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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관광 첫 출항 10월초로 늦춰질듯/康 통일 밝혀

    현대측이 추진중인 금강산 유람선 첫출항 일자가 당초 예정했던 25일에서 10월초로 다소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康仁德 통일장관은 10일 상오 자민련과의 안보관련 당정회의에서 “관광객의 신변안전과 경비 문제 등 실무적 문제가 최종 조율되지 않아 25일 출항계획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康장관은 그러나 북한 인공위성 발사 주장 이후 한나라당·자민련 등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 금강산 비디오 촬영 못한다/관광객 수칙

    ◎북 허용장소서 카메라 단체촬영만 가능/정치적 발언 금물… 흙·돌·나무 못가져와 금강산에서 캠코더를 이용한 촬영은 허용되지 않는다.대신 카메라로 북한측이 개방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있다. 금강산 일대의 흙과 돌,나무 등을 가져올 수도 없다. 9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현대측에 금강산 관광객이 지켜야 할 관광수칙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만물상,구룡폭포,삼일포,해금강 등 북한이 개방하는 관광코스에서 단체로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그러나 관광행렬에서 벗어나 개인적으로 촬영할 수는 없다.또한 버스로 이동시에도 촬영행위가 금지된다.캠코더는 유람선 선상에서만 소지가 허용되고 촬영도 가능하다. 금강산 여행시 도시락 등 음식을 휴대할 수도 없다.음료나 과자류는 괜찮으며 옷가지를 가져가도 된다. 특히 관광객들은 북한체제를 찬양하거나 비판하는 등의 정치적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한다. 관광길에 필요한 필름,담배 등의 용품은 유람선의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금강산 관광의 남은 과제(사설)

    통일부가 7일 현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에 대해 최종 투자승인을 했다. 금강산 관광객의 북한방문 절차에 대한 특례도 의결했고 관세청의 배려로 9월25일 첫 출항이 가능케 됐다.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관광객 모집에 들어가 이달안에 최소한 2,000명 정도가 금강산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관광사업이 계속 추진될 경우 내년부터 하루 1,000명씩 연 30만명이 금강산을 구경할수 있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마음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사업이 분단 50년만에 이루어진 초유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출항전에 미비한 후속과제들도 손질해야 한다. 우선 관광비용을 최소화 시켜야한다. 현재 관광비가 북에 대한 1인당 300달러 지불 금액을 포함해서 1,000달러로 결정됐지만 다른 대북사업과의 형평성을 고려,국내관광이라는 규정을 풀지 못하면 2,000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 비용이 너무 비싸 호화관광이라는 비난과 함께 국민적 호응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게 위해서도 관광상품 가격은 저렴한 것이 좋다. 다음으로 신변보장에 대한 보완조치도 강구해야 한다. 현대와 북한간 금강산 관광사업계약서에서 신변안전에 관한 보장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동해상에서의 관광객이나 유람선에 대한 남북군사당국간의 안전보장 장치도 강구돼야 한다. 만약 이같은 보장장치 없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광사업 자체가 중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요한 과제는 현대가 금강산 관광사업을 통일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의 금강산 관광 관련 대북 투자규모는 부두건설 7,216만달러,합영회사 설립 2,365만 달러 등 모두 9,582만 달러(약1,200억원)로 대북투자설립면에서 사상 최대규모다. 지난해 남북교역량의 30%수준이며 북한의 총 대외투자유치 규모의 15%에 해당하는 대형경제사업인만큼 현대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영리적 목적에만 치우치지 말고 민족통일의 씨앗을 심는 사명의식을 갖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특히 금강산 관광사업은 정부의대북포용정책과 정경분리 원칙에 따른 남북교류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통일사업이다. 이같은 역사적 중요성 때문에 금강산 관광사업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매우 크다고 본다.
  • “휴대폰은 두고 갑시다”/금강산 관광 정보

    ◎北 통신보안 이유로 반대… 국제전화만 허용/내년에는 유람선내 카지노 즐길수 있을듯 금강산 관광객들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어 다소 불편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유람선에서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선전화만 쓸 수 있다=북한측이 통신보안상 무선전화 사용에 반대하고 있다. 대신 장전항과 온정 원산을 연결한 뒤 평양 관문국을 거쳐 국제위성을 통해 일본과 서울을 연결하는 국제전화는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측은 판문점으로 유선을 연결하자고 제안했으나 북한은 거절했다. 따라서 관광객들은 금강산 관광지역 내의 공중전화로 국제위성을 거친 값비싼 국제전화만 사용할 수 있다. ■유람선에서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다=유람선의 카지노 영업은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문화부는 현대의 외국인 유치실적이 좋으면 내년부터는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이 400만명 이상이면 내년에 4개의 카지노 영업이 허가되는데 이중 하나를 현대의 유치실적에 따라 유람선에 허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출항지서 휴대품 검사 받아야=금강산 관광은 해외관광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출항지에서는 휴대품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대는 동해항 여객터미널에 X레이 투시기를 설치키로 했는데 납품업체인 국내 D사가 출항일 한달 뒤인 10월 말쯤에나 납품이 가능하다고 통보해 왔다. 자칫 출항이 지연될 상황에서 관세청은 김포공항과 광주공항에 예비용으로 확보중인 X레이 투시기 3대와 금속탐지기 2대를 제공해 ‘위기’를 모면했다.
  • 현대 금강산사업 승인/관광객 1인당 300弗 北韓 지급/통일부

