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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사랑한 축구스타 레이 윌킨스 너무 일찍 떠난 그

    모두가 사랑한 축구스타 레이 윌킨스 너무 일찍 떠난 그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밀란 더비를 시작하기 전 AC 밀란 레전드 프랑코 바레시가 주도한 묵념이 있었다. 한때 그와 한솥밥을 먹었던 잉글랜드 축구 스타 레이 윌킨스를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밀란 팬들은 윌킨스 영전에 꽃다발을 바치고 고인의 8번 유니폼을 스탠드 앞에 내걸어 경의를 표했다. 윌킨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지냈고 프리미어리그 첼시 유니폼도 입었는데 지난달 말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경을 헤맨 지 나흘 만에 런던 남부의 한 병원에서 62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했다.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레전드 개리 리네커는 “진정 사랑스러운 남자”였으며 “모두가 좋아했던 사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24년에 걸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셀틱 레인저스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등에 몸담아 유럽축구계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아주 빼어난 축구선수”란 평범한 찬사부터 “평생 친구”나 다른 이를 돋보이도록 돕는 데 열정을 가졌던 인물이란 식의 추모가 쏟아지고 있다. 리네커는 “한가지 빛나는 대목은 그가 놀라운 인간이란 점“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그는 “고인은 즐겁게 매력적인 남자였다. 늘 아주 긍정적이었으며 내가 대표팀에 갑자기 들어갔을 때도 엄청 날 도와줬던 인물”이라고 돌아봤다.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84경기를 뛰며 10차례 주장 완장을 찼다. 은퇴한 뒤에는 QPR과 풀럼, 요르단 대표팀을 지휘한 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거스 히딩크, 카를로 안첼로티 밑에서 첼시 부코치로 일했다.방송 해설위원을 지내기도 했지만 최근 몇년 건강이 좋지 않아 힘들어했고, 지난해 7월 두 차례나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도 “레이는 위대한 축구인이었으며 자신을 아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 또 늘 사람들에게 따듯한 말을 건네고 시간을 내줬다”며 “레이는 인상적인 축구재능을 갖고 있어 세계 최고의 클럽들에서 뛰는 황홀한 경력을 자랑했다. 모든 이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시티 버스에 리버풀 팬들 홍염 공격, 그 영향일까 0-3 참패

    맨시티 버스에 리버풀 팬들 홍염 공격, 그 영향일까 0-3 참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단 버스가 홍염 공격을 당했다. 5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맨시티 구단 버스가 구단 버스가 안필드 앞에 도착했을 때 공격이 벌어졌다. 결국 구단은 맨체스터로 돌아갈 때는 다른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경찰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었는데 왜 이런일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리버풀 구단도 사과하고 이런 행동이 “전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수나 직원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두 경관이 다쳤고, 코치 일부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을 조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머지사이드 경찰국은 두 코치가 “팬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가 통상적인 루트를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버스는 구장 앞을 지나쳤고 많은 서포터들이 에워싸 맥주캔이나 병, 홍염 등을 버스에 던졌다. 지난해 4월 독일 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가 공격받아 수비수 마르크 바르타가 다쳤던 일이 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사건을 상기시키며 경찰이 이런 일이 빚어질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리버풀에서, 그들에 의해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의 원맨쇼를 앞세운 맨시티는 11일 에티하드 홈에서 8강 2차전을 벌여 2004~05시즌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 12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침착하게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뽑았고, 8분 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추가 골, 31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가 쐐기 골을 넣어 대승을 자축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는 누 캄프로 불러들인 AS로마를 4-1로 두들겼다. 상대 자책골이 두 골이나 나왔고 헤라르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을 묶어 에딘 지코가 한 골을 만회한 상대를 일축, 오는 11일 로마 안방을 찾아 8강 2차전을 앞두고 절대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전반 3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문전으로 침투한 리오넬 메시에게 패스한 공을 로마의 다니엘레 데 로시가 걷어내려다 공이 자기 쪽 골문으로 향했고, 후반 10분에도 로마는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상대 공을 걷어내던 공이 자책골이 돼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피케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3-0을 만든 뒤 후반 35분 지코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43분 수아레스가 쐐기 골을 꽂아 대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버풀에 맥못춘 맨시티…전반에만 3골 몰아먹고 완패

