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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독일월드컵] 두리도 희망포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5월11일)를 앞두고 해외파 공격수들의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대표팀 ‘원톱’ 이동국(포항)의 부상 이후 대안찾기에 골몰해온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아드보카트호’ 승선이 다소 불투명했던 ‘유럽파’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나란히 골사냥에 성공,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렸다. 지난 4일 브레멘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안정환은 7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2-0 승)에서 골을 넣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결장과 교체출장으로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안정환은 스트라이커로서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한 셈. 차두리도 유럽파 마지막 점검에 나선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1-1)에서 시즌 3호골을 넣었다. 지난해 10월22일 FC쾰른전 2호골 이후 무려 6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부진으로 독일행이 물건너간 것처럼 여겨졌던 차두리로서는 엔트리 포함 가능성을 한껏 부풀린 것. 대표팀 ‘원톱’ 후보 조재진도 전날 이카타전(2-4 패)에서 시즌 8호골을 뽑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안정환과 차두리의 부활 조짐에 한껏 고무된 듯하다.특히 안정환의 활약에 크게 한숨을 돌렸다. 그동안 조재진이 이동국의 대안으로 거론됐지만 경험 부족의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해 고민해왔다. 국내 리그에서 대안찾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후보를 발견하지 못했다. 때문에 누구보다 안정환의 부활을 기다려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차례의 점검에서 안정환이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포기하지는 않았다. 젊은 패기도 중요했지만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안정환의 노련미가 더욱 절실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른쪽 공격수 차두리의 득점포도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희망이 아닐 수 없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5월 축구평가전 상암서

    국가대표팀이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는 23일 세네갈,26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8시에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소를 놓고 고민해온 협회는 잦은 이동으로 인한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 등을 고려해 모두 서울에서 치렀으면 좋겠다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현재 유럽파 점검을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돌아와 오는 11일 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하면 대표팀은 15일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다음날인 27일 바로 스코틀랜드로 출국해 노르웨이(6월1일), 가나(6월4일)와 잇따라 해외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독일 쾰른에 입성한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월드컵 인사이드](끝)엔트리 99% 채웠다는데…

    [월드컵 인사이드](끝)엔트리 99% 채웠다는데…

    독일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의 발표일(5월11일)이 다가오면서 한국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손길도 바빠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근 엔트리 99%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대로 해외파와 올 초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꾸려질 듯하다. 여기에 1∼2명의 새 인물의 승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부동의 중앙공격수였던 이동국(포항)의 부상으로 공격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유럽파 대부분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빅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확정적이다. 소속팀의 주전이면서 한·일월드컵을 치른 경험도 있다. 독일프로축구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설기현(울버햄프턴)도 역시 합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하고 있지만 한·일월드컵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것이 플러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감은 있지만 차두리(프랑크푸르트)도 이동국의 공백으로 다소 약해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막바지 아드보카트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리그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무난하다. 이동국의 대안으로는 현재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인 일본파 조재진(시미즈)이 최근 7호골을 폭발시키면서 안정권에 들었다. 수비수 김진규(이와타)도 이름을 올릴 듯하다. 국내파로는 이천수(울산) 박주영(서울) 정경호(광주) 등 공격진과, 김남일(수원) 백지훈(서울) 이호(울산) 김두현(성남)의 미드필드진, 그리고 김동진(서울) 조원희(수원) 최진철(전북) 김상식(성남)의 수비진이 유력하다. 모두 해외전지훈련 멤버다. 문제는 나머지 1%다. 송종국(수원) 김병지(서울) 우성용(성남)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송종국은 부상으로 해외 전지훈련과 지난 3월1일 앙골라전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최근 국내리그에서 전성기 때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골키퍼 김병지의 합류 가능성이 높다. 최근 주전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국내리그에서 난조 기미를 보임에 따라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코칭스태프는 경쟁구도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지가 합류할 경우 조준호(제주)나 김영광(전남) 두 선수 가운데 한명은 탈락한다. 이동국의 대안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됐던 우성용의 발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우성용은 좋은 선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속도의 축구에는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특히 심리적 부담감이 큰 경기에서 뛰어본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이 우성용을 추천했지만 아직까지 아드보카트 감독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해외전지훈련과 앙골라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정조국(서울) 최태욱(포항) 장학영(성남) 유경렬(울산)은 엔트리 포함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월드컵 D-50] “이동국 공백 ‘전훈 멤버’로 보충”

