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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5번째 ‘인민 K리거’ 탄생…안양, 북한 국대 출신 리영직 영입

    역대 5번째 ‘인민 K리거’ 탄생…안양, 북한 국대 출신 리영직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북한 국가대표 출신 재일교포 미드필더 리영직(33)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북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K리그를 뛰는 것은 역대 5번째다. 2001년 울산 HD가 량규사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2006~2009년 안영학이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에서 뛰었고, ‘인민 루니’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끈 정대세가 2013~15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부산 소속인 안병준은 수원FC를 시작으로 수원, 부산을 오가며 7년째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이 은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당시 금메달은 남북 대결에서 승리한 한국이 챙겼다. 리영직은 2017년 12월 일본에서 열렸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한국 취재진에게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인상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한번 뛰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는데 6년여 만에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 2013년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리영직은 V바렌 나가사키, 가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류큐 등을 거쳤다. 지난해엔 J3리그 이와테 그루자 모리오카에서 뛰었다. 안양은 “187㎝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을 갖춘 리영직은 대인 마크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공격적으로도 두루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 수비 라인을 더욱 두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영직은 안양을 통해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고 있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면서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기량이 왜 거기서 나와? 두산으로 ‘깜짝 이적’

    박기량이 왜 거기서 나와? 두산으로 ‘깜짝 이적’

    롯데 자이언츠 응원의 상징과도 같았던 치어리더 박기량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두산은 7일 박기량이 인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늘 입고 있던 롯데 유니폼이 아닌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박기량은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라며 두산에 온 소감을 전했다. 박기량은 “두산 팬분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리고 설레고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한다”면서 “하루 빨리 극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파이팅 넘치게 응원해 보도록 하겠다. 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쇄골 부상을 당한 그는 재활 중인 소식을 전하며 “개막전에 뛰는 게 목표인데 의사 선생님과 얘기를 잘해서 하루 빨리 여러분 앞에 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절친이자 두산 응원의 상징과도 같은 서현숙은 ‘박기량 영입 1등 공신’이라는 소문에 “무성한 소문들이 많더라”면서 “기량 언니가 원래는 은퇴 생각을 하고 계셨어서 근데 제가 항상 얘기했던 게 기량 언니가 제 롤모델이었고 언니랑 한번은 경기를 꼭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언니가 은퇴한다는 생각에 절대 안 된다, 무조건 말려야 한다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팀에 변화도 필요했고 언니한테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았고 그리고 그냥 박기량이지 않나. 야구로 치면 류현진 데려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량은 “은퇴 생각하다가 야구로 한 팀으로 할 수 있는 게 이번 아니면 기회가 없지 않겠나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저로서는 굉장히 큰 결정이었고 도전이라 아직도 많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한발 내디뎠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현숙과 절친인 그는“현숙이가 이번 시즌 처음 팀장을 맡아서 제가 팀장 경력이 많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 채워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숙이와 저의 케미도 한 번 재밌게 지켜봐달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기량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7년 부산에서 길거리 캐스팅으로 치어리더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롯데 치어리더로 데뷔해 그간 롯데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치어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 억대 뒷돈 챙겼다…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기소

    억대 뒷돈 챙겼다…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기소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후원사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범죄조사부(부장 이일규)는 두 사람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외식업체 대표 김모(65)씨는 배임증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2022년 7~10월 김씨로부터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총 1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두 사람이 10월 구장 감독실에서 업체 광고가 표시되는 야구장 펜스 홈런존 신설 관련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전 감독은 김씨의 요구사항을 장 전 단장에게 전하고 구단 광고 담당 직원에게 김씨 업체의 직원 연락처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 전 단장은 김씨의 요구사항을 구단 마케팅 담당자에게 전달해 계획안을 보고하도록 지시했고 이후에도 각종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도움으로 김씨 업체가 야구단이 직접 관리하는 유니폼 견장, 포수 보호장비, 스카이박스 광고는 물론 별도 광고대행사가 관리하는 백스톱, 외야 펜스 홈런존 광고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검찰이 파악한 내용이다.두 사람은 금품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KIA의 열성팬인 김씨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 명목으로 준 것을 받은 것이라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이들은 1억원을 반으로 나눠 가졌고 해당 내용을 구단이나 선수단에 알리지 않은 채 주식 투자, 자녀 용돈, 여행비, 개인 간 돈거래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 전 감독은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장 전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에게 최소 12억원의 FA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 박동원은 장 전 단장의 요구를 신고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자체 조사를 거쳐 검찰에 장 전 단장의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장 전 단장의 계좌를 수사하는 과정에 거액의 수표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전 감독까지 수사 범위를 넓혔다. 김 전 감독은 지난 1월 구단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KIA는 후임으로 이범호 감독을 선임했다. 두 사람의 행보는 KIA 팬들은 물론 프로야구 팬들에게도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준우승까지 일구며 단장까지 오른 장 전 단장, 선수 생활과 지도자 생활 모두 타이거즈에서만 했던 구단 레전드인 김 전 감독이기에 충격이 더 컸다.
  • 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기소 ‘억대 수수 혐의’

