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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40척→6척”…석 달치 원유 확보한 한국도 안심 못 한다 [핫이슈]

    “하루 140척→6척”…석 달치 원유 확보한 한국도 안심 못 한다 [핫이슈]

    하루 140척 안팎의 선박이 오가던 세계 에너지 대동맥이 한 자릿수 통항 상태로 쪼그라들었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선박은 6척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 전 하루 125∼140척이 지나던 바닷길이 정상 운항과 거리가 먼 상황에 놓인 것이다. 한국도 대응에 들어갔다. 정부는 앞서 이 해협을 거치지 않는 우회 경로로 원유 2억 7300만 배럴과 나프타 210만t을 마련했다. 평시 기준 원유는 3개월 이상, 나프타는 한달가량 쓸 수 있는 물량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원유 수입의 61%, 나프타 수입의 54%가 이 바닷길을 거쳤던 만큼 사태가 길어지면 정유·석유화학 업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 하루 140척 바닷길, 6척만 지나갔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자료를 인용해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이 최소 6척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통항 선박 대부분은 벌크선이었다. 미국 제재 대상인 화학제품 운반선도 명단에 포함됐다. 감소 폭은 크다. 전쟁 전 이 해협을 지나는 선박은 하루 125∼140척 수준이었다. 지금처럼 한 자릿수 통항이 이어지면 원유 가격뿐 아니라 해운 보험료, 운송 일정, 정유사 조달 계획까지 함께 흔들릴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은 이 길을 통해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아시아와 유럽으로 보낸다. 이 통로가 막히면 유가만 뛰지 않는다. 석유화학 원재료 수급과 해상 운송망도 연쇄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이후에도 재개방 조건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란은 통행료 부과 방안을 꺼냈다. 미국은 기업과 선박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제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운사 입장에서는 통항 자체가 법적·군사적 위험을 동반하는 선택지가 됐다. ◆ 석 달치 원유 마련했지만 정부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우회 도입선을 넓혀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항구를 통한 4, 5월 원유 5000만 배럴 공급과 연말까지 2억 배럴 추가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카자흐스탄은 1800만 배럴을 보태기로 했다. 오만도 원유 500만 배럴과 나프타 160만t을 공급하기로 했다. 물량만 보면 당장 부족 사태가 터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정부와 업계가 비축유와 장기 계약, 우회 항로를 함께 활용하면 단기 충격은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한국은 지난해 원유의 61%, 나프타의 54%를 호르무즈 경유 물량으로 들여왔다. 중동산 원유와 석유화학 원료 비중이 높은 구조에서 통항 제한이 길어지면 대체 물량 확보 비용이 오르고, 정유·석화업계의 원가 부담도 커진다. ◆ 유가보다 무서운 건 ‘운송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은 이미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을 자극할 수 있는 변수다. 하지만 업계는 가격 못지않게 운송 불확실성을 주시한다. 원유를 사더라도 제때 실어 나르지 못하면 정유사 조달 계획이 꼬인다. 항로를 바꾸면 운항 기간이 늘고 위험 해역을 지나면 보험료와 용선료도 오른다. 나프타 수급도 압박을 받는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이미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 왔다. 여기에 중동발 물류 차질이 겹치면 원료 가격과 조달 안정성 모두 흔들릴 수 있다. 우회 물량은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완충 장치가 위험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하루 140척 가까이 오가던 길이 6척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는 국제 에너지 시장 전체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 ◆ 한국 에너지 안보도 시험대 이번 사태는 한국 에너지 안보의 취약점도 다시 드러냈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비중이 높아 걸프 해역의 군사적 긴장이 국내 산업 비용과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제 핵심은 “어디서 사느냐”만이 아니다. “어떤 길로 안전하게 가져오느냐”도 에너지 안보의 중심 과제가 됐다. 당장 국내 원유 탱크가 비는 상황은 아니다. 정부는 이미 석 달치 원유를 우회 경로로 마련했다. 그러나 장기화에 대비하려면 비축유 방출 시점과 우회 항로 확보, 대체 도입선 확대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원유뿐 아니라 나프타와 LNG까지 항로 리스크를 반영한 수급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이번 사태의 교훈은 분명하다. 유가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국은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와 호르무즈 통항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바닷길이 다시 열릴 때까지 버티는 차원을 넘어 같은 위기가 반복돼도 흔들리지 않는 도입선과 비축 체계를 갖추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 오므론 혈압계, 쿠팡 골드박스 24시간 한정 특가진행

