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니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반도체 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자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광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민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62
  • 용병 산토스 연타석 3점포

    용병 루이스 산토스(35·해태)가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산토스는 22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1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3회 3점포에 이어 4회 연타석 3점포를 쏘아올리는 펀치력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1점포로 신고했던 산토스는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댄로마이어(LG)와 함께 이승엽(삼성)·박경완(현대)·타이론우즈(두산)가 선도할 홈런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도미니카 출신인 산토스는 195㎝,102㎏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파워히팅이 일품으로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에서 활약하다 연봉 15만달러에 해태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연봉 줄다리기를 벌이다 이날 뒤늦게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 현역 최고참 조계현(두산)은 3이닝 동안 산토스에게 3점포를 맞는 등 4안타 3볼넷으로 무려 5실점했다.해태가 13-3으로 이겨 LG와 공동 2위(4승3패)로 올라섰다. 롯데-SK의 인천경기에서는 SK의 선발 페르난도 에르난데스가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막아 새로운 에이스임을 뽐냈다.에르난데스와 맞대결한 손민한(롯데)은 5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다.SK가 롯데에 8-3으로 이겨 4연패뒤 첫 승을 거뒀고 잠실에서는 LG가 현대를 4-3,대전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7-5로 각각물리쳤다. 김민수기자
  • [편집위원 칼럼] 딸들에게 축구팀을 許하라

    미국에서 한국계 수재들이 최우수 고교생으로 뽑히거나 명문대를 좋은 성적으로 입학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기이하게 생각되는 점이 하나 있었다.그들이 공부만 잘한것이 아니라 학교 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다든가 바이올린 연주도 수준급이라든가 하는 말들이 반드시 뒤에 따라 붙는다는 것이다.공부 잘하는 것 하나만도 신통한데 운동과예술까지?1년간 그들을 가까이 관찰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이런 의문은 자연스럽게 풀렸다.학생 누구나 교과외 활동에 참여할수 있도록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이를 독려하는 대학 선발제도의 결합이 이런 조합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특히 고등학생들의 체육활동 등의 경력은 대학 입학에 있어 학과 성적 못지않은 중요한 전형 요소가 된다.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학교는 정규 체육시간 외에 종목별로 대표팀과 일반팀 등 2개 이상의 팀을구성해 수업이 끝난 오후에 매일 훈련을 하거나 교외 대항전을 갖는다.학교는 감독·코치는 물론 경기용품과 유니폼,경우에 따라선 신발까지 무료로 지원을해주고 학생들은‘학과 성적만 기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자기가 원하는 팀에서 운동을 할 수가 있다. 오늘날 미국의 경쟁력은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다져진 체력에서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해보기에 이르렀다. 강의실과 도서관,기숙사를 다람쥐 쳇바퀴돌 듯 오가며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책과 씨름을 해야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는 미국 대학생활을 치러내기 위해서는 단단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되며 이렇게 밀도 높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훗날 비즈니스나 연구개발 활동에서비교 우위에 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게일 에반스 CNN방송 부사장이 커리어우먼의 성공 비결을조언한 책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는 스포츠 활동의 유효성에 또 하나의 통찰력을 제공한다.그에 따르면 남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 경기를 통해 ‘이기는 법’을 배운다.전략과 목표 수립,경쟁과 모험을 배우며팀 플레이를 체험한다. 반면 여자들은 게임을 좋아하지 않으며,어쩌다 참여하더라도 ‘승리’가 아니라 ‘친구와 멋진시간을 보내기 위해’ 경기를 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분야에 들어와서도 성공적으로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게임 경험을 못하는 부류가 어디 여자뿐이겠는가.국내에서 정규 교과시간 외의 학교 체육은 ‘준프로급’ 선수들의 엘리트 체육이 전부다.여학생은 물론대부분의 남학생들의 경기 체험은 골목축구나 길거리농구수준이고 그나마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는 입시 공부에 매달려 운동은 생각도 못한다.에반스의 관찰대로라면우리의 교육은 경쟁력 배양의 필수과목인 ‘게임의 법칙’교육을 남녀 모두에게 결(缺)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들어 교육당국이 중·고등학교의 특별활동을 다양화하고,대학 전형에 비(非)교과 영역을 강화하도록 방향을잡은 것은 그런 의미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국민의 행복과 국가 경쟁력이 영어·수학 점수로만 해결날 일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변화가 감지되는 정도는 너무나 미약한 것 같다.내년도 대학 입시요강도 팔방미인 뽑기식 혹은 성적 위주 전형이예고되고 있고,학생들은 ‘그래도 수능’이라며 문제 풀이에 매달린다. 지·덕·체를 동시에 고양하는 교육현장은 언제쯤 실현될수 있을까. ■신 연 숙 위원 yshin@
  • 조선시대 희귀자료 월드컵 홍보 나선다

