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동성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총리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구애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모양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신라면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04
  • 코스닥 외부악재와 힘겨루기

    ‘내부 호재와 외부 악재의 힘겨루기 장세?’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던 코스닥시장이 지난달 22일 이후 지수 80선을 중심으로 지루한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시장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국내 요인과 불안감을떨치지 못하게 하는 해외 요인이 맞서고 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 오른 83.11로 마감했다.개인은 21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각 4억원과 1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내부 요인은 호재가 많다:금리하락세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는실효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주가급락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심리적 기대감 말고는 상승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시적인 유동성 보강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고객예탁금이 9조원을 밑도는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는데다,한때 7억주를 넘었던 거래량이 4억주 아래서 맴돌고 있는 점도 마찬가지다. 신한증권 김학균(金學均)연구원은 “연초 주가가 크게 오른 이후 지수가고점에서 조정받으며 하방경직성을 띠고 있으나 저금리기조와 정부의 정책의지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변수에 대한 점검 필요:미국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7.1% 떨어지며 지난해말 수준으로 밀려났다.나스닥의 하락세가국내증시에 반영될 경우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달러당 117엔대에 진입하고 있는 엔-달러 환율도 국내증시엔 불안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추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지적한다.유가불안으로 국내 물가가 흔들리면 금리 하향기조를 유지하며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펴려는 정부의 입지가 좁혀질 수 있다. 김재순기자
  • 포철 ‘주주우선 경영’ 새바람

    ‘주주와 고객 우선으로…’ 보수적이고 정부 말에 순응하던 공기업 포항제철이 민영화이후 고객중심의 빠른 경영,주주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으로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포철은 올 7월까지 주문,구매,판매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전부 공개한다.공기업 시절 비판받아온 판매비리를 원천적으로막기 위해서다. 나아가 지금까지의 안정위주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빠른 경영을 시도하고 있다.과감한 투자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미제너럴일렉트릭(GE)을 표방하고 있는 포철은 현재의 유동성2조원에 1조원을 추가로 확보,한국통신과 한국전력 민영화등의 기회가 올 때 주저없이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對) 정부 태도도 달라졌다.올들어 포철은 동기식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컨소시엄 참여,한국통신 1차 지분매각참여,현대하이스코에 핫코일 공급 등 정부가 바라는 일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이는 달라진 지배구조 때문. 은행 투신사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은 20%에 불과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54%에 이른다.포철 관계자는“외국인 주주들이포철에 요구하는 것은 국민기업이라는 애매한 구호보다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모든 의사결정은 주주이익을 우위에 놓고 이루어 질 것” 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종우의 증시 진단/ 기관투자자 매수세 이어질듯

    지난주 시장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국내 기관투자자의동향이다.표면적으로 주간 매매액은 2,200억원의 순매수를기록했지만,프로그램 매도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700억원 이상으로 순매수액이 커진다.이번주에도 국내 기관의 주식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로 두가지를 들 수 있다.첫째,지난해 매도로 국내기관투자자들의 주식보유액이 상당히 낮아졌다는 점이다.1월주가상승시에 기관투자자들은 주식보유량이 적을 경우 시장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것을 체험했다.따라서 이제는 지난해와 같은 일방적 매도보다 주가 움직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커졌다. 두번째는 주가가 500포인트에서 지지선을 확보했다는 심리적측면이다. 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을갖고 있을 경우 하락시 마다 국내 기관이 보유물량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펼 것이다. 이번주에도 외국인의 공백을 국내 기관투자자가 메우는 형태가 계속될 것이고,시장 역시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 유동성 장세는 ‘상승→반락→재반등’의 과정을 거쳤다.재반등을 주도하는 종목은 유동성 장세때 상승폭이 컸던 종목이거나 중소형주였다. 지난주 증권주와 일부 중소형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던 것도과거 유동성 장세때 재반등 국면과 일치하는 형태다.이번주에도 증권주와 중소형주 중심의 시장동향은 계속될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한은 콜금리 인하 배경과 효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린 것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급속한 경기하락 조짐’을 감지했기 때문이다.물가보다 경기부양이 더 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를 지시하는 등 정부가 경기부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마당에 통화당국마저 가세한 점에 대해 비판론도 있다.더 큰 문제는 금리인하 효과에 대해 정작 한은조차 자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경기 하강속도 ‘아찔’]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철환(全哲煥) 총재의 얘기는 우리경제의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경고다.리먼브라더스는 얼마전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을 0%로 예견했다. 