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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은행 기준금리 1%로 유지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9개월째 동결 결정이다. ECB는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하자 경매 방식을 통해 제한 없이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신용등급 BBB 이상의 유로화 표시 ‘선순위 보증부 채권’을 600억유로어치 사들이는 양적 완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오바마 ‘위안화 절상’ 초강수

    오바마 ‘위안화 절상’ 초강수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제품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중국의 위안화 문제를 포함해 중국과의 무역원칙들에 보다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타이완에 대한 무기 수출 결정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면담 계획, 구글사태 등으로 미국과 중국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급기야 환율문제까지 직접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국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는 환율”이라면서 “미국 제품 가격이 인위적으로 올라가고 다른 나라 제품 가격은 내려가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기존의 무역규칙들을 보다 강력하게 집행하려는 것”이라면서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상호주의 방식에 따라 그들의 시장을 개방하도록 계속 압박을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중국에 대해 보호주의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1년간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에도 불구, 중국과의 새로운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해 민감한 환율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이례적으로 중국 위안화 문제를 지적함에 따라 오는 4월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워싱턴의 대표적 경제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중국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서는 40%, 유로화 등 주요 화폐에 대해서는 약 30%씩 평가절하돼 있다고 분석했다. PIIE는 이 밖에 환율이 저평가된 아시아 국가로 홍콩과 말레이시아, 타이완, 싱가포르를 꼽았다. 중국의 위안화 문제는 미국보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주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위안화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케네스 리버털 중국연구소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율 문제는 매우 강력한 정치적 이슈가 될 소지가 큰 현안”이라며 “미국과 중국은 올 하반기에 통상문제를 놓고 매우 험난한 국면에 도달할 위험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위안화 평가절상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안화 환율 안정이 중국은 물론 세계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등의 절상 요구를 일축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묘한 변화도 감지된다. 원 총리를 대신해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통화정책을 비롯한 정책의 유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제한적 수준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 학계에서도 조기 위안화 절상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금융실의 장밍(張明) 부주임은 4일 중국증권보 기고문에서 “핫머니의 대거 유입 등 위안화 절상에 대한 외부압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과실이 핫머니에 돌아가는 것을 막고, 경제대국의 책임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위안화 절상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안화 절상의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량후이(兩會·전인대와 정협)가 열리는 3월초 전후와 연내 최대 5% 절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 절상폭을 2.5%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은행 ‘외화 공동구매 정기예금’ 공동구매로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외화예금이다. 모집금액이 커질수록 더 많은 금리가 제공돼 소액예금자들도 우대금리(0.05~0.2%)를 받을 수 있다. 미 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등 총 13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판매한도는 1000만달러로 이달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1년이다. ●동부저축은행 ‘오래오래 정기예금’ 만 60세 이상 80세 미만인 고객들에게 건강보험부터 건강검진, 노후 여가생활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무료로 동부화재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의학연구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할인된다. 최저 100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만 60∼70세는 5000만원, 만 70∼80세는 3000만원이 가입 한도다. 가입기간은 12개월 이하로 금리는 12개월 기준 5.1%다. ●대한생명 ‘플러스 업(UP) 변액연금보험’ 가입 후 보험료 납입기간이 10년을 넘으면 연금을 받기 전에 해약해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10년 이후부터는 3년마다 최저 보증금액이 6%씩 늘어난다. 예컨대 13년이 됐을 때 해약하면 납입금의 106%, 16년이 지나면 납입금의 112%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은 “이 상품은 연금 개시 시점이 돼야 원금이 보장되는 다른 상품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가입 연령은 15~70세, 최저 보험료는 10만원이다. 1588-6363.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마이(My) 수수료 플랜(Plan)’ 가입자가 직접 무료 수수료 기간을 선택해 최대 12개월간 적용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지난 4일부터 3개월간 뱅키스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기본적으로 3개월간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 입력 ▲종합자산관리계좌(CMA)·펀드 가입 ▲신용거래 개설 또는 대출 실행 ▲선물·옵션 동시거래 ▲자산 1000만원 유지 ▲3개월내 1억원 이상 주식거래 등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2개월까지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1544-5000.
  • 외환보유액 작년 688억달러 늘어