    조선시대 가파치가 만든 축구화,돼지오줌보 축구공,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유니폼 등 한국축구 100여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희귀 자료들이 2002월드컵축구대회 홍보에 나선다. 월드컵조직위원회(KOWOC)는 축구자료 수집가인 이재형씨(월간 ‘베스트 일레븐’ 홍보부장)가 소장하고 있는 수백점의희귀물품을 해외홍보관에 비치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축구 역사를 알리기로 했다.조직위는 1차로 오는 7월 콜롬비아에서열리는 코파아메리카컵대회 때부터 자료를 현지 홍보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자료 가운데 조선시대 축구화는 소가죽을 그대로 사용한데다 밑바닥의 스터디(일명 뽕)가 무쇠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1910년대 사용한 돼지오줌보 공과 새끼줄을 똘똘 뭉쳐 만든 새끼줄 공,배구공 무늬의 소가죽 공 등도 축구공의 변천사를 말해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김한수 시범경기 개막 축포

    배영수(20)가 삼성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배영수는 11일 제주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5회 2사때 4번째 투수로 등판,3과 3분의 1이닝동안 퍼펙트로 막아냈다. 배영수는 4-2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이적생 댄 로마이어를 3루수 땅볼로 잡아 대량 실점위기를 넘긴 뒤 삼진 3개를곁들이며 8회까지 LG 강타선을 삼자범퇴로 완벽히 요리했다. 지난해 경북고를 졸업한 2년차 배영수는 최고구속 150㎞를웃도는 빠른 볼을 지녔으나 컨트롤이 불안해 지난해 2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그러나 올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제구력을 가다듬은 배영수는 이날 최고구속 148㎞의빠른 볼로 상대를 압도해 삼성의 기대를 부풀렸다. 삼성의 3루수 김한수는 8회 2점포를 포함,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터뜨렸고 올시즌 마무리로 낙점된 용병 리베라는 9회 등판해 최고 151㎞의 광속구를 뽐냈다.그러나 선수협사태의 여파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마해영은 이날 4번타자겸 좌익수로 출장,1안타를 뽑았으나 불안한 외야 수비로 삼성을딜레마에 빠뜨렸다. 한편 LG의 좌완 용병 에프레인 발데스는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동안 1안타만을 내주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여 기대를모은 반면 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루키 이동현(19·LG)은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2안타 2볼넷 1폭투로 2실점,기대에못미쳤다.삼성이 6-2로 승리.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 남북 탁구단일팀 구성 원칙적 합의

    남북한이 새달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되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에 원칙적 합의를 한 것으로알려졌다. 김운용(金雲龍) 대한체육회장은 8일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하순 해외에서 북한체육계 최고위급 관계자와 만났다”며 “단일팀 구성은 기술적으로 문제가없고 시간도 있어 가능하다는 게 북측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번주말 남북한간 협의에서 일이 잘 풀리면 단일팀 탄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회장은 또 북한의 박명철 체육상으로부터 각종 국제대회의 단일팀 참가 등 남북체육교류를 활성화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받고 이에 동의하는 답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탁구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김회장은●선수구성은 반반으로 하고?동일한 유니폼을 착용하며●국기는 한반도기를 사용하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 보도에 대해 대한탁구협회는 “최근 정부나체육회로부터 특별한 언질을 받지는 못했지만 오래전부터 남북한 실무접촉에 대비한 자료를챙겨왔다”고 설명했다. 박해옥기자 hop@
  • 우타 화력 보강 LG “좌완투수 나와봐”

