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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체험하세요”…서울서 6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K뷰티 체험하세요”…서울서 6월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한 달간 서울 주요 지역에서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연다. 헤어와 메이크업 등 K뷰티, 패션, 의료·웰니스 체험, 제품·서비스 할인 등의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행사다. 개막식은 오는 6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헤어·메이크업 시연쇼, 싱잉볼과 국악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홍대(헤어·메이크업 특화, 6월1~9일 ㅎㄷ카페), 성수(패션 특화, 6월 1~30일 연무장길 팝업스토어), 명동(보상 이벤트, 6월 17~30일 예술극장 앞), 광화문(의료·웰니스, 5월 31일~6월 2일 광화문광장) 등에 분야별 특화 거점을 조성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해당 분야 3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별로 뷰티 체험행사와 외국인 대상 기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항공과 숙박 등 관광업계도 추가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외국인의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방문위는 “이번 행사를 헤어, 메이크업, 패션 등 K뷰티의 영역을 아우르는 복합 행사로 개최,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홍보 및 환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 2023년 관광발전지수 14위…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한국, 2023년 관광발전지수 14위…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 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 종합순위가 119개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순위가 같다. 아시아 지역에선 일본(3위), 중국(8위), 싱가포르(13위)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이었으며 스페인, 일본 순이었다. 20위권 내 국가 중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개 국가(프랑스, 호주, 중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는 순위 상승, 7개 국가(독일, 영국, 스위스, 캐나다, 싱가포르, 덴마크, 핀란드)는 순위 하락, 6개 국가(미국, 스페인, 일본, 대한민국, 오스트리아, 스웨덴)는 순위를 유지했다.평가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19년 대비 5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했으며, 1개 분야는 1단계 하락, 1개 분야는 순위를 유지했다. 특히 ‘관광의 지속가능성’(49위→16위) 순위가 2019년과 비교해 제일 크게 상승했고, ‘관광 자원’ 15위, ‘환경 조성’ 20위 등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는 1계단 떨어져 26위였다. 세부 부문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준비 수준’ 부문(2위)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상·항만 운송 기반(인프라)’ 부문도 2019년보다 4계단 상승하며 7위를 기록했다. ‘보건 및 위생’도 13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WEF는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평가하고, 국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해당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2021년 지수도 발표했지만, 관광발전지수 개편으로 인해 지표 산정 방식 등이 변경돼 이번에 수정·보완됐다. WEF는 2021년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맞물린 점 등을 감안해 2019년과 비교해 자료를 발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나라 관광경쟁력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강점 분야를 더 지원하고 상대적 취약 부분은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 지역주도 미래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 나선다

    용인시, 지역주도 미래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 나선다

    경기 용인시가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용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확보한 6억원의 국비에 각각 2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와 ㈜파란에너지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너지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와 ㈜파란에너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요예측으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상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공공청사에 설치해 조명과 냉·난방기기 등에 사용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전력 계통 운영자와 수요관리사업자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형 미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시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이 미래 전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내가 위험해요”…‘꽉 막힌 도로’ 응급차량 에스코트 한 경찰들

    “아내가 위험해요”…‘꽉 막힌 도로’ 응급차량 에스코트 한 경찰들

    수술부위가 터져 출혈이 멈추지 않는 환자를 태운 차량을 경찰이 에스코트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지난달 9일 오전 8시 20분쯤 수원시 매탄권선역 인근 도로에서 교통정리 근무를 하던 박신주 팀장(경감)·박진우 순경 등 2명이 도움을 요청하는 응급차량을 발견, ‘싸이카’(사이드카)로 병원 응급실까지 무사히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는 자신의 아내인 B(40대 여성)씨의 출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출근길 교통정체가 심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육종암 치료를 받아온 B씨는 수술 부위가 터져 출혈이 발생했고 남편 A씨가 자가용 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박 팀장 등은 응급상황이라고 판단, 싸이카 2대를 동원해 환자가 탄 차량 앞 뒤를 에워싸 사이렌을 켜 가며 정체구간 도로를 에스코트했다. 번잡구간인 도심지역 6.5㎞를 5분 만에 통과하며 인근의 모 종합병원까지 단기간에 도착, ‘골든타임(응급치료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간)’을 확보했다. 박 팀장은 “운전자가 창문을 내려 도움을 요청하는데, 육안으로 봐도 환자 출혈량이 많아 위급해보여 병원까지 이송을 도왔다”고 말했다. 무사히 응급치료를 받은 B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A씨는 “조금만 늦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는데, 경찰이 신속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해준 덕에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눈속임 상술, ‘다크패턴’의 숨겨진 진실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눈속임 상술, ‘다크패턴’의 숨겨진 진실

