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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금융 구조조정의 함정

    은행여신은 부실의 정도에 따라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된다.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이 그것이다.대체로 은행돈을 빌려가서 이자를 제때 못갚으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며 원리금상환의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등급이 악화된다. 은행은 예금인출을 요구받을 때에 대비한 유동성확보를 위해서 각각의 여신등급에 따른 위험가중치에 따라 현금으로 비상금을 마련해놓도록 돼있다.이것이 대손충당금이다.정상 여신은 여신액의 0.5%,요주의 여신은 2%,고정은 20%,회수의문은 75%,추정손실은 100%를 현금으로 쌓아놓아야 한다.은행측으로서는 여신의 부실화로 원금을 손해봐야 하고 대손충당금까지 현금으로 쌓아놓아서 멀쩡한 자금을 이용할 수 없게 되니 이중으로 손해를 보는 셈이다. 왜 이 얘기를 하는가 하면 은행으로서는 가능하면 여신을 부실여신으로 분류하지 않는 것이 은행경영에 유리하다고 생각할 유혹을 받게 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은행이 부실여신 분류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은행의 부실이 은폐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은행 자신이 부실화된다.IMF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동안 금융구조조정이 잘 됐다고 해서 우리 경제가 대외적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계기로 금리도 하락해 이 금리하락이 경기회복에 촉매적 역할을 하고 있다.사실 지금의 경기회복이 전기를 잡게 된 것은 기업 선작업(workout)과 빅딜정책이 추진되면서 은행이 부도처리해야할 기업에 대해 채권단이 채권행사를 유보했기 때문이다.정부는 이와함께 저금리정책을 폈고 그래서 부도에 몰릴 기업은 구제되었다. 다행히 이 과정이 금융구조조정의 성공적 운영으로 비쳐짐으로써 해외투자가들이 다시 우리 금융시장을 찾게 되었고 그 덕분으로 IMF 위기 이후 지속되던 금융 경색현상이 종료될수 있었다.이 과정에서 금융기관 부실채권 처리를 위해 총 64조원에 달하는 국공채가 발행되고 있다.그러나 이 자금만으로는 부족하다.지난해 3월말 금감위의 발표는 금융권 부실채권 규모를 112조원으로 잡고 있었다. 은행은 부실채권 처리가 시원치 않으면 퇴출이나 합병을 당해야 하는 입장이었다.따라서 은행경영진으로선 부실여신을 정상적인 여신으로 처리하려는유혹이 강할 수밖에 없다.정부당국도 모든 부실여신을 원칙대로 처리해서는끝도 없어 보이는 금융구조조정에 지지부진하게 끌려 다닐 수 없는 노릇이아니었을까? 채무자인 기업 입장이야 부실채무를 정상채무로 처리해준다니엉덩춤이 절로 나는 상황이다. 방법이야 많겠지만 런던식 방식(workout)이니,빅딜이니 하는 방식으로 채권단의 합의하에 대출해주는 것이다.부실기업이 대출받은 자금으로 이자를 갚고 있으니 은행은 부실여신을 부실등급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금융기관에 새로운 도덕적 위해(moral hazard) 현상이 나타나는 구도이다. 개별기업 여신의 부실등급 분류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심증은 있다.부실기업의 실질적인 구조조정은 여타 중소기업의 부도사태를 제외한다면 거의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대형 부실의 대종을 이루는 재벌들의 부실채권의 경우 부실기업이 주인을 바꾼다든지 청산절차를 밟는 등실질적 구조조정을 한 것은 예외적인 성공사례 몇건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새로운 금융질서가 생기는 줄 알았는데 관치금융의 폐습인 땜질식 구조조정이 아직도 판을 치고 있다면 아찔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금융시장의 건전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만약 투신에 몰려있는 250조원의 자금이 환매를 요구하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은행이 구제에 나설 수 있을 만큼 건전한가?지금은 1/4분기 GDP 성장률이 4.6%라고 들뜰 때가 아니다.경기회복을 위한실질적 구조조정을 도모할 기회로 살려야 할 때이다. [李性燮 숭실대교수·경제학]
  • 주가지수 한때 800선 돌파…대형우량주 상승 주도

