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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어머니로 변장해 연금 타내”…伊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 적발

    “죽은 어머니로 변장해 연금 타내”…伊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 적발

    이탈리아 북부 만토바 인근 보르고 비르질리오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로 변장해 수년간 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 언론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미국 뉴욕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이 남성이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변장극으로 연금과 부동산 수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그라치엘라 달롤리오(82)의 시신을 세탁실에 숨기고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실직 상태인 그는 어머니 명의로 연금과 임대 수익을 받아 매년 약 5만 3,000유로(약 8,900만 원)를 챙겼다. 공무원 직감이 사건의 실마리사건은 보르고 비르질리오 시청 직원의 의심으로 시작됐다. 남성은 어머니 이름으로 신분증 갱신을 신청하며 짧은 갈색 머리, 꽃무늬 블라우스, 진주 목걸이, 귀걸이, 진한 립스틱을 하고 나타났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노부인 같았지만 직원은 “목이 두껍고 피부가 남성 같았다. 화장 아래 면도 자국처럼 보이는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청은 과거 달롤리오의 신분증 사진과 새로 찍은 사진을 대조했다. 인상은 비슷했지만 나이와 외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프란체스코 아포르티 시장은 “그는 목이 굵고 손의 피부가 80대 여성 같지 않았다. 목소리도 간혹 낮은 남성 톤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시청의 ‘함정 초대’…변장 자백 후 시신 발견시청은 신분증 발급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이유로 남성을 다시 불렀다. 경찰과 시장은 현장에서 그를 직접 맞아 신분 확인을 요청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결국 자신이 아들이라고 시인했다. 경찰은 자택 수색을 요청했고 남성은 “집을 살펴봐도 좋다”고 동의했다. 세탁실 문을 연 경찰은 침낭과 이불에 싸인 시신을 발견했다. “악취 없었다”…자연 미라화로 보관 경찰은 시신에서 부패 냄새나 체액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시신은 완전히 건조돼 미라 상태였으며, 경찰은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수분이 증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포르티 시장은 “방 안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내부는 깨끗했고 범죄 흔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립과 외로움이 만든 비극”조사 결과 이 가족은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왔다. 어머니는 10년 전 신분증을 발급받은 뒤 행정 기록에서 사라졌고 의료·복지 서비스 이용 내역도 없었다. 주변 주민 누구도 그녀를 최근 몇 년간 본 적이 없었다. 아포르티 시장은 “경제적으로는 부유했지만 인간관계가 완전히 끊긴 삶이었다. 가난이 아니라 고립이 낳은 비극”이라며 “이 사건은 슬픔 그 자체”라고 논평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캔들’로 불린 이유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미세스 다웃파이어식 사기극’이라고 부른다. 1993년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여장해 가정 도우미로 변장했던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처럼 남성은 어머니 행세를 하며 각종 행정 서류와 금융 거래를 처리했다. 경찰은 남성을 시신 은닉과 연금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체포 여부와 사망 시점·범행 기간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이성호 경기도의원, 예산편성 및 지방채 발행의 문제점 지적

    이성호 경기도의원, 예산편성 및 지방채 발행의 문제점 지적

    경기도의회 이성호 의원(국민의힘, 용인9)은 24일(월),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예산 대폭 삭감, 지방채 발행 한도 소진, 지방의회 의결권 침해 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도정 방향이 심각하게 뒤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성호 의원은 노인복지관 지원, 장애인 사회재활시설 등 총 64개 사업 전액 삭감,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25% 삭감, 아동복지 사업 대규모 삭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예산을 자른 채 신규사업을 우선하는 것이 과연 도정의 책임 있는 모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성호 의원은 예산안의 신규 사업 목록을 제시하며 기획조정실(기조실)이 우선순위를 완전히 잘못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약계층 복지사업 인건비를 삭감해 복지시설 인력이 감축 위기에 놓였는데, 이런 신규 사업들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을 어떻게 했는지 따져 물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방채 문제를 언급하며 도의 재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올해 지방채 발행 8,800억 원은 발행 한도 대비 94퍼센트에 달해 “사실상 한도를 다 소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방재정법」에 지방채 발행은 예산과 별도로 의회 의결을 받도록 명시돼 있지만, 현실에서는 행정안전부 지침을 이유로 예산안에 묶어 일괄 의결하는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즉, 행정안전부 행정규칙에 불과한 ‘지방채발행계획 수립기준’ 때문에 지방재정법에 정해진 ‘지방채 발행에 대한 지방의회 별도 의결’ 취지가 무력화됐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그는 이를 지방의회 의결권을 잠식하는 편법이자 명백한 법률 취지 위반으로 규정했다. 이어 이 의원은 2026년 지방채 발행부터는 반드시 예산안과 분리해 의회 의결을 받을 것을 경기도에 공식 요구했다.
  • 법원행정처, 김용현 변호인 2명 고발...“표현의 자유 한계 넘어선 법치주의 훼손”

