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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아파트 30채 사면 한 채 더 준다…中 부동산 버블 시작됐나

    [여기는 중국] 아파트 30채 사면 한 채 더 준다…中 부동산 버블 시작됐나

    부동산 대출 규제로 집값을 잡는데 성공한 중국이 이번엔 부동산 버블 위기에 처한 분위기다. 중국 당국은 11월 기준 전역 21개 도시를 중심으로 ‘집값 하한 제한령’을 발부해 부동산 버블 위기를 타개하려는 분위기라고 중국 경제주간지 제일제경은 15일 보도했다. 제일제경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해 들어와 총 21개 도시에서 ‘저가덤핑금지규정’을 공포,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불법으로 시도한 원가 이하의 주택 덤핑 판매를 제재할 것이라는 방침을 대대적으로 공고한 상태다. ‘저가덤핑금지규정’에는 올해 시장 가격 대비 85% 이하의 저가 매매를 금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5% 이하의 가격으로 매매하는 사례를 불법 저가 덤핑 매매로 분류해 처벌하는 조치다. 이달 초 저가 덤핑 금지 공고문을 공개한 후난성 용저우시 건설국은 거래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으로 신규 분양을 시도했던 이 지역 건설 업자들을 대거 붙잡아 시장 교란 혐의로 관할 공안국에 고발 조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됐던 건설 업체들은 시중 가격 대비 85% 수준의 저가 덤핑 가격으로 신규 분양 주택을 대거 매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건설 업체 측은 30채 이상의 신규 분양 아파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18평방미터 규모의 아파트 한 채를 ‘덤’으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이벤트로 저가 덤핑 분양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집값 하락에 항의하는 주민들이 시청 앞에 모여 시 당국에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집단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집단 움직임은 중국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현지 언론들은 대서 특필해 보도했을 정도로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시위 참가자들은 최근 우한시 일대의 집값이 20~30% 하락했다면서 정부에 빠른 대책을 요구했다. 지금까지 이 같은 ‘저가덤핑금지규정’을 발부한 21개 도시에는 선양시, 웨이양시, 쿤밍, 탕산, 장인, 어저우, 장자커우, 주저우, 용저우 등 3,4,5선 중소 규모의 도시가 대부분이다. 58안쥐커부동산연구원(58安居客房产研究院) 분원 장보 원장은 “이번 조치가 내려진 도시는 주로 3~5선 중소 규모의 도시가 대부분”이라면서 “일부 중소 도시에서의 부동산 시장 냉각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규 분양 중이었던 건설 업체들은 현금 유동성 측면에서 저가 덤핑 매매를 시도해서라도 건설 투자금 회수가 시급한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불법 저가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이어 “일부 도시의 건설 업체들은 신규 분양 아파트를 여러 채 한 번에 구매하는 큰 손 고객에게 현금 구매 시 100만 위안(약 1억 8300만 원)을 계약 즉시 할인해주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또 다른 건설 업체 직원은 한 채 구매할 때보다 2~3채 이상을 한 번에 구매할 때 평당 1만 위안(약 183만 원) 씩 할인해주는 방법으로 대량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냉각 분위기와 버블 현상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저가 덤핑이라도 집값 하락 현상을 반긴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현재 집값이 너무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당국이 나서서 집값 하락을 방지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버블로 인한 추가 문제가 예상되고는 있지만, 투기한 사람들의 문제일 뿐 선량한 일반 주민들은 현재 형성된 시장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집 한 채 사는 것이 꿈인 사람도 많다”고 지적했다.
  • 대법 “지입 차주라고 안전조치 의무 없지 않아”

    대법 “지입 차주라고 안전조치 의무 없지 않아”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산재 사망이 발생한 경우 사업주뿐 아니라 관리소장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법인에는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2019년 5월 A씨가 관리소장으로 있던 채석장에서는 덤프트럭이 5m 높이 토사 언덕에서 뒤집혀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방지턱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작업자를 유도할 신호수도 없었다. 지형·지반 상태를 반영한 작업계획서에 따라 작업이 이뤄져야 했지만 작업계획서도 작성되지 않았다. A씨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주의 의무는 사업주 책임이므로 자신에게 업무상 과실을 물어서는 안된다고 항변했다. 또 피해자가 업체 소속이 아닌 지입 차주라는 주장 등도 펼쳤다. 지입 차주는 회사에서 위탁받은 화물 등을 운송하는 개인사업자를 뜻한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양벌규정의 취지는 위반 행위를 사업주나 개인이 하지 않은 경우에 쌍방을 모두 처벌하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업체 소속 노동자들도 있었기에 피해자가 지입 차주더라도 안전조치 의무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판시했다. 2심과 대법원도 이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 이동현 서울시의원 “교육청 소관 토지, 민간인에 의해 10년 이상 무단으로 점용”

    이동현 서울시의원 “교육청 소관 토지, 민간인에 의해 10년 이상 무단으로 점용”

