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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일 만의 풀타임 기성용 평점 7.1, 손흥민은 팀 내 10번째 평점

    70일 만의 풀타임 기성용 평점 7.1, 손흥민은 팀 내 10번째 평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미드필더 기성용(29)이 70일 만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파크로 불러들인 본머스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때까지 했는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공수 조율을 맡은 그의 선발 출전과 풀타임 활약 모두 지난 9월 2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70일 만이다. 지난 4일 왓퍼드전에 교체 출전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담 키커를 맡아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다. 지난 시즌까지 웨스트브롬에서 뛰었던 호세 솔로몬 론돈이 해결사로 나섰다. 론돈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디안드레 예들린의 크로스에 강한 슈팅을 날려 골키퍼 펀칭으로 튀어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적 후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론돈이 전반 40분에도 또 한 번 본머스의 골문을 갈랐는데 기성용이 추가 골을 여는 팀 플레이의 기점 역할을 했다. 기성용이 오른쪽 후방에서 반대편을 보고 롱패스를 했고, 로버트 케네디가 문전으로 파고든 론돈을 향해 크로스를 띄웠다. 론돈은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본머스 골문을 꿰뚫었다. 본머스는 전반 추가시간 제페르손 레르마의 헤딩골로 한 골을 만회해 1-2로 뒤쫓았고 후반 들어 두 팀이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뉴캐슬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4월 4연승을 거둔 뒤 7개월 만에 2연승을 거둔 뉴캐슬은 세 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가며 시즌 2승3무7패(승점 9) 14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7.1를 매겼는데 멀티골 주인공 론돈(8.3) 등에 이어 팀 내 다섯 번째 평점이었다. 손흥민(26·토트넘)은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26분 루카스 모우라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7일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선발로 75분을 뛴 손흥민은 이날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 멀티 골을 포함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리그에선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겨 승점 27을 쌓은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자리했다. 2위 첼시, 3위 리버풀과 승점이 같아 이날 밤 각각 에버턴(밤 11시 15분), 풀럼(밤 9시)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중앙 수비수 후안 포이트의 토트넘 데뷔골에 힘입어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 에릭 라멜라의 크로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헤딩골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포이트가 다시 머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상대의 거센 반격 속에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한 골 우위를 지켜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절묘하게 수비를 제치고 슛 기회를 맞았으나 마틴 켈리의 태클에 막히고 만 것이 안타까웠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10번째인 평점 6.3을 매겼다.그보다 낮은 평점은 모우라(6.2) 뿐이었다. 결승골 주인공 포이트가 7.9로 가장 높았고 요리스 골키퍼가 7.8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그 첫 도움 손흥민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평점 6.7

    리그 첫 도움 손흥민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평점 6.7

    동료 선수의 부상 탓에 급히 교체 투입된 손흥민(26·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첫 도움을 작성했다. 사흘 전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 킥오프 2분 만에 무사 뎀벨레가 발목을 다쳐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자 교체 투입돼 전반 27분 에릭 라멜라가 터뜨린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 하나를 작성한 바 있어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이자 시즌 2호 도움이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에 세 골을 앞서다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따라 잡혀 3-2 신승을 거뒀다. 승점 24를 쌓은 토트넘은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뒤진 4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던 전반 27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라멜라가 툭 차준 공을 곧장 다시 건넸고,이를 되받은 라멜라가 오른발 슛을 꽂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분 만에 나온 추가 골에도 손흥민이 관여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보낸 패스를 키어런 트리피어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모우라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울버햄프턴이 공세의 수위를 조금씩 높인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4분 손흥민을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내보내 사흘 뒤 열릴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비했다. 2분 뒤 해리 케인이 3-0으로 앞서는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토트넘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그 뒤 거푸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후반 23분 중앙 수비수 후안 포이트의 파울로 후벵 네베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고, 후반 34분 다시 포이트의 파울이 나오면서 라울 히메네스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헌납했지만 다행히 승점 3을 지켜냈다. 유럽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을 매겼고,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8.8로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결승골 주인공 해리 케인이 8.3으로 뒤를 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스터 구단주 헬기 추락 사망, 로이터 “구단주 부녀가 함께 참변”

    레스터 구단주 헬기 추락 사망, 로이터 “구단주 부녀가 함께 참변”

