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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채권’투자 그레이펀드 허용

    이르면 이달 말부터 투자신탁회사가 투기등급(신용등급 BB+) 이하 채권에주로 투자하는 고수익·고위험펀드인 그레이(grey·회색지대)펀드가 나온다. 투신 은행 증권 보험사 등은 보유한 투기등급 채권을 담보로 해서 자산담보부증권(ABS)이나 채권담보부증권(CBO)도 발행한다.약 20조원의 투기등급 채권이 유통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투기등급 채권유동성 대책을 발표했다.금감원의 박광철(朴光喆)자산운용감독과장은 “대우사태 이후 신용등급 BBB-이상인 투자적격채권이 아닌 투기등급 채권은 유통이 되지 않아 중견기업들이 자금난을 겪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일드(high yield·고수익 고위험)펀드로도 불리는 그레이펀드에는 투기등급의 채권과 기업어음(CP)이 50% 이상 편입된다.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공모주청약권도 우선 배정하고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하는 쪽으로 재정경제부와 협의중이다.투신사나 증권사가 10% 정도를 출자하도록 해 원금이 손해가 나면 투신사와 증권사가 우선 부담하도록 했다. 또 투신사를 포함한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투기등급채권을 모아 자산유동화회사(SPC)에 장부가로 넘기면 SPC가 이를 담보로 해 채권을 발행하는 ABS나CBO도 이르면 이달 중 나온다.SPC는 담보채권을 평가해 선(先)순위채와 후(後)순위채로 나눠 발행한다. 선 순위채는 어떤 경우에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안전한 반면후 순위채는 발행 기업이 파산할 경우에는 원리금을 받을 수 없어 위험도가높다.선 순위채는 연 8%선의 확정이자를 보장하지만 후 순위채는 확정이자가없다. 다행히 파산하지 않으면 15%선의 고수익률이 예상된다.후 순위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이자소득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환금성을 높여주기 위해 그레이펀드나 후 순위채를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그레이펀드 중도환매 불가능-내용 문답풀이

    ‘고(高)위험·고(高)수익’ 채권을 사고파는 시장이 새로 생긴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그레이(grey)펀드는 비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이에 따라 채권시장이 우량채권(저금리 채권)을 사고파는 기존 펀드시장과,비우량채권(고금리 채권)을 사고파는 그레이펀드시장으로 2원화 된다.주식시장에 우량주식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거래소시장과 벤처기업 주식을주로 거래하는 코스닥시장이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그레이펀드와 자산담보부증권(ABS)이나 채권담보부증권(CBO) 상품의 내용을일문일답으로 간추린다. ■그레이펀드의 수익률은 높은가. 투기등급인 BB+ 이하 채권에 주로 투자하므로 투자적격등급인 BBB­ 이상에 투자하는 것보다 높을 수 있다.공모주 청약에 우선권을 주고 이자소득세도면제될 가능성이 높아 더 그렇다.하지만 이 펀드에 포함된 기업이 부도가 날가능성도 있어 위험도 높다.고수익과 고위험이 같이 있는 셈이다. ■투자자의 위험을 더 줄이기 위한 조치는. 그레이펀드를 판매하는 투신사나 증권사 등 판매사가 10% 정도 투자하도록했다.펀드가치가 원금을 밑돌 경우 판매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게 된다.예컨대 100억원짜리 펀드에 판매사가 10%(10억원) 참여했을 때 원금에 15억원이 밑돌면 우선 판매사가 10억원을 전부 손해본다.일반투자자는 나머지 5억원을 손해보면 된다.따라서 판매사는 손실이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게 된다. ■그레이펀드에 가입한 뒤 환매(자금인출)는 자유로운가. 그렇지 않다.계약기간이 1·2·3년인 폐쇄형이라 도중에 환매는 불가능하지만 운용실적이 좋으면 반기(6개월)별로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어 부분적으로 환금성도 있다.증권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면 그 때 처분해서 돈을 마련할 수도 있다. ■ABS(CBO)채권이란. 투신사 등 자산보유자가 세운 특수목적회사인 SPC가 자산보유자로부터 넘겨받은 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투기등급채권을 모아 채권을 어떻게 발행하나. 가령 A투신사가 투기등급채권을 장부가로 자산유동화회사(SPC)에 넘기면 SPC가 이를 담보로 해 ABS나 CBO채권을 발행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예컨대 장부가는 100억원,평가액은 80억원이라고 하자.그러면 일단 50억원은 선 순위채로 발행해 유통시키고 나머지 50억원은 후 순위채로 발행한다. ■이 경우 금리차나 안전성은. 선 순위채는 어떤 경우에도 원리금을 보장받는 것이므로 투자적격등급에 해당하는 확정금리수준(가령 연 8%)으로 발행하고 후 순위채는 잘못하면 원금도 받지못할 수 있으므로 15% 정도로 높게 발행한다.후 순위채는 고 수익과고 위험이 함께 따른다. 곽태헌기자 tiger@ 투기등급에 투자하는 '高수익·高위험' 상품 ■그레이 펀드란 일명 하이 일드 펀드(high yield fund).보통 신용등급이 BBB­ 이상은 투자적격등급,이 보다 한단계 낮은 BB+ 이하는 투기등급이라고한다.투기등급 중에서도 괜찮은 기업은 많다.투자를 잘 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우량채권에 비해서는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볼수도 있다.그래서 회색(grey)지대라는 의미에서 그레이 펀드라고 부른다.이달말부터 국내에서 설립되는하이일드펀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투자자를끌어모으기 위해 투신사 또는 판매회사(증권사)가 펀드에 일정지분을 직접출자해 수익자로 참여하고 투자자의 원금 손실이 발생할 경우 자기 출자지분으로 손실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 삼성車 보증회사채 이달 중순 원리금 상환

