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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내전 피하려다…

    리비아 내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에서 리비아 내전을 피해 유럽을 향해 항해하던 난민 300여명이 탄 것으로 알려진 선박이 전복돼 20여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실종됐다. 이탈리아 람페두사 해양경찰의 비토리오 알레산드로 대변인은 “48명을 구조했지만 헬리콥터 수색 과정에서 20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 사고가 전날 밤 람페두사 섬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몰타 영해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선박은 길이가 불과 13m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소 200여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리비아에 살고 있던 에리트레아인과 소말리아인이라고 해경은 덧붙였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사 안사(ANSA)는 현지에서 구호 활동 중인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실종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안사 통신은 또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고 선박에 약 300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선박 2척과 헬기 1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리비아 내전 탈출 러시 유럽 ‘난민 역풍’ 맞나

    카다피군이 리비아 반군 거점인 벵가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를 피해 인근 국가로 탈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이드리언 에드워즈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의 가정과 학교, 대학 강당에는 난민 수천명이 머물고 있다.”면서 “이집트 쪽으로 탈출하는 리비아인의 수가 하루 평균 1000명으로 최근 들어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토브루크와 데르나, 아즈다비야 등의 도시는 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난민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곳은 유럽이다.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최근 유엔은 내전을 피해 리비아를 탈출한 사람이 30만명을 넘었다는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리비아에 인접한 이탈리아의 걱정이 가장 크다. 타임지는 최근 “유럽이 리비아 공격에 나선 것은 사태를 가능한 한 빨리 진정시켜 앞으로 야기될 유럽 내 리비아 난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카다피가 결사항전을 선언하고 벵가지 등 반군 장악 지역에 대한 공격을 퍼부어 난민이 대거 발생하자 공습의 화살은 유럽으로 되돌아가는 형국이다. ‘민간인 보호’를 기치로 내건 공습이 오히려 대량 난민 문제를 야기하는 역설적인 상황도 다국적군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정전은 속임수”… 佛·英 리비아 영공 봉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현지시간)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포함한 군사 대응을 승인함에 따라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의 리비아 정부군에 대한 군사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39개국 항공관제를 조율하는 유로컨트롤은 18일 리비아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유럽연합(EU), 아랍연맹, 아프리카연합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되자 그동안 리비아 정부에 대한 무력 개입에 적극적이었던 프랑스는 이날 “몇 시간 내에 군사 작전이 개시될 수 있다.”며 즉각적인 무력 개입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도 리비아 인근 상공에 정찰기와 공중급유기를 급파, 군사 개입 태세를 갖췄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카다피군이 공습을 하지 못하도록 수 시간 내에 전투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도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 군사 행동에 참여키로 했다.  미국도 실질적인 군사작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미 정부 관리들은 군사행동이 20일 또는 21일쯤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랍 국가들 중에는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나토는 비행금지구역을 단속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했을 뿐 세부 방안을 놓고는 이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기권한 뒤 군사 개입 불참을 선언한 독일과 무력 개입에 반대하는 터키 등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의 무사 쿠사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즉각적인 정전과 모든 군사 작전을 중단키로 했다.”며 정전을 선언했다.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벵가지를 금명간 재탈환하려던 계획을 일단 보류하고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군측은 “정전선언은 속임수”라며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반군 측은 “정부군이 여전히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난항을 거듭하던 안보리는 저녁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이 포함된 결의안을 가결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이 찬성했고 반대는 없었다. 중국과 러시아, 독일, 브라질, 인도 등 5개국은 기권했다.  결의안은 “리비아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리비아 상공에서의 모든 비행을 금지한다.”면서 “회원국들이 카다피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민간인과 민간인 밀집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천명했다. 단, 외국군의 리비아 영토 점령은 배제해 지상군 파견은 사실상 제외했다.  비행금지구역은 하늘에 설정되는 일종의 비무장지대로, 결의안은 인도적 목적의 비행과 유엔 및 아랍연맹이 인가한 비행을 제외한 어떤 항공기도 이 구역에 들어설 수 없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내전을 피해 리비아를 탈출한 사람의 수가 3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배보윤△제도연구팀장 김복기△기본권연구〃 최갑선△교수〃 황치연△교수 조혜수 석현철 박재윤△기획행정과장 이형주◇신규임용△헌법연구관 곽원석 조경선 ■국토해양부 ◇국장급 임용 △비상계획관 정도영 ■국세청 ◇고위공무원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박동열△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나동균<국세청>△납세자보호관 박훈△개인납세국장 하종화△재산세〃 이종호△소득지원〃 김경수△원정희◇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이학영△ 〃 국제거래조사〃 강형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1〃 김영기△국세청 송성권◇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임경구△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김희철△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임창규△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현민△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 하영표△국세청 심달훈 서진욱 한승희◇과장급 <국세청>△정책보좌관 노정석△대변인 이용우[담당관]△기획재정 강민수△전산운영 이재학△정보개발1 김대원△정보개발2 이창숙△감찰 장성섭△심사1 황재윤△국제협력 김용준[과장]△운영지원 김봉래△세정홍보 김창기△부가가치세 김형환△전자세원 신수원△소비세 황용희△부동산거래관리 김대지△재산세 조용을△종합부동산세 안종주△조사기획 임광현△조사2 서국환△근로소득관리 김세환△자영소득관리 현재빈<서울지방국세청 과장>△운영지원 임성빈△법무1 윤봉환△신고관리 주광열△신고분석1 김태호△국제조사관리 이준오△국제조사1 이동렬[조사1국]△조사1 류기복△조사2 이동원[조사2국]△조사관리 김기정△조사1 장남홍△조사2 이만수△조사3 신광동[조사3국]△조사2 김문식[세무서장]△종로 박외희△중부 정회수△남대문 권오철△성북 홍성로△서대문 이운창△마포 정달성△영등포 윤우진△강서 한성수△양천 강성준△구로 김용석△강남 류학수△삼성 신중식△역삼 이근희△성동 이강태△도봉 이정길<중부지방국세청 과장>△운영지원 박석현△신고관리 박노익△신고분석1 성남효△신고분석2 김호연[조사1국]△조사1 이천길△조사2 고광남[조사2국]△조사관리 김두홍△조사3 홍옥진[조사3국]△조사1 박용남[세무서장]△인천 최상동△북인천 박충규△남인천 정극채△안양 한동연△용인 남판우△수원 황상순△평택 이진영△의정부 이병태<대전지방국세청>△조사1국장 김호영△조사2〃 서대원△서대전세무서장 김명기△청주〃 한선동<광주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안병영△조사1〃 신재국△조사2〃 이준일△광주세무서장 신규석<대구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최병문△세원분석〃 손동근△조사1〃 하정국△북대구세무서장 송운영<부산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하영남△조사3〃 강수구[세무서장]△중부산 박장호△수영 류동환△북부산 안광원△동래 김안석△금정 강남규<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안옥자△교수〃 곽길수<국세청>△고객만족센터장 최남익△구진열 박영태 이경열 이승수 이종철 이수진<초임 세무서장> [납세지원국장]△대전지방국세청 최용진△광주지방국세청 이성규[세무서장]△원주 장경상△강릉 임재원△동청주 박종희△충주 소은자△제천 조기용△논산 이진곤△홍성 김상수△예산 김태형△군산 김광훈△전주 손황모△익산 정효섭△순천 천기성△남원 유제란△해남 정희상△포항 이은재△구미 윤영식△영덕 이해현△김해 정인화△울산 백순길△통영 전희재△거창 김영두 ■K-sure ◇1급 승진 △전략기획부장 이도열△플랜트사업〃 이경래◇전보△투자개발사업부장 전찬욱△국내보상채권〃 이석진△감사실장 조남용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면허기획처장 윤하용△면허시험〃 김종호△고객상담〃 김홍산[운전면허시험장장]△강남 최원일△도봉 이종석△강서 황덕규△서부 박영조△남부 장충남△대구 김인규△인천 박달근△용인 장광△안산 조규철△북부 권봉관△의정부 배성인△춘천 김철민△강릉 최용삼△원주 김용호△태백 김광년△청주 이승재△충주 김병규△대전 강명희△예산 김종하△전북 최용주△전남 