    “모든 스태프들, 1군 팀 선수들이 리셉션 구역에서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어찌할줄 모른 채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오늘도 구단주는 VIP석으로 향하다 날 보고 ‘헬로 굿 이브닝’이라고 인사해줬다. 난 구단주 가족을 태국 방콕 자택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좋은 분들이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1-1로 비긴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헬리콥터가 킹파워 스타디움을 이륙한 직후 갑자기 주차장에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였는데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언 스트링거 BBC 해설위원은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BBC는 한국시간 28일 낮 12시 30분까지 비차이 구단주가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가 뒤늦게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이 이륙했을 때 비차이 구단주가 탑승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와 그의 딸, 조종사 둘, 신원 미상인 한 명 등 모두 다섯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구단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국시간 밤 10시까지 구단주를 비롯해 5명의 사망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한 목격자는 레스터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이 헬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달려가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오후 5시 30분 킥오프해 7시 20분쯤 경기가 끝났고 헬기는 리셉션을 마치고 한 시간 뒤 이륙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평소에 비차이 구단주는 홈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을 찾아 응원하고 헬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국 억만장자인 비차이는 2010년 구단을 3900만 파운드(약 570억원)에 인수해 2014년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는 3년 안에 유럽 대항전에 출전시키겠다며 1억 8000만 파운드(약 2630억원)를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016년 5월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기는 바람에 리그 3패만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처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역대 팀 스포츠 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을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구단주의 약속도 지켰다. 그는 네 자녀의 아버지이며 면세점 킹파워 인터내셔널 창업자로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집계한 태국 내 네 번째 부자이다.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라이언 브라운은 “엔진 소리가 멈추길래 뒤돌아섰더니 마치 쇠를 가는 듯한 굉음이 들려왔다. 헬리콥터가 조용해진 뒤 이제 뱅글뱅글 돌기 시작하며 제멋대로였다. 그런 뒤 커다란 폭발이 있었고 화염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스트미들랜즈 앰뷸런스 서비스는 첫 신고 전화를 오후 8시 38분쯤 접수했다고 밝혔다.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였던 개리 리네커는 매치오브더데이(MOTD)를 마무리하면서 “끔찍한 날”이라고 돌아본 뒤 트위터에 “내가 진행했던 MOTD 가운데 가장 힘들었다. 레스터시티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끔찍한 비극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레스터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웨스트햄 구단도 안타까움을 담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웰벡 결승골 아스널 11년 만에 11연승, 포르투갈 원정 징크스 탈출

    웰벡 결승골 아스널 11년 만에 11연승, 포르투갈 원정 징크스 탈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대니 웰벡의 후반 32분 결승골을 앞세워 시즌 11경기 전승 휘파람을 불었다. 우나이 에머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밥라드를 찾아 벌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3라운드를 1-0으로 이겼다. 웰벡은 자기 진영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피에르 에머릭 아우바메양이 영리하게 발뒤축으로 건네준 것을 상대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문전으로 흐른 것을 가로채 슈팅으로 연결, 골키퍼 가랑이를 뚫었다. 그는 시즌 10경기에 나와 다섯 골을 뽑아냈다. 특히 선발 출전한 다섯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후반 초반에도 헤더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빌드업 과정에서 수비수에게 파울을 한 것이 확인돼 노 골이 됐다. 아스널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연승을 챙겼다. 이 기록은 12경기 연승을 작성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널과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11경기 모두를 승리로 장식하는 쾌조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로선 특히 포르투갈 원정 트라우마를 떨친 의미가 작지 않다. 아스널은 최근 세 차례 원정 모두 지는 등 여섯 차례 유럽 대항 원정 가운데 3무3패로 부진했다. 이날은 리스본을 상대로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2015년 3월 AS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대결 이후 3년 7개월 만의 일이었다. 또 이번 시즌 아스널이 기록한 33골 가운데 23골이 후반에 나와 70%나 되는 점도 이채롭다. 에머리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이탈리아 세리에A 세비야, 아스널까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1경기 가운데 단 1패만 작성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얼마나 뛰었으면 러 축구팬들 로마 에스컬레이터에서 ’우당탕’

    얼마나 뛰었으면 러 축구팬들 로마 에스컬레이터에서 ’우당탕’

    이탈리아 로마의 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서며 러시아 프로축구 CSKA 모스크바 서포터 20여명이 잇따라 넘어져 크게 다쳤다. 이들은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응원하기 위해 지하철로 이동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에스컬레이터 아래 쪽에 사람들이 뒤엉켜 넘어져 있었다. 응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후송했고 리퍼블리카 역은 폐쇄됐다고 현지 ANSA 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다친 사람 대부분은 다리 부상을 입었고, 한 팬은 다리를 아주 심하게 다쳤다고 현지 일간 리퍼블리카는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RIA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련의 CSKA 팬들이 역으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 순간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많게는 30명의 축구팬들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에게 러시아 팬들이 노래 부르고 에스컬레이터 층계에서 뛰고 굴렀다고 털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SKA 모스크바는 AS로마의 에단 제코에게 두 골을 허용하는 등 0-3으로 완패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옛 친정 올드 트래퍼드 방문으로 관심을 모은 H조 3차전에서는 유벤투스가 전반 17분 디발라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3연승, 조 2위 맨유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F조에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2연승과 승점 6을 쌓아 선두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킨 2000년생인데 벌써 22경기 출전, 국내로 눈 돌리면

