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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리스가 5일(현지시각)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박빙을 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개표율 90% 기준, 반대가 61%로 찬성(39%)을 20%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유권자 985만5,0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채권단이 지난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에 찬성과 반대를 선택했다. 투표 질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였다. 이날 투표 결과로 그리스의 운명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치프라스 총리의 주장대로 ‘더 좋은 협약’이 체결될 것인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 ECB가 유동성 지원을 중단해 그리스 은행들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지 알 수 없기 때문.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전망도 나온다. 그리스 정부가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이행하지 않아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놓인 데 이어 그리스 시중은행들도 디폴트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유로존 탈퇴 할까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유로존 탈퇴 할까

    그리스가 5일(현지시각)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박빙을 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개표율 90% 기준, 반대가 61%로 찬성(39%)을 20%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유권자 985만5,00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채권단이 지난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에 찬성과 반대를 선택했다. 투표 질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였다. 이날 투표 결과로 그리스의 운명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치프라스 총리의 주장대로 ‘더 좋은 협약’이 체결될 것인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 ECB가 유동성 지원을 중단해 그리스 은행들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을지 알 수 없기 때문.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전망도 나온다. 그리스 정부가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이행하지 않아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놓인 데 이어 그리스 시중은행들도 디폴트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뉴스 분석] 포퓰리즘·청년실업·탈세가 부른 ‘국가부도’

    그리스가 끝내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부채 상환 최종 시한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까지 12억 특별인출권(SDR·15억 유로·약 1조 8660억원)의 채무를 갚지 않아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 사실을 알렸다”고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71년 IMF 역사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못한 나라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이날 공식 종료됐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오는 5일까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의 비극은 앞 세대 정치인의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에서 비롯됐지만 2001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가입하면서 본격화됐다. 드라크마화를 쓰던 그리스가 유로화를 사용하면서 통화 가치가 껑충 뛰는 바람에 ‘돈벼락’을 맞았다. 유로존 편승 효과로 낮은 금리로 빚을 내 흔전만전 써버렸다.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려 연금제도는 재정을 갉아먹는 ‘하마’로 변했다. 직업인 중 25%가 공무원인 데다 15년만 일하면 퇴직 전 월급의 95%를 연금으로 줘 재정이 거덜났다. 연금개혁에 실기했다. 관광산업에 의존하다 보니 제조업과 수출 기업의 기반이 취약하고 자영업자가 많아 세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도 못했다. 탈세도 한몫했다. 2012년 그리스인의 평균 실질소득이 정부 집계 소득보다 9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년 남유럽 재정위기라는 태풍이 잇따라 그리스를 덮쳤다. 결국 국제채권단 ‘트로이카’(IMF, ECB, EU)에 애걸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흥진비래(興盡悲來). 달콤한 사탕 맛 뒤에는 뼈를 깎는 긴축을 요구하는 ‘저승사자’ 채권단이 따라붙었다.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연금은 45%나 삭감됐다. 제조업이 취약해 청년 실업률은 50%를 넘어 똑똑한 젊은이들은 다른 나라로 떠나버렸다. 때문에 2012년 이후 이미 국내총생산(GDP)이 75%로 쪼그라들면서 화근을 집으로 불러들이게 됐다.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반등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4%(23.69 포인트)가 올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0억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가 상환하지 않은 금액(15억 5000만 유로)은 IMF 채무 불이행액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리스가 1945년 시작된 IMF의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은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리스의 체납이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기술적인 디폴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는 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2조 2000억원)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13조 5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연장안을 거부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일에 회동을 갖고 3차 구제금융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피치는 또 그리스 4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제한적 채무불이행(RD)’ 등급으로 4계단 강등했다. 그리스가 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IMF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해도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리스 경제는 연명해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ECB는 IMF 체납 이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디폴트] 디폴트 빠진 그리스… 물밑 협상은 계속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는 5일 예정된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의 제안이 명확하지 않다며 협상 재개가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내비쳤다. 그리스 정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치프라스 총리의 수정안 제안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치프라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15억 유로 부채 상환 최종 시한이었던 지난달 30일 밤, 2쪽 분량의 편지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와 채권단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그리스 섬들에 적용하는 부가가치세율 할인(30%) 폐지가 불가하며, 연금지급을 위한 은퇴 시기를 2022년 10월까지 67세로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란 단서가 담겼다. 