    오므론 혈압계, 쿠팡 골드박스 24시간 한정 특가진행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5월 1일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쿠팡 골드박스를 통해 가정용 자동전자혈압계 ‘HEM-7121J’의 한정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쿠팡의 일일 할인 섹션인 골드박스를 통해 운영되며, 준비된 물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최근 가정 내 정기적인 혈압 측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정용 혈압계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조작법이 간소화된 팔뚝형 혈압측정기가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실용적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오므론 혈압계 HEM-7121J는 원터치 방식을 채택해 버튼 하나로 혈압과 맥박수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팔뚝형 모델이다. 측정 결과는 기기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치로 표시된다. 기기에는 커프 착용 가이드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가 커프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연성 커프를 적용해 착용 시 압박감을 조절했으며, 메모리 기능을 통해 직전 측정값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기능보다 쉬운 사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기본형 모델로, 고령층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이 특징이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관계자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을 위한 실용적인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이번 쿠팡 골드박스 프로모션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HEM-7121J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본형 혈압측정기로, 이번 24시간 한정 혜택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혈압계 출시 이후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판매 중인 혈압계 모델들은 미국의료기기협회(AAMI)와 유럽고혈압학회(ESH) 등 국제적인 검증 프로토콜을 거쳐 압력 측정의 정확도를 승인받았다.
  • 불나고 화장실 고장 나고…중동 간 美 최강 항공모함 포드함 결국 집으로 [핫이슈]

    불나고 화장실 고장 나고…중동 간 美 최강 항공모함 포드함 결국 집으로 [핫이슈]

    미국의 대(對)이란 공격 작전을 수행 중인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이 300일 이상의 기록적인 장기 파병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다.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포드함이 며칠 내로 중동을 떠나 5월 중순 미국 버지니아주 모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미 해군연구소에 따르면 포드함은 지난 15일 기준 파병 295일째를 맞이했는데,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294일간 파병된 에이브러햄 링컨함의 기록을 넘어선다. 평균보다 2배나 더 긴 시간 파병세계 최강의 항모로 불리는 포드함은 지난해 6월 버지니아주 노포크항을 떠나 처음에는 유럽 순항을 목적으로 지중해 등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위해 카리브해로 이동했으며, 지난 2월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재배치 명령을 받고 홍해 북부 해역으로 이동했다. 일반적인 항모의 파병 기간이 6~7개월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나 긴 시간 작전에 투입된 셈이다. 현재 미국은 이란과의 갈등 고조 및 종전 압박을 위해 중동 해역에 이례적으로 포드함을 비롯해 링컨함과 조지 H.W. 부시함 등 총 3척의 항공모함을 배치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1척이 줄어들게 됐다. 화장실 고장과 세탁실 화재로 장병들 고통포드함은 그간 기록적인 장기 파병 임무 때문인지 잦은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달 12일에는 세탁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시간이나 이어져 이 여파로 600명의 승조원이 침대를 잃고 테이블이나 바닥에서 잠을 자고 빨래도 못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또한 2월에도 포드함은 심각한 화장실 고장을 겪은 바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함이 지속적인 하수 처리 시스템 고장을 겪고 있어 승조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최대 45분 동안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예정보다 길어진 작전으로 인한 장비와 장병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 2017년 취역한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원자력 추진) 항모인 포드함은 10만 톤이 넘는 최대 규모로 45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F-35C, F/A-18E/F 슈퍼호넷 등 다양한 항공기 75대를 운영하며 구축함 4척과 최소 1척의 잠수함도 거느린 미국의 핵심적인 해상 플랫폼이다.
  • 트럼프, 한국에 복수할까…“독일 내 미군 감축 검토” 주한 미군 운명은? [핫이슈]

