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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세대교체 해야 산다”

    “한국축구 세대교체 해야 산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대수술이 임박했다.이번에야말로 과감한 ‘세대교체’로 한국 축구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이 8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94위)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자 여론은 들끓었다.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전문가들도 세대교체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당장은 위험부담도 따른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에 최대 고비가 될 레바논전(10월13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주저하다가는 오히려 독일월드컵 본선이나 지역 최종예선에서 망신을 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다. ●칼 빼 든 본프레레 대표팀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세대교체를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베트남전을 통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한 본프레레 감독은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폭’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프레레 감독은 베트남전 이후 “선수들이 자만심을 가진 것 같다.”고 일침을 가한 뒤 “한·일월드컵 멤버 등 향후 특정 선수에 특혜가 주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젊은 피’ 영입이 단순한 충격요법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이제는 ‘이름’이 아닌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주전을 선발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물론 본프레레 감독은 취임 초기부터 젊은피에 관심을 가졌다.하지만 승패에서 자유로울 수 없던 그는 지금까지 모험보단 안정을 택했다. 그러나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그는 베트남전 후반 최성국(21) 김정우(22·이상 울산) 김두현(22·수원) 등 신진들을 대거 교체투입하면서 역전승까지 이끌어내자 “교체멤버를 3명 이상 바꿀 수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면서 ‘젊은 피’의 파워를 인정했다. 지난 6월 터키와의 평가전에서도 당시 올림픽팀 7명을 선발출장시킨 2차전에서 2-1의 승리를 이끌면서 1차전(0-1)패배를 설욕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관심은 교체폭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베트남전이 끝나자마자 ‘배가 불렀다.’ ‘기본기도 갖추지 못했다.’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일부는 특정선수를 거론하면서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성토의 목소리가 가장높은 부분은 역시 공격진.이동국(25·광주)과 안정환(28·요코하마) 설기현(25·울버햄턴)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의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대신 이천수(23·누만시아) 최성국 등 젊은피를 중용하자는 것. 수비진도 예외는 아니다.2002한·일월드컵 이후 홍명보(35·LA갤럭시)가 대표팀을 은퇴하고 최근에는 김태영(34·전남)마저 태극유니폼을 벗었다. 그러나 남아있는 최진철(33·전북) 이민성(31·포항) 등에 대한 교체목소리도 높다.다만 한·일월드컵 멤버 가운데서 이천수 박지성(23·아인트호벤)을 비롯해 송종국(25·페예노르트)과 이운재(31·수원)는 아직까지 신뢰를 얻고 있는 편이다. 전문가들도 세대교체 속도를 높일 것을 요구했다.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들도 ‘세대교체’에 공감을 표시했다.이들은 조만간 회의를 열고 세대교체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김순기 위원은 “기존멤버들은 4강 신화 달성 이후 목표의식이 희미해졌다.”면서 “하루빨리 새로운 선수를 기용해 새로운 목표를 세워 2006년 독일월드컵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연착륙도 생각해야 물론 세대교체에 위험부담도 따를 수 있다.전문가들도 전 포지션에 대한 전격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라 속도는 높이되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전격적인 세대교체로 성공을 거뒀지만 이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따라서 합동훈련시간이 한정된 현재의 상황에서 조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혁명’ 수준의 세대교체보단 ‘개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합당하다는 견해가 높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축구 예선] 한국 2대1로 베트남 꺾고 역전승