그리스 정부는 “또 다른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며 채권단이 이 같은 조건부 수용을 승낙하면 국민투표를 철회하겠다고 시사했다. 새로운 협상안이 제시됨에 따라 기존 채권단 협상안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묻는 것이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그리스 국민들은 과반이 넘는 54%가 채권단의 협상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소식통들은 채권단의 반응이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전날 밤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화상회의에선 이미 이를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1일 “그리스 정부의 새 제안은 추가적 해명이 결여돼 있다”고 못 박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같은 날 연방의회 연설에서 “유럽의 미래는 위태롭지 않다.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면서 원칙론을 강조했다. 다만 독일과 함께 EU의 양대 축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금 합의하지 않고 국민투표를 기다린다면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협상 타결을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유로존 재무장관들도 이날 오후 긴급 화상회의를 다시 열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방안을 원점부터 재검토했다. 주요 채권단인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ELA) 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ECB는 그리스 은행들의 연쇄 도산을 뜻하는 ELA 중단에 대해서도 장시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그리스의 항구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폭적인 채무 탕감이 필요하다는 기밀 보고서가 폭로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는 미공개 보고서에서 그리스 경제가 향후 15년간 강한 성장세를 거듭하더라도 부채가 감당 못할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IMF는 그리스가 세금 인상과 지출 감소 등 포괄적 개혁안을 받아들이더라도 2030년이 되면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1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12년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정했으며 IMF가 그리스에 대해 지속 가능하다고 보는 부채 수준인 GDP의 110%를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치프라스는 1일 TV로 생중계된 긴급 연설을 통해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국민투표는 유로존 찬반투표가 아니다”라며 “채권단으로 부터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디폴트?’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선진국 가운데 처음..‘디폴트?’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를 변제하지 못했다. 민간부문이 아니라 공식적인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서방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IMF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에 해당하는 국가들이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유로(약 3781억원)를 포함한 부채 15억3000만유로를 이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계속해 나갔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위치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default)’가 아닌 ‘체납’(in arrears)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가 IMF에 체납해도 민간 채권자들 상대로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사실상 디폴트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여기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을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내렸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낮췄다. 한편,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유럽중앙은행(ECB)은 IMF 체납 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예측했다.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사진 = 서울신문DB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왜 못 갚는 지 봤더니 ‘충격’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0억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가 상환하지 않은 금액(15억 5000만 유로)은 IMF 채무 불이행액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리스가 1945년 시작된 IMF의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은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리스의 체납이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기술적인 디폴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는 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2조 2000억원)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13조 5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연장안을 거부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일에 회동을 갖고 3차 구제금융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피치는 또 그리스 4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제한적 채무불이행(RD)’ 등급으로 4계단 강등했다. 그리스가 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IMF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해도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리스 경제는 연명해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ECB는 IMF 체납 이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현재 어떤 상황인 지 봤더니 ‘경악’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현재 어떤 상황인 지 봤더니 ‘경악’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현재 어떤 상황인 지 봤더니 ‘경악’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0억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가 상환하지 않은 금액(15억 5000만 유로)은 IMF 채무 불이행액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리스가 1945년 시작된 IMF의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은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리스의 체납이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기술적인 디폴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는 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2조 2000억원)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13조 5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연장안을 거부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일에 회동을 갖고 3차 구제금융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피치는 또 그리스 4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제한적 채무불이행(RD)’ 등급으로 4계단 강등했다. 그리스가 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IMF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해도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리스 경제는 연명해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ECB는 IMF 체납 이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대혼란] IMF 채무 상환 만기날… 치프라스 “구제금융 2년 연장해 달라”

