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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 날릴 통쾌한 액션비디오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비디오 시장도 바쁘다.속속 화제작을 출시,비디오 마니아를 손짓한다.올여름 비디오 목록에는 유난히 미개봉 화제작들이 많다.액션 팬이라면 선택의폭이 더욱 넓다. 해양액션 ‘인트리피드’(Intrepid)와 파이어 액션 ‘어블레이즈’(Ablaze)를 기억해두면 어떨까.스펙터클 영상이 웬만한 개봉작 뺨친다. ‘인트리피드’는 지난 98년 ‘어플릭션’으로 아카데미남우조연상을 받은 관록의 배우 제임스 코번이 주연한 영화다. 두 특수요원이 초호화 유람선 인트리피드호를 무대로 국제테러조직으로부터 정부 고위관리의 딸을 구출해내는 이야기를 얼개로 하고 있다.코번은 인트리피드호를 이끄는 믿음직한 선장역을 맡았다.핵폭발로 거대 해일이 밀려오는 장면,전복된 배가 바다속으로 가라앉는 장면 등은 아찔할 만큼사실적이다. ‘분노의 역류’ 나 ‘리베라메’같은 정통 파이어액션을기대한다면,‘어블레이즈’가 제격이다.소방대장과 화재 조사관 형제가 종합병원에 불어닥친 어마어마한 화재폭풍을제압하는 줄거리다.도시를 통째로 삼키는 불기둥의 컴퓨터그래픽이 압권이다. 모방범죄의 실화를 소재로 한 법정스릴러 ‘살인공모’(Deliberate intent)도 볼만하다.변호사 하워드(론 리프킨)는한때 자신의 고객이었던 남자와 그의 어머니가 의문사하자,남자의 아버지에게서 살인혐의를 눈치채고 끈질긴 법정공방을 벌인다. ‘에버 애프터’‘엠마’류의 시대극에 끌리는 여성관객을위해 ‘미스 줄리’(Miss Julie)가 나왔다.귀족의 딸과 하인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초점을 맞춘,고전적 소재의 드라마다.1890년대말 스웨덴의 귀족사회를 복원한 풍성한 화면은 재미를 더해준다.‘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마이크피기스 감독.‘딥 블루 씨’에서 미모의 천재 과학자로 나왔던 새프런 버로스가 주연했다. 황수정기자 sjh@
  • 한강 야외수영장 30일 일제히 개장

    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여의도·망원지구 등 한강공원내 야외수영장들이 30일 일제히 문을 열고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의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어른 2,500원,청소년(중·고생) 2,000원,어린이(초등·유치원생) 1,500원이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시민 안전을 위해 간호사 등 의료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비상구급차량과 비상약품 등도 구비하고 있다. 수영장 인근에는 자전거 대여점·자연학습장·운동장·낚시터·유람선·보트장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춰져 있다. 한편 능동 어린이대공원 야외수영장도 같은날 개장돼 8월 26일까지 운영된다.1,9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제1수영장에는 유아전용 풀도 마련돼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요금은 어른 4,500원,청소년(중·고생) 3,500원,어린이(초등·유치원생) 3,300원이다.수영초보자를 위한 수영강습도 실시한다.(문의 3780-0810)최용규기자 ykchoi@
  • 금강산 관광 동해 출항 막내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현대상선의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이 27일 동해에서 출발한 금강호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98년 11월18일 금강산 뱃길을 열며 첫 출항한 ‘금강호’가 2년7개월만에 멈춘 것이다. 99년 6월에는 민영미씨 억류사건으로 한달보름 가까이 운항이 중단되는 등 위기를 맞았던 이 사업은 현대상선이 금강호·봉래호에 이어 풍악호·설봉호(쾌속선)를 잇달아 투입하며 흑자 경영을 시도했지만,결과는 허사였다. 유람선 운영으로 현대상선이 적자를 본 액수만도 3,000억원에 이른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수입원인 관광객의 승선료와 지출원인 유람선 용선료(하루7만달러), 기름값,부두사용료,관광대가 지불(1인당 200달러)등을 따져볼 때 연간 900억∼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대아산에 출자해 자본잠식된 1,800억원(지분 40%)까지 포함하면 손실액수는 5,000억원대를 웃돈다. 유람선 및 쾌속선의 운항 횟수는 모두 830회,관광객은 40만9,782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병철기자 bcjoo@
  • 금강산 유람선 중단 이모저모