    멤버십 가격 인상 동의를 슬쩍 받은 혐의로 A플랫폼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신문에 기사화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A플랫폼은 팝업창과 공지문, 이메일, 결제창을 통해 회원들에게 자세히 공지하고 있다며 억울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결제금액에만 동의한 것으로 알았는데 청구된 멤버십 가격이 알고 있던 금액보다 많거나, 첫 화면의 가격이 저렴해 단계를 밟아 구매 버튼을 눌렀는데 최종 결제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거나, 무료 체험 한 달을 경험했는데 유료 회원으로 자동 전환돼 금액이 청구되는 경우 플랫폼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아마도 속았다고 분개하거나 속은 자신을 질책할 것이다. 가입은 쉬웠는데 해지가 어렵거나, 구매는 쉬웠으나 취소 절차가 복잡하거나, 멤버십 중도해지 시 위약금이 과다한 사례들을 플랫폼 이용자들은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하다. 필자도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면서 이런 경험들로 당황한 적이 여러 차례 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온라인 ‘다크패턴’의 주요 사례다. 다크패턴은 영국의 해리 브링널이 2010년 처음 소개한 용어로 속이기 위해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을 은밀히 유도해 서비스에 가입하게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게 하는 상술이 대표적이다. 속이거나 은밀하게 유도한다는 의미에서 눈속임 마케팅이다.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속임수에 가깝다. 이용자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점에서 넛지와 구별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서는 속이거나 조작해 온라인 이용자가 선택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손해를 끼치는 디자인을 다크패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크패턴에 숨겨진 진실은 조작하거나 속여서 자신의 배를 불리고 이용자에게는 손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국내 온라인쇼핑몰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 조사에 따르면 평균 5.6개의 다크패턴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특정 옵션 사전 선택, 숨겨진 정보, 유인 판매, 거짓 추천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2월 서울 YWCA의 온라인쇼핑몰 조사에서는 66%의 쇼핑몰에서 총 160개의 다크패턴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상품이 아닌 다른 상품 추천(거짓 추천), 낮은 가격으로 유인했지만 실제 제품이 없는 경우(유인 판매)가 대표적 사례다. 눈속임 상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다크패턴 금지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7월에는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다크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다크패턴을 법으로 규율하기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다크패턴금지법)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눈속임 상술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지출 피해 사례들이 이 시간에도 발생하고 있다. 법 시행 전이라도 현행법을 최대한 활용해 눈속임 상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 문제는 눈속임 상술과 정상적인 마케팅의 경계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합법적인 디자인 기술과 마케팅 관행은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다크패턴만 도려내는 정밀 조준이 필요하다. 김형배 더 킴 로펌 고문
  • 한국 유도 ‘금의환향’… 파리서도 金 메친다

    한국 유도 ‘금의환향’… 파리서도 金 메친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두고 부활의 날개를 펼친 한국 유도 대표팀이 26일 귀국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폐막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2015년 대회(금 2·은 1·동 3) 이후 최고 성적으로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 2000년대 들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2개 이상 따낸 것은 이번 대회까지 5번뿐이다. 김민종(24·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60㎏급 이하림(27·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24·안산시청)은 나란히 동메달을 메쳤다. 대부분 메달이 2021년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세대교체가 이뤄진 체급에서 나왔다. 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수확했으나 최근 금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은 2, 동 1,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은 1, 동 2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개 대회 연속 금맥을 캐지 못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렸다가 마지막 날 김하윤이 금메달을 메쳐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귀국길에 “세대교체 선수들이 자리매김한 것에 더해 체력·근력 훈련의 성과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파리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재일교포인 허미미는 “한국 선수로 뛰라는 게 할머니의 유언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로 유명한 김민종은 “도쿄 때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파리에서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단독] 야설?… 선 넘은 로펌 광고