    [그리스 대혼란] IMF 채무 상환 만기날… 치프라스 “구제금융 2년 연장해 달라”

    “그리스 은행들의 목을 졸라 놓고 돈 갚기를 기대하나. 은행에 대한 목 조르기를 중단하면 채무를 상환하겠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구제금융 체제 만료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 나와 이처럼 큰소리를 쳤다. 30일 만기인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16억 유로(약 2조원)를 상환하지 못하겠다고 배짱을 부렸다. 30일에는 유로안정화기구(ESM)가 그리스에 2년간 3차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 또한 기술적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날 자정에 종료되는 2차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덧붙였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IMF에 부채를 상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최종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묻자 “우리는 그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1999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창설 이래 국가 부채를 갚지 못한 첫 국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IMF는 일단 그리스가 채무를 이행할 때까지 금융 지원을 중단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최근 “기한까지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 나라에 대해 IMF는 연체금을 부과하게 된다”며 “IMF는 연체금이 납부될 때까지 해당국을 지원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IMF는 그리스 채무 미상환을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아닌 ‘체납’으로 간주했다. 공식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아 연체금만 갚으면 IMF로부터 추가 지원을 기대할 수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지원도 끊기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채무 상환을 미룰수록 그리스가 현재 유럽연합(EU) 등과 협상 중인 72억 유로(약 9조원)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 지원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 중 절반을 IMF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상환 상태가 지속되면 IMF 회원국들이 적립해 놓은 준비금으로, 무담보로 찾을 수 있는 특별인출권(SDR) 사용도 제한된다. 그리스는 지난달 부채 상환 자금을 SDR로 충당한 적이 있다. 문제는 IMF 빚보다 오는 20일 만기 도래하는 ECB 부채 35억 유로(약 4조 4000억원) 상환 실패다. 이는 명백한 디폴트로 여겨진다. 그리스 경제는 지금까지 ECB의 긴급유동성 지원으로 간신히 버텨 왔다. 지난 2월 이후 그리스에 투입된 ECB 자금만 890억 유로다. 29일 자본통제 조치에 들어간 그리스가 그나마 숨통을 유지하는 건 ECB가 유동성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ECB 부채 상환 실패로 진짜 디폴트에 빠지면 그리스의 미래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ECB의 돈줄이 막히면 은행 등 금융기관 파산은 불을 보듯 뻔하고 이는 기업의 줄도산으로 이어진다. 임금 체불과 실업자가 급증하고 수입물가 급등까지 겹쳐 국민의 생활고가 심화하는 등 사회 혼란이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1년 저점을 찍고 느리게 회복 중이던 그리스 경제는 다시 직격탄을 맞아 올해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못 갚아”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못 갚아” 충격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부채 1조 9000억원 못 갚아” 충격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채무 상환에 실패함으로써 부도상태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arrears) 사실을 알렸다”며 “체납이 해결돼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만기 연장 요청은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가 돌아왔던 3억 유로(약 3781억 원)를 포함한 부채 15억 5000만 유로(약 1조 9000억원)를 지난달 말에 일괄적으로 갚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나라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에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되고 그리스는 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리스 부채의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오전 7시)였다. 그리스는 상환 시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 IMF 71년 역사상 선진국 중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는 나라가 됐다. 그동안 IMF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나라는 짐바브웨, 수단, 쿠바 등 개발도상국밖에 없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리스가 상환하지 않은 금액(15억 5000만 유로)은 IMF 채무 불이행액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리스가 1945년 시작된 IMF의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은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그리스의 체납이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공식적·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체납과 디폴트의 구분은 용어의 차이일 뿐 시장에서는 체납을 기술적인 디폴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는 또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은 구제금융 종료에 따라서 EFSF의 분할 지원금 18억 유로(2조 2000억원)는 지원하지 못하며 그리스 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한 109억 유로(13조 5000억원) 규모의 지원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연장안을 거부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일에 회동을 갖고 3차 구제금융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피치는 또 그리스 4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제한적 채무불이행(RD)’ 등급으로 4계단 강등했다. 그리스가 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자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IMF의 채무 불이행이 발생해도 ECB의 긴급유동성지원(ELA)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리스 경제는 연명해나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현재 그리스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유일한 생명줄인 ECB는 IMF 체납 이후에도 유동성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가 자본 통제에 들어갔다. 그리스 정부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은행 영업을 중단하는 한편 예금 인출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구제금융 협상 결렬 후 지난 주말 벌어진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 사태 가속화로 금융시스템이 붕괴될까 우려해 마련한 고육지책이다. 