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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화, 2002년 3월부터 통용

    유럽연합(EU) 각국의 화폐가 당초 계획보다 4달 당겨진 2002년 3월1일부터완전히 유로화로 대체된다.이날부터 회원국 화폐들은 통용되지 않는다.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은 8일 회원국 통화가 유로와 함께 통용되는 병용기간을 이미 합의했던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 2002년 3월부터는 유로화만 통용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2002년 1월15일부터 현금 거래가 본격적으로 유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국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혔다. 박희준기자 pnb@
  • 세계 주가지수 내년 개발

    [도쿄 연합] 미국과 유럽,일본의 대표적 기업을 중심으로 각국의 주가동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주가지수가 등장한다. 뉴욕 증권거래소와 도쿄 증권거래소는 전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기업의 주가를 반영,산출하는 새로운 주가지수를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아사히(朝日)가 30일 보도했다. 이들 증권거래소는 올해안에 지수에 포함될 종목수와 종목을 발표한 뒤 내년초 지수 산출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지수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새지수는 미·일·유럽 등의 대표적 기업 주가를 토대로 환율 변동분을 조정한 뒤 달러화 기준으로 발표되며 유로화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로화 표시도 검토되고 있다. 지수에 포함될 종목은 100∼300사 가량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중 일본 기업이 10% 정도를 차지하며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종목도 검토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 ASEM 경제장관 회담 오늘부터 베를린서 개최

    ?베를린 연합?제 2차 아시아·유럽회의(ASEM) 경제장관 회담이 오는 9∼10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 및 유럽연합(EU) 15개국 경제 장관과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유럽간 무역 및 투자증진 방안과 세계무역기구(WTO) 신라운드 출범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아시아 경제위기와 유로화 출범에 따른 경제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ASEM 정상회담에 상정될 사업추진 계획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 아시아·유럽 교역에 유로화 사용 권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내 민간기업인회의인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AEBF) 4차 연례회의가 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박용오(朴容旿) AEBF 4차회의 의장(두산 회장)과 무역,금융 등 6개 분과위위원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이를 새달 ASEM 경제장관회의와 내년 10월 서울 ASEM 정상회의에 권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선언문에 따르면 AEBF는 우선 무역부문에서는 무역금융의 확대와 아시아·유럽간 교역에서 유로화 사용을 촉진할 것을 ASEM에 권고키로 했다. 금융부문에서는 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기업부채 문제 해결과정의 민간역할 제고,기업과 금융당사자간 대화 촉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소기업부문에서는 ASEM 기금을 활용,AEBF에 중소기업 자문을 담당할 전문가를 두기로 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자 인하에 대한 입법을 ASEM에권고키로 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만 외환보유고 1천억弗 돌파

    [타이베이 AFP 연합] 타이완(臺灣)의 외환보유고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기록,지난 8월말 현재 1,000억달러대를 돌파했다고 타이완 중앙은행이 7일발표했다. 중앙은행의 한 간부는 8월중 외환보유고가 15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이같은 외환보유고는 4년사이에 최고치로 유로화 참여 유럽 11개국과 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라고 말했다.타이완 외환보유고의 약 70%는 미국 달러며 20%가 유로화,나머지는 일본 엔화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 [금주의 테마주] 엔貨강세 따른 수출 관련주 주목

    지난주 핫이슈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었다.외국인들이 선물 환매에 나서며 현물에 있어서도 순매수를 보여 향후 장세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모습이다.따라서 이번주도 외국인의 순매수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외국인의 주요 관심종목은 크게 봐서는 실적호전 종목군이라 할 수 있다. 실적호전 종목군은 엔화의 강세에 따른 수출 관련주,증권주 등으로 분류 할수 있다. 대우그룹 12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시행으로 채무재조정에 따른 증권사의 부담이 예상되어 증권주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있다. 2.4분기까지 세계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던 미국 달러화가 지난 6월 미국의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적자를 나타냈다는 소식으로 약세 기조로 전환됐다. 유로화의 경우는 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반사적인 강세로 볼 수 있지만 엔화는 일본의 각종 경기지표들이 바닥을 탈출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엔화의강세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경제 전체에 대한 구조조정이라는 1단계 구조조정 이후 재벌개혁 및 대우그룹구조조정 이라는 2단계 구조조정이 진행중이어서 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원화의 강세는 예상되지만 엔화의 절상폭에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수출 주요품목이 서로 경쟁 상태에 있는 일본에 비해 환율에 있어 이점을 안고 있는 한국의 경우 수출주력기업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현대전자를 필두로 반도체 장비업체,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품주,현대중공업을 위시한 조선업체에 대한 관심이 요망된다. [굿모닝 증권 분석]
  • 미 9년호황 멈추나…6월무역적자 사상 최대