    서울시교육청 소관 토지가 민간인에 의해 10년 이상 무단으로 점용돼 사용되고 있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구1)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소관 공유재산을 민간인이 무단으로 점유해온 사례가 총 329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점유된 공유재산은 건물 1건을 제외하고는 전부 토지에 해당된다. 무단점유된 교육청 소관 토지 328건을 관리기관별로 보면 서부교육지원청이 1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교육지원청 66건, 성북강북교육지원청 32건, 남부교육지원청 22건, 동부교육지원청 12건, 성동광진교육지원청 11건, 동작관악교육지원청 8건, 학생교육원 5건 등 순이었다. 문제는 해당 기간 동안 교육청이 무단점유자들에게 부과한 변상금만 해도 총 32억 8587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중 76건은(23.1%) 단 한 푼의 변상금도 징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현 시점 기준 10년 이상 교육청 소관 토지를 무단점유했지만 아직 변상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인원도 29명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중부교육지원청의 토지를 무단점유 중인 A씨의 경우 1986년에 무단점유사실이 첫 적발되어 현재까지 총 6562만 원의 변상금이 부과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변상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동부교육지원청의 토지를 무단점유한 사실이 드러난 B씨의 경우, 그동안 총 3449만 원의 변상금이 부과됐음에도 마치 남의 일인 양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교육청 소관 토지들이 민간인에 의해 거주용, 경작용으로 사실상 사유지화되고 있으나, 정작 교육청은 자진퇴거 유도, 납부독촉 등 소극적인 대응으로만 일관할 뿐 사실상 이를 방관하고 묵인해왔다”며 질타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장은 “교육청 역시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기에 최근에는 서울시 소속 38세금징수팀 직원을 초빙하여 세금 징수 노하우를 교육받는 등 변상금 징수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 역시 오랫동안 공유재산 무단점유자에 대한 변상금 징수 업무를 수행해온 만큼 교육청은 서울시의 업무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악덕 점유자에 대해서는 고발, 원상복구명령 등 법적·행정적 절차와 함께 해당 토지가 엄연히 공유재산임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와 계도활동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질의를 마쳤다.
  • 택시기사에 말 걸면서 현금 슬쩍…400여만원 훔친 20대 검거

    택시기사에 말 걸면서 현금 슬쩍…400여만원 훔친 20대 검거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 몰래 현금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상습절도혐의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쯤부터 최근까지 김제 지역에서 10여차례에 걸쳐 택시를 탄 뒤 현금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택시 조수석에 앉아 장소를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에게 어깨를 부딪히는 등 친근한 말투로 대화를 유도, 주위를 분산시킨 뒤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본 기사들의 신고를 다수 접하고 CCTV 등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개인 빚을 갚고 생활비로 썼다”며 자신의 범행을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1시간에 50만원 부업” 클릭하면 채팅방 초대…25억대 사기 일당 검거

    “1시간에 50만원 부업” 클릭하면 채팅방 초대…25억대 사기 일당 검거

    ‘1시간이면 50만원 버는 부업’이라는 광고로 20~30대 여성에 접근해 25억원을 가로챈 일당 7명이 검거됐다. 15일 부산경찰청은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불법 수집한 연락처로 여성 589명과 남성 89명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유인해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일당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여성 중 20~30대가 84%로 대부분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과 국내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문자나 페이스북 등에 ‘1시간이면 50만원 버는 부업’ 등의 문구를 노출하며 유료 광고를 했다. 경찰은 주범인 총책 A씨(24)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인 자금세탁책 B씨(26), 대포폰 유심공급책 C씨(27) 등 2명, 사기 광고콘텐트 제작자 D씨(29) 등 총 4명은 입건했다. 피해자가 광고를 누르면 일당이 개설한 SNS 오픈 채팅방으로 자동 초대됐다. 일당은 고수익을 낸 것처럼 사이트 화면을 보여주면서 수익금 인출을 위해서는 일정한 증거금이 필요하다는 등을 이유로 수회에 걸쳐 추가 입금을 받은 후 연락을 끊는 수법을 사용했다.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일당은 인터넷 맘카페 70곳에서 여성들의 연락처를 불법 수집한 뒤 이들에게 투자사기 광고문자를 전송하는 등 범행 대상자를 물색했다”며 “SNS 매체를 신뢰하는 20~30대 여성들이 가짜 투자 전문가 프로필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코로나 정부지원금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 문자를 발송하고 이에 연락해 온 피해자 2명에게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 등급을 올려야 하고 그러려면 본인 인증 비용·증거금 등이 필요하다”고 속여 1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19년 3월~6월 사이 인터넷 채팅앱에서 조건만남 광고를 한 뒤 연락온 피해자 7명에게 ‘성능 좋은 화상채팅 앱’이라며 자신들이 보낸 앱 프로그램을 내려받게 한 뒤 피해자 핸드폰을 해킹하고 “방금 영상통화한 전신영상 장면을 친지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 38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지원금 대출, 가상자산 및 증권 등에 투자를 유도하는 SNS 메신저나 휴대폰 광고 문자를 수신하면 반드시 사기 여부를 의심해야 하고 함부로 해당 주소 등을 클릭하면 안 된다”며 “또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시 각종 게시판에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휴스턴 공연 참사 9세 소년도 끝내 사망, 스콧 상대 손배소 봇물