    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기소 ‘억대 수수 혐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후원사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범죄조사부(부장 이일규 부장검사)는 7일 두 사람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외식업체 대표 김모(65)씨는 배임증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2022년 7~10월 김씨로부터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총 1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이 10월 구장 감독실에서 업체 광고가 표시되는 야구장 펜스 홈런존 신설 관련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감독은 김씨의 요구사항을 장 전 단장에게 전하고 구단 광고 담당 직원에게 김씨 업체의 직원 연락처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 전 단장은 김씨의 요구사항을 구단 마케팅 담당자에게 전달해 계획안을 보고하도록 지시했고 이후에도 각종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로 인해 김씨 업체가 야구단이 직접 관리하는 유니폼 견장, 포수 보호장비, 스카이박스 광고는 물론 별도 광고대행사가 관리하는 백스톱, 외야 펜스 홈런존 광고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파악했다.두 사람은 금품수수 사실은 모두 인정하면서도 KIA의 열성팬인 김씨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 명목으로 준 것을 받은 것이라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억원을 5000만원씩 나눠 가졌고 금품수수 사실을 구단이나 선수단에 알리지 않은 채 대부분을 주식 투자, 자녀 용돈, 여행비, 개인 간 돈거래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 전 감독은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장 전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에게 최소 12억원의 FA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 박동원은 장 전 단장의 요구를 신고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자체 조사를 거쳐 검찰에 장 전 단장의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장 전 단장의 계좌를 수사하는 과정에 거액의 수표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전 감독도 수사했다. 논란이 일자 김 전 감독은 지난 1월 구단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지난 1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최근 장 전 단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북한 ‘국대’ 리영직, FC안양 유니폼 입는다

    북한 ‘국대’ 리영직, FC안양 유니폼 입는다

    북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리영직(33)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에 영입됐다고 구단 측이 7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재일교포인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2014년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에도 나섰다. 프로 선수로는 2013년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시작으로 V바렌 나가사키, 가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류큐를 거친 리영직은 지난해엔 J3리그 이와테 그루자 모리오카에서 뛰었다. 총 261경기에서 20골, 8도움을 올렸다. FC안양은 “리영직은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탄탄한 체격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라며 “대인 방어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두루 장점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앙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 라인은 더 두꺼워질 전망”이라고 했다. 리영직은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이랜드뮤지엄 농구전시 2주 연장…오는 31일까지

    이랜드뮤지엄 농구전시 2주 연장…오는 31일까지

    이랜드뮤지엄이 경기 성남 분당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진행하는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의 전시기간을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한다. 이랜드뮤지엄 측은 “원주와 부산 등에서 KTX를 타고 오는 등 관람 열기가 뜨거워 더 많은 대중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랜드뮤지엄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관객은 1만 6000명에 달한다. 전태풍, 김선형, 문성곤 등 전현직 프로농구선수들뿐 아니라 래퍼 빈지노, 배우 박해준, 코미디언 유민상 등 유명인이 다수 방문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농구팬인 아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앞서 아들과 미국 NBA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미농구협회 75주년 기념팀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 농구화, 트로피 등 150여개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연장을 기념해 매주 일요일마다 ‘저지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구 유니폼을 입고 찍은 ‘착장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관람객에게 대형 포스터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준다.
  • ‘회색 인간’에 놀란 푸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공개한 내실 생활

