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연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소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파병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상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87
  • 정유라, 덴마크법원 한국송환 결정에 “아이 보게 해주면 가겠다”

    정유라, 덴마크법원 한국송환 결정에 “아이 보게 해주면 가겠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19일(현지시간) 덴마크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하면서 “아이를 볼 수 있게 해주면 한국에 갈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이날 정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송환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송환 불복 소송’ 재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정씨의 도주 가능성을 우려해 정씨를 구치소에 재구금하도록 했다. 정씨 변호인은 일단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씨의 한국송환이 성사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한국 법원이 정씨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미 범죄 혐의를 인정한 것”이라면서 “만약 덴마크에서 재판이 진행된다고 한다면 일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할 여지는 있지만 여기서는 정씨의 범죄 혐의를 재판하는 게 아니라 한국으로 송환 요건이 충족하느냐를 보는 것”이라며 한국송환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대신 “아이 문제에 대해서는 올보르 사회복지 담당 부서가 정씨가 매일 아이를 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곧바로 올보르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법원 ‘정유라 한국송환’ 결정…정씨 측 “항소할 것”

    덴마크법원 ‘정유라 한국송환’ 결정…정씨 측 “항소할 것”

    덴마크법원이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였던 최순실씨 딸인 정유라씨의 한국송환을 결정했다. 정 씨는 변호인을 통해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19일(현지시간) 열린 정씨 ‘송환 불복 소송’ 첫 재판을 통해 정씨의 송환을 선고하고 구치소 재구금을 결정했다. 법원은 정씨의 한국송환 문제가 정치문제는 아니라는 판단 아래 이같이 판단했다. 하지만 정씨 변호인은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하겠다고 밝혀 실제 송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이날 법정 심문과 연합뉴스 단독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에 대해 “(서로) 그렇게 이용하고 하는 사이는 아니었다”라고 주장하고 이화여대 학사 부정 등 자신에게 제기되는 혐의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 법정 출석…‘송환 불복 소송’ 첫 재판 시작

    정유라, 덴마크 법정 출석…‘송환 불복 소송’ 첫 재판 시작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송환불복 소송’ 첫 재판이 19일 오전 9시(현지시간)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시작됐다. 정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109일째 생활해온 올보르구치소를 떠나 오전 8시 46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정씨는 지난 1월 1일 체포 당시 입었던 회색 패딩 점퍼 차림에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지난달 17일 한국 송환을 결정했으나 정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곧바로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에 나섰다. 정씨는 그동안 올보르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준비해왔다. 이날 재판에서 정씨의 변호인으로 형법전문가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가 정씨의 한국 송환을 주장하는 검찰에 맞설 예정이다. 올보르 지방법원 재판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판결을 내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그러나 올보르 지방법원이 이날 검찰의 손을 들어줘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더라도 정씨는 고등법원은 물론 가능하면 대법원에서도 법적 다툼을 벌이겠다는 입장이어서 곧바로 송환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정씨는 덴마크 법원에서 정씨의 한국 송환을 최종 판결할 경우 이를 따르지 않고 덴마크에 정치적 망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어 실제 정씨의 한국 송환이 성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재판, 박근혜 기소 후 첫 진행…이번 주부터 주 3회 열려

    이재용 재판, 박근혜 기소 후 첫 진행…이번 주부터 주 3회 열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에게 뇌물을 줬는지를 밝힐 4번째 공판이 19일에 진행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첫 재판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재판부는 이번 주부터 이 부회장 재판을 매주 수·목·금요일에 여는 등 ‘강행군’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날 이 부회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고위 임원 5명의 속행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서류증거(서증)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재판에서 특검은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지원한 정황이 담긴 관계자들의 진술조서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 임원들은 검찰·특검 조사에서 ‘이 부회장이 대통령으로부터 승마 관련해 야단을 맞았다고 했다’, ‘이 부회장이 대통령을 30분가량 만났는데 15분을 승마 이야기만 하더라’라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최씨와 정씨에 대한 지원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진술조서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를 지원한 대가로 이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할 수 있도록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 내용을 특검 측이 당사자들에게 제대로 조사·확인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혐의 사실로 구성해 전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변호인과 특검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삼성그룹 합병과 관련한 재판도 이어진다.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공판을 연다. 국민연금 투자위원회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기로 의결한 2015년 당시 준법감시인이던 유현숙씨와 의결권 전문위원이던 박창균 국민연금 자문위원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블랙리스트’와 ‘학사비리’ 재판도 증인신문에 박차를 가한다.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공판을 열고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명단’(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송수근 문체부 1차관과 우재준 청와대 행정관을 증인으로 부른다.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리는 최씨와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 등 재판에는 정유라씨가 속한 체육과학부의 박모 교수가 증인으로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 “삼성, 정유라 출산까지 고려하며 언제든 지원 밝혀”

