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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출판 황금가지,금주부터 선집 출간

    ◎창작의 돌파구 「환상문학」 세계/비현실적 제재로 「글쓰기의 벽」 넘은 작가들/호프만 「악마의 묘약」외 카프카·포·웰스 등 다뤄 소설은 원래 대중 장르로 출발했다.그러나 모더니즘의 세례를 받으면서 소설은 고급문화와 지배문화속에 편입돼 마치 귀족예술인 것처럼 포장돼 왔다.본격문학 또는 순수문학 옹호자들에겐 아직도 환상소설을 정통문학이 아닌 하류문학 장르로 여기는 경향이 남아있다.문학의 주변부에서 부당하게 침묵을 강요당해온 환상소설을 제자리에 올려놓는 일이야말로 이 시대 문학독자들의 몫이다.도서출판 황금가지가 이번 주 독일작가 호프만의 장편 「악마의 묘약」을 출간,첫 선을 보일 「환상소설 선집」은 환상문학에 대한 정당한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환상소설은 초자연적인 혹은 비현실적인 사건이나 제재를 다루는 허구적 작품들을 포괄해 지칭하는 말.영국의 고딕소설이나 유령이야기,독일 낭만파의 몽환적 경향의 작품,루이스 캐롤의 꿈나라 이야기,그리고 카프카나 보르헤스가 취급하는 현실과 전혀 무관해 보이는 세계와 사건 등은 환상문학의 두드러진 예이다. 현대의 거의 모든 중요 작가들은 환상소설을 쓰거나 적어도 환상기법 혹은 요소를 자신의 작품에 차용한다.「리얼리티」를 파악하고 재현하는 일이 어려울 때 작가들은 흔히 「환상」이란 장치를 통해 글쓰기의 벽을 넘는다.이번에 펴내는 「환상소설 선집」에는 프란츠 카프카,존 바스,커트 보네거트,에드거 앨런 포,스티븐 킹 등 환상문학속에서 창작의 돌파구를 찾았던 작가들의 작품이 총망라돼 있다. 환상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때로 당혹감에 빠진다.소설속의 초자연적인 요소들이 단일한 해석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에 나오는 유령들은 여자 주인공의 억압된 감정이 빚어낸 환각인가 실재현상인가,카프카의 「변신」을 정신병적 징후에 대한 묘사로 읽어야할까 소외를 나타내는 일종의 비유로 보아야할까….이런 의미에서 환상소설은 심리분석의 탁월한 텍스트를 제공한다. 호프만의 「악마의 묘약」 역시 광기와 자아분열,정체성 상실 등 심리적인 문제가골간을 이루는 전형적인 환상소설이다.메다르두스라는 한 수도사가 정신과 육체의 방황으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것이 주요 내용.독일문학은 흔히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상을 준다.고전주의의 괴테,실러에서부터 현대의 토마스 만,귄터 그라스에 이르기까지 독일 작가들의 작품은 독문학 전공자들조차 끝까지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호프만은 비록 18세기 사람이지만 요즘의 새로운 미학적 감각을 추구하는 소설세대의 시선을 끌기에도 충분하다.베를린 대심원 판사생활을 하면서도 음악가,화가 등 예술가로도 일가를 이룬 그의 극적 「이중생활」의 영향인지도 모른다. 호프만은 도스토예프스키·고골·보들레르·발작·포 등 작가는 물론 음악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차이코프스키는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토대로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했으며,오펜바흐는 그의 기이한 삶을 「호프만의 이야기」라는 오페라로 만들었다.다면적 예술가로서 호프만의 면모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출판사측은 「악마의 묘약」을 포함,모두 20여편의 작품을 차례로 펴낼 계획이다.「악마의 묘약」에 이어 「스패로」(메리 도리아 러셀)와 「아서 고든 핌의 모험」(에드거 앨런 포)이 곧 출간되며 존 바스의 「키메라」,도리스 레싱의 「생존자를 위한 비망록」,커트 보네거트의 「챔피언의 아침식사」,허버트 조지 웰스의 「모로 박사의 섬」 등이 그 뒤를 잇는다.이 작품들은 마치 그리스 신화의 늙은 해신 프로테우스처럼 포착하기 어려운 오늘날의 「리얼리티」를 「환상」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어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54)