    ‘회색 인간’에 놀란 푸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공개한 내실 생활

    다음 달 3일 중국 송환을 앞두고 지난 3일 일반 관람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내실 생활이 공개됐다. 푸바오의 ‘작은할아버지’이자 ‘송바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는 지난 5일 에버랜드의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 ‘푸바오의 중국 여행(쉼표 2일 차)’이라는 제목의 글과 푸바오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 송 사육사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3월 3일의 감동은 가슴에 아로새겨져 오래도록 기억하며 살게 될 듯하다”며 “아쉬운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그날의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보고 싶고 궁금해하실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짧게 공유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외출을 마친 푸바오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내실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하룻밤을 보냈다”며 “2일 차인 오늘 아침에 외출하는 시간이 되자 습관처럼 몸과 마음의 동요를 보였지만 이내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먹고 자는 것에 집중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 사육사에 따르면 사육사가 청록색의 유니폼이 아닌 회색 방역복을 입은 모습을 푸바오가 보고 낯설어했다고 한다.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처음 회색 인간으로 변신한 저의 모습을 보고는 많이 당황한 듯했다”면서 “마치 ‘으악, 회색 인간이 나타났다’하고 소리치는 것 같았다. 그런 푸바오를 달래기 위해 맛있는 사과 한 조각을 입에 넣어 주었지만 여전히 ‘으악, 회색 인간이 나에게 맛있는 사과를 주었다’하며 요란한 반응이었다. 거참. 달콤한 사과는 받아먹었으면서”라고 적었다.이어 “잠시 후에 변신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한참 동안 상의 부분을 탈의한 채 사과를 주면서 저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했다”며 “그랬더니 서서히 상황 파악을 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더라. 똑똑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토록 영특하고 명랑한 우리의 푸바오는 덤덤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그런 만도 한 것이 검역실로 지정된 장소는 푸바오가 야간에 잠을 자는 곳이고, 이전에 분만실로써 자신이 태어나면서 삶이 시작된 곳이니 가장 좋아하고 편안한 공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푸바오와 함께하는 이야기의 찬란한 피날레를 위해 담당 사육사로서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송바오는 적절한 시기에 푸바오의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끝맺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났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 달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 고흥군, 차범근 감독 지도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고흥군, 차범근 감독 지도 ‘차범근 축구교실’ 운영

    고흥군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차범근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차범근 축구교실은 많은 호평을 받으면서 타 지자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교 1~3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 강사진 또한 대한축구협회 등 축구 전문 지도자로 주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참가 학생 접수를 받는다. 15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고흥군 대표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차범근 감독이 직접 참여해 지도한다. 모든 참가 학생에게 유니폼과 훈련용품 등도 지원한다. 축구교실은 오는 22일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선정기준은 지난해 차범근 축구교실에 참여했던 학생이 1순위다. 관내 거주 학생이 2순위, 관외 거주학생 순으로 선발된다. 차범근 축구교실 관계자는 “지난해에 운영하면서 미흡하고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했다”며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구교실을 확대 개편했다”며 “운영과 관리를 더 철저히 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함께 우리군이 유소년 축구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시 2골에 수아레스까지 2골 2도움 활활…시즌 초 선두 마이애미, 우승 각?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두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S 올랜도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2골을 넣은 메시의 맹활약에 5-0으로 대승했다. 마이애미는 2승1무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단독 1위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DC 유나이티드(1승1무)에 승점 3점 앞섰다. 지난 시즌 하위권을 전전하다 동부 15개 팀 중 14위에 그쳤던 마이애미는 시즌초부터 선두권을 내달리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메시는 2-0으로 승리한 지난달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개막전에서는 로버트 테일러의 결승 골을 거들었고, 1-1로 비긴 LA 갤럭시전에서는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부터 마이애미에 합류해 메시와 재회한 수아레스는 개막전에서 디에고 고메스의 선제골을 거들며 예열을 했고,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은 수아레스가 빛났다. 수아레스는 킥오프 4분 만에 율리안 그레셀의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7분 뒤 수아레스는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에 걸려 옆으로 흐른 공을 그레셀이 박스 안으로 감각적으로 돌려주자 왼발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29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옆으로 쇄도하는 테일러에게 공을 내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44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은 메시 타임이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10분 그레셀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으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조르디 알바가 날린 칩샷을 상대 수비가 골대 가까이까지 달려가 걷어낸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가슴으로 받아 슈팅을 날리려 했다. 상대 수비가 메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슈팅은 하지 못했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메시는 5분 뒤 수아레스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먼 골대 쪽으로 꽂아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메시와 수아레스의 첫 합작 골이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8일 내슈빌(미국)을 상대로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벌인다.
  • 린가드 ‘서울의 봄’ 이끌까