    작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688억달러 늘었다. 연간 증가폭으로 사상 최대치다. 이에 따라 적정 외환보유고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2699억 9000만달러로 1년 전 2012억 2000만달러에 비해 687억 7000만달러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그 해 말 외환보유액이 전년 말 대비 610억달러 감소한 것을 상쇄했다. 한은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 등에 대규모로 공급됐던 외화유동성이 대부분 회수되면서 정부와 한은 등의 외환 보유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외환보유액 증가규모는 사상 최대”라면서 “내년에는 운용이자 증가 등으로 보유액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유로화, 엔화의 강세 여부 등 변수들이 많아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英·佛 자존심 대결 정상회담 돌연 취소

    유럽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릴 영국-프랑스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됐기 때문. 영국측은 “고든 브라운(왼쪽) 총리의 일정이 너무 바빠서….”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10~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따로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 공식 입장이다. 이면에는 리스본조약 발효 뒤 위상이 높아진 EU 고위직 인선을 둘러싼 두 나라의 자존심 대결과 그로 인해 고조된 긴장감이 자리잡고 있다. 정상 회담이 취소될 정도로 감정이 악화된 배경은 두 가지다. 현상적으로는 EU 고위직을 둘러싼 갈등이다. 1차전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신설된 EU대통령으로 밀려는 영국의 포석이 프랑스와 독일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벌어졌다. 그 선봉이 니콜라 사르코지(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였다. 이들은 유로화를 쓰지 않는 나라의 인물이 초대 EU대통령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등 몇가지 이유를 들어 ‘블레어 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 2차전은 EU 외교대표 자리였다. 브라운 총리는 영국의 캐서린 애슈턴이 선출된 뒤 ‘영국의 승리’라며 구겨진 자존심을 만회하려고 애썼다. 그러자 사르코지가 EU 역내시장 및 금융서비스 집행위원 자리로 설욕에 나섰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 등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통해 프랑스 외무장관을 지낸 미셸 바르니에를 자리에 앉혔다. 여기까지는 ‘장군멍군’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두 나라의 감정이 악화된 것은 ‘사르코지의 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 주간 르 푸앵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에게 “바르니에가 집행위원이 된 것은 영국 금융모델에 대한 유럽 모델의 승리”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브라운이 이를 원하지 않았는데 불쾌한 싸움이었다.”고 자극했다. 나아가 여당 중진의원들과의 만남에서 “금융위기 뒤 유럽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프랑스식 규제 정책”이라고까지 말했다. 영국 금융계가 발끈했다. 안그래도 바르니에가 집행위원이 되면 각종 금융규제를 강화해 영국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불만이 많은 터였다. 게다가 사르코지가 4일 런던 방문에 바르니에를 대동하겠다고 밝히자 감정이 극에 달했다. 그러자 브라운 총리가 “이번 방문은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말렸다는 시각이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전했다. 더 본질적 원인은 두 나라 사이에 존재하는 역사적 라이벌 의식을 꼽을 수 있다. 두 나라와 독일은 유럽 맹주 자리를 놓고 다퉈왔다.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등 절대 강자가 등장할 때마다 유혈 전쟁이 벌어졌다. 그래서 유럽은 절대 강국의 등장을 원하지 않는다. 초대 EU 대통령이 세 나라가 아니라 벨기에에서 나온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EU “금융위기 예방” 위기관리위 신설

