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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심리 악용”…부유층에 속임수/5개유령회사 「콘도분양사취」수법

    ◎부지도 확보않고「마스터플랜」광고/“국내외에 체인식호텔 짓는다”유혹 관광ㆍ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여유가 있는 일부 시민들이 「콘도미니엄」「레저타운」「리조텔」등의 회원권을 투기 또는 재산증식으로 사들이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같은 추세를 교묘히 이용,유령회사를 차려 회원을 모집한뒤 거액의 입회금과 분양금을 챙겨 달아나는 신종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31일 서울시경에 구속된 대호리조트 세계리조트개발 코리탈레저관광 서울신용투자개발 등 5개 관광개발회사 사장들의 경우 최근의 관광레저붐을 틈타 사업승인도 받지않고 국내 유명관광휴양지는 물론 하와이,사이판 등 해외휴양지에 콘도미니엄과 리조트시설을 지어 분양한다는 허위 광고를 낸뒤 회원 4백50여명으로부터 22억여원을 받아 가로 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명동ㆍ강남ㆍ여의도 일대에는 현재 과대ㆍ허위선전을 해가며 신규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유령회사가 30여곳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회사들은 겉으로만 보아서는 정식 허가를 받고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과 쉽게 구별이 안되어 멋모르고 가입하는 회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유령회사들의 공통된 수법은 콘도미니엄 분양명목으로 회원 1인당 3백만∼5백만원까지 거둬들이거나 아예 소액투자자들을 주주회원으로 모집하여 사업을 벌이겠다는 식으로 유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기수법이 통하는 이유는 토지공개념제도 실시등으로 부동산 투기행위가 어렵게 되자 유휴자금을 가지 사람들이 너도나도 새로운 투자나나 투기대상을 찾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실제로 콘도를 분양받는 많은 사람들도 이를 가족들의 휴양시설로서 이용하려는 것보다는 전매 차익이나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실정이다. 이러한 사기업체가 갑자기 늘어난 까닭은 지난해 1월 D레저투자개발측이 충남 서산일대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건설한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한 구좌에 2백17만원짜리 주주회원 5천여명을 모집,80억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건설사업에 착수하게되자 여기서 힌트를 얻은 전문사기꾼들이 유령회사를 차리기 시작하게 된것이다. 이들 사기꾼들은 개발대상 지역이나 부지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주회원이 되면 출자액에 따라 이익금을 배당하고 회사가 개발하는 콘도ㆍ골프장등 각종 위락시설의 분양권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사무실 안에 그럴듯한 마스터플랜이나 모형ㆍ설계도를 비치한뒤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해상관광 대표 김종훈씨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경우 지난해 11월 중순 「부산 앞바다에 띄우는 유람선을 이용할 해상콘도회원을 모집한다」는 거짓 광고를 내고 남모씨(38)등 12명으로부터 골드회원권 1천만원,일반회원권 5백50만원씩 모두 1억2천만원을 챙긴뒤 달아나 피해자들이 김씨를 현상 수배해놓고 있다. 또 서울 중구 명동2가 세정관광 대표 이재윤씨(40)는 지난해 5월 중순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 호텔과 골프연습장,낚시터등 「레포츠토피아 하이디」라는 위락단지를 건립하고 제주도 및 사이판 등지에 건설하는 체인식호텔을 분양한다는 광고를 일간지에 내고 주모씨(36ㆍ인천시 중구 경동)등 80여명으로부터 6억5천여만원을 챙겨 같은해 12월25일 미국으로 달아났다. 이러한 사기사건이 잇따르자 한국관광협회는 시민들이 이들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할때는 ▲건축공정이 30%이상 진행됐거나 전체 건설비의 30%를 보증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건설부지의 소유권이 확보되었는지 여부▲시ㆍ도등 감독 관청에 적법한 등록을 했는지 여부▲객실이 최소한 50실이상인지등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된다고 당부하고 있다.(성종수기자)
  • 콘도분양 22억사취/5개사대표 구속/4백50명 피해

    서울시경은 31일 관광레저산업 붐을 타고 유령회사를 차려 콘도미니엄과 레저시설을 분양하겠다고 속여 4백50여명으로부터 22억여원을 가로챈 대호리조트개발 대표 양영록씨(59),서울신용투자개발 대표 조병수씨(38),세계리조트개발 대표 오세현씨(34),코리탈레저관광 대표 곽준오씨(47)등 5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곤도회원을 모집하여 가입비를 받은뒤 건설을 미뤄오고 있는 관광개발회사 대표 4명도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산림보호지역이어서 관광위락시설 건립이 불가능한 경기도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대규모 리조트시설을 건설한다고 선전,전모씨(55ㆍ여ㆍ서울 서초구 방배동)로부터 콘도분양계약금 3천3백만원을 받는등 89명으로부터 모두 17억4천5백만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리스사 상대 20억 사취/유령회사 설립/시설대여금 50차례 가로채

