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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화 국제거래 첫날 표정

    유럽단일통화로 출범한 유로화가 4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그 첫거래를 시작함으로써 지구촌 또하나의 기축통화로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유로화는 각국외환시장마다 다소 강세를 띠면서 출발,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에 위협을 주었다.그러나 첫날 거래량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아직은 불안한 ‘신생아 통화’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 시차에 따라 호주에서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인 유로화는 4일 오전 5시(현지시간)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맨 처음 국제거래에 통용됨으로써 국제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유로는 이날 시드니 시장에서 미국의 달러에 대해서는 1.1747달러에,일본엔에 대해선 133.20엔,호주달러에 대해선 1.9182호주달러로 각각 첫거래됐다. ●이날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의 약세를 반영,유로화가 기준고시된 1.16675달러보다 다소 오른 1.1754∼1.1758로 출발하는 등 첫날부터 강세를 띠었다.특히 유로화는 오후 1시쯤에는 1.1855∼1.1865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엔화에 대해서도 134엔대로 기준율(132.80엔)보다 높은 가치를 보였다. ●국제투자가들은 유로화 거래의 첫주인 이번주 동안은 국제시장에서의 유로화 동향을 살피면서 일제히 관망세를 유지할 전망.대부분의 경제전문가 역시 유로화 데뷔 첫해인 올해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많음을 지적하고 있다. ●국제시장의 유로화 통용과는 달리 2002년 1월까지 전자상거래에서만 이뤄지는 유로화 사용은 유럽 각국의 소비자들에겐 여전히 많은 혼란을 초래,불만을 사고 있다.독일의 한 소비자는 “당장 쓰이지도 못한 채 신용거래에만이용되는 유로화를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실생활에서 쓰일 수 없는통화는 통화가 아니다”라고 주장. ●한편 유로화 출범에 대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각종 외신들은 유로화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는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특히 미국의 CNN방송은 유로화가 미 달러화에 대한 적절한 경쟁상대로 등장,아시아 기업이나 정부를 위해 새로운 호기를 창출하는 한편 동아시아 각국이 경제통합에 대해 교훈을 얻게 되는계기가 될것이라고 보도했다.
  • 1유로 1,401.84원 첫 고시

    금융결제원은 유럽단일통화인 유로화 출범에 따라 2일 원-유로화의 재정환율(미국 달러환율을 기초로 자동결정되는,달러화 이외 기타 통화의 환율)을1유로당 1,401.84원으로 첫 고시했다. 유로화는 독일 프랑스 등 11개 가입국의 기존 화폐와 함께 공동 사용되다 2002년 7월부터 유럽지역 단일 화폐로 통용된다.외환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4일부터 유로화 표시 여행자수표를 판매한다.한편 2일 현재 1유로는 1.1,723달러로 연초부터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朴恩鎬
  • 올해 수출 전망

    새해에도 수출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탈출의 견인차가 될 것인가.지난해 우리 수출은 399억달러라는 초유의 무역흑자에도 불구,40년만의 수출액 감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그러나 올 수출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의 경기회복과 환율·금리 안정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증가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새해 수출전망 무역협회는 0.4% 증가한 1,330억달러,산업자원부는 0.6% 증가한 1,340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산업연구원은 10대 주력산업의 주도 속에 최대 3.2% 증가까지도 내다보고 있다. 새해 세계시장의 여건은 우선 엔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시장이 부분적으로나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로화 출범에 힘입어 유럽연합(EU)시장의 견실한 성장도 예상된다.대내적으로는 임금과 금리가 안정돼수출업체의 생산비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불리한 여건도 만만치 않다.미국의 경제성장이 올해보다 둔화될 조짐인데다 세계 경기가 침체국면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원화가치 상승으로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떨어지는 반면 각국의 수입규제 장벽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업종별 수출기상도 산업연구원은 반도체가 10%대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국내 수출을 주도하는 가운데 자동차(6.7%) 조선(1.9%) 가전(3.7%) 석유화학(5%)의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무역협회도 자동차(8.1%) 반도체(5.9%)산업용전자(5.7%) 석유화학(2.9%) 등의 수출호조를 예상했다. 반면 올해 18%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효자종목의 자리를 지켰던 철강은 극심한 부진이 우려된다.세계경제 침체로 수요가 줄면서 -4.6%(무역협회)∼-16,2%(산업연구원)정도 수출이 감소하리라는 전망이다.陳璟鎬 kyoungho@
  • 유로 출범 파장과 각국 반응

    유로의 출범으로 유럽통합의 1단계작업이 완료됐다.회원국간 세금과 물가의 차이에 따른 상품가격차는 소비자들의 대이동을 초래,기업의 경쟁적 가격인하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앞으로 각국이 세율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관심거리다.비(非)유로권은 출범을 환영했으나 미국만이 달러화의 지배력 감소를 우려하는 눈치가 역력하다.●…1일부터 모든 상품의 가격이 유로와 개별 통화로 표시됨에 따라 상품의 국가간 가격차이가 드러남으로써 유로 11개국의 물가인하 경쟁이 치열해질것으로 전망.벨기에서는 ℓ에 0.62유로인 우유가 포르투갈에서는 6배가 넘는 3.89유로이고 포르투갈에서 3.99유로인 영화관 입장권이 프랑스에서는 7.47유로 등 가격차가 매우 커 업체간 경쟁은 물론 물가가 비싼 북유럽 국가의물가인하가 촉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특히 그간 내수가격보다 수출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해온 자동차 업계가 첫 대상이 될것이라는 전망.●…유로권 내 상품의 가격차는 주로 세율차이 때문.유로화 통용 국가들은휘발유,주류및 담배 등 특정 상품에 다른 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세율조정문제가 유로권 국가의 현안으로 부상.현재 독일과 프랑스는 세율조정에 찬성하고 있는 반면 비유로 국가인 영국은 반대.독일측은 “회원국간 세율이 다르면 가장 낮은 곳을 향한 인력이동이 불가피한 만큼 세율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소득세와 법인세의 통일을 주도해 주변국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분위기.특히 독일은 예금 및 투자에 대한 원천징수세 부과를 제안하고 있고 영국과 룩셈부르크는 이에 반대.●…국제 금융계는 유로화 가치가 1월 중 유로당 1.19달러선에서 상반기 중 1.21달러,하반기엔 1.22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외환보유고를 유로로 전환하고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추가적인 금리인하등과 겹칠 것이기 때문. 그러나 향후 세계 경제의 불안이 지속될 경우 금리가 3∼4월부터 2.5∼2.7%까지 떨어지고 그래도 세계 금융시장 불안하면 2%까지 조정될 수도 있어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다소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예상.●…미 금융계는 유로 11개국의 통화정책을 담당할 유럽중앙은행(ECB)은 회원국간 의견일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기능을수행하려면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미 금융계는 유로의 출범이 반세기 동안 지속된 달러의 지배력을 잠식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근거없다”고 일축.朴希駿 pnb@
  • 유로-달러 양극체제 세계경제회생 호기