    킨 2000년생인데 벌써 22경기 출전, 국내로 눈 돌리면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키드들이 유럽축구를 뒤흔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카디프시티와의 9라운드 팀의 두 번째 동점 골을 넣어 EPL 최초의 2000년생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EPL에서 뛰는 밀레니엄 키드는 여덟 명인데 세세뇽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필 포든과 함께 현재 9라운드까지 진행된 데뷔 시즌의 모든 경기에 모두 출전해 EPL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2000년생 선수들이다.하지만 둘보다 훨씬 더 많은 족적을 유럽축구에 남긴 잉글랜드 선수가 있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바로 제이돈 산초로 지난 주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데뷔전으로 치르며 2000년생으로 가장 먼저 삼사자 군단의 상징을 가슴에 달았다. 지난해 맨시티에서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1군의 주전 자리를 확고히 꿰차 리그 20경기에 출전했다.그보다 한 수 위가 있다. 지난 시즌 베로나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된 미드필더 모이스 킨은 22경기에 출전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2000년생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을 자랑한다. 세세뇽은 18세 154일로 풀럼의 최연소 EPL 득점 선수지만 전체 EPL 최연소 득점 1위인 제임스 본(위건)의 16세 271일에 비하면 한참 나이 든 선수가 됐다. 본은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던 2005년 4월 10일에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골맛을 봤다.시오 월콧(에버턴)은 16세(143일)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데뷔했고 아스널 미드필더 애런 램지도 16세 때 EPL 잔디를 밟았다. 세세뇽은 또 EPL 역대 최연소 득점 톱 10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나이가 많은 축이다. 국내 프로축구로 눈을 돌리면 1986년생인 한동원은 2002년 5월 16세 25일의 나이로 K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울산 골키퍼 김승규는 고교 3학년이었던 2008년 11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보훔)과 고명진(알라얀), 고요한(FC 서울) 등은 학업을 포기하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선수들이다. 그런데 K리그에서 뛰는 고교생 선수는 그 뒤 12년 동안 나오지 않았다. 2006년 드래프트를 재도입하면서 프로 계약 조건으로 고교 졸업 예정자나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제한 조건을 신설한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 고교생 신분으로도 프로 구단과 계약을 맺고 공식 경기와 FA컵 경기에도 나설 수 있는 준프로계약 제도가 시행돼 고교생 프로 선수가 나올 수 있게 됐다. 수원 매탄고 3학년인 골키퍼 박지민이 K리그 첫 준프로계약 선수로 수원 유니폼을 입고 지난 4월 29일 전북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라운드를 실제로 밟지 못했지만 12년 만에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고교생 선수가 됐다. 그리고 스플릿이 확정된 33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창호, 그 친구 자체가 산이었지” 눈물의 추모 행렬

    “김창호, 그 친구 자체가 산이었지” 눈물의 추모 행렬

    김 대장 모교인 서울시립대에 마련 “제자였지만 산악인으로서 열정은 존경” “정상 등정 포기하면서 도움 줬던 사람” 내일 오후 2시 영결식까지 조문객 맞아영정 속 김창호 대장은 오른손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나란히 꽃들에 둘러싸인 4명의 모습도 환하긴 마찬가지였다. 17일 오전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이른 시간부터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온 김창호 대장과 임일진 다큐 감독, 격려차 들렀다가 변을 당한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의 시신은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됐고, 유영직 대원의 시신은 의정부 추병원에, 이재훈 대원의 시신은 부산 서호병원에 안치됐다. 김 대장의 모교인 이곳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19일 오후 2시 합동 영결식이 열릴 때까지 조문객을 맞는다. 2006년과 이듬해 고 박영석 대장 등과 함께 히말라야를 오르며 김 대장과 인연을 맺은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은 “장애인인 내가 등반하는 것을 김 대장이 많이 도와줬다. 정상 등정을 포기하면서까지 희생했다”고 돌아봤다. 영정 곁에는 푸른 바탕에 흰 글씨로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러 장관들, 구자열 LS 회장, 엄홍길 대장 등 산악인들이 보낸 조화가 곁을 지켰다. 김 대장의 산악부 시절부터 스승인 이동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제자인 그에게 배운 것이 더 많았고, 산악인으로서 열정은 존경스러울 정도였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 대장과 시립대 무역학과·산악부 동기로 공항에서 운구를 했던 염제상씨는 “친구 자체가 ‘산’이었다”며 “산에 대한 애착이 많았고, 정말 순수하게 사람들을 좋아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거벽 등반가인 김세준씨는 “괴짜이기도 했지만 학구파였다”며 “미주나 유럽 산악인들도 아끼는 친구였다. 창호의 실력과 향후 계획 때문에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장이 졸업한 경북 영주제일고(옛 영주중앙고) 다목적관실에도 분향소가 차려져 장욱현 시장을 비롯해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PGA 별들의 전쟁’ 제주 널 품을 거야

    ‘PGA 별들의 전쟁’ 제주 널 품을 거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별들이 서귀포 하늘에 뜬다.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에서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 대회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PGA 투어 정규대회이자 지난 9월 시즌을 마치고 10월부터 시작된 2018~19시즌 세 번째 대회이기도 하다. 총상금 규모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에 버금가는 950만 달러(약 107억 1900만원)나 된다. ●총상금 규모 107억 1900만원 두둑 그래서 CJ컵에 나서는 스타들의 면면은 범상치 않다. 출전 명단을 들여다보면, 지난 시즌 PGA 투어 페덱스 랭킹 30위 안쪽에 들어 투어챔피언십에 나선 선수만 13명, 우승을 신고한 선수도 7명이나 된다. 두둑한 상금 외에도 컷이 없다는 게 정상급 스타들을 끌어들였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78명. 저스틴 토머스(왼쪽·미국)와 브룩스 켑카(오른쪽·미국)가 가장 눈길을 끈다. 지난해 우승자 토머스는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4위로 올해 두 차례 우승에다 라이더컵 맹활약 등 경기력에서는 단연 PGA 투어의 선두 주자다. 세계랭킹 3위 켑카는 PGA 투어 최우수선수(MVP) 격인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다. 선수들이 투표로 뽑은 투어 MVP에 이어 미국남자프로골프협회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었다. 그는 US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거뒀다. ●초대 챔피언 토머스 2연패 도전 지난해 연장전 패배의 설욕에 나서는 ‘지한파’ 마크 리슈먼(호주)도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면서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우승까지 차지했던 리슈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토머스에게 연장전에 져 초대 챔피언을 놓쳤다. 세계랭킹 16위 리슈먼은 그러나 지난 14일 끝난 CIMB 클래식에서 토머스를 제치고 우승해 설욕전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리슈먼은 16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기억이 또렷하다.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지난주 우승한 뒤 아들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이 대회도 꼭 우승하라고 하더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보내주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우승 후보는 이들 셋만이 아니다. PGA 투어 5승의 주인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2회 연속 출전하는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 등도 우승컵을 노린다. 폭발적인 장타의 랭킹 17위 토니 피나우(미국)와 페덱스컵 5위로 시즌을 마친 빌리 호셜(미국), 라이더컵 유럽 우승을 이끈 폴 케이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도 제주 원정길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상’ 켑카도 강력한 후보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의 라이벌이었던 ‘빅이지’ 어니 엘스(남아공)도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 선다. 엘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 불참해 실망이 컸다. 한국 땅은 낯설지 않은데 대회 코스를 돌아보니 무척 훌륭하다”면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골프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PGA 투어를 치를 수 있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임성재 등 ‘코리안 브러더스’도 출격 강성훈(31)을 비롯해 안병훈(27)과 이경훈(27), 김민휘(26), 김시우(23) 그리고 2부투어를 석권하고 이번 시즌 진출한 신인왕 1순위 임성재(20) 등 PGA 투어의 ‘코리안 브러더스’도 우승컵을 겨냥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제주 출신인 임성재는 대회조직위원회가 16일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토머스, 켑카와 1·2라운드를 치른다. 티오프는 18일 오전 8시 15분 10번홀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 대통령 “산과 함께 산이 되었던 분들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

