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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구제금융안 통과 이후] 달러부족·내수위축 심화 우려

    [美구제금융안 통과 이후] 달러부족·내수위축 심화 우려

    국내로 들어오는 돈은 줄고 나가는 자금은 늘어나면서 올해 직접투자수지의 유출초과가 사상 최대 규모인 10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국내 달러부족 사태를 부채질하는 것은 물론 한국 경제의 투자부문에 타격을 주면서 내수를 위축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직접투자수지 유출초과액은 96억 61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52억 300만달러에 비해 거의 2배로 뛰었다. 유출 초과액은 1∼8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직접투자 수지는 1∼8월 기준으로 ▲2002년 -5억 7390만달러 ▲03년 -6억 130만달러 ▲04년 20억 2380만달러 ▲05년 9억 4350만달러 ▲06년 -19억 3970만달러 등이었다. 수치에서 마이너스는 유출 초과를, 플러스는 유입 초과를 뜻한다. 직접투자수지가 악화된 것은 내국인들의 해외직접투자에서 유출초과가 확대됐기 때문. 작년 같은 기간의 68억 8720만달러보다 40.7% 늘어난 96억 872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의 한국 직접투자도 28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외국인 직접투자 순유입액은 같은 기간 26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6억 8420만달러에 비해 1.5%에 그쳤다. 이는 1980년 수치인 1260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했던 자금을 올해 들어 회수하고 있다는 뜻이다. 직접투자는 배당이나 자본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증권투자와 달리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지분을 10% 이상 인수하거나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말한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수지에서 유출초과액이 많다는 것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로 회수하는 금액은 많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나 해외투자 확대는 정부의 정책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2005∼2006년에 수급조절 차원에서 해외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완화에 적극 나섰다. 외화유동성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부메랑’을 맞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 수지가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다는 점이다. 외국 기업은 한국에 투자를 늘리지 않고 있는데 국내 기업만 해외진출을 가속화, 국내 경제의 현안인 달러 유동성 부족뿐 아니라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거시경제실장은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에 적극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은 국내의 투자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면서 “단기적인 유동성 대책보다는 투자환경 개선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구제금융안 통과 이후] “신용경색 안풀려 효과 제한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구제금융안이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급한 불은 껐지만, 부동산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신용경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구제금융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CNN머니는 4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구제금융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지금 미국 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전했다. 리버소스인베스트먼트의 데이비드 조이 전략가는 “구제금융이 이념 싸움 양상을 보였지만 실용주의 관점에서 필요한 전략”이라면서 하원의 결단을 지지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구제금융으로 경기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어도 주택이나 고용시장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라이트슨 ICAP의 수석경제학자 로우 크랜달도 마켓워치에서 “구제금융이 만병통치약은 되지 않겠지만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려는 정부의 첫 조치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판론도 여전했다. 워싱턴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데이먼드 라크먼 경제 분석가는 정부가 공적자금으로 부실채권을 인수하기보다는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은행들에 직접 자금을 투입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공적자금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대형 은행과 지방·중소형 은행의 합병이 촉진돼 업계 지각 변동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형 은행들은 재무부에 부실자산을 매각, 정상화를 꾀할 수 있지만 소형 은행들은 인수 순위에서 밀리면서 오히려 사정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제금융기관과 전문가들은 금융위기뿐 아니라 미국의 경기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며 후속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연례 회의에 앞서 배포한 새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recession)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미 경제성장 둔화 혹은 경기침체는 실질적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문제가 되는 금융기관들에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용·제조 등 경기지표들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미 정부가 추가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늘릴 가능성을 들었다. 미 의회도 실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신음하고 있는 미국 경제를 살리는 데 구제금융안의 의회 통과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kmkim@seoul.co.kr
  • [美구제금융안 통과 이후] “외채상환 문제없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5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외채 상환능력과 관련해 “상환부담이 있는 대외채무는 2680억달러 정도”라면서 “만기구조나 외환보유액 수준을 봤을 때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신 차관보는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 4198억달러의 대외채무 가운데 1518억달러는 선물환 등에 기반한 상환부담이 없는 외채”라고 말했다. 올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국내은행 1274억달러, 민간기업 1088억달러, 외국은행 국내지점 831억달러, 정부·한국은행 631억달러, 비은행금융회사 280억달러, 공기업 94억달러 등 총 4198억달러다. 최근 논란을 빚은 외환보유액 가용 규모에 대해서는 “정부가 발표한 2400억달러는 모두 가용 보유액”이라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상당한 금액을 하루 또는 일주일 내에 현금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보는 지난 5월 열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과 아세안 회원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800억달러 규모의 아시아공동펀드 조성에 대해 “내년 5월 회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800억달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와 의사결정 구조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접근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하지만 800억달러 펀드 조성 자체가 속도를 낸다는 것만 해도 예방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만수 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강 장관과 전 위원장은 외화유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대한 은행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당·정, 자금경색 건설사 지원 검토