    삼성자동차가 발행한 보증회사채의 원리금 지급문제와 관련,삼성과 서울보증보험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이에 따라 삼성차 보증회사채를 가진 투자자들은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원리금을 받게 된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30일 “ABS 발행규모와 일정 등 현안에 대해 삼성과 합의를 끝내 금명간 합의서를 작성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두차례에걸쳐 ABS를 발행하면 삼성계열사들이 매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증보험은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채권단에 맡긴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중 일정 부분을 담보로 이달중 3,500억원,내년 3월 4,000억원어치를 각각 발행,내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원리금 7,500억원을 갚을 방침이다. 삼성생명과 에버랜드,삼성SDS 등 삼성계열사가 ABS 발행물량을 전부 인수하며,삼성이 내년말까지 삼성차 부채 2조8,000억원을 모두 갚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발행은 없을 전망이다. 보증보험은 지난 6월말 삼성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투신사 등 삼성차 발행 회사채를 가진투자가들의 원리금 대지급 요구에 대해 “삼성차 부채처리 협상이 타결되면 지급하겠다”며 이를 거부해 왔었다. 박은호기자
  • 정부, 세법 개정안 의결

    법인과 중소사업자가 금융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토지 등을 양도할 경우 부과되는 특별부가세(양도세) 면제혜택이 당초 시한인 올해말에서 내년 6월말까지로 연장된다.또 폐광지역 카지노 입장료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당초 1인1회에 2만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정부는 2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특별소비세법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의결,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합병 등으로 생긴 중복자산을 양도할 때에는 양도소득세와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해준다. 또 유동화전문회사가 자산유동화계획에 따라 취득한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해주는 제도의 시한도 올해말에서 내년말로 1년 늦춰진다. 벤처기업의 주주가 다른 벤처기업의 주주와 주식을 교환할 때 양도소득세를 50% 깍아줘 벤치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밖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또는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이 벤처기업에 출자해 취득한 주식을 양도할 때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 김균미기자kmkim@
  • 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출범-초대사장에 李相永씨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주)가 16일 창립 총회를 갖고 자본금 1,001억원의법인으로 출범했다.최대 주주인 건설교통부를 비롯,국민은행·외환은행·주택은행·삼성생명보험의 4개 민간 금융기관기관이 출자했으며 올 연말 국제금융공사(IFC)가 출자할 예정이다.초대 사장에는 이상영(李相永·58) 전 주택은행 감사가 선임됐다.
  • 삼성차 부채협상 마무리 4개항 합의