    정부는 7일 康仁德 통일부장관과 재경부,해양수산부 등의 관련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 유람선 사업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한 사업승인을 의결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대측이 금강산관광사업과 관련,북한에 지급할 관광객 1인당 경비를 출입북 수수료,금강산 입장료,장전항 사용료,환경보전·화재예방시설 관리비,제세공과금 등의 명목으로 300달러로 확정했다. 사업승인을 받은 현대측 금강산관광 관련 대북 투자규모는 부두건설 7,216만여달러,합영회사 2,365만여달러 등 모두 9,582만여달러로,현대와 북측이 설립할 합영회사는 현대 17명,북측 461명 등 모두 478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보인다 금강산 울린다 뱃고동/정부,현대관광사업 공식 승인 안팎

    ◎관광객 모집 본격화/월말 국내통화 가능/요금 평균 1,000달러 금강산 관광의 뱃고동이 마침내 울렸다. 오는 26일에는 금강산 자락에서 국내 가족과 통화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7일 금강산 관광사업을 공식 승인함에 따라 현대그룹이 본격적인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해상 특급호텔인 유람선도 이날 첫선을 보였다. 현대는 전국 66개 여행사와 대리점 계약을 곧 마치고 주말부터 대리점을 통해 1,400명의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11일쯤에는 장전항 선착장과 금강산 일대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 건설을 위한 인력 40여명을 북한에 보낸다. 불도저 등 장비와 자재는 울산항에서 장전항으로 보내진다. 관광요금은 북한에 줄 돈 300달러를 포함해 일단 1인당 평균 1,000달러로 정했다. 9등급으로 나눠 950달러에 가장 많은 관광객을 배정했으며 최저 750달러,최고 2,030달러로 잠정 결정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가 부가가치세 적용 등이 따르는 내항면허 방침을 고수하고,문화관광부가 선상 카지노 영업을 불허할 경우 관광비용이 크게 뛸 가능성도 있다. 전화는 북한 온정리와 장전항 사이에 동케이블을 가설한 뒤 북한의 기존 전화선에 연결,평양의 인텔셋을 이용해 제 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소통된다. 이른바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방식이다. 한편 오는 25일 첫 출항할 2만8,000t급의 금강호가 이날 울산항에 입항했다. 현대미포조선에서 객실 개조작업 등을 거쳐 22일쯤 동해항으로 옮겨진다. 이 배는 길이 205.46m,폭 25.27m,항속 18노트 규모로 승객 1,400명과 승무원 600명 등 2,000명이 탈 수 있다. 10개층에 500개 객실을 갖췄다. 3층은 객실 병원 ▲4층 객실 미용실 기념품점 전자오락실 ▲5층 객실 면세점 프런트 ▲6층 메인식당 선상부페 공연장 사진관 수영장 ▲7층 객실 회의실 어린이놀이방 가라오케 디스코텍 도서관 ▲8층 헬스클럽 객실 ▲9층 객실 보조식당 레스토랑 보조수영장 바 ▲10층은 골프연습장 농구장 족구장 등으로 꾸며진다.
  • 금강산 관광객 모집/이번주부터… 25일 동해항서 첫 출항

    ◎요금 4박5일 기준 130만원대 예상 금강산 관광객 모집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 우여곡절 끝에 북한에 줄 입산료 등이 300달러로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주초에 금강산 관광사업을 승인해 줄 예정이다. ■첫 배 띄운다=현대는 오는 25일 현대금강산호를 약속대로 동해항에서 띄운다. 2만8,000t급 크루즈는 8일 울산항에 들어온다. 이를 계기로 선실과 부대시설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관광요금도 곧 발표된다. 4박5일의 평균비용은 1,000달러선인 130만원대. 객실 등급에 따라 80만원대에서부터 200만원대까지 11등급. 현대는 유람선내 카지노 허용문제와 외항허가 문제가 풀리지 않아 비용이 2배로 뛰더라도 당분간 적자를 감수하며 당초 약속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관광객 모집도 전국 66개 여행사에서 받는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금강산 여행과 관련한 상품을 시판한다. ■걸림돌 남아있다=통일부가 관광사업 승인을 내줄 예정이지만 다른 부처의 생각은 다르다. 해양수산부는 여전히 유람선을 내항면허로 운항해야 한다고고집한다. 내항면허시 유람선내 제반 물품과 시설도입에 관세가 부과되고 시설이용에 부가세가 붙어 관광비용이 최고 2배가 될 수 있다. 문화관광부도 선상 카지노영업은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가 당초 배를 빌리며 카지노 수입을 선주측에 주는 대신 용선료를 깎은 만큼 부담이 늘 수 밖에 없다. 현대는 “당국이 대승적 차원에서 금강산 유람선 운항의 실현을 위해 외항 면허 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금강산 뱃길 ‘돈’에 막히나