    한국이 ‘복병’ 베트남에 진땀승을 거뒀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 4차전에서 이동국과 이천수의 연속골로 베트남을 2-1로 물리쳤다.특히 이천수는 1골1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치면서 승리의 선봉에 섰다.3승1무로 승점 10을 확보한 한국은 조 선두를 질주하며 최종예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베트남과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15승6무2패로 절대 우위를 지켰다.지난 6월 한국에 온 본프레레 감독은 부임 이후 4승2무1패를 올렸다. 한국은 레바논전(10월13일)과 몰디브전(11월7일)을 남겨놓고 있다.이날 경기는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0-1로 패한 악몽이 되살아났을 정도로 힘든 경기였다. 한국은 예상과는 달리 3-5-2 시스템으로 공격수를 최대 7명으로 하면서 대량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초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육탄 방어에 막혀 골이 터지지 않은데다 전반 종료 직전 차두리가 상대 판 반 타이엠을 손으로 치는 바람에 퇴장당해 수적 열세마저 초래한 것. 결국 한국은 후반 5분 상대 역습에 먼저 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타이엠이 슛한 공이 박재홍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한국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19분 이동국이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이룬 한국은 ‘젊은피’ 김두현과 최성국이 투입되면서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여나갔고,마침내 후반 32분 이천수가 상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시켜 베트남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잠재웠다. 한국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골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 등 고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드러냈다.여기에 ‘약팀에 약하다.’는 징크스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그나마 이천수를 비롯해 최성국 김두현 등 젊은피가 맹활약을 펼친 것이 위안이 됐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답답한 경기에 한방 이천수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3·누만시아)가 침몰하는 ‘본프레레호’를 구해냈다. 8일 베트남 원정경기에서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가 전반 막판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한국축구대표팀.선제골마저 허용해 베트남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그대로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번뜩인 건 56년 만에 한국을 올림픽 본선 8강으로 이끈 이천수였다. 후반 19분 베트남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이동국의 머리에 연결되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32분에는 문전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상대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꽂아넣어 역전을 일궈냈다.1골 1어시스트.A매치 40경기 출전에 5득점째. 지난해 울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그는 현지 적응에 실패하고 부상까지 겹쳐 03∼04시즌에는 부진했다.초반에는 연속출장으로 주가를 높였지만 골사냥에 실패하면서 벤치멤버로 전락했다.교체멤버로 단 13경기를 뛴 것이 전부.하지만 최근 누만시아로 임대된 뒤 부활의 꿈을 키우고 있는 그는 누만시아의 파란시스코 감독으로부터 “꼭 필요한 선수”라는 아낌없는 칭찬을 받는 등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아테네올림픽에서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의 8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물오른 골결정력도 보여줘 일단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상태다.이천수는 새 유니폼을 입고 오는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경태 “무명 날렸다”

    ‘김경태를 아시나요.’ 무명의 김경태(29)가 SK 마운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김경태는 2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신승현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3회 등판,3과 3분의2이닝 동안 단 2안타 무실점의 깔금한 피칭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김경태는 팀의 2연패를 끊으며 올시즌 12경기에서 4승(무패)째를 기록,4강 진출의 귀중한 발판을 놓았다. 성남고-경희대를 졸업한 김경태는 1998년 2차 7순위로 LG의 유니폼을 입었다.그해 9경기에 등판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다 이듬해 25경기에 나서며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기대에 못미쳐 LG에서 쫓겨난 그는 2002년 두산으로 둥지를 옮겨 틀었지만 역시 승리를 따내지 못해 지난해 8월23일 두산에서 방출되는 설움을 당했다.이후 타이완 프로야구 진출을 꾀하기도 했던 그는 올시즌 초 SK의 신인 테스트에 나섰고,좌완 투수 기근에 시달리던 SK는 연봉 1800만원에 그를 ‘연습생’으로 받아들였다. SK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김경태는 고비마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조웅천과 카브레라는 각각 7회와 9회 무실점 계투로 김경태의 승리를 지켰다. 4위 SK는 3위 두산에 3-0 완승을 거두며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기아에 2승차로 달아나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승리가 유력시되던 두산의 에이스 박명환은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2사사구 3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아테네 2004] 젊은 피로 도약하라