    “썰렁해진 동해항이 하루빨리 금강산 관광객들로 다시 넘쳐나길 바랄뿐입니다” 27일 오후 7시 30분 56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강원도 동해항을 벗어나는 마지막 유람선 ‘금강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주민들은 착잡하기만 하다. 98년 11월 남북분단 이후 처음 금강산 관광객을 태우고 화려한 출항길에 올랐던 유람선이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좌초되고 있기 때문이다.유람선이 운항되면서 동해지역은 지금까지 관광객 숙박과 선식·선용품 납품,취항관련 업체 용역비,관광객 쇼핑 등으로 166억3,700만원의 돈을 벌어들이며 금강산 특수를 누려왔다. 그러나 관광객이 줄고 그나마 뱃길마저 끊긴다는 소식에 최근에는 동해항 항만용역업 24개 업체와 물품공급업 22개 업체들도 대부분이 휴업하거나 영업실적이 거의 없는 등 심각한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식당업으로 매달 천만원대의 매상을 올리던 김모(53·천곡동)씨는 “혹시나 했는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종업원들의 임금도 제대로 주지 못할까 걱정스럽다”고 울상을지었다. 평생을 묵호동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모(58·여)씨는 “그나마 유람선 덕분에 쏠쏠히 돈구경을 하고 사는가 했더니 운항중단 소식을 듣고 낙담했다”며 “찾는 손님 가운데절반이상이 유람선 관광객들인데 어디가서 손님을 끌어올지난감하기만 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
  • 현대아산·상선 신경전

    금강산 관광사업의 인수·인계를 둘러싸고 현대상선과 현대아산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상선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달말까지 이 사업에서 손을떼겠다고 밝히고 있어 아산측과의 인수·인계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관광사업의 차질마저 우려된다. 양쪽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목은 해상호텔과 쾌속선(설봉호)의 인수여부다. 상선은 싱가포르에서 1,000만달러(한화 약 130억원)에 매입한 해상호텔과 쾌속선의 용선료(한달 4억원)를 지불하지않으면 인수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아산은 “지금은 돈이 없으니 선(先)인수,후(後)정산하자”고 말한다. 그동안 선심성 등으로 보낸 관광객들로 인해 생긴 120억원가량의 손실금 처리도 과제.상선은 이들 관광객의 관광대가(1인당 200달러 기준)를 이미 아산측에 지불했으나 실제 수입이 이에 못미쳐 손실폭이 커졌다며 아산측이 이 부분을 공동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아산측은 상선이 관광객을 모집했기 때문에 부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쾌속선을 인수하더라도 인력문제가 걸림돌로 남는다.상선이 유람선 운영을 위해 유지하고 있는 직원은 150여명으로,아산이 쾌속선을 인수하면 인력도 데려가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아산은 필요한 인원 수와 봉급체계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한편 상선은 27일 동해에서떠나는 금강호를 끝으로 금강산관광사업에서 손을 뗀다. 주병철기자 bcjoo@
  • 관광공사 사업 참여 의미/ 사실상 정부지원... 활로찾은 금강산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에 한국관광공사가 전격 참여를선언함으로써 이 사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정부의 간접지원이나 다름없는 공사와 손을 맞잡고 ‘자금난 해소,대기업 참여 유도,편의·위락시설 마련을 통한수익모델 창출’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공사 참여 의미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을 뜻한다.이를 통해 이 사업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게 되고,금융권으로부터 긴급수혈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그동안 머뭇거리던 대기업들을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반대로 북한측에는 ‘현대 지원’에 상응하는 육로관광조기 개설·금강산경제특구 지정 등을 촉구하는 압박용으로 작용할 것 같다. ■힘붙는 아산 현대상선과 함께 ‘한지붕 두가족’으로 살림을 꾸려 온 현대아산 입장에서는 관광공사의 참여는 그야말로 복덩이가 굴러들어온 셈이다. 현대아산은 우선 현대상선측으로부터 유람선과 쾌속선 4척 가운데 2척만 넘겨받아 운영하면 운영유지비가 크게 줄것으로 보고 있다.관광대가 부담도 전보다 휠씬 줄었고,밀린 관광대가 지불 등은 공사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보고 있다.여기에다 금강산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내놓으면 육로관광이 개설되기 전까지는 그럭저럭견딜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관광공사는 우선 금강산 현지에서 면세점과 호텔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발을 들여놓을 것으로 보이며,현대아산은 컨소시엄 구성을 계기로 고성항(장전항)에 상설해수욕장과 청소년 캠프장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래도,산넘어 산 우선 공사와 어떤 형태로 컨소시엄을구성할 지가 정리되지 않았다.