    삼성자동차 16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4일 서울 한빛은행 본점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삼성차 부채처리안을 의결,최종 확정했다.이로써 지난 6월30일삼성차 법정관리 신청이후 두달여 끌어온 부채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합의 내용 채권단과 삼성은 이날 교환한 ‘부채처리 합의서’에서 네가지항목에 합의했다.▲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채권단에 증여 ▲2000년말까지2조4,500억원을 지급(주식 50만주 추가 출연가능) ▲주식 처분권은 삼성에즉시 위임 ▲이건희(李健熙)회장 등 삼성 임직원과 계열사에 대해 일체의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합의서에 명기되지는 않았지만 내년말까지 생기는 이자(3,000여억원)는 전액 탕감키로 했다.특히 삼성생명 주식을 추후 삼성생명 계열사들이 되사가든,해외에 전액 매각하든 채권단은 관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남은 과제 삼성이 최대 400만주의 주식을 팔아 2조4,500억원을 마련하지못할 경우 문제의 소지가 남는다.일단 삼성계열사가 채권단이 발행하는 후순위채를 매입하거나,무배당 우선주(발행주체는 채권단) 매입 방식으로 증자에참여키로 합의했으나 법적 타당성 논란이 예상된다. 애초 약속한 이 회장의사재출연이 아닌 계열사의 손실분담이기 때문이다.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계열사 부담이 생길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벌써부터 벼르고 있다. 최대 채권자인 서울보증보험측은 앞으로 삼성과 재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다른 채권단과 달리 삼성이 발행한 회사채 등에 대한 원리금 지급의무로 당장현금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내년까지 모두 7,500억원이 필요하다.“최대한 협력한다”는 게 삼성약속이지만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 등이 여의치않을 경우 또 한차례 난항이 예상된다. ?이해 득실 채권단은 삼성이 애초 약속한 2조4,500억원(협력업체 보상용 제외)을 내년까지 모두 갚기로 한만큼 대체로 흡족해 한다.삼성측도 ‘챙길건다 챙겼다’는 분위기다.이자도 탕감받은데다 특히 주식처분 위임권을 가졌다는 데 안도하고 있다.여차하면 삼성생명에서 주식을 되사,그룹의 젖줄 역할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金대통령 8.15 선언] 주거안정대책 문답풀이

