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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보전 대상 서울 송파구청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후원하는 ‘제5회 자치행정혁신전국대회’가 25일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 종로구 등 30개 지방자치단체가 10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우수사례 발표 자치단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됐다. 최종 심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육문화분야 ▲최우수 북제주(저지문화 예술인마을) ▲우수 군포(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곡성(농촌교육 살리기) ◇관광활성화분야 ▲대상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최우수 서울종로(전통문화진흥) 진주(남강유등축제) ▲우수 순천(태권도로 하나된 지구촌) 영월(박물관을 이미지화한 군조성) ◇보건복지분야 ▲대상 안산(작은사랑 큰보람나누기) ▲최우수 무주(전군민무료건강검진) 의성(어른신 행복고을만들기) ▲우수 서울동작(폐교매입 노인휴양소건립) 진도(노인공경군선포) ◇환경보전분야 ▲대상 서울송파(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우수 서귀포(천지연걸매생태공원조성) 의왕(“친환경건축물인증제) ◇주민자치분야 ▲대상 안양(자원봉사메카도시) ▲우수 서울영등포(주민자치센터성공적운영) ◇지역경제 ▲최우수 남제주(영농복합농업기술센터운영) ◇행정서비스 ▲대상 서울양천(지출종합시스템구축) ▲최우수 대구수성(민원배심원제도) ◇재정경영분야 ▲대상 동해(망상오토캠핑리조트)▲최우수 광주북구(주민참여예산제도) 서울광진 (자치구기금통합관리) ▲우수 여수(관광단지조성 민자유치) ◇정보화분야 ▲최우수 대전서구(My e-서람이 운영)▲우수 용인(달리는 정보화 교실) ◇행정혁신분야 ▲대상 과천(시민예비준공검사제)▲최우수 논산 (무인항공기 천적방사로 무농약단지 병충해방제) 보령(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진주 ‘유등축제’ 나들이/ 燈 따라 강물따라 소망도 띄우고

    진주에 가면 흔히 듣는 말이 있다.남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게 진주 사람들의 심성이라고.그러다 보니 요즘 같은 ‘홍보의 시대’엔 손해보기 십상이라고.그래선지 이미 반세기 전 종합예술제로 명성을 얻었던 개천예술제나,국내 유일의 등축제인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그 역사나 내용 등이 눈에 띄게 돋보이지만 최근 시작된 다른 평범한 지방축제보다도 전국에 알려지지 못했다. 진주 사람들은 또 비빔밥이나 소싸움 등도 진주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하지만 이미 다른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원조 특허’를 선점해버리자 헛기침만 하며 내심 불편한 심기를 보일 뿐이다. 그래서 외지 관광객이 막상 진주 구석구석을 돌다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주의 참모습에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지금 진주는 유등축제가 한창이다.진주성 촉석루 앞 남강엔 각양각색의 등 수천개가 진주의 가을밤을 ‘진귀’하게 꾸미고 있다. 등축제가 발달된 중국이나 태국 등을 여행하면서 ‘우리는 왜 제대로 된 등축제 하나 없을까.’하며 아쉬움을 느꼈다면 지금 진주를 찾아보자. 남강에 등을 띄우는 유등(流燈)놀이는 임진왜란 당시 3800여명의 병력으로 2만여명의 왜군을 물리친 진주대첩에 뿌리를 두고 있다.당시 성 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 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고,강물 위에는 등을 띄웠다고 한다. 풍등과 유등 행사는 이후 전쟁에서 순절한 병사들과 사민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이어져 왔는데,오늘의 유등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축제에 선보인 등은 한국·중국·일본·타이완·태국 등 8개국의 등 전문가들이 제작한 147개의 대형 등을 비롯,고등학생들이 경연대회에 출품한 창작등,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각자 소망을 적은 소망등 등 1만개가 넘는다.행사기간(15일까지) 중 매일 밤 촉석루 맞은편 남강 둔치에선 소망등을 강물에 띄우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호국충절의 성지.진주대첩 이듬해 왜군의 2차 공격 때 중과부적으로 3500여명의 군사와 6만여명의 백성이 순절한 곳이다.이때 논개는 주연 중 적장을 껴안고 강물에 투신해 충절을 다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촉석루 마루에 앉으니 벼랑 아래로 시원하게 펼쳐진 남강 물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승리에 도취된 왜장이 주연을 즐길 만한 절경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촉석루 아래 벼랑 앞 너럭바위는 의기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투신한 곳.임란 전에 위암(危巖)으로 불리던 이 바위는 논개가 순국한 후 의암(義巖)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진주성은 성벽을 따라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한 바퀴 도는 거리는 6㎞ 정도.