    문 대통령 “산과 함께 산이 되었던 분들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 원정대와 네팔인 셰르파 등 9명이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애도와 추모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4년과 2016년 두 차례나 히말라야로 트래킹을 떠날 만큼 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구루자히말 남벽 직등, 신 루트 개척 중 사고를 당한 김창호 대장과 이재훈·임일진·유영직·정준모 대원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또 “함께 산을 오른 네팔인 셰르파와 가이드에게도 한국 국민을 대표해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어떻게 오르느냐’는 끊임없이 산을 향하는 산악인의 화두”라며 “자신의 근육만으로 거친 숨소리를 뱉어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산악인의 정신이야말로 자연을 존중하며 동시에 뛰어넘고자 하는 위대한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영역을 넓히는 일에는 어떤 영역에서도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눈 폭풍이 아홉명의 산악인을 영원히 산속으로 데려갔지만, 신루트를 개척하려 한 그분들의 용기와 투혼은 결코 묻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이 계속될 때 산과 함께 산이 되었던 분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이라며 “아홉 분을 되도록 빨리 가족과 동료들 곁으로 보내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마지막 가시는 길에 우리 마음이 모두 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유가족의 슬픔에도 함께하겠다”며 “위대한 도전을 되새기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앞서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 원정대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은 지난달 28일 신루트 개척을 위해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의 참변 소식은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위해 지난 13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발한 직후 국내에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직관도 못하는데 잉글랜드 팬들 크로아티아 원정 떠나는 이유

    직관도 못하는데 잉글랜드 팬들 크로아티아 원정 떠나는 이유

    경기를 직관할 수도 없는데 왜 그들은 크로아티아까지 가겠다는 것일까? 잉글랜드 대표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서북부의 항구 도시 리예카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에 나선다. 1872년 이후 988번째 A매치인데 잉글랜드로선 처음 경험하는 무관중 경기다. 크로아티아가 팬 난동 때문에 UEFA의 징계를 받아 공식적으로 어느 나라 관중도 입장할 수 없는 상태에서 경기가 열린다. 따라서 잉글랜드 팬들이 유럽을 가로질러 크로아티아까지 날아가도 관중석에 들어가 앉을 수도 없다. 그런데도 삼사자군단 서포터들은 지난 7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연장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결승 골을 먹어 크로아티아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장면을 멀리서라도 보겠다며 짐을 꾸리고 있다고 BBC가 소개했다. 73일 만의 만남이 펼쳐지는 손바닥만한 HNK 리예카 스타디움에는 BBC 라디오5 등 중계진 50명과 기자단 150명, 두 나라 축구협회(FA) 관계자, UEFA 스태프, 경기장 근무자, 팀당 75명의 선수단 등 500명만 들어간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극성 맞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팬들은 경기장 바깥에서 안이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찾아내고, 안되면 근처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중계를 보더라도 리예카까지 가겠다는 것이다.크로아티아 대표팀의 경기가 주로 열렸던 수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이 아니라 BNK 리예카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잉글랜드 서포터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제임스 몽크스(25)는 전날 자그레브에 도착해 165㎞ 떨어진 리예카까지 175파운드를 주고 택시를 예약했다. 15일 세비야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다음 경기까지 보겠다며 이동 경비로만 500파운드를 지출할 계획이다. 몽크스는 2011년 몬테네그로 원정부터 지금까지 한 경기도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를 보지 못한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어깨 너머로라도 보려고 한다. 운이 좋아야 하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 준결승까지 4주 동안 러시아에 머무르며 5000 파운드 정도를 썼다고 추산했다.채드 토머스(27)는 자다르까지 날아간 다음 버스로 290㎞를 달려 리예카로 가 친구들과 만날 생각이다. 그 역시 지난 8년 동안 대표팀 경기를 단 한 경기, 러시아월드컵 3, 4위 결정전만 직관하지 못했다. 경기 날 아침 경기장 주변을 정찰해 안을 굽어볼 수 있는 언덕배기라도 찾겠다는 속내다. 마크 베일리(55)는 22년 동안 대표팀 경기를 빼먹은 적이 없다며 리예카까지 왕복하는 데 450파운드를 지출했다. 그는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해 바 안에 앉아 텔레비전을 쳐다보더라도 잉글랜드 팬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2015년 7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이탈리아와의 예선 도중 관중들이 제초제로 잔디를 죽여 파시즘의 상징인 스바스티카 표시를 남겨 두 경기 무관중 징계를 당했는데 지난 1월 네이션스 리그 경기 일정이 발표됐을 때 이 경기가 무관중 징계에 해당한다는 점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백 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입장권을 사고 교통과 숙박을 예약해 울며 겨자먹기로 가야 하는 일도 생겼다. 잉글랜드 FA는 일부 팬들의 비행편 환불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500명 정도 잉글랜드 팬들이 리예카까지 여행하게 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역대 최소 관중 경기는 1879년 1월 케닝턴 오발에서 웨일스를 2-1로 물리쳤을 때 폭설 탓에 85~300명만 찾은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미디어 관계자나 대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북적댈 것이어서 기록 경신은 어렵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떠난 레알 네 경기 무승, 호날두는 리그 4호골로 8연승 앞장