고재엽△문경 신승부△포항 김창용△울산 문용호△마산 손현익△제주 민경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이신재 ■중소기업진흥공단 ◇1급 승진 <처장> △기획조정 임성순△기금관리 이용진△신용관리 임득문△융자사업 김현태△컨설팅사업 김인성<실·원장>△경영품질연수실 이한철△대구경북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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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조◇4급△창원시 김해용△공무원교육원장 박헌규△경남발전연구원 박성군△정책기획관 천성봉△공보관 지현철△여성가족정책관 정연재△혁신도시추진단장 강해룡△농업기술교육센터장 이정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정환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서기용△대장경문화축전 파견 하만욱△서울사무소장 권영우<교육>△지방행정연수원 허동식 김종호 민병완 강영철 구인모 진말연△외교안보교육원 하승철△국방대 김형동△통일교육원 최정경△세종연구소 손태성<의회사무처>△전문위원 박판제 김주명 박성한△의사담당관 김인규<국장 직무대리>△행정지원 정유권△문화관광체육 김이수△복지보건 김춘수<부시장·부군수>△통영시 김영균△사천시 이효수△밀양시 강원호△고성군 김종술△하동군 윤상기△산청군 강승순△거창군 김성택△합천군 김상섭<담당관>△예산 전영경△법무 서광식△정보통계 김영수<과장>△전략산업 김경일△친환경에너지 신대호△항만물류 강석규△경제기업정책 허병찬△국제통상 이상훈△열린행정 이호주△인사 박일웅△세정 박명숙△회계 윤태순△토지정보 김영주△친환경농업 정효균△농수산물유통 장동헌△해양수산 문재화△맑은물관리 김원욱△녹색산림 황용우△친환경건축 이태원△교통지원 차신희△재난방재복구 박종춘△생태하천 강해운△문화예술 최호준△관광진흥 전원석△복지노인정책 김용근△장애인복지 최연림 ■충남도 ◇3급 승진 △충남체육회 사무처장 서범석<직대>△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박성진△서해안유류사고지원〃 이종기△지방공무원교육원장 황수철△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채호규◇3급 전보△경제통상실장 권희태<국장>△농수산 이성우△복지보건 조소연△환경녹지 구삼회<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완섭△지방행정연수원 추한철<파견>△해외연수 전병욱<부시장>△아산시 김석중△서산시 서용제◇4급 승진△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배상지원팀장 한만덕△서울사무소장 이용일△가축위생연구〃 오형수△예산군보건〃 김형선△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이재중<직대>△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윤선△산림환경연구소장 이용열<파견>△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하광학△충청권경제발전위원회 박종문◇4급 전보△감사관 이완수△복지환경국 저출산고령화대책〃 이상성△복지보건국 사회복지〃 맹부영△환경녹지국 환경정책〃 권혁이△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 도청이전정책〃 김상기△소방안전본부 재난민방위〃 명규식△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배동헌△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장 김세현△종합건설사업〃 김규선<부시장·부군수>△계룡시 김홍빈△금산군 고영희△부여군 나창호△청양군 조경연△홍성군 송진호<기획관리실>△예산담당관 박범인△교육법무〃 최원영△혁신관리〃 강병국△균형발전〃 이긍익<경제통상실>△국제통상과장 김돈곤△전략산업〃 윤영우<자치행정국>△총무과장 정병희△자치행정〃 유병운△새마을회계〃 이성진<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이명복△의사〃 권오인△전문위원 오일교 유병덕<농수산국>△농업정책과장 윤석규△축산〃 박영진<건설교통항만국>△도로교통과장 최정현△항만물류〃 안병량<교육파견>△국방대 정송△외교연구원 장두환△세종연구소 김의영△지방행정연수원 한금동 현달순 홍석우<파견>△공로연수 이길영 박성서 ■강원도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 조광수△산업경제국장 오춘석△자치행정〃 김영범△투자유치사업본부장 이욱재△공보관 최중훈△자치행정국 총무과(교육입교) 조규석 안병헌 최광철△국제협력실장 문석완△기획관 안계영△감사관 신만희△강원발전연구원 정책협력관 이태은△강원테크노파크 경영지원실장 장철규△자치행정국 총무과 이상호 이재호<부시장·부군수>△원주시 박용훈△속초시 조용건△인제군 최상기△양양군 고완주△화천군 송재명 ■KBS아트비전 <부장> △경영기획 윤성한△디자인 강현석△장식제작심기보△의상제작 이일구△문화사업 김동원 ■SBS ◇임원 △이사 보도본부장 최금락△이사대우 편성실장 박정훈◇승진·전보 △제작본부 국장급 제작총괄 장광호△방송지원본부 부국장급 총무팀장 박종필<편성실>△편성기획팀 부장(CSR 담당) 성영준△홍보팀 〃 오기현<제작본부> [부장급]△제작3CP 조욱희△제작4CP 김상배△제작5CP 남승용<보도본부>△부장급 스포츠부장 김유석<방송지원본부>△부장급 아카이브팀장 이재완<부장급>△윤리경영팀장 신홍기◇승진 <국장급>△드라마센터 특별기획총괄 구본근<부국장급>△드라마센터 드라마1CP 오세강△보도본부 미래부장 신경렬△〃 논설위원 박수택<부장>△기획실 심의팀 부장 유인수△편성실 외주제작팀 〃 안순범△방송지원본부 인사팀부 〃 이병희(SBS미디어홀딩스 파견)△〃 정보시스템팀 〃 김도중△〃 송신소 〃 류재흥<부장급>△제작본부 라디오1CP 구경모△드라마센터 드라마2CP 최문석△보도본부 편집2부장 민성기◇전보 <부국장급>△스포츠기획단장 허인구△제작본부 라디오총괄 김태성△방송지원본부 기술담당부본부장 박영수△보도본부 편집담당 부국장 양철훈△드라마센터 드라마운영팀장 이상규<부장급> [편성실]△외주제작팀장 심상대△아나운서〃 김태욱△홍보〃 이선의[제작본부]△1CP 신용환△2CP 이창태△제작운영팀장 한기동[보도본부]△특임부장 차병준△보도제작〃 김강석[방송지원본부]△시설팀장 최우성△기술기획〃 하태용△TV기술〃 김영덕<차장급>△편성실 편성기획팀장 남상문△보도본부 국제부장 김현철△광고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김휘진△방송지원본부 라디오기술〃 전종익[제작본부]△시사다큐팀장 민인식△제작6CP 박두선△제작7CP 남형석△라디오기획CP 전문수△라디오2CP 정태익 ■SBS아트텍 ◇이사 △영상미술본부장 김용정△방송운영〃 원종화◇부장급 <방송운영본부>△테크1팀장 이보천△테크2〃 최영균◇차장급 <영상미술본부>△영상제작팀장 유민상△아트3〃 이태희◇부국장급 <방송운영본부>△전략사업팀장 이동협◇부장△영상미술본부 영상제작팀 한범수△〃 영상제작팀 부장 강화식△방송운영본부 테크1팀 이영호 이원석△〃 테크2팀 박천수 ■SBS뉴스텍 ◇부장급 △기술본부 뉴스제작팀장 김성호△영상본부 영상취재〃 장준영◇차장급 <영상본부>△영상제작팀장 이천복△영상편집〃 권오일<부장>△기술본부 중계기술팀 정의준 최창용△영상본부 영상취재팀 김찬모△〃 영상제작팀 이영철 ■SBS ESPN ◇이사 △채널사업실장 김한종◇부장급△편성기획팀장 박준민 ■SBS골프 ◇국장급 △채널사업실장 이상근<신규사업추진단>△단장 이준실 ■SBS인터내셔널 △부회장 전상렬△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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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고창 김명례△남원 박종주△서울산 김동률△영천 신성휴 ■LIG손해보험 ◇부서장 △감사실장 이승용<팀장>△준법감시 조창빈△완판실사 노형진△인사 김동진△장기상품 이강복△전략지원 김유주△고객지원 유원석△보상지원 신영배△SIU 정원득△손사기획 권정균△장기손사 김성태△법인영업지원 이화섭△제휴마케팅 이영우△영업지원 이화성△영업교육 정석희△강남본부지원 고일△강남본부교육 양병역△경인강원본부지원 박윤수△경인강원본부교육 권이병△부산본부지원 김종백△충청본부지원 김승호△RFC본부지원 이원거<원장>△인재니움수원 백무현△인재니움사천 김성국<고객지원센터장>△강남 김재현△수원 김인수△대구 김지반△광주 류경옥<보상센터장>△강남 김석주△강원 주영주△부산 강진국△충청 류장훈<부장>△퇴직연금영업 조선형△법인영업1 박동일△법인영업7 김안석△법인영업11 김남용△직할영업1 조철호△제휴사업3 한현규△방카슈랑스마케팅 허봉열<지역단장>△강북 유희종△중부 김경준△구리 김건철△송파 김한호△서초 전동진△강남GS1 오국환△강남GS2 장형△용인 박청△인천 김명주△평택 방정현△부산중부 윤주식△창원 조우제△통영 이승우△진주 팽기환△부산GS 오주학△대구서부 권원대△구미 조종근△안동 박진용△대전서부 이용무△천안 강진일△청주 유병열△충청GS 김동유△광주서부 정택균△전주 박준오△목포 오명교△강북RFC 이영국 ■대한항공 ◇승진 △부사장 김흥식△전무 강규원△상무A 윤신 이광수 이승범 이수근 이우평 이유성△상무B 이종석 박운호 신무철 김현석 권병찬 이형근 정윤동 최태정 김종하 반성음△상무보 유명섭 최정호 김영배 강대환 임재욱 김장수 안영석 최수일 윤진호 윤경문 박범정 이경우 조현민 주성균 최호경 김태준 이상기 조용래 이용국 이성환 조성배 송기주 황인종 임천수 홍준모 강금섭 존에드워드 잭슨Ⅲ ■한진 ◇승진 △상무A 이성일△상무B 정두섭 권오연 임태식 노삼석△상무보 김상동 최홍도 강승우 김기업 ■NICE그룹 ◇사장 △한신정평가 이상권◇전무△한신정평가 남욱△한국전자금융 노영훈△나이스정보통신 이은대△지니틱스 윤일현△나이스D&B 김용환△티메이 이상식◇상무△NICE신용평가정보 신희부 황윤경 조성태△나이스정보통신 김승현△나이스데이터 박홍식△나이스채권평가 윤용준△나이스D&B 김기형◇상무보△NICE신용평가정보 오규근△KIS정보통신 채수동△나이스R&C 현명자△나이스F&I 김종훈△서울전자통신 최병희△에스이티아이 최강민 ■STX ◇승진 △전무 윤민수 김명환△상무 강인권 오명재 김남영△실장 이병구 고영삼 이진석 연자흠 문영종 손장윤 ■STX팬오션 ◇승진 △사장 배선령△전무 박현목△상무 박동배 김보연△부상무 심윤국 문택환 문용운 이성철 이영호△실장 박춘서 김성열 채호석 양진호 구진용 권석민 이상재 나병철 ■STX조선해양 ◇승진 △전무 한영일 도종칠 방근제△상무 백명철△부상무 박영규 김종 신창근 오상헌 정태석△실장 김의곤 박용만 이상진 김영환 윤영종 이범수 김영민 ■STX엔진 ◇승진 △부사장 최임엽△전무 하성환△상무 이용수 변수근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부상무 정철우 성완경 박정근△실장 조진형 김동익 이강한 김필윤 이상수 ■STX중공업 ◇승진 △사장 이찬우△부상무 박기환 남수경△실장 황재욱 윤종구 박재환 이경원 ■STX메탈 ◇승진 △상무 김종기△부상무 김용복 전부운 백수현△실장 김승종 ■STX에너지 ◇승진 △부사장 변희옥△전무 주경석△부상무 김동휘△실장 함영수 이강준 정석암 김봉환 김유석 ■STX솔라 ◇승진 △사장 윤제현△상무 백성선△실장 김석호 김수연 ■STX건설 ◇승진 △부사장 정구철△전무 배인△상무 최영수 권병옥△부상무 강성훈 김중식△실장 김영철 이지수 ■STX대련/무순 ◇승진 △부사장 도성득△전무 강천복△상무 임강재 백태진 양해성△부상무 김종수 조영광 김길수△실장 주휘 김이규 정수덕 서태원 장호욱 현영철 문병걸 조학래 ■STX종합기술원 ◇승진 △상무 박형호 ■STX유럽 ◇승진 △사장 김서주 ■포스텍 ◇승진 △부사장 정갑선△부상무 박종찬△실장 정만수 ■동양메이저 ◇승진 △상무 이종석△상무보 왕성호△이사대우 이준형 박근덕 ■동양메이저/건설 ◇승진 △상무보 주형철◇전보△부사장 최경덕 ■동양메이저/한일합섬 ◇승진 △상무 이상철△상무보 백의현 ■동양시멘트 ◇승진 △전무 신재홍△상무보 김중권△이사대우 최종구 ■동양레저 ◇승진 △상무 금기룡△이사대우 나태준 ■동양시스템즈 ◇승진 △전무 이충환△상무 남종환 ■동양매직 ◇승진 △부사장 김영훈△상무 현정담 이건주△상무보 신정운 ■동양시멘트이앤씨 ◇승진 △상무보 최창선 ■미러스 ◇승진 △상무보 이정호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승진 △상무 최종락 ■현대산업개발 ◇전보 △상무 김종수△상무보 박일영◇승진△상무 이성용 이근배 김성일△상무보 조희동 강동오 이두정 송성환 송선옥 이만희 이형기 ■호텔아이파크 ◇전보 △대표이사 사장 이치삼△상무 이성용 ■아이서비스 ◇전보 △상무보 이만희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현계흥△상무보 김태규 ■현대EP ◇승진 △상무 조주현△상무보 정동권 지용희 ■현대아이파크몰 ◇승진 △이사 장경환△이사대우 조관형 ■아이콘트롤스 ◇승진 △상무보 이항백
  • 유럽 폭설 ‘크리스마스 항공대란’