    린가드 ‘서울의 봄’ 이끌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빼가기’ 소용돌이에서 벗어난 K리그가 8개월 대장정의 막을 연다.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FC서울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나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 HD와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 현대가 맨 앞에서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2024시즌 K리그1 첫 경기는 동해안 더비다.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울산은 공수 핵심 바코와 김태환이 각각 산둥 타이산(중국),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고승범, 김민우를 영입하면서 출혈을 최소화했다. 반면 포항은 팀의 상징이었던 김기동 감독을 떠나보낸 뒤 제카, 그랜트, 고영준 등 핵심 선수들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박태하 신임 감독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외부 변수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박용우와 이명재, 이규성 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울산도 흔들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경기 외적 문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선수들에게 축구 선수 이전에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가치관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한다. 지난해 대전 소속으로 주민규(울산)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17골을 넣은 티아고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골문을 노린다. 대전은 광주FC 돌풍의 주역 이순민을 합류시켜 주장과 에이스 역할을 동시에 맡겼다. 5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울산에 왕좌를 내준 전북은 전력 안정화에 집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로 빠져나간 백승호의 자리는 권창훈, 이영재로 채웠다. 최대 고민이었던 최전방은 한국에서 5년째 활약하고 있는 에르난데스가 책임진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올해는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많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시즌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승격팀 김천 상무와 강등 위기를 겪은 수원FC, 강원FC는 눈에 띄는 보강이 없어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린가드가 30경기 이상 뛸 수 있을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불확실하다.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축구를 단기간에 이식하는 것도 쉽지 않다”며 “울산, 전북의 2강이 유력하다. 나머지 팀들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린가드? 그래도 ‘변수 차단’ 울산, ‘전력 안정’ 전북…‘전력 평준화’ K리그 개막