    트럼프, 한국에 복수할까…“독일 내 미군 감축 검토” 주한 미군 운명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의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유럽을 넘어 미군이 주둔하는 한국 등 아시아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 온 즉흥적이고 근거가 떨어지는 압박성 메시지일 수 있다고 보지만, 실제로 시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주독 미군 규모는 3만 5000명 수준이며, 유럽 전체에 주둔한 미군 8만 4000명이 순환 배치되고 있다. 주독 미군 감축이 현실화한다면 이란 전쟁에서 적극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24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언급하며 “이 싸움은 미국 혼자서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다. 유럽과 아시아는 수십 년간 우리의 보호를 누려왔지만 이제 무임승차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과 대이란 해상 봉쇄 유지를 위한 군함 지원 등 파병을 거듭 요구하는 동시에, 이번 전쟁에 적극 동참하지 않은 동맹국에 대한 지적으로 해석됐다. 미 행정부가 전쟁에서 자국 지원에 소극적인 동맹국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지난 22일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유럽 외교관과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지난 8일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방미를 앞두고 ‘착한(nice) 동맹국’과 ‘나쁜(naughty) 동맹국’을 구분한 내부 명단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명단에는 나토 동맹국의 기여도에 따른 등급 분류와 차등 대우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을 ‘협조적인 동맹국’과 ‘비협조적인 동맹국’으로 구분한 셈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요구에 따르지 않는 동맹국 압박을 실제 정책으로 옮기려는 신호”라며 “그린란드 편입 추진부터 나토 탈퇴 가능성 시사까지 균열이 커진 동맹 관계에 추가 긴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왜 하필 주독 미군부터 빼려하나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여러 국가에 주둔하는 미군 중에서도 유독 주독 미군의 감축을 언급한 배경은 따로 있다. 지난 27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미국 전체가 이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면서 “이란 전쟁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메르츠 총리는 “이란은 매우 능숙하게 협상하고 있거나, 협상하지 않는 데 매우 능숙하다”면서 “이란 지도부,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을 굴욕적인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르츠 총리의 이 같은 지적은 2개월 동안 이어진 이란전쟁이 독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언급하며 “현재 상황은 매우 어렵고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란과의 전쟁은 독일 경제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차원에서도 대이란 압박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독일 방문 중 “이란의 근본적인 변화를 먼저 확인해야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한 미군도 영향 받을까주독 미군의 감축이 주한 미군 재배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는 또 있다. 바로 한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바로 옆에서 미군이 보호해 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험지에 주한 미군 4만 5000명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주한 미군의 실제 수인 2만 8500명을 또다시 부풀렸다. 동맹국을 상대로 한 불이익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로저 위커 의원은 “동맹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동맹을 통해 얻는 전략적·정치적 이익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호서대, 오스트리아 연구진과 차세대 반도체·에너지 기술 협력 확대

    호서대, 오스트리아 연구진과 차세대 반도체·에너지 기술 협력 확대

    호서대학교는 차세대 에너지와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동향 공유와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한 ‘한-오스트리아 차세대 반도체·에너지 기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호서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오스트리아 요하네스케플러대학 연구진 초청을 계기로 마련됐다. 요하네스케플러대학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공립 연구중심 대학으로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강점을 보인다. 세미나에서는 니야지 세르다르 사리치프치(Niyazi Serdar Sariciftci) 교수와 박종문 호서대 전자재료공학과 석좌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니야지 세르다르 사리치프치 교수는 린츠 유기태양전지연구소(LIOS) 소장으로 유기·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광전소자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벌크 이종접합(Bulk Heterojunction)’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6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TU Wien)에서 학위를 받은 뒤 유럽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자 광센서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에이엠에스 오스람(ams-OSRAM AG)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반도체 설계 및 첨단 광센서 전문가다. 호서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럽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에 이어 요하네스케플러대학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등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성폭행·강제 결혼 일삼던 종교 단체 적발…JMS 정명석 판박이 [핫이슈]

    성폭행·강제 결혼 일삼던 종교 단체 적발…JMS 정명석 판박이 [핫이슈]

