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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미홍 아나운서를 구하라” 똘똘 뭉친 박사모

    “정미홍 아나운서를 구하라” 똘똘 뭉친 박사모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구하기에 나섰다. 박사모 회원들은 3일 ‘박사모 카페’를 통해 ‘정미홍 아나운서 구합시다’라는 글을 올리며 참여를 독려했다. 해당 글에는 “도웁시다. 아나운서님 도움이 필요, 안타깝습니다. 좌익 댓글로 도배 중입니다”라는 내용과 한 매체가 보도한 ‘정미홍 아나운서가 발언한 특검의 정유라 수사 비난 내용’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글을 본 박사모 회원들은 “정미홍님은 그 정도 능히 감당할 강단이 있으신 분”, “굳건히 견디어 내시리라 믿는다”, “그런 거 신경쓰실 분 아니죠?”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3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체포된 것에 대해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라고 주장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재벌 총수들에게 ‘최순실 회사 소개서’ 직접 전달”

    “朴대통령 재벌 총수들에게 ‘최순실 회사 소개서’ 직접 전달”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재벌 총수들과 독대하는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회사 소개서를 직접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4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5년 7월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현대차, SK, 삼성 등 총수 7명을 차례로 불러 독대했다. 지난해 2월 중순에는 현대차, 삼성, LG, 한진, 한화 등 총수들을 불러 독대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독대를 마친 뒤 최씨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회사들과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등을 도와달라며, 수주를 위해 작성된 회사 소개서인 ‘지명원’을 직접 건넸다는 진술을 대기업 총수들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배석을 했으며, 안 전 수석도 박 대통령이 지명원을 총수들에게 건넨 사실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수석은 특검팀 출범 전 검찰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처음에 박 대통령이 직접 지명원을 전달했으나 일부 총수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총수들에게 지명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안 전 수석이 전달한 지명원에는 최씨가 운영권을 틀어 쥔 미르·K스포츠재단,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8·구속기소)씨가 소유한 광고대행사 ‘더플레이그라운드’, 최씨의 실소유 회사인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더블루K’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최순실과 절대 공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전 수석과 총수들의 진술은 박 대통령의 해명과 달리 최씨와 사전에 공모를 했다는 결정적 정황에 해당한다. 실제로 총수들과 박 대통령의 독대 이후 현대차, SK, 삼성, LG 등 주요 그룹은 미르재단에 486억원, 19개 그룹은 K스포츠재단에 288억원을 단기간 출연했다. 더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4~5월 현대차에서 총 70억원어치 광고를 수주했다. KT는 지난해 3~8월 플레이그라운드를 협력사로 삼기 위해 선정 기준까지 바꾼 뒤 광고 68억원어치를 몰아줬다. 포스코는 16억원을 들여 2017년에 펜싱팀을 창단하기로 하고 관리 용역을 더블루K에 맡겼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정유라, 식당서 욕 하며 대판 싸워” 주진우 기자 목격담

    “최순실·정유라, 식당서 욕 하며 대판 싸워” 주진우 기자 목격담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최순실·정유라 모녀를 식당에서 본 목격담을 전했다. 주 기자는 4일 오전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여 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취재하며 겪었던 일들을 전했다. 주 기자는 “정유라를 실제로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대화를 해 본적은 없지만 옆자리에서 밥을 먹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최순실씨와 정유연씨가 대판 싸웠다”며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워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직접 목격한 두 사람의 느낌은 어땠느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주 기자는 “정말 안하무인이다.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들의 전형이다”고 답했다. 이어 “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움직이는데, 수준이 저 정도여서 굉장히 놀랐다”며 “정윤회(최씨 전 남편)씨는 옆에서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점 나와 의아했다”던 정유라, 교수로부터 ‘학점 특강’

    “학점 나와 의아했다”던 정유라, 교수로부터 ‘학점 특강’