    린가드? 그래도 ‘변수 차단’ 울산, ‘전력 안정’ 전북…‘전력 평준화’ K리그 개막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빼가기’ 소용돌이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K리그가 8개월의 대장정의 막을 연다.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FC서울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나 창단 첫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울산 HD와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 현대가 맨 앞에서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2024시즌 K리그1 첫 경기는 동해안 더비다.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공수 핵심 바코와 김태환이 각각 산둥 타이산(중국),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고승범, 김민우를 영입하면서 출혈을 최소화했다. 반면 포항은 팀의 상징이었던 김기동 감독을 떠나보낸 뒤 제카, 그랜트, 김승대, 고영준 등 핵심 선수들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박태하 신임 감독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울산은 외부 위험 요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박용우와 이명재, 이규성 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울산도 급격히 흔들리면서 7월부터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졌다.홍명보 울산 감독은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고비를 무사히 넘겨서 우승할 수 있었다. 다만 외부 문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먼저 축구 선수 이전에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가치관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첫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 대전 소속으로 주민규(울산)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17골을 넣은 티아고가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골문을 노린다. 주포를 잃은 대전은 광주FC 돌풍의 주역 이순민을 합류시켜 주장 완장과 에이스 역할을 동시에 맡겼다. 2017년부터 5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울산에 왕좌를 내준 전북은 전력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로 빠져나간 백승호의 자리는 권창훈, 이영재로 채웠다. 최대 고민이었던 최전방은 한국에서 5년째 활약하고 있는 에르난데스와 티아고가 책임진다.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지난해 6월 부임하고 부상자가 속출해 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올해는 공격적이고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기동 감독을 데려온 서울은 시즌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린가드의 활약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급변할 수도 있다. 승격팀 김천 상무와 강등 위기를 겪은 수원FC, 강원FC 등은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린가드가 30경기 이상 뛸 수 있는 몸 상태인지,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불확실하다.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축구를 단기간에 이식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기 마련이라 울산과 전북의 2강이 유력하다. 나머지 팀들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가수가 신곡이나 새 앨범을 내지 않으면 은퇴한 것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프로 종목이 아니라면 스포츠 선수도 비슷하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다가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유니폼을 벗었다고 생각한다. ●선수 겸 코치… “최근 3년 36승 15패”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복식 은메달을 따내며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받았던 이용대(36)도 그렇다. 최근 만난 이용대는 태극마크를 내려놨을 뿐 여전히 현역인데 많은 분이 잘 모른다며 푸념했다.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70~80% 정도 된다. 배드민턴이 국제대회는 중계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대회는 그렇지 못한데 중계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남자복식 세계 1위, 혼합복식 세계 1위에도 올랐던 이용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을 떠났고, 현재 요넥스 소속으로 국내 실업 리그를 뛰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선수 겸 코치가 됐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성적도 나쁘지 않다. 최근 3년 동안 51차례 복식 경기를 치러 36승15패를 기록했다. 이용대는 아직도 라켓을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배드민턴이 재미있고 땀 흘리는 게 즐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선배가 마흔에도 뛰는 모습을 봤다. 그런 것들을 후배로서 보고 배웠기 때문에 저도 적어도 마흔까지는 뛰려고 생각하고 있다. 솔직히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몸 관리가 어렵다. 체력 유지를 위해 웨이트트레이닝도 신경 써야 한다. 훈련도 국가대표 시절이나 젊은 후배들처럼 하면 부상이 오기 때문에 적절한 목표치를 정해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한국 배드민턴 파리서 메달 기대” 올해 여름 파리에서 이용대 이후 맥이 끊긴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복식은 여전히 강하고 여자단식에선 안세영이 등장한 데 이어 남자복식에서 서승재-강민혁이 황금기를 열고 있다. 서승재의 경우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우리 배드민턴이 다시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믿었고, 서승재 선수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앞으로 더 많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 우리 복식이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 복식에서도 세계 1위까지 찍었으면 좋겠다. 복식은 변수가 많은데 잘 준비해 어려운 고비를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전성기의 이용대 복식 조와 서승재-강민혁이 붙으면 결과는 어떨까. “제가 국가대표일 때는 김동문-하태권 선배와 비교 대상이 됐는데 전성기 대 전성기로 붙으면 솔직히 누가 이길지 모른다. 이겼다가, 졌다가 맞수 구도를 형성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 삶의 100%였던 배드민턴이 이제 70% 정도로 줄었다는 이용대는 나머지 30%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채우고 있다고 했다. 제2의 인생 역시 배드민턴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지도자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스포츠 행정에도 관심이 간다고. 배드민턴에 대한 자세, 그리고 열정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이용대는 올림픽 금메달의 비결도 후배들에게 이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초등 유망주 육성 무엇보다 진심” 지난해 6월 이용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를 설립해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에서 처음 열린 ‘이용대배 꿈나무최강전’이 대표적이다. 내로라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300명 가까이 참가했고, 이용대는 멘토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 이름을 건 대회는 그 자체가 드문 일인데, 이용대는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중고)선수권대회’, ‘이용대배 전국생활체육대회’ 이어 세 번째다. 그중에서도 꿈나무최강전에 애정을 진하게 드러낸 이용대는 오는 11월 2회 대회를 열 계획이다.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초등연맹 회장님과 상금이 있는 초등대회를 열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그런 대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저도 후원하고 또 후원을 받아서 많지는 않지만 장학금을 시상했다. 유소년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해서 계속 이어가고 싶다.” 제2, 제3의 이용대가 나올 수 있겠다는 말에 그는 “꿈나무최강전을 토대로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배드민턴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눈을 빛냈다.
  • [포토]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 ‘안타 폭발’