    ‘우타자가 우승 선봉에 선다’-.공포의 ‘좌타 군단’ LG가 검증된 우타 거포 댄 로마이어(36)와 홍현우(29)의 영입으로 7년만에 정상 탈환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로마이어와홍현우는 LG의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기대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거푸 날려 구단을 한껏 고무시켰다. 로마이어는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99년 이승엽(삼성)의 홈런쇼(54개)에 빛이 바랬지만 무려 45개(역대 2위)의 홈런을 쏘아 올린 파워히터.지난해에도 29홈런을 포함해 타율 .296(95타점)의 안정된 기량을 과시한 로마이어는 전 소속팀한화가 투수력 보강 방침에 따라 재계약을 포기하자 LG에 둥지를 틀었다.해태의 간판타자였던 홍현우는 올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서 삼성 SK LG의 영입 3파전 끝에 4년간18억원의 사상 최고액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은 당장 LG의 중심 타선에 포진,화력을 배가시킬 것이틀림없다.특히 오른손 타자인 이들이 김재현-이병규-양준혁을 잇는 좌타선에 끼어들면서 왼손타자 일변도의 약점을 단숨에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LG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좌타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에게 농락당하기 일쑤였다. LG 코칭스태프는 일단 로마이어를 해결사인 4번타자에 못박고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선 구축에 고심하고 있다.유지현을 톱타자로 내세우고 김재현-이병규-로마이어-양준혁-홍현우를 잇는 상위 타선을 구상중이다.또 이병규를 톱타자로 돌리고 유지현-양준혁-로마이어-홍현우-김재현의 라인업도 검토하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특급 2루수 홍현우의 가세는 수비에도 한층 안정을줄 것으로 보인다.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LG는 홍현우가 유격수 유지현과 화려한 키스톤 플레이를 펼쳐 내야수비 전반에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멕시칸리그 다승왕(13승6패 방어율 5.86) 에프레인 발데스까지 가세한 LG는 투타에서 가장 짭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적 설움 방망이로 달랜다

    ‘이적 설움 방망이로 달래겠다’-.파격적인 ‘빅딜’이 잇따르면서 2001프로야구가 벌써부터 커다란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목의 대상은 삼성의 마해영(전 롯데)과 현대의 심정수(전두산),LG의 댄 로마이어(전 한화). 뜻하지 않게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들 거포는 보란듯이 진가를 입증하겠다며 ‘오기포’ 담금질에 한창이다. 삼성 현대 LG는 손쉽게 낚은 대어들이 팀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고심 끝에 이들을 풀어준 롯데 두산 한화는 이들이 친정팀에 찬물을끼얹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마해영과 심정수는 선수협 활동을 주도하다 ‘괘씸죄’로전격 트레이드됐다는 후문이다.마해영은 96년,심정수는 94년각각 롯데와 OB(현 두산)에 입단,팀의 주포로 맹활약한 ‘롯데맨’과 ‘두산맨’이다. 정든 팀을 떠나게 된 이들은 “오히려 홀가분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새 팀에 보탬이되겠다”고 다짐한다. 99년 타격왕(타율 .372)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마해영은 지난 7일 삼성의 훈련캠프인미국 애리조나에 합류,몸만들기에 돌입했다.김응용 감독은 당장 이승엽-마해영-김기태를 잇는 토종 클린업 트리오를 구상하고 마해영이 이승엽과 1루 포지션이 중복되는 점을 감안,외야수로 기용하겠다며 고무돼 있다. 국내 최강의 ‘우·동·수 클린업 트리오’를 이끈 심정수는 현대의 왼손 거포 심재학과 맞트레이드됐다.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연속 역전포로 깊은 인상을 심은 그는 현대에서도 박재홍 필립스와 함께 신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할 것으로여겨진다. 99년 한화에 창단 첫 우승을 선사한 로마이어는 당시 이승엽의 ‘홈런쇼’(54개)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무려 45개의 홈런을 뿜어낸 거포다.로마이어는 빈곤한 투수력 보강을 위해한화가 포기한 경우.LG는 ‘검증된 거포’ 로마이어를 일찌감치 4번타자로 지목하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홍현우(전 해태)와 함께 우승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밖에 두산 심재학과 SK 강혁(전 두산) 등도 타선에 새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KBO, 공정위 시정명령 이의신청 방침

    2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야구규약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핵심 지적사항인 선수에 대한 보류권과 트레이드 권리를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KBO는 22일 이 두가지는 프로야구를 존속시키기 위해 구단이 반드시 지녀야 할 권리로서 양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내렸다.이에 따라 KBO는 법률자문을 거쳐 다음달 6일 열리는이사회에서 입장을 정리한 뒤 3월말쯤 이의신청을 제기하고,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내부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KBO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기간에 대해서는“선수협의회와 협상을 벌여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반응을 보였다. 한편 KBO는 공정위가 불공정 약관으로 지적한 ‘용구회사지정조항’에 대해선 “실정을 모르고 잘못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공정위는 ‘선수가 자비로 구입하는 유니폼 및점퍼류,운동화 등에 대해 구단이 제조회사를 지정해서는 안된다’고 명령했지만 야구 규약에는 유니폼 점퍼 운동화 등을 구단이 무상으로 지급하도록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김민수기자
  • 프로농구 MVP 변연하