    [단독] 야설?… 선 넘은 로펌 광고

    30대 박모씨는 지난해 9월 변호사 수임을 위해 온라인 검색을 하던 중 한 포털 사이트에서 ‘○○(지역 이름) 장애인 성범죄 만족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봤다. 호기심에 해당 글을 클릭하자 ‘성매매 만족했습니다’, ‘도촬죄 예약했어요’ 등과 같은 게시글들이 줄줄이 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성범죄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한 A법무법인의 변호사 홍보 글이었다. 심지어 한 게시글에는 성범죄 과정을 자세히 묘사한 후 말미에 “변호사 덕분에 승소했다”는 후기가 달려 있었다. 박씨는 “마치 성매매 후기 같은 제목을 달거나 ‘야설’(야한소설) 수준의 게시글을 게재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었다”면서 “이게 과연 로펌 광고라고 할 수 있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변호사 숫자가 3만 5000명을 넘기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선정적인 문구 등을 앞세운 변호사 광고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자극적인 내용을 앞세워 일단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보자는 식이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청소년들까지 무분별한 광고 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자칫 ‘범죄를 저지르고도 변호사만 잘 선임하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까지 심어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최근 A법무법인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변협 징계조사위원회(조사위)에 회부한 데 이어 조만간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A법무법인의 경우 포털 사이트에 다수의 카페를 개설하고 ‘야설’을 연상케 하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수백 개 올려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가해자는 흥분하거나 성욕이 달아오를 때 여성을 강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물에 수면제를 넣어 먹이기로 했다”면서 성범죄 피해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후 “피해자는 변호사 덕분에 승소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는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이는 식이다. 변협은 “변호사 품위에 어긋나는 현저히 저속한 광고들”이라며 중징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해당 광고 글이 변호사의 품위유지 의무 규정을 위반했다고 본다. 변협은 변호사법에 근거해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있는데 변호사의 품위 또는 신용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금하고 있다. 변협 관계자는 “최근 도를 넘는 광고 글이 확 늘었는데 징계하려 하면 잠시 지웠다가 다시 반복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A법무법인 관계자는 “변협 징계가 안 나온 상황에서 이렇다 할 견해를 표명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A법무법인 외에도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서 “미성년자 성매매한 분만 보세요”, “미성년자와 조건만남하고도 처벌 피한 방법” 등을 내걸고 광고하는 로펌들이 적지 않다. 법무법인의 ‘선 넘는 광고’가 오히려 성범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피해자에게 자칫 상처가 될 수 있는 성범죄 내용을 구체적으로 앞세우고, 자사 변호사는 ‘역시 다르다’, ‘실력 있다’라는 홍보 글을 붙이는 것은 성범죄를 저질러도 괜찮다거나 살인해도 무죄가 되게 해 준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면서 “범죄를 용인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 결국 사회의 공공성을 해친다”고 꼬집었다. 김신규 목포대 법학과 교수는 “가치 판단 기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겐 해당 범죄를 일상적인 행위로 간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등에서 마치 성범죄 전문 로펌인양 광고해 징계 대상이 된 법무법인도 있다. 변호사업무 광고 규정에 따르면 ‘특정 사건 전문’ 표시의 경우 전문 분야 등록을 한 변호사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법무법인 앞에는 ‘전문’이라는 표현을 아무나 쓸 수 없게 돼 있다. 변협은 B법무법인이 전문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진 않았지만 소비자에게 이런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B법무법인은 “주취급 업무를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변호사 품위를 저해했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법조계는 변호사 수의 급증으로 업계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처럼 자극적인 변호사 광고 경쟁이 난무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서울신문이 법무부를 통해 전국 변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등록 변호사 수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1만 8708명에서 지난 4월 30일 기준 3만 5232명으로 10여년 만에 1.9배가량 늘어났다. 상황이 이런데도 변호사 광고를 규제할 수 있는 조항은 ‘품위 유지 위반’ 정도로 모호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법무부는 “광고 규정 관련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검토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전 교수는 “해외 로펌들은 피의자나 피해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법적 변호를 권유하기는 해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런 식의 광고는 하지 않는다”면서 “변호사 광고에 대한 좀더 엄격한 규정과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성매매 만족했습니다…‘야설’ 같은 로펌 광고들[선넘은 변호사업계 광고 경쟁]

    [단독]#성매매 만족했습니다…‘야설’ 같은 로펌 광고들[선넘은 변호사업계 광고 경쟁]