    ‘한국 스포츠,젊은 피를 수혈하라.’ 한국은 30일 끝난 아테네올림픽에서 종합 9위로 8년만에 ‘톱10’에 진입,절반의 성공을 거뒀다.하지만 4년 뒤 베이징올림픽을 생각하면 안도할 처지가 못된다.중국은 이미 안방 올림픽에 대비해 강도 높은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중국의 발빠른 행보는 각 종목마다 숙명적으로 마주쳐야 하는 한국에는 직격탄이 될 수 있다.차기 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 우승을 노리는 중국은 자존심에 상처를 준 탁구와 배드민턴에서 설욕을 꾀할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텃밭인 양궁과 태권도에서도 ‘타도 한국’을 외쳐 한국은 자칫 중국 돌풍의 최대 피해국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따라서 한국 스포츠의 세대교체는 시급히 서둘러야 할 당면과제인 셈이다. 최강 덴마크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눈물겨운 사투 끝에 아쉽게 패한 여자 핸드볼.국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긴 이들의 한가운데 ‘아줌마 부대’가 있다.일본에서 활약 중인 임오경(33) 오성옥(32),그리고 골키퍼 오영란(32)이다.30대를 훌쩍 넘긴 이들은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후배들을 이끌었지만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게다가 주포인 이상은과 허순영(이상 29)도 차기 대회에 나서기에는 버거워 대폭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하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은메달을 거머쥔 김동문-하태권(30)과 이동수-유용성(31)조도 나란히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아쉽게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한 나경민(29)도 태극마크를 반납한다.이들의 퇴진은 예고됐지만 현실을 감안할 때 중국과 맞설 차세대 재목감이 마땅치 않은 게 고민이다.여자배구도 올림픽을 겨냥해 노장 중심으로 팀이 급조됐다.최고참 구민정(31)과 최광희 장소연 강혜미(이상 30) 등은 사력을 다했지만 나이 탓에 8강에 만족해야 했다.여자 농구도 이종애(29)와 조혜진(31) 김영옥(30) 등 노장이 많아 수혈이 절실하다. 구기종목뿐만 아니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의 간판인 김인섭(31) 문의제(29),펜싱 에페의 이상엽(32) 김희정(29),마라톤의 이봉주(34) 등도 체력적 부담을 절감한다.성공적인 세대교체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사격,복싱 등과 대비된다. 큰 대회가 끝나면 종목마다 대표팀의 대폭 수술로 재도약을 꿈꾼다.그러나 저변이 약한 한국으로서는 걸출한 신예 탄생을 언제까지 기대할 수 없고,‘헝그리 정신’을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안정된 지원 속에 체계적인 훈련을 하는 것이 해법이다.배드민턴의 한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이 정상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수와 지도자의 노력은 물론 국민적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우리회사 올림픽으로 떴어요”

    기술력은 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이 올림픽을 통해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면서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미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23일 보도했다. 스위스의 다트피시(Dartfish)사는 비디오로 찍은 동영상을 스틸 사진이나 연속 동작으로 변환시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스트로모션(StroMotion)과 시뮬캠(SimulCam)을 내놨다.선수들은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결점을 보완하고 기술을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는데 이번 올림픽 참가선수 가운데 약 30%가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오심 논란’ 덕분에 유명해진 미국 체조선수 폴 햄도 이 제품을 쓰고 있다. 다트피시사는 직원이 70명에 불과한 작은 회사지만 올해 600만달러(약 7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또 독일의 솔루테크(Solutech)사는 아테네의 기후를 고려,더위와 햇볕에 강한 재질의 옷감을 개발했다.이 회사는 스포츠용품업체 아식스에 이 옷감을 납품,독일의 조정·양궁 올림픽선수단의 유니폼에 사용됐다. 올림픽에 스포츠 관련 제품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천연가스 버스 제조업체 ‘웨스트포트 이노베이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다.베이징시는 올림픽에 발맞춰 환경개선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회사가 제조한 천연가스 버스 10대가 현재 베이징에서 운행 중이고,150대를 추가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베이징은 올림픽 전 시내버스 1만 8000여대를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예정이어서 이 회사는 획기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리서치 전문회사 입소스(Ipsos)의 컨설턴트 데이빗 빈센트는 “스포츠의 진수인 올림픽에서 제품이 사용된다면 그 회사의 브랜드는 보증을 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마니아]공무원들 ‘방망이 춤’ 무죄

    공무원들이 ‘방망이 춤’을 춘다? 다음 달 5일 서울 관악구와 양천구가 다이아몬드 맞대결을 펼친다.이날 오후 4시부터 안양천 A구장에서 열리는 양천리그 경기가 그 무대다.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양천리그에서 챔프에 오르는 팀에는 구청장기가 주어진다.프로야구판처럼 풀리그를 통해 연중 ‘페넌트레이스’로 경기가 이어진다.오는 10월에는 가장 승률이 높은 두팀이 목동구장에서 최종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려낸다.해마다 많게는 24개 팀에서,적게는 15개 팀이 출전해 팀당 15경기를 치른다. 관악구 ‘위너스’ 구단은 2001년 선수 23명으로 출범했다.공익근무요원인 선수 가운데에는 고교 때 유니폼을 입고 뛴 경우도 있어 페넌트레이스에서 늘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위너스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제7회 공공기관 직장야구대회를 겸하는 고덕리그에도 함께 출전 중이다. 이에 맞서는 양천구청 ‘파랑새 야구단’은 1999년 첫 발을 뗐다.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강연(51·목4동사무소) 주사 등 선수단 21명이 모두 순수한 직원들로 구성됐다. 사회인 야구에 참가하는 서울시내 자치구는 이들 외에도 동대문구와 서대문·중구·중랑구가 있다.동대문구 ‘화이어독스’와 중랑구,서울시 시설관리공단,시 도시철도공사,강동경찰서 ‘해오름’ 등 13개 공공기관 소속 야구단이 고덕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관악구청 야구단 최창신(51·건설관리과) 회장은 “건강과 함께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인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대회에 꾸준히 나가면서 승부에 매달리기보다는 ‘깨끗한 매너,재미있는 경기’라는 슬로건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테네 올림픽 한국팀 선전 기원 경품 대축제