    유럽연합(EU)이 ‘금융위기 예방’이라는 대의에 합의했다. BBC 등 외신들은 EU 재무장관들이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EU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금융감독 체계 개편안의 골자는 ‘유럽 금융체계 위기관리위원회(ESRB)’ 신설이다. ‘거시적 금융감독 체계’로 불리는 ESRB는 EU중앙은행과 회원국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 기구가 참여하는데 금융 부문의 안정이 위태로워질 때 각 회원국에 경보를 발령해 위기의 심화와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ESRB는 영국 런던에 세워질 예정이다. 개편안의 다른 특징은 기존의 은행, 보험, 증권 관련 자문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이 3개 부문의 ‘미시적’ 감독기관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하는 ‘유럽금융감독시스템(ESFS)’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의 자문위와 달리 ESFS 산하 3개 감독기관은 개별 회원국 감독기관 사이에 입장이 다를 경우 적극 개입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EU집행위는 “유럽의회의 승인은 남아 있지만 이번 합의로 내년부터 유럽 차원에서 새 금융감독시스템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반겼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3일 기준금리를 7개월째 동결하는 한편 시중 유동성 공급을 위한 ‘양적 완화 정책’을 축소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제가 2010년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시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 정책 중 일부는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北 화폐개혁 이후] 中 북한문제 전문가 분석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시장경제 통제 및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의 장롄구이 교수는 2일 “이번 화폐개혁은 민간에서 싹트고 있는 시장경제시스템을 전면 통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장 교수는 “최근 들어 많은 개인과 단체가 활발한 무역활동 등으로 큰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면서 “북한 정부는 화폐개혁을 통해 민간 보유 현금의 규모를 명확히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옌볜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장룽판(姜龍範) 학장은 “평양에 부자들만 다니는 시장이 생기는 등 양극화 심화가 북한의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면서 “북한은 최고의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평등사회’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화폐개혁이라는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 학장은 “장사 등을 통해 엄청난 돈을 축적한 사람들은 이번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화폐개혁의 최대 수혜자로 북한 정부를 꼽은 장 교수는 북한이 화폐개혁을 지금 시점에 단행한 이유와 관련, “핵실험에 따른 국제 제재와 흉작 등으로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었다.”면서 “특히 민간의 경제활동이 국가가 통제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이를 제재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학장은 “이번 화폐개혁으로 국가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신뢰는 더욱 하락할 것”이라면서 “반대로 달러화나 위안화 등 외국화폐 선호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더욱 적극적으로 외화벌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장 학장은 “외화벌이는 지금 상황에서 북한 경제의 유일한 동력원이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독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중국 외교학원의 동아시아문제 전문가인 쑤하오(蘇浩) 교수는 2일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북·중 교역에는 일반적으로 유로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 화폐개혁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내년 2월까지 환전우대 서비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석 달간 해외 여행객과 유학생 등에게 환전수수료를 우대해 주는 ‘러브러브 환전 페스티벌(Festival)’을 벌인다. 만 10~30세인 학생 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미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에 한해 최고 5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기타 통화는 최대 20%까지만 환전수수료를 우대 받을 수 있다. 미화 300달러 이상의 외국환을 바꾸는 학생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팟 터치(MP3) 등 경품이 제공된다. NH농협도 해외여행과 해외연수 등 환전·송금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내년 2월까지 환전사은행사를 벌인다. 환전 수수료를 기본 50%, 최대 70%까지 우대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최고 50만원에 해당하는 카드포인트와 우리농산물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신흥부유층 외화 관리 北 통제경제체제 강화”

    “신흥부유층 외화 관리 北 통제경제체제 강화”