    정부와 한나라당은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업체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5일 “최근 열린 당정협의에서 금융위원회가 현재 개별 건설업체들의 PF 대출 현황을 포함해 재무상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다고 보고했다.”며 “대출 규모와 자금경색 정도에 따라 지원액과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도 이른바 ‘마이크로 서저리(미세 외과수술)’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자금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업체 전부에 지원하는 게 아니라 재무상태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했거나 정부의 도움으로 회생 가능성이 큰 업체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나라당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취약한 기업의 경우 경영의 잘못에서 기인할 수도 있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면밀히 평가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괄적으로 돈을 지원하는 대책은 시장형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묻지마 퍼주기식’ 지원은 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대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대통령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추진”

    이대통령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최악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단계별 비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관계 장관들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미국발 금융 위기와 국내 금융·실물 경제 동향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불필요한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고, 국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정부는 외환 보유고와 외채 규모 등의 실상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가 세계의 성장 엔진인데 미국발 금융 위기가 전세계의 실물경기 침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역내 공조체제 강화를 위해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를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방문 때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합의한 한·러 금융장관회의도 즉각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외화 유동성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필요하면 제도 개선 등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당부하고 “금융기관들도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구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 보유액이 지난달 말 현재 2397억달러이고, 대부분 선진국 국채 등에 운용되고 있어 거의 100% 즉각 사용할 수 있는 등 1997년 외환위기 때와 비교해 상황이 현저히 다르다.”고 보고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美 금융위기 파장] 주택담보대출자 커지는 부담

    [美 금융위기 파장] 주택담보대출자 커지는 부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신용경색 탓에 껑충 뛰고 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은 전체 주택담보대출 229조원의 약 97%를 차지하고 있어 CD금리의 상승은 곧바로 주택담보대출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지난 2일 3개월 만기 CD금리는 연 5.88%로 전날보다 0.03% 포인트나 급등했다. 신용경색의 시중 자금사정이 나빠지자 지난달 24일 5.79%에서 거래날짜 기준으로 1주일 만에 5.88%로 0.09%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10일 5.8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CD금리가 이처럼 급등하는 이유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CD금리와 3개월 만기인 은행채 금리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CD금리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3개월 은행채 금리는 9월16일 5.63%에서 9월30일 6.22%로 0.59% 포인트나 치솟았다. 은행채 금리의 상승은 리먼 파산 이후 금융기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은행채를 사겠다는 매수자는 줄어든 반면 증권사나 투신사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은행채를 앞다퉈 내놓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금리가 더 높은 은행채에 밀려 거래가 안 되던 CD는 은행채 금리를 따라 상승했다. 따라서 신용경색이 지속될 경우 CD금리가 계속 상승해 시중 금리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억대로 받은 중산층들은 이자 부담이 높아져 압박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국민은행의 다음 주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번 주보다 0.05% 포인트 급등한 연 6.61∼8.11%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연 6.75∼8.05%, 신한은행은 연 6.65∼8.25%, 하나은행은 연 6.98∼8.28%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원화 가뭄 中企도산 공포