    ◎세금문제 등 꼬여 요금 미타결… 출항 연기 될수도/한국 출국세­유람선 ‘내항면허’ 방침에 부가세 물릴땐 비용 급증/북한 입국료­현대 375달러 신고 불구 북한측선 더 올릴 가능성/현대 카지노­선상영업 불허입장 강경 계약파기 거액손실 부담 현대 금강산호가 뜻밖의 암초에 걸려 휘청거리고 있다. 현대와 정부당국,북한간의 협상이 꼬인 탓이다. 북한 입국료 수준과 유람선 운항면허,카지노 운영여부가 아직도 타결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5일 첫 배 출항이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 관광비용도 현대가 밝힌 1,000달러보다 크게 비싸질 가능성이 커져 사업성도 불투명하다. ■입국료는 얼마냐=북한과 현대의 줄다리기가 끝나지 않았다. 현대는 정부에 제출한 북한 입국료를 375달러로 신고했었다. 지난 달 22일 북한과의 실무협상 후에는 300달러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입국료는 타결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이보다 더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현대는 관광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발표했어야 할 구체적인 관광비용에 대해 속앓이만 하고있다. ■외항이냐,내항이냐=유람선 운항면허에 따라 비용도 달라진다. 현대는 외항 부정기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원한다. 문화부와 통일부가 금강산관광을 준해외여행으로 간주,출국세 등을 면제키로 한 점을 든다. 해양부가 외항면허에 준하는 준외항면허로 인가해 달라고 한다. 반면 해양부는 내항면허를 고집한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한다는 헌법 제3조와 남북교류를 내부자거래로 규정한 ‘남북교류에 관한 기본합의서’,기존 남북항로를 내항면허로 한 관례 때문이다. 현대만 예외로 하기 어렵다는 것. 이 경우 여객운임 및 선상영업에 따른 부가세가 10% 붙어 비용이 그만큼 비싸진다. 현대는 최고 80%까지 요금인상이 불가피해진다며 울상이다. ■카지노는 노(NO)인가=문화부는 유람선의 카지노영업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외래관광객 수송실적이 없고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의 반발을 고려한 것이다. 내국인의 외화유출도 걱정거리다. 현대는 카지노 운영권을 말레이시아 스타크루즈사에 주는 대가로 하루 9만5,000달러의 용선료를 주기로 했다. 카지노 이용이 무산되면 14만달러를 물어야 한다. 관광객이 26만원을 더 내든지,계약상 실수를 한 현대가 떠안아야 할 처지다.
  • 덩더쿵 가을이로구나 얼씨구 민속축제 한마당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무더위와 잦은 비로 IMF시름을 더한층 깊게 했던 지난 여름의 짜증을 훌훌 털어버리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면서 우리 문화에 젖어 도시의 스트레스를 깨끗이 해소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올 가을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주요 지방축제를 살펴본다. ○관광객 무료 진료­약초전시회도 ◇금산인삼제=인삼요리 30選,인삼비교전시,인삼요리 판매,약초전시회 등이 열린다.또 관광객을 상대로 무료 진맥을 실시하는 인삼동의보감 행사와 함께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인삼깎기,발짜기,새끼꼬기,제기차기,널뛰기,인삼왕 선발 등도 펼쳐진다. ○32개국 참가 화려한 민속 경연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전세계 32개국이 참가,황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마야잉카 등 세계 문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북한관에서는 고구려 발해 유물도 전시된다.또 각국의 민속공연도 만끽할 수 있으며 인형극도 선보인다.개막식에서는 국제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붇돋는다. ○청자박물관 관람·고려인 생활체험 ◇강진청자문화제=국내 최대교모로 188곳의 고려청자 가마터가 몰려 있다.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전야제,개회식,민속놀이 시연,청자아가씨 선발,청자빚기 체험,청자가마 기원제 등이 진행되며 강진군내 주요 도요지에서 청자박물관 관람,고려인 생활체험,청자전시 판매 등도 이뤄진다.본행사의 주요 볼거리는 차와 청자의 만남,고려인 촌락운영,청자빚기 체험활동 등이며 각종 민속행사와 청자아가씨 선발대회도 열린다.관광객은 자신이 직접 빚은 도자기를 5천원에서 2만원에 사갈 수 있다. ○내가 만든 도자기·차례 시연도 ◇이천도자기축제=축제장 상설전시장에서 중국 일본의 주요 도예촌이 참가하는 국제전통도예전이 개최된다.관광객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유명해 작년 9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주요 행사로는 전국 도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현대도예공모전,흙과 불의 정신전,전통가마 불지피기,한국의 전통옹기전,도예교실(내가 만든 도자기코너),물레돌려 도자기빚기,한국도자기 특별유물전,다례시연회,도자기와분재,화훼전 등이 있다.그림 글씨를 넣은 도자기를 사서 국내외로 가져갈 수 있다. ○1인 3만원 내고 직접 송이 재취 ◇양양송이축제=양양읍,서면,손양면,현북면 일원 송이산지에서 1인당 참가비 3만원을 내고 송이를 직접 채취할 수 있다.낙산해수욕장에서는 낙산해변특미 페스티벌과 프리이벤트가 개최된다.또 송이시범요리 및 시식회도 열린다.주요 행사에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변의 설악산,낙산공원,미천골 자연휴양림을 관광하는 재미도 있다.이 행사는 금강산관광 바람을 타고 작년보다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탈춤 경연에 차전놀이·놋다리밟기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탈춤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행사로 6개국 6개단체가 참가하는 외국탈춤과 국내 26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내탈춤이 전개된다.또 차전놀이,놋다리 밟기,저전논매기,한마당잔치 등 민속축제가 열리고 특별공연으로 사물놀이,판소리,전통국악공연 등이 진행된다.부대행사로는 선유줄불놀이,세계탈전시회,장승전시회,탈춤워크숍,특산품전이 마련된다. ○국악체험·악기제조·전통음식전 ◇난계국악축제=우리나라 국악의 아버지인 난계 박연 선생의 국악정신을 잇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올해로 제31회째.난계국악당에서 국악경연대회,전야제,국악인의 밤,전국시조 경창대회가 진행된다.영동천 둔치에서는 난계국악단공연,국악체험코너,전통음식 만들기,국악기제조 전시판매,유명국악 인초청공연,민속놀이체험,야생버섯 채취체험 등이 진행된다.곶감속 호도말이(곶감만들기)는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경부고속도로 황간인터체인지(IC)에서 행사장으로 갈 수 있다. ○칠기제작 시연·남해 별신굿 ◇통영나전칠기축제=나전칠기로 유명한 통영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이다.주요 행사로는 나전칠기 전시,나전칠기 교실운영,나전칠기 특별할인판매,종합문화 예술전시,수산특산물 전시판매 등이 있다.또 개막식,길놀이,한산대첩 전야제 봉축식,해군 군악의 밤,승전무공연,한산대첩 서막식,삼도수군 통제사 군점행렬,남해안 별신굿 공연,한시대회,횃불놀이,전국 바다낚시대회,영호남 바둑최강전,카누수상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나전칠기 제작과 남해안 별신굿,승전무 등의 전통춤 배우기,굴까기,바다장어 껍질 벗기기 등의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체험용으로 마련된다. ○500여점 전통·개발음식 선보여 ◇남도음식 대축제=이 행사에는 500여종의 전통,개발음식이 선보인다.또 90여종의 음식은 판매도 한다.부대 행사로는 전통혼례식,시 군 대표 민속공연,관광객 즉석 음식 만들기,연예인 노래공연 등이 있다.입장료는 600∼1,100원이다. ○장어 이어달리기·깜짝 경매시장 ◇부산 자갈치 문화관광축제=이 행사는 전야제(출어제),개막행사(만선제),길놀이,국악 열린 음악회,자갈치 아지매 솜씨 자랑대회,장어 이어달리기,외국인 요리경연대회,특산물 장터,수산물 깜짝 경매시장,생선회 정량 달기.해상관광유람선 무료 승선 등이 있다. ○외국인 대상 맛 대결·고싸움 놀이 ◇광주김치대축제=김치담그기 경연대회,김치 응용음식 경연,외국인 김치담그기 경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또 김치의 역사등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실도 마련된다.부대행사로 민속공연,판소리 한마당,고싸움 놀이 등도 열린다. ○타악기 페스티버레 분재전도 ◇정읍 내장산단풍 축제=단풍요정 캐릭터 탄생 쇼,단풍 타악기 페스티벌,길놀이,노래자랑,단풍 분재전 등 갖가지 행사가 열린다.
  • 금강산 흙 담아올수 있나?/관세법상 흙·나무·꽃 등 반입 제한