    주가가 연 9일째 무서운 속도로 오르며 장중 한때 800선을 돌파했다.증시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前高點)인 지난달 10일의 814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시중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투신사들의 주식 추가매입 여력이 충분해 7조원 대의 이달중 유상증자물량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고점 돌파할까 증권 전문가들은 돌파 여부보다는 언제쯤 돌파할 수 있느냐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다음주중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투신 나인수(羅仁洙) 주식운용팀장은 “전형적인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중 전고점을 넘어선 뒤 850선까지 갔다가 1차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820선 부근에서 1차 조정을 받을 것으로 봤다. 조정폭과 기간 조정폭을 100포인트 정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조정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워낙 수급기반이 탄탄해 지난 3월 장세에서도 봤듯이 장중조정에 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장세가 지난 2∼3월의 상승장때와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 24일 498.42에서 거래일 기준으로 13일동안 103.41포인트(20.74%) 오를 때까지 주가는 단 이틀 2∼3포인트 빠지는데 그치는등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았었다. 이어 9일간 578∼614 사이에서 조정을 거친뒤 3월30일부터 재상승에 돌입,16일만에 770선까지 급등했었다. 주도주는 기관화 장세에 따라 기관들이 선호하는 대형우량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를 제외한 포철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등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LG전자 LG화학 SK등 중가 대형우량주들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없나 김경신(金鏡信)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800∼820선에 몰려있는 매물벽이 두텁고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호재성 재료가 있어야지수급만으로 밀어부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현재의 거래량이 5월초 800선을 돌파할때 3억5,000만주 안팎이었던 것에 비하면 3분의2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도 걸리는 대목이다. 김균미기자 kim@
  • [사설] 신규사업 앞서 구조조정을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에 이어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원장이 구조조정이 완료되기 이전에는 5대그룹이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않다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재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강장관은 지난달 25일 “5대그룹이 부채비율을 감축하지 않은 채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금감원장은 1일 “5대그룹이 확실하고 충분하게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채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한 뒤 LG그룹의 대한생명 인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 1일 한 일간지와의 회견에서 “기업들이 외자유치를 하거나 계열사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연구개발(R&D)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들이 잇따라 5대그룹의 신규사업 진출에 제동을걸고 나선 것은 재벌들이 경기가 회복되는 틈을 이용해 과거처럼 팽창경영의 유혹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5대그룹의 신규사업 불허방침에 대해 이들 그룹은 추진중인 대규모 신규사업 진출계획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반면 구조조정을 통해 충분한 자금(유동성)을 확보한 비(非)5대그룹은 반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LG그룹은 공개입찰로 진행되는 대한생명매각문제를 놓고 정부가 특정그룹 인수불허 방침을 밝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가 LG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를 바람직하지 않게 보는 데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정부·재계·금융권이 합의한 5대그룹 구조조정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올 연말 부채비율 200% 달성과 핵심역량 사업을 위주로 한 계열사 축소·재편이다.LG는 2조5,000억원의 반도체 매각대금을 전자와 정보통신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과 기술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LG가 대한생명 인수에 나선 것은 5대그룹 구조조정의 대원칙에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또 LG에 대한생명 인수를 허용할 경우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이 한국중공업매각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가 어렵고 현대그룹과 SK그룹의 신용카드 사업진출도 허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재벌개혁은 지연 또는수포로 끝날 공산이 크다.5대 그룹의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될수록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회복은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외국언론들은 5대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계획은 거창한데 실행이 미진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그러므로 5대그룹은 신규사업 진출에 한눈을 팔기보다는 구조조정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 한국 국가위험도 대폭 개선