    휴스턴 공연 참사 9세 소년도 끝내 사망, 스콧 상대 손배소 봇물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아스트로월드 공연 도중 발생한 짓밟힘 사고로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 상태에 빠졌던 아홉 살 소년이 14일 끝내 세상을 등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들은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가족 변호인 중 한 명이며 유명한 민권운동가인 벤 크럼프는 에즈라 블론트란 이름의 소년이 뇌 부상과 장기 트라우마 때문에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 상태에 놓여진 지 아흐레 만에 눈을 감고 말았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크럼프 변호사는 “에즈라의 죽음은 절대적으로 비통하다. 아들을 콘서트에 데려간 것이 이런 결과를 낳아선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보러 갔다가 다친 200여명은 지난 12일 스콧을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이와 별도로 아스트로월드 콘서트를 기획한 라이브 네이션스 측에도 90건의 다른 소송이 제기돼 있다. 크럼프 변호사는 앞서 주최측이든 대행사든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트위터에 “에즈라의 사망 소식을 들어 애통하다”며 “오늘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 조부모, 다른 가족, 학교친구들을 위해 시 전체가 기도를 올린다”고 적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밤 9시 15분쯤이었다. NRG 파크 단지 안에는 5만명의 군중이 몰려 스콧 공연을 지켜봤는데 무대 앞쪽으로 한꺼번에 많은 이들이 몰리면서 앞쪽 넘어진 사람들이 뒤편 사람들의 발길에 짓밟혔다. 구호 인력이 즉각 달려왔지만 워낙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들어찬 데다 패닉 현상까지 겹쳐 응급요원들이 부상자를 가려내거나 하지 못했고, 그 와중에 소중한 목숨들이 스러졌다. 경찰 등 사법기관은 누군가 다른 청중의 목에 주사기로 뭔가를 주입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있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별다른 진전은 없어 보인다. 희생자들의 나이는 가장 어린 에즈라부터 27세 남성까지 모두 한창 때의 젊은이들이다. 스콧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피해자들이 연락해줄 것을 요청하며 “내 사과와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공유해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성명에 강조했다. 지난주에 사무엘 페냐 휴스턴 소방청장은 NBC 뉴스 투데이 쇼에 출연해 “한때 앰뷸런스 한 대가 군중 사이로 들어가려고 했을 때 스콧이 청중들에게 길을 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인정하면서도 스콧이 조금 더 빨리 공연을 중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차에서 자는 운전자에 둔기 휘두른 50대…이유도 ‘황당’

    차에서 자는 운전자에 둔기 휘두른 50대…이유도 ‘황당’

    대낮에 승용차에서 자고 있던 운전자를 둔기로 내려친 5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6일 오후 1시쯤 전북 장수군 한 공터에서 승용차를 주차한 뒤 쉬고 있던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B씨가 차 안쪽으로 몸을 피하자 A씨는 조수석 창문으로 손을 집어넣어 5000원을 들고 달아났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폐가에서 쫓아내기 위해 공터에 있었던 것으로 오해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주거가 없이 사건 발생 장소인 공터 옆 폐가에서 숨어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망치와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에게 상당한 출혈을 동반한 상처를 입혔다”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범행 경위와 동기도 쉽사리 납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성 높은 범행 수법,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코로나로 힘든데 사기까지…정부지원금 대출사기 수십억 챙긴 일당

