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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인출사태 은행 즉각 停業/정부 비상체제 돌입

    ◎부실銀 정리前 결제시스템 혼란막게/재경부·금감위·한은 상시연락체제 가동/우량銀서 부실銀 인수거부땐 제재조치 정부는 정리대상 은행을 확정·발표하기 전이라도 예금인출 사태가 심할경우 바로 영업정지를 내리기로 했다. 또 우량은행들이 자산·부채이전(P&A)방식으로 부실은행을 떠안기를 거부할 경우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고,부실은행에 대해서는 강제 합병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은행 퇴출관련 사태별 시나리오를 마련했으며,지난 22일부터 ‘상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및 한은은 부실 은행의 원활한 정리를 위해 예금인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3개 기관간 비상연락망을 갖췄다. 정부와 한은은 P&A 방식으로 우량은행에 넘어갈 부실은행에서의 예금인출사태로 결제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3단계 대책을 마련했다. 예금인출이 약간 있는 초보 단계일 경우 은행간 전자결제를 위해 은행이 한은에 맡긴 담보(국공채나 통안증권)를 처분하거나상오에 돈을 빌려준 뒤 그날 하오 갚아야 하는 반(半)일물 콜자금을 지원해 유동성을 확보토록 했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한은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부실은행으로부터 통안증권이나 RP(환매조건부 국공채)를 사들이며,예금인출이 심할 경우 영업정지시킨다는 것이다. 금감위에 따르면 12개 은행 가운데 정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한 외환 조흥 상업 한일은행 등 4개 은행을 뺀 8개 은행의 경우 지난 22일 반나절에만 600억원이 넘는 예금이 빠져나갔다. 延元泳 금감위 구조조정개혁단 총괄반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P&A 방식으로 부실은행을 인수하는 은행이 없거나 특정 은행에만 인수 희망자가 몰릴 경우 합병 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실은행을 떠맡기를 거부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국제 회계기준으로 특별 경영진단을 실시하고,그 시점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8%에 미달하면 퇴출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금감위는 P&A 방식으로 부실은행을 넘겨받는 우량은행의 주주가 이를 반대할 경우 추후 주식매수청구권을 인정해 주는 한편 BIS 비율을 낮은 수준에서 적용받기 위해 국제업무를 포기하는 부실은행에 대해서는 환전 및 송금업무만 허용키로 했다.
  • 은행 퇴직금 중간정산 제재/정부

    ◎금융혼란 예방 차원… 허용땐 임직원 문책 정부는 퇴직금 중간정산을 허용하는 은행에는 특별검사를 통해 임·직원을 문책하는 등 강력 제재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인에게 은행이 부실한 것처럼보여져 예금인출 등 금융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을 신속히 끝내기 위해 우량은행이 자산·부채 이전방식(P&A)으로 부실은행을 인수할 때도 별도의 자산실사없이 기존의 회계법인 실사결과를 수용토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P&A방식으로 부실은행 인수를 거부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특별 경영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2일 “부실은행을 인수하는 우량은행이 별도의 자산실사를 하면 최소한 1∼2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P&A 명령은 부실은행에 내려지지만 인수할 은행도 함께 지목한다”며 “필요하다면 나중에 정산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인수대상 은행이 인수를 거부하면 BIS비율 8%적용을 2년간 유예기간없이 현 시점에서 적용하고 경영진단을 통해 시장퇴출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금감위는 퇴직금 중간정산이 법적으로 보장된 노사협의 사항이나 은행의 경우 자산 건전성 차원에서 경영진이 거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유동성을 고려하지 않고 퇴직금을 중간 정산해주는 모든 은행은 은행장을 포함,임·직원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이같은 지침을 이날 각 은행에 시달했다.
  • 金 대통령 訪美­IMF·IBRD 총재와 대화 내용