    원화 가뭄 中企도산 공포

    미국의 금융위기로 달러난에 원화 유동성 경색까지 겹치면서 중소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은행의 ‘중환자실’로 불리는 기업개선팀과 ‘시체처리반’인 여신관리팀이 최근 부산하고 움직이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3분기 말(9월) 현재 6개 시중은행의 총수신과 원화대출금 잔액은 지난 6월 말보다 각각 3.2%,3.3% 증가하는 데 그쳤다.2분기 수신과 대출이 8%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2분기 말 10.7%가 늘었지만,3분기에는 2.6% 증가로 대폭 줄었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은행들이 대출을 줄인 때문이다. ●수신·자금운용 미스매칭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이유는 미국의 금융위기로 불안감이 커진 금융기관들이 외화·원화대출금을 회수하고 있는데다 금융상품 구매자들도 ‘현금이 안전하다.’는 생각에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주택담보대출처럼 10∼20년씩 자금을 운용하지만 불안을 느낀 예금자들은 6개월가량, 길어야 1년 정도 은행에 돈을 맡기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수신과 자금운용 사이의 미스매칭(불일치)이 발생해 금융기관들의 유동성 경색을 심화시키고 있다. 임지원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신용이 불안해지면서 과거에 100원으로 1000원까지 10배의 신용을 창출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100원으로 300원 정도도 어려워질 정도로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외화유동성 경색은 원화 유동성 경색과 같이 진행된다.”면서 “서로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금융기관들의 자금 사정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소기업 도산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부도가 난다든지 연체율이 급증한다든지 하는 구체적인 위기가 드러나지 않는 점이다. 이를테면 땅이 계속 흔들리지만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징후만 있고 실체가 나타나지 않자 불안과 공포는 오히려 커지고 확대 재생산되면서 경색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신관리팀 “한두달 안에 희비” 기업금융 비중이 높은 대형 은행의 기업개선팀 관계자들은 “중소기업들이 죽겠다고 난리들인데 부도사태는 일어나지 않고 대출 연체율도 1% 안팎으로 크게 나쁘지 않다.”면서도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위기에 대비해 기업들이 자금 사정을 점검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도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의 채권·채무를 청산하는 업무를 맡을 여신관리팀도 앞으로 한두 달이 고비라며 시중 자금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한은은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고 원·달러 환율이 1223.50원까지 치솟은 데다 소비자물가 역시 5.1%로 목표물가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 달러 스와프 국가에 편입 시급”

    “美 달러 스와프 국가에 편입 시급”

    심각한 달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은행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나라에 우리나라도 편입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일부 민간연구소 등도 필요성에 동감하고 있다.FRB는 일본·영국 등의 중앙은행에 통화스와프 한도를 2900억달러에서 6200억달러로 대폭 늘려주기로 했었다. 국내 은행의 자금 담당자들은 특히 FRB가 통화스와프 대상 국가에 당초 6개국에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등 3개국을 추가하자 왜 우리나라는 대상이 될 수 없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대형 민간은행의 자금담당 부행장은 2일 “현재 정부가 2400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스와프 시장조차 달러 풀기를 어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미국 FRB가 전 세계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때 우리나라도 필요하다고 요청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역량이 부족하다면, 정부가 나서거나 대통령이 나서서 ‘우방’에 달러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말했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합동연차회의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합동회의에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부 장관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의 이성태 총재가 참석한다. 미국도 헨리 폴슨 재무부 장관과 버냉키 FRB의장 등이 참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설명하고 요청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즉 외환보유액이 2400억달러에 이르지만 시장에 이상 불안심리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어 외환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호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시장에 불안심리가 폭발하면서 수입업체들이 수출대금을 내놓지 않고, 달러가 필요한 사람들은 가수요가 붙어서 달러 사재기를 하니 환율이 폭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을 잘 설명한 뒤 한은이 가지고 있는 프레디맥과 패니매 채권 380억달러 수준에 대한 달러 스와프를 요청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다시 말해 미국 FRB로부터 380억달러만큼 공급받고 우리나라 원화 3800억원을 전달하는 통화스와프를 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민간경제연구소의 한 소장도 “우리는 외환위기를 한차례 겪었기 때문에 달러위기에 대해 훨씬 민감한 점을 거론하고 미국으로부터 달러 유동성을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400억달러로 세계 6위이기 때문에 ‘곳간에 있는 돈을 쓰라.’고 할 가능성이 높고 유동성을 요청하게 되면 외부에서 ‘진짜 외환유동성이 부족하구나.’하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FRB에서 달러 유동성을 공급받기로 한 나라들의 외환보유액은 일본을 제외하고 최소 333억달러에서 최고 750억달러로 우리나라와 비교조차 못할 만큼 적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경제전문가도 “한국이 곳간에 2400억달러를 쌓아놓고 달러 유동성 지원을 요청하면 미국이 들어줄 리 만무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원화는 세계시장에서 유통되는 통화가 아니어서 달러와 교환하기 어렵다는 점도 난점으로 들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올 외환보유액 226억달러 감소

