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유나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구속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특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90
  • 걸스데이 1년 8개월 만에 컴백 “무대 위해 3주간 다이어트”

    걸스데이 1년 8개월 만에 컴백 “무대 위해 3주간 다이어트”

    걸스데이가 1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걸스데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걸스데이는 이날 정오 발매된 앨범 가운데 타이틀곡 ‘아윌 비 유어스’(I’LL BE YOURS) 무대를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다. ‘아윌 비 유어스’(I’LL BE YOURS)는 자신감 넘치는 여자의 당당한 사랑법을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핫팬츠의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의자를 이용해 춤을 추거나 섹시한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컴백 전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혜리는 “원래 다이어트를 딱히 안 해도 옷이 잘 맞고 날씬해 보였는데 이번에는 걱정됐다. 식이요법을 하면 힘들어하는 스타일이어서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라 또한 “3주간 흰쌀을 현미로 바꾸고 지방이 없는 목살, 채끝 등을 먹으며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민아는 “아침에 우유와 아몬드, 흰 콩을 갈아서 마셨다”며 나름의 다이어트법도 소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너의 숙박 기록을 알고 있다” ‘여기 어때’서 날아온 무시무시한 문자

    “너의 숙박 기록을 알고 있다” ‘여기 어때’서 날아온 무시무시한 문자

    숙박 업체 예약을 도와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여기 어때’에서 4000 명이 넘는 이용자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해커들이 앱 이용자 개인에게 직접 문자로 숙박 정보를 언급하며 성적 수치심을 주는 대담한 수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여기 어때’(위드이노베이션 운영) 해킹으로 유출된 이용자 정보의 종류는 이메일, 연락처, 예약자 이름, 숙소 정보 등이다. 해커 일당은 이후 한 문자 발송 시스템 업체 시스템도 뚫고 들어가 ‘여기 어때’ 이용자들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는 대부분 “○월○일 ××(숙박업소명)서 즐거우셨나요”라는 내용으로, ‘너의 숙박 기록을 우리가 알고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였다. 한 피해자는 모 포털 카페 게시판에 자신이 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리고 “실명과 실제 이용했던 숙소의 날짜와 이름이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해당 번호로 전화해보니 ‘여기 어때’와 관련이 없는 휴대폰 배터리 충전기 대여 업체라고 하네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문자를 받은 이용자가 현재 파악된 것만 40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 앱 서비스 전체 회원 수가 300만 명이 넘는 만큼 앞으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이 업체는 지금까지 업계 최초로 ‘보안 e프라이버시’ 인증을 받았다고 홍보해왔다. 벌써 이번 해킹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한 포털사이트 카페도 개설됐다. DB를 공격한 IP의 90% 이상이 중국임이 드러나면서 이번 해킹이 ‘사드 보복’의 일환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마침 지난 15일 중국 해커집단인 훙커(紅客)연맹의 한 회원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한국 웹사이트를 집단 공격할 해커를 모집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해킹 공격 때 여기 어때 DB는 ‘SQL 인젝션 공격’을 받았는데, 이는 훙커연맹 회원이 한국 웹사이트를 공격할 때 사용하자고 제안한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이번 해킹을 중국 해커들의 소행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해커들이 여기어때에 이메일을 보내 수억 원대의 금전(비트코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드 보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사드 보복 등 정치적 이유라면 금전 요구보다는 웹사이트에 정치적 메시지나 이미지를 심어놓는 것이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여기어때 측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 경찰청 등 수사기관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 뒷담화] 리더를 꿈꾸게 한 나만의 멘토