    세계적 경제전망기관인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가 한국의 국가위험도(단기전망)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중장기 측면에서는 대만·태국보다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WEFA는 5월 기준으로 작성한 우리나라의 단기(1999∼2000년) 국가위험도 측정 12개 항목중 경제성장과 환율,금리,물가 등 단기유동성 지표들의 위험도가 작년말보다 한결 낮아졌다고 밝혔다.부문별로 위험도를 측정해 위험도가 높으면 1점,가장 안정적이면 10점을 배정한다. 경제성장은 작년말 3점에서 5점으로,물가도 4점에서 5점으로 각각 올랐다. 환율은 3점에서 5점으로,금리는 5점에서 6점으로 각각 개선됐다. 반면 국내금융시장 안정성의 경우 여전히 2점에 머물러 위험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공공재정(5점)과 외채(3점),노사관계(4점),기업가신뢰(5점)등 항목도 변동이 없었다.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종목 선택 잘하면 뜻밖의 횡재”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지지선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이런 국면에서는 주식과 현금의 보유 비율을 6대 4로 유지하면서 매수시점을 기다리는 게 주식투자의 정석이다. 그러나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투자격언처럼 당분간 조정을 받더라도 대세상승을 기대하고 ‘선취매(先取買)’하는 것도 투자요령이다.일본 엔화가치의 변화 등 대외여건과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패턴을 예의주시하면서 선별 매매하면 조정국면에서도 뜻밖의 수익을 올릴 수도있다. 해외에 상장된 주식을 주시하라 해외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시킨 종목은 프레미엄을 적용받아 주가가 국내보다 10∼30% 정도 비싸다.최근외국인 투자자들은 외화로 DR을 직접 사기보다는 투신사 사모 외수펀드(외국인들이 투신사에 원화로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싼 해외상장 관련 주식을 사고 있다. 포항제철의 경우 국내에서는 9만5,000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DR은13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SK텔레콤도 국내에서는 123만5,000원 안팎이지만외국에서는 150만원을 웃돌고,한국통신은 5만7,700원선이지만 DR은 6만5,000원에서 거래됐다.외국인 투자자가 매집할 때 함께 들어가면 단기차익을 얻을 수 있다. 엔화변동을 주목하라 유동성 장세가 주춤했다가 금리가 안정되면서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있었다.그러나 기업의 실적이 호전되지 않으면 대세상승으로의 반전은 쉽지 않다.국내기업의 53% 가량은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엔화의 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화가 약세이면 국내기업의 수출단가는 상대적으로 비싸져 경쟁력을 잃게된다.엔화가 강세면 그 반대다.엔화가 약세일 때는 내수 관련주를,강세 때에는 수출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 삼성물산의 경우 수출 관련주로 분류되기 보다는 국내 인터넷과 건설부문으로의 진출 등으로 최근에는 내수 관련주로 거래된다.수출 관련주는 세계 브라운관시장과 반도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관과 삼성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이 주주인 종목을 살펴라 외국인이 주주인 기업은 배당률이 높다.인수·합병(M&A)의 가능성도커 자산관리가 철저하다.경영진의 책임도 확실하고 재무상태도 투명해 분식결산 등이 허용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
  • 경제상황 변화…“단순비교는 무리”

    주가가 지난 10일 814.24 이후 2주간 116포인트 이상 급락한뒤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의 조정국면을 지난 1∼2월 한달반가량 진행된 조정국면과 비교한다.금리하락으로 유동성이 늘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뒤 곧바로 급락,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투자심리가 위축돼 거래량이 크게 줄고,두 차례의 조정과정 모두 금리 상승과 엔-달러 환율의 불안에서촉발됐다는 점도 유사하다.그러나 두 시기를 단순 비교하는 데에는 무리가있다는 시각도 있다. ●유사점 지난해 9월말 이후 미국의 금리인하로 전 세계는 유동성이 커졌고국내 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시중 자금이 증시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지난해 10월1일 305.64이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월11일 640.95까지 335.31포인트가 급등했다.석달반만에 지수가 109.7% 올랐다.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 2월24일까지 6주간 진행됐다.지수는 498.42까지 142.53포인트 급락했다. 이후 금리하향 안정세로 주가는 오름세로 반전했다.5월10일 지수가 814.24에 이르는 등 10주동안 무려 315.82포인트나 급등했다.상승률 63.3%였다.이번에도 정부의 금리 및 통화정책의 변화와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대세상승세가 꺾이면서 주가가 주춤,25일 698.69로 115.55포인트나 급락했다. ●차이점 이종우(李鍾雨)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2월에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같은 재료의 부재에서 온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조정장세는 금리와 환율 등 보다 근본적인 요인들에 의해 초래됐다는 점이다르다”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은 또 1월처럼 주식형 주식증권 수탁고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증가하는 등 간접투자쪽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유의점 지수의 조정폭은 비슷하지만 기간조정이 아직은 너무 짧다는 것이중론이다.기업들의 실적호전이 검증되지 않았고 6월 7조원이 넘는 공급물량이 여전히 큰 부담이다.
  • 美 FRB,은행현금인출사태 대비 Y2K 긴급자금 공급키로