아테네 증시도 이날 휴장해 그리스 경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 28일 저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자본 통제 조치를 발표하고 “국민의 예금, 연금 및 급료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필요한 건 인내와 냉정”이라며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에 대해 긴급유동성 지원 한도 증액을 거부했으며 이에 따라 긴급 소집된 그리스 내각회의에서 자본 통제 조치 시행을 결정했다. 그리스는 2013년 키프로스에 이어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자본 통제를 시행한 나라가 됐다. 은행 영업 중단 조치는 국민투표 다음날인 새달 6일까지 시행된다. 영업 중단 기간에도 그리스 내에서의 인터넷뱅킹은 허용되지만 외국으로의 자금 이체는 금지된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 인출은 29일 오후부터 재개됐으나 1일 인출 금액은 60유로(약 7만 4000원)로 제한됐다. 관광산업 위축을 우려한 그리스 정부는 자국을 여행 중인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은행의 현금 인출 제한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영국과 프랑스 정부 등은 자국민에게 그리스 여행 시 충분한 현금을 지참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그리스 악재에 국내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7포인트(1.42%) 떨어진 2060.49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4원 오른 1125.3원에 마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증시 대폭락에 놀란 中… 7년 만에 금리·지준율 동시 인하

    증시 대폭락에 놀란 中… 7년 만에 금리·지준율 동시 인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8일부터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다. 주가가 폭락하고 경기 하강 압력이 심해지자 과감하게 돈을 풀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금과 대출의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씩 내려가 각각 4.85%와 2.0%가 됐다. 고객 예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비율을 뜻하는 지준율은 농업과 소기업 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에 한해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 조치로 7000억 위안(약 126조원)이 시장에 풀리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올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번갈아 가며 각각 3차례씩 인하했는데 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내린 것은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성장 둔화세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성장률은 7.0%로 전년도보다 낮아졌으며 2분기에는 7%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 26일 상하이 주가지수가 무려 7.4%나 폭락해 2주 연속 ‘검은 금요일’을 연출했다. 지난 12일 5166을 찍었던 상하이 지수는 2주 만에 4192로 주저앉았다. 이 기간 멕시코 경제 규모와 맞먹는 1조 25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조치에 대해 “불안에 떠는 주식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성장률을 떠받치려는 의지 표현”이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987년 10월 ‘검은 월요일’을 맞아 내놓았던 은행 간 무차별 대출 독려와 맞먹는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의 계속되는 유동성 방출은 투기적 수요를 부추길 뿐 단기 자금이 기업의 장기 대출로 전환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지적도 많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인출액, 하루 60유로까지 허용”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인출액, 하루 60유로까지 허용”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저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로존의)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 거부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오늘 결정으로 이어졌고, 또한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요청하는 상황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침착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유로존은 오늘 밤에라도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유동성을 늘려주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은행 영업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스 금융안정위원회는 은행 영업일 기준 6일간 영업중단을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ATM 인출은 30일부터 재개돼 하루 60유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도 29일 휴장한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시행되는 7월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정부가 요청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에 대한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일은 6월 30일이라고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스는 6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치프라스 총리가 지난 27일 새벽 국민투표 실시를 전격 선언하면서 주말 동안 고객들이 예금을 찾으러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대거 몰려들어 뱅크런 사태가 촉발됐다. 이에 ECB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 사실상 증액 요구를 거부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과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중앙은행 총재 등이 ECB 회의가 끝난 직후 금융안정위원회를 열고 뱅크런 사태를 논의했으나 은행들이 자력으로는 예금 인출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은행들은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 국면에서 ECB의 ELA에 의존해왔고 ECB는 계속된 그리스 은행들의 한도 증액 요구를 받아들여 왔다. 은행 영업중단 조치는 사실상 그리스 국가 경제가 마비 상태에 빠지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 정부가 오는 6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을지도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치프라스 총리가 유로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을 계속 요구하는 점에 비춰보면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더라도 IMF가 민간 채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가 공식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디폴트를 향한 행로를 걷게 된다. 물론 그리스 정부가 IMF 채무를 갚더라도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는 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진 않을 전망이다. EU, 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 불리는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와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려 해도 7월 5일 예정된 국민투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형국에 처한다. 이에 따라 그리스 사태는 극심한 혼돈 속에서 7월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를 분수령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그리스 사태가 수습 국면으로 들어서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 불가피하다. 협상안 찬성 결과가 나오면 협상안을 거부한 치프라스 내각의 사임과 조기 총선에 의한 새 정부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8일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카파 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채권단의 방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47.2%, 반대는 33.0%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7.8%가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고 답한 반면 그렉시트를 바란다는 응답자는 25.2%에 그쳤다. 반대로 협상안 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행보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ECB나 다른 세력이 국민투표 절차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투표 실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국민투표 실시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지만, 야당 지도자는 이날도 국민투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30일 사실상 디폴트… 국민투표 부결 땐 ‘그렉시트’ 위기