    삼성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출산까지 고려하면서 “언제든 지원할 용의가 있다”며 적극성을 보인 정황이 드러났다.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을 독대하면서 정씨를 찍어 지원 요청한 것이 ‘충격적’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김세윤)의 심리로 진행된 최씨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증인으로 나와 정씨 지원에 대한 증언을 쏟아냈다. 김 전 차관은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2015년 6월쯤 정씨의 출산 때문에 승마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박 전 사장은 당시 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특검 측은 “박 전 사장이 ‘지원 준비가 언제든 돼 있다. 최근에 정씨가 애를 낳아 말을 탈 상태가 아니다. 몸 상태가 호전되면 곧바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나”라고 묻자 김 전 차관은 “그 기억이 아직까지 난다”고 대답했다. 특검 측은 “몸만 회복되면 언제라도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메시지를 최씨에게 전달해 달라는 뜻으로 들렸냐”고 질문했고 이에 김 전 차관은 “그런 의미인 듯하다”라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은 당시 정씨의 출산에 대해서 장시호(38·구속 기소)씨에게도 따로 확인해 봤다고 기억했다. 최씨 측 변호인이 “사생활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제지하자 특검보는 “삼성의 지원이 늦어진 것을 설명하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맞섰다. 김 전 차관은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정씨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지원하라고 했다. 이제부터 본격 지원하겠다’고 박 전 사장이 말한 것을 들었다”고도 말하며 “한 선수를 위해 대통령이 얘기했다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떠올렸다. 김 전 차관은 또 2014년부터 최씨가 삼성에 승마협회를 맡겨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삼성이 회장직을 맡은 것을 보고 “최씨의 영향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592억 뇌물 수수...몰수나 추징 못해

    박근혜 전 대통령 592억 뇌물 수수...몰수나 추징 못해

    모두 592억원의 뇌물 수수·약속·요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실제 범죄수익에 대한 몰수나 추징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7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뇌물 혐의와 관련해 실제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돈을 받지는 않아 추징을 구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368억원의 뇌물을 수수했고 약속·요구액까지 포함하면 총액이 592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발표대로라면 박 전 대통령이 수수한 뇌물 368억원은 몰수·추징이 가능하지 않으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기업들로부터 받은 돈이 모두 미르와 K스포츠 재단으로 흘러들어 갔기 때문에 몰수·추징의 대상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형법은 뇌물 등 범죄수익은 몰수하고, 몰수가 불가능하면 그 가액을 추징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범죄수익 중 돈은 취득과 동시에 기존 재산과 섞여 몰수가 불가능하므로 그 가액을 재산에서 추징하는 형태를 밟는다. 검찰은 대신 해당 금액이 귀속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상대로 기업들이 낸 기금 744억원 전액을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삼성의 정유라씨 승마 지원 등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넘어간 뇌물 등은 최씨에게 직접 추징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공범 관계에 해당하므로 범죄수익 추징에서도 연대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추징에서는) 연대책임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교수 “정유라 학사경고 막으려 C+줬다”

    이대 교수 “정유라 학사경고 막으려 C+줬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경옥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가 법정에서 학칙 위반에 대해 시인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린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 업무방해 등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 교수는 “정유라씨가 정윤회씨 딸인 것을 알고 있었고 D학점 이하를 주면 학사경고를 또 받게 될까봐 C+ 학점을 줬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특기자 관리 관행에 따랐을 뿐 김 전 학장으로부터 정씨의 학사 관리를 부탁받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라 씨가 대체 리포트를 추후 보완해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김 전 학장 부탁은 아니었다. 나의 판단에 따라 학점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이 “체육특기자를 배려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하는데, 성적을 부여한 것이 학칙 위반이냐, 잘못된 것이 맞냐”고 묻자 이 교수는 “네”라며 특혜였음을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봄비가 유난히 그리운 그들