    유럽 전역이 폭설과 한파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주요 도시의 공항들이 눈에 파묻혀 항공 운항을 중단했고, 성탄절 연휴를 앞둔 여행객들은 며칠째 공항에 갇혀 있다고 20일 CNN방송이 전했다. 교통 두절로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파리 공연이 연기되는 등 각종 공연과 축구 경기 등도 무더기로 차질을 빚고 있다. 폭설은 앞으로도 며칠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크리스마스가 지나서야 항공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15㎝가량의 눈이 쌓여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 데 이어 이튿날에도 거의 모든 도착 및 출발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 때문에 성탄 휴가를 맞아 히스로 공항을 이용하려던 수십만명이 한꺼번에 발이 묶이게 됐다고 공항 측은 추산했다. 히스로 공항에는 오도 가도 못하는 수천명의 여행객들이 밤새 추위에 떨며 짐가방에 기대 잠을 청하는 등 난민촌을 방불케 했다. 항공 전문가인 존 스트릭랜드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항공 대란은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유럽 3대 공항의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도 계속되는 폭설로 지난 16일 밤부터 운항 취소와 지연 운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9일 하루에만 전체 1300여편 가운데 500여편이 뜨지 못했다. 이날 파리 샤를 드골 공항도 전체 이착륙 항공편의 약 40%가 결항됐다. 영국 등으로 향하던 여객기들이 급히 회항하면서 벨기에 브뤼셀 공항은 난장판이 됐다. 벨기에 입국 비자가 없는 승객 수백명이 환승자들이 대기하는 보안 구역에서 추위에 떨며 밤을 새웠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럽 대륙을 오가는 유로스타 등 육상 교통까지 막히면서 주요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됐다. 지난 19일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는 무대 장치와 소품을 실은 차량이 움직이지 못해 21일로 연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비롯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구 경기들도 잇따라 취소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류의 비극 부른 생태적 몰락