    건교부가 발표한 중산층 및 서민 주거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임대주택사업을 하려고 한다.주택 매입시기나 규모에 대한 제한이 있나. 집을 2가구 소유하고 있거나 이를 매입하기 위해 계약(분양계약 포함)을 했다는 증빙서류만 있으면 된다.임대주택사업자 등록기준상 주택매입시기나 규모에 대한 제한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10년 전에 1가구를 사서 임대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가구를 새로 사서 2가구를 채우더라도 사업자 등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규모도 마찬가지다.전용면적 25.7평을 넘는 중대형주택으로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다만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면 세제감면 혜택이 없다. ■집을 1가구 갖고 있다.1가구를 더 사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나. 2가구를 모두 임대용으로 사용해야 사업자 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따라서자신이 사는 집(자가)을 포함해 3가구가 있어야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단사업자가 전셋집에 살 경우 2가구로 가능하다. ■임대사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가 부과되나.임대주택 보증금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붙지 않는다.소득세법 25조에 주택임대로 생기는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다. ■사업자 등록은 어떻게 하나. 매매계약서를 갖고 거주지 구청 주택과에 가서 하면 된다.단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선 잔금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등록을 해야 한다.취득·등록세의 경우 임대주택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최초로 승계·취득(신규 분양 포함)했을 때 감면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매매임대사업자와 건설임대사업자는 어떻게 다른가. 건설임대사업자는 주택건설업체가 직접 주택을 지어 임대하는 것으로 주공임대아파트와 민간건설업체가 짓는 임대아파트가 해당된다.매매임대사업자는다른 사람이 지어놓은 주택을 사서 사업자로 등록해 임대를 하는 경우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매매임대사업에 적용되는 것이다. ■주택건설자금과 분양중도금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는. 주택건설 자금의 대출이자를 1∼2%포인트 인하함으로써 주택건설업체에 연간 426억원의 비용절감을 가져오게 된다.주택분양을 받은 사람은연 385억원의 이자부담 경감혜택을 볼 전망이다.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의 설립은 언제 되며 주택자금은 언제부터 지원되나.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 추진중인 ‘한국주택금융주식회사’는 올 9월 중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회사는 주택저당채권을 근거로 올해안으로 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3년 후에는 2조원 이상의 증권이 발행될 전망이다.저당채권을 이용한 자금지원은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 받을 수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삼성車 부채 해결방안 합의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삼성차 부채 2조8,000억원을 지급받는 방식 등 세부방안에 대해 삼성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다음주초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최종 방안을 확정한 뒤,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맡긴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배분하기로 했다. 채권단과 삼성측은 19일 회동,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현금흐름할인(DCF)방식으로 현재 가치를 평가,주당 70만원에 모자라는 차액을 삼성측이 1∼2년안에 지급하는 등의 원칙에 합의했다.지급방식으로는 삼성이 채권단의 무의결권 주식을 사들이거나 유가증권 지급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수단이 논의되고 있다.양쪽은 현 시점의 주식가치 평가를 위해 곧 회계법인을 공동선정,평가작업을 의뢰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대 채권자인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삼성이 발행한 회사채 등 원리금 지급이 당장 급한 점을 감안,삼성생명 주식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삼성측이 지급보증하는 등 별도의 방안을 협의중이다.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최종 합의를 이끌어낸 뒤 합의서를 작성하고,다음주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협의회를 열어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급류 탄 삼성車협상

    삼성자동차 부채처리협상이 마침내 물꼬를 텄다.늦어도 이번 주말전까지 삼성과 채권단간 합의안이 나올 게 확실시된다.정부와 채권단의 전방위 압박에 삼성이 두손을 든 인상이 짙다. 급류탄 협상 16일 열린 ‘채권단 3차 운영위원회’에는 삼성전자 최도석(崔道錫)부사장과 그룹 구조조정본부 임원 등 삼성측 대표들도 참석했다.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 6월30일 이후 물밑 접촉이 계속돼 왔지만 공식 맞대면은 두번째다.이날 회의에서는 두달여 끌어온 ‘감정싸움’을 끝내고 대화로 해결하자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삼성측이 내놓은 해결방안은 두가지다.우선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내놓은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2조8,000억원에 모자랄 경우 추가 출연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다시 내걸었다.그동안 교착상태의 원인이었던 걸림돌을 스스로 치워버린 것이다.대신 전제조건이 달려있다.400만주의 처분시기와 처분권은 삼성측이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부산공장이 턱없이 헐값으로 팔릴 경우 채권단이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는 안도 논의됐다. 채권단은 2조8,000억원을 약속받은만큼 대체로 흡족해 하고 있다.이 때문에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대한 지급보증 등 구체적인 부채상환 방식에대해서는 삼성측 안을 긍정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부산공장 손실분 책임 등삼성측의 전제조건도 양쪽간 절충을 통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떠밀렸나 삼성은 지난 14일 채권단에 “금융제재를 연기해 달라”는공문을 보냈다가 면박만 당했다.“협상내용 등 알맹이가 빠져 부실하다”는이유에서였다.같은날 오후 늦게 “부채 2조8,000억원을 책임지겠으니 만나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자”는 안을 다시 제시,채권단 승락을 받았다.보기에 따라선 ‘수모’로도 해석될 수 있다.채권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금융제재에 대한 걱정보다는 삼성이 ‘돌아가는 분위기’를 제대로 읽은 결과”라고 말했다.정부가 강도높은 재벌개혁을 재천명하는 등 최근 기류가 심상치 않아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한국주택금융 20일 설립 저당채권 유동화업무 담당

