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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3인이 분석한 6월증시 전망

    ‘구조조정 장세에 대비하라.’ 6월에는 대우자동차 해외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외자유치,현대건설 출자전환,쌍용양회 자금난 해소 등 5개기업의 구조조정 성사 여부가 증시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의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4월 이후 이어진 상승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반대로 실패하면 악재로작용,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증시전문가들이 6월 종합주가지수 폭을 580∼680,또는 600∼700선으로 넓게 보는 이유도이 때문이다. 미국 증시 움직임과 외국인의 매매동향도 변수다.31일 종합주가지수가 16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큰 폭의 조정을 보인 것은 하루전 미국 나스닥과 다우존스지수 급락 영향이 컸다. ■분기점 맞은 증시 6월 장세는 5대 문제기업의 구조조정에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과 불안이 교차해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가 지연되거나 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가 어려움을 겪으면 실망매물이 쏟아져 일시적으로 6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그러나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 기업 문제를 6월 말까지 매듭지으려는 의지가 강해 가시적인 결과도기대된다. 추세적 상승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증시 주변의 유동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강조한다.이들은 9조2,000억원이 넘는 고객예탁금 외에 연기금·은행의 주식투자 재개,투신사의 원금보장형펀드와 기업인수합병(M&A) 전용펀드 설정 등 투입 대기중인 자금이 풍부해 이달에도 강세장을 기대하고 있다.한편에선 최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우위,외국인및 기관의 순매도 지속 등을 지적하면서 추가 상승 보다는당분간 내림세를 예상한다. ■6월의 재료 5대 기업 구조조정 외에 증시에 영향을 미칠재료로는 ▲반도체·정보기술(IT)경기 회복세 ▲미국기업의2·4분기 예상 실적 ▲외국인 매수세(국제 유동성) ▲선물·옵션 만기(7일) ▲엔·달러 환율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27일 금리 추가인하 여부 등이 꼽힌다. 미국 기업의 2·4분기 실적은 미국 경제를 반영하는 것으로,대미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로선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우리 증시에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려면 미국 기업이 올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신호가 나와야 한다고 본다.달러당 118엔을 밑도는 엔화 강세도 뒷받침돼야 한다. 육철수 문소영기자 ycs@
  • 전고점 돌파 향후 증시 전망

    종합주가지수가 4개월 남짓만에 연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9일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627.45,1월22일)을 돌파함으로써 600∼620대에 포진한 68억주(올해 총 거래량의 15.9%)에이르는 매물도 단숨에 소화됐다.620∼640대에는 27억주(6.4%)의 매물이 있다.하지만 이날 전고점 돌파로 상당 부분이 해소돼 투자심리만 안정된다면 640∼650까지는 순항이 예상된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 4월10일 연중 최저치(491.21)를기록한 이후 한달 보름 이상 지속된 상승세가 유지되려면 경기전망과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증시여건 괜찮다=상승세를 이끌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것이 흠이지만 최근의 증시여건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 경제의 골칫거리였던 대우자동차 해외매각이 조만간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활력소가 될것으로 내다본다.6월엔 연기금 6,000억원도 증시유입을 기다리고 있어 투자심리만 안정된다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9조3,000억원의 고객예탁금도 증시를 탄탄하게 받쳐줄 요소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 2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커 우리증시도 풍부한 국제 유동성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회복이 관건=상승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체감이 좋아지고,선행지표들도 희망적이어서 가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점을 향후 증시의 긍정 요인으로 꼽는다.이들은 선행성을 갖는 경기지표들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어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가능하며,주가가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편다. 육철수기자 ycs@
  • 유동성장세 ‘6월도 맑음’

    ‘상승장세를 살릴 불씨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좀처럼 수직상승하지 못하고 있다.2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5일보다 5.64포인트 내린 618.47을 기록,7일째 전고점(627.45,1월22일) 아래서 소폭 등락하는 지루한 장을 이어갔다.이처럼 지난 4월부터 달포째 지속된 상승장세가 멈칫하면서 조정기를 벗어날 ‘불씨’를 살려야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또는 이틀 더 조정을 거친 뒤 상승장세를연출할 것으로 내다본다. 9조원이 넘는 고객예탁금과 국제펀드의 유입 등 풍부한 유동성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 장세 지속중” 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에 중심역할을 했던 외국인들은 25,28일에는 매도우위로 돌아서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앞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두달 가까이유동성을 보강한 국제펀드들이 최근 2주일동안 한국 등 이머징마켓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예탁금도 지난 24일 9조5,146억원으로 연중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일반투자자의 자금유입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고채와 회사채 등 채권수익률이 박스권을 맴돌고,은행금리가 여전히 불안한 점도 증시엔 호재다. ■살려야 할 ‘불씨’는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시급하다.