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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수 600선 회복 의미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10월 6일이후 거의 102일만에 600선을 회복했다.심리적 저항선인 600선에 안착,추가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거래소·코스닥시장의 주도주들이 다시 힘을 받고 있어 620까지 오르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두터운 매물벽이 버티고 있는 620선을 뚫고 올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매도시점을 제때 잡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600선 돌파 의미=심리적 저항선인 600선을 돌파,투자심리가 안정됐다.연초까지 도사리고 있던 500선 붕괴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98.8포인트(19.57%),코스닥지수는 25.13포인트(47.79%)가 각각 올랐다. ◆급등 배경=외국인 순매수가 가장 큰 ‘효자’다.올들어 이날까지외국인들의 순매수액은 2조204억원에 이른다.옵션만기일이었던 11일만 빼고 올들어 10일째 순매수했다.금리하락세와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 등에 따른 자금시장 안정,1조원이 넘는 개인의 주식매각대금으로 대변되는 풍부한유동성,저가 메리트 등이 어우러졌다. ◆증권주 급등,닷컴3인방 상한가 지속=연초 랠리를 주도했던 증권주가 이날 8.9%나 올랐다.단기급등에 따른 일시조정을 거친 증권주가 2차 상승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코스닥에서는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다음 등 ‘닷컴 3인방’의 상한가가 이어졌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이들 종목들이엄청난 물량을 받아내며 상한가까지 다시 올라가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증시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 전고점 부근인 620까지는 별 무리없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620선을 뚫을 경우 670∼680까지 매물대는 거의 없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투자정보팀장은 “거래소는 620,코스닥은 83∼84가 1차저항선”이라면서 “이 지수대에서 가격이나 기간조정을 받아야 상승세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매도시점을 늦추고 620선 근처에서는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鐘雨)투자전략팀장도 “이번 장세가유동성 장세라면 그 장세의 중반은 훨씬 넘어선 것 같다”면서 “이제는 추가 매수보다 매도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증시 연착륙 기대감 고조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600포인트를 넘나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급등락하지 않고 단기적으로는 600선 고지 탈환을 목표로 연착륙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외국인들이 순매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다 프로그램매수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팽배한 터여서 여건은 좋은 편이다. 15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연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 오른 599로 마감,600선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코스닥지수는 5.16포인트 오른 76.52를 기록했다. ●연착륙 가능한 배경=SK증권 오재열(吳在烈)연구원은 “올해 증시는재상승을 위한 에너지 재충전과정을 거친 뒤 추가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착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고객예탁금 급증 및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수력상승에 따른 수급개선 ▲금리인하로 인한 자금시장 안정 ▲현대문제 정리 및 미국 나스닥시장 안정 ▲외국인 순매수 지속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의 증시 참여욕구 상승 등을 들었다. 그는 “지수 600에 대한부담감으로 1∼2차례 조정이 예상되지만 단기·소폭에 그칠 것”이라면서 “570∼580선을 지지대로 600포인트안팎에서 안정적인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외의 호황장세 올 수도=미국경기 회복으로 올 하반기에 수출증가가 이뤄지면 예상 밖의 호황장세가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많다.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유럽중앙은행(ECB)과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뒤따를 경우 현재의 장세가 기대했던 것보다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금이 몰렸던 국고채 수익률이 바닥수준에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은 회사채나 주식의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올 하반기 이후 원화가치가 오를 것이란 기대도 한몫 거들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영익(金永翊) 경제조사실장은 “환율이 다소 불안하기는 하지만 1·4분기에 지수 700선도 예상된다”면서 “미국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이 회복된다면 유동성 장세가 실적장세로 이어질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하긴 힘들어=삼성증권 김도현(金道顯)연구원은“구조조정을거친 은행권의 정상화 여부,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수출둔화세,엔화약세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2·4분기 또는 3·4분기나 돼야 뚜렷한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증권 박영철(朴永喆)투자전략팀장도 “요즘 장세가 좋긴 하지만 증시의 앞날을 점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停業금고·종금 처리 고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부터 영업정지중인 금고·종금사 처리문제로 고민에 빠졌다.예금자 보호문제 때문이다. 올해부터 5,000만원까지만 예금보장이 돼 영업재개를 허용했다가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지면 예금자들이 고스란이 피해를 보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15일 이와관련,“이같은 문제 때문에 대형 종금사나 금고의 경우,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되더라도 부실금융기관 지정에 따른 경영개선명령 등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자금의 차입없이는 예금지급을 할 수 없는 경우,예보법상 부실금융기관에 해당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산·부채실사 결과,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것으로 나온리젠트종금의 경우,확실한 유동성 확보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는3월22일까지로 된 영업정지 기간이 3개월 더 연장될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영업정지중인 20곳의 금고도 문제다. 