공사의 구체적인 참여 범위와 방법 등이 과제인 셈이다.필요하다면 공동출자를 통해법인을 신설하겠다고 말하지만,관광공사 자체의 수익성 저하 등 사정을 감안하면 쉬운 일은 아니다. 관광공사가 얼마나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낼지,밀린 관광대가 2,200만달러 지불을 위해 관광공사가 자금조달에적극 나설지도 미지수다.현대지원을 둘러싼 특혜논란도 헤쳐나가야 할 과제다. 주병철기자 bcjoo@. * 금강산 관광사업 “”남북대화 촉진 계기”” 기대. 한국관광공사의 금강산관광사업 참여는 육로관광을 위한당국간 협상 등 남북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정경분리 원칙을 깨고 정부가 직접 금강산관광사업에 뛰어든 데 따른 부담도 적지 않다. ■관광공사 참여와 정부입장 조건식(趙建植)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20일 “관광공사가 사업 수익성을 따져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광공사가 정부 산하 공기업인 이상 설득력이 떨어진다. 다른 당국자는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투자”라고 주장했다.육로관광 실현,관광특구 지정 등이 실현되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일방적 퍼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육로관광 협상의 향배 관광공사와 현대아산이 그동안 밀린 관광대가 2,200만달러를 이달중 북측에 지급하면 자연스레 육로관광을 위한 당국간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육로관광이 실현되기 전에는 북측도 관광대가를 제대로 받기 힘든 만큼 협상에 적극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국간 회담을 낙관할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미지급금 해결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북·미대화의 진전과 남북 당국간 협상을 연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 개입 어디까지 관광공사의 참여는 개별기업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정부가 앞으로도 직접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육로관광을 위한 도로건설 외에 남북협력기금을 투입하는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육로관광이 실현되고 부대시설이 금강산 일대에들어서려면 2∼3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게다가 매년 330억원씩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관광공사나 자본잠식 상태인 현대아산의 경영구조를 감안할 때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북측 역시 거듭 우리 정부의지급보증 등을 요구하고 있다.때문에 정부가 발을 담근 이상 앞으로 직접 지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중국 양쯔강 “역사의 시작과 끝을 잇는 江”

    가도 가도 황토물이 끝 없이 이어지는 양쯔(揚子)강. 티베트의 타타허에서 발원해 중국 대륙의 5분의 1을 적시고 동지나해로 빠지는 6,300㎞나 되는 긴 강이다.중국 사람들은 양쯔강보다 창장(長江)이라 즐겨 부른다. 창장에는 시선(詩仙)이태백(李太白)이 세 번이나 다녀갔다는 산샤(三峽)가 있다. 스촨(四川)성 남쪽 충칭(重京)에서 이창(宜昌) 사이의 산샤는 시링샤(西陵峽) 우사(巫峽) 쥐탕샤(瞿塘峽)을 일컫는 말. 유비(劉備),조조(曹操),손권(孫權) 등 삼국지(三國志)의 호걸들이 천하를 다투던 곳이다.중국에서 만리장성 다음으로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산샤는 오는 2009년 댐이 완공되면 수위가 크게 높아져 상당부분 물에 영원히 잠길 운명이다.장비 사당,펑두귀성(豊都鬼城)을 비롯한 많은 유적이 물고기들이 노니는 곳으로 바뀐다.그래서 요즘 물에 잠기기 전 절경을 보려는 화교(華僑)를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크루즈의 시발점은 후베이(湖北)성 이창.이창을 벗어나면곧 시링샤가 눈에 들어온다.길이 76㎞의 시링샤는 산샤중에서 가장 긴 협곡.고개를 45도쯤 들어야 비로소 봉우리가 보이는 높은 산들이 배 양쪽에 우뚝우뚝 서 있다.모락모락 피어나는 안개 너머로 언뜻언뜻 보이는 경치는 신선이 산다는무릉(武陵) 바로 그것이다. 시링샤에는 제갈량(諸葛亮)이 병서와 보검을 감추었다는 병서보검협(兵書寶劍峽),초(楚)가 진(秦)에게 함락되자 울분을 참지 못하고 투신했다는 충절 굴원(屈原)의 고향이 있다.10여분쯤 지나면 장비(張飛)가 북을 치며 군사를 모았다는 뇌고대(雷鼓臺)가 모습을 드러낸다.절벽 끝에서 장비의 상(像)이 강을 내려다 본다.시링샤의 끝 언저리에서는 산샤댐 공사가 한창이다. 우샤의 입구는 파둥(巴東)현.배는 파둥현에 잠깐 닻을 내리고 관광객들은 15명 남짓 실을 수 있는 나룻배로 갈아 타고양쯔강 지류 선룽시(神農溪)를 들른다.