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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유럽 진출 교두보 된 체코 원전 수주

    [강유덕의 유럽 프리즘] 유럽 진출 교두보 된 체코 원전 수주

    어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수주다. 특히 이번에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체코에서 이뤄 낸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럽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원자력 강국과 기술력 높은 기업들이 즐비하다. 또한 원전 등 기간산업에서는 ‘바이 유럽’(Buy Europe) 정서가 뿌리 깊다. 한국 기술이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서유럽과 다른 처지다. 대부분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다.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원전을 통한 전력 공급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간주된다.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체코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등 다른 동유럽 국가들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원전은 유럽 내에서도 첨예한 논쟁 대상이다. 프랑스처럼 전체 전력의 70% 이상을 원전에 의존하는 국가가 있는 반면, 독일처럼 모든 원전을 폐쇄한 나라도 있다. 방사성폐기물 처리와 사고 위험 등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쟁점이다. 독일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2022년까지 단계적 원전 폐쇄를 결정했다. 2023년 4월 마지막 원전 3기를 가동 중단했다. 반면 프랑스는 원전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간 단계로 규정하고자 한다. 기존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양국의 입장 차는 EU의 ‘녹색분류체계’(EU Taxonomy) 확정을 둘러싼 갈등에서도 확인된다. 2022년 EU 집행위원회는 원자력을 친환경 투자 대상으로 포함하는 규정을 제안했고 프랑스를 선두로 체코, 핀란드 등이 이를 지지했다. 반면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최종적으로는 원자력 관련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은 녹색 항목으로, 원전의 신규 건설과 운영은 ‘전환’ 항목으로 포함시키는 절충안이 마련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거진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이러한 논쟁의 배경이 되고 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유럽 그린딜’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 불안정이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 기후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이 과정에서 원전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중간 단계이자 에너지 공급의 안정화를 위한 절충안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스웨덴처럼 재생에너지 비중이 60%를 넘는 국가도 있지만 다수의 동유럽 국가는 여전히 20%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역설적으로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자국산 기술과 공급망을 중시하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원전 기술 관련 연구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 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K원전 추가 수주 기대 고조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K원전 추가 수주 기대 고조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현지시간) 25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5·6호기) 건설사업 계약을 확정하면서 향후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K원전이 유럽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한국시간)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과 발주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소(EDUⅡ)는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양측은 곧 착수회의를 열고 건설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현장에 건설소를 열 예정이다. ‘팀코리아’는 분야별 업무를 진행한다. 주계약자인 한수원은 시운전을 담당한다. 한전기술은 종합설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을 맡는다. 시공은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핵연료 공급은 한전원자력연료가 담당한다. 2029년 5호기 착공에 들어가 2036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코바니 원전 수주는 유럽 최강자인 프랑스전력공사(EDF)를 따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체코는 테믈린 지역에서 원전 2기(3·4호기) 추가 건설을 구상 중이다. 두코바니 원전 계약 조건에 따라 체코 당국이 5년 안에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된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선진국에선 사업을 따내지 못했는데 이번 수주로 유럽에서의 입지가 높아졌다”며 “최근 이탈리아 등 원전 복귀 움직임이 있는 유럽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모든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EDF가 입찰 결과가 부당하다며 브르노 지방법원에 제기한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한수원이 부당한 정부 보조금으로 저가 수주를 했다는 EDF의 주장을 접수해 직권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만일 계약이 뒤집히면 재정적 손해나 위약금 공방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념식에 누가 참석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계약식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참석했다. 두코바니 원전은 윤석열 정부의 성과로 치부된다는 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 “美보잉 돌려보낸 中, 에어버스 500대 주문 검토”

