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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⑤-금융 계열사 CEO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성그룹 ⑤-금융 계열사 CEO

    지난 2002년 5월24∼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그룹 연수원 ‘창조관’에 삼성의 금융사 7인의 ‘수장’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속속 모여 들었다. 직전 전자사장단 회의에서 “현재 실적에 자만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하자.”고 주문했던 이건희 회장이 무슨 말을 던질지 모르는 상황.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삼성증권, 삼성투신운용 등 업종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뒤 새벽 1시까지 토론이 이어졌다. 회의를 함께 한 이 회장은 “문제가 있는 경영방식은 즉각 고쳐 금융사들도 삼성다운 ‘일류경영’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해외 선진 금융사들의 본격적인 진출에 대비해 핵심 금융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벤치마킹해 상품·서비스 개발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종 대 외국자본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미리 대비한 것이다. 이 회장은 2001년 회의때도 “사고가 난 뒤 보험료율만 올리지 말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노력하라.”고 주문해 삼성화재가 최초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를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장이 전자계열에 이어 금융사 사장들과 전략회의를 가진 데서 나타나듯 금융업은 전자와 함께 삼성의 양대축이다. 삼성은 지난 세월 현대·LG 등과 늘 수위를 다퉈왔지만 금융만큼은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했다. 현재 자산기준으로 삼성생명이 90조원을 넘어섰고 삼성화재 14조원, 삼성증권 6조원에 육박한다. 웬만한 시중은행과 맞먹는 수준이다. ●자산 90조, 삼성의 ‘젖줄’을 일군 사람들 삼성생명은 57년 4월 강의수, 전중윤, 윤삼영, 강일성, 김용수, 강화두 등 7인의 경제인이 57년 공동으로 세운 동방생명이 전신이다. 초대 사장과 회장을 지낸 고 강의수 회장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장인이다. 당시 동방생명 마산지부장이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이었다. 동방생명은 설립 2년 만에 국내 생보업계 1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62년에는 동남증권(현 하나증권) 설립, 동양화재 주식 매입, 동화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인수 등 사세를 넓혀 나갔다. 하지만 63년 1월 강 회장이 운명하자 곧바로 어려움에 빠졌고 그해 7월 삼성의 일환이 된다. 삼성생명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지탱하는 ‘대들보’로서 그만큼 부담도 안고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자동차 채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내놓으면서 해외 및 국내여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때 일부 해외언론은 이 회장을 가리켜 ‘책임을 질 줄 아는 유일한 경영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재용 상무가 최대주주인 삼성에버랜드가 갖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 19.34%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말 삼성생명 지분 6%를 제일은행에 5년간 신탁하면서 금융지주회사로 지정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데 당국의 결론이 주목된다. 참여연대가 지난해 4월 이수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배임혐의로 고발한 것도 걸려 있다.99년 회사가 손해를 봐 가면서 우리은행과 주식을 맞교환해 지배주주에게 ‘이득’을 안겨줬다는 주장과 삼성자동차 ‘우회지원 대출’ 등이 고발 사유였다. 이같은 경영외적인 비중을 제외하고도 삼성생명은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선두업체로 올해 자산 100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화려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2003년 미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가운데 생보사 부문 19위에 랭크됐다.2010년까지 자산 200조원, 매출액 47조원을 달성하여 ‘글로벌 종합금융서비스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과거 삼성의 계열사 가운데 삼성생명 돈을 빌리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삼성생명빌딩과 중앙일보빌딩, 종로타워, 강남의 하이닉스빌딩 등 수많은 빌딩이 삼성생명 소유다.1116개 지점의 영업용 부동산의 장부가만 3조 5158억원에 달한다. ●생명의 산 증인, 이수빈과 배정충 삼성생명의 경영은 99년 12월부터 배정충(60) 사장이 책임지고 있다. 전북 전주생인 배 사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69년 삼성생명(당시 동방생명)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 삼성생명의 자산은 30억원(현재 90조원)에 불과했다. 생명보험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던 70∼80년대를 영업 현장에서 보낸 배 사장은 삼성화재 대표를 거쳐 99년 ‘친정’의 대표이사로 금의환향했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이 한달에 걸쳐 전국의 영업현장을 순회한 일일 정도로 현장을 우선시한다. 한번 본 숫자는 거의 잊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수리’에 밝다.4년 만에 삼성생명에 돌아왔을때 사장실에 불려 간 간부들이 업무와 관련된 통계숫자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자 일일이 수정해주며 ‘불호령’을 내린 일화는 유명하다. 반면 아무리 바빠도 회사 임직원이나 거래처, 지인들의 상가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도 강하다는 평이다. 이수빈 회장도 삼성생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65년 삼성그룹 공채 6기로 입사,13년 만에 제일모직 대표이사로 초고속 승진한 그는 25년간 제일합섬, 제일제당, 삼성항공, 삼성생명, 삼성증권의 CEO와 삼성 금융그룹 회장을 맡아 ‘직업이 사장’으로 불린다. 보험 경영에 손익과 효율을 중시하는 경영 방식을 접목했고 생명보험 경영의 핵심인 영업소장과 설계사의 위상 강화를 통해 업계 1위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은 그 역사만큼이나 거쳐간 인물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대 사장을 지낸 이호씨는 20대,31대 내무부장관과 8대,20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다.63년 삼성으로 넘어 오면서 새로 구성된 경영진에는 LG그룹 구인회 창업주의 3남이자 이병철 회장의 둘째 사위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시아버지인 정상희씨는 71∼78년 회장을 지냈고 김만제 전 포철회장도 경제부총리를 마치고 91∼92년 회장을 맡았다. ●사돈과 사위가 맹활약한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1951년 3월 경남 함안 출신의 구진현씨가 세운 재단법인 ‘훈세사(勳世社)’에서 출발한 안보화재와 한국일보 창업주인 고 장기영 회장이 초대사장을 지낸 안국화재가 전신이다. 안보화재와 안국화재는 63년 합병으로 한 회사로 태어났고 93년 말 삼성화재로 이름을 바꿨다. 삼성화재의 사사에는 유난히 ‘인척’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맹희씨의 장인인 손영기 전 경기도지사는 삼성에 인수된 직후인 61년 안국화재 사장을 맡은 뒤 운명(76년)하기까지 사장을 지냈다.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외삼촌이자 손영기씨의 아들인 손경식 CJ 회장은 93년 7월 당시 제일제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까지 경영을 맡았다. 이병철 회장의 4녀 덕희씨의 남편인 이종기씨와 자리를 맞바꾼 것이다. 이종기씨 역시 2000년 3월 경영에서 물러날 때까지 삼성화재를 국내 대표 손보회사로 키워놨다. 안국화재 지분이 많던 이맹희씨도 65∼67년 임원을 지냈고 부인 손복남씨도 85∼93년 상무로 일했다. 삼성화재 역시 긴 역사만큼이나 거물급 인사들을 많이 배출했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은 2001년까지 부사장을 지냈고 조용철 CJ홈쇼핑 사장도 99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일했다. 박해춘 LG카드 사장, 박종익 전 손보협회 회장도 삼성화재 출신이다. ●신경영으로 이끈 이학수와 이수창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이 실질적으로 삼성화재 대표를 지낸 것은 94년 12월∼96년 8월로 1년 8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삼성화재의 ‘경영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꿔 현재의 고도수익을 낳는 경영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본부장은 94년 초 제일제당 대표로 잠시 나갔다 돌아오고 나서 바로 삼성화재 CEO로 부임하자마자 17%였던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당시 삼성화재 임원들은 ‘불가능한 목표’라며 주저했지만 “삼성이 명색이 ‘영남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구에서 4위, 부산에선 3위, 경북은 7위라는게 말이나 되느냐? 전부 1위로 끌어 올리자.”는 이 본부장의 격려에 설득당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 94년 17.6%였던 삼성화재의 점유율은 96년 23.6%로 급등,2,3위와의 격차를 10%이상 벌렸고 2001년 대망의 ‘30%’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본부장은 또 자동차보험의 공격적인 확대, 설계사 수당 100% 인상, 품질보증제 시행 등 ‘신경영’을 도입하며 삼성생명에 비해 뒤처져 있던 삼성화재의 위상과 직원들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구단 창설,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등을 통해 회사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 본부장, 배정충 현 삼성생명 사장의 뒤를 이어 99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수창(56) 사장의 경영성적도 눈부시다.99년 26.9%였던 점유율을 지난해 32%로 끌어 올리며 2,3위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2003년,2004년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 매월 마지막주에는 영업점과 보상 현장을 깜짝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철저한 이 사장은 2002년 업계 최초로 ‘삼성애니카’라는 브랜드 경영을 도입했고 2001년 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은행의 손해보험업 진출이 예정된 올해는 향후 10년간 회사의 명운을 좌우할 중대한 시기”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북 예천의 대창고를 졸업한 이 사장은 독특한 전공(서울대 수의학과)으로도 유명하다. 한때 사법시험을 준비했지만 결국 경영인으로 성공했다. ●아직 꺼지지 않은 카드의 ‘불씨’ 삼성의 금융사업 가운데 가장 고전하고 있는 분야는 신용카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데 이어 올해도 1조 2000억원의 증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46%), 삼성생명(34.5%), 삼성전기(4.7%), 삼성물산(3.1%) 등 삼성 계열사들은 지분만큼 증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삼성카드의 적자로 인한 지분법 평가손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건희 회장은 이미 2002년 “신용카드가 신용사회 저변확대에 기여했지만 과열 경쟁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지만 카드사태는 현실화됐다. 