    20세기 최고의 시인 T S 엘리엇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다. 4월이 잔인한 이유가 있다. 공휴일이 없어서, 보너스가 없는 달이라서, 사랑하는 사람이 날 바라봐 주지 않아서…. 이런 낭만적인 이유라면 잔인한 달도 기꺼이 맞이할 수 있겠지만 산림청과 지자체 산불담당 직원들에게 4월은 그야말로 잔인한 달이다. 산불부서 직원들은 3월이 되면 24시간 산불방지 특별비상근무에 들어간다. 3~4월은 연간 산불 발생건수의 49%, 면적의 78%가 집중되는 최극성기이다. 이 기간에는 상황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일쑤고, 가정에서는 두 달 동안 부모형제 얼굴도 보기 힘든 생활이 이어진다. 온 대지를 적시는 봄비라도 내려준다면 그나마 위안이 될 수 있겠으나 최근의 기상 전망은 그마저도 기대하기가 어렵다.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고 화사한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산불담당 직원들에게 더이상 잔인한 달이 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관심을 기대해 본다. 김경화 명예기자(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
  • 여교사와 여제자, 교실서 서로 뺨때리며 폭행

    여교사와 여제자, 교실서 서로 뺨때리며 폭행

    교사와 제자가 교실 안에서 서로 따귀를 때리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4일 중국의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퍼진 충격적인 교실 내 폭행 사건을 공개했다. 네티즌 사이에 큰 공분을 일으킨 영상의 주인공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교사와 여학생이다. 영상을 보면 여교사는 수업 태도와 자세 불량을 지적하며 제자를 계속 나무란다. 이에 제자 역시 지지않고 계속 말대꾸를 하고 결국 감정이 폭발한 교사는 학생의 뺨을 때린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뺨을 맞은 여학생도 곧장 교사의 뺨을 때리며 폭행에 나섰다는 사실이다. 이에 두 사람은 치고받는 난투극이 벌였고 놀란 학생들이 말리면서 사건은 끝난다. 현재까지 학교명과 당사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논란은 곧장 SNS를 타고 번졌다. 네티즌들은 분을 참지못한 교사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대부분 학생의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폭행은 어떤 이유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지적한 것에 반발하는 학생의 행동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재용, 대통령 야단 안 맞게 승마 지원 지시”

    “혼자 책임지려 최순실 관련 보고 안 해” 특검 “李부회장 관여 많아… 총수 비호”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관련 지원 문제로 박근혜(65·구속)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진행된 이 부회장과 최 전 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최 전 실장의 진술서와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조서에 따르면 최 전 실장은 “2015년 7월 25일 박 전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하고 돌아온 이 부회장이 당황한 표정으로 ‘내가 왜 대통령한테 야단을 맞아야 하느냐’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이 부회장이 그렇게 당황해 하는 것은 처음 봤다.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앞으로 야단맞지 않게 승마 지원을 제대로 준비하세요’라고 말했다고 최 전 실장은 전했다. 특검 측은 “승마 지원에 대한 이 부회장의 직접적인 지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실장은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듯 진술했다. 최 전 실장은 특검 조사에서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면담 이후 정씨 승마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 지원 내용이나 승마 지원이 최순실·정유라씨와 관련 있다는 내용은 이 부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승마협회 차원이 아닌 삼성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고하지 않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내가 지고 이 부회장은 책임지지 않게 할 생각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정씨를 지원한 이후에도 이 부회장에겐 “좋은 말을 사 줬고 선수들 훈련비도 대 주고 있어 야단 안 맞을 것”이라고만 보고했다고 말했다. 특히 특검 측이 “총대를 메고 대신 처벌받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내가 지금 생각이나 진술을 바꿀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특검이 재차 “이 부회장의 관여가 많다”고 지적하자 “대답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특검 측은 “대기업 총수를 비호하기 위한 실무 책임자의 전형적인 ‘총대 메기’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安부인 특혜, 교문위 열자”… “文아들 의혹 환노위 열자”