    “더 잘 하라는 채찍질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MVP를 움켜쥔 변연하(21)는 ‘제2의 김화순’으로 불리는 한국여자농구 차세대 선두주자다.180㎝의 큰 키에 탄탄한 개인기, 두둑한 배짱을 지닌데다 돌파력과 외곽포 능력을 고루 갖췄다.여고농구 명문 부산 동주여상을 정상으로 이끈 뒤 지난 99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입단 첫해인 99겨울리그에서 신인왕에뽑힌데 이어 이번 겨울리그 MVP에 올라 당당히 스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슈팅가드이지만 챔프전 4차전에서 보듯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인데다 위기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는 ‘승부사’ 기질이 강점이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듬직한 각오를 밝히지만 아직은 탤런트 차태현과 가수 god를 좋아하는소녀티가 물씬 풍긴다. 오병남기자
  • 심정수·심재학 맞트레이드

    거포 심정수(두산)와 심재학(현대)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 등 프로야구에 대형 트레이드가 잇따르고 있다. 두산은 9일 좌우 타선의 조화로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우타자 심정수와 현대의 좌타자 심재학을 조건없이 맞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우즈-김동주와 함께 국내최강의 ‘우·동·수 클린업트리오’를 이끌어온 심정수의트레이드는 마해영(삼성)과 마찬가지로 선수협 활동을 주도하며 구단과 마찰을 빚어온데 따른 보복성 조치로 여겨지고있다.SK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눈부신 피칭으로 현대의우승을 견인한 ‘특급미들맨’ 조웅천과 마무리전문 조규제를 현금 15억원에 함께 영입하기로 현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 프로야구 대졸루키 빅3 돌풍 예고