    ◎현대­북한 상품화 합의하면 가능 금강산 흙을 가져올 수 있을까. 다음 달 25일 금강선 유람선이 첫 출항함에 따라 대부분 실향민인 관광객들은 고향의 흙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그 기대의 실현 가능성은 반반이다.부정적인 견해는 북한과 우리측의 실정법상 제약에서 비롯된다.비록 금강산 여행이 국내 여행에 준하지만 우리측은 관세법상 해외로부터의 흙과 나무,꽃 등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혹시 있을지 모를 질병에 대한 우려때문이다.북한측도 이와 비슷하다. 또한 현대측은 북한과 금강산 관광계약을 하며 흙 등 반출문제에 대해 별다른 합의를 하지 않아 사실상 불가능하다.이같은 전망은 북한 신포의 경수로부지 기공식 때 참석한 인사들의 북한 흙 반입이 좌절된 사례가 뒷받침해 준다.북한은 이때 휴대품검사를 하며 흙반출 시도를 막았다. 그러나 길은 있다. 현대와 북한측은 수익성을 높이려 합영회사가 중심이 돼 금강산 흙을 상품화,관광객에게 파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많은 양은 곤란하지만 소량의흙을 용기에 담아 돈을 받고 팔겠다는 생각이다.이미 국내의 한 업체는 북한으로부터 다량의 흙을 수입,실향민들에게 나눠 준 적이 있다.이번에는 직접 가 가져오는 만큼 실향민들의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 금강산 관광요금 비싸다/현대측 ‘4박5일 130만원’계산을 보면