김중회(金重會) 비은행 검사1국장은 “예보에서 영업정지중인 인천흥성,제주한양,서울 동방,인천 정우 등 4곳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끝낸 결과,순자산이 마이너스로 나와 곧 공개매각 설명회를 가질것”이라면서 “나머지 금고들도 자산이 부채보다 적게 나올 것이 확실시돼 공개매각을 할 방침이나 성사율이 낮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금고의 경우,공개매각이 안되면 인가취소를 내리고 청산에 들어가게된다.이 경우,예금주들의 피해가 생긴다. 즉,지난해 영업정지된 금고로서 올해 청산되면 해당 금고의 예금주들은 98년 7월30일 이전 가입예금은 전액 원리금을 보장받으나 같은해 8월 1일이후 가입예금은 2,000만원까지만 이자를 보장받는다. 우량금고가 인수하면 예금에다 이자까지 고스란히 돌려받을 수 있으나 매각이 안돼 청산되면 손해를 보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 때문에 최근 우량금고가 부실금고를 인수할 때 내야하는 최저출자의무금 산정기준을 재산정,최저출자의무금을 낮춰 부실금고 인수를 원활히 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몽구회장 몽골국립대서 名博 학위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이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의몽골국립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2년에 설립된 몽골 국립대에서 외국인으로는 그간 티토 전 유고대통령,베이커 미국 전 국무장관 등 15명이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나 국내 재계인사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는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날 몽골 바가반디 대통령과 엔크바야르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간 자동차산업 활성화와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정 회장의 몽골방문을 계기로 98년 준공한 1,000평 규모의현대자동차 전용 정비공장의 시설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 완성차의 수출을 확대,몽골을 중화권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현지에서 “포철이 그간 철강업계 독점적 사업자로 군림해 왔다”고 비난하고 “포철이 현대강관에 원재료 공급을하지 않을 경우 일본의 가와사키제철로부터 핫코일을 공급받기로 한현대강관에서 냉연강판을 사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대우차의 폴란드 공장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기아차를인수하고 나서 작년에 흑자를 냈지만 아직 불안해 공장인수를 생각해볼 겨를도, 여력도 없다”고 부인했다. 현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와관련해서는 “현대차는 현대에서 계열분리된 다른 회사로 도와줄 수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일부에서 거론되는 전경련 차기회장 추대에 대해서도 “생각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통화관리 50년만에 사라진다

    한국은행의 통화량 관리가 50년만에 사실상 중단됐다.지난 98년 도입한 물가안정목표제를 올부터 본격 이행하면서 단기금리(콜금리) 조절을 통해서만 물가를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한은은 14일 올해에는 통화신용정책을 펼 때 그동안 중간목표로 관리하던 총유동성(M3)지표를 ‘감시지표’로만 활용하고,통화정책 운용목표를 단기금리에 국한시키기로 했다. 감시지표란 감시범위를 벗어날 경우 곧바로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중간목표’와 단지 참고만 하는 ‘정보변수’의 중간수준에 해당하는단계.총유동성 지표를 감시지표로 활용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한 즉각적인 통화정책은 펴지 않게됐다. 관계자는 “98년부터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단기금리로만 물가를 관리하는 물가안정목표제를 채택했으나 인플레 기대심리,금리 파급경로의 불확실성 등으로 통화량과 금리 모두를 물가 관리 기준으로사용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금융시장의 국제화,구조조정 등 금융환경의 급변으로 통화량과 물가의 관계가 불안정해져 통화지표의 유용성이 저하됐기 때문에 단기금리 조절을 통해서만 물가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 한박자 쉰 증시 재상승하나

    주식시장이 짧은 조정을 발판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올들어 무서운 기세로 회복세를 보이던 증시가 한차례 기간조정을거친 뒤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11일 거래소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0.98포인트 오른 561.79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은 3.55포인트 상승한 67.51로 장을 끝냈다. ●거래소 증권주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9개 종목이 상한가로 뛰는 등 강세를 보이며 13% 이상 올랐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7개를 포함해 574개였다.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242개로 오른 종목이 훨씬 많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동안 매수우위를 보여온데다고객예탁금이 8조원을 넘는 등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 상승장세가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11일에는 개인들도 2,422억원의 순매수를기록하면서 유동성 장세에 가세했다.증권·은행·건설주 등 대중주를중심으로 한 장세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경제연구소 강성모(姜盛模)연구원은 “정부의 잇따른 증시부양의지가 먹혀들면서 증권·건설주 등대중주 위주로 장세가 힘을 얻고있다”면서 “지수 550∼600에서 거래량이 늘어나 경계매물이 소화된다면 그 이후는 폭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전날 약세를 보인 새롬기술·다음·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주들이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LG텔레콤·하나로통신도 물량부담을 극복하고 상한가로 마감됐다.마크로젠·메디다스 등 바이오주들도 일제히 강세였다.장미디어·싸이버텍·퓨처시스템 등 인터넷보안주 3인방 역시 초강세였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확대와 투자심리 호전 등 반등기반을 이미 다졌기 때문에 당분간 저가메리트를 바탕으로 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내다봤다.그러나 조정이 몇차례 더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다. 한화증권 민상일(閔想逸)연구원은 “단기조정을 거치면서 종목차별화를 동반한 상승시도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뚜렷한 상승요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요기반 확충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큰 기대를 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1주만에 내림세 코스닥 숨고르기?