    [정치 뒷담화] 리더를 꿈꾸게 한 나만의 멘토

    책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어떤 책을 썼는지 못지않게 어떤 책을 감명 깊게 읽었는지도 그 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선 대선 주자들은 과연 어떤 책을 읽고 큰 꿈을 다져왔을까. 주자들이 꼽은 ‘내 인생의 책’을 통해 이들이 꿈꾸는 가치와 정치를 읽어 본다.유신체제 지식인의 필독서, 국제정치 눈뜨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인생 책’은 고 리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다. 1974년 출판된 이 책은 유신체제 시절 지식인과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꼽히던 고전적 사회계몽서다. 문 전 대표에게 현대사와 국제정치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책 ‘운명’에서 대학 시절 비판의식과 사회의식을 다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으로 리영희 선생을 꼽았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책들을 읽는데 특히 김현철 서울대 교수의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이 인상 깊었다. 이 책은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 시대를 경험한 일본을 철저하게 분석해 다가오는 세계 경제의 침체 위기에 대처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정치 환멸 잠재워 준 신영복 교수의 에세이집 안희정 지사는 고 신영복 교수의 에세이집 ‘청구회 추억’과 토머스 머튼의 ‘사막의 지혜’를 인생의 책으로 추천했다. ‘청구회 추억’은 신 교수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기 2년 전 소풍길에서 우연히 만난 가난한 소년들과의 우정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정치에 환멸을 느껴 출판사 영업부장이 된 안 지사가 대구의 한 서점에서 우연히 읽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고, 세상을 다시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2013년에 읽은 수도사들의 잠언을 모은 책인 ‘사막의 지혜’를 통해서는 ‘분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문 전 대표가 안 지사의 ‘선의 발언’을 비판하며 “안 지사의 말 속엔 분노가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하자 그는 “지도자의 분노는 단어 하나만 써도 피바람을 불러온다”고 말하기도 했다.호남을 이해하고 역사관 만들어준 ‘태백산맥’ 이재명 시장이 중앙대 법대 재학 시절 가장 충격을 받은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고 나머지는 소설가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읽은 것이다. 1948년 여수반란사건 종결 시점부터 1953년 7월 휴전 협정 직후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좌우 갈등을 그린 이 소설에 대해 이 시장은 “호남 지역을 이해하게 해 준 고마운 책이고 대학 시절 다음 권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나오자마자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지켜본 경험이 더해져 이 시장의 역사관이 만들어졌다. 이 시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광주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한낱 개가 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면서 “광주는 나의 구원이자 스승이었고 내 사회의식의 뿌리였다. 나를 바꿔 놓았다”고 밝혔다.유럽 ‘공화주의’에 쇼크… 정치를 하는 이유 2015년 2월부터 7월까지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험은 유승민 의원의 정치 인생의 큰 전환점이기도 했다. 원내대표가 되기 전 지인의 소개로 읽은 모라치오 비롤리의 ‘공화주의’는 그 변곡점을 함께한 책이다. 수백 년 전 유럽에서 이탈리아 사상가들이 고민하던 공화주의가 지금 대한민국의 양극화와 불공정, 불평등 문제와 닮아 있다는 점에 놀랐다. 책에서 나온 공화의 정신은 곧 대한민국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깨닫게 됐고 “이것이 바로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믿게 됐다”고 말한다. 자유, 평등, 공정, 법치와 같은 소중한 가치들을 모두 담고 있는 정의가 바로 공화의 핵심이며 유 의원이 강조하는 시대정신이기도 하다. 이 밖에 보수주의 정치의 교과서와도 같은 에드먼드 버크의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 후배들에게 주로 추천했던 책인 조지훈 시인의 ‘지조론’, 초등학생 시절 푹 빠져 읽었던 ‘대망’ 등이 유 의원의 생각을 다듬어 왔다.‘삼국지’에서 인생의 모든 처세술을 배우다 홍준표 지사는 ‘삼국지’를 인생의 책으로 꼽았다. 인생의 모든 처세술이 삼국지에 담겨 있다는 이유에서다. 홍 지사는 정치적 상황을 설명할 때에도 삼국지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즐긴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에 “적벽대전을 앞둔 제갈량이 주유에게 ‘만사구비 지흠동풍’(모든 조건이 구비되었고 이제 동풍만 남았다)이라고 했다. 이제 누명 벗은 무죄 판결이 동풍이 됐으면 한다”고 적기도 했다. 또 “조자룡은 장판파 전투에서 단기필마로 유비의 아들 아두를 구해 왔다”며 대규모 경선 캠프를 꾸리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대학 시절 읽었던 이병주의 ‘지리산’도 인생을 바꾸게 한 책으로 꼽았다. 지리산은 1972년 월간 ‘세대’에 연재된 소설로 해방 직후 한국의 좌우 혼란상이 극명하게 담겼다.아내가 선물한 책, 열세 번도 넘게 읽은 반려자 김관용 지사는 빅터 프랭클린의 ‘죽음의 수용소’를 감명 깊게 읽었다고 말했다. 아내가 선물한 이 책을 13번도 넘게 읽은 “인생의 반려자 같은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독일의 아우슈비츠수용소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끌려간 저자의 자전적 소설로, 인간 군상을 통해 고통과 생존을 치열하게 고민한 것이 특징이다. 김 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책에 대해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도 치열하게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저자의 모습 자체가 인간 존엄성의 승리”라면서 “살아가며 겪는 힘겨운 문제들도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비춰 보면 사소한 문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대한민국 미래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26명이 쓴 책인 ‘축적의 시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현주소에 대해 평가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로 ‘축적’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오랜 기간 실패 경험이 축적된 상황에서만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사회 전반적으로 축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실패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이스라엘 학자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다. 인류의 역사가 인지혁명과 농업혁명, 과학혁명 등에 따라 전환점을 맞았다는 점을 서술하며 이제는 인류가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책이다. 이번 대선의 중요한 과제로 4차 산업혁명을 내세운 안 전 대표는 이 책을 읽으며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통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키루스 대왕의 업적, 위대한 리더십을 키우다 손학규 전 대표는 크세노폰의 ‘키로파에디아: 키루스의 교육’을 통해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플라톤과 동문수학한 크세노폰이 쓴 이 책은 키루스 대왕의 업적을 살펴보며 어떤 교육을 받으면 그와 같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 어떻게 사람들을 지휘하면 대제국을 건설하는 것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를 자세히 다뤘다.사회약자를 대변하는 ‘좋은 정치’의 깊은 성찰 심상정 대표가 선택한 래리 바텔스의 ‘불평등 민주주의’는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소득 불평등과 정치의 긴밀한 관계를 실증한다. 미국 민주당 집권기에는 사회의 불평등이 줄어들고, 공화당 집권기에는 다시 불평등이 늘어난다는 결론은 곧 정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했다. 그런데 이 같은 현상과 달리 사회적 빈곤층은 민주당에 표를 주지 않았다.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라는 게 이 책의 분석인데 심 대표는 여기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진보정당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진정으로 대변할 수 있는 ‘좋은 정치’가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을 과업으로 여기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오늘의 눈] 빙상대표팀 경기복 교체, 최선입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오늘의 눈] 빙상대표팀 경기복 교체, 최선입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0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빙상계 주변이 시끄럽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상항)의 대표팀 경기복 교체를 둘러싼 공급 후원업체와의 갈등 때문이다. 연맹은 최근 대표팀 경기복 공식 후원사인 의류업체 휠라(FILA)와의 우선협상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거액을 들여 경기복을 개발하던 휠라의 5년 노력은 ‘도로아미타불’에 처하게 됐다. 연맹은 “휠라가 협상의 우선적 지위를 잃었을 뿐, 공급·후원업체 후보에서 아예 제외된 건 아니다”라고 강변하지만 사실상 다른 업체를 물색하려는 수순이라는 게 빙상계 안팎의 판단이다. 두 차례의 2년 계약에 이어 올 한 시즌(7개월) 연장 등 5년 동안 대표팀의 ‘갑옷’을 자처했던 휠라는 발끈했다. 관계자는 “공식적인 절차를 탓하는 게 아니다. 경기단체·후원업체 간의 ‘파트너십’이 헌신짝처럼 버려진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군사시설(윈드 테스트)까지 동원해 개발 중이던 ‘평창 버전’ 경기복 발표를 4개월 앞둔 터라 허탈감과 무력감은 분노로 바뀐 모양새다. 연맹은 선수들로부터 제기돼 온 경기복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휠라에 전달했지만 고쳐지지 않은 게 큰 이유라고 했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새 경기복을 입히기까지 불가피하게 걸리는 여러 절차와 시간 등 부담과 위험을 감안하면 또다른 ‘+α’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도 뒤따른 게 사실이다. 2년 전 빙속월드컵에 나선 이승훈이 실격당한 것은 찢어진 경기복 자체 때문이 아니라 매스스타트 경기 규정을 간과하다가 2주 전에야 부랴부랴 특수소재의 경기복을 주문한 연맹의 불찰 때문 아니었던가. 지난달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민정의 부상 때에도 연맹은 대놓고 유니폼 제작사의 책임부터 논하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기도 했다. 맨살에 덧대는 빙상 경기복은 얼음바닥 위에 도사린 온갖 위험과 공기저항에 대항하는 선수들의 ‘비책’이나 다름없다. 그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법이 없다. 올림픽도 실험 무대는 아니다. 오랜 시간 검증한 모든 것을 내보이는 자리다. cbk91065@seoul.co.kr
  • 이재용, 새달 초 첫 재판… 재판부 ‘4가지 쟁점’ 입장 요구

