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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탈의실에 ‘볼펜 몰카’ 설치한 40대 공공기관 직원…경찰 수사

    여자 탈의실에 ‘볼펜 몰카’ 설치한 40대 공공기관 직원…경찰 수사

    직장 내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동료 여직원을 불법 촬영한 공공기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공공기관 직원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근무하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한 공공기관 여자 탈의실에 볼펜 형태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세면대 위에 놓인 통 안에 꽂혀있던 카메라를 발견한 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당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를 긴급체포 했다. 피해 직원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기관은 체포 당일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출입을 차단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는 등 이유로 기각했다.
  • ‘각방 7년’ 부부관계 0회…아내가 때려도 ‘입꾹’ 남편, 이유 있었다

    ‘각방 7년’ 부부관계 0회…아내가 때려도 ‘입꾹’ 남편, 이유 있었다

    같은 회사 여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용서하고 살아왔지만 아들을 다 키워 성인이 되자 이제라도 이혼하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20년 차 여성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삶이 흔들린 건 7년 전이다. A씨는 7년 전 어느 날 집에서 컴퓨터를 쓰다가 남편이 로그아웃하지 않은 메신저 대화창을 보게 됐다. 열려 있는 대화창에는 남편과 같은 직장 여직원의 대화가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A씨 몰래 사랑을 속삭이고, 주말 데이트를 약속하고 있었다. A씨가 추궁하자 남편은 그 자리에서 바로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분노한 A씨는 남편에게 회사에 알리고, 여직원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A씨에게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 회사를 그만두면 재취업이 어렵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직원보다 자신이 더 큰 징계를 받게 될 거라면서 한 번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A씨는 분노가 들끓었지만, 차마 이혼하자는 말을 꺼낼 수 없었다. 당시 아들은 사춘기 중학생이었고, A씨는 경제적인 걱정 등 혼자 모든 걸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대신 A씨는 ‘외도를 인정하고 앞으로 이혼하게 되면 전 재산을 아내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각서 한 장을 받았으며, 상간녀를 상대로도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후 여직원은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고 한다. 그러나 부서진 A씨 마음은 회복되지 않았다. A씨는 남편을 볼 때마다 젊은 여직원과 함께 있었을 모습이 상상되고 숨이 막혔다. 그러다 보니, 지난 7년간 각방 생활을 했고 부부관계도 완전히 끊겼다. A씨는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 날에는 남편에게 손찌검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아무 말 없이 맞고만 있었고 그런 모습조차 미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 아들은 성인이 됐고 더는 남편과 함께하는 삶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남편은 ‘인제 와서 무슨 이혼이냐’며 미지근한 반응만 보이고 있다. 이혼하고 싶은데 가능할까”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조윤용 변호사는 “7년 전 부정행위만으로는 이혼 청구가 어렵다. 부정행위는 안 날로부터 6개월 또는 행위 발생 후 2년이 지나면 법적 이혼 사유로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외도 이후 부부관계가 이미 파탄 난 상태라면 남편이 거부해도 이혼 판결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외도 이후 7년간 관계를 거부하고 폭행한 부분은 아내 책임으로 보일 수 있어서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며 “상간녀에 대한 위자료 청구도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나서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각서에 대해서는 “남편이 쓴 각서만으로 전 재산을 모두 받기는 어렵다”며 “각서는 참고자료일 뿐, 이혼 시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의 기여도를 기준으로 법원이 다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초등·특수학교, 학생 마음 건강 지원 ‘빨간 불’”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초등·특수학교, 학생 마음 건강 지원 ‘빨간 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2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정책 질의에서 초등 및 특수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이 지극히 낮은 점을 지적하고,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에 있어 교육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 초중고 전문상담교사 배치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1327교 중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학교는 293교로 미배치율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초중고 중 전문상담교사 배치가 가장 시급한 곳은 초등학교로, 전문상담교사 미배치율이 무려 36%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학교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교육청 내 담당과인 민주시민교육과에서는 특수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 자료는 현재 없으며, 학생 마음을 상담해 주는 교내 센터 ‘위(Wee)클래스’도 특수학교 28교 중 단 1교에만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중학교 전문상담교사 미배치율이 3%인 것에 비해 초등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원은 다소 배제된 측면이 있다”면서 “7세 고시 등 저학년까지 확대된 사교육으로 많은 초등학생이 우울증과 학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초등학교의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들은 발달·정서·사회성 측면에서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더 다양한 상담과 치료적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며 “특수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정서 안정 측면에서라도 전문상담교사를 우선적 배치하고 위클래스도 적극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설상가상으로 전문상담교사 미배치교 내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원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교육청은 현실적인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손 놓고 있다”며 “학생 마음 건강 지원에 있어 실상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에 대해 교육청이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학생들의 심리나 정서 문제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그 사유도 더 다양해지는 복합적 성격을 띄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마음 건강 위기에 처했을 때 다른 외부 기관을 찾아가기보다,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 상담실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각별히 신경써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정지숙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는 데 초등·특수학교에 대해 간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문상담교사 미배치교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학생 마음 건강 지원 수요에 대한 데이터 관리도 명확하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 주이삭 서대문구의원 ‘공공시설 셔틀버스 조례안’ 본회의 통과 촉구