    연초부터 코스닥시장을 달궈온 불씨가 계속 살아날 수 있을까. 10일 거래량이 6억9,732만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는6일간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전날보다 3.86포인트 떨어진 63.96으로 마감,1주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승세 반전 가능성 높다] 증시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풍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두차례 숨고르기를 한 뒤 랠리(상승)를 계속할 것으로 본다.유동성 장세 기대감에 따른 지수급등이 증시수급의 안정성을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단기간의 지수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지만 개인 자금이 꾸준히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어조정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SK증권 장근준(張根準)연구원은 “지난해에도 2∼3차례 지수 회복후조정국면이 나타났다”면서 “단기급등에 따라 조정이 시작될 만한지수대에서 조정이 이뤄진데다 개인자금이 계속 시장으로 유입되면조정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굿모닝증권 이상호(李相昊)연구원도 “장중조정을 받아 지수가 내림세를 보였지만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곧바로 회복할 것”이라면서 “외국인 등의 변수가 있긴 하나 연초의 3배를 웃도는 거래량을 감안할 때 당분간 상승세가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나친 낙관은 부담] 유동성 장세의 강도가 세지 않고 시장에 유입된 자금도 단기성이 많은 것으로 보여 상승세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대신증권 정윤제(鄭允齊)연구원은 “연초부터 계속돼 온 상승랠리가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불안으로단기매매가 급증하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었으며, 10일처럼 하루 지수등락폭이 클 경우 개인들이 시장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세종증권 임정석(林廷錫)연구원도 “지나친 급등세가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 나스닥시장이 안정을 못찾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 엔화 약세 등 외부요인이 겹칠 경우 코스닥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망 및 투자전략] 추가적인 지수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재료보유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와 통신주가 약간 내렸고,마크로젠·이지바이오 등 바이오 관련주는 강세였다.삼성증권 손범규(孫範圭)연구원은 “숨고르기 장세가시작되면서 종목별로 수익률 게임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상승폭이적었던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유화·화섬등 7개업종 구조조정

    석유화학을 포함한 7개 업종의 구조조정이 추진된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역삼동 LG 강남타워에서 열린 한국디지털경영인협회 조찬 포럼에서 “지역과 국경을 넘어선 산업혁신적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유동성과 재무건전성중심의 구조조정이 아니라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구조조정 대상업종으로 화섬,면방,전기로,농기계 등 6개 업종외에 99년 빅딜에 실패한 석유화학이 다시 포함돼 주목된다. 이와 관련,산자부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단순한 과잉설비해소 차원이 아닌 세계 일류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차원에서 구조개혁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앞으로는 기업단위가 아닌 산업별로 효율성과 부가가치를 냉정히 따져 업계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본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의 동종업종까지도 광범위하게 고려하는 구조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부시 행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오는 3월 민관합동의 대규모 무역투자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일본,중국,EU(유럽연합) 등 주요교역국별로 무역투자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꼬인다 꼬여”” 현대전자 어디로

    현대전자 해법이 꼬여가는 형국이다. 산업은행의 현대전자 회사채 인수에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경쟁사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마저 이의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산업자원부는 현대전자 회생을 위해 삼성전자에 현대전자 지분인수를 제안하고 나섰다. 물론 삼성측 반응은 부정적이다. ■개입에 나선 산업자원부 반도체가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감안,무슨 수를 써서라도 현대전자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이 적극적이다.신 장관은 지난 연말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을 방문,윤종용(尹鍾龍) 부회장에게 현대전자의 지분일부를 매입해 줄 것을 제안했다.신 장관은 삼성전자가 현대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되 현대가 자구계획의 하나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용지분(정몽헌 회장 1.7%,현대상선 9.7%) 중 상당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입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신 장관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부가 깊숙히 개입해 진행된 반도체 빅딜이 실패로 끝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지나치게‘현대전자 살리기’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전자,‘별 문제없다’ 자신 현대전자측이 올 연말까지 막아야할 회사채는 무려 4조96억원.이달부터 3월까지 3개월동안 연이어 돌아오는 회사채만 9,500억원이다.전자측은 이를 위해 원화 신디케이트론 1조원 등 3조5,190억원의 유동성 확보방안을 마련해 별 문제가 없다고 얘기한다. 산업은행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중 80%를 인수키로 한 상태여서 회사채 2조원 가량을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당국에서 ‘밀어주기’ 때문에 걱정없다는 분위기다. 함혜리 주병철기자 lotus@. *강제할당' 4대 문제점.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강제할당)제도가 초반부터 삐걱이고 있다.