    그리스 30일 사실상 디폴트… 국민투표 부결 땐 ‘그렉시트’ 위기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사이의 협상이 ‘파국’을 맞으면서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2차 구제금융 지원이 이달 말에 끝나지만 그리스 의회가 28일(현지시간) 새벽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제의한 구제금융 5개월 연장안을 거부하고 국민투표 실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리스 국민들이 뱅크런(대규모 현금 인출)에 나서는 바람에 그리스 현금자동인출기(ATM) 중 30% 이상은 현금이 바닥나는 등 하루 동안 ATM에서 인출된 예금이 5억 유로(약 6277억원)를 넘어서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은행들의 자금 사정을 압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오후 긴급 정책위원회 전화회의를 열고 뱅크런 사태에 대비해 그리스 은행에 긴급유동성지원(ELA) 금액 한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그리스 정부의 은행 영업중단, 예금인출 등을 제한하는 자본통제 발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 유로(약 1조 8830억원)를 상환해야 하지만 현금이 부족해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월 20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부채 35억 유로를 갚아야 한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현재로서는 다시 협상이 이뤄질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번 그리스 의회의 결의대로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다수 여론이 유로존 잔류를 원하는 만큼 채권단의 협상안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 카파 리서치가 28일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찬성한다는 답변이 47.2%, 반대는 33%로 나타났다고 현지 일간 ‘토 비마’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투표 결과가 여론조사와 같이 나오면 IMF 등의 채권단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리스 위기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치프라스 총리를 사실상 불신임하게 돼 그의 사임과 조기총선론이 제기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민투표 실시가 실제로 구제금융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채권단의 거부로 구제금융 시한이 30일로 끝나는데 국민투표는 7월 5일 실시되기 때문에 구제금융을 5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협상안이 무효가 된다는 얘기다.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협상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구제금융 시한이 이미 끝나 채권단이 마음을 돌리지 않는 한 그리스 정부가 국민들의 뜻대로 협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부결되면 그리스는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진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가 일방적으로 협상을 거부했다”며 “구제금융이 끝나도 그리스의 채무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현금이 바닥난 그리스 정부가 IMF에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를 갚지 못할 공산이 크다. IMF는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IMF의 체납과 구제금융 지원 중단은 채무 만기 연장 실패 등으로 이어져 결국 디폴트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면 유로화 사용을 포기하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이어질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아직 유로존 회원국이 탈퇴한 전력이 없어 향후 전망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그리스가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면 유로존에 남아 있을 여지가 거의 없는 탓에 그렉시트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그리스 디폴트 여파가 다른 유럽 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작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CB의 양적 완화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재정 위기 국가들의 경제 체력이 좋아진 덕분이다. 현재 유럽 은행들이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외국 금융사가 상대국에 빌려준 돈 중 손실 위험에 노출된 금액)는 342억 달러(약 38조 2870억원)로 2010년 말(1284억 달러)의 26%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리스발 악재가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할 ‘태풍’은 아니어서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비교적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한국도 영향권에 들겠지만 외환 보유고와 경상수지 흑자 등 대외 건전성이 좋아 다른 신흥국들보다 경제 여건이 좋고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가 낮아 충격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결국 디폴트 가나 “인출액, 하루 60유로까지 허용”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결국 디폴트 가나 “인출액, 하루 60유로까지 허용”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결국 디폴트 가나 “인출액, 하루 60유로까지 허용”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저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로존의)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 거부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오늘 결정으로 이어졌고, 또한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요청하는 상황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침착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유로존은 오늘 밤에라도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유동성을 늘려주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은행 영업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스 금융안정위원회는 은행 영업일 기준 6일간 영업중단을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ATM 인출은 30일부터 재개돼 하루 60유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도 29일 휴장한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시행되는 7월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정부가 요청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에 대한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일은 6월 30일이라고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스는 6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치프라스 총리가 지난 27일 새벽 국민투표 실시를 전격 선언하면서 주말 동안 고객들이 예금을 찾으러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대거 몰려들어 뱅크런 사태가 촉발됐다. 