 업종에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등 예외 분야가 있다”라면서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배관 터지고 수질 오염까지 한국의 경우 지난 2018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화장실에 휴지통을 두지 않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버려지는 물티슈 양은 더 늘었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은 평균 월 60회 이상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20대 이상 소비자 6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3.4%가 물티슈의 재질이 펄프(종이류)라고 응답했다. 천연펄프 재질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처리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췄지만, 이물질을 빼는 건 사람 손을 거쳐야 한다. 작업자들은 이물질로 막힌 배관을 막대기를 이용해 빼낸다. 엉겨 붙어 무거운 덩어리가 된 물티슈로 인해 배관이 터지기도 한다. 이 문제는 수질 오염으로도 이어진다. 기계가 99.99%를 걸러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물질이 너무 많다 보니 미세플라스틱이 하천으로 방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폴리에스테르 40~50%가 포함된 물티슈의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통해 약 28만 8000톤에 이르는 플라스틱 재질의 물티슈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티슈는 국내에서 식당 규제 대상 일회용품에 포함된다. 개인과 가정에서 일회용 물티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 전 일회용 물티슈 대신 손 씻기, 물티슈 대신 손수건·다회용 행주·걸레 사용하기, 배달 음식 주문 시 일회용 물티슈 받지 않기 등을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물티슈를 부득이하게 쓸 수밖에 없다면 그 양을 줄이고, 사용한 물티슈는 반드시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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