    신도에 대한 성적 학대와 강제 결혼, 현대판 노예 등을 일삼던 이슬람 기반의 종교 단체가 적발됐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29일(현지시간) “전날 잉글랜드 북서부 전역에서 차출된 경찰관 500명이 아흐마디 평화와 빛의 종교(Ahmadi Religion of Peace and Light, 이하 AROPL) 본부를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아흐마디 평화와 빛의 종교는 201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슬람 교단으로, 압둘라 하심 아바 알사디크가 자신을 “신이 선택한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신도들을 모았다. 중동과 유럽,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한 이 종교는 구세주의 도래를 중심으로 한 종말론적 세계관과 현재 지도자가 구세주와 연결돼 있다는 주장을 중심으로 신도들을 현혹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해당 종교 본부에서 강간 및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당 여성은 “AROPL의 신도였던 2023년 당시 교단 내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은 추가 조사 끝에 체셔주에 있는 본부를 급습했고 인신매매, 성폭행, 강제 결혼, 현대판 노예제도 등 다양한 혐의로 남성 6명과 여성 3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들의 국적은 미국, 멕시코, 스페인, 이집트, 이탈리아, 스웨덴 등 다양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수사는 종교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제보된 심각한 혐의에 대한 수사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모든 성폭력 신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비 종교 JMS 닮은 AROPLAROPL은 2021년 영국 체셔주 크루로 본부를 옮긴 종교 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외계인이 미국 대통령을 조종한다는 음모론과 이슬람 교리 등을 결합한 교리로 신도들을 끌어모았다. 신도들은 일반적으로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으며 교주가 병을 고치고 달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가스라이팅 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ROPL 측은 자신들이 이슬람 시아파에서 파생된 평화롭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종교단체이며, 평등과 인권에 대한 신념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경찰이 급습한 본부에는 신도 약 150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대체로 본부에서 제작한 영상과 SNS를 통해 포교 활동을 펼쳐 왔다. AROPL은 과거 한국 사회를 들끓게 만든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떠올리게 한다. 창립자이자 교주로 활동한 정명석 역시 AROPL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메시아 또는 구원자라고 주장하며 개인의 권위를 강조했다. 또 두 종교 모두 종말과 구원을 활용하며 선택된 집단과 개인만이 구원받는다는 서사를 강조했다. 더불어 AROPL은 SNS와 유튜브 등을 적극 이용해 글로벌 신흥 종교로 성장했고, JMS는 대학 동아리와 문화 활동, 대인관계를 중심으로 포교하는 등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접근을 시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보다 AROPL과 JMS 모두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이단과 사이비 논쟁에 휘말렸으며 사회를 혼란과 충격에 빠뜨렸다.
  • [기고] 에너지 안보, ‘주권’이 답이다

    [기고] 에너지 안보, ‘주권’이 답이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 최근 중동과 유럽을 둘러싼 지정학적 정세가 긴박하게 교차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분쟁 속에서 들려오는 국면 전환의 소식들이 시장에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기도 하지만, 에너지 생태계의 최전선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사의 시각으로 볼 때 이러한 유동적인 정세 변화는 오히려 더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중동의 군사적 충돌을 거치며 에너지 자원이 어떻게 무기화되고, 지정학적 갈등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을 어떻게 흔드는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두 축인 유럽과 중동에서 동시에 터져나온 위기는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에 ‘상시적 경보’를 울리고 있다. 이러한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발전 공기업의 사명은 더욱 막중해진다. 발전 연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는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국가 경제가 휘청이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천연가스 가격 폭등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불안정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생존의 문제로 다가왔다. 따라서 우리는 일시적인 국면 전환 분위기에 안도하기보다, 어떤 파고에도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 자립도’ 확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화석 연료 중심의 발전 구조를 과감히 탈피하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생존 전략이다. 진정한 에너지 안보는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에너지 주권’을 확립할 때 완성된다. 한국남동발전은 해상풍력과 수소 에너지 등 국내산 청정 에너지원을 확보하여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에너지 자립의 기회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이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불확실한 국제 정세로부터 국민의 삶과 산업의 혈맥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를 만드는 일이다. 공급 측면의 노력과 더불어 ‘수요 관리’라는 또 다른 축의 완성도 시급하다. 발전소가 아무리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해도 소비 단계에서의 낭비가 이어진다면 에너지 안보의 빈틈은 메울 수 없다. 에너지 위기감이 희석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일상 속 작은 절약 실천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제3의 에너지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에너지를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는 진정한 에너지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지금이 바로 우리의 에너지 경쟁력을 냉정하게 점검하고 체질을 개선해야 할 ‘골든타임’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지혜와 멈추지 않는 실행력이 대한민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이끄는 유일한 열쇠가 될 것이다.
  • 한화솔루션, ‘WIRE 2026’서 초고압 케이블 소재 등 선봬

