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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지운다

    강동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지운다

    서울 강동구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공인중개사·임대인·임차인을 연결하는 사회통합 돌봄망 ‘인(人) 플러그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서울에서 고독사 위험군에 속해 있는 1인 가구가 5만 2000여 명에 달한다. 이에 강동구는 고독사 등 예방을 위해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달에 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인(人)플러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길동, 천호동, 성내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를 중심으로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에게 해당 사업을 안내하고, 향후 임대인(또는 공인중개사)이 임차인 등의 위기 상황(우편물 방치, 월세 체납 등) 발견 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여 위기가구를 함께 찾고 있다. 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에는 구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인(人)플러그 사업과 함께 구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도 적극 활용해 임대인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홍군 부동산정보과장은 “취약계층의 고독사가 중요한 사회문제인 만큼,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人)플러그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롯데의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국대’ 박세웅·나균안 투혼에 위안을

    롯데의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국대’ 박세웅·나균안 투혼에 위안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공 122개를 던지는 투혼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7월에 급격하게 흔들렸던 박세웅도 제모습을 되찾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활약을 예고했다. 나균안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안타를 맞으며 고전했지만, 주 무기인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 위기를 넘겼다. 다만, 롯데는 8회 초 결승점을 허용해 3-4로 졌다. 고비는 0-2로 뒤진 채 맞은 5회 초 찾아왔다. 선두타자 손아섭과 박민우를 연속 안타로 출루시킨 나균안은 박건우의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이후 제이슨 마틴의 장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에 포크볼과 직구를 섞어 타이밍을 뺏으면서 오영수와 서호철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올 시즌 나균안은 롤러코스터 행보다. 4월·5월 에이스급 위력으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지난 6월 22일 팔꿈치 염증으로 1군 명단에서 빠졌다. 7월에 돌아왔지만,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에 빠졌고,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치면서 다시 쉬었다. 복귀 후 시즌 초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감각을 회복했고 27일 kt wiz전에선 7이닝 2실점, 이달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무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다.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박세웅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지난 9일 NC전에서 112구 역투로 6과 3분의2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삼진을 9개나 잡으면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5월과 6월 10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세웅은 7월 들어 슬럼프에 빠져 5연패를 당했다. 방어율은 7.40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82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에 올라탔고, 최근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2.79로 활약했다. 3연패를 당한 롯데는 5위 SSG와 8경기 차로 벌어져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야 할 나균안과 박세웅은 100개가 넘는 공을 던지는 투혼과 퀄리티 스타트 호투로 항저우에서의 활약 기대감을 높였다. 두 선수는 각각 한두 경기를 더 치른 뒤 오는 23일부터 대표팀 소집 일정을 소화한다.
  • 석달 새 30% 치솟은 국제유가 … 하반기 인플레이션 ‘경고등’

    석달 새 30% 치솟은 국제유가 … 하반기 인플레이션 ‘경고등’

    글로벌 원유 시장에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서며 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최근 3개월 사이 국제유가가 최대 30% 가까이 치솟으면서 우리나라의 수입물가도 1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하반기 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3개월새 브렌트유 28%·두바이유 21% 상승 12일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브렌트유 가격은 1.57% 오른 배럴당 92.06달러에 거래를 마쳐 11월 16일(92.86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지난 5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뒤 7일 89달러대로 주춤했으나 8일 다시 90달러대에 진입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6월 12일(71.84달러) 이후 3개월만에 28.1%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1.71% 오른 88.78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11일(88.96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유종인 두바이유도 1.05% 오른 92.34달러에 거래돼 연고점을 찍었다. 최근 3개월 사이 WTI 선물 가격은 24.4%, 두바이유 가격은 21.5% 올랐다. 산유국의 감산에도 글로벌 원유 수요가 견조해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40만 배럴 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는 하루 220만 배럴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하루 130만 배럴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면서 원유 공급은 줄지만 수요는 줄지 않는다는 의미다. 또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단기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원유 재고가 올해 3분기에 하루 60만 배럴 감소하고 4분기에는 하루 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원유 공급 둔화로 원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됐다. 국제유가 상승은 우리나라의 수입물가와 휘발유를 비롯한 물가 자극으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지수는 135.96으로 전월보다 4.4% 올라 17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5월(-3.1%)과 6월(-3.9%) 2개월 연속 하락하다 7월에 0.4% 상승해 3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한달 사이 상승폭이 4%포인트나 확대됐다. 하락세였던 수입물가, 지난달 4.4% 뛰어 두바이유 가격이 6월 평균 배럴당 74.99달러에서 7월 평균 80.45달러, 8월 평균 86.46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7.9%)과 석탄 및 석유제품(8.6%) 등의 수입물가가 쿠게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은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석유류 가격이 8.1% 뛰어오른 영향이 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며 이에 따른 ‘역(逆)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이 반등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1일(1569원) 이후 최근까지 12%가량 오른 상태다.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오는 추석 귀성길의 휘발유 가격을 시작으로 하반기 물가에 적지 않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오름세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업의 가격 상승 폭·속도 등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17세기 사람들의 ‘죽은 빵 살리는 기술’ …빵의 재활용에 담긴 가치와 윤리 [으른들의 미술사]