유석렬(55) 사장은 신용카드 부실이 불거진 2003년 대표이사를 맡아 그동안 삼성캐피털과의 합병, 유상증자, 해외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숨가쁜 시간을 보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74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유 사장은 입사직후 회사의 권유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과에 진학한 ‘드문’ 케이스다. 삼성전자 반도체 미국법인 근무를 거쳐 91년부터는 비서실 재무팀에서 일했다. 미국법인 관리부장 시절 동료가 최광해 현 구조본 재무팀장이다.97년 삼성캐피털 대표이사로 CEO 생활을 시작한 유 사장은 삼성증권 사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투자은행’으로 변신중인 삼성증권 92년 국제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삼성증권은 98년 수익증권 판매고 최단기간내 10조원 돌파 등 짧은기간에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일찍부터 ‘약정경쟁’을 지양하고 자산관리형 영업으로 변신을 시도, 현재 투신수탁고가 20조원에 달해 자산관리부문에서 은행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흥은행, 국민은행 지분 매각 작업에 공동주간사로 참여하는 등 외국계 대형 증권사들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부문에서도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토종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영입된 황영기 전 사장에 이어 지난해 5월 삼성증권 사장에 취임한 배호원(54) 사장은 삼성그룹 내에서도 대표적인 자산운용 및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배 사장은 경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7년 제일합섬 경리과를 시작으로 비서실 재무팀 부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삼성투신운용 사장, 삼성생명 자산·법인부문 총괄 사장 등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금융전문가답게 깔끔한 이미지지만 직원들과 ‘해장국 미팅’을 즐기는 등 소탈한 모습도 갖고 있다. ●벤처투자, 투신운용, 선물 등으로 확장되는 금융사업 삼성은 삼성물산의 벤처사업팀을 확대,99년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삼성벤처투자를 설립했다.2003년 대표이사로 부임한 김상기(55)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삼성생명, 삼성증권에서 주로 일했다. 지난해 말 현재 수익증권 22조 2000억원, 뮤추얼펀드 1000억원, 투자자문 38조 1000억원 등 60조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삼성투자신탁운용은 2003년부터 삼성화재 부사장을 역임한 황태선(57) 사장이 맡고 있다. 경북 상주생으로 김천 성의종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선물 관련 제품의 판매·컨설팅, 정보 수집 등을 담당하는 삼성선물은 지난해 3월부터 정주영(57) 사장이 맡고 있다. 정 사장 역시 황 사장의 고향인 경북 상주 출신으로 상주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을 거쳐 삼성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ukelvin@seoul.co.kr ■ 삼성의 금융비화 삼성은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제일모직, 제일제당, 삼성전자 등 거의 모든 회사를 손수 일궜지만 오늘날 100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금융사업은 대부분 인수한 것이다. 묘하게도 인수한 금융사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삼성이 직접 설립한 금융관계사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지난해 삼성증권 황영기 사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추대되자 재계에서는 곧바로 삼성의 우리은행 ‘인수설’이 불거져 나왔다. 우리은행이 삼성자동차의 주 채권은행인데 삼성에서 잘 나가던 황 사장이 굳이 자리를 옮길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삼성의 부인이 아니더라도 삼성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한때 시중은행의 대부분을 소유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제1금융권 진입을 노렸던 삼성인지라 의혹의 눈길은 쉽게 거둬지지 않는다. 고 이병철 회장은 50년대 중반 이승만 정부가 추진한 시중은행 주식 공매에 참가해 12억 9000만환에 흥업은행(구 한일은행) 주식 83%를 소유하게 됐다. 이어 조흥은행주 55%를 매입했다. 흥업은행 신탁부에서 상업은행주 33%를 갖고 있었으므로 삼성은 당시 4개 시중은행 가운데 3개 은행을 직간접적으로 지배했던 것이다. 황영기 회장이 맡고 있는 우리은행이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친 것이므로 삼성과 우리은행의 인연이 질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5·16 쿠데타로 삼성이 소유하고 있던 은행 지분은 정부 소유로 돌아갔다. 삼성으로서는 한국비료(한비)와 대구대·은행을 박정희 정권에 뺏긴 셈이다. 하지만 삼성과 금융사업의 인연은 58년 안국화재 인수로 재개된 뒤 63년 동방생명 인수로 본격화된다. 금융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고 이병철 회장은 63년 봄 동방생명 임원이 찾아와 회사를 인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회고했다.5월22일 당시 동방생명 임원 대부분의 주식이 먼저 삼성으로 넘어왔고 강의수 회장의 유족들도 7월16일 지분을 넘겼다. 강 회장의 유족이 권영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부인 강지연 여사다. 삼성과 민노당의 ‘악연’도 역사가 긴 셈이다. 삼성은 92년 11월 배현규씨 등 국제증권 대주주로부터 영업권을 양도받아 삼성증권을 탄생시켰다.96년에는 국제선물(현 삼성선물)을,98년에는 동양투신(현 삼성투신운용)을 인수했다. 반면 88년 설립한 삼성카드는 현재 그룹의 ‘뜨거운 감자’로 전락했고 95년 설립한 삼성캐피탈도 부실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삼성카드와 합병해야 했다.99년 설립한 삼성벤처투자도 ‘벤처 붐’이 사그라지면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ukelvin@seoul.co.kr ■ 생명·화재 역대 대표이사 ●삼성생명 강의수(57.4∼62,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장인) 이 호(∼63, 전 내무부·법무부 장관) 조우동(∼69, 전 삼성중공업 회장) 이겸재(∼71) 원종훈(∼78) 고상겸(∼83) 배상욱(∼84, 전 체신부 장관) 박태원(∼85) 이수빈(∼91) 황학수(∼95, 전 삼성카드 부회장) 이수빈(∼99, 현 삼성사회봉사단장) 배정충(∼현재) ●삼성화재 손영기(∼76, 이맹희씨 장인) 손경식(∼93, 현 CJ회장) 이종기(∼2000, 이병철 회장 넷째 사위) 강경수(∼93) 홍종만(∼94, 전 삼성자동차·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 이중구(∼94, 현 삼성테크윈 사장) 이학수(94∼96, 현 삼성 구조조정본부장) 배정충(∼98, 현 삼성생명 사장) 이수창(∼현재) ●특별취재반 산업부 홍성추 부장(부국장급·반장) 박건승·정기홍·류찬희·김성곤·최광숙차장 안미현·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周亨煥△대통령 비서실 金光洙 ■ 농림부 ◇과장급 승진 △총무과장 金政姬△농업협상〃(직무대리) 鄭日正△시설관리〃 金周豪△농림부(농특위 파견예정) 鄭然虎△농업연수원 농업인력교육과장(직무대리) 宋德鉉△국립종자관리소 동부지소장 金珍鎭◇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梁泰善△농촌정책과장 朴哲秀△국립식물검역소 李基植△행정법무담당관 金先泳△농지과장 金鍾熏△경영인력〃 閔연태△국제협력〃 吳京泰△소비안전〃 沈相寅△축산정책〃 金瓊圭△농산경영〃 朴鍾緖△채소특작〃 呂寅弘△과수화훼〃 裵元吉△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許泰雄△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장 申鉉寬△농림부 安虎根 ■ 해양수산부 ◇국장 전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李龍洙◇국장 승진△국립수산과학원 연수부장 黃秀鐵△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金英煥△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李長薰◇국장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林光秀◇과장 전보△감사담당관 夫元贊△안전정책〃 鄭亨擇△해양방재〃 劉載晩△항로표지〃 李章雨△통상협력팀장 方泰振△혁신기획관 崔埈彧△정보화담당관 韓寬熙△해양정책과장 鄭 弘△해양개발〃 延泳鎭△해양환경〃 孫健洙△연안계획〃 徐柄奎△해양환경발전팀장 崔完鉉△선원노정과장 韓洪敎△항만운영〃 全宰佑△수산정책〃 宣元杓△유통가공〃 朴鍾國△품질위생팀장 徐在然△어촌어항과장 崔益榮△어업정책〃 孫在學△어업교섭〃 朴奎昊△어업지도과 鄭永勳△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魚在爀△동북아물류중심국가추진기획단 申連澈△2012년여수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 李相文△국립수산과학원 총무과장 張炳熙△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소장 徐壯雨△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관리과장 李京一△동해어업지도사무소장 金千洙△서해어업지도〃 魯炳煥△부산지방해양수산청 총무과장 金禹哲△〃 환경안전〃 趙承煥△인천지방해양수산청 〃 金圭鎭△〃 항만개발과장 李哲朝△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朴夏靈△포항〃 金鍾淑△제주〃 高仁哲△평택〃 柳英夏△부산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장 李錦烈△마산〃 〃 李滿寧◇과장 파견△세종연구소 金勝鎬 ■ 건설교통부 ◇국장급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柳潤浩 崔在吉◇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田成文 ■ 청소년보호위원회 ◇서기관 전보 △세종연구소 파견 徐學奉 ■ 산재의료관리원 ◇임용 △대전중앙병원장 琴東仁 ■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 승진△유동화사업본부장 白英夫△주택보증〃 林秉蔓△인사·IT담당 李種晩◇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洪年植△경영관리부 權慶源△조사부 金甲邰△인사부 鄭氣春△유동화사업본부 유동화개발부 李重熙△ 〃 유동화영업부 金永萬△〃 유동화관리부 朴秉燮△주택보증사업본부 신용보증부 鄭然晩△ 〃 보증관리부 權炳雲◇실장 승진△비서실 李玹滿△혁신기획실 柳尙奎△홍보실 李敬雨◇지사장 승진△서울 金康龍△부산 安萬基△대전 辛賢植△전주 柳春承△청주 金善光△춘천 羅相植△제주 李尙涉◇팀장 승진△리스크관리부 리스크기획팀 趙玄坤△ 〃 리스크전산TF팀 柳守馥△경영관리부 경영관리팀 蔡載鉉△ 〃 대외협력팀 鄭泰吉△ 〃 법무팀 李茂弘△ 〃 예산운용개선TF팀 鄭 進△재무관리부 자금관리팀 李庸濟△ 〃 회계경리팀 車渡源△조사부 조사연구1팀 劉錫熙△ 〃 조사연구2팀 李潤宰△인사부 인사팀 文槿錫△ 〃 인력개발팀 金明鉉△유동화개발부 유동화기획팀 鄭在善△ 〃 상품개발팀 許謹源△ 〃 모기지론마케팅팀 安洪燦△유동화영업부 증권마케팅팀 洪承道△ 〃 증권발행팀 崔赫洵△유동화관리부 등기실사팀 朴承昌△ 〃 자산관리팀 金益洙△ 〃 신탁관리팀 魚翼善△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徐永大△ 〃 개인보증팀 李元百△ 〃 사업자보증팀 車炅萬△보증관리부 보증관리1팀 文正烽△ 〃 보증관리2팀 徐聖基 ■ 한국철도공사 ◇차장급 전보 △서울열차승무사무소장 李起宋△세종연구소 파견 金榮煥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급 승진 △출제실장 이정재◇제주직업전문학교원장 박철성◇국장급 전보△경영기획실장 이명희△기능진흥국장 김흥재△능력개발국장 이계정△인력개발지원국장 송시열△중앙고용정보원 고용정보실장 이상환△서울지역본부 능력개발지원국장 이윤규△부산〃 〃 최승호△대전〃 검정관리국장 이원박△춘천지방사무소장 박준기△전북〃 이창구△순천〃 김재복△경기북부〃 기경철△출제실 출제1팀장 박춘화△〃 출제2〃 전효중△〃 출제3〃 임경빈△〃 출제4〃 박범수△〃 출제5〃 박호연 ■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전보 △ERP추진단장 李元淳 ◇2급 전보 △ERP추진단 경영관리팀장 申東植△〃 정보화팀장 李準泂△〃 건설사업팀장 李東春△경영혁신단 윤리경영팀장 金在奎△〃 혁신기술팀장 金榮澈△기획조정실 경영관리부장 崔鍾鉉△사업관리실 PM총괄부장 崔文圭△〃 PM2부장 廉敬燮△재무본부 자금총괄부장 李粲鏞△강원지역본부 재산관리부장 曺德煥 ■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하도급기획과장 金泰亨△총괄정책과장 金學炫△독점정책과장 金治杰△공동행위과장 鄭仲源△조사기획과장 金淳鐘
  • [금융대전 라이벌] ④ 새 수익원 만드는 인재들

