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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에너지 수요 절감으로 국민 부담 경감

    한국가스공사, 에너지 수요 절감으로 국민 부담 경감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폭등을 거듭한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적극적 수요 감축을 통해 국민 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고가의 현물시장(스폿) 구매 물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수요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고,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 시행 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했다. 이런 수요 절감 노력을 통해 지난해 국내 천연가스 수요 14만t을 줄였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스폿 구매를 최소화함으로써 국민 요금 부담을 경감했다. 가스공사는 국민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 절감 프로그램을 매년 동절기마다 시행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위한 요금 감면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제주 LNG 생산기지 응축수 활용 물 자급화 시스템 개발’로 글로벌 ESG경영대상에서 환경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영하 162도의 LNG 냉열에 의해 공기식 기화기 표면에 발생하는 연간 1만 2000t 이상의 응축수를 LNG기지의 소화·공업용수로 활용해 물이 부족한 제주 지역에 무상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연간 2500만원의 상수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 양천구, 학원가 건널목에 똑똑한 안전 솔루션 설치

    양천구, 학원가 건널목에 똑똑한 안전 솔루션 설치

    서울 양천구가 유동인구와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학원 밀집지역 건널목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횡단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횡단 솔루션은 고정형 폐쇄회로(CC)TV 카메라로 학원가 횡단보도 인근 주행차량의 속도와 정지 위치 등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정지선 위반사항 및 교통법규 준수 안내 메시지를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설치 장소는 학원밀집지역 주변으로 자전거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목5동, 신정1동, 신정6동 횡단보도 등 총 4곳이다. 횡단보도 정지선을 위반한 차량이 있으면 전광판은 위반차량 번호를 일부 표시해 경각심을 유도한다. 정지선 위반 운전자가 정지선 안쪽으로 차량을 이동할 경우 감사 문구를 내보낸다. 과속 차량의 주행속도와 번호도 전광판에 나타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운전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CCTV 기둥에는 외부스피커가 장착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무단횡단을 할 때 신호 준수 안내음성이 나오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과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횡단보도를 구축했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시민의식에서 출발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박완수 경남지사 “도내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 검토를”

    박완수 경남지사 “도내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 검토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국립대학과 도립대학 통합 추진 의사를 드러냈다. 대학 통합을 유도하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도내 대학 혁신과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박 지사가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을 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지사는 21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지방국립대학과 도립대학 통합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박 지사는 “지난주 발표된 글로컬대학 선정 결과는 구조조정과 혁신에 앞장서는 지방대학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정부의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며 “글로컬 대학 신청 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립대학과 도내 국립대학의 통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고자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13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 경남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박 지사는 “10곳 중 4곳이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며 “국립대학, 지방대학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체 구조조정, 혁신방안을 마련하면 힘을 실어주고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교육부의 분명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국립대학과 도립대학이 통합하면 도립대학도 발전하고, 통합을 통해 (앞으로) 글로컬대학 신청 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적극 고려해 볼 만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경남에는 국립대 2곳(경상국립대·창원대), 경남도립대 2곳(거창도립대·남해도립대)이 있다. 그동안 국립대끼리, 도립대끼리 통합 방안이 거론됐다. 가깝게는 지난 4월 박 지사가 거창·남해대학의 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두 대학 통합이 부상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경남도립남해대학 지키기 범군민운동본부 등이 출범하는 등 통합 반대 운동이 확산하기도 했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도는 이달 ‘도립대학 구조개혁 방안에 관한 용역’에 들어갔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 맡은 용역 결과는 내년 6월쯤 나온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립대학 통합 논의를 재점화할 계획인데, 박 지사가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통합 논의는 더 확대해 전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박 지사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상국립대-창원대 통합, 경남도립대학통합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코인 지갑 노린 北 해킹조직…경찰·국세청·건강보험 사칭해 1000여명 이메일 해킹

    코인 지갑 노린 北 해킹조직…경찰·국세청·건강보험 사칭해 1000여명 이메일 해킹

    이른바 ‘김수키’로 불리는 북한 해킹조직이 외교·국방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도 사칭 이메일을 보내 1000여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공단 통지서, 국세청 국세 납부 안내서로 위장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한 뒤 가상자산(암호화폐) 계정까지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파악된 ‘국회의원실·기자실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추적·수사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한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전직 장관 1명을 포함해 외교·통일·국방·안보 분야의 전·현직 공무원 등 전문가 57명으로부터 업무 관련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원 587명 등 일반인 피해자 1411명을 상대로는 가상자산을 노리고 사칭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해킹조직은 이렇게 탈취한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 19명의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에 접속했으나 추가 보안 절차를 넘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IP(인터넷주소)를 숨기기 위해 해킹한 경유지 서버 147대에서 ‘가상자산 채굴 프로그램’을 몰래 가동하기도 했다. 북한 해킹조직은 경찰청, 국세청, 건강보험 등 정부 기관이나 기자, 연구소를 사칭해 안내문이나 질의서를 이메일로 보냈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람하면 문서 파일이 열리면서 개인용컴퓨터 내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실행되는 방식이다. 대형 포털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홈페이지 등으로 접속을 유도해 정보를 탈취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트 주소가 정상적인 주소인지 확인하고, 2단계 인증이나 일회용 패스워드(OTP) 설정 등 보안 설정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 경남도 올해 8조 8676억 투자유치 ‘사상 최대 실적’