    ‘5·9 대선’의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4일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도덕성 공방을 이어 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문 후보 측은 김 교수의 서울대 임용 당시 정년보장교원 임용심사위원회 회의록과 ‘서울의대를 사랑하는 교수모임’이 서울의대 교수들에게 보냈다는 서신을 함께 공개했다. 회의록에는 “해당 후보자를 정년보장 교수로 추천할 경우 심사 기준에 대한 내부적인 비판과 대외적인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적혀 있다. 문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병리학 전공인 김 교수를 로스쿨 출신이란 이유로 법대에 넣으려다 법대 교수들이 반대하니 의대 쪽에 넣으려 했지만 의대 교수들도 반대했다”면서 “‘생명공학정책’이라고 하는 특수한 파트를 만들어서 거기에 의도적으로 김 교수를 끼워 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열도록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 후보 측은 “특별 채용과 특혜 채용은 다르다”며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한 환경노동위원회도 열자고 맞불을 놨다. 안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주승용 원내대표는 “김 교수는 특별 채용이고, 문씨는 제2의 정유라, ‘문유라’ 사건으로 공기업의 특혜 채용”이라면서 “해당 상임위를 열어 한 점 의혹 없이 밝히는 것을 환영한다. 대신 교문위뿐 아니라 환노위도 열자”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안 후보의 의원실 직원들에게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면서 “더욱 엄격해지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의 보좌진은 장보기, 관공서 서류 떼기 등 지극히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했다”면서 “안 후보는 더이상 ‘네거티브’로 치부하지 말고 직접 사과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치 뒷담화] 별명 안에 민심 있다