    리버풀에 맥못춘 맨시티…전반에만 3골 몰아먹고 완패

    리버풀(잉글랜드)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1일 맨시티 원정에서 펼쳐지는 8강 2차전에서 2골차로 패해도 준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두 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번 만나 1승 1패를 기록, 승패를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깨졌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살라는 역습 상황에서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보낸 공을 잡아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을 시도, 득점을 터뜨렸다. 9분 뒤 리버풀은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전반 31분 사디오 마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살라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 올라 헤딩 슈팅으로 연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라힘 스털링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리버풀의 수비는 무너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맨시티에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홈에서 3점차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우~ 날았네

    호우~ 날았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4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을 만든 바이시클킥을 시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8m 높이에서 공을 찼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2일 홈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 패배하지 않는다면 4강에 진출한다. 토리노 EPA 연합뉴스
  • “클라스는 영원하다”…챔피언스리그 최초 10경기 연속골 호날두

    “클라스는 영원하다”…챔피언스리그 최초 10경기 연속골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새 역사를 썼다.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 원정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10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9경기 연속 골을 넣은 네덜란드 판 니스텔로이(은퇴)가 기록을 갖고 있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4일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10개월 동안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10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는 등 총 16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에서도 독보적인 1위다. 9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해 2위 비삼 벤 예데르(세비야·8골)를 거의 두 배 차이로 앞서고 있다.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만 총 9골을 넣었다. 특정팀 상대 최다골 타이기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특정팀을 상대로 9골을 넣은 선수는 호날두(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스널)뿐이다. 이날 득점도 환상적이었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오른쪽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유벤투스 홈 팬들조차 기립박수를 칠 만큼 축구 역사에 남을 ‘아름다운 킥’이었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다른 이들과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극찬했다. 호날두에게 2골을 허용한 유벤투스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조차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반열에 올라간 선수”라며 “펠레, 마라도나와 충분히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월드컵 심판 명단에 ‘0’ 영국이나 한국이나 ‘도긴개긴’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영국 출신 심판을 한 명도 볼 수 없게 됐다. 1938년 프랑스 대회 이후 8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인 주심도 두 대회 연속 보지 못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시간) 36명의 주심과 63명의 부심 명단을 홈페이지에 실었는데 잉글랜드는 물론,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출신 중 누구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크 클라텐버그가 2016년 브라질월드컵 심판 명단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는데 그게 마지막이 됐다. 그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눌렀던 경기에 휘슬을 분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2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은퇴하고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다. FIFA가 발표한 99명의 심판 명단에는 아시아 출신 6명, 아프리카 출신 6명, 남미 출신 6명, 북중미 출신 6명, 오세아니아 출신 2명, 유럽 출신 10명 등 36명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출신 주심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알레자 파그하니(이란), 라브샨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모하메드 압둘라 모하메드(아랍에미리트), 사토 류지(일본), 나와프 압둘라 슈크랄라(바레인) 등 6명이 선발됐다. 또 부심 63명도 아시아 출신 10명, 아프리카 출신 10명, 북중미 출신 8명, 남미 출신 12명, 오세아니아 출신 3명, 유럽 출신 20명으로 확정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FIFA에 그를 대신할 심판을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63명의 부심, 월드컵 사상 처음 도입되는 비디오 판독(VAR) 심판 명단에도 영국인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월드컵 대회는 1938년 대회 이후 12년 동안 세계대전의 참화 때문에 열리지 않다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야 재개됐는데 모든 대회에 한 명씩은 영국인 심판을 배출해왔다. 저유명한 하워드 웹은 2010년 남아공과 4년 뒤 브라질 대회에 유일하게 심판으로 참여했다. 그는 2010년 결승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물리쳤을 때 휘슬을 불었다. FA와 FIFA의 심판 조직인 PGMOL이 협업해 명단을 작성했는데 FA 심판위원회는 마틴 앳킨스, 스튜어트 앳트웰, 로버트 매들리, 마이클 올리비에, 크레이그 포슨, 앤서니 테일러, 폴 티어니 등을 천거했는데 모두 선택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틈만 나면 심판들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으며 그들이 “충분하게 일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몇몇 심판은 선수들을 다루는 데 있어 “암흑시대”에 살고 있으며 “우연의 일치인가 걱정”할 정도로 자신의 팀에 불리한 판정을 되풀이한다고 불만을 늘어놓았다. 웨스트브룸과의 정규리그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선언한 마크 딘 주심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박했다가 세 경기 벤치에 못 앉고 4만파운드 벌금을 물었다. 앳킨스 주심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 도중 자기 팀 선수들에 대해 가해진 태클을 적발하지 못했다는 마크 휴즈 전 스토크 시티 감독의 비난을 샀다. 한편 FIFA는 36명의 주심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UAE 아부다비에서 월드컵 세미나를 열어 비디오판독(VAR) 도입 등 러시아월드컵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는데 한국인 심판의 이름을 빼 대회에서 활약할 한국인 심판이 없다는 점을 예고한 바 있다. 결국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정해상 부심이 참가한 이후 두 대회 연속 월드컵 심판 배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네덜란드와 A매치 응원 잉글랜드 팬들 암스테르담서 100여명 체포