    ‘대졸 루키를 주목하라’-.스타 기근에 허덕이는 프로야구에 모처럼 씨알 굵은 새내기들이 대거 입단해 올시즌 그라운드에 단비가 될전망이다.특히 국가대표를 이끌던 대졸루키 트리오는 단숨에 주전을꿰차며 거센 돌풍을 예고하고 있어 소속 팀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SK의 투수 정대현(23)과 삼성의 외야수 박한이(22),롯데의 내야수신명철(23).대학 최고를 자부하던 이들이 프로무대에서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신인왕 다툼은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줄 것이 틀림없다. 경희대 졸업 예정인 ‘잠수함투수’ 정대현(계약금 3억5,000만원)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팀 미국과의 경기에서 거포들의 넋을 빼는 인상적인 피칭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주인공.공교롭게도 정대현은 바로 시드니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올시즌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볼이 낮게 깔리면서 좌우를 찌르는 제구력이 일품인 정대현은 투수력 빈곤의 SK에서 선발의 한축을 담당하며 두자리 승수를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정대현은 SK의 전신 쌍방울에 97년 2차 우선지명됐다. 동국대 졸업을 앞둔 박한이(계약금 3억원)는 줄곧 국가대표 타선의중심을 굳게 지킨 아마추어 최고의 강타자.대학시절 49경기에 나서 192타수 72안타(13홈런·타율 .375)를 기록한 대형타자다.일찍부터 전훈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는 박한이는 공·수·주3박자를 겸비해 톱타자 부재로 애태운 삼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여겨진다. 연세대 졸업예정인 신명철은 정대현 박한이를 의식한 계약금 신경전을 벌이다 지난달 30일에야 계약금 3억2,000만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2루수 출신인 그는 프로선수 주축의 드림팀 Ⅰ·Ⅱ에 당당히 선발됐고 98대통령기 3관왕,99대학선수권 2관왕,97년과 지난해 가을철리그·종합선수권에서 연속 도루왕에 올랐다.대학 4년간 타율 .302,도루 35개를 기록해 ‘타고난 톱타자’로 불린다.센스도 탁월해 즉시전력감으로 꼽히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kdaily.com
  • [가자 2002월드컵] (1)월드컵 준비 어떻게 돼갑니까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 인터뷰. ‘앞으로 500일’-.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향해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올해 안에 준비를 마무리해야 하는 2002월드컵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 등 관련 단체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졌다.10개 개최도시별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과 함께 대회 개막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온 지금 월드컵 준비업무는 제대로 돼가고 있는지,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등을 일본의 상황과 비교해 짚어보고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할 점을 점검해본다. 2002월드컵축구 D-500일을 하루 앞둔 15일 정몽준 조직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을 협회 6층 접견실에서 만났다.접견실 창밖 흰눈에 덮인 내자동 일대를 내려다보며 날씨 이야기로 인사를 건넨 정위원장은조직위 전직원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속에서도 월드컵 준비와 경기력 향상 노력에 여념이 없다는 말로 대회의 성공개최와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드컵 준비는 잘 돼가고 있습니까. 전반적으로 잘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장 건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새달 15일부터 2002년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입장권이 판매되고2002월드컵과 동일한 운영방식을 적용하는 대륙간컵대회가 오는 5월30일부터 12일동안 열립니다.국제방송센터와 메인프레스센터,국제미디어센터도 11월부터 설치되고 D-365일에 맞춰 베를린국제박람회에서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국·내외 홍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진척도가 일본보다 늦어 걱정스럽습니다. 10개 도시 경기장 건설공정이 지난해 말로 78.5%를 기록할 만큼 순조롭습니다.최근 입장권 판매대행사 선정도 마쳤고 올 상반기에는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끝낼예정입니다.아울러 30여개의 훈련캠프지를 선정하여 참가 대상국에집중홍보할 계획도 세워 두었습니다.일본이 여러 분야에서 우리보다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차분히 준비해왔기 때문에모든 게 완벽하게 끝날 것입니다. ■감사원의 지적처럼 숙박시설 확보 대책이 시급한 것 같은데요. 조직위원회의 중요업무 가운데 하나가 숙박시설 점검입니다.수요는 약35만명,하루 최대 7만5,000실로 추정됩니다.문제는 관광객 대부분을수용해야 하는 일반호텔입니다.이들의 서비스 향상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조직위 운영국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고급 관람객을 위한 3만실 외에 일반관람객용 중저가 시설 9만5,000실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조직위가 실시한여론조사에서 57.2%(전국민 대비 2,565만명)가 ‘반드시 또는 가능하면 관전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입장권 수요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될 것이란 예측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일반판매분이 74만장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구매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나 판매대행사에 판매 목표율을 설정해주는 한편 매스컴을 통한 홍보와 각종 판촉이벤트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우리 조직위는 리더가 두사람인 기형적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역할 분담이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공동위원장 제도는 여러 사람의 풍부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초기에 우려가 있은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98프랑스월드컵 조직위도 두명의 위원장으로 대회를 원만히 치렀습니다. ■2002월드컵의 차별화 전략과 역대 월드컵에 대한 비교우위 확보 방침을 말씀해 주십시오. 2002월드컵은 새로운 밀레니엄이 열리는 시기에 축구를 향한 전세계인의 열정을 새로이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것입니다.또한 사상 처음 아시아권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이므로 동양과 서양이 한데 어우러지는 역사적 현장이 될 것입니다.한국과 일본의 전통문화가 세계문화와 자연스레 연결되는 현장이 되리라는 것입니다.이를 십분 활용,문화월드컵 환경월드컵 경제월드컵 관광월드컵으로서 국가의 재도약과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할 생각입니다. ■2002월드컵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의의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2002월드컵 개최는 88서울올림픽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이를새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겠습니다.98프랑스월드컵으로 인해 프랑스 국가조차 부를 줄 모른 알제리 출신의 지단,아르메니아출신 조르카예프 등이 프랑스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하나가 됐고 그로 인해 프랑스 국민이 하나로 뭉쳐진 예가 있습니다.우리도 월드컵을 계기로 경제 발전을 꾀하고 지역감정과 빈부격차 집단이기주의 등 산적한 문제를 조금씩 해결할 수있으리라고 봅니다. ■일황의 개회식 참관 문제가 논란거리가 될 것 같은데. 월드컵은 세계적인 축제여서 각국 원수들이 개막식에 참석할 것입니다.더욱이 일본은 공동개최국인 만큼 천황이 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이를 계기로 한·일 관계도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리라 믿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황이 올해쯤 한국을 방문했다가 개막식에 다시 오면 충격도 덜하게 돼 문제가 원만하게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다고 보십니까. 사실 월드컵일부 경기의 북한개최는 월드컵 유치가 결정되기 전부터 제가 바라던것 중의 하나였습니다.세계적인 축제가 한국에서 열리는데 같은 민족인 북한을 모른체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그러나 분산 개최를 위해서는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의요구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어려울지 모르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의 성적 또한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축구실력은 단기간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어서 쉽지는 않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고 협회와 지도자 선수들이 뭉친다면 소기의 성적을 거두리라 봅니다.최근거스 히딩크씨를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영입한데 이어 각종 대책을마련하고 있습니다.올해부터 매달 한번씩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을 실시하여 조직력을 키우고 우수선수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등 투자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8년간 축구협회장을 맡아온데 대해 부정적 평가도 있습니다. “축구에만 너무 신경쓰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일해왔습니다.언젠가는 제 노력을 이해하리라 믿습니다.서운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만나서 대화하고 싶습니다. 현재 징계중인 43건에 대해 이달중 대사면을 할 계획입니다.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월드컵은 TV 시청인구만 해도 올림픽의 갑절에 달하는 지구촌 최대축제여서 세계에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그런 만큼 우리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직접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우리팀 경기만이 아니라 모든 참가팀의 경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우리문화가 세계속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박해옥기자 hop@
  • 배구슈퍼리그 실업신인 기고 대학신인 날고