    경남도 올해 8조 8676억 투자유치 ‘사상 최대 실적’

    경남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7조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올해 경남 투자 유치 실적은 8조 8676억원이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삼으면 누적 투자유치 실적액은 12조 4204억원이다.경남도는 제조업에 집중돼 있던 기업 투자유치를 고부가가치·신산업분야까지 확대해 경남 산업 생태계 다변화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도는 분야별로 2019년 470억원이었던 항공분야 투자유치가 올해 10월 기준 1568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기계는 1864억원에서 499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 4233억원(2019년)→1조 227억원(2023년 10월), 이차전지 500억(2021년)→6700억원(2023년 10월)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투자유치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도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설치와 파격적인 혜택 제도 개선, 수도권 외 지역 최초 투자청 설립 등이 투자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국내 복귀기업, 기계·항공·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도는 투자유치 실적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우려도 진화했다. 2021년~2023년 9월 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행율이 95%에 달하는 것을 확인해서다. 도는 이 기간 달성한 투자유치 282건 중 투자 완료 78건(27.7%), 투자 진행 114건(40.4%), 투자 준비 75건(26.6%), 투자 포기 15건(5.3%)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남은 2개월 동안 경남이 세계 최고 항공우주, 방위·원자력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앵커기업 유치와 기존 투자기업 재투자, 확대투자 유도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아울러 경남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대규모 남해안 관광 개발 사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북한, 경찰·기자 사칭해 무차별 해킹… 암호화폐 탈취

    북한, 경찰·기자 사칭해 무차별 해킹… 암호화폐 탈취

    북한 해킹조직이 올해 정부 기관·언론사 등으로 속인 이메일을 무차별적으로 보내 국방·외교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총 1468명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해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사본부는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적발된 ‘국회의원실·기자 등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계속 추적·수사해 왔고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 중 외교·통일·국방·안보 분야의 전현직 공무원 등 전문가는 57명이었으며 전직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회사원·자영업자·무직자 등 다양한 직군의 일반인 1411명도 피해를 봤다. 일명 ‘킴수키’로 불리는 북한 해킹조직은 경찰청·국세청·건강보험 등 정부 기관이나 기자, 연구소 등으로 속여 안내문이나 질의서 등 수신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위장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람하면 개인용컴퓨터(PC) 내부의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실행된다. 이메일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누르도록 유인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 경우 피해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홈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해 계정정보를 탈취했다. 이들은 사칭한 이메일 수신자의 소속기관과 똑같은 형태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접속을 유도하고 피해자별로 특화된 공격을 전개하는 등 더욱 교묘해진 수법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해 고위 공무원이나 전문가 등에 국한됐던 공격 대상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것은 북한 해킹조직이 암호화폐를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 해킹조직이 탈취한 피해자 정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거래소 계정에 부정 접속해 절취를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해킹으로 장악한 경유 서버 147대에서 ‘가상자산 채굴 프로그램’을 관리자 몰래 실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해킹에 사용된 인터넷주소나 경유지 서버는 물론 악성코드 유형까지 기존 북한 해킹조직이 사용한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킴수키의 소행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북한 해킹조직의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메일과 암호화폐거래소 계정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사칭 이메일에 포함된 피싱 사이트 링크가 정상 홈페이지와 외관이 같은 만큼 인터넷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올해 말 개장 앞둔 ‘스타필드 수원’ 교통 불편 해결 당부