    이달 공판준비일 한 번 더 열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에 수백억원대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다음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임원들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4월 초부터 공판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곧장 공판을 열 계획이었지만, 이 부회장 측의 요청으로 이달 말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재판부는 공판 일정과 관련해 “다른 사건 진행 경과와 법정 사정이 있어 4월 첫째 주부터 공판이 시작되면 수·목·금요일 정도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 부회장의 첫 재판은 다음달 5·6일이 유력하다.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앞서 이 부회장 측이 주장한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에 대해 반박했다. 공소장 일본주의는 재판부가 예단을 갖게 할 수 있는 서류를 공소장에 첨부하거나 인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특검 측은 “(이 부회장이)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인수하거나 삼성SDS 신주인수권을 인수한 사실은 뇌물공여의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부정한 청탁의 간접사실을 기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날 이 부회장 측에 핵심 쟁점 사항 4가지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우선 삼성 자금으로 최씨의 딸 정유라(21)씨를 지원하거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후원하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 사실인가 하는 점이다. 또 최씨와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인지했는지, 두 재단이 최씨의 사적 이익을 얻는 창구로 변질된 점을 알고 있었는지, 삼성전자가 코어스포츠와 맺은 컨설팅 계약이 허위였는지 여부다. 이날은 재판부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에서 변경된 이후 첫 재판이었다. 앞서 이영훈 부장판사의 장인과 최씨 관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부장판사가 스스로 재배당을 요청해 재판부가 바뀌었다. 또 이 재판은 당초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에 배당됐으나 조의연 부장판사가 영장전담 업무를 맡을 당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어 형사33부로 재배당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법원 “이재용, 박근혜·최순실 관계 알았는지 밝혀달라”