    ◎4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이종찬부장검사 박영관검사)는 26일 김옥수씨(52)와 박기주씨(59) 등 4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권태준씨(48)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88년 3월 권씨 명의로 서울 구로구 독산동에 정우통상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리고 한국개발 리스주식회사와 단추구멍을 뚫는 기계 1대 등 봉제가공기계 6대에 대한 리스계약을 맺고 박씨로부터 1천만원짜리 중고기계를 형식적으로 구입한 뒤 한국개발리스로부터 신품대금 3천7백만원을 받아내게해 2천7백만원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그동안 모두 9개 리스회사로부터 50여차례에 걸쳐 20여억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리스회사가 5천만∼1억원규모의 시설을 대여하는 경우 제조업자와 직접 계약하고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시설대금을 내주는 점을 악용,리스회사로부터 시설대금을 받아낸 뒤 사업장을 폐쇄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 신용카드 부정발급 4개파 적발/9명 구속

    ◎서류 위조ㆍ은행원 매수… 무자격자에 내줘/신청인 몰래 사용도… 2천만∼7천만원씩 챙겨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는 1일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은행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발급받게 해준 신용카드 대행업자 4개파 32명을 적발,이중 이준호씨(43ㆍ대일교역대표) 등 대행업자 7명을 사기 및 신용카드업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카드를 발급해준 상업은행 남현동지점 차장 강남희씨(48) 등 은행직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행업자 3명과 제일은행 안양지점 차장 지홍기씨(39) 등 은행원 3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 업자와 은행직원으로부터 은행예금통장 4백9개와 도장 6백29개 물품구입서 1천3백20장,은행신용카드입회신청서 1천4백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동대문구 신설동에 「대일교역」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카드발급을 원하는 5백여명에게 자기회사의 직원인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연대보증인을 허위로 기재해 카드발급담당자인 은행원 강씨 등으로부터 은행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발급받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격미달의 카드신청인들에게 카드를 발급해주는 조건으로 정수기ㆍ카메라 등을 시가의 2∼3배 가격으로 팔거나 발급된 카드를 신청인에게 주기전에 멋대로 카드가맹상점으로부터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매출전표를 위조해 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이씨와 함께 구속된 김학경씨(29ㆍ동화개발연구원대표) 등 카드대행업자 5명도 같은 수법으로 2천만원에서 7천만원정도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강씨 등은 이들에게 카드를 발급해 주는 조건으로 카드 1장당 3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공구류 2억대 사취/유령회사 대표 영장

    서울지검 남부지청수사과는 21일 황천성씨(33ㆍ경기도 부천시 중구 약대동 182)와 남병문씨(40ㆍ남중기계대표)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헌평씨(50) 등 2명을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황씨 등은 지난해 12월 이씨 등과 짜고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79에 「중앙산업」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지난달 23일 두산기계에 약속어음을 주고 6천7백만원짜리 선반 1대를 구입해 남씨에게 3천만원에 팔아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황씨 등은 같은 수법으로 그동안 모두 6차례 걸쳐 2억5천여만원의 공구류대금을 가로채왔다는 것이다.
  • 오피스텔 분양 9억대 사기/“특별 신청”내세워

    ◎26명 유인,계약금 가로채 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범한리조텔개발 전무 전일원씨(40)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회사 대표이사 이충연씨(46) 등 2명을 수배했다. 전씨 등은 지난해 6월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9∼3 일대 대지 3백여평에 지하5층 지상15층의 「프레지던트」 오피스텔 80가구를 지어 분양한다면서 김동욱씨(47ㆍ회사원ㆍ서울 중구 신당동 10의6)에게 15평형을 분양해 주겠다고 속여 계약금조로 1천9백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6명에게 모두 9억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전씨 등은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분양공고가 날 경우 신청자가 많아 분양받기가 어려우니 일부만 특별히 우선분양을 한다』고 말해 이들이 소문을 내 신청자들을 끌어오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지난해 6월 「범한리조텔」이라는 유령회사를 만들었으며 건축허가와 부지확보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콘도분양 미끼 1억원 가로채

    【전주】 전북도경은 18일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1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유창경씨(33ㆍ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주공아파트 43동108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대전에 올림픽종합레저타운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88년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광주와 전주에서 모집한 회원 62명에게 전국유명관광지 콘도 회원권을 구입해 주겠다고 속이고 1인당 3백만원씩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노리에가 재판」/미의 새 골칫거리로(특파원리포트)