    이재준 수원시장, 올해 말 개장 앞둔 ‘스타필드 수원’ 교통 불편 해결 당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올해 말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에 “교통 모니터링 본부를 설치해 개장 후 지속해서 주변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혼잡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스타필드 수원 오픈 예정 대비 교통개선대책 보고회’에서 “교통혼잡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한 스타필드 수원에 감사드린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곳곳에 CCTV를 설치해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 안내요원에게 연락해 신속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플래카드 등 홍보물과 모든 SNS 수단을 활용해 교통개선대책을 안내해 차량을 운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삼운회 교통봉사대, 수원시중부모범운전자회 회원들에게 교통안내 봉사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통전문가, 스타필드 수원 관계자, 수원시 공직자 등이 참석해 스타필드 수원 개장 후 주변 지역 일대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올해 12월 이마트트레이더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쇼핑몰, 3월 스파시설을 단계별로 개장해 시설 이용자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스타필드 진입 차로를 추가로 조성하고, 교통신호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인근 교차로 19곳에는 차량 유도 인력과 신호수를 배치한다. 주차장은 스타필드 내 주차면 3328면을 비롯해 대유평 지하주차장, 인근 임시 주차장 등 총 5990면을 확보했다. 버스 노선 3개 노선을 증설하고, 4개 노선은 연장할 예정이다. 임시 주차장에서 스타필드 수원을 왕복하는 자체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 서울시, 지열 에너지 도시 만든다…2030년까지 원전1기 용량만큼 지열 보급

    서울시, 지열 에너지 도시 만든다…2030년까지 원전1기 용량만큼 지열 보급

    서울시가 땅속의 일정한 온도(15도)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지열 에너지 보급량을 현재의 3.6배로 늘려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지열 에너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278㎿ 보급 중인 지열 에너지를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 수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기준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 397㎿(37.3%), 지열(26.4%), 연료전지 195㎿(18.5%), 수열 82㎿(7.8%) 순이다. 시는 가락시장 냉난방의 90% 이상을 지열로 공급하는 등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아레나 등 주요 공공사업에 대규모 지열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간부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하고 투자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최근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발생 비중이 높은 건물 열 공급 부문의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도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건물 분야가 차지하고 건물 에너지의 56%가 냉난방에 쓰이고 있어 화석연료 퇴출이 시급하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 보급 종합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51만 8000t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기차 32만 3839대를 보급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주거·급여·수당 수준 미달…대한민국 안보 위해 초급간부 처우 현실화 촉구

    문성호 서울시의원, 주거·급여·수당 수준 미달…대한민국 안보 위해 초급간부 처우 현실화 촉구

    대한민국 병력의 허리라 할 수 있는 부사관 충원율 미달 문제와 중사와 하사의 전직 신청이 급증하는 등 안보 최일선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급간부의 주거환경, 급여 수준, 수당 실태 등 모두 군인 개인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실태를 꼬집으며 대한민국 안보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한 처우 현실화를 촉구했다. 부사관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겸비해 병사를 통솔하는 군 간부로 대한민국 군병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모병제 도입 등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 대한민국 병역제도 논의와도 밀접한 대한민국 직업군인이다.그런데 최근 5년간 그나마 90%를 웃돌았던 부사관 충원율이 지난해 86%에 그쳤고, 연금대상자가 아닌 제대군인에게 지원되는 전직 지원금 신청자 중 초급간부인 중사와 하사가 지난해(58명) 대비 올해(455명)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 의원은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초급간부 인력의 이탈이 현실성 없는 처우와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부사관 당직비는 평일 1만원, 휴일 2만원 수준으로 일반 공무원 휴일 당직비 6만원과 대비해 차이가 확연하며, 급여 지급 시 식대를 공제해 실상 손에 떨어지는 급여는 훈련, 당직 등을 위한 식비를 제한 금액이다.주거실태는 처참하다. 군 관사 대기가 밀려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이마저도 연식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다. 부족한 관사를 보완하고자 전세자금 대출을 실행해 주거를 해결하면 군에서 은행 이자를 지원해줬지만, 올해 금리 인상으로 빠르게 예산이 고갈되어 이마저도 중단됐다. 초급간부 실수령액은 200만원 초반으로 2억원 대출 시 월 이자 100만원을 상환해야 해 가족부양은 물론 1인 가구 생계도 어려운 실정이다. 주택수당이 올해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랐지만 주거를 해결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1~2년에 한 번씩 부대를 옮기는 간부의 특성상 배우자 역시 함께 거처를 옮겼던 과거와 달리 외벌이로 사실상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부분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 아이 양육과 가정을 돌보지 못한다는 자괴감 등이 군인 가장을 전직이나 전역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은 “국방과 국군에 소홀한 결과 국가의 존엄성을 상실하고 유린 됐던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 군인 처우가 현실화하지 않으면 국가 근간이 흔들릴 것”이라며 “군인 처우 실상이 계속해서 외면된다면, 국군 가족 대출 지원 방안 마련과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반영 촉구 건의안 등을 동료의원들과 발의할 예정”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마감 후] ‘비호감 군주’의 대관식 콘서트/안석 정치부 차장