    법원 “이재용, 박근혜·최순실 관계 알았는지 밝혀달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433억원 규모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이재용(49·구속)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법원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알았는지 여부 등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23일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임원들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궁금한 점 4가지가 있으니 빨리 정리해 달라”고 이 부회장 측 변호인에게 입장 석명(사실을 설명하여 내용을 밝힘)을 요구했다. 법원이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한 사항 4가지 중 첫째는 삼성그룹 자금으로 최씨의 딸 정유라(21)씨를 지원하거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및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것이 사실인지, 만약 사실이라면 지원 또는 출연한 이유가 무엇인지다. 둘째는 이 부회장이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를 알고 있었는지, 셋째는 미르·K스포츠재단이 최씨의 사적인 이익을 얻는 창구로 변질한 점을 알고 있었는지다. 마지막은 삼성전자가 최씨의 독일 회사이자 페이퍼컴퍼니인 ‘코어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맺은 컨설팅 계약이 허위로 이뤄진 것인지, 만약 허위라면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다. 재판부가 지적한 4가지는 모두 특검이 이 부회장을 기소하는 데 중요한 전제가 된 부분이다. 사실상 재판부가 이 부회장의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핵심 쟁점을 요약해 입장 석명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통한 자신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며 최씨에게 총 433억원 상당의 금전 또는 이익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또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이익을 공유하는 ‘경제 공동체’로 판단했다. 향후 재판은 이 부분을 둘러싸고 특검과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변호인 측에 따로 4가지 입장 정리 시한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오는 31일 마지막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다음달부터 정식 재판에 들어가는 만큼 이 부회장 쪽에서 이달 중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새 변호인 선임…“고객이 나를 특정해 맡겼다”

    정유라, 새 변호인 선임…“고객이 나를 특정해 맡겼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전 변호사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사망한 지 나흘 만에 새 변호사를 선임했다. 주말을 제외하면 이틀 만에 선임을 끝낸 셈이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정씨의 새 변호인 마이클 율 예릭센 변호사는 21일(현지시각) “고객이 나를 특정해 맡긴 사건”이라며 정씨의 새 변호사임을 확인했다. 그는 정씨의 한국 송환 거부 소송과 관련해 “이미 법원과 이야기를 나눴고, 재판 날짜를 19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예릭센은 덴마크 대형 로펌 TVC의 파트너 변호사다. 같은 회사 얀 슈나이더 변호사는 지난 1월 정씨의 올보르 지방법원 구금 연장 심리에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예릭센은 “이 사건을 왜 맡았나. 얀 슈나이더가 아니라 왜 당신이 변호인이 된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이 회사의 형사 사건 부서를 이끌고 있다. 나는 법원이 배정해주는 사건을 맡지 않는다. 나는 고객이 나를 특정해 의뢰하는 사건만 받을 뿐”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특혜’ 청담고 교사 서울교육청징계위 3명 해임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특혜를 준 청담고 교사 3명이 결국 해임됐다. 서울시교육청 징계위원회는 정씨의 청담고 재학 당시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난 교사들 가운데 사안이 심각한 4명 중 청담고 전 체육부장 교사 2명과 정씨의 2학년 담임 1명을 비롯한 3명을 해임키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체육부장 김모씨는 2012년 최씨에게서 30만원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체육부장은 정씨가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했음에도 체육 성적을 만점 가까이 준 것으로 밝혀졌다. 국어 교사였던 2학년 담임은 정씨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국어 수행평가에 만점을 줬다. 정씨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밝혀진 1학년 담임교사는 징계 시효인 3년이 지나 처벌을 받지 않았다. 대신 별도의 사안인 방과후수업 비리로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별도로 재심을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징계받은 교사들이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유라 학사 비리 이대 조교들 고백 덕분에 드러났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학사 비리는 조교들의 용기 있는 진술 덕분에 실상이 밝혀졌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밝혔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의 첫 공판에 원고로 참여한 특검팀은 정씨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사실이 드러난 경위를 설명했다. 류씨는 최씨 모녀의 청탁을 받고 지난해 1학기 자신의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기말고사도 치르지 않은 정씨에게 합격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부 감사와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조교들에게 정씨 이름의 시험 답안지를 만들게 하고 출석부 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도 있다. ‘부당 학점’ 의혹은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특검은 “조교들이 처음에 진술을 머뭇거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스스로 이야기를 털어놨다”며 “조교들은 특검에서조차 허위 진술을 하는 것이 양심에 반한다는 정의감이 있었고, 그들 중 한 명은 ‘피고인 지시를 받아 허위 진술을 하고 이후에도 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류 교수를 긴급체포했던 상황에 대해 “조교들이 ‘상황이 급박하고 증거 위조가 현재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며 “용기를 내 진술한 조교들의 신변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긴급체포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류 교수 변호인은 “당시 최씨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김경숙 당시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요청 내지 지시에 따랐고, 그 잘못은 인정한다”면서도 “김 전 학장의 부탁을 받아 거부할 수 없는 입장 때문에 학점을 준 것일 뿐 특검이 생각하는 정유라의 거대한 입시 비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유라 특혜’ 제공한 청담고 교사 3명 해임