    이스터 섬. 남아메리카 연안으로부터 3500㎞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곳이다. 거대 석상 모아이로 유명하다. 900년 즈음부터 폴리네시아인들이 살았고, 500년 정도 번성했다. 그런데 18세기 토머스 쿡 선장을 비롯한 유럽인들이 이곳에 도착했을 때 숲은 완전히 사라지고 사람도 거의 없었다. 거대한 석상들만이 남아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있었을 것으로 후대 사람들은 추측했다. 한때 번성했던 이스터 섬의 문화는 카니발리즘까지 포함한 주민들끼리의 약탈과 전쟁으로 그렇게 막을 내렸다. 생태적 몰락이 문화 파멸로 이어진 사례다. 다르푸르. 아프리카 수단의 서부 지역이다. 2003년 아프리카계 농부들로 이뤄진 반군과 북쪽 아랍계 기마 민병대 간의 무력 분쟁이 시작됐다. 학살과 강간, 약탈과 방화가 난무했다. 유엔은 현재까지 적어도 40만명이 숨지고 250만명이 난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순하게 인종 갈등이 그 원인이었을까. 독일의 대표적인 사회심리학자 하랄트 벨처는 ‘기후 전쟁’(윤종석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에서 다르푸르의 비극은 기후 변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많은 지역이 가물었다. 강우량이 3분의1로 줄었다. 대가뭄이 발생했다. 사막화가 일어났다. 숲은 황폐화 됐다. 목초지가 사라진 북쪽 아랍계의 가축들로부터 들판을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계 농부들은 길을 막았다. 목초길을 점령하기 위한 전투가 벌어졌다. 비극의 근본적인 출발점이었다. 기후 변화 때문에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비단 다르푸르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바짝 마른 원시림이 화재로 전소되고, 최악의 가뭄으로 수천명이 굶주린다. 어떤 곳에서는 최악의 홍수가, 또 다른 곳에서는 최악의 한파가 덮친다. 사회적 후퇴를 일으킬 수 있는 생태적 몰락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저자는 “생존 공간의 변화, 체제 변환 혹은 다른 국가들의 자원 확보 필요성 등 때문에 사회가 불안정한 상태로 빠져들면, 폭력적인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개연성도 불가피하게 증가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 전쟁은 현재와 미래에 나타날 폭력의 맥락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특히 기후 재앙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인 서유럽이나 북미의 선진국들은 이런 변화를 가장 미미하게 겪고 있고, 오히려 재난 관리 능력이 취약하고 대처 능력이 없는 가난한 나라들이 가장 심한 고통을 받는다고 지적한다. 가난한 나라들은 이미 기후 전쟁을 겪고 있다. 그로 인한 환경 난민 규모는 현재 2억 5000만명을 넘는다. 2050년 즈음이면 25억명으로 예상된다. 그때가 되면 선진국들까지 영향을 받을 게 자명하다. 기후 전쟁은 인류 공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1만 7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스파이 교환/이춘규 논설위원

    1962년 2월10일 독일 베를린과 포츠담을 잇는 그리니커 다리 동·서쪽 끝에 각각 한 사람이 섰다. 이들은 다리를 건너가 자국 인수팀에게 갔다. 미국과 소련의 첫 스파이 교환. 미국은 뉴욕에서 고정간첩 활동을 하다 검거한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대령 루돌프 아벨을 풀어줬다. 상대는 소련 영공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다 미사일을 맞고 추락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U-2기 조종사 프랜시스 게리 파워스였다. 이런 스파이 교환은 양국의 복잡한 계산이 맞아떨어질 때 가능하다. 69년에는 영국 스파이 제럴드 브룩과 소련 스파이 피터 크루거 등의 교환이 이뤄졌다. 81년에는 동독 비밀경찰 권터 기욤과 서방 스파이의 교환이 이뤄졌다. 85년에는 동구권에 수감됐던 미국 스파이들과 폴란드 스파이 마리안 자차르스키가, 86년에는 러시아 반체제 인사 샤린스키를 포함한 3명의 서방 스파이와 KGB 스파이 코처 부부가 교환됐다. 냉전체제가 붕괴된 뒤에는 전형적인 스파이 교환보다는 외교관 맞추방으로 대체됐다. 스파이는 국가나 단체의 비밀정보를 대립관계에 있는 다른 국가 또는 단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주는 사람으로 간첩이라고 한다. 스파이는 인류 역사와 함께한다. 모세를 이은 유대 지도자 여호수아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여리고에 2명의 첩자를 파견했다는 구약성서 내용도 있다. 김춘추의 목숨을 건 고구려 첩보전과 백제 왕실에 미녀 스파이를 침투시킨 신라의 교란전이 없었다면 삼국통일은 어찌 됐을지 모른다. 9일 미국과 러시아 간 스파이 교환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뤄졌다. 미국에서 활동하다 체포된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 등 러시아 스파이 10명과 러시아에서 활동하다 체포된 미국 스파이 4명이다. 스파이 스캔들이 장기화될 경우 양국이 입을 외교적, 경제적 피해를 감안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은 것.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스파이 교환이다. 교환장소로 왜 빈이 등장할까. 19세기 말부터 오스트리아 빈은 세계 정보유통의 중심이었다. 빈은 동서유럽의 중간지대다. 1차대전을 전후한 유럽의 혼란기 때는 망명객과 난민들이 빈으로 쏟아져 들어와 정보를 교환했다. 2차대전 후 냉전체제 아래서의 빈은 중립국 수도였기 때문에 동·서독이 대치하던 독일 베를린과 함께 유럽대륙의 양대 스파이 중심지였다. 냉전이 종식된 현재도 빈에는 2000~3000명의 스파이들이 산업, 기술, 외교안보 분야에서 암약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난민 1500만명 지구촌 떠돈다

    지난 2008년 7월, 물류회사에 다니던 26살의 아프가니스탄 청년 사예드 알리 얀은 와닥 지역의 외국계 회사에 석유를 배달하러 길을 떠났다. 카불의 집에서는 임신한 어린 아내 샤이다가 부모가 함께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찾아든 건 사예드가 아니라 끔찍한 불행이었다. 어디선가 나타난 탈레반 무리가 귀갓길의 사예드를 끌고가 가둬 버린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두 달 동안 갇혀있다가 간신히 탈출해 집에 돌아온 그를 맞은 것은 아내의 유산과 아버지의 사망 소식뿐이었다. 탈레반은 탈출한 사예드를 계속 쫓았고, 그는 아프간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집을 팔아 1만 4000달러(약 1700만원)를 마련한 부부는 파키스탄에서 말레이시아로 밀입국했다. 허름한 여관에서 아내는 다시 임신했고, 딸을 낳았다. 최종 목적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하는 작은 배를 타기 위해 여권과 시계, 휴대전화까지 모두 내놓아야 했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27일(현지시간) 전한 전 세계 망명자들의 상황은 참혹했다. 사예드 가족이 머물고 있는 자카르타 외곽의 망명자 수용소는 이미 움직일 틈조차 없을 정도로 꽉 차있다. 종교단체와 유엔의 도움으로 사예드 가족은 방 한 칸을 얻고 딸을 병원에 보낼 수 있었지만, 수중에는 이미 한 푼도 없다. 사예드는 “미리 알았다면 차라리 아프간에 남아서 죽는 길을 택했을 것”이라고 한탄하곤 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1500만여명이 넘는 난민들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82만 6000명이 망명을 위해 떠돌고 있다. 타임은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인이고, 22%는 아프리카인”이라며 “이들의 정부는 경제적, 정치적으로 국민을 보호할 능력이 부족하고 내전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흩어진 유럽인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UNHCR은 이제 가난과 유혈참사를 피해 도망치는 수백만명을 돌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는 밀려드는 망명자들로 인해 포화상태를 맞고 있으며 이들 국가 국민 대부분은 더 이상 망명을 받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타임은 “망명자들이 제3국에서 새로운 인생을 얻는 것은 정말 어려운 꿈이 되고 있다.”면서 “2008년 1050만명의 망명 희망자 중 고작 8만 8000명만이 망명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망명 허가를 받기 위해 5년 이상 기다리는 것은 흔하고, 알제리 등 일부 국가에서는 30년 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실낱같은 희망을 잡는 사람들도 있다. 자카르타의 사예드 가족도 며칠 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망명 허가를 받았다. 인터뷰 약속조차 잡지 못하고 절망하던 이들에게는 뜻밖의 행운이었다. 타임은 “극히 일부만이 이처럼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다.”면서 “한 가족에게는 즐거운 시작이지만,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끝을 알 수 없는 지옥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통쾌한 승리? 왕따의 시작!