이에 ECB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 사실상 증액 요구를 거부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과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중앙은행 총재 등이 ECB 회의가 끝난 직후 금융안정위원회를 열고 뱅크런 사태를 논의했으나 은행들이 자력으로는 예금 인출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은행들은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 국면에서 ECB의 ELA에 의존해왔고 ECB는 계속된 그리스 은행들의 한도 증액 요구를 받아들여 왔다. 은행 영업중단 조치는 사실상 그리스 국가 경제가 마비 상태에 빠지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 정부가 오는 6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을지도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치프라스 총리가 유로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을 계속 요구하는 점에 비춰보면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더라도 IMF가 민간 채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가 공식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디폴트를 향한 행로를 걷게 된다. 물론 그리스 정부가 IMF 채무를 갚더라도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는 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진 않을 전망이다. EU, 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 불리는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와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려 해도 7월 5일 예정된 국민투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형국에 처한다. 이에 따라 그리스 사태는 극심한 혼돈 속에서 7월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를 분수령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그리스 사태가 수습 국면으로 들어서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 불가피하다. 협상안 찬성 결과가 나오면 협상안을 거부한 치프라스 내각의 사임과 조기 총선에 의한 새 정부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8일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카파 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채권단의 방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47.2%, 반대는 33.0%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7.8%가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고 답한 반면 그렉시트를 바란다는 응답자는 25.2%에 그쳤다. 반대로 협상안 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행보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ECB나 다른 세력이 국민투표 절차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투표 실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국민투표 실시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지만, 야당 지도자는 이날도 국민투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ATM 하루 거래 가능 금액 60유로” 충격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ATM 하루 거래 가능 금액 60유로” 충격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ATM 하루 거래 가능 금액 60유로” 충격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저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로존의)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 거부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오늘 결정으로 이어졌고, 또한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요청하는 상황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침착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유로존은 오늘 밤에라도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유동성을 늘려주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은행 영업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스 금융안정위원회는 은행 영업일 기준 6일간 영업중단을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ATM 인출은 30일부터 재개돼 하루 60유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도 29일 휴장한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시행되는 7월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정부가 요청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에 대한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일은 6월30일이라고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스는 6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치프라스 총리가 지난 27일 새벽 국민투표 실시를 전격 선언하면서 주말 동안 고객들이 예금을 찾으러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대거 몰려들어 뱅크런 사태가 촉발됐다. 이에 ECB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 사실상 증액 요구를 거부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과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중앙은행 총재 등이 ECB 회의가 끝난 직후 금융안정위원회를 열고 뱅크런 사태를 논의했으나 은행들이 자력으로는 예금 인출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은행들은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 국면에서 ECB의 ELA에 의존해왔고 ECB는 계속된 그리스 은행들의 한도 증액 요구를 받아들여 왔다. 은행 영업중단 조치는 사실상 그리스 국가 경제가 마비 상태에 빠지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 정부가 오는 6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을지도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치프라스 총리가 유로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을 계속 요구하는 점에 비춰보면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더라도 IMF가 민간 채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가 공식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디폴트를 향한 행로를 걷게 된다. 물론 그리스 정부가 IMF 채무를 갚더라도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는 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진 않을 전망이다. EU, 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 불리는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와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려 해도 7월 5일 예정된 국민투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형국에 처한다. 이에 따라 그리스 사태는 극심한 혼돈 속에서 7월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를 분수령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그리스 사태가 수습 국면으로 들어서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 불가피하다. 