    올 외환보유액 226억달러 감소

    외환보유액이 올 들어 9월까지 226억달러 감소한 2397억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보유 달러를 현물·스와프시장에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 외환보유액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단기외채 등도 증가하고 있어 사실상 가용 외환보유액이 200억∼80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분석과 지적들이 외환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8일만에 상승세가 꺾였던 원·달러 환율은 2일 전날보다 36.5원이 폭등한 122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03년 4월25일 1237.8원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396억 7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35억 3000만달러가 감소해 6개월째 줄어들었다. 외환보유액은 3월 264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4월 2605억달러,5월 2582억달러,6월 2581억달러,7월 2475억달러,8월 2432억달러 등 지속적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6개월간 외환보유액 감소분은 225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이 이렇게 줄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유동외채(단기외채 1757억달러+만기 1년 미만의 장기외채 466억달러)가 6월 말 현재 2223억달러로 사실상 가용 외환보유액이 200억∼800억달러밖에 남지 않았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하근철 한국은행 국제기획팀 차장은 “유동외채를 외환보유액에서 갚아주기 이전에 먼저 유동채권(1825억달러)과 상계해야 하기 때문에 그같은 계산법은 맞지 않다.”면서 “위기상황에서 외환보유액에서 갚아야 하는 부채는 8월까지 경상수지 누적적자분 126억달러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외환유동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정부 측에서도 외환유동성 부족에 대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다.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넉넉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한쪽으로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다른 한쪽으로는 지출하는데 그 차이만큼만 외환보유고로 막으면 된다.”고 밝혔다. 이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가용 외환보유액은 단순하게 (외환보유액에서)유동외채를 차감해서 산출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주의 HOT] 최진실 죽음에 ‘비통’, 금융위기에 ‘애통’