    │도쿄 박홍기특파원│이소자키 아쓰히토 게이오대 교수는 북한의 화폐개혁과 관련, “궁극적으로 북한 정부가 경제체제를 확실하게 통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또 “북한 체제가 변혁을 꾀하기보다는 외부로부터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체제를 정비하고, 새 틀을 짜려는 목적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5000원권 가치 미화 2달러” 그는 “2002년 7월1일 이른바 ‘7·1 경제관리개선’ 조치 이후 북한의 화폐가치는 제구실을 못할 정도로 떨어졌다.”면서 “예컨대 5000원권은 미화로 2달러밖에 안 된다.”고 소개했다. 전기제품 등 2달러가 넘는 상품은 북한 지폐로 살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도 했다. 때문에 미국의 달러, 중국의 위안화, 유럽연합(EU)의 유로화가 활발하게 통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 경제가 북한 돈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통제경제 체제를 확고하게 하기 위한 정책이 바로 화폐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7·1 경제관리개선’ 때 북한 내에서 1000원권과 5000원권이 발행됨에 따라 화폐의 명목가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화폐개혁설이 계속 나돌았다.”면서 “시기가 문제였던 만큼 갑작스럽게 단행,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외부변화 대비 위한 목적” 그는 “북한 국민들은 재산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장롱’ 속에 가지고 있을 뿐 은행을 찾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북한 정부도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돈, 외화를 가지고 있는 줄 모른다.”고 지적했다. 결국 화폐개혁은 소위 ‘신흥 부유층’의 외화 재산을 끌어내는 동시에 국민의 돈 규모를 파악하는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7·1 경제관리개선’과 관련, 당시 국가로부터 배급되지 않는 부분은 스스로 벌어 충당토록 함에 따라 빈부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화폐개혁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비롯, 외부로부터의 변화를 체제 안에서 끌어안기 위한 수단인 만큼 체제 변화와는 별개”라면서 “지난 4월 북한의 헌법을 개정, 사회주의체제의 공고화를 천명한 사실이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이소자키 교수는 일본 명문 게이오대학의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다. 게이오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주중 일본 대사관에서 3년간 근무했으며, 외무성 전문 분석원으로도 1년간 일했다.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2년간 유학했으며, 북한도 10차례 이상 방문했다.
  • 삼중고 日경제 “위험수역 진입”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경제가 수렁에 빠졌다. 지난 20일 디플레이션을 공식 선언한 이래 ‘두바이 쇼크’까지 겹치면서 엔화 가치는 급등한 반면 주가는 급락, ‘삼중고’에 걸렸다. 현재로선 디플레이션, 엔고, 주가하락이 뒤섞인 수렁에서 탈출구도 뚜렷하지 않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일본 경제가 위험수역에 들어섰다.”는 경고까지 내놓았다. 지난해 10월 리먼브라더스에 이은 ‘제2의 바닥’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잖다. 엔화 가치는 지난 27일 한때 달러당 84엔대로 가파르게 오르다 86엔대로 물러났지만 1995년 7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닛케이평균주가지수도 27일 4개월 만에 9100선이 붕괴된 9081.52로 마감, 30일 9000선 붕괴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29일 오후 관저에서 간 나오토 국가전략상과 히라노 하로후미 관방장관, 후지이 히로히사 재무상 등과 긴급회의를 갖고 엔고와 주가하락에 적극 대응토록 지시했다. 특히 2조 7000억엔(약 36조 4500억원) 규모의 올해 제2차 추경예산에 고용·환경·경기 대책뿐만 아니라 엔고 및 주가 대책도 포함시키도록 했다. 수출 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적 악화 등 실물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한 비상 처방이다. 산업계와 금융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토야마 총리는 다음달 1일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와 디플레이션과 엔고, 주가 등 경제 상황의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엔고 문제에 집중할 전망이다. 수출 타격이 막대해서다. 금융시장에선 벌써부터 정부가 단기적인 시장개입에 나설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후지이 재무상도 엔고와 관련, “(외환시장을) 긴장해서 주시하고 있다. (엔화가) 이상하게 변동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 차례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터다. 일본은 2004년 3월 이후 외환시장에 한번도 손을 댄 적이 없다. 금융 전문가들은 최근의 엔고 현상을 미국이 경기회복을 위해 초저금리정책을 장기화한 탓으로 돌리고 있다. 때문에 엔고와 달러 약세 현상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미 달러 값이 떨어진 데다 ‘두바이 쇼크’로 유로화의 가치까지 하락하는 현실에서 엔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디플레이션도 큰 숙제다. 물가가 8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디플레이션 상태다. 하토야마 총리는 통화량 완화정책의 지속이 필요한 만큼 시라카와 총재에게 중앙은행이 적절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kpark@seoul.co.kr
  • “불빛에 비춰 숨은그림 없으면 위폐”

    “불빛에 비춰 숨은그림 없으면 위폐”