    ■통화전쟁 판세 전망과 대책 연초부터 세계 기축통화의 주도권을 둘러싼 샅바싸움이 치열하다.유럽 11개 국은 1일부터 유럽을 하나의 통화권으로 통일하고 단일 통화인 유로를 출범 시켰고 아시아에선 일본의 엔 국제화가 지지기반을 확대할 조짐이다.유로와 달러의 치열한 패권싸움의 틈바구니에서 아시아 등 다른 지역통화는 약세를 지속,통상마찰도 초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유로의 출범은 세계 경제전쟁의 서곡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전받는 달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12월 22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열었지 만 금리를 현수준인 연간 4.7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유로 출범을 앞두고 통화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에 금리인하 압력을 완화시키고 유로로의 순조로운 이행을 돕기 위한 조치였다. 미 노던 트러스트의 한 분석가는 “FRB가 금리를 인하하면 유로의 상대적인 절상이 예상되는 만큼 ECB는 곧바로 금리를 내려야 하는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유럽은 유로의 평가절상으로수출상품의 가격경쟁 력이 손상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유로 출범에 맞춰 유럽 통화당국에 아주 실용적인 선물을 선사한 셈 이다. 사실 미국의 통화당국자들에게 있어 ‘유로’는 중요한 고려대상이 못된다. 국내 경기침체를 막고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게 급선무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도 “유로는 미국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단언한 바 있다. 유로가 출범하기 전부터 미 달러는 유럽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왔다.지난 해 12월 18일 달러는 마르크화에 대해 1.659로,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나 프랑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유로가 출범할 경우 유로권 국가들이 보유 달러를 매각함으로써 달러 가 넘쳐나 달러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시장이 이를 반영한 탓이었다. 유로 출범 첫해인 올해 달러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 은 입을 모은다.금리인하가 주된 원인이다.올해 미국은 경기연착륙 유도를 위해 0.5∼0.7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점쳐지고 있고 그만큼 달러가치는 하락 할 것이다. 신흥시장의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경제적 불확실성의 증가에 따른 소비 지출의 위축,주가하락,클린턴 대통령 탄핵 여부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렇다고 해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력이 줄어들거나 미국의 ‘권위’가 손상되지는 않을 것이다.미국인들은 최소한 40년 정도는 걸려야 유로가 달러 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국은 여전히 달러 발권력을 보유하고 있고 정치 안보 측면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의 야심] 유로(EURO)시대가 개막됐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통화동맹(EMU) 가입 11개국은 1일부터 단일 통화인 유 로를 출범시켰다. 이들 11개국은 우선 크레딧 카드 사용 등 신용거래에 유로를 사용하고 2002 년 7월부터는 모든 분야에서 유로를 통용시킬 예정이다. 유로의 출범은 단순한 통화 통합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유럽이 품어온 정 치적 경제적 야심의 상징물이다.달러와 미국의 지배력에 유럽이 더이상 가위 눌림 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유럽은 규모의 경제,즉 개별 국가로서 싸우기보다는 힘을모으 기로 했고 통화통합은 가장 용이하고 효과적인 1단계 수단으로 선택됐다는 설명이다. 유로 11개국은 총인구 2억9,000만명,국내총생산(GDP) 합산액 6조3,000억달 러로 미국(2억7,000만명,7조8,000억달러)에 필적할 힘을 갖췄다.교역규모에 있어도 전세계의 20%를 차지, 미국을 앞서고 있다. 이때문에 유럽 각국이 유로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계의 지도자들은 빠르면 10년,늦어도 20년 안에 유로는 ‘외환보유고’ 통화로서 달러를 제압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펴고 있다. 당장 이같은 기대가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다.다만 유럽 각국과 시민들은 개별 통화 사용에 따른 환전비용 등 기회비용이 없어지는 혜택을 누릴 것이 다. 유로는 유럽의 국제금융시장에서도 거래통화의 90%를 차지하는 달러를 점차 대체할 뿐 아니라 국제교역의 결제수단으로서도 달러를 대체할 것이기 때문 에 유럽으로서는 달러에 버금가는 기축통화를 갖게 되는 셈이다. 미국이 달러의 발행과 대여로 누려온 막대한 차익(세뇨리지)도 누리게 될 것이며 이는 곧미합중국 중심축의 세계사를 유럽합중국(The United States of Europe)으로 이전시킨다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도 된다. 그러나 유로 출범에도 불구,미국과 그 영향권의 많은 국가들은 여전히 달러 를 사용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따라서 유로의 성공은 세계 교역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아시아권의 향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무엇보다 각국이 정도의 차이를 극복하고 금융·제조부문의 구조개혁을 달 성할 수 있을지와 공공부채 감소,재정적자 축소 등의 EMU 출범 목표를 달성 하는지에도 크게 좌우될 것이다. [국제화 노리는 엔] ‘세계 2위의 경제력에 걸맞는 엔화의 힘을 키우자’.을묘(乙卯)년 새해가 밝으면서 일본이 달러화 및 새로 출범한 유로화를 상대로 통화전쟁을 선포하 며 출사표를 던졌다. 출사표의 핵심은 엔화의 국제화.국제 금융에서 엔화의 유통을 활성화시켜 달러화 및 유로화에 버금가는 세계 기축통화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이다. 엔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경제위기로 금융의 낙후성을 드러내며 최대의 채무국 달러화에 최대의 채권국 엔화의 자존심이 여지없이 짓밟혔기 때 문.1조달러에 이르는 대외채권을 가진 경제대국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채무대 국 미국 달러화의 통제를 받아야 하느냐는 항변인 셈이다. 사실 일본은 이미 몇년 전부터 달러와 유로를 상대로 일전을 벼르며 준비를 해왔다.일본이 공식적으로 엔화의 국제화 의지를 표명한 것은 지난 97년 5 월말.당시 마쓰나가 히카루 대장상은 “9,500억달러의 순채권을 가진 나라가 매년 1,00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미국의 통화에 따라 움직이는 일 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해 9월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1,000억달러의 아시아통화기금(AIMF) 창 설을 제안한 것도 엔화의 국제화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아시아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미국과 대동아공영권의 부 활이라고 보는 중국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98년들어 아시아 위기가 심화되자 일본은 엔화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1 0월 경제위기를 겪는 아시아국가들에 300억달러의 지원을 하겠다는 ‘미야자 와플랜’을 발표했다. 24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1조엔을 아시아 경제지원에 돌리겠 다고 약속했다. 오구라 가즈오 주한 일본대사는 역내 관세철폐와 무역장벽 해소를 통해 교역 을 증대하려는 한·일 자유무역지대 구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이같은 노력에도 엔화의 국제화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미국 이 국제 신용평가기관을 앞세워 일본의 신용등급을 조정하는 ‘딴죽’을 거 는 데다,아시아 국가들의 동의를 얻어내는 일도 그리 쉽지 않은 탓이다.
  • 유로화 출범… 국내기업·은행 혼란 없다