    ◎“CIA와 밀월” 폭로땐 미 체면 손상/부시ㆍ변호인,문서공개 싸고 신경전 가열 【김호준 워싱턴 특파원】 부시미행정부가 파나마의 전 실력자 마누엘 안토니오 노리에가 장군의 생포에 환호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정보문제 전문가들은 마약밀매 혐의로 미 법정에 기소된 노리에가가 미 정부를 얼마나 손상시키고 당황케 할것인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리에가는 미 정보활동에 오랜동안 관여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자신의 변론과정에서 많은 미 비밀 공작활동의 내막과 관련,인물 등을 드러나게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정보문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노리에가는 독자적인 스파이와 도청망을 갖고 있었고 쿠바 정보기관과도 밀접히 연계돼 있어 노리에가 미국의 비밀작전을 까밝히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미 관리들은 말한다. 노리에가와 미 정보기관의 관계는 그가 페루 사관학교에 재학시 동료 생도들에 관한 정보를 제보하기 시작했을 때인 195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60년대에 노리에가는 미 육군정보부대의 중요한 정보원이 되면서 파나마군에서 진급을 거듭,장래의 지도자로 급속히 부상했다. 노리에가의 마약밀매 혐의는 그가 중령때인 닉슨 행정부 시절부터 미국에서 제기됐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 마약단속반 관리는 노리에가의 마약밀매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그의 암살을 상부에 건의했으나 이 건의는 1972년 당시 마약단속기관 총수인 존 잉거솔에 의해 각하됐다. 노리에가가 미의 적대국인 쿠바에 관한 가치 있는 정보원이 되자 미 육군정보관리들은 노리에가를 보호하기 위해 그의 마약밀매 관련자료를 서류철에서 없애버리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 검찰이 노리에가 기소를 준비하고 있었을때 DEA측은 기소에 강력히 반대했다. 노리에가는 마약밀매와 마약단속에 다함께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마약사건 담당 변호사들의 관측이다. 1970년대 이래 미국은 파나마에 전자 도청포스트를 설치,파나마내 부패행위를 근접 추적하는 한편 인근 국가들의 통화내용을 엿들어왔다. 이와 관련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8일 부시가 CIA 책임자로재임하고 있던 지난 76년부터 파나마에 있는 미국의 도청장치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조건으로 CIA가 노리에가에게 매년 11만달러를 지급했다고 폭로했다. 1976년 부시(현 대통령)가 지휘하던 CIA는 파나마에서 이 도청활동에 관계하는 미 육군상사 수명이 노리에가에게 스파이로 고용돼 있음을 적발했다. 파나마내 전자감시장치를 운영해온 NSA(국가안보국) 관리들은 아연실색했다. 그들은 노리에가가 쿠바내 정보원에게 미국이 감시해온 전화번호의 명단을 넘겨준 것으로 의심했다. 당시 NSA 총수였던 류 앨런은 부시를 찾아가 육군상사들 기소계획에 대한 지지를 구했지만 부시는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기소는 거부했다. 일부 고위 정보관리들은 미 육군 정보기관과 노리에가의 밀접한 관계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러한 건의는 채택되지 않았다. 노리에가 장군의 정치적 파워가 커진 것은 파나마가 세계무역과 외교의 교차로로 부상하는 것과 일치한다. 1970년대 후반과 80년 초반에 파나마는 은행거래와 파나마에 적을 둔 회사에대해 비밀보장을 제공,국제금융센터로 발돋움했다. 그 결과 파나마는 불법자금의 세탁과 합ㆍ불법 무역 스파이 활동 등의 초점지대가 됐다. 동구국가들은 서방기술을 빼내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했고 CIA도 정보활동을 은폐하기 위한 회사를 설립했다. 노리에가에게는 외국세력을 서로 대결시켜 어부지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쿠바의 카스트로와 미국을 포함하여 서로 적대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다같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1983년에 CIA는 미군이 침공한 그라나다에서 쿠바군에게 항복명령을 내리도록 촉구하는 메시지를 카스트로에게 전달하는데 노리에가를 이용했다. 미 NSC(국가안보회의) 요원이었던 올리버 노스 중령은 미 의회가 금지시킨 콘트라 지원과 관련하여 3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선고를 받았다. 노스 중령 기소장에 의하면 노스는 노리에가의 협조를 갈구했고 그래서 1986년 런던에서 비밀리에 노리에가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노리에가는 니카라과 정치 지도자 암살을 제의했다. 노스는 당시 NSC 보좌관인 포인데스터의지시에 따라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시 미 대통령은 『노리에가가 입을 여는 것에 겁을 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노리에가는 비밀문서의 공개를 요구해 재판진행을 중단시키려 들지 모르나 제도는 작동할 것』이라며 사태를 낙관했다. 그러나 노리에가측의 한 변호사는 『노스는 모든 것을 찢어발겼지만 노리에가는 아무것도 찢어발긴것이 없다. 여기엔 무언가 시사하는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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