    주이삭 서대문구의원 ‘공공시설 셔틀버스 조례안’ 본회의 통과 촉구

    1년째 계류… “정파 초월해 구민 편의 증진해야” 5분 발언 주이삭 서대문구의원(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 개혁신당)이 20일 제31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계류 중인 ‘서대문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를 강하게 촉구했다. 주 의원이 지난해 10월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같은 해 11월 재정건설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되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이삭 의원은 해당 조례안의 취지가 과거 공단으로 우회해 추진됐던 행정 하자를 바로잡고, 셔틀버스 사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구민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 발의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교통행정과와의 협의를 거쳐 공공시설 중심 노선 운영으로 위원회 통과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 의원은 조례 제정이 행정의 하자를 바로잡는 과정이자 의회의 책임 있는 태도임을 강조하며, 감사를 이유로 조례 통과가 미뤄지는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는 이미 진행된 행정 행위를 판단하는 절차일 뿐, 사후 보완 조치인 조례 제정까지 문제 삼지 않는다”며 “만약 1년 전 조례가 통과되었다면 지금쯤은 공공시설 셔틀버스 사업의 장단점을 평가하며 구민을 위한 개선안을 논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추진했던 셔틀버스 조례를 벤치마킹한 사례를 언급하며 “벤치마킹한 조례가 단지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추진한다는 이유로 반대된다면 ‘정치적 이중잣대’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파를 초월한 협력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이 조례안을 개인의 업적으로 내세울 생각이 없다. 의원 모두의 성과로, 서대문구민을 위한 결실로 만들어가자”고 거듭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트럼프가 좋아하는 얼굴?…“그만 넣어” 말려도 더 빵빵하게

    트럼프가 좋아하는 얼굴?…“그만 넣어” 말려도 더 빵빵하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워싱턴 DC에 ‘눈에 띄는 성형’ 바람이 불고 있다. 미 온라인 뉴스매체 액시오스는 트럼프 주변 인사들과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사이에서 ‘과감할수록 좋다’는 트럼프식 미적 기준에 맞춘 시술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도 이 현상을 ‘마러라고 페이스(Mar-a-Lago face)’라고 부르며 워싱턴의 성형 트렌드 변화를 짚었다. 마러라고 페이스의 특징은 주름 없는 팽팽한 피부, 벌에 쏘인 듯 부푼 입술, 볼륨감 넘치는 볼·이마, 치솟은 짙은 눈썹 등이다. 트럼프 소유의 플로리다 팜비치 리조트 ‘마러라고’의 과장된 미적 감각이 수도 워싱턴까지 번졌다는 의미다. 대표적 사례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대사, MAGA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 매트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꼽힌다. 28세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 애나 캘리 부대변인도 매일 카메라 앞에서 이 스타일을 재현하고 있다. 트럼프 1기 당시 그의 측근들을 많이 시술했던 성형외과 의사 트로이 피트먼은 “당시는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은 있었지만, 티 나는 시술은 경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인사들이 워싱턴에 입성한 뒤 분위기는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뭔가 한 것처럼 보이는 얼굴을 적극적으로 원한다”며 “워싱턴의 글래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먼은 “팜비치 사람들은 뭐든 대놓고 한다”고 소개했다. 전통적 공화당 인사들이 중심이던 1기와 달리, 지금은 MAGA 지지층과 마러라고 인사들이 주요 자리를 차지하면서 진한 피부 톤, 강한 메이크업, 속눈썹, 반짝이는 액세서리 등 과장된 리조트 부자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놈 장관이 올해 3월 엘살바도르 교도소 방문 당시 8500만원대 롤렉스를 착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필러다. 보톡스·디스포트로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없애고, 필러로 볼륨을 과장해 카메라에서 ‘움직임 적고 매끈한 얼굴’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성형외과 의사 아니타 쿨카르니는 “이미 많은 시술을 받은 얼굴에 또 필러를 얹으려는 고객이 늘었다”며 “더 넣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주변에도 필러를 계속 넣는 사람들뿐이니 정상적인 얼굴에 대한 감각 자체를 잃는다”고 분석했다. 쿨카르니는 이 흐름이 플로리다 남부 출신 MAGA 지지자들의 지역적 성형 문화가 워싱턴까지 이식된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남성 고객의 요구도 비슷하다. 민주당보다 공화당 고객이 훨씬 더 “젊고, 강하고, 남성적으로 보이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턱선 조각·페이스리프트·눈꺼풀 성형이 인기다. 피트먼은 남성 고객들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처럼 보이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헤그세스가 일상적으로 보톡스를 맞아 턱선이 부드러워지고 주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부 의사들은 이 같은 흐름을 “트럼프가 선호하는 부자연스러운 미적 기준에 대한 정치적 충성 신호”로 해석한다.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성형외과 의사 켈리 볼든은 20~30대 고객들조차 “인공적인 느낌이 좋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행정부가 젊어지면서 이런 미적 성향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의사 셔빈 나데리는 마러라고 얼굴을 “현대판 귀족의 가면”이라고 표현했다. 일부 의사들은 위험성을 이유로 시술을 거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치판에서 외모는 오랫동안 불편한 주제였고, 여성이라면 더 민감한 영역이었다. USA투데이 칼럼니스트 니콜 러셀은 지난 4월 MAGA 여성들의 외모를 조롱하는 것은 “보수 여성에 대한 잔혹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이민자 단속 현장에 화려한 의상 위에 방탄조끼를 걸친 놈 장관을 보라”며 “이들의 외모는 트럼프와 정책에 대한 충성의 상징처럼 읽힌다”고 반박했다. 트럼프의 과시적 취향은 외모뿐 아니라 건축·공간에서도 드러난다.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맞은편에 세우려는 1억 달러 규모 ‘트럼프 개선문’ 프로젝트, 황금 장식으로 꾸민 백악관 링컨 베드룸, 새 인테리어로 치장한 집무실 등이 대표적이다.
  • ‘저지밀크푸딩’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저지밀크푸딩’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최근 ‘작은 사치’ 문화와 소셜미디어(SNS) 인증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가 10년 새 약 88% 오르면서 1조 5000억원대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푸딩은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소비자들은 고급 원료를 사용한 디저트에 지갑을 여는 추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경쟁 속에서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국산 저지우유를 활용한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사진)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푸딩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저지우유를 무려 83%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로 쓰였을 만큼 희소성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라고도 불리며, 일반 우유 대비 유지방과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고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서울우유는 저지소 품종의 낮은 생산성에도 불구하고, 2018년 국내 최초로 저지 전용 목장을 구축하고 양평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저지소를 자체 사육하며 고품질 원료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국산 저지우유 58%를 함유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서울우유 저지밀크콘’을 출시하기도 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다양화·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고급 원료인 저지우유로 만든 푸딩을 새롭게 선보였다”면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저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 홀린 K푸드 , 웃음팡 행복팡 [K푸드 특집]