    호날두 떠난 레알 네 경기 무승, 호날두는 리그 4호골로 8연승 앞장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겨준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네 경기 연속 무승의 수모를 당한 반면, 호날두가 시즌 4호 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개막 후 8연승을 내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현지시간) 데포르티보 원정으로 치러진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해 1무3패로 네 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카림 벤제마와 개러스 베일을 투톱으로 세운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에 데포르티보의 마누 가르시아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네 경기 연속 무득점 행보도 이어갔다. 레알은 앞서 지난달 23일 에스파뇰전 1-0 승리 이후 세비야전 0-3 패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0 무승부, CSKA 모스크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0-1 패배에 이어 데포르티보에도 발목을 잡혔다.호날두는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0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시즌 기록은 4골 4도움이 됐다. 팀은 개막 후 8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여덟 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만주키치를 꼭짓점으로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를 좌우 날개로 배치한 유벤투스는 전반 33분 호도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우디네세의 골문을 위협하던 호날두는 4분 뒤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만주키치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뒤로 흘려주자 페널티지역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 유효슈팅 0 수모, 클롭 감독 “져도 할 말 없는 경기”

    리버풀 유효슈팅 0 수모, 클롭 감독 “져도 할 말 없는 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유효슈팅을 하나도 날리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를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후반 45분 로렌초 인시녜의 극장 골을 얻어맞아 0-1로 완패했다. 나폴리는 13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리버풀 골문을 열지 못하다 인시녜가 때린 14번째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리버풀이 대회 한 경기에서 유효슈팅 0을 기록한 것은 2006년 2월 벤피카에 같은 스코어로 고개 숙인 지 12년 7개월여 만의 일이다. 개막 6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 같았던 리버풀은 그 뒤 세 경기 무승(1무2패)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을 것을 못했으니 패배는 당연하다. 져도 할 말이 없는 경기”라며 “C조가 흥미롭게 됐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마따나 C조는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1차전을 크르베나 즈베즈다와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나폴리는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나섰고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PSG)은 1승1패(승점 3)로 뒤를 쫓고 있다. PSG는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즈베즈다와 2차전 홈 경기를 네이마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둬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네이마르의 발끝이 날카로웠다. 전반 20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2분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36분에는 다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대회 한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두 골을 터뜨린 것은 2009년 9월 취리히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후 처음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는 현재 유럽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며 웃었다. 네이마르 외에도 에딘손 카바니, 앙헬 디 마리아, 킬리안 음바페 등 공격수들이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1차전을 리버풀에 2-3으로 내줬지만 조 최약체로 꼽히는 즈베즈다를 완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와 첫 대결 손흥민 첫 도움, 메시 두 골에 두 경기 연속 패배

    메시와 첫 대결 손흥민 첫 도움, 메시 두 골에 두 경기 연속 패배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개막 일곱 경기 만에 바르셀로나(스페인)을 상대로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에릭 라멜라의 추격골을 도와 시즌 일곱 경기(정규리그 네 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리그컵 한 경기) 만에 마수걸이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그는 후반 21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메시와의 첫 그라운드 만남을 끝냈다. 팀은 리오넬 메시가 두 골을 터뜨린 상대에게 2-4로 무릎을 꿇어 인터르 밀란(이탈리아)에게 당한 1차전 1-2 패배에 이어 대회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4-2-3-1 전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바르셀로나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 있던 라멜라에게 볼을 내줬다. 라멜라는 볼을 이어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흔들었고, 손흥민의 패스는 도움으로 기록됐다. 전반 2분 필리피 쿠티뉴가 메시가 건넨 패스를 호르디 알바가 크로스로 넘겨준 것을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골문을 오랜만에 지킨 우고 요리스가 너무 앞으로 달려나와 원정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 역시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8분 메시가 전방으로 투입한 볼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쿠티뉴에게 볼을 이어줬는데 쿠티뉴가 후방으로 다시 내주자 이반 라키티치가 달려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반격은 해리 케인에서 시작됐다. 메시가 후반 2분과 6분 두 차례 거푸 골대 불운에 운 뒤 곧바로 후반 7분 케인이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메시가 4분 뒤 이번에는 알바의 패스를 받아 3-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도운 라멜라의 추격 골이 터진 상태에서 메시는 45분 다시 한번 알바의 패스를 받아 승리를 매좆는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영국 축구 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을 매겼는데 케인, 라멜라, 모우라, 산체스에 이은 팀 내 다섯 번째였다.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가 두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고, 토트넘의 선취 실점 빌미를 제공한 요리스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낮았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으로 선두를 달렸고, PSV 에인트호번을 2-1로 물리친 인터 밀란이 골 득실에서 밀려 2위, 토트넘이 승점 0으로 골 득실에서 에인트호번보다 나아 3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두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도 멀티골을 작성하며 대회 통산 득점을 105골로 늘려 역대 최다 득점을 보유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20골)와의 격차를 15골로 줄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쓰촨 청두 고신구, 한국 기업 인재 유치·정부 지원정책 설명회 개막