    코로나로 힘든데 사기까지…정부지원금 대출사기 수십억 챙긴 일당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 등을 가장한 문자를 보내는 수법으로 25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해외 도피 중인 2명은 인터폴과 국제공조수사를 펴고 있다. 이들은 중국과 국내 등에 사무실을 두고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코로나 정부지원금대출을 가장한 메신저피싱, 가상자산 투자사기, 몸캠피싱 등의 범죄를 저질러 피해자 678명으로 부터 25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으로 확인됐다. 8경찰은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불법 수집한 전화연락처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한 점을 파악, 해당 카페 70곳에 통보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개인정보 불법수집 행위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주범인 A씨 등은 과거 해외도박사이트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인것으로 드러났다. 공범들은 자금세탁, 대포폰 유심공급, 사기광고 컨텐츠 제작 등으로 분담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코로나 정부지원금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 문자를 발송한 후, 연락온 피해자들에게 “대출받으려면 신용등급을 상향시켜야한다, 본인인증 비용, 증거금 등 수수료가 필요하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고 연락을 끊었다. 투자사기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밴드에서 유명 투자전문가 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피해자 80% 이상이 여성으로 대다수가 가정불화 등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전신 영상을 촬영해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시달리다 돈을 뜯겼다. 이들 일당은 해외 가장 자산거래소를 통해 범행 수익금을 세탁하고, 타인 명의 유심을 사용해 단속망을 피했다.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지원금 대출,가상자산 및 증권 등에 투자를 유도하는 SNS 메신저나 휴대폰 광고 문자를 수신하면 반드시 사기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론] 철학, 사색, 그리고 멘토링을 기대하며/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시론] 철학, 사색, 그리고 멘토링을 기대하며/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대한민국 과학기술정책의 철학은 무엇일까? 과학기술기본법과 과학기술기본계획을 통해 유추해 보면 과학기술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류사회 발전 기여라는 목적과 일맥상통할 것이다. 지난 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그간의 공과를 함께 돌아보며 심도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고 인력 양성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현안과 함께, 특히 통합적 과학기술정책 구현이라는 향후 과제에 대해 벌어진 열띤 토론이 인상 깊었다. 연구개발과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 정부출연연구기관과는 달리 넓은 시야로 국가 과학기술의 전체에 통찰력을 발휘해야 하는 과기자문회의이기에 이번 논의의 장은 뜻깊었다. 최근 공통된 목표를 향해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협력하는 의미로 ‘원팀’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지정학적 위기와 기술패권다툼, 감염병과 안전 등 과학기술을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는 각종 난제들을 지켜보며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국민에게 우리 과학기술계가 ‘원팀 해결사’로 보였을지 의문이다. 왜일까? 필자는 그 원인을 철학과 사색이라는 숙의과정과 그 결과에 대한 파급 정도로 파악한다. 한국을 포함한 많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임무지향적 혁신정책’을 사회 난제 해결의 주요 정책 수단으로 강조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과학기술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역시 혁신주체의 일원으로서 사람·사회·지구를 위한 연구개발 및 운영모델을 구축하고 기후·환경연구소를 출범시켜 센서·소재·계산과학 등 다학제 연구역량을 융합한 빅사이언스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찾고 연구와 운영 전반에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그랜드 챌린지’ 사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은 낮지만 성공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초고난도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자폐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지방 면역 유도 노화제어 기술’ 같은 고난도 도전과제도 수행 중이다. 그러나 사회 난제는 사전적 의미에서도 볼 수 있듯 해결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를 둘러싼 정치·사회·경제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가 많아 연구개발 노력만으로는 풀어나가기 힘든 일도 많다. 기존지식의 적용과 도전, 선도적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산·학·연, 국민, 정부라는 흩어져 있는 옥구슬들을 정성스럽게 실로 꿰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사색과 성찰, 그리고 공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하기도 하지만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가치관, 신조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인류사회 발전이라는 국가의 과학기술정책 철학은 변하기도 어렵지만, 변하기 쉽다면 그 가치관은 철학의 지위를 잃게 될 것이다. 한편 사색은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행위이다. 나라의 굳건한 정책 철학이 구현 단계에서 잘 발휘되고 있는지에 대한 긴 호흡의 사색은 자원 투입 규모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전문 분야에서는 특히 중요하다. 심도 있는 사색의 주체가 우리나라에서는 과기 자문회의인 것이다. 철학과 사색이라는 숙의를 통해 우러난 값진 제언은 ‘권위’가 아닌 ‘관계’ 중심의 멘토링으로 각계로 퍼져 나가야 한다. 과기 자문회의가 공식적으로는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고 정부 과학기술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이지만, 숙의 결과는 대통령이 아닌 민간으로, 종국에는 국민에게 파급되기 때문이다. KIST 같은 연구기관들이 다른 혁신주체와 원팀을 이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넘어 행복에 기여하고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멘토로서의 자문회의 활약을 기대한다.
  • [자치광장] 위드 코로나를 안전하게 정착시키려면/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자치광장] 위드 코로나를 안전하게 정착시키려면/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지만 먼저 시작한 나라들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면 서울 광진구 방역책임자로서 새로운 긴장감을 느낀다. 위드 코로나 후 재확산이 시작된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급격한 방역 조치 완화와 백신 접종률 부진이 원인으로 보인다. 우리는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를 위해 이를 타산지석 삼아 ‘백신 접종 제고’와 ‘안전을 우선으로 한 일상회복’을 기본 전제로 두어야 한다. 광진구는 백신 접종률 제고에 집중했다.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백신 접종 독려 표어 특별 공모’, ‘백신 온도탑’ 등 20개 아이디어를 채택해 시행 중이다. 특히 ‘백신 온도탑’은 구민들의 백신 접종과 방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양사거리 교통섬에 설치한 것으로 LED 화면에 1, 2차 백신 접종 현황을 그래프와 수치(%)로 표시해 백신 접종에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를 했다. 또한 광진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외국인 밀집지역 주말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외국인이 부담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신분 확인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접종이 가능하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정부, 서울시 대비 지속적으로 2~3% 포인트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광진구는 방역관리 등 안전을 바탕으로 한 일상회복 추진에 나섰다. 구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할 ‘광진구 코로나19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해 이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분야별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전문가 자문 등 의견수렴을 통한 구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전한 일상회복의 첫 단추로 지난 3일 제1회 광진예술제 폐막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안전을 전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년 10개월간 쌓인 구민들의 피로를 씻어 줄 수 있는 ‘일상회복’이 현실로 다가왔다. 온전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2단계, 3단계를 넘어서야 한다. 광진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
  • ‘세터’ 한선수 날개 펴자, 대한항공 날았다