협상안 찬성 결과가 나오면 협상안을 거부한 치프라스 내각의 사임과 조기 총선에 의한 새 정부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8일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카파 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채권단의 방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47.2%, 반대는 33.0%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7.8%가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고 답한 반면 그렉시트를 바란다는 응답자는 25.2%에 그쳤다. 반대로 협상안 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행보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ECB나 다른 세력이 국민투표 절차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투표 실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국민투표 실시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지만, 야당 지도자는 이날도 국민투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임박 “30일까지 15억 유로 갚아야”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임박 “30일까지 15억 유로 갚아야”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디폴트 임박 “30일까지 15억 유로 갚아야”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저녁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로존의)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 거부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오늘 결정으로 이어졌고, 또한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의 발동을 요청하는 상황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총리는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침착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유로존은 오늘 밤에라도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유동성을 늘려주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은행 영업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스 금융안정위원회는 은행 영업일 기준 6일간 영업중단을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ATM 인출은 30일부터 재개돼 하루 60유로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도 29일 휴장한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시행되는 7월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 정부가 요청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에 대한 답변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일은 6월 30일이라고 확인하면서 그리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스는 6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치프라스 총리가 지난 27일 새벽 국민투표 실시를 전격 선언하면서 주말 동안 고객들이 예금을 찾으러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대거 몰려들어 뱅크런 사태가 촉발됐다. 이에 ECB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 사실상 증액 요구를 거부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과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중앙은행 총재 등이 ECB 회의가 끝난 직후 금융안정위원회를 열고 뱅크런 사태를 논의했으나 은행들이 자력으로는 예금 인출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은행들은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 국면에서 ECB의 ELA에 의존해왔고 ECB는 계속된 그리스 은행들의 한도 증액 요구를 받아들여 왔다. 은행 영업중단 조치는 사실상 그리스 국가 경제가 마비 상태에 빠지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 정부가 오는 6월30일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을지도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치프라스 총리가 유로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을 계속 요구하는 점에 비춰보면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갚지 않더라도 IMF가 민간 채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가 공식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디폴트를 향한 행로를 걷게 된다. 물론 그리스 정부가 IMF 채무를 갚더라도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완전히 마무리하지 않는 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진 않을 전망이다. EU, ECB, 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로 불리는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와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려 해도 7월 5일 예정된 국민투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형국에 처한다. 이에 따라 그리스 사태는 극심한 혼돈 속에서 7월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를 분수령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그리스 사태가 수습 국면으로 들어서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 불가피하다. 협상안 찬성 결과가 나오면 협상안을 거부한 치프라스 내각의 사임과 조기 총선에 의한 새 정부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8일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카파 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채권단의 방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47.2%, 반대는 33.0%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7.8%가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고 답한 반면 그렉시트를 바란다는 응답자는 25.2%에 그쳤다. 반대로 협상안 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행보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ECB나 다른 세력이 국민투표 절차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투표 실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국민투표 실시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지만, 야당 지도자는 이날도 국민투표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금공단, 개포 공무원아파트 8단지 매각 1조 유동성 자금 확보