    “이동국의 자리는 ‘40일 전훈 멤버’ 중 한 선수로 메우겠습니다.”독일월드컵 개막을 꼭 50일 남겨놓은 19일 대한축구협회 이영무(53) 기술위원장은 대표팀의 가장 큰 현안인 이동국(포항)의 대체 선수는 지난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서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포백수비에 대해서는 “이미 80%의 만족도를 보였다.”면서 “다만 중앙수비수를 결정하는 문제는 (수비를 담당하는) 홍명보 코치와 의견을 조율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동국의 대체 요원으로 우성용(성남)을 거론했는데.-본격적으로 거명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번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재진을 포함해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나열했을 뿐인데 와전됐다. 우성용은 감독이 새 선수를 요구할 때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다.K-리그 득점만으로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다.▶전훈멤버의 틀을 유지한단 말인가.-최종 엔트리 제출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가능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주말쯤 유럽에서 귀국하는 대로 본격 논의에 들어가겠지만 그의 생각도 비슷할 것이다.▶인터뷰 당시 조재진도 거명했다.-힘과 득점력에서 현재 조재진은 이동국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지만 가능성을 비친 것뿐이다. 박주영은 지금 K-리그에서는 부진하지만 전훈 평가전 당시 원톱 역할을 해낸 적도 있다. 정조국 역시 마찬가지다.▶부진한 유럽파 3명은 제외되나.-아드보카트 감독이 돌아와 봐야 안다. 선수 선발은 그의 고유 권한이다.“잘 뛰지 못해 실망”이라는 말도 했지만 이후 핌 베어벡 수석코치를 보내 직접 얘기를 나누게 하고 격려도 해 줬다. 현재의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포백수비에 대한 고민은.-전술면에서 80% 만족도를 보이고 있지만 윙백에 견줘 중앙수비수 자원이 부족하다. 그러나 전훈에서 뛴 중고참 이상 노장들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 다만 체력 등을 감안해 감독, 그리고 홍명보 코치와의 논의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컵 D-50] ★들 골 가뭄 극심 그러나 시간은 있다

    [월드컵 D-50] ★들 골 가뭄 극심 그러나 시간은 있다

    2006독일월드컵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32개 본선 진출국들은 최종엔트리 마무리작업과 함께 평가전 일정을 확정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함께 G조에 속한 한국도 5월11일 엔트리를 발표한 뒤 세네갈(5월23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6일), 노르웨이(6월1일), 가나(4일)와 막바지 수능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1차목표로 삼은 한국팀의 현재 가장 큰 걱정거리는 공격진의 부진이다. 부동의 중앙공격수 이동국(포항)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데 이어 박주영(서울), 이천수(울산), 정경호(광주), 안정환(뒤스부르크),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설기현(울버햄프턴) 등 국내파와 유럽파 공격수들이 모두 슬럼프에 빠졌다. 얼마나 심각하고 해결책은 무엇일까. ●국내파, 점점 무뎌지는 칼날 K-리그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공격수들의 컨디션은 최정상이었다. 연일 골사냥에 성공하면서 월드컵 본선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는 시각이 강했다. 그러나 4월 접어들면서 이동국의 무릎 부상 시기를 전후로 전체 공격수들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초반 4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후 5경기에서 골은 물론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급기야 자질논쟁에 이어 슬럼프 논쟁까지 불러왔다. 8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천수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 16일 제주전에서는 허벅지 타박상을 이유로 결장했다. 올 초 전지훈련에서 박주영과 함께 왼쪽 윙포워드 자리 다툼을 벌였던 정경호(광주)는 팀이 치른 9경기에서 4경기에만 출전했다. 지난달 25일 성남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탓이다. ●유럽파, 기나긴 어둠의 터널 K-리그와의 수준차를 인정한다고 하더라고 유럽파 공격진의 부진도 심각한 수준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2차례나 현지점검을 했지만 결장과 짧은 교체출장 등으로 실력을 확인할 기회마저 없었다. 이들의 3·4월 성적은 그야말로 엉망이다. 안정환(뒤스부르크)은 팀이 치른 7경기에서 6경기를 후반 교체투입돼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차두리(프랑크푸르트)도 선발 2차례, 교체투입 2차례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결장도 3경기나 됐다. 설기현(울버햄프턴)은 최악이었다. 피부발진과 컨디션 난조로 9경기를 결장하다 지난 8일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직까지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조급함이 최대의 적 단시간에 슬럼프를 탈출할 비법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답이다.‘시간이 약’이라며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충고한다. 또 편안한 마음으로 1∼2경기를 쉬는 방안도 제시했다. 가벼운 부상이라도 그때그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영증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은 “5월 중순 대표팀이 소집된 이후 한달 가까이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때 전술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유럽파들이 걱정인데 그러나 이들은 한·일월드컵 경험이 있는 만큼 컨디션 회복은 예상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소속리그 경기에서 잠시 쉴 것을 주문했다. 정씨는 “컨디션과 체력이 나쁜 선수들을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소속팀에서는 전력손실이 되지만 잠시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추스르라고 당부했다. 특히 가벼운 부상이라도 숨기지 말고 제때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수가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전지훈련기간 숨겼던 발목부상이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일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표팀 소집(5월15일) 이후 일정이 빡빡해 자칫 컨디션이 더욱 나빠질 수도 있는 만큼 선수 개개인도 6월13일 토고와의 첫 경기를 겨냥해 나름대로의 타임스케줄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박지성 7호 어시스트…이영표와 맞대결서 완승