    미국과 관세전쟁을 벌이다 보잉 항공기를 반송했던 중국이 유럽 에어버스 항공기를 최대 500대가량 주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실제로 성사되면 중국이 주문하는 항공기 규모로는 역대 최대가 된다. 유럽과의 협력은 강화하고 갈등 관계인 미국엔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들은 에어버스가 중국 항공사와 항공기 주문 규모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내 통로가 1열인 ‘협동체’와 통로가 2열 이상인 ‘광동체’를 합쳐 200~500대 규모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다만 현재 협상은 유동적이며 합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국의 에어버스 주문은 유럽 지도자들의 중국 방문 시점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유럽연합(EU)은 다음달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중국과 EU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방중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와 독일은 에어버스의 양대 주주다. 블룸버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규모 에어버스 항공기 주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 문제와 관련해 모종의 메시지를 보내려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업체 보잉 대신 유럽 업체인 에어버스가 중국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보잉은 지난 4월 중국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737 맥스 항공기 3대가 인수 거부로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도색까지 마친 보잉 항공기가 미국으로 돌아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은 아름답게 완성한 항공기를 받지 않은 중국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달 ‘제네바 합의’를 통해 상대국에 대한 관세를 115% 포인트씩 인하했지만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 규제로 합의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 시진핑 “한중 관계 고도로 중시”… 이시바 “한일 협력 불변”

    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나토 “24일 정상회의에 李 초청할 것”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나는 중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한중 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 시절 한미일 삼각 공조 속에서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당선 축전 전문에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인접국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33년간 이념과 사회제도의 차이를 넘어 양국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특히 “100년에 한 번 올 격변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중국은 세계와 지역의 주요 국가로서 한국과 함께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굳게 하며, 호혜적 목표를 견지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당시 축전과 견줄 때 양국 관계 개선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경색된 한중 관계는 문재인 정부 때 일부 봉합되는 듯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냉각 국면으로 돌아섰다. 일본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 인도·베트남·캐나다·브라질 등 주요국도 발 빠르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정권이 바뀌어도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변함없다”고 강조하며 셔틀 외교 재개와 조기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지지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X(엑스)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또럼 서기장과 르엉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전략적 비전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번영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X에 “유럽과 대한민국 간 굳건한 유대를 더욱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X에 한글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 국민과의 우호 관계와 대한민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소중히 여긴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오는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나토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대통령의 초청이 확정되면 한미 정상 간 대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착] 우주에서도 ‘시뻘건 용암’ 선명…화산 폭발 위력 이 정도? (영상)

    [포착] 우주에서도 ‘시뻘건 용암’ 선명…화산 폭발 위력 이 정도? (영상)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의 대규모 분화 모습이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에트나 화산이 대규모 분화하면서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에트나 화산이 분화하면서 용암이 분출돼 화산재가 6.5㎞ 상공까지 치솟았다.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피어오르자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산비탈을 뛰어 내려오는 등 혼비백산한 채 대피했다. 공개된 위성 사진은 유럽연합(EC)과 유럽우주국(ESA)이 운영하는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C(Copernicus Sentinel-2C) 위성이 촬영했다.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C 위성은 에트나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지 몇 분 후, 이 지역 위를 지나가며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 사진 중 일부는 에트나 화산 분화 당시 산 아래로 흘러내린 다량의 용암에 적외선 데이터를 합성해 용암류의 열을 선명하게 표현한 것이다. 더불어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및 화산학 연구소(INGV)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분화 중인 에트나 화산에서 분출되는 용암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INGV 측은 2일 “에트나 화산 남동부 분화구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뜨거운 용암류가 분출됐고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발생했다”면서 “다행히 다친 관광객은 없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인 에트나 화산은 지난밤 내내 진동이 이어졌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활동이 이날 아침의 강력한 폭발을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에트나 화산은 앞서 2020년 12월, 2021년 2월과 10월, 2022년 2월과 11월에도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했다. 세계 각지에서 분화를 직접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로 혼잡 및 구조 차량 접근이 어려워지는 등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일반적으로 관광객은 케이블카와 오프로드 차량, 가이드 투어 등을 통해 정상 부근까지 접근할 수 있다. 다만 날씨 변화가 심하고 분화 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이드의 안내와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LG전자,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 MOU 체결

    LG전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인공지능(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는 물론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AI안전연구소와 협업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EU) 인공지능법 등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거버넌스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신설했다. AI사무국은 LG전자의 AI 정책 수립부터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백악관 “미중 정상 금주 통화 가능성… 실질적 대화하도록 조정”