    17세기 사람들의 ‘죽은 빵 살리는 기술’ …빵의 재활용에 담긴 가치와 윤리 [으른들의 미술사]

    요즘 요리 기기 중에 ‘죽은 빵도 살리는’, ‘감동의 토스터’ 등 토스터기의 혁명으로 여겨지는 기기가 있다. 이 기기는 출시되자 마자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입소문으로만 전해진 ‘죽은 빵도 살리는’ 기능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이 토스터기 핵심은 작은 컵에 담긴 수분이었다. 이 기술은 오래된 빵에 부족했던 수분을 보충해 부드러운 식감을 되살리는 일이었다. 17세기 사람들은 어떻게 죽은 빵을 살렸을까. 파란색 앞치마를 두른 여성이 도자기에 든 우유를 냄비에 붓고 있다. 우유를 따르는 여인은 한 방울의 우유도 흘리지 않으려는 듯 조용히 따르고 있다. 바닥에는 발을 데울 목적의 발 난로가 있다. 발 난로에 불그스름한 불씨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여인은 이곳에서 한참 동안 일했던 모양이다. 질감 묘사와 디테일의 천재  이 작품은 질감이 강조된 그림이다. 두꺼운 웃옷과 올이 가는 린넨 머리 수건, 식탁보의 빳빳한 특성과 흘러내린 천의 부드러운 특성, 유약 바른 냄비의 특성과 차가운 금속의 특성, 바구니의 거친 질감과 빵의 질감 묘사까지 마치 손으로 만져질 듯 풍부하다.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 1632-1675)는 고체뿐 아니라 쪼르륵 흐르는 액체의 점성까지 묘사했다. 페르메이르의 섬세함은 창문 묘사에서 절정에 이른다. 페르메이르는 깨진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까지 계산한 디테일의 천재였다.  빵값으로 치른 그림값 여기 묘사된 빵들은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빵 가게에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페르메이르가 43세에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때 그가 빵가게 주인 헨드리크 반 바이텐(Hendrick van Buyten)에게 꽤 많은 빚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던 페르메이르 부인은 헨드리크에게 페르메이르 작품 세 점으로 빵값을 갚았다. 오늘날 환율로 계산해 보면 헨드리크는 돈방석에 앉았을 것이다. 그가 작품 보는 눈이 있다면 말이다.  죽은 빵을 되살리는 원조 기술 손잡이가 두 개인 냄비는 노르트브라반트의 오스터하우트 마을에서 주로 생산된 도기이며 오븐에 넣거나 장시간 요리에 적합한 용기다. 하녀가 지금 준비하는 요리는 우유와 계란이 든 커스터드 종류의 요리다. 오래된 빵은 촉촉한 식감을 내기 위해 계란이나 우유에 적셔 다시 요리해야 한다. 하녀는 우유를 부은 냄비에 잘게 쪼갠 빵을 넣고 오븐에 구울 것이다. 빵값을 아낀 여인 하녀는 가난한 페르메이르 집안 형편을 잘 알고 있어서 빵이 오래되거나 맛이 없다고 버릴 수 없었다. 이 음식에는 빵값을 제때 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던 페르메이르네 집안 속사정을 이해한 하녀의 검소함이 드러난다. 하녀의 흐트러짐 없는 신중한 태도, 단정한 복장, 음식을 버리지 않는 청빈함은 17세기 네덜란드 가정의 미덕이다. 따라서 ‘우유 따르는 여인’은 네덜란드 중산층 가정의 윤리적, 사회적 가치를 나타낸다. 이 덕목은 21세기 기술이 복제할 수 없는 정신적 가치였다.  
  • 전남도, 김장용 배추 수급 안정 나서