    지난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을 부정했다. 정씨는 “2016년에 학교에 안 나가서 ‘아웃’(제적)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점이 나와 의아했다”며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학에 찾아가 최경희 전 총장과 류철균 교수를 한 번 만났지만 어머니보다 먼저 (자리에서) 나왔다”고 특혜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연합뉴스는 4일 “정씨가 학점 특혜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 교수 등 7명 이상의 교수를 만났고, 이원준 이대 체육과학부 학과장 등은 교수 연구실에서 정씨에게 ‘학점 잘 받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해 줬다”고 보도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 감사관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대에서 올해 1학기 정씨를 만났다고 진술한 교수는 최경희 총장 등 모두 6명이다. 류 교수까지 포함하면 정씨는 7명 이상의 교수를 접촉한 셈이다. 감사에서 적발되지 않은 사례를 가정하면 접촉 교수 숫자는 더 늘어난다. 지난해 4월 총장실에서 최순실씨와 정씨를 만난 최 총장을 비롯해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 또한 비슷한 시기에 최씨 모녀를 만났다. 당시 만남에는 이원준 체육과학부 학과장과 이경옥 교수가 동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학과장과 이 교수는 각자 연구실로 이동해 최씨 모녀에게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학과장은 체육과학부 초빙교수와 시간강사를 불러 ‘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취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상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김 전 학장은 지난해 9월 정씨에게 학사 관련 상담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욱 의원은 “교수들이 직접 정씨를 찾아와 구체적 상담까지 해주는 상식을 벗어난 교육농단이 일어났다”며 “특검이 명확하게 진상을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정유라 대학 연세대 알아보다가 이화여대로 선회”…장시호 진술

    “최순실, 정유라 대학 연세대 알아보다가 이화여대로 선회”…장시호 진술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딸 정유라(21)씨를 당초 이화여대가 아닌 연세대에 보내는 방안을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입학은 어렵다고 판단되자 이화여대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는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진술이 나왔다. 4일 특검 등에 따르면 장씨는 정씨가 고등학교 3학년으로 대입을 준비하던 2014년 초반, 최씨로부터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A씨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최씨가 연세대에 유라를 입학시키려고 한 것 같다”며 “그런데 제 지도 교수가 정년 퇴임을 하신 상태라고 하니 (최씨가) 됐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고교 시절 성적이 반에서 최하위권을 맴돌던 장씨는 1998년 승마 특기생으로 연대에 입학했다. 공교롭게도 장씨가 연세대에 들어간 해에 연세대가 규정을 바꿔 승마 특기생을 처음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지만 교육부는 관련 자료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승마 선수 시절 정상급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장씨가 명문 사학인 연세대에 진학한 것을 보고 이를 ‘롤 모델’로 삼아 정씨를 승마 선수로 키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장씨는 오히려 최씨 남편이자 자신의 이모부인 정윤회씨가 승마를 젊은 시절부터 좋아해 정유라씨와 자신에게 승마를 권했다고 진술, 자신이 정씨를 승마 선수로 키운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이대 부정 입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후 최씨 측이 정씨를 이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최경희 전 총장 등 이대 수뇌부를 접촉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은 특히 최씨가 딸을 연세대에 입학시키는 방안을 고려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이후 이대 관계자를 접촉했다면 이대 수뇌부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장모 김장자(77)씨가 막후에서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변호인 “최씨, 체포된 딸 정유라 계속 걱정”

    최순실 변호인 “최씨, 체포된 딸 정유라 계속 걱정”

    수감 중인 최순실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딸 정유라씨에 대한 걱정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4일 서초동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딸이 붙들려 있으니까 ‘거기(덴마크)에서 어떻게 되느냐, 여기 오면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걸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제일 걱정스러워 하는 건 여기 오면 딸에게 얼마큼 혐의를 씌울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학사 관리 문제 외에는 변호사도 혐의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국내 변호도 맡은 이 변호사는 국내 송환 뒤 정씨의 신병처리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데 불구속이 되겠는가”라며 “애초부터 불구속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는 최씨 측에 “애초부터 ‘들어오면 각오해야 한다. 구속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JTBC 취재진의 신고로 정씨가 체포된 것에 대해 최씨에게 설명해줬다고 했다. 그는 “목적 달성을 위해 물불 안 가리고 하는 건 안 되지 않느냐. 국민이 알고 싶어 하니까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건 아닐 것”이라며 “언론 자유와 개인의 사생활이 충돌되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패딩 ‘블레임 룩’ 화제…신창원 티셔츠, 이재용 립밤 등 대표