    쓰촨 청두 고신구, 한국 기업 인재 유치·정부 지원정책 설명회 개막

    청두 고신구는 해외혁신창업기지를 중심을, 세계와 접목하는 ‘양방향 이안’ 시스템을 도입하여 해외 인재에게 현지 사업등록, 해외경영에 매체가 되고자 해외 인재 혁신창업기지를 건설하였다. 지난 9월19일 오후, 2018년 청용회-한중교류활동 설명회가 서울에서 막을 열었다. 청두 고신구 청용 국제광장에 입주한 한중 인터넷 + 신기술인큐베이터 해외지점이 정식으로 한국 서울에 입주한 것을 알렸으며, 이는 청두 고신구가 해외에서 설립한 21번째 해외혁신창업기지다. 청두 고신구 해외혁신창업기지의 목적은 ‘현지사업의 인재유치’로, 해외의 우수 인재 및 기업이 청두 고신구 혁신창업기지에서 사업을 발전하고, 후에 국내에 돌아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청두 고신구 혁신창업기지는 해외 우수인재가 거주, 공간, 국적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들이 해외의 기술을 국내로 도입하는 것과 청두 고신구의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터 혁신창업기지 책임자는 2018년 말까지 서울에서 해외지점에 대한 운영을 개시할 것이며, 매년 청두 고신구로 수십개의 스타트업과 해외우수인재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 4개 기업이 인큐베이션 센터와 합작계약서를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터센터와 Mou를 체결한 온오프믹스는 한국의 혁신기업 온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이며, 90만 기업과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의료건강, 소프트웨어 디자인, 혁신창업 등 영역의 자원을 홍보하고 통합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임자는 또한 온오프믹스 와의 합작은 청두 고신구가 한국에서 우수 스타트업과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시스템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청두 고신구 기업의 국제화 가속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설명회에는150여명의 한국 스타트기업과 대표, 대학원의 과학연구기관 대표, 업계협회대표, 산업연구원 대표, 산업협회 대표 및 교수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하였다. 설명회는 청두 고신구에 창업, 투자환경, 인재유치, 지원 정책등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청두 고신구가 중국시장 진출의 좋은 출발지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나타냈다. 청두 고신구에 정착한 한국 기업의 사례로4ENS는 2016년 청두 고신구에 정착하여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첫 한국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와 오염물질 배출량 관리시스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2016년 청두 고신구에 입주 후 스타트업에 대한 개방이 포용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한국에 돌아가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청두 고신구를 더욱 많은 한국의 창업가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터는 중국 청두 고신구 청용국제광장 내 한중혁신창업산업원에 위치하여 있으며, 규모는 1800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는 청두고신구 첫 한중 인큐베이터로 2016년 6월 설립 이래로 완전한 인큐베이터 프로세스와 산업 체인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의 다양한 산업단지, 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하였고, 현재 20여개의 한국자본 스타트업이 청용국제광장 내 인큐베이터센터에 입주하여 있다. 청두 고신구는 해외 인재기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재고를 위해 외국 국적 특히 한국 인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2019년 2월에 더 자세한 지원정책으로 현지정착, 자녀교육, 의료보험, 출입국 등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청두 고신구는 ‘청용국제광장’, ‘중국 - 유럽센터’를 중심으로 남부 단지에 10제곱킬로미터 규모의 국제혁신 창업 시범단지를 건설 할 것이며, ‘플랫폼 경제 시스템’, ‘공유경제 기반 시스템’등 신경제 산업을 발전시키며, 개방적이고 혁신 위주의 창업환경을 건설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세 산초 124분 뛰며 도움 5개, 5대 빅리그 선수 가운데 선두