    백악관 “미중 정상 금주 통화 가능성… 실질적 대화하도록 조정”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후반 전화 통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두 정상이 이번 주에 대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조정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고위급 합의를 통해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추가 부과한 대중국 관세 145%를 30%로 낮추고, 중국 역시 125%를 10%로 인하키로 하고 후속 협상을 이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은 중국이 합의와 달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 국무부가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취소 및 발급 제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 조짐도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4일까지 관세 협상 국가들에 ‘최상의 조건(best offer)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USTR의 서한 초안에 따르면 미국은 미국산 공산품·농산물 구매에 대한 관세 및 쿼터(수입할당량),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주요 분야별로 ‘최선의 제안’을 나열하라고 요구했다. 디지털 무역, 경제 안보와 관련해 구체적인 약속을 기재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의 제안을 며칠 내로 평가해 ‘합의 가능한 범위’를 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해당 국가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서한이 전달될 국가들은 불분명하나 로이터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국가로 유럽연합(EU), 일본, 베트남, 인도 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시 주석과 대화한 적이 있다고 언론에 밝힌 적이 있지만, 양측 통화가 공개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다. 이번에 통화가 성사되면 첫 공식 통화가 되는 셈이어서 미중 관계의 리스크 관리에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공직자의 창] 정년 논의에서 살펴야 할 것들

    [공직자의 창] 정년 논의에서 살펴야 할 것들

    정년 논쟁 속 지난달 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고령자 계속 고용 의무 제도화’ 방안이 나왔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노사정이 지난해 6월부터 논의를 시작했지만, 노사가 한 발짝도 다가서지 못하고 끝났다. 그런데도 논의에 참여했던 공익위원들이 대안을 만들어 제시한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고 시급하기 때문이다. 골자는 현행 60세 이상인 정년 규정을 그대로 두고 노사 자율로 정년을 연장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 계속 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 정년 후 일을 원하는 근로자는 최소한 재고용의 형태로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사정에 따라 근로 시간을 줄이거나 직무를 조정할 수도 있다. 청년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기업은 근로자를 계열사 등 관계사로 전출시켜도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하는 특례를 뒀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즉각 반발했다. 노동계는 법정 정년 연장이 아니면 노후 소득 보장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경영계는 임금체계 개편 없이 법으로 의무를 부과하면 기업이 감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당위론적으로는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개시 나이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제는 노동시장이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가이다. 당장 현행 임금체계가 걸림돌로 작용한다. 미국처럼 고용이 유연하고 직무급제 임금체계라면 문제 될 게 없지만 한국은 연공 서열적 임금체계를 갖고 있다. 근속 1년 미만 대비 30년 이상의 임금 격차가 3.23배에 달한다. 일본 2.13배, 유럽연합(EU) 평균 1.82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정년 연장에 따른 기업의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깊어질 우려도 있다. 한국은 기업 규모와 고용 형태에 따른 임금 격차가 매우 크다. 대기업 정규직 임금이 100이라면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44에 불과하다. 이 격차가 노동시장 간 이동을 막는다. 대기업 근로자에게 퇴직은 곧 절벽에서의 추락이다. 중소기업은 인력 확보가 어려워 대부분 정년을 두고 있지 않는다. 비정규직과 프리랜서에게도 정년은 무의미하다.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정년 연장의 혜택은 소수의 대기업 근로자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악화일로에 있는 청년 일자리와의 충돌 문제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청년들은 졸업 후 1년이 지나도 첫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그마저도 임시·일용직 비중이 34.4%, 시간제 비중이 18.7%다.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그냥 쉰다는 청년은 59만명으로 10년 만에 20만명이나 늘었다. 일각에선 고령자와 청년 일자리가 겹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현실은 다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4년 사이 정년 연장 대상인 55~59세 근로자가 약 8만명 증가하는 동안 23~27세 청년 근로자는 11만명 감소했다. 고령 근로자가 한 명 늘어날 때 청년 근로자는 1.5명 줄어든 셈이다. 대기업일수록 그 감소폭이 컸다. 경사노위 방안이 노사가 원하는 방식을 수용할 수 없었던 이유는 간명하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에 내재한 구조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정년 논의는 이제 입법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논의가 어디서 이뤄지든 이해관계자 모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성세대와 기성 단체가 독점해 논의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청년, 비정규직, 중소기업이야말로 노동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주체들이다. 노사 대표가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면 모든 주체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다중갈등 시대에 사회적 대화도 변신이 필요하다.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 한화오션, 나토 ‘해군 함정’ 시장 진출 속도전