    9년째 호황 페달을 밟아온 미국 경제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달러약세,금리인상,주식하락 등 이른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 경제 적신호의 원인은 경기호황에 따른 소비자들의 수요증가로 무역적자 폭이 커진데다 아시아 등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반전하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금리와 수입가격을 인상시키는 연쇄고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한달간 상품과 서비스 부문 무역수지 적자가 246억 2,200만 달러로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한달간수입이 3.9% 증가한 반면,수출은 0.5%에 그친 것으로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을 훨씬 넘어선 것이다.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침체의 긴 터널에서 헤매던 시장의 회복세는 미 경제활력의 요소들이 사라진다는 신호.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 시장을 이탈,미국 시장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이 다시 아시아 유럽 지역으로 투입되고경제회복을 시작한 이들 나라들이 금리인상을 통해 자국통화 매입자를 유인하고 있는 상황이다.일본의 경우 내년 경제성장 전망이 5%대를 상회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는 111엔대까지 치솟으며 연일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올 들어 달러가치는 20%까지 떨어졌다.유럽경제도 마찬가지.1.4분기 유럽연합 경제성장률이 0.5%를 나타내며 유로화의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어 추가금리인상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도 증시자금이 이탈되면서 증시가냉각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심각성을 반영한 듯 미국은 이날 민주·공화 양당이 추천한 ‘12인 전문가위원회’주최로 공개청문회를 여는 등 긴급 진단 및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수정기자 crystal@
  • 1弗=111엔대, 円이 달린다

    일본 엔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달러당 111엔대에 재진입했다. 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6일째 급등세를 타 111.25엔까지 치솟았다. 달러가 111엔대에서 거래되기는 2월 중순 이후 6개월 보름만이다. 달러화에 대해서만 강세를 보여온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16엔대로 급상승,유로화가 탄생한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엔화 급등은 일본 경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과 유럽의 뭉칫돈이 일본에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오를 만큼 오른 미국 주가에 대한 경계심리와 유럽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 등이 겹치면서 ‘일본 주식,엔 사기’가 이어지고 있다.이런 흐름은 도쿄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돼 닛케이 평균주가는 8월6일 1만7,084엔을 기록한 이후 18일까지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다만 19일에는 가파른 엔고에 대한 경계감,엔고에 따른 수출기업의 실적부진 전망으로주가는 전날보다 100포인트 이상 빠진 1만7,879엔에 마감됐다. 일본 통화당국은“적절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엄포를 놓았을뿐 엔화가치를 낮추기위해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개입은 하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112엔대마저 무너짐에 따라엔고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108엔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인터넷株 투자 7억달러 손실

    [뉴욕 연합] 국제 금융업계의 큰 손인 조지 소로스가 조직개편을 통해 올들어 잇단 투자실패로 초래된 최악의 상황에서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소로스는 10일 132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총괄해 온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신설,뱅커스 트러스트의 회계담당 출신인 던컨 헤네스(42)를 임명했다.헤네스는 펀드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인사와 조직관리등의 일반 업무만 관장하게 된다. 지난 69년 소로스가 구성한 퀀텀펀드는 지난 92년 69%,93년 63%의 수익률을 내며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라는 명성을 얻어왔다.작년에도 12.4%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올들어 인터넷 주식과 유로화등에 대한 투자 실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퀀텀펀드는 지난 4일 현재 손실 규모 11.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 조지 소로스가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향방을잘못 예측,7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소로스의 대표적 헤지펀드인 퀀텀은 “인터넷 거품”이 빠질 것으로 예상,인터넷 주가가 하락하는 쪽으로 대규모 투자를벌였으나 아마존.com과 야후가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인터넷 주식들이 초강세를 지속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 엔화강세 배경·전망…반도체·車 수출 덕본다