    정부는 1일 유로화 출범에 따른 국내 기업과 금융계의 혼란은 거의 없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31일 “유럽연합(EU) 내부 또는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사태가 문제”라며 유럽연합대표부 등을 통해 이런 돌발사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럽 각국 화폐와 유로화를 맞바꿀 때 수수료는 은행에 따라 달라 지므로 은행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재정경제부가 수수료를 받을지 여부를 은 행자율에 맡겼기 때문이다.유럽은행들은 유럽화폐와 유로화의 돈바꿈을 환전 행위가 아닌 ‘전환’으로 규정해 수수료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 유로화는 2001년 말까지 유럽화폐와 공동으로 사용되고,실생활 부문 사용도 유보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그대로 유럽 화폐를 사용하면 된다. 유로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기업들은 외교부 홈페이지(www.mofa.go.kr)의 ‘해외경제통상정보’를 활용하면 된다.여기에는 유로화 출범과 관련한 각 종 정보와 대책들이 모아져 있다.문의는 외교부 통상정보전문팀 (02)720-026 2. 朴政賢 jhpark@ [朴政賢 jhpark@]
  • ‘유로貨 탄생맞이’유럽11국 떠들썩

    새해 1월 1일자로 단일 통화인 유로화를 출범시키는 유럽 11개국의 은행원 들은 마무리 준비작업 때문에 거의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 연휴가 끝나는 1월 4일 유로화의 첫 거래 시작 때까지 11개국 화폐와 유로 화간의 환율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4대 은행과 주식시장,유럽중앙은행(ECB),독일 중앙은행인 분데 스방크 등 금융계 종사원 8,000여명은 증권과 지급 및 결제체제를 유로화로 환산하는 작업을 하느라 24시간 교대근무라고 비명들이다. 한스 디트마이어 분데스방크 총재는 29일 유로화 도입으로 유럽국가간 경쟁 이 더욱 치열해지고 일자리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새로운 경쟁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추가투자가 늘어나고 경제역동성이 증가해 일자리가 는다 는 것. 유로화 도입으로 일본 관광객들이 감소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자 유럽연 합은 일본에 사절단을 보내는 등 관광객 유치에 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표단은 ‘유럽 여행 떠날 때 알아야 할 것’이라 는 제목의 전단 20만장을 만들어 유로화가 2002년까지 동전이나 지폐 등 가 시적인 화폐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회의 오트마르이싱 이사는 유로화 사용지역은 내년에 경제성장이 약간 더뎌지겠지만 불경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그는 “디플레 조짐이 없고 인플레가 다시 나타날 징후도 찾아볼 수 없 는데 이는 내년에 물가가 뚜렷하게 안정된다는 얘기”라고 강조. 유로화 도입에 따른 유동성 증가로 새해에도 기업합병 추세가 증가할 것이 라는 예측에 힘입어 유럽의 주요 주식시장은 29일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런던의 FT-SE 100지수는 1.26% 오른 5,941.5로 마감했고 프랑크푸르트의 X- DAX지수도 0.32% 상승한 5,056.2를 기록.파리의 CAC-40지수는 0.46% 오른 3, 891.10 포인트를 기록했다.│프랑크푸르트 런던 외신종합│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내외 경제硏 분석

    내년도 세계경제는 과연 어떨까.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나 와튼계량연구소(WE FA)등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내놓은 전망에 비추어 보면 한 마디로 올해보다 는 낫다고 할 수 있다.대체로 올해(2%) 보다 다소 높은 2.4∼2.5%의 성장률 을 내다보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동성 부족 가능성,인도네시아 브라질 중국 등 신흥시장의 금융불안 지속 가능성,일본의 금융개혁 및 경기 부양조 치의 실패 가능성 등 몇 가지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선진국들의 정책 공조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위기가 조기에 수습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일본의 경기 부양조치가 성과를 거둘 경우 세계경제는 큰 폭의 성장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 서유럽 남미 중동 등이 세계 평균치인 2.5% 안팎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중국은 5∼8%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은 -0.6∼0.7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전망이 대세 다. 올해 3.7%의 신장률을 보였던 교역량도 내년에는 4.1%로다소 호전될 전망 이다.전 세계적인 경제회복과 함께 총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 되기 때문이다. 관건은 아시아지역 경기가 얼마만큼 회복되느냐에 달려있다. 이 지역에서 수요가 살아나야 원유와 원자재를 주력수출품으로 하는 중동 과 남미,아프리카 등의 교역량이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다. 유로화 출범에 따른 유럽내 교역의 활성화도 수요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도 크다.98년도분 성장률만 하더라도 실제로는 당초 연구기관들이 전망한 수치 보다 1∼2%가량 떨어졌기 때문이다.JP모건 등 일부 기관이 내년도 성장률을 0.9% 아래로 낮게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金相淵 carlos@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유로貨 지역 금리 추가 인하”