전문가들은 “요즘 장세가 600선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는데다,전고점 상향 돌파를 위한 견고한 에너지 축적 과정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이 상승장세를 위한 가장 큰전제조건”이라고 지적한다. 국내경기 동향은 해외변수보다 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점도주목할 필요가 있다.올 하반기 우리경제가 5∼6% 성장할 가능성, 주택활성화 대책, 막바지 대우자동차 매각협상 등 정부정책과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꺼지지 않게 해야할 불씨로 꼽힌다. LG리서치센터 박준범(朴埈範)책임연구원은 “경기회복의가시화와 유동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두 축”이라면서 “정부정책도 시장체질을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으로 바뀌어야증시에 상승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계열사 “제살길 찾기”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제 살길 찾기에 바쁘다.예전 같으면유동성 위기에 빠진 계열사 지원에 적극 동참했을 관련사들이 긴급지원 요청에도 내몰라라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같은 추세는 현대중공업 등의 계열사 추가분리를 계기로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대 계열사들의 제 살림 차리기 현상은 모기업을 통한 부당내부거래 및 상호지급보증 등 재벌체제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하이닉스반도체,현대투신 증자반대 지난 26일 현대투신증권의 주주총회에서 수권자본금을 증액하는 정관변경안이 상정됐으나 대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의 반대로 부결됐다.하이닉스는 현대투신 지분의 감자조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증자할 경우,주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이같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쉽게 말해 내 집에 분란요인을 만들면서까지 계열사에 지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수권자본금 증액은 공적자금 투입과 외자유치의 전단계로이같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움직임은 현대투신 문제해결에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대주주의 수권자본금 증액반대가 자칫 AIG컨소시엄과 정부의 협상에 장애가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말 그대로 그룹개념이 사라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현대투신,현대건설 회사채 없어 현대건설 회생방안을 놓고 채권단과 투신권이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투신운용은 의외로 느긋한 입장이다.이유는 간단하다. 현대건설 회사채를 갖고있지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금융계열사에 대해서는 다른 계열사 지분을 못갖도록 하고있다.이때문에 현대투신운용은 현대건설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한주요 투신운용사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있다. ■연내 금융계열사도 계열분리 사실상 현대의 모기업 역할을 하고있는 현대상선이 현대증권의 지분매각에 반대하고있으나 정부와 채권단으로부터 지분매각 압력을 받고 있어결국 증권도 계열에서 분리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이렇게 될 경우,현대투신증권과 투신운용에 이어 모든 금융계열사들이 분리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건설,하이닉스반도체,중공업,금융업 등이 모두 분리될 경우,현대그룹은 완전해체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은 하이닉스반도체 지분매각을채권단에 위임한 상태다. 현대상선의 건설보유 지분은 완전감자된 상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상선·채권단 “중공업지분 매각 4,300억 조달”.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인 현대상선이 재무구조개선 등자구계획을 담은 여신거래특별약정을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체결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 “현대상선이 보유 중공업 지분(12. 5%)과 일부 노후선박 및 일반유가증권 등을 4·4분기까지팔아 4,300억여원의 유동성을 조달하기로 했다”면서 “하이닉스 지분(9.2%)을 지금 팔면 상선이 1,100억원대의 주식평가손을 입는 만큼 주가가 일정수준 오른 뒤 매각할 예정이라 자구안에는 매각대상으로만 분류했다”고 말했다. 상선측은 하이닉스 지분에 대한 주주의결·경영권 포기각서와 주식처분위임장을 지난 22일 채권단에 넘겼었다. 상선측은이어 자구계획서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주주 약정서도 이달안에 제출할 예정이다. 약정서에는 향후 1년내 유동성 재발시 채권단이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의장,현대엘레베이터 등 대주주의 지분을 처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다. 주현진기자 jhj@
  • [편집자문위원 칼럼] 충실한 보도의 조건