    ◎“용선비·북측 입산료 포함”/최저 80만­최고 200만원/濠洲 7박 139만원 대조적 금강산 관광비용이 너무 비싼 걸까. 현대그룹이 지금까지 밝힌 무궁화 4개급 호텔수준의 유람선을 이용한 금강산 관광비용은 4박5일 기준 1인당 평균 1,000달러 수준이다. 우리 돈으로는 130만원 정도다. 최상급 객실 이용자는 200만원을 웃돌고 최하 등급 이용자는 80만∼90만원에 이른다. 현대측은 이같은 비용은 우선적으로 관광객 1명이 북한측에 낼 비용과 용선비,숙박료,버스임대료,대리점 수수료,현대측 마진 등을 감안해 추산한 액수다.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은 북한측에 낼 비용과 관련,“금강산 입산료,비자발급 수수료 등에 대해 북한과 사실상 300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측에 줄 돈이 전체경비중 30%를 차지한다.북한은 유람선 1척당 평균 40만달러,연간 2억달러를 벌어들이는 셈. 다음 원가 구성요소는 용선비로 전체 비용의 25% 정도. 또한 4박5일간의 선상생활에 따른 숙박비와 음식료가 30% 정도에 달한다. 비용 130만원은 11개 등급 객실가운데 5∼6등급 기준이다. 첫 배인 현대금강호의 관광비용은 85만∼200만원 이상 다양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용의 적정성을 놓고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대세는 너무 비싸다는 데 모아진다. 요즘같은 자산디플레와 소득이 감소한 경제상황에서 여행업계와 실향민들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한다. 분단의 벽을 허물고 실향민의 고향땅 방문이라는 의미에도 불구하고 IMF 체제하에서 분명 적지 않은 지출이라는 지적이다. 노부모를 자녀가 부축하고 갈 경우에는 용돈을 포함해 족히 500만원을 가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른 국제 여행상품과 비교해봐도 비싼 편이다. L관광의 뉴질랜드·호주 7박8일 여행상품이 139만원이고 캐나다·로키 7일 투어가 129만원 수준이다. 백두산·두만강·북경 6일 일정은 99만9,000원이면 되고 4일 코스는 69만6,000원 가량이다. 현대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금강산 관광이라는 ‘명분’만으로는 소비자들을 달랠 명분이 작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대측은 9월초에 정확한 관광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 60세 이상 실향민 가족 60% 배정/관광객 모집 기준