    법원행정처, 김용현 변호인 2명 고발...“표현의 자유 한계 넘어선 법치주의 훼손”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직접 대응 이례적전날 변호인단, 공수처에 법관 고소·고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25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형사 재판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법정을 모욕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2명을 고발했다. 전날 변호인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담당 재판장인 이진관 부장판사를 고소·고발하자 법원도 엄정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과거에도 법원 차원에서 고발 조치가 이뤄진 경우는 있지만, 법원행정처장이 직접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법원행정처장은 피고인 김용현의 변호인 이하상, 권우현에 대해 법정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모욕 또는 소동행위로 법원의 재판을 방해하고, 개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장에 대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위는 재판과 법관의 독립을 해하고 재판 제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법치주의를 훼손하게 된다”며 “이는 사법부 본연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므로 선처 없는 단호하고 엄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가 심리하는 한 전 총리 재판에 김 전 장관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변호인단이 ‘신뢰관계 동석’을 신청했다며 배석하겠다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변호인단이 재판부의 퇴정 명령에 불응하며 소동을 벌이자 재판부는 감치 15일을 명령했다. 그러나 구치소가 ‘인적사항이 누락됐다’는 이유로 감치 집행이 불가능하단 입장을 밝혔고, 4시간 만에 석방됐다. 석방 직후 두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진관 이놈의 XX 죽었어”라는 등 욕설을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지난 24일 감치 재집행 의지를 밝혔고,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변호사회에 두 변호사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4.5일제, 단순 예산 확대 아닌 새정부 기조 발맞춘 효과 극대화, 현장 반응 기초한 설계가 최우선

    최민 경기도의원, 4.5일제, 단순 예산 확대 아닌 새정부 기조 발맞춘 효과 극대화, 현장 반응 기초한 설계가 최우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24일 노동국·사회혁신경제국 2026년 본예산 예비심사에서 “4.5일제는 시대적 필요이지만, 현행 설계로는 정책 효과와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시범사업의 구조적 재정비를 촉구했다. 최민 의원은 “중앙정부는 기업당 최대 100인을 상한으로 두고 정책 효과를 측정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신청 기업 전 사원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 방식은 사업 규모만 비대해지고 정책 실험으로서의 정밀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민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의 주요 일자리 사업 감액에도 우려를 표했다. 베이비부머 라이트사업(62.8억→43억)과 중장년 인턴십(50억→35억) 등이 대폭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중장년 인턴십의 정규직 전환율이 최대 91%에 달하는 상황에서 감액을 단행한 것은 정책 성과와 재정 결정의 논리가 맞닿아 있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컨설팅형 인턴십의 일몰에 대해서도 “성과가 저조했다면 원인 분석과 개선안을 먼저 제시했어야지, 단순 일몰은 정책 책임성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민 의원은 컨설팅형 인턴십의 일몰과 기업 근무형 중심 편성에 대해 “취업 취약계층 지원은 시기별로 세분화된 정책 도구가 필요하다. 성과가 저조했다면 원인분석과 개선안을 함께 제시해야 하는데, ‘일몰’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정책 책임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최민 의원은 사회적 경제 현장의 핵심 지원 인력 운영과 사회보험료 지원 구조에 대해서도 보완을 요구했다. 사회혁신경제국이 3+2 구조(3년 도·시군 매칭 후 2년 자부담) 운영으로 “연착륙이 이뤄졌다”는 답변을 내놓자, 최민 의원은 “연착륙을 말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인력 수요, 이직률, 사업 지속성에 대한 정량 데이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도가 예산 편성을 중단하는 것은 정책적 공백을 방치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최민 의원은 사회보험료 지원 감액과 관련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사회보험료 지원은 단순한 인건비 보전이 아니라, 영세기업의 고용 유지 능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장치”라며 “재정 여건을 이유로 구조적 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민 의원은 “4.5일제는 반드시 논의해야 할 중요한 변화이지만, 설계의 정밀함 없이 확대되면 정책 취지가 왜곡될 수 있다”며 “성과가 입증된 사업은 근거 기반으로 유지하고, 사회적 경제 현장은 공백 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의 권익, 재산 지키는 행정사무감사.... 시민 고통 보듬는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의 권익, 재산 지키는 행정사무감사.... 시민 고통 보듬는다”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24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이하‘행감’)에서 하남시 주요 현안 전반에 걸쳐 시민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금 의장은 시민의 고통을 바로잡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하남시 그린벨트 미래지향적 설계’, ‘생활체육시설 부족’, ‘민원 권익보호의 미흡’, ‘미사경정공원 반환의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도시건설위원회 행감에서 금 의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20여년간 사유재산을 침해하고 실효 시점에서 토지 상승분의 30%를 토지주에 부과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재산권 보호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및 지자체가 장기미집행 시설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다가 20년이 도과해 실효되는 도시계획 시설 토지 상승분을 발생한 문제를 시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라며 “하남시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상급기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향후 도시계획시설 지정 시에는 계획단계부터 토지주 의견청취, 중장기 예산계획 수립, 공공복리 목적 등을 반드시 고려해 시민이 다시는 고통을 겪지 않도록 행정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 그린벨트 미래지향적 설계에 대해서는“하남시는 그린벨트가 70%에 달함에도 관련 업무가 컨트롤타워 없이 여러부서로 산재 되어 있는 조직구조상 문제가 있다”면서 “타 지자체 선진사례를 연구하여 전담부서를 설치해 그린벨트 활용방안 및 완화전략을 수립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금 의장은 자치행정위원회 행감에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생활체육시설 부족 문제는“학교부지 조성 과정에서 사라진 미사지역 배드민턴장의 대체시설 확보가 수년째 지체되고 있고, 최근 조성된 배드민턴장의 경우는 예산범위 내 시공 논리를 이유로 시민 불편이 방치되고 있다”면서 “시민의 생활 체육권 보장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체육시설 운영의 불균형 문제도 꼬집었다. 금 의장은“실례로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 운영의 경우 도시공사가 클럽에 운영권을 넘긴 듯한 형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실태조사와 운영구조 개선을 통해 시민 모두의 시설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민원 권익보호의 미흡의 문제로는“민원이 처리과정에서 시민의 권익구제 제도에 대해 제대로 안내되지 않고 있다”라며 “모든 민원서류에 고충처리위원회·행정배심원제 등 하남시 구제 절차를 기재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의 필요성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미사경정공원은 이미 국가체육시설로서의 목적 상실했다며, 현재는 교통·환경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구 50만 시대에 걸맞게 생활체육시설 확충, 시민공원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반환되야 한다며, 시민운동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행정기관에서 다양한 반환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하남시 미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행정의 자세”라고 발언했다. 끝으로 금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꾸짖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하남시민이 수십 년간 겪어온 불편과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시민의 권익·재산·안전’을 지키는 감사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취약계층 지원은 예산 조정 대상 아닌 생존권 보장사업...