선룽시는 중국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농사를 담당하는 신(神)인 선룽씨가 이 곳에서 100가지 약초를 연구했다는 데서 비롯된 지명.본류는흙탕물 일색이지만 선룽시의 물은 유리알처럼 맑다. 선룽시를 거슬러 올라가는 나룻배는 동력이 없이 사람이 끈다.그것도 배 앞에서 물을 따라 걸으면서 배를 끄는 것이 아니라 물길 바로 옆의 뭍을 걸으며 비스듬히 배를 잡아당긴다.배를 끄는 사람은 6명.모두 원주민 토가족(土家族)이다. 배 앞과 뒤에서 2명이 방향을 잡고 나머지 4명은 대나무를꼬아 만든 긴 줄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힘을 다해 끈다.인력선(人力船)인 셈이다.뱃꾼들이 용을 쓰며 배를 끌고가는물길은 6㎞.옛날에는 벌거벗고 끌었지만 요즘은 러닝셔츠와삼각팬티는 입는다.옷을 입고 끌면 줄이 쓸려 살가죽이 벗어지기 때문에 맨 몸으로 끌었단다. 선룽시를 나와 다시 유람선에 올라 조금만 가면 12개의 봉우리가 강 양쪽에 늘어선 우샤로 이어진다.봉우리마다 이름이 있지만 초 양왕(襄王)이 신녀를 사모해 찾아 왔다가 만나지 못하고 꿈으로 뜻을 이루었다는 신녀봉(神女峰)이 제일유명하다.운우지정(雲雨之情)이라는 말은 양왕의 고사에서유래됐다고 한다. 산샤의 마지막 쥐탕샤는 길이 8㎞로 산샤 중 가장 짧다.하지만 험준하기로는 산샤 가운데 으뜸이다.이백은 ‘촉도난(蜀道難)’이라는 시에서 ‘촉으로 가는 길은 하늘에 오르는것 만큼이나 어렵다(蜀道難如上靑天)’고 쥐탕샤의 험준함을 일컬었다.중국 돈 5위안(元)의 뒷면에 나오는 그림은 바로쥐탕샤의 기문이다. 쥐탕샤의 끝머리에는 기슭에 유비가 숨을 거두었다는 백제성(白帝城)이 있다.유비가 오(吳)와 위(魏)의 협공으로 숨진 관우(關羽)의 원수를 갚기 위해 70만 대군을 이끌고 출병했다가 오나라 육손(陸遜)의 5,000여 군대에게 패한 뒤 촉으로 돌아가다가 생을 마감한 곳. 백제성 어귀에는 장비의 사당이 있다.부하에게 암살당한 뒤강에 버려져 떠내려 온 장비의 목을 어부가 그물에 건져 올린 곳이다.유람선의 종점인 충칭 근처 펑두의 산 기슭에는구천을 떠도는 온갖 귀신들이 다 모인다는 귀성이 있다. 장제스(蔣介石)가 마오쩌둥(毛澤東)에게 패해 타이완으로도망칠 때 온갖 보물을 다 갖고 가면서도 산샤를 두고 간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는 창장. 그 강가에는 지금 한가롭게 낚시를 드리운 태공(太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산샤댐이 완공돼도 물에 잠기지 않을 산등성이에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다.하지만 그 옛날 중원을누비던 영웅들의 숨결과 자취는 도도히 흐르는 강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다. 충칭(중국) 문호영특파원 alibaba@. *여행 가이드. [교통] 양쯔강 크루즈는 이창에서 떠나는 코스와 충칭에서출발하는 코스 두가지가 있다.이창에서 출발하려면 충칭에서 이창까지 1시간 가량 비행기를 더 타야 한다. 충칭에서 하류 이창으로 내려갈 경우 산샤 외에 샤오산샤(小三峽)도 볼 수 있다.대신 선룽시는 들를 수 없다.반대로이창에서 상류를 거슬러 올라갈 때는 선룽시는 볼 수 있지만 샤오산샤는 포기해야 한다. 충칭까지 아시아나항공과 중국 서남(西南)항공이 1주일에한 차례씩 직항편을 띄운다.아시아나항공은 매주 목요일,서남항공은 수·토요일 오후에 떠난다.충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30분. US여행사는 충칭 1박을 포함한 4박5일의 양쯔강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요금은 104만9,000원.문의 (02)773-7333[숙박] 유람선에서 2박3일 또는 3박4일 동안 머문다.유람선은 금강산 가는 유람선처럼 크지 않다.객실은 2인1실로 호텔 흉내를 냈다.바와 휘트니스클럽도 있다.하지만 별 다섯개수준을 기대해서는 안된다.저녁 식사 뒤에는 간단한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음식] 충칭의 대표적 음식은 뱀 두꺼비 자라에 동충하초를비롯한 각종 약재를 넣은 훠궈(火鍋).냄비를 반으로 나눠 매운 맛과 담백한 맛 두 가지를 동시에 끓인다.충칭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명주 ‘우량애(五糧液)’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산샤댐. 산샤댐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홍수를 막기 위해 80년 전 중국의 국부 쑨원(孫文)이 구상한 세계 최대의 댐. 50년 간의 조사를 거쳐 93년 착공됐다.길이 2,225m,높이 185m,폭 135m로 브라질 이과수댐의 2배,소양댐의 27배나 되는어마어마한 규모.저수량이 390억t이나 된다.2009년 완공되면 중국 전체 전력소비량의 7분의 1인 846억㎾의 전력이 생산된다. 기초공사,갑문 설치,물막이 등 1단계 공사는 97년 끝났고,2차 물막이는 2003년,완전 물막이와 담수 등 마지막 단계 공사는 2009년 3월 끝난다. 댐이 완공되면 양쯔강 수위가135∼175m 올라가 4개 현,13개 도시가 물에 잠긴다.수몰지역 주민만 113만명. 댐이 들어선 뒤에도 유람선 여행은 계속된다.1만1,000t급이하 배가 통과할 수 있는 계단식 갑문과 5,000t급 이하 배를 댐 위로 들어올리는 엘리베이터 갑문이 설치되기 때문이다.지금은 댐 건설현장 옆에 유람선이 다닐 수 있는 수로가따로 있다.