    한화솔루션, ‘WIRE 2026’서 초고압 케이블 소재 등 선봬

    한화솔루션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와이어·케이블 전시회 ‘WIRE 2026’에 참가해 고부가 전력 케이블 소재와 순환형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전시회에서 한화솔루션은 차세대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를 적용한 신규 모델을 공개했다. 500㎸급 SEHV 가교폴리에틸렌(XLPE)과 반도전 소재를 적용해 초고압 송전 환경에서의 절연 신뢰성과 장기 성능을 보여줬다. 아울러 탈가교 기술을 활용한 순환형 XLPE 솔루션도 공개했다. 재활용 소재 기반 케이블 모델을 통해 친환경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순환경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유럽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초고압·해저·HVDC 등 고부가 케이블 소재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북미 등 주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검토”…주한미군 영향 촉각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검토”…주한미군 영향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곧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감축 대상 병력 규모나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독일에는 3만 5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유럽사령부(EUCOM)와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본부가 있는 핵심 거점이다. 주독미군 감축이 현실화할 경우 이란 전쟁을 둘러싼 독일과의 갈등이 반영된 조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독일이 미국의 군사 지원 요청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데 대한 사실상 보복 성격이라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당국이 “이란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협조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왔다. 앞서 지난 3월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 당시에도 동맹국들이 선을 긋거나 신중한 반응을 보이자 “필요할 때 도움을 주지 않는다”며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독미군 감축을 강행할 경우 유럽 각국에 주둔하는 미군은 물론 주한미군에까지 여파가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 [사설] 오락가락 환경정책… 이런 탁상행정은 그만 봤으면

    [사설] 오락가락 환경정책… 이런 탁상행정은 그만 봤으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그제 국무회의에서 ‘탈(脫)플라스틱 순환 경제 전환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골자는 재활용 플라스틱인 ‘재생 원료’의 사용을 늘린다는 것이다. 현재는 물이나 음료를 담는 무색 페트병을 만드는 데 재생 원료를 10% 이상 쓰도록 규제하고 있다. 환경부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이는 30% 이상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폐플라스틱을 선별·분쇄·세척해 만드는 재생 원료는 나프타로 새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보다 단가가 20~30% 높다. 이마저도 부족해 지금도 외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그런 마당에 재생 원료 비중을 높이면 해외에서 더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들여와야 한다. 기후부는 유럽연합(EU) 등이 재생 원료 비중을 높이는 추세를 감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외국에는 나프타 기반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 플라스틱이나 신소재 비닐 등 대체 기술을 개발하는 흐름이 있다. 무턱대고 재생 원료를 강제하면 신기술 개발을 억누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기후부의 정책에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여러 번 오락가락했던 전례 때문이다. 그제는 ‘컵 따로 계산제’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발표도 했다. 지난해 12월 일회용 컵을 쓰면 200~300원의 컵 가격을 음료값에 더해 내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가 소비자와 점주 반발에 철회한 것이다. 4년 전에는 일회용 컵을 갖다 주면 보증금을 되돌려받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려다가 사실상 폐기했다.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가 허용 쪽으로 뒤집기도 했다. 정책이 바뀌면 기존의 기준에 맞춰 제품을 만들던 업체는 타격을 입고 소비자들도 불편을 겪는다. 업계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정책을 입안해야 하는 이유다. 일부 단체의 주장이나 외국 사례를 단편적으로 채택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접근하는 것 아닌지 궁금해진다. 탁상행정이란 그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 선수 대치 때 입 가리면 ‘레드카드’ …경고 누적 출전 정지 규정은 완화