    김동희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취약계층 지원은 예산 조정 대상 아닌 생존권 보장사업...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11월 24일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가족돌봄수당 지원, 가정위탁아동 지원 등 취약계층 돌봄안전망 사업의 대폭 감액 문제를 지적하며, 정책의 안정성과 예산 편성의 정교한 검토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우선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123억 원(37%) 감액된 점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사업은 연간 99~100%의 높은 집행률을 유지해 온 경기도 핵심 복지사업임에도, 본예산에서 대폭 감액된 것은 정책적 정합성 차원에서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한시도 중단돼서는 안 되는 필수사업임에도 본예산에서 대폭 감액된 것은 매우 위험한 편성”이라며, “도민 보호라는 공공의 책임을 고려하면, 추경을 전제로 한 편성 방식은 구조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식 사각지대 취약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원대상 감소를 예단해 예산을 줄이는 방식은 현장에서 결식 위험을 현실화할 수 있다”며 예산총계주의 원칙에 따른 안정적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지적이 이어졌다. 2025년 하반기부터 시군 참여가 감소하고 지원기준이 변경되면서 지원대상 축소 및 신청률 저하 등의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지원기준 변경 과정에서 도와 시군 간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이는 행정의 문제이며, 결국 피해는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시군에서는 사업 변경에 대한 홍보·안내가 부족해 신청률이 급감한 사례가 있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유사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군 협력 및 정보 전달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정위탁아동 지원 사업의 양육보조금·학습활동지원비·아동용품구입비 등 주요 항목이 대폭 감액(총 △63억 원)된 점 역시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대상 아동 수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예산을 일괄 감액한 점에 대해, “대상자가 줄었다고 해서 아동 1인당 필요한 지원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이는 복지정책의 목적을 오해한 편성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이날 심사를 마무리하며 “취약아동 돌봄과 가족 지원사업을 감액하는 것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경기도는 재정 압박 속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안전망을 지키기 위해 보다 정밀하고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한 한국식 스파(이하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여탕 출입을 전면 허가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사가 입수한 법원 문서를 인용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한인 운영 대형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과 소송을 벌였다”면서 “해당 찜질방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트랜스젠더 여성인 알렉산드라 고버트(35)는 여성인 친구와 함께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찜질방을 방문했다가 이용을 거부당한 뒤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고버트는 “신분증에 ‘여성’으로 표시돼 있음에도 남성용 손목 밴드를 받았다”면서 “신분증상 여성임을 확인받은 후에야 여성 탈의실 이용을 허락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들로부터 ‘아직 남성의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느냐’, ‘(성전환) 수술을 한 거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버트는 해당 찜질방 직원들의 질문에 “여전히 남성 생식기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이에 찜질방 측은 여성 전용 구역이 아닌 남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고버트는 당시 찜질방 측에 자신이 여성임을 강조하며 “남성 구역을 이용하면 불편하다”고 항의했다. 이에 찜질방 측은 수영복을 착용할 경우 여성 시설 이용을 허가한다고 제안했으나 고버트는 거부했다. “향후 여성 고객은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 표출 불가”양측은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을 겪다 지난 8월 합의했다. 이후 찜질방 측은 정책을 전면 개정,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관련 사안에 대한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 찜질방 측은 “자신과 다른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한 고객은 개인 스파룸을 요청하거나 앞으로는 공용 시설 이용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非) 트랜스젠더 여성 고객이 여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던 중 남성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을 품고 문제를 제기해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찜질방 측의 개정된 정책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몰지각한 고객이 성정체성을 가장해 남성 또는 여성 전용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찜질방 측은 “어떤 고객도 개인적인 불편함을 이유로 다른 고객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성별 구역을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우리 스파도 특정 고객의 공동 시설 이용을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핫이슈]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소송 결과는? [핫이슈]