    세계 홀린 K푸드 , 웃음팡 행복팡 [K푸드 특집]

    K팝, K콘텐츠 열풍을 등에 업은 K푸드가 글로벌 시장을 넘어 일상 식문화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미국 33개 주 공략, 롯데웰푸드 ‘빼빼로’의 K팝 모델 마케팅, CJ제일제당의 126조원 규모 글로벌 누들 시장 본격 진입 등 국내 식품 기업들은 현지 맞춤형 전략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누들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라면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는 농심의 ‘신라면 툼바’가 한국 라면 최초로 닛케이 트렌디 ‘히트상품 베스트30’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는 올해 수출액 9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K푸드의 수출이 가파르다. 특히 ‘치킨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BBQ는 33개 주, 250개 매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K치킨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치킨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한국의 ‘쌈 문화’와 치킨을 결합한 ‘쌈닭 치킨’ 메뉴로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맵지 않은 라면인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에 이어 ‘하림 송탄식 부대짜글면’을 후속작으로 선보이는 등 K푸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7억 병 판매 를 돌파하며 시장을 재편했다.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헬시플레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매일유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년내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한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으로 시니어 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영국 왕실 우유로 불리는 ‘저지우유’를 83% 함유한 푸딩 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급증하는 ‘말차(Matcha)’트렌드에 맞춰 가공유 ‘말차에몽’과 프리미엄 ‘백미당’ 시즌 메뉴의 투트랙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뚜기는 ‘로컬대표 국물요리’ 21종 라인업으로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간편식(HMR) 시장을 견인 중이다.
  • 외인, 이달 코스피 10조 팔았다… 공포지수 급등