    18세 산초 124분 뛰며 도움 5개, 5대 빅리그 선수 가운데 선두

    잉글랜드의 18세 유망주 제이돈 산초(보러시아 도르트문트)가 한 경기 두 도움으로 시즌 5호까지 작성했다. 산초는 29일(현지시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에 나서 도움 둘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4-2로 뒤집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시즌 5도움은 유럽 5대 빅리그의 어떤 선수보다 많은 도움이다. 그보다 도움 하나가 적은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비롯해 조제 홀레바스(왓퍼드), 조니(알라베스), 벤야민 멘디(맨체스터 시티), 탕구이 은돔벨레(리옹), 디미트리 파예(마르세유) 등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시즌 출전 시간이 124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대략 25분에 하나씩 도움을 쌓은 셈이다.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은 뒤부터 따지면 73.5분에 하나 꼴로 도움을 기록해 어떤 다른 선수보다 효율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그의 뒤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75.9분),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아스널·88.4분), 장케빈 오귀스탱(라이프치히·90.7분),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92.6분) 순이다. 레버쿠젠은 전반 9분 미첼 바이저와 39분 조나탄 타에게 연속 골을 내줘 앞서갔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제이콥 브룬 라르센과 4분 뒤 마르코 로이스가 잇따라 골문을 열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40분과 추가시간 4분 파코 알카세르의 두 골 등 무려 네 골을 폭풍처럼 몰아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여섯 경기 무패를 이어간 도르트문트는 승점 14를 쌓아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승점 13)을 누르고 선두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아꼈다가 3연속 무승으로 주저앉았다. 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캄프누로 불러 들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1-1로 비겼다.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 지로나전 무승부와 레가네스전 패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무승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14에 머물렀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앞선 레가네스전에서 잘못된 로테이션으로 패배를 불렀다고 지적받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벤치에 두고 빌바오를 마주했다. 다음 주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대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메시와 부스케츠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아르투로 비달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날카롭고 정교한 맛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바지 빌바오에 역습을 당해 실점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아꼈던 부스케츠와 메시를 투입했다. 종반으로 향하면서 메시에게 기회가 자주 생겼고 빌바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한 차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불운에 가로막히는 듯했으나 어김없이 바르셀로나를 수렁에서 건져낸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9분 강력한 슈팅 시도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나오자 쇄도한 뒤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무니르 엘 하다디의 동점골을 도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매킬로이 “우즈만 집중하는 건 어리석은 일” 왓슨 “우즈 울게 해주자”

    매킬로이 “우즈만 집중하는 건 어리석은 일” 왓슨 “우즈 울게 해주자”

    “특정 선수에만 집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 골프 나쇼날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 개막을 앞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5년 1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즈를 향해 도발했다. 매킬로이는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공식 기자회견 도중 “우즈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건 대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라이더컵에서 특정 선수에만 집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우즈는 12명 가운데 한 명일 뿐이다. 우리는 우즈가 아니라 미국팀을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즈의 우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다.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우즈와 격돌했다. 그러나 드라이버샷이 부정확해 4오버파 74타로 부진했고 공동 2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매킬로이는 경기 뒤 “대회 코스인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의 러프가 너무 위협적이었다”며 “티샷이 좌우로 흩어지는 바람에 나무 뒤에서 자주 샷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PGA챔피언십을 앞두고도 “우즈가 우승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말해 입방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우즈가 다시 우승하기 위해선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어떻게 스윙해야 하는지, 어떻게 경쟁해야 하는지, 메이저대회 최종일에 뭘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그가 메이저 대회 14승을 거뒀지만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했다면 우승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매킬로이는 우즈와 1, 2라운드를 함께 치렀는데 우즈가 준우승, 매킬로이가 공동 50위를 기록했고 둘의 타수 차는 12타나 됐다. 두 차례나 우즈에 뒤져 입을 다물 만한데도 그는 그러지 않아 대회가 끝났을 때 그의 표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우즈는 짐 퓨릭 단장이 와일드카드로 뽑았다. 그가 대회 선수로 나서는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며 2016년 부주장 임무를 올해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일곱 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해 한 번 밖에 이기지 못했다. 홈에서 열린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미국은 25년 동안 이어진 유럽 원정 패배 악몽을 씻어내야 한다. 세 차례 메이저 우승을 경험한 조던 스피스는 1993년부터 유럽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징크스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대표팀의 최고참인 우즈와 필 미켈슨은 각각 네 차례와 다섯 차례 유럽 원정 대회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스피스는 “원정 대회에서 경기하는 데 대해 어떤 식으로든 생채기를 갖고 있는 선수는 몇 안된다. 이 선수들 메이저 우승 경력을 합치면 19승”이라며 “우리 팀의 생채기를 갖고 있는 두 어르신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차례나 매스터스를 제패한 버바 왓슨도 우즈와 미켈슨의 우승 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되고 라이더컵을 처음 승리하면 “평생의 짜릿함”이 될 것이라며 “언제라도 승리하면 꿈이 이뤄지는 것이다. 어디에서 승리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둘이 여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니 그 승리의 일원이 되는 건 꿈이 될 것이다. 둘이 울음을 터뜨리면 나 역시 아마도 울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68분 뛰며 3연패 탈출 도와, 구자철은 시즌 첫 골 뒤 부상