    한화오션, 나토 ‘해군 함정’ 시장 진출 속도전

    한화오션이 세계적인 선급과 손을 잡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해군 함정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로이드선급과 ‘해외 함정 수출을 위한 설계 인증 및 품질 보증 협력에 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급은 선박이 국제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설계·건조되었는지 검증하는 제3의 독립기관이다. 로이드선급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선급 중 하나로, 로이드선급의 함정 건조 기준은 나토 해군 건조 기준에 따르는 기술 요건을 반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토 회원국과 우방국이 함정을 발주할 때 로이드선급의 건조 기준을 실질적 제안 조건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약으로 로이드선급의 함정 건조 기준을 함정 설계 단계부터 적용한다. 이에 수출 대상국 해군이 요구하는 수준의 설계 인증(AIP)을 획득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로이드선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등 선진국 해외 함정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럽 이사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은 30% 이상 늘었다. EU는 늘어난 국방 예산을 첨단 군함 조달과 해군 현대화 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별 다양한 요구사항을 선급이 공식적으로 보증하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K-해양방산의 선두 주자로 수주 낭보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폴란드 대선 극적 뒤집기… ‘친트럼프’ 야권 후보 승리

    폴란드 대선 극적 뒤집기… ‘친트럼프’ 야권 후보 승리

    1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친트럼프 성향의 우파 야권 후보인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42)가 당선됐다. 최근 캐나다·호주 총선과 루마니아 대선에서 잇따라 반트럼프 진영이 승리했으나 폴란드에서는 제동이 걸렸다. 나브로츠키는 이날 50.9%의 득표율로 49.1%를 얻은 친유럽 성향 집권 여당 시민플랫폼(PO)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53) 바르샤바 시장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대선은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여당과 폴란드 국익을 우선으로 보는 민족주의 우파 야당 법과정의당(PiS)의 맞대결 양상으로 치러졌다. 나브로츠키 후보는 무소속이지만 PiS의 지지를 받았다. 대통령 취임식은 오는 8월 6일 치러진다. 보수 역사학자인 나브로츠키는 폴란드 헌법이 유럽법에 우선한다며 유럽 난민협정에서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적극 협력해 안보 불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는 등 반유럽·친트럼프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지난달 초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 찾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선거전에 활용했다. 폴란드에서는 의회 다수당 소속 총리가 내각을 꾸리고 실권을 행사한다. 그러나 대통령도 군 통수권과 사면권 등 상당한 권한을 갖는다.
  • 트럼프 “철강관세 50%”… 불확실성 위기 커졌다

    트럼프 “철강관세 50%”… 불확실성 위기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일부터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높이겠다고 전격 예고하며 소강상태를 보였던 상호·품목 관세 등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파고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 방문 연설과 트루스소셜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에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그룹은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철강 관세 인상 계획에 따라 이미 25% 관세로 타격받고 있는 한국 철강업계 상황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미 상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체 철강 수출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3% 수준으로, 한국은 지난해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미국의 철강 수입국 4위(29억 달러, 9%)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초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는 지난달 28일 미 사법부가 무효 판결을 내린 뒤 하루 만에 항소심의 효력 정지 결정으로 되살아나는 등 관세전쟁은 불확실성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철강 50% 관세’에 보복을 예고하며 강대강 충돌이 예상된다.
  • ‘묻고 더블로 가’ 美 철강 관세 25→50%… ‘콜’ 외친 EU “보복 관세”