지난해 20%대를 웃돌던 수출증가율은 5%대로 급락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99년 5월이후 최저치(74.7%)다.“경기둔화 속도가 너무빨라 통화정책에서의 대응이 불가피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심리효과노린 응급처방]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반영된 상태이며,경기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 또한 거의 없다.돈을 아무리 풀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유동성함정’에 빠져있는 탓이다. 이는 한은도 인정하는 대목이다.전총재는 “직접적인 경기진작보다는 심리적 효과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시인했다. 경기급락의 주범중의 하나가 ‘지나치게 얼어붙은 국민 심리’인 만큼 금리를 떨어뜨려 소비및 투자심리를 자극해 보겠다는 의도다.즉,응급처방인 셈이다.조금씩 돈이 돌고 있는자금시장에 ‘촉진주사’를 놓아 확실하게 선순환으로 돌리겠다는 것도 한은의 계산이다.장단기 금리역전 또한 바로잡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가 ‘빨간불’] 금리인하가 물가를 자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은의 주장이다.이는 우리경제의 핵심변수인 환율·유가·미국경기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다. 한 금통위원은 “한은이 너무 낙관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실제 주요 금융기관들의 하반기 환율전망은 한은 예상치보다 높다.게다가 지난달 근원인플레이션은 무려 4.1%다. 수입물가도 가파른 상승세이며,신학기를 앞두고 등록금 및수도요금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한은이 시장의기대에 부응, 예측가능한 금리정책을 쓴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앞으로 물가를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수단 소진 우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이사는“인하효과도 확실치 않은 마당에 통화정책 카드까지 써버린것은 하반기를 대비하지 않은 근시안적 결정”이라며 “내외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본유출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콜금리인하 수혜 증권주 다시 뜨나

    증권주들이 8일 반등에 성공하면서 재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관심은 콜금리 인하의 최대 수혜주인 증권주가다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이날주식시장에서 증권업종 지수는 3.63%나 올랐다.유화증권 우선주를 빼고는 전 종목이 올랐다.우선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이날 순매수를 기록한 기관들이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와 함께 증권주들을 대거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조정국면이 마무리되고 있고,대통령이 직접 나서 주식시장을 챙길 만큼 정부의 증시부양 의지가 강하고 지속적이어서 지수가 600포인트를 넘어선다면 증권주 등 저가주들이 주도주로 재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고 2차 상승을 전제로 한다면 연초 랠리를 이끌었던증권주도 조정 국면을 벗어나 재상승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98년 하반기 유동성 장세에도 나타났듯,초기 상승이 시작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보통주와의 괴리율이 급속히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거래가 활발하고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큰 대신 동원·LG·대우증권 우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거래량과 업종지수를보면 현 단계는 추세전환보다 약세가 이어진데 따른 반등 정도로 봐야할 것”이라면서 “증권주의 주도주 재부상 여부는증권업종 지수가 1,300을 넘고 거래량이 뒷받쳐주는 지를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유동성 장세 지속여부 분수령

    8일은 연초부터 이어진 유동성 장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 같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 조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데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증권사 사장단의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식시장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는데다 거래량이크게 줄어든 점은 악재가 되고 있다.또 옵션만기일이 겹치면서 매물이 쏟아져 나와 지수는 하락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많지 않은 호재 최소한 0.25%포인트로 예상되는 콜금리 인하가 가져올 복합적인 효과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가 강하다. 최근의 저금리 기조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금흐름의 선순환을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해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보강해줄 수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매패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고 있다.아직 연속성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증시를 떠받치는요인이 되고 있다. 삼성증권 유욱재(兪昱在)연구원은 “사상 최저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금리수준에서 콜금리가 인하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부추겨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흘러들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지 않은 악재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옵션만기일인 8일 1,000억원어치에 가까운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하락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주식 거래량이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인 3억2,054만주 수준에서 맴돌고 있고,10조원에 육박했던 고객예탁금이 8조원대로 줄어든 점도 부담이다.엔-달러 환율의 하락세로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가로막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가치가 떨어질 때 엔화자금을 조달해 국내주식시장에투자하는 ‘엔캐리트레이드’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동양증권 김주형(金周亨)연구원은 “재료 측면에서는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다”면서 “전반적인 약세권 속의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나스닥 쳐다보는 한국증시?