    세터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3-0(25-11 25-21 25-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이 이번 시즌 6위와 7위(최하위)로 만나 펼친 생소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부진을 거듭하는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앞선 1라운드 개막전에서는 대한항공이 3-1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한선수의 영리한 템포 조절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은 속공, 중앙 후위공격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우리카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또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첫 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4승 4패 승점 13점을 기록해 6위에서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한선수는 경기 직후 “시즌 초반엔 팀이 수렁에 빠져 중압감이 컸다”며 “이제는 선수들이 중압감을 이겨내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우리카드는 모든 경기 운영에서 부진하며 맥없이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공격 성공률이 32%로 대한항공(6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세터 하승우가 여러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 밸런스가 무너졌고, 나경복은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인천 산삼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0(25-20 25-15 25-19)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2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점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 부동산 표심 겨눈 尹 “종부세 전면 재검토”

    부동산 표심 겨눈 尹 “종부세 전면 재검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종합부동산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종부세 제도 전면 개편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의 급격한 보유세 부담 증가를 해소하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해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하고 거래 안정을 유도할 것”이라며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낮춰 보유세가 급증하는 것을 막겠다.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인하하고 장기보유 고령층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상속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공약은 오는 22일부터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윤 후보는 “1주택 보유자들 중에는 수입이 별로 없는 고령층도 있다. 더구나 코로나 사태로 소득이 정체되거나 줄어든 사람도 많은데, 이런 분들이 어떻게 고액의 세금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심성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똘똘한 한 채’를 둘러싼 투기 열풍을 자극해 부동산 시장의 잘못된 나비효과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 먼저 답변해 보라”며 “정책에 대한 소신이나 철학 없이, 게다가 맥락도 없이 이런 잘못된 시그널을 던진다면 결국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종부세 전면 개편의 ‘감세카드’를 들고나온 가운데 여권을 중심으로 양도소득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5일 조세소위를 열고 양도세 개편안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핵심은 1가구 1주택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고가주택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기존 양도 차익 규모와 상관없이 40%로 일괄 적용되던 공제율을 보유 기간에 따라 10~40%까지 차등 적용하는 1가구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장특)공제율을 변경하는 내용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당은 장특공제율 차등 부과에는 이견이 있지만 양도세 완화라는 큰 틀에 공감하고 있어 연내 처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 무참히 도살한 中방역 요원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 무참히 도살한 中방역 요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된 환자의 집을 찾은 방역 요원들이 확진자의 반려견을 무참히 도살해 논란이다. 14일 중국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로 격리된 확진자의 반려견이 방역 요원들에 의해 무참히 도살당했다고 보도했다. 반려견의 주인인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신저우구 방역 지휘부가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공고문을 통보했다. 당시 코로나19 감염 중위험 지구로 분류된 직후 단지 내 주민들은 곧장 인근 호텔로 이송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였다. 주민들이 격리된 호텔은 반려동문의 반입을 금지해, 주민들의 반려동물은 아파트에 그대로 방치돼 추가 피해가 우려됐다. 중국은 함께 거주 중이던 반려동물 주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14일 격리 수용 및 음성 판정 후 퇴원 조치를 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12일 자정쯤 반려견 격리 및 방역 처분을 담당한다는 관할 지구 방역 요원들의 연락을 받았다. 이들은 당시 A씨의 아파트에 홀로 방치된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코로나19 감염 여부, 주택 내부 방역을 위해 아파트 진입을 통보했다. 하지만 A씨에게 연락을 한 직후 방역 요원 두 명이 한 손에 쇠몽둥이를 든 채 집안으로 진입, 겁을 먹은 A씨의 반려견을 도살했다는 것이 피해자의 주장이다.실제로 A씨가 평소 설치했던 주택 내부 CC(폐쇄회로)TV에는 아파트 진입 직후 흥분한 상태의 반려견에 대해 방역 요원들은 무자비한 폭행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격리 시설에서 자신의 핸드폰과 연결된 CCTV 영상을 통해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다고 전했다. A씨는 이 같은 방역 요원들의 행동이 도를 넘은 과잉 방역이라고 비판했다. A씨는 “방역과 통제라는 명목으로 반려동물을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도살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다”며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주인과 상의해 후속 처리를 논의해야 하는데, 그 이유도 가르쳐주지 않고 그냥 죽이는 것이 대체 어느 나라의 법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상라오시 시저우 지역방역 지휘부 측은 “해당 사건과 논란이 된 방역 요원이 누구인지 등 상세 내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사건에 대한 설명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처럼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에 ‘무관용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가 ‘치사율’과 ‘감염재생산지수’를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양대 조건으로 봤다. 중난산은 현재 중국의 코로나 감염 치사율이 0.1% 이하지만,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극히 적은 특수한 상황에서 나온 수치여서 아직 실전적인 시험을 겪은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자국의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현재 2.4 안팎으로 전파력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중 원사는 치사율과 감염재생산지수 통제라는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높은 백신 접종을 통한 확실한 집단 면역 형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을 꼽았다. 그는 다른 행사에서 “중국이 국경을 여는 문제는 자국 내부가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들에서 코로나19가 얼마나 잘 통제될 것인지에 달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발언은 극단적인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을 펴는 중국이 당분간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시사한다.
  • 이준석, ‘오징어게임’ 프론트맨 이병헌 변신 “정권교체”[이슈픽]

    이준석, ‘오징어게임’ 프론트맨 이병헌 변신 “정권교체”[이슈픽]