    외인, 이달 코스피 10조 팔았다… 공포지수 급등

    엔비디아 실적 등 ‘AI 버블’ 우려하이닉스·삼성전자 조 단위 팔아변동성 지수 ‘공포 단계’ 40 눈앞외국인 매도세에 환율도 오름세 외국인 투자자가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 시장에서 10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원달러 환율 불안 등으로 주식 시장에 대한 공포를 나타내는 변동성 지수(V-KOSPI)는 정점 수준인 4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3~19일)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총 10조 2130억원을 순매도했다. 단 3거래일(11·13·17일)을 제외하고 연일 ‘셀 코리아’에 나선 것으로 이달 들어 불과 13거래일 만에 올해 월간 최대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이 추세가 월말까지 지속된다면 2020년 3월(-12조 5550억원) 이후 5년 8개월 만에 월간 최대 순매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3854.95까지 밀리며 3900선도 무너졌으나 개인(4491억원)과 기관(6255억원)의 순매수로 한때 3966.64까지 오르는 등 높은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24.11 포인트(-0.61%) 내린 3929.5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선 가장 큰 이유로는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과 AI 버블 우려가 꼽힌다.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을 비롯한 일부 기관투자자의 엔비디아 전량 매각 결정을 계기로 AI 버블 논란이 재점화한 데 더해 미국 경기 부진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라 나온 것이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진 점도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달 SK하이닉스(-6조 2442억원)와 삼성전자(-1조 8488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이처럼 외국인 폭풍 매도에 증시가 출렁이자 ‘공포 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향후 주식시장 불확실성을 예측하는 코스피 변동성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25 포인트(0.64%) 오른 39.51을 기록했다. 지수가 커질수록 악재에 민감하다는 뜻으로 40을 넘어서면 통상 ‘공포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한다. 이 지수는 지난 7일 52주 최고치인 44.23까지 급등했다가 41.88로 마감, 그 뒤 안정되는 듯했으나 다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 같은 부정적인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분기점은 20일 새벽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라며 “남은 거래일 동안 엔비디아를 포함한 전반적인 증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0.3원 오른 1465.6원으로 집계됐다.
  • 김건희 재판 첫 중계… 명태균 청탁 문자 공개

    김건희 재판 첫 중계… 명태균 청탁 문자 공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재판이 처음으로 중계됐다. 김 여사 측은 재판 중 건강상의 이유로 퇴정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1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고 특검팀의 재판 중계 신청을 일부 허가해 본격적인 서증(문서증거) 조사 전까지만 중계를 허용했다. 김 여사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9월 24일 첫 공판기일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는 김 여사가 입장하는 모습까지만 공개됐다. 김 여사는 이날 재판에 검은색 코트와 검정 바지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머리는 푼 채 흰색 마스크와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오후 재판 중 “지금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돌려보내면 어떻겠나”라며 퇴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 여사 퇴정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휠체어 형태의 들것에 기대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재판에 임하도록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 여사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열세인 여론조사 결과를 명태균 씨에게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김 여사가 명씨에게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보도를 전달받은 뒤 “넵 충성”이라고 답한 대화도 공개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도 30일 추가 연장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로 늘었다. 이는 특검법이 허용한 마지막 연장이다. 한편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재판에서 “당시 총리께서 제 이야기를 듣고 재고를 요청한 적이 있다”며 “좀 반대하는 취지로 다시 생각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중국, 추가 보복 나섰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중국, 추가 보복 나섰다

    여행·유학 자제령 이어 경제 제재 日 소고기 수출 재개 협의도 중단“건방 떨지 마” 영상 올린 중국… 일본 호텔 1000명 예약 취소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지 보름도 안 돼 다시 봉쇄했다. 동시에 일본 측의 숙원이었던 일본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의도 중단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여행·유학 자제 조치로 압박을 높여 온 중국이 이번에는 직접적인 경제 제재로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일 관계가 급속히 경색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습 시도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19일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고 공식 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필요”를 이유로 들었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악화된 외교 상황이 직접적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 2023년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되자 즉각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수입 재개를 꾸준히 요구해왔고, 중국은 지난 6월 일부 지역산에 한해 제한적 수입 허용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달 5일에는 홋카이도산 냉동 가리비 6t이 약 2년 만에 중국으로 반입됐으나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수입이 중단됐다. 다만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의 대중국 수산물 수출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 수산물 수출의 3.8%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또 소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중국은 2001년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약 24년간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해 왔다. 양국은 지난 7월 수입 재개를 위해 2019년 서명한 ‘동물위생검역 협정’ 발효를 준비해 온 상태였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의 경제 압박이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으로 치닫는 시나리오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산업성 간부는 신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이니치신문도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충돌 당시 중국의 희토류 수출 봉쇄가 일본 기업 생산에 직격탄을 날렸던 사례를 다시 거론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일본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일본 지역방송인 CBC TV는 이날 대규모 숙박 예약 취소가 이뤄진 아이치현 가마고오리시 한 호텔의 사례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관광 제한 조치가 이뤄진 이후 호텔 예약 취소 인원이 이달에만 1000명에 이른다. 이 호텔 대표는 센카쿠열도 갈등이 있었던 2012년을 언급하며 “당시에도 예약이 확정되고 최종 명단이 도착한 뒤에 취소해 달라는 요구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중국 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 면제까지 요구하고 있어 일본 관광업계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남중국해와 대만 남부 전역을 총괄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공식 위챗 계정에 ‘건방 떨지 마’라는 제목의 36초 분량의 랩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좋게 말할 때 듣지 않으면 벌주를 마시게 될 것”, “순순히 손을 들고 항복하라” 등의 경고성 가사를 담았는데,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고조되는 갈등 속에서도 대화의 여지를 남겨 두겠다는 입장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양한 대화를 하는 데 대해 일본은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내부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강경한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제재가 현실 경제와 민생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여론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중국의 공세는 국제무대로도 확장됐다.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전날 유엔 안보리 개혁 논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존립위기 사태’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이런 나라가 상임이사국을 요구할 자격은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중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5개국이 상임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일본은 오랜 기간 상임이사국 진출을 외교 목표로 삼아 왔다.
  • 4000억 뒤집기… ‘위배된 증거’ 집중 공략 있었다