    워싱턴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00년 연도인식 오류현상인 ‘Y2K 버그’ 기간중 은행들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FRB 관계자들이 23일 밝혔다. 이들은 FRB가 Y2K 버그로 인해 예상되는 고객들의 현금인출 사태나 기업들의 자금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내년 11월1일부터 2000년 4월7일까지 예금금융기관들에 긴급자금을 공급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자금은 FRB가 공급하는 다른 자금과는 달리 용도나 회전기간 등에 대한제한을 대폭 완화,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토록 할 예정이다. FRB는 이 자금의 금리를 은행간 단기거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에 비해 1.5% 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공급할 방침이다.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연 4.7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RB 관계자는 “Y2K 버그 기간중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어떤 양상으로 이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일단 금융혼란을 피하기 위해 은행들이 기업이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충분히 공급할수 있도록 유동성의 원활한 흐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세는 주식… “조정 지나면 뛴다”

    증시주변의 대세는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조정국면에서는지나친 뇌동매매를 삼가고 관망세를 유지하거나 우량주 중심으로 보유주식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 실적장세를 노려라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이 가시화하는 6월에는 재상승기에 들어설 전망이다. 지수가 100포인트 정도 빠진 것은 조정측면에서 나쁠 게 없다.700선이 무너지면 기관투자가들이 다시 매수한다.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이 나오는 내달에는 증시가 되살아 날 것이다. 업종별 대표기업을 주목하라 주가가 100포인트 빠질 때에도 SK텔레콤과한국통신은 올랐고 한전이나 포철 등은 현상을 유지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증시를 이끌 때 개별종목 중심의 직접투자는 위험하다.한국투신 조재홍(趙在泓) 주식운용6팀장은 “간접투자를 권유하고 싶다”며 “그렇지 않으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블루칩과 한솔제지 한전 포철 SK텔레콤 등 대표종목을 사라”고 강조했다. 오래 보유하라 손해를 보고 보유주식을 팔 필요는 없다.현대투신운용 이재영(李宰榮) 수석 펀드매니저는 “주가가 떨어져 650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며 “사서 장기간 보유하는 ‘바이 앤 홀드’ 전략을 구사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종목을 바꿔타라 앞으로 1∼2주는 700∼750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현금을 가졌으면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에 나설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LG증권 윤삼위(尹三位) 투자전략팀 대리는 “보유종목이 여럿이면 손해를 보지 않는 범위에서 우량종목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기관투자가 동향을살피면서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설 때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인 기업가치를 따져라 주가가 싼 종목만을 골라서는 안된다.SK텔레콤처럼 비싸더라도 기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이면 과감한 매입이 필요하다.최근 하락한 주식들은 1만∼2만원대의 중소형주가 대부분이다.유동성 장세에서 싸다고 매입했다가 하락으로 반전,큰 손해를 본 투자자가 적지 않다. 백문일기자 mip@
  • IMF자금 2억5,000만弗 인출

    재정경제부는 21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스탠바이 자금(유동성 조절자금) 2억5,000만달러를 이날 인출한다고 밝혔다.이로써 IMF에서 꾸기로 한자금 210억달러 중에서 93%인 195억달러가 들어오게 되며 나머지 15억달러는내년 말까지 분기별로 2억5,000만달러씩 분산해 인출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인출은 지난 1월 IMF와의 정책협의에서 결정한데따라 IMF 이사회의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자금은 한국은행에 입금돼 외환보유고로 쌓인다”고 설명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재경부, IMF 조기졸업 계획없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을 졸업하거나 하반기에 만기도래하는 IMF 차입금을 조기 상환할 계획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캉드쉬 IMF총재가 AFP통신과의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3개월 안에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고 언급한 것은 이 기간중에 위기가 발생해 긴급보완준비제도(SRF)자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없다는뜻”이라면서 “구제금융인 SRF자금은 이미 모두 인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에 예정됐던 IMF자금 210억달러 가운데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스탠바이 자금(유동성조절자금) 17억5천만달러만 남아 있는데,이는 계속 2000년말까지 분산돼 들어온다”면서 “IMF와의 정책협의도 계획대로 내년까지 계속하기 때문에 IMF졸업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또 그는 “올 하반기40억달러와 내년 초 10억달러 등 50억달러의 SRF차입금을 조기 상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상일기자 bruce@
  • 배경-금리인상 불가피론 부상