    선수 대치 때 입 가리면 ‘레드카드’ …경고 누적 출전 정지 규정은 완화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상대 선수와 대치할 때 입을 가리는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고 즉시 퇴장하게 된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인종차별 발언을 척결하기 위한 조치다. ●인종차별 발언 척결 위해 강경 조치 축구 경기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특별 회의를 열고 상대 선수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입을 가리는 선수는 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기 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FIFA는 새 규정을 이번 월드컵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비니시우스 규정’ 이번 월드컵 적용 축구계에서는 새 규칙을 ‘비니시우스 규정’으로 이름 붙였다. 지난 2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렸던 벤피카(포르투갈)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이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당시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넣은 비니시우스는 벤피카 응원단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쳐 홈 관중은 물론 벤피카 선수들과 대립했다. 이 과정에서 벤피카 미드필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와 신경전이 벌어졌고, 비니시우스가 자신을 “원숭이”라고 지칭하는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경기는 10여분 간 중단됐다. 프레스티아니는 ‘원숭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은 인정했다. UEFA는 프레스티아니에게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UEFA는 프레스티아니가 문제의 발언을 할 때 유니폼으로 입을 가렸기 때문에 인종차별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입증하지 못했다. ●옐로카드 소멸 시점 두 단계 확대 추진 반면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규정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16강·8강)를 치르는 동안 경고 2개가 쌓인 선수는 다음 한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선수들이 받은 옐로카드는 4강 진출 시 모두 지워졌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바뀌면서 출전팀들이 8강에 오르기까지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기존 5경기에서 6경기로 늘었고, 이에 FIFA는 옐로카드 소멸 시점을 조별리그 최종전과 8강전 두 단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車 10000대 한번에… 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운반선 도입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초로 소형 자동차 1만대 이상을 운송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을 도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전장 230m, 선폭 40m, 무게 10만 2590t의 초대형 PCTC ‘글로비스 리더’호를 완성차 해상운송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배의 14개 층 화물데크(적재공간)를 합치면 축구장 28개 크기로 소형차 1만 800대를 실을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운반 선사 가운데 1만대 규모 이상의 PCTC를 도입한 곳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통상 PCTC는 7000~8000대를 실을 수 있다. 글로비스 리더호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했고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도 가능하다. 향후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거래제 등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선박을 포함해 PCTC 선대 규모를 2030년 128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상으로 운송하는 완성차 물량을 연간 340만 대에서 500만 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의 20%를 넘는다. 아울러 유럽, 북미, 중국의 완성차업체와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대차그룹 이외의 비계열 물량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비스 리더호가 장기화되는 글로벌 PCTC 선복(선박이 운송할 수 있는 화물 적재 공간) 부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트럼프 들으란 듯 나토 강조한 ‘킹스 스피치’

    트럼프 들으란 듯 나토 강조한 ‘킹스 스피치’

    “80년 서방동맹 소홀히 해선 안 돼”제왕적 운영엔 ‘견제와 균형’ 언급국정 비판 속 유머로 분위기 유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 의회 연설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중심으로 한 서방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나토 경시’ 행보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찰스 3세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상·하원 의원, 대법관, 미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설에 나섰다. 영국 국왕의 미 의회 연설은 1991년 찰스 3세의 모친인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후 35년 만이다. 국왕은 연설에서 올해가 9·11 테러 25주년인 점 등을 상기하며 나토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어느 한 나라가 홀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다”며 “우리의 관계는 필수불가결한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80년간 우리를 지탱해 온 모든 것을 소홀히 여겨선 안 되며, 그것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미군과 그 동맹국의 헌신과 전문성은 나토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로의 방위를 위해 서약하고, 우리의 시민과 이익을 보호하며, 북미와 유럽을 공통의 적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 발언이 유럽 동맹국을 비난하며 나토 탈퇴까지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고 짚었다. 찰스 3세는 특히 미국 정부의 ‘견제와 균형’ 개념이 영국의 역사적 유산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짚어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는 1789년 이후 미 대법원이 판례에서 마그나 카르타(대헌장)를 최소 160차례 이상 인용했음을 언급하며 “특히 행정권이 견제와 균형의 대상이라는 원칙의 근간으로서 인용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왕적 국정 운영으로 비판받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민주주의 원칙의 중요성을 상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중동 분쟁 등으로 냉랭해진 양국 관계를 의식한 듯 찰스 3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을 영국 국빈 방문 중 말했듯, 미국과 영국 사이의 혈연과 정체성의 유대는 값을 매길 수 없고 영원하다”며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정치적 메시지 사이사이 국왕이 던진 특유의 영국식 유머가 연설을 더욱 빛냈다. 그는 아일랜드 출신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빌려 “영국과 미국은 언어만 제외하고는 공통점이 많다”고 말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또 “난 후방 교란을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니 안심하라”며 미국의 독립전쟁에 빗댄 농담을 던져 의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 생활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 1분기 매출 23.7조 신기록