    ◎길림시절:13/「공청」날조 제3기/거당적 「유일사상체계」 확립 맞춰/68년부터는 가입 아닌 결성 주장/78년엔 조직성립 날짜까지 “창작” 김일성은 1950년대 후반부터 약 10년간 「공산청년동맹」이란 조직 이름을 조작하여 자기가 「가입」한 공청이 조선공산당 계통인 점을 암시하려고 애썼다.이 시기는 그가 항일빨치산의 항일투쟁만을 「조선노동당의 혁명전통」으로 삼고 다른 공산주의자들의 투쟁을 「종파행동」으로 격하시켜 북한에서 타도대상으로 만들어버린 시기였다.그는 중공계 빨치산을 「조선공산주의자들의 빨치산」으로,또 자기를 조선공산당계통이었던 것 같이 만들어 내었다. ○「조공」계통 암시 그러나 북한에서의 반종파투쟁은 극단을 치달려 멈출 줄을 몰랐다.67년5월 상순에 있었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4기 제15차 회의부터는 드디어 1937년에 있었던 보천보전투를 국내에서 도와 준 박금철 등까지 숙청하였다.그후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책동이 전 당적으로 벌어지게 되었는데 김일성은 과거의 중공계 빨치산들을 사실상 자기의 꼭두각시로 전락시키고 몇해 안가서 김정일 후계체제까지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67년 후 그는 이러한 혹독한 정치를 강행하는 한편 과거의 그것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대규모적인 자신의 전기를 만들어 내게 된다.68년에 발간된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부터가 공청날조 제3기로 되는데 그후 그의 「경력」은 그 이전에 선전하고 있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68년… 「1927년 여름에 장군께서는 길림에서 처음으로 공청(공산주의청년동맹)을 조직하셨던 것이다」59쪽 69년… 「김일성동지께서는… 1927년 여름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하시었다」12쪽 78년…「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27년8월28일 반제청년동맹의 핵심들을 골간으로 조선공산주의 청년동맹을 조직하시었다」234쪽 이러한 「공청 날조」과정에서 보이는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1.1968년에 나온 김일성 전기는 이 책이 나오기 직전까지의 전기들이 20년이상 한결같이 「공청 가입」이라 하고 있었던 것을 「공청 결성」으로 바꾸었다.공청을 김일성이 아예 만든 것으로 한 것이다. 2.그는 과거 10년간 자기는 「공산청년동맹」에 가입했다고 하였다.그런데 이번에는 이 말을 다시 바꾸어 자기가 만든 것은 공산주의청년동맹이었다고 주장하게 되었다.사실은 그는 해방직후부터 약 10년간 자신은 중공계통의 「공산주의 청년동맹」에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중국공산주의청년단 같으면 김일성이 「결성」하지 않았다는 것은 만인이 다 아는 일이다. 3.이 모순을 깨달은 것은 아니겠지만 69년 전기는 공산주의청년동맹이란 조직이름의 머리에 「조선」이란 국적으로 갖다 붙였다.이리하여 이 가공조직은 형식적으로는 조선이란 민족의 「주체」를 찾게 되었다. ○유령들이 맹활약 4.김일성은 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의 동맹원을 「반제청년동맹」의 핵심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반제동맹이란 30년에 이르러서야 겨우 생겨난 공산당의 산하 대중단체였다.이러한 조직은 27년에는 있을 수가 없는데도 전기에서만 「반제청년동맹원」이란 유령들을 활약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5.가공조직에 결성날짜를 메긴다는 것은 웃긴 일이 아닐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그후 김일성은 오랜 기간의 허무한 「노력」끝에 78년 드디어 이 「공청」의 결성일을 확정하였다.27년8월28일이 그 날짜란 것이다. 요컨대 김일성은 68년 이후 「공청」을 날조하기에 이르렀다.