    [마감 후] ‘비호감 군주’의 대관식 콘서트/안석 정치부 차장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순방 일정에 동행한 기자는 ‘공군 1호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올해 5월 윈저성 앞에서 열린 ‘대관식 콘서트’를 시청했다. 로열발레단과 로열셰익스피어컴퍼니 같은 영국 왕립단체들이 함께 ‘로열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이름의 무대를 선보였고, 라이어널 리치, 테이크 댓, 브린 터펠, 안드레아 보첼리 등 유명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휴 잭맨, 피어스 브로스넌 같은 스타 배우들이 등장해 새 국왕의 즉위를 축하했다. 한 손에 ‘유니언 잭’을 든 2만여명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로 치면 ‘열린 음악회’ 같은 대중 콘서트를 보는 모습이 장관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국가보건서비스(NHS) 의료진, 해상구조대원, 소방대원, 성소수자, 청각장애인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 다양한 인종의 시민들이 함께 노래를 부른 ‘대관식 합창단’의 무대였다. 새 국왕의 즉위가 로열패밀리만의 잔치가 아닌 모두의 ‘더 밝은 내일’을 향한 출발임을 알리기에 대규모 합창만큼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콘서트 중간에는 수준급 아마추어 화가이자 첼로 연주자였던 찰스 3세의 모습이 소개되기도 한다. 해군과 공군에 복무했던 찰스 3세의 젊은 시절 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선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전투기를 직접 타고 나와 “Your Majesty, you can be my wingman anytime”이라며 영화 ‘탑건’의 대사로 즉위를 축하한다. 사실 찰스 3세를 보면 다이애나비의 죽음부터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한때 국민적 미움을 받으며 ‘비호감 왕세자’로 인식되던 그가 즉위 1년여 만에 ‘과반 지지율’을 받으며 안착했다고 하니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는 정말 아무도 알 수가 없다. 몇 년 전에는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과 이별한 ‘멕시트’ 사건으로 영국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로열패밀리가 아니었던가. 대관식 콘서트를 보며 21세기에 입헌군주제가 유지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물량 공세가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봤다. 역사책에나 나올 법한 군주제가 현대의 영국인들에게 왜 필요한지를 로열패밀리가 스스로 증명해야 하고, 대관식 콘서트와 같은 대국민 ‘화합의 쇼’가 필요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영국과 한국의 상황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한편으로 우리 대통령은 너무 쇼를 하지 않거나 또는 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연상케 하는 구도의 사진, 결국 삭제 조치된 신림동 반지하 방문 사진 등이 그렇다. 이런 상황을 보며 일반 국민이 대통령의 사진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심층적인 ‘리뷰’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결국 비호감만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대통령실 참모들은 “윤 대통령은 누구처럼 쇼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해 왔지만, 사실 웬만한 감각이 아니면 대통령 이미지를 제대로 ‘연출’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동안 1000년여째 유지되고 있는 영국 입헌군주제의 ‘속살’을 보며 대통령제를 어떻게 ‘PR’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8년 만에 사업 재개 ‘햇살’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8년 만에 사업 재개 ‘햇살’

    “이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미래입니다. 이게 성공해야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고 도민들에게 떳떳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보다 공익을 앞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수익이 생기더라도 주민들을 위해 재투자해야 합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난 2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 추가 보상에 들어가면서 이렇게 결의를 다졌다. 8년째 공사가 멈춰서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이다. 멀리서 보면 그리스 휴양도시에 온 듯 푸른 바다와 절벽 위 빌라들이 햇빛에 반짝인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공사를 하다만 회색빛 콘크리트 외벽은 때묻고 낡고 녹슬어 있다. 2003년 2월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2조 5144억원을 투입해 74만 1193㎡ (약 22만평) 규모에 휴양콘도와 호텔, 쇼핑센터, 메디컬 센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7년 일부 토지주들이 JDC와 제주도를 상대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이 2015년 3월 예래단지의 유원지 사업 인가 처분 무효와 함께 토지 강제 수용 무효 판결을 내렸다. 2015년 11월 버자야제주리조트(BJR)가 JDC와 제주도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2020년 6월 법원의 강제 조정결정 따라 JDC가 1250억원을 버자야 측에 지급하고 지분 등 사업 소유권을 양도받으면서 법정 분쟁은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일부터 토지 추가 보상에 들어갔다. 전체적인 추가 보상규모는 약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토지주만 393명이며 이 가운데 토지반환 소송인이 171명에 달한다. JDC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급된 보상금은 20억원에 불과하나 최근 광주고법에서 토지주 145명 중 24명에 대한 화해 조정이 나오면서 120억원 정도가 다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JDC는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추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새로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을 발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허가까지는 대략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35층 이상의 고밀도 상업시설 위주에서 탈피, 저밀도 문화휴양주거시설로 사업을 다시 설계한다. 양 이사장은 “일종의 아트빌리지 개념으로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공간을 만들고 예술도서관, 글로벌 워케이션 센터, 공원 등 최대한 공익시설 위주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정률 약 65%에서 중단돼 장기간 흉물처럼 남아 있는 건축물 총 151개동에 대해 건축물 구조진단 용역을 추진한 결과 보수 시행시 재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일부만 철거하고 주택으로 활용할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나흘 만에 접은 ‘네이버 대댓글’…또 도진 선거철 노이즈 마케팅?