    통쾌한 승리? 왕따의 시작!

    첫날 오전 8시45분, 세 개의 이스라엘 전투기 편대는 시나이 반도와 수에즈에 있는 이집트의 모든 공군 기지를 기습, 쑥대밭으로 만든다. 400여대의 전투기가 폭격되며 이집트 공군력은 궤멸된다. 둘째 날 오전 1시, 요르단령인 동예루살렘으로 이스라엘 공수부대원들이 투입된다. 요르단 후세인왕은 전의를 상실한다. 오전 5시45분 시리아는 뒤늦게 골란고원 국경 즈음에서 이스라엘과 교전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패퇴당한다. 셋째 날, 새벽녘 이집트군의 3분의1만이 시나이 반도를 탈출, 수에즈 운하를 건너 목숨을 건진다. 이스라엘은 저녁 무렵 요르단령이었던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을 완전히 점령한다. 요르단은 항복과 마찬가지의 휴전을 요청한다. 넷째 날, 이집트가 손을 들었고, 다섯째 날 시리아의 골란고원 점령을 마쳤고, 여섯째 날 시리아마저 백기를 흔든다. 태초에 ‘이 전쟁’이 있었다. 1967년 6월5~10일, 지중해 동부를 접한 중동의 일부 지역에서 단 6일 동안 벌어진 ‘이 전쟁’은 반 세기 넘게 자행되고 있는 테러와 학살, 파괴와 통곡 등 반문명적 혼란과 악순환을 불러일으킨 결정적 첫걸음이었다. 또한 중동 지역을 전 지구적 차원에서 거듭되는 반(反) 미국, 반 이슬람 등의 갈등 한가운데 있도록 만들었다. 이스라엘의 승리였다. 근대 세계 전쟁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대승(大勝)이자 쾌승(快勝)을 거뒀을뿐더러 이스라엘로서는 아랍 국가들 틈바구니의 위태로움 속에서 근대 국가 성립의 확실한 토대를 닦을 수 있었다. 3차 중동전쟁인 이 전쟁을 이스라엘과 서방 사가(史家)들은 ‘6일 전쟁’이라 불렀고, 아랍에서는 ‘6월 전쟁’이라 불렀다. ‘6일 전쟁’은 속전속결 전투의 전형이었다.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첩보와 미국, 유럽의 군사지원을 바탕으로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 주변 아랍 연합에 기습 공격을 가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서안 지구, 동예루살렘, 시나이 반도, 골란고원 등을 차례로 점령했다. 이스라엘이 경제, 외교, 군사 등 모든 면에서 중동의 새로운 패자(覇者)임을 만방에 선언한 것이다. 하지만 결코 평화는 찾아오지 않았다. ‘6일 전쟁’의 승리는 중동 지역에 몰아친 비극과 증오의 시작이었고, 고통과 학살은 쉼없이 확대 재생산됐다. 영국 BBC의 중동 통신원을 지낸 제러미 보엔은 ‘6일 전쟁’(김혜성 옮김, 플래닛미디어 펴냄)을 통해 이 전쟁이 치러진 6일 동안을 정확하고 치밀한 시간, 장소, 인물별 묘사로 재구성한다. 기자 특유의 방대한 인터뷰 취재 자료를 바탕으로 마치 한 걸음 곁에서 전쟁의 모든 상황을 지켜본 듯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풀어나간다. 그러면서도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침 없는 객관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미덕을 보여준다. 저자 보엔은 한 편의 전투 소설을 읽는 듯 긴장감을 끌어올리다가도 어느새 냉엄한 현실 속의 역사 인식을 깨우쳐 주곤 한다. 이스라엘은 이미 1948년 영국 등 UN의 지지를 등에 업고서 건국을 선포하며 아랍 국가들과 1차 중동전쟁을 치렀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 78%를 점령했고, 팔레스타인 사람 80만명은 난민이 됐다. 이후 1956년 이집트와 대결하는 2차 중동 전쟁을 거치고 10년 뒤 치른 ‘6일 전쟁’은 이스라엘 입장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전쟁이었다.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오만함으로 바뀌었고, 점령 지역을 돌려주라는 유엔의 권고 사항마저 무시하고, 팔레스타인과 평화 협상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자국 총리(이츠하크 라빈)를 암살했을 정도의 폭력이 일상화된 나라로 바뀌었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기도 하다. 요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도 ‘6일 전쟁’ 이후에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테러와 분쟁, 갈등의 최전선에 일반 유대인들을 보낸 뒤, 그들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을 추가로 배치하는 식이다. 과거 역사 속 ‘홀로코스트의 피해자’라는 면죄부를 앞세워 폭력과 광기를 무시로 자행하며 100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역사의 또 다른 피해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이냐, 아랍이냐 하는 정치적 호불호, 혹은 종교적, 이념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중과 경외, 평화의 선순환 체제 마련이 절실한 이유다. “만약 우리가 생명을 위해 싸웠다면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통곡의 벽을 위해 싸웠다면 그것은 새끼손가락만큼의 가치도 없다.” 통곡의 벽은 이스라엘이 6일 전쟁을 통해 점령한 예루살렘 구시가지(동예루살렘)에 있으며 유대인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일 전쟁 중에 아들을 잃은 한 이스라엘 어머니가 외치는 이 절규가 전쟁이 품고 있는 반 생명적 속성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 준다. 2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2월8~14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2월8~14일)

    이번주(8~14일)는 최근 전 세계 증시를 흔들고 있는 ‘유럽발 금융위기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올해 첫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인 동계올림픽이 개막된다. ●EU 특별정상회담 재정문제 논의 유럽연합(EU) 정상들은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담을 갖고 그리스를 비롯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일부 유로존 국가의 재정악화 문제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유로존의 위기 확산 여부뿐만 아니라 최근 그리스 문제와 함께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는 EU의 위기 대처 능력에 대한 평가도 이 회의에 달려 있다. ‘구제 불가’ 규정에 따라 EU 공동체 차원에서 그리스를 구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하지만 회원국 개별 지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요청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 앞선 10일 실시될 그리스 공공노조연맹(ADEDY)의 총파업은 현재 위기의 또 다른 변수다. 그리스 정부가 공공 부문 임금 삭감 등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노조가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엔대북특사 평양방문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0 동계올림픽에는 80개국 5500여명의 선수가 7개 부문 15개 종목, 86개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개막식에는 아이티 난민 돕기를 위해 제작된 2010년판 ‘위아더월드’가 첫선을 보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북특사인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박의춘 외무상 등 북측 고위인사들과 만나 북핵을 비롯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대선 이후 계기가 있을 때마다 불거진 반정부 정서가 ‘이란 혁명’ 31주년을 맞는 11일 다시 한번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진보 진영 시위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한 집회까지 예정돼 있어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신의 연설 중계를 거부한 케이블 방송국에 보복 조치를 하면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이번주에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계속된다. 2일 집권 11년을 맞은 차베스 대통령은 최근 경제난 등으로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운동 시작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이 27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석방된 지 20주년이 되는 11일에는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연설을 비롯한 각종 기념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필리핀과 수단에서는 각각 대선과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1986년 이후 24년만에 치러지는 수단 총선은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북부와 기독교도가 많은 남부 지역이 22년간 내전 끝에 2005년 맺은 포괄적 평화협정의 결과물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18일~24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18일~24일)