    4000억 뒤집기… ‘위배된 증거’ 집중 공략 있었다

    원판정 ‘ICC 판정’ 주요 증거 채택법무부 ‘적법절차’ 중대 위반 강조ICSID, 우리 정부 주장 받아들여정부 “ISDS 판정 승소 기념비적”론스타 “새 재판부에 소송 제기”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싸고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가 벌여 온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 취소 사건에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한국 정부 승소로 판정하며 ‘적법절차 원칙 위반’을 사유로 들었다. 정부는 이번 취소 결정에 대해 “국제법상 적법절차의 원칙에 위배된 증거는 국가책임 인정의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원칙을 명확히 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론스타는 새 재판부에 다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에서 “우리 정부는 원판정에서 정부가 당사자로 참여하지 않은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 별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을 주요 증거로 채택한 점을 문제 삼았고 이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 승소 결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 정부는 론스타에 지급해야 할 약 4000억원의 배상액을 ‘0원’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소송 비용에 들어간 73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ICSID 협약에 따르면 중재판정이 취소되는 사유는 ▲중재판정부 구성의 하자 ▲심각한 월권 ▲중재인의 부패 ▲심각한 절차 위반 ▲판정 이유 불기재 등 총 다섯 가지다. 정부는 이 중 중재판정에 당사자인 한국 정부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 ‘절차 규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에 대한 부당성을 집중 부각했다. 주요 쟁점에 대한 이유가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는 점도 취소 신청의 근거로 내세웠다. 법무부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된 최대 규모의 ISDS에서 ICSID 취소위원회가 우리 정부의 사실상 완승을 인정한 사건이자 ISDS 판정 최소 절차에서 최초로 승소한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론스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ICSID 취소위원회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절차적 이유로 기존 결정을 취소했다고 해서 한국 규제당국이 론스타가 수년간 추진해 온 외환은행 지배지분 매각 노력을 부당하게 방해했다는 근본적인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재판부(Tribunal)에 다시 소송을 제기하는 걸 기대하고 있으며 새 재판부가 한국이 불법행위를 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손해배상금 전액 지급 판결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 국제법무국장은 “론스타가 다시 소송을 할 경우 기존에 주장했던 근거가 절차 규칙 위반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새로운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는 론스타가 어떤 근거를 제시하는지 지켜보면서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CSID 규약 제52조 6항을 보면 ‘취소위원회가 중재판정을 취소하면 효력을 상실한다’면서도 ‘해당 분쟁은 한쪽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중재판정부에 다시 중재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론스타가 ‘새로운 재판부에 다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건 이런 절차를 밟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4000억 뒤집기..‘위배된 증거’ 집중공략 있었다

    4000억 뒤집기..‘위배된 증거’ 집중공략 있었다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싸고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가 벌여 온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 취소 사건에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한국 정부 승소로 판정하면서 ‘적법절차 원칙 위반’을 사유로 들었다. 정부는 이번 취소 결정을 통해 “국제법상 적법절차의 원칙에 위배된 증거는 국가책임 인정의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원칙을 명확히 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론스타는 새 재판부에 다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19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우리정부는 원 판정에서 우리 정부가 당사자로 참여하지 않은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 별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을 주요 증거로 채택한 점을 문제 삼았고 이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 승소 결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 정부는 론스타에 지급해야 할 약 4000억원의 배상액을 ‘0원’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소송 비용에 들어간 73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협약에 따르면 중재 판정이 취소되는 사유는 ▲중재판정부 구성의 하자 ▲심각한 월권 ▲중재인의 부패 ▲심각한 절차 위반 ▲판정 이유 불기재 등 총 다섯 가지다. 정부는 이 중 중재판정에 당사자인 한국정부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 ‘절차규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에 대한 부당성을 집중 부각했다. 주요 쟁점에 대한 이유가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는 점도 취소신청의 근거로 내세웠다. 법무부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된 최대규모의 ISDS에서 ICSID 취소위원회가 우리 정부의 사실상 완승을 인정한 사건이자, ISDS 판정 최소 절차에서 최초로 승소한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론스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취소위원회의 결정에 실망했다”며 “절차적 이유로 기존 결정을 취소했다고 해서 한국 규제 당국이 론스타가 수년간 추진해 온 외환은행 지배지분 매각 노력을 부당하게 방해했다는 근본적인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재판부(Tribunal)에 다시 소송을 제기하는 걸 기대하고 있으며, 새 재판부가 한국이 불법 행위를 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손해배상금 전액 지급 판결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 국제법무국장은 “론스타가 다시 소송을 할 경우 기존에 주장했던 근거가 절차규칙 위반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론스타가 어떤 근거를 제시하는지 지켜보면서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CSID 규약 제52조 6항을 보면 ‘특별위원회가 중재판정을 취소하면 효력을 상실한다’면서도 ‘해당 분쟁은 한쪽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중재판정부에 다시 중재 신청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론스타가 ‘새로운 재판부에 다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건 이런 절차를 밟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학생 자해·자살 52% 폭증… 경북교육청은 위기 대응 포기했나”