    [금융대전 라이벌] ④ 새 수익원 만드는 인재들

    국내 시중은행들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현 단계에서는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 국내 은행들이 여전히 개인과 기업고객을 상대로 한 예대마진(예금과 대출금리 차이)과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든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도 시장확대를 위해 새로운 수익원인 투자금융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은 물론,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국내시장에서 기업의 인수·합병(M&A) 중개나 자산관리 영업에서 앞서가는 점을 보고만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은행들은 특히 외국계와 경쟁할 만한 투자금융 전문가의 영입 등 인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마다 투자금융의 꽃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건설사업 금융지원) 및 파생상품영업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시장확보 경쟁을 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보다 금융기법 한수 위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일반 부동산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인 PF는 외국계보다 국내 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중은행 중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제일은행 등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민은행에는 10년간 PF영업을 진두지휘해온 김기현 본부장을 비롯해 PF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옛 장기신용은행 개발팀장 출신인 김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투자금융 전문가. 그의 손을 거쳐간 사업만 100건이 넘는다.1조 50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주선, 기업 M&A 중개, 신디케이션론(금융사 공동대출)까지 다양한 투자금융 기법을 통해 2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했다. 김 본부장과 함께 팀워크를 자랑하는 유인준 부장, 박종혁 심사역도 투자 및 기업금융만 10년씩 해온 배테랑들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IB사업단을 확대·개편해 종합금융단 부장 출신인 홍대희 단장을 책임자로 앉혔다. 홍 단장은 20여년간 IB관련 부서에서 PF와 ABS 주선,M&A 중개 등을 맡아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송도신도시 개발 등을 성공시킨 현상순 수석부부장이 든든한 파트너다. 제일은행 송대창 프로젝트금융팀장은 아시아 등 해외 광산·리조트 등 해외 건설·천연자원 투자에 눈돌리고 있다. 문화·관광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M&A·파생상품 시장서 격돌도 M&A중개와 ABS 업무는 신한은행이 강하다는 평. 인수금융 전문가인 박용균 부장이 이끄는 투자금융부가 기업구조조정팀,ABS팀 등으로 세분화돼 6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정익 기업구조조정팀장은 대기업 등 10여곳의 구조조정을 성공시켰다. 오배록 ABS팀장은 국내 최초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프로그램을 개발, 발행잔액 1조원 규모를 달성했다. 저금리로 인해 은행권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국민·하나·한국씨티은행 등이 격돌하고 있다. 국민은행 문일수 파생상품사업단장은 지난해 말 강정원 행장이 삼고초려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강 행장과 함께 뱅커스트러스트은행(BTC)에서 일했던 문 단장은 일본 등 아시아시장에서 주식·파생상품 영업 경력만 10여년이 넘는 보기 드문 전문가다. 하나은행 한강헌 파생금융팀장도 은행권 최초로 주가지수예금을 출시하는 등 파생상품 개발·운용에서 최고의 실력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파생상품 거래규모를 지난 2002년 1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으로 키웠다. 수익도 36억원에서 145억원으로 4배 이상으로 올렸다. 한국씨티은행 강건호 외환옵션데스크 팀장도 원·달러 통화옵션 등 거래를 통해 파생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홍준표(서울신문 경영기획실 시설관리부장)씨 빙부상 2일 부여중앙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41)836-8772 ●강대식(한화증권 중앙지점 부지점장)씨 부친상 3일 사천 한마음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5)832-7423 ●김영균(서울지방국세청 과장)씨 별세 2일 한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2290-9457 ●박성후(현대캐피탈 과장)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3 ●고대경(목암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주(둔촌고 교사)씨 부친상 최경석(한국가스안전공사연구원 책임연구원)이진호(지믹컨설팅 전문위원)최혁순(한국주택금융공사 유동화영업부 팀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7 ●한종운(코트라 처장 KINTEX 파견)씨 부친상 3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400-6099 ●임근호(서울시청)근수(성북구청)홍근(송원물류)영자(광주매곡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복례(계상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김종언(양평강하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3일 을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970-8747 ●김상우(홍산장학재단 이사장)씨 별세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7 ●유원적(목포대 인문대 교수)씨 모친상 3일 광주 북동성당, 발인 5일 오전 9시 016-649-2131 ●석영환(전 미8군 극동지구 교역처)씨 별세 정균(사업)녕균(미8군 근무)정훈(교통방송 직원)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3 ●이인수(하나은행 부행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5 ●정태명(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06 ●박연수(사업)명수(LG투자증권 상품기획팀 차장)승수(동암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3일 백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1)853-4444
  • 토종은행 신용등급관리 ‘비상’