  • [한강 그곳에 가면] 여름철 인기 유람선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강물을 따라 유유히 미끄러지는유람선.그 위에서 감상하는 도심의 야경과 도회 탈출의 여유로움.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유람선을 찾는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한강유람선 김정호(金正鎬) 홍보과장은 “즐겁거나 특별한 일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유람선에 탄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요즘 한강의 온도는 도심보다 5∼6도 낮다.때문에 시속 9노트(약 18㎞)로 운항하는 유람선의 갑판에서 느끼는 강바람은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듯, 시원하게 불어온다. 유람선을 처음 탔다는 회사원 전원배(田圓培·33)씨는 “더위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같다”고 즐거워했다. 한강 주변의 각종 볼거리도 승객들에게는 기쁨으로 다가온다. 밤섬 주변에서는 갓 태어난 새끼오리와 어미오리가 떼를지어 유영하는 모습과 왜가리 등도 종종 볼 수 있다. 성산대교 너머로 보이는 석양의 새빨간 노을과 세찬 강바람을 맞으며 잠실에서 남산쪽으로 바라보는 석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올림픽2호 고고한(高高韓·53) 선장은 “봄철의 개나리·유채꽃·벚꽃과 가을의 코스모스를 유람선에서 보는 것도일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여의도와 잠실을 순회하는 저녁시간대(오후 7시30분,8시30분)의 유람선은 매일 라이브 연주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남녀 가수들이 통기타와 팝송을 연주하며 우리 대중가요와 낯익은 외국 팝송을 들려준다. 승객들의 신청곡과 생일 및 결혼기념일 축하노래도 불러주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면 승객과 가수들이 하나가 된다. 프로포즈를 받아들이면 축하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청춘남녀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요즘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는 여의도∼한강대교∼양화∼여의도를 순환하는 코스다.밤섬·국회의사당·남산타워·한강철교·63빌딩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운항되고 있는 유람선은 450t급 올림픽1호와 올림픽2호,260t급 무궁화호 아리랑호,130t급 21세기호 아이리스호등 모두 6대.450t급에는 600명,130t급에는 250명 정도가 탈 수 있다. 운항코스는 ▲여의도∼잠실 ▲잠실∼여의도 등 편도 코스와 ▲여의도∼한강대교∼양화∼여의도 ▲양화∼여의도∼한강대교∼양화 ▲잠실∼한남대교∼잠실 순환코스가 있다. 운항시간은 편도·순환코스 모두 1시간이며 승선요금은 어른 7,000원,어린이(만4세∼초등학생) 3,500원이다. 유람선을 타려면 여의도(02-785-4411∼3),양화(02-675-3535),잠실(02-41-8611) 등 3곳의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편도코스의 첫 출항은 오전 11시,마지막 출항은 오후 8시이며 순환코스는 오전 11시30분과 9시30분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2)785-4411∼3. 최용규기자 ykchoi@. * ‘올림픽 2호’승무원 서은영씨. 한강유람선의 현장학습 담당인 올림픽2호 여승무원 서은영(徐恩瑛·28)씨. 그녀는 한강은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한 살아있는 학습장으로 보고 느낄 것이 많다고 강조한다.하루 12시간 정도 일하지만 피곤하다기보다는 한강과 함께 하는 생활이 오히려즐겁기만 하다.유람선에 오르는 순간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 때문이다. 서씨는 배가 출발하기가 무섭게 승객들에게 한강의 이모저모를 술술 풀어놓는다.학교에서 책으로 배웠던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배워갈 것을 당부한다. 특히 굴욕적인 역사의 현장인 삼전도 부근을 지날때면 승객들에게 호국의지를 다지도록 강조한다. 또한 한강에 얽힌 이야기와 한강주변의 역사에 대해 알기쉽게 전해주는 유람선 비디오도 학생들이 꼭 보도록 하고있다. 서씨는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야경도 좋지만 낮에 역사현장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크다”며 “한강을 떠난 삶은 이제 생각하기 어려워 꼭 한강과 결혼한 느낌”이라고웃었다.