    ◎50세이상 일반인 30%­외국인 10% 금강산 관광은 실향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오는 9월25일 첫 출항할 현대금강호에 탑승할 1,400명 정도의 관광객 가운데에는 실향민이 60%,일반인 30%,외국인 10%정도 비율로 채워질 전망이다. 또한 50세 미만의 내국인은 금강산 관광이 본격화되기 이전까지는 당분간 금강산 유람선을 타기 어려울 것 같다. 현대그룹은 26일 통일부에 제출한 ‘금강산 관광 사업계획’에서 관광객 선정기준을 ▲경로 ▲일반 ▲외국인 고객으로 나눴다. 경로고객은 실향민 위주로 하되 나이를 6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실향민 관광객은 △단독여행 가능자 △부부동반 여행 가능자 △아들·딸과 동반여행이 가능한 60세 이상 고객으로 세분해 실향민이 부인이나 자녀를 동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측은 금강산 관광에 나이 많은 실향민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당분간 전체 승선 관광객의 50∼65%를 실향민 위주 경로고객으로 채울 예정이다. 경로우대 원칙을 적용,관광객 선정의 잡음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선발은 실향민이 많은 점을 고려,컴퓨터로 추첨해 결정하기로 했다. 일반고객은 내국인이 대상이다. 다만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50세 이상으로 나이를 제한했다. 전체 관광객의 20∼40%를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나이에 관계없이 전체 승선 관광객의 10∼15%를 배정키로 했다. 이중 30%를 주한 외국인과 해외교포로 채운다. 현대는 2차로 9월29일 출항할 현대봉래호 관광객 900명도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한편 이같은 관광객 선정기준은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어서 승인시에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현대는 이번 주안에 관광사업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주말부터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금강산 관광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국 66개 관광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어 각지에서 골고루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 “금강산 관광 年 50만”/현대상선 사업설명회

    ◎유람선 8척 투입… 이번주 말부터 모집 금강산 관광에는 앞으로 모두 8대의 관광선이 연중무휴로 투입돼 연간 50만명이 관광할 수 있게 된다. 1차 관광객 모집은 연장자를 우선으로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유람선은 다음달 25일 첫 출항하며,두번째 관광선은 같은달 29일에,10월5일 이후에는 이틀에 한번씩 금강산 관광이 실시된다. 현대상선 尹英宇 부사장은 25일 열린 ‘금강산 관광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尹부사장은 “현재 확보된 2척의 관광선과 도입예정인 2척 외에도 모두 8척까지 관광선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연간 총 50만명 가량이 금강산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모집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중 모객광고를 낼 예정”이라며 “경로우대 원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尹부사장은 또 “크루즈 관광선의 객실은 11개 등급으로 나뉘며 식사도 뷔페 등 다양하게 제공된다”며 “요금 역시 객실등급에 따라 다양하게 매겨지며 내주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출항부터 비자없이금강산 관광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출발항을 장차 동해항에서 속초항으로 옮기는 문제와 관련,“관광객에게 편리하고 더 준비가 잘된 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간접적으로 이전방침을 시인했다.
  • 타이타닉호의 교훈/임수경 통일운동가(굄돌)

    저녁식사 한끼에 18만원,이것을 먹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올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모은 영화 ‘타이타닉’이 비디오로 나오는 시점에 맞춰 이달말부터 국내의 한 초특급호텔에서는 실제 타이타닉호의 1등급 선실 메뉴를 재현해 18만원에 판다고 한다.여덟가지 코스로 먹는데만도 최소 2시간은 걸리는 곳에 혼자 갈 리는 없고 둘이 와서 먹으면 36만원이다.이는 웬만한 가정의 한달 식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부로서 느끼는 경제상황은 작년과 올해가 확연히 다르다.보너스는 없어진 지 오래고 최악의 수해로 물가가 크게 올라 과일 하나,채소 한가지 고르기에 겁부터 난다.어쩌다 가까운 곳에서 외식 한번 하는 것도 한껏 용기를 내고 곰곰 생각해야 한다. 지금 우리 곁에는 갑작스런 큰비로 부모·형제의 시신마저 잃어버린 수재민이 많다.또한 여름방학 중에는 급식을 받지 못해 방학이 어서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학생이 상당수 있고,오늘도 탑골공원 부근에는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을 먹으려는 노인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를 것이다.모두가 실의에 빠져 있는 지금은 서로 아껴주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미덕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이윤을 앞세우는 호텔에서는 장사가 되리라는 판단을 했기에 18만원짜리 메뉴를 마련했을 것이다.그 특급호텔과,자사의 홍보를 위해 초호화판 이벤트를 마련해 놓은 미국의 직배영화사는 이곳이 유사이래 최대의 수재를 당한 한국이라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1921년 초특급 호화유람선으로 첫 항해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는 단순히 영화로 즐기는 오락거리가 아니다.분수를 잊고 살 때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재앙이다.위기에 처한 한국호에서 타이타닉의 침몰이 주는 교훈을 새겨본다.
  • 금강산 ‘당일관광’ 길 열린다