    미국 뉴저지에 있는 한 한국식 스파(이하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여탕 출입을 전면 허가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사가 입수한 법원 문서를 인용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한인 운영 대형 찜질방이 트랜스젠더 여성과 소송을 벌였다”면서 “해당 찜질방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트랜스젠더 여성인 알렉산드라 고버트(35)는 여성인 친구와 함께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찜질방을 방문했다가 이용을 거부당한 뒤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고버트는 “신분증에 ‘여성’으로 표시돼 있음에도 남성용 손목 밴드를 받았다”면서 “신분증상 여성임을 확인받은 후에야 여성 탈의실 이용을 허락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들로부터 ‘아직 남성의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느냐’, ‘(성전환) 수술을 한 거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버트는 해당 찜질방 직원들의 질문에 “여전히 남성 생식기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이에 찜질방 측은 여성 전용 구역이 아닌 남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고버트는 당시 찜질방 측에 자신이 여성임을 강조하며 “남성 구역을 이용하면 불편하다”고 항의했다. 이에 찜질방 측은 수영복을 착용할 경우 여성 시설 이용을 허가한다고 제안했으나 고버트는 거부했다. “향후 여성 고객은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 표출 불가”양측은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을 겪다 지난 8월 합의했다. 이후 찜질방 측은 정책을 전면 개정, 트랜스젠더 여성도 여성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관련 사안에 대한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 찜질방 측은 “자신과 다른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한 고객은 개인 스파룸을 요청하거나 앞으로는 공용 시설 이용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非) 트랜스젠더 여성 고객이 여성 전용 시설을 이용하던 중 남성 생식기를 가진 트랜스젠더 고객에 불만을 품고 문제를 제기해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찜질방 측의 개정된 정책이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몰지각한 고객이 성정체성을 가장해 남성 또는 여성 전용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찜질방 측은 “어떤 고객도 개인적인 불편함을 이유로 다른 고객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성별 구역을 이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우리 스파도 특정 고객의 공동 시설 이용을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용호 경기도의원 “노동국 2026 본예산안 취약노동자 외면해”

    이용호 경기도의원 “노동국 2026 본예산안 취약노동자 외면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24일(월) 제387회 정례회 제5차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노동국의 2026년도 본예산을 심사하며, 노동국 예산 편성이 취약노동자 보호보다 단일 사업에 과도하게 쏠렸다고 지적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노동국 전체 338억 원 가운데 4.5일제 한 사업이 201억 원, 비율로 59.5%를 차지한다. 지난해 84억에서 1년 만에 117억이 늘어 140% 증액”이라며, “반면 취약노동자의 첫 상담창구인 시군 노동상담소, 권익센터 네트워크 같은 안전망 예산은 ‘미흡’ 평가를 이유로 삭감·일몰됐다. 노동 현장의 최일선 안전망부터 무너뜨리는 예산 편성”이라며 즉각적인 복원을 촉구했다. 또한, 이용호 부위원장은 “시군 노동상담소 사업은 원과 의정부에 위치한 노동권익센터까지 오기 어려워 시·군이 가까이서 권리구제를 돕도록 만들어 둔 사업”이라며, “노동상담소를 찾는 분들의 다수는 노조가 없고, 5인 미만 사업장에 종사해 도움받기 어려운 취약노동자이기에 사업비의 30%를 도가 70%를 시군 분담하며 함께 지켜오던 상담창구를 평가 ‘미흡’ 한 단어로 일몰시키는 건 책임 회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용호 부위원장은 “도가 사업을 일몰하면, 재정여건이 더 열악한 시군은 연쇄적으로 사업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취약노동자에게 간다”라며, “예산을 끊기 전에 왜 ‘미흡’이 나왔는지 분석하고 사업을 보완해 단계적으로 복원해야 한다. 현장의 첫 상담창구부터 지키는 게 민생 예산의 기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용호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2026년 본예산 전까지 주 4.5일제에 참여조차 할 수 없는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는데 아직 제출받은 자료가 없다”라며 주 4.5일제 사각지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노동국장은 “주 4.5일제에 대해 5인 미만 사업장 지원 방안은 아직 준비하지 못했으며, 예산이 정해지면 내년에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예산은 민생의 버팀목이어야 한다. 취약노동자의 권리는 재정난을 이유로 후순위에 둘 수 없다”며 “경기도가 주 4.5일제 참여 ‘소수’에게 201억 원을 쏟는 동안, 상담·권익 보호 같은 기본 안전망은 비어 있다. 정책이 지켜야하는 취약노동자에게 우선순위를 두구 노동국 예산의 균형을 당장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강북·중랑권 소외 해소 위해 지역맞춤형 개발전략 시급”

    민병주 서울시의원 “강북·중랑권 소외 해소 위해 지역맞춤형 개발전략 시급”

    서울시가 추진할 ‘강북권역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과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 사업이 기존 정책과의 차별성이 불명확하고, 지역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은 지난 2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도시공간본부 예산안심의에서 “강북권 활성화는 단순한 개발계획이 아니라 서울 균형성장의 핵심과제”라며 “특히 중랑구와 같은 소외지역의 실질적 문제 해결이 이번 용역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먼저 서울시가 이미 상업지역 고도화, 지역 상권 활성화, 역세권 활성화 등 유사한 정책을 다수 운영하면서 “도시개발 관련 사업명이 난립해 시민은 물론 내부에서도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 목적과 추진체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6년 신규 추진되는 ‘강북권역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이 강북권을 ‘업무형·고밀주거형’ 등 단순 분류에 그치고 있다며 “도시 구조, 교통 여건, 연령 변화, 상권 단절 등 강북권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려면 보다 정교한 데이터 기반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최근 중랑구 홈플러스 신내동 부지에 대해 “청년 안심주택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퍼지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 용역은 특정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기 위한 절차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 의원은 “봉화산 일대에도 이미 청년 주택이 조성 중인 상황에서 홈플러스 부지까지 동일한 방향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라며 “지구단위계획구역인 만큼 중랑구청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의원은 중랑구의 구조적 제약도 짚었다. “봉화산역 일대는 육군사관학교 군사보호구역으로 수십 년간 고도 제한을 받아왔고, 이로 인해 역세권·상업지역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최근 고도 제한 완화 논의가 있는 만큼 홈플러스 부지와 봉화산역을 연계한 용도 상향·고밀 활용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내2동 일대는 과거 택지개발 과정에서 고도 제한과 용도 제약을 동시에 받으면서 고층 상업시설이 거의 없고, 역세권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며 “이번 용역은 중랑구의 이러한 개발 한계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 의원은 “강북·중랑권은 군사지역, 규제, 상업지역 부족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발전에서 소외됐다”며 “이번 두 개 용역이 또 하나의 ‘계획서’로 남지 않고, 실행력 있는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 서울시가 소외지역의 균형발전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안전예산 또 감액... 사고 나면 늦습니다. 예방이 우선돼야 합니다”