    ◎유럽중앙銀 총재 “내년 상반기 0.25%선”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南玎鎬 특파원】 빔 두이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내년 1월1일 유로화체제가 출범한 후 유로화지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이젠베르크 총재는 15일자 주간 디 자이트와의 회견을 통해 유로화지역의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에 도달했음을 지적하면서 그러나 물가안정이 이룩돼 인플레나 디플레의 위험이 사라질 경우 “금리를 가능한 한 낮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ECB가 내년 상반기 중 금리를 0.25%포인트 정도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부터 유로화체제에 들어가는 유럽 11개국 중앙은행들은 지난 3일 금리를 인하,유로화체제가 3%선의 단기금리로 출발할 것임을 천명했었다. 두이젠베르크 총재는 그러나 통화정책만으로 성장을 부추기기는 힘들며 금리는 투자에 한정된 효과만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유로貨 출범 향후 정책 중점 논의/EU 정상회담 개막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 15개국 정상들과 자크 상테르 EU 집행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정상회담은 유럽의 해묵은 숙제인 실업대책과 유로화(유럽단일통화)체제 출범에 따른 향후 경제정책 및 EU의 예산,제도개편 등을 중점 논의한다.또 공동 외교·안보정책 및 사법·내무 분야의 협력 확대도 토의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이밖에 EU집행위 등의 기구 개편과 표결 방식,예산편성 방침, 공동농업정책(CAP) 및 각종 구조조정 기금 운영방안도 검토한다. 그러나 회원국들 사이에 이견도 만만치 않아 다소 진통을 겪을 것같다. 회담을 주재할 오스트리아의 빅토르 클리마 총리는 EU예산 축소 및 각종 지원기금 조정 문제와 관련,“남부의 회원국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심각한 대립양상을 시인했다.
  • 주식/오름장이냐 투기장이냐

    ◎대세론­저금리 확산·경기저점 이미 통과/경계론­빅딜성과 미지수… 일시적 열기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인가.대세 상승기로 접어들어 계속 오른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세상승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선순환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금리가 사상 최대로 낮아졌고 기업 구조조정도 마무리 단계다.금리가 낮아져 놀고 있는 돈이 증권시장으로 들어왔다.기업들은 금리인하로 인해 금융비용이 줄어들었다. 97년 한해 기업들이 8.5%의 매출영업 이익을 얻었는데 금융비용이 줄면 이익은 더 크게 된다.계열사를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한다면 이익은 더욱 클 것이다. 선진국도 한국경제회복에 한 몫을 하고 있다.지금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 중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따라서 한국 경제가 더 어려우면 선진국들도 어렵다는 주장이다.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경기저변이 좋아지는 것이 경기저점 통과와맞물려 상승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 1·4분기에 종합주가지수 615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의 장은 질이 좋지 않은 투기적 장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기업구조조정의 발표만 있었지 아직 실제적인 성과가 없으며 실현여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낮은 금리 또한 인위적이라는 것이다. 내년에 출범하는 유로화도 걱정거리다.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다.러시아와 중남미의 위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우증권관계자는 “경기가 바닥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았다”며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넘는 것은 무리다”라고 전망했다.
  • G­7 ‘목표환율권’ 도입 협의

    ◎달러­유로­엔화 급격한 변동 억제위해 【도쿄 黃性淇 특파원】 서방 선진 7개국(G-7)은 9일 파리에서 열리는 재무장관 대리회의(G7D)에서 현행 변동환율제를 대체할 새로운 환율제도 도입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독일과 프랑스가 달러화­유로화­엔화간 급격한 환율변동 억제를 위해 환율이 일정폭 안에서 움직이도록 ‘목표환율권 도입’을 제창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이 안이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목표환율권 도입은 이번 논의를 거쳐 유럽 단일통화 유로화 출범 다음달인 내년 2월 본의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연석회의에서 일정한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새해 화폐통합(달려오는 ‘유럽합중국’:上)