    전남도, 김장용 배추 수급 안정 나서

    국민 식생활의 변화로 김치 소비가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김치 재료인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전남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식생활 변화와 김장 문화의 소량화, 연중화로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은 2000년 74.2kg에서 2020년 32.2kg으로 20년 만에 절반 이상 줄었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약 1만 3천ha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장용 배추 적정 생산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대체작목 전환을 비롯해 절임 배추와 김치 판촉 등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먼저 적정면적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대체 작물 재배로 발생하는 소득감소분의 일부인 ha당 450만 원을 주는 배추 대체작목 전환 사업으로 16억 원(350ha)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2년간 배추를 재배한 농지를 경작한 농업인으로 지원 한도는 농가당 2ha다.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은 오는 27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체작목은 유채, 귀리 등이며, 보리와 밀은 지역농협 등과 계약 재배를 통해 판로를 확보한 경우만 지원하고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전남도는 또 배추 소비 촉진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주산지 시군 쇼핑몰에서 절임배추와 김칫소 결합 상품 등을 할인해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절임배추 생산자 전체 1036곳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식약처에서 제시한 ‘절임배추 위생관리’ 교육도 추진한다. 이밖에 전남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와 도지사 품질인증 확대, 수도권지역 직거래 장터 운영, 11월 22일 ‘김치의 날’ 행사 등지속적인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절임배추와 김치 등 생산자 위생관리 교육과 도지사 품질인증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청정지역에서 생산하고 전남도가 품질을 인증한 남도김치와 절임배추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 ‘3·3·7·7 관광 시대’

    서울 ‘3·3·7·7 관광 시대’

    서울시가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3000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의미하는 ‘3·3·7·7 관광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세빛섬에서 열린 ‘서울관광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MZ(1980~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여행객의 등장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관광 수요를 선점하는 동시에 관광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번 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소규모·개별화되는 여행 추세에 맞춰 교통, 결제 등 여행자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한 도시로 만든다. 고부가 관광 육성을 위한 특수 목적 관광객 유치를 강화한다. 특히 서울의 강점인 의료·웰니스와 마이스(회의·관광·컨벤션·전시)·블레저(비즈니스+레저) 분야를 키운다. 일상 공간부터 산, 골목길 등 서울 곳곳에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 ‘세계 3대 미식 관광 도시’를 목표로 서울 미식 주간, 서울 바비큐 축제 등 대규모 행사도 연다. 관광객이 더 오래 소비하고 지출할 수 있도록 야간 관광을 활성화한다. 여의도 150m 상공에서 서울 야경을 즐기는 계류식 가스 기구인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강 다리와 청계천에 야경과 일몰 명소를 조성한다. 고품격 관광 도시에 걸맞은 숙박 인프라도 갖춘다. 단기적으로는 유휴 시설을 활용해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용적률 인센티브로 관광 숙박 시설 신·증축을 유도한다. 아울러 저품질·저가 관광을 근절하기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만들고 ‘관광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한다. ‘과잉 관광’(오버 투어리즘) 부작용을 막고자 관광진흥법상 ‘특별관리지역’을 지정해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호한다.
  • 전남 초등생들 내년 3월부터 전국 최초 교육수당 받는다

    전남지역 초등학생들이 내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생교육수당’을 받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1년 시행이라는 제한을 둬 지역사회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1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여부에 대해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재협의’로 결정되면서 ‘내년 1년간 운영한 뒤 평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복지부 공문을 받은 전남교육청은 1년 동안 운영한 후 계속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복지정책을 실시하려면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해야 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소멸위기가 심각한 전남으로 학생 유입을 유도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전체 초등학생 8만 7000명에게 1인당 월 5만원에서 1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16개 군의 초등학생은 1인당 월 10만원, 순천·여수·광양·나주시와 무안군은 1인당 월 5만원을 지급한다. 예산은 연 6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막대한 재정부담 때문에 지급 규모와 액수를 줄였다. 도교육청은 예산 편성 등 남은 절차가 있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바우처 카드 형태로 학부모에게 지원한다. 교육적 용도로 제한하되 구체적 세부 내용은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시적 운영 소식에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은 발끈하고 나섰다. 오용운 전남교육회의 집행위원장은 “복지부의 1년 시행 입장은 대통령의 보편적 복지에 대한 반감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며 “지방교육자치에 대해 정부가 하라 하지마라 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15일 폐회하는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에 대한 정부의 협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 학폭 ‘사이버 진화’