    [포토]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 ‘안타 폭발’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도 1개 곁들였다. 시범경기이긴 해도, 이정후의 MLB 첫 안타는 0-2로 끌려가던 1회 첫 타석부터 나왔다. 시애틀이 자랑하는 오른손 투수 조지 커비와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3구째 공을 공략, 1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강한 땅볼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커비는 데뷔 시즌인 2022년 8승,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시애틀의 미래로 떠오른 투수다. 특히 2023년은 19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을 단 19개만 허용해 리그 전체 9이닝당 볼넷(0.9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에 강점을 보였다. 지난해 커비는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이런 투수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이 나와 2루에 안착했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까지 신고했다. 이정후가 안타로 공격에 물꼬를 튼 샌프란시스코는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와 패트릭 베일리의 만루 홈런을 묶어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는 1루를 밟지 못했다. 2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회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헛스윙 삼진이 나왔다. 이정후는 팀이 5-9로 끌려가던 5회 시작과 동시에 타일러 피츠제럴드에게 중견수 자리를 넘기고 MLB 시범경기 첫 출전을 마감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고 MLB에 진출했다. 당초 시범경기 개막전인 25일 출격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담 증세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은 24개의 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10-1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 ‘솔로지옥’ 이관희, 올스타 팬 투표 1위 허웅 제치고 유니폼 경매 최고가 기록

    ‘솔로지옥’ 이관희, 올스타 팬 투표 1위 허웅 제치고 유니폼 경매 최고가 기록

    연예 리얼리티쇼 ‘솔로지옥3’ 출연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이관희(창원 LG)가 2시즌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전 유니폼 경매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선수 유니폼 경매 결과 이관희의 유니폼이 240만원에 낙찰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KBL이 27일 밝혔다. 2위는 허웅(부산 KCC)의 유니폼으로 225만원에 팔렸다. 허웅은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이관희는 20위였다. 이정현(고양 소노)의 유니폼이 97만 2000원, 신인 유기상(LG)의 유니폼이 70만원에 낙찰되며 그 뒤를 이었다. KBL은 낙찰 총액 기준으로 1163만원의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에도 198만 8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허웅으로 180만 2000원이었다. KBL은 2020~21시즌부터 올스타 유니폼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첫 해 허웅의 유니폼이 460만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로 남았다. 2021~22시즌 최고가 역시 허웅(180만원)이 차지했다. 한편,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 롯데 ‘우승 청부사’에겐 다 계획이 있다

    롯데 ‘우승 청부사’에겐 다 계획이 있다

    ‘우승 청부사’ 김태형(57) 감독을 영입하고 ‘가을야구’ 도전을 선언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24시즌 주전 라인업의 윤곽이 나왔다. 또 17년 만에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머린스와 교류전에서 완벽 투구를 한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은 시즌 20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교류전이 끝난 뒤 “투수들은 제구력이 생각보다 좋았고, 야수들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지바롯데와 두 차례 경기에서 각각 3-7, 1-8로 졌다. 하지만 교류전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실전과 같은 경기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주전 야수진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주전 포수로 유강남, 지명타자에는 전준우를 낙점했다. 외야는 좌익수 김민석, 중견수 빅터 레이예스, 우익수 윤동희로 채웠다. 또 내야는 1루수 나승엽, 2루수 김민성, 유격수 노진혁, 3루수 한동희가 맡을 전망이다. 2루수에 ‘베테랑’ 김민성과 고승민을 두고 고민이었던 김 감독은 “투수 유형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는 있어도, 일단 김민성을 먼저 낼까 한다”며 “물론 고승민도 지금 타격 감각이 무척 좋고 2루 수비도 곧잘 한다. 외야로 나갈 수도 있는 선수다. 활용 가치가 무척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깨가 강한 한동희가 3루에서 1루의 키가 큰(190㎝) 나승엽에게 편하게 송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 투수 로테이션도 정해졌다. 외국인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와 윌커슨이 원투 펀치로 나서고, 3~4선발은 박세웅과 나균안이 맡는다. 다만 남은 5선발 자리는 한현희, 이인복, 김진욱까지 3명이 경쟁하고 있다. 불펜 필승조는 구승민, 최준용, 박진형, 김상수에 마무리는 김원중이다. 김 감독은 “투수들도 점검은 거의 됐다.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좋다. 생각한 것보다 페이스를 더 올렸는데, 고참들이 ‘먼저 올리고 조절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날 교류전 2차전 선발로 나와 2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친 윌커슨은 “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며 “올해 목표는 20승”이라고 말했다. 윌커슨은 지난해 후반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윌커슨은 특히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고, 9이닝당 삼진 9.15개와 볼넷 2.26개로 선발 투수로서 안정적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1200여명 모집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1200여명 모집