    정유라 패딩 ‘블레임 룩’ 화제…신창원 티셔츠, 이재용 립밤 등 대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될 당시 입었던 패딩 점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씨의 패딩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그동안 ‘블레임 룩’으로 주목받았던 사례들도 재조명되는 상황이다. ‘블레임 룩’이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패션이나 혹은 그 패션을 모방하는 현상을 말한다. 정씨는 지난 1일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될 당시 모자에 털이 달린 회색 패딩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정씨의 패딩은 캐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노비스’ 제품으로 추정된다. 1벌에 80만~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배우 전지현씨가 입고 나와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블레임 룩의 대표적 사례는 1999년 탈주범 신창원이 입었던 무지개색 티셔츠다. 이 티셔츠는 이탈리아 브랜드 ‘미소니’의 모조품으로 이후 ‘신창원 티셔츠’로 불리며 수많은 유사품이 팔려나갔다. 최근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청문회에서 썼던 립밤이 화제됐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립밤은 3000원대의 저가 제품이었던 것으로 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 고등법원 항소 기각, 정유라 30일까지 구금…국내 송환 난관 예상

    덴마크 고등법원 항소 기각, 정유라 30일까지 구금…국내 송환 난관 예상

    덴마크 고등법원이 정유라씨가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이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 정씨는 오는 30일까지 덴마크에서 구금돼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구금을 피해 보려던 정씨의 시도가 좌절됐지만, 정씨의 국내 송환이 이뤄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3일 오후(현지시각) 정유라 씨가 전날 있었던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 덴마크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를 통해 “정씨가 오늘 구금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출했으나 고등법원에서 정씨에 대해 4주간의 구금연장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별도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서부고등법원이 정씨를 4주간 구금하기로 한 (지방법원의)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씨 송환(인도) 요구에 대비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 게 확정됐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정부로부터 아직 정씨에 대해 공식적인 송환 요구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 측으로부터 이런 요구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면 송환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이 정씨를 송환하기로 하더라도 곧바로 송환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검찰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정씨는 이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지방법원에서 먼저 이 문제가 다루고, 지방법원의 결정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고등법원에 다시 항소할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었던 100만원대…“과거 한달 지출 2000만원”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었던 100만원대…“과거 한달 지출 2000만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됐을 당시 입고 있었던 패딩 점퍼가 4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씨는 지난 1일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정씨는 모자에 털이 달린 회색 패딩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정씨의 패딩은 캐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노비스’ 제품으로 추정된다. 1벌에 80만~1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배우 전지현씨가 입고 나와 잘 알려져 있다. 정씨가 고가의 패딩 점퍼를 입고 나타나자 과거 한 달에 2000만원을 지출했다는 증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정씨와 정씨의 전 남편 신주평씨를 떼어놓기 위해 조폭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순실은 폭력조직 간부 A씨를 만나 “우리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내 달라”고 부탁했고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미홍, 뚝심 있는 정유라 두둔 “승마 꿈나무 맞다” 재강조

    정미홍, 뚝심 있는 정유라 두둔 “승마 꿈나무 맞다” 재강조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승마 꿈나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4일 페이스북에 “제가 정유라를 승마 꿈나무라 했다고 욕질을 해대는데, 정유라 승마 꿈나무 맞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승마는 나이가 꽤 들어도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20대중반 지나면 대표선수에서 은퇴해야 하는 스포츠가 많지만 승마는 40대에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스포츠라고 알고 있다”며 “정유라는 대한민국이 취약한 승마 종목에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땄던 선수이고 이제 겨우 21살이다. 지금이라도 맘 잡고 훈련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선수로 키울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만한 선수 하나가 아쉬운 게 승마 종목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어 하나 말꼬리 잡고 욕질이나 해대는 저질적 행태는 좀 삼가하자. 그래야 대한민국 사회가 성숙해진다”라고 주장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전날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 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는 글로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네덜란드 국왕한테 ‘최순실 민원’ 전달 의혹

    朴대통령, 네덜란드 국왕한테 ‘최순실 민원’ 전달 의혹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네덜란드 국왕에게 지인 회사인 ‘케이디(KD)코퍼레이션’ 납품 민원을 넣으려고 했다고 한겨레가 4일 보도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딸 정유라씨의 초등학교 동창 학부모가 운영하는 케이디코퍼레이션 민원을 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전달했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영국 합작 에너지 회사인 ‘로열 더치 셸’과의 납품 계약을 추진했다. 검찰과 특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최씨는 2013년 10월쯤부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납품 민원을 넣었다. 이때 박 대통령은 로열 더치 셸 대표이사를 청와대에서 접견했는데, 접견 이후 최씨가 민원 전달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케이디코퍼레이션 지원은 최순실 뜻이라는 사실을 박 대통령에게 전했고 대통령 역시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는 “최씨는 이듬해 3월 박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때도 청탁을 넣었고, 그해 11월 초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한국을 답방할 때도 납품 민원을 전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실제 최씨의 민원을 네덜란드 국왕에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케이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한겨레에 “테스트용을 납품했다가 중단한 적이 있다. 그 뒤 납품 여부를 문의하긴 했지만 실제 납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가진 청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존에 제기된 케이디코퍼레이션 민원 의혹과 관련해 “기술력이 있는데 거대한 기업에 끼어 제대로 명함 한 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알아보고 실력이 있다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회사 측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며, 안다 하더라도 누군가의 이득을 위한 부탁을 듣거나 챙겨준 적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체포, 전세계가 주목?…뉴욕타임즈 1면 ‘대서특필’