    최근 해외 유수 금융기관들에 인수된 국내 시중은행들의 국제신용도가 상승하면서 토종은행들의 신용등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16일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에 이어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의 제일은행 인수가 결정되면서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거나 올라갈 예정”이라면서 “다른 은행들은 지난해 신용등급 변화가 없었거나 일부만 조정돼 외국계 은행에 비해 국제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이 뒤처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제일은행은 최근 SCB로의 매각이 결정되자 무디스와 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 상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의견을 받았다.SCB의 신용등급이 ‘A’급이기 때문에 제일은행도 현재의 ‘BBB-∼BBB+’에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로 탄생한 한국씨티은행은 피치로부터 한 단계 올라간 ‘A+’를 받았다. 이는 국내은행들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A’)보다도 한 단계 높은 것이다.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씨티·SCB에 이어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국내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신용등급 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토종은행들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신용등급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한 곳에서라도 ‘A’급을 받은 토종 시중은행은 국민은행뿐이다. 나머지 은행들은 지난해 1∼2차례씩 조정이 있었지만 투자적격등급(‘Baa3’·‘BBB-’ 이상)을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다. 은행들이 신용등급 향상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신용등급에 따라 1년 이후에 상환하는 장기 외화채나 해외에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때 금리 및 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해외 금융·투자기관들과의 거래 및 투자유치 등도 확대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産銀·LG그룹 ‘추가출자 대립’

    LG카드가 3개월 연속 흑자를 내는 등 경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LG그룹의 추가지원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LG그룹측은 난색을 보이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차례 격돌이 예상된다. 연내 지원책을 결정하려는 채권단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경우,LG카드 문제가 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LG카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유지창 총재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LG카드의 상장 유지를 위해 1조 2000억원을 증자해야 한다는 데 채권단의 동의가 이뤄졌다.”면서 “LG그룹과 채권단의 분담 규모를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LG그룹으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했지만 ‘고민 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유 총재는 “LG카드 사태가 터진 뒤 LG그룹의 지원이 미흡했다는 것이 여론이며 또 채권단의 판단인 만큼 (LG그룹이)이를 만회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LG그룹이 보유한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출자전환하지 않으면 청산으로 갈 수밖에 없는 만큼 이해득실을 따지더라도 출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증자 결정은 올해 안에 끝나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LG카드의 신용등급이 내려가고 이에 따라 ABS(자산유동화증권) 상환 등으로 자금 압박이 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G그룹이 회사채 등으로 보유한 채권규모는 1조 1750억원. 이 가운데 3000억원은 지주회사 소유로 공정거래법상 출자할 수 없다. 채권단은 LG투자증권 매각에서 발생한 부족분 2700억원을 지원하되 LG그룹이 후순위사채 5000억원을 비롯, 나머지 3750억원도 출자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그룹은 “채권단 요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추가 출자전환 여부는 각 계열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LG 관계자는 “LG그룹은 LG카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추가지원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LG카드를 지원했다.”면서 “LG카드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끝냈는데 추가 출자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LG측은 일단 채권단의 출자 요구를 각 계열사에 전달했으며, 계열사들은 이사회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계열사들의 입장정리가 끝나는 대로 산업은행과 다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카드는 지난달 234억원의 순이익을 내 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실질연체율은 10월 24.3%에서 11월에는 20.9%로 떨어졌다. 지난 7월 2조 4680억원이었던 1개월 이상 연체액도 지난달 1조 8750억원으로 줄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론스타 ‘불공정입찰’ 시비 증폭

    동아건설의 파산채권 입찰에 론스타가 참여한 것에 대한 불공정 시비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동아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매각 자문사의 실사보고서를 입찰자에게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매각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이 파산채권 적정가격 산정 등을 위해 만든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론스타가 최대주주(50.53%)인 외환은행만 갖고 있다. 또 론스타가 100% 출자한 특수목적회사 머큐리유동화전문유한회사(이하 머큐리)가 채권단설명회에 참석, 동아건설 파산채권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머큐리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동아건설 채권의 1.6%를 사들였다. 이 채권도 이번 입찰에 매물로 나와 있다. 머큐리의 설립일은 지난 9월2일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1차 채권단 설명회가 열렸던 날이다.2차 설명회는 4일 뒤인 9월6일 열려 머큐리가 참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참가 여부에 대해 외환은행과 론스타 관계자들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 채권단 설명회에는 실사보고서를 요약한 자료가 배포됐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는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론스타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입찰 자체에 대한 법적 하자는 없으나 입찰과정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이나 머큐리를 통해 다른 입찰자들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개연성이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외환은행은 “주요 실사자료가 삼일회계법인 데이터룸에 비치·공개돼 정보 제공 차원에서 입찰 당사자간 불평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론스타가 내부정보를 이용,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론스타는 국내에서 외환은행 극동건설 모닝글로리 등 14개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간 출자관계가 없어 계열사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이 제한되는 기업집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눈총받는 카드사

    신용카드사들이 시중금리 하락에 힘입어 자금 조달비용을 줄이고 있지만 경영난을 이유로 고율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내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카드사는 수수료를 올리고 부가서비스는 줄여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개월째 흑자를 기록, 지난달 말 현재 435억원의 누적흑자를 낸 롯데카드는 22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종전 연 13.0∼26.8%에서 11.9∼27.3%로 바꾸기로 했다. 신용도가 낮은 회원들이 현금서비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 수수료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삼성·LG·현대카드 등 전업계와 비씨·KB·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도 시중금리 하락으로 자금 조달비용이 줄고 있지만 평균 20%가 넘는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대카드는 지난달 말 국내에서 연 3.75%의 초저금리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고 삼성카드도 이달 초 해외에서 국내 카드사로는 역대 최저 금리인 연 3.99%로 ABS를 발행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그동안 경쟁적으로 제공해온 부가서비스를 계속 축소, 눈총을 받고 있다.KB카드는 다음달 중순부터 대전 꿈돌이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고, 롯데카드는 내달 초 롯데시네마 둔산관을 할인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中 “브레튼우즈체제 개정 추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이 21일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브레튼우즈체제의 개정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이날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G20 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세계경제를 강화하고 균형잡히고 질서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0년간 국제금융체제의 근간을 이뤄왔던 “브레튼우즈체제의 개정”이 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튼우즈체제는 1944년 ▲고정환율제도 ▲금환본위제도를 기초로 한 달러화 중심 준비제도를 기초로 한 국제통화체제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창설의 바탕이 됐다. 그러나 달러화의 국제신인도 하락으로 무너지기 시작해 1973년 주요 국가들이 환율을 유동화하면서 완전히 붕괴됐다. 그러나 최근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정책을 추구해온 중국 등 상당수 아시아 국가들은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해 환율을 달러화에 거의 고정시키다시피 해 변형된 브레튼우즈체제로 불리며 부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부르기도 했다. 중국이 브레튼우즈체제 개정을 내년 G20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은 최근 세계 경제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달러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최근 9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고정환율제로 중국 내 인플레 압력이 심각해졌음을 반영한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변형된 브레튼우즈체제가 존립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각 국들이 막대한 달러 보유고를 계속 유지해야만 한다. 실제로 전세계의 중앙은행이 보유한 3조 4000억달러의 달러 보유고 가운데 2조 2000억달러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 지금과 같은 달러화 약세 시대에는 각 국 중앙은행들이 손해를 줄이기 위해 막대한 달러 보유고를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년 브레튼우즈체제 개정을 논의하겠다는 저우 행장의 발언은 따라서 중국이 내년에 위안화를 평가절상하기로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한국형 뉴딜’ 주요 내용] 연기금등 총동원 SOC 집중투자