    네덜란드와 A매치 응원 잉글랜드 팬들 암스테르담서 100여명 체포

    이틀 동안 100명 넘게 체포됐다니 잉글랜드의 극성 축구 팬들도 참 어지간하다. 특히 경기를 앞두고 네덜란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야유를 퍼부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자국 축구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암스테르담을 찾은 잉글랜드 팬 25명을 지난 22일 체포한 데 이어 이날도 90명을 공중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유명한 홍등가 일대에 60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경찰을 향해 맥주병을 던지는 이도 있었다며 “몇몇 잉글랜드 팬들을 체포하자 홍등가 구역이 조용해졌다. 아직도 잉글랜드인 수백명이 그곳에 머무르고 있지만 그들은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폭동 진압 경찰이 당분간 암스테르담에 머물러 만약의 소요가 일어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긴 했지만 훌리건들의 난동으로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얼굴을 못 들 지경이다. 그는 경기 전 네덜란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야유를 퍼부은 자국 팬들의 행동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암스테르담 아레나의 원정 관중석에는 5253명의 잉글랜드 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우리 선수들은 조국을 대표해 자부심 있게 뛰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며 “선수들의 성과를 훼손하는 어떤 것도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이중스파이 암살 사건 때문에 러시아와 사이가 벌어져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을 응원하러가는 자국 팬들의 신변 보장을 약속해달라고 러시아에 외교적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런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됐다. 잉글랜드 팬들은 2년 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대회 때도 프랑스 경찰과 잦은 충돌을 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존슨 영국 외무 “푸틴이 히틀러처럼 월드컵 이용할 것” 파장 간단찮을 이유