    ‘묻고 더블로 가’ 美 철강 관세 25→50%… ‘콜’ 외친 EU “보복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 중인 25%의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맞불 보복관세를 예고하면서 ‘대서양 무역전쟁’이 일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며 지난 3월 12일부터 부과한 25% 관세를 50%로 2배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알루미늄’을 추가했다. 시행 시점은 6월 4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깜짝 관세 인상’ 발표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연계돼 나왔다. ‘50% 관세’가 현실화하면 한국의 철강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철강·철강제품은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여섯번째로 규모가 크다.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액은 43억 5000만달러로 전체 철강 수출액 332억 9400만달러의 13.1%였다. 전체 대미 수출액 1277억 9100만달러의 3.4% 수준이다. 지난 3월부터 부과된 25%의 품목별 관세만으로도 철강 수출은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철강 총수출액은 25억 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4% 줄었고, 대미 철강 수출액은 2억 2000만달러로 20.6% 급감했다. 올해 1~4월 대미 철강 수출액은 13억 8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0.2% 감소했다. IBK경제연구소가 2월에 발표한 ‘미국 보편관세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수입 철강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을 때 올해 대미 철강 수출액은 11.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액에 대입하면 약 5억달러(7000억원) 규모다. 관세율을 25%에서 50%로 높이면 대미 철강 수출 감소액은 조단위로 커진다는 의미다.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네 번째 철강 수입국이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이 집계한 지난해 주요국별 대미 철강 수출액은 캐나다 71억 4000만달러(23%), 멕시코 35억달러(11%), 브라질 29억 9000만달러(9%), 한국 29억달러(9%) 순이었다. 대부분 동맹·우방국인 까닭에 ‘철강 50% 관세’를 협상용 카드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과 통상협의에 나선 국가들이 25%의 관세를 낮추려고 하자 되레 50%로 높여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인상한다고 밝히자 EU가 보복 관세를 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이 철강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해 대응 조치를 보류한 상태”라면서 “EU는 이번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추가적인 대응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으면 EU의 추가적인 조치는 7월 14일부터 자동으로 발효될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더 일찍 발효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글로벌 경제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대서양 양측의 소비자와 기업에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금융안정 위한 인프라 정비·리스크 규제 우선해야”

    “원화 스테이블코인, 금융안정 위한 인프라 정비·리스크 규제 우선해야”

    국제금융센터 가상자산 세미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허용 시 금융 안정을 위한 법적·제도적 인프라를 우선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YWCA 회관에서 연 세미나에서 김상래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국내 디지털자산 기반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한국 국채를 담보로 활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국채 가격이나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에 대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비중이 하루 거래의 20% 이상으로 급등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통한 비공식적인 외환 흐름에 대한 외환당국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자본 유출입 관리에서 사각지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발제자로 자리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현재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불법이지만, 외국에서 발행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대규모 유통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원칙적으로 1개당 1달러에 연동돼 있지만, 비트코인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의 영향으로 가격 왜곡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은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제2단계 가상자산 입법’에서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하고, 사전 등록 및 거래 내역 보고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등 외국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중개하는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진입규제를 하고, 자산보전 및 상환 등 이용자 보호 의무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요국의 경우 자체적으로 법안을 제정해 가상자산의 규제 범위를 명확히 하면서,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외국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자에게 엄격한 등록과 행위제한 규제를 도입했다. 준비자산 보전 및 상환 의무, 외국 발행자 적격성 검증, 거래금액 제한 의무 등도 부여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발행 자격이나 발행·유통 공시 등에 관한 법적 구체화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실정이다. 금융당국 역시 이날 세미나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은 “정부도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여건에 대응해 입법 정비와 관행 개선 두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현재 시행 중인 이용자 보호법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규율과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요건, 시장 행위 규제 등을 포괄하는 2단계 통합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재생에너지 확대해야”

    김영록 전남지사 “재생에너지 확대해야”