    네이버가 지난 16일 뉴스 댓글 서비스에 ‘답글의 답글’을 작성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가 ‘선거철 댓글 장사’ 등 논란이 일자 도입 나흘 만에 초고속 폐지했다. 네이버가 국내 검색 포털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뉴스·댓글 등 서비스 정책을 변경하다가 논란이 일면 철회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용자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선 네이버의 조치로 20일 오전까지는 특정 뉴스 댓글 작성자를 지정해 논쟁을 할 수 있게 됐다. 뉴스 댓글에 달린 답글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답글을 달고, 이에 동조하거나 반박하는 답글을 다시 달 수 있게 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논쟁이 가능해졌던 셈이다. 그동안 댓글에 답글을 달 수는 있었지만 답글에 추가로 답글을 다는 것은 불가능해 명확하게 상대를 가리켜 댓글 싸움을 벌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댓글 전쟁을 부추겨 클릭 수를 높이려는 속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네이버는 서둘러 서비스를 폐지했다. 네이버가 서비스 정책을 돌연 폐지하거나 도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서비스인 ‘트렌드 토픽’은 지난 7월 중 정식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가 7월 31일부로 계획을 전면 폐지해 없애 버렸다. 트렌드 토픽은 2021년 2월 여론 조작 논란이 일자 폐지했던 ‘실시간 검색어’(실검)와 비슷한 서비스로, 정치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없던 일이 돼 버렸다. 네이버가 문제가 돼 폐지한 서비스를 슬쩍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은 검색 점유율과 무관치 않다. 실제로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한 직후인 2021년 1분기 네이버의 포털 점유율은 68%에서 65.2%로 내려갔다. 각종 인터넷 통계 업체들이 공개한 최근 네이버 점유율은 55~58%로, 지난 상반기까지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는 점유율 60% 벽도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0년 말 국내 시장 22.91%를 차지하던 구글은 최근 33~35%까지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서비스 정책이 너무 자주 변경돼 이용자에게 혼란과 불편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인성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는 “네이버는 항상 논란이나 구설에 극도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며 “소명하기보다는 서비스 즉각 폐지로 일관하는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용자 불편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깜깜이 돈봉투’ 비판에도… 선거철 쏟아지는 그들만의 출판기념회

    ‘깜깜이 돈봉투’ 비판에도… 선거철 쏟아지는 그들만의 출판기념회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현직 국회의원들과 출마 의사가 있는 전현직 당직자, 원외 인사 등이 앞다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책값 명목으로 사실상 정치자금 마련 통로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 하반기 들어 출판기념회를 연 현직 의원은 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강은미(오른쪽) 정의당 의원과 하태경(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외에도 다수 의원이 과거 출판기념회를 열어 총선 출마를 천명한 뒤 국회에 입성했고, 또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 출판기념회가 영수증 없는 ‘돈봉투’가 오가는 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14년 검찰의 ‘입법 로비’ 수사를 계기로 출판기념회를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컸지만 흐지부지됐다. 당시 출판기념회 비용과 수익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는 국회의원 윤리실천법안 등이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는 같은 해 선관위가 제출한 책 정가 판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도 뭉갰다. 21대 국회 들어서는 출판기념회를 규제하는 법안 발의가 ‘0건’이다. 현재 출판기념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부터 열 수 없다는 정도로만 규제되고 있다. 반면 정치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에는 여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이다. 선관위에서 1만원 상당의 ‘정치 후원 이용권’을 유권자들에게 지급해 후원을 활성화하도록 하는 법안(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안), 핀테크 등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후원금을 입금한 경우에도 정치자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안) 등이 발의돼 있다. 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이유도 결국 ‘선거 자금 마련’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 국회의원이 1년에 받을 수 있는 후원금 한도는 1억 5000만원이다. 한 보좌진은 “1억 5000만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현금을 주니 봉투에 얼마나 들었는지 알 수 없지 않나”라고 했다. 다른 전직 보좌진은 “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하는 경우가 있다. 출판기념회 문자를 의원 연락망에 저장된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해도 소속 상임위원회 관련 기업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물론 세력을 과시하고 유권자와의 스킨십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출판기념회는 보통 국회나 출마 예정지에서 연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인 한 인사는 “선거철이 되면 출판사가 책 출판과 출판기념회를 함께 해 주는 프로그램을 묶음 상품처럼 소개하곤 한다”며 “내가 이런 인사들과 친하다는 세력 과시용이자 출마 선언을 하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책 내용은 정치 철학을 담은 에세이가 주를 이룬다. 의원이 책을 직접 쓰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 초선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열고 안 열고는 개인의 자유다. 투명하게만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 굳건한 워니에 슛감 돌아온 오세근까지…SK에 패배한 삼성은 ‘리그 최초’ 원정 19연패