    이번 주(18~24일) 국제사회의 주된 관심은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에 대한 지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의 생존자들도 중대한 고비를 맞게 된다. 국제사회 도움에도 치료 여건이 크게 나아지지 않아 추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200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추방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의 귀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정정 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취임1년… 아이티에 집중할 듯 20일 취임 1년을 맞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일단 아이티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조지 W 부시 정권이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늑장 대응했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정치적 배경과 함께 아이티 난민의 자국 유입을 막으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19일 미국과 일본은 안전보장조약개정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동맹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하지만 후텐마비행장 문제는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미·일의 기존 합의안에 따른 후텐마비행장의 이전지인 오키나와현 나고시가 시장 선거를 치른다.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집행회의에서는 제약회사가 신종플루 대유행 선언을 주도했다는 주장을 비롯, WHO의 대응에 대한 질의 응답과 평가가 이뤄진다. ●씨티그룹 등 기업 실적발표 ‘어닝 시즌’ 본격화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어닝 시즌’이 본격화 된다. S&P 500에 속한 기업들 가운데 57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며 특히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금융사가 지난해 4·4분기 성과를 공개한다. 중국은 21일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고, 홍콩에서는 아시아금융포럼이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다음주 연차 총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주 그리스의 재정 통계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던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19일 그리스 경제 관련 통계치를 발표한다. 이날 EU 재무장관들은 이를 바탕으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대선에서는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과 내전을 승리로 이끈 사라스 폰세카가 맞붙는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스리랑카 다수를 차지하는 싱할리족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폰세카는 싱할리족은 물론 소수 타밀족 지지도 받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한때 사망설이 나돌았을 정도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투병 중인 우마루 무사 야르아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한 법원의 판단도 이번주 예정돼 있다. 야르아두아 대통령은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직무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야당은 국정 공백을 우려, 대통령 권한 위임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008년 12월 10대 소년에게 총을 쏘아 그리스에서 1974년 이래 최대 소요 사태를 야기했던 경찰관에 대한 재판이 사건 발생 13개월 만에 시작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시론] 탈북자 인권 경시하는 중국/이규창 통일연구원 연구원

    [시론] 탈북자 인권 경시하는 중국/이규창 통일연구원 연구원

    폭설과 함께 시작된 2010년,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탈북자들에게는 폭설과 강추위보다 더 무서운 소식들이 보도되고 있다. 먼저 중국 내 탈북자가 급감했는데, 이는 대폭 강화된 중국 당국의 탈북자 단속과 북한의 국경관리 강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지난 5일에는 중국 정부가 주중 외국 공관에 대해 탈북자를 수용하거나 보호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런 조치들을 볼 때 앞으로 중국이 탈북자 강제송환에 있어서도 강경한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느 때보다 우리 정부의 실효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런 와중에 2008년 12월 중국 공안에 붙잡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기 직전의 탈북자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신상정보 표지를 들고 찍힌 사진이 며칠 전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이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강제송환해 오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사례는 탈북자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충격과 함께 탈북자들의 인권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중국과 북한은 1986년 북한과 중국 간 변경지역의 국가안전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상호협력 의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의정서에 따르면 중국은 탈북자의 명단과 관련 자료를 북한에 넘겨주게 돼 있다. 이번에 탈북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 의정서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판단된다. 중국이 언제부터 탈북자들의 신상정보를 북한에 제공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진이 공개된 시점이 2008년 12월인 점을 감안할 때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탈북자들의 신상정보가 북한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생각된다.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 해결의 열쇠는 중국이 쥐고 있다. 탈북자 강제송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태도변화가 가장 바람직하다. 중국은 난민협약의 당사국이지만 탈북자는 경제적 이유에서 탈북하였기 때문에 난민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난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논리로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1986년 변경지역 상호협력 의정서에 따라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강제송환하는 것은 정당한 주권행사라고 항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탈북자가 강제송환되면 중대한 인권침해를 당할 것을 알면서도 북한으로 강제송환하는 것은 도덕적인 차원을 넘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유엔고문방지협약은 고문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국가로 개인을 송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은 이 협약의 당사국이다. 따라서 고문방지협약의 규정을 준수할 국제법적인 의무가 있다. 탈북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의 양강(G2)으로 불리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중국이 21세기 세계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력과 군사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인권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 중국의 태도변화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중국 정부에 대해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유럽의 몇몇 나라는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있다. 둘째, 탈북자의 강제송환은 고문방지협약을 비롯하여 중국이 당사국으로 되어 있는 국제인권조약 위반임을 주장하고 국제사회에 이를 알릴 필요가 있다. 국제인권조약 측면에서의 탈북자문제 연구는 미흡하다. 셋째, 탈북자 문제는 우리나라만 목소리를 높인다고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국제사회와의 연대가 중요하다. 국제사회가 나서서 한목소리를 낼 때 탈북자문제 해결이 힘을 받을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유엔총회, 유엔인권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인권기구들이 탈북자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럴 때에 탈북자들에게도 따스한 봄이 시나브로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 [줌인 아시아] 亞 소수민족 난민 ‘수난시대’

    아시아의 소수민족 난민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인권탄압을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도 아랑곳없이 태국과 캄보디아는 갈 곳 없는 난민들을 쫓아냈다. 지난 5월 타밀반군(LTTE)과의 내전이 종식된 스리랑카는 타밀족에 대해 고문·성폭행 등 가혹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태국은 28일 자국으로 밀입국한 라오스계 몽족 4000여명을 라오스로 송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AFP·AP통신이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북부 펫차분주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던 몽족을 40여명씩, 100여대의 버스에 나눠 태워 라오스로 송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몽족은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을 지원하다가 1975년 라오스에 공산정권이 들어서자 정치적 탄압을 피해 태국 등으로 탈출해 신산(辛酸)한 난민생활을 해왔다. 타나 차루왓 태국군 대령은 “5000여명의 병사와 민간 봉사자 등이 28일 오전부터 송환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몽족을 라오스로 송환하는 데는 하루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몽족을 올해 말까지 송환하겠다고 라오스와 합의했다.”면서 “라오스는 송환된 몽족의 안전을 보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애드리안 에드워즈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모든 송환은 자발적이어야 한다.”며 재차 송환 중단을 촉구했다. 유럽연합 의장국인 스웨덴도 성명을 통해 “깊은 당혹감을 느낀다.”면서 “국제법상 난민에 대한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캄보디아는 19일 밤 유혈 시위가 일어난 중국 신장(新彊) 위구르자치구를 탈출해 캄보디아에 망명을 요청한 위구르인 20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중국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의 범법자’인 위구르인 20명을 이날 특별기편에 태워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송환 대가로 12억달러(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원조와 차관을 챙겼다. 스리랑카 정부가 운영하는 난민촌에 수용된 소수민족인 타밀족 난민들은 ‘타밀반군과의 내통’ 혐의로 가혹행위를 받거나 실종되는 사례도 많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폭로했다. 특히 타밀족 여성들은 배고픔에 지친 나머지 식량을 얻기 위해 정부 보안군의 성적 요구에 응하는 등 성적 학대를 당했다. 김규환 강국진기자 khkim@seoul.co.kr
  • 타임지 선정 2009년 ‘10대 사진’

    타임지 선정 2009년 ‘10대 사진’