    ‘정유라 특혜’ 제공한 청담고 교사 3명 해임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청담고에 재학할 때 특혜를 준 교사 3명에게 해임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정씨 재학 시절 청담고에 재직했던 체육교사 2명과 고2 담임교사 등 총 3명에게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련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심의·의결했다. 체육교사들은 정씨가 수업시간에 출석하지 않고 수행평가에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체육교과 수행평가 만점을 주거나, 공문을 제출하러 학교에 나온 정씨를 따로 불러 비공개 평가를 하고 실기점수 만점을 준 혐의를 받았다. 고교 2학년 담임교사는 학생부에 허위사실을 기록하고, 자신의 담당 과목인 국어 수행평가에서 수업에 출석하지도 않은 정씨에게 태도점수 만점을 부여했다. 또 정씨의 고교 1학년 담임교사는 징계시효 만료로 이번 사안 징계 대상은 아니었지만 다른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관련 비리에 연루돼 결국 이번에 정직 3개월 처분을 받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소환 날 정윤회 “불가항력적 상황” 눈물

    朴 소환 날 정윤회 “불가항력적 상황” 눈물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당일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전날 정윤회의 거처에서 2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윤회는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소식에 눈물을 흘렸고, 줄담배를 피우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는 매체에 “(검찰 소환 장면은)안 봤어. 보면 뭐하겠어. 안타까운 마음뿐이지”라고 말했다. 또 “사람 살다 보면 한마디로 얘기하면 ‘불가항력’이라는 게 있잖아.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이야”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렇지만 어떡해?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을 계속 보좌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에 정윤회는 “이제 결과론일 뿐이다”라며 “내가 있었으면 더 잘못됐을 수도 잘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딸 정유라에 대한 질문에는 “본 지도 몇 년 됐고, 연락할 수도 없었고 번호도 모른다”라며 “참 안타깝다. 그냥 그만하자”라고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검찰 조사…‘뇌물죄’보다 ‘미르·K 재단’ 의혹에 초점, 이유는?

    박근혜 검찰 조사…‘뇌물죄’보다 ‘미르·K 재단’ 의혹에 초점, 이유는?

    검찰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면서 뇌물죄 관련 수사보다 미르·K스포츠 재단을 위한 강제모금 의혹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서는 이에 대해 뇌물 관련 수사는 앞서 특검에서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뇌물 의혹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체적인 내역을 확인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뇌물수수자는 대개 혐의를 부인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은 조사하면서도 통상 공여자의 흔들림 없는 진술이나 기록, 객관적 물증 확보 등 주변 조사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하 특수본)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조사는 21일 오전 9시 35분쯤 시작돼 이날 오후 11시 40분 무렵 종료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검토하는 데 약 7시간이 걸렸다. 우선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조사를 담당했고, 오후 8시 40분부터는 특수1부 이원석(48·27기) 부장검사 나섰다. 한 부장검사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졌을 때부터 미르·K재단 의혹을 주로 수사했고 이 부장검사는 삼성의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 훈련 지원을 비롯해 삼성과 최 씨 일가 사이에 오간 거래 관계 규명을 주로 담당했다. 이들의 주요 역할과 조사 시간 분배 등에 비춰보면 검찰은 재단 모금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규명하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재단 구상과 설립 단계에서 어떤 지시를 했는지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박 전 대통령의 공모 관계 전반을 입증하려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수본이 박 전 대통령 소환을 며칠 앞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나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외 대기업 관계자를 부른 것은 두 재단의 모금 의혹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겠다는일종의 예고였던 셈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 기업 등 이해 관계자들과 사이에 부정한 청탁의 유무가 핵심 쟁점이라고 본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문화융성·경제 발전을 위해 재단 설립을 지원했을 뿐 출연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21일 조사 때도 이런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삼성그룹-최순실·박 전 대통령의 거래 의혹 규명에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입했는데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를 중점 수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검 수사에서 관련 의혹이 상당 부분 규명됐으므로 검찰은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에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압축적으로 신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최 씨와 공모한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이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기소 한 상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번엔 청순미…걸스데이, 새 앨범 포토 티저 공개

    이번엔 청순미…걸스데이, 새 앨범 포토 티저 공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걸스데이의 이번 활동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걸스데이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걸스데이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RL`S DAY EVERYDAY #5’의 포토 티저를 공식 SNS에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청재킷을 차림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고, 민아는 창문 옆에 기대어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다. 유라는 빨간 체크 남방에 흰 티셔츠를 입고 도도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소진은 파란색 블루종을 입고 봄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그간 보여줬던 걸스데이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이번 티저의 청순 콘셉트에 팬들의 궁금증은 점점 증폭되는 모양새다. 걸스데이는 오는 27일 정오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RL`S DAY EVERYDAY #5’를 공개하고 이날 오후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유라씨 송환거부 첫 재판 다음달 19일...구금재연장 수용