    굳건한 워니에 슛감 돌아온 오세근까지…SK에 패배한 삼성은 ‘리그 최초’ 원정 19연패

    언제나처럼 골밑을 지킨 자밀 워니의 활약에 슛감을 회복한 오세근까지 가세한 서울 SK가 지역 라이벌전에서 서울 삼성을 연패 늪에 빠트렸다. SK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삼성을 82-75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3위(7승4패)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리그 8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2승10패)은 KBL 최초 원정 19연패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워니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1득점 16리바운드 7도움, 오세근이 15득점 8리바운드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 허일영, 최부경은 나란히 8득점을 기록했다. 전역 후 2번째 경기를 펼친 안영준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2득점에 머물렀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1쿼터에 이원석이 수비한 워니에게 공을 주지 않고 각자 공격만 살피면서 운영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도 “2쿼터부턴 약속했던 수비와 공격이 이뤄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은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코피 코번(16득점 13리바운드)이 상대 더블팀에 막혀 자신의 평균 득점(25.25득점)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10득점한 이원석의 야투 성공률은 18.2%에 불과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좋았는데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며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부분이 뼈아프다”고 전했다. 오세근의 레이업을 이원석이 블록슛으로 막은 다음 코번이 골 밑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이 연속 3점 슛을 꽂자 SK 허일영도 외곽포로 반격했다. 경기 시작 후 5분이 지나는 동안 3득점에 머문 SK는 워니가 해결사로 나서 연속 11득점을 집중시켰다. SK가 김선형의 속공으로 1쿼터 막판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엔 공력 리바운드 집념을 보여준 삼성이 이원석과 이정현의 미들슛으로 도망갔는데 SK는 워니와 최부경이 힘을 앞세운 공격으로 추격했다. 이어 오세근이 반칙 유도와 함께 골밑슛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김시래와 이정현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오세근, 김선형을 막지 못해 2점 차 역전을 허용했다.후반 초반 코번과 워니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워니에게 블록을 당한 코번이 다음 공격에서 득점했고 워니는 훅슛을 넣었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기회를 살린 SK는 더블팀 수비로 코번을 막았고 워니가 속공 덩크를 터트려 리드를 6점까지 벌렸다. 4쿼터엔 SK 벤치 멤버가 삼성 주전을 압도했다. 오재현의 레이업에 최원혁이 3점슛을 더해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린 데 비해 코번은 워니와 최부경에게 꽁꽁 묶였다. 속공 실책을 저지른 삼성이 방심한 사이 허일영은 미들슛으로, 워니는 스핀 무브로 상대 림을 공략했다. 전의를 잃은 삼성은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 [보도 그 후] 국내 유통 해외 복권은 ‘불법 복권’… 단속 강화 나선 정부

    [보도 그 후] 국내 유통 해외 복권은 ‘불법 복권’… 단속 강화 나선 정부

    대법원이 국내에서 해외복권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 <서울신문 2022년 4월 28일 자 9면>을 최종 확정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구매하도록 매개·유도하는 행위가 사행적인 복권의 남발을 제한하는 형법(복표발매중개죄 등) 위반이라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복표발매중개죄는 법령상 규정되지 않은 복표 발매를 중개한 사람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명시하고 있다. 그간 해외복권은 적용 법령이 모호한 틈을 타 일부 복권 판매 대행점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와 웹사이트·모바일앱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우후죽순 판매됐다. 기재부는 지난 9월 기준 전국에 설치된 해외복권 오프라인 키오스크가 379개임을 파악했다. 앞서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2021년 1월 무인 단말기를 통한 해외복권 판매와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온라인으로 해외복권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4월 해외복권 구매대행 법인을 세운 사업자 A씨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고, 항소심 역시 기각됐다. 대법원도 1심의 유죄 판결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최종 위법 행위로 확정됐다. 사감위와 기재부 산하 복권위원회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키오스크와 웹사이트, 모바일앱 등을 통한 해외복권 판매 및 구매의 불법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감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특히 불법 복권은 판매자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온·오프라인 상의 해외복권 판매행위를 발견하면 가까운 관할 경찰서나 동행복권 클린신고센터, 사감위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선거철 앞두고 ‘돈줄’ 출판기념회 러시…‘깜깜이 자금’ 눈 감은 국회