    최승용 경기도의원 “공동주택 안전예산 또 감액... 사고 나면 늦습니다. 예방이 우선돼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4일(월)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공동주택 안전 분야의 연이은 예산 감액을 강하게 지적하며, “안전 예산을 줄이는 것은 도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질타했다. 경기도에는 2,200여 개의 소규모 공동주택이 존재하며 대부분이 1990년대 준공된 노후 건축물이다. 시군의 안전점검 신청도 2024년 223단지 → 2025년 246단지 → 2026년 281단지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올해 4억 5천만 원이던 예산이 2026년 3억 원으로 감액됐다. 최 의원은 “안전점검 비용은 단순 유지비가 아니라 사고를 사전에 막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예산 심의와 추경을 통해 감액분을 복구하고, 신청 단지가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지원사업(노후 승강기·소방 등 안전시설 보강) 예산 역시 감액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경기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시군 수요조사 결과 159개 단지가 지원을 신청했지만, 예산서에는 111개 단지만 지원 가능한 규모로 편성돼 약 30%의 단지가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최 의원은 안전 보강사업에 ‘중복지원 제한’을 적용하는 현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화재·붕괴 위험은 단 한 번의 사고로 수십억 원의 피해와 인명 위협을 초래한다”며 “수백만 원 수준의 예산을 ‘중복’이라는 이유로 묶어 미루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 보강은 중복지원이 아니라 별도 사업으로 분리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단지가 모두 지원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안전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감액분은 추경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중복지원 제한 문제는 시군 조례 개정과 제도 개선을 병행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승용 의원은 “일부 지자체가 과태료 부과 이력을 이유로 지원을 전면 배제하는 사례가 있다”며 “그 피해는 결국 주민 전체에게 돌아온다. 안전은 제재가 아니라 보호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이런 불합리한 배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지침을 점검하고 지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부터 물 복지까지 도민의 삶 직결된 예산 집중 검증

    임창휘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부터 물 복지까지 도민의 삶 직결된 예산 집중 검증

    “사회의 흐름 반영하고, 효율성 높여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수자원본부를 상대로 열린 2026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급변하는 임대시장의 환경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기도의 경직된 주거 정책을 비판하고, 도시재생 및 도시개발 사업에서의 공공성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임창휘 의원은 ▲임대차 시장 변화에 따른 주거복지 정책 재설계 ▲도시재생사업 예산 삭감에 따른 시·군 부담 전가 문제 ▲신도시 리츠 사업의 공공성 확보 방안 ▲급수취약지역 지원 예산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월세 비중 40% → 60% 급증, 정책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먼저 임창휘 의원은 도시주택실 예산 심사에서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전세의 월세 전환’ 현상을 언급하며 경기도 주거복지 정책이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2021년 40% 수준이던 월세 비중이 최근 60%까지 치솟는 등 임대차 시장의 무게추가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시장 상황은 급변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주거지원 정책은 여전히 과거의 틀에 갇혀 전세와 월세 지원에 차별을 두지 않거나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월세 전환은 결국 주거 취약계층의 매달 고정비 지출 증가로 직결된다”며 “주거급여를 포함한 정책 전반에서 ‘총량 증가’라는 대원칙 아래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적극 반영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 도비 삭감ㆍ리츠 도입 우려....“공공의 책임 방기해선 안 돼” 임창휘 의원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의 무책임한 예산 편성을 질타했다. 그는 “10개 도시재생사업 모두에서 도비가 삭감된 것은 사실상 사업 중단을 의미하거나, 재정적 부담을 기초지자체에 전가하는 행위”라며 “경기도가 광역지자체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개발국의 ‘신도시 리츠’ 도입과 관련해서는 과거 민자 유치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의 실패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임창휘 의원은 “리츠 도입은 공공사업을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는 금융기법이지만, 자칫 공공이 져야 할 책임을 민간에 떠넘기거나 단순 부지 매각으로 귀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간의 창의성은 살리되, 발생 수익은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환원되고 손실 위험은 분산시키는 정교한 ‘공공-민간 결합 관리 시스템’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집행률 낮다고 예산 삭감? 주민 고통 외면하는 행정편의주의” 수자원본부 심사에서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물 복지’ 예산 삭감을 꼬집었다. 임창휘 의원은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지원 예산이 줄어든 것에 대해 “행정절차나 설계 지연으로 집행률이 낮다는 이유로 필수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주민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액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예산 변동폭이 지나치게 크면 안정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불가능하다”며 시·군 및 한강유역환경청과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오늘 지적된 사항들이 2026년도 사업 추진 과정에 충실히 반영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시작도 전에 축소될 우려