    변호사 급증하자 경쟁 치열…선정적 문구로 범죄 부추겨변협, 법무법인 중징계 예고…막을 규정은 고작 ‘품위 유지 위반’특정사건 전문 분야 등록 않고…전문 인양 ‘XX범죄로펌’ 광고법조계 “엄격한 규정·자정 필요” 지적 30대 박모씨는 지난해 9월 변호사 수임을 위해 온라인 검색을 하던 중 한 포털사이트에서 “ㅇㅇ(지역 이름) 장애인 성범죄 만족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봤다. 호기심에 해당 글을 클릭하자 “성매매 만족했습니다”, “도찰죄 예약했어요” 등과 같은 게시글들이 줄줄이 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A법무법인에서 성범죄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변호사 홍보 글이었다. 심지어 한 게시글에는 성범죄 피해 과정을 자세히 묘사한 후 말미에 “변호사 덕분에 승소했다”는 후기가 달려 있었다. 박씨는 “마치 성매매 후기 같은 제목을 달거나 ‘야설’(야한소설) 수준의 게시글을 게재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었다”면서 “이게 과연 로펌 광고라고 할 수 있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변호사 숫자가 3만 5000명을 넘기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선정적인 문구 등을 앞세운 변호사 광고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자극적인 내용을 앞세워 일단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보자는 식이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청소년들까지 무분별한 광고 글에 무방비 노출되고 있다. 자칫 ‘범죄를 저지르고도 변호사만 잘 선임하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까지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최근 A법무법인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변협 징계조사위원회(조사위)에 회부한 데 이어 조만간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A법무법인의 경우 포털사이트에 다수의 카페를 개설하고 ‘야설’을 연상케 하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수백개 이상 올려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변협은 “변호사 품위에 어긋나는 현저히 저속한 광고들”이라며 중징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해당 광고 글이 변호사의 품위유지의무 규정을 위반했다고 본다. 변협은 변호사법에 근거해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있는데, 변호사의 품위 또는 신용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금하고 있다. 변협 관계자는 “최근 도를 넘은 광고글이 확 늘었는데, 징계하려 하면 잠시 지웠다가 다시 반복하는 편법을 쓰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A 법무법인 관계자는 “변협 징계가 안 나온 상황에서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법무법인의 ‘선 넘는 광고’가 오히려 성범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피해자에게 자칫 상처가 될 수 있는 성범죄 내용을 구체적으로 앞세우고, 자사 변호사는 ‘역시 다르다’, ‘실력있다’라는 홍보 글을 붙이는 것은 성범죄를 저질러도 괜찮다거나 살인해도 무죄받게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서 “범죄를 용인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해 결국 사회의 공공성을 해친다”고 꼬집었다. 김신규 목포대 법학과 교수는 “가치 판단 기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겐 해당 범죄를 일상적인 행위로 간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등에서 ‘XX범죄로펌’이름으로 광고해 징계 대상이 된 B법무법인도 있다. 20대 정모씨는 최근 강남역을 찾았다가 지하철 출구 광고판을 보고 “로펌 이름을 ‘XX범죄로펌’으로 지었나 하는 착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B 법무법인이 홍보를 위해 도메인을 ‘XX범죄로펌’으로 등록해 놓고 해당 범죄 전문 로펌인양 광고를 한 것이었다. 변호사업무광고규정 제7조 제1항에 따르면 ‘특정 사건 전문’ 표시의 경우 전문 분야 등록을 한 변호사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법무법인 앞에는 ‘전문’이라는 표현을 아무나 쓸 수 없게 돼 있다. B법무법인이 전문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진 않았지만, 소비자에게 이런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B법무법인은 “변협의 처분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경위서를 제출했다”면서 “주취급업무를 표현하고자 한 것인데 변호사 품위를 저해했다는 데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법조계는 변호사 수의 급증으로 업계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처럼 자극적인 변호사 광고 경쟁이 난무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서울신문이 법무부를 통해 전국 변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등록 변호사 수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1만 8708명에서 지난 4월 30일 기준 3만 5232명으로 10여년만에 1.9배 가량 늘어났다. 상황이 이런데 변호사 광고를 규제할 수 있는 조항은 ‘품위 유지 위반’ 정도로 모호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법무부는 “광고 규정 관련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검토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전 교수는 “해외 로펌들은 피의자나 피해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법적 변호를 권유해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런 식의 광고는 하지 않는다”면서 “변호사 광고에 대한 좀 더 엄격한 규정과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 기세 파리까지!’ 유도 세계 金 김민종·허미미 금의환향

    ‘이 기세 파리까지!’ 유도 세계 金 김민종·허미미 금의환향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두고 부활의 날개를 펼친 한국 유도 대표팀이 26일 귀국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폐막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2015년 대회(금 2·은 1·동 3) 이후 최고 성적으로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 2000년대 들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2개 이상 따낸 것은 이번 대회까지 5번뿐이다. 김민종(24·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60㎏급 이하림(27·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24·안산시청)은 나란히 동메달을 메쳤다. 대부분 메달이 2021년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세대교체가 이뤄진 체급에서 나왔다. 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수확했으나 최근 금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은 2, 동 1,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은 1, 동 2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개 대회 연속 금맥을 캐지 못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렸다가 마지막 날 김하윤이 금메달을 메쳐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귀국길에 “세대교체 선수들이 자리매김한 것에 더해 체력·근력 훈련의 성과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파리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재일교포인 허미미는 “한국 선수로 뛰라는 게 할머니의 유언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로 유명한 김민종은 “도쿄 때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파리에서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게임체인저라더니…우크라 제공된 美 신형 유도폭탄, 러 재밍에 ‘무용지물’