    정유라 체포, 전세계가 주목?…뉴욕타임즈 1면 ‘대서특필’

    주요 외신들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체포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2일(한국시각) “한국 스캔들에 연루된 핵심인물의 딸, 덴마크에 억류”라는 제목으로 1면에 정 씨의 체포 소식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정씨가 체포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전하면서 승마선수였던 정 씨가 삼성그룹의 특혜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설명했다. 과거 정씨가 본인의 SNS에 올린 “돈 없으면 부모를 탓해”라는 발언도 언급했다. 영국의 가디언도 최순실을 라스푸틴에 비유해 “여자 라스푸틴의 딸이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재정 러시아 말기의 파계 수도자이자 예언자로, 니콜라이 2세 황제를 뒤에서 주무른 비선 실세다. 일본 지지통신도 한국의 여러 언론매체를 인용해 “국정 개입사건의 중심인물인 피고인 최순실의 딸, 승마선수 정유라 용의자가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고 전했다. 앞서 정씨는 1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의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정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은 브랜드? 최순실 신발 이어 화제

    정유라 패딩, 전지현이 입은 브랜드? 최순실 신발 이어 화제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3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당시 입은 패딩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순실씨 또한 지난해 10월 31일 검찰에 출석할 당시 신발이 벗겨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최씨의 신발은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P사의 70만원대 제품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경우 캐나다 N사의 80만원대 제품으로 전지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착용해 유명해진 브랜드이다. 정유라는 체포과정에서 회색 롱패딩을 입고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정씨의 은신처를 찾는데 결정적 단서로 알려진 차랑도 독일 업체 V사 제품으로 알려진 해당 차량은 현지에서 25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 법원, ‘정유라 항소’ 기각…1월 강제 송환 어려워

    덴마크 법원, ‘정유라 항소’ 기각…1월 강제 송환 어려워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구금이 부당하다며 덴마크 고등법원에 낸 항소가 소장 접수 당일 기각됐다. YTN은 4일 덴마크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덴마크 서부 고등법원이 정씨가 구금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고 결정하고 정씨가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정씨의 진술을 듣는 일도 없이 변호인이 낸 서면만 살핀 뒤 항소장 접수 당일 신속히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결국 정씨는 이달 안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될 가능성은 적어졌다. 다만 아이 문제 등으로 자진 귀국할 가능성도 있어 정씨의 송환 시점이 변수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특검 “정유라 자진귀국 안하면 범죄인 인도청구” 덴마크경찰 “鄭, 법원 4주 구금연장 불복해 항소”