    일요일인 27일 아침 KBS 1TV는 ‘미디어 비평’을 통해 중앙 10개 종합 일간지의 경제관련 보도양태를 방송했다.그중 우리 경제의 전망에 대한 부분에서 5개 신문이 비관론과낙관론을 함께 제시했고, 4개 신문은 비관론을, 1개 신문이낙관론을 펼친 것으로 분석했다.낙관론의 1개 신문이 대한매일이었다. 실제로 지난주에 들어서만 대한매일은 22일자의 ‘경제여건 호전’(5면),‘상승장세… 650선까지 순항’(11면)이나24일자 11면 ‘외국인 유동성장세 장밋빛’등을 통해 전망을 밝게 보았다.여기에는 최근의 주가상승추세가 작용한 측면도 있겠지만 가급적 우리 경제의 앞날을 낙관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25일자 11면에 게재한 ‘애널리스트 10명의 증시 전망’은나름대로 주식 시장의 진단과 하반기 주가전망,투자전략 등을 정리했으나 여기서도 경기전망은 역시 ‘U자형 회복’으로 낙관쪽이다.낙관적인 견해가 나쁠건 없다.그러나 경제문제는 부분보다 전체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다양한 계층의 전문가 분석을 종합해서 보도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할것이다. 지난주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안동수 파동’이다.월요일(21일)오후에 법무장관 임명장을 받은 안동수 변호사는이틀이 채안된 수요일(23일)아침 그 자리에서 물러났다.해프닝으로 지나칠 수도 있었던 일이 그 지경까지 이른 것은‘거짓말’ 때문이다.대한매일은 장관 교체 기사를 22일자에 실으면서 같은 날 3면에 ‘용비어천가 문건 구설수’를함께 게재하여 파문을 예고하고 있었다.이로부터 연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 파동은 여당내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당 쇄신 요구로 번져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대한매일은 기사·스케치·해설·사설 등을 통해 이번 파동을 비교적 충실히 보도했다. 그러나 사태의 근본 원인을 과연 정확하게 짚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국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25일자 사설) 원칙론에 그친감이 없지 않다.그런 점에서 28일자 6면에 게재된 호인수 신부의 칼럼은 방법론의 핵심을 찌른다.‘차기는 JP?’라는 제목의 이 글은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이전부터 품어왔던 자신의 뜻을 오늘날까지 제대로 펴지 못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다.JP에 발목이 묶여선 결코 되는 일이 없을거라는 것이다.호인수 신부가 대안으로 ‘화해와 전진 포럼’을 제시하는 충정을 ‘사외인사의 기고’로만 치부하고 말아야 할까. 21일자 5면에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이 일본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글을 아사히신문(朝日新聞)에 실었다는기사가 나와 있다. 일본에서 태어나 7살까지 살다가 서울로 돌아와 지내며 양쪽에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국민의 정부 초기 한·일 정상의 미래 지향적 공동선언 등의 언급과 ‘아우슈비츠보다 더무서운 유일한 것은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잊어버리는 것이다’란 독일 어느 곳의 간판을 인용한 내용등이 퍽 인상적이다.김한길 장관은 문장가다.이런 글을 일본 신문에 기고했다는 사실만 소개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내용의 전문이나 요약문을 별도로 게재했다면 우리 독자들에게도 의미있는 감동을 주었을 것으로 여겨져 아쉽다.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대표
  • 애널리스트 10인 증시 진단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620대를 유지했다.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0.32포인트 내린 622.28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증시가 호전되면서 대세상승의 초기 국면인 지,아니면일시적 반등인 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은 엇갈린다.주가오름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시적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과 대세상승의 초기 단계라는 시각이 팽팽하다. 대한매일은 24일 국내 10대 증권사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현 장세 진단과 하반기 주가전망,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국내경기 회복 속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대세상승이냐 일시반등이냐/ 현 장세의 대세상승 또는 일시반등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10명의 애널리스트들중 4명은 ‘대세상승의 초기’ 단계라고 답했다.‘일시반등’(Bear market rally)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4명으로 같았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수석연구원은 “미국주가가오르고 8조∼9조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유동성이 주가상승의 바탕이 되고 있다”면서 “현 장세는 대세상승보다 일시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반면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투자전략팀장은 “4 ·4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대세상승의 초기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가전망/ 올 하반기에 종합주가지수가 750까지 뛸것으로 내다본 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 10명중 7명이었다.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그 이유로 ‘4·4분기 경기회복에 따른 중·대형주의 주가상승’을 들었다. ■경기회복은 ‘U’자형이 압도적/ 국내경기 회복 속도에대한 질문에 대해 10명중 9명은 U자형이라고 답했다.완만한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가 V자형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는 1명 뿐이었다. U자형 회복에 대한 이유로는 ▲미국경기의 완만한 회복과성장 ▲국내 수출회복 지연 ▲수출증가율 3개월째 마이너스(-) 기록 등을 꼽았다. ■증시 호재와 악재/ 국내증시의 호재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금리인하, 미국의 증시안정 및 경기회복,국내경기 바닥 접근에 대한 기대 등을 들었다.악재로는 ‘수출부진’을 꼽은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10명중 4명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개인들의 투자전략으로 실적호전 업종대표주와 경기관련 저가 대형주,증권·금융주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승호 문소영기자 osh@