    학폭 ‘사이버 진화’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추행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으로 유포하고, SNS 계정을 도용해 다른 친구와 이간질을 유도하는 등 학교폭력의 형태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학폭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전국 학폭·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학생 7242명 중 학폭 피해를 경험한 이들은 6.8%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응답자는 7.7%, 중학생은 6.4%, 고등학생은 4.9%였다. 특히 피해 학생의 98.0%는 사이버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을 겪은 학생들은 2020년까지만 해도 25.2%에 불과했다. 재단은 “최근 학폭은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유형이 혼재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며 “사이버폭력은 가해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시간·장소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가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학생 한 명이 당하는 폭력의 유형은 2020년 1.6개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3.8개로 늘었다. 신체폭력, 언어폭력, 금품 갈취,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신체적, 심리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피해 학생의 38.8%는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77.9%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최선희 재단 상담본부장은 “담임 교사의 학폭 초기 대응을 도울 학교 내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전문가를 배치하는 ‘팀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인권위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유엔에 서한

    인권위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유엔에 서한

    최근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면서 교육활동 보호 등을 이유로 지방자치단체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개정을 시도하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조례 폐지 반대 의견을 유엔에 제출했다. 인권위는 12일 인권조례 폐지 반대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유엔 자유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보고서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인권조례 폐지 논란에 대해 “인권의 지역화·제도화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인권 보장체계를 후퇴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당초 인권조례에 성소수자 차별금지 규정 등이 포함돼 있어 폐지·개정 요구가 있었고, 최근 교권 보호 등을 이유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인권위는 지난 7월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학생 인권조례를 두고 논란이 일자 “학생 인권조례 제정으로 교사 인권 침해가 생겨났다는 주장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할 새 조례의 예시안을 만드는 등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유도하면서 지자체도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기존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경기도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바꿔 곧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도 지난 11일 주민청구 조례안인 충남인권조례 폐지안과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의회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논의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6곳에서 시행 중이다.
  • 명절 앞두고 ‘주소 정정’ 택배 문자, 무심코 링크 눌렀다간 수억 털려요

    명절 앞두고 ‘주소 정정’ 택배 문자, 무심코 링크 눌렀다간 수억 털려요

    “엄마, 나 휴대전화 파손돼서 임대용 폰으로 쓰고 있어. 엄마는 뭐 하고 있어?”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김모(65)씨는 지난 6일 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 사기범은 김씨의 딸처럼 친근하게 문자를 보냈다. 이후 “엄마 이름으로 휴대전화 파손 처리를 하면 저렴하다”면서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게 하고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김씨는 “스팸을 의심하기 힘든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문자를 받았다”면서 “딸과는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던 사이라 의심하지 못한 채 사기범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씨의 휴대전화는 이른바 ‘좀비폰’이 돼 사기범의 원격 제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에게 아무리 전화해도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한 느낌을 받은 진짜 딸이 집을 찾아가면서 김씨는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됐다. 이미 소액결제로 49만 5000원이 결제되고, 김씨 명의로 알뜰폰까지 개통된 뒤였다. 지난 8월 인터넷주소 접속을 통한 사기(스미싱) 피해 건수가 6만건을 넘어서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2023년도 스미싱 월별 신고·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신고·접수된 스미싱 문자는 6만 1869건으로 집계됐다. 전달(1만 4806건)과 비교하면 4.2배, 지난 1월(428건)과 비교하면 무려 144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신고 건이 7월 1552건에서 8월 3만 833건으로 20배 가까이 늘었고,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신고 건도 같은 기간 5583건에서 1만 128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공공기관 스미싱은 건강검진 예약,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 재난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URL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청첩장을 돌리거나 부고 등을 알린다며 URL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배송 등을 사칭한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 선물이나 택배 배송을 위한 주소 확인을 요구하는 식이다. 실제 최근 부산에서는 한 자영업자가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됐다며 정정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고 첨부된 URL 링크를 눌렀다가 스마트뱅킹을 통해 3억 8000만원의 돈을 탈취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연휴 기간 불특정 다수에게서 택배를 받을 수도 있고 직접 인터넷에서 구매한 물품이 올 수도 있어 자신도 모르게 모르는 번호를 누를 수 있다”면서 “절대 URL을 누르지 말아야 하며 누른 뒤에도 인적 사항을 입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유동규 “‘50억 클럽’ 6명은 이재명 소송 도와준 사람들”