    ◎“한국인 애국심·능력 신뢰 경제난 극복 모델 되겠다”/캉드쉬­개혁 순항… IMF 당초 요구 조정할 정도/울펀슨­되도록 많은 실직자에 사회보장 혜택을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상오(한국시간 11일 밤) 워싱턴을 떠나기 앞서 숙소인 영빈관에서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 및 울펜손 세계은행(IBRD)총재와 조찬 면담을 갖고 한국의 금융·기업구조 조정 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캉드쉬 총재와 울펜손 총재는 한국의 경제개혁 진척도를 높이 평가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다음은 朴대변인이 전한 조찬 대화 요지. ▲金대통령=두 분이 도와준 덕택에 외환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어제 클린턴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기회에 IMF와 IBRD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캉드쉬 총재=金대통령의 연설중 관련 대목에 이같이 ‘줄’을 쳐놓았습니다.미 립튼 재무차관은 ‘金대통령에게 재무성 메달을 수여해야 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일본은 아시아 경제에 도움을 줘야 할 입장인데 도리어 문제가 돼 큰 걱정입니다.일본 나름대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문제가 있습니다. ▲金대통령=두 분은 한국 경제현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캉드쉬 총재=대통령께선 취임전 저와 만나 약속한 사항을 120% 이행하겠다고 했는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그렇게 했습니다.당시만 해도 일본 경제가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일본 때문에 한국의 수출이 잘 안되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서라도 IMF가 당초 요구했던 것을 조정해야 할 정도로 (개혁을)잘하고 있습니다. ▲울펜손 총재=전적으로 동감합니다.다만 구조조정이 본격 진행되면 해고와 공장폐쇄가 불가피하게 수반될텐데 실업자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이 필요합니다. ▲金대통령=한국의 당면과제는 정치안정,노동자 협력,경제개혁 등 3가지인데 정치안정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이겼기 때문에 돌아가면 국민의 요구에 따라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면 정치가 안정될 것입니다. 7월까지 금융·기업구조 조정을 끝내는 등 모든 경제개혁 조치를 9월까지 완료할 생각입니다.그 과정에서 실업자가 150만명 이상 늘어나고 기업도 많이 도산할 것인데 수술받은 환자가 죽지 않도록 체력보강이 필요하니 두 분이 도와줘야 하겠습니다.유동성을 늘리고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체질개선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정할테니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캉드쉬 총재=한국은 당초 약속보다 훨씬 더 많이 이행했습니다. 환율에 지장없는 범위 내에서 추진돼야 합니다.사회보장을 강화하기 위해선 공공부문 투자에 융통성을 가져야 합니다. 금리는 경제가 좋아지면 자동적으로 내려갑니다. 예산적자 폭을 확대하면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따라서 재정적자를 늘리면 금리는 신중히 하락시켜야 합니다. ▲울펜손 총재=실업자에 대한 사회보장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金대통령=개혁 과정에서 모든 것을 IMF및 IBRD와 상의해 철저히 하겠습니다.나는 우리 국민의 애국심과능력을 믿습니다.구조조정을 성공시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으로 경제난국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델이 돼그 영예를 두분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IBRD간 한국경제에 대한 공동세미나가 성사되기를 바랍니다. ▲울펜손=언제든 좋습니다.
  • 세계적 부동산 컨설팅社 C&W 이달중 국내 진출

    【뉴욕 연합】 세계 최대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중의 하나인 쿠시맨 & 웨익필드 월드와이드(Cushman & Wakefield Worldwide)사가 11일 이달중 한국에 연락사무소를 내고 내년중 정식으로 한국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지알라넬라 C&W(뉴욕 소재)사장은 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뉴욕사무소가 공동주최한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자산매각을 통한 현금유동성 확보전략에 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알라넬라 사장은 이 세미나에서 “현재 미국 부동산시장이 절정에 달해미 투자가들이 이제 아시아시장 특히 한국시장에 접근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C&W사도 한국에 진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완전고용에 가까운 고용확대와 기업 이윤확대,미달러화 강세와 소비자 수요증가,건물 임대가격의 상승 등으로 부동산시장의 활황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국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 보유한 부동산을 처분하려면 지금이 최적기”라고 말했다.
  • ‘배드 뱅크’ 국내외銀 합작 설립/이달중

    ◎보람銀 주도…외국銀 1개 등 3개銀 공동으로/정부,부실규모 커… 성업公과 별개로 운영 정부는 은행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성업공사와 별개로 부실채권의 관리 업무를 전담할 ‘Bad Bank’를 국내은행과 외국은행이 합작하는 형태로 올 상반기 중 설립키로 했다.보람은행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며,보람 외에 국내외 은행 각 한 곳씩 3개 은행이 참여하게 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보람은행 한 곳만으로 배드 뱅크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은행권의 부실 규모가 워낙 커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자산을 관리하기가 벅찬 점을 감안,외국은행까지 3개 은행이 공동 운영토록 방침을 정했다. 보람은행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최근 이같은 방침을 통보받았다”며 “보람은행은 유럽계 은행과,정부는 국내 다른 은행과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이 은행은 이미 미국 매킨지사의 자문을 받아 배드 뱅크의 설립을 위한 기본 틀을 짰으며,파트너가 선정되는 대로 정부 인가를 받아 상반기 중에 문을 열 계획이다.배드 뱅크가 세워지면 은행 채권 가운데 우량과 부실채권의 구분이 명확해 져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게 된다.부실채권을 사들여 우량 채권화한 뒤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벌처펀드’의 주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람은행 경영혁신실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투자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은행의 투명성이 확보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배드 뱅크를 운영하면 은행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을 외국의 벌처펀드 등이 사들여 외환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배드 뱅크는 보람은행과 별개 법인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배드 뱅크란/담보물 저가 매입뒤 개발/부가가치 창출로 차익 남겨 어떤 은행이 담보대출을 해줬다가 상환받지 못하게 됐을 경우 부동산 등의 담보를 실제 가격보다 낮게 사들인 뒤 이를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의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은행.부실채권을 처분한 은행은 단기간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좋고,배드 뱅크는 개발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외국 투자자들에게 제 값을 받고 처분해 이익을 얻는 이점이 있다.배드 뱅크는 이런 업무만 전담하며 여·수신 등 일반은행이 일상적으로 취급하는 업무는 하지 못한다.
  • “예금이동 막아라” 금융권 비상/보호법 시행령 개정 파장