    금융기관이 담보로 잡고 있는 주택저당채권을 현금화해주는 (주)한국주택금융이 오는 20일쯤 설립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풍부해져 일반 서민들이 내집마련을 위해주택자금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주택금융의 설립인가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신청했다. 백문일기자 mip@
  • “삼성車 제3자에 위탁경영”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삼성차 부산공장을 계속 가동시키되 국내외 업체를 포함한 제 3자에게 장기임대해 위탁경영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한빛은행 등 삼성차 16개 채권단(삼성생명 등 3개 삼성계열사 제외)은 13일서울 한빛은행 본점에서 첫 ‘채권단 대표자회의’를 열어 삼성차 부채처리등 현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삼성차 부산공장을 5∼10년간 제 3자에게 장기임대하는 방안을 제시,협의를 거쳐 곧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유한조(柳漢朝)이사는 “담보가치를 유지하려면 부산공장은 어떤 식으로든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이를 위해 여러 방식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차에 대한 채권회수를 위해서는 삼성측으로부터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채권액에 모자랄 경우 나머지를 보장한다’는 확약서를 받는 한편 이내용을 삼성그룹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담기로 했다. 채권단은 그러나 삼성생명 주식의 시가평가는 채권단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입장을 정리, 상장이 결정되기 전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채권단간 주식배분및 시기에 대해서는 무담보권자인 서울보증보험에 일정 부분을 우선 배정해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현금화하는 방안과 일괄 처리방안 등을함께 검토키로 했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한빛·산업·외환은행과 서울보증보험,대한투자신탁 등5개 채권사를 ‘채권단 운영위원회’로, 한빛은행은 대표채권자로 선정하고이번주 안에 운영위원회를 열어 종합적인 삼성차 처리방안을 마련하는 한편법원 및 삼성측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한국주택금융 사장 李相永씨 내정

    국내 첫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로 오는 8월 출범하는 한국주택금융(가칭)의 대표이사 사장에 이상영(李相永·58) 전 주택은행감사가 7일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당분간 유동화회사의 설립기획단장을 맡아 창립작업을 총괄한다.
  • [기고] 중산층 내집마련 적극 지원을

    주택은 인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재화로 모든 사람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일상 생활에서 쉼터를 제공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이 휴식이 다시 생산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가교역할을 한다.주택은 또한 사회 안정성을 높이고근로자의 근로의욕을 고취하며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가정을 품는 사랑의 공간이기도 하다.이런 맥락에서 중산층의 내집 마련은 사회·경제적으로 무척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선진국의 경우 중산층의 내집 구입을 돕기 위해 주택 가격의 80% 이상을 싼 이자에 빌려 주고 있다.이에 필요한 자금은 주택저당채권의 유동화제도를활용한다.이에 따라 서민들은 비교적 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으며,이를 통한 중산층 중심의 안정적인 사회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기침체에 빠졌다.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급증했고 소득수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도시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최근 들어서야 다소 둔화되기 시작했다.실업률도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현재 7%선에 이르고 있다. 소득감소와 고용불안이 소비를 위축시킨 가운데 주택구매력은 가장 눈에 띄게 떨어졌다.주택구매력의 감소는 수도권보다 경제기반이 취약한 지방이 더욱 극심했다.특히 구매력이 가장 취약한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내집 마련은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다.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해법은 우선 주택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주택가격의 30%만 대출해 주고 있어 주택구매력을 보완하는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주택자금의 융자비율을 높여야 한다. 주택자금의 금리부담도 10%수준으로 외국보다 크게 높은 편이다.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주택자금 대출금리 수준을 낮춰야 한다. 주택 가격이 1억5,000만원이고,대출받는 금액이 집 값의 50%라고 가정할 경우 주택자금 대출금리가 최소한 6% 수준은 돼야 도시근로자가 큰 부담없이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주택자금 대출금리를 6% 이하로 낮추고 이로 인한 손실은 재정이나 공공기금에서 보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이다. 이동성 주택산업연구원장
  • 구조조정기금·뮤추얼펀드 코스닥종목 매입 적극 유도