    2009년은 여느 해와 다름없이 다사다난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의 사건사고를 기록한 ‘2009 10대 사진’을 미국 타임지가 선정했다. ▲1. 오바마의 역사적인 순간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1월 20일, 취임식 무대에 나가기 직전, 커튼 뒤에서 감격의 순간을 음미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은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2. 아프가니스탄은 잠들지 못한다 9월 초, 아프가니스탄의 텐기 협곡에 호송 임무차 미육군 헌병여단이 투입됐다. 접전의 긴장속에 잠들지 못하는 불침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3. 미국 정치계의 거목이 지다 8월 29일, 미국 정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케네디가(家)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사망한 뒤, 장례식에 모인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슬픔을 달랬다. 4. 팝의 황제를 보낸 눈물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전 세계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그의 사진을 품에 안은 한 여성팬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5. 기적적인 생존 1월 15일, 승객과 승무원 등 155명을 태우고 미국 뉴욕을 출발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이상으로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승객들은 기내에서 빠져나와 비행기 날개 부분에 올라선 채 구조를 기다렸고,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6. 서아프리카와 마약 전 세계에서 5번째로 가난한 기니비사우는 아프리카 제1의 마약국가로, 유럽과 아프리카간의 마약밀매 거점국가로 전락했다. 기니비사우 내에서는 마약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7. 폭발한 이란 1월 16일, 야당 지도자 미르호세인 무사비를 지지하는 청년들이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수많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체포됐다. 8. 가자에서의 휴식 1월 초, 이스라엘이 가자를 침공해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어린 아들을 껴안은 아버지가 폐허 속에 몸을 뉘인 채 잠시 쉬고 있다. 9. 케냐는 목 마르다 극심한 가뭄이 찾아든 케냐의 9월. 바짝 마른 기린 한 마리가 흙바닥에 죽은 채 누워 있는 사진은 당시의 극심한 상태를 짐작케 한다. 10. ‘몸짱’ 푸틴 러시아총리의 휴가 땡볕이 내리쬐는 8월, 푸틴 러시아 총리가 티바공화국을 방문해 한가로운 휴가를 즐겼다. 상의를 벗어던지고 말을 타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흥미로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이미도의 아이스크림 천재영문법(이미도 지음, 파우스트 펴냄) 영화 번역가이자 스토리 디자이너인 저자가 학습용 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콘텐츠를 만화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으로 확장시켜 중국,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하는 판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1권 ‘백살공주와 일곱 아이돌’을 시작으로 모두 30권 정도 나올 예정이다. 1만원. ●고딕 불멸의 아름다움(사카이 다케시 지음, 이경덕 옮김, 다른세상 펴냄) 유럽여행 하면 빠지지 않는 고딕 대성당. 웅장한 스케일과 스테인드글라스의 오묘한 매력을 자랑하는 고딕 건축의 탄생과 수난·부활의 과정을 정리했다. 1만 3000원. ●한국전래동화의 새로운 해석(노제운 지음, 집문당 펴냄) 전래동화 다섯 편을 골라서 프로이트와 라캉을 동원해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했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심청이는 왜 맹인잔치를 열었는지, 육식동물인 호랑이는 왜 그렇게 집요하게 떡을 요구했는지 등 질문을 던지며 논증하고 있다. 1만 4000원. ●들리지 않는 진실(아이린 칸 지음, 바오밥 펴냄)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의 수장 아이린 칸 사무총장의 작품. 30년간 세계 곳곳의 인권유린 현장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최악의 인권문제인 ‘빈곤’을 본격 조명했다. 전쟁이 양산한 난민, 살 집조차 빼앗긴 슬럼가 주민 등, 가난함이 숙명처럼 붙어 다니는 이웃들을 위해 칸은 주체성을 되살리는 빈곤퇴치 사업을 주장하는데…1만 5000원. ●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박정자 지음, 기파랑 펴냄) 아우라, 키치, 시뮬라크르, 해체 등 쉽게 쓰이지만 정작 어려운 단어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TV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 박찬욱의 영화 ‘박쥐’, 마이클 잭슨과 노무현의 죽음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현상들을 통해 포스트구조주의 등 현대 철학과 최신 미학이론을 설명한다. 1만 4000원.
  • [월드이슈] 보스니아 내전

    [월드이슈] 보스니아 내전

    1992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이슬람교도가 절반, 세르비아인이 3분의1, 나머지는 크로아티아인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였다. 당시 대통령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가 국민투표를 통해 구유고슬라비아연방으로부터 탈퇴를 선언하면서 이 땅은 내전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세르비아민주당 당수였던 라도반 카라지치는 사라예보를 수도로 스르프스카공화국을 세운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는 유고연방의 지원을 받고 내전을 주도하게 된다. 이후 ‘동유럽의 꽃’이었던 사라예보는 ‘죽음의 도시’가 됐다. 43개월간 봉쇄된 도시 안에서 민간인 1만여명이 테러에 죽어갔다. 보스니아 전역에서는 25만명이 숨지고 300만명이 난민으로 떠돌았다. 전쟁은 ‘나치의 대학살’에 비유될 만큼 참혹했다. 인종청소 정책의 일환으로 여성 2만명이 강간을 당했고 신체적·정신적 고문, 대량학살이 일상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슬람 교도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던 스레브레니차에서는 1995년 8000여명의 남자와 소년들이 집단으로 학살됐다. 그러나 1994년 보스니아가 크로아티아와 군사동맹을 맺고 이란이 미국의 암묵적 용인 하에 보스니아의 이슬람인들에게 무기를 지원하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1995년 10월 보스니아·크로아티아 동맹군을 지원하던 미국이 전격 휴전을 요구하면서 상처만 남긴 전쟁은 종결됐다. 같은 해 7월 구유고슬로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는 카라지치를 대량학살과 반인도적인 범죄, 전쟁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5개월 뒤 당시 미국의 발칸반도 특사였던 리처드 홀브룩의 조율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의 세 대통령은 미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만나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30분) 개가 웃는다는 말이 정말일까? 개의 웃음을 둘러싼 논란, 웃는 개들을 찾아다닌 결과 밝혀진 개 웃음의 놀라운 진실은 개도 웃는다는 것! 그리고 그 웃음에는 마법같은 힘이 숨겨져 있었다. 개의 웃음소리가 난폭견공과 아픈 개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개의 웃음을 전격 해부해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공가산은 쓰촨성 동 티베트에 속한다. 공가산의 공식 높이는 7556m이고 동 티베트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산을 걷다 보면 사소한 것도 감사하게 되고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고요와 평화가 오는 것 같다는, 산의 매력에 푹 빠진 김진아씨와 최고은씨. 공가산의 첫 번째 트레킹 코스에 도착한다. ●KBS 스페셜(KBS1 오후 8시) 지난 4월 국회 인권상 수상자로 1985년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난민 96명을 구한 전제용씨가 선정됐다. 참치잡이 원양어선 ‘광명87호’의 선장이었던 그는 인도양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환하는 길에 말라카해협에서 표류중인 베트남 보트피플을 만난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전 선장은 어떤 결정을 내렸던 것일까.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오계1리를 찾아간다. 15살 어린 나이에 가난한 곳으로 시집와서 호랑이 시어머니 시집살이까지 꿋꿋이 견뎌내신 김정희 어르신. 애주가인 남편 때문에 술 냄새도 맡기 싫다는 부인. 이런 부인에게 술상을 받아보는 것이 소원인 남편, 석대현 전하순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술에 취한 강호는 비틀거리며 은님을 바래다 주겠다면서 악착같이 쫓아온다. 그리고 은님을 혼자 보내면 집에 가서 잠도 못 잘 것 같다며 은님에게 사귀자고 고백한다. 은님은 황당한 얼굴로 기기막혀서 무시하며 가방으로 강호의 얼굴을 때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버스에 올라탄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79년, 오랜만에 개인 비행을 하고 돌아온 퇴역 파일럿 마크. 그날 밤, 의문의 남자들이 마크를 찾아왔다. 그들은 마크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는 이유로 그를 어디론가 데려가 버린다. 1998년 하와이. 바다 속에서 물고기들을 촬영하고 있던 제프는 자신을 스쳐지나가는 한 물체를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대서양에 서식하는 대구는 한때 유럽인들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기가 많은 어종이었다. 하지만 최근 남획으로 인해 대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물고기 남획으로 인한 대구의 멸종을 이대로 두고 봐야만 할까? 대구가 사라져가는 원인과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씨줄날줄] 워킹 푸어/함혜리 논설위원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았거나 운이 억세게 좋아서 복권에 당첨되지 않는 한 사람들이 재산을 불리는 방법은 같다. 능력에 따라 소득을 올리고, 소비를 하고 남은 돈은 저축을 해서 그 저축에 붙는 이자로 재산을 불려나간다.그러나 아무리 악착같이 일을 해도 기본적인 생활비를 제하고 나면 잔고가 바닥인 ‘제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워킹 푸어(근로 빈곤층)’다. 일자리가 있지만 고용이 불안하고 저축이 없어 실직하거나 병이 나면 곧바로 빈곤층으로 전락한다. 워킹 푸어는 미국에서 1990년대 중반 등장한 용어다. 미국은 1973년에서 1995년 사이에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0% 가까이 늘어났지만 이런 성장이 계층별로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았다. 늘어난 대부분의 소득이 상위 20%의 노동력에 돌아갔으며 이들을 제외한 일반 직장인들의 소득은 오히려 14% 줄어들었다. 정보화·세계화·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지식근로자나 숙련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저학력자·미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결과다. 이런 현상은 전세계 공통으로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근로인구의 5.3%, 유럽에서는 6%가 근로 빈곤층이다. 다양한 신조어도 생겨나고 있다. 워킹푸어 인구가 2006년 1000만명을 넘어선 일본에서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프리+아르바이트)’족,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PC방을 전전하는 ‘넷카페 난민’이 등장했다. 중국에서는 바쁘게 일하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을 가리켜 충망쭈(窮忙族)라고 한다. 유럽에선 ‘1000유로 세대’가 최근 ‘700유로 세대’로 대체됐다. 워킹푸어의 확산은 한국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외환위기와 카드대란에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이어지면서 급격히 늘어나 약 300만명이 워킹푸어의 삶을 살고 있다. 워킹푸어 문제는 단순히 소득이 적은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번 워킹푸어로 전락하면 구조적으로 그 덫에서 벗어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경제가 출렁일 때 첫번째 희생자가 되는 것도 이들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엊그제 “워킹푸어들이 중산층으로 올라서게 도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모두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숙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인종·국경 이유로 곳곳서 분쟁… 통합 없인 발전 요원