    [정치 뒷담화] 별명 안에 민심 있다

    5명의 유력 대선 후보들에 대한 기상천외한 별명과 정치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별명은 정치인을 더욱 친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조롱과 혐오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뜻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때로 매서운 민심이 담겨 있기도 하다.① 문재인 ‘명왕’ ‘달님’ 좋아요 ‘고구마’ 싫어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명왕’, ‘달님’으로 주로 불린다. 명왕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전설의 해적인 명왕 실버즈 레일리를 닮았다는 점에서 붙은 별명이다. 문 후보의 성(문·Moon)을 딴 ‘달님’과 이름 끝 자를 딴 ‘이니’는 보다 친근하게 문 후보를 부를 때 사용하는 별칭이다. 문 후보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제아’라고 종종 불렸고 경희대 재학 시절에는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특히 오랜 시간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려온 문 후보에게는 대세론을 반영하는 신조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대깨문’(대세는 깨어 있는 문재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아나문·아낙수나문’(아빠가 나와도 문재인, 아빠가 낙선하고 수없이 나와도 문재인), ‘나팔문’(나라를 팔아먹어도 문재인), ‘사대문’(사실상 대통령은 문재인), ‘반기문’(반드시 기필코 문재인) 등 뭘 어떻게 해도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뜻의 말들이다. 부정적인 의미의 별명도 많다. 성격과 언행이 답답하다는 의미의 ‘고구마’라는 별명은 민주당 경선 당시 ‘사이다’로 불리던 이재명 성남시장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문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 쓰였던 별명에 대해 문 후보가 “고구마는 배가 든든하다. 저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맞받아치면서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었다. 보수진영 네티즌들은 ‘문죄인’, ‘문제인’으로 지칭하고 있다. 최근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이 확산되면서 ‘문유라’(문준용+정유라), ‘문근혜’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열성 지지자들이 가장 많은 문 후보의 지지자들(문팬)을 조롱하는 ‘문레반(문재인+탈레반), 문슬람(문재인+이슬람)’ 등이라는 말도 종종 쓰이는데, 이슬람을 무조건 혐오 대상으로 삼고 있어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② 홍준표 ‘홍트럼프’ ‘홍도저’ 등 강한 이미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스스로 ‘모래시계 검사’, ‘우파 스트롱맨’임을 강조하는 데다 언행도 워낙 직설적이고 거침이 없어 강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별명이 많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빗댄 ‘홍트럼프’,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딴 ‘홍테르테’ 등 홍 후보가 내세우는 우파 스트롱맨들과 연관된 별명이 주로 쓰인다. 특히 홍 후보가 흉악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밝힌 점은 마약 용의자들을 즉결 처형한 두테르테를 떠올리게 했다. 진한 눈썹 문신 때문에 붙은 ‘홍그리버드’, 군기반장 이미지로 얻은 ‘홍반장’ 등도 오래 쓰였다.그러나 너무 강하다 보니 마냥 밀어붙인다는 뜻으로 ‘홍도저’(홍준표+불도저), ‘홍땅크’(홍준표+탱크) 등의 용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쓰이기도 한다. 지난 13일 첫 TV토론회에서 “세탁기에 이미 들어갔다 나왔다”며 때아닌 세탁기 논쟁을 불러일으켜 관련된 별명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안철수 ‘간철수’ 이미지 깨고 ‘강철수’로 변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치에 처음 발을 디딜 때부터 간을 본다는 뜻으로 ‘간철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치인이라기엔 안 후보의 말이 모호한 면이 있고, 결단력이 부족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결연하고 강한 모습과 굳은 권력의지를 보이며 ‘강철수, 독(毒)철수, 갓철수’ 등으로 별명이 ‘업그레이드’됐다. 안 후보가 홈페이지에 내걸기도 한 ‘대미안’(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은 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의 심벌에 덧붙여 사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적임자라는 의미에 ‘안파고’(안철수+알파고)도 대표적인 별칭이다.‘안스트라다무스(안철수+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도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40석 가까이 얻는다는 것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포기,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대결 구도 형성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예측이 잘 맞아서다. 국민의당 대선 경선 기간 중에 갑자기 연설 목소리를 중저음으로 바꾸기도 해 ‘루이 안스트롱’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검증대에 서다 보니 부정적인 의미의 별칭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문 후보 측 지지자들은 안 후보가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짓는 별칭을 많이 사용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찬성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게 비판의 근거다. 게다가 딸의 재산 논란으로 금수저 이미지도 덧씌워져 요즘 네티즌들에게 부쩍 사용되는 말은 ‘공가왕’이다. 공주(박 전 대통령)가 가니 왕자(안 후보)가 온다는 뜻이다. 유치원 발언 논란으로 아이 엄마들 사이에선 ‘안찍사’(안철수 찍으면 사립유치원 간다)라는 자조적인 말도 나왔고, 조폭 동원 논란 때문에 ‘갱철수’(갱+안철수)라는 신조어도 있다. ④ 유승민 거침없는 입담 ‘팩트폭격기’ ‘팩트폭행’ 비교적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해 왔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는 아직은 긍정적인 의미의 별명이 많다.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라가고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진다면 이들을 비판하는 듯의 신조어도 언제든 생겨날 수 있다.유 후보는 딸 유담씨의 미모 때문에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이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유 후보의 지지자들은 ‘유바마’(유승민+오바마), ‘국민닥터 유사부’(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패러디), ‘유짱’ 등으로 주로 유 후보를 지칭하며 능력 있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토론과 강연에서 구체적이고 세세한 내용까지 설명하거나 상대방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고 ‘팩트폭격기, 팩트폭행’ 등의 단어도 따라오고 있다. 유 후보의 일부 지인들도 유 후보가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쓴소리를 한다는 뜻에서 ‘전천후폭격기’라고 표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말을 하는 점에서는 성직자 같으면서도 권력자에게 대들 수 있는 약간의 ‘똘끼’가 있다는 의미로 ‘욕쟁이 신부님’이라는 별명도 최근 주어졌다. ⑤ 심상정 여성성 돋보이는 ‘심블리’ ‘심크러시’ 심 후보는 여장부 같은 면모와 동시에 따뜻함과 정이 넘친다는 의미로 ‘심블리’(심상정+러블리)라는 별칭이 오래 쓰였다. 여성에 대한 동경의 의미를 담은 단어이지만 주로 ‘센 언니’ 같은 카리스마가 있는 여성에게 쓰이는 말인 ‘걸크러시’를 합쳐 ‘심크러시’라는 말로도 자주 불린다.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정부 관계자들을 거세게 몰아치는 발언 영상들이 화제가 되면서 ‘사자후’, ‘상정활극’ 등의 표현도 있다. 심 후보의 의원실에서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하며 ‘2초 김고은’이라는 자생적인 별명도 만들어냈다. 심 후보의 20대 사진이 배우 김고은씨를 닮은 점을 활용한 것이다. 쌍꺼풀이 없는 점이 닮아 ‘2초 수애’까지 만들어졌다.정치 상황 및 투표 방향에 대한 준말도 대거 쓰이고 있다. 안 후보에게 보수 민심이 쏠리는 현상을 두고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고 표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표(死票)를 막아야 한다는 의미로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안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수진영에선 ‘문찍김’(문재인 찍으면 김정은한테 간다)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반면 안 후보를 향해선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등의 비판적인 말이 있다. 지지율이 낮은 유 후보 측은 ‘유찍유’(유승민을 찍어야 유승민이 된다)는 말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재인 “安 부인 김미경 갑질” vs 안철수 “文 아들은 ‘문유라’”