  • [오늘의 눈] 육로관광 北개방 전기로

    북한 상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35마일 해상을 새벽에무단 침범한 14일 저녁 금강산 유람선 설봉호는 그 NLL을유유히 넘어 북한 장전항으로 향했다.남쪽이 북한 상선의NLL 재침범에 따른 안보논쟁으로 들끓던 15일 금강산에서는 남북의 민간단체 대표 640여명은 ‘민족통일대토론회’를 열어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축하했다.안보논쟁과민족화해의 노래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는 이 모습이 오늘의한반도 현실이다. 금강산호텔 앞마당에서 펼쳐진 ‘민족통일대토론회’는실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남북의 대표 640여명은열렬한 박수와 포옹으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다짐했다. 그러나 그들이 화합을 염원한 그곳,온정리는 아쉽게도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또 다른 ‘우리’에 불과했다.그들의힘찬 외침은 비로봉을 넘고 휴전선을 건너 뛰어 평양과 서울로 퍼져가기엔 힘이 부쳤다. 현대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머지않아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재개될 전망이다.한푼의 달러도 아쉬운 북측과 사업수익을 내야 하는현대의이해타산이 접점을 찾은 결과다.여기에 금강산 관광이 지니는 남북화해의 상징성이 협상의 뒤를 받쳤다. 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그동안 남측 관광객 40만명에게 북녘땅을 밟을 기회를 주었다.그러나 그 40만명 가운데북한 주민을 만나 통일을 얘기한 사람은 거의 없다.온정리를 둘러싼 철책이 여전히 또다른 분단의 벽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육로관광을 앞두고 남북 당국은 이제 새로운 과제를 풀어야 한다.남북한 주민들이 살갗을 부딪치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서로 만나 무엇이 같고,무엇이 다른지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풀기 어려운 과제일 수 있다.협상에 큰 걸림돌이 될 수도있다. 그러나 15일 열린 금강산 토론회 같은 행사가 더이상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금강산 관광이 진정한 민족화해의 수단이 되도록 우리 정부는 힘을 쏟아야 한다.북한을 열어야 한다. [진 경 호 정치팀기자] jade@
  • 訪北 MH 막판담판 성공할까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이 또 다시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 금강산 유람선을 운항하던 현대상선이 전면 운항중단을 선언했고,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이 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해 막판 담판에 나섰다. ■현대상선의 전면중단 배경 더 이상 운항을 지속하는 게무의미하다는 판단이다.여기에는 최근들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이 1,000억원을 지원해 주면서 ‘유동성 위기가재연했을 경우 대주주의 지분을 포기한다’는 등의 재무구조약정을 요구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물론 상선은 현실성있는 활성화방안이 나오면 사업을 지속할수 있다는 입장이지만,북한이나 정부로부터 특단의 대책이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대아산,독자운영 가능할까 유람선을 넘겨받더라도 형편에 따라 임대료를 지급할 수 밖에 없어 당분간은 문제될 게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밑빠진 독에 물붓듯 돈을 퍼주는 전주(錢主)가 없어진 마당에 언제까지 ‘홀로서기’를 해 나갈 수 있을 지의문이다.‘갈 데까지 가다가 고사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느냐’는 내부분위기가 이를 말해준다. ■방북성과가 최대 변수 MH가 어떤 협상결과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사업의 존폐가 갈라진다.그러나 특단의 대안이 아닌 이상 상선이 유람선 운항을 계속 맡기는 어려울 것이란관측이다. 현대 일각에서는 MH가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데 ‘모종의합의’를 기대하고 있다. 최대 난제인 관광대가의 경우 2005년 3월까지 현대가 북한에 주기로 한 9억4,200만달러를 차질없이 지급한다는 조건아래 당분간 현대의 능력과 형편에 따라 지급하고,육로관광개설은 ‘조기에 개설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뒤 구체적인추진 일정을 남북당국간의 문제로 넘길 가능성이 일단 커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상선 금강산관광 손뗀다

    빠르면 다음달부터 현대상선이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현대아산이 대신 맡는다. 현대상선 고위 관계자는 7일 “이달 말까지는 유람선 운항수를 줄여 운항하되,내달부터는 관광객을 모집하지 않기로했다”면서 “북한과 정부측이 현실성있는 금강산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같은 조치는 불가피하다”고밝혔다. 상선이 유람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현대상선·아산으로 이원화됐던 금강산 관광사업은 현대아산으로일원화되게 됐다.이와 관련,현대아산측은 “상선의 전면 중단선언에 대비해 여러가지 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넘겨받더라도 임대형식이 될 경우 당분간 큰 부담은 없어 유람선 운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사업 인수 착수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본격화하고 있다. 3일 현대아산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지난달 말현대상선으로부터 유람 운항 및 월별 금강산 여행객 통계등 금강산 관광과 관련된 세부적인 자료들을 건네받았다.현대아산은 이 자료들을 면밀히 검토,현대상선으로부터 금강산 관광사업을 넘겨받을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이 이르면 이달 안에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현대상선은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금강산 관광사업의 포기압력을 받아왔다.현대상선도 “적자가 누적되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며 사업포기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현대상선이 손을 떼면 현대아산이 현대상선과 유람선 사용계약을 맺고 금강산 관광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시티투어버스 코스 다양화