    ‘쇼핑도 즐기고,경품도 타고’ 유통업체들이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경품행사를 마련,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우리나라가 획득할 예상 금메달수를 맞히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최종 금메달수를 맞힌 640명에게 1만원 상품권(500명),휴대전화 무료통화권(100명),축구 국가대표 유니폼(20명),축구공(2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29일까지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5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아테네 올림픽 기념주화를 증정한다.본점은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2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13∼19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수만큼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는다.점포별로 금메달 1개를 획득할 때마다 상품권 30만원,은메달 상품권 10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플라자는 12일까지 아테네 올림픽 축구 메달 기원 경품 축제를 연다.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0명) 100만원 상품권,2등(20명) 70만원 상품권 등을 각각 증정한다(메달 획득시).메달을 못 따면 50명에게 영화관람권(1인 4장)을 제공한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12∼18일 ‘한국팀이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총 1억원을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기간중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명을 뽑아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19∼25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면 200명을 뽑아 드럼세탁기를 준다. 그랜드마트는 19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을 뽑아 상품권 50만원을 증정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레스 코리아무대 첫 완봉

    개리 레스(두산)가 짜릿한 첫 완봉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레스는 4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레스는 3시즌만에 처음으로 화려한 완봉승의 기쁨을 맛보며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박명환(두산),배영수(삼성),김수경(현대) 등 ‘토종 삼총사’를 1승차로 따돌리고 지난달 3일 이후 32일만에 다승 단독 1위.방어율도 2.87로 끌어내려 이승호(LG)를 제치고 이 부문 4위로 올라섰다.레스는 또 개인통산 34승째를 마크,최근 두산에서 퇴출된 마크 키퍼와 외국인투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2001년 국내 무대에 첫선(기아)을 보인 레스는 그해 7승9패로 부진했지만 이듬해 두산에서 16승(8패)을 따내며 특급투수 반열에 올랐다.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해 3승4패에 그친 그는 절묘한 변화구를 인정받아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진가를 발휘했다.두산은 유재웅의 2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6-0으로 완승,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문학에서 권오준의 역투와 박한이의 3점포 등 장단 15안타를 집중시켜 SK를 15-5로 대파,2연승했다.3위 삼성은 49승째를 올려 선두 두산에 2승,2위 현대에 1승차를 유지했다.SK는 3연패에 빠졌다. 현대는 수원에서 김수경의 호투와 이숭용의 2점포 등으로 LG를 3-2로 제치고 2연승했다. 김수경은 7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사직에서 송창식의 역투와 1-0으로 앞선 4회 터진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를 끝까지 지켜 롯데에 2-1로 신승했다.루키 송창식은 5와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8승째로 신인왕 꿈을 부풀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하우젠컵 2004 프로축구] 울산 용병 카르로스 10분만에 해트트릭

    ‘삼바 용병’ 카르로스(울산)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카르로스는 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우젠컵 부산전에서 후반 15분부터 단 10분 동안 3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울산은 카르로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5-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카르로스의 해트트릭은 대회 1호이자 시즌 3호. 유럽챔피언스리그 챔피언 FC포르투(포르투갈) 유소년팀에서 클럽생활을 시작한 카르로스는 올 시즌엔 CRB 소속으로 브라질 주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185㎝의 장신에 개인기와 헤딩력을 겸비한 카르로스는 월봉 1만달러에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자마자 돌풍을 예고했다.K-리그 데뷔 무대인 지난 1일 부천전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데 이어 2경기 만에 무려 5골을 몰아넣으며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울산은 먼저 2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 이어 수호자와 유경렬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이어 카르로스는 후반 15분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네트를 갈랐고,이후 2골을 몰아넣으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8위에 처져 있던 울산은 승점 11(3승2무2패)을 확보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은 ‘삼바 듀오’ 푸마갈리,산타나와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3골을 합작해 광주를 3-2로 눌렀다. 연합
  • [클릭 아테네 2004 D-9] 10대 바람분다