    동아시아 금융위기와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타고 동반 하락하던 외국금리가최근 반등하고 있다.10년만기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가 지난 13일 5.58%로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3월말보다는 0.3%포인트 정도 올랐다. 다만 미국·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은 재할인율 등을 아직 올리지 않고 있다.그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자본이탈,미국에서는 과열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금리 인상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은 다우존스지수가 1만1.000대로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의 거품과 인플레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8일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한다.쟁점은 경기 과열여부.무엇보다 4월말 발표된 미국의 1·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4.5%를 기록,9년째 호황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9∼11월간 ▲3차례 걸쳐 0.75%포인트나 인하된 연방기금금리(은행간 하루짜리 콜금리의 기준 금리)와 ▲2차례에 걸쳐 0.5%포인트 낮춰진 재할인금리의 인상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은 경기회복이 더디자 5개월 만인 지난 2월 단기콜금리를 0.25%에서 0. 15%로 다시 인하했다.거의 0%에 달하는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함정’으로 인해 투자와 소비 등에서 경기회복 효과는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내 자본의 해외이탈만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금리인상론이 힘을 받고 있다. 유럽은 올초 유로화 출범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4월초 단기 융자금리를 3.0%에서 2.5%로 0.5%포인트 낮췄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독일·프랑스 등 유럽통화동맹 가입 10개국이 금리를 인하,경기회복을 시도했다. 유럽과 일본 등은 전반적으로 경기부진이 가시지 않고 있어 본격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미국은 경기과열 진정 차원에서 금리를 올리더라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 공무원연금에 정책자금 융자

    정부는 공무원 연금의 운영위기를 구하기 위한 단기 안정대책으로 예산 지원 대신 정책자금 융자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공무원 연금이 정책자금을 융자받으면,구조조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몰리는자금수요는 감당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공무원들의 부담은 늘어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공무원 연금은 올해 1조원,내년에 3조원의부족이 예상되지만 예산을 지원하기는 어렵다”면서 “공무원 연금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리의 정부자금을 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 연금이 빌려야 할 정책자금의 규모는 예산지원이 없을 경우 많으면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올해 공무원 연금 부족액의 일정 부분을 예산에서지원받는 방안은 예산당국의 반대로 이미 무산됐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에도 지원 요청이 포함돼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파산위기를 맞지 않으려면 정책자금을 빌리는 것 말고는 해결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책자금을 갚으려면 빠르면 5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공무원 연금이 자생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공무원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행자부는 현재 7.5%씩으로 똑같은 공무원 연금의 본인 및 정부부담률을 장기적으로 본인은 9%,정부는 15%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자부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준 공무원연금 개선안이 예정대로 이달말쯤 나올 것”이라면서 “다음주 개선안의 초안을 제출받아 본격적으로 중장기 연금 안정화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株價 본격 조정국면 들어섰나

    증권 전문가들은 주가가 이틀동안 40포인트 이상 떨어지자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조정은 지난달 29일 800포인트돌파를 앞두고 정부가 공급물량 확대라는 카드를 내보이면서 인위적으로 큰폭의 조정을 거친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분석한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연구위원은 “이번 조정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의 힘을 못이기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700정도까지는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조정기간도 최소한 한달정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주가가 2월말 490에서 두달여만에 800을 돌파하는 등 단기급등했고 선물과 연계된 매도물량잔고가 6,000억원 가까이 남아있어 언제든지시장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 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도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달들어 순매수를 유지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1,172억원의순매도로 돌아섰다.외국인이 1,0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기는 97년 10월 30일 1,349억원 순매도이후 처음이다.또 선물과 연계된 매물에 지수가 크게출렁이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매수세가 많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LG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조사역은 외국인 순매도에 대해 “외국인들이국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바꿨다고는 볼 수 없고 그동안 이익을 낸 부분들을 처리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오는 18일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금리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할 경우 국제적인 유동성에 변화를 주고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하락 폭과 조정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증시 전문가 4人의 전망