    [‘한국형 뉴딜’ 주요 내용] 연기금등 총동원 SOC 집중투자

    ■ 1. 재정경제 분야 재정경제부가 7일 당·정·청 경제워크숍에서 밝힌 ‘2005년도 종합투자계획’을 보면,60여년전의 케인스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칠 만하다. 그만큼 경기 부양을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돈을 쏟아붓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이날 “종합투자계획(한국형 뉴딜 정책)은 국민에게 정부의 강력한 경제활성화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인위적 경기부양 의지를 천명했다. 재경부가 꿈꾸는 시나리오는 한마디로 (1)정부가 솔선수범해 돈을 쓰면→(2)기업 및 개인의 수익이 늘어나게 되고→(3)그렇게 형편이 좋아지면 기업과 개인이 투자와 소비를 늘려 결국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다. 이같은 정부의 ‘경기회복 처방전’에 동원될 재원에는 물론 정부예산과 연·기금, 공기업 자금 등이 직접적으로 포함된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민간자본과 외국자본을 유인하는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렇게 마련한 돈을 ‘한국형 뉴딜(New Deal)정책’이란 이름에 걸맞게 사회간접자본(SOC) 등 각종 공공건설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이 투자할 수 있는 공공시설의 범위를 현행 36개에서 10개 더 늘려 46개로 넓히는 것도 이와 연계된 방안이다. 새로 추가된 민간 투자 대상 분야는 학교시설·보육시설·문화시설·공공청사·공공건설임대주택·공공보건의료시설·자연휴양림·노인의료복지시설·수목원 등이다. 재경부가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즉효 처방’은 연·기금의 투자 확대다. 재경부는 이날 “연·기금이 당장 굴릴 수 있는 돈이 40조원이 넘는 데도 투자 제한 법 규정에 묶여 경기 회복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장시간 설명하면서 현행 기금관리기본법을 고쳐달라고 여당에 촉구했다. 기존에는 ‘연·기금 투자확대=주식투자 허용’의 개념이었는데, 이날 재경부는 연·기금을 SOC에 투자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우선 122조 1000억원에 이르는 국민연금의 여유재원일부를 노인센터, 보육시설, 공공보건의료시설 건립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학연금 여유재원 4조 7000억원은 대학기숙사와 초·중·고교의 수영장 건설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 연금 여유 재원 3조 8000억원은 공무원 연수시설, 지방관공서 등 공공청사 건립에, 국민주택기금 6조 1000억원은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시설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2. 산업자원 분야 산업자원부는 국민소득 2만달러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혁신주도형 신성장동력 창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산자부는 신성장 동력창출을 위해 밝힌 추진 전략에서 우선 4대 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투자활성화, 고용창출 확대, 산업고도화로 5% 이상 경제성장 유지와 강한 산업체질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4대 성장동력이란 차세대 성장동력의 세계시장 선점, 주력산업의 글로벌 TOP4 리더십 확보, 부품소재의 전략산업화, 신 재생 에너지 및 친 환경산업 육성이다. 산자부는 R&D 사업을 공모해 연구기획·공고·과제선정·평가·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4분기 중 자금을 지원한다는 등 2005년도 재정을 조기집행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공기업의 대규모 신규 투자프로젝트 추진 및 조기집행,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자금조달 지원강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 투자 확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절약을 위한 융자 및 인프라 조성 확대 방침도 언급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3. 국토 균형발전 정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신수도권 발전 방안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의 충청권 의원들이 신행정수도건설의 대안이 나올 때까지 유보되어야 한다며 반박하고 나서는 등 추가 논의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박명광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은 헌재 위헌 결정이 나올 때까지 국민 의견 수렴 미비 등 당,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건설교통부는 신행정수도 건설이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무산됐지만 수도권 발전방안과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기업도시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 시책을 원칙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석 장관은 수도권 발전방안에 대해 “신행정수도 건설대안과 연계해 추진 내용 및 시기, 규제 완화 범위 등을 신축적으로 조정하겠다.”면서 “균형발전 추진 단계에 맞춰 규제를 단계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에 대해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이 충청권만을 위한 사업은 아니었지만 사업 중단으로 경제적 혼란이 우려된다.”며 “충청권에 대한 국가균형발전 시책 보완 검토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국토 균형발전과 ‘전국 반일생활권’ 실현을 위해 2020년까지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 간선망(6160㎞)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국토를 종횡으로 연결하고 대륙철도와 연계되는 ‘사다리형 철도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라선 및 경전선 복선 전철화를 조기 추진하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계하기 위해 부산∼저진간 철도(488㎞) 연결을 추진키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4. 교육분야 정부의 교육 분야 ‘뉴딜 정책’ 핵심은 지방대학 강화와 수도권대학 특성화 등 고등교육 기회 균등을 통한 인적 자원 개발로 모아진다.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장기대부제도 도입도 주요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매년 2000억원씩 투자해 2012년까지 ‘두뇌한국(BK)21’ 사업을 계속하며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매년 2500억원씩을 들여 향토·문화산업 등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교육분야 ‘뉴딜’정책 발표자로 나선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대학 특성화 사업의 중요성도 다시 강조했다. 올해 수도권 소재 73개 대학 중 27곳에 600억원을 지원한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과 158개 전문대학 중 107곳에 1680억원을 지원한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을 평가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또한 학자금 장기대부제도는 재경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1조원으로 추산되는 관련 재원을 연·기금과 은행, 개인 투자자로부터 조달하고, 학자금 대출채권 유동화 방식 등 다양한 융자방식을 도입해 학자금 장기 대부제도를 실시하게 되면 총 20만명의 학생들이 신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학자금 대부제도를 포함한 전체 대학생중 수혜비율은 13%(28만명)에서 20%(48만명)로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5. 과학기술분야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IT)부문에 2조원을 투입하는 ‘IT’뉴딜 계획을 선보였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 고도화 ▲텔레매틱스(Telematics) 활성화 ▲국가 데이터베이스(DB)확충과 네트워크화 ▲소외계층·군부대·학교에 PC 보급 ▲이동멀티미디어 방송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2007년까지 2만명의 고용 창출과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텔레매틱스 사업은 2009년까지 7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국가 DB사업은 2005년 한해에만 1만 5000명의 고용창출과 8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도 2010년까지 10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조 8000억원의 부가가치와 2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 장관은 “위성 DMB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지상파 텔레비전의 재송신 허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국채 발행과 ▲각 부처 사업비 중 일부를 연구·개발(R&D)투자로 전환하기로 한 방침 등을 재확인했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환경부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한 것처럼 정부가 신기술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등 민간의 신기술제품 개발을 유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 ▲국가 우주개발 등 첨단기술분야 대형 연구기관 설립·육성 등이 주요 정책과제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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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논설위원 李容遠 (편집국)△수석부국장 廉周英△부국장 黃鎭鮮 吳炳男 ■ 국무조정실 ◇이사관 승진 △규제개혁2심의관 崔大鎔 ■ KT&G ◇전보(전무) △마케팅본부장 겸 기획조정실장 李廣烈 △해외사업본부장 겸 사업개발·부동산사업본부장 閔泳珍 (상무)△중앙연구원장 李泳泰 (1급)△북서울본부장 閔丙漢 △전남〃 宋奉采 △충남〃 李相仁 △강원〃 朴文圭 △전북〃 姜周遠 △신탄진제조창장 李泰炯 △광주〃 李錫佑 △영주〃 劉濟福 △인쇄창장 崔鎭英 △남원원료공장장 염동배 △김천원료〃 丁俊夏 △제조본부 제조국장 金光準 △원료본부 원료생산국장 金鎭源 △부동산사업본부 부동산사업〃 權鳳純 △신탄진제조창 지원〃 鄭憲泳 △원주제조창 〃 金相奭 ◇승진(1급)△제주본부장 崔圭炯 △경영관리본부 경영지원국장 이수영 △ 〃 경영정보국장 李甲洙 △원료본부 원료관리〃 張宰植 △사업개발본부 사업개발〃 崔聖官 △부동산사업본부 자산관리〃 李哲壽 △기획조정실 경영전략〃 崔尙喆 △ 〃 경영정책〃 許 業 △기술개발실 기술개발〃 崔允周 △ 〃 제품개발〃 朴栽敏 △홍보실장 崔正圓 △남서울본부 영등포지점장 姜熙龍 △북서울본부 종로〃 李啓植 △원주제조창 생산국장 李光勳 △광주제조창 〃 羅康潤 ■ E*트레이드 △경영지원총괄(전무) 梁壯原 △전략사업본부(상무) 成炳哲 △리서치본부(상무) 宋省昊 △IB본부(이사) 趙光植 △마케팅본부(이사) 表淳道 ■ 매일신문 △정치1부장 許容燮△사회1〃 洪錫峰△사회2〃 鄭仁烈△경제〃 李相勳△문화〃 徐琮澈△특집스포츠〃 鄭知和△사진〃 安相鎬△편집3〃 閔炳坤△Imaeil팀장 金重基△비서실장 李東寬 ■ 신한은행 ◇지점장 △광화문 許一坤 △숭실대역 개설준비위원장 尹甲善 △역촌동 車基丞 △은마아파트 鄭祥鎔 △분당PB 개설준비위원장 河祥鳳 △송현동 李京泰 △해운대 申範秀 △강남중앙기업금융 SRM 張起來 ■ 제일은행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천안 불당동 金周容 ■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기업영업본부장 安鎔秀△기업영업추진부장 金日台△중소기업부장 申東翰△동부지역본부장 金鍾培△서부지역〃 申吉雨△중부지역〃 李根桓△경인영업〃 李壽和△경인영업추진부장 朴榮鐵△대기업금융본부장 톰 팔로우즈△법인영업1부장 鄭在烈△법인영업2부장 柳明淳△공기업·금융기업금융본부장 安正模△은행·공기업영업부장 李鍾範△금융기업영업부장 文晶煥△종합금융본부장 申應植△신디케이션팀장 金才範△자산유동화팀장 金鍾澔△프로젝트파이낸싱팀장 겸 수출금융팀장 이삼성△기업금융상품영업본부장 洪性和△금융상품영업부장 金成哲△수출입상품영업부장 金鐘甲△증권영업부장 金姬瑨△GTS영업부장 金基范△Delivery System부장 韓禮錫△씨티서비스부장 高銀河◇소비자금융그룹△개인영업본부장 姜信元△개인영업추진부장 金英福△씨티골드사업부장 겸 D지역부장 田熙秀△씨티블루사업부장 金知會△씨티비즈니스사업부장 李承龍△전략영업센터장 겸 주택금융부장 趙成坤△오토금융부장 洪鐘協△A지역본부장 張東浩△B〃 朴鉉旻△C〃 鄭聖憲△E〃 玄允涉△카드사업본부장 마노즈 바르마△카드기획부장 이호석△카드마케팅부장 金民旿△카드세일즈부장 嚴敬植△카드TM센터장 都昶國△카드전산·준법감시팀장 金善淑△카드업무지원팀장 金泰鎬△소비자금융기획본부장 베티 드비타△고객만족부장 朴翊鎭△금융비즈니스개발부장 金榮錫△시장분석부장 란지트 카이라△소비자금융통합추진부장 빈센트 고△전자금융부장 姜大圭△마케팅본부장 李興周△씨티골드마케팅부장 呂寅彰△씨티블루마케팅부장 李敏興△수신상품부장 趙顯一△대출상품부장 金致訓△마케팅기획부장 朴元敬△Wealth Management본부장 金龍台△신탁·자금상품부장 金洪佑△투자상품부장 李權烈△방카슈랑스상품부장 文尙鏞△연수·상담부장 金石九△Wealth Management기획부장 黃義晩△씨티비즈니스본부장 金英哲△씨티비즈니스상품개발부장 白炫善△〃기획부장 龍煥彬△〃마케팅추진부장 韓成佑◇PB사업그룹△PB상품개발팀장 朱石暾△PB경영관리팀장 吳世任◇자금시장그룹△자금관리부장 朴炳卓△ALCO. 대외협력팀장 李範永△외환파생영업부장 黃聖培△외환데스크팀장 柳現廷△옵션〃 姜健鎬△스왑〃 金秀勳△경제분석팀장 吳碩泰△소비자금융자금본부장 데이비드 추△자금관리·상품개발팀장 蘇妙貞△자금기획팀장 李鶴浩◇여신·리스크관리그룹△여신·리스크관리그룹부그룹장 任演彬△대기업리스크관리1부장 鄭玉姬△대기업심사팀장 文恩英△대기업여신기획팀장 吳英欄△대기업포트폴리오관리팀장 金景美△기업리스크관리본부장 金慶洪△기업심사부장 李熙準△여신관리부장 李奉熙△여신기획부장 金容吉△소비자금융리스크관리본부장 李載日△개인여신리스크관리부장 金賢△카드리스크관리부장 金春京△개인대출센터장 劉永敏△개인신용관리센터장 朴哲換△소비자금융리스크통합추진부장 매튜 슈로더△시장리스크관리부장 李鎔沃◇경영지원그룹△인사1부장 朴都圭△인사2부장 李在榮△RE자산관리부장 沈揆泳△안전관리팀장 安泰烈△홍보부장 朴善悟△재무기획본부장 레이 아다모△소비자금융재무기획부장 알리 브로커△기업금융재무기획부장 金萬淳△재무회계부장 姜廷勳△IR팀장 成基天△세무회계팀장 金三星△구매·예산관리팀장 洪載善△법규본부장 유니스 김△기업지배구조팀장 金峻敎△신탁사업본부장 朴昶滸△신탁운용부장 宋斗一△구조화신탁팀장 潘炳澈△수탁영업팀장 梁仁容△신탁업무부장 金宰澈△업무/전산본부장 裵學△소비자금융업무부장 쉬리칸 크리샨△영업점업무부장 金錫珉△기업금융업무부장 白洪煜△기업업무통합추진부장 웨인 수△IT기획부장 金道秀△IT통합부장 金文杰△IT개발부장 柳在國△TI부장 崔炳秀◇Control본부/준법감시인△Control 본부장 李仁虎△준법감시인 겸 GCIB준법감시부장 李京浩△GCG준법감시·QA부장 李銀珠△GCIB QA부장 朴奉奎△C&C 연수부장 金在淵△C&C(PB, 신탁)·AML부장 孔世鳳△지점검사부장 李燦柱◇전략기획부/ARR/크레딧리뷰△전략기획부장 吳政植△ARR부장 일라이자 옹△크레딧리뷰팀장 姜信培◇지점장 △가락 韓振熙 △고잔 鄭泰憲 △관교동 李弼珍 △구로 金鍾泰 △남양주 남궁강 △대구 姜求萬 △동수원 李星應 △명동중앙 韓國秦 △무역센터 朴健植 △방배동 李松載 △부산 柳在賢 △부천 李景根 △상계동 李允雨 △상동 李美鈴 △서초동 李星勳 △송탄 宋大烈 △송현동 李南勳 △수성동 金成植 △수원 金東吉 △순천 黃龍淵 △신곡 朴元鉉 △신설동 李廷國 △안양 許大善 △압구정 白種婉 △양재 羅燾男 △여의도기업금융 曺道根 △역삼동기업금융 李善熙 △역삼역 金勇煜 △영동 金鉉喆 △영등포 李相逸 △영업부 金振東 △인천시청 申舜基 △잠실 任善彬 △청주 朴憲福 △포이동 田昇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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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조흥銀 신한지주 매각 외압있었다”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조흥銀 신한지주 매각 외압있었다”