    ‘아테네에도 10대 바람이 분다.’아테네올림픽에선 4년전 시드니대회에 이어 또 다시 10대 신동들의 돌풍이 거셀 전망이다. 시드니 때는 ‘인간 어뢰’ 이언 소프(21·호주)가 3관왕으로 바람몰이를 했고,단 한번의 실수로 동메달에 그쳤지만 ‘리듬체조 퀸’ 알리나 카바예바(22·러시아)가 빼어난 미모와 우아한 율동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축구 신동’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19·포르투갈)가 앞장선다.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을 통해 이미 실력을 발휘했다.쟁쟁한 선배들 틈바구니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을 결승으로 이끈 것.지난해 10대 선수 사상 최고 이적료(1750만유로·246억원)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그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감독이 올림픽 출전을 극구 만류했으나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라며 10대 특유의 당돌함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19·미국)도 에게해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다.그의 목표는 72년 뮌헨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미국)가 달성한 이후 30년이 넘도록 신화로만 남아왔던 7관왕을 재현하는 것이다.시드니대회 때 만 15세의 나이로 출전했으나 메달을 따내지 못한 그는 이번엔 소프와의 재대결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영국의 소년 복서 아미르 칸(17)의 황금 펀치도 빼놓을 수 없다.영국 복싱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아테네행 티켓을 따낸 그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만 18세의 나이에 금메달을 따냈던 최연소 기록을 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가 출전하는 60㎏이하 급에는 디펜딩 챔피언 마리우 킨델란(32·쿠바)이 버티고 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만 19세 9개월의 나이로 1968년 스펜서 헤이우드 이후 최연소 미국 농구대표의 타이틀을 안게 된 ‘리틀 조던’ 르브론 제임스도 ‘에어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평균 20.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녹록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게다가 이번 대회에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샤킬 오닐 등 간판들이 대거 불참,그의 책임이 더 커졌다.지난해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중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으로 떠오른 위민샤(19)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의 여왕으로 ‘다이빙’할 각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이제부턴 ‘LA 빅초이’

    1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페트코파크.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4회 2사.LA 유니폼을 입은 최희섭(25)이 타석에 들어섰다.상대 선발투수의 3구째 높은 공이 홈플레이트로 파고든 순간 ‘딱’ 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리며 공은 빨랫줄처럼 우익수 옆을 빠져 나갔다.플로리다의 ‘빅초이’가 서부에 왔음을 알린 팡파르였다. ●시원한 2루타로 이적 신고 LA로 전격 트레이드된 최희섭이 이적 하루만에 출전한 첫 경기에서 2루타를 뿜어내며 ‘아메리카 드림’ 2탄을 화려하게 시작했다.LA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것.시즌 타율은 약간 오른 .271. 2-1로 앞선 4회 2사에서 2루타를 뿜어내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을 포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비록 팀은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아쉬움 없이 위력을 보여줬다. ●서부서 성공신화 다시 쓴다 플로리다는 최희섭과 우완 투수 브래드 페니,마이너리그 투수 빌 머피를 LA에 내주는 대가로 공격형 포수 폴 로두카와 외야수 후안 엔카르나시온,마무리 투수 기예르모 모타를 받았다.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 31일까지만 해도 최희섭의 최종 둥지는 안개 속에 가려 있었다.LA가 최희섭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닥터 K’ 랜디 존슨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쓸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온 것.하지만 존슨이 애리조나 잔류를 선언해 빅초이의 LA 정착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더구나 플로리다 시절 상대가 좌완 투수를 내보낼 때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전철도 되풀이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짐 트레이시 LA 감독이 이날 1루수 숀 그린을 외야로 돌리는 대신,최희섭을 1루수로 선발 기용했기 때문이다.변변한 1루수 경쟁자도 없을 뿐더러 팀이 왼손 거포에 목말라 했다는 점도 주전 1루수 낙찰 전망을 밝게 한다. ●100만명의 교민도 천군만마 100만명에 이르는 LA 교민도 천군만마.이들이 모두 팬클럽 회원이 되는 셈이다.박찬호도 LA 시절 홈에서 교민 5000여명의 응원속에 호투했다.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만큼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노려볼 만하다.최희섭은 “교민이 많은 LA에서 뛰게 돼 더 잘 된 것 같다.”면서 “필요한 타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페인별 울린 ‘수원의 힘’