    ‘지성 웃고, 영표 울고’ 태극전사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지성은 17일 밤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웨인 루니의 두번째 골을 도와 시즌 7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는 루니가 혼자 두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박지성의 어시스트는 이영표와의 맞대결에서 나왔다. 맨체스터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6분 이영표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걷어내기 위해 골문쪽으로 드리블할 때 뒤에서 바짝 몸을 붙인 박지성이 이영표에 한발 앞서 공을 문전 중앙에 있던 루니에게 패스했다. 공을 건네받은 루니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이 과정에서 이영표가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아 그대로 골로 인정됐다. 박지성은 루니와 얼싸안고 기뻐했고,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내준 이영표는 한동안 무릎을 꿇고 망연자실해했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과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 사커넷은 박지성의 패스를 어시스트로 인정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열정이 가득찼다.’는 평가와 함께 루니(8점)에 이어 평점 7을 매겼다. 반면 이영표에게는 ‘결정적인 실수’라는 촌평과 함께 5점을 줬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첫 대결(1-1 무승부)에 이어 6개월 만이었다. 박지성이 오른쪽 날개형 미드필더, 이영표가 왼쪽 윙백으로 각각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90분 내내 정면대결을 펼쳤다. 유럽파를 점검하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은 현장에서 두 태극전사의 활약을 지켜봤다. 초반에는 토트넘이 주도권을 잡았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거세게 맨체스터를 몰았다. 그러나 선제골은 맨체스터의 몫이었다. 전반 8분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왼쪽 사이드라인을 돌파한 뒤 공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 연결했고 호나우두가 오른발끝으로 땅볼 크로스를 깔아주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니가 슬라이딩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이후 몇 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성공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36분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루니에게 두번째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저메인 제나스가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는 못했다. 리그 2위 맨체스터는 이날 승리로 승점 79(24승7무4패)를 기록해 실낱같은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동국 또 ‘월드컵 악몽’

    이동국 또 ‘월드컵 악몽’

    아드보카트호의 국내파 ‘주포’ 이동국(27·포항)의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출전이 결국 좌절됐다. 소속팀인 포항은 13일 “이동국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부상 부위인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손상된 것으로 판명돼 불가피하게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현지에서 에이전트인 이반스포츠측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전날인 12일 출국, 프랑크푸르트의 스포렉스포츠 재활센터에서 MRP 촬영(MRI와 CT 촬영)과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당초 20% 정도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인대의 나머지 부분까지 완전히 끊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동국은 독일 현지에서 수술을 받을 계획. 스포렉스포츠 재활센터측은 “통상 이동국과 같은 부상의 경우 수술 이후 재활에 6개월이 걸리지만 4개월 만에 회복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술 뒤 재활에 걸리는 시간이 아무리 짧아도 불과 두 달밖에 남지 않은 독일월드컵 개막 이전까지는 역부족이어서 이동국의 월드컵 본선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이동국으로서는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또 ‘부상의 악령’에 발목을 잡힌 셈. 이동국은 한·일월드컵이 열리기 2년 전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독일에서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골 감각이 떨어지는 통에 최종 엔트리 선발 과정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충격으로 방황하던 이동국은 이후 상무에 입대한 후 재기에 성공했고,2004년 6월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부임 뒤엔 A매치에서 대표팀 내 최다인 11골을 몰아넣으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9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에도 대표팀 경기에서 눈에 띄게 나아진 집중력과 성숙한 플레이로 3골이나 터트리며 부동의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국의 독일행 좌절로 아드보카트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해외 전지훈련에서 박주영-이동국-이천수 등으로 이뤄진 국내파 스리톱 공격라인을 다른 포지션에 견줘 일찍 굳힌 뒤, 실험을 거의 끝냈기 때문. 물론 안정환과 설기현 등 유럽파들과의 ‘조각맞추기’가 남아 있지만 이들이 최근 결장과 교체를 반복하며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터라 현재 유럽에서 해외파 점검에 나서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이동국 쇼크’