    “고객을 앞에 두고 ‘이거 위폐 같은데요’라며 돈을 뒤적이면 안 되죠. 엔화의 경우 기울여 보면 양끝에 보라색 펄(반짝이)이 있는 게 보일 겁니다. 조용히 기울여 보세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있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 한데 모여앉은 딜러들이 연신 탄성을 터뜨렸다. 딜러 150명이 이날 위폐감별 전문가인 백재순(38) 신한은행 외환사업부 과장이 진행하는 위폐감별 교육을 받았다. 간단하지만 미처 몰랐던 위폐 감별 방법에 5년차 이상의 중견 딜러들도 혀를 내둘렀다. ●5년차 이상 딜러들도 혀 내둘러 백 과장은 1999년부터 은행 영업점, 카지노, 면세점 등을 대상으로 위폐감별 교육을 해온 베테랑이다. 지난 11일 HSBC에서 주관한 위폐감별 테스트를 통과해 인증서를 취득하기도 했다. 나날이 진화하는 지폐 위조에 대처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백 과장의 위폐감별 3원칙은 ‘비춰 봐라, 기울여 봐라, 만져 봐라’다. “이 세 가지만 잘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99%는 위폐 감별이 가능하다.”고 그는 단언한다. 우선 지폐를 불빛에 비춰 보면 숨은 그림이 나타나는데, 위폐의 경우 그림이 아예 없거나 모양이 조금 다르다. “위폐를 만들 때 앞·뒷면을 따로 만든 뒤 촛농으로 붙여 만드는데, 이럴 경우 숨은 그림을 제대로 만들기 쉽지 않죠. 100유로짜리 지폐 왼쪽 위를 비춰봐서 숫자 100이 보이지 않으면 가짜입니다. 우리나라 5만원권의 경우도 비춰보면 태극 문양이 나타나야 하죠.” 지폐를 기울여 봤을 때 홀로그램의 색이 변하지 않아도 가짜 돈이다. 유로화나 원화 뒷면에 붙여진 홀로그램이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 등 3가지 이상의 색이 나타나야 진짜다. 또 지폐를 직접 만져 보면 인물의 얼굴과 머리 등 잉크가 많이 묻은 부분이 까끌까끌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가짜 돈은 표면이 매끌하다. 일본, 중국 고객이 많은 카지노의 특성상 많이 유통되는 돈은 엔화와 달러다. 백 과장에 따르면 엔화는 4~5년 전 구권 위조지폐가 발견된 뒤로 위폐가 없었지만 최근 만엔짜리 신권 엔화에서 일부 위폐가 발생하고 있다. “엔화는 잘 만든 돈이라 위조가 어렵지만 엔화를 취급하는 나라가 늘어나면서 위조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불빛에 비추면 뻥 뚫린 곳에 나타나는 숨은 그림이나 양 끝에 있는 보라색 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백 과장은 덧붙였다. 5만원권 원화도 기존 만원권보다 고액권이기 때문에 위조의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5만원권 유통 직후인 지난 6월 266장의 위폐가 발견되기도 했다. ●최근 신권 엔화 위폐 늘어 물론 카지노나 금융기관에서는 위조지폐 감별기를 갖춰놓고 있어 지폐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별기가 모든 위폐를 정확히 걸러내진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 판단은 사람의 손과 눈이 한다. 현장에서 돈을 직접 다루는 딜러들에게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4년차 딜러인 정소영(27)씨는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특성상 엔, 위안, 달러 등 각종 외화를 접하게 되는데, 이번 교육으로 위폐 감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유럽경제 플러스 성장 ‘침체 탈출’

    유럽경제 플러스 성장 ‘침체 탈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난달 미국의 3분기 GDP가 0.9%로 플러스 성장률을 보인 데 이어 유럽도 이 같은 희소식이 들리면서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동유럽도 침체 완화 13일 유럽연합(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로존의 GDP가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EU 27개 회원국 전체로도 3분기 GDP가 2분기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분기 이래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했던 유럽이 6분기 만에 소폭의 플러스 성장을 보인 것이다. 이런 결과는 유럽의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의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각각 0.7%와 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나라의 GDP 성장률은 이로써 지난 2분기(4∼6월)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플러스로 나타났다. 반면 또 다른 유럽의 강호 영국은 -0.4% 감소했지만 2분기 -0.6%와 1분기 -2.5%에 비해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다. 동유럽의 경기침체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체코는 지난 분기에 이어 0.5% 성장률을 기록, 플러스 행진을 계속했으며 슬로바키아와 리투아니아도 각각 1.6%와 6.0%를 기록했다. 헝가리(-1.8%)와 루마니아(-0.7%)는 마이너스 성장률이 지속됐지만 역시 감소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고용불안 등 낙관 일러” 하지만 아직 ‘더블딥’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날 유로스타트의 잠정치 발표로 조기 경기 회복론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유로존 성장률인 0.6%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특히 재정건전성이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데다 고용불안도 여전해 아직 낙관은 이르다. EU가 취한 강력한 경기부양책은 유럽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게 한 일등 공신이지만 각국의 재정건전성은 악화됐다. 유로존 16개국 가운데 올해 GDP 대비 3% 이내의 재정적자 규모 상한선을 지키는 국가는 3개에 불과하다. 이를 극복할 카드인 출구전략도 쉽지 않다. 회복세가 다시 꺾일 수 있는 까닭이다. 이미 9%를 넘어 10%에 육박한 유럽의 실업률이 당분간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문제다. 고용불안은 가계의 실질소득에 악영향을 미치고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 결국 가계 소비나 기업 투자보다는 재정 지출이 견인한 현재의 회복세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유로스타트는 새달 3일과 새해 1월8일 두 차례에 걸쳐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美·유럽 금리 동결… “출구전략 아직은”