    유동규 “‘50억 클럽’ 6명은 이재명 소송 도와준 사람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50억원을 주기로 약정했다는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6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각종 소송을 도운 사람들이라는 취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씨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정진상(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씨의 뇌물 관련 재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검찰이 “정씨 등은 김씨에게서 당초 대장동 사업 지분 24.5%인 1000억원을 받기로 했다가 300억원을 공제한 700억원을 받기로 합의한 게 맞나”라고 묻자 유씨는 “맞다, 50억 클럽 멤버 6명에게 줄 돈을 제한 것”이라고 답했다. 검찰이 이어 “김씨가 ‘이재명 소송 도와준 인사들’이라며 50억 클럽에 줘야 한다고 말했느냐”고 묻자 유씨는 “그렇다. 이들 몫을 공제하고 700억원만 받기로 한 부분을 정씨에게도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씨 측 변호인은 “공제된 300억원이 이재명의 소송을 도와준 인사들에게 줄 돈이었다는 내용은 이 재판 들어 처음 나온 얘기”라며 “검찰이 근거도 없이 증인과 말을 맞추는데 악성 유도 신문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50억 클럽 인사들에 대한 유씨 주장은 신문 조서나 관련 녹취록에도 담겨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재판부가 직접 유씨에게 “300억원을 주는 이유가 이재명 소송을 도와줬기 때문인가, 대장동 사업을 도와줬기 때문인가”라 묻자 유씨는 “(6명 중엔) 이재명의 소송과 더불어 인맥, 언론 관련 도움을 준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대법원판결이 나온 2020년 7월 이후 공제액이 3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50억 클럽 의혹 당사자인 권순일 전 대법관은 당시 대법관으로 재임하며 선거법 위반 사건이 무죄가 나오도록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0억 클럽 멤버는 권 전 대법관을 포함,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전 의원 등 법조인 출신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을 일컫는다.
  • 인권위, “인권 조례 폐지 반대한다”…유엔에 보고서 제출

    인권위, “인권 조례 폐지 반대한다”…유엔에 보고서 제출

    인권 조례 폐지 반대·차별금지법 제정 권고“인권 제도화 역행·인권보장체계 후퇴 우려”서울시·경기도 등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 최근 잇따른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육활동 보호 등을 이유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학생인권조례 폐지·개정을 시도하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조례 폐지 반대 의견을 유엔에 제출했다. 인권위는 12일 인권조례 폐지 반대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유엔 자유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보고서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인권조례 폐지 논란에 대해 “인권의 지역화·제도화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인권 보장체계를 후퇴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인권조례에 성소수자 차별금지 규정 등이 포함돼 있어 폐지·개정 요구가 있었고, 최근 교권 보호 등을 이유로 다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인권위는 지난 7월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학생 인권조례 논란이 일자 “학생 인권조례 제정으로 교사 인권침해가 생겨났다는 주장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할 새 조례 예시안을 만드는 등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유도하면서 지자체도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기존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경기도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바꿔 조만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도 지난 11일 주민청구 조례안인 충남인권조례 페지안과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의회에서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논의 중이다.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6곳에서 시행 중이다.
  • (영상) 마을 흐르는 ‘붉은 강’ 정체는?…‘이것’ 220만 리터 터져나왔다 [포착]

    (영상) 마을 흐르는 ‘붉은 강’ 정체는?…‘이것’ 220만 리터 터져나왔다 [포착]