    게임체인저라더니…우크라 제공된 美 신형 유도폭탄, 러 재밍에 ‘무용지물’

    지난 2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신형 장거리 지대지 정밀유도폭탄이 전장에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지상 발사형 소구경 폭탄’(GLSDB)이 러시아의 ‘재밍’(jamming, 전파방해)으로 인해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을 방해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GLSDB는 지상에서 발사되는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이다. 보잉에서 항공기용으로 개발한 250파운드급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GBU-39를 지상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개량한 정밀무기로 스웨덴의 사브와 함께 제작됐다.특히 GLSDB는 로켓 모터의 도움을 받아 최대 160㎞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이 정도 사거리는 우크라이나가 운용하고 있는 M270 다연장로켓 발사체계(MLRS)와 M142 고기동성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70㎞보다 두배 이상이나 길다. 여기에 GLSDB는 관성항법시스템(NIS) 및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유도돼 통신 교란 방어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는 줄기차게 사거리가 긴 공격무기를 미국에 요청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채택된 것이 바로 GLSDB다. 실제 지난 2월 초 GLSDB가 우크라이나에 제공되기 시작하자 일각에서는 새로운 ‘게임체인저’(game changer·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것)라며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그러나 러시아의 강력한 재밍으로 목표물을 GLSDB가 타격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초의 기대와 예상이 무너진 셈이다. 재밍은 위성 신호를 왜곡하기 위해 강력한 외부 신호나 잡음을 일부러 주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대해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의 첨단 전자전 능력이 우크라이나군의 골칫거리임이 입증됐다”면서 “재밍이 HIMARS 등 여러 우크라이나 무기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러시아가 미국을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 “그 XX 기회되면 내 배에 칼 꽂을 것” 김정은 향한 트럼프 속내

    “그 XX 기회되면 내 배에 칼 꽂을 것” 김정은 향한 트럼프 속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욕설을 써가며 불신을 표시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임한 고든 손들런드 전 유럽연합(EU) 대사는 24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차에 동승해 “솔직히 말씀해 보시라. 김정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XX는 기회가 있으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일갈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김 위원장과 양극단을 걷는 관계를 이어왔다. 취임 초 그는 ‘화염과 분노’ 등 발언을 쏟아내며 김 위원장과 대립하다 베트남 하노이 회담 불발 이후에도 이른바 ‘러브 레터’라고 불리는 친서를 주고받으며 사적 친분을 이어 왔다. 포린폴리시는 손들런드 전 대사 발언의 요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든 독재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누구보다 판세를 잘 알고 냉정한 현실정치 관점에서 국가안보에 접근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는 푸틴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공개적으로 푸틴을 칭찬하지만 정반대의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비 지출이 적은 북대서양동맹국(나토·NATO) 동맹국을 저버리거나 푸틴 대통령을 공개 칭찬하는 행위는 원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된 반대 행동이라는 것이 손들런드 전 대사의 설명이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불가능성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이를 “벨벳 장갑에 싸인(매우 섬세하게 다루는)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이라고 주장했다. 미치광이 이론은 국제정치에서 상대가 자신을 비이성적인 상대로 인식하도록 유도해 결국에는 협상을 유리하게 끌어내는 전략을 말한다.
  • 女26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폭행당해 ‘혼수상태’…깨어날 수 있을까?

    女26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폭행당해 ‘혼수상태’…깨어날 수 있을까?