    박명숙 경기도의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시작도 전에 축소될 우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2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안 심의에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경기복지택시 지원,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등 교통국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기준이 없는 졸속 편성이라며 즉각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명숙 의원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과 관련해 예산안에는 4개월치 규모만 편성되어 계획과 예산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범사업 예산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서 교통국이 추가 참여 시군 의향을 묻고 확대추진 방침을 밝힌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은 경기도가 동두천·이천·양평 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성과 분석을 거쳐 2027년에 확대하는 것으로 보고된 사업이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에는 이러한 기본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채 단기 편성만 이루어져 사업 추진의 일관성과 예산편성의 정합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어 박 의원은 이천·안성·양평·가평 등 기존 경기복지택시 지원 시군이 예산안에서 전부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교통국이 ‘공공형 택시 전환’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도비 지원을 중단할 만한 명확한 기준이나 근거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비사업 전환을 이유로 기존 도비 사업을 일괄적으로 제외하는 것은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수요조사 결과가 실제 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비가 1기당 3억 원으로 산정된 것에 대해서도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높은 구조물이 아님에도 과도하게 높은 금액이 책정된 배경을 설명할 수 있는 산출근거가 부족하다며 “설계 기준과 비용 산정 과정이 명확히 확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이 교통국과 건설국 양쪽 예산안에 모두 편성된 정황을 확인하고, 부서 간 조율 없이 유사 사업이 개별적으로 편성된 것은 예산의 중복 가능성을 키우는 매우 부적절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무료화 논의가 진행 중임에도 부서 간 협의 없이 각각 예산을 제출한 것은 예산실에서 부서 간 조율조차 없이 편성됐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박명숙 의원은 “여러 사업에서 예산 편성의 근거가 불명확하거나 계획과 부합하지 않는 항목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며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국은 사업별 산출근거와 편성 기준을 명확히 재정비해 계획에 맞는 예산안으로 재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벨기에 동굴서 식인 흔적…여성과 어린이 네안데르탈인만 당했다

    벨기에 동굴서 식인 흔적…여성과 어린이 네안데르탈인만 당했다

    벨기에의 한 동굴에서 발굴된 수백점의 네안데르탈인 유골을 분석한 결과 특징적인 식인 흔적이 발견됐다고 유럽 고고학자들이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달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벨기에 남부 왈로니아 지역의 고예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집단 유해에서 인위적인 변형이 확인됐으며, 이는 매우 특이하고 선택적인 식인 풍습을 짐작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고예 동굴은 북유럽에서 네안데르탈인 유해가 가장 많이 발굴된 곳이다. 이 유해들은 약 4만 1000년에서 4만 5000년 전에 살았던 이들이 남긴 것으로 분석됐다. 그 시기는 네안데르탈인이 문화적 쇠퇴기에 접어들고 현생 인류가 북유럽에 막 도착하기 시작한 때다. 고예 동굴 제3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해는 총 101점의 골격 잔해로 이뤄져 있다. 이는 북유럽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유해 중 가장 큰 집합체다. 이번 연구에서 고유전학적 분석과 재조립을 통해 최소 6명의 개체가 확인됐다. 성인 또는 청소년 여성 4명, 남성으로 추정되는 청소년 1명, 신생아 남성 1명이었다. 여성 4명은 평균적인 네안데르탈인 여성보다 체구가 작고 가냘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뼈 다수에는 인위적인 변형 흔적이 있었다. 인위적인 변형이라 함은 동물을 도살할 때와 비슷하게 도살 흔적, 뼈를 부순 흔적, 뼛조각을 도구로 사용한 흔적 등이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이들이 유해가 발견된 곳과는 다른 곳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이다. 즉 이들이 현지 출신이 아닌 다른 지역 출신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는 동위원소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동위원소는 자연 환경과 물에서 발견되는 특징적인 원소 구성인데, 뼈와 치아에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고대의 사람이나 동물이 어디에 살았는지 추정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동위원소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 6명이 다른 지역에서 채집 등을 이유로 멀리 이동했다는 흔적도 없었다. 뼈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높은 이동성과 관련된 골격 지표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이들의 뼈 콜라겐의 황 동위원소 조성 분석 결과 이들 모두 서로 같은 곳에서 살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분석을 종합하면 이들에게서 나타난 식인 행위는 집단 내부 구성원을 섭취하는 내집단 식인 풍습이 아닌 외부 집단을 표적으로 삼은 외부 집단 식인 풍습에 따른 희생물이었을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를 주도한 프랑스 보르도 대학의 인류학자 퀀틴 코스네프로아가는 “이들이 왜 표적이 됐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성인(또는 청소년) 여성 4명과 어린이 2명으로 이뤄진 조합을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구체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최소한, 단일 인접 지역의 하나 또는 여러 집단의 약한 구성원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식인의 주체가 네안데르탈인인지 현생 인류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현생 인류가 이들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네안데르탈인 집단 간의 갈등을 통해 식인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유력한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일단 사람 뼈를 도구로 재활용하는 행위는 지금까지 네안데르탈인에게서만 발견됐다. 구석기 시대 후기 유럽의 현생 인류 유적지에서는 사람 뼈를 도구로 삼은 흔적이 한번도 확인된 적이 없다. 외집단 식인 풍습은 일반적으로 집단 간의 전쟁이나 경쟁, 또는 경쟁 집단의 생식 잠재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과 관련 있는데, 당시 유럽에는 현생 인류가 점차 들어오면서 네안데르탈인 집단 간에 인구적 압력이 커지고 있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 “숙제를 안 해?” 4살 아이 옷 벗겨 나무에 빙글빙글 매단 교사들… 인도 ‘경악’

    “숙제를 안 해?” 4살 아이 옷 벗겨 나무에 빙글빙글 매단 교사들… 인도 ‘경악’