    특검, 鄭 불구속 요청엔 선 그어 “필요하면 덴마크에 수사관 파견”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이병기 집 압수수색·유동훈 소환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정유라(21)씨는 덴마크 법원이 구금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하도록 결정한 것에 불복, 3일(현지시간)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가 법원의 구금기간 4주 연장 결정에 대해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다”면서 “고등법원이 정 씨의 구금 연장 결정을 유지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국 정부로부터 아직 정 씨에 대해 공식적인 송환 요구가 없어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 측으로부터 이런 요구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면 송환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하마드 아산 검찰 차장은 “정 씨의 송환이 결정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주로 언제 우리가 한국으로부터 필요한 관련 서류를 받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한국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후 2~3주(a few) 내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정 씨는 이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지방법원에서 먼저 이 문제가 다루게 되고, 지방법원의 결정에도 불복할 경우 정 씨는 고등법원에 다시 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된 정 씨가 자진 귀국하지 않을 경우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 등을 거쳐 최대한 조기 송환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3일 “덴마크 법원이 정씨에 대해 긴급 인도구속을 결정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아 정씨를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덴마크 검찰은 오는 30일까지 구금연장이 결정된 정유라씨가 한국으로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구금 기간이 끝나기 전에라도 정 씨를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입장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특검보는 정씨가 불구속 수사를 보장해 주면 자진 귀국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협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특검팀은 정씨를 특검 활동 기간 내 조사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덴마크 현지에 수사관을 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소환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검은 전날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의 후임으로 들어온 이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관리를 이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이날 저녁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유 차관은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에게 “(블랙리스트의 존재를)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에서 블랙리스트를 은폐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또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를 파기하라고 지시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제가 그런(블랙리스트 관련)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고 관련해서 뭔가를 한 것도 없다”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장시호 “이대 발표 전 정유라 합격 미리 알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가 ‘윗선’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정씨의 시험 답안을 대신 작성하도록 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구속한 특검팀은 최씨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씨가 이대 합격자 발표 전부터 이미 합격 사실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최경희(55) 전 총장,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을 이대 관계자를 줄줄이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이규철 특검보(대변인)은 “(정씨가 합격 사실을 발표 전 알았다는) 내용의 진술이 수사 기록에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김 전 학장을 포함해서 (윗선) 조사가 필요하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씨는 체육특기자 합격자 발표보다 “훨씬 전에 연락(이대에 합격했다는 전화)을 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014년 10월 31일 합격자 발표가 있던 것으로 미뤄 장씨가 10월 중순쯤엔 합격 여부를 알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최씨 비서 S씨가 합격자 발표 전에 장씨와 장씨 어머니 최순득(65)씨에게 정씨의 합격 소식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장씨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뒤늦게 안 이모(최순실)가 ‘비밀을 지키지 않았다’며 S씨에게 역정을 내는 것을 직접 봤다”고도 했다. 특검팀은 이런 정황에 비춰 볼 때 최씨 측이 최 전 총장, 남 전 처장을 비롯한 이대 핵심 관계자들에게 미리 합격자 정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류 교수를 소환해 정씨 특혜를 주도한 윗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류 교수 측은 전날 “김 전 학장이 세 번이나 요청해 지난해 4월 교수실에서 최씨와 정씨를 1분간 만났다”면서 “(김 전 학장이) 말하는 것으로 볼 때 최씨 모녀와 매우 가까운 관계인 걸로 짐작했다”고 진술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입 연 정유라 “엄마가 시켰다” “학점 나와 의아”… 발빼고 떠넘기기

    [탄핵·특검 정국] 입 연 정유라 “엄마가 시켰다” “학점 나와 의아”… 발빼고 떠넘기기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정유라(21)씨가 ‘최순실 게이트’ 수사 이후 처음으로 3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씨는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하거나 어머니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등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에 대비한 법리 검토를 마친 듯한 모습이 역력했다. 정씨는 국내 변호사 외에 독일·덴마크에서도 현지 변호사를 선임했다. 법조계에서는 정씨가 불구속 수사를 전제로 귀국 의사를 흘린 것도 정씨의 신병을 확보해 최씨를 압박하려고 했던 특검의 전략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정씨의 ‘불구속’ 요구를 “말이 안 된다”며 일축한 상태다. 정씨는 먼저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16년에 학교에 안 나가서 ‘아웃’(제적)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점이 나와 의아했다”며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해 대학에 찾아가 최경희 전 총장과 류철균 교수를 한 번 만났지만 어머니보다 먼저 (자리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학점 특혜나 이화여대 관계자들과 일면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줬지만 자신과 무관하다는 것을 에둘러 피력했다. 최씨가 세운 독일 현지 법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를 통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에 대해서도 정씨는 “삼성에서 6명의 승마 선수를 지원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나는 그중 한 명이라고 어머니에게 들었다”고 해명했다. “정씨 외에 5명이 선발되지 않아 지난해 9월 계약을 해지했다”는 기존 삼성 측 입장과 유사하다. 그러나 특검팀은 삼성이 애초 정씨만을 지원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대가성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삼성과의 계약에 대해서도 정씨는 “어머니가 주요 부분을 가린 계약서를 가져와 사인하라고 해 사인을 했을 뿐”이라고 모르쇠 전략을 폈다. 재산 국외 도피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 정씨는 “아버지(정윤회)의 강원도 땅을 담보로 36만 유로를 대출받아 집을 샀고 독일에서 세무사를 통해 세금을 다 낸 상태”라고 주장했다. “우리 (부부) 이름으로는 대출을 받지 않았고 한국에서도 돈을 갚았다”고도 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말 이주해 월세 240만원의 대형주택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씨의 독일 주택 구매 자금으로 빌린 38만 5000유로(약 4억 8000만원)를 최씨가 지난해 11월 말 상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편법 증여 의혹이 새롭게 불거진 상황이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평소 ‘이모’라고 불렀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일할 때 만났고, 초등학교 때 만난 것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차은택(48·구속 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주사·기치료 아줌마’와 관련해 “주사 아줌마 백 실장님은 누군지 알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면서 ‘비선 진료’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조특위, 조윤선·김종덕·정관주 위증혐의로 檢고발