    ◎새달 구조조정 윤곽… 자금편중 심화/종금·투신·신금 불안… 증권사 동요 덜할듯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금융권의 ‘지각(地殼)변동’이 예상된다.예금주들은 금융기관의 부실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우량 금융기관에 돈을 맡길 것이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 종금 보험 투신 등 모든 금융기관이 마찬가지다.금융권별 자금편중 현상도 심화돼 부실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종금이나 투신 등의 예금은 은행권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주들은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따지기 때문이다. ■은행권=당장 큰 이동은 없으나 구조조정이 가시화하는 7월에는 우량은행으로의 자금이동이 있을 전망이다.5일 각 은행 창구에는 예금보호와 관련된 예금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합병대상으로 거론된 일부 은행들은 “적금을 해약하겠다”는 고객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렸다.은행감독원 관계자는 “부실은행은 예금이 빠져나가겠지만 은행권 전체로 보면 2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유입이 예상된다”며 “예금이동 과정에서 우량·부실은행이 가려져 7월중에는 선도은행 등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종금·투신·신용금고=예금주들에게 업종 전체가 부실로 인식돼 불리한 상황이다.우량·부실 가릴 것 없이 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신용금고는 구조가 취약한 데다 서민금융이지만 고액예금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권으로의 자금이동이 우려된다.그러나 투신업계 관계자는 “신탁상품이 예금보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주식형 펀드를 제외하고는 법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고 있어 큰 이탈이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보험사=증권사는 고객예탁금을 별도 예치하기 때문에 큰 동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동서증권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무너진 것을 본 고객들은 “우량 증권사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예탁금을대형 증권사나 은행권으로 옮길 수 있다. 보험사는 계약자가 내는 보험료 규모가 대부분 2,000만원 미만이기 때문에 이탈은 없을 것으로 낙관한다.다만 일부 신설 생보사의 경우 보험료를 일시에 낼 때 최고 20%까지의 금리를 약속했기 때문에 이자를 보장하지 않을 경우 신규보험이 늘지 않아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량 금융기관=금융권별로 우량 금융기관만 남고 장기적으로는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구분이 없어질 것이다.특히 2금융권이 맡아온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은행권이 대신하고 대형 보험사 증권사 투신사 등도 예금 등 은행의 고유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량 中企에 12조원 새로 공급/금융권

    ◎하반기중… 금리도 1∼3%P 낮춰 금융권은 하반기중 우량 중소기업에 대해 10조원 이상의 자금을 새로 공급하고 금리도 지금보다 1∼3% 포인트 내린다. 상업은행 등 19개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재경부와 한은,은감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활성화와 수출입지원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재경부당국자는 “금융권은 우량 중소기업에 한해 10조원을 하반기중 풀기로 자율 결의했고 대출금리도 1∼3%포인트 인하여지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정부는 한은 총액대출한도 증액,후순위채권매입,부실채권매입 등의 인센티브를 주어 대출과 금리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유동성 부족을 겪는 은행에 대해서는 한은 본원통화를 탄력적으로 운용,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중 은행의 한 임원은 “건전성 감독강화와 중기대출 확대는 모순되는 정책이며 예금자보호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금리인하의 여지가 생긴 게 사실”이라고말했다.
  • 동서·고려證 폐쇄/증권거래법 제정후 처음/재경부,허가 취소

    정부는 1일 영업정지 중인 고려증권과 동서증권의 증권업 허가를 취소했다.증권사 영업허가가 취소되기는 62년 증권거래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재정경제부는 금융감독위원회가 두 회사의 증권업허가 취소를 요청해 와 이날 자로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재경부는 고려증권은 채권단의 추가자금 지원 의지가 없어 유동성 부족사태 때 대처능력이 약하고,동서증권은 인수자가 불분명한 데다 인수자금의 유입가능성도 불투명해 증권회사로서 안정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재경부관계자는 “두 회사의 예탁금과 계좌는 고객들이 대부분 찾아갔거나 다른 증권사로 넘겨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 러 금융위기 탈출 안간힘