    - 대유리젠트증권 金鏡信이사 최근 시장을 짓눌렸던 증시과열논쟁과 금리논쟁이 마무리된 것은 호재로 꼽을 수 있다.4월 한달동안 증시로 14조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왔다. 3월의 4조원보다 4배 가까운 규모다.기관과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선 것도 주목할 만하다. 4월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약 30% 올랐고 아직도 상승추세는 살아있다.이달중에 지수 850을 전후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순환매가 진행 중이고 한단계씩 올라가는 모습이다. 단기급등했다는 것과 6월 중 유상증자 물량이 6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는 것,그리고 증안기금이 보유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한 것 등이 우려할 만한 대목들이다. - 대우증권 鄭同培 투자정보부장 단기적으로는 대형주가 전고점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면 지수가 조정을 받겠지만 전고점을 넘어서면 증시는 한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 중소형주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예상된다. 아직까지 특별한 악재는 없다.주가가 오르니까 시중자금이 증시로 들어오고 기관들이 주식을사게 되고 다시 주가가 오르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악재가 발생한다면 국내보다는 해외쪽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주가가 떨어지게 되고 엔이 약세로 돌아서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6월에 예정돼있는 6조원 가량의 유상증자 물량도 시장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이번의 상승세로 850선까지는 무리없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대우증권 鄭同培 투자정보부장 단기적으로는 대형주가 전고점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면 지수가 조정을 받겠지만 전고점을 넘어서면 증시는 한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 중소형주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예상된다. 아직까지 특별한 악재는 없다.주가가 오르니까 시중자금이 증시로 들어오고 기관들이 주식을 사게 되고 다시 주가가 오르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악재가 발생한다면 국내보다는 해외쪽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주가가 떨어지게 되고 엔이 약세로 돌아서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6월에 예정돼있는 6조원 가량의 유상증자 물량도 시장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이번의 상승세로 850선까지는 무리없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LG증권 黃浩永 투자전략팀장 향후 주식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이라는 두 요인에 의해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성의 크기가 사상 최대이고 강력한 구조조정 진행이 기업가치를 높여줘 경기회복과 맞물리면 기업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추가상승이 전개된다면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경기회복으로 금리의 추가하락이 어려워진 이상 금리하락,주가상승이라는 장세와는 다른 성격의 장세가 펼쳐질 것이다. 경기회복 국면을 얼마나 잘 활용해 영업이익을 늘리는 가에 따라 기업가치에 차이가 생기고 투자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인다. - 대신증권 羅民昊 투자정보팀장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 장세는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장세라고 본다.금리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희박하고 금리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금리가 0.01% 오를 경우 일반인들에게는 큰 의미가없지만 투자규모가 큰 기관들에게는 영향이 있다.언제부터 기관들이 주식을팔고 채권을 사느냐를 눈여겨봐야 한다. 826포인트가 고점(高點)이 될 지,아니면 금주 중에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 이후에는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두달 이상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하반기에는 장이 강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600과 850 또는 이번에 형성되는 고점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 펀드매니저 이사람을 주목하라