    인종·국경 이유로 곳곳서 분쟁… 통합 없인 발전 요원

    신(新) 아시아 시대의 첫 번째 과제는 단연 ‘통합’이다. 아시아의 역량을 결집시키지 못한다면 아시아의 잠재력은 ‘죽은 잠재력’에 불과할 뿐이다. 유럽국가들이 유럽연합(EU)이란 거대한 작품을 통해 초강대국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통합’의 시너지 효과에 기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도 이같은 통합의 수순을 밟을 수 있을까. 과연 힘을 하나로 모을 합의의 결정체를 아시아가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아시아는 지구촌 6개 대륙 가운데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팩트북에 따르면 세계 10대 인구 대국 가운데 아시아 국가는 중국(1위)과 인도(2위), 인도네시아(4위), 파키스탄(6위), 방글라데시(7위), 일본(10위) 등 6개국에 이른다. ●아시아의 ‘피의 역사’, 그리고 통합 인구가 많은 만큼 아시아의 인종과 언어, 종교 등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 중국의 경우 통계에 집계된 민족만 56개에 이른다. 인도의 공식어는 힌두어이지만 지방 언어가 너무 많은 까닭에 영어가 공식어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인도의 각 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언어만 22개이며 인도 전역에 사용되는 언어는 1652개에 달한다. 인종 구성은 더욱 복잡하다. 인도-아리안족, 드라비다족, 몽골족 등 수많은 인종들이 함께 뒤엉켜 살아가고 있다. 인도를 비롯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지역의 인종과 언어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다양성은 아시아의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해냈다. 수많은 종교를 탄생시켰고 아시아를 예술의 중심지로, 더 나아가 문명의 발상지로 승화시켰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피의 역사’도 시작됐다. 다양한 인종과 종교, 언어가 복잡하게 서로 얽히고설키며 갈등은 시작됐고 서로 죽고 죽이는 참혹한 전쟁으로 비화됐다. 이런 갈등은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에도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통합은 그렇게 요원해졌다. 영토분쟁과 이념분쟁, 분리주의 운동, 종교분쟁, 테러전쟁 등 다양한 분쟁들로 인해 국제통합은커녕 국내 통합조차 어려웠다.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인도는 종교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파키스탄과 스리랑카로 분리됐다. 힌두교의 국가 인도에서 이슬람교도와 불교도가 독립, 각각 파키스탄과 스리랑카를 세운 것이다. 특히 냉전 시기 인도와 파키스탄은 핵 보유 경쟁에 가담했다. 무차별 테러도 계속됐다. 2008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뭄바이 테러의 근본적인 원인도 파키스탄 계열의 이슬람 무장세력과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의 반목이 주요 원인이 됐다. 대외 관계의 문제만은 아니다. 국가 내부에서도 인종과 언어, 종교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인도는 지역 반군들의 분리주의 내전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6만여명이 사망했다. 스리랑카 내부의 종교 갈등은 세기적 사건이었다. 다수파인 불교계 싱할라족과 이슬람계 타밀족간의 내전으로 50여년간 몸살을 앓았다. 타밀족은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를 조직, 자치를 요구하며 격렬히 저항했지만 결국 정부의 공격에 무릎을 꿇었다. 이 과정에서 7만명이 희생됐고 16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CIA팩트북에 따르면 내전의 여파로 22%의 스리랑카 주민들이 공식적인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 이렇듯 아시아의 분리주의 운동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분쟁을 낳았다. 미얀마는 내전으로 2000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도에서 쫓겨난 파키스탄 난민들이 자치를 요구하며 내전을 했던 방글라데시는 5000명이 희생됐다. 동북아시아는 서남아시아 등에 비해 비교적 치열한 분쟁은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통합을 저해하는 많은 갈등들이 산재해 있다. 한국도 그 대열에 있다. 일본과의 독도 영토분쟁과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는 동북아의 통합을 저해하는 주요 심리적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미사일과 핵문제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북한은 동북아 통합 문제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는 이렇게 다양한 역사적 배경과 다양한 민족구성, 종교 문제의 첨예성 등으로 인해 갈등 요인이 항상 상존해 왔다. 이런 불확실한 안보 요인으로 통일된 의사결정을 이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아시아 통합론’은 아직 초기단계에도 근접하지 못했다. ●‘아시아 통합론’ 가능할까. 물론 일각에서는 근대 서구의 제국주의가 아시아의 갈등을 더욱 강화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서구의 국가들이 아시아를 수탈하면서 내부의 갈등을 교묘히 이용, 서구에 대한 적개심을 서로에 대한 반목으로 유도시킨 결과라는 것이다. 가령, 영국은 1905년 ‘벵골 분할령’을 선포했다.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의 갈등을 이용, 민족적 결집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는 1911년 철폐됐지만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전쟁도 미국과 소련 냉전의 대리전 양상을 띠었다. 오랜 식민경험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들은 제국주의와 냉전의 잔재들을 안고 살아갔다. 하지만 이제 통합 논의는 과거의 잔재를 넘어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비록 서구의 제국주의가 분열의 단초를 제공했다 해도 유럽 통합의 선례는 아시아에 큰 교훈이 된다. 유럽도 스페인의 바스크와 아일랜드의 북아일랜드공화군(IRA)의 분리주의 운동으로 수세기 몸살을 앓았지만 통합의 힘으로 지금은 극복 단계에 도달했다. 다민족 국가인 스위스는 국가 공식 언어가 독일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등 4가지일 정도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국가지만 상호 분쟁은 사라진 지 오래다. 신(新) 아시아시대의 서곡은 이렇게 통합의 바탕 위에서 시작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타밀반군 돈줄 죄는 스리랑카

    타밀반군(LTTE)을 궤멸시킨 스리랑카 정부가 이번에는 반군의 자금줄 차단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리랑카 정부가 내전 과정에서 수집한 LTTE의 해외 네트워크와 자금 관련 자료 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고 11일 보도했다. LTTE는 120만명에 이르는 타밀 교포들로부터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받는 등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고 지도자 벨루필라이 프라바카란이 사살되며 스리랑카 내에서 근거지를 잃은 반군이 현재 해외를 중심으로 재건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반군 지원세력의 주요 거점지로 영국과 프랑스를 지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에 대표적인 지원 세력인 타밀재건기구의 재정 현황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 단체가 타밀 난민을 위해 모금한 기금을 다른 목적으로 유용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군의 자금줄을 끊겠다는 스리랑카의 호언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의 반군세력까지 찾아내기에는 스리랑카의 정보력과 외교력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매쿼리대 테러 전문가 샤나카 자야세카라는 “(스리랑카 정부는) 정보도 없고 테러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네트워크를 추적하기 위해 필수적인 국제사회의 협조가 얼마나 뒷받침될지도 미지수다. 국제사회는 스리랑카 정부에 내전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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