    ◎통일그룹,北과 합의… 현대와 별도 9월부터/속초∼장전만 해로 쾌속선 이용/평양교회 건립도… 北 태도 변수 올 가을이면 쾌속선을 이용한 당일치기 금강산 관광이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통일그룹이 현대측과는 별도로 금강산 관광사업을 추진키로 북한측과 합의했기 때문이다. 통일그룹의 朴普熙 금강산 국제그룹 공동회장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측과의 세부 합의내용을 공개했다.朴회장은 “하루짜리 금강산 관광사업을 9월부터 실행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일그룹측은 현대측이 추진중인 금강산 관광 프로젝트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현대측은 유람선을 이용해 3박4일 내지 4박5일 관광코스 개설을 계획중이다.그러나 통일그룹은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하루짜리 관광상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속초에서 장전만까지 80㎞ 해로를 2시간 이내에 항해하는 쾌속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물론 금강산관광에 대한 과당경쟁을 우려하는 여론도 없지 않다.朴회장도 이를 의식한 듯 “타그룹과 경쟁하거나,이중으로 재원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을 원치 않는다”고 한자락을 깔았다.특히 “금강산 1일관광은 (비용 절약차원에서) ‘IMF형’”이라는 자찬도 곁들였다. 통일그룹측은 다른 굵직한 대북 프로젝트도 선을 보였다.즉 △남포 자동차조립공장 설립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예술단 서울공연 △평양통일교회 건립 등을 북한측과 잠정 합의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들 교류협력 사업들이 쉽게 성사될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렵다.북한 잠수정 사건에서 보듯 남북관계의 장래에는 ‘지뢰밭’이 널려 있는 탓이다.우리 정부의 ‘햇볕정책’과 북한의 경제난이 순기능으로,체제 동요에 대한 북측의 우려가 걸림돌로 각각 작용할 듯 싶다.
  • 금강산사업 합영 계약/선착장 건설 인력 월내 파견/현대

    현대그룹은 이달 안에 금강산 유람선의 기착지인 북한 장전항 선착장 건설인력·자재를 북한으로 보내고, 합영회사 설립계획을 체결하기로 했다. 북한방문을 마치고 4일 귀국한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 등 현대그룹 방북실무단은 김포공항에서 “금강산 관광코스 4개를 답사했으며 금강산 관광객의 통신문제 해결에 북한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통신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 金부사장은 “오는 9월25일 금강산 유람선 첫 출항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달 중 실무진이 추가로 방북할 예정”이라며 “3차 방북에서 금강산 관광사업 뿐 아니라 공단건설, 자동차 조립사업 등 다른 경협사업도 논의한다”고 말했다. 金부상장은 이어 “금강산 입장료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북한과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관광객 모집일정 등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鄭周永 명예회장이 예정대로 오는 9월 방북할 예정이나 방북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현대­韓通/금강산 통신 주도권 경쟁

    ◎협상 당사자·對北 시장 준비 서로 내세워/무궁화 위성 이용 공중전화 통화 유력 금강산 관광객들이 사용할 통신수단 사업자 주도권을 놓고 현대그룹과 한국통신의 물밑 다툼이 한창이다. 현대측은 오는 9월25일 시작될 금강산 관광객들이 사용할 통신수단으로는 유람선 상에서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공중전화로 통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휴대폰이나 위성휴대통신 ‘이리듐 서비스’등 무선통신을 검토했으나 남북당국이 ‘통신보안’을 이유로 서로 난색을 표명,물건너간 상태라고 말한다. 현대는 정보통신부로부터 별정 통신사업 허가를 받은 현대정보기술이 이번 금강산 관광의 통신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되 나머지 분야를 현대정보기술이 맡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취약했던 그룹의 통신분야 이미지를 이번에 만회하겠다는 속셈이다. 북한과의 협상 당사자가 현대인 만큼 계열사가 통신사업권을 따내리라고 내심 자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통신은 곤혹스럽다.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한통은 이미 통신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남북협력기획부를 두고 대북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해 왔으며,판문점까지 광케이블망을 깔아놓은 상태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남 신포에 건설중인 경수로 공사장에도 통신망을 운영해 왔다. 한통은 금강산 관광객에게 자체 위성망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 한통은 정부에 대해 현대마저 대북 통신사업에 나서면 혼란이 우려된다며 중재를 하소연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해 8월 북한 나진·선봉지역의 통신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대우,고합 등도 참여할 태세이다. 그러나 정통부는 민간차원에서 진행중인 통신사업에 정부가 관여할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강산 관광객 통신문제는 내달 4일 현대 방북실무단이 돌아와야만 해법이 나올 전망이다.
  • 금강산 유람선/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유람선은 떠 다니는 리조트 호텔이다. 최고급 식당에다 수영장 나이트클럽 영화관과 카지노에 이르기까지 특급호텔 수준의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아침에는 해돋이 저녁에는 지는 해를 보면서 일품 요리를 풀코스로 즐길수 있고 갑판에 마련된 오픈 스테이지에선 마술 재즈연주 댄싱 각종 파티와 장기자랑이 열리기도 한다. 세계적인 호화유람선중에서 영화 ‘타이타닉호’로 유명해진 타이타닉호는 4만 6,000t급,영국의 큐나드 기선회사가 1934년에 건조한 퀸메리호는 8만1,000t급에다 선객정원은 약 2,000여명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한번에 병력 1만5,000명을 수송하는 업적을 세우기도 했으나 객선 서비스의 부진과 노후때문에 67년 미국에 팔린 후 지금은 롱비치에서 해사(海事)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매선인 퀸 엘리자베스호는 8만4,000t급,이 역시 미국에 팔려 필라델피아에서 ‘떠 있는 회의장’으로 쓰이다가 71년 홍콩에서 화재로 사라졌고 ‘바다의 여왕’으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2호는 승무원의 선객에 대한 맨투맨식 서비스를자랑하고 있다. 유람선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불황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독일의 디벨트지에 의하면 타이타닉 규모로 건조된 독일의 호화유람선 ‘MS 도이치란드호’는 지난 5월 처녀항해에 나선후 이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이미 7,500여명이 예약을 마쳤다는 것이다. 164일간 세계일주 패키지 상품의 1인당 비용은 18만 9,000마르크(1억5,000만원). 지난해 연말에 비해 올들어 27% 매출이 증가했다는 보도다. 우리도 현대의 유람선 도입으로 뒤늦게나마 호화유람선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유람선은 2만8,000t급과 1만8,000t급에 객실은 각 550개와 357개,지난 97년 국내 첫 유람선인 ‘드림 21호’의 6,000t급에 비하면 대형 규모다. 4박5일 일정의 금강산 유람선 이용료는 최대한 낮춰도 100만원대. 아무리 고향이 그리운 인구가 많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IMF 구제금융시대에 살면서 거리를 방황하는 실직자 노숙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다.고향과는 전혀 상관없는 ‘막 쓰자’호사가들의 별천지가 되지나 않을까 지레 걱정이 앞선다.
  • 금강산 유람선 제원