    존슨 영국 외무 “푸틴이 히틀러처럼 월드컵 이용할 것” 파장 간단찮을 이유

    “아돌프 히틀러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을 이미지 개선에 이용한 것처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을 이미지 개선에 활용할 것”이란 이언 오스틴 영국 노동당 의원의 지적에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1936년(올림픽)과 비교하는 것은 정확한 묘사라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이중스파이 암살 사건으로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영국 외무장관이 푸틴 대통령을 히틀러에 빗대는 발언에 동조하고 나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존슨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이중스파이 암살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정부나 왕실 고위인사를 월드컵에 보내지 않겠다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러시아 제재 방안에서 한발 나아가 선수단 역시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오스틴 의원의 의견에는 선수들에게 불공평한 일이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자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러시아 주재 영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이들을 보호하는 데 소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존슨 장관은 “러시아에 가는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러시아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가 어떤 일을 할지 아직 듣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팬들이 러시아에 가는 것을 적극 만류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러시아 축구 팬들은 2년 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대회가 열린 프랑스에서 여러 차례 충돌했다.BBC는 지금까지 2만 4000여명의 영국 팬들이 월드컵 기간 러시아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이 숫자는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 리우데자네이루를 찾은 9만 4000여명에 견줘 훨씬 줄어든 것이라고 했다. 존슨 장관은 “숫자는 많이 줄었지만 그들이 어떤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로빈스 BBC 외교 전문기자는 “푸틴과 히틀러를 연결하려는 시도는 선동적”이라고 단언한 뒤 “많은 러시아인들은 옛소련이 파시즘과 나치즘에 맞선 ‘위대한 애국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나치와 소비에트가 불가침 협약을 맺었는데도 히틀러가 1941년 이를 어기고 침공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존슨의 발언은 영국과 서구 열강이 크렘린 정권에 맞서야 한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국제적 지지를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되레 러시아와의 외교 분쟁을 격화시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히틀러는 1933년 정권을 장악한 지 3년 뒤 베를린올림픽을 나치 정당성을 고취하는 선전 도구로 활용했다. 대회 전에 모든 협회 임원을 아리아인으로만 바꿨고 이에 따라 국제연맹들은 대회 보이콧을 검토하는 등 반발했지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하지만 베를린올림픽은 두고두고 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막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한 대회란 낙인이 찍혔다.앞서 영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죄수 맞교환으로 풀려나 영국에 머무르던 러시아 이중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딸은 지난 4일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메이 총리는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이 사용된 데 대해 러시아 정부가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자 런던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 추방과 함께 정부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월드컵 불참 등의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트넘과 재계약 ‘밀당’ 손흥민 몸값이 1000억원?

    토트넘과 재계약 ‘밀당’ 손흥민 몸값이 1000억원?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나선 손흥민(26)의 몸값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는 20일 유럽 5대 리그 이적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상 이적료 등 가치 평가를 했는데,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9040만 유로(약 1194억원)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 3000만 유로(397억원)를 기록했는데, 이 조사대로라면 불과 3년 만에 몸값이 세 배 이상 뛴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등 총 1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아시아 선수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1)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8위를 달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 랭킹 ‘톱10’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적인 골잡이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웨인 루니(에버턴),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시티), 알렉시스 산체스(맨유)보다 많은 골을 넣고 있다. CIES 옵저버토리는 선수와 팀의 기량, 연령,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손흥민에게 높은 평가를 했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년 정도 남아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조건의 계약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급은 6만 파운드 수준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비야, 맨유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

    세비야, 맨유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6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세비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비삼 벤 예데르가 4분 만에 2골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2-1로 이겼다. 지난달 23일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세비야는 이날 2-1 승리를 바탕으로 1, 2차전 합계 2-1로 맨유를 따돌리고 8강 진출 티켓을 잡았다. 전반을 0-0으로 버틴 세비야는 후반 27분 루이스 무리엘 대신 벤 예데르를 투입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벤 예데르는 후반 29분 그라운드에 나선 지 2분 만에 파블로 사라비아가 중원으로 찔러준 볼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철썩였다. 후반 33분 또다시 벤 예데르의 득점포가 터져 나왔다. 벤 예데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호아킨 코레아가 헤딩으로 뒤로 흘린 볼을 맨유 오른쪽 골대 부근에서 머리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꽂았다. 후반 교체 투입되고 나서 4분 동안 선제골과 결승골을 뽑아냈다. 세비야는 후반 39분 맨유의 로멜루 루카쿠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더는 실점하지 않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비야 예데르 “4분 만에 2골”…맨유 꺾고 60년 만에 8강

    세비야 예데르 “4분 만에 2골”…맨유 꺾고 60년 만에 8강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6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 중심엔 벤 예데르가 있었다.세비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비삼 벤 예데르가 4분 만에 2골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2-1로 이겼다. 지난달 23일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세비야는 이날 2-1 승리를 바탕으로 1,2차전 합계 2-1로 맨유를 따돌리고 8강 진출 티켓을 잡았다. 세비야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것은 1957-1958 시즌 이후 무려 60년 만이다. 전반을 0-0으로 버틴 세비야는 후반 27분 루이스 무리엘 대신 벤 예데르를 투입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벤 예데르는 후반 29분 그라운드에 나선 지 2분 만에 파블로 사라비아가 중원으로 찔러준 볼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대를 흔들고 후반 33분 또다시 벤 예데르의 득점포가 터져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멀티골 폭격기…토트넘 효자 ‘손’