    포르투갈의 한 마을 거리가 붉은 강으로 물들었다. 마을 곳곳에는 마치 핏물과도 같은 붉은색 물이 콸콸 쏟아져 흘러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인 상루렌소 두 바이로의 가파른 언덕에서 붉은 액체가 강처럼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문제의 ‘붉은 강’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적포도주였다. 인근 양조장에서 적포도주 220만ℓ가 담긴 탱크 2대가 터지면서 양조장 밖으로 흘러나온 것.올림픽 경기장 규격 수영장 1개를 가득 채울 정도의 적포도주는 붉은 강을 이룬 채 마을 아래로 끝없이 흘러내렸다. 포도주 유출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크다는 사실을 깨달은 현지 공무원들은 환경 경보를 발령했고, 양조장에서 터져 나온 포도주가 인근 체르티마강(江)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포도주 물줄기’를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한 현지 소방당국은 포도주의 흐름을 막고 인근 벌판으로 포도주 물길을 유도했다. 다행히 강에서 멀리 떨어진 벌판으로 포도주 물길의 방향을 트는데 성공하면서 대규모 오염을 막을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양조장 인근 주택의 지하실은 포도주로 침수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양조장 측은 “담당 팀을 즉각 꾸려 포도주가 스며든 땅을 준설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등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선정… 5년 연속 수상 영예

    노원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 선정… 5년 연속 수상 영예

    서울 노원구가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 정책 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로써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전국 102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노원구는 정책 전반에 ‘건강’이라는 요소를 반영하는 등 구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우선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노원형 건강 영향 평가’를 개발했다. 건강 영향 평가는 정책이나 사업이 주민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해 정책 의사 결정을 하는 평가 시스템이다. 올해 22개 사업은 건강 영향 자가 진단을 비롯해 전문가 검토, 모니터링 과정 등을 거치게 된다. 구는 ‘노원형 건강 도시 평가 모델’도 개발 중이다.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사업별로 과정·결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구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신체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동형 신체 활동 교구 대여소인 ‘운동하러 노원가게’가 대표적이다. 325개의 활동 교구를 실은 1t 탑차가 각 공원을 돌아다니며 운동 기구를 빌려주고, 신체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힐링 걷기’ 사업도 진행 중이다. 동별로 하루 30분, 주당 120분씩 걸을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 운영한다. 건강 도시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노원구민 43명으로 구성된 1기 ‘건강 도시 서포터즈’가 홍보 대사이자 정책 모니터링단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들은 올 1월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매달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건강 도시를 향한 노원구의 도전이 5년 연속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원만의 체계적인 정책으로 구민 모두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추행하는 모습 SNS 업로드, 계정 도용해 이간질…악랄해진 학교폭력

    추행하는 모습 SNS 업로드, 계정 도용해 이간질…악랄해진 학교폭력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동급생의 옷을 벗기고 추행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으로 유포하고, SNS 계정을 도용해 다른 친구와 이간질을 유도하는 등 학교폭력이 악랄하게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폭행이나 괴롭힘이 아닌 온라인 괴롭힘을 바탕으로 신체 폭력이나 금품갈취 등이 결합하는 복합적인 폭력이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분석이다. 12일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 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학생 7242명 중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이들은 6.8%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응답자는 7.7%, 중학생은 6.4%, 고등학생은 4.9%였다. 특히 피해 학생의 98.0%는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은 2020년까지만 해도 25.2%에 불과했지만, 2021년 79.0%로 급증했다. 재단은 “최근 학교폭력은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유형이 혼재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며 “사이버폭력은 가해자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시간·장소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가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피해 학생 한 명이 당하는 폭력의 유형은 2020년 1.6개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3.8개로 늘었다. 신체 폭력, 언어폭력, 금품갈취, 사이버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신체적, 심리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가혹한 학교폭력으로 ‘자살이나 자해 충동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38.8%로 1년 전보다 12.2%포인트 증가했다. 피해 학생 10명 중 8명(77.9%)은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 피해 학생의 34.5%는 여전히 ‘피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선희 재단 상담본부장은 “담임 교사의 학교폭력 초기 대응을 도울 학교 안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필요시 전문가 배치하는 등 ‘팀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학교폭력 책임교사 현황을 파악하고 교원 양성 과정에서 학폭 전문 교육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환경부, 온실가스 배출권 이월 물량 3배 확대