「주체」확립의 내막이란 대개가 이런 것들이지만 여기서는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 다 같이 그가 조작한 반제청년동맹과 공청의 결성날짜 문제만을 정리하여 놓는다. 68년 전기는 「반제청년동맹 결성」이후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장군께서는 먼저 각지에서 찾아온 선진 청년들을 일정한 기간 동맹조직에서 훈련을 주신 다음 시내의 각 학교에 들여보내거나 농촌에 보내어 사업을 하게 하였다.그리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벌써 수많은 곳에 하부조직들이 생겨나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독자들은 이 기술을 보면 반제청년동맹이란 조직은 공청 성립이전에 상당한 기간,적어도 1∼2개월은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이러한 필치는 75년에 나오는 「은혜로운 태양」까지 지속되고 있다. ○창립일 변조 고민 그런데 막상 날짜를 메기는 단계에 이르던 78년에는 반제청년동맹 결성은 27년8월27일로,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 결성은 8월28일로 정해졌다.동맹 결성후 단 하루만에 공청이 결성된 것으로 된 것이다. 역사상 조선공산당은 25년4월17일에 결성되고 고려공산청년회는 그 하루 후인 4월18일에 결성되었다.그런데 공교롭게도 가공조직인 반제청년동맹과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의 결성날짜는 그 「월」과 「일의 두자릿수」가 공산당과 청년회의 패수인데다 날의 한자릿수가 각각 동일하다. 따라서 이 날짜들은 김일성이 그가 종파라고 매도하는 조공과 고려공청의 결성날짜를 「참작」한 것이 아닌가하는 혐의를 낳게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①59쪽
  • 안혁·강철환씨가 말하는 참상(요덕15호 북한정치범수용소:12)

    ◎생과 사의 경계선:사/눈쌓인 병풍산서 죽음의 벌목사역/굴러내리는 원목에 압사·골절 일쑤/작업성과 나쁘면 하루한끼 주는 구류장 형벌 정치범 수용소에서 실시하는 강제노역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1년동안 줄곧 계속하는 돼지기르기·소기르기·식품공장 사역등이 있는가하면 계절에따라 풀베기·강냉이 심기·무배추재배·산나물채취등 갖가지 노역이 기다리고 있다.또한 폭우·폭설이 내려 길이 훼손되거나 시설물이 부서지면 수시로 임시작업반이 편성돼 사역을 해야한다. 노역대상자는 7살 어린이에서부터 8순노인에 이르기까지 예외가 없다.각자 나이와 체력에 맞춰 빠짐없이 일해야 한다.노역자체가 형벌이므로 이를 게을리하거나 작업성과가 좋지않으면 강냉이쌀 배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한 달에 3번이상 지적을 받으면 그 무서운 수용소안의 구류장에 1주일정도 벌을 받게된다.반 평밖에 안되는 구류장에서 한 끼씩만 먹고 오랫동안 쪼그려 앉아 있으면 나중에는 오금이 펴지지 않아 풀려나서도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나오게 된다.이때문에 나이 든 사람들은 특히 구류장 형벌을 가장 무서워한다.꾀병을 부리거나 작업중 요령을 피우거나 건성으로 일을 하다가는 영락없이 적발되어 구류장 형벌을 받게된다. 폐병에 걸려 각혈을 하면서도,치질이 심해 제대로 걸음을 걷지 못하면서도,또 늑막염에 걸려 옆구리에서 고름을 흘리더라도 죽기전까지는 반드시 작업장에 나가야 한다. 강제 노역 가운데 가장 어렵고 고달픈 일이 벌목작업이다.사람들이 벌목작업을 무서워하는 것은 물론 힘들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작업중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벌목작업은 수용소에서 4㎞쯤 떨어진 병풍산 일대에서 행해진다.작업 기간은 12월부터 3월까지이다.숲이 우거지고 나무잎이 무성한때를 피해 겨울철에 나무를 베어내는 것이다.벌목작업에는 20대에서 50대까지의 「힘좋은 남자」들만 동원된다. 매일 새벽 6시에 수용소 앞마당에 집합,5명씩으로 된 1백여개의 작업조를 편성한뒤 작업장까지 걸어간다. 아직도 사방이 어둑어둑한 눈쌓인 추운 겨울 새벽.담요 조각으로 온통얼굴을 감싼채 넝마같은 옷을 겹겹이 껴입고 발에는 헝겊으로 감발한 사람들이 톱과 갈쿠리를 둘러메고 소리없이 걸어가는 모습은 마치 유령들의 행진처럼 소름끼친다. 