    정유라씨 송환거부 첫 재판 다음달 19일...구금재연장 수용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 씨가 21일(현지시각) 덴마크 검찰의 구금 재연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당초 2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 씨에 대한 구금재연장 심리는 열리지 않게 됐으며 정 씨는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정 씨가 검찰이 요구한 구금재연장을 받아들인 것은 법정에서 구금재연장 여부를 놓고 다투더라도 법원이 자신을 석방할 가능성이 적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앞으로 송환 거부 소송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올보르 지방법원은 이날 검찰과 정씨 변호인측과 조정을 통해 정 씨가 제기한 송환거부 소송 첫 재판일을 내달 19일로 정했다고 덴마크 검찰이 밝혔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이르면 첫 재판일 당일 정 씨 송환 여부에 대해 판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지난 17일 한국측이 송환을 요구한 정 씨가 덴마크 법에서 정한 송환 요건에 모두 충족된다며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송환 결정 직후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 검찰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송환 거부 소송에 들어갔다. 한편, 정유리씨의 변호사로 최근 사망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 후임으로 마이클 율 에릭슨이 선임됐다. 올해 47세인 율 에릭슨 변호사는 ‘형법 전문가’로 지난 1998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토미 V.크리스티안슨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등 수년간 대학 강단에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축구선수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했던 니클라스 벤트네르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 유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신문 BT가 그에게 ‘범죄자의 최고 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을 비롯해 언론에서 ‘연예인 변호사’,‘락커(rocker) 변호사’ 등으로도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前대통령 소환조사] ‘뇌물’ 檢·朴·崔·李 4각 공방… 법원 판단따라 유·무죄 갈린다

    [박 前대통령 소환조사] ‘뇌물’ 檢·朴·崔·李 4각 공방… 법원 판단따라 유·무죄 갈린다

    檢, 朴에 직권남용 혐의 등 캐물어 朴·崔는 혐의도 ‘공동운명체’ 재판부가 뇌물 혐의 부정할 경우 朴·崔 직권남용 유죄… 李는 무죄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한 검찰은 장시간의 조사 과정에서 삼성그룹 등과의 뇌물수수 혐의와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가지 핵심 혐의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피의자들의 입장이 확연히 달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혐의별로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법처리 향배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핵심 혐의는 뇌물죄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가 삼성으로부터 딸 정유라(21)씨의 승마 전지훈련 비용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등 433억여원을 받아낸 뇌물사건 공소장에 박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기재했다. 경영권 승계 문제 해결에 청와대의 협조를 받아내기 위해 삼성 측이 최씨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고 봤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의 ‘직권남용’의 결과로 본 삼성그룹의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204억원도 특검은 대가성 있는 뇌물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가 53개 대기업을 압박해 양 재단에 억지로 출연시켰다고 보고 직권남용·강요 혐의로 입건했다. 반면 특검팀은 두 재단의 출연금에 뇌물 성격이 있다고 보고 박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후 검찰은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다시 되넘겨 받으면서 이들에게 뇌물혐의를 적용하는 쪽으로 조사 방향을 선회한 상태다. 최근 최태원 SK 회장과 롯데 면세점 관계자를 불러 뇌물혐의에 대해 조사도 벌였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해 뇌물과 직권남용·강요 혐의를 함께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혐의에 대해 줄곧 “완전히 엮은 것”이라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양 재단의 설립은 기업들이 주도한 것이고 자신과 최씨는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먼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씨도 재단 설립과 운영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삼성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뇌물 혐의는 아예 관련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혐의에 있어서도 ‘공동 운명체’다. 이 전 부회장은 청와대 측으로부터 강요를 받아 재단 출연금과 승마 지원금 등을 낸 ‘피해자’이고, 후계 승계를 위해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편의를 얻으려고 했다는 특검팀 수사결과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 부회장 측은 만만치 않은 법정 공방을 앞두고 있다. 검찰과 특검팀 모두 장기간 수사를 통해 모은 증거를 바탕으로 뇌물죄와 직권남용·강요의 유죄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들의 운명은 크게 갈릴 수 있다. 만일 뇌물과 직권남용·강요 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유죄로 판단하면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 부회장 모두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 뇌물만 유죄를 유지하고 직권남용·강요는 무죄로 보더라도 이들은 모두 유죄 판결이 유지된다. 뇌물을 주고받은 구조 자체는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뇌물 혐의를 재판부가 부정한다면 판결 결과는 달라진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재단 관련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경우 이 부회장은 본인의 주장처럼 혐의를 벗게 된다. 뇌물을 주지도 않았고, 기금 출연도 강압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물론 뇌물과 직권남용·강요 모두 법원이 무죄로 판단하면 이들 모두는 자유의 몸이 된다. 다만 법조계는 그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 前대통령 소환조사] “대통령님” “검사님” 호칭… 朴 혐의 부인 14시간 신경전