    주식시장의 관심이 다시 미국 나스닥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1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마무리됐고 단기간에 국내에서 유동성이 보강되기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나스닥시장의 안정이 국내 증시의최우선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연초 나스닥시장의 움직임과는 별개로움직이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최근에는 나스닥시장에 연동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다음달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때까지는 ‘재료 공백’상태다.이런 상황에서 다시 불거진 반도체 악재와 잇달아 발표될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은 미국은물론 미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도 6일 외국인은 8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5일 1,269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유지한것은 올들어 처음이다.외국인들은 특히 올해 반도체 매출악화 전망에따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식을 대거 팔았다. ◆미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징후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기가급격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은 1.4%로 5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월 실업률은 4.2%로 16개월만에가장 높았다. ◆다시 떠오른 반도체 악재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5일 “반도체산업이 기업들의 재고문제 때문에 매출성장률이 예상치(연간 22%)에 못미칠 것”이라며 매출악화를 경고했다.그 여파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CSFB와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들도 반도체산업의 재고문제를 잇달아 강조했다.그 영향으로 삼성전자도 한때 20만원이 무너졌었다. ◆나스닥과의 동조화 심화 지난 1월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7.2%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을유지했다.5일 나스닥지수가 6.2% 떨어졌을 때도 8일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은 각각 1%와 3.9%가 올라 동조화 고리가 약화되는 듯 했다.하지만 지난달말부터 동조화 현상은 다시 심화되고 있다. 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연구위원은 “연초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메리트가 희석된 뒤 미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주로 작용하는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나스닥시장의 변동성이 가라앉지 않는한 국내 주식시장의 등락폭도 커지는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없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영업이익 높은 기업 투자 타깃 삼아라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을 골라라.” 저금리 기조의 확산으로 유동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준으로 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낙폭과대 논리에 따른 가격 이점으로 인해 종목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풍부해진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흘러들 경우 종목별로 차별적인 투자가 이뤄질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이재원(李宰源)연구원은 “주식운용 이익,예금이자 등을포함하는 경상이익 보다는 기업의 본업인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영업이익을 파악하는 것이 기업가치를 평가하는데 더 중요하다”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이 주가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주가상승기 오전 오름폭이 더 크다

    지난 1월 유동성 장세에서는 ‘전약후강’(前弱後强)의 주가 형태가가장 많았다. 오름폭은 오전이 오후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가 5일 96년 이후 상승기와 하락기의 주가지수를 낮 12시이전과 이후로 나눠 조사한 결과 올들어 1월2일∼2월2일 주가 상승기에서는 전약후강이 33.33%로 가장 많았다.전강후강과 전강후약은각각 28.57%,전약후약은 9.52%였다. 당일 기준으로는 정오 이전의 주가가 전날 종가보다 평균 0.71%,정오 이후에는 당일 정오에 비해 0.23%가 각각 올랐다. 98년 9월23일부터 99년 7월9일까지의 주가 상승기에는 전강후약이 37.07%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은 전강후강 30.24%,전약후강 16.59%,전약후약 16.10% 등이었다.당일 기준으로는 정오 이전에 0.68%가 오른반면 그 이후에는 0.03%가 떨어졌다. 이에 앞서 96년 5월7일∼98년6월13일,2000년 1월4일∼12월26일 하락기에는 전약후약이 33.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정오 이전에는 0.02%,정오 이후에 0.17%가 각각 하락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상승기에는 주가가 오후보다 오전에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전일 장종료 이후의 각종 호재와악재가 오전중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승호기자 osh@