    위증교사 의혹 이완영 사임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3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실이 없다고 밝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장관을 비롯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에 대한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일부 야당 의원이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체포된 것 등을 이유로 들어 오는 15일 종료되는 국조특위 활동을 30일 연장하고, 추가 증인 채택을 위해 오는 9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10일로 미루자는 주장을 폈다. 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여야 4당 간사 간 합의된 사안이라는 점을 들어 난색을 보이면서 오전 회의는 한 차례 정회됐다가 속개되는 등 한때 진통을 겪었다. 앞서 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특검은 관련자 수사를 통해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에도 자신이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블랙리스트 존재를 폭로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요즘 속된 표현으로 ‘개가 웃는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명백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은 국회에 출석한 증인이 허위 진술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보다 먼저 특위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위증죄로 고발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9일 열리는 마지막 청문회에서는 정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된 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체육과학부 교수, 장시호씨, 조여옥 대위 등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들을 고발하고, 청문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사안은 특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K스포츠재단 관련 위증 교사 의혹을 받았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에서 사임하고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이 보임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승일 “외교부 고위층 최순실·정유라 독일 체류 도와…수시로 통화”

    노승일 “외교부 고위층 최순실·정유라 독일 체류 도와…수시로 통화”

    덴마크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21)씨가 장기간 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때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일을 도왔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폭로다. 3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노 전 부장은 “최씨가 외교부 고위 관계자와 수시로 접촉하면서 여러 차례 민원 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2015년 최씨의 페이퍼컴퍼니 ‘코어스포츠’(개인 컨설팅 업체)에서 일할 때 최씨와 외교부 관계자가 통화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는 것이 노 전 부장의 설명이다. 최씨는 직통으로 전화를 걸어 “대사님 전데요. 아이들 문제 때문에 그러는데요”라면서 비자나 현지 취업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와 함께 독일에 있던 딸 정씨는 대한승마협회의 추천으로 독일 체류 비자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모녀를 돕기 위해 독일에 머물렀던 K스포츠재단 직원과 최씨의 집안 일을 돌보는 사람까지 모두 비자를 취득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로운 독일에서 보모까지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외교부 고위 관계자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이 노 전 부장의 주장이다. 노 전 부장은 “최씨가 수시로 연락하며 문제를 상의했던 외교부 측이 정씨의 행방을 몰랐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노 전 부장은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공개된 ‘최순실 통화 녹취’ 파일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인물이다. 녹취 파일에서 최씨는 “지금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한테 정신 바짝차리고, 걔네들(JTBC)이 이게 완전 조작품이고, 얘네들(JTBC)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것을 몰아야되고”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2일에도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국정조사 여당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이른바 ‘위증 지시·교사’ 의혹을 폭로하는가 하면, 차은택(48·구속기소) 전 CF 감독의 법적 조력자가 김기동 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검사장)이라고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차은택·김종·정호성 수용시설 압수수색…“말맞추기 정황 포착”

    특검, 차은택·김종·정호성 수용시설 압수수색…“말맞추기 정황 포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기소) 이 수감된 남부구치소를 각각 압수수색했다. 특검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차은택씨(48·구속기소), 김종(56·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방을 압수수색했다. 또 비슷한 시각 정 전 비서관이 수감된 서울 천왕동 남부구치소내 정 전 비서관의 방과 영치품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압수수색 대상에 최씨가 수감된 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에는 ‘비선 실세’ 최씨와 김 전 차관, 차씨, 최씨의 조카 장시호(38)씨, 문형표(56)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이번 사태의 핵심 당사자들이 수감돼 있다. 최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이날 새벽 구속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도 있다. 남부구치소에는 정 전 비서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 등이 수감돼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법무부 산하 구치소에 대한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된 일부 수용자들이 공모해 범죄 단서가 될 만한 물품을 숨기거나 소지품을 활용해 입장을 조율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이 의심돼 하는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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