    엔화 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엔화 강세는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 제고 및수출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에 ‘반가운 손님’이다.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지면 증시도 힘을 받게 되는 등 여러모로 덕을 보게 된다. ?엔 강세 배경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다.엔-달러 환율(도쿄시장 기준)은 7월20일 달러당 118.28엔을 기록하면서 120엔대를 깨뜨린 뒤 이후 내림세를 지속,3일 현재 115엔대를 유지하고있다.가까운 시일안에 달러당 110엔 선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 가치 상승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우선 미국 채권과 주식 가격의급락으로 빚어진 국제투자가들의 달러 투매 및 일본자산 선호 현상 등이 결과적으로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물가상승 압력을 받으면 긴축통화정책을시행할 것”이라는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큰 영향을 끼쳤다.장기 불황의 늪에 빠져있던 일본경제가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며,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띠면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엔화 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파급효과와 전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엔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게지배적인 분석이다. 미국이 최근까지도 ‘강한 달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발표하고 있지만 이미 국제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달러 약세’로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 주가가 조정국면을 거친 뒤 상승기조로 돌아설 경우 달러화가 다시 점차적인 강세기조로 바뀔 수 있다”며 “그러나 일본경제의 회복궤도 진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해외자금의 일본 유입이 확대돼 당분간 엔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강세는 우리경제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출증대로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특히 일본과 함께 세계시장을 분점하고 있는 반도체가톡톡히 혜택을 볼 전망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유로貨 하반기부터 회복세 탈듯

    올해 출범한 유로화가 출범 반년 만에 달러화에 대해 무려 13%나 평가절하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제시되고 있지만유럽경제계는 물론 유로화 자산을 크게 늘린 일본 등 아시아 금융기관들도초조하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무역투자진흥공사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현지의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더 떨어져 달러 대 유로화가 1 대 1의 환율을 기록할 수도 있으나 하반기부터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 1.179 대 1의 환율로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는 요즘 들어 1.025 대1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일에는 출범 후 가장 낮은 1.0246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유로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인가는 유럽경제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유럽중앙은행은 약세 원인으로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로권 경제가 부진한 점과 코소보사태 등을 꼽고 있다. 독일의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도 회원국들이 지난해 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당초의 2.6% 예상보다 낮은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성장 부진을 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올해 GDP성장률은 아일랜드 9.3%,핀란드 3.7%,스페인 3.3%,포르투갈·룩셈부르크 3.2%,프랑스·오스트리아 2.3%,독일 1.7%,이탈리아 1.6% 등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들이 올 하반기부터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유로권 내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거의 없어 각국 정부들의 경제개혁이 경기회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또 코소보 분쟁사태가 해결된 점도 회복을 점치게 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다우젠베르히 총재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 격차는 연말에는 좁혀져 유로화는 적정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 경제정책이 성공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강한 달러’정책 때문이라고 진단되고 있지만 유럽에서도 강한 유로화에 대한 희망과 전망이 약세 전망을 앞지르고 있다.유로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유로화 자산을많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금융기관들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박정현기자 jhpark@
  • 국·내외 경제단체 정보·업무 교류 활발

    주한 외국 경제단체들이 국내 경제단체들과의 업무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잇따라 분과위원회를 신설하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한 유럽연합(EU)상의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단체와 국내 경제단체들간 긴밀한 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판단 아래 한국무역협회(KIT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국내 경제단체들과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한EU상의는 무역협회와 유통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유럽기업간의 거래를 알선하기 위해 희망 회원사들을 초청,회의를 갖고 물품 납품이나 해외진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의 외국인 투자지원센터(KISC),주한 EU상의는 서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대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용을 일부 보강할 계획이다. 주한EU상의는 또 전경련과 함께 유럽중앙은행 크리스티안 노이어 부총재의방한에 맞춰 오는 7일 ‘유로화의 전망과 한국경제’ 세미나를 개최하며 외국인 투자 지원협력사업도 모색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정을 맺고 부산지역내 외국인 투자 및정보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EU상의는 올해 부동산위원회에 이어 환경분과위원회를 구성,총 19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도 이달 중 미국 주요 의약품제조업체인이라이 릴리의 최고 경영자를 초청,전경련과 공동으로 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AMCHAM의 제프리 존스 회장은 외국인으론 처음으로 지난달 신설된 전경련 산하 국제협력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존스 회장은 매달 한차례 열리는 위원회 회의에 참석,기업들의 외자유치 및 대외홍보활동,친선협력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최근 외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 EU상공회의소는 회원 기업들의 국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분과위원회도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AMCHAM은 지난해 말 의료기기위원회에 이어 지난 5월 전문직여성위원회를설립,현재 활동 중인 위원회는 모두 28개이다. 각 위원회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만나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애로사항은 한국 정부에 개선을 요구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獨, 전후 최대 경제개혁 추진