    ‘주포’ 이동국(27·포항)의 부상이 심각해 ‘아드보카트호’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 윤영설 의무분과위원장(연세대 의대 교수)은 10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국 선수에 대한 소견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면서 “자기공명영상(MRI) 소견상 우측 무릎 관절에 물이 약간 고여 있고 미세 출혈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 아니다.”면서 “치료방법은 두 가지인데, 수술을 택하면 장기 치료가 필요해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재활 치료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지난 5일 프로축구 K-리그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그림 같은 발리슛을 터뜨린 뒤 후반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었다. 이동국의 독일행이 좌절될 경우 아드보카트호의 전력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아드보카트 감독은 해외 전지훈련에서 박주영-이동국-이천수 등으로 이루어진 국내파 스리톱 공격라인을 다른 포지션에 견줘 일찍 굳힌 뒤, 실험을 거의 끝냈기 때문이다. 물론 안정환과 설기현 등 유럽파들과의 ‘조각맞추기’가 남아 있지만 최근 이들이 결장과 교체를 반복하며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터라 고민은 더 크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럽파에 대한 마지막 채점을 위해 이날 출국하기 전 윤 위원장으로부터 이동국의 상태를 보고받고 “내달 11일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까지 상태를 살펴보자.”고만 말했다. 이동국 자신으로서도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또 ‘부상의 악령’에 발목을 잡히게 되는 셈. 한·일월드컵 개막 2년전 이동국은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해 독일에서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후유증으로 골 감각이 떨어져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이동국이 조기 복귀하더라도 해외 전지훈련에서의 2골과 올시즌 K-리그 4경기 연속골 등 절정의 기량을 회복할지도 미지수. 더욱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최종 엔트리 발표가 꼭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오랜만에 ‘라이언 킹’의 면모를 되찾으며 첫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이동국에게는 향후 한 달이 그의 ‘월드컵 운명’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보란듯이’ 시즌 2호골

    10일 0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5)은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 ‘독일월드컵 G조 연합팀’ 아스널과 만났다.1-0으로 앞선 후반 33분, 박지성은 벌칙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웨인 루니와 눈을 맞추며 골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들어갔다.공이 골대를 가로질러 날아들자 박지성은 훌쩍 몸을 날린 뒤 미끄러지며 오른발을 내밀었고, 공은 텅빈 골망에 안겼다.7만 홈 관중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고,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박지성이 지난 2월5일 풀럼전 데뷔골 이후 2개월여 만에 터뜨린 정규리그 2호골. 이 골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그에게 이날 경기는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의 ‘모의고사’였다.티에리 앙리(프랑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 필리프 센데로스(스위스) 등 ‘맞수’들에 대한 무력시위였던 셈. 아데바요르만 그런대로 뛰었을 뿐, 앙리와 센데로스는 부진했다. 자신을 포함한 유럽파의 점수를 채점하기 위해 몇 시간 뒤 서울을 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붓끝을 더욱 단단히 쥐게 한 골이기도 했다.박지성은 또 맨체스터의 9연승을 이끌며 대역전 우승의 희망도 품게 했다. 아스널을 2-0으로 제친 맨체스터(승점75)는 선두 첼시(승점82)와 승점 ‘7’의 간격을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박지성은 “라이벌과 만난 큰 경기에서 골을 넣어 기쁘고, 더욱이 팀에 승점이 필요한 시기에 도움이 돼 더 기쁘다.”면서 “월드컵은 (프리미어)리그와는 다른 상황이지만 분명한 건 팀 플레이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인 ‘스카이 스포츠’는 전반전엔 다소 부진했다면서 박지성에게 팀내 최저인 평점 ‘6’을 매겼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유럽파 3인 끝없이 추락

    안정환(30·뒤스부르크) 설기현(27·울버햄프턴)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 등 유럽파 3인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독일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유럽파의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 제외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들은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출전해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이런 예상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차두리는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분데스리가 FC쾰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출전해 인저리 타임까지 6분여간 그라운드를 누볐다.하지만 차두리는 핌 베어백 아드보카트호 수석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독일 월드컵 출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과 설기현은 아예 출전도 못했다. 안정환은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지난달 28일 바이엘 레버쿠젠전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첫 어시스트를 올린 이후 4경기 연속 후반에만 교체 출장했던 안정환은 이날 결장으로 대표팀내 주전 경쟁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피부병까지 겹치며 7경기 연속 결장한 설기현도 셰필드 웬즈데이와 홈경기에서 후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대표팀내 입지가 좁아졌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독일행 이제 단 몇석만 남았다