    ◎중앙銀 루블貨 방어 위해 금리 3배나 인상/G8 등에 단기유동성자금 긴급지원 호소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금융시장이 파국 직전의 혼란 상황으로 빠져들었다.루블화가 폭락하고 채권 및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7일 주가가 10.5%나 폭락하고 채권 유통수익률이 80%로 치솟는 가운데 루블화의 가치가 급락하자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리파이낸스 금리를 150%로 대폭 높였다. 리파이낸스 금리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로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19일 30%에서 50%로 올렸었다. 이번에 다시 인상된 금리는 사상 최고치인 95년 12월의 160%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한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28일 금융위기에 효유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8일 경제부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러시아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루블화에 대한 평가절하 조치를 단행하면 소련 해체 후 쌓아올린 경제적 성취를 일거에 무너뜨릴 염려가 있다면서 루블화 방어를 다짐했다.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는 “정부나 중앙은행,재무부 등 누구도 루블화의 평가절하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15개 서방 주요 증권사들도 이날 키리옌코 총리에게 연대서한을 보내 루블화 방어 및 경제개혁정책 지속을 위해 세계 선진 8개국(G­8) 등으로부터 긴급자금 확보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중앙은행의 리파이낸스 금리인상 조치 후 한때 은행간 거래에서 달러당 6.20루블까지 떨어졌던 루블화는 소폭 회복세로 돌아서 6.18루블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공황에 가까운 투매장세 속에 환율폭등을 내다본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면서 당국의 금리인상 조치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루블화를 방어하겠다는 정부측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러시아의 금융위기가 단기유동성 부족현상 때문임을 지적하면서 곧 국제통화기금(IMF)과 서방 금융기관들이 러시아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러시아 금융시장의 붕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IMF를 거꾸로” 대우의 확대경영

    ◎국내외 기업 잇따라 인수·합작도 추진/주력 업종 축소 주문에도 “나홀로 고수”/만만찮은 부채… 재계서는 고개 갸우뚱 대우의 ‘확대 경영’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재계 전체가 부채비율 축소를 위한 자산매각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유독 대우 만이 신규사업을 인수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경영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여행중인 대우 金宇中 회장은 27일 이탈리아의 국영 중공업회사인 ‘안살도’를 인수키로 하고 한화에너지를 이란 국영석유회사와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이어 28일에는 여기에 덧붙여 4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다국적 합작은행 설립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돌입과 때맞춰 지난해 12월 쌍용자동차를 전격 인수,재계를 놀라게 했다. 올 들어서는 해태그룹의 광고대행사 코래드 인수를 위해 물밑협상을 벌였으며 ‘안살도’ 인수작업도 병행해 왔다.모든 기업이 ‘팔자’를 외치고 있는 마당에 부채비율이 어느 기업 못지 않게 높은 대우가 이런 공격적경영을 하는 데 대해 재계는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새 정부가 대기업에 대해 핵심 주력업종 중심으로 덩치를 줄이라고 강력히 주문했을 때도 대우는 자동차 중공업 전자 통신 무역 건설 금융 등 기존의 7개 주력업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재계도 이같은 대우의 태도에 대해 곱지 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위험성이 내재돼 있는 사업의 확대는 날로 유동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경제와 IMF라는 상황과 맞물려 자칫 큰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우측은 ”외자유치와 수출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수출확대를 위해서 유기적으로 결합된 주력 업종의 한 부분을 잘라낼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 주택경기부양 2조∼4조 투입/趙世衡 총재대행 金 대통령에 보고

    여권은 침체에 빠진 주택·건설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빠르면 내주부터 주택업계에 긴급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건설업체 운전자금 대출 확대와 주택구입 자금 대출확대,국민주택기금 상향조정 등의 방법으로 총 2조∼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주택 업계 및 주택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金元吉 정책위의장으로부터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을 보고받고,“유동성을 증진시키는 과단성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재정적자를 각오하고서라도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고 趙대행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실업대책과 관련,金정책위의장에게 “7조9000억원 규모의 실업대책이 조속하게,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 뒷받침하라”고 지지했으며 金의장은 “실업대책을 전면 재검토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발표한 10대 대책이 주택·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기에 미진하다고 판단,재정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주택경기는 고용증대에 미치는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IMF도 실업대책을 위한 재정적자에 동의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 긴급경제 개혁안 태국의회서 승인