    ?屎? AP 연합?昇沌玖F? 슈뢰더 독일 총리는 23일 공공 부채 삭감 등 전후독일 최대의 경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각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경제개혁안이 내각에서 통과된 후 코소보 사태가 종결됨에 따라 국내문제로 눈을 돌려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함께 두자리 수의 실업률을 낮추고 유로화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예산의 대폭 삭감,법인세 인하,방만한 사회보장제도의 정리등으로“우리 사회가 새 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안에는 실업자 수당 지급보다는 보조금이 지급되는 일자리로의 유인책등이 포함돼 있다. 슈뢰더 총리는 내년 예산에서 300억 마르크(159억달러)를삭감할 것이라며 이는 전후 최대폭의 예산 삭감이라고 강조했다.독일 의회는개혁안을 올 가을에 표결한다.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카를로 트레차 伊대사

    카를로 트레차 이탈리아 대사는 11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조정으로 인한 한국기업의 합리화는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로부터 투자확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를 간략히 소개한다면. 흔히 패션과 오페라의 나라로만 한국에 알려진 이탈리아는 세계적 과학연구소와 공업지역 등을 보유한 고도공업국이기도 하다.우리는 문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테크놀로지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유럽연합(EU)은 이탈리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이탈리아는 EC시절부터 가입해온 EU 터줏대감이다.우리는 유럽의 단일화로공업화에 필수적인 테크놀로지,서비스분야의 넓은 시장을 얻었고 EU는 우리가입으로 발언권이 더욱 확대됐다.EU는 가입국의 정치 경제 발전의 산파로서 더욱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유로화 가치 하락이 도입국간 경제격차에서 나온다는 시각이 있는데. 한 나라의 유로 도입은 그 자체로 다른 도입국과의 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EU는 유로 도입의 전제조건으로 성장률,인플레,공공적자 등에서 일정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강한 유로보다는 안정된 유로를 추구한다.최근의 유로절하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소보 분쟁 개입국의 하나로 최근 사태 진행을 어떻게 보는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개입은 유럽 앞마당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인종청소와 인권유린을 묵과할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도덕적 의지를 보여준 것이었다.사태가 해결됨에 따라 국제문제 해결사로서 UN 역할은 강화될 것이다. 우려되는 것은 코소보 난민들이 옛 고향을 불안정하다고 여겨 팔레스타인인들처럼 영원한 난민 캠프를 차리는 경우다.나토는 이들의 귀향과 경제재건에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최근 EU 15개국중 13개국에서 좌파가 집권하고 있다.이같은 유럽인들의 선택은 어디에서 나온 것이며 이탈리아 좌파정권에 특히 다른 점이 있다면?유럽 좌파들은 사회보장, 인권 등 전통 좌파 가치와 함께 시장경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서로 같다.‘제3의 길’로 알려진 이같은 정책은 영국블레어,독일 슈뢰더,프랑스 조스팽,이탈리아 달레마 정권 할것 없이 유럽좌파가 공유하는 부분이다. 몇년전만해도 보수적 정권 일색이던 유럽의 물갈이는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정권교체로 본다.재미있는 것은 이같은 정치적 순환주기가 전유럽에 같은 사이클로 일어난 점이다. ■한국과 이탈리아간 경제협력 전망은. 최근 진행중인 한국 재벌 구조조정 성과가 양국간 투자협력에 큰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한국과 달리 산업구조가 중소기업 위주다.반면 한국경제는 재벌중심이라 그간 양국은 투자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구조조정을 통한 재벌 합리화는 곧 중소기업 강화를 의미하며 이렇게 되면 양국 기업간 협력 여지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이와 관련,우리는 올 10월 서울에서 중소기업들을위한 투자 세미나를 열려고 준비중이다. ■이탈리아 산업의 특징을 들자면. 이탈리아에는 패션,안경,스포츠용품,조선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에 뿌리박은 특색있는 중소기업들이 많다.이들에 따라 지역사회 문화색조차 좌우된다.중소기업의 전문성과 융통성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21세기 테크놀로지 시대의 유용한 산업 모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 결정을 위한 IOC총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후보지의 하나인 이탈리아 토리노는 어떤 곳인가. 토리노는 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환경과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가 조화를 이뤄 동계올림픽 유치에 최적일 것으로 자부한다. ■최근 벨기에산 식품의 다이옥신 오염파동에 대한 이탈리아 입장은? 국제사회가 날로 하나의 시장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이같은 ‘사고’는 검역 등 제도가 시장을 뒷받침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다. 다만 한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확대해 인접국에 대해서까지 과잉반응하지 말아주기를 우리는 바라고 있다. 손정숙기자
  • ‘좌파’ 유럽 중간평가 10∼13일 유럽의회의원 선거