    “일부 유럽파가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안정환(뒤스부르크),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설기현(울버햄프턴)에게 강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독일월드컵 상대국 분석과 해외파 점검 차 보름간 유럽을 다녀온 아드보카트 감독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유럽리그가 K-리그보다 수준이 높다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엔트리 포함 여부를) 고려해봐야 한다.”며 뼈있는 말을 던졌다. 출장기간 동안 설기현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출전 여부를 체크했지만 최근 7경기 연속 결장했다. 표면상 이유는 피부병이지만 팀내 입지가 좁아진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안정환도 아드보카트 감독이 관전하러 간 지난 19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나왔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차두리는 아예 출전조차 못했다. 그러면서도 아드보카트 감독은 여전히 미련을 보였다. 부진이 지속될 경우 엔트리에서 제외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 “해외파는 2002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코칭스태프도 그들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엔트리 포함 여부는 상황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발언으로 유럽파와 국내파간의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해 질 것이 틀림없다. 더구나 안정환이 부진한 틈을 타 중앙공격수 경쟁에 J리거 조재진(시미즈)이 최근 3경기 연속골로 가세했다. 국내파 이동국(포항)은 전지훈련의 상승세를 K-리그에서 이어가고 있다. 결국 최종 엔트리는 올 초 전지훈련 멤버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종 엔트리 23명 가운데 80%는 이미 완성됐다.”면서 “몇 개 포지션에서 새 얼굴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홍명보 코치가 “5∼10명의 새 인물을 추천하겠다.”고 밝혔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와 관련,“오른쪽 윙백은 2002년 맹활약한 송종국(수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학영(성남)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축구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야구가 세계에 뭔가를 보여줬던 것처럼 한국축구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종 여유있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그는 “한국팀을 맡아 행복하다.”는 말도 했다. 현지에서 나름대로의 전력분석을 한 상태에서 나온 발언이라 관심을 끈다. 같은 G조에 속한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지인들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프랑스와 스위스는 그동안 알고 있던 것보다 전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인천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박주영 축포… ‘모의 토고전’ 완승

    [2006 독일월드컵] 박주영 축포… ‘모의 토고전’ 완승

    삼일절이자 독일월드컵 개막을 꼭 100일 앞둔 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 하루전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23명의 최종엔트리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고 선수들 자신이 정하는 것”이라며 끝없는 주전경쟁을 강조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추상같은 주문에 화답이라도 하듯 앙골라전에 나선 전사들은 상암벌의 칼바람을 가를 듯 펄펄 날았다. 결과는 1-0승. 점수가 아쉽긴 했지만 월드컵 8강의 발판을 닦은 ‘45일 지옥훈련’의 대미를 장식한 순간이었다. 한국축구대표팀이 ‘돌아온 천재’ 박주영(FC서울)의 결승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월드컵 본선에 처음 오른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를 물리치고 토고전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1월15일 소집 이후 이날까지 중동과 홍콩 미국을 돌며 비공식 경기를 포함,11경기를 치러내는 대장정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경기 직후 바로 해산, 오는 12일 개막하는 K-리그와 해외 소속팀으로 복귀한 뒤 전기리그가 끝나는 오는 5월 중순 독일행을 위한 최종 소집에 나선다. 아드보카트 특유의 공격축구가 빛난 한 판.3명의 해외파가 가담, 노련미까지 더해져 공격의 칼날은 더욱 매서워졌다. 스코어에 상관없이 국내파와 유럽파가 완벽할 정도로 호흡을 맞춘 경기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프리미어리거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쉴 새 없는 움직임은 박주영-이동국-이천수 등 최전방 스리톱에 날개를 달아준 격.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김남일과 발을 맞춰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해 냈고, 오랜만에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도 포백의 한 축을 맡아 상대 공격을 단단히 옭아맸다. 한국은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앙골라의 목덜미를 잡아채며 대공세에 들어갔다. 선축에 이어 두 차례 만에 상대 왼쪽 진영 깊숙한 곳에 이어진 공을 이동국과 이천수가 벼락슛으로 연결, 앙골라의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빈 곳을 찌르는 공간패스가 돋보였고, 스리톱은 자리에 구애받지 않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결승골은 ‘부진 논란’에 휘말렸던 박주영의 발에서 터졌다.22분 벌칙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이동국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패널티라인을 타고 가며 180도 왼발 터닝슛, 통쾌하게 앙골라의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포백으로 나선 한국의 수비라인은 전반 12분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과 37분 파브리스 아크와의 돌파에 한때 위기를 맞았지만 앙골라의 역공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앙골라는 눈발까지 날리는 추위 등 최악의 조건을 감안하더라도 전·후반 각각 4개의 슈팅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전력으로 ‘가상의 토고’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독일월드컵 D-100] 박지성 “주전경쟁은 자신과 싸움”