    [박 前대통령 소환조사] “대통령님” “검사님” 호칭… 朴 혐의 부인 14시간 신경전

    한웅재·이원석 검사 번갈아 조사 직권남용·뇌물 혐의 집중 추궁 朴, 특유의 올림머리에 남색코트 점심 김밥·샌드위치… 저녁엔 죽 변호인에 “한두 명 빼고 돌아가라”2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뤄진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는 시종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의 팽팽한 기싸움과 신경전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A4용지 100쪽에 이르는 질문지를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의 13가지 혐의를 파고들었고,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조목조목 반박하거나 부인하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9시 35분에 시작해 약 2시간 30분간, 그리고 점심식사 이후 저녁식사 전까지 오후에 약 4시간 25분간 한웅재(47) 형사8부장이 계속 조사를 하며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삼성 관련 뇌물죄에 대해 캐물었다. 저녁 8시 40분쯤 이원석(48) 특수1부장으로 바통이 건네진 조사는 자정 가까이가 돼서야 종료됐다. 검찰 안팎에선 박 전 대통령이 검찰이 파악한 사실과는 다른 내용을 진술하거나 피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조사가 길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의 ‘힘겨루기’는 이날 밤 11시 40분, 14시간 만에 종료됐다.●조사 전 노승권 1차장과 티타임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건네진 대기업 출연금의 성격과 경위, 삼성의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 승마 지원에 대한 박 전 대통령 개입 여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 등의 순으로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건넨 대기업들의 출연금이 경영 이익 등을 위한 대가성 뇌물이고, 삼성이 최순실씨 모녀에게 건넨 433억원 역시 경영권 승계 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바란 뇌물이라고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박 전 대통령의 시인을 압박한 것이다. 특히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의 성격은 박 전 대통령 수사에 있어 핵심 사항인만큼 한 부장검사는 이에 대해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8시 35분까지 장시간 추궁했다. 이어 오후 8시 40분쯤부터는 이원석(48) 특수1부장이 투입돼 삼성의 최씨 모녀 지원자금과 청와대 문건 유출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송곳 질문’에 박 전 대통령도 한치의 물러섬 없이 조목조목 검찰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밤 “특이사항 없이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세간의 예상대로 박 전 대통령이 의혹 전반에 대해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오전 9시 25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청사 10층 1002호로 이동해 미리 기다리고 있던 노승권(52)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10여분간 차를 마셨다. 티타임에는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55)·정장현(56) 변호사가 동석했다. 노 차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깍듯하게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했다. 노 차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진상 규명이 잘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조사를 잘 받겠다’는 취지의 대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차장검사와 박 전 대통령의 짧은 인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옆방인 1001호실에서 조사가 시작됐다. 검찰 측에서는 한 부장검사와 수사검사·여성 수사관 각 1명씩이 배석했다. 한 부장검사의 맞은편에는 박 전 대통령이 앉고,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진술을 도왔다. 한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하며 예우를 갖췄고, 박 전 대통령도 한 부장검사를 ‘검사님’이라고 불렀다.●포토라인에 13초… 답변은 6초 함께 들어간 정 변호사는 뒷자리에 앉아 조사 과정을 지켜봤고, 손범규(51·28기)·서성건(57·17기)·채명성(39·36기)·이상용(45·36기) 변호사 등 나머지 변호인단은 주로 조사실 근처에서 대기했다. 다만 조사 과정이 영상으로 녹화되지는 않았다. 손 변호사는 “법률상 피의자에게는 검찰이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녹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검찰에서) 동의 여부를 물어 왔기에 부동의함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진술을 듣는 게 중요한데 절차로 승강이하면 실체에 대한 조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비서관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과의 대질신문 가능성도 염두하고 세 명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이들 역시 이런 사정을 알고 대질신문을 피하기 위해 출석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박 전 대통령은 낮 12시 5분쯤 점심으로 사전에 준비한 김밥·샌드위치·유부초밥 도시락을 먹었고, 저녁 식사는 오후 5시 35분쯤 경호팀이 준비한 죽으로 해결했다. 조사가 길어지자 중간중간 휴게실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손 변호사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점심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다들 생업에 바쁠텐데 한 두명 있으면 되지 6명씩이나 고생하고 있을 필요 있느냐. 돌아가시라’고 하길래 ‘서로 역할을 분담했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은 이른 아침부터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장면을 담으려는 수백명의 취재진과 검찰 조사에 분개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뒤섞여 일대 혼란을 빚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15분쯤 특유의 올림머리에 남색 코트, 검은 바지 차림으로 자택에서 나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지었다. 승용차 2대, 승합차 1대, 경찰 오토바이 10여대의 호위 속에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삼성동을 출발한 박 전 대통령은 8분 만에 마침내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승용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수행원에게 어디에 서면 되는지 물은 뒤 몇 발자국 이동해 노란색 세모 모양의 포토라인에 섰다. 이어 “검찰 수사가 불공정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는 29자의 짧은 답변을 한 뒤 곧바로 몸을 돌려 조사실로 향했다. 포토라인에 머무른 건 13초, 답변에는 6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유라 구금재연장 22일 심리...새 변호사 등장할듯