    문재인 “安 부인 김미경 갑질” vs 안철수 “文 아들은 ‘문유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검증과 ‘네거티브’의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14일 거친 공방을 벌였다. 문 후보 측은 이날 안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 대한 이른바 ‘1+1’ 특혜채용 의혹에 공세를 가했다.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가 안 후보의 국회 보좌진들에게 수년간 자신의 잡무를 시켰다는 보도에 사과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은 딱 네 문장에 불과했다”며 “사과문에서도 드러나는 특권 의식과 갑질 본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전히 김 교수는 자신의 행동이 보좌진에게 단순한 업무 부담을 준 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보좌진들이 받았을 인격적 모욕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는 찾을 수 없다”며 “어제 국민의당 대변인이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거짓말에 대한 사과도 없다, 안 후보는 아직도 언론의 검증 보도를 네거티브로 보시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의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를 소집해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영입 제안을 받고 아내인 김 교수의 서울대 채용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조건부 채용”이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또 2011년 6월 서울대 정년보장교원 임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해 김 교수의 채용 당시 내부에서 연구실적의 미흡성 등을 지적하며 대내외적 논란을 우려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열어 당시 채용 과정을 소상히 밝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교수는 특별채용이고 문준용, 제2 정유라 특혜 의혹 사건인 ‘문유라 사건’은 특혜채용”이라며 “공기업의 특혜채용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고용정보원에 과연 동영상 전문가가 와서 얼마만큼 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하면서 역할을 했는가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는데 고용정보원은 아주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또 나왔다. 서류심사가 면제되는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면서 “이런 비정상적인 채용과정이 특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 캠프 인사들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중단 압박을 넣은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시장, 채동욱 전 검찰총장 자녀의 정보유출로 ‘국정원 댓글조작’ 검찰 조사를 훼방한 진익철 전 새누리당 서초구청장 등도 문 후보와 함께하고 있다”며 “다양한 적폐인사와 더불어 선거를 치르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 후보 부인인 김정숙씨의 고가가구 매입 의혹을 재차 거론하면서 “가구는 사람이 아니다. 가구값과 재산신고누락 문제를 문 후보가 말끔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생술집’ 혜리 “전 남자친구, 집착 너무 심해..남자 번호 다 지웠다”

    ‘인생술집’ 혜리 “전 남자친구, 집착 너무 심해..남자 번호 다 지웠다”

    ‘인생술집’에 출연한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과거 했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혜리가 이전 남자친구가 심하게 집착했던 이야기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리는 “그 사람도 바쁘고 저도 바쁘니까 ‘쉬는 날엔 꼭 둘이 있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 ‘바빠서 우리도 못 보는데 이 시간에 친구를 만나?’라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이어 “핸드폰을 수시로 체크하기도 했다”며 그의 집착이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멤버 소진은 “미친 집착이었어”라며 동의했다. 멤버 유라는 “그래서 (혜리의) 전화번호부가 거의 삭제당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혜리는 “그렇게 심각한 것도 아니었는데 이성이라도 있으면 너무 싫어했던 것 같다. 그런 모습이 나도 싫으니까 남자 번호는 다 지웠다”고 말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특검 “崔 영향력 알고 지원” 삼성 “朴 독대 전엔 몰라”