  • 주가 3일째 하락 유동성 장세 끝나나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5일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유동성 장세가 끝난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다 국내경기 회복의 불투명성이 더해지고 있다는 배경을 깔고 있다. 그러나 국내 콜금리 인하와 투신권의 시장참여 효과를 기대하는 견해도 많다. ■연초랠리 끝나고 있다 낙폭과대 논리와 금리인하를 노린 자금이 유입되면서 연초부터 강세를 보였던 나스닥시장은 금리인하가 발표되자재료가치를 잃으면서 정리매물이 쏟아져 나와 약세로 돌아섰다.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엔캐리트레이드가 엔화 강세로 청산되면서 연초랠리가 마감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 임송학(林松鶴)수석연구원은 “지난주말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점과 엔캐리트레이드가 엔화의 강세 반전으로 청산되면서 연초랠리가 끝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경기의 침체국면이 더욱 가시화되고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이 국내증시에큰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낙폭과대 시장이라는 이머징마켓으로서의 이점이 상실된 점도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변수 불안 증시전문가들은 나스닥시장의 약세 외에 국제유가상승,반도체가격 하락 등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특히미국시장이 두차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뚜렷한 시장모멘텀이 형성되지 않은데다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면서 국내증시에도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증권 강보성(康普聖)연구원은 “나스닥지수가 2,800포인트 아래서 헤매고 있고,반도체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증시에서도외국인의 매수세가 위축돼 외국인투자가들을 매도 우위로 몰아가고있다”고 말했다. ■국내변수가 관건 앞으로의 장세는 콜금리 인하 등 국내변수에 달렸다고 보는 전문가가 많다.하지만 상승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아니면‘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지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린다.한때 9조원을 넘었다가 지난 3일 8조6,800억원으로 줄어든 고객예탁금이 다시 늘어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서울증권 권혁준(權赫俊)연구원은 “외국인투자가들이 ‘팔자’세를보이는데는 콜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시위성 매도 의지가 엿보이고 있어 콜금리가 내리면 다시 매수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했다.신한증권 강보성 연구원도 “국고채 금리가 제2금융권콜금리 수준인 5.4%대로 떨어지는 등 금리 하락기조가 이어지고 있어콜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시중자금의 증시 회귀를 부채질할 것”이라며 국내 투신권의 매매동향이 긍정적인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연구원은 “콜금리가 높아 자금시장에 돈이 돌지 않는 것은 아니다”면서 “콜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심리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식시장을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fidelis@
  • 이종우의 증시 진단/ 유동성 장세 주춤…하락 조정 받을듯

    주가가 올라가지도,그렇다고 그다지 떨어지지도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현재 시장에 대한 전망은 해석 여하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라질 수 있다. 먼저 상승 가능성은 금융시장 개선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1월에만 미국이 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고,우리나라도 2월에정책금리를 떨어드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여기에 국고채 수익률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점도긍정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다.반면 하락은 경기둔화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기둔화가 월가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우리나라 역시 경기하락이 가속화하고 있는 측면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 전망은 하락 조정쪽에 두고 싶다. 1월 하순 이후 외국인 매수는 절대량이 줄어들기도 했지만,시장에미치는 영향력도 둔화되고 있다.매수종목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동성 장세의 지속을 가정하는 것은 큰 위험이 따른다.금리인하 역시 마찬가지이다.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가단행될 것이확실하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2∼3년 전을 기준으로 보면 이미 정책금리를 20%포인트 이상 낮췄기 때문에 추가적인소폭의 금리인하는 시장에 그다지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이제는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우선어느 정도 현금을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현대건설 추가지원 불협화음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한 채권단의 손발이 맞지않아 주택분양대금 담보대출을 비롯한 자금지원 여부가 불투명하다.특히 대한주택보증보험에서는 “아파트 분양대금을 담보로 한 대출은 약정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아파트분양대금 담보대출 주택은행이 1,2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일 300억원을 더 대출해 줬다. 나머지 은행들은 지원의사가 없거나 미지근한 입장이다.