    서울시는 내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현재 운행중인 시티투어 버스의 관광코스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남산과 대학로,청와대 등을 거치는 제1코스와 고궁을 순회하는 제2코스외에 광화문을 출발해 신촌과 홍익대앞을 거쳐 월드컵 상암경기장과 여의도,한강유람선을 연결하는 제3코스가 올해안에 추가로 개설된다. 또 내년 상반기중에는 강남과 신사,잠실,이태원을 연결하는 제4코스가 마련되며 인천 신공항과 시내를 운행하는 코스도 개발된다. 임창용기자
  • 출발, 서울월드컵! 시민과 함께

    월드컵 개막을 만1년 앞둔 31일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출발,서울월드컵! 천만 시민과 함께’ 행사가 서울시 주최로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전개되며 1부 행사로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잠실∼한강∼상암동에 이르는 29.4㎞구간에서 ‘서울시민 축구 드리블링 대행진’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월드컵 1호골의 주인공인 박창선씨 등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드리블링팀은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킥오프,잠실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에 올라 여의도선착장까지 이동한다.이때 2002개의 방패연 날리기,수상 퍼레이드,타악 및국악공연 등이 선상 주변에서 펼쳐진다. 드리블링팀은 여의도선착장에서 202대의 ‘친절택시’에탑승해 한강공원내 우회도로,순복음교회앞,서강대교,신촌로터리,서교로,성산2교,중암교 등을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이동한다. 월드컵주경기장에서는 2부 행사로 오후 3시부터 축구묘기,대형공 굴리기,100대의 자전거행렬 행사가 이어지며 드리블링팀이 경기장안으로 들어오면 고건(高建) 시장과 시민대표들이 동시에 골문을 향해 ‘월드컵 성공을 향하여 골인!’ 행사를 펼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北, 금강산 협의의사 전달

    현대아산은 14일 북한측이 최근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협의하자는 의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 등이 조만간 방북,북한측과 관광대가인하 등 현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날 금강산관광 유람선 및 쾌속선의 운항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 후반기(16∼31일)에는 금강호 4차례,설봉호 1차례 등 모두 5차례 운항한다고 밝혔다.이는당초 21편 운항스케줄의 4분의 1수준이다. 주병철기자
  • 청와대 불상 첫 공개

    ‘미남불’이란 별칭으로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 시절고초(?)를 겪은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 경내의 불상이 외부인에게 사실상 처음 공개된다.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과 일본의 에즈레 순소쿠(江連俊則) 사이타마(埼玉)현 불교회 회장 등 한·일 불교문화교류협의회 대표 53명이 오는 16일 청와대를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불상에 참배한다고 불교종단협의회관계자가 13일 밝혔다. 대표들은 14∼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 불교 교류행사일정에 불상 참배를 허용해줄 것을 희망했으며 청와대측은대통령 신변 안전 등의 문제로 고심한 끝에 사실상 외부 첫공개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 관저 뒤로 100m쯤 떨어진 뒷산에 모셔진 불상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24호인 높이 110㎝의 ‘석조여래좌상’. 94년 성수대교 참사와 충주유람선 화재 등이 터지며 민심이 흉흉해지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YS가 청와대에 들어오면서 경내의 불상을 치워버린 게 원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김성호기자 kimus@
  • 현대, 北에 일괄타결 요구

    현대가 북한이 관광대가 인하와 육로관광, 금강산·개성경제특구 지정문제 등을 일괄 합의해주지 않을 경우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2일 “지난달 24일 방북때 북한이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사업지속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 “관광대가 인하문제가 합의되더라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성화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가 북한에 관광대가 인하문제를 공식 거론한 적은 있으나,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육로관광 개설과 경제특구조기 지정 등 ‘3대 현안’을 한데 묶어 일괄처리를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그는 “북한이 이달 내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으면현대상선이 조만간 유람선 운영 포기를 선언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이 적극 나설 경우 현대아산이 상선측으로부터 유람선 및 쾌속선을 임대하거나 상선측의 운영비를대납하는 문제를 현실성 있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도 최근 “여러가지 대안을놓고 북측과 일괄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산이 독자적으로 금강산사업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사업포기를 강하게 시사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상선 금강산 사업 손뗀다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뗄 전망이다.