    ● ‘국민 탤런트’ 최진실 사망 인기 탤런트 최진실(40)씨가 사망했다. 최씨는 2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검시결과와 유족·지인들의 진술로 볼 때 최씨가 자살한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최씨는 최근 앞서 사망한 고 안재환씨와 관련된 루머로 고통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가족들은 최씨가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최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탤런트 신애,개그우먼 이영자 등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많은 연예인들이 고인의 집으로 향했으며, 5년전 고인과 이혼한 야구해설가 조성민씨 역시 애도를 표했다. ● 멜라민 파문, 국내서도 ‘일파만파’ 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문이 전 세계를 덮칠 기세다. 특히 과자·커피크림 등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 검사결과를 번복하는가 하면, 뉴질랜드산 분유 원료를 사용한 분유원료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대상상품의 회수 외에 이렇다할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져가고 있다.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 미국발 금융위기 한국을 덮치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국경제도 비상이 걸렸다. 외화유동성이 경색됐고,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시시각각 들려오는 미국의 구제금융안 관련소식에 환율·주식·채권은 ‘널뛰기’를 거듭했다. 결국 지난달 29일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되자 환율은 급등하고, 코스피지수는 급락하는 등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을 덮쳤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금융위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충분히 선제 대응을 잘해나가고 있다.”고 말해 또 논란을 일으켰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경제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 방문 준비에 전력을 다하느라 이 대통령이 요동치는 금융시장 소식을 ‘충분히’ 접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 불법 조업 중국 어선, 전투함인가? 지난달 27일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검문하던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의 저항으로 목포 해양경찰청 박경조(48) 경위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박 경위는 중국 선원이 휘두른 삽에 머리를 맞은 후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또 박 경위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검문 중이던 해양경찰관 4명이 중국 선원들에 의해 억류됐다가 집단폭행 당한 뒤 풀려난 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박 경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중국 어선에는 쇠파이프 등 각종 ‘흉기’들이 난무했다. 부실한 대응의 해경도 문제지만 남의 나라에 불법조업을 하면서 무기까지 들고 들어온 중국 어선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고기잡으러 온 것인가, 전쟁하러 온 것인가.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럽 금융위기 해법 도출 진통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로 유럽이 미국보다 더 큰 홍역을 치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프랑스가 3000억유로(약 503조 1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펀드를 제안했지만 독일이 반발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4개국의 긴급 금융정상회담에서 유럽연합(EU) 차원의 공조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크리스틴 리가르드 프랑스 경제장관은 1일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이른바 유럽펀드 조성안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시장에 개입하기 위한 공동 준비금의 성격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제안이 독일, 영국의 반발에 부딪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리가르드 장관은 이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작은 EU의 나라들은 은행의 붕괴위험에 대처할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독일 재무부는 “우리는 이 계획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책임있는 방식으로 행동했든, 하지 않았든 관계없이 모든 은행들에 백지수표를 끊어주는 일을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영국도 회의적이다. 영국 정부는 “더 많은 공조가 필요하면 영국은행(BOE)이 다양한 계획을 검토하겠지만 사안별로 자기 나라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더 좋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다급한 데는 이유가 있다. 월가에 이어 런던시티(런던금융가)로 번진 금융위기가 라데팡스(파리 금융가)까지 파고들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1일 케스 데파르뉴 은행이 부채청산에 긴급 투입할 65억유로의 현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일랜드가 지난 30일 무제한 예금지급 보증 정책을 발표하는 등 개별적인 정책 대응도 나오고 있다. FT는 EU 차원의 공동대응책이 나올 때까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신문은 “금융위기 해소방안을 놓고 이해관계가 다른 유럽 각국이 정면충돌하고 있다.”면서 “1930년대 대공황 당시에도 유럽 각국은 제각각 대응했다.”고 전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건설업계 “내실 다지고 유동성 확보”

    ‘내실경영, 해외공략 강화, 유동성 위주 경영’ 부동산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치자 건설업체들이 강력한 ‘위기 타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1일 10월 임직원 정례조회에서 전례없는 강도로 위험관리 경영을 강조한 뒤 “미분양 없이 분양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불확실한 경영여건에 대한 전략을 만들어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해외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형 못지않게 생산성과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내실경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와 관련,“국내외에서 높은 실적을 낸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와 인사상의 가점을 주되 성적이 미흡한 직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미분양이 1000가구에 불과하고, 해외수주 실적도 60억달러로 업계 1위의 실적을 냈는데도 이 사장은 위기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미국의 금융위기 및 환율 동향을 주시하면서 보수적 방향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도 최근 임직원 회의에서 “연말 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한 뒤 “현금 유동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회사가 강점을 지닌 해외사업의 확대와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말에는 해외 수주를 독려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9월에만 해외 현장을 3차례나 방문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등도 공사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경우 지난 추석에도 사업본부별로 평가를 실시한 뒤 A,B,C 3개 등급으로 나눠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2일 “경기 침체와 미국발 금융위기 등이 겹치면서 큰 건설업체들도 위기 경영에 나서고 있다.”면서 “내년도 사업계획도 대부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내주부터 수출입은행 통해 중소기업에 50억달러 지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다음 주부터 수출입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50억달러를 지원해 외화유동성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시중은행들의 외화 유동성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외화를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외환보유액을 은행들에 직접 빌려 주는 것은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스와프시장에 공급하는 자금도 있지만 개별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창구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별은행이 수출 중소기업의 어음을 할인해 주면 수출입은행이 재할인해 중소기업에 달러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최종구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수출입은행에 50억 달러를 공급하면 개별 은행들에서 회수해야 할 자금을 수출입은행이 회수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수출 중소기업의 환어음을 수출입은행이 매입해 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중소기업 어음 매입에 대한 선별기준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수출입은행과 추가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같은 발표에도 이날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전날보다 달러당 36.50원 폭등한 122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2003년 4월25일 1237.80원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20.02포인트(1.39%) 내린 1419.65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8.85포인트(2.01%) 내린 432.1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상원을 통과했는 데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앞으로 하원 통과 절차가 남아있는 데다 예금보호한도 인상 등 여러 장치도 나왔지만 위기의 본질과는 별 상관없다는 평가 때문으로 보인다. 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금융이 아니라 실물 쪽으로 넘어가 버렸다는 분석이다. 미국 제조업 경기수준이 7년 만에 최저라는 9월 제조업지수가 공개된 데다 발표를 앞둔 고용지표도 최악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환율의 고공 비행도 악재다.문소영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中企 흑자도산 없도록 철저 대비”