신한은행은현대측의 900억원 지원요청을 거부한뒤 “아파트 분양금은 정식담보가 안되는 미확정채권이어서 이를 담보로 지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채권금융기관이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지원문제는 협의회에서 채권액에따라 분담해야지 개별은행에서 대출하는 것은 안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분양대금을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려면 주택보증보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주택보증보험은 발끈하고 있다.관계자는 “아파트 분양대금을 담보로 한 대출은 있을 수 없다”며 “아파트 분양대금을 상환재원으로 한 신용대출이라고 현대건설측이 해명하고 있으나 이면계약이 있는지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주예정자들은 자신들이 낸 분양금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것에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회사 부도시 공사차질에 따른 입주지연은 물론 그동안 낸 분양대금조차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에대해 “표현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힌다.금감원은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분양금 담보대출이라고 밝혔다.게다가 회사가 부도나더라도 다른 건설회사를 지정해서 공사를 계속하기 때문에 입주자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었다. ■해외수주도 지원불투명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이 근본적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추가여신을 통해 자금난을 터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미·국민·조흥·하나·신한 등 다른 채권단들은 추가지원에 난색을 보인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차환발행을 도와 자금시장 질서를 복원시키면 기업의 유동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 회사채 강제할당이가능했다”면서 “그러나 이미 이뤄진 지원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자금이 필요하다면 이는 해당기업이 제대로 굴러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도 “담보가 확실하고 위험이 적다면 지원을 고려할 수있겠지만 이미 차입규모도 크고 마땅한 담보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면서 “지급보증을 서줄 형편의 마땅한 계열사도 이제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

    한국감정원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이 2일 최종 부도처리됐으며,한부신은 파산 절차를 통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공기업이부도를 내 정리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신탁을 받아 진행중인 전국 65개 사업장의 공사 중단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부동산업계는 부도피해액이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외환은행을 비롯한 한부신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 모여 한부신 처리방향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다음주로 최종결정을 미뤘다. 간사은행인 외환은행 주원태(朱元泰)상무는 “부동산신탁회사의 부도 전례가 없어 경제적 파급효과 및 득실 등을 따져 회의를 재차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한부신의 워크아웃은 다음주까지유효하다. 주상무는 “법정관리를 통해 갱생을 모색하더라도 새로운 위탁자가나설지 의문”이라면서 “사업장별로 유동성 위기가 있을 경우 처리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파산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경우 한부신의 법인은 없어지고 수익이 나는 사업장 등 회사 재산은 떼어 팔아 채무상환에 사용된다.채권단은 전 사업장의 청산가치를 정확히 산출 중에 있다. 이에 앞서 한부신은 이날 오전 만기가 된 어음 839억원을 결제하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한부신에 대한 채권단의 총여신은 6,345억원이다. 건설교통부는 한부신이 부도처리됨에 따라 한국감정원과 한부신에 대책반을 구성,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류찬희 주현진기자 jhj@
  • 한국부동산신탁 부도/ 부동산 신탁업 현황·쇠락 원인

    부동산신탁은 과연 안전한가.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처리로 부동산신탁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부동산신탁사는 6개사로 이 중 한부신과 코레트신탁은 외환위기이후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워크아웃 상태로 추락했다.나머지도 활발한 사업을 벌이지 못하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신탁이란 땅 주인이 맡긴 부동산을 개발하거나 처분,관리해주는 사업이다.맡긴 토지에서 나오는 수익을 위탁자에게 나눠주는 토지신탁과 위탁자의 부동산 소유권을 보존해주는 관리신탁이 있다.부동산 처분을 대행해주는 처분신탁,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담보신탁 등도 있다. ■실태 91년 한국감정원이 설립한 한부신과 성업공사(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한 대한부동산신탁(코레트)이 영업을 시작했다.시공능력이 떨어지는 땅 주인이 신탁사의 도움을 받아 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워졌다.설립 초기 인기를 끌면서 토지공사,주택은행,대한주택공제조합,생명보험 3개사도 자회사 형태로 신탁사를 거느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 중 3개사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주로 제2금융권의 자금을 이용하던 신탁사들은 외환위기 이후 자금줄이 끊기면서 유동성위기를 겪기 시작했고 부동산 경기침체까지 겹쳐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됐다. 