  • 외국인 유동성장세 장밋빛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가 어디까지 갈까? 국내 증시는 올들어 5개월째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외국인들은 올들어 23일 현재 5조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10일 올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한달 보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게 하는 견인차 역할도 외국인들이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펀드의 아시아시장 유입이 뚜렷해,한국증시로의 추가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시아에 유입되는 국제펀드중 상당 부분이 우리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는 국내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올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펀드 유입 지속=최근 2주일동안 주요 국제펀드의 국내시장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현대증권의 외국인투자자금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주동안 외국인자금은 글로벌 이머징마켓펀드(GEMS)에 5,128만달러,아시아펀드에 4,438만달러,인터내셔널펀드에 4억4,784만달러 등 모두 5억4,300만달러가 아시아시장으로 유입됐다. 현대증권 장선희(張善姬)선임연구원은 “아시아시장으로 흘러온 5억4,300만달러중 상당 부분이 한국시장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위버그증권사 한국지점은 지난주의 모건스탠리지수(MSCI) 변경으로 올해 25억달러 규모의 국제펀드자금이 한국증시로 추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외국자금이 한국에 매력갖는 이유=한국시장으로 유입되는외국자금은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장기자금인지,아니면 MSCI지수 변경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분간하기 어렵다. 그러나 좋아지고 있는 한국의 경제지표,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현대투신 외자유치,대우자동차 매각 등이 가시화돼 한국이 ‘떠오르는 시장’으로 간주되는 것이외국인들의 매력을 끌게 하는 주 요인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대형주에서 은행주쪽으로 매수를 확산하고 있는 것은현대·대우의 구조조정을 낙관하는 반증”이라면서 “외국자금의 증시 유입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어 국제적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현대건설 해외 채무 2,500만弗 만기연장

    현대건설은 오는 24일 만기도래하는 미화 2,500만달러의해외 차입금을 6개월 연장키로 채권은행인 ‘RZB-오스트리아’와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외국계 금융기관 차입금 연장은 유동성 위기에처한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초 ‘라자드 홍콩’을 주간사 회사로 해서 추진될 현대건설 해외채무 조정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해외채무 만기연장은 출자전환을 위한 임시주총 이후심현영(沈鉉榮) 사장의 취임 등으로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대건설은 차입금 만기연장을 계기로 앞으로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연장은 물론 해외 공사에 대한 외국계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조달도 한층 쉬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상승장세…650선까진 순항”

    ‘증시가 대세상승의 ‘용트림’을 시작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18.42포인트 오른 618.96으로 마감,620선에 근접했다.거래량은 연중 최고인 7억4,432만주를 기록했다.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너지가 이같이 분출하는 기세라면 전고점인 627.45포인트(1월22일)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겟모어증권 김정희(金正熙)리서치팀장은 “외국인들이 21일 1,80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5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 김영근(金榮根)선임연구원도 “지난주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주도의 2차 랠리(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유동성에 기초한 금융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장세를 강화하는 호재=대신경제연구소 성진경(成進敬)연구원은 “투자가들 사이에 이미 올 하반기 미국과 국내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예비지수를발표하면서 신흥시장에서의 한국 비중을 3.3%포인트 확대한 데다 미국증시가 안정세로 돌아선 점이 투자심리 안정에 큰 기여를했다”고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고점인 627선을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고점을 뚫고나면 매물벽이 거의 없는 650∼670선까지 단숨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돌발 악재 주의=이번 상승이 탄력을 받으려면 미국의 경기관련 지표들이 회복의 뚜렷한 징후를 보여야 하고,기업들의실적발표 역시 호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내적으로는 대우자동차 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외자유치도 가시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달러당 1,300원대를 오르내리는 외환시장의 불안,중동의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 불안도 변수가 될 수 있다.반면 겟모아의 김정희 팀장은 “증시에 불이 붙고 있기 때문에 악재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방향 및 종목=신영증권 김영근 선임연구원은 “금융장세에서는 금융주와 건설주가 가장 큰 수혜를 본다”면서 “금융주중 다소 무거운 은행주보다는 우량 증권주와 보험주를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여야와 재계의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에 화답하듯 21일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 건설주는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펼 때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조급하게 주식을 처분하지 말고 보유할 것을 당부한다.아울러 장기 투자자들은 실적장세가 올 것에 대비,반도체와 통신주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콜금리 4%로 내려야”