    인도의 한 학교 교사들이 숙제를 안 해왔다는 이유로 4살밖에 안 된 아이를 몇 시간 동안이나 나무에 매달아 벌을 준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24일(현지시간) 다이닉바스카르, NDTV 등 인도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州) 나라얀푸르 마을의 학교에서 이날 어린 학생이 나무에 매달린 채 벌을 받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하며 이번 사건이 알려졌다. 인근 건물 옥상에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 한 청년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보면 한 아이가 나무에 매달린 채 빙글빙글 돌고 있다. 밧줄이 아이의 노란색 상의 앞부분을 동여맨 채 나뭇가지에 연결돼 있어 아이의 상체는 알몸 그대로 드러나 있다. 바지도 벗겨진 채 팬티만 겨우 입고 있다. 아이의 옆에는 카잘 사후와 아누라다 드왕안으로 각각 확인된 여성 교사 2명이 서 있다. 아이는 이 상태로 몇 시간 동안이나 매달려 있으면서 울부짖고 비명을 지르며 내려달라고 교사들에게 간청했으나, 교사들은 아이의 요구를 계속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수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수업이 시작됐을 때 교사 카잘 사후는 해당 아이가 숙제를 해오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아이를 교실에서 내쫓은 뒤 충격적인 벌을 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이 지역 교육당국은 현장 조사에 나섰다. 학교 경영진은 “심각한 실수”라며 공개적으로 잘못은 인정했다. 고발된 교사 중 한 명은 “실수였다. 이런 일은 처음으로, 고의는 아니었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아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번 사건은 인도 학부모 등의 분노를 일으켰다. 해당 교사들뿐 아니라 학교 측에 엄정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 팔당 규제 헌법소원 27일 선고…50년 규제 분수량

    팔당 규제 헌법소원 27일 선고…50년 규제 분수량

    남양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이 5년 전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확정했다. 이 사건은 팔당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50년 넘게 각종 규제를 받아온 주민들이 재산권,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평등권이 침해됐다며 2020년 10월에 제기한 것이다. 주민들은 수도권 식수원 보호라는 공익 목적은 인정하지만, 환경부령인 상수원관리규칙이 법률 이상의 규제를 부과해 생업과 생활권이 과도하게 제한돼 왔다고 주장해 왔다. 헌재가 이번 사건에서 헌법불합치나 일부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수도법 제7조 제6항과 상수원관리규칙 등 팔당수계 전반의 규제 체계가 대폭 재정비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 지원 확대 △불합리한 규제 완화 △지역 발전과 환경보전의 균형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이 주요 논의가 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참고서면 8차례 제출, 공직자 탄원서 서명운동, 선고기일 지정 신청 등 조속한 심리를 촉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시는 선고 결과가 나오면 중앙정부와 팔당수계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 생업 정상화와 재산권 회복, 합리적 규제 체계 마련을 서둘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50여 년간 이어진 팔당 규제의 불합리성을 바로잡을 중요한 기회가 열렸다”며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헌법적 판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 선고 이후 정부와 힘을 모아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확실히 보장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74만 남양주시민의 뜻이 이번 결정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우연히 발견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우연히 발견

    최근 영국 영해 인근에 연이어 러시아 선박이 나타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러시아 것으로 보이는 추적 장치가 스쿠버다이버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은 스쿠버다이버들이 웨일즈 울택 포인트 앞바다에서 음향탐지 부표인 ‘소노부이’로 추정되는 장비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수중 쓰레기를 청소하는 자원봉사 단체 NARC 소속의 이들은 지난 15일 바다에서 이상한 장치를 발견해 건져 올렸다. NARC 대표 데이브 케나드는 “처음에는 항해 표지의 일부로 생각했으나 자세히 보니 과거에 본 적 있는 소노부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절차에 따라 해양경비대에 발견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노부이(Sonobuoy)는 항공기와 군함에서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하기 위해 바다에 투하하는 장비를 말한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잠수함을 찾기 위해 처음 배치되었으며 지금도 군사적인 용도와 수색 구조 작전 등에 사용되고 있다. 논란은 이 소노부이가 러시아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익명의 군사전문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장비는 러시아의 RGB-1A 부표라고 확신한다”면서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장거리 해상 초계 및 대잠수함전(ASW) 항공기 Tu-142M에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해군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특정 수중 활동이나 개별 발견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영국 해군은 다양한 해상 자산을 활용하여 영국 해역을 지속해 감시하고 보호하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BBC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영국 영해 인근에서 연이어 러시아 선박과의 갈등이 많이 증가한 것에 주목하며 이번 발견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러시아 선박이 영국 해역에 진입해 영국군 조종사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힐리 장관은 “러시아 선박 얀타르호가 최근 몇 주간 스코틀랜드 북쪽 영국 해역 경계를 떠돌다가 영국 해역에 진입했다”면서 “영국이 적대적인 세력으로부터 새로운 위협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영국 국방부는 23일 지난 2주일 새 영국 해협에서 러시아 전함 한 척과 유조함 한 척을 밀착 추격하면서 결국 영해 밖으로 몰아냈다고 발표했다.
  • [포착]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우연히 발견