한부신의 경우 98년 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99년 275억원,지난해 9월 말 현재 무려 1,9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코레트도 99년 886억원의 적자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현재 7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주은신탁도 99년 17억원 흑자였지만 지난해 9월말 현재 13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대한토지신탁은 99년 12억원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현재 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생보부동산신탁은 99년 20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9월 말 현재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한국토지신탁은 98년 49억원,99년 55억원 흑자에 이어 지난해 9월 말 현재 20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몰락원인 경쟁이 치열해지자 정확한 사업성 검토없이 외형을 부풀려 왔기 때문.분양이 제때 되지 않아 자금이 묶이거나 사전 법적검토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도 속출했다. 경영진의 비(非)전문성도 신탁사 몰락원인으로 꼽힌다.정치권 출신인사가 최고경영자 자리를 차지하거나 정치권과 손잡고 무리한 사업을 펼치다가 문제가 된 경우도 많았다. 부동산 새 상품 개발도 뒷전이었다.일반 건설업체가 개발하는 부동산과 다를 게 없었고 수익창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 것도 경영부실을 부채질했다. 류찬희기자 chani@. *한부신은 어떤회사. 한국부동산신탁은 91년 5월 재정경제부,산업은행,한미은행 등 시중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한국감정원이 2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세운부동산 개발전문 신탁회사다.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끌어들여 설립 초기부터 굵직한 사업을 펼쳐왔지만 외환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여기에 부동산경기침체와 무리한 사업확장,최고경영자의 정치권 로비 등이 불거지면서 부도위기에 몰렸다. 결국 99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이 때부터 모든 사업이 사실상중단되고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채권단은 출자전환 등으로 납입자본금을 1,057억원으로 늘리고 71.6%의 지분을 갖게 됐으나 계속된경영난으로 자본잠식 상태인 빈껍데기회사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공사대금으로 지급한 어음을막지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됐다. 류찬희기자
  • 美금리 인하 국내증시 영향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1일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0.5%포인트 낮추는데 그치자 ‘실망감’으로 주가는 약간 떨어졌다.외국인 투자자들은 나스닥지수의 하락에도 불구,2,000억원어치 이상을순매수,유동성 장세의 연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외국인 매수세의 지속기간,기관과 개인들의 본격 가세 시점에 시장의 관심이집중돼 있다. ◆시황=주식시장은 나스닥지수의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 이상 빠져 장중 605까지 떨어졌으나 예상외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5.61포인트 내린612.30으로 마감했다.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사고 개인들은 팔아 대조적이었다. ◆외국인,매수강도 강화=외국인 투자자들은 2,0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지난달 19일 2,26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뒤 지난달 31일을 빼고는 순매수 규모가 500억∼700억원에 그쳤던 점을 들어 매수세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외국인은 올들어 2조9,1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엥도수에즈 WICarr 김기태(金基泰)이사는 “외국인들의 매수규모가의외로 커 투자심리를 돌려놓은 것 같다”면서 “외국인들의 하루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 이상 이어지긴 어렵겠지만 당분간 매수우위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매수가 전부 아니다=삼성증권 김지영(金志榮)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지가 주가상승을 견인하는데 만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6월에는 외국인들이 2조7,000억원어치를 순매수,주가가 25%나 올랐으나 7월에는 1조3,000억원어치를순매수했음에도 15%나 떨어졌다”면서 “새 매수세력이 가세하지 않는 한 주가상승을 외국인 매수에만 의존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전망=유동성 장세의 지속 여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현 단계에선 550∼650의 박스권 장세 전망이 우세하다. 대신경제연구소 서홍석(徐弘錫)투자전략실장은 “미국은 올 상반기중 2∼3차례 금리를 추가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국내금리의 인하도예상된다”면서 “국제투자자금 이외에 금융기관과 개인의 잉여자금이 점차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낙관했다.반면 삼성증권 전상필(全商泌)책임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의 수치화를 기다리는 시기에 접어들었고 기업실적이 2·4분기에 바닥을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의 금리인하가 국내 주식시장의 단기모멘텀으로 갖는 역할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정부, “”현대건설 8,000억 지원””