    전남도가 오는 5월 개최하는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1200여명을 모집한다.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총 19일간 신청을 받는다. 광주·전남 거주자 만 18세 이상(2006년 5월 1일 이전 출생자) 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 누리집(jn1365.or.kr)으로 신청하거나 활동지역 시· 군 자원봉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 기본 소양 교육 후 배치된다. 주요활동 내용은 △종합상황실 △개회식 지원 △홍보지원 △의료지원 △경기운영 지원 △경기장 안내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유니폼, 기념품, 활동실비, 우수봉사자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허강숙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는 기회와 도약의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으뜸전남 자원봉사! 함께날자 감동체전!’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4일간),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4일간)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와 도내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 “그건 못 해드린다” 손흥민이 팬 요청 거절한 이유 ‘반전’

    “그건 못 해드린다” 손흥민이 팬 요청 거절한 이유 ‘반전’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사인을 요청한 팬의 요청을 거절한 모습이 화제다. 팬을 무시한 것이 아닌 오히려 팬을 배려한 거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호감이 더욱 높아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팬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셔츠에 사인을 거부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근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선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사인을 부탁한 팬의 요청을 거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1992~1995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의 레트로 유니폼을 망칠까봐 걱정했다”면서 “손흥민이 손에 펜을 쥐고 있는 걸 보아 그가 팬을 위해 다른 곳에 사인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는 물론 리그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가 됐다. 수년간 손흥민에 대한 기분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텔레그래프의 한 보도 내용을 언급했다. 손흥민이 일류 요리사를 초빙해 클럽 훈련장의 스태프들이 고급 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주말 경기에 뛰지 않는다. 기존 첼시와의 리그 경기가 예정됐지만, 첼시가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가 연기됐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다음 달 3일 열리는 크리스 팰리스와의 홈 경기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첫 훈련 [포토多이슈]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첫 훈련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2년 만에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한화와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만인 23일 류현진은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2차 스크링캠프 훈련에 합류했다. 공항을 떠나기 전 그는 취재진에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다년 계약 제의도 받았지만, 그걸 수락하면 40살이 돼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겠더라”며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최대 1년이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동료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함께 했던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와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최원호 감독과 손혁 단장, 박승민 투수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45구를 투구하며 준비된 몸 상태를 증명했다. 훈련을 마친 뒤 그는 “12년 전에 비해서 유니폼이 무척 좋아졌다. 일단 가볍고, 편안하게 잘 늘어난다”며 미소를 보였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돌아온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 울긋불긋 근질근질… 내 몸 병들게 한 패션의 배신

    울긋불긋 근질근질… 내 몸 병들게 한 패션의 배신

    새 옷에 포함된 독성물질 ‘경고’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낱낱이 밝혀새 유니폼 입고 응급실 간 승무원유아복 입고 발진 일으킨 아이들구체적 사례로 연구 결과 뒷받침지속 가능한 패션 실천 방법은패스트패션 지양, 윤리 기업 찾고인증 라벨·천연 소재 사용 등 확인새 옷 샀을 땐 세탁하고 착용해야 인터넷에서 “새 옷을 사서 바로 입느냐, 한 번 빨아 입느냐”에 대해 논쟁이 일었던 적이 있다. 새 옷을 빨면 헌 옷이지 새 옷이냐는 주장과 새 옷에는 각종 화학물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빨아 입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어린 시절 새 옷에서 나는 냄새는 친구들에게 옷을 새로 샀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징표였다. 이상하게도 석유 비슷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새 옷을 입고 하루 종일 놀다 들어오면 항상 피부가 울긋불긋하고 가려웠다. 새 옷에 여러 화학 처리가 이뤄져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였다.저자는 ‘지속 가능한 패션’ 전문가이자 탐사 저널리스트로 안전한 옷을 선택하는 방법과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에코 컬트’ 운영자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새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처리되는 화학물질들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밝히고 있다. 사실 환경 관련 책들은 근거 없이 막연한 두려움을 조장한다는 의혹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최신 연구 결과와 구체적 사례들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신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 먹고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기 시작한 뒤부터 옷은 24시간 우리 몸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저자가 제시한 사례들을 읽다 보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2016~2017년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항공사 승무원들은 새 유니폼을 받아 입은 뒤부터 발진과 천식, 급성 피로, 탈모, 편두통, 안과 질환을 겪었다. 어떤 승무원은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일한 지 며칠 만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갔고, 또 다른 승무원은 너무 아파서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승무원들이 입는 유니폼은 방수와 오염 방지, 구김 방지, 곰팡이 방지, 냄새 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밝고 채도가 높은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각종 화학물질과 공정이 유니폼 한 벌에 모두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유아복을 입은 아이들이 심한 발진을 일으키고, 고급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들에게 발진으로 인해 영구적인 흉터가 생기는 일도 있었다.저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최소 4만 가지 화학물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지만 인간과 동물에게 안전하다고 확인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심지어 옷 한 벌에 5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새 옷을 입고 난 뒤 가렵거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옷 때문이라는 말이다. 옷에 있는 화학물질 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봐도 제조사가 이를 인정해 리콜하거나 손해배상을 한 적은 없다. 제조사들이 이렇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수 있었던 것은 옷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밝혀진 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관련 규제가 거의 없고, 화학물질 사용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유럽연합(EU)에서도 규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패션 업계에서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고 자기 몸을 보호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울트라 패스트패션 브랜드 피하기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찾기 ▲제삼자 인증 라벨 확인 ▲기능성 소재 옷 피하고, 천연 소재 옷 찾기 ▲옷을 산 뒤 세탁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속 목소리를 냄으로써 패션 업계의 관행을 바꾸는 것이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바위를 뚫는 것처럼 말이다.
  • “삽시다” 손흥민, 이강인 품자 생긴 일…‘화해룩’ 품절 비상