    3억7,200만 유럽 연합(EU)인을 대표하는 유럽의회 의원선거가 10일부터 13일까지 15개 유럽 연합 회원국에서 치러진다. 이 선거는 지난 1월 유럽단일 통화 유로(EURO)를 출범시키고 유럽의 독자적 방위능력 구축에 합의하는 등 유럽이 21세기 ‘유럽 합중국’ 건설을 향해진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또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를 뺀 13개 회원국에서 차례로 집권에 성공,새로운 좌파 물결을 형성한 유럽 사회주의 세력이 총체적인 중간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유럽의회 의석수는 모두 626명.각 나라별 인구비례에 따라 의석수가 배정돼 있다.인구 8,200만명의 독일에 가장 많은 99명이 할당되어 있고 영국 프랑스는 각각 87석이다.인구가 가장 적은 룩셈부르크는 6석.그러나 정확한 인구비율을 반영하지 않아 독일의 경우 80만명 당 1명,룩셈부르크는 6만명당 1명의 비율.따라서 개선논의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비례대표제 원칙 아래 나라마다 정당별로 후보 명부를 미리 발표한 뒤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나눈다.EU회원국 시민(6개월 이상 거주)이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각료이사회와 함께 유럽을 이끌어가는 삼두체제 중의하나인 유럽의회는 유일하게 직접선출로 구성되는 조직.그동안 꾸준히 ‘힘’을 키워왔다.최근에는 EU예산및 집행위 활동에 관한 감독기능을 갖게 되었고 입법권도 농업과 통화동맹을 제외한 전 분야로 확대됐다.지난 3월 부정부패 혐의로 집행위에 대한 불신임을 의회가 추진하려 하자 자크 상테르 위원장 등 집행위원 전원이 곧바로 사표를 냈다.유럽의회의 영향력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각국 의원들은 의회에 진출하면 이념별로 연대해 정치그룹을 결성,활동을하게 된다.현재는 9개 정치그룹이 있다. 이번 선거 공통의 이슈는 유럽의 만연한 실업문제와 경제성장,나토의 대 유고 공습을 계기로 활성화된 유럽의 독자적인 방위체 건설및 외교 정책 등.그러나 아직도 가장 근본적인 유럽통합에 대한 입장이 정당을 구분짓는 관건이다. 영국의 경우 유로화 가입및 유럽연합의 정책을 지지하는 노동당과 이를 공격하는 보수당의 대결이 치열하다.그러나 시종 노동당이 우세를 달리고 있다.좌우동거 정부 출범 2년째인 프랑스는 우파 내부의 분열로 우파의 지지도가 하락,사회당의 우위가 전망된다.독일의 경우도 집권 사민당의 슈뢰더 총리의 정책,특히 유럽연합과 연관된 정책이 국내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현재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당 그룹(PES)의 우위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배경-금리인상 불가피론 부상

    동아시아 금융위기와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타고 동반 하락하던 외국금리가최근 반등하고 있다.10년만기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가 지난 13일 5.58%로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3월말보다는 0.3%포인트 정도 올랐다. 다만 미국·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은 재할인율 등을 아직 올리지 않고 있다.그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자본이탈,미국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금리 인상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은 다우존스지수가 1만1.000대로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의 거품과 인플레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8일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한다.쟁점은 경기 과열여부.무엇보다 4월말 발표된 미국의 1·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4.5%를 기록,9년째 호황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11월간 ▲3차례 걸쳐 0.75%포인트나 인하된 연방기금금리(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의 기준 금리)와 ▲2차례에 걸쳐 0.5%포인트 낮춰진 재할인금리의 인상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은 경기회복이 더디자 5개월 만인 지난 2월 단기콜금리를 0.25%에서 0. 15%로 다시 인하했다.거의 0%에 달하는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함정’으로 인해 투자와 소비 등에서 경기회복 효과는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내 자본의 해외이탈만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금리인상론이 힘을 받고 있다. 유럽은 올초 유로화 출범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4월초 단기 융자금리를 3.0%에서 2.5%로 0.5%포인트 낮췄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독일·프랑스 등 유럽통화동맹 가입 10개국이 금리를 인하,경기회복을 시도했다. 유럽과 일본 등은 전반적으로 경기부진이 가시지 않고 있어 본격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미국은 경기과열 진정 차원에서 금리를 올리더라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 루빈 빠져도 美경제정책 불변