    수원이 스페인 프로축구 호화군단 FC바르셀로나를 꺾으며 K-리그 자존심을 지켰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 우르모브의 환상적인 캐넌슛으로 1-0으로 승리했다.수원은 이운재 조병국 등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대거 빠진 가운데서도 ‘월척’을 낚는 이변을 연출했다.K-리그 팀이 유럽 명문 클럽을 물리친 것은 지난해 6월 부산이 송종국의 소속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4-1로 대파한 이후 1년여만이다. 바르셀로나는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호나우디뉴(브라질)의 현란한 드리블,‘돌아온 바이킹’ 헨리크 라르손(스웨덴)의 가공할 공간침투,푸욜(스페인)의 철벽수비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특히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한 호나우디뉴는 수원 수비수 3명과의 대결에서도 공을 빼앗기지 않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3골을 뽑아낸 라르손도 이적 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2002한·일월드컵 8강에서 한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스페인대표팀 주전 수비수 푸욜도 트레이드마크인 곱슬머리를 휘날리며 녹색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수원은 김대의 서정원 최성용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돌파로 맞섰다.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던 경기는 후반 32분 수원쪽으로 기울었다.교체 투입된 우르모브는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30m짜리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우르모브의 발을 떠난 공은 쏜살같이 상대 골키퍼 발데스의 손을 지나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그러나 결국 수원의 그물수비에 막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하며 호화군단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스포츠 패션] 널 만나는 순간 최고가 된다

    “대∼한민국!” 뜨거운 응원 소리여,아테네에서 다시한번. 아테네 올림픽 열기가 한여름의 태양만큼 강렬하다.뜨거운 열기는 국내외 패션가도 점령했다.패션하우스 가티노니는 로마에서 올림픽을 테마로 한 ‘스포츠와 유행’ 패션쇼를 열었고,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종목별 운동복을 변형한 ‘애슬레틱 모드’ 전시회를 진행했다.유명 패션브랜드들도 참가국의 국기와 상징,색상 등을 활용한 제품들을 내놓아 올림픽 열기를 달군다. ‘휠라’의 특별 제품군인 ‘FWC(Fila World Collection)’은 올림픽 스포츠룩의 진수다.한국 미국 독일 스위스 그리스 등 8개 참가국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의 의류,가방,모자,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내놓은 월계수 잎 디자인의 반바지,국기 색상을 이용한 탱크톱,축구 유니폼같은 바지와 축구화 모양의 운동화 등은 곳곳에서 올림픽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셀린느’는 하얀색 바탕에 5대륙을 의미하는 오륜 색상을 액센트로 바느질한 의상,신발,가방 등으로 올림픽 분위기를 냈다. ‘샤넬’ 역시 아테네 올림픽을 겨냥해 고유의 ‘더블 C로고’로 강조한 테니스 가방,라켓 커버,농구공 등을 선보였다. 남:태극마크를 접목시켜 멋스럽게 디자인한 로고가 포인트.트레이닝 점퍼 가격미정/신축성이 좋은 트레이닝 바지 6만원/레드·옐로 포인트의 블랙 캔버스화 4만 2000원/시원한 블루 가방 4만 2000원 여:프랑스 국기의 블루·레드·화이트 컬러로 포인트.상큼한 트레이닝 점퍼 7만 5000원/경쾌한 흰색 주름 스커트 6만 5000원/선캡 2만 4000원/캔버스화 4만 2000원 진행 최여경기자·촬영 강성남기자·모델 김용학 최애라
  • [하프타임] 희섭 무안타… 병현 트리플A 4실점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3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6회말 대미언 이즐리 대신 1루수로 기용돼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랐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2경기 연속 무안타.타율은 종전 .270에서 .269로 조금 떨어졌다.플로리다는 4회와 5회 제프 코나인과 알렉스 곤살레스가 각각 3점포 한 방씩을 터뜨려 10-8 승리를 낚았다.한편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 추신수는 아칸사스 트레블러스와의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트리플A 포터컷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콜럼버스 클리퍼스전에 재활 등판한 김병현은 3이닝 6안타 1볼넷으로 4실점했다.
  • [MBL] 희섭·선우·찬호 부진… 봉중근만 선발승