    [독일월드컵 D-100] 박지성 “주전경쟁은 자신과 싸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게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는 겁니다.” 아드보카트호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할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드보카트호의 치열한 주전 경쟁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1일 앙골라와의 평가전을 위해 28일 입국한 박지성은 “선수들 각자 주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 “국내파와 유럽파간 실력차는 없다.”고 말해 주전 경쟁에 당당히 임할 것임을 밝혔다. ▶독일월드컵 각오는. -16강에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의 땀방울을 보면 승산이 있다. 한·일월드컵 4강이 단지 우연이 아니었다는 점을 전세계에 보이겠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기대하는 점은. -소속팀에서 하던 플레이를 그대로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도 팀 전술에 맞춰 경기를 하겠다. ▶히딩크와 아드보카트를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밀고나가는 힘이 강하다. 대표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다. ▶대표팀의 포메이션이 바뀌었는데. -(포백으로의)변화는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 에인트호벤에서도 포백을 해봤고, 현재도 하고 있어 적응할 것도 특별히 없다. ▶앙골라전 각오는. -월드컵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가늠해 볼 좋은 기회다. 갖고 있는 실력을 모두 보여주는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이을용·김남일 더블볼란치 실험

    ‘토고전 해법을 찾아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3·1절인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와 평가전을 갖는다. 40여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진 ‘아드보카트호’의 이번 평가전에는 유럽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까지 가세한 최정예 멤버가 나서 한국팀의 전력을 가감없이 평가할 무대가 될 전망. 무엇보다 앙골라는 한국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토고를 대비한 평가전 상대로는 안성맞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를 따돌리고 사상 최초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앙골라는 토고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3무로 앞서 간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지난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토고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자국 출신의 루이스 데 올리베이라 곤살베스 감독이 이끄는 앙골라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예선 10경기에서 6골밖에 내주지 않은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지훈련을 통해 국내파와 J리거의 옥석 가리기를 마친 상태에서 갖는 이번 평가전은 한국으로선 국내파와 유럽파의 주전 경쟁 구도를 살펴볼 좋은 기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과 이영표는 사실상 주전 자리를 굳힌 상태지만 이들의 포지션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전체의 주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올 수도 있는 것.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이고 이영표는 왼쪽 윙백으로 출격해 새로운 포백 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을용. 수비형으로 나설 경우 김남일(수원)-이호(울산)의 더블 볼란치에 변화가 생길지가 관심사고, 공격형으로 나설 경우엔 김두현(성남)과 백지훈(서울)이 벌이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경쟁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스리톱은 왼쪽 박주영(FC서울), 중앙 이동국(포항), 오른쪽 이천수(울산)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라이벌 정경호(광주)는 가벼운 부상이 있어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편 이번 평가전은 지상파 3사(KBS·MBC·SBS)가 동시에 생중계한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유럽파 ‘0순위’는 없다

    ‘실세’의 유럽파와 지옥훈련에서 살아남은 국내파. 그야말로 ‘빅뱅’이다. 삼일절인 새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드보카트호의 23장 독일월드컵 승선 티켓을 놓고 유럽파와 국내파가 대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데이’인 이날 대표팀 상대는 아프리카의 앙골라. 독일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토고에 대비한 수능시험 격이지만 사실 두 파의 생존 경쟁에 더 무게가 실린다. 오래전부터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럽파라고 해서 생존경쟁에서 열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이제까지 관행으로 통하던 유럽파의 기득권은 이미 사라졌다. 더욱이 국내파 멤버들도 27일 재소집된 자리에서 40여일간 다진 자리를 호락호락 내줄 수 없다는 각오를 한 목소리로 냈다. 유럽파로선 이 평가전이 이제까지 겪지 못한 가장 치열한 경쟁의 무대다.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이 가장 주목된다. 승선 ‘0순위’로 점쳐지는 만큼, 그리고 골키퍼를 제외한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멀티플레이어로 인정받는 만큼, 그가 움직이는 곳은 ‘전쟁터’다. 일단은 소속팀 자리인 오른쪽 윙포워드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전지훈련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이천수(25·울산)가 버티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천수의 장점을 살리는 데 역점을 둘 경우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밀려날 수도 있다.이 경우 백지훈과 김두현 등은 졸지에 벤치로 나앉게 되는 ‘연쇄 반응’에 휘말리게 된다. 지난 한·일월드컵에 이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왼쪽 윙백을 맡고 있는 ‘스페셜리스트’ 이영표(29)는 일단 붙박이로 점쳐지지만 발가락 부상을 무릅쓰고 무서운 투혼을 보인 김동진(26·FC서울)과의 저울질이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 윙백으로의 전환도 본프레레호 시절 실패작으로 결론이 나 기대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의 경우엔 설 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다. 미드필더가 줄어든 포백시스템으로 바뀌었기 때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유일하게 노릴 만한 자리지만 자신의 ‘주특기’는 아니다. 더욱이 전훈 최대의 성과로 꼽히는 김남일(29·수원)-이호(22·울산)의 ‘더블 볼란치’ 체제를 뒤엎기는 사실상 무리다. 윙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묘수지만 오른쪽에는 이영표가 버티고 있고, 왼쪽 윙백으로 뛰기에는 왼발잡이라는 부담도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지성·영표 합류 정환·두리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인 새달 1일 앙골라와 평가전을 갖는 한국대표팀에는 유럽파 4명이 가세한다. 한국은 유럽파 6명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4명만 소집한다.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소속팀 사정으로 제외했다. 또 일본프로축구(J리그) 소속 조재진(시미즈), 김진규(이와타), 김정우(나고야) 등 3명도 제외해 전체 24명으로 앙골라전에 나선다. 4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이같이 밝히고 “5주간 10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보여준 프로다운 모습에 감사한다. 앙골라전에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훈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천수는 “그동안 골을 많이 못넣는다고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 전훈을 통해 부담을 털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독일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죽기살기로 뛴 이유가 주전으로 뛰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해외파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지만 절대로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공격위해 포백 고수”