    삼성경제연구소는 앞으로 부실기업 정리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시중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재 5%인 콜금리를 4%선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9일과 20일 충남 천안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여·야·정 합숙토론회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대응’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부실 금융기관의 정상화와 매각, 52개 부실기업정리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어 장기적인 성장능력 제고와 단기적 시장 안정을 위해 문제기업의 구조조정을 신속히 단행해야 하며 부실기업정리가 늦어질 경우 경기침체와 맞물려 우리 경제가 상당한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소는 현 시점은 시중 유동성 경색이 없을 것이란 확실한 신뢰가 필요한 때라며 세계적 금리인하 추세에 맞춰 현행 5%인 콜금리수준을 4%선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외환위기 이후 시행되고 있는 기업·금융개혁 정책은 우리의 수용능력과 현실을 감안,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현지금융 차입규제 등 무역관련 규제를 완화하고부채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의 획일적 적용도 과감히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 주가 유동성장세 이어가나 ?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돌파했다.18일 종합주가지수는전날보다 4.15포인트 오른 600.54포인트를 기록했다.600선 돌파는 지난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세이고,수급상황도 좋아 유동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상승세가 이어져 630∼65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00선 돌파 의미=투자심리가 급격히 안정된 점이 가장큰 역할을 했다.지난 2주일간 570∼580 박스권에서 지루하게 횡보하면서 53억주에 이르는 매물벽을 무난히 소화,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이에 따라 다음주는전고점(1월22일 627포인트)을 향한 공략이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특히 19일 미국 모건스탠리지수(MSCI)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포항제철,국민은행,LG화학,LG전자 등이 다시 주도주로 나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다음주 발표될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보다 높은 3.5∼4%로 전망되는데다 무디스 실사단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예상 및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기대감도 호재다. 동부증권 김성노(金成魯)투자전략팀장은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에 전고점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추가 상승한다면 650선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승 장세의 걸림돌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려면 ▲외국인의 적극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의 재환류▲고객예탁금 유입 ▲엔화강세 등의 여건이 충족되면서 유동성 장세로 이어져야 한다.지수가 18일 600선을 넘어서는데 외국인의 역할이 컸다.외국인들은 이날 2,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매물부담도 만만치 않다.600∼630선에는 80억주의 매물벽이 있다.국제투자펀드에서 최근 2주일동안 13억달러 이상이 유출돼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점도 걸림돌이다. 육철수기자
  • 현대상선 재정자문사 선정 추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현대투신에 이어 현대상선마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3월말 현재 부채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1,000억원이 늘었다.이 바람에 부채비율이 214%에서 980%로 치솟았다.이 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주가가 맥을 못추는 상태에 몰리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LNG 도입을 위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서 고가 LNG선박 3척 구입명목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조원을 빌린데다 환율상승 등으로 외화부채가 늘면서 차입금이 급증했다”고해명했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은 1·4분기 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상선의 전반적인 차입금구조개선 및 효율적인 외자관리를 위해 재정자문사 선정을지난해부터 권유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선정작업을 추진중인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도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인만큼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고 1년 이내에 유동성 위기가발생할 경우 대주주 지분처분과 경영진 교체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상선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일각의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부 금융기관이 여신을 조기회수하는 등 현대상선의 자금사정이 다소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기본적으로 양호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1·4분기에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렸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개방형 직위 131개 연내 전면 재조정