    멀티골 폭격기…토트넘 효자 ‘손’

    손흥민(토트넘)이 정말 거칠 게 없다.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 4-1 완승을 이끌었다. 1-1로 맞선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42분에는 역습 상황에 침착하게 단독 돌파하고 골키퍼를 제친 뒤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네 경기 연속 득점에 세 경기 멀티 득점을 뽑으며 모두 일곱 골을 신고했다.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축구협회(FA컵) 16강 재경기 이후 불과 12일 만이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 득점 이후 아홉 경기 침묵하던 손흥민은 로치데일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또다시 두 골을 넣었다. 프로 통산 300번째 경기였던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한 골을 보탰다. 손흥민은 리그 여덟 경기를 포함해 시즌 남은 경기에서 네 골만 넣어도 지난 시즌 득점(21골)을 넘어선다. 손흥민은 원톱 해리 케인을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케인이 뜻밖의 부상으로 0-1로 뒤진 전반 35분 그라운드를 떠난 뒤 케인 자리로 올라섰다. 직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골대 앞으로 달려들던 알리가 동점 골로 연결했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 9.13을 매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멀티골 작렬… 4경기 연속 득점포

    손흥민 멀티골 작렬… 4경기 연속 득점포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과 42분 잇따라 득점을 올렸다. 이날까지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에서 두 골,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두 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의 한 골에 이어 4경기 내리 득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 골이다. 이번에는 세 차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4경기 만에 무려 7골을 꽂아넣었다. 후반 손흥민의 두 골로 승기를 굳힌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오리에의 추가 골로 4-1 완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본머스전 17·18호골,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포

    손흥민 본머스전 17·18호골,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포

    손흥민(토트넘)이 또 멀티골을 신고하며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7분과 42분 잇따라 득점을 올렸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전방으로 올라온 손흥민은 1-1이던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발에 맞은 공은 한 차례 바운드 후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11번째 골이자, 시즌 17호 골이다. 후반 42분에는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단독 돌파한 후 영리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유유히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 슈팅으로 해트트릭까지 노려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날까지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에서 두 골,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두 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의 한 골에 이어 4경기 내리 득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 골이다. 특히 이번에는 세 차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4경기 만에 무려 7골을 꽂아넣었다.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61이 되면서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전 6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5승 1무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인 리그 12위 본머스와의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초반 본머스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3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던 본머스의 주니어 스타니슬라스는 4분 후 골대 불운을 날리는 왼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얼리 크로스를 받아 슈팅이 날려봤으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케인은 슈팅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하며 정강이를 다쳤다. 케인은 다리를 절룩이며 밖으로 나갔고 에릭 라멜라가 대신 투입됐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올라왔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골대 앞으로 달려들던 델리 알리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손흥민의 두 골로 승기를 굳힌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오리에가 쐐기골을 꽂아 4-1 완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선발 출전 네 경기 중 세 경기 멀티 득점 손흥민의 3월은 뜨겁다