정부는 특혜시비와 통상마찰 등 문제점이 불거지자 부랴부랴 보완대책 마련에 착수,조만간 산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보완대책에는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기업의 구체적 조건,자구계획,인수금리 등이포함될 것으로알려졌다. ■시장원리에 배치된다 민간기업이 부담해야 할 위험을 정부가 부담하는 제도다.해당기업이 도산할 경우 산업은행이 부담을 떠안기 때문에 ‘잠재적인 공적자금’에 해당된다는 지적이다.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 만기가 된 부채를 금융기관이 대신 갚아주기 때문에 해당기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를 줄이는 노력을 감퇴시킬 우려가 많다. ■특혜시비를 야기한다 산은의 회사채 인수대상 선정기준이 뚜렷하지않다는 지적이 많다. 인수대상 기업이 현대전자·현대상선·현대건설·고려산업개발·쌍용양회 등 특정 그룹에 몰려있다.한화증권 김후일(金厚鎰)증권금융팀장은 “신속인수제가 전반적으로 기업을 살리기보다 문제기업을 살리는데 활용되고 있다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통상마찰을 유발한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부보조금 위배 시비도제기돼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재경부 최중경(崔重卿)금융정책과장이 9일 주한 미국대사관측과 접촉해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방안은 특정산업과 특정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생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일반적인 유동성 해소 방안”이라고 해명한 것도 조기진화차원이다. ■보완대책은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삐걱이자 재경부는 보완책 마련에나섰다. 재경부 관계자는 “특혜시비를 해소하기 위해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 기업의 구체적 조건을 제시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지원받는 기업에게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등 명확한 재무상 이행목표를 설정토록 하고,가산금리도 산은과 채권은행단이 협의해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美 최대은행 BOA ‘흔들’

    미국 최대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흔들리고 있다.부실대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문으로 5일 주식거래가 일시 중단됐다.앞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는 BOA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조치였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BOA의 전성시대는 끝났다”며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유동성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98년 미 내이션스뱅크와의 합병시 BOA는 필적할 상대가 없는 최대의소매은행이었다. 그러나 합병 직후 컴퓨터시스템이 연계되지 않는 등시너지 효과가 반감되면서 3년만에 ‘실패한 대형은행의 본보기’로전락했다. 지점은 줄이지 않고 자본투자 부문만 강화,비용을 상승시켰다.게다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을 예상하면서도 여신회수가 불확실한 중소기업 위주의 대출을 계속해 부실대출을 키웠다.은행들이 공동으로대출해 주는 ‘신디케이트 론’ 부문의 경쟁업체인 JP모건체이스가대기업 위주로 돈을 빌려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4·4분기의 대출손실은 10억∼12억달러로 3·4분기의 2배나된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전력공급회사 등에 대한 부실대출은 BOA의 위기론을 확산시키고 있다.도산에 직면한 이들 업체의 대출 가운데 BOA가 회수하기 어려운 금액은 5억∼10억달러.총 여신 3,960억달러의 0.12∼0.25%에 불과하지만 시장은 이 은행의 총 부실대출이 1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연말 여신담당 책임자인 톰 번이 해고됐지만 전문가들은 점포축소와 함께 부동산투자와 소매금융 비중을 줄이지 않으면 ‘유동성 위기’를 자초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백문일기자 mip@
  • 설레는 증시 “”유동성 장세 왔나””

    올해 증시 개장 이후 5일간 지수상승률이 최근 10년만에 가장 높게나타나 ‘종합주가지수 600,코스닥지수 70 돌파’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98,99년초 5일간의 지수상승률이 두자리수를 기록했을 때,연간 지수상승률도 매우 높았다는 점에서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주식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도 지난 8일 7조6,308억원으로,지난해9월27일(7조6,517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지수는 거래소는 3.27포인트가 오른 589.92,코스닥은 2.82포인트가 오른 67.82로 마감,6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이날 두 시장의 거래량은 10억1,180만1,000주로 지난해 7월11일의 사상 최대치(10억7,521만주)에 육박하면서 일부 증권사의 전산망이 마비되기도 했다. ■ ‘600-70’돌파할까■거래소 중장기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많다.LG증권박준성(朴俊成)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지만 이날 단기급등에 따른 장중 조정으로 지수가 14포인트 이상 떨어졌다가 회복된데서 보듯,상승탄력을 막지는 못할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원경제연구소 정훈석(鄭熏碩)연구원도 “한국시장에 대한 저평가심리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자금유입 등으로 확보된 유동성이오랫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여 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SK증권 강현철(姜玄哲)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으로 주도주가 형성돼 65∼80선대에 몰려있는 매물을 소화해 준다면 70선 돌파를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증권 손범규(孫範圭)연구원은 “자금유입량이 충분치 않은데다 대부분 광고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인터넷업체의 특성상 경기둔화로 수익성이 떨어질 전망이어서 상승세 지속을 낙관할 수 없다”고분석했다. ■ 시장 주도주 확대 ■거래소 증권주·우량은행주 외에 유가하락·환율상승·미 금리인하의 수혜주인 대한항공,한진해운,대한해운,삼성중공업 등이 소테마를형성할 것같다. ■코스닥 새롬기술·다음·싸이버텍 등 인터넷주 외에 LG텔레콤·한통엠닷컴·한통프리텔 등 통신서비스주가 상승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국민카드·휴맥스 등 외국인 관심종목군도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SK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지난해말보다 80% 이상 오른 인터넷 관련주 외에 20∼30% 상승에 머물고 있는 통신주와 낙폭과대주에 관심을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 외국증권사 반응 UBS워버그증권은 “단기투자 심리가 앞으로 2개월간 650∼700포인트까지 오를 만큼 강하다”며 긍정적으로 봤다.