    【방콕 DPA AP 연합】 태국 의회가 25일 금융유동성과 신용회복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4개항 긴급 경제대책을 승인함으로써 출범 7개월을 맞고 있는 추안 릭파이 총리는 경제난 심화에 따른 퇴진 압력을 물리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4개항 긴급대책은 정부가 당초 지난주 표결 처리를 기대했으나 법적 하자를 내세우며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를 가릴 것을 촉구한 야당의 저지로 그동안 처리되지 못해왔다.
  • “부실 12개銀 모두 정리대상 포함”/李 금감위장 외신기자 회견

    ◎“은행 구조조정 6월까지 마무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못미치는 12개 은행의 대부분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정리과정에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해 유동성 부족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BIS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숨겨진 부실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금융 구조조정은 은행에 최우선을 둬 6월 말 이전에 마무리하고 종금 증권 보험 리스 등 비은행권은 하반기에 본격 추진하되 편법대출 등 금융질서를 해치는 경우에는 비은행기관이라도 즉각 영업을 정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유동성 부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한은의 긴급자금 방출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환금성 높은 유가증권 등 담보 대출/은행 여신한도서 제외

    ◎부동산 담보는 제한 오는 7월부터 은행이 유가증권 등 유동성이 높은 담보를 확보할 경우 여신한도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이나 개인에게 추가로 돈을 빌려줄 수 있다.다만 부동산 담보대출은 제외된다.대신 동일계열에 대한 여신한도는 현행 자기자본의 45%에서 25%로,대주주인 자기계열에 대한 여신한도는 25%에서 20%로 각각 준다.예컨대 A은행이 B그룹에 대출(지급보증 포함)해 주는 한도가 은행자기자본의 25%로 줄며,A은행이 A은행의 대주주인 C그룹에 대출해 주는 한도도 20%로 준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기업부실이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업에 대한 여신한도 비율을 낮추는 대신 환금성이 강한 담보 대출은 여신한도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지금은 담보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대출을 합산해 여신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여신한도 적용을 받지 않는 담보대출은 주식 채권 등의 유가증권과 보증기금이 보증을 서 준 경우 등으로 한정된다.부동산 담보대출을 여신한도 적용에서 제외시킬 경우 기업들에 대한 대출여력이 오히려지금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현금과 다름없거나 환금성이 높은 담보를 제공했음에도 여신한도 규정을 별도 적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IMF도 이같은 방향으로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현재 은행감독원을 중심으로 미국 등 외국사례를 검토 중이며 6월 중 은행감독규정을 개정,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미국의 경우 동일계열여신한도를 25%로 정하고 있으며 재무성 채권(TB) 등 국·공채나 주식 등을담보로 하면 여신한도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 외환자유화에 대비하는 길(사설)

    정부가 외국자본을 끌어들이고 경제의 국제화를 지향하기 위해 앞으로 2001년까지 외환거래 규제를 완전 철폐키로 한 것은 일대 혁신적 조치이다.정부는 외자유입을 촉진하지 않고는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2년반동안 외환의 전면 자유화를 추진키로 한 것같다. 외환자유화는 한국이 지난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서 불가피한 정책과제가 되었고 다만 자유화속도의 완급만을 정부가 선택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정부가 이번에 외환자유화를 수동적인 입장이 아닌 긍정적인 입장에서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은 화급한 외자유입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세계 신경제 질서인 ‘국경없는 경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당장의 외화유입효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세계 경제질서 개편이다.일본이 외환거래자유화를 지연시켜 온 까닭에 외환시장 공동화(空洞化)현상이 초래되고 금융 및 외환시장이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일본이 지난 4월 신외환법을 제정해서 외환시장의 문호를 대폭개방한 것은 외환자유화 지연이 경제발전을 저해했다는 각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외환자유화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먼저 핫머니 유·출입에 따라 국내 거시경제지표인 통화·환율·주가 등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있다.그래서 정부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본거래에 일정비율의 세금을 부과하는 토빈세를 검토하는 한편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을 6개월 내지 1년전에 감지할 수 있는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치가 과연 핫머니의 유·출입억제에 어는 정도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이다.지난 4월 영국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金大中 대통령이 “국제적인 환투기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도 핫머니의 유해성을 제거하자는데 있다.선진국들이 현재 환투기에 대한 감시에 찬성을 하지 않고 있어 핫머니로 인한 위해를 방지하는 것은 각국 정부에 달려있다. 자본자유화 이후 환투기를 방지하는 최선의 길은 우리경제에 핫머니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기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핫머니는 경제체질이 취약한 나라를집중적으로 파고 든다.따라서 금융과 기업구조 조정은 바로 외환유동성 부족(핫머니유출)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산업구조의 취약성에서 오는 경제위기를 해결하는 최선책이므로 과감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
  • 건실기업 팔아 부실기업 살리나/白汶一 기자·경제과학팀(오늘의눈)