    코리안 빅리거들이 19일 동반 부진하며 하반기 전망을 흐리게 했다.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미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4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플로리다의 2-4 패.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3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빅리그 복귀를 꿈꾸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마이너리그 더블A 프리스코 러프라이더 소속으로 샌안토니오 미션스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반면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은 트리플A 루이빌 배츠 유니폼을 입고 시러큐스 스카이치프스전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막고 3경기 연속 선발승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복귀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마니아]조기축구 뒷얘기

    이날 두 경기 모두 동점이 되자 더욱 치열해진 한판 승부를 반영하듯 경기장 안팎 곳곳에서 작은 실랑이가 이어지더니 관중들과 선수·심판이 그라운드에 뒤엉키는 일까지 벌어졌다.‘중랑-용산’ 경기가 막바지로 치달은 오후 4시15분쯤 본부석 맞은 편 코너킥 라인 근처 모서리에서 드로인 과정에 시비가 불거졌다. 워낙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에피소드도 쏟아진다.서울시내 544명의 생활체육 축구 ‘포청천’을 대표하는 이희성(44) 심판부장은 “지난 4월 심판을 보는 데 경고를 준다는 게 순간 착각으로 빨간 카드를 빼들어 혼난 적이 있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힘차게 왼손을 뻗어 반칙한 선수에게 카드를 내보였는데 “어떻게 퇴장이냐.”는 말을 얼핏 들었단다.“얼른 확인해 오른손을 높이 흔들어 보인 뒤 노란 카드를 다시 꺼내들고 즉각 사과까지 해 진정시켰다.”며 “지금 생각해도 진땀 나는 장면”이라고 되돌아봤다. 이기영(61) 서울시 축구연합회 사무처장은 “지금은 학창시절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 출신이 엄청 늘어나면서 경기력 향상과 함께 매너도 좋아지는 ‘개발도상’ 단계쯤 된다.”면서 “그럴듯한 연습장을 갖추는 등 면모를 달리해 가면서 규칙도 제도화하는 대전환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니아]조기축구 뒷얘기

    [마니아]조기축구 뒷얘기

    이날 두 경기 모두 동점이 되자 더욱 치열해진 한판 승부를 반영하듯 경기장 안팎 곳곳에서 작은 실랑이가 이어지더니 관중들과 선수·심판이 그라운드에 뒤엉키는 일까지 벌어졌다.‘중랑-용산’ 경기가 막바지로 치달은 오후 4시15분쯤 본부석 맞은 편 코너킥 라인 근처 모서리에서 드로인 과정에 시비가 불거졌다. 워낙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에피소드도 쏟아진다.서울시내 544명의 생활체육 축구 ‘포청천’을 대표하는 이희성(44) 심판부장은 “지난 4월 심판을 보는 데 경고를 준다는 게 순간 착각으로 빨간 카드를 빼들어 혼난 적이 있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힘차게 왼손을 뻗어 반칙한 선수에게 카드를 내보였는데 “어떻게 퇴장이냐.”는 말을 얼핏 들었단다.“얼른 확인해 오른손을 높이 흔들어 보인 뒤 노란 카드를 다시 꺼내들고 즉각 사과까지 해 진정시켰다.”며 “지금 생각해도 진땀 나는 장면”이라고 되돌아봤다. 이기영(61) 서울시 축구연합회 사무처장은 “지금은 학창시절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 출신이 엄청 늘어나면서 경기력 향상과 함께 매너도 좋아지는 ‘개발도상’ 단계쯤 된다.”면서 “그럴듯한 연습장을 갖추는 등 면모를 달리해 가면서 규칙도 제도화하는 대전환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올스타전] 롯데 정수근 7전8기끝 MVP 영예