5명으로 구성된 각 작업조는 눈이 무릎까지 쌓인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계곡 양쪽켠 산등성이로 다시 기어 오른다. 병풍산은 크고 험하고 가파른 산이다.좁은 계곡 양켠의 V자형 산등성이를 올라가면 이미 사람들은 기운이 빠져 비실거린다.그곳에는 이미 붉은 페인트로 베어야 할 나무 밑둥에 표시가 되어 있다.벌목 대상은 주로 소나무와 전나무이며 지름이 30㎝ 이상 1m까지 되며 길이는 10∼20m의 거목이 대부분이다.우선 5명이 한 그루씩 달라붙어 톱질을 한다.30여분쯤이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무가 쓰러지고 이어 곁가지를 모두 잘라낸뒤 5m 길이로 2∼3토막의 통나무를 만든다. 벌목작업때 나무를 베고 가지치기를 하는 것은 오히려 손쉬운 일이다.가장 위험하고 힘든 일은 토막낸 나무를 계곡 아래쪽으로 옮기는데서부터 시작된다. 보통 계곡 양쪽의 산등성이는 60도정도로 가파르다.때문에 나무토막을 5명이 한꺼번에 아래쪽으로 밀쳐버리면 저절로 굴러내려간다.그러나 이때가 위험하다.나무 숲에 가려 아래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굴러내린 원목에 사람들이 부딪혀 현장에서 즉사하거나 허리·다리·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잇따른다.1t에 가까운 원목이 굴러내리는 탄력은 대단해 굴러내리는 것을 빤히 보면서도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워낙 사방에서 우릉꽝꽝하며 원목이 구르는 소리 때문에 분간을 못하기 일쑤이다.작업하는 사람들은 원목을 굴릴때 『어이 간다』하며 함성을 지르지만 메아리 탓에 별 효과가 없다.보위부원들은 『죽거나 다치면 너희들만 손해니까 알아서 하라』고 말할 뿐 아무런 안전대책도 없다. □특별취재반 김만오(정치부차장) 양승현(정치부기자) 최철호(사회1부〃) 문호영(정치부〃) 송태섭(사회1부〃)
  • 「쿠니,나라」 집필·연출 이상우씨(인터뷰)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서 힌트 얻었죠” 「우리들의 저승」「장산곶매」「칠수와 만수」「4월9일」등 숱한 화제작들을 연출했던 극작가 겸 연출가 이상우씨(41).그가 지난 89년 「늙은 도둑 이야기」이후 3년만에 자신이 직접 쓴 작품을 연출해 무대에 올렸다.실험극단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쿠니,나라」가 바로 그것. 『작년 겨울 워크숍에서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하얀 동그라미 재판」을 연출할때부터 우리식의 브레히트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어요.그러다가 「칠수와 만수」부산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열차안에서 「쿠니,나라」를 풀어나갈 기막힌 실마리가 떠올랐죠』 「코카서스…」에서 기본 줄거리를 따오는 대신 무대는 참으로 희한하고 이상한 나라 「조국」으로 바꿨다.시간도,인물성격도 현대로 옮겨놓고 관객을 연극이라는 「차원이동 우주선」에 태워 다른 차원에서 이 세상을 조망하도록 의도했다. 『이 연극에서 조국은 독재사회의 전형입니다.북한사회와 식민잔재,군부독재를 한자리에 모아놓았죠.통일을 위해 민족의,나라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이것은 우리민족이 공유할 수 있는 「정신」의 존재를 우선적으로 요구되기도 하지요.이 연극을 통해 바로 이런 공통체 의식을 관객들의 무의식에서 끄집어내고 싶었습니다』 「쿠니,나라」가 사회풍자극보다는 희극으로 불리길 바란다고 했다. 『사람들이 언제 가장 통쾌하게 웃는줄 알아요.바로 권위·허위의식,우상,「레드 콤플렉스」등 우리사회의 유령들이 눈앞에서 가차없이 파괴될 때입니다.난 바로 이런 웃음을 자아내는 희극을 쓰고 싶어요』 연우무대이외의 극단과 작업을 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연극에 대한 생각이 다른데서 오는 어려움도 없지는 않았다고 털어놓는 그는 그러나 누구와보다는 「무엇을」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로 말을 끝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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