    정부는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해소를 위해 4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 지급보증과 아파트분양대금 담보대출 4,000억원을 포함,총 8,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현대건설의 해외공사 수주를 돕기 위해 4억달러규모의 지급보증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올해들어 실시된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으로현대건설에 지원해야 할 유동성 부분의 90%가 해결되는 것으로 볼 수있다”며 “향후 지원해야 할 나머지 10%가 바로 해외공사에 대한 지급보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지급보증 문제까지 해결될 경우 현대건설은 최소한 오는 10월까지는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밝혔다.아파트 분양대금 담보대출의 경우,주택은행이 1,20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한빛·신한 등 나머지 금융기관들도 지원을 검토 중이다. 한편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이날 채권단이 현대건설의 부채를 출자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은 없으나 마지막카드로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건설 위기 벗어날까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까?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에 이어 정부가 해외공사 수주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이같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자금시장 관계자들은 현대측의 강도 높은 자구 이행만이 유동성 위기의 근원적인 처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자금난 실상은 금융감독원의 고위관계자는 1일 “현대건설은 3년치 공사물량을 수주한데다 회사채가 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발행되고 있어 아파트분양대금 담보대출과 해외공사 지급보증 문제만 제대로 풀리면 오는 10월까지 자금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즉,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 국내금융기관이 현대건설의 해외공사 수주와 관련,4억달러의 지급보증 방안을 마련해주고 4,000억원의 아파트분양대금 담보대출만 이뤄진다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억 달러의 해외차입금을 상환한데다 국내에서도 서산토지매각 등을 통해 약 1조3,000억원의 자구계획을 달성했다”면서 “해외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은 올해 만기도래 차입금 규모는 국내 3조520억원,해외 6억8,000만달러 등 모두 3조8,34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1조230억원을 내부자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영업잉여자금 2,680억원과 자구계획 7,550억원 등이다.계획대로 된다면 부채는 지난해말 4조4,000억원대에서 3조5,000억원대로 줄게 된다.나머지 차입금 2조8,110억원은 외부지원을 토대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대건설은 지난 1월에 만기도래한 회사채 800억원을 차환발행한데 이어 이달에도 1,200억원을 차환발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아파트분양대금 담보대출형태로 주택은행으로부터 1,200억원을 지원받는 등 아파트분양대금 대출을 통해 4,000억원의 자금을조달,모두 갚는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될까 정부의 지원방침과 시장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인상태다.이때문에 하반기에 접어들어 위기상황에 봉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우선,영업이익은 3년간 공사를 수주한 상태라어느 정도 달성될 전망이다. 내부자금 조달계획은 부동산 및 증시가 살아야 성사가 가능해진다. 서산농장 매각만 하더라도 당초 6,000억원을 조달한다고 했으나 지난해 3,450억원만 달성한 상태다. 외부자금 조달문제도 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이와관련,지난해 말 채권단 회의를 통해 올 상반기까지 만기연장해주기로 한 9,518억원의 채무가 하반기에도 계속 만기연장될 지여부가 관건이다.금융당국은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채권단을 통한 법정관리와 경영권박탈,회사분할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현대측의 자구계획 노력이 주목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외자유치 득실 따질 때

    외국자본의 금융·실물부문 잠식 추세가 매우 가파르다.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기업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사상 처음 30%를 넘어섰다.삼성전자·포항제철·SK텔레콤·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웃돈다.그런가 하면외국자본의 시장점유율이 일회용 건전지 업종은 98%,브라운관 유리는90%,캠코더 부문은 80%나 된다고 한다. 물론 외자 유치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일이었다.환란 이후 외자는 국내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했다.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진 경영기법 습득에 도움이 된 것이 사실이다.기업 신용도에 따라 자금조달이 차별화되는 시장원리가 자리잡은 것도 외자 유입에 힘입은 바크다. 그러나 요즘 우리 경제여건은 환란 직후와 견주어 볼 때 많이 달라졌음을 직시해야 한다.무엇보다 경기회복과 구조조정을 위한 내부 역량이 충분히 축적된 상황이다.외환 보유고가 세계 5위 수준인 950억달러에 이르고 금융시장은 유동성을풍부히 확보했다.따라서 외자 유입이 비록 세계적 추세라고 하더라도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 때가 됐다고 본다.외화를 끌어 들이기에 앞서 득실을 면밀히 따져 보자는 얘기다.지금까지는 기업들이 미래 성장기반을 감안하지 않은 채 주력사업까지 팔아치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제는 장기 성장 원천을 고려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옳다. 국내 업계와 외국 자본간의 공존을 위한 정책 틀을 마련하는 것도시급하다.이를 위해서는 지주회사 설립 규제와 같이 국내 기업에만적용되는 역(逆)차별적인 규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또 공기업 민영화나 금융기관 지분매각 때 국내 기업에 외국자본과 동등하게 경쟁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 채권銀서 기업 구조조정