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도‘주식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쟈딘플레밍증권은 “펀더멘털 지표의 지속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고 구조조정 지연으로 인한 위험회피 성향은 변한 것이 없어유동성 장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콜금리 인하 회의론 확산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콜금리 인하설이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과의 동반 금리인하가 정책실효도 없이 물가만 상승시킬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여당,금리인하] 압박 경기부양론자들은 “미국도 임시금통위(연준)까지 열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느냐”며 통화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도 ‘이왕 경기부양책을 쓰기로 한 김에 통화당국도 힘을 보태줬으면’하는 눈치다.여당은 한술 더 떠 “경기부양과 시중자금의 국공채 편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콜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금리가 문제 아니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瓊元)이사는 “지금우리경제는 일본형의 유동성 함정에 빠져있다”면서 “돈을 아무리풀어도 경기부양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 경기침체는 시중에 돈이 없거나 금리가 높아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돈이 돌지 않아서 생긴 시스템의 문제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금리를 인하해 봤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진단이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도 “일각에서 세계경제의동조화 현상을 거론하고 있지만 지난해 미국이 금리를 1.75%포인트올릴 때 우리는 0.5%포인트밖에 못 올렸다”면서 “올릴 때는 못 올리고 내릴 때는 바로 따라내린다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지 않을 뿐더러 괜스레 물가만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다.정팀장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있는 만큼 (통화당국이)좀더 기다려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금리인하 기대감,이미] 시장반영 하나은행 김홍관(金泓寬)채권딜러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그 기대감은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면서 금리를 인하하든 안하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외환딜러는 “환율이 아직은 불안해 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있다”고 전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다시 줄어 외환거래 자유화에 따른 자금이동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들린다. 안미현기자
  • ‘社債 강제할당’ 구조조정 역행

    정부의 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강제할당’ 조치가 신속한 금융·기업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이 조치가 지금 당장은 자금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을 지연시켜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줄뿐 아니라 주가상승에도 발목을 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 회사채의 경우 재인수 금리가 유통수익률(시장금리)보다 낮아 ‘벌칙금리’가 아니라 ‘우대금리’라는 지적과 함께 특혜시비마저 일고 있다. ◆구조조정 원칙에 위배=이번 조치는 부실기업을 그때그때 시장에서퇴출되도록 한다는 정부의 ‘부실기업 상시퇴출’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많다.특정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지적도 있다.한계기업의 절름발이 생존을 보장,전체 경제시스템의 과부하를 연장시키는 조치라는 지적도 있다. 굿모닝증권 이근모(李根模) 전무는 “정부가 예정대로 상반기에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으면 하반기에는 경기가 좋아질 수 있는데 이번 조치로 구조조정이하반기로 미뤄지면서 경기회복 시기도 지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벌칙금리 적용은 오히려 이중특혜=정부와 산은은 만기회사채를 인수해줄 때 동일 신용등급의 평균회사채 금리에 0.4%포인트를 얹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해당기업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벌칙금리’를물리는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그러나 무늬만 벌칙금리일뿐,실상은 또하나의 특혜이자 기업들의 모럴 헤저드를 야기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가령 BBB- 등급인 현대전자의 경우 벌칙금리를 적용하면 11.1%가 된다.그러나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현대전자 회사채 금리는 13%다.이렇듯 차환발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들의 회사채금리는 대부분동일 신용등급 금리의 ‘평균치’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0.4%포인트’는 가산금리가 아니라 오히려 우대금리가 된다.채권단은 당초3∼4%포인트의 가산금리 적용을 주장했으나 정부 압력에 밀렸다.채권단 관계자는 “회사채 인수만으로도 엄청난 특혜인데 금리로 또하번특혜를 주는 셈”이라며 기업들의 자구노력 해이 가능성을 우려했다. ◆안이한 대처,화 키울 수 있다=전주성(全周省) 이화여대 교수(경제학)는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기업부실이 커져 은행들 사정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아 구조조정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불투명하고 무원칙적으로 지원해서는 안되며 지원대상 기업들의 자구계획을 전제로 지원하되 이행실적에 따라 차등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균미 안미현기자 kmkim@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당분간 박스권…저가 대형주 장세 지속