    김영록 전남지사가 저렴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시설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27일 실국 정책회의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이 될 것이므로, 재생에너지가 더 확대돼야 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 비해서도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중이 크게 낮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4년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평균은 35.4%로 최하위인 우리나라의 10.5%를 훨씬 웃돌고 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46.9%, 덴마크 88.4%, 포르투갈 87.5%, 독일 62.7%, 미국 22.7%, 일본 22.0%, 중국 39.6% 등이다.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발전 비용면에서 2010년에 비해 2023년 태양광은 90% 하락해 한전의 전기 단가 이하로 떨어졌고, 해상풍력도 63%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발전단가는 계속 떨어질 테니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틀 만에 말 바꾼 트럼프… “EU 50%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

    이틀 만에 말 바꾼 트럼프… “EU 50%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50% 관세’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불과 이틀 전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기습 경고했다가 또 말을 바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서 휴식 후 백악관 복귀 길에 가진 언론 문답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전화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는 내게 전화를 걸어와서 ‘6월 1일’이라는 날짜를 미루길 요청했다. 그는 진지한 협상을 원한다고 했다”며 EU에 대한 관세 부과 일정을 다음달 1일에서 7월 9일로 옮기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7월 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지난달 각국에 대해 차등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90일)가 만료되는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EU에 대한 상호관세를 20%(기본관세 10%+차등관세 10%)로 책정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EU 간 협상에 “아무 진전이 없다”며 “다음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기습 경고를 날렸다. 그랬다가 이틀 만인 이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입장이 바뀐 것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이날 통화 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로선 당장 1주일 남았던 협상 시한이 약 40일로 늘어난 만큼 한숨은 돌린 셈이나 돌파구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대책을 고심 중이다. 무역 불균형을 둘러싼 미국과 EU의 입장 차는 극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미국을 이용했다”며 그간의 무역적자, 비관세 장벽을 타개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하지만 EU는 미국의 무역적자 액수가 미국의 서비스수지 흑자를 반영하며 2500억 달러(약 341조원)가 아닌 500억 유로(78조원)에 그친다는 입장이다. EU는 협상안으로 자동차 등 공산품 상호무관세,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산 에너지·무기·농산물 수입 확대 등을 제안했다. 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디지털 규제, 농식품 검역 규제 완화에 대해선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U는 당초 지난달부터 시행하려던 미국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7월 14일까지 90일간 미룬 상황이라 그 안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보류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 트럼프 “푸틴 완전 미쳐… 추가 제재 고려”

    트럼프 “푸틴 완전 미쳐… 추가 제재 고려”

    러시아가 휴전 협상 진행 도중 우크라이나에 3일 연속 대규모 공습을 가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좌절과 분노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항상 좋은 관계였는데 뭔가 그에게 일어났다”면서 “그는 완전히 미쳐 버렸다”고 비판했다. 미러 정상은 지난 19일 두 시간 이상의 전화 통화로 휴전을 논의했지만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24일 드론 300대와 미사일 70발, 25일에는 드론 355대와 순항미사일 9발을 동원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벌였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30여개 도시를 겨냥한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습은 대러시아 제재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 준다”면서 “러시아는 전쟁을 질질 끌면서 매일 살인을 반복하고 있으며 미국의 침묵은 푸틴을 부추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도 문제만 일으킨다며 멈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장하는 대러 추가 제재는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제재에 관한 질문을 받자 “물론”이라면서 “푸틴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으며 나는 그 점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배럴당 60달러로 묶인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선을 50달러로 낮추는 등의 러시아 제재 방안이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 러우 양국 정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에너지 판매와 관련해 추가 제재를 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달 초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추가 제재에 소극적인 입장이었다. 다만 이날 그가 푸틴 대통령을 과격하게 비난하면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트럼프發 관세 이슈에 약달러 가속, 원달러 1360원대… 7개월 만에 최저