    ◎유로화 탄생 ‘20세기 최대 경제사건’ 【브뤼셀·프랑크푸르트 김수정 특파원】 유럽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유럽통합’을 향한 장대한 행진을 해온 유럽연합(EU)은 바야흐로 세계중심에 다시 설 수 있는 디딤돌을 갖게 됐다.실현 가능성이 의문시됐던 ‘화폐통합’은 이제 4주 후면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유럽단일통화 유로화의 출범은 ‘유럽 합중국’ 실현의 기폭제.유럽은 하나의 경제권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사를 유럽으로 옮겨놓으려 하고 있다.유로화 탄생의 의미를 살펴보고 유럽 정치권과 사회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는 통합현장을 찾아 ‘노(老)대륙’에서 ‘신(新)대륙’으로 거듭나려는 유럽을 두 차례에 걸쳐 진단해 본다. ◎의미와 전망/달러 대항 제2의 기축통화 역할 ‘E­데이’가 다가온다. 유럽연합(EU)집행위 본부,유럽의회 등이 있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고풍스런 분위기가 매력인 이 도시는 유럽단일통화인 유로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가득찬 느낌이다.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과 시가지 전체를 수놓은 파란색 유럽연합 엠블렘의 강렬한 대조,세계 각지에서 몰려 든 언론인,기업 참관단의 분주한 움직임은 대규모 축하 행사장을 방불케 한다.이미 브뤼셀 시내의 호텔과 레스토랑은 벨기에프랑화와 유로화로 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유로화의 탄생은 유럽통화동맹(EMU)에 가입한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핀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11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유로화 출범이 갖는 막대한 국제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이다.‘20세기 최대의 경제사건’으로 부르는 유로시대는 내년 1월1일,정확히 새해 연휴가 끝나는 1월4일 막을 올린다. 유로 단일통화권,‘유로존’ 출범은 세계 제1의 기축통화 달러에 대항하는 또 하나의 기축통화가 탄생함을 의미한다.11개 가입국가의 총 인구는 2억9,000만명으로 미국을 능가한다.국내총생산(GDP)합산액은 6조5,000억달러.미국의 8조1,000억달러보다 적지만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로 17%인 미국보다 높다.유로화로 전환될 전세계 자금 추정액은 7,000억달러선. 그러나 유로화의 성공에는 금융 외환부문의 경쟁력을 확보,유동성과 안전성을 구비해야 한다는 단서가 뒤따른다.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유로화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독일 도이치뱅크가 국제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가 오는 2003년에 제2의 기축통화 역할을 할 것으로 낙관했다. 독일 유럽통합연구센터(ZEI)의 버나드 하요박사는 그러나 유로가 달러를 능가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달러의 세계 지배 뒤에는 정치·안보논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 가입 4개국 행보/영,가입여론 확산… 1년내 참여할듯 “조만간 영국은 유로존에 가입할 겁니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나머지 유럽국가들이 모두 유로를 쓰는데 우리만 파운드를 고집해서 이득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거래선과 회의을 위해 독일 프랑크 푸르트를 방문했다는 영국의 중소 철강업체 알펙스사 중역 프라샨트 코퀘일씨는 영국이 1년안에는 유로존에 가입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국은 지난 5월 브뤼셀에서 열린 EU정상회담에서 덴마크 스웨덴과 함께 유로존 불참을 통보했다.그리스는 가입을 원했으나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근거한 예산 적자및 정부 부채 비율 등 자격요건 미달로 가입하지 못했다. 영국 등이 가입하지 않은 까닭은 상이한 경제여건을 갖춘 나라가 하나의 경제통화 정책을 실시할 경우 파탄으로 치달을게 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통화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논리도 강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의 분위기는 유로 가입쪽으로 기울었다.여론조사는 전국민의 3분의 2이상이 유로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기업들의 유로가입 의지는 더 확고하다.영국 주요 기업들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유로가입을 희망하는 전면광고를 내기도 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내년 1월 유로가입을 결정할 국민투표에 관한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영국의 유로가입 희망은 자칫하다간 런던이 지난 수세기 동안 지켜온 유럽 금융중심지역할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내줄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향후 일정과 화폐종류/3년간 가상 통용… 2002년 사용의무화 ●99년 1월1일 11개 가입국 외환시장에서 유로로 거래가 시작된다.그러나 향후 3년동안 유로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화폐.‘사이버’ 유로로 부른다.신용결제 및 국가간 거래의 결제수단으로 이용된다.2002년까지는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한 계도기간.모든 국채와 투자는 자국 통화와 함께 유로로 표기되며 유럽중앙은행 은 공채와 통화운용을 유로로 하게된다. ●1999년 후반.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 이외 지역과 통화및 교환비율을 정한다.국가간 유로로 채권거래를 시작하는 것도 이때 부터다. ●2002년 1월 유로 지폐와 동전이 본격적으로 원래 통화와 교환돼 유통된다.7월까지 회원국들은 자국통화를 유로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 ○지폐 7·동전 8가지 ▷유로화◁ 지폐는 5 10 20 50 100 200 500 유로까지 모두 7종.동전은 1,2,5,10,20,50센트와 1유로 2유로 등 8가지.지폐는 유로권 전체가 같은 디자인이다.동전의 경우 한 면은 각 국가별로 특징을 넣어 다른 모양으로 주조된다. EU집행위 통화정책실은 500억장의 지폐와 600억 개의동전이 발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1유로는 6.6프랑스 프랑, 14오스트리아 실링,2 독일 마르크, 1.1달러로 교환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역할/통화량·금리 등 주요 정책 결정 유로 출범 전날인 12월31일 하오 11시30분.세계의 이목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에 집중된다.바로 이 시간 빔 두이젠베르크 총재가 유로와 가입국가들의 통화,달러와의 교환비율,유로존의 금리를 확정 고시한다. 이처럼 ECB는 유로화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유럽통화동맹의 ‘두뇌’다.최고의결기구인 의사결정회의(Governing Council)는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임원 전원과 유로 가입국 중앙은행 총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집행위원회는 8년임기의 총재와 부총재,4명의 이사로 짜여져 전 유로지역의 통화정책에 대한 책임을 떠맡고 이 지역의 통화량 총계와 인플레 변화율을 근거로 금리등 주요 정책사항을 결정한다. 유럽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주도권을 잡기 위한 회원국들간 물밑작전도 치열하다.지난 5월 초대 총재 선거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다.독일의 실세 오스카 라퐁텐 재무장관이 차기 후보로 거명될 정도다. ◎어떤일 생길까/상품값 투명화/인수·합병 활발/돈세탁·위조 등 범죄기승 우려 포르투갈 시골의 마을.은행원을 가장한 한 남자가 할머니에게 말한다. “에스쿠도스(포르투갈 화폐)는 이제 쓸모가 없어요.유로로 바꿔야해요” 내년 1월 이후,3년간 유로가 가상화폐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당할 수 있는 사기범죄다. 유로시대의 시작은 유럽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전혀 새로운 경제활동의 지평을 제시한다.나라마다 표시가 달랐던 상품의 가격이 유로로 통일됨으로써 가격은 투명해진다. 소비자들은 싸고 질좋은 상품을 찾아 국경을 넘나들 것이다.국제거래에서 환차손도 사라진다. 그만큼 이 지역의 상품은 가격경쟁력을 얻게되고 달러에 집착하던 자본은 유로에 찾게된다.기업들은 더 쉽게 조달할 수 있으며 무한경쟁속에 기업간 살벌한 인수 합병이 시작된다. 여기서 살아남는 기업은 최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탄생할 것이다.프랑스의 유통업체 카르푸의 공격적 확장에 유럽의 소형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 독일 지멘스 등 유럽의 대형 기업들이 수년전부터 유로화 대비태세를 끝낸 것도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최근엔 유럽 자동판매기 협회와 신용카드업협회 등 전문·소형 업체들도 막바지 준비에 부산하다. 한편 돈세탁을 원하는 마약 등 범죄조직에게 유로권은 파라다이스와도 같다.위조지폐에 대한 우려도 높다.동일 화폐가 각 나라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특별한 보안 장치가 요구된다. 유로지폐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의 경우 위조범들이 노리는 범죄대상이라고 언론들은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 유로貨 출범대비 경기부양책/유럽 금리인하 배경