    미국 금리인하를 재료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이번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효과를 지난 98년과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는 없다.지난주에 금리인하가 전격적으로 단행된데서 보듯 현재 미국경기 둔화 속도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나 월가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당분간은 경기둔화의 영향이 금리인하 효과를 희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제한적이지만 금리인하 효과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과 연초부터외국인 매수가 강력히 유입되고 있는 점은 점수를 줄 수는 있지만 경기둔화 압력은 시장에 부정적이다.결국 이 두 요소의 균형으로 인해당분간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두드러졌던 저가대형주 중심의 주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것 같다.대략 세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첫째,은행 합병 등으로 저가대형주가 재료면에서 우위에 섰다는 점이다.주가가 박스권에 있을 경우 투자자들은 재료에 대해 민감하게반응한다.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이다.금융주에서 시작된 여러 재료로대형 우량주가 적절한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둘째는 투자기간의 단기화다.지난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완전히 추세 전환이 이뤄진 것은 아니어서 투자자들은 장기보다는 단기적인 투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이것이 낙폭이 크고,물량이 많은 저가대형주에 유리한 환경이 된다.셋째는 수급 상황이다.아직 시장에 블루칩을 움직일 만한 유동성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취업 기상도/ 취업한파 정보화로 맞서라

    한해가 시작되면 새로운 각오로 모든 것이 희망차게 느껴진다.그러나 올해 고용시장만큼은 그리 녹녹지 못하다.금융업은 신축적 채용으로 여전히 좁을 것이고,제조업은 결원시 보충 외에 아직은 미정이며,유통서비스업계는 대형 할인점만이 숨통이 틔일 것으로 보인다.또 IT 분야는 경력자 외에는 소극적일 것이다. 그리고 공기업은 2월 구조조정이 마무리 된 이후에나 신규 채용을생각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처럼 올해도 역시 경력직 사원 선호,인터넷을 통한 수시 채용의 확대,필기시험보다는 서류전형 중심의 면접·적성 강화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한마디로 정보사회형 고용구조가 정착되고 평생 직장의 개념에서 평생 직업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취업의 어려움은 경기 침체,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 자체가없어진다는 것에 일차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그러나 더욱 중요한것은 급속하게 변하는 기업문화에 정부,대학당국 그리고 취업 준비생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21세기사회는 정보테크놀로지의 발전에 힘입어 정서(emotion)와 유동성(mobility)이 합쳐진 에모틸(emotile)사회로 변해가고 있다.여기서 정서는 창의성을 말하며,유동성은 변화를 의미한다.이제 취업 준비생은 창조적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에모틸사회,즉 새로운 정신과 시스템들이 쉬지 않고 흐르면서 상호작용하는 유동상태의 사회에 대처할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서유기에 보면 옥황상제가 천궁과 지옥과 용궁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둔갑의 명수인 손오공을 잡아들이기 위해 천병에게 건네준 것이 ‘조요경(照妖鏡)’이라는 거울이다.이 거울에 비쳐보면 아무리 변신을 거듭해도 손오공의 꼬리는 감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제 취업 준비생은 사회와 기업이 제아무리 발빠르게 변화해도 거기에 대처할 수있는 자기만의 ‘조요경’을 가져야 할 때이다.향후 5년간 기업의 정보화로 인해 삭감되는 인원은 163만명이며,그로 인한 고용 창출은 249만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의미하는 숨은 뜻을 되새겨 봐야 한다. 吳 世 仁 리쿠르트 편집장
  • [사설] 신공항 졸속 개항 안된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을 불과 두달 앞두고 문제점을 속속 노정하고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수하물 처리능력이 국제 기준치를 크게밑도는가 하면 소방설비 등 안전시설까지 허술하다니 말문이 막힌다.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 시스템 수용능력은 1개 라인에 시간당 600개로 국제 기준치 900개에 훨씬 못미친다고 한다.수하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탑승수속과 항공기 이착륙 지연으로 공항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은 뻔한 노릇이다.이러다가 지난 1998년 개항과 동시에 화물처리 시스템 마비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홍콩 첵랍콕공항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중추공항이란 규모만 크다고 해서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접근이편리하고 이용료가 저렴하며,시설물이 안전하지 못하면 제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그런데 인천국제공항은 어떤가.오는 2005년까지 서울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려는 신공항철도 건설사업은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철도차량과 신호·통신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영국·프랑스합작기업 알스톰사 마저 사업 참여를 포기해 버렸다.따라서 공항을오가려면 신공항고속도로에만 의존해야 할 판이다.그나마 지난해 11월 말에 완공한 고속도로마저 결빙과 태풍에 무방비 상태여서 악천후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공항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시성(定時性)을 보장할 수 없는 처지다. 그런데도 공항 이용료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받는다.건설교통부가잠정 결정한 공항 이용료는 1만5,000원으로 김포공항보다 무려 60%가 비싸다.여기에 관광진흥기금 1만원까지 더하면 출국때마다 2만5,000원을 내야 한다.이는 첵랍콕공항의 세배,캐나다 밴쿠버공항의 두배나 된다.이래놓고 무슨 재주로 동북아 최고의 중추공항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 인천공항공사측은 오는 3월 말로 개항 일정을 잡고 있지만 개항 시점에 급급해서는 안된다.이미 개항 시기를 지난 1월1일에서 한차례연기한 전례가 있는 만큼,또 개항을 미룬다고 해서 새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졸속 개항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것보다 차라리 개항을 연기하는 쪽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공사측은 첵랍콕공항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것이다.수하물시스템 등 문제가 있는 시설물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철저히 보완해야 한다.돌발상황에 대비한 시운전과 종합시스템 시험운용,공항운용인력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 주가 수직상승 안팎