    美·유럽 금리 동결… “출구전략 아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4일(현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현행(0~0.25%)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도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 6개월째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중앙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한다고 발표, 8개월째 동결을 이어갔다. FOMC는 성명에서 ‘이례적인 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했다. 경제가 회복되는 것은 맞지만 속도가 느리고 고용시장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은 FRB가 이번 성명에서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는 출구전략(exit strategy)에 대해 신호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실업과 신용경색 등으로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FRB는 당분간 출구전략은 시행하지 않겠다고 시사한 셈이다. ECB는 최근 유로존의 경기가 호전되고 있으나 유로화 강세, 실업률 상승, 신용경색 가능성 등이 회복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중반까지는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가계 및 기업에 대한 대출이 정상화하고 경제가 지속 가능한 토대 위에서 성장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ECB가 ‘양적 완화 정책’을 먼저 종료한 뒤 금리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외환보유액 신기록 초읽기

    외환보유액 신기록 초읽기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00억달러 가까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치에 육박했다. 역대 최고 기록과 1억달러도 채 차이나지 않아 이달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연말까지 2700억달러 돌파도 넘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10월 말 외환보유액이 2641억 9000만달러라고 3일 발표했다. 9월 말보다 99억 4000만달러 증가했다. 한 달 증가폭으로는 올 5월(142억 9000만달러)과 2004년 11월(142억 10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사상 최대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월 말의 2642억 5000만달러와 6000만달러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올 3월부터 8개월새 626억 5000만달러나 늘었다. 문한근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운용수익 증가와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국 달러 환산액 급증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외국환평형기금에서 지원한 외화유동성 자금 가운데 만기가 돌아온 15억달러를 회수하고 국민연금이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8억달러를 상환한 것도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화를 사들인 것도 한몫했다는 관측이다. 문 차장은 “외환보유액 운용수익 등 기본적인 증가 요인이 있기 때문에 유로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외환보유액이 이달 말 사상 최대치를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화와 엔화 등의 시세를 점치기 힘들어 2700억달러대 진입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으로 ▲중국 2조 2726억달러 ▲일본 1조 526억달러 ▲러시아 4134억달러 ▲타이완 3322억달러 ▲인도 2803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뉴스&분석] 회복기 경제 새 복병되나

    [뉴스&분석] 회복기 경제 새 복병되나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연초보다 두배 이상 오른 배럴당 80달러선을 넘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지난 3월보다 25%나 하락했다.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으로, 환율 하락은 수출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기 회복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76.38달러를 기록,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년 말 37.02달러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은 물론 정부가 예측한 올해 평균 두바이 유가 6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적된다. 경제가 살아나면 석유 수요가 늘 수밖에 없어서다. 최근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따라 세계 각국이 달러보다는 원유 등 국제 원자재 보유를 선호하는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수급 상황만 보면 유가 강세는 되려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전 세계 원유 재고량이 2억배럴 정도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100일동안 쓸 수 있는 규모다. ●동조화 강해 80弗 넘을 듯 구자권 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은 “요즘은 아침에 다우존스 지수를 먼저 보고 유가를 모니터링할 정도로 증시와 유가의 상관관계가 80% 이상 되는 것 같다.”면서 “현재 1만 선인 다우지수가 1만 1000 이상으로 상승하면 유가는 80달러 선을 거뜬히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원화가치 상승)가 불가피하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10원 오른 1179.00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최고점인 3월2일 1570.30원보다 24.9%나 절하된 상태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19일 75.37로 올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재정적자가 최근 1조 42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달러화 약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원화 약세 문제를 공공연히 거론하는 등 대외적인 원화절상 압력도 커지고 있다. ●악재 겹치면 성장률 0.2%P↓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날 열린 ‘2010년 한국경제 3대 현안과 정책대응’ 심포지엄에서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초반으로 내려가면 경제성장률이 약 1.7%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유가가 10% 오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1%포인트 정도 하락한다.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이 겹치면 정부가 예상한 내년 경제성장률 4%의 절반가량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상쇄 효과를 가져오는 측면도 있다. 세계경제 회복에 기초한 유가 상승은 수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고 환율 하락은 유가 등 수입물가 하락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유가 상승이나 환율 하락 자체보다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이 유가 상승 충격을 상쇄할 만큼 빨리 떨어지기는 어려운 만큼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유가와 환율 변동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금융당국의 공조와 협력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시아 ‘弱달러 구하기’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의 중앙은행들이 달러 매입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지금 시점에서는 강한 달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달러 가치 하락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WSJ는 전했다. 외신들은 외환시장에 개입한 국가들이 한국을 비롯, 타이완,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 아시아 주요국들이라고 분석했다. WSJ는 외환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한국은행이 최근 최대 10억달러를 사들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화폐 루피아의 절상을 막기 위해 최대 3억 5000만달러를 사들였다며, 앞으로 매입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도 환시장에 개입했다며 이번 주에만 최대 40억달러를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달러 매입 움직임을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감지해 왔던 외환 관계자들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차이가 있다면 러시아가 달러를 유로화로 대체하는 데 적극적이었던 반면, 다른 국가들은 기존의 달러를 지키는 데 치중해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시아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이 중국 수출 부문의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이들 국가는 지난해 7월 중국이 위안화와 달러간 환율을 재고정(re-peg)한 이후로 환율 경쟁력 하락을 막기 위해 고심해왔다. 뉴욕멜런코프은행 사이먼 데릭 통화담당수석은 FT에 “중국 외 주요 아시아국가들은 달러 약세라는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화폐가치를 공격적으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미국 경제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달러 매입은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외환거래 자문업체 FX솔루션스의 조지프 트레비사니는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할 경우 달러 가치는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현재의 달러 매입이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외환보유액 2500억弗 돌파