    선거철 앞두고 ‘돈줄’ 출판기념회 러시…‘깜깜이 자금’ 눈 감은 국회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현직 국회의원들과 출마 의사가 있는 전현직 당직자, 원외 인사 등이 앞다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책값 명목으로 사실상 정치자금 마련 통로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 하반기 들어 출판기념회를 연 현직 의원은 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외에도 다수 의원이 과거 출판기념회를 열어 총선 출마를 천명한 뒤 국회에 입성했고, 또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 출판기념회가 영수증 없는 ‘돈봉투’가 오가는 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14년 검찰의 ‘입법 로비’ 수사를 계기로 출판기념회를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컸지만 흐지부지됐다. 당시 출판기념회 비용과 수익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하는 국회의원 윤리실천법안 등이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는 같은 해 선관위가 제출한 책 정가 판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도 뭉갰다. 21대 국회 들어서는 출판기념회를 규제하는 법안 발의가 ‘0건’이다. 현재 출판기념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부터 열 수 없다는 정도로만 규제되고 있다. 반면 정치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에는 여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이다. 선관위에서 1만원 상당의 ‘정치 후원 이용권’을 유권자들에게 지급해 후원을 활성화하도록 하는 법안(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안), 핀테크 등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후원금을 입금한 경우에도 정치자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안) 등이 발의돼 있다. 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이유도 결국 ‘선거 자금 마련’에 있다는 게 중론이다. 국회의원이 1년에 받을 수 있는 후원금 한도는 1억 5000만원이다. 한 보좌진은 “1억 5000만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현금을 주니 봉투에 얼마나 들었는지 알 수 없지 않나”라고 했다. 다른 전직 보좌진은 “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하는 경우가 있다. 출판기념회 문자를 의원 연락망에 저장된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해도 소속 상임위원회 관련 기업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물론 세력을 과시하고 유권자와의 스킨십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출판기념회는 보통 국회나 출마 예정지에서 연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인 한 인사는 “선거철이 되면 출판사가 책 출판과 출판기념회를 함께 해 주는 프로그램을 묶음 상품처럼 소개하곤 한다”며 “내가 이런 인사들과 친하다는 세력 과시용이자 출마 선언을 하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책 내용은 정치 철학을 담은 에세이가 주를 이룬다. 의원이 책을 직접 쓰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 초선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열고 안 열고는 개인의 자유다. 투명하게만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 “지방보다 더 어렵다 … 경기북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방보다 더 어렵다 … 경기북부를 기회발전특구로”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중에서도 지역경제가 가장 낙후한 5개 시군이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20일 전달했다.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중요한 구성 중 하나”라며 “경기도와 시군이 한 팀이 돼 적극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별 특성과 장점을 살려 산업단지를 만들고 규제와 세금을 완화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유입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전국 각지에 10개 기회발전특구를 선정해 총 1조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경기도의 도움이 절실하다.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해 양주·포천·동두천·가평 등 경기북부 5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이날 김 지사에게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 군수 등은 “5개 지역은 수도권 및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중첩 규제를 받아 지방 보다 더 어렵다”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낙후한 경기북부 전체에 혁신적 성장 동력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5개 시군은 지난 7일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서 상생 협약을 맺고 “국가 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야만 인구소멸지역에서 탈출해 생존할 수 있다”며 협력체를 결성했다. 이날 김 지사 면담은 협력체 결성의 연장선이다. 정부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지정을 위해서는 신청 주체인 경기도의 절대적 협조와 공감이 필요하다. 김 지사에게 전달된 협력체 공동 건의문에는 협력체 결성 배경,경기북부 5개 시군의 열악한 지역상황 등이 담겼다. 김 군수는 “오늘 김 지사와의 자리는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상호 공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받기 위해 협력체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건의문을 받으며 “경기특별자치도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북부의 실상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있어 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때가 없었던 것 같다”며 “어떤 분들은 북부특별자치도가 성사될 경우 재정자립도가 더 낮아지고 더 못살게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판을 바꾸지 않으면 격차가 더 벌어지고 낙후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를 북부특별자치도의 중요한 하나의 구성으로 생각하고 ‘원팀’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 국제대회 새 발견 KIA 마운드 3인방, 최지민·이의리·정해영…‘아기호랑이’ 김도영은 아직