    “아내의 좋은 꿈 덕분에 최고의 상을 타게 된 것 같습니다.부산팬들의 믿음처럼 최고의 톱타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17일 밤,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직후 ‘날쌘돌이’ 정수근(27·롯데)은 평소처럼 활달했다. 그러나 유난히 상복이 없던 그가,부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첫 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는 감격 때문이었을까.이마 위에서 쉴새없이 떨어지는 구슬땀 너머 빛나던 작은 눈망울은 어느새 촉촉이 젖었다.1만 6200여명의 부산팬들은 ‘정수근’을 연호하며 새로운 ‘부산 영웅’의 탄생을 자축했다. 정수근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쳐 생애 처음으로 ‘미스터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정수근이 이끈 동군(두산 삼성 SK 롯데)은 서군(현대 기아 한화 LG)을 7-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통산 17승11패의 우위를 이어 나갔다. 부산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정수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69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타격달인’ 양준혁(삼성·8표)과 ‘닥터K’ 박명환(두산·3표)을 예상외로 가볍게 제쳤다.상금은 1000만원.이로써 정수근은 지난 1997년 이후 올스타전 ‘7전8기’의 감격을 누렸고,롯데는 김용희(82·84년) 박정태(98·99년) 허규옥(89년) 김민호(90년) 김응국(91년)에 이어 6번째 MVP를 배출해 ‘올스타전 명가’의 자존심을 살렸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지난 95년 OB에 입단한 정수근은 호타준족의 전형.98년부터 4년 연속 도루왕을 거머쥐었고,해마다 3할대를 오르내리는 꾸준한 타격으로 톱타자의 대명사 이종범(기아)을 따돌리고 최고 1번 타자로 우뚝 섰다. 올해에는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시즌 초반 롯데의 반짝 상승세를 주도해 부산야구 중흥의 첨병으로 떠올랐다.그러나 지난 5월16일 한화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슬럼프에 빠져 전반기를 타율 .274,25타점 34득점 21도루로 마감했다. 하지만 올스타전에선 부상 이전의 모습을 재현했다.동군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폭발적인 방망이와 번개 같은 주루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킨 것.정수근은 “부산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는 것”이라면서 “전반기에는 컨디션도 안 좋고 팀이 꼴찌로 마감해 마음이 무거웠지만,후반기에는 팀이 좀더 분발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양준혁은 우수타자상을 받았고,▲우수투수·탈삼진왕 박명환▲감투상 이종범 등이 수상했다.또 박용택(LG)은 홈런 레이스 결선에서 4개를 때려내 ‘용병 거포’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 김민수 이두걸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랜디 존슨 보스턴 이적 가능성

    이적설이 나도는 ‘빅유닛’ 랜디 존슨(4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뉴욕 타임스는 15일 보스턴이 간판 유격수인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시카고 컵스로 보내고 신인 유망주들을 받아 애리조나의 존슨과 바꾸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특히 2001년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공동 MVP였던 커트 실링(보스턴)이 올스타전 휴식기 때 존슨의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며 이적을 적극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MLB 올스타전] 소리아노, 클레멘스에 3점포… MVP 영예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28·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밤하늘에 ‘별중의 별’로 밝게 빛나며 아메리칸리그의 8연속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소리아노는 14일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제75회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3점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AL)의 9-4 승리를 이끌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아메리칸리그는 지난 1997년 이래 7승무패(2002년 무승부)의 절대 우세를 이어가며,올해 월드시리즈 1,2,6,7차전을 홈경기로 치르는 보너스를 챙겼다.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내셔널리그(NL)가 40승2무33패로 여전히 앞선다. 지난 99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첫 발을 디딘 소리아노는 올해 초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맞트레이드돼 텍사스로 옮겼으며,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전반기 타율 .289 17홈런 55타점. 이날 경기는 마운드와 타선의 명성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내셔널리그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아메리칸리그가 쉽게 주도권을 쥐었다.조 토레 양키스 감독이 이끈 아메리칸리그 타선은 1회초 고향에서 마운드에 오른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휴스턴)를 상대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2루타와 이반 로드리게스의 1타점 3루타,매니 라미레스(보스턴)의 좌월 2점홈런,그리고 소리아노의 3점홈런 등을 폭죽처럼 터뜨렸다.올스타전 사상 첫 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6-0으로 앞선 것. 내셔널리그도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았다.1회말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4회 에드가 렌테리아(세인트루이스)의 2타점 2루타와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의 적시타를 묶어 7-4까지 쫓아갔다.하지만 아메리칸리그는 4회 이반 로드리게스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뒤 6회 데이비드 오티즈(보스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2점홈런을 뿜어냈다.선발 마크 멀더는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1이닝 6안타 5실점한 내셔널리그의 선발 클레멘스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파킨슨씨병으로 투병중인 ‘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시구를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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