    환경부, 온실가스 배출권 이월 물량 3배 확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이월 제한 기준을 3배로 늘리기로 했다. 당초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도입했던 이월 제한이 최근엔 가격 변동성 심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13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기업이 이월할 수 있는 배출권이 ‘순매도량만큼’에서 ‘순매도량 3배’로 늘어난다. 그간 배출권을 구매한 기업이 매수량이 부족량보다 많으면 남은 배출권을 이월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남은 배출권을 모두 이월할 수 있게 된다. 그간 배출권 이월 제한은 유동성 부족으로 막힌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배출권 가격 상승을 막고 기업의 탄소 감축 투자 요인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남는 배출권을 팔도록 유도해 물량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초과 공급 속에 가격이 너무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것이다. 할당계획 변경안에는 외부 사업 등을 통한 감축 실적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하는 기한을 인증을 받은 때로부터 ‘2년 이내’에서 ‘차기 계획기간 이내’로 완화해 최소 5년으로 늘리고, 배출허용 총량을 1270만톤 줄이는 내용도 담겼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 7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월 제한이 배출권 거래제 효율성을 떨어트린다면서 제한 완화를 권고했다. 다만 KDI는 이월 제한을 완화하면 ‘배출권 사재기’ 현상이 발생해 단기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며 예비분을 활용하는 시장 안정화 제도를 함께 도입할 것을 제언했다.
  • 한화, 최신형 K9자주포로 1조2000억규모 영국 시장 겨냥

    한화, 최신형 K9자주포로 1조2000억규모 영국 시장 겨냥

    K9자주포를 앞세워 유럽시장을 정벌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의 최신형 버전인 ‘K9A2’를 앞세워 영국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런던에서 12~15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DSEI)에서 K9A2 자주포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5㎡ 규모의 전시관에 자동화포탑, 고무궤도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K9A2 자주포를 K10 탄약운반차, 모듈화 장약 ‘MCS’와 함께 ‘자주포 패키지’로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된 K9A2 모델은 탄약 및 장약을 완전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어 분당 9발 이상의 신속한 사격이 가능하고 기존 스틸 궤도 대신 복합소재의 고무 궤도를 장착해 진동, 소음이 줄어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2를 통해 영국의 MFP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MFP사업은 영국이 주력 자주포인 AS90를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획득하는 약 1조2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현지 방위산업체와 ‘팀 썬더’를 결성해 현지 특화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쪽에서 새로운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원하는 영국을 위한 제품군도 제시한다. K9 외에도 레드백 장갑차와 지대지 유도탄인 천검, 천무 다련장로켓,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한화페이저의 전자식 위성통신안테나까지 공개해 육해공 분야의 솔루션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호주, 폴란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첨단 방산 솔루션을 제시해 영국과의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자유진영의 안보에 기여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 위해 대체 식단 제공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식품알레르기 유병 학생 위해 대체 식단 제공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4일 개최된 제320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유당불내증 등 특정 식품군에 대해 알레르기 증상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한 대체 식단을 교육청이 의무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서울 관내에는 총 1303곳의 학교에서 총 4만 756명의 학생이 특정 식품군에 대해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특정식품(콩·우유·계란 등)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호소하는 학생에 대해 대체식품(제거식, 대체식)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알레르기 유발식품 관리가 어려운 메뉴에 대해서는 도시락 지참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특정 식품군에 대해 식품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실태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지 질의했으며 “식품알레르기의 경우 다양한 유형이 있겠으나, 학생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 유형으로는 유당불내증(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상 우유급식이란 취지는 좋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는 학생의 경우 우유섭취를 피할 수밖에 없으므로 정상적으로 유유급식을 누리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형평성 측면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라며 대체식 제공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든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우유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것은 유당불내증을 보유한 학생들에 대한 행복추구권이나 건강권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유당불내증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우유급식 대신 다른 대체식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보는데, 교육청의 입장은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서울시교육청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은 “지적에 공감하며 유당불내증을 보유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특정 식품군에 대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는 대체식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근 사회적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잡은 채식주의의 확산 등을 고려하더라도 우유 급식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대체식 준비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부산시교육청의 경우 식품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차원에서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운영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교육청은 유당불내증뿐만 아니라 현재 학생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식품알레르기 증상을 파악해 빈번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증상에 대해서는 대체식품군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인간 노화세포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