    공개시장과 ‘강한 달러’ 철학을 신봉한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의 사임에도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정책은 지금까지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이는그가 직접 후계자로 뽑은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이 그의 ‘판박이’일 만큼 경제정책에 있어 루빈과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데다 그의 사임설이 몇달 전부터 나돌아 투자자들은 이미 거기에 대비해왔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이는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가 12일 루빈의 사임소식이 전해진 직후 2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25.98포인트 하락으로 마감한데서 잘 드러난다. MIT대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새무엘슨이 삼촌이 28세에 하바드 대학 경제학부 최연소 정교수로 임명된 ‘신동’ 서머스는 지난 5년 동안 루빈밑에서 ‘훈육’을 받으면서 자기 입지를 키워왔다. 그는 루빈-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서머스로 구성된 미국 경제정책 입안의 3두마차 역할을 수행하면서 루빈이 가졌던 공개시장과강한 달러 및 세계경제 확대라는 철학을 공유했다. 혹자는 “서머스는 지난 5년여 동안루빈의 대리 역할을 해왔으며 루빈이그가 재무장관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해왔다”고 주장한다.서머스가 루빈의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믿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때문에 증시는 초기 투매에 따른 폭락에서 예의 상승세로 돌아왔고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의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아울러 루빈의 사임은 이미 예견됐던 사실이라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시장에서는 사임 사실보다는 ‘시점’이 더 중요했다.투자자들은 그간 루빈의 사임에 따른 충격에 충분히 대비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12일 증시,채권및 환시장의 반응은 이를 그대로 입증한다.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장초 팔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2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루빈과 같은 정책을 견지하는 서머스가 후임자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도세가 진정돼 전날보다 25.78포인트 빠진 11,000.37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충격은 크지 않았다.달러화 가치는 장초 매도세가 이어져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20.35엔까지,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733달러까지 각각 가치가 떨어졌다가 곧바로 각각 120.9450엔과 1.0648 달러로 회복됐다. 서머스의 숙제는 루빈이 가졌던 금융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월가와의 교분,전투적인 의회를 구슬리는 수완을 하루빨리 갖추는 것이다.아울러 시장개방과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을 동시에 꾀할 루빈식 묘수도 개발해야 한다. 박희준기자 pnb@
  • “한국 M&A 시장향후 5년간 활성화”프론티어 秦부사장 전망

    한국의 기업 인수및 합병(M&A) 시장이 향후 5년간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 M&A 컨설팅업체 프론티어M&A의 진정(秦政) 부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경간 M&A의 확산과 우리기업의 활용방안’ 세미나에서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진 부사장은 한국이 인근 국가인 중국,일본보다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시장구조를 가진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또 한국의 법률구조가 적대적 M&A를통제할 기능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다 회복국면을 맞고 있는 한국 시장이 미국 달러화와 유럽 유로화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 점 등도 한국 M&A시장의 활황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英여왕, 5大그룹 회장 만난다

    오는 19일 한국에 오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한기간 중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 회장과 만난다. 1일 재계와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영국 여왕은 오는 20일 낮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鄭夢九 현대,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具本茂 LG,孫吉丞 SK 회장 등 5대 그룹 회장과 20분간 만날 예정이다.영국 여왕이 외국 방문 중 기업인들과 별도로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각 그룹 관계자들은 밝혔다. 영국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만남에서 영국 여왕은 자동차 전자 반도체 업종에서 자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5대 그룹의 회장들에게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재계 관계자는 “영국은 최근 국내기업들이 유럽연합(EU) 단일통화인 유로화 출범과 관련,영국 투자를 줄이고유럽 대륙으로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고“영국 여왕과 5대 그룹 회장간 만남은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그룹의 영국 투자현황을 보면 현대가 스코틀랜드 반도체공장 건설에 대해 전면 재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삼성은 영국내 컬러TV 생산라인을 최근 헝가리로 옮겼다.반도체,브라운관,전자레인지 공장을 갖고 있는 LG는 일부라인을 유럽 대륙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우는 상용차,VCR 공장과 자동차 연구소를 갖고 있다. 權赫燦
  • [우홍제칼럼]경제 다위니즘