    고객예탁금과 외국인들의 매수자금 유입이 급증하면서 주식시장의바닥이 한단계 높아지고 있다.거래소시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여러차례 돌파에 실패했던 560벽을 뚫고 580선에 올라섰다.거래량도 6억주에 육박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주가가 기존 500∼560 박스권에서 550∼620 박스권으로 한단계 상승한 것으로 분석한다. ◆‘유동성 장세’인가=전문가들은 대체로 현 장세를 유동성 장세로본다.그 이유로 ▲회사채 발행 원활화 방안에 따른 단기 자금시장 안정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증시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 ▲콜금리 인하 가능성 ▲국책은행의 기업대출 확대에 따른 기업자금조달 여건 호전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국제 유동성증가를 꼽는다.삼성증권 전상필(全商泌) 연구원은 그러나 “산업은행이 부실기업들의 회사채를 사주는 것은 정부가 구조조정을 미루는 것으로,근본적인 자금경색을 풀어 투자의욕을 회복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관건=외국인들이 이틀동안 8,426억원을 순매수했다.4일 3,952억원에 이어 5일 4,474억원 등 올들어 나흘동안 무려 1조358억원 순매수했다.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가 향후 증시의 최대 관건이다. 무서운 속도로 밀려오는 외국인 자금에는 투기성 자금과 중장기 자금이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굿모닝증권 이근모(李根模)전무는 “외국인 자금이 아시아 시장으로 들어오는 신호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면서 “현재로선 헤지펀드(투기성 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매우 급하게들어오는 모습이 안정적 투자자라기보다 한방을 노린 소수의 투기성자금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매수세가 급작스레 둔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그러나 앵도수에즈 WI CARR 김기태(金基泰)이사는 “중장기 투자자금이 상당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증권·건설주 상승 어디까지=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건설·은행 등 대표적 대중주들이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주는 나흘간 48.9%,건설주는 32.2% 각각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5.1%를 웃돌았다.전상필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는 동안은 증권주가 주도주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전문가 진단- “美 금리인하 조치 연착륙 기대 성급”.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는 과연 미국경제를 연착륙으로 이끌어갈 수있을까.전문가들은 이에 회의적이다.금리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한것은 그만큼 미국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LG투자증권 김주형(金柱亨) 상무는 “금리인하는 미국 정부가 경제의 경착륙에 대비해 취한 조치일 뿐 곧바로 연착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금리인하만으로 미국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재정정책,환율,국제유가,세계경제 동향 등 다양한 변수가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 선임연구원은 “경기가 조정국면을 넘어 침체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움직인 것”이라며 “금리인하로 경착륙 가능성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 이희두(李熙斗)연구위원도 “한차례 금리인하로 미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것은 성급하다”며 “금리인하가 미국기업들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미국경기 둔화의원인인 실물경제의 하락 추세를 막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금리인하에 차기 미국정부의 감세 조치가 더해질 경우 연착륙 여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세종증권 이동호(李東昊)연구원은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감세 조치가 맞물릴 경우 올 하반기쯤 연착륙 국면으로 들어설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언론과 증권사들도 견해가 크게 다르지 않다.월 스트리트 저널은 4일자에 “현재 미국경제는 펀더멘틀에 문제가 많아 금리인하가경기침체를 벗어나게 해줄지는 의문”이라고 보도했다.모건스탠리,CSFB,도이체방크,메릴린치 등 각 증권사들도 “금리인하로 경착륙 가능성은 상당히 줄었다고 볼 수 있지만 경기침체를 막으려면 적어도 올해 안에 1%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재순 김성수 주현진기자 fidelis@
  • 금감원-제일銀 회사채 정면대결

    기업자금난 완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부실기업 회사채 할당’(강제인수)을 둘러싸고 금융감독원과 제일은행이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다. 당국은 ‘채권시장의 안정을 위한 협조융자’를 거부한 제일은행에‘각오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고,제일은행은 ‘당국의 부당한 여신개입’이라고 맞서고 있다. 금감원의 정용화(鄭庸和)감독정보국장은 5일 제일은행이 산업은행을 통한 부실기업의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을 거부한데 대해 “앞으로은행경영실태(CAMEL)평가에 감독정책에 대한 호응도 항목을 추가해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로(李成魯)신용감독국장은 “제일은행이 정부가 마련한 부실기업 회사채 인수방안을 거부한 만큼 제일은행 거부물량을 다른 채권단이 나눠서 떠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외환·한빛·산업 등 다른 채권단이 여신규모별로 제일은행의 물량을 대신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이날 “정부의 회사채 강제할당은잘못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 은행의 김진관 홍보팀장은 “호리에행장은 제일은행 경영을 맡을 때 정해진 여신정책을 깨지 않는다고 약속했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회사채 인수방안은 은행의 여신정책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감독원 입장-“펀드조성 불참…무임승차 안돼”. 제일은행측의 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신속인수방안’거부에 내심못마땅한 반응이다. 강기원(姜起垣) 부원장보는 이날 감독당국이 제일은행측을 강력제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정부정책에 대해 협조하고 안하고는 선택의 자유”라면서 “제재는 전혀 생각치 않고있다”고 말했다.