    외환보유액 2500억弗 돌파

    지난 9월 외환보유액이 2500억달러를 넘어섰다. 1년여 만이다. 역대 최고 기록과의 격차도 불과 100억달러로 좁혀졌다. 달러화가 초강세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연내 기록 경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2542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8월에 비해 87억 9000만달러 늘었다. 7개월 연속 증가세다. 2500억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6월(2581억달러)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한 달 증가 폭으로는 올해 5월(142억 9000만달러)과 2004년 11월(142억 1000만달러)에 이어 사상 세번째로 큰 규모다. 한은 측은 “운용 수익 증가와 그동안 시장에 공급했던 달러화자금 만기도래분 회수,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환율 급락세를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시장에서 달러화를 사들인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관심사는 지난해 3월(2642억 5000만달러)에 세운 사상 최대 기록을 깰지 여부다. 안병찬 한은 국제국장은 “외환보유액이 연말을 전후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지만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 등 변수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8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는 1위 중국 2조 1316억달러(6월 말 기준), 2위 일본 1조 423억달러 등에 이어 6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융위기 1년 지금 세계는] 동유럽 경제 회복 안되면 서유럽 또 위기

    유럽의 금융위기는 외형상으로는 수습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하지만 동유럽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뎌 금융불안의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든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2차 진앙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왔던 영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7%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1분기 -2.5%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13일 영국 정부는 자국 최대 주택담보대출 은행인 ‘핼리팩스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HBOS)에 170억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35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이는 금융위기가 유럽에 파급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독일과 프랑스의 2분기 GDP 성장률도 각각 전기 대비 0.3%를 기록하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 전체의 2분기 GDP 성장률 역시 -0.1%로 침체 속도가 둔화됐다. 유로존은 지난해 2분기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뒤 3분기 -0.4%, 4분기 -1.8%, 올해 1분기 -2.5%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1995년 유로존 GDP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이었다. 이에 따라 유럽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 양적 팽창 위주의 금융·통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0) 수준으로 내렸다. 유로존 국가들이 부실 금융회사에 대한 구제금융을 위해 집행한 자금만 GDP의 22%인 2조 160억유로(약 3600조원), 유럽연합(EU)이 내놓은 경기부양책 규모는 GDP의 3.3%인 4000억유로에 이른다. 하지만 신중론도 적지 않다. 6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마이너스(-0.6%)로 나왔고, 7월 소비자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0.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9%대 중반까지 치솟은 실업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회복세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3국을 포함한 동유럽 10개국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는 부분이다. 동유럽 10개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8%에 그쳤고, 평균 실업률은 지난 6월 현재 11.0%까지 치솟았다. 동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외국자본에 의존해 성장해 온 만큼 금융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10월 헝가리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루마니아, 폴란드, 세르비아, 보스니아, 벨라루스 등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고 국가 부도(디폴트) 위기를 간신히 넘긴 이유다. 문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구조적인 한계 탓에 실물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동유럽에서 빠져나간 외국자본이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적은 상황에서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헝가리 등 3개국은 대외채무가 GDP 규모를 넘어섰다. 따라서 동유럽 국가의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그동안 동유럽에 대한 대출과 투자를 늘려온 서유럽 은행들이 또 한번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동유럽에 대한 서유럽 은행의 대출 규모는 각국 GDP의 평균 20%를 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동유럽에 대한 대출액이 GDP의 절반이 넘는 56%에 이른다. 유럽 금융기관 대출금의 부실 규모는 유럽 GDP의 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유정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1년-회고와 전망’ 보고서에서 “유럽의 경우 정책 대응도 미온적이어서 유럽 은행들은 2010년에 부실이 가중될 전망이며, 금융불안이 재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2분기 성장률 2.6~2.7%” 윤 재정… 日증권사 플러스 전망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4분기(4~6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추산했던 잠정치 2.3%보다 높은 2.6~2.7%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초청 세미나에서 “3일이나 4일쯤 한국은행이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수정 발표할 것으로 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상수지가 1~7월 26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를 넘어서는 3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31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1%에서 0%로 높였다. 