    국제대회 새 발견 KIA 마운드 3인방, 최지민·이의리·정해영…‘아기호랑이’ 김도영은 아직

    8회 말 1사 1·2루, 2-2 균형이 깨질 위기에서 좌완 최지민(KIA 타이거즈)이 마운드에 올랐다. 공에 힘이 들어간 듯 포수 얼굴 높이에서 미트에 꽂혔고, 일본 타자 가도와키 마코토는 끈질긴 파울로 실투를 유도했다. 8구째 직구가 포수 김형준(NC 다이노스)이 의도한 바깥쪽이 아닌 좌타자의 몸쪽으로 들어왔는데 결과는 헛스윙 삼진 아웃. 안도의 한숨을 쉰 최지민은 안정감을 찾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결승전에서 일본에 3-4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별리그에 이은 2연패로 일본과의 격차를 또 한 번 확인했지만, 연장까지 펼쳐진 접전 승부로 앞으로의 국제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위력을 보여준 최지민은 대표팀 핵심 불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에게 공을 이어받아 8회 위기를 무사히 넘긴 뒤 9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면서 삼자 범퇴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지난 16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1차전, 18일 대만과의 3차전에도 출격한 최지민은 3과 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일본전 연장 10회 승부치기를 책임진 정해영(KIA)도 태극 마크를 처음 단 대회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2023 KBO리그 홀드왕 박영현(kt wiz)을 대신해 마무리 중책을 맡은 정해영은 대만전 9회 3타자를 공 8개로 처리했고, 호주전에선 10회 삼진과 병살로 무사 1, 2루 승부치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첫 경기에서 3-2 역전승한 한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까지 이뤄냈다. 정해영은 대회를 마치고 “마지막이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너무 아쉽다”며 “일본의 실력이 뛰어났다. 우리도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집 부상으로 항저우행이 불발됐던 이의리(KIA)도 유일한 좌완 선발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풀었다. 선발로 나선 17일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회 볼넷 1개, 피안타 3개로 고전했지만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위기를 벗어나면서 6이닝을 2실점으로 책임졌다.다만 ‘아기호랑이’ 김도영은 아쉬웠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격했지만 4타수 무안타. 4회와 7회, 2번의 득점권 기회에서 뜬 공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승부치기에선 희생번트를 실패한 후 병살타를 쳤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과 일본 야구의 격차는 벌어져 있다. 투수 볼 끝이 다르고, 쉽게 삼진을 당하지 않는 일본 타자들은 공을 커트하는 정교함이 있다”며 “역전패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는 대회”라고 총평했다.
  • 은행 올 3분기까지 ‘역대급’ 이자이익... 44조 돌파

    은행 올 3분기까지 ‘역대급’ 이자이익... 44조 돌파

    은행의 올 3분기까지 이자이익이 44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3분기 이자이익은 44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14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천억원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4조 6000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조원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비이자이익만 떼놓고 보면 전 분기 1조 7000억원보다 9000억원 감소해 8000억원에 그쳤다.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매매 손실 등 영향이다. 3분기 누적 판매비와 관리비는 18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증가했고, 같은 기간 누적 대손비용은 5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중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관련 거액 충당금 환입(1조 200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9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5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8.6% 늘었으나, 전 분기보다는 23.9% 감소했다. 금감원은 “은행 순이익은 지난해 이후 금리상승 및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으로 확대됐으나, 올해 들어 순이자마진 및 총자산순이익률(ROA)·자기자본이익률(ROE) 지표가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면서 “고금리 상황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은행의 대손비용 부담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종이빨대 생산업체 경영애로 지원…다회용품 공동구매 등 소상인단체도 ‘화답’

    종이빨대 생산업체 경영애로 지원…다회용품 공동구매 등 소상인단체도 ‘화답’

    정부가 매출이 감소한 대체품 생산업체에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일회용품 감축 매장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과 카페 등도 종이 등 대체품 빨대를 공동구매하고, 쇼핑몰에 입점시키는 등 다회용품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지난 7일 일회용컵을 사용제한 품목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소상공인 협·단체장이 20일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다회용품 사용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미팅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일회용품 저감을 추진한다고 계획에 대해 실효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정책 후퇴라는 비난이 거세다. 종이 빨대 생산 업체들의 어려움과 자발적 참여 유인책 및 대체품 시장 대책 부재 등도 도마에 올랐다. 정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노력도 필요해졌다. 정부는 종이 빨대 제조업체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혔다. 환경부는 대체품 판로 확보를 위해 기존 사용 매장들의 유지를 추진키로 했다. 중기부는 매출이 감소한 대체품 제조업체에 내년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하고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등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애로자금은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사업체에 지원된다. 매장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일회용품 감축 실적이 뛰어난 매장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다회용품 사용 우수매장’에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우대금리 등이 적용되고 다회용기와 식기세척기 등 보급도 확대키로 했다. 소상공인 단체들도 화답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품 공동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오픈 예정인 조합 쇼핑몰에는 수수료없이 다회용품 생산업체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한 장관은 “일회용품 감량이라는 환경정책 목표 달성과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면서 “논의된 과제를 구체화해 다회용품 사용문화 정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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