    1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흥은행과 대한생명 매각관련 외압 및 특혜시비 등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공적자금 부실관리와 투입 금융기관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도 비판이 이어졌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지난해 조흥은행이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외압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고 공박했다. 심 의원은 조흥은행 인수가치 산정과정에서 정부측의 외압 의혹을 보도했던 서울신문(2003년 4월25일자)을 상대로 예보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결정이 내려진 판결문을 근거로 제시했다. 심 의원은 “법원이 ‘외압 의혹이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만큼 정부가 무리한 은행 대형화를 위해 조흥은행 매각을 밀실에서 진행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한지주의 인수자격 및 회계처리와 관련, 심 의원은 “금융지주회사는 자기자본을 초과해 자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는데 추가 출자여력이 1500억원에 불과한 신한지주가 3조원이 넘는 조흥은행을 매입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신한지주가 인수자격 문제를 피하기 위해 상환우선주를 발행, 무리하게 자본으로 분류했으며 매각대금 현금분 중 우선주 유동화를 통해 정부 유관기관들의 자금을 끌어들여 결국 정부 돈으로 공적자금을 상환한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증인으로 나온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은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한 인수는 적법하며, 정부기관이 우선주를 인수한 것은 상업적인 자산운용에 근거한 투자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정부가 조흥은행 매각에 개입하면서 상환우선주라는 극히 위험한 방식이 선택된 것 아니냐.”면서 “정부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은행의 각종 수수료율을 높이는 등 배려하고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의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흥은행 실사를 맡았던 회계사가 정부측의 가격인하 압력을 받았다는데, 정부 압력에 따라 공적자금을 빨리 회수하기 위해 사후손실금도 ‘짜맞추기식’으로 정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부 개입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대한생명 매각특혜 시비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대한생명에 1조 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출자한 뒤 한화컨소시엄에 대생을 넘겨 매각가격은 헐값 수준인 1조 6150억원도 아닌 1150억원에 불과한 셈”이라면서 “공자위 매각심사소위가 한화 인수에 반대하는 보고서를 작성했으나 공자위 사무국이 이를 무시하고 매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공적자금 투입 1년이 지난 뒤 인수자가 결정됐는데 헐값매각과 특혜의혹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화측도 “대생 인수는 공개입찰에 따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됐다.”면서 “대생 인수후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학자금도 ‘모기지론’ 도입 추진