    최근 수감 중 동료 죄수에게 폭행당한 캐나다의 연쇄살인마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연쇄살인범 로버트 픽턴(75)이 현재 혼수(Coma)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픽턴은 지난 19일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는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이에대해 퀘벡주 경찰은 “살인범의 상태가 여전히 위독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아마도 며칠 안에 의사들이 그를 깨워 상태를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픽턴의 회복 가능성과 치료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의학적 판단과 결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경찰은 픽턴의 폭행범이 51세의 동료 죄수이며 그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픽턴은 퀘벡시에서 약 480㎞ 떨어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포트 카르티에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캐나다 최악의 살인범으로 꼽히는 픽턴의 충격적인 범행은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그는 밴쿠버 외곽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매춘부와 마약 중독자를 납치,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또한 시신을 훼손해 기르던 돼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지난 2002년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면서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그는 교도소 동료로 위장한 잠복 경찰에게 “사실은 26명이 아니라 49명을 살해했다. 한 명이 모자라 50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명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07년 당시 캐나다 사법당국은 픽턴에게 2027년 이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최근에는 그 자격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픽턴의 폭행이 알려진 직후 피해자 가족 중 한 명은 C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쇄살인범이 감옥에서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과 행복을 느꼈다”고 밝혔다.
  • ‘드론으로 실시간 재난관리’…경남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드론으로 실시간 재난관리’…경남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경남도가 재난관리에 드론을 본격 접목한다. 도는 24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입체적으로 하고자 구축한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재난안전 드론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영상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현장 정보 수집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축제·행사 인파밀집 관제와 산불 대응, 교량·굴뚝 안전점검, 물놀이 시설, 급경사지 등에서도 역할을 한다. 다만 그동안 드론 영상을 현장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남도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고 지난 3월 마무리 지었다.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경남도와 각 시군 재난상황실에서는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영상 모니터링, 분석 결과는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교통통제 등 한발 빠른 현장 대응을 도모한다. 실시간 드론 영상은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 이동 중에도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 대응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드론 영상관제를 보완하고자 바디캠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4개 분야 재난안전 예방과 대응 상황을 가정해 시행했다. 밀양에 띄운 드론은 밀양 아리랑 대축제 현장 상황 관제에 썼다. 인파 밀집 사고 대비는 물론 행사장 주변 차량 흐름을 파악하며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 드론 활용 방안을 보여줬다. 통영에서 날린 드론은 통영대교 안전점검에 활용했다. 사람 접근이 힘든 교량 하부 접합부 볼트 체결 상태나 교량 기둥 균열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사천 정동면에 띄운 드론은 폭염경보 상황을 가정, 농경지·하천정비사업장에서 작업 중인 도민 대피를 유도했다. 드론 스피커를 활용한 폭염 대비 방송도 선보였다. 창녕에서는 화왕산 일원 산불 대응 시연을 보이고자 드론을 날렸다. 열 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은 잔불 확인 등에도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시연회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재는 대응은 신속한 파악이 중요하다”며 “올여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있었는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잘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에 보완할 점이 있다면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드룬 운용 거리가 최대 8㎞에 달하고 CCTV로 담을 수 없는 영상을 재난상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을 앞세워 재난안전 분야 드론 활용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 드론 조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난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한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재난상황실과 실시간 영상 공유가 가능한 드론(18대 보유)과 바디캠(7대 보유)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 “‘조폭’ 조금, 브로커는 대폭 감형”…전세사기단 처벌 판단 달라

    “‘조폭’ 조금, 브로커는 대폭 감형”…전세사기단 처벌 판단 달라

    사회 초년생을 노리고 수십억대 전세 사기를 벌인 조직폭력배 등 일당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이효선)은 24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조폭 A(45)씨에게 징역 7년, 브로커 B(42)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9년을 받았던 둘 다 감형이 이뤄졌다. 재판부는 또 다른 일당 3명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부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3년, B씨에게 2년 더 많은 징역 15년을 구형했으나 B씨의 형량은 오히려 A씨의 절반밖에 선고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 30명에게 100만원씩 3000만원을 공탁했고 반성하고 있다. 피해액 10억원도 경매로 회복될 여지가 있다”면서도 “범행 가담 정도가 가장 크고 투자 실패로 피해를 키웠다”고 판시했다. B씨에 대해서는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전세 계약 때 일당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등 가담한 사실이 인정된다. 다만 그가 작성한 매매대금 수익률표에서 일부 월세가 있는 점 등을 볼 때 빌라 전체를 전세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범죄수익도 배분받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12월 알코올 중독자 명의로 대전지역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뒤 이듬해 1월부터 세입자 15명에게 ‘깡통전세’를 임대해 총 13억 65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인수한 주택 두 채는 대학가에 있었고, 피해자는 대부분은 사회 경험이 적은 20~30대 젊은이였다. A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보증금을 도박 자금과 주식 투자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공범들에게 전세 사기 방법을 알려주고 범행을 유도했고, 보증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전세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다”며 둘 다 죄질이 같다고 보고 징역 9년을 선고했었다.
  • 고속도로 ‘로드킬’ 5~6월 최다…새벽 운전시 특히 조심

    고속도로 ‘로드킬’ 5~6월 최다…새벽 운전시 특히 조심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동시에 늘어나는 5~6월에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의 10건 중 4건 가량이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의 절반 가까이는 새벽 시간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6078건이며, 이 중 5~6월 사고가 2342건(38.5%)에 달한다. 하루 중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자정에서 오전 8시(2851건, 46.9%)에 사고가 집중된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84%)가 가장 많다.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고라니 개체수가 많고 주로 고속도로 주변 야산에 서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멧돼지(6.3%), 너구리(5.5%) 등도 고속도로 로드킬로 목숨을 많이 잃고 있다. 이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과 동물주의 표지판이 보이면 철저한 전방주시 및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등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쓰는 게 우선이다. 만약 운전 중에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한다. 야간 상향등을 켜면 시력장애를 유발해 야생동물이 정지하거나 갑자기 차에 달려들 위험이 있으므로 상향등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동물과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엔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키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2949㎞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 생태통로가 설치됐다.
  • 김민종, 세계를 메쳤다…男유도, 39년 만 세계유도선수권 최중량급 제패