    “8명 신청에도 정유라만 지원” “최씨 실체 전혀 몰라” 반박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측근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워 지원을 요구했다는 진술이 공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이 최씨의 영향력을 인지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삼성 측은 몰랐다며 반박했다. 특검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2차 재판에서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특검팀은 삼성전자가 마치 여러 명을 지원하기 위해 승마단을 운영한 것처럼 가장하고, 실제로는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개인을 지원하려는 의도가 다분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황 전 전무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2명, 2016년 1분기 6명의 용역비가 청구됐지만 최종적으로 정씨 1명에게만 지원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진술조서에는 박상진 전 대외담당 사장이 2015년 7월 말 독일에 가서 박 전 전무를 만나고 온 뒤 “‘최씨가 대통령과 친자매보다 더 친한 사람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전했다”는 황 전 전무의 말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삼성 측 변호인단은 거세게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본래 추가 인원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2015년 12월 추가 선발이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정씨에게만 지원 집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단은 “(2015년 7월) 이 부회장과 대통령의 독대 뒤에 삼성 측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대통령 말씀을 누구와 상의하면 되느냐’고 물을 정도로 말의 취지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며 “최씨의 실체를 전혀 몰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특검·검찰조서에 따르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 합병이 논란에 휩싸인 시기 ‘부정적인 의견을 내지 말아 달라’고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과 직접 통화했지만 의견을 관철시키지는 못했다며 “큰 도움이 안 되어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보냈다. 장 전 차장은 한 유력 경제지 편집국장이 당시 홍완선 국민연금 본부장과 통화한 내용을 ‘삼성에 유리한 내용’이라며 전달한 메시지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 정유라 귀국 놓고 고심”

    지난달 31일 법원이 4개월여 만에 접견 금지를 해제한 뒤로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적극 외부와의 소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23일 1심 재판부가 접견 금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외부인 접촉은 물론 서신 교환도 하지 못했다. 최씨와 가장 자주 접견하는 사람은 개인 비서로 알려진 안모(33·여)씨다. 안씨는 최씨 회사 얀슨에 2010년 경리로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최씨의 재판에 나와 검찰의 지난해 10월 미승빌딩 압수수색 과정을 증언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씨 측 한 관계자는 “안씨와 소통하며 구치소 생활을 달래고 외부 상황도 접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씨는 개인 변호인을 통해 덴마크에 있는 딸 정유라(21)씨에게 편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최씨는 본인의 재판 상황 외에도 딸의 거취를 두고서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 3개월 넘게 구금 생활을 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하는 첫 재판도 진행된다. 최씨 주변에서는 정씨 혐의가 무겁지 않은 만큼 귀국해 조사를 받는 것이 낫다는 의견과, 한국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불복 소송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덴마크 현지 변호사와 정씨 문제를 두고 메일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씨 가족들의 접견은 아직 없는 상태다. 당초 장시호(38·구속 기소)씨의 어머니인 최순득씨는 사건 초기 장씨의 변호를 이 변호사에게 요청하는 등 ‘공동대응’ 기조를 보였으나, 장씨가 이모 최씨에 대해 불리한 진술을 쏟아내면서 양측이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각 언론 매체의 ‘옥중 인터뷰’ 요청도 거절하고 있다. 다만 매일 배달되는 신문을 정독하며 사건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정유라 남편 신주평, 말 관리 할줄 모르나 용돈 주기 위해 고용”

    “정유라 남편 신주평, 말 관리 할줄 모르나 용돈 주기 위해 고용”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독일에서 운영한 ‘코어스포츠’ 측이 삼성 지원비를 받기 위해 허위 운영비를 산정한 정황 일부가 법정에서 13일 공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의 2차 공판에서 최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 부분(일명 함부르크 프로젝트)과 관련한 서류 증거를 제시했다.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가 검찰에서 조사받고 작성한 진술조서로, 노승일 전 코어스포츠 부장(K스포츠재단 부장)의 검찰 조서 내용을 토대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 대목이다. 노씨는 당시 검찰에서 코어스포츠 부장으로 있을 때의 일을 진술했다. 그는 “코치 1명, 트레이너와 매니저는 아예 없었고, 말 관리사는 신주평(정유라와 사실혼 관계) 등 4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주평은 정유라의 사실혼 배우자이자 최순실 사위 격인데, 정유라가 키우는 개 11마리, 고양이 3마리를 관리했을 뿐”이라며 “말 관리를 할 줄도 모르고 한 적도 없는데 최씨 지시로 용돈을 챙겨주기 위해 말 관리사에 포함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당시 독일엔 신씨의 친구 김모씨도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김씨에 대해서도 “역시 말 관리는 할 줄 모르고 말X 치우는 걸 거들었을 뿐”이라고 한 것으로 나온다. 검찰은 이 같은 노씨의 진술을 토대로 황 전 전무에게 코어스포츠의 허위 정산 내역을 물었다. 황 전 전무는 “잘 몰랐다”고 답했다. 삼성 측은 정씨에 대한 승마 지원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코어스포츠를 위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고 최씨에게 통보했지만, 최씨 측 요구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황 전 전무는 조사에서 “2016년 9월 하순경까지는 대통령도 건재해 있어서 그런지 단호하게 끊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부르크) 프로젝트 담당자로서 최씨에게 끌려가면서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줄 수밖에 없었다”며 “확인할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황 전 전무 측 변호인은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데 정유라가 역할을 한 건 맞다. 이 부분은 부인하지 않는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이 후회하는 상태”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두 번째 재판…‘정유라 승마 지원’ 공방 예상