    트럼프發 관세 이슈에 약달러 가속, 원달러 1360원대… 7개월 만에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번복하면서 달러 자산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1362.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1360.5원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EU 대상 50% 관세를 돌연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졌고 이에 따른 신뢰도 저하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8.78로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관세 유예 소식은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 오른 2644.40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2600 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3% 상승한 725.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015억원, 코스닥에서 84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발언 번복에 투자자들에게 내성이 생겼다는 해석도 있다. 관세전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점차 무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를 경고했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0.92% 오른 5만 47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직원들에게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했는데, 매도 제한 기간이 없어 27일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 자산 신뢰가 약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약달러 모멘텀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회복할지가 달러화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 [재테크+] “와, 또 공수표였어?”…트럼프 관세 위협, 시장은 이제 무덤덤

    [재테크+] “와, 또 공수표였어?”…트럼프 관세 위협, 시장은 이제 무덤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든 뒤 다시 뒤집는 일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이 더 이상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유럽연합(EU) 대상 50% 관세를 예고했다가 한 달여 만에 연기를 발표했는데, 주식시장 반응은 이전보다 훨씬 차분했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기존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후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 50% 관세를 처음 언급한 것은 지난달 2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중국에 대한 30% 관세보다 높은 수준으로 동맹국인 EU를 겨냥한 것이어서 충격이 컸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발표에 회의적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한 지시가 아닌 ‘권고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과거에도 관세 정책을 여러 차례 번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상호 관세’ 정책 역시 일시 중단하고 무역 장벽을 낮췄죠. 이런 이유로 주요 미국과 유럽 주가지수는 4월 2일 첫 관세 발표 때보다 훨씬 온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이어졌던 지난 23일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1%,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1% 각각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하락폭 역시 0.93%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앞서 4월 4일 ‘해방의 날’ 발표 후 4% 넘게 급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EU에 대한 50% 관세 제안은 주로 협상 전술”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이제 S&P500이 기업 실적의 강세, 인플레이션 완화, 인공지능(AI)의 지속적인 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재 이 지수는 지난 2월 세운 사상 최고 기록인 6144.15보다 약 3% 낮은 수준이지만, 반등세로 인해 시장에서 전망치가 속속 수정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UBS는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실적과 개선된 경제성장률 전망을 근거로 S&P500의 연말 전망치를 60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눈에 띄는 기업 이익 증가가 시장 회복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힙니다. 올 1분기 S&P500 기업들은 전년 대비 13.6%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5년 평균인 11.3%를 넘어섰습니다.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한 것입니다. 특히 의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정보 기술 분야가 성장을 주도했으며, 의료 분야는 무려 43%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AI는 여전히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같은 기업들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모틀리풀은 “이제 투자자들이 AI 부문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며 “AI 기반 자동화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통합돼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 결과 기업 수익이 증가해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트럼프發 변동성 지속...1360원 코앞까지 간 환율 ‘7개월 만 최저’

    트럼프發 변동성 지속...1360원 코앞까지 간 환율 ‘7개월 만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번복하면서 달러 자산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원 내린 1364.4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1362.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1360.5원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으로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EU 대상 50% 관세를 돌연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관세 이슈가 다시 불거졌고 이에 따른 신뢰도 저하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8.78로 전일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관세 유예 소식은 증시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 오른 2644.40에 마감하며 이틀 만에 2600 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3% 상승한 725.2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015억원, 코스닥에서 84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발언 번복에 투자자들에게 내성이 생겼다는 해석도 있다. 관세전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점차 무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를 경고했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0.92% 오른 5만 47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직원들에게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했는데, 매도 제한 기간이 없어 27일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달러 약세와 관련,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 자산 신뢰가 약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약달러 모멘텀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을 회복할지가 달러화 흐름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 트럼프, “EU 50%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협상 신속히 시작할 것”

    트럼프, “EU 50% 관세, 7월 9일까지 유예…협상 신속히 시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하려던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50% 관세 부과 시한(6월 1일)을 연장해달라는 전화를 받았고, 7월 9일로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협상이 신속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SNS 엑스(X)에 글을 올려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EU는 신속하고 결단력 있게 협상을 진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글을 캡쳐해 공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전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파장이 커지자 7월 9일까지 90일간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EU에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려던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지난 23일 EU에 6월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나 이틀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사일 10여기와 드론 250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강행한 것에 대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뉴저지주 소재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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