    김민종, 세계를 메쳤다…男유도, 39년 만 세계유도선수권 최중량급 제패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 김민종(24·양평군청)이 마침내 세계를 메쳤다.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으로 세계 2위인 김민종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4위 구람 투시슈빌리(29·조지아)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최중량급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다. 한국 남자 유도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은 2018년 73㎏급 안창림과 100㎏급 조구함(이상 은퇴) 이후 6년 만. 김민종은 이날 8강에서 16위 피젤 마리우스(25·슬로바키아)를 발뒤축후리기 한판으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1위 루카스 크르팔레크(33·체코)를 모로걸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결승에서도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투시슈빌리는 경기 시작 1분 2초와 1분 46초에 각각 위장 공격 반칙을 저지르는 등 김민종에서 유리한 조건이 마련됐다. 반칙 1개만 더 끌어내면 우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김민종은 정규 경기 시간(4분) 종료 20여 초 전 상대의 어깨로메치기를 막아낸 뒤 가로누르기로 제압해 한판을 따냈다. 김민종은 축산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부모의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체격을 뽐낸 김민종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 손에 이끌려 동네 유도장을 찾았다. 6학년 때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며 이름을 날린 김민종은 보성고 3학년 때인 2018년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유도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출전하는 국제 대회마다 메달을 꾸준히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해 잰걸음을 걸었다. 김민종은 우승 뒤 “올해 4번 결승에 갔다가 모두 은메달에 그쳤는데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서 기쁘다”면서 “유도를 시작했을 때부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꿈이었다. 그것 하나만 보고 달려왔고 결국 해냈다. 다음 (파리)올림픽에서도 지금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78㎏ 이상급 경기에선 세계 4위 김하윤(25·안산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2라운드에서 만난 소자 베아트리스(27·브라질)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10위 아시아 타바노(22·이탈리아)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유도 대표팀 중 유일하게 우승한 여자 유도의 간판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마쳐 국가별 순위 3위에 올랐다.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냈던 2015년 대회 이후 9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25일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뒤 26일 귀국한다.
  • ‘영농 부산물 안 태웠더니...’, 경기도 산불 발생·피해 면적 ‘뚝’

    ‘영농 부산물 안 태웠더니...’, 경기도 산불 발생·피해 면적 ‘뚝’

    경기도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전년 대비 39% ↓ 산불 발생 92건→56건, 피해 면적 97.36ha→18.14ha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잦은 비로 산불 위험도 ↓경기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산불 발생이 39%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봄철 경기 도내 발생한 산불은 총 56건, 피해 면적 18.14ha로 지난해 산불 발생건수 92건, 피해 면적 97.36ha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발생 건당 산불 피해 면적이 전년도 1.06ha에서 올해 0.32ha로 70% 감소했다. 경기도는 올해 산불조심기간 33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시군 공조 체계 유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협업 등 산불재난에 대비했다. 특히, 영농폐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해 농업부서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에 집중했다. 또 G-버스 8,000대, 대형마트 59곳, 엘리베이터 2,000대에 ‘경기도 산불 예방 홍보 동영상’을 집중적으로 방영해 도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석용환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 감소는 봄철 잦은 강우로 산불 위험도가 낮아진 이유도 있었으나 경기도와 각 시군이 산불 예방 및 대응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봄철 산불조심기간 협력해 준 관계기관과 예방에 적극 동참한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 세계선수권서 ‘금빛’ 사고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 세계선수권서 ‘금빛’ 사고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23·양평군청·세계랭킹 6위)이 39년 만에 시원한 한판승 금빛 메치기를 시전했다. 김민종은 “경기장을 나오면서 기쁜 감정은 다 지웠다. 훈련에 매진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김민종은 파리 올림픽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김민종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한국 유도 대표팀이자 남자 최중량급 간판이다. 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8년 73㎏급 안창림과 100㎏급 조구함(이상 은퇴) 이후 6년 만이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1985년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다. 김민종은 이날 8강에서 피젤 마리우스(슬로바키아)를 발뒤축 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크르팔레크(체코)를 모로걸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결승에서도 비교적 손쉽게 승리했다. 상대 선수인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투시슈빌리는 경기 시작 1분 2초와 1분 46초에 각각 위장 공격 반칙을 범하며 스스로 위기에 몰렸다. 김민종은 반칙 1개를 더 끌어내면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김민종은 정규시간 종료를 20여 초 남기고 상대의 어깨로 메치기를 막아낸 뒤 가로누르기로 제압해 한판을 따냈다. 투시슈빌리는 넘어지자마자 패배를 체감하며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김민종은 축산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부모의 3남 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에 김민종은 유도계에선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로 통한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체격을 갖고 있었던 김민종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동네 유도장을 찾았고,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싹쓸이하며 이름을 날렸다. 보성고 3학년 때인 2018년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숨에 한국 유도의 희망이 됐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경험 부족으로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의 미래를 밝혔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종은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김민종은 ‘한국 유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말에 “진짜 역사는 두 달 뒤 파리에서 쓰고 싶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경쟁선수들의 견제가 심해질 텐데, 이를 이겨내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파리 올림픽의 리허설 무대라고 생각하고 흥분하는 모습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다. 한편 여자 78㎏ 이상급 경기에선 김하윤(안산시청·7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하윤은 2라운드에서 만난 브라질의 소자 베아트리스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시아 타바노(이탈리아)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도 대표팀 중 유일하게 우승한 여자 유도의 간판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금메달 2개, 동 3개로 마쳐 국가별 순위 3위에 올랐다. 개인전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뒤 26일 귀국한다.
  • 러 활공폭탄 무섭네…젤렌스키 “우크라 보호위해 방어시스템 필요”