    “포백 실험은 계속된다.” 22일 오후 9시 시리아와 2007아시안컵 예선 원정 1차전에 이어 3월1일 앙골라와 평가전을 잇따라 치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 두 경기에서도 그동안 전훈 과정에서 가능성이 확인된 포백 전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장모상을 마치고 시리아 알레포에 입성한 대표팀과 합류해 19일 밤 첫 훈련을 가진 아드보카트 감독은 “일부 허점이 드러나는 등 미비한 점은 있지만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포백이 필요한 만큼 완성도를 높이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포백 고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전지 훈련이 끝날 때쯤이면 최종 포메이션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시리아전은 지금까지의 평가전과 달리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이냐는 물음에는 “경기에 나서는 11명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부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체 선수들이 좋아야만 좋은 팀, 그리고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선발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시리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최근 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파가 빠지긴 했어도 여전히 강팀”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알레포(시리아) 박현진기자 jin@sportsseoul.com
  • [2006 독일월드컵] 독일행 국내파 베스트 라인업 윤곽

    [2006 독일월드컵] 독일행 국내파 베스트 라인업 윤곽

    아드보카트호 국내파의 ‘베스트 라인업’이 16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독일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23명.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 시한은 5월15일까지다. 지난 1월초 24명의 전지훈련 명단이 발표되면서 유럽 6명과 일본 4명 등 해외파의 합류를 감안해 국내파 자리는 15명 안팎으로 예상됐다. 지난 9차례의 평가전을 복기하면 이들의 이름을 거론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여러 형태의 스리톱 조합에서 줄기차게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이천수는 7명의 공격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으로 독일행 1순위로 꼽힌다. 원톱 역할을 나름대로 해 낸 이동국도 조재진에 견줘 더 무게가 실린다. 다만 2골을 넣고도 역할론에 휩싸인 왼쪽 날개 박주영은 정경호와의 저울질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김남일-이호의 ‘더블 볼란치’와 백지훈 김두현이 번갈아 나설 ‘앵커맨’ 등 삼각 미드필더진은 대세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포백수비 가운데 김동진 조원희도 좌우 윙백의 자리를 거의 꿰찼고, 김진규 역시 최진철과 함께 중앙수비를 맡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유럽파가 본격 합류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다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천명했듯이 최종 주전 경쟁에 해외파도 열외는 아니다. 따라서 이들과 이번 전훈 멤버들의 성적표에 따라 배합 비율은 예상을 빗나갈 수도 있다. 일단 유럽축구의 중심에 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용은 확실시된다. 박지성은 이천수가 오른쪽 날개로 계속 나설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설 공산이 짙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확실한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남일-이호가 가능성을 높였다.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역시 최종 명단 등록은 확실하다. 최진철을 제외한 ‘젊은 피’에 관록을 보태 포백라인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다. 그러나 둘을 제외하면 유럽파의 활약은 아직 아드보카트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다. 설기현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투톱에서 스리톱으로 전술을 바꾸면서 최근 3경기 출장시간이 40분을 채 넘지 못했다.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역시 지난해 12월18일 베식타스전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최근 공격수로 복귀했지만 출전 자체가 들쭉날쭉하고, 최근 분데스리가에 둥지를 튼 안정환(뒤스부르크)도 ‘연착륙’ 전이다. 이들이 3월1일 앙골라전에서, 그리고 이후 각자의 소속팀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최종 엔트리’ 파이 가운데 국내파의 몫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산, IOC총회 유치 실패