    학자금도 ‘모기지론’ 도입 추진

    대학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장기 저리로 빌려주는 학자금대출 제도가 이르면 내년 봄 도입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1000억원 규모의 ‘학자금대출 보증기금’을 별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600만원한도 금리 6.5~7% 대출만기는 10~20년이다.1인당 대출한도는 3600만원,금리는 연 6.5∼7%선이다.교육부가 취급하는 현행 학자금대출 상품보다 대출기간이 길고 한도도 높아 조건이 좋다.그러나 학자금대출의 부도율이 높아 기금의 부실화 우려가 적지 않다.기금재원 조성과 관계부처간 조율도 과제다. 7일 재정경제부와 주택금융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방향의 학자금대출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얼마전 “미국식 대여장학금 제도를 본뜬 학자금대출을 내놓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그동안의 물밑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지난달에는 국회에서 재경부·교육부·주택금융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세미나가 열렸다. ●기존 학자금대출 주택금융公 매입 현재 학자금대출(금리 8.5%)은 교육부에서 이자의 절반(4.5%)을 지원해주는 상품이 있다.대출규모는 올 6월 말 현재 8700억원.이자부담이 적은 대신 1인당 대출한도(4년간 2000만원)가 낮아 별도의 고금리 대출을 병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상호저축은행에서도 관련 대출상품을 취급하지만 금리(연 15%)가 너무 비싸다.시중은행들은 “수익성은 없으면서 떼일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교육부 대행상품 외에는 자체 대출을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정부는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학자금대출을 주택금융공사에서 사들여 조기 현금화(유동화)시켜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운용 원리는 공사에서 취급하는 모기지론과 똑같다.교육부 상품의 수혜자가 전체 대학생의 15%인 34만명에 불과한 것도 정부가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는 이유다. 현행 학자금대출의 부도율은 평균 10%선.자칫 주택금융공사가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정부가 ‘학자금대출 보증기금’이라는 별도 기금을 주택금융공사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도 이 때문이다.모기지론과 달리 학자금대출은 대출규모가 적어 재원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다는 게 재경부와 공사측의 설명이다.교육부의 올해 학자금대출 예산 912억원을 종자돈으로 삼아 우선 1000억원선에서 출범한 뒤 재원의 10∼20배,즉 1조∼2조원까지 보증을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1000억 기금 별도 신설 추진 주택금융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유동화 제도를 활용한 학자금대출 개선방안’에 따르면 대출금리는 현행 교육부 상품보다 1.5∼2%포인트 싸다(표 참조). 문제는 이자 지원 지속 여부.지금은 정부가 이자의 절반을 대신 내주고 있어 학생들의 실제 이자부담은 연 4%에 불과하다.이자 지원을 중단하면 전체 대출금리가 싸지더라도 실제 부담은 올라가게 돼 반발이 예상된다.공사 관계자는 “초기에는 이자 지원 상품과 이자 지원 없이 보증을 서주는 상품을 병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재경부 김석동 금융정책국장은 “기금 신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재원 조성,대출방식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장기학자금대출 제도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기금관리법과 주택금융공사법을 고쳐 별도 기금 신설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seoul.co.kr
  • 국민銀, 5500억 회계위반

    국민銀, 5500억 회계위반

    국민은행이 5500억원 규모의 회계처리 위반을 한 것으로 감독당국이 판정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3000억원대의 법인세를 안 낸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따라 김정태 행장 등 임직원에 대한 문책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감독위원회는 이르면 다음달 10일 이를 결정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국민은행의 5500억원 규모 회계기준 위반사실을 확인하고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2년간 당국이 지정하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게 했다.국민은행 회계감사를 했던 삼일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손해배상기금 25% 추가적립,공인회계사 2명 업무참여 제한 등의 징계를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국민카드를 합병하는 과정에서 규정상 합병 전에 쌓아야 할 국민카드 대손충당금 1조 6564억원을 합병 후에 국민은행 몫으로 적립했다.이 바람에 국민은행의 이익규모가 3096억원 줄어들었고 이는 지난해 국민은행 적자폭이 7533억원으로 커지는 주요 원인이 됐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세금을 덜 내려는 계산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금감원은 “회계처리 위반금액을 세율에 대입해 본 결과 법인세를 3106억원 안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카드채권의 자산유동화 과정에서 발생한 신용공여 약정액(7500억원)에 대한 지급보증 충당금(우발손실) 2132억원,국민카드가 지급보증하는 유동화증권의 조기상환 과정에서 생긴 당기순손실 272억원을 적게 계상했다.금감원 황인태 회계전문 심의위원은 “국민은행이 회계처리 과정에서 회계법인과 상의하고 국세청에도 문의를 하는 등 일부러 회계기준을 어긴 것으로는 볼 수 없지만 중과실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행장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김 행장에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는 ‘해임권고’(임직원 개인 제재)나 ‘문책경고’(기관제재)를 받는 것.해임권고가 내려지면 은행은 주총을 열어 이를 반영해야 하며 문책경고를 받으면 당장 현직은 유지할 수 있지만 향후 3년간 금융기관장 취임이 안 된다.오는 10월 임기만료 뒤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안 자체가 고강도 제재를 할 수준은 아니다.”면서 “특히 국내 최대은행의 최고경영자가 회계기준 위반으로 물러난다면 국가신인도에도 악영향이 오게 되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인세 누락과 관련,국세청은 국민은행이 카드 합병 후에 발생할 미래손실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쌓았다면 국민카드를 대신해 적립했더라도 세법상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미 회수불능으로 확정된 채권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대신 적립했다면 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때문에 합병 당시 회수불능이 확정된 채권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쌓았다고 국세청이 판단하면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인사]

    ■ 문화관광부 △종무실 종무관 愼庸彦△예술국장 魏玉煥△문화산업국장 郭濚鎭△예술원 사무국장 宋龍桓△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 李學宰△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장 張在允△국립현대미술관 사무국장 全炳默△기획관리실 기획총괄담당관 金成一△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崔鍾學△문화정책국 국어정책과장 李炯虎△문화정책국 도서관박물관과장 朴周煥△문화정책국 저작권과장 沈東燮△예술국 문화교류과장 朴成基△문화산업국 출판신문과장 金在元△문화산업국 문화콘텐츠진흥과장 朴偉振△관광국 관광정책과장 林元善△체육국 체육정책과장 姜聖一△체육국 생활체육과장 庾炳漢△청소년국 청소년정책과장 任寬植△청소년국 청소년지원과장 宋正根△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 총무과장 成文模△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 관리과장 孟永在△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 섭외교육과장 李漢照△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 서무과장 沈榮燮△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 지원협력과장 丁吉洙△국립현대미술관 사무국 전시과장 金基鉉△국립국악원 관리과장 陳鎭鎬△국립민속박물관 관리과장 金鎭昊△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장 尹南淳 ■ 중앙인사위원회 ◇부이사관 전입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 金聖烈◇부이사관 전출△대통령 비서실 金東極◇4급 전보△정책총괄과장 金勝鎬△심사임용〃 姜大崙△인재채용〃 鄭允璂△인재조사담당관 公畯煥 ■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金永晩 △본부 대기(이사관) 孫讚俊 ■ 서울시 교육청 ◇3급 전보 △양천도서관장 奇永度△총무과장 張悳其△서울시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金炅喆 ■ 한국주택금융공사 ◇팀장 △기획 蔡載鉉△대외협력 李元百△법무 李茂弘△인사 柳春承△급여후생 李鎔默△연수 趙玄坤△자금기획 車渡源△자금운용 李庸濟△리스크기획 洪年植△유동화기획 鄭在善△유동화개발 許謹源△개인보증 徐永大△사업자보증 車炅萬△채권기획 金益洙△관리기획 文正熢△구상권관리 徐聖基△전산기획 朴炯奎△전산운용 金賢洙△통계 李徽△영업기획 洪承道△증권발행 崔赫洵△마케팅 朴承昌
  • 상반기 채권 투자수익률 회사채가 최고