    러 활공폭탄 무섭네…젤렌스키 “우크라 보호위해 방어시스템 필요”

    올해들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대적인 활공폭탄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에대한 도움을 호소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활공유도폭탄으로부터 우크라이나의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2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자 무기 개발에 진전을 이루었지만 러시아의 폭탄에 대응하려면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대안은 없다. 러시아의 폭탄으로부터 우리 도시와 지역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올해들어 러시아군은 활공폭탄을 대대적으로 사용하며 우크라이나군을 수세에 몰고있다. 지난 4월 한달 동안에만 우크라이나의 폭표물을 향해 약 3200개의 활공폭탄이 사용됐을 정도. 이에대해 한 우크라이나군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활공폭탄이 비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활공폭탄은 비행기에서 투하하는 강력한 폭탄으로, 추진기는 없으나 날개가 달려있어 레이더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낮게 날아갈 수 있다. 활공폭탄은 구소련 시절부터 제작돼 오래 전부터 사용돼 왔지만, 강력한 파괴력을 무기로 이번 우크라이나전에서 각광받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활공폭탄은 지난해 등장하기 시작해 올해 초부터 사용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완전 장악하는데 성공했는데, 활공폭탄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러시아가 집중공세를 퍼붓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도 활공폭탄이 주요한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고 있으나 러시아의 활공폭탄에 대해서는 마땅한 방어수단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군사 지원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군사지원과 직접적인 참여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 경기도 육아 돌봄 직원, 주 4일 6시간·1일 재택근무···눈치 안 보도록 장치 마련

    경기도 육아 돌봄 직원, 주 4일 6시간·1일 재택근무···눈치 안 보도록 장치 마련

    임신기 직원부터 0~10세 육아·돌봄 직원 대상 461 육아응원 근무제 육아 돌봄 눈치 안 보도록 대체 근무자 인센티브 부여경기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4·6·1 육아응원근무제’를 이달 2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25일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밝힌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4·6·1 근무제는 임신기 직원부터 0~10세 육아, 돌봄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 직원은 1일 2시간 모성보호 시간을 의무적으로 사용해 주 4일은 6시간 근무 , 주 1일은 재택근무할 수 있다. 0~5세 육아를 둔 직원은 주 2회 이상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해 6시간 근무, 1일은 재택근무를 한다. 현행 제도는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공무원만 24개월 동안 1일 2시간씩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 ‘4·6·1 육아응원근무제’ 시행으로, 도 소속 직원 1,12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7월까지 시범 기간을 운영한 후 8월부터 연말까지 제도가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시범 기간과 확산기에 임신기 공무원들이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업무 대행자에게는 육아응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업무대행 누적 시간 160시간 기준으로 임신기 직원의 대행을 하는 경우 15만 원 상당의 휴양 포인트, 육아돌봄직원(0~10세)의 경우 특별휴가 1일 부여하며, 30일 이상 연속 대행하는 경우 기존 업무대행 수당 이외 인사 가점을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육아응원이행률 우수부서에는 부서장 성과평가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주력한 후 내년부터는 육아응원근무제 미이행 사유서 제출 등 의무적인 제도 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4·6·1 육아응원근무제가 눈치 보지 않고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해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데 이바지할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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