강보는 그러나 “외국의 경우,당국이 국가적 정책협조를 요청할 때는자기은행에 큰 손해가 되지않는다면 협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종호(李宗鎬) 은행감독국장은 “제일은행은 1·2차 채권전용펀드조성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무임승차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은행들이 힘을 모아 시장을 안정시켜 놓은 뒤 여신행위에 나서겠다는 뜻과 다름없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금감원은현재 은행의 경영실태를 평가할 때,감독당국이 추진하는정책에 대한 호응도 부문을 중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CAMELS는 은행 경영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자본의 적정성,자산건전성,경영능력,수익성,유동성,위험관리능력 등 6개 항목을평가한 뒤,등급이 일정수준 이하로 나오면 적기시정조치를 내리는 등 향후 은행감독의 주요자료로 이용된다. 박현갑기자. *제일은행 입장. ‘일괄 매입’ 발상자체가 넌센스라는 입장이다.김상현(金相炫) 여신지원부장은 “기업에 대한 지원여부는 개별사의 신용리스크를 심사한 뒤 결정할 일”이라면서 “묶음처리하듯 각기 다른 기업의 회사채를 일괄적으로 매입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제일은행 몫인 6개 기업의 여신심사역들은 “모회사는 이미 지원한도를 넘어섰고 모회사는 신용위험이 커 추가지원이 곤란하다”고 말했다.이번 인수거부는 최고경영진의 결정사항이어서 ‘번복’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호리에행장은 금감원의 ‘할당’ 지시가 떨어지자 전화로 긴급이사회(컨퍼런스 콜)를 소집,거부 결정을 내렸다.부임 당시 자율경영을보장한 한국정부가 이제와서 은행의 고유권한인 여신정책에까지 간섭하는 것에 호리에행장은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3 기업퇴출 조치때 ‘회생’으로 자체판정한 기업에 대해서도추가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관련,“다른 은행은 (지원)했느냐”고 한 임원은 반문했다. 그는 “현대전자 신디케이트론 모집때는 자발적으로 1,000억원이나냈는데 은혜(공적자금 투입)도 모르는 은행으로 매도당하고 있다”고항변했다.‘풋백옵션’과는 무관하며 제재는 감내하겠다는 입장이다. 안미현기자 hyun@. *외국의 경우-은행들 자율참여… 제재 없어대표적인 협조융자 사례는 영국정부가 개입해 이뤄진 '런던 어프로치'. 지난 87년 금융위기 때 영란은행은 자생력이 있으나 일시적 유동성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 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을 전제로 은행들이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79년 크라이슬러사가 2차 오일쇼크의 여파로 도산 위기에 빠지자 은행들이 정부보증 아래 15억달러를 협조융자했으며, 80년대말 저축대부조합의 파산으로 신용경색 현상이 생기자 협조융자를 실시했다.다만 선진국에서는 협조융자에 참여할 지의 여부를 각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판단한다.또 협조융자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독기관이 해당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일은 찾아볼 수 없다. 박현갑기자
  • ‘뉴욕發 호재’에 증시 폭등·환율 안정

    4일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 영향으로 개장과 동시에 폭등세를 나타내며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최근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원-달러 환율도 안정세를 보였다. ■주식시장 반응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인하 조치가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금융 구조조정 가시화 등과 맞물려 당분간 반등세를 떠받칠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투자전략팀장은 “미 금리인하는 국내증시에 분명한 호재이며,550∼570선 매물대에서 약간의 조정을 거친 뒤 2차 반등이 기대된다”며 “그러나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미국경기 둔화추세가 심각하다는 반증일 수 있으며,이번 조치가 국제유동성의 물꼬를 트고 세계경기의 둔화세를 막는 계기가 될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말했다. LG증권 전형범(田炯範)연구원은 “국내증시에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고,미 금리의 추가인하도 예정돼 있어 당분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미 금리인하와 국내증시 관계 대체로 금리인하는 호재,금리인상은악재로 작용해왔다.98년 9월29일과 10월15일,11월17일 금리가 0.25%포인트씩 내렸을 때는 이후 10일간 종합주가지수가 평균 1.2∼10.82%올랐다. 그러나 99년 이후 단행된 6차례 금리인상에선 모두 4차례에걸쳐 종합주가지수가 10일간 내림세를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成進慶)연구원은 “미 금리인하가 국내증시에 상승모멘텀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의 경우 경기둔화가이어지고 있어 낙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반응 이날 새벽 외환시장을 모니터링하던 외환딜러들은외마디 비명을 질렀다.원-달러 환율 1,300원대를 대비하던 딜러들은밤사이 들이닥친 뉴욕발 금리인하 호재로 환율이 수직하락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분주히 움직였다. 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딜러는 “이달말 금리인하를 예상했는데 다들 너무 놀랐다”면서 “인하폭이 크고 추가인하 여지가 있는데다 국내 콜금리의 동반인하 가능성도 있어 약효는 다소 오래갈 것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역외시장(NDF) 매수세와 정유사의 달러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밀려들고있는데다 급락세를 틈탄 매수세도 강하다는 지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1,230∼1,270원 사이에서 조정이 계속된 뒤 추가 호재가 없으면상승세로 다시 방향을 잡아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순 안미현기자 fidelis@
  • 제일銀 회사채인수 거부

    제일은행이 정부가 자금안정화 대책으로 내놓은 ‘회사채 신속인수방안’을 거부했다.이에 따라 제일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기업들의 경우,회사채 만기가 일시에 몰리더라도 회사채를 산업은행이 인수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4일 “지난해말 자금시장 안정화대책의 하나로산업은행이 올해중 일시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의 80%를 인수한 뒤이중 20%를 채권은행들에게 채권보유 비율별로 넘기기로 했으나 제일은행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제일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기업들은 회사채 만기도래시 유동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해당기업은 동국무역,삼보컴퓨터,일동무역,신호제지,SK의 일부계열사 등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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