    부산이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은 8일 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118차 IOC총회에서 2009년 IOC총회 및 올림픽총회 개최지 결정 5차 투표에서 탈락의 쓴 잔을 들었다. 코펜하겐(덴마크)은 결선투표에서 59표를 얻어 40표에 그친 카이로(이집트)를 제치고 개최지로 확정됐다. 투표는 IOC의 전통 방식인 ‘떨어뜨리기’ 방식에 의해 진행됐다. 유치를 신청한 7개 도시 가운데 과반수를 얻은 도시가 나오지 않자 가장 적은 표를 얻은 아테네(그리스)가 일찌감치 탈락했고,2차에서는 리가(라트비아)가,3·4차에서는 각각 타이베이와 싱가포르가 떨어졌다. 부산은 당초 예상과 달리 결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카이로와 코펜하겐에 밀려 5차에서 발목이 잡혔다. 부산의 탈락은 당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던 덴마크의 ‘마호메트 풍자 만화 사태’에 도리어 역풍을 맞은 결과로 분석된다. 뜻밖에 카이로가 결선투표까지 오르면서 이슬람권 IOC위원들이 부산이 아니라 카이로에 몰표를 던진 때문이라는 것.반면 코펜하겐은 절반이 넘는 유럽파 IOC 위원들의 표를 상당부분 흡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부산이 IOC 위원들과 개별 접촉, 윤리 규정 위반으로 망신을 산 것도 유치 실패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국내에서 홍역을 앓고 있는 이건희·박용성씨 등 한국의 IOC 위원들이 모두 불참, 막판 로비에 실패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그러나 부산의 탈락은 총회와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를 한 나라에 몰아주지 않는 IOC의 관례에 비춰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오히려 득이 될 전망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갤럭시전이 마지막 시험무대”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전 이전에 베스트 멤버를 추리겠다.”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7일 훈련에 앞서 멕시코와의 마지막 전지훈련 평가전(16일 이하 한국시간)을 끝내고 시리아로 건너가기 전 국내파의 베스트 라인업이 구성될 것임을 또 강조했다. 지난 5일 미국대표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 앞서 언론에 대해 조급한 예상을 자제해 달라며 시기를 못박은 뒤 나온 두 번째 언급이다. 전지훈련 9차례의 평가전 가운데 남은 경기는 미국 클럽팀 LA갤럭시전을 포함해 3차례.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언대로라면 독일행 멤버 ‘추려내기’는 거의 막판에 다다른 형국이다. 물론 그의 심중은 아직 안개속. 그러나 9일 오후 1시 LA 홈디포센터에서 열리는 갤럭시전은 아드보카트 감독 자신이 베스트멤버 윤곽잡기에 종지부를 찍을 경기로 점쳐진다. 남은 상대(코스타리카, 멕시코)는 모두 독일월드컵 출전팀이기 때문에, 시리아전은 타이틀이 걸린 ‘실전’이기 때문에 베스트멤버로 나설 것은 뻔하다. 따라서 이날 갤럭시전은 아드보카트호의 마지막 실험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논란의 정점에 있는 포백시스템을 다시 저울질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4일 LA 첫 훈련 직후 “갤럭시전이 끝난 뒤 코칭스태프와 협의해 포백을 계속 밀고나갈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덴마크전에서 일격을 당한 포백수비의 문제점이 또 드러날 경우 ‘최후의 보루’인 스리백으로의 복귀가 점쳐지지만 성공할 경우 이를 이후 경기에서도 계속 밀고 나갈 것은 확실하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의 ‘조각맞추기’도 불과 몇 ‘클릭’만을 남겨놨다.수비시스템은 한국축구 전형의 중심축으로 다른 포지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아드보카트호는 일단 갤럭시전에서 포백수비를 내세움에 따라 역삼각형을 이룰 3명의 미드필더와 스리톱 공격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황금조합’을 다시 모색한다. 지난 6차례의 평가전에서 실험한 조합만 14가지. 하지만 안정환 박지성 설기현 등 유럽파 공격수들의 합류까지 감안한다면 경우의 수는 훨씬 많아진다. 전지훈련의 종착점을 향해 내달리며 최후의 ‘베스트11’을 솎아내야 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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