    생활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 1분기 매출 23.7조 신기록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소비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과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9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3조 72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 6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합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주력 사업과 신성장 사업이 실적을 쌍끌이로 견인했다. HS사업본부는 매출 역대 최고치인 6조 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소비 심리가 악화했으나 성수기에 대비해 프리미엄(고가)·볼륨존(대중 수요)을 동시 공략한 투트랙 전략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 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으로, 모두 전 분기 통틀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를 프리미엄화하고 적용 모델을 확대하면서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B2B(기업 간 거래) 공략과 구독사업 전략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1분기 B2B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에서 B2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까지 증가했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400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냈던 TV 담당 MS사업본부에서도 매출 5조 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휴머노이드인) 클로이드는 올해 상반기 실증이 시작돼 산업용과 가정 영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핵심 로봇 부품인 액추에이터는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인사] 외교부

    ■외교부 ◇ 공관장 △주프랑스대사 권혁운 △주쿠웨이트대사 김장현 △주제네바대사 윤성미 △주후쿠오카총영사 강석희 △주뉴욕총영사 김상호 ◇ 국장 △동북·중앙아시아국장 남진 △북미국장 이원우 △유럽국장 박형철 △공공문화외교국장 오진희 △양자경제외교국장 김석우 ◇ 9등급 △조정기획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진호 △외교전략기획국 외교정책기획과장 조성준 ◇ 과·팀장 △외교정보기획국 외교정보1과장 이소리 △언론담당관실 해외언론팀장 김보람
  • 현대글로비스, 세계 최초로 車1만대 이상 운송 가능한 자동차운반선 도입

    현대글로비스, 세계 최초로 車1만대 이상 운송 가능한 자동차운반선 도입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초로 소형 자동차 1만대 이상을 운송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을 도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전장 230m, 선폭 40m, 무게 10만 2590t의 초대형 PCTC ‘글로비스 리더’호를 완성차 해상운송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배의 14개 층 화물데크(적재공간)를 합치면 축구장 28개 크기로 소형차 1만 800대를 실을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운반 선사 가운데 1만대 규모 이상의 PCTC를 도입한 곳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통상 PCTC는 7000~8000대를 실을 수 있다. 글로비스 리더호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했고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도 가능하다. 향후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거래제 등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선박을 포함해 PCTC 선대 규모를 2030년 128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상으로 운송하는 완성차 물량을 연간 340만 대에서 500만 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의 20%를 넘는다. 아울러 유럽, 북미, 중국의 완성차업체와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대차그룹 이외의 비계열 물량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은 53%였다. 업계에서는 글로비스 리더호가 장기화되는 글로벌 PCTC 선복(선박이 운송할 수 있는 화물 적재 공간) 부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전쟁으로 다수의 PCTC가 우회항로를 선택하면서 선복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 인종차별엔 철퇴, 경고 누적엔 관대하게...이번 월드컵부터 달라지는 것들

    인종차별엔 철퇴, 경고 누적엔 관대하게...이번 월드컵부터 달라지는 것들

    오는 6월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상대와 대치 상황에서 입을 가리는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고 즉시 퇴장하게 된다. 축구에서 인종차별적 언행을 뿌리 뽑겠다는 FIFA의 강한 의지에 따른 변화다. 축구 경기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특별 회의에서 상대 선수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입을 가리는 선수는 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기 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FIFA는 새 규정을 이번 월드컵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FIFA가 경기 중 심판의 퇴장 선언 요건 신설을 추진하자 국제 축구계에서는 이를 ‘비니시우스 규정’으로 이름 붙였다. 2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렸던 벤피카(포르투갈)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을 계기로 FIFA가 움직였기 때문이다. 당시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넣은 비니시우스는 벤피카 응원단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쳐 홈 관중은 물론 벤피카 선수들과 대립했다. 이 과정에서 벤피카 미드필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와 신경전이 벌어졌고, 비니시우스가 자신을 “원숭이”라고 지칭하는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경기는 10여분 간 중단됐다. 프레스티아니는 ‘원숭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은 부인했으나,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은 인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UEFA는 그에게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UEFA는 프레스티아니가 문제의 발언을 할 때 유니폼으로 입을 가렸기 때문에 인종차별 발언까지는 입증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선수가 입을 가리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다면, 당연히 퇴장당해야 한다”면서 “숨길 게 없다면, 말할 때 입을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FIFA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그라운드를 벗어나는 선수도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반면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규정은 완화될 전망이다. 기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16강·8강)를 치르는 동안 경고 2개가 쌓인 선수는 다음 한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선수들이 받은 옐로카드는 4강 진출 시 모두 지워졌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증가해 출전팀들이 8강에 오르기까지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기존 5경기에서 6경기로 늘었고, 이에 FIFA는 옐로카드 소멸 시점을 조별리그 최종전과 8강전 두 단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1378억원…전년比 6.9% 증가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1378억원…전년比 6.9%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더마 뷰티 브랜드의 약진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6.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 더마 뷰티 브랜드의 고성장과 서구권 중심의 글로벌 확장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 1358억원(+6.4%), 영업이익 1267억원(+7.6%)을 달성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가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유럽 17개국에 신규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주요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사업은 매출 6264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으로 수익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5% 급증하며 내실을 다졌다. 설화수는 럭셔리 선물 시장에서 성과를 냈고, 헤라도 쿠션, 립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에스트라는 올리브영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국내 더마 시장 1위 입지를 굳혔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 4971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기록했다. 서구권과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18% 감소했다. 중화권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하락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는 유지됐다. 기타 계열사 중 오설록은 럭셔리 티 브랜드 강화와 디저트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이니스프리 등 로드숍 기반 브랜드는 오프라인 재편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향후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류션 강화, 바이오 기반 항노화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며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푸틴의 분노 “정유시설 공격하다니”…우크라, 연이어 집중 공격 이유는? [핫이슈]