    당 디지털정당위 대선 홍보영상이준석 ‘프론트맨’ 가면 쓰고 등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패러디가 여전히 인기인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징어게임’ 프론트맨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으로 분했다. 14일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위원장 이영 의원)가 제작한 오징어게임 패러디 홍보영상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댓글조작 대응 프로그램 ‘크라켄’ 시연 행사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영상은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가 대선을 앞두고 제작한 홍보영상물로,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인 오른소리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 의원을 만나 분홍색 비단주머니와 ‘ㄷㅈㅇ’라고 적힌 명함을 쥐여주며 “디지털 전문가를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ㄷㅈㅇ’는 디지털정당위를 축약한 ‘디정위’의 초성으로 해석된다.이 의원은 오징어게임 속 배우 공유처럼 지하철역에서 시민들과 딱지게임을 벌여서 이긴 사람들에게 ‘ㄷㅈㅇ’ 명함을 건네고, 이들은 “정권교체”를 암호로 외치며 승합차에 올라탄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뉴미디어 전문가, 디지털 서비스 기획 전문가까지 “나라를 살리고 싶다”고 한 목소리로 외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이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어떻게 해야 대선판을 뒤집을 수 있냐”고 묻고, ‘프론트맨’ 가면을 쓴 이 대표가 “제가 설명해드리겠다”며 등장한다. 이어서 ‘디지털 대선을 위한 최강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였다’는 자막이 나오며 영상은 끝이 난다.“자네가 불조심 안 하는 건 말이 되고?”…제주소방안전본부도 패러디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역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도민 공감과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4부작 카드뉴스를 연재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도민 공감과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4부작 카드뉴스를 본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연재 중이다. 제주안전체험관 체험자 중 불조심게임 참가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소방관과 딱지치기 대결을 펼쳐 승리하면 소화기 모양이 새겨진 달고나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고정배 제주소방안전본부 예방지도팀장은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조심 강조의 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23일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부문 정상에 오른 이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 중 가장 오래 1위를 했다. ‘오징어 게임’의 46주 기록은 지금까지 넷플릭스에서 가장 오래 1위를 유지한 ‘퀸스 갬빗’과 같은 기록이다.
  • 한선수의 돋보인 세터 조율…대한항공 2위 도약

    한선수의 돋보인 세터 조율…대한항공 2위 도약

    세터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3-0(25-11, 25-21, 25-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이 이번 시즌 6위와 7위(최하위)로 만나 펼친 생소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부진을 거듭하는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앞선 1라운드 개막전에서는 대한항공이 3-1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한선수의 영리한 템포 조절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은 속공, 중앙 후위공격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우리카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또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첫 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4승 4패 승점 13점을 기록해 6위에서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한선수는 경기 직후 “시즌 초반엔 팀이 수렁에 빠져 중압감이 컸다”며 “이제는 선수들이 중압감을 이겨내고 좋은 경기를 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우리카드는 모든 경기 운영에서 부진하며 맥없이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공격 성공률이 32%로 대한항공(6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세터 하승우가 여러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 밸런스가 무너졌고, 나경복은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전까지 우승권에 근접한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1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지만, 이날 패하며 분위기 반등을 이어가지 못했다.
  • 암투병 중에 절도범 제압한 60대 지방의원…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였다

    암투병 중에 절도범 제압한 60대 지방의원…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였다

    항암 치료로 기력이 없는 와중에도 절도 용의자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지방의원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충남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65)이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9시쯤 공주시 중동 자신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한 중년 남성을 발견했다. 이 의원은 “순간 그동안 몇 차례 집에 도둑이 비싼 코트 등을 훔쳐갔다’는 이웃 주민의 말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골목에 숨어 상황을 지켜본 이 의원은 남성이 이웃집 창고 셔터가 조금 열려있던 틈으로 들어간 것을 목격했다. 5분 만에 나온 이 남성 손에는 겨울용 점퍼 1개가 있었다. 절도범이라고 판단한 이 의원은 남성에게 달려들었다. 팔로 남성의 목을 감고 제압하려 들자, 남성은 팔을 뿌리치며 격렬히 저항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물러서지 않았고, 5분 간의 몸싸움 끝에 남성을 넘어트리고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 의원은 “절도 용의자 덩치가 제법 크고 힘이 세서 제압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50대인 절도 용의자는 공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 의원은 공주시의회 3선 의원이다. 태권도·검도·유도 유단자인 이 의원은 공주시태권도협회 회장과 충남도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1년 6개월 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48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다. 이 의원은 “항암치료 중이어서 기력은 없지만, 범죄 현장을 보고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절도 용의자가 점퍼를 훔친 것으로 보아 형편이 어려운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의원이 성치 않은 몸으로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몸을 걱정하기보다 이웃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정신은 주위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이라고 전했다.
  • 尹 “당선되면 종부세 전면 재검토…1주택자 면제도 검토”

    尹 “당선되면 종부세 전면 재검토…1주택자 면제도 검토”