    ‘대학신인은 펄펄,실업신인은 설설’-. 배구슈퍼리그에서 대학과 실업 루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대학신인들이 연일 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끄는 반면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실업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기대만큼의 몫을 못하고 있는것. 대학 신인 가운데 선두주자는 한양대 신영수와 이선규. 이들은일찌감치 주전을 꿰차고 실업으로 간 손석범(LG화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다.선배 이경수와 함께 팀의 5연승을 이끌면서 지난대회(3위)에 이어 또 한번의 ‘대학 돌풍’을 향해 순항중이다. 인하대 루키 구상윤은 팀을 대학부 2위에 올려 놓았고 성균관대 곽승철도 높은 공격성공률(56.7%)을 자랑하며 팀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비록 팀 성적 부진으로 빛을 바래기는 했지만 경희대(6위) 전수민도 공격 14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에 견줘 실업 신인들은 아직은 설설 기고 있는 상황.드래프트 전체1순위(계약금 3억원)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윤관열은 공격성공률이43%에 머무는 등 기대에 못미쳐 ‘공갈포’란 달갑지않은 꼬리표를얻었다.이 때문에 팀도 하위권(5위)을 맴돌고 있다. 계약금 2억6,000만∼1억5,000만원을 받은 신경수(현대자) 이동훈 이영수(이상 LG)도 공격 30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채 ‘잘 나가 던’대학시절을 그리워하는 신세가 됐다.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과 이인석(서울시청·공격 5위)만이 그런대로 제 몫을 할뿐이다. 박준석기자
  • 신선호·구준회·손석범“가로막기왕은 아무나 하나”

    ‘내 블로킹을 뚫어봐’-.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블로킹 왕’ 싸움이 치열하다. 블로킹은 점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대의 수비이자 최고의 공격’으로 꼽힌다.또 상대 공격수에게 강한 위압감을 줘 플레이를 위축시키는 효과까지 갖고 있다.특히 스파이크 속도가 시속 100㎞를 넘나드는 남자의 경우 직접 스파이크를 받아내기란 하늘의 별따기.따라서블로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남자부 블로킹 10걸에는 실업과 대학 선수 5명씩이 나란히 포진해있다.대학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것은 실업과 대학이 따로 경기를 펼치는 1차대회의 특성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업선수 가운데 선두는 삼성화재의 신선호(196㎝).지금까지 1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켜 한경기 평균 3.4개를 기록중이다.LG화재의 구준회가 16개로 바짝 뒤쫓고 있고 손석범(LG화재) 방신봉 홍석민(이상현대자동차)도 13개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실업팀 유니폼을 입고 슈퍼리그에 첫 선을 보인 손석범의 활약이 돋보인다.손석범은 대학선수(한양대)로 뛴 지난대회서 블로킹 13위에 올랐다.그의 ‘철벽 블로킹’이 실업무대에서도 거뜬히 통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지난대회 블로킹 챔프 방신봉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호시탐탐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반면 지난대회 상위권에 오른 임도헌(현대) 김세진(삼성) 등은 부상으로 아직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지만 2차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출격,‘명예회복’에 나설 작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아내 웃고 남편 울고’