    공무원연금공단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공무원아파트 8단지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개포9단지 재건축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 타당 판정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계획은 2012년 8월부터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2013년 6월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공단은 대지면적 약 7만 2000㎡(2만 1780평)에 12층짜리 10개 동 1680가구 규모로 1984년에 지은 8단지 매각을 위해 지난 3~4월 감정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다음달 말 공개경쟁 입찰방식에 따라 단지 전체를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1조 2000억원 상당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금융자산 운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기대하고 있다. 8단지 매각으로 인해 줄어든 임대주택 공급량은 현재 690가구 규모인 9단지를 2000가구 규모 임대주택으로 재건축해 기존 공급수준을 유지한다. 재건축 주택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해 무주택 공무원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초저금리 시대에 중소형 아파트 주목,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초저금리 시대에 중소형 아파트 주목,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기준금리 1.5% 초(超)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여유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이자 부담이 줄어든 전세 난민들이 대거 매매 수요로 전환하면서 주택 매매 거래가 늘고 분양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환금성과 투자성을 모두 갖춘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중소형인 전용 60~85㎡ 가 2만2771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소형인 전용 60㎡ 미만이 3.4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처럼 중소형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환금성이 높기 때문이다. 집값이 올라도 거래가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집을 쉽게 매각할 수 있어야 투자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급히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됐을 때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중소형은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어 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환금성이 뛰어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고 월세 수입을 올리기도 좋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실속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소형 단지의 환금성, 투자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며 “서울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중소형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초 송도국제도시에서 단일단지로 최대규모인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848가구 규모로 아파트의 경우 △59㎡ 1,331가구, △72㎡ 524가구, △84㎡ 663가구, △101㎡ 88가구, △171㎡ 2가구, △172㎡ 2가구로 총 2,610가구, 오피스텔은 △84㎡ 238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경우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6.4%를 차지하며, 쾌적한 중대형 평형 전용 101㎡ 타입과 펜트하우스 전용 172㎡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 재고 아파트 2만5548가구 가운데 전용 60m² 미만은 102가구(0.4%)에 불과하다. 전용 85m² 초과 물량이 64.5%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소형 아파트의 집값과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송도신도시 전용 60m² 미만 소형 아파트의 3.3m²당 평균가격은 1288만원으로, 전용 60m² 이상∼85m² 이하(1187만 원), 전용 85m² 초과(1269만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이후 송도 지역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모두 전용 70m² 이하였으며, 이 가운데 3곳이 전용 59m²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소형인 전용 59㎡가 1331가구에 달하고, 전용 72㎡도 524가구로 비중이 높다.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최고 47층의 초고층 단지로 일부 가구에서는 인천대교, 잭니클라우스CC, 아트센터 조망이 가능하다.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는 단지로는 드물게 대형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6개 레인(25m)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보육시설, 도서관 등 단지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스트리트몰 ‘페스티벌 워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24만여㎡ 규모의 송도 누리공원과 미추홀공원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송도1교와 제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서울과 안산, 안양, 수원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문의 : 1599-950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럽 펀드 주단위 매수로 위험 분산하라

    유럽 펀드 주단위 매수로 위험 분산하라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안감이 커지면서 좌불안석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는 이미 선반영된 상태이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황세영 한국씨티은행 강남CPC 센터장)이라는 낙관론도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유럽 주식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럽 주식시장 연동 펀드들은 최근 3개월 동안 4~8%가량 손실을 냈다. 전문가들은 “고객별 자금 운용 시기와 목표수익률에 따라 유럽계 투자 자산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 전략의 기본은 ‘분할 매수’다. 이영아 기업은행 PB 과장은 22일 “이달 말 그리스 디폴트가 현실화된다면 자산시장 영향이 3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라며 “주간 단위로 자금을 쪼개 유럽계 펀드를 분할 매수하면서 위험을 최대한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6개월 이내에 자금이 필요하다면 기존 펀드의 50%는 우선 환매하라는 조언이다. 오히려 투자 기회 확대로 보는 시각도 있다. 조재영 NH투자증권 강남프리미어블루센터 PB 부장은 “아직도 유럽 유동성에 충분한 여력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 사태가 해소되면 주식이 예전 수준까지 반등(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관건은 투자 시점과 회수(환매) 시점을 결정하는 일이다. 이지혜 한국씨티 여의도 지점장은 “그리스 디폴트 선언 이후 채권단이 ‘헤어컷’(채무 탕감)을 내놓을 때가 유럽 주식의 바닥(매수 시점)으로 보면 된다”며 “수익률이 정기예금의 3~4배 수준(8~9%)에 도달하면 미련 없이 환매하라”고 강조했다. 유럽 시장 장기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이 지점장은 “영국과 독일을 제외하고는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라 1년 이상 장기로 돈을 묶어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유럽계 투자자산 비중을 줄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투자 상품으로는 인덱스 펀드(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보다 주식형 펀드를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유흥영 신한은행 PWM서울파이낸스센터 팀장은 “국내에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들은 발 빠르게 내수주와 여행주를 사 담으며 주가 상승에 대비할 것”이라며 “등락이 큰 시장에선 주식형 펀드가 시장 변동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유럽 채권(국채)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진단이 많다. 최근 그리스 국채(10년 만기) 금리는 연 13%까지 치솟았다. 스페인은 2.31%, 이탈리아는 2.28%이다. 한국은 2.52%이다. 이영아 과장은 “최근 피그스(PIIGS, 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국가 신용도 하락에 따른 위험 증대가 반영된 것이지만 채권 자체의 부도 위험도 커진 만큼 당분간은 투자 목록에서 제외하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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