    구조조정이 요즘 경제계의 화두(話頭)다. 구조조정은 인체에 비유하면 환부(患部)를 도려내는 일이다. 살찐 사람이 체중을 줄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병들고(부실화) 체중이 많이 나가면(문어발식 확장) 낙오(부도)될 수 밖에 없다.방치하면 화가 주변에 미친다. 정부가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나선 것도 부실기업을 하루빨리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건실기업에 대한 지원은 늘려 전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이다.우리 경제의 고질적 병폐인 ‘고비용·저효율’구조를 뜯어고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구조조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구조조정정책이 출발하기도 전에 넘어졌다.동아건설의 처리가 그렇다.지난 해 흑자와 상관없이 동아건설은 부실기업이다.차입금이 4조4천억원에 이르고 두차례에 걸친 3천6백억원의 협조융자에도 불구,당장 6백32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했다.경기침체니,일시적 유동성 부족이니 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정부는 동아건설을 살려주는 데 앞장 서고 있다.채권은행단이 3차례 회의를 하면서까지 “더 이상협조융자는 곤란하다”고 했지만 시장원리를 주창하는 금융감독위원회나 여권의 핵심층은 “지금 부도낼 상황이 아니다”라며 회생 쪽에 무게를 실었다. 협조융자가 결정되던 18일 李憲宰 금감위원장이 6개 채권은행장과 아침에 만난 것이나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이 김포 매립지를 국가가 매입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은 무얼 의미하나.이같은 움직임과 언급이 있기 무섭게 채권은행단이 소집돼 한달여 끌어온 문제를 30분만에 해결한 것은 또 어떻게 설명돼야 하나.‘무언의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닐까.더욱이 건실한 기업(대한통운)을 팔아서 부실기업(동아건설)을 살리는 것이 정부가 바라는 구조조정인가.금감위 스스로 부실기업 판정의 1순위로 동아를 지목한다. 만약 부실판정을 받은 기업이 “동아만 못하냐”고 따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또 동아처럼 건실기업을 팔아 부실기업을 살리겠다고 하면 받아줄 것인가.전도된 논리의 극치를 보는 느낌이다.동의보감에 “병이 뼈까지 스미면 살기 어렵다”는 대목이 있다.
  • 후보선택 기준/서울 경기 여론조사