    잘 나가는 아내,침통한 남편-.배구 부부선수 김철수·김남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01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남녀 순위가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여자부에서는 4년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주부스타’ 김남순이 이끄는 담배인삼공사가 3연승으로 예상외의 선전을 거듭,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97년 은퇴했던 ‘거포’ 김남순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담배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었고 이번 슈퍼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김남순은 흥국생명과의 1차전에서는 팀 최다득점(21점)을 올리며 ‘주부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LG정유·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막강 파워를 앞세워 팀 승리를 주도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지난 5일 도로공사전에서는 링거를 맡고 코트에 나서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 98년 김남순과 결혼한 한국전력의 김철수는 선수생활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한전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서울시청에게도 패배,현재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5연패를 기록중이다.2차대회 진출이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일부 선수가 숙소를 이탈해 어수선한 팀분위기를 더욱 침체시켰다. 이 사건에 대한 질책을 받아 주장인 김철수는 5일 대한항공전에 출전하지 못했다.김남순은 “경기 시작전 남편을 만나면 ‘열심히 하자’며 서로 격려한다”면서 “그러나 남편의 소속팀이 연패의 늪에 빠져있어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는 상황”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현대車 “서울시청 쯤이야”

    루키 신경수와 송인석이 서울시청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현대자동차에 3연승을 안겼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남자실업부 경기에서 24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쳐 서울시청을 3-0(25-20 25-17 25-23)으로 완파하는데 앞장섰다.현대는이날 승리로 2위에 올라섰다. 현대는 주공격수 후인정과 이인구를 빼고 이들 신인에게 주역을 맡긴 상황에서도 한수 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1·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서울시청의 끈질긴 추격으로 3세트에서는 다소 고전했다.그러나 22-22 동점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송인석의 노련한 밀어넣기로 완승을 거뒀다.서울시청은 이인석이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경수와 송인석은 후인정과 이인구가 빠진 틈을 활용,분풀이하듯오랜만에 ‘옛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며 활발한 공격을 퍼부었다. 신경수는 경기대 시절 대학 최고의 센터로 명성을 날렸다.신경수는지난해 12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계약금 2억6,000만원)로현대유니폼을 입었다.이날 신경수는 팀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리며 분전,A급 신인으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송인석은 실업팀 ‘맛’을 본 ‘신인아닌 신인’.대학(서울시립대)시절 서울시청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실업팀 적응이 신경수보다는 빠른 편이다. 송인석은 이날 블로킹 득점 2점을 포함,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이어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경희대를 3-0(25-15 25-23 25-22)으로 눌렀다.명지는 3승1패를 기록,한양대 인하대(이상 3승)에이어 3위를 지켰다. 명지대 루키 양성만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경희대는 신인 전수민이 팀내 최다득점(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대한항공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윤관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선수협 “단체훈련 거부”―“선수지원 중단”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 사태가 장기화와 함께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8개 구단 사장단의 ‘야구활동 중지 가능성’이라는 강경 방침에 분노한 선수협은 27일 경기도 용인의 워크숍장에서 참가 5개 구단대표자회의를 열고 현 집행부 인정과 방출선수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모든 단체훈련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선수협은 내년 1월말까지 규정된 비시즌 기간을 넘기더라고무기한 단체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조만간 서울시에 사단법인 설립신청서를 제출,법인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날 8개구단 단장들도 야구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현 집행부와 외부인의 사퇴,8개 구단 선수 대표로 구성된 순수한 선수협의 구성을 거듭 촉구하는 등 구단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단장들은 또 선수협이 합동훈련을 거부함에 따라 내년 시즌에 대비한 장비구입과 유니폼제작, 해외전지훈련 계획 등 일체 업무를 중지하겠다고 사장단에 건의했다. 이로써 선수협 사태는 선수협과 구단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며 상당기간냉각기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자칫 공멸의 길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총회 강행(선수협)-주동자 자유계약선수 공시(구단)-회원 워크숍(선수협)-야구활동 중지 검토(구단)-단체훈련거부(선수협)로 이어지는일련의 선수협과 구단의 ‘맞불 공방’은 상대의 감정만을 자극할 뿐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협과 구단들은 사태 해결보다는 상대를 궁지에 물아넣을 ‘초강수 찾기’에 골몰하고있어 야구인과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협과 구단들은 사단법인 설립과 불가라는 첨예한 기본입장차를 고수하고 있어 사태 진전은 좀처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당사자들간의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선수협 사태는 제3자(정부)의 중재로 파문을 잠재울 수 밖에 없는 시점을 맞고 있는 셈이다.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는 지난 겨울 ‘선수협 파동’이 두달 가까이이어지자 막판 적극 중재에 나선바 있다. 현재 문화부는 선수협과 구단이 한발씩 양보하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한다는 원칙을 들어 관망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마음은 코트에…몸은 벤치에…