    - 대한투신 장만호씨 “시장에너지는 강하다.단기간 과열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대한투자신탁의 최우수 펀드매니저에 6차례나 뽑힌 장만호(49)대표 펀드매니저는 “단기간의 변동으로 증시를 과열 또는 조정 등으로 오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지금 증시는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영되는 ‘경기선행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연말까지는 일시적인 숨고르기를 거쳐 900선 이상까지 재상승한 뒤 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장 대표의 예측력은 펀드매니저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다.89년 4월 지수가 1,000 포인트를 돌파했을 때 그는 주식편입 비율을 크게 줄여 투자손실을 최소화했고 92년 10월에는 대외개방을 앞두고 물량압박을 받던 한전주를 1만원에서 2만5,300원까지끌어올려 외국인의 사자주문을 유도한 주인공이다.지난해 10월에는 대세상승을 한발 앞서 예상,투자를 적극 권유한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4,000억원 정도인운용자산을 연말까지는 1조원대로 올리는 게 현재의목표.서울법대를 졸업하고 79년 대투에 입사,조사부와 주식운용부 등에서 일해왔다. 백문일기자- 한국투신 趙在泓씨 ‘펀드매니저의 사관학교’로 알려진 한국투자신탁이 이달부터 새로 내세운 펀드매니저 조재홍(趙在泓·36)씨. 지난해 한 경제신문사에서 실시한 수익률 게임에서 연누적수익률 561%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장을 ‘경기회복에 의한 대세상승 국면’으로 보고있다.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7∼8월부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전개돼 올해안에 1,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낙관하는 그는 이 모든 예측의 전제조건은 기업들의 성실한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의 ‘살빼기’가 잘 진행되면 인건비가 절감되고 금융비용도 줄며 환율도 떨어져 환차익을 낼 수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승추세는 앞으로 2∼3년은 간다”는 것이그의 지론이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외환딜러와는 달리 펀드매니저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부지런함과 인내심,유연성을 펀드매니저의 자질로 꼽았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89년 한국투신에 입사했다. 김균미기자- 한국투신 趙在泓씨 ‘펀드매니저의 사관학교’로 알려진 한국투자신탁이 이달부터 새로 내세운 펀드매니저 조재홍(趙在泓·36)씨. 지난해 한 경제신문사에서 실시한 수익률 게임에서 연누적수익률 561%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이번 장을 ‘경기회복에 의한 대세상승 국면’으로 보고있다.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7∼8월부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전개돼 올해안에 1,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낙관하는 그는 이 모든 예측의 전제조건은 기업들의 성실한 구조조정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의 ‘살빼기’가 잘 진행되면 인건비가 절감되고 금융비용도 줄며 환율도 떨어져 환차익을 낼 수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승추세는 앞으로 2∼3년은 간다”는 것이그의 지론이다. “초단타 매매를 하는 외환딜러와는 달리 펀드매니저는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부지런함과 인내심,유연성을 펀드매니저의 자질로 꼽았다.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89년한국투신에 입사했다. 김균미기자- 중앙투신 朴允植씨 “현 장세는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추세속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유동성 장세입니다.” 중앙투신의 신참 펀드매니저 박윤식(朴允植·32)씨의 장세평이다.펀드매니저로서의 경력은 6개월에 불과하지만 동양증권에서 애널리스트(분석가)로 3년6개월간 일해 종목과 시장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유동성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가 관건이라는 그는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증대보다는 내수 과열로 금리의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그 결과 다소의 등락은 있겠지만 대세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전체 주식시장보다는 종목을 어떻게 선택,매입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지수가 떨어져도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200∼300개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91년 동양증권에 입사,영업과 애널리스트로일해왔다.95년에는 동양그룹이 선정한 차세대 펀드매니저에 뽑혀 2년간 양성과정을 마치고 유일하게 현재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종목을 선별할수 있는 애널리스트의 눈과 투자철학·원칙,그리고 그 투자원칙을 얼마나 준수하느냐가 펀드매니저에게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운용규모는 600억원 정도다. 김균미기자
  • 權魯甲고문 물밑행보 탄력받는다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의 8일 청와대 조찬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 상징성을 갖는다.동교동계 맏형인 권고문이,그것도 어버이날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은 그동안 권고문을 둘러싼 설왕설래를 덮어버리고 그의 건재를 확인시켰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당장 권고문의 역할에 변화가 생기거나 여당의 현 체제가 유동성을띨 가능성은 적지만 8월 전당대회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권고문의 물밑행보는 갈수록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날 조찬이 권고문의 요청으로 이뤄졌지만 독대 직후 권고문의 표정이 밝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권고문의 입지 확대는 당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는 점을 의미한다.기존 질서의 틀을 유지하면서 대야(對野)관계나 정국운영의 큰흐름을 잡아나가는 버팀목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권고문쪽도 “병풍이 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정치개혁 작업을 가장 시급한 예로 들 수 있다.김대통령의 마음은 급한데대야 협상은 물론 여당내 조율도 쉽지 않은 상태다.권고문의 정치력이 김대통령의 개혁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미 조찬 독대에서 상당 부분 교감을 나눴을 가능성이 높다. 총선 공천과정에서 예상되는 당내 알력을 풀어 나가거나 중진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권고문의 몫이 될 공산이 크다.특히 한 핵심측근은 “앞으로 초재선 의원과 따로 골프모임을 갖는등 당내 신(新)·구(舊)조화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권고문의 ‘포진’을 계기로 국민회의가 ‘여당답게’ 뿌리내릴 수있을 지는 예단키 어렵다.여야를 통틀어 다양한 세력이 동상이몽(同床異夢)의 형국을 보이고 있어 권고문의 움직임이 한계에 부딪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대세는 상승 1,000선 돌파 낙관론도/증시 분석·전망