    3박4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도착해 여장을 풀자마자 경제상황부터 챙겼다. 이 대통령이 귀국 후 정정길 대통령실장에게 건넨 일성(一聲)이 “경제상황은 어떠냐?”였다고 청와대 대변인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곧장 청와대에서 거시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원래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비공식회의지만 직접 경제상황을 챙기겠다며 참석한 것. 오찬을 겸한 이 회의는 1시간40분가량 이어졌으며, 회의 후 곧장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떠났다. 회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청와대에서는 박병원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외화 유동성 등 금융 및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외화유동성 확보와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날 오전 발표된 중소기업 지원 대책과 관련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라.”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흑자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에게 “돌발상황이 발생했는데 관련 기관들이 신속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금융시장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한 만큼 충분한 외화 공금 등 외화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5.1%)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유가 하락분이 충분히 반영된 거냐. 시차가 충분히 반영되려면 시차는 얼마나 걸리냐.”라며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기간 중에도 실시간으로 경제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엔 차관회의, 총리주재 긴급 금융상황점검회의, 시장상황보고, 중소기업 대책 등 5차례 이상 보고가 올라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실장과 각 수석비서관실별 보고는 뒤로 미룬 채 경제 현안부터 챙긴 것으로 안다.”면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연말에 몰리는 공직자들의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자제하는 등 외화 절약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中企에 4조3000억원 수혈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4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손실을 본 우량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신규 대출이나 출자전환 등을 하며 여기에 신용보증기관이 특별 보증을 선다. 한나라당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은 1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올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의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3조 3000억원 늘리고 신용보증기금이 연말까지 중소기업의 회사채를 인수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1조원 발행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총액한도대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활성화되도록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대출 보증 규모도 4조원 늘릴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은행들은 중소기업들을 4개 등급으로 분류해 내년 6월까지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미 구제금융 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00원 급락한 11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39포인트 내린 1439.67로, 코스닥은 0.18포인트 상승한 440.9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민銀, 印尼은행 지분 매각 2억 8000만달러 외자 유입