    정부는 기업구조조정기금과 뮤추얼펀드들이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의 주식을매입토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3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대전환기를맞은 우리 경제의 진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코스닥시장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민영화 대상 공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등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관은 금융구조개혁과 관련 “자산유동화 증권 발행의 활성화를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금융기관들은 돈을 빌리는 기업이나 개인에대한 신용평가방식을 과학화하는 동시에 신용을 등급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산층 지원방안에 대해 이 장관은 “조세제도나 재정지출제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낙오된 사람을 부조하는 식으로 빈부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나소득세가 낮은 나라로 투자가 몰리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는 중산층을 위한 소득세율 개편은 당분간 쉽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일기자 bruce@
  • 건교부,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회사 최고경영자 공모

    건설교통부는 오는 6월 출범하는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의 최고 경영자를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금융기관 등에서 7년 이상 몸담은 사람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 2청사 건교부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 설립기획단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제출 서류는 이력서·경력증명서·자기소개서 1부씩이다. 설립기획단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경영계획서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문의는 (02)504-9133∼4. 박건승기자 ksp@
  • 주택저당 채권 유동화회사란

    주택저당채권 연계증권(MBS)이란 금융기관이 집값의 70∼80%를 대출하고 해당 주택을 담보로 주택저당채권을 발행한 이후 이 저당채권을 근거로 다시발행한 수익증권을 말한다. 예를 들어 A은행이 B에게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대출해주고 B는 10년에 걸쳐 원금과 이자를 갚기로 했을 경우 A은행이 담보로 잡은 주택과 저당채권을 근거로 증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직접매각하거나 유동화 중개회사를 통해 증권을 발행,투자자에게 매각해 대출자금을 회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채권 유동화 과정을 통해 금융기관은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이 활성화 되고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집값의 20∼30%만 있으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일반화 된 이 제도를 정부가 이번에 시행키로 한 것은주택금융 활성화를 통해 주택수요를 진작시켜 주택산업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건교부 秋秉直 주택도시국장은 “주택자금 대출기관과 투자자 사이에 자금흐름을 연결시키고 유사한 저당채권을 통합,표준화해 채권 발행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화 중개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며 “이 제도가 정착되려면시장금리와 물가가 안정돼 장기채권의 수익성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건교부는 주택금융시장의 확충과 자본시장의 육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유동화회사가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적 운영이 전제되어야한다고 보고 오는 27일부터 5월4일 사이에 최고경영자를 공모키로 했다.
  • 집값 30%만 있으면 살수 있다

    주택저당채권 유동화(MBS:Mortgage-Backed Securities) 제도가 도입돼 올하반기부터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쉬워질 전망이다.이 제도가 정착되면 집값의 30%만 내고 나머지 70%는 은행에서 20∼30년의 장기저리로 대출받아 집을 살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국민은행 외환은행 주택은행 현대투자신탁 삼성생명 국제투자기금(IFC) 등과 6월말까지 주택저당채권 유동화회사를 설립하는 것을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의 설립자본금은 1,000억원이며 내년 4월까지 2,000억원 수준으로증자될 예정이다.참여지분은 건교부가 25%로 최대주주며 국민 외환 주택 현대투자신탁 등 4개사는 15%씩,IFC는 10%,삼성생명은 5%다.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제도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 대출채권을 근거로 증권을 발행해 사고 파는 것으로 금융기관은 대출채권을 즉각 현금화,새로운 대출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국회통과 3개 개정법률안 요지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개 개정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조세특례제한법 초·중·고생들을 위한 위탁급식은 다른 위탁급식과는 달리 2세의 복리증진과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목적이 내재돼 있음.따라서 그동안 부가가치세가 면제되지 않던 학교장 위탁에 의한 외부사업자의 음식용역에도 면제 혜택을 주기로 함. 금융기관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 기업구조조정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성업공사의 기능을 확대하고 자본금을 증액함. 성업공사의 자본금을 2,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성업공사의 업무범위에유동화전문회사로부터 위탁받은 유동화자산의 관리,매입채권의 출자전환에따른 주식인수,구조조정 또는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법인의 자산관리,매각,인수업무 등을 추가.부실자산 정리를 위해 성업공사가 양수한 부동산에대해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에 의한 검인절차를 적용하지 않기로 함. 사회복지사업법 사회복지법인의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 규제를완화함.시·도지사의 허가사항이던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보건복지부장관의허가사항으로 변경.주무관청이 갖고 있던 사회복지법인 임원의 승인·취소권을 없애고 사회복지법인에게 임원 임면권을 부여.사회복지법인의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을 그 법인이나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외의 목적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함.
  • 그린벨트 주택신축 혼선