    ◎1호선­10층 높이 2만8,000톤급… 객실 553개/2호선­7층 높이로 ‘한수 아래’…1만8,000톤급/둘다 수영장·식당·게임룸·의료시설 등 갖춰 오는 9월 동해항을 출발,금강산 관광에 투입될 유람선 ‘현대금강호(1호선,원래이름 수퍼스타 카프리콘)’와 ‘현대봉래호(2호선,원래 이름 수퍼스타 사지타리우스)’는 ‘4성(星)’급으로 호화판은 아니지만 상위 등급에 속한다. 2만8,000t급에 속도 20노트(시속 36㎞)인 1호선에는 승객 1,400명,승무원 6,00명이 승선할 수 있다.길이 205.5m,폭 25.2m이며 흘수(바다 밑으로 가라 앉는 높이)가 7.6m다.총 10층 높이로 객실은 553개. 2호선인 ‘현대봉래호’는 1만8,000t급에 속도는 18노트다.승객과 승무원 각 888명과 320명을 태울 수 있다.크기는 길이 171.6m,폭 24.4m,흘수가 6.7m 다.7층 높이에 357개의 객실을 갖췄다. 두 선박 모두에는 수영장·가라오케·식당·도서관·게임룸·쇼핑장·사진관·이미용실 외에 각종 스포츠 시설과 의료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핀란드의 바실라사가 건조했고 말레이시아의 ‘스타 크루즈’사 소유로 돼 있다.현대상선은 이들 선박에 대한 용선계약을 맺어 사용권만 갖게 된다.용선금액과 기간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金玔圭 상무는 “나중에 들여올 선박의 이름을 ‘현대풍악’ ‘현대개골’로 정했다”면서 4척 모두에 4계(季)에 따른 금강산의 이름들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현대상선은 1,2호선이 울산항에 들어오는대로 선내 시설을 보완할 방침이다.
  • 금강산 유람선 동해항서 출발/현대상선 확정

    금강산 유람선 취항지가 동해항으로 최종 결정됐다. 현대상선은 29일 동해항을 취항지로 결정하고 관계당국의 협조를 구하는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현대상선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금강산과 설악산 관광을 연계시키기 위해 설악산 인근항을 출발항으로 삼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측은 이날 20여명의 실무진을 동해에 파견,여객선 터미널 건립에 따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동해항을 방문,부두를 둘러본 현대상선 尹英宇 부사장은 “금강산 유람선 여객 터미널은 6,000여평 부지에 연건물 면적 8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동해항이 진입로가 폭 103m,수심 9.9m에 접안부두 길이가 269m에 이르는 등 관광선의 진입과 접안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측은 “먼저 주 2회 4박5일 일정으로 2척의 유람선을 출항시킨 뒤 2척의 여객선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상선은 이르면 금주안에 선주사인 말레이시아의 ‘스타 크루즈’사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선박을 울산항에입항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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