    이재용 두 번째 재판…‘정유라 승마 지원’ 공방 예상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번째 정식 재판이 13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고위 임원 5명의 속행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앞선 공판에서 시작한 서류증거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검은 삼성그룹이 건네거나 약속한 금품 가운데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 지원과 관련한 부분이 핵심이라고 보고 이 부분에 관련된 증거를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이 부회장 측은 박 전 대통령과 최 씨 관계를 몰랐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제출한 증거를 어떻게 볼 것인지를 두고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재판 좀 빼달라…체력 달리고 너무 힘들어”

    최순실 “재판 좀 빼달라…체력 달리고 너무 힘들어”

    최순실(61)씨가 매주 4차례 이상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재판 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최씨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 관련 첫 공판에서 “매주 수·목요일로 예정된 재판 중 하루만 조정해 달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계속 재판을 받으면 최씨와 접견을 하지 못한 채 변론을 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당장 (하루 뒤인) 13일에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데, 접견도 되지 않은 채 또 출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 준비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을 고려해서 격주로라도 수·목요일 중 하루는 (재판을) 빼 달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내가 체력이 달리고 여러가지로 힘들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매주 (다른 혐의로) 재판을 받는 분량이 굉장히 많아 도저히 참석할 수 없을 정도”라며 “(남부구치소로) 이감도 되고 너무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최씨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에게 청탁해 정씨의 입시·학사에 특혜를 받은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같은 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동원해 대기업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와 삼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매주 월·화요일 재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날 첫 공판이 열린 이대 학사비리 사건의 재판부도 집중심리를 위해 매주 수·목요일 재판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전하자 최씨 측이 난색을 표한 것. 재판부는 최씨 측 요청에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은 기소 3개월 안에 1심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증거조사 속도를 늦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 재판부는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매주 이틀씩 증인신문을 해도 이달 내에 절반도 진행하지 못할 상황”이라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재판부가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팩트체크]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공고 전 채용지원서 작성 의혹 제기돼

    [팩트체크]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공고 전 채용지원서 작성 의혹 제기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가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교수로 채용될 때 안 후보와 함께 원 플러스 원(1+1)으로 특혜채용된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유은혜, 오영훈, 조승래 의원은 이날 “김씨는 서울대·카이스트 채용계획이 수립도 되기 전에 채용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해놨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제시된 문서를 보면, 김씨가 서울대에 제출한 채용지원서는 2011년 3월 30일자로 작성됐다. 서울대 의과대학이 전임교수 특별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은 같은해 4월 19일로, 계획 수립 20여일 전에 채용지원서를 쓴 셈이다. 또 김씨가 채용지원서와 함께 제출한 카이스트 재직증명서는 3월 22일자, 서울대 박사학위 수여 증명서 발급일자는 3월 23일자로 발급됐다.<사진 참조> 조 의원은 “김씨에 앞서 그 해 3월 18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전임교수 특별채용 때 제출한 안 후보와 재직증명서·학위증명서 발급일자가 일치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같은해 6월 2일 서울대 5차 정년보장교원 임용심사위 회의록도 공개했다. 회의록에는 김씨와 관련, “연구실적이 미흡해 전문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거나 “추천할 경우 위원회 심사기준에 대한 내부적 비판과 정년보장 심사기준에 대한 대외적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등의 문구가 있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씨의 서울대 채용은 명백한 ´1+1 특혜채용´이다”면서 “정유라처럼 부모의 권력을 이용해 자녀가 특혜를 받아서는 안되듯이 남편 명망에 힘입어 그 배우자가 교수로 채용되도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은 이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