    선발 출전 네 경기 중 세 경기 멀티 득점 손흥민의 3월은 뜨겁다

    손흥민(토트넘) 앞에 정말 거칠 것이 없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 4-1 완승에 앞장섰다. 1-1로 맞선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그의 발에 맞은 공은 한 차례 바운드 후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42분에는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단독 돌파한 후 영리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유유히 득점했다. 그는 네 경기 연속 득점으로 선발 출전한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모두 일곱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축구협회(FA컵) 16강 재경기를 시작으로 불과 12일 만에 올린 득점이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 득점을 마지막으로 아홉 경기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이달 들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로치데일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멀티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또다시 두 골을 뽑아냈다. 프로 통산 300번째 경기였던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한 골을 보탰다.손 키스를 날리고 양손을 귀에 갖다 대는 세리머니에 이어 팀 동료 세르주 오리에와 함께 하는 세리머니로 득점의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21골까지 3골만 남겨뒀다. 정규리그 여덟 경기를 포함한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네 골 이상 넣으면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다. 손흥민은 원톱 공격수인 해리 케인 뒤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리와 나란히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전반 35분 그라운드를 떠난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케인 자리로 올리고 에릭 라멜라를 2선에 투입했다. 케인의 부재는 토트넘에 전화위복이 됐다. 교체 직후 알리의 동점골이 나왔는데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골대 앞으로 달려들던 알리가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의 분위기가 바뀌었고, 최전방을 책임지게 된 손흥민은 멀티골로 화답했다. 선발 경쟁에서 위기를 맞았던 손흥민은 잔뜩 물오른 득점 감각으로 에이스 자리마저 꿰찰 기세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9.13의 평점을 매겼는데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았다. BBC는 맨오브더매치(MOM)으로 그를 뽑으면서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일곱 골을 뽑은 그가 최근 네 경기에서 같은 숫자의 골을 뽑았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환상적인 퍼포먼스였다”고 칭찬한 것을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셋째 아들 시로 얻은 날, 바르사는 말라가 2-0 제압

    메시 셋째 아들 시로 얻은 날, 바르사는 말라가 2-0 제압

    결국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말라가와의 정규리그를 결장한 개인 사정은 셋째 아들 출산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시즌 21호골과 쿠티뉴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메시가 빠졌는데도 가뿐히 승점 3을 챙겨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간격을 11로 벌렸다. 이전까지 27경기에 출장해 24골을 기록한 메시는 경기 생중계를 첫째 아들 티아고와 함께 시청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또 이날 태어난 셋째 아들 시로의 갸냘픈 손을 맞잡고 있는 자신의 손 사진을 올렸다. 글에는 “시로야 반가워!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신께 감사한다. 엄마와 아들 모두 좋은 상태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라고 적었다.동료 수아레스는 “반가워 시로. 아버지와 형제들 모두 축하해! 내 친구들 너무 축하해! 보고 싶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메시는 이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한 뒤 14일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1차전은 1-1로 비겼다. 득점에 성공하면 어떤 출산 축하 세리머니를 펼칠지도 관심을 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경기 도중 다리 밟힌 손흥민 ‘아찔한 순간’

    경기 도중 다리 밟힌 손흥민 ‘아찔한 순간’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상대 선수에게 정강이 부위를 밟히는 사고를 당했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32분 상대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찰리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다리를 걷어차였고, 쓰러진 상태에서 정강이를 밟혔다. 손흥민은 한동안 무릎을 잡고 뒹굴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주심이 이 순간을 보지 못해 반칙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를 복수라도 하듯 7분 뒤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중반 이후 유벤투스 공격진에게 두 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경기장에 주저앉아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고, 라커룸으로 향하면서도 계속 눈물을 닦았다. 한편 영국 매체 스포츠 조는 “유벤투스의 선수가 손흥민에게 역겨운 반칙을 가했다”며 격분했다. 그러면서 “바르찰리는 레드카드를 받지 않는 것을 축복으로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풋볼 런던도 바르찰리의 행동을 ‘추잡하다’고 표현하며 “손흥민의 골은 바르찰리에 대한 최고의 복수였다”고 말했다. 사진·영상=SPOTV NEWS(스포티비 뉴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황희찬 ‘들소 드리블’ PK 선제골 유도, 거함 도르트문트 격침에 앞장