    “정부, 고가 부동산 소유 범죄자 취급”“종부세, 재산세 통합하거나 1주택자 면제”“공시가격 인상 속도 낮출 것” 감세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금에 민감한 40대 이상 중노년층을 공략하기 위해 ‘감세’ 공약을 꺼내든 것이다. 윤 후보는 “국민의 급격한 보유세 부담 증가를 해소하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해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려고 한다”고 공약했다. 그는 “논란 끝에 과세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으로 인상해서 그나마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하지만 종부세를 내야 하는 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세금을 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부세는 납세 대상자의 수가 아무리 적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많은 세금”이라며 “재산세와 동일한 세원에 대한 이중과세, 조세평등주의 위반, 재산권 보장원칙 위반, 과잉금지의 문제 등이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낮춰 보유세가 급증하는 것을 막겠다”며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인하하고 장기보유 고령층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상속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다주택을 가진 국민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고액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마치 정의의 실현인 것처럼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유세 부담 때문에 오래 사는 집을 팔라는 건 정부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아니다”라며 “내년 이맘때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더는 종부세 폭탄 맞을까봐 걱정 안 하셔도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기는 중국] 주인 격리된 사이 사라진 반려견, 방역 요원들이 몰래 도살?

    [여기는 중국] 주인 격리된 사이 사라진 반려견, 방역 요원들이 몰래 도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된 환자의 주택을 찾은 방역 요원들이 주인과 상의 없이 반려견을 무참히 도살했다는 의심이 제기돼 논란이다. 최근 중국 장시성 상라오시 신저우구 진펑화원 아파트 일대가 코로나19 감염 중위험 단지로 분류된 직A호텔에 격리된 견주가 자신의 반려견이 방역 요원들이 무참히 도살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2시 신저우구 방역 지휘부가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공고문을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코로나19 감염 중위험 지구로 분류된 직후 단지 내 주민들은 곧장 인근 호텔로 이송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였다. 주민들이 격리된 호텔은 반려동물의 반입을 금지, 주민들의 반려동물은 아파트에 그대로 방치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었던 것.중국은 함께 거주 중이었던 반려동물 주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14일 격리 수용 및 음성 판정 후 퇴원 조치토록 강제해오고 있다. 피해자 A 씨는 12일 자정 무렵 반려견 격리 및 방역 처분을 담당한다는 관할 지구 방역 요원들의 연락을 받았다. 이들은 당시 A 씨의 아파트에 홀로 방치된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코로나19 감염 여부, 주택 내부 방역을 위해 아파트 진입을 통보했다. A씨에게 연락을 취한 직후 방역 요원 두 명은 한 손에 쇠몽둥이를 든 채 그의 집안으로 진입, 낯선 사람의 등장으로 겁을 먹고 안방으로 도방 간 A씨의 반려견이 단 몇 분 사이에 도살됐다는 것이 피해자의 주장이다. 그는 이 같은 방역 요원들의 행동이 도를 넘은 과잉 방역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아파트 방역 시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후에야 반려동물에 대한 강제 격리 및 도살 등을 결정하기로 했던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씨가 평소 설치했던 주택 내부 CCTV에는 아파트 진입 직후 흥분한 상태의 반려견에 대해 방역 요원들은 무자비한 폭행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촬영됐다. 당시 이들의 폭행을 피해 안방으로 이동한 A씨의 반려견은 단 몇 분 사이에 쇠몽둥이를 든 방역 요원들에 의해 노란색 비닐봉지 담겨 주택 밖으로 모습을 감췄다.A씨는 이날 방역 요원들의 무자비한 행각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의 반려견이 도살당한 장소로 지목된 안방 안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탓에 방역 요원들의 폭행에 의해 반려견이 도살당하는 장면은 직접 목격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단 몇 분 사이에 도살돼 노란 봉지에 담긴 채 주택 밖으로 무참히 버려진 반려견은 분명히 방역 요원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면서 “그 증거로 반려견은 방역 요원들의 등장 이후 줄곧 비명을 지르는 등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그는 “CCTV를 통해 사건 내용을 모두 감시하고 있었지만, 방역이라는 허울 좋은 변명으로 온갖 폭력을 정당화하는 방역 요원들을 막을 힘이 없었다”면서 “지금도 내 강아지가 살아있는 것인지, 아니면 노란 봉투 속에서 죽어서 어딘가에 묻혀 있는 것인지도 정확히 확인할 길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방역과 통제라는 명목으로 반려동물을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도살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견주의 마음을 단 한 번이라도 고려해봤는지 묻고 싶다.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주인과 상의해 후속 처리를 논의해야 하는데, 그 이유도 가르쳐주지 않고 그냥 죽이는 것이 대체 어느 나라의 법이냐”고 힐난했다.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려동물이 개인의 사유재산이라는 점에서 방역 당국의 처분이 지나치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방역요원이라고 해도 사유재산으로 분류되는 반려동물을 임의로 헤치고 폭행해 도살하기까지 이른 것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업무가 반려견 도살과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더욱이 무삼히 희생된 반려견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도 이런 처분을 받았다”고 손가락질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폭력으로 반려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비인간적인 행위다”면서 “이런 행동들이 한둘씩 공개되면서 방역 요원에 대한 대중의 낮은 평판이 형성되는 것이다. 