    공직사회에 민간인이 들어갈 수 있는 제도인 개방형 임용제가 적용되는 ‘직위’가 전면 재조정된다.일부 지정 직위가 민간인이 임용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 관계자는 17일 “지난해부터 개방형 임용제를 실시해본 결과 몇몇 직위에 문제가나타났다”면서 “현재 개방형인 131개 직위가 거의 채워질 올 하반기 쯤 전면적인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중 시민단체와 해당부처,중앙인사위 등과 함께 개방형 직위 조정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현재 개방형으로 지정된 직위는 교육인적자원부 6개 직위를 비롯,39개 중앙행정기관의 131개 국장급 자리다.17일현재 이들 직위에 개방형으로 임명된 경우는 93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채용인원 중 14명(전체의 15%)만 순수 민간인이 기용됐을 뿐 거의 대부분이 전·현직 공무원들로 채워져 비난이 일고 있다. 이에대해 공직자들은 개방된 직위 자체가 민간이 들어오기에는 힘든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개방형으로 지정된 행정자치부 ‘인사국장’이나,기획예산처의 ‘예산총괄심의관’등은 민간인이 업무 수행을 하기 어려운 자리다.공무원의 인사규정을 꿰뚫고 있어야하고,복잡한 정부 예산업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부처의 한 국장은 “지난 99년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할 때 서두른 감이 있다”면서 “실력있는 민간 전문가를공직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숙달된 민간인들이 몰려있는 직위를 개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위 선정 문제 못지않게 시스템 운영에도 문제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낮은 보수와 까다로운 임용 조건,불안한 신분보장 등이 유능한 인재의 진입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김광웅 인사위원장은 “심사 기능을 인사위로 일원화하면 공무원들로만 채워진다는 비난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라도 단순전보 인사일 경우 해당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단행하기 때문에 인사위의 스크린 기능이 간여하지 못해 공무원들이 많이 채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성추기자 sch8@. *전문가 의견/ 개방형 임용 쉽게 공직사회 구조개선을. 공직의개방형 임용제 채택은 불균형 개혁 전략의 일환이다.그것은 교두보형 개혁이며 요새형 개혁이다.이런 종류의 개혁은 여러 방면에 걸친 적응적 극복의 거대한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개방형 임용제가 정착되고 소기의 성과를거둘 수 있으려면 많은 저항적 조건들을 극복하거나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그리고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직업공무원제는 개방형 임용제와 양립할 수 없다.어느 쪽이든 크게 양보하지 않으면 안된다.연령정년제와 신분보장제,일반능력자주의적 임용원칙,빈번한 배치전환의 관행,원칙적으로 폐쇄형인 인사제도,직업적유동성의 제약,지위중심적·권한중심적 관리 지향,경직된보수체계 등은 모두 개방형 임용제에 적대적인 조건들이다.적대적인 환경속으로 투하된 개방형 임용제가 살아남을수 있게 하려면 적대적 조건들을 하루 속히 개조하여 개방형 임용에 친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그 일이 정히 힘들어 보이면 신분보장 규정을 약간 완화하고 특별채용의 길을 넓히는 제3의 대안을 찾아야할 것이다.
  • 美금리 인하 “약발 안먹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한국시간) 올들어 5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나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8.90포인트 떨어진 572.40을 기록했다.570∼600포인트 박스권 횡보가 개장일 기준으로 12일째 지루하게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효과가 없는 것은 추가인하 예고시점인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증시에 지속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아울러 “앞으로는 올초부터 단행한 금리인하의 누적 효과가 나타나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박스권 상향 돌파를 위한 마지막 모멘텀이 사라지고 570선대로 내려앉음으로써 조정기간은 다소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FRB의 5차례 금리인하중 3차례(1월31일,3월21일,5월15일,이상 현지시간)는 예고된 조치로,발표 다음날 종합주가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금리인하 이후는 2,3월처럼 지속적인 하락세로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2,3월엔 금리인하 이후 국제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최근들어 점차 회복되고있기 때문이다. 국내 요인으로도 대우자동차 매각,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 외자유치,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있어 2, 3월처럼 지속적인 하락장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국내 재료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하나라도제역할을 하면 폭발력을 지닌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예상보다 하락폭이 커 570∼600포인트 박스권 횡보장세의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16일 종합주가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인 588포인트까지만 갔어도 조정장세는 쉽게 끝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고 경기전망이 확신을 주지 않으면 조정장세는 의외로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거래소 황성윤(黃成崙)시황분석팀장은 “580∼600포인트 박스권에 78억주가 몰려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데이트레이딩(단타매매)과 저가주 거래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40억주밖에 없다”면서 “투자자들이 허수매물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내야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여야 ‘재벌 논쟁’