    [포착]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우연히 발견

    최근 영국 영해 인근에 연이어 러시아 선박이 나타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러시아 것으로 보이는 추적 장치가 스쿠버다이버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은 스쿠버다이버들이 웨일즈 울택 포인트 앞바다에서 음향탐지 부표인 ‘소노부이’로 추정되는 장비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수중 쓰레기를 청소하는 자원봉사 단체 NARC 소속의 이들은 지난 15일 바다에서 이상한 장치를 발견해 건져 올렸다. NARC 대표 데이브 케나드는 “처음에는 항해 표지의 일부로 생각했으나 자세히 보니 과거에 본 적 있는 소노부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절차에 따라 해양경비대에 발견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노부이(Sonobuoy)는 항공기와 군함에서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하기 위해 바다에 투하하는 장비를 말한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잠수함을 찾기 위해 처음 배치되었으며 지금도 군사적인 용도와 수색 구조 작전 등에 사용되고 있다. 논란은 이 소노부이가 러시아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익명의 군사전문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장비는 러시아의 RGB-1A 부표라고 확신한다”면서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장거리 해상 초계 및 대잠수함전(ASW) 항공기 Tu-142M에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해군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특정 수중 활동이나 개별 발견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영국 해군은 다양한 해상 자산을 활용하여 영국 해역을 지속해 감시하고 보호하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BBC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영국 영해 인근에서 연이어 러시아 선박과의 갈등이 많이 증가한 것에 주목하며 이번 발견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러시아 선박이 영국 해역에 진입해 영국군 조종사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힐리 장관은 “러시아 선박 얀타르호가 최근 몇 주간 스코틀랜드 북쪽 영국 해역 경계를 떠돌다가 영국 해역에 진입했다”면서 “영국이 적대적인 세력으로부터 새로운 위협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영국 국방부는 23일 지난 2주일 새 영국 해협에서 러시아 전함 한 척과 유조함 한 척을 밀착 추격하면서 결국 영해 밖으로 몰아냈다고 발표했다.
  • “부웅” 150미터 돌진…‘3명 사망’ 우도 운전자 “급발진” 주장

    “부웅” 150미터 돌진…‘3명 사망’ 우도 운전자 “급발진” 주장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를 몰다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스타리아 승합차 운전자 A(6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7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 도항선을 타고 도착한 뒤 스타리아 승합차를 몰고 배에서 내리다 빠른 속도로 돌진해 관광객 등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과 길을 걷던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숨졌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배에서 내려 좌회전한 뒤 곧바로 ‘부웅’ 하고 급가속해 약 150m를 질주했다. 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들을 치고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다 대합실 옆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피해자의 가족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에서 내려 걸어 나오는데 0.2초의 찰나에 승합차가 (우리를) 빠르게 덮쳤다”라며 “정말 ‘미친 사람’처럼 뒤에서 윙하고 돌진해왔는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져 피할 수 없었다”라고 돌이켰다. 운전자 A씨가 몰던 승합차는 렌터카였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내국인 관광객이었다.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전날 오후 9시 34분쯤 긴급체포 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갔고 그대로 차량이 앞으로 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제주도가 8년 만에 우도에서 렌터카 운행을 허용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발생했다. 제주도는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2017년 8월부터 우도에서 전세버스와 렌터카 등의 운행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관광객들의 민원 등을 고려해 지난 8월부터 일부 조치를 완화해, 16인승 이하 전세버스와 수소·전기 렌터카, 1~3급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등이 탑승한 렌터카가 허용됐다. A씨가 몰던 스타리아 렌터카는 원칙적으로 우도에 들어갈 수 없지만 65세 이상 노약자 등을 동반할 경우 허용한다는 예외 조항을 통해 우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벌여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애들 매일 먹는데, 천식 유발?” ‘메롱바’ 속 문제의 색소, 美선 퇴출 예고

    최근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아이스크림 ‘메롱바’의 일부 색소의 유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중심으로 중국산 과자들이 아동·청소년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며 이들 식품 속 성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 색소류에 대한 기준을 다시 평가할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9월 판매를 시작한 ‘메롱바’는 2주 만에 80만개가 팔린 데 이어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이로써 아이스크림계의 ‘스테디셀러’인 월드콘과 메로나를 뛰어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젤리 형태로 변해 축 늘어진 혀와 같은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메롱바’로 불린다. 1990년대 출시돼 중국의 3040세대 사이에서 ‘추억의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유튜버들이 ‘메롱바’를 리뷰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지난 여름 10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메롱바 속 성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메롱바에는 식용색소 황색제4호와 청색제1호가 함유돼 있으며, 딸기메롱바에는 적색제40호가 함유돼 있다. 이들 색소는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착색료의 일종인 타르 색소다. 타르 색소는 석탄의 벤젠이나 나프탈렌을 추출해 합성한 것으로, 사탕과 음료수, 아이스크림, 껌 등 가공식품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9종 16품목이 허용돼 있으나, 영유아용 식품을 비롯해 면류나 단무지, 김치, 카레 등 색소로 소비자를 속일 수 있는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EU “천식·과잉행동 유발”…美 단계적 퇴출메롱바 속 타르 색소는 식약처가 금지한 성분은 아니다. 어린이식생활법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타르 색소는 적색 2호와 적색 102호다. 또한 메롱바 속 이들 색소의 함량 또한 일일섭취허용량(ADI) 기준치 이하여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이들 타르 색소에 대해 경고하고 나서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EU는 황색 4호에 대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청색 1호는 아동의 활동 과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섭취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6가지 타르 식용 색소에 대한 단계적 사용 금지 조치를 예고했다. 메롱바에 함유된 청색 1호를 포함해 6종은 내년 말까지 시장에서 자발적 퇴출을 유도하며, 2027년 말까지 업계의 자율 목표에 따라 천연색소로 전면 대체된다. FDA는 타르 색소를 식물 등에서 유래한 천연 색소로 대체하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펩시콜라와 네슬레, 허쉬 등 대형 식품기업들도 합성 색소를 퇴출하고 천연 색소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다. 식약처는 내년 1월부터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재평가’ 절차에 나서 식용 색소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마다 이뤄지는 평가로, 식용 색소류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적정 사용량 등을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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