    황두영 경북도의원 “학생 자해·자살 52% 폭증… 경북교육청은 위기 대응 포기했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황두영 의원(구미2, 국민의힘)은 19일 열린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학생 자해·자살 시도 건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경북교육청의 위기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자해·자살 시도 건수는 2023년 515건에서 2025년 785건(9월 기준)으로 52.4% 증가했다. 황 의원은 교육청이 위기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위기 수치는 폭증했다며 “이는 예방과 초기 개입 실패를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일 학생의 자해·자살 재시도율이 매년 10~11%로 고착화된 점을 지적하며 “1~3년이라는 추적 관찰 기간이 사실상 행정적 절차만 남은 빈껍데기 아니냐”며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심층 개입과 전문적 대응이 부족했기 때문에 재시도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특히 상급학교·전학 시 위기 학생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교육청 정책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경북교육청이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들고 있으나, 황 의원은 학생의 생명권보다 개인정보가 더 우선이냐면서 “이로 인해 새 학교는 해당 학생의 위기 이력을 전혀 모른 채 방치하게 되고, 이는 사실상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보호자 미동의 시 대체 방안으로 제시된 ‘마음건강 안심온시스템’에 대해서도 “통계 시스템일 뿐 실제 개입 기능은 제한적”이라며 “고위기 학생을 통계 처리만 한다고 생명이 보호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학생 자해·자살 폭증은 경북교육청이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생명의 경고등이라면서 “교육청은 법 뒤에 숨지 말고, 학생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둔 근본 대책을 즉시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美언론, 李대통령 겨냥 “전체주의적…사실상 검열” VS 中언론 ‘긍정 평가’

    美언론, 李대통령 겨냥 “전체주의적…사실상 검열” VS 中언론 ‘긍정 평가’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혐오 표현 처벌 법안을 “전체주의”에 빗대어 비판했다. WP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 보내는 표현의 자유 관련 경고’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민주주의 사회의 진정한 위험은 공직자들이 표현의 자유를 다른 이름으로 포장하여 억압할 때 발생한다”라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인종 혐오나 차별, 사실관계를 왜곡·조작하는 잘못된 정보 유통은 민주주의와 일상을 위협하는 행위로 추방해야 할 범죄”라며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누군가에 대한 명예 훼손이나 모욕은 당연히 배상 사유이자 처벌 사유인데, 포털 등에서는 거의 방치하고 있다. 유튜브도 보면 눈 뜨고 못 볼 지경”이라며 온라인 내 혐오 표현에 대한 삭제 의무 및 과징금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P “정부가 허위정보 정의·범위 규정…위험한 발상”이를 두고 매체는 “이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허위정보를 범죄화하자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합리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이 대통령이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요구는 당국이 거짓이라고 판단하는 발언을 한 사람은 체포해 법정에 세우고 투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말한 ‘허위정보’ 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 “정부가 그 의미를 정한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풍자에서 진짜 허위정보에 이르기까지 허위정보의 정의와 범위는 끊임없이 변하는데, 관련 개념을 정부가 직접 규정하고 범죄 행위로 분류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허위정보 미명 아래 검열…음모론 부추겨”“이대통령이 끄는 ‘오웰식 길’ 따라선 안돼”일례로 WP는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실험실 유출설’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실험실 유출설은 과거에는 허위정보로 간주됐으나,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이어 중앙정보국(CIA)까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매체는 역대 한국 정부의 사례도 거론했다. WP는 “역대 한국 정부와 정당은 표현의 자유 탄압을 시도해 왔으며, 지난 3명의 대통령은 반대 세력의 표현이나 발언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상을 이유로 사람들을 투옥하는 것만큼 음모론과 극단적 이념의 급증을 보장하는 좋은 방법은 없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허위정보’라는 이름으로 검열을 도입하는 것은 신뢰를 약화시키고 회의론을 부추긴다”며 “자유로운 국민이라면 이 대통령이 이끄는 오웰식(전체주의적) 길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약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WP는 미확인 정보의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방법으로 “엄격한 토론”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매체력과 신뢰도 높은 WP가 우리 정부·여당의 ‘표현의 자유’ 규제 추진에 대해 사설까지 실으며 우려의 반응을 내놓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했다. 中관영 영문매체 “서울 시민, 규제 환영” 호의적 평가반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당정의 혐오표현·허위정보 관련 논의를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14일 기사에서 “최근 한국 온·오프라인에서 특정 국가 및 인종을 겨냥한 혐오 발언이 급증하고, 비방과 선동적 언행이 난무하는 집회가 늘고 있다. 특히 반중 시위가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에서 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허위정보 유포를 억제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법 제정시 명예훼손죄로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저속한 정치 현수막, 무분별한 온라인 폭력, 그리고 집회에서 허위 정보 유포는 정상적인 비판의 범위를 분명히 벗어난다”는 서울 시민의 인터뷰 내용도 덧붙였다. 매체는 이 시민이 “정부의 규제 및 감독 강화 조치는 시의적절하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한국 당정의 관련 조치를 사실상 환영했다.
  • 김광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감사직 장기근무 제도화 “감사권력 집중 위험 더 키운다”