    ◎인물·경력 잣대… 정당·지역 변수 안돼/학력 높고 젊을수록 “경력보다 공약”/서울 0.2%만 “TV토론 보고 결정”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의 기준으로 인물이나 개인 경력을 많이 꼽았다.서울 경기 모두 정당이나 지역연고는 큰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응답자의 45.6%가,경기는 38.9%가 후인물을 꼽았고 경력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유권자는 서울이 23.3%,경기가 25.6%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응답자들은 인물 경력 공약 정당의 순으로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그러나 서울의 경우 직업집단 가운데 학생 유권자,대졸이거나 대학재학 이상의 유권자,20대 유권자들이 후보의 선택 기준으로 경력보다는 공약을 들었다.경기도의 경우는 소득 수준이 높을 수록,젊거나 학생·화이트 칼라층이 경력보다는 공약을 다소 중요시 했다. 정당을 따져보겠다는 응답자는 서울 경기가 각각 8.1%,10.6%로 나타났으며 지역연고를 기준으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서울의 경우 응답자의 2.8%,경기도는 4.5%로 나타나 서울 경기 모두 정당·지역연고는 후보선택 기준으로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유권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TV토론은 서울의 경우 0.2%,경기도 극소수의 응답자만이 후보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조사돼 TV토론이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지지후보별로 후보선택기준을 보면 高建 후보 전체지지자의 48.3%가 인물을 보고 高후보를 선택하겠다고 했고 崔秉烈 후보 역시 44.3%의 지지자가 그의 인물을 보고 뽑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지역 林昌烈 국민회의 후보는 응답자의 26.8%가 인물 다음으로 정당을 후보선택 기준으로 꼽아 조직관리가 이번 선거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후보 인지도/高建 92.7 崔秉烈 89.8 林昌烈 82 孫鶴圭 75.4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高建 92.7%,崔秉烈 89.8%로 高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특성별 인지도를 보면 두 후보가 모두 남자,20∼50대,대재 이상,자영업·블루칼라·무직자,중·상층 이상,강북 동쪽지역 거주자 집단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高建 대 崔秉烈 인지도 비교에서는 거의 전 항목에서 高후보가 전체 인지도와 비슷한 수치로 높게 나타났으나 강북서 지역과 강남동 지역 거주자 집단에서는 崔후보가 1∼2% 높게 나타났다.또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우 林昌烈 82.0%,孫鶴圭 75.4%,李達淳 36.7%로 林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孫후보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응답자 특성별 인지도는 林후보가 남자,30·40대,대재이상,농·어업·자영업,전라·이북출신,경기 남쪽 시·군 지역에서 자신의 평균 인지도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孫후보는 林후보와 비슷한 가운데 경기 남쪽 시·군지역에서 자신의 평균인지도 보다 높게 나타났다. 孫후보는 경기 북부 시·군 지역과 50대 연령층서 근소하지만 林 후보보다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장 과제/“지역경제 활성화 시급”/도로·교통문제보다 중시 서울·경기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IMF한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차기 단체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서울시민들은 ‘차기 시장이 주력해야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32.4%가 지역경제문제를,27.1%가 교통·도로문제를 지적했다.이어 환경(10.8%),교육(10.6%),치안(9.0%),행정서비스(5.1%),지역개발(4.6%) 등 순으로 조사됐다.복수 응답자를 고려하면 지역경제는 48.1%,교통·도로는 42.8%에 이르렀다. 지난 1차조사에서 교통·도로(42.9%),지역경제(14.9%),환경(13.5%) 등 순이었던 것에 비하면 뚜렷한 변화라 할 수 있다.선거가 가까워 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전통적인 도시문제에서 현실적인 문제인 중소기업 활성화 실업 등 지역경제 문제로 옮겨가고 있는 반증으로 풀이된다.따라서 지역경제 문제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남성 응답자는 교통·도로,지역경제,치안대책을,여성은 지역경제,교통·도로,교육문제 등의 순으로 응답해 성별 관심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경기 도민 역시 차기 도지사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역경제 38.7%(복수응답 54.4%),교통·도로 15.1%(복수 응답 26.7%),지역개발 11.6%(복수응답 29.7%),교육 11.1%(복수응답 21.9%),환경 10.1%(복수응답 32.8%) 등의 순으로 지적,서울과 큰 차이가없었다.그러나 복수응답을 포함하면 환경문제와 지역개발문제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의정부시 유권자는 도로교통(66.0%),동두천은 지역개발(39.8%),양주군은 환경문제(32.1%)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지역특성에 따라 유권자의 관심도에 큰 차이를 나타냈다. ◎유권자 성향/“꼭 투표” 서울 64.8% 경기 68.5%/서울 관심 높아졌지만 투표의향 下向 6·4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전체를 5점 만점으로 볼때 3.17점으로 ‘보통수준’ 이었다.서울은 3.12,경기는 3.21점으로 경기가 다소 높았다. 서울은 남자,60대 이상 연령층,자영업,학생,무직 집단이,경기도는 남자,50대 이상,저학력자,경기북부 거주자 집단이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전체적으로 남자,고연령층,저학력자층이 보다 관심을 많았다. 서울의 경우 관심도는 보통이다(36.9%),별로 없다(26.8%),약간 있다(19.1%),매우 관심있다(13.9%) 순이었다.경기도도 비슷한 양상이었으나 서울과 달리 약간 있다(24.6%)가 별로 없다(23.5%)보다 높아 긍정적 투표성향을 보였다. 투표의향의 경우 ‘꼭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자가 평균 66.7%였다.서울이 64.8%,경기가 68.5%로 경기가 3.7%포인트 높았다. ‘가급적 투표’는 서울이 27.0%,경기가 20.8%로 나타났다.투표 의향률(꼭 투표+가급적 투표)는 서울이 91.8%,경기가 89.3%로 서울이 2.5%포인트 높았다.‘안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서울이 8.2%,경기가 10.7%였다. 경기도가 투표에 대한 가·부 의사가 상대적으로 확실했고 경기도는 유동성향이 다소 높았다. 투표의향은 서울의 경우 자영업자,가정주부,무직자 집단에서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적극성을 보였다. 경기는 40대 이상,저학력자,강원 제주 이북 지역 원적자의 투표 의향이 높았으나 블루·화이트 칼라,경기남부 거주자의 투표의향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본지의 지난 1차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관심도(3.08)는 다소 높아져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서서히 상향곡선을 그렸다.반면 투표 의향률은 10일(92.8%)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여야간 후보 흠집내기로 유권자들의 관심도는 높아졌으나 기권율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大選과의 비교/DJ 지지 63∼72% “與 후보에 투표”/李會昌 표 던진 유권자중 10%線 변화/한나라당 지지로 선회 비율은 더 높아 서울과 경기지역의 유권자들은 지난해 12월 대선 때와는 다소 다른 투표 성향을 보일 것 같다. 서울의 경우 첫 질문에 국민회의의 高建 후보를 선택한 1차 지지자(404명)중 대선 때 金大中 후보에게 투표했던 응답자는 63.6%,李會昌 후보에게 투표했던 응답자는 13.0%였다.국민신당의 李仁濟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비율은 7.0%였다.반면 한나라당의 崔秉烈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162명)중 대선 때 李會昌 후보 지지자의 비율은 49.2%,金大中 후보에게 투표했던 응답자의 비율은 30.6%,李仁濟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비율은 9.1%였다. 경기의 경우도 추세는 비슷한 편이다.국민회의의 林昌烈 후보를 선택한 1차 지지자(246명)중 대선 때 金大中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비율은 72.0%,李會昌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비율은 10.6%였다.한나라당의孫鶴圭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168명)중 대선 때 李會昌 후보를 선택했던 응답자의 비율은 39.1%,金大中 후보를 지지했던 비율은 32.8%로 엇비슷했다. 이는 절대적으로 대선때의 지지추세에 변함이 없지만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서 상대적으로는 金大中 후보를 지지했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로 볼때 이번 선거는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새한종금 영업정지/6월말까지 예금인출 중단