    ‘코트에 서고 싶어요’-.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실업무대에 뛰어든여자배구 신인 선수들이 감독의 출전 지시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2001슈퍼리그에서 실전에 투입된 여자 신인선수는 아직 한명도 없다.고교시절 코트를 휘젓던 기억을 뒤로하고 시합때면 경기장 한쪽 구석에서 ‘언니 파이팅’을 외치는 신세로 전락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계약금 1억5,000만원을 받고 1순위로 담배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대어’ 김향숙(191㎝)도 사정은 마찬가지.역대최장신 센터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즉각적인 실전투입이 예상됐지만담배공사측은 주저하고 있는 눈치다. 전체 2순위로 도로공사로 간 김소정,4·5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입은 이현지 이선주도 언니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뿐이다. 이렇듯 여자팀들이 신인기용을 꺼리는 것은 고교와 실업간의 실력차가 크기 때문.실업팀 관계자는 “대어급 신인이라도 실업무대에 막바로 적응하기는 어렵다”면서 “모든 팀들이 경험을 쌓게 한다는 차원에서 한두차례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석기자
  • 배구슈퍼리그 한양대 또한번 일낸다

    ‘우리를 주목하라’-.한양대가 배구슈퍼리그에서 또 한번의 돌풍을예고하며 실업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돌풍의 선봉은 대학 최강의 공격수 이경수(200㎝)가 맡았다.대학 1년때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돼 각종 대회를 소화하면서 노련미도 겸비,이제는 거칠것이 없다.특히 이번 대회가 이경수로서는 대학 마지막슈퍼리그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이경수는 지난 슈퍼리그에서 당시 대학선배인 손석범(LG화재) 백승헌(현대자동차)과 함께 실업팀들을 물리치고 한양대를 남자부 3위에올려 놓았다.물론 이번 시즌에는 손석범과 백승헌이 실업팀 유니폼을입었다. 대신 한양대는 대어급 신인 레프트 신영수(202㎝)와 청소년대표 출신 센터 이선규(203㎝)를 영입하면서 새 활로를 찾았다.이들 신인 듀오는 지난 24일 명지대와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팀 기둥 이경수가 팀 전체득점(51점) 가운데 절반가량인 25점을 따냈고 신영수와 이선규가 13점을 합작하며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송만덕감독도 경기 뒤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물론 신인들의 파이팅 실업팀과의 대결에서 얼마만큼 통할지는 미지수다.그러나 시즌 시작전 실업최강 삼성화재와의 연습경기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두 차례의 경기에서 0-3,1-3으로 패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는 경기를 펼쳐 ‘해 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송감독은 “지난 대회때도 현대 상무 대한항공등 실업팀들을 연달아잡은 적이 있다”면서 “이번 시즌 또 한번의 돌풍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슈퍼리그 2000 / 평생 한번의 영광 “양보 없다”

    평생 한번 뿐인 신인왕,양보는 있을 수 없다-.01배구슈퍼리그 신인왕을 차지하기 위해 새내기 선수들이 연일 비지땀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남자부는 지난 대회에서 신인왕을 뽑지 않았기 때문에 2년만에돌아온 기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선두 주자는 윤관열(대한항공),신경수 송인석(이상 현대자동차),손석범(LG화재). 윤관열과 신경수는 이번달 초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순위 1·2위로 지명돼 ‘대어’임을 인증받았다.경희대 출신의 윤관열은 자신의몸값(3억원)에 걸맞는 화려한 신고식을 벼르고 있다.윤관열은 지난달대학배구 연맹전 3차대회 우승을 이끈 주인공으로 상대의 블로킹을무력하게 만드는 강타가 주무기인 전형적인 공격수. 경기대 출신의 신경수도 자타가 공인하는 대학 최고의 센터로 활약했다.올 시즌 대학연맹전 무관의 설움을 실업팀에서 씻겠다는 각오다. 이에 반해 손석범과 송인석은 이미 실업팀의 ‘맛’을 본 ‘중고신인’.손석범은 지난 2월 한양대를 졸업했지만 드래프트가 늦어지는바람에 00슈퍼리그엔 대학선수로 뛰었다.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로4억원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실업연맹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기때문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다. 대학(서울시립대) 시절 서울시청 선수로 뛰었던 송인석도 실업팀 선수들과 맞상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슈퍼리그가 낯설지 않다. 이밖에 공격수 이동훈 이영수(이상 LG화재),이상용(대한항공)이 호시탐탐 신인왕을 노리는 가운데 리베로(수비전문 선수) 여오현(삼성화재)도 가세할 움직임이다. 여자부 신인왕은 전체 1순위로 담배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역대 최장신 센터 김향숙(191㎝)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소정(도로공사) 김은아(LG정유)의 추격이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