    정부가 31일 밝힌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 운용방안의 골자는앞으로 기업 구조조정은 채권 금융기관이 알아서 추진하고 금융당국은 이를 사후점검만 하겠다는 것이다.올해부터는 지난해처럼 일괄적인 부실기업 퇴출작업은 하지 않고 시장원리에 따라 상시정리체계를갖춘다는 얘기다. ■평가대상 기업 금감원은 ▲최근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일정수준미만인 기업체와 ▲신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기준에 따라 ‘요주의’등급 이하로 분류된 기업 ▲은행내규에 따라 부실징후기업으로관리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시했다.또한 제2금융권 여신비중이높거나 대출금 장기연체 등으로 신속한 신용위험 평가가 필요한 기업도 대상기업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평가주체 및 주기 주체는 채권은행별로 구성되는 ‘신용위험평가위원회’가 된다.평가시기는 채권은행에서 반기별로 신용위험평가계획을 수립하고 1년에 2차례 정도 평가하게 된다.이성로(李成魯) 신용감독국장은 “사실상 신규여신이 발생할 때마다 평가가 이뤄질 것인만큼 1년에 10차례 정도 평가가 이뤄지는 등 말 그대로 상시평가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평가기준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정한다.업종별 향후 3년간 경기변동민감도, 성장전망,소유·지배구조,경영진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단기차입금 비중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마련하게 된다. ■평가조치 평가결과 유동성문제가 일시적인 기업은 채권은행들이 단기자금 지원방안을 강구하되 자금지원시 주채권은행과 대상기업간에자구계획 이행을 명시한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는다. 유동성문제가 구조적이지만 회생가능한 기업은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근본적 회생방안을 강구하되 필요할 경우 2금융권을 포함한 채권단회의를 통해 채무조정을 협의토록 했다.또 자구계획과 특별약정 이행상황을 매월 점검하도록 했다.정부는 특히 기업회생 등을 위해 마련되는 채권단 회의에 불참하거나 합의를 위반할 경우 벌금을 물리는등의 제재방안을 마련한다. ■금감원 점검방안 금감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정기나 수시검사 때,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시스템 운용기준 및 운영현황의 적정성 여부를중점 점검한다.점검결과,회생가능기업으로 분류됐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영여건의 변화없이 채권은행이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은행에 손실이 발생하면 해당은행에 경영책임을 묻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2월증시 금리에 달렸다

    1일 발표되는 미국 금리 추가인하가 다시 한번 국내 증시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2월에는 ‘뚜렷한 악재’가 없어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발표 이후 외국인 매매패턴과 개인들의 참여 여부가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전약후강(前弱後强)’의 양상속에 570∼650포인트 박스권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는 전망이우세하다.700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수급전망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공급물량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합해 5,417억원으로 1월의 2조3,025억원을 훨씬 밑돌아 수급전망은 시장에 매우 우호적이다.공급물량은 거래소 증자 1,407억원,코스닥 증자 772억원,코스닥 신규등록 54억원 등이다.뮤추얼펀드 등 주식형 간접상품 만기물량은 2,608억원이다.수요는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수강도에 달려있다.올들어 1월29일까지 고객예탁금은 2조3,217억원이늘었으나 실제 주식시장에 들어온 개인투자자금은 7,800억원 가량이다. ■유동성 보강될까 2월 장세의 열쇠는 미국이 1일 금리를 예상대로 0.5%포인트 낮춘 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재현되느냐에 달려있다.한국은행이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5.25%인 콜금리를 인하할 지 여부도 관건이다.현대증권 오현석(吳炫錫) 선임연구원은 “콜금리의 인하폭이 크면 국고채 금리의 랠리와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가 예상돼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대우증권 이영원(李瑩源)과장은 “0.5%포인트를 낮추더라도 국내 자금흐름을 바꿀 결정적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론을폈다. ■전망 대우증권 이영원 과장은 “외국인 매매패턴이 급격히 바뀔 것같지는 않아 주가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지수는 570∼630선에서 오르내리다 중순 이후에는 미국 금리의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650까지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현대증권 오현석 선임연구원은 “2차 랠리의 출발점은 증권주 움직임에서 찾아야 한다”면서“미국 금리인하 수준,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 추가 접근 강도 등에따라 650∼680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