    새한종합금융의 장래가 불투명해졌다.산업은행의 무상인수가취소될 경우 유동성 부족 등으로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충족시키지 못해 폐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콜자금 등 2천8백30억원을 결제하지 못한 새한종금에 대해 이날부터 6월30일까지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이로써 30개 종금사 중 삼양 등 13개가 폐쇄됐고 제일과 새한이 영업정지를 받아 현재 15개 종금사만이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 원칙없는 금융정책/白汶一 경제과학팀 기자(오늘의 눈)

    조령모개(朝令暮改)라 했던가.요즘 금융감독위원회의 행태가 그렇다.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금감위가 원칙없이 갈팡질팡,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금융시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산업은행이 새한종합금융을 무상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 12일.이와 관련,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튿날 보충설명을 했다.새한종금이 자기자본도 괜찮고 유동성도 정상이지만 모회사인 거평그룹의 부도로 예금인출 등 자금시장의 혼란이 우려돼 산은이 인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도 거평의 자금여력이 없어 이대로 가면 새한종금이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지키지 못해 폐쇄될 수도 있다고 했다.때문에 최대 채권자인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해 자산건전성을 높인 뒤 제3자에 매각하는 것이 낫다고 가세했다.이에 따라 산은이 즉각 거평이 갖고 있던 새한종금 지분 37.9%를 확보했고 예금주들은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한것으로 간주,예금을 인출하지 않았다.금융당국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던 금감위가 불과 이틀만에,그것도 기습적으로 새한종금에 대해 영업정지를 내렸다.새한종금이 14일 돌아 온 콜자금 등 2천8백30억원을 막지 못해서라고 했다.많은 예금주들은 예금을 찾지 못했다는 후회와 함께 금융당국에 농락당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더욱 가관인 것은 “산은이 새한종금 인수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李금감위원장의 말이다.새한종금에 대한 자산실사를 거친 뒤 산은의 인수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물론 실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산은의 무상인수가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가능성이 절반인 것을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느냐는 얘기다.산은 인수가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가 특혜시비가 일자 슬그머니 발을 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李금감위원장은 부실기업 판정과 관련해 ‘살생부(殺生簿)’라는 용어를 만들게 한 장본인이다.살생부때문에 증시상황이 악화됐고 금융경색이 심화됐다.부랴부랴 ‘기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너무 컸다.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있을수록 그만큼 말도 신중해야 한다.
  • 부실기업 이달내 판정/한일은행

    한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이달 안에 거래 대기업의부실 여부를 판정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李寬雨 한일은행장은 15일 “협조융자기업 중 한화에너지와 고합의 해외매각을 위해 미국의 해외투자기관인 AT커니 등과 계약을 맺어 실사해 왔다”며 “다음 주 해외매각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李행장은 이들 기업을 사들일 외국기업은 계약체결 단계에 있어 밝힐 수 없다고 했다.한화에너지의 경우 발전부문은 벨기에의 트랙트 벨과 미국의 AES사가,정유부문은 프랑스의 토탈,미국 칼텍스,말레이시아 국영석유사 등이 거론돼 왔다. 李행장은 “협조융자기업 및 부실징후기업 중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부채가 매출보다 많은 기업 또는 유동성이 부족한 한계기업 등이 퇴출대상이 될 것”이라며 “기업매각이나 합작을 추진할 경우 성사를 위한 전 단계로 협조융자를 해주되,경영권은 박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량기업은 업종간 빅딜이나 해외자본 유치 등으로,그렇지 않은 기업은 대출금의 출자전환 등을 통해구조조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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