특히 촉석루에서 시작해 성내에서 지대가 가장 높은 서장대까지는 왼쪽으로 남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아주 좋다.서장대에 이르니 남강 둔치에 수십마리의 소가 매어져 있는 것이 내려다 보인다.소싸움이 벌어지는 곳이다. 진주국제대 국제관광개발센터 소장인 이우상 교수는 진주 소싸움이 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라가 백제와 싸워 이긴 전승기념 잔치에서 비롯된 것이 고려 말부터 진주를 중심으로 자생해 이어진 고유의 민속놀이라는 것. 이같은 내용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펴낸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도 수록돼 있다.1900년대 이후에 나온 진주 소싸움 사진과 우표 등은 이같은 역사의 일단을 보여준다. 체중이 1t에 이르는 황소가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싸움을 벌이는 광경은 사뭇 격정적이다. “뿔감아돌리기를 시도하는 영롱이” “밀어치기로 응수하는 초롱이”.장내 아나운서는 코믹한 멘트와 제스처로 흥을 돋우고,둔치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저마다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싸움은 한 마리가 지쳐 등을 돌리고 도망갈 때까지 계속되는데,보통 한 게임당 10분 정도 걸린다. 진주 시내에서 20분 정도 서쪽으로 가면 남강의 발원지인 진양호가 자리잡고 있다.진양호는 1969년 남강댐을 막아 생긴 인공호수.지리산에서 발원한 덕천강,덕유산에서 시작된 경호강이 합류하는 호수다. 호수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댐 인근 진양호공원 내에 있는 3층 규모의 휴게전망대.전망대에 서니 뒤쪽만 빼고 나머지 3면이 호수다.멀리 지리산,와룡산,지굴산,금오산도 한 눈에 들어온다. 호수 주변으로 난 진양호 일주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그만이다.약 40㎞에 이르는 이곳은 마라톤코스로도 활용된다.호수를 온통 붉게 물들이며 지는 일몰이 장관이다. 진주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가는 길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진주IC에서 빠져 3번 국도를 타고 진주시내쪽으로 가면 진주교를 건너자마자 진주성이 나온다.진주시내에서 남강을 따라 강변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10분만 가면 남강댐,진양호에 닿는다.서울에서 4시간 소요. 열차는 서울역에서 1일 5회,고속버스는 고속터미널에서 15분 간격으로 출발한다.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진주 사천공항까지 1일 7회 있다.문의 진주고속버스터미널(055-758-3111),진주역(055-752-7788). ●숙박 호텔은 남강변 옥봉동의 동방관광호텔(055-743-0131),진양호공원 내의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055-746-3734)이 있다.레이크사이드호텔은 모든 객실이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진양호 인근의 펜션 호수 속의 동화풍경(055-759-6465)도 묵을 만하다.진주시내엔 30여개의 여관이 있다. ●진주 실크 진주는 한국 실크 생산의 70%를 점유하는 실크주산지.이곳 사람들은 지리산에서 흘러드는 청정 남강물을 이용한 실크 가공 기술의 발달로 진주 실크가 유명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엔 각종 견직물 생산 및 디자인,염색가공 등 실크 관련 업체들이 많다.시청 인근의 한국견직연구원(055-761-0212)에 가면 직조에서부터 염색,디자인,제품 생산 등 전 공정을 볼 있으며,다양한 실크체험도 가능하다. 또 진주성 정문 앞의 실크 공동매장 ‘실키안’(055-747-9841)에 가면 넥타이와 스카프,한복감 등 실크소재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실키안은 진주 실크 제조업체들이 개발한 공동 브랜드명이기도 하다.문의 진주시 관광진흥담당(055-749-2055),관광안내소(055-749-2855). 식후경 진주의 전통음식으로는 비빔밥과 헛제삿밥(사진)이 유명하다.비빔밥의 유래는 임진왜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진주성 싸움 때 급박한 상황에서 군사들에게 밥그릇에 몇가지 나물을 얹어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준 것이 지금의 비빔밥으로 전해 내려왔다는 것이다. 진주비빔밥은 ‘칠보화반’(七寶花飯),‘꽃밥’으로 불릴 만큼 맛 못지 않게 시각적 아름다움을 중시한다.동황색의 둥근 놋그릇과 흰 빛의 밥테,그리고 다섯가지 나물이 어우러져 일곱가지 색상의 꽃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여기에 마늘과 깨소금,참기름으로 양념한 육회를 얹어 밥을 비벼먹는다. 중앙시장 인근의 천황식당(741-2646)이 잘하기로 소문나 있다.5000원. 진주 헛제삿밥은 쌀이 귀했던 시절,유생들이 헛제사를 지낸 뒤 제수음식을 먹은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각종 나물과 탕국,전,산적 등을 놋그릇에 깔끔하게 담아낸다. 평안동의 아담한 한옥집인 ‘진주 헛제삿밥’(055-743-3633)이 유명하다.메뉴는 헛제삿밥 정식과 비빔밥 두가지.정식은 3인상 3만원,2인상 2만 5000원.비빔밥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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