    손흥민 68분 뛰며 3연패 탈출 도와, 구자철은 시즌 첫 골 뒤 부상

    손흥민(26·토트넘)이 시즌 처음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68분 뛰었으나 시즌 첫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대신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29)이 시즌 첫 골을 뽑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걱정을 안겼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두 차례 교체 출전한 적이 있고,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9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이어 두 번째 선발이다. 토트넘은 2-1로 이겨 최근 리그 2연패,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패에서 벗어나며 리그 순위를 5위(승점 12)로 끌어올렸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루카스 모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18분 대니 로즈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뛰어들며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를 맞고 위로 떴다. 골키퍼 맷 라이언의 선방과 밀집 수비로 버티던 브라이턴의 골문은 뜻밖의 상황에서 열렸다. 전반 40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키런 트리피어의 슛이 벽을 맞고 나왔으나 브라이턴 공격수 글렌 머리가 팔을 댄 것으로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공세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해 기회로 이어가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전 중반엔 잠시 브라이턴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21분 골대 앞 앙토니 크노카르트의 오른발 인사이드 킥을 파울루 가자니가 토트넘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기도 했다. 불안하게 앞서는 상황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3분 손흥민을 라멜라로 교체했고 라멜라가 후반 31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려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추가시간 크노카르트의 만회 골이 나왔으나 토트넘은 승점 3을 지켜냈다. 구자철은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카이우비의 헤딩 패스를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발리슛을 꽂아 만회 골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얀 모라베크와 교체됐다.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인츠와의 3라운드 경기 도중 골 세리머니 후 다친 지동원(28)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한국 선수의 득점 신고 후 부상 소식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필리프 막스가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30분 데이비 클라센에게 결승 골을 내줘 2-3으로 졌다.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는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두 경기 연속 후반에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크로토네의 스타디오 에치오 스키다에서 열린 4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4분 라이더 마토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끝까지 뛰었다. 후반 43분엔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베로나는 전반 14분 리암 헨더슨과 후반 12분 산티아고 콜롬바토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포함해 리그 무패 행진(3승1무)을 이어간 베로나는 선두(승점 10)로 올라서 세리에A 복귀를 향한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손흥민 평점 6.4가 무난하다고? 포체티노 용병술 도마에 오를 듯

    63분만 뛴 손흥민(26·토트넘)이 대체로 무난한 평점 6.5을 받아 들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벌인 인테르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돼 나올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4-0으로 완파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테르 밀란에 이어 조 3위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주전급 5명을 빼고 원정을 떠나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토트넘에게 대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매겼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63분만 뛴 손흥민에게는 6.5를 매겼다. 전체적으로 박한 팀 평점을 고려할 때, 무난한 활약을 인정받은 셈이다. 선제골 주인공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4로 가장 높았고, 얀 베르통언이 5.8로 최하였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의 공격진을 앞세웠으나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지고 패스 실수도 잦아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간간이 손흥민의 왼쪽 측면 돌파나 에릭센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지만,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인터밀란의 공세와 압박에 허덕이며 0-0으로 버틴 토트넘은 후반 8분 에릭센이 어렵사리 골문을 열어제쳐 앞서나갔가. 수비 사이로 공을 빼내 페널티 아크 오른쪽을 뚫은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튀어나온 공을 다시 때렸고, 수비의 몸을 스쳐 굴절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이반 페리시치의 헤딩 슈팅을 미헐 포름 골키퍼가 선방해 위기를 넘긴 뒤 손흥민과 라멜라를 모두 빼고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41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은 뒤 케인마저 뺐고, 무승부로 기울던 추가시간 마티아스 베티노에게 헤더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인테르 밀란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뒤 밝힌 대로 “손쉬운 타깃이었다”. 리그 개막 후 네 경기 가운데 1승 밖에 못 올릴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니 왓퍼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챔스리그 첫 경기까지 줄줄이 패배를 부른 그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용병술이 또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도 취재진을 향해 “여러분이 오늘 여기 온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았다. 선발진 운용에 대한 내 선택을 비난할 수 있겠지만 제발 경기를 뛴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아달라”며 “후반 41분이나 42분까지 경기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경기를 매조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재성 이어 황희찬도 골맛, 이청용까지 뛰는 분데스리가 2부 ‘기회의 땅’

    이재성 이어 황희찬도 골맛, 이청용까지 뛰는 분데스리가 2부 ‘기회의 땅’

    이재성(26·홀슈타인 킬)에 이어 황희찬(22·함부르크)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첫 골 맛을 보면서 한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를 기회의 땅으로 삼고 있다. 한동안 팀을 못 찾았던 이청용(30)도 둥지를 틀어 부활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드레스덴의 DDV 슈타디온을 찾아 벌인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시안게임 기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다 임대된 황희찬이 독일 두 번째 경기 만에 뽑아낸 첫 득점포였다.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첫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긴 그는 주전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앞서 관심을 모은 건 프로축구 전북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재성이었다.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그는 올 시즌 개막 전인 7월 홀슈타인 킬에 입단해 데뷔전부터 2도움을 작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곧이어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데뷔 골까지 터뜨리는 등 초반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쌓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잉글랜드에서 뛰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최근 보훔에 합류해 첫 경기를 치렀고, 함부르크를 연고로 삼는 다른 팀인 장트 파울리에는 수비수 박이영(24)이 뛰고 있다. 이렇게 잘 안 알려진 박이영까지 5명이나 같은 리그에서 뛰게 돼 계속 ‘한국인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당장 22일 밤에는 킬과 보훔이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부 분데스리가는 1부 리그에 비해 재정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만 유럽에서 활약할 기틀을 다지는 데 손색이 없어 여러 선수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팀이 좋은 성적을 쌓아 승격하면 ‘빅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바로 뛸 수 있고, 그러지 못하더라도 유럽의 다른 리그로의 이적을 타진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2부 분데스리가는 1974년 시작돼 이미 40년 넘게 이어지며 나름의 역사를 쌓았고, 18개 팀이 속해 있을 정도로 규모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유럽에서도 열기가 가장 뜨거운 독일답게 2부리그도 관중이 적지 않다. 지난 시즌 1부리그에 있다가 강등된 함부르크나 쾰른은 평균 4만 이상의 관중을 끌어 모으고, 하위권 팀도 평균 1만명 수준이다. 이날 황희찬이 활약한 경기장에도 3만명 넘게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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