다이와증권은 이례적으로 0.1%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한국 경제의 생산성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로 유지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차터드(-2.5%→-1.2%), 바클레이즈 캐피털(-2.5%→-1.2%), 씨티그룹(-2.0%→-1.5%)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기대응력 세계가 인정”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 데 대해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선진국들도 신용등급과 전망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에 대해서만 상향 조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위기 대응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나 S&P 등 다른 신용평가회사의 움직임은. -무디스는 올 3월 연례협의를 마쳤는데 현행 신용등급인 ‘A2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했다. S&P와는 지난달 연례협의를 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등급도 조정될까. -국가 전체적으로 좋아졌으니까 금융기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대 평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피치만 한국의 등급 전망을 내렸는데, 이번 조정은 그저 원상 회복 수준에 불과한 것 아닌가. -당시 피치는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 멕시코, 칠레, 러시아 등의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원상 회복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대응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피치가 집중적으로 분석한 부분은 무엇인가. -금융위기 이후 대응 방향, 재정 건전성 개선, 외채 문제, 외화 유동성, 북핵 등 대북관계 등에 중점을 두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순채권국 전환 임박 외환보유액 2454억弗… 위기이전 수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면서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달 중 해외에서 받을 돈이 갚을 돈보다 많은 순(純)채권국으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9월 순채무국으로 떨어진 지 꼭 1년 만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454억 6000만달러로 7월에 비해 79억 5000만달러 늘었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지난해 8월 말(2432억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배정받은 특별인출권(SDR) 33억 8000만달러와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6억 4000만달러가 들어온 것이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운용수익 증가와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도 한몫 했다.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7~8월 두 달 동안 외채가 늘긴 했지만 소폭에 그친 반면 외환보유액은 같은 기간 137억달러나 늘어 이미 순채권국으로 전환했거나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고용시장에도 햇살이 지난달 신규실업급여 신청 올 최저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어둡기만 하던 고용시장에도 햇발이 번지고 있다. 노동부는 8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 9000명으로 한 달 전의 9만 2000명에 비해 2만 3000명(25%) 줄면서 올들어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 1월 12만 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10만 8000명, 3월 10만 9000명, 4월 9만 6000명, 5월 7만 9000명, 6월 8만 3000명 등 대체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도 3421억원(38만 9000명)으로 전월의 3900억원(42만 2000명)에 비해 479억원 줄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 4월 4058억원(45만 5000명)과 비교하면 지급액은 15.7%, 지급자 수는 14.5%가 각각 감소했다. 일자리도 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달 12만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8월까지 지급한 실업급여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고 구인인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 여건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中 상반기 수출, 1위 獨 제쳤다

    中 상반기 수출, 1위 獨 제쳤다

    중국이 올해 상반기 독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6월 간 중국의 수출액이 5217억달러(약 650조원)에 이르러 5216억달러를 수출한 독일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무역기구(WTO)의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최대 수출국 자리를 넘보는 중국 경제력의 위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WTO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세계 무역 보고서 2009’에서 올해 중국의 수출액이 독일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을 이미 내놓은 바 있다. 2000년 2492억달러에 불과했던 중국의 수출액은 이후 급속히 늘어나 2007년에는 미국을 앞질러 세계 2위의 수출대국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수출액은 1조 4300억달러를 기록해 1조 4700억달러를 수출한 독일을 바짝 뒤쫓았다. 당시 12월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았다면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었다. 하지만 1억달러 차이로 최대 수출국에 오른 중국이 올해 하반기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대내외적 환경이 독일에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패트릭 로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물론 내년의 전망을 얘기하기는 아직 섣부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붕괴 이후 충격을 받았던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국과 독일 가운데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크 뷰캐넌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9.4%에 이르고 내년에는 1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도 지난 6월 수출이 전달 대비 7%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2.3% 낮은 수치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더욱 선명하다. 최근 발표된 독일의 2·4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프랑스와 함께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나아가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산업신규주문지수는 전월 대비 3.1%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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