    유럽통화동맹(EMU) 11개국이 3일 행한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는 내년 1월1일의 유로화(EURO貨) 출범에 대비,금리의 사전 조율을 꾀하는 동시에 유럽경제를 부양하려는 처방이다.유럽은 최근 몇년 동안 3%대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10% 이상의 고실업률로 고심해왔다.좌파가 집권한 EMU회원국 재무장관들은 금리인하를 통해 고용창출과 경기부양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 및 각국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이 우선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맞서왔다. ECB의 ‘독립성’을 명분으로 한 신경전 끝에 나온 금리인하가 중앙은행이 정치권의 압력을 받아들인 결과인지는 분명하지 않다.확실한 것은 이번 조치로 ECB가 경제동향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의향이 있음을 유로지역 소비자들과 기업들에 과시했다는 대목이다.ECB의 독립여부와 별개로 유럽 정·재계는 금리인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금리인하가 유럽의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도 “금융정책은 실업문제 해결의 충분조건은 아니며 생산,고용,인플레이션 등의 조화와 구조개혁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로화 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그러면 우리의 수출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하지만 유럽의 실물 경기가 되살아나 수출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또 유럽권의 투자 자금이 한국 등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유럽에 진출한 기업들의 금융비용이 줄어든다는 점도 우리에게는 이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 유럽통화동맹 11國/금리 3%로 동시 인하

    ◎0.2∼0.75%P씩 내려 【프랑크푸르트 파리 외신 종합】 내년 1월 단일 통화인 유로 출범을 앞둔 유럽통화동맹(EMU) 가입 11개국이 3일 일제히 금리를 내렸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 11개국 중앙은행은 이날 주요 단기금리를 0.20∼0.7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단기금리는 3.0%로 대폭 낮아졌다. 그러나 재할인 금리는 이탈리아가 0.50%포인트 인하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현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금리인하는 내년 1월 유로화 출범에 앞서 각국의 금리수준을 통일하고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예상되는 내년 유럽의 경제성장 하락을 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금리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독일 증시가 2.3% 오른 것을 비롯,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 ‘유로貨 출범’ 대책 세워라/禹弘濟 논설실장(대한포럼)

    유럽경제를 한 울타리로 묶는 유로화(EURO貨) 출범이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세계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청되고 있다.내년 1월1일을 기해 범(汎)유럽권 단일통화인 유로화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등장하면 국제금융시장은 점차 미국 달러화 독주시대에서 벗어나 달러와 유로화의 두 축(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일본 엔화의 세계화전략을 무시할 수는 없겠으나 유로화의 세계외환거래비중이 30∼40%로 높게 예측되는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세계외환거래 40% 점유 각국 화폐를 하나로 만드는 사상 유례없는 통화혁명으로 세계금융시장은 커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경제의 가장 큰 결함으로 오랜 ‘금융의 낙후성(落後性)’이 지적되고 있는데다 국제금융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은 취약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므로 유로화대책은 적기(適期)에 차분히 강구돼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가운데 영국 스웨덴 덴마크 그리스 4개국을 제외한 11개국이 참여하는 유로화는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11개국 통화와 주요 결제수단으로 병용된뒤 2002년부터는 유일의 법화(法貨)로 쓰인다.달러에 버금가는 국제금융거래의 기축통화(基軸通貨)로 발돋움한다는 것이다.유로화 출범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유럽을 단일통화권으로 묶어 경제적 통합은 물론 정치 외교등 각분야의 결속을 다짐으로써 옛영광을 되찾게 하는 ‘강력한 유럽’의 탄생을 겨냥한다는 사실이다.유로화를 사용하는 11개국 인구가 2억9,000만명,경제규모는 96년 국내총생산(GDP)기준 6조8,000억달러로 미국 7조6,000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이다. 때문에 대외지향의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우리로서는 지대한 관심과 함께 대책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유럽지역과의 수출입업무등 각종 환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외신은 이미 필립스,지멘스등 유럽소재 대기업들이 내년부터 유로화로 거래대금을 결제키로 결정했다고 전한다.그러나 우리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은 구조조정의 와중에서유로화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치 못하거나 초보적인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다.기업들은 유로화 등장으로 각국 통화와의 거래에 따른 환전비용이 줄어드는 등 유럽지역 교역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에맞는 새로운 수출입전략도 개발해야 할 것이다. ○국제금융전문가 양성 시급 특히 각 금융기관은 유로화 전문가양성에 힘써 환거래에 따른 피해를 사전방지하고 수출입관련 상담창구를 마련,유로화 표시의 결제업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대(對)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한다.거듭 강조하지만 국내금융기관의 가장 큰 취약점은 외환거래를 비롯한 국제금융 메커니즘에 미숙(未熟)한 것이다.지난 해의 환란도 국제금융시장동향을 제때에 철저히 체크했더라면 그피해는 상당부분 줄일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얼마전 각 은행경영 개선의 고삐를 죄게 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규정을 사전에 몰랐던 임직원들이 너무 많더라던 한 은행임원의 실토가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말해준다.유로화가 몰고올 세계금융의 변화에 실기(失機)함 없이 대비해야 한다.
  • 유럽 68세대 “새 정치 실험”