    국민은행은 1일 인도네시아 은행인 BII의 보유 지분 13.89%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 2억 8000만달러가 국내에 유입되게 됐다. 이번 매각은 BII의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의 테마섹(41.66%)이 말레이시아의 메이뱅크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국민은행이 매도참여권(태그얼롱)을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총 매각대금은 4억 4300만 싱가포르 달러(약 3670억원)이며 국민은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 거래를 통해 미 달러화 약 2억 8000만달러를 국내로 들여왔다. 국민은행은 이번 달러 유입이 국내 외화유동성 관리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외환은행 등 금융권 매물 인수를 위한 ‘실탄’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오일머니 무장 중동 “금융위기 끄떡없다”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오일달러’로 무장한 중동은 ‘무풍지대’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중동지사 총책임자 마르딕 할라지안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중동지역에서 유동성이 다소 경색되겠지만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걸프지역의 신용 전망은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안정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동안 중동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미 하원이 7000억달러 규모의 금융법안을 부결시킨 여파가 미친 이날 걸프지역에서 증시가 열리지 않았던 영향도 없지 않다. 중동 국가는 고유가로 축적한 어마어마한 ‘페트로머니’를 정부가 직접 통제해 은행이 자금을 모으는 데 시장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서방 국가와 다르다고 그는 분석했다.그는 “외국 자본이 최근 중동국가의 증시에서 급격히 빠져나가자 중앙은행이 즉시 개입해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동 개발의 상징으로 불리는 두바이는 오히려 금융위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그는 “1조달러 이상이 투입되면서 부동산 개발 붐을 이룬 두바이는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개발은 투기성 자금이 중심이어서 시장을 왜곡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할라지안은 “두바이에는 정체와 출처를 알 수 없는 대규모 자본이 부동산을 한꺼번에 사들였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금융위기 기로에] 월街 대형 ‘살고’ 중형 ‘죽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금융위기로 미국 금융시스템이 붕괴되면서 미국 금융권이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투자은행 ‘빅5’ 가운데 3곳이 문을 닫거나 주인이 바뀌었고, 선두권 은행의 몸집 불리기가 가속화하고 있다.●JP모건 등 `빅3´ M&A 가속화 월스트리트저널은 30일(현지시간) 최근의 금융위기로 대형은행과 소형은행들만 남고 중간 규모의 은행들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은행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등 ‘빅3’가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31.3%로 지난해 말 21.4%에서 급등했다. JP모건이 워싱턴뮤추얼을 인수하고, 시티그룹이 와코비아의 은행영업 부문을 인수하는 한편 BOA도 투자은행 메릴린치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기 때문이다. 반면 올들어 문을 닫은 은행들은 13개에 이르는데,1990년대 저축대부조합 위기 이후 최대이다. 지난 9월만해도 워싱턴뮤추얼과 와코비아를 제외하고도 5일 네바다주의 실버 스테이트 은행이 네바다 스테이트은행에 인수됐고,19일에는 웨스트버지니아의 아메리뱅크가 문을 닫았다.●올들어 13개 중형은행 `줄도산´ 올들어 지난 1월25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소재 더글러스 내셔널 뱅크를 시작으로 3월에 1곳,5월 2곳,7월 3곳,8월 3곳의 은행이 문을 닫거나 다른 은행에 인수됐다. 이 신문은 양호한 경제사정으로 더디게 진행된 금융권 재편이 최근 몇 주일 동안 진행된 금융위기로 미 금융산업에서 수 십년 동안 이뤄질 합병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간 규모의 은행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신용경색이 확산되면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금융회사들이 위기를 돌파할 자금을 구할 길이 막혀 버린 것도 이같은 추세를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9월29일 주식시장에서는 클리블랜드 소재 내셔널 시티코프의 주가가 절반이나 폭락하는 등 몇몇 지역은행의 재무 건전성이나 독자 생존 가능성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kmkim@seoul.co.kr
  • [금융위기 기로에] 브루너 美버지니아대 학장 특강