    “삽시다” 손흥민, 이강인 품자 생긴 일…‘화해룩’ 품절 비상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하극상 논란’을 빚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사과를 받았다며 21일 관련 사진을 공개한 뒤, 뜻밖의 품절 대란이 일었다.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강인과 일명 ‘화해샷’ 촬영 때 착용한 티셔츠는 이날 일시 품절됐다. 손흥민은 회색 맨투맨 티셔츠 차림으로 이강인과 사진을 촬영했는데, 해당 티셔츠는 그가 직접 만든 개인 브랜드 노스세븐(NOS7) 제품이다. 이 제품은 노스세븐 홈페이지 등에서 9만 7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나, 손흥민이 이강인과의 화해샷을 공개한 후 품절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개인 브랜드 ‘NOS7’을 론칭했다. 이는 ‘Nothing, Ordinary Sunday’의 약자로, 유니폼에 새겨진 영문명 ‘SON’을 뒤집은 뒤 고안했다. 해당 브랜드는 패션 제품은 물론 음료, 통신기기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축구팬 사이에선 유명하나 대중적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는데 이번에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손흥민 활약 때마다 특수 효과를 누리는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역시 비상이다. 이날 온라인에는 메가 커피를 ‘오늘 아르바이트생들 힘내야 할 것 같은 카페’라고 지목한 뒤 “먹어서 응원해야 한다”고 적은 글들이 잇따랐다. 메가 커피는 앞서 지난 3일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의 8강전을 치른 후에도 손흥민 효과를 누린 바 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내 황희찬의 동점 골을 끌어낸 데 이어 연장전 프리킥으로 극적인 역전 골까지 터뜨리자, 메가 커피 쿠폰 발급 페이지에는 4만명 이상의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싱크대에 가득 쌓인 음료수잔을 찍어 올리며 재미삼아 손흥민을 탓하는 해당 카페 아르바이트생들의 즐거운 비명도 잇따랐다. 실제 지난달 메가 커피가 출시한 딸기음료는 자체 경쟁력에 손흥민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면서 출시 26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147만잔을 돌파했다. ● 이강인 “런던 찾아 손흥민에 사과…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했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영국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히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손흥민 역시 이강인의 성장을 위해 특별히 보살피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올리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팬들에게 이강인을 향한 지나친 비판은 삼갈 것을 부탁했다. 이강인은 앞서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식사 자리에서 일부 선수들과 별도로 탁구를 쳤다. 손흥민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강인은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둘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손흥민이 멱살을 잡자, 이강인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이날 사과문에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과분한 기대와 성원을 받았는데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가져야 할 모범된 모습과 본분에서 벗어나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팬들을 향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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