    최근 건설교통부가 시행키로 한 주요 정책들이 관련법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제동이 걸리고 이해당사자들의 대립으로 시행시기가 늦춰지거나 불투명해져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중 시행하려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대지안의 주택 신축허용 방침에 법제처가 제동을 걸고 나서 이달 중 시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린벨트지역 조정을 앞두고 주민들의 불편해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의 신축허용이 늦어지자 그린벨트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주택저당채권(MBS)유동화제도도 건교부와 주택은행이 중개회사의 대주주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바람에 당초 시행시점을 못맞추고 표류하고 있다.이 제도는 집값의 20∼30%만 현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낮은 금리로 20∼30년 동안 장기로 빌려 집을 사는 제도로 무주택 서민들은 시행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최근 발표한 제주 국제자유도시 건설구상도 외교통상부와의 이견으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정부와 주택공제조합,금융권이 공동출자해 설립키로 한 대한주택보증(주)의 출범도 당초 이달 초에서 한 달 이상 늦춰진 다음달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달 중 시행키로 한 무주택 우선공급과 청약배수제 폐지,민영주택재당첨금지 폐지 등도 법제처에서 심사중이라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이 주택 청약때마다 혼란을 겪고 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국무회의와 법제처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 시일이 다소 걸릴 뿐 기왕 발표한 정책들은 모두 시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규정상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개정은 국무회의 의결사항,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은 법제처 심사 후 시행이 가능하다.
  • 올 주택건설 9조 4,200억 지원

    - 건교부 발표…40만가구 건설 경기 부축 건설교통부가 2일 마련,발표한 올해 주택건설계획은 주택경기를 활성화시켜 경제회복에 기여하는 한편 주택시장 기능 정상화를 통해 주택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택건설올 한해동안 지난 해보다 9만4,000가구 늘어난 4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모두 9조4,200억원의 주택경기활성화 자금을 지원한다.건설자금 지원을 통해 임대 10만가구,분양 5만가구 등 임대주택 위주로 15만가구의 공공주택을 건설한다. 민간부문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부도 사업장 조기 정상화 추진,도심 군부대 이전사업 촉진,주택금융확충 등을 통해 25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이를 위해 1,200만평의 신규택지를 개발·공급한다. ▒주택자금 지원국민주택기금에서 통상적으로 지원하던 18평 이하 소형주택건설자금 외에 분양주택 중도금,미분양주택 해소자금,중형 임대주택 건설자금,전세반환자금 등의 지원규모를 늘린다. 중도금 대출 규모와 상환조건은 4조원,연리 11%,3년거치 10년 상환이며 재개발사업자금은 1,000억원,연리 12%,3년거치 5년상환,중형임대주택 건설자금은 1,000억원,연리 5.5%,임대기간 거치후 10년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18평이하 임대주택 건설에 1조5,771억원을 지원하고 근로자 주거안정을 위해 근로자 주택건설 및 구입·전세자금을 지원한다. ▒주택관련 규제완화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시행,온라인 복권제도 도입 등 국민주택기금 조성 확대를 위해 주택금융 규제를 대폭 푼다. 임대주택의 입주대상자와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미분양아파트의 임대주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임대사업자에 대한 중도금 대출규모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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