    유럽에 새 물결이 일고 있다. 60∼70년대 반 체제운동을 주도했던 ‘68세대’가 성숙한 정치인으로 변신,유럽 정치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젊은시절 유럽의 정신 세계를 압박하고 있던 권위주의에 도전했던 이들은 이제 금리인하,고용창출,공공지출 확대를 통한 성장추구 등을 내세우며 기존 정책들을 뒤엎고 있다. 젊은 혈기 탓에 ‘실패한 혁명’을 맛보아야 했던 이들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68세대’의 주체와 성격,미래를 진단해본다. ◎혁명은 지금도 진행중/30년전 佛서 깃발 올린 개혁성향 좌파/佛·獨·英·伊서 집권… 변신에 관심 집중 유럽의 ‘68혁명’ 세대들이 정치무대에 전면 포진,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기성 질서의 저항세력으로 대별됐던 좌파적 색채의 68세대는 30여년이 지난 지금 성숙한 정치인으로 변신,유럽을 차례로 점령하면서 ‘실패로 끝난 혁명’의 뒤늦은 완성을 추구하고 있다. 68혁명의 진원지 프랑스에서는 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우선 꼽을수 있다. 68시위가 발발하자 외무부 관리였던 그는 이에 동조하여 대학 강단으로 되돌아갔으며 이후 사회당에 입당,정치인으로 나섰다. 죠스팽 내각의 장클로드 게소 교통주택장관 등 공산당 소속 4명의 관료는 시위 당시 핵심적 역할을 했다. 68세대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는 독일·대다수 각료들이 68세대다. 세계 최초의 환경정당으로 사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은 전적으로 ‘68세대’가 만든 정당.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사민당 총재인 오스카 라퐁텐 재무,요슈카 피셔 외무,오토 실리 내무,위르겐 트리틴 환경장관 등이 선두주자. 특히 슈뢰더와 실리는 역시 68세대들이었던 독일 적군파들의 변호사를 자임했다. 프랑스로 넘어가 68시위를 주도했던 다니엘 콘 밴디트는 현재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중이다. 영국의 고든 브라운 재무,로빈 쿡 외무,잭 스트로 내무,피터 멘델슨 무역장관 등도 68세대의 기수들. 브라운은 68년 당시 글래스고대학 급진학생노조 회장이었고 스트로는 전국학생연맹 의장이었다. 제3의 길을 주창한 토니 블레어 총리도 같은 범주에 든다. 좌익 민주당 소속의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총리도 60년대 말 좌익 청년시위를 주도했던 골수 사회주의자로 올리비에로 딜리베르토 법무장관과 함께 이탈리아 68세대를 대표한다. ◎좌파정권 정책과 전망/고용확대·성장추구·복지강화 초점/금리인하·정부지출 확대 불가피… 이전 정책과 상충/각국사정 복잡·다양… 정책 협조·성공에 부정적 시각 유럽연합(EU) 좌파정권들은 고용창출과 공공지출 확대를 통한 성장추구,복지정책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전의 우파정권들이 내년 1월1일 출범 예정인 유로화(유럽단일통화) 도입을 위해 펴온 공공부채 및 재정적자 감축정책 등 기존 정책들과는 상충되는 점이 많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경기부양과 실업자를 축소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공공지출을 늘려 나가겠다고 종전 정책를 뒤집었다.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총리도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적자 확대를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주장한 금리인하는 종전 정책을 기본부터흔들었다. 과거 우파정권들은 강한 유로화를 위해 현금리 고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들의 새로운 정책이 착근에 성공할 지에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각국 지도자들의 입지강화를 위해 자국민용 정치적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뒤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EU 지도자들의 발언은 금융정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그동안 활성화된 유럽의 자유시장경제제도와 각국의 다양한 국내 사정도 이들 연대의 실현 가능성에 회의를 던지게 한다. 우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각국 입장의 교통정리가 급선무다. 그러나 모두 고만고만해 서로가 어느누구도 교통경찰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68세대는 ‘또다른 실패’를 맛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68세대의 정의와 변천/68년 佛 학생·반체제운동 주도/기성세대 거부 유럽·美 젊은층 지난 68년 5월 프랑스 학생운동과 6월의 반체제운동을 주도한 대학생과 젊은층,이들에 동조해 시위를 벌이거나 청년문화를 이끌어갔던 당시 유럽과 미국 등지의 20∼30대를 68세대라 일컫는다. 전후 경제적 풍요 속에서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권위주의를 거부하며 체제에 도전,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의 청년운동을 주도했다. 당시 프랑스는 2차대전의 폐허에서 완전히 재기,경제적으로는 사상 최고의 번영을 구가하고 있었으나 정치적으로는 완고한 권위주의가 지배하고 있었다. 미니스커트가 유행했지만 교회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보수화된 기성세대에 대한 도전 집단이었던 셈이다. 운동권 학생은 물론 노동자,지식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학생조직으로는 ‘프랑스학생연합(UNEF)’‘3·22운동’ 등이,노동자단체에서는 ‘프랑스 노동총동맹(CGT)’‘프랑스민주노조연맹’‘프랑스 교원노조(FEN)’가 그리고 정치단체로는 베트남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이념적으로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자를 비롯해 트로츠키주의자,마오저뚱주의자,체게바라주의자나 무정부주의자 등 다양한 세력이 뛰어들었으나 내부적 통일성은 없었다. 이후 변질 과정을 겪게 되지만 오늘날의 생태주의,여성 권리와 남녀간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모색하는 페미니즘,반전·반핵운동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면서 범사회적 저항운동과 문화운동의 기수가 됐다. ◎68세대 탄생 당시 주요 사건 ▲62년 2월8일=프랑스 우익 폭탄테러 발생.시위대 8명 사망 ▲63년 11월22일=케네디 미국 대통령 암살 ▲64년 8월7일=미군 통킹만 보복공습 ▲65년 4월17일=미 대학생 1만5,000명 백악관 앞에서 반전시위 ▲66년 4월=마오저뚱(毛澤東)문화혁명 시작 ▲66년 11월=미니스커트 돌풍 ▲67년 7월27일=미 주요 도시 최악의 인종폭동 ▲68년 4월4일=마틴 루터 킹 피격 사망 ▲68년 5월30일=프랑스 총파업 ▲68년 8월22일=소련,체코 프라하 침공 ▲69년 4월28일=드골 프랑스 대통령 사임 ▲69년 11월15일=워싱턴서 25만명 반전시위 ◎70년대 신좌파와의 차이/70년대,공산주의와는 다른 진보적 반체제 운동/90년대,노동자 권익보호 등 정치정책노선 치중 68세대가 주도한 60년대 말부터 70년대까지의 ‘신좌파’(New left)운동은 반체제운동이었다. ‘진보’를 뜻하는 좌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당시 모든 인습과 제도에 저항했다. 그러나 권력 장악이 목표였던 정치적 좌파(구 좌파),즉 공산주의 노선과는 다른 다분히 이념적·이상적인 것이었다. 신좌파운동의 대표격인 68년 프랑스 5월운동은 드골 정부의 중앙집권적 관료주의를 배격해 일어났고 미국의 학생민권평화운동은 베트남전으로 드러난 추악한 자본주의체제 지배세력에 대한 저항. ‘프라하의 봄’으로 상징되는 체코 반체제운동은 소련 동유럽의 전통적 좌파가 대상이었다. 반면 90년대 말부터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새 조류는 30년이 흐른 지금 주역은 그대로지만 ‘새로운 신좌파(New New left)’로 불릴 만큼 노선엔 차이가 있다. ‘좌파 정당’들의 새로운 ‘정치정책노선’으로 70년대 이후 환경·여성·반핵·지역자치운동의 신사회운동으로 계승된 기존의 신 좌파운동과는 대별된다. ‘개량적 좌파정책’,‘중도좌파’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자본주의 장점을 취하면서 직업교육 의료혜택,연금제도 등을 통해 노동자의 권익을보호하겠다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제3의 길’이 대표적 예다.
  • 日 ‘강한 엔’ 만들기 나선다