    황희찬 ‘들소 드리블’ PK 선제골 유도, 거함 도르트문트 격침에 앞장

    황희찬(21·잘츠부르크)의 ‘들소 드리블’이 경기 양상을 바꿨고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황희찬은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를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프레드릭 굴브란첸과 교체될 때까지 69분 활약하며 2-1 승리에 앞장섰다. 평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만났던 팀들과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있는 도르트문트는 질적으로 다른 상대였지만 황희찬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전매 특허인 ‘들소 드리블’로 전반 역습의 기회만 노리며 도르트문트의 점유율에 밀리던 팀의 경기 양상을 바꾸려 애썼다. 전반 2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던 황희찬은 전반 막바지 골키퍼 로만 뷔르키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뷔르키의 선방에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진 추가시간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대를 강타한 장면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황희찬은 후반 3분 오른쪽을 파고들다 외메르 토프락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를 발론 베리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렇게 되자 잘츠부르크는 완연한 상승세를 탔다. 7분 만에 다시 베리샤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달아났다. 도르트문트는 안드레 쉬얼레가 후반 17분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한때 잘츠부르크 수비진은 집중력이 흐트러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내 오스트리아 클럽 최초의 유럽 대항전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대표팀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슈멜처나 로이스는 황희찬이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본선 무대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감하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손흥민 ‘아쉬움에…’ 흐르는 눈물

    [포토] 손흥민 ‘아쉬움에…’ 흐르는 눈물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를 마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의 패배를 아쉬워하며 눈물을 닦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유벤투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폭발하며 ’프로 통산 300경기’를 자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전반 39분 선제골에도 토트넘 유벤투스에 1-2 지며 탈락

    손흥민 전반 39분 선제골에도 토트넘 유벤투스에 1-2 지며 탈락

    손흥민(26)의 선제골에도 토트넘이 방심한 탓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아 시즌 16호 골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골망을 연 그는 프로 통산 300경기를 자축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로치데일, 3일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거푸 두 골을 넣은 데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왼쪽 측면을 빠르게 침투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던 손흥민은 전반 중반 날카로운 헤딩슛이 잔루이지 부폰의 품에 안긴 뒤 1분 전에도 오른쪽 골포스트 옆으로 살짝 흘러가는 절묘한 슈팅을 시도한 뒤 39분 키어런 트리피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넘긴 공을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그물을 흔들었다. 오른발에 맞은 공이 자신의 왼발에 맞아 퉁기며 공에 엄청난 회전이 걸려 앞 수비수는 물론 부폰마저 공의 방향을 잃어 버린, 약간의 운이 작용했다.그는 유럽 챔스리그 네 번째 골을 기록한 채 후반에 세 경기 연속 멀티 득점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1-1로 비기기만 해도 1차전 원정을 2-2로 비겼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오르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집중력이 흐트러진 토트넘은 후반 중반 잇따라 두 골을 내줘 1-2로 오히려 역전당했다.유벤투스는 부상 선수가 워낙 많은 데다 곤살로 이과인과 파울로 디발라, 두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의 존재감은 미미하기만 했다. 하지만 막시말리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면서 완전히 경기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후반 1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방금 전 교체 투입된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머리로 떨궈준 것을 곤살로 이과인이 득달 같이 달려들어 살짝 공의 방향을 돌려 휴고 요리스 골키퍼의 반대편인 오른쪽 골문 안에 넣었다. 2분 49초도 안돼 이과인은 중원에서 토트넘 중앙 수비진을 한 방에 무너뜨린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파울로 디발라가 페널티 지역까지 드리블해 요리스와 일대일 상황에 오른쪽 골문 위쪽에 꽂아 역전했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 대신 에릭 라멜라를, 델리 알리 대신 페르난도 요렌터를 투입하며 안간힘을 썼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손흥민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감아차는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또 해리 케인이 종료 직전 헤딩슛이 골대를맞고 떨어진 뒤 골 라인을 타고 흐르는 것을 수비수가 걷어냈다. 결국 1-2로 패배한 토트넘은 4년 새 세 차례나 챔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는 유벤투스의 ‘관록’이 지닌 위력을 실감하고 말았다. 손흥민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FC 바젤(스위스)에 1-2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5-2로 앞서 8강에 올랐다. 한편 이날 챔스리그 16강 2차전 모든 경기에 두 팀 선수들은 얼마 전 급사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피오렌티나의 센터백 다비데 아스토리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검은 완장을 팔에 두른 채 경기에 나섰다. 킥오프 전에는 1분간 묵념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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