    정유라 구금재연장 22일 심리...새 변호사 등장할듯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2일 오전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연장 심리를 개최한다. 이번 구금연장 심리는 검찰이 재판 도중에 정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신병확보를 위해 구금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정씨 변호인은 정씨가 지난 1월 1일 체포된 뒤 구금돼 22개월 된 어린 아들과 3개월째 떨어져 지내온 점을 내세워 석방된 가운데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 여권이 무효가 돼서 검찰 주장과 달리 도주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할 것으로 관측된다.정 씨가 도주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전자발찌 착용 의사까지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구금연장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구금 심리에 정 씨는 최근 사망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 후임으로 새로 선임한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와 함께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7세인 율 에릭슨 변호사는 ‘형법 전문가’로 지난 1998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토미 V.크리스티안슨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등 수년간 대학 강단에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축구선수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했던 니클라스 벤트네르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 유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신문 BT가 그에게 ‘범죄자의 최고 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을 비롯해 언론에서 ‘연예인 변호사’,‘락커(rocker) 변호사’ 등으로도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모두 검찰 출석요구 불응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모두 검찰 출석요구 불응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검찰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3명 모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에게 이날 출석을 요구했으나 3명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선 “개인적 사유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경우에는 이날 오후 법원에서 자신들의 형사재판이 예정돼 있다. 재판에는 원칙적으로 당사자가 출석해야 한다.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수수·제3자 뇌물공여·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의 핵심 공범으로 꼽힌다. 일례로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약 43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또는 제3자 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안 전 수석의 경우에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체육 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고 대기업들로부터 486억원을 출연받아 미르재단, 288억원을 출연받아 K스포츠재단을 설립한 인물이다. 박 전 대통령은 대기업들로 하여금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744억원의 출연금을 강제로 내게 한 혐의(직권남용·강요)를 받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와 관련된 인물이다.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1월~지난해 4월 각종 청와대 인사자료, 국무회의자료,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과 미국 국무장관 접견자료 등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이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에게 출석을 요구한 배경으로 박 전 대통령과의 대질신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들 역시 이런 사정을 알고 불출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와 법원 재판에서 자신들에게 적용된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등의 진술을 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박사모 “김정남처럼 북한 소행 가능성”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박사모 “김정남처럼 북한 소행 가능성”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 씨의 변호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46) 변호사가 17일 돌연사한 가운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회원들이 북한 소행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사모 회원들은 20일 공식 카페 게시판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의견들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정유라 빨리 송환해서 마녀사냥하거나 최서원 협박하려는 건지 대선에 이용하려는 건지 머리가 복잡해진다”라고 적었다. 이밖에 “북한 간첩들이 연관되어 있을 것 같다는 강한 심증이 듭니다”, “북한소행인거 같다. 김정남도 백주대낮 사람 많은 공항에서 보란 듯이 죽이고 최순실에게 압박하기 위해 딸 정유라도 죽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정유라 변호인을 죽인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정유라 변호사 블링켄베르는 지난 1월 정유라의 변호사로 선임됐으며, 사망 당일 오전까지도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구체적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과로사나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갑자기 또 젊은 사람이 의문사..으스스하다”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갑자기 또 젊은 사람이 의문사..으스스하다”

    김어준이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에 대해 “워낙 관심을 끄는 사건이니까 그쪽에서도 유능한 변호사라고 하니 부검결과가 나올 것이다. 심근경색에 한 표 걸어본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1일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이 집안 주변에는 의문사가 많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사망이 어떤 의혹이 있다’ 그건 현재까진 모르겠으나 10년 이내만 따져도 박정희 생가 보존회장이 아무 이유 없는 의문의 살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따지면 박정희 생가 보존회장이 사망하면서 사실은 당시에 친박연대가 그 지역에 상당히 선전했다. 결과적으로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가까이는 5촌살인사건. 얼마나 이상한 죽음이 많냐. 라면 먹다가 죽고”라며 “최근만 해도 박지만 씨 비서, 심근경색. 이분이 별로 중요한 역할이 아니라는 듯이 경찰에서는 발표했지만 내가 알기로는 5촌살인사건 현장에 있었던 걸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여하간 갑자기 또 이렇게 젊은 사람이 의문사를 하니까 으스스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덴마크 복수 언론은 금융 범죄 전문 변호사인 블링켄베르가 지난 17일 오후 덴마크 랑엘란 로하스에 있는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블링켄베르는 사망 당일 덴마크 검찰이 정유라의 국내 송환을 결정한 직후 곧바로 올보르 지방법원에 검찰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에 착수한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