    김광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감사직 장기근무 제도화 “감사권력 집중 위험 더 키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19일(수)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입법예고된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보직관리규정’ 중 감사직 필수보직기간 예외 조항이 가져올 구조적 위험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먼저 “감사관실 박 모 주무관이 노조원 40~50명을 무더기 고발했다가 대부분 불송치 처리된 사건이 있었다”며, “같은 인물이 성남 학교폭력 사안에서 부실 감사보고서를 작성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당 주무관은 감사관에서 5년 넘게 장기 근무했다”며, “장기 재직이 감사 권한의 집중과 권력화, 그리고 왜곡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개정안은 감사 중 ‘사안조사’와 ‘청렴’을 필수보직기간 예외로 지정해 장기근무가 제도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에 드러난 문제를 반복·확대할 위험만 키우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감사직은 전문성을 이유로 들지만,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노조원 40~50명을 무더기 고발하거나, 부실 보고서를 작성하겠느냐”며, “이는 전문성의 문제가 아니라 권한 집중이 낳은 전형적인 부작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감사직 장기근무를 허용하는 예외 규정은 ‘감사 권한의 집중 → 통제 부재 → 행정 신뢰 훼손’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조항”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스스로 만들어낸 위험을 제도화하려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감사직의 전문성을 고려해 예외 규정을 두었으나, 의원님이 지적한 장기근무 부작용 우려도 충분히 공감한다”며, “감사직 보직 예외의 적절성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번 사안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 설계 그 자체의 문제”라며, “감사관이 다시 권력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감사직 필수 보직기간 예외 규정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광민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서 교육행정의 책임성 강화와 권한 남용 방지는 물론, 교육현장과 학생·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나주 지게차 사건’처럼 외국인 임금 떼먹은 사업주 무더기 적발

    ‘나주 지게차 사건’처럼 외국인 임금 떼먹은 사업주 무더기 적발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하거나 차별하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불법을 저지른 사업장 182곳이 적발됐다. 확인된 임금 체불액만 17억원에 이른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 196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82곳에서 846건의 법 위반이 드러났다. 주요 위반 유형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상여금이나 연차를 지급하지 않는 차별, 경영상 문제를 이유로 임금을 미루거나 법정 기준보다 적게 주는 임금 체불 등이었다. 장시간 노동과 휴일 미보장 등 기본적인 노동권 침해도 많았다. 노동부는 위반 사업장 182곳에 시정 지시를 내렸다. 임금 체불이 확인된 123곳(체불액 17억원) 중 103곳은 이미 12억 7000만원을 지급했고, 남은 4억 3000만원은 지급을 지도하고 있다. 형사 입건 사례도 나왔다. 충남의 한 기업은 제품 불량을 이유로 외국인 노동자를 폭행했고, 강원도의 한 기업은 지난해 12월부터 내·외국인 노동자 25명의 임금 1억 1000만원을 주지 않은 데다 시정 요구도 따르지 않아 검찰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외국인 출국만기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기숙사 시설이 기준에 미달하는 등 외국인고용법 위반 사항도 다수 적발됐다.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외국인을 일하게 한 3개 사업장은 외국인 신규 채용을 할 수 없게 됐다. 노동부는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정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반복될 우려가 있는 사업장은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를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지원센터 등과 공유해 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동자의 기본적인 노동 권익을 보호하는데 내·외국인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취약 사업장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걸그룹 에스파가 중·일 갈등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한 이유

    걸그룹 에스파가 중·일 갈등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한 이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관계가 급속도로 냉랭해진 가운데, 양국 갈등이 연예계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다. 홍콩 일간 성도일보와 중국신문망은 “중국 음원플랫폼 QQ뮤직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 보이그룹인 JO1(제이오원)의 광저우 팬미팅 행사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인 QQ뮤직은 오는 28일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당 행사와 함께 19일 예정된 VIP 멤버 전용 이벤트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행사가 취소된 보이그룹 JO1은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2020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CJ ENM과 요시모토흥업이 한일합작으로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중·일 갈등에 따라 일본 연예인의 중국 활동에 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본에서는 중국 연예인 보이콧…“닝닝, 오지 마!”이 같은 상황은 일본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인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에는 일본의 중요한 공식 행사인 홍백가합전에서 출연진의 역사의식이 부족한 언행을 용인하면, 일본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 상처를 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인 닝닝이 2022년 당시 SNS에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구름 형태의 조명을 공개한 뒤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도 일보는 “에스파가 최근 중·일 외교 긴장 국면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했다”면서 “12월 31일 방영이 예정된 홍백가합전에 에스파가 예정대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가 중·일 관계의 긴장도를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불똥 튈라…‘하나의 중국’ 앞다퉈 응원하는 연예인들양국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에 진출한 일본 연예인들은 대만 통일을 의미하는 ‘하나의 중국’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중국 본토에서 활동했던 일본 가수 메이리아는 지난 18일 웨이보에 “중국은 내게 두 번째 고향이며 중국 친구들은 모두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이라면서 “나는 영원히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일본군 장교로 출연한 일본 배우 야노 코지 역시 “중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일 뿐만 아니라 ‘집’을 새로이 인식하게 해준 곳”이라며 “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영원히 지지하며,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사실상 ‘한일령’(限日令)을 발령하고 일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관광과 교육은 물론이고, 현지에서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등 일본 영화에 대한 개봉을 연기하는 등 문화계에서도 보복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 “에스파, 일본 오지 마!”…중·일 갈등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 직격탄 맞은 이유 [핫이슈]