    [금융위기 기로에] 브루너 美버지니아대 학장 특강

    “지도자들이 경제위기를 막고 싶다면 국민들에게 지금 경제상황이 어떤지 솔직하게 얘기하라.” 미국 버지니아대 경영대학원 로버트 브루너 학장이 1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주최로 특별강연을 했다.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하는 미국 MBA스쿨 10대 명교수 중 한 명인 브루너 학장은 지난해 펴낸 저서 ‘1907의 공황’의 내용을 바탕으로 “1907년 당시 미국의 금융위기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 발생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으로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일어나면서 촉발됐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공황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브루너 학장은 ‘죄수의 딜레마’를 예로 들면서 “죄수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차단해 의사소통을 불가능하게 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다 서로 더욱 불리한 결과를 선택하게 된다.”면서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불확실한 정보로 인해 비효율적인 결정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브루너 학장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지도자는 비전을 제시하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경제행위자들을 잘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너 학장에 따르면,1907년의 최악의 금융위기를 가져온 원인은 거품성장, 정보 부족, 충격 완화장치의 부재,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심리상태, 리더십 부재, 경제 쇼크, 개개인의 잘못된 행동 등 7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현재의 금융위기도 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브루너 학장은 “현재의 금융위기는 2002년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초저율 이자정책으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실물경제와 금융부문의 성장에 괴리현상을 가져온 것이 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은행(IB)의 무분별한 파이낸싱,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경제 쇼크, 금융시장의 리더십 부재, 지나치게 비관적인 심리 상태 팽배 등이 1907년 당시의 사건와 비슷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1907년 금융위기와 현재 위기의 차이점으로는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현금흐름 속도가 빨라진 점, 금융공학의 발달로 인한 불확실성과 복잡성의 증가, 경제 규모의 증가 등을 꼽았다. 브루너 학장은 “스피드와 복잡성의 증가로 정확한 피해규모 측정이 불가하다는 점이 더욱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게 한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숨돌린 ‘키코기업’… 은행만 쳐다보기

    한숨돌린 ‘키코기업’… 은행만 쳐다보기

    환헤지 상품인 ‘키코의 늪’에 빠져 흑자 도산의 우려가 제기되던 중소기업들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시중은행들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을 4개 등급으로 분류해 차등 지원하고 키코 손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키코계약 은행협의회’를 구성,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우량 중소기업에 지원이 몰릴 수 있고, 키코 해결의 열쇠를 은행이 가져가면서 지원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옥석’만 가려 지원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기업평가 결과 통해 지원… 옥석 가린다? 1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식의 골자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대출 보증 규모를 4조원 늘려 시중은행 중기대출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은행권 중기대출은 부실 징후 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의 기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4등급으로 나눠 실시된다. 부실 징후가 없는 A,B 등급의 기업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보증기관의 보증을 바탕으로 유동성 지원에 착수한다. 그러나 부실 징후가 나타나는 기업 중 회생이 가능한 C 등급 기업은 일단 공개적으로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 과정을 거치게 되고,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D 등급 기업은 신규 대출이 중단된다.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되는 셈이다. 은행들의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금감원이 은행 경영실태에 반영하는 중소기업 대출 준수 비율이 현행 12.5%보다 상향 조정된다. 대출 과정에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은행 담당 임직원은 대출이 부실화하더라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또한 은행들이 A,B 등급 기업에 대출할 경우 이자 대신 해당 기업의 신주인수권을 받거나 대출채권을 전환사채(CB)로 바꿀 수 있게 했다. ●신규자금 대출 추진하지만… 中企들 “미흡”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키코 가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을 중심으로 간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키코 가입 기업이 주채권은행에 지원을 요청하면 주채권은행 혹은 키코 계약은행협의회(기업이 키코 상품을 복수의 은행과 계약했을 경우)가 해당 기업의 회생 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기업에 제시하면 기업이 회생절차 진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지원 결정이 난 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대출금의 만기를 비롯, 신규대출과 출자전환 등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규자금 대출은 키코 가입에 따른 피해액과 키코 계약 중도파기에 따른 손실금 등을 계산해 매달 정산할 때마다 은행이 대출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키코 거래 대금의 상환 시기를 연장해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덜어주거나 손실 규모가 작으면 수수료 등을 깎아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다만 이번 방안에 대해 중기업계는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키코 가입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과 은행협의회를 통해 해결하도록 한 데 대해 불만이 집중되고 있다. 해결책의 주도권을 은행 쪽에 넘기면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내놓겠느냐는 것이다. 또한 키코에 가입한 132개사가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지만 유동성 공급을 ‘미끼’로 소송 포기를 강요당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키코 가입 기업 중 한 곳이 은행으로부터 ‘정부 대책이 나왔으니 금감원에 민원 제기한 것을 취소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더구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은행들이 신규 대출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중기 지원실적 평가비중을 확대하고 대출 부실에 대한 면책 혜택을 주더라도 실제로 중기대출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일부 우량 업체에만 쏠릴 수 있고, 이는 은행에 우량 고객만 늘려주는 셈”이라면서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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