    증시가 2차 상승국면에 돌입한 것인가.종합주가지수가 6일 810선을 훌쩍 뛰어넘자 증시 주변에서는 연내 1,000선 돌파를 시간문제로 보는 낙관론이 팽배하고 있다.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종합주가지수 850∼900대를 중심으로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에다 실적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고객예탁금은 9조원을 돌파했다.주식을 사느라 4일에 8조8,828억원으로 떨어졌으나 10조원을곧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자금력이 뒷받침된 유동성 장세인데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실적장세’의 조짐도 나타나고있다.대한투신 김명달(金明達) 주식투자부장은 “의류·음식료·가전제품 중심의 내수가 살아나고 있으며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수출이 살아난것은 아니지만 유동성 장세에다 내수 중심의 실적장세까지 겹쳐,상승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정적인 시각이 바뀌었다 증시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이 재경부장관이 “증시는 과열이 아니고 실적장세”라고 언급한데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결정이 다른 악재들을 모두 커버했다.간접 투자펀드를 규제하겠다는 정부방침이 발표된 뒤에도증권사의 수익증권 판매가 계속 늘어나는 게 이를 입증한다. *해외증시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단기급등한 것은 한국 증시뿐만이 아니다. 미국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일주일 간의 연휴를 끝내고 6일 문을연 일본 증시도 2% 정도 상승했다.지난 2월 말 이후 4월 말까지 동남아시아의 주가는 태국이 47%,홍콩과 싱가포르가 38% 정도 올랐다.우리나라가 50%가까이 올랐으나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과열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넘본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1,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당장은 900선 돌파를 위한 투자자들의 공격이 예상된다고 말한다.그러나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과장은 “정부의 개입에 의해 증시가 조정을 받았으나 시장 자체의 수급에 의한 조정은없었다”며 “대세는 상승국면으로 이어지되 850∼900선에서는 상당기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문일 기자
  • 주택銀 경영실태 첫 종합검사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주택은행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종합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이 주택은행을 검사하는 것은 처음이며 97년 민영화 이전에는감사원이 국책은행인 주택은행을 상대로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을 했었다. 금감원은 검사원 25명을 투입해 일반은행에 적용하는 자산 건전성 기준을바탕으로 수익성 및 경영관리,유동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임직원은 전·현직을가리지 않고 모두 문책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보되 감독의 사각지대였던 여신관리 분야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최근 2∼3년간 여신상황을검사,방만한 관리로 경영이 부실해진 경우는 관련자를 모두 문책하겠다”고밝혔다. 주택은행은 97년 민영화 이전에는 재정경제부가 감독·검사권을 갖고 있었으나 주로 감사원이 감사원법에 따라 회계검사와 직무감찰에만 치중했다. 주택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여신의 8%인 2조4,171억원이며경영수지는 97년 53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2,91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말 10.79%로 비교적 양호하다. 백문일기자 mip@
  • 중소형주 장세 주도…나흘만에 소폭 상승

    종금주와 액면분할주,중소형 개별종목들이 상승장세를 주도하면서 주가가나흘만에 소폭 올랐다. 5월 들어 처음 열린 3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의 팔자와 외국인과 개인투자가들의 사자가 팽팽한 공방끝에 종합주가지수가 3.94포인트 오른 756.53을기록했다.특히 상승종목이 616개로 하락종목수(195개)보다 3배가 많았고 오랜만에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한개도 없었다. 지난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선물과 연계된 매물을 포함해 2,500억원을 넘는 물량을 소화하며 지수 750선을 방어한뒤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세가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김균미기자 kmkim@
  • 금감원,증권사·손보사 경영실태 대대적 검사

    금융감독원이 이달부터 국내 증권사와 손해보험사의 경영실태를 대대적으로점검한다. 금감원은 3일 동양화재를 시작으로 13개 손보사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종합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독당국은 손보사의 경우 지금까지는 보험금 지급능력 등 주로 재무상태를 점검했으나 이번에는 지급여력(30점),자산건정성(20점),경영관리(20점),수익성(15점),유동성(15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은행에만 적용해 온 경영실태 종합평가(카멜)를 손보사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금감원은 종합평점이 낮은 손보사는 증자나 경영진교체 등 경영개선 권고나요구,명령 등을 내리고 특정 부문이 취약한 손보사에는 특검을 벌이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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