    올 상반기 채권 투자수익률은 회사채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 계열사 등 우량 회사채의 경우는 시장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채권 수익률 변동이나 가격변화를 지수화한 채권지수를 기준으로 평가한 올해 상반기 채권 종류별 투자 수익률은 회사채가 8.88%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평균 수익률 7.85%를 1.03% 포인트 웃돌았다. 회사채 중에서도 무보증사채가 9.52%로 수익률이 최고였고,보증사채는 7.95%,자산유동화증권(ABS)은 7.45% 등을 나타냈다. 이같이 회사채 투자 수익률이 높은 것은 지난해 3월 발생한 SK글로벌 사태 이후 회사채 시장이 극도로 위축됐던 것에 반해 올해 초부터는 회사채 발행 부진 등으로 국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특히 삼성 계열사 중에서는 지난 6월 삼성SDI가 3000억원 규모로 차환 발행한 이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고 있어 투자하려 해도 구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유통이나 통신업종을 제외한 다른 우량사들도 회사채 발행을 줄이고 있어 역시 물량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또한 국공채 투자수익률은 8.54%로 회사채를 다소 밑돌았으며 금융채는 6.42%를 기록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IBRD파견 崔鍾球△정책조정총괄과장 李鎬澈△산업경제과장 劉光烈△국고과장 千龍△국제금융과장 尹汝權△외화자금과장 金翊柱△경협총괄과장 李成漢△국제경제과장 黃文淵△의사총괄과장 郭範國△회수관리과장 金柾澐△공보관실 朴南爀△경제자유구역기획단 宋浚相△경제홍보기획단 陳良鉉△APEC재무장관회의준비기획단 張浩鉉△동북아금융허브팀 李遠植 ■ 통일부 ◇과장급 전보 △장관 비서관 李德行 △기획관리실 비상계획법무담당관 柳鎭永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金基雄 △ 〃 국제협력담당관 徐虎 △사회문화교류국 정착지원과장 鄭東文 ■ 환경부 △공보관 朱鳳賢△주중 대사관 참사관 金智泰 ■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신진호 ■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기획조정실장 曺國鉉△보험급여〃 鄭尙薰△건강관리〃 丁性采△인력관리실 조직진단실무반장 龍旺植△강북지사장 金敏植△송파〃 金炯滿△동대문〃 邊東豪△영등포남부〃 金達中△동작〃 李炳植△광주동부〃 金昌煥△광주북부〃 張成洙△부천북부〃 金日文△안산〃 金慶俊◇2급 전보△비서실 비서실장 李光洙△기획조정실 기획부장 金泰伯△홍보실 홍보1〃 李垣吉△총무관리실 총무〃 金大宇△〃 사옥관리〃 鄭然天△인력관리실 조직진단실무반 張水睦 申一浩△재정관리실 재정관리부장 李鍾均△보험급여실 급여관리〃 廉基善△가입자보호실 가입자고충처리〃 朴炳兌△감사실 감사1〃 權慶周△〃 감사2〃 李海平△건강보험연구센터 연구1팀장 金慶洙△서울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金京三△〃 자격징수〃 柳光烈△동대문지사 李希榮△강서〃 金弼權△서대문〃 張昌鉉△은평〃 鄭永善△마포〃 李振雨△서초남부〃 姜明植△서초북부〃 全南燮△구로〃 金賢鎬 金聖浩△부산지역본부 자격징수부장 朴俊欽△마산지사 丁弘植△울산남부〃 尹元杰△진주〃 孫炳武△경남고성지사장 金瑛照△남해〃 朴玄俊△밀양〃 金載坤△울주〃 孫永吉△대구수성지사 金尙龍△문경지사장 李翼世△성주〃 李錫和△광주서부지사 金瑞龍 邊東錄△나주지사장 金商彩△담양〃 李株成△익산지사 柳承容△군산〃 姜益求△논산지사장 宋永洙△정읍〃 安洛善△대전동부지사 吳喆煥 李淳祥△대전서부〃 徐弘錫△보은지사장 金大洙△인천남동지사 金在國△부천북부〃 李興稙△평택〃 權榮鎰△구리지사장 吳成振△동두천〃 李炯久 ■ 한국자산관리공사 △일반채권 李廷勳△유동화자산관리 申興植△특별채권 鄭鎭汶△신용지원1 金性兌△신용지원4 朴在源△국제업무 李鍾鎭△송무 金大成△중장기발전추진 韓良基 ■ 대한토지신탁 △관리본부장 崔明根△특수사업본부장 高在錫 ■ 한겨레신문 △전무이사 尹由錫 徐炯洙 ■ 이데일리 △광고본부장 表淳道△사업〃 南宗祐△광고본부 부장 朴文洙△컨텐츠팀장 元焄△e-biz〃 韓相元△온라인광고〃 申東浩 ■ 일요서울신문 △광고국장 金弘中△광고국 부국장 金賢鎭 ■ 자산운용협회 △기획부장 박병우 △회원지원부장 김철배 △연수교육부장 최윤재 △홍보실장 김정아 △경영지원실장 양성욱 ■ 대한화재 ◇승진(본사팀장)△인사총무 表潤鐘△보상지원 金南俊△감사실장 韓東仁(지점장)△중부 潘錫奎△부산 高永助△경북 成敬模△강동 李浚瑞△강원 金明漢(보상센터장)△광주 全熙喆△부산 崔東在 ■ 대우증권 △두암동지점장 金鎬中△가락동지점장 金眞撤
  • 올 한계채무자 33만명 신용구제

    올들어 신용불량자와 잠재 신용불량자 33만 2000명이 금융회사와 신용회복기관에서 채무조정을 받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신용불량자 수(370만명)에는 턱없이 못미치지만 금융당국이 올해 안에 감축하겠다고 세워놓은 목표치(90만명)에는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배드뱅크인 한마음금융은 지난 5월 20일 출범한 뒤 지금까지 6만 8759명의 채무재조정을 확정했고,이들 중 5만 9764명이 선납금(대부금액의 3%)을 내고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 또 지난 2002년 10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신용회복위원회도 올들어 신용불량자 12만 6000명으로부터 개인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 8만 5000명의 빚을 조정했다.상록수유동화전문회사도 다중채무자 공동 채권추심 프로그램을 통해 5만 8000명의 신용불량자를 구제했다. 각 금융회사들도 지난 3월 정부의 신용불량자대책 발표 이후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13만명의 빚을 조정했다.다만 여기에는 신용불량 직전인 한계채무자도 포함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가격 안정된 곳 투기지역서 선별해제 검토

    하반기에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분야에 2조원이 추가 투입된다.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 부산·대구 등 일부 지역은 연말쯤 투기지역에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공공주택용지의 5%를 30~40평형대의 임대용지로 공급해 연간 1만∼2만 가구의 중형 장기임대아파트 공급이 활성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마련,경제장관간담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SOC 투자 재원은 추경편성,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활용,공기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주택 구매 수요를 늘리기 위해 주택신보에 추경예산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고,담보력이 없는 서민층을 위해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3500만∼6000만원) 신용대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이중삼중으로 옥죄고 있는 부동산 거래규제를 완화하지 않고는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착륙 방안은 또 신규택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관리지역 아파트 개발 허용 최소면적기준을 현행 30만㎡에서 10만㎡ 이상으로 완화했다.고가 보상을 노린 투기성 ‘알박기’를 근절하기 위해 개발업자에게 매도청구권을 주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재건축 추진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하면서 동시에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용적률 증가분의 10∼25%를 임대아파트로 의무 건설토록 하되 관리 효율성 제고 및 갈등소지 완화를 위해 임대아파트와 일반아파트를 구분하지 않고 혼합배치토록 했다. 홍재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투기억제책 탄력운영 방안과 관련,“가격이 안정된 지역은 투기지역에서 선별 해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재경부는 “8월중에 구체적인 해제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건교부도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된 투기지역을 전체적으로 해제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가격이 안정된 지역에 한해 지정 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변경하는 등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만희 건설경제심의관은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시장안정기조가 확고해지면 하반기 이후에는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투기억제 조치를 점차 풀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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