    재계의 기업규제 완화 요구에 이어 한나라당이 정부의 재벌 정책 전면 재고를 촉구하자 민주당은 이를 ‘재벌 편들기’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민주당 강운태(姜雲太),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제2정책조정위원장의 지상대담을 통해정치권에 불붙은 ‘재벌논쟁’을 점검한다. ◆ 민주 강운태 2정조위장. “재벌개혁 정책을 수정하라는 한나라당의 요구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위기를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완전히 망각한 발상이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제2정조위원장은 14일 “IMF 체제를불러온 한나라당이 아무 반성없이 재벌을 키우자며 다시 재벌 옹호론을 펴는 것은 경제개혁에 역행하는 무책임한 선심성 주장”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야당은 현 정권의 재벌개혁론이 재벌해체론이라고 주장하는데. 말도 안된다.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자는 것인데,이를 재벌해체 정책으로 매도할 수 있나. ■재벌들도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같은데. 재벌개혁은 정부가 아니라 기업들 자신을 위한 것이다.IMF 체제 위기를 거치면서 얻은 교훈이 무엇인가.문어발식 확장과 과다차입이 결국 엄청난 유동성 위기를 가져오지 않았나.이를 규제하자는 게 정부의 재벌정책이다. ■야당은 ‘소유집중과 황제식 경영은 사외이사제,분식회계근절, 소액주주 집단소송제 등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출자총액 제한 완화,부채비율 제한 자율화,지주회사요건 완화 등을 주장한다. 투명성을 확보하자면서 건전성부문은 풀어달라는 얘긴데 모순 아닌가.투명성과 건전성은기업들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달아야할 양 날개다.하나의 날개로는 날 수 없다. ■야당은 출자총액 제한과 부채비율 제한이 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막무가내식으로규제하는 것은 아니다.부채비율의 경우 건설·조선·해운부문 등에서는 예외를 둬 탄력 적용하고 있지 않은가.또 총액출자 제한의 경우 재계도 필요성을 인정했기에 내년 3월말까지 25% 이상의 추가분을 해소하기로 99년말 약속한 것이다. ■재벌에 대한 규제는언제까지 계속되나. 시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시장에서 ‘이 정도면 됐다’는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 임태희 2정조위장. 임태희(任太熙)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은 14일 발표한 ‘기업활동 규제 정책에 대한 제언’과 관련,“개별 기업에대한 규제보다는 기업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확보하면서,현실에 맞는 제도를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결코 재벌의입장만을 옹호하지는 않았다”고 민주당 주장을 반박했다. ■정책제언은 재계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결합재무제표 공개,감사제도 개선,집단소송제 도입,변칙상속 근절 등은 재계가 극력 반대하는 것으로,현행 정부 시책보다 훨씬 더 강경한 것이다.정부의 현 재벌정책이너무 비현실적이어서 보완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 정책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근거는. ‘출자총액 제한’의 경우 예외사항이 지나치게 많다.‘200% 부채비율 유지’는 무역·건설업 등 자기자본이 높지 않은 업종에는 무리한 요구조건임이 드러나 정부도 신축운영을 검토한바 있다. ‘30대 기업집단 지정제도’는 대상기업간 편차가 지나치게 커서 대상을 축소하거나 새로운 기준으로 변경하는 게합리적이다. ■대안은 무엇인가. 앞에 열거한 네 가지 규제는 궁극적으로는 폐지돼야 한다.그러나 현실을 고려,단계적으로 해야한다.출자총액은 상향조정하고,부채비율은 금융기관 자율책임 경영의 정착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금융기관에 맡겨야한다. 기업집단 지정은 현행 자산순위 외에 매출액·차입금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 지주회사는 이미 상당수 대기업의 오너가 변칙적으로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요건을 완화하되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 ■재벌 존속을 위한 장치로 여겨진다.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투명성 확보를 위한 원칙과 제도를 마련한뒤 기업 스스로 개별기업을 택할 것인지,재벌로 갈 것인지를 선택토록 하자는 것이다.우리 기업풍토에는 개별기업보다 기업을 집단(재벌)으로 경영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지운기자 jj@
  • 건교부 “총 출자액 50억 넘어야 허용”

    올 하반기부터 설립이 허용되는 부동산투자회사의 발기인은 3인 이상이어야 하며 이들의 주식소유한도는 자본금의 30%를 넘을 수 없다.발기인 총출자액은 50억원 이상이어야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을 12일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6월말까지업무감독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동산투자회사법 및 시행령의 골격이 이같이 갖춰짐에 따라 부동산 투자회사가 설립될 하반기부터는 임대수익이 많은 상업용 건물과 기업 구조조정용 빌딩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에 따르면 발기인을 포함한 1인당 주식소유한도는자본금의 10%를 넘을 수 없다.다만 공공기금·군인공제회·대한교원공제회·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은 예외다.또 현물 출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출자 후 2년간 한시적으로 1인당 주식소유한도를 초과할 수있도록 했다. 현물출자 부동산은 일반 건축물의 경우 수익방식에 의해평가토록 했으며 토지 및 주거용 부동산은 비교방식을,병원등 특수목적용 부동산은 원가산정방식을 각각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부동산투자회사는 3인 이상의 전문인력을 확보해야하며,전문 인력은 건교부 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일정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부동산투자회사는 부동산 취득 후 2년 이상 소유해야 하지만 개보수(리모델링) 등 개량 후 처분하는 경우는 예외로인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투자회사의 자금 차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유동성 확보를 위한 일시적 운영자금의 차입은 허용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상시퇴출 대상 1,187개社