    찰스 다윈은 생물계가 적자생존(適者生存)과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방법으로 진화한다고 했다.그의 이름을 딴 이른바 다위니즘,즉 진화론이다.초등학교 중간 학년쯤이면 다 아는 얘기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문제는 이러한 생물진화론이 인류사회에 확대,전파되는 데 있다.진화론이 발표됐던 19세기 중엽 당시의 유럽 강대국들은 산업혁명을 기폭제로 한 자본주의 경제를 성숙시켜 터질 듯 부푼 국력을 밖으로,밖으로 뻗치는 과정에 있었다.영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자유방임적 경제운용과 식민지 선점(先占)의 경쟁적 제국주의가 세기를 풍미했던 시절 등장한다위니즘은 이들의 탐욕적 확장정책에 명분과 당위성을 제공하는 데 더없이훌륭한 역할을 했다.다윈의 생물진화론은 한걸음 더 나아가 독일 철학자 니체의 초인(超人)사상 등과 어우러지면서 인종 우생학(優生學) 연구붐을 일으켰다.아리안·앵글로색슨·슬라브족들이 저마다 생존에 알맞은 적자(適者)로서의 비교우위를 주장하며,특히 흑인이나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론을고착화했던 것으로 역사는 전한다. 자본가의 이윤추구가 사회정의로 높이 떠받들여진 반면 빈민층에 대한 동정과 구제는 이들의 진보를 막는다는 이유로 규제를 당하기도 했다.공업화에따른 영농기계화로 대량생산이 빠른 속도로 이뤄진 1920년대의 미국 남부지역은 농산물가격이 폭락,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위니즘이 만연했던 미국사회는 농업에 대해 어떠한 보호정책도 취하지 않았다.당시 테네시주 같은 곳에선 진화론교육 폐지 운동이 일었을 정도였다. 이데올로기적 냉전시대 종말과 더불어 국경을 가리지 않고 전개되고 있는요즘 경제의 세계화 현상 속에서도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다위니즘의 속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 적지 않다.힘없는 개발도상국들에겐 자유무역과 시장의 완전개방을 요구하면서 선진국들은 틈만 생기면 개도국을 상대로 불공정무역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제소하거나 엄격한 보호무역 조치를취하는 것 등이다.흔히 말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함정이 많다.세계적 표준 또는 전지구적 규범으로 직역될 수 있는 이 말 속에는 무시못할 힘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어서 약자의 처지에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 방식으로 이를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을 때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각 분야에 있어 글로벌 스탠더드의 내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실한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도 각국은 이를 지키도록 요구하고 또 요구받으면서 갈등과 마찰을 빚는다.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의 경우 될 수 있는 한 경제운용의 투명성을 확립,무리한 요구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경제개혁과 끊임없는 기술혁신의 생존전략으로 외풍(外風)에 대처하는 힘을 길러야 할것이다. 외신에 비친 일부 국가들의 반응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규범이곧 글로벌 스탠더드 아니냐는 식이기도 하다.미국이 자국 경제이기주의 바탕에서 문화·법률 등 각 분야의 개방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추는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미국 국내법의 상당부분이 국제규범화하는 추세에 관해서도 논란이 적지 않다.동아시아나 러시아 외환위기를 몰고 온 국제 투기성자본 헤지펀드의 거래처들 가운데 미국계 은행이 포함됐다는 지적도 있다.유럽연합의 유로화(貨) 출범도 사실 이러한 미국 주도의 경제 세계화에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우리에겐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 위협이나 얼마전의 주한 미상의(商議)의 내정간섭적 요구같이 걸핏하면 통상압력을 가하는 것이 경제 다위니즘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약육강식류의 진화론이 만능일 수 있을까.자연계의 동식물들도 강약 구분없이 서로 돕고 지켜줌으로써 공존공영하는 예가 얼마든지 있다. 인간사회에서도 강자의 횡포가 오히려 부메랑의 역습으로 좌절된 사례가 많다.그릇된 힘의 논리나 지배보다 창조와 합리적 사고에 뿌리를 둔 상생(相生)의 진화가 바람직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우홍제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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