    푸틴의 분노 “정유시설 공격하다니”…우크라, 연이어 집중 공격 이유는?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흑해 항구도시 투압세의 정유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러시아가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투압세 정유 시설에서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이라며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TV 방송을 통해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그 사례로 투압세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는데, 이는 심각한 환경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투압세를 지난 16일과 20일에 이어 28일에도 공격했다. 이 여파로 항구 위로 짙은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는데, 유럽 기상위성 이용기구(EUMETSAT) 위성에도 생생히 잡혔다. 투압세 정유시설 화재로 기름비까지 내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는 “투압세 정유 시설 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가 380㎞ 걸쳐 퍼져나갔다”면서 “기상레이더 영상은 해상도가 낮아 보통 지상 현상이 식별되지 않지만 화재 규모가 커 그 영향이 확인된다”고 전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의 언급처럼 환경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4000㎥ 이상의 오염된 토양과 기름 섞인 물을 수거했으나 오염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기름비’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기름비는 대규모 석유 시설 화재로 발생한 검은 연기와 그을음, 미세한 기름 입자가 하늘로 올라가 비구름과 섞이거나, 내리는 비에 흡착되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인근 지역인 소치 해안에서는 돌고래를 비롯해 물고기와 새가 무더기로 폐사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석유 수출로 인한 자금 조달 차단 노력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투압세 정유 시설을 공격한 이유는 러시아 석유 산업을 마비시키고 전쟁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는 수입을 줄이기 위함이다. 실제로 연간 약 1200만 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투압세의 정유 시설은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발트해 최대 석유 수출항인 우스트루가를 비롯해 프리모르스크, 노보로시스크 항구 등에 연이어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원유 수출이 막히면 파이프라인 시스템과 저장 시설도 가득 차면서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세계 2위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의 생산력 감축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한 유가 시장에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가 수출용 원유 저장 시설을 공격해 세계적인 석유 부족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난했다”면서 “과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이 세계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
  • LG전자 1분기 매출 23조 7272억 ‘역대 최대’…영업익 33% 증가 1조 6737억원

    LG전자 1분기 매출 23조 7272억 ‘역대 최대’…영업익 33% 증가 1조 6737억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합산 분기 매출액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67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3조 72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51억원으로 14.8% 늘었다. 역대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가장 많았고, 영업익은 세 번째로 많았다. LG전자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 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B2B 성장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B2B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에서 B2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들의 성장도 계속됐다.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합산 분기 매출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HS사업본부는 매출 6조 9431억원, 영업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였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이 있었지만 수익성도 8.2%로 견조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 구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 1694억원, 영업익 3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고, 이전 분기 대비로도 흑자 전환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webOS(웹OS) 플랫폼 사업 성장에 마케팅 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 노력이 주효했다.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 644억원, 영업익 2116억원으로, 모두 전 분기 통틀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설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 모델 확대 추세에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본부 출범 후 처음으로 6%를 크게 상회했다. 공조 사업을 맡은 ES사업본부는 매출 2조 8223억원, 영업익 2485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핵심사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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