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을통해 “현대상선이 채권단으로부터 대북사업에서 철수하라고 요구받고 있는데다 유람선 및 쾌속선 운영적자를 계속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대상선이 빠지면 현대아산이 유람선의 일부를 재임대해 직접 운영하거나 현대상선의 운영비를 현대아산에서 지불하는 방식 등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시행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강산 관광대가 인하와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특구지정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이 전제되지 않으면사업중단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4일의 방북성과와 관련,현대측 기존의 요구사항을 재차 전달했으며,북측도 현대측의 입장에 묵시적으로동의했으나 합의에 이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육로관광,금강산 및 개성지역 관광특구에 관해서는 현대와 북측 사이에 이미 기본적인 합의가 돼 있으며,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주 중 베이징(北京)에서 북측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4명,사내이사 3명 등 이사를 7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날 선임된 사내이사 후보는 심현영(沈鉉榮) 사장 내정자,조충홍(趙忠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강구현(姜九炫) 계약관리실 상무,사외이사 후보는 김대영(金大泳) 현대건설 경영혁신위 위원장,어충조(魚忠祚) 삼일 인포마인 상임고문,이영우(李英雨)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운영위원,김정호(金政鎬) 국토연구원 부원장 등이다. 김윤규 사장 등 사내외 이사 6명은 모두 사임했다. 현대건설은 또 출자전환을 위한 감자비율은 채권은행단이제시한 5.99대1로 결정해 임시주총에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감자 건이 임시주총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전환사채 액면 미달 발행건과 신주액면 미달 발행건도 함께 주총에 상정키로 했다. 주병철 김성곤기자 bcjoo@
  • 아산 독자운영 가능할까

    현대의 금강산관광사업이 또 다시 전환점에 섰다.현대아산과 현대상선으로 이원화됐던 관광사업이 아산의 독자운영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선의 참여없는 아산의 독자적인 사업은 금강산관광사업을 더 미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있다.반대로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뒤따를 경우 독자생존할 여지도 없지 않다. ■아산,독자운영 가능하나 상선의 유람선 및 쾌속선을 임대해 운영할 경우 당장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다.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유람선을 제외한 쾌속선 한 척으로 운영해도 문제는 남는다.운영비는 그럭저럭 댈 지 모르나,북측에 지불해야 할관광대가를 보전할 길은 더 막막해진다. 쾌속선만을 이용하더라도 남아도는 3척의 유람선을 상선이 재임대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걱정이다.상선측의 적자를줄이기 위해 상선·아산의 분리를 들고 나왔지만 임시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남북당국의 지원 여부가 최대 변수 김윤규(金潤圭·YK)현대아산 사장의 말대로 금강산 육로관광,금강산·개성 경제특구 등의 문제는 남북당국차원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현대·북한간에는 기본적인 합의의 틀이 마련돼 있는 상태다.금강산 관광대가 지불여부도 이같은 문제가 풀리지않으면 현재로서는 ‘지불불능’상태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시험대에 오른 YK 다음주 중 북한측의 가시적인 조치에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북측이 현대의 요구사항중 일부라도 받아들이면 남북당국간의 합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금강산관광사업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YK의 판단이 차질을 빚게 되면 금강산관광사업은 물론 자신의 거취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가 고민하고 있는 ‘금강산 해법’이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강원도내 폐광지역 ‘술렁’

    정부의 금강산 카지노 허용방침이 알려지면서 정선·태백·삼척·영월 등 강원도내 폐광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정선 스몰카지노가 자리도 잡기전에 금강산 지역에 카지노가 허용되면 폐광지역 회생은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며 금강산 방문 항의 등 강경대책을마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주민들은 금강산 지역에 카지노가 허용되면 스몰카지노는물론 내년 11월쯤 개장을 목표로 사북읍에 건설중인 본카지노와 2006년까지 들어설 골프장 등의 계획이 무용지물이 될우려가 높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2005년까지 강원지역 카지노를 위해 한시적으로 마련한 ‘폐광지역 특별법’의 의미를 퇴색시켜 다른 도시에도카지노를 허용하는 빌미가 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선군 등 폐광지역 주민들은 23일 금강산 카지노허용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주민대표들이 금강산 유람선으로 장전항 등을 방문,실태를 파악하고 현지 등에서 대규모궐기대회 등 반대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한·사북·남면살리기 송재범(宋在範) 공동추진위원장은“당초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유치한 카지노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폐광지역 주민들이 결사반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손석암(孫石岩·태백) 도의원도 “도의회 차원에서 통일부장관 면담 등을 통해 항의하고 관철되지 않으면 가능한 각종수단을 동원해 격렬하게 맞서겠다”며 강경입장을 보였다. 태백·정선 조한종기자be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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