    ◎자민당 외국인 투자촉진방안 정부건의 방침/내년 출범 유로화 견제­달러영향권 탈출 의도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엔의 국제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엔을 미국 달러처럼 상품이나 자본 거래의 수단으로 이용하게 하고 각국이 보유비율을 늘리도록 해 세계경제에서 엔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속셈이다. 집권 자민당은 14일 ‘엔 국제화 소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가들의 엔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4가지 조치를 정부에 제안키로 했다. 단기할인국채(TB) 등에 대한 원천징수과세를 없애고 비거주자(외국인투자가)가 취득하는 국채 이자에 대한 원천징수를 폐지하는 게 골자다. 지금은 국채를 사들이는 외국인들에게 18%의 세금을 원천징수하고 있어 투자를 꺼리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국제 통화로서 엔은 유로화나 달러와 함께 국제 금융시스템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국제화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속셈은 따로 있다. 내년 1월 탄생할 유럽 단일통화인 ‘유로’를 미리 견제하고 달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다. 최근 경제위기의 영향중 엔의 국제화 미비도 한몫을 했다는 생각이다. 달러화와 유로화의 틈바구니에서 엔의 영향력과 가치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깔려있는 것이다. 대장성 등이 검토중인 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격인 ‘아시아금융기구’(AMF)의 창설,아시아 국가에 대한 300억달러 제공 방안도 엔의 이용을 높이겠다는 구상과 맥을 같이한다. 그러나 엔의 국제화는 두가지 요인에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일본의 영향력 확대를 강력히 견제하고 있는 미국이 용인해줄 지와 엔의 국제화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일본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가 그것이다.
  • “유로화 결제·조달 대책 시급”/삼성경제硏 보고서

    ◎EMU 출범뒤 수년내 무역통화 40% 육박/현지금융 확대·생산­판매거점 재배치를 국내 기업들은 내년 1월1일 유럽통화동맹(EMU)의 공식 출범에 맞춰 유럽단일통화인 유로화를 결제통화로 사용하고 현지 금융조달을 크게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EMU출범과 기업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선진국들과 달리 국내에서는 EMU출범과 관련해 별다른 움직이 없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EMU출범에 따른 결제수단 변경,유럽 금융시장 성장,역내 통합 진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유로화가 앞으로 미 달러에 버금갈 정도로 사용이 늘면서 수년안에 전 세계 무역결제수단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국내 금융기관들은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시스템을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이후 유로화의 환율 및 금리 동향을 따라가면서 유럽금융시장을 외화자금 조달원으로 적극 활용하고,선진 기업과 마찬가지로 유럽중앙은행(ECU)표시 회사채의 발행을 적극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보고서는 유럽경제통합이 가속화될 것을 감안,유럽내 생산 및 판매거점을 재배치하고 비용이 낮은 곳으로 제조거점을 통합하면서 핵심국가에는 유럽본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유로화의 도입으로 유럽에 대한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성장률 향상이 기대되는 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 등의 지중해연안 국가의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유로화는 내년부터 2001년까지 실체가 없는 문서상의 통화형태로 비현금 거래에만 사용되며 2002년 이후 지폐와 주화형태로 통용될 예정이다.
  • 유로貨 동전 첫선

    【페사크(프랑스) AP 연합】 2002년 1월부터 유통될 유로화(貨)의 동전이 11일 프랑스의 남서부 도시 페사크에서 처음으로 주조됐다. 1유로 짜리 이 동전은 앞면(사진 아래)에 ‘자유,평등,박애’의 프랑스의 건국이념을 새겨넣었고 뒷면에는 숫자 1과 EURO라고 쓰여 있다. 모두 8종인 유로 동전은 숫자가 쓰인 뒷면은 각 나라마다 모두 같은 모양으로 주조되지만 앞면은 나라별로 다른 모양으로 주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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