    “에스파, 일본 오지 마!”…중·일 갈등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 직격탄 맞은 이유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관계가 급속도로 냉랭해진 가운데, 양국 갈등이 연예계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다. 홍콩 일간 성도일보와 중국신문망은 “중국 음원플랫폼 QQ뮤직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 보이그룹인 JO1(제이오원)의 광저우 팬미팅 행사가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주최 측인 QQ뮤직은 오는 28일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당 행사와 함께 19일 예정된 VIP 멤버 전용 이벤트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행사가 취소된 보이그룹 JO1은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2020년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CJ ENM과 요시모토흥업이 한일합작으로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중·일 갈등에 따라 일본 연예인의 중국 활동에 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본에서는 중국 연예인 보이콧…“닝닝, 오지 마!”이 같은 상황은 일본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인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에는 일본의 중요한 공식 행사인 홍백가합전에서 출연진의 역사의식이 부족한 언행을 용인하면, 일본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 상처를 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인 닝닝이 2022년 당시 SNS에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구름 형태의 조명을 공개한 뒤 논란이 일었던 사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도 일보는 “에스파가 최근 중·일 외교 긴장 국면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했다”면서 “12월 31일 방영이 예정된 홍백가합전에 에스파가 예정대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가 중·일 관계의 긴장도를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불똥 튈라…‘하나의 중국’ 앞다퉈 응원하는 연예인들양국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에 진출한 일본 연예인들은 대만 통일을 의미하는 ‘하나의 중국’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중국 본토에서 활동했던 일본 가수 메이리아는 지난 18일 웨이보에 “중국은 내게 두 번째 고향이며 중국 친구들은 모두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이라면서 “나는 영원히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일본군 장교로 출연한 일본 배우 야노 코지 역시 “중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일 뿐만 아니라 ‘집’을 새로이 인식하게 해준 곳”이라며 “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영원히 지지하며,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사실상 ‘한일령’(限日令)을 발령하고 일본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관광과 교육은 물론이고, 현지에서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등 일본 영화에 대한 개봉을 연기하는 등 문화계에서도 보복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 [속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中, 日에 추가 보복 카드

    [속보]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中, 日에 추가 보복 카드

    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를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아침 정식 외교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오염수 방류 이전 수입을 금지했던 10개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나온 수산물은 수입을 재개한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홋카이도 냉동 가리비 6t이 중국으로 향하면서 2년여 만에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이 이뤄졌으나, 이번 조치로 약 보름 만에 다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은 중지됐다. 중국 측은 이번 수입 중지 이유로 오염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고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 “너 바람피웠지?” 동거녀 흉기살해한 중국 국적 남성… 피해자 탓만 하더니

    “너 바람피웠지?” 동거녀 흉기살해한 중국 국적 남성… 피해자 탓만 하더니

    1심, 징역 20년 선고 “살인 고의 있어” 함께 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이정희)는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 국적 김모(62)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재범 방지를 위해 김씨에게 보호관찰 5년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7월 31일 오전 3시 17분쯤 서울 구로구 기라봉동 마사지 업소를 개조한 주거지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귀화 한국인인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피해자와 동거하던 중 외도를 의심하며 자주 다퉜고, 지난 7월부터 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23년 6월 피해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에 사용한 도구와 피해자가 공격당한 신체 부위, 피고인의 공격 횟수 등을 고려할 때 “살인 고의가 있었음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김씨 측은 정당방위 및 과잉방위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흉기의 방향 및 피고인의 공격 중 입은 상처 부위 등을 근거로 “피고인의 행위는 부당 침해로부터 자신 또는 타인을 방어하기 위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과거 피해자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혀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피해자가 외도한다는 자신의 의심에 결국 살해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초기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살해의 고의가 없었다며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고, 피해자 죽음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등 처벌을 면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들이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았고 형사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국내에서 벌금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비교적 고령인 점 등을 양형 이유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30년과 함께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5년의 보호관찰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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