    올 상반기에 금융권으로부터 퇴출여부를 심사 받아야 하는기업이 1,187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8일 “지난 4월 16일부터 5일간 22개 은행들을 대상으로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의 운용실태를점검한 결과,올 상반기 퇴출심사 대상으로 모두 1187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이 가운데에는 법정관리기업 59곳과 화의업체 67곳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이들 기업에 대한 평가·퇴출심사를 오는 8월말까지 끝내도록 할 방침이다. 퇴출심사 대상기업은 ▲최근 3년간 연속해 이자보상배율 1.0배 미만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의한 요주의 상당등급이하 ▲은행내규에 따라 부실징후기업 등으로 관리중인 업체들 중 한가지 요건이라도 포함된 업체들이다. 금감원은 외부감사 결과,한정·부적정·의견거절 업체 및적자전환 업체 등을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각 은행에 지시했으며,이들을 포함할 경우 퇴출심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수는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평가는 1년에 2차례 하며,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기업은 수시로한다.평가기준은 산업위험,경영위험,영업위험,재무위험 및 채무상환 능력 등이다.각 은행별 평가 결과에 대한의견 조정 등을 위해 채권은행 상설협의기구를 6월말까지설치한다. 박현갑기자
  • 이총리 세일즈외교 분주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본격적 세일즈외교에 나섰다. 전날 밤 현지에 도착한 이 총리는 파드 국왕 예방과 압둘라 왕세자 면담 및 오찬을 비롯,술탄 제2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파드 발구나임 담수청 총재 등을 잇따라 만났다. [국왕 및 왕세자 면담] 이 총리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정잡기마저 불투명했던 파드 국왕을 예정대로 예방했다. 이 총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친서 전달과 함께 우리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김 대통령은 친서에서 “한국기업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주바일 발전소와 담수화 프로젝트는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호의적인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실질적 통치자인 압둘라 왕세자를 만나서는현지 진출 일부기업의 유동성 문제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거의 해결된 상태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들 기업이 수주한 공사의 이행보증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왕세자 면담에는 우리측에서 10명이 배석했는데 공식수행원 8명 외에 나머지 2명을 놓고 수행 경제인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융숭한 대우] 사우디측은 총리 일행을 극진하게 예우해 이번 방문성과를 기대하게 했다.제다 국제공항 도착 때 메카주지사인 압둘 아지즈 왕자가 직접 영접했고 52명에 달하는공식·비공식 수행원 전원을 영빈관에 묵게 하는 등 특별배려를 했다. 제다 한종태특파원 jtha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15일 금리인하 가능성

    ◆ 15일 금리인하 가능성…주후반 지수변동 클듯. 뉴욕증시가 월요일에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 부담감 등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투자자들은 개별종목의 재료에 따라 움직이는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지난주에만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로 3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4월에만 293억달러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돼 추가상승을 해도 수급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시스코를 포함,델컴퓨터,휴렛팩커드,어플라이드 머티리얼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이번주부터 이달 중순까지 1·4분기영업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시장의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15일 미국연방준비위원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 때문에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에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금요일로 잡혀있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4월 소매매출동향이 경기동향과 관련해 주식시장의 잣대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고용보고서와함께 금리인하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소매매출동향은 FRB도 주목하는 경제지표여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실제 소비지출의 정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소매매출 동향은 금리인하폭을 결정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4월 실업률이4.5%를 기록하고 기업 신규채용도 10년만에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금리인하폭은 0.5%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6월말에도 0.25%포인트가 인하돼 현재 4.5%인 연방기금금리는 상반기에 적어도 3.75%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수변동성은 높아지겠으나 본격적인 움직은 금리인하 이후에 나올 것이 확실시 된다.다만 4월에만 30% 이상 오른 나스닥지수가 첨단기술주의거품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은 귀 기울여 볼만하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상반기 퇴출심사 대상기업1,200개

    채권 금융기관들이 올 상반기 퇴출심사대상으로 선정한 기업이 1,2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3일 “”현재 각채권 은행별로 마련되어 있는 상시 신용위험 평가대상 기업에 대한 잠정집계 결과, 법정관리 및 화의기업 등을 포함해 1,20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기업은 은행별로 중복된 것도 있어 실제로는 더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다음주 중으로 전체적인 심사대상 기업 수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채권은행들은 이들 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분석을 통해 정상기업·구조적 유동성위기 기업·퇴출기업 등 4가지 형태로 나눠, 구조적 및 일시적인 유동성위기 기업은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어 중점관리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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