동물도 인간과 같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처럼 폭력적인 방역 요원들에 의해 반려견이 무참히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건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상라오시 시저우 지역방역 지휘부 측은 “해당 사건과 논란이 된 방역 요원이 누구인지 등 상세 내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서 사건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中, 항공모함 표적에 왜 ‘파란색’이라고 썼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中, 항공모함 표적에 왜 ‘파란색’이라고 썼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中사막에서 발견된 거대한 구조물美항공모함 모양…이동용 레일도군사장비 전시회서 ‘청색’ 명명美 해군연구소 “파란색은 미국”탄도미사일 표적 목적으로 만든 듯최근 중국 사막 한가운데에 설치된 항공모함 모형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 해군연구소(USNI) 뉴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인공위성 전문기업 맥사테크놀로지로부터 입수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항모 갑판 모양의 모형이 발견된 겁니다. 폭 6m의 레일로 이동하는 길이 75m 크기의 항모 모형이었는데, 인근에서는 미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과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모형 2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공교롭게 이 지역은 중국이 ‘항모 킬러’로 부르는 탄도미사일 ‘DF(둥펑)-21D’와 ‘DF-26’의 사격 훈련을 하는 지역입니다. 두 미사일은 사거리가 각각 1700㎞와 4000㎞에 이릅니다.●또다시 발견된 항모…480㎞ 떨어진 지역 이틀 뒤인 9일에는 직선으로 480㎞ 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길이 173m 크기의 항모 표적이 발견됐습니다. 모양은 미 신형 핵항모인 포드급과 비슷했습니다. 앞서 발견된 항모 모형과 달리 돌출된 센서나 갑판 건조물은 거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USNI는 중국이 이 구조물을 특정 ‘색상‘으로 지칭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초 중국 최대 미사일 제조업체인 중국항천과학공업그룹(CASIC)은 군사장비 전시회에서 사막 표적과 매우 비슷한 항모 모형을 공개했습니다. 전투기 이착륙을 위한 유도선 안쪽과 갑판 외곽에는 사막의 항모와 비슷한 형태로 각종 센서와 전자장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다만 당시엔 미사일 제조업체가 왜 레일이 달린 항모 모형을 제작했는지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9월 2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열린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에어쇼)에서도 이 모형이 공개됐습니다. 모형 옆에는 ‘지상 기반 통합 청색 전자 육군 시스템’이라는 난해한 이름이 붙어있었습니다. 분명 항모 색상은 회색이었는데, ’파란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여기서 ‘파란색’은 미국을 의미한다고 USNI는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붉은색, 적대 세력인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는 파란색을 의미한다는 겁니다. 미사일 공격을 목적으로 한 미 항모 표적 개발을 이미 예전부터 연구해왔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항모 표적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기술 노출 숨기려” “대놓고 전력 과시” 그럼 왜 중국은 사막에 항모 표적을 만들었을까. 미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사일 기술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이런 표적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바다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국이 파편을 수거해 기술을 파악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사막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그런 위험은 크게 줄어듭니다. 또 발사체 비행궤적 등 핵심기술에 대한 파악도 어려워집니다. 다만 항모 표적에 실제 미사일을 발사한 흔적은 아직 없습니다. 표적을 만든지 얼마되지 않아 실사격 훈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과 실제 미사일이 아닌 센서로 모의실험을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가까운 거리에서 쏜 미사일조차 움직이는 항모를 타격하기 쉽지 않은 만큼, 고정된 표적을 활용한 훈련이 그다지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블룸버그통신 등 일부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일부러 미국 정보 위성에 노출되도록 해 미사일 전력을 과시한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았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군사적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이 빠른 속도로 새로운 공격능력을 갖추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갈등과 남중국해 항행, 경제 패권, 안보동맹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커지면서 미중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외교·군사적 대비가 필요합니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도내 제조업체 산재예방 활동 관련 권한확보 노력 필요”

    김미숙 경기도의원 “도내 제조업체 산재예방 활동 관련 권한확보 노력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민주·군포3)은 11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노동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약노동자의 노동권 확보를 위한 노동권익 서포터즈 운영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동안전지킴이의 활동을 제조업에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김 도의원은 노동권익 서포터즈 활동이 취약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라는 우수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도내 31개 시·군 중 7개 시·군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시-군 매칭사업인 만큼 사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군 단체장들의 노동권 보호 의식을 높이고 공감과 참여를 유도해내야 하는데, 이러한 노력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라며 시군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동국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재해 예방정책과 관련하여, 김 도의원은 “노동안전지킴이의 활동은 대부분 건설업에 집중되어 있고 제조업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경기도 경제·산업 생산의 주축인 제조업종에서도 노동안전지킴이의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노동안전지킴이가 현장점검을 통해 시정을 요구하더라도 실제 사업체들은 이행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며 노동국은 처벌 권한 확보 방안이나 시정요구사항의 이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2년 차에 접어들어 사업을 시행한 시·군의 평이 좋은 만큼 향후 시군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산재예방활동은 제조업체의 경우 사업체의 저항이 극심하여 노동안전지킴이의 활동이 저조한 현실이라며 향후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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