    인간 노화세포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

    노화세포만 골라서 제거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화학과 유자형 교수팀과 건국대학교 정해원 교수팀이 노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안에 인공단백질을 형성해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이 노화하면 정상세포는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세포는 이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화세포로 변한다. 그러나 노화세포의 축적은 각종 염증을 유발하고, 노인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 노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는 정상세포와 다르게 산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활성산소가 과발현돼 있다. 과발현된 활성산소는 이황화 결합을 촉진하게 되고, 분자끼리 결합하는 소중합체(올리고머)를 형성한다. 연구팀은 올리고머의 자기조립을 통해 나선형 구조를 띠는 ‘알파 헬릭스’가 표면에 생기는 인공단백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구조체는 미토콘드리아 막에 강하게 결합해 막을 파괴하고, 세포의 자가 사멸을 유도하게 된다.연구팀은 노화세포를 유도해 노인성 건성황반변성을 가진 쥐 모델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노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해 망막 조직의 기능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자연 노화된 쥐 모델의 망막 조직에서도 노화세포가 선택적으로 제거되는 것도 확인했다. 유자형 교수는 “노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삼아 기능 장애를 유도함으로써 노화세포가 선택적으로 제거되는 것을 실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기존 노화 치료제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노인성 질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 저널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9월 4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 “경찰이 잡는지 시험해봤다”… 공항 테러 예고글 올린 30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경찰이 잡는지 시험해봤다”… 공항 테러 예고글 올린 30대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 대상 테러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6일부터 7일까지 제주·김해·대구·인천·김포공항 등 총 5개 공항을 대상으로 6개의 흉악범죄 예고 글을 작성한 A(32·서울 사는 일반 직장인)씨를 검거하고,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6일 오후 9시 7분부터 7일 자정 0시 42분까지 약 3시간 35분 동안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폭탄테러 및 살인 예고가 결합된 흉악범죄 예고 글을 6회에 걸쳐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4일 경찰청장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으며, 이틀 뒤인 6일은 온라인상 흉악범죄 예고 글이 잇따라 나타나 국가수사 본부장 주재 전국 수사지휘부 긴급회의를 열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국민 불안감이 가중된 시점이었다. 제주공항에 대한 폭탄테러 및 살인예고 글을 시작으로 인천·김포 등 국내 주요 국제공항에 대한 흉악범죄 예고 글이 게시됐다. A씨는 첫 게시글에서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공항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주장했다. 프로파일러의 텍스트 기반 범죄행동분석 결과 공항이라는 다중 운집장소와 폭탄테러라는 이목이 집중될 소재를 조합해 클릭을 유도하고, 내용은 사회이슈인 흉기난동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관심을 증폭하려는 의도로 분석됐다. 단 시간 내에 공항을 대상으로 한 테러 예고 글이 연달아 게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제주경찰청장이 직접 현장지휘를 하고 경찰특공대가 배치되는 등 전국적으로 막대한 경찰력 낭비가 초래됐다. 평범한 일반 직장인 A씨는 컴퓨터 관련 전공자로서 모든 게시글에 해외 아이피(IP)를 사용하고 범행 이후 컴퓨터와 휴대폰을 초기화 하는 등 추적을 회피하려고 시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 “좀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경찰이 추적을 시작할 것 같아 여러 협박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제주경찰청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최초 협박글이 게시된 지 1시간 만에 해당 글을 발견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작성 시간대와 게시글의 내용으로 보아 6개 게시글 모두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아이피 추적을 통해 피의자의 주거지를 특정, 압수수색과 피의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1차 조사에서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자 피의자를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휴대전화 등 포렌식해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재차 조사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추가 흉악범죄 예고 글 작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법리검토를 통해 전체 공항에 대한 항공보안법 위반(공항운영 방해죄) 등의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하고, 막대한 공권력이 낭비된 점을 고려해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제주경찰청은 경찰특공대와 장갑차까지 동원해 제주공항을 2시간 동안 정밀수색했지만, 다행히 위험물은 없었다. 제주공항 외 다른 4개 공항에서도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으며 당시 경찰 인력 300명 이상이 투입됐다. 앞으로도 경찰은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 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전문역량을 총 동원해 게시자를 추적·검거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피의자가 익명으로 아이피를 수시로 변경하고 컴퓨터와 휴대폰을 초기화해 추적회피를 시도하였음에도 경찰의 전문역량을 총동원해 피의자를 검거함으로써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 글 작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적 불안감